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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쓸 수 있는 자원 매립 2020년까지 0%로

    환경부는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기물의 매립·소각 비용을 상향 조정한다. 또한 2020년까지 재활용 자원 매립률을 제로(Zero)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자원순환사회 전환을 위한 촉진법’(자순법)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2016년부터 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매립·소각 부담금을 재활용 부담금(방치 폐기물 이행보증금)과 균형을 맞춰 인상하는 방안이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현행 소각 비용은 t당 12만∼15만원, 매립 비용은 t당 4만∼5만원으로 재활용 비용(17만원)에 비해 낮다. 아울러 2015년까지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EPR) 대상 품목에 폐자동차를 추가하고,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대형 폐가전 제품에 대한 무상 방문 수거를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폐기물과 중고물품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급·수요자 간 맞춤식 거래소도 확대한다. 환경부는 “법안대로 정책이 추진되면 재활용제품 시장 규모가 5조원으로 늘어나고, 1만 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어! 생태학습장까지… 마포벼룩시장 아~ 가고 싶다

    어! 생태학습장까지… 마포벼룩시장 아~ 가고 싶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선까지 연결된 마포구 공덕로터리 부근 경의선 터에 ‘마포벼룩시장’이 들어선다.마포구는 6일 오후 5시 공덕역 인근 경의선 지상 유휴부지에서 ‘마포벼룩시장’ 개장식을 연다.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문을 여는 마포벼룩시장의 운영은 쌈지농부, 문화로놀이짱, 그린트러스트 등 사회적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위탁됐다. 가구 등 생활용품 수리, 농산물 직거래, 전통 수공예품, 중고물품 교환판매, 생방송, 책카페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시장으로 꾸미기 위함이다. 부지 소유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땅 사용에 대해 무상 허가를 받아냈다. 여기에다 벼룩시장 중앙에는 생태학습 체험장, 포토가든, 휴식 정원 등을 꾸몄다. 시장에다 생태정원을 곁들여 지역 명소로 키우기 위함이다. 벼룩시장에는 모두 120개의 부스가 상설운영되는데 3~6개월 단위로 약간의 관리비를 내면 누구나 가게를 운영해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일반시민들도 참여하는 토요벼룩시장을 별도로 연다. 1만원만 내면 누구나 자기의 아동용품, 책, 주방용품, 의복 등을 가져와 팔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벼룩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 관리 및 운영 인력 등으로 166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스마트폰 샀더니 돌덩이가…사기꾼 10대 일당 검거

    스마트폰 샀더니 돌덩이가…사기꾼 10대 일당 검거

    부산 남부경찰서는 27일 인터넷에서 물건을 판다며 돈을 받은 뒤 쓰레기를 보낸 혐의로 배모(16)군 등 5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군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매매 사이트에서 스마트폰과 문화상품권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60여 명으로부터 1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중학교 동창인 배군 일당은 피해신고를 늦추려고 종이 쓰레기나 종이로 싼 돌 등을 택배로 보내고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쓰레기를 보냈으니까 잘 쓰세요”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텔 등지에서 합숙하면서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벌어들인 돈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이트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배군 등 2명은 지난 8일 경찰에 1차례 붙잡혀 청소년 쉼터에 넘겨졌지만 쉼터에서 달아나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들 동정 뺏으면 차 사줄께” 광고 낸 엄마

    “아들 동정 뺏으면 차 사줄께” 광고 낸 엄마

    미국 최대 온라인 벼룩시장으로 알려진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 구인·구직이나 부동산 거래, 중고물품 교환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에 최근 자기 아들의 동정을 빼앗아 줄 20세 이하의 동거녀를 구한다는 광고가 올라와 비난을 샀다. 이처럼 그릇된 자식 사랑을 보인 이는 미국 필라델피아주(州)에 거주하는 한 여성. 그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 사이트의 ‘가벼운 만남’이라는 사적인 코너에 ‘내 아들의 슈가 베이비’라는 제목의 광고를 올렸다. 슈가 베이비는 경제적 목적으로 만남을 갖는 젊은 여성을 가리킨다. 이 엄마는 오는 9월 하버드대학에 진학하는 18세 아들의 동정을 빼앗아주고 일정 기간 동거할 20세 이하의 여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 아들은 고교 시절 크로스컨트리 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체지방률 제로의 꽃미남”이라면서 “매우 똑똑하지만 사교적이지 못해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아들을 유혹한 여성이 하룻밤이 아니라 일정 기간 만남을 지속하면 그 대가로 원하는 차까지 뽑아주겠다고 선전했다. 또 그녀는 아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유혹할 지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밝혔다. 이를 위해 콘서트 티켓까지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된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사진=자료사진(위), 크레이그리스트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국내 최대 종합환경 서비스 기관의 수장으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환경부 산하 기관 중 가장 덩치가 큰 한국환경공단의 이시진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이 이사장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집무실이 아닌 신문사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본인의 제안 때문이었다. 환경공단이 있는 인천까지 기자가 오려면 번거롭고 다른 일정도 있으니 직접 찾아오겠다고 연락을 해 왔다. 