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고차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호흡기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vinix tablet-vinix vs viagra-【pom5.kr】-vinix side effects Visit our website:(vinix55.com)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불공정약관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7
  • 내가 타던 차 가장 비싸게 파는 방법?…중고차 전문사이트 오픈

    내가 타던 차 가장 비싸게 파는 방법?…중고차 전문사이트 오픈

    수원에 사는 김모씨(女. 30)는 요즘 나날이 높아지는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으로 타고다니던 자동차를 팔기로 했다. 그래서 퇴근 후 중고차사이트에 들어가서 내 차와 동종차량을 얼마 받을 수 있는지 확인을 한 후 광고로 등록된 차들보다 조금 더 받고 싶은 생각에 금액을 더 올려서 등록을 했다. 하지만 등록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 한 통 받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그 후로 인터넷을 통해 4~5명의 중고차 딜러와 수많은 번거로운 통화를 한 후 에나 직접 매매단지를 방문하여 차를 판매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개인이 인터넷 광고등록으로 차량을 팔기에는 시간적,경제적 투자에 비해 제 값을 받고 차량을 처리 하기 힘든 현실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탔던 중고차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파는 방법은 어떻게 가능할까. 24일 새로 문을 연 중고차 전문사이트 차넷(www.chanet.co.kr)에서는 내차 가격 비교서비스로 가장 비싼 가격에 내 차를 파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차넷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차량 정보를 등록한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하루 안에 전국의 인증절차를 거친 전문 중고차 매입딜러 400여명으로부터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차량을 등록한 고객은 별도의 등록비용 없이 단 하루 만에 이메일 또는 문자서비스로 전국의 견적금액을 받게돼 중고차 급처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매입을 희망하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견적가격대, 중고차딜러의 지역, 신뢰도를 비교하여 직접 중고차딜러를 선택하여 거래하면 된다. 특히, 내차가격 비교를 통해서 만족할만한 금액이 안나올 경우 제휴 경매장에 출품 대행 또는 옥션모터스 직거래장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여 중고차 유통시장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갖췄다. 중고차 구입 역시 비교견적을 통해 맞춤 중고차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소비자의 한정된 예산, 차량 용도, 유지비 책정, 라이프 스타일, 중고차 재판매 기간까지 고려하여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중고차를 비교하여 구매 결정하면 된다. 허위매물 피해가 없다는 것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차넷을 운영하는 ㈜우리코넷 최원호 대표는 “중고차 판매시 무턱대고 중고차 매매단지를 찾는것은 바가지 당하거나 금전적 손해를 보더라도 소비자가 대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중고차 내차 가격비교를 통해 시세 정보를 파악 후 방문하면 중고차 매매 협상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 고객들은 최고 견적가를 낸 중고차 딜러가 직접 방문 후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고객에게 만족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오픈기념으로 내가 타던 차량을 판매하고자 할 때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남 중고차사업자 매매수수료 경쟁제한 제재

    서울 강남 지역 51개 중고차 매매 사업자들이 지난해 2월 말부터 소비자로부터 받는 중고차 매매 수수료를 평균 8만원에서 15만 4000원으로 인상해 부당 이득을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별로 자유롭게 결정해야 하는 중고차 매매 수수료를 2배가량 일률적으로 올리고 조합원들에게 강제로 지키게 한 서울특별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 강남 지부에 시정명령과 함께 3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고차 매매 수수료는 등록신청 대행수수료, 관리비용, 인증지비 등의 명목으로 중고차 매매 사업자가 받는 수수료다. 강남 지부는 또 조합원들에게 특정 점검장에서만 자동차 성능 점검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다른 점검장에서 성능 점검을 받은 사업자에게는 건당 1만원씩의 벌금까지 징수했다. 박재규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은 “이번 조치로 서울 강남 지역 중고차 시장의 수수료 가격경쟁과 성능 점검장의 서비스 품질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중고차 리스승계 서비스, 실속파 소비자에 인기

    중고차 리스승계 서비스, 실속파 소비자에 인기

    ‘리스승계서비스’가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실속파들 사이에서 인기다. 리스승계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내 차를 마련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사정으로 중도 해지 될 리스차량을 제3자에게 승계하는 방식으로 남은 계약기간 동안 기존 고객의 남은 할부금만 지불하면 되고 취•등록세와 같은 이전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기존의 중고차보다 저렴한 비용에 승용차를 리스할 수 있다. 리스승계 온라인 쇼핑몰 다이어트카(www.dietcar.com) 관계자는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리스승계 서비스를 통해 부담 없이 차를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구매 및 반납, 재리스 가운데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6년 전 처음 리스승계 서비스를 도입한 다이어트카는 국내 최대 거래량을 자랑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리스차량의 기간 및 보증금, 리스료, 잔존가치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 및 승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GS카넷과 도요타파이낸셜과 리스승계처리 업무 제휴를 맺고 신뢰도 높은 매물을 선보였다. ‘승계차량 평가정보시스템’을 통해 리스를 경험해 보지 못한 일반인도 쉽고 편하게 리스차량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물은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중개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 최근 성행되는 리스승계와 관련해 다이어트카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상이나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매물이 거래된 경우, 중개업자가 매물을 가지고 잠적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리스승계 보호제도를 갖춘 체계적인 전문 브랜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년은 돼야 교황님 전용차

    20년은 돼야 교황님 전용차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증받은 1984년산 르노4 흰색 중고 차량을 자신의 전용차로 이용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교황청 대변인 치로 베네데티니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7일 이탈리아 북부에 사는 렌초 초카(79) 신부가 기증한 20년 된 차량을 바티칸 내에서 직접 운전해 몰고 다닌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미 단종된 모델인 이 중고 차량은 교황이 아르헨티나에 머물던 시절 몰고 다닌 차량과 같은 모델로, 주행 거리가 30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카 신부는 “교회는 더 가난해져야 한다. 사제들은 교회를 떠나 빈민가로 가라”는 교황의 말씀에 “평소 가난한 교구를 방문할 때 이용해 왔던 20년산 르노4를 교황께 선물로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베네데티니 대변인은 “직접 자동차를 가지고 온 초카 신부에게 열쇠를 받자마자 교황이 운전을 해 근처에 있던 경호원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중고차딜러솔루션 ‘딜바쏘’ 오픈서비스 전환하자 서버 폭주 사태

    중고차딜러솔루션 ‘딜바쏘’ 오픈서비스 전환하자 서버 폭주 사태

    지난 7월부터 비공개로 서비스가 진행되었던 ㈜케이에스소프트(대표이사 양기식) 중고차딜러솔루션 ‘딜바쏘’가 지난달 20일 공개 오픈 서비스로 전환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본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프리미엄 회원을 1개월 동안 사전 예약을 받을 것이라고 밝혀 딜러들의 관심 집중되고 있다. 많은 딜러들의 관심이 집중 되면서 오픈 서비스로 돌입한지 이틀이 지난달 22일경 서버 폭주로 인해 ‘딜바쏘’ 로그인 창 화면이 깨지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딜바쏘 운영팀은 예상외의 접속자 폭주로 트래픽 급증에 따른 일시적 서버 과부하 문제에 사전에 대처하지 못한 점을 딜바쏘 접속자를 대상으로 사과를 표명했다. 또한 앞선 해프닝과 딜러들의 요청을 받아드려 원래 유료회원에게만 서비스하던 급구/급매 서비스를 딜바쏘에 가입한 모든 딜러회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화 전환했다. ㈜케이에스소프트 양기식 대표는 “딜바쏘는 연내 회원 수 5,000명을 예상 목표로 잡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서비스로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딜바쏘(www.dealbasso.com) 서비스 이용과 이달 말 까지 진행하는 프리미엄 회원 사전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딜바쏘 고객센터를 통해서 문의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프리미엄 회원에게는 무료화 전환된 급구/급매 서비스, 라이트 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 추가적으로 지역 매칭타겟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출모집 수수료 상한제 도입 효과 저축은행·캐피털 금리 3%P 하락

    대출모집 수수료 상한제 도입으로 저축은행과 캐피털사의 대출금리가 평균 3%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개정된 대출모집 수수료 기준에 따라 최근 저축은행과 캐피털사의 대출모집 수수료 상한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저축은행의 대출모집 관련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35.3%에서 31.9%로 3.4% 포인트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캐피털사는 대출모집 관련 중고차 할부대출 평균 금리가 21.5%에서 17.7%로 3.8%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개정된 대출모집 수수료 기준은 500만원 이하 대출의 경우 대출 취급액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털사의 경우 대출 모집인의 사무실 임대료와 통신비 보조 등이 대출모집 수수료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함에도 이를 편법 지원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또 대출 모집인이 1개 금융회사에 속해야 하는데도 인터넷에서 다수 저축은행의 대출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안내하는 부당 사례도 있었다. 이 외에도 일부 대출 모집인의 경우 다단계 대출 모집을 하거나 부당한 신용 조회를 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대출 모집인 제도 모범규준’ 등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 시정 조치를 내리는 한편 대출모집 수수료 상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상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테마 검사를 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뒤집힌 채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 등장 화제

    위아래가 뒤집어진 모양으로 만들어진 자동차가 경주에 등장해 화제다. 미국 발명가 제프 블로치가 위아래가 뒤집어진 독특한 모양으로 경주용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자동차는 지난 10일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르몬스 경주에서 공개됐다. 블로치는 1999년 쉐보라 카마로와 1990 포드 페스티바를 합쳐 위아래가 뒤집힌 모양의 독특한 자동차를 만들어냈다. 블로치는 특히 르몬스 경주가 총 비용이 500달러(약 55만 원) 이하인 자동차만 경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낡은 엔진의 중고차를 개조해 이런 독특한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블로치는 그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가 트랙을 지나갈 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모두가 우리의 차를 신기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보러가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SK그룹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SK그룹