그는 공기업 수장이라 챙겨 봐야 할 것과 둘러볼 곳이 많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고의 환경 전문가들이 소속된 환경공단에서 봉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경공단과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그리고 수장으로서 각오를 밝힌다면. -정책자문위원, 신기술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일을 했기 때문에 공단과는 오랜 인연이 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대학교수로 30년간 쌓은 전문 지식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사실 공단 이사장 공모에 세 번 연속 응모했다. 나름대로 준비된 도전이었지만 막상 이사장에 취임하고 나서 정신없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점검을 하다 보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 본부별 업무보고에 이어 전국 방방곡곡 상하수도,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공사 현장, 굴뚝·수질측정기기(TMS) 운영 현장, 압수물 사업소, 수도 통합 서비스 운영센터 등 챙겨야 할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직원들은 얼굴을 맞댈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 자주 내려가 어려운 점을 듣고 잘못된 점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기관 운영상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환경 서비스 구현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해 유심히 파악하는 중이다. 제 자랑 같지만 환경공학 전공자로서 관련 분야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문제점 파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굴뚝 TMS와 클린SYS가 같은 의미인데도 공단에서는 이를 별개로 받아들이거나, 때로는 혼용해 사용한다. 국민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어서 용어를 통일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행정적인 어려움과 한계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도 따른다. 앞으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하나씩 슬기롭게 풀어 갈 생각이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한국환경공단’이 낯선데, 하는 일을 쉽게 설명해 달라. -환경공단의 슬로건은 ‘자연 가까이, 사람 가까이’다. 이 말처럼 국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관이다. 우리가 마시는 맑은 공기와 물, 깨끗한 토양, 자원의 낭비가 없는 자원순환, 실내외 생활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환경보건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상하수도 시설,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의 발주·설계·감리부터 대기·수질·폐기물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사업, 국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 환경 연구개발(R&D), 환경산업 해외 수출 지원까지 환경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을 망라하고 있다. 2010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하고 4년이 됐다. 전국 4개 지역본부와 6개 지사, 2개 해외사무소에서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단위 조직이다. 통합 전에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등에 폐기물 처리를 위한 소각로와 하수처리장 건설, 자원순환 사업이 주력이었다. 최근에는 보건환경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석면·라돈·녹색화학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사업도 많이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 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다. 또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순환자원거래소 운영,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관리 등 자원순환 사회구축 사업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공단에 대해 평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지. -지난해 환경 시설 공사에 대한 턴키 입찰비리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의 잘못과 입찰 평가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단과 환경을 사랑하는 환경인으로서 분노를 느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 ‘청렴’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패행위 원아웃제 도입, 부패행위자 처벌기준 강화, 간부 직원과 설계심의분과위원의 자율 재산등록제도 도입 등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을 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공단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 우수한 기술력이다. 전문성과 기술력은 말은 쉽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얻어 낸 산물이어서 소중한 환경 자산이다. →새롭게 조직을 변화시킬 계획이 있다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공단의 요건을 고려해 향후 3년을 이끌어 갈 경영 방침을 설정했다. 이른바 3C로 투명윤리경영(Clean), 가치창조경영(Creative), 고객중심경영(Comfortable)이다. 공단이 지난 3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통합하며 안착했다면, 이제는 도약을 해야 할 시기다. 따라서 새 경영 방침은 공단이 나아갈 방향과 개선해야 될 부분에 맞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정한 조직 시스템 관리, 기존의 틀을 깬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고부가가치 경영, 환경복지와 관련된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지향형 업무 수행을 의미한다. →환경복지 실현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환경부와 마찬가지로 산하 기관인 공단도 소음, 실내공기질, 석면피해 구제와 관리 등 국민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환경보건, 환경안전진단 등 환경 컨설팅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일례로 친환경 건강 도우미 컨설팅 사업을 통해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 진단과 개선(2000가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라돈이 국민 생활환경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데 라돈 무료측정·컨설팅 사업을 80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라돈 알람기 보급도 확대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 이 밖에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석면피해 구제 제도의 영역도 넓히겠다.