    SK는 모든 계열사에서 창조경제에 기반을 둔 창조경영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SK케미칼은 화학 업계에서 ‘창조경제’의 롤모델로 통한다. 1999년 당시만 해도 SK케미칼은 전체 매출 가운데 섬유와 유화 부문 비중이 77%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나머지 수지(PETG·12%), 정밀화학(9%), 라이프사이언스(신약 개발과 임상실험 등 2%)의 비중은 소소했다. 그러나 과감한 구조조정과 해외 사업 매각 등을 통해 2013년 기준 친환경수지 37%, 바이오 디젤 14.2%, 복합소재 12%, 고기능 소재 6.8%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이 기업의 중심을 이루게 됐다. 눈여겨볼 대목은 친환경 소재 관련 사업의 확장이다. SK케미칼은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거나, 자연적으로 썩어 없어지는 환경친화적 화학소재 개발에 주력해 왔다. 발암물질인 비스페놀A가 없는 스카이그린, 자연에서 유래한 바이오 소재를 첨가한 플라스틱 에코젠 등이 대표적이다. 이 두 품목은 화학 산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지 사업의 주춧돌이 됐다. 친환경 중심의 전략은 미래 성장을 고려해 한발 앞서 사업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시장이 점점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선 친환경 소재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SK네트웍스는 패션 시장에서의 ‘한류’를 선도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중이다. 외국 명품 의류 업체의 국내 시장을 공략에 대항해 순수 토종 브랜드 ‘오즈세컨’은 세계 시장을 뚫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영국, 일본, 싱가포르, 터키 등의 현지 최고급 백화점에도 진출했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 연착륙한 데 이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것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우물안 개구리 신세를 면치 못했던 국내 패션 업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창조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창조경제가 중시하는 ‘친환경’ 콘셉트를 건축에 도입하고 있다. 2011년 SK건설이 완공한 경기 성남시 판교의 ‘SK케미칼 에코랩’이 대표적이다. 이 건물은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최초다. 총 101가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대 45%라는 획기적 에너지 절감률을 기록했다. SK C&C는 중고차 전문기업 엔카를 합병하면서 기존 정보기술(IT)의 기술력에 중고차 영업 노하우를 접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터키, 동남아, 중국 등에서 ‘중고차 한류’를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융합과 통합을 통한 신사업 영역 개척, 부가가치 제고, 일자리 창출은 SK가 오래전부터 강조해 왔던 경영 화두”라며 “창조경제를 통한 창조경영은 SK에선 말이 아닌 행동이며 경영전략”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중고차 매매업체 취득세 탈루 원천봉쇄

    A 중고자동차 매매업체는 고급 중고 외제차를 B씨에게 5000만원에 팔았다. 5000만원짜리 비영업용 승용차의 취득세율은 7%, 350만원이다. B씨는 A 업체가 자동차 등록까지 대행해 준다는 말에 350만원을 추가로 건넸다. 하지만 A 업체는 법인장부에 1000만원에 판 것으로 기재했다. 따라서 A 업체가 실제로 낸 취득세는 70만원. 행정기관에 법인장부를 신고서류로 제출하면 그대로 인정되는 관행을 교묘히 이용해 취득세 280만원을 사실상 탈루한 셈이다. 안전행정부는 7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중고자동차 매매업체의 취득세 탈루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지방재정의 부실화를 막는 한편, 성실히 납세의무를 수행하는 대다수 국민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자동차정보시스템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정보시스템의 연계를 높여 차량 기종 및 허위 신고를 사전에 방지하게 된다. 또한 취득세 탈루에 대한 처벌 절차 등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같은 내용으로 올해 말까지 관련 제도 개선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가디언, 성역은 없다

    가디언, 성역은 없다

    지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비밀 감시 프로그램을 특종 보도한 매체는 미국 언론이 아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발행 부수가 적은 데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디언이 대형 사건을 연거푸 특종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전했다. 192년 전통의 가디언 발행 부수는 16만부로 미국 아칸소주의 일개 지역 신문 덩치밖에 안 된다. 이렇게 ‘작은’ 가디언은 지난해에도 미디어 재벌 루퍼드 머독 계열 타블로이드의 전화 도청 사건을 특종 보도했고 2010년 말에는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 전문을 입수해 보도한 5개 매체 중 하나였다. 가디언에 대형 제보가 잇따르는 것은 이 신문의 성역 없는 보도 자세 때문이다. 미국 비밀 감시 프로그램을 특종 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가디언은 미국 언론이 무시하는 미국 외교 정책과 시민 자유, 내부 제보 등을 광범위하게 다룬다”면서 “미국 언론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비해 정치 권력에 고개를 숙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의 성역 없는 비판은 독특한 소유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시각도 있다. 가디언의 소유주는 ‘스콧 트러스트’라는 자선단체로 보도의 독립성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디언의 경영난은 심각하다. 전반적인 인쇄 매체의 하향세 속에 현재 발행 부수는 2006년 초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가디언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주 100만 달러씩의 적자를 이어 왔다. 가디언의 적자를 메워 주고 있는 것은 스콧 트러스트가 소유한 중고차 판매 사이트 등 몇몇 벤처기업들이다. 그래서 “(가디언이 도산할 경우) 다음 특종은 중고차 판매 잡지에 보도될지 모른다”는 우스개까지 나돈다. 한편 그린월드 기자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방대한 스파이 활동이 펼쳐졌다는 또 다른 대형 폭로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 내용을 보면 세계가 경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왜 무시하냐”며 쌍둥이 처형 죽이고 시신 갖다버려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정모(31·폐차업)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화성시 정남면 처가에서 아내(32)의 쌍둥이 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곳에서 8.8㎞ 가량 떨어진 오산 가장동 야산에 시신을 묻어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처가살이하던 정씨는 지난 1일 아내와 경찰서를 방문, “처형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미귀가 신고를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씨가 범행 당일 처형의 벤츠 승용차량을 중고차 매매상에 1200만원 받고 판 사실을 추궁하다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은 정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각장애 임산부에 점자 산모수첩

    내년부터 시각장애 임산부에게 점자가 표기된 산모수첩이 배포된다. 건강보험료 산정시 적용됐던 차량 기준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정부대표 민원전화 110콜센터에 접수된 보건·복지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사회적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신 여성에게 발급하던 산모 수첩은 점자를 적은 수첩으로도 만들어 시각장애 임산부도 수월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산모 수첩에는 임신 중 주의사항, 아기 출생기록, 예방접종표 등 임신 관련 정보가 적혀 있다. 그러나 점자가 없어 시각장애 임산부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내용을 확인해야 했다. 권익위는 또 건강보험료 산정하는 기준 중 자동차 등급별 점수도 개선하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 재산, 보유 자동차를 기준으로 건보료가 달리 부과된다. 이 중 자동차 등급별 점수는 배기량과 사용 연수에 따라 매기고 있다. 낡은 중고차를 사도 배기량이 크면 보험료가 많이 청구되는 방식이라, 그동안 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됐다. 권익위는 차량가액이 낮아지는 노후 차량에 대해 건보료 부담률을 낮추는 방안을 찾도록 제안했다. 이 밖에도 개선안에는 4대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압류 사실을 체납자가 알 수 있도록 우편물 외에 문자, 이메일, 전화 등으로 통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권익위원회 2제] 중고차 매매 후 하자 발견되면 보상 책임은 매매업자가 져야

    앞으로 중고차 매매 후 하자가 발견됐을 때 보상은 매매업자가 해야한다. 또 주행거리를 조작하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차를 속여 팔면 구매자가 계약해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법으로 보장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고자동차 구매자 피해방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자보상 회피, 주행거리 조작, 사고 이력 은폐 등 중고차 매매 과정에서 구매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도록 한 제도 개선안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보증책임 주체가 매매업자와 성능점검자로 양분돼 있다. 때문에 지금은 하자가 발생하면 양측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보상을 회피하면서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았다. 권익위는 “성능점검자는 매매업자가 임의로 선택하고 구매자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면서 “매매업자가 보상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개선안에는 ▲주행거리를 조작하거나 사고 이력을 숨기면 구매자가 계약 해제를 할 수 있는 규정 마련 ▲자동차등록원부와 등록증에 주행기록 등재해 불법조작 방지 ▲기간과 거리 외에 부품까지 보증범위 확대 등을 담았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이슈&이슈] 송도 개발 계획 변경 논란

    [이슈&이슈] 송도 개발 계획 변경 논란

    인천 송도관광단지 개발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1980년대까지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였던 옛 송도유원지가 부활에 성공해 새 관광단지로 개발될지, 아니면 추억 속에 갇힌 채 주거단지로 개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8년 3월 연수구 옥련동 504 일대 매립지 186만 8500㎡과 송도유원지 24만 4200㎡ 등 211만 2700㎡를 송도관광단지로 지정하고 수도권 시민들을 위한 가족형 휴양·레저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011년 10월 ㈜인천도시관광에 송도관광단지 사업시행 허가를 내줬기 때문에 2년이 지난 오는 10월까지 착공되지 않으면 관광단지 지정은 자동 해제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착공 움직임은커녕 개발계획마저 불분명하자 송도관광단지 일대 토지주(법인 포함해 20여명)는 최근 이 지역을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것을 시에 요구했으며, 시도 이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할 구청인 연수구는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는 인천시에 송도를 원안대로 관광단지로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시가 송도관광단지를 주상복합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하려는 의심이 든다”며 “시가 명확한 자세를 취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오는 22일 열리는 인천시 정책조정회의에서 송영길 시장이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정확한 방향 설정을 해야 한다고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인천도시공사에 현재 관광단지 조성 목적 외 사용 중인 불법 중고차 수출단지에 대한 폐쇄조치 및 조속한 관광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송도관광단지 개발방향 재정립 연구용역과 관련, 당초 계획 및 취지대로 사업 시행이 필요하며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개발방식이 변경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모(60·인천 옥련동)씨는 “송도유원지는 수도권 각지에서 구름떼처럼 관광객이 몰려올 정도로 명성 있던 곳이었는데 현재 중고차 수출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데다 주거단지로 개발된다는 얘기까지 나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1963년 문을 송도유원지는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수문 개폐식 수영장을 조성하고 놀이시설, 야외극장, 보트장 등을 갖춰 수도권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에버랜드 등 첨단 놀이시설에 밀려 경영이 악화된 데다 시설 투자마저 미비해 2011년 9월 폐쇄됐다. 이후 송도유원지가 불법 중고차 수출단지로 전락한 게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연수구는 송도관광단지 일대에 대해 2007년부터 가설건축물 및 물건 적치가 가능하도록 개발행위 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2008년 관광단지로 지정고시된 이후에도 매년 허가 기간을 연장하면서 문제의 불씨를 남겼다. 지난해 말로 중고차 수출단지에 대한 허가가 만료된 상태지만 송도관광단지 2, 3블록은 이미 자동차단지화된 데다 4블록인 송도유원지마저 지난 4월부터 128개 업체가 입주한 중고차 수출단지로 전락했다. 구는 두 차례 계고장을 발부한 데 이어 다음 달 22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게다가 인천시가 짠 송도관광단지 조성 계획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도 개발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송도관광단지에 건축이 가능한 건폐율과 용적률은 30%, 80%로 알려졌다. 3∼4층 규모의 호텔을 겨우 지을 수 있는 규모다. 반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대우자동차판매 영상테마파크 일부 부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700%로 20층 이상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테마파크 사업 또한 지지부진한 상태다. 사정이 이러해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중고차 수출을 위해 땅이 필요한 업체와 수년째 땅을 놀리는 토지주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중고차 수출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유원지 일대를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며 “현재 이곳에 투자하기 위해 설계를 한다는 얘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슈&이슈] “가족형 테마·위락 시설 조성… LH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이슈&이슈] “가족형 테마·위락 시설 조성… LH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송도유원지가 관광단지가 아닌 다른 용도로 개발된다면 연수구민은 물론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토지주도, 시민들도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시가 해야 할 일입니다.”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은 16일 송도관광단지로 지정된 곳을 주거단지로 바꿔 개발해야 한다는 시각에 대해 이같이 우려를 표명했다. “송도관광단지는 외국인이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에 왔을 때 처음으로 접하는 곳입니다. 이웃한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지만 분양이 저조한 실정에서 관광단지로 지정된 곳마저 주거단지로 둔갑시키려는 것은 기형적인 도시를 자초하는 행위입니다.” 그는 이어 청라·영종지구 등이 아파트와 관련된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거론하면서 “아파트에 수익성을 기대하는 시대는 끝이 났다”면서 “인구 300만명 도시인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가족형 테마·위락시설이 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에 제대로 된 관광시설이 없다 보니 중국 관광객 등이 인천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빠져나가는 게 현실입니다. 외국인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의 마지막 유휴공간인 송도에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와 같은 대형 위락시설이 들어서면 관광 판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고 청장은 그러면서 송도관광단지에 33만㎡ 정도의 땅을 가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공공기관이 관광단지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보다는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공공형 관광단지가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결국 종잣돈은 공공기관이 대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이지요.” 나아가 고 청장은 “송도관광단지에 중고차 수출단지가 들어선 것은 관광단지로 만들려는 게 아니라 주상복합 건설을 위한 사전작업이란 의심이 든다”면서 “이에 대한 행정대집행은 예고한 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중고차 수출단지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 “다만 송도는 적합지 않으므로 아암도에 신축 중인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나 청라지구 등을 대체 부지로 모색해야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마이바흐에 살짝 스쳤는데 수리 보험금 1억 요구…법원 “290만원만 줘라”