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 폭우에 대비한 도시 침수대응 사업,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비전을 제시할 신규 사업은 무엇인지. -공공기관은 특성상 현재에 안주하기 쉽다. 하수관거, 수처리 진단사업 등은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미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진할 과제로는 ‘창조경제’와 관련된 환경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PM2.5 측정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유해성 확인 등이 의무화된다. 공단이 녹색화학센터로 지정돼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갖추겠다.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유독물 관리 분야에 대해서도 공단의 참여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밖에 물 관련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물·대기·토양·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자원 고갈이 가속화될수록 환경 문제는 심각해진다. 공단은 무조건적인 환경보전이 아닌 환경친화적 국가 발전을 지향한다. 이제 환경은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규제의 대상이 아니다. 함께 가꾸면서 발전시켜야 할 미래의 성장동력이다.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에 대한 성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대담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이시진 이사장은… ▲1956년 대구 출생 ▲영남대 토목학과, 미 맨해튼대학 석사, 미 아이오와주립대학 박사 ▲경기대 환경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환경관리공단 자문위원회 위원(정책자문) ▲한강유역환경청 사전환경성 평가위원 ▲환경관리공단 신기술평가위원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전시·공연·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22일 오후 2시 청담2문화센터에서 중장년층의 실업 해소를 위한 ‘중장년 맞춤형 취업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6명에 한해 1대1 심층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자리정책과 (02)3423-5582. ●강동구 오는 26일 오후 3시 구민회관 2층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황혼미팅을 개최한다. 관내 주민 우선이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어르신청소년과 (02)3425-5715. ●강북구 오는 24일까지 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구직등록자로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7~9월 동안 활동할 사람들을 뽑는다. 일자리추진팀 (02)901-7245. ●강서구 다음 달 3~23일 등촌중학교 등마루관에서 제1기 ‘희망드림 영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상 자격은 45~65세 80명이다. 은퇴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행복한 노년의 준비 등 전문강사의 강의와 체험교육을 병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복지지원과 (02)2600-5328. ●관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열린 강연 시리즈 ‘아시아 시대, 중심을 가다’ 4회차 강연이 23일 오후 4시 연구소 영원홀에서 열린다. 학계와 언론계, 문화계 관계자들이 대중문화 교류를 통한 연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아시아연구소 (02)880-2691. ●광진구 오는 31일까지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진행될 도시원예전문가 양성과정의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 20만원 중 10만원은 구에서 지원한다. 교육지원과 (02)450-7537. ●구로구 주민과 예술가, 사회적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장터인 ‘별별 시장’이 오는 24일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후 5~9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앞 구로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벼룩시장과 아트마켓이 포함된 문화예술 한마당이다. 자치행정과 (02)860-2203. ●금천구 ‘2013 금천 취업박람회’가 23일 오후 1~5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현장 참가하는 25개 업체를 비롯해 60개 업체가 부스를 차려놓고 청장년 구직자와 1대1 면접을 한다. 면접 컨설팅 등 일자리 상담도 할 수 있다. 일자리정책과 (02)2627-2044. ●노원구 오는 31일까지 ‘2013년 노원 동양고전아카데미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6월부터 12주간 운영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구청 교육정보포털 인터넷 접수 및 방문접수 등이 가능하다. 천자문, 주역 등 동양고전을 배울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1~3급, 국가유공자는 수강료를 면제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도봉구 오는 25일 오후 1시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발바닥공원 런닝맨’ 행사를 개최한다. 2명 이상 짝을 이뤄 지정된 포스트를 돌며 제기차기를 통한 공동체놀이와 손수건 천연염색해보기, 현미경으로 식물관찰하기, 환경영상을 보고 환경문제바로알기 등 활동을 한다. 지속가능발전팀 (02)2091-3205. ●동대문구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교육뮤지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무료로 공연한다. 부모의 갈등 속에 한 어린이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뮤지컬이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5. ●동작구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노량진 사육신공원 단종충신역사관에서 한국 고전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열린 청춘극장을 운영한다. 22일 ‘야행’(1977년작, 김수용감독), 29일엔 ‘장마’(1979년작, 유현목감독)가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02)820-9670. ●마포구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하철 5호선 마포역 근처 마포공영주차장에서 ‘마포나루길 농특산물 장터’를 개최한다. 