    마이바흐에 살짝 스쳤는데 수리 보험금 1억 요구…법원 “290만원만 줘라”

    최고급 수입차 소유주가 가벼운 접촉 사고로 과도한 수리비와 대차 비용을 청구할 경우 필요한 수리비만 지급하면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유승관)는 접촉 사고를 유발한 차량의 보험회사가 “수리비 등 1억 1000만원의 보험금을 요구한 ‘마이바흐’ 차량 소유주인 중고차매매회사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교통 사고의 정도와 수리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수리비에 대한 중고차매매회사의 주장이 과도하고 대차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될 수 없어 보험사는 수리비 290만원을 지급하면 된다”고 판시했다. 법원 관계자는 “가벼운 접촉 사고를 빌미로 과도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음을 명시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소형차 칼로스를 타는 홍모씨는 2011년 12월 16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주차장에 차를 대던 중 주차돼 있던 고급 외제차 마이바흐의 왼쪽 측면을 스치는 사고를 냈다. 사고 자체는 경미했지만 마이바흐 소유업체는 홍씨가 가입한 손해보험사에 수리비 1200만원과 동급 차종인 롤스로이스 팬텀을 대차하는 비용 9800만원 등 모두 1억 10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보험사는 수리비 290만원 외엔 인정할 수 없다며 지난해 9월 소송을 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중고차, ‘우리안심중고차’서비스로 안심하고 구입하세요

    중고차, ‘우리안심중고차’서비스로 안심하고 구입하세요

    중고차 구입시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 성능은 물론 사고 및 침수여부를 사전에 진단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우리파이낸셜과 동부화재는 4일 중고차 통상적으로 매매상사를 통한 중고차 구매자는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 고장에 대해 3개월 5000㎞까지 보증 연장 서비스를 제공받는다.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보장되는 최소한의 서비스만으로는 불안함을 지울 수 없기 마련이다. ‘우리안심중고차’ 프로그램은 법적으로 보장된 서비스와는 별도로 동부화재 자동차 정비업체인 ‘프로미월드(Promy World) 지정점’을 통해 엔진, 미션 등의 주요부품 성능, 사고 및 침수 여부를 사전에 진단해 준다. 특히 사고 및 침수 유무의 경우 1개월 이내 진단오류가 판명되면 300만원의 보상금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진단의 신뢰성을 확실히 보증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성능 진단이 완료된 차량 구매 고객은 신차 보증수리기간 종료후 6개월 혹은 주행거리 1만㎞ 이내까지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비용 걱정 없이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엔진오일 무상교환, 미션오일 할인 교환 등의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동차 정비내역 전산입력 의무화

    오는 9월부터 종합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자동차의 수리내역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주행거리를 속이거나 침수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속여 파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정비·매매·해체재활용(폐차)업자가 정비·성능점검 내역을 자동차정보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전송하는 ‘자동차 생애주기 토털 이력정보체계’를 9월부터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자동차 생애주기 토털 이력정보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정비업자는 차량 안전에 관련한 주요 정비내역을 72시간 이내에 자동차 토털 이력정보시스템에 의무적으로 전산 입력해야 한다. 매매업자는 성능검사기록부를, 해체재활용업체는 폐차 인수증명서를 입력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징금 및 과태료를 내야 한다. 현재는 종합보험에 가입된 자동차만 보험개발원을 통해 정비내역을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종합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전체의 51%에 불과하고 정비내역도 침수차량과 사고차량에 한정됐다. 이에 따라 절반 가까운 차량은 종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중고차 거래 시 주행거리를 속이거나 사고 전력을 속여 팔아도 소비자는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비 내역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사고 차량이나 자차수리 차량 모두 정비업체를 거친다는 점을 착안, 정비업체가 의무적으로 정비 내역을 시스템에 전산 입력하도록 했다. 입력 내용은 엔진오일 교환 등 소모성 제품 교환을 뺀 안전과 관련한 모든 정비 내역이 해당된다. 정비업자는 종합·소형·원동기·전문정비(카센터) 업체 등 모든 정비업체가 포함된다. 안전 관련 정비는 엔진, 변속기, 크로스멤버(차량 전면 지지대) 수리, 판금, 문짝 교체 등으로 세부 내역은 9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토털 이력정보시스템이 가동되면 고질적인 주행거리 조작이 줄어들고 자비부담 차량 수리내역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문 정비업체가 불법으로 수행하는 판금, 도장 등과 같은 불법 수리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그러나 정비업체와 정비 의뢰자가 짜고 정비 내역을 고의로 누락시킬 경우 이를 적발하는 데는 한계가 따를 것으로 보고, 정비 누락이 만연하면 소비자를 함께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황성규 자동차정책과장은 “자동차 정비 내역이 드러나면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자동차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 유니온스틸, DK유엔씨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에 따라 관련 전공자면 된다. 재학생 ‘주니어사원’은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17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dongkuk.saramin.co.kr)에서 받는다. ●세아그룹 세아제강, 세아특수강, 한국번디, 세아ESAB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19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seah.sarami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화신그룹 전략기획, 생산기술, 품질 등 6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4학년 재학생 및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상경계열, 공학계열 전공자면 할 수 있다. 인턴십 기간 중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 공채의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는 20일까지 이메일(Jae-hoon.choi@hwashin.co.kr)로 받는다. ●S-오일 엔지니어, 비(非) 엔지니어 부문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학사 또는 석사 학위 소지자로서 2014년 2월 졸업예정자인 관련 전공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s-oil.scout.co.kr)에서 해야 한다. ●한국타이어 생산·기술, 연구개발, 경영지원, 마케팅 부문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부문별 2~10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19일까지 홈페이지(kr.hankooktire.com) 또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hk.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TS대한제당 일반관리, 국내영업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19일까지 홈페이지(www.ts.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전원자력연료(KEPCO) 기술, 연구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기술, 연구, 생산은 관련 학과 전공자 또는 해당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며, 사무는 학력 제한이 없다. 신입사원은 토익 기준 700점 이상 보유자, 기술, 연구 경력사원은 해당 부문 3~5년 이상 경력 보유자에 한한다. 사무, 기술, 생산 신입은 정규직 연계형 인턴으로 선발한다. 인턴 5개월 근무 뒤 근무평점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nfc.saramin.co.kr)에서 16일까지 받는다. ●넥센타이어 해외영업, 연구·개발(R&D), 생산관리 등 7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로 부문별 2~5년 이상 경력 보유자,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xentire-career.saramin.co.kr)에서 19일까지 하면 된다. ●대한제강 관리, 엔지니어링 분야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하려면 4년제 정규대학 8월 및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균평점 B학점 이상, 토익 기준 800점 이상이면 된다. 엔지니어링은 토익 기준 700점 이상으로 생산관리는 공학계열 전공자, 건설현장관리는 건축·토목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십 수료자 전원에게 하반기 공채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idaehan.com)에서 22일까지 받는다. ●빙그레 관리, 영업, 생산 부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생산부문 전기 관련 전공자는 전기기사 자격증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bing.co.kr)에서 하면 된다. [할인] ●롯데마트 15일부터 타월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반값 타월’ 행사를 연다. 손수건 1500원, 세면용 수건 2000원, 목욕용 수건 8000원 등으로,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행사는 준비된 물량 30만장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롯데슈퍼 생필품 구매 금액의 5%까지 롯데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장바구니 연말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계란·두부·콩나물·오이·애호박·흰우유·기저귀·분유 등 8종류 500여 품목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1∼5%를 포인트로 적립, 내년 1월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15일부터 각 점포 고객 서비스센터나 롯데E슈퍼(www.lottesuper.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락앤락 온라인 쇼핑몰 락앤락몰(www.locknlockmall.com)에서 16일까지 여행용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휴대용 물병부터 백·파우치, 리필 용기, 아웃도어 매트까지 여행 시 꼭 필요한 제품 총 50여 가지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도루코 6월 12일까지 오픈마켓 옥션에서 고객감사 특별 기획전을 연다. 세계 최초 6중 날 프리미엄 남성 면도기인 ‘페이스 엑스엘(PACE XL)’을 비롯해 여성용 면도기, 발 전용 면도기, 쉐이빙 폼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상웰라이프 16일부터 31일까지 다이어트 인기 제품을 반값에 할인한다. 대표 제품인 ‘마이다이어트레시피’와 ‘레디톡’을 50% 할인해 각각 5만 95000원과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대상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www.jungoneshop.com)과 티몬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GS25 26일까지 55개 종류 상품에 대해 1+1, 2+1, 3+3, 초특가, 3000원 균일가 등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특히 PB(자체 브랜드) 제품인 ‘위대한 닭다리’와 업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냉장만두인 ‘위대한 만두’를 2+1로 판매한다. ●마리오아울렛 16일까지 ‘스승의 날 감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교직원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여성 커리어·디자이너 브랜드에서 5~10%,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는 20%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카네이션을 선물로 증정한다. ●올가홀푸드 창업 32주년을 맞아 19일까지 고객 감사 기념행사를 연다. 베스트 상품 32가지 제품을 선정해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올가 옛맛 두부’, ‘올가 유기농 백미식혜’, ‘올가 왕만두’ 등은 30%, ‘올가 참치캔’, ‘올가 유기농 딸기잼’ 등은 20%까지 할인한다. ●롯데주류 31일까지 호주 와인 옐로테일을 할인 판매한다. 옐로테일 쉬라즈와 옐로테일 까베르네소비뇽 2종을 23.7% 할인 판매한다. 가정의 달인 5월과 연말에 두 차례만 이뤄지는 할인행사 중 하나다. [행사] ●농심 ‘안성탕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우리가족 안성맞춤 사은축제’를 연다. 7월 7일까지 안성탕면 이벤트 홈페이지(www.ansung30.co.kr)를 통해 구매인증,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추첨을 통해 600여명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여행 상품권, 주유상품권을 비롯해 전자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국가보훈처와 함께 20∼31일 ‘통큰 나라사랑 애국가 부르기’ 행사를 한다. 애국가 1∼4절을 부르는 모습을 촬영, 유튜브 등에 올리고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의 ‘꾸러기보훈광장(kids.mpva.go.kr)’에 동영상 인터넷주소(URL)를 올리면 된다. 가족이나 3인 이상의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우수작으로 뽑힌 8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11번가(www.11st.co.kr) 식품 및 생활용품 전문관인 ‘마트11번가’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억 2000만원어치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31일까지 마트11번가 이용 고객에게 OK캐쉬백 130% 적립 혜택을 주며, 구매왕 이벤트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1명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최대 50만원)를 적립해준다. ●롯데리아 7월 31일까지 ‘홈서비스 온라인 주문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www.lotteria.com) 및 모바일앱을 이용해 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을 매주 30명씩 추첨, 1인당 5장씩 불고기세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주문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 여부는 매주 수요일 롯데리아 홈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3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www.aganet.co.kr)에서 ‘크라운베어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은품은 기저귀가방, 바캉스 패키지, 물티슈, 티셔츠, 할인쿠폰 등으로 매일 바뀐다. 기간 중 인터넷사이트를 찾아 곳곳에 숨겨진 아가방 브랜드 캐릭터 ‘크라운베어’를 찾아 클릭한 뒤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삼성전자 인텔코리아와 함께 아티브 스마트PC의 고객 체험 이벤트를 6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4개 지점(강남·강북·강서·일산 대화)에서 차례로 열린다. 행사 관련 정보는 인텔 모바일 사이트(www.tye.kr)와 ‘인텔&PC’ 블로그(blog.naver.com/intelnp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참이슬 캠핑촌을 진행한다. 4인 1개 팀 기준으로 총 400개 팀이 선발되며 신청은 31일까지 하이트진로 홈페이지(www.hitejinro.com)와 참이슬 홈페이지(www.chamisulsoju.com)를 통해 받는다. 6월 1~2일 1차 100개 팀, 6월 8~9일 2차 300개 팀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경기 가평 또올래 오토캠핑장과 충남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 등 두 곳이다. ●효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업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 (blog.hyosung.com)’에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사랑의 힐링 캠프 해피투게더 2박3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가족여행지를 추천하거나 오토캠핑 노하우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두 가족을 추첨해 2박3일 동안 벤츠 M클래스와 토요타 벤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렌털 기회와 가족여행비를 지원한다. 또 50여명에게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뽀로로 테마파크 입장권, 커피 기프티콘 등도 증정한다. ●SK엔카 다음 달 1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 커뮤니티를 새롭게 바꾼 ‘차PD’를 오픈하고 911명에서 아이패드 미니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SK엔카 차PD는 자동차와 중고차를 고르고 비교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산·수입, 제조사, 모델 등에 따라 원하는 차의 정보도 한 번에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 14일부터 2013년형 트레킹 및 피트니스 자전거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벤츠 자전거는 기획과 디자인, 프레임, 부품 등 모든 부분에서 벤츠 액세서리와 독일 자전거 제조사 ADP 로드빌트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292만 2000~239만 4000원이다. ●GM코리아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4개 캐딜락 전시장에서 ‘캐딜락 ATS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3’ 시승행사를 연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캐딜락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캐딜락 홈페이지, 딜러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을 신청하면 된다. 시승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와 캐딜락 무선 키보드 등 경품을 준다. ●오프로드 다음 달 1~2일 강원 춘천 알리만 캠핑장에서 진행되는 ‘제 2회 캠핑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족캠핑(최대 5인) 10팀과 커플캠핑 10팀으로 총 20팀이 대상이다. 26일까지 홈페이지(www.offroad-korea.com)에서 팝업 공지를 확인한 뒤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offroadk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캠핑장 이용료와 텐티 및 장비 일체를 지원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 [교육소식] ●재외동포 글짓기 공모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은 제2회 청소년 재외동포 글짓기 대회를 치른다. 국내 청소년들을 상대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 속 자랑스러운 재외동포’,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는 한가족’ 등과 같은 재외동포 관련 자유 주제를 택해 중·고교생은 200자 원고지 15장 안팎, 초등학생은 10장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다음 달 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rean.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서울 지하철 3호선 쪽 재단 사무실로 우편 접수할 수 있다. 홍보문화팀 (02)3415-0183. ●김형석 교수의 철학이야기 강연 강원 양구군 양구읍 동수리 용머리공원 ‘이해인 시 문학과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층 청춘관에서 철학강연을 개최한다. 한국 1세대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를 외면하고 살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김 교수는 연말까지 10회 예정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철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고교·대학생과 교직원, 일반인이 참여 가능하다. 철학의 집 (033)482-9800. ●전국 중학생 미술 실기 대회 다음 달 7일 부산디자인고등학교 주최 전국 중학생 미술대회가 열린다. 중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오는 20~27일 팩스 (051)620-2799로 신청서를 보내야 한다. 대회 부문은 회화, 동화, 일러스트, 공예, 사진 등이며 실기 주제는 당일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부산디자인고 홈페이지(design.hs.kr)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개인 준비물을 지참해야 한다. 입상자는 내년 부산디자인고 입시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교무실 (051)620-2700. ●학교폭력 예방하는 ‘블루밴드’ 교육부는 27일까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친구와 함께하는 블루밴드 캠페인 2013’에 참가할 학교 동아리를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캠페인은 동아리 형태로 모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해 101개 초·중·고교 동아리가 참가해 플래시몹, OX퀴즈, 사용자 콘텐츠 제작(UCC), 뮤지컬 및 댄스 공연 등을 벌였다. 이번엔 150개 동아리를 선정해 12월까지 학교, 거리, 지역축제 현장 등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가 학생은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받고, 활동 결과에 따라 교육부 장관 표창도 받을 수 있다. 동아리에는 캠페인 판넬, 손목용 밴드, 티셔츠, 학교폭력 예방 실천 서약서 등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학교폭력 예방 포털 사이트(www.stopbullying.or.kr)로 하면 된다. 학교폭력대책과 (02)2100-6463.
  • 수입자동차, 중고차 시장 급속 잠식

    수입자동차, 중고차 시장 급속 잠식

    부쩍 늘고 있는 수입 자동차가 중고차 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지만 수리비 거품으로 무상수리 기간(3년)이 지난 수입차가 거의 반값에 쏟아지고 있는 탓이다. 21일 SK엔카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SK엔카에 매물로 등록된 수입 중고차는 2만 5639대로, 전체 중고차 가운데 12.24%를 차지했다. 등록차량 대수나 비중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의 등록 차량 대수는 1만 7562대, 비중은 11.67%였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에는 9928대, 9.68%였다. 신규 수입차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고스란히 중고차시장으로도 옮겨오고 있는 모양새인데, 폭과 비중은 오히려 신차보다 더 크다. 원인을 수요 측면에서 따지면 수입차의 경우 감가상각률이 국산차보다 높아서 중고차 시장에 싼값에 나오다 보니 국산차보다 선호된다는 점이 꼽힌다. 공급 측면에선 통상 3년으로 묶인 수입차의 보증수리 기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입차는 공임이나 부품값을 포함한 수리비가 국산차의 3배가 넘는데 3년간만 각종 점검·수리를 무상으로 해주다 보니까 이 기간이 끝나면 차를 내다 파는 사람들이 국산차에 비해 많다는 것이다. 수입차 업체들의 ‘원금유예할부 프로그램’도 원인일 수 있다. 차값의 일부만 내고 차를 받아 타면서 3년간 이자만 내다가 만기 때 잔금을 목돈으로 치러야 하는 이 프로그램이 차량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렉서스 LS460 STD는 2010년 구입 당시의 신차 가격이 1억 3350만원이었으나, 현재 중고차 시세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5800만원에 불과하다. 인피니티 G37 세단S는 3년 전 신차 값이 5280만원인데, 중고차 값은 2420만원에 그쳤다. 그나마 BMW의 뉴5시리즈 520d 세단은 6240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적었다. SK엔카 관계자는 “과거에 국산 중고차와 수입 중고차 시장이 나뉘어 있었다면 이제는 이 둘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국산차를 사러 왔다가 싼 가격에 매력을 느끼고 수입차로 돌아서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서치 관계자는 “수입차는 공식 가격보다 실구매 가격이 낮아서 감가율이 더 큰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무상 애프터서비스가 끝난 시점의 중고차는 꺼려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