마포와 가장 가까운 친환경농업지인 경기 김포에서 당일 수확한 채소와 전국 지역특산물 등 50여가지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도화용강상권활성화추진단 (02)3153-6363. ●서대문구 23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열린다.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과 함께 해설을 곁들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화체육과 (02)330-1410. ●서초구 매월 22일을 행복한 불끄기의 날로 정하고 오후 8~9시 소등 행사를 벌인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매월 22일, 1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전등을 끄면 된다. 기업환경과 (02)2155-6459. ●성동구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왕십리광장에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마지막 승부’를 연다. 만 9~16세, 만 17~24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3인1조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하면 된다. 성동청소년수련관 (02)2296-3746. ●성북구 ‘새 생명 열린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구청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무료다. 해금 연주가 차다슬과 3인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알 에스프레소,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마술사 토니 박 등이 공연을 펼친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02)927-3040. ●송파구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몽촌토성역)에서 북페스티벌 ‘함께 읽어요, 더 행복한 송파’ 행사를 개최한다. 90여개의 행사부스가 마련돼 도서할인전을 비롯해 도서체험 프로그램,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독서문화팀 (02)2147-2377. ●양천구 오는 28일 오후 2시 양천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5월 양천리더스 아카데미를 갖는다. 무료다. ‘쿠웨이트 박’으로 알려진 최주봉이 ‘신명나게 살자’란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착순 입장이다. 교육지원과 (02)2620-3113. ●영등포구 2013 열린예술극장 공연이 오는 25일 곳곳에서 열린다. 오후 4시 문래공원에서는 민속예능인 김삼의 전통춤 공연, 오후 5시 당산공원과 영등포공원에서는 이종우의 클라리넷 공연과 한국전통예술공연단 신의문의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열린예술극장 (02)521-0362. ●용산구 23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클래식과 무용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연다. 상명대 윈드오케스트라와 현대무용단이 나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힐링&댄스’라는 주제로 클래식과 무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다문화출산팀 (02)2199-7172. ●은평구 오는 25일 오전 11시~오후 3시 지하철 6호선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중고물품을 교환, 판매하는 ‘은평구민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교복과 신발, 책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사거나 팔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판매수익금의 10%는 기부해야 한다. 자원재활용팀 (02)351-7585. ●종로구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핵심 마을 일꾼 양성을 위한 2013 상반기 종로 마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단법인 희망제작소가 교육을 주관하며 지역자원 분석과 우수마을 탐방, 사업구상,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다. 2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하면 된다. 마을공동체지원팀 (02)2148-1483. ●중구 롯데백화점과 24~30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박람회’를 연다. 전남 장성군과 전북 무주군 등 9개 시·군의 34개 농가와 업체가 우리 농산물을 시중보다 10% 이상 싸게 판다. 소비자보호팀 (02) 3396-5073. ●중랑구 22일 구청 뒤 봉수대공원에서 저소득 아동 60명을 초청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이마트 상봉점과 묵동점 희망나눔봉사단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환경사랑과 에너지절약이란 주제로 열린다. 자원봉사센터 (02)2094-1615. ●경기 고양시 다음 달부터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생계지원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의 120%에서 150%로, 금융재산기준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완화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구청에 할 수 있으며 4인 가족 기준 월 최고 104만 3000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민복지과 (031)8075-4367. 대중음악 ●유브이(UV) 소극장 버라이어티 콘서트 ‘까치와 하니’ 오는 24~25일 서울 마포구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개그맨과 가수의 합성어인 ‘개가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유브이의 첫 번째 소극장 공연. 무대와 객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힌 가운데 블랙라이트쇼, 무대에 놓인 평상 위에서 벌이는 어쿠스틱 퍼포먼스 등 개그와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지정석과 스탠딩석 6만 6000원. (02)1544-1555. ●안전지대 내한공연 오는 6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982년에 데뷔해 일본 제이팝(J-POP)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안전지대의 데뷔 30주년 기념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 무대. 일본에서의 히트곡과 한국에서 번안 또는 리메이크된 곡들을 안전지대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극대화한 라이브연주로 들려준다. 9만 9000원~12만 1000원. (02)3143-5156. 전시 ●김재학 ‘김재학’전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장미그림’ 작가로 유명한 김재학(60) 화백이 장미 냄새 가득한 5월에 장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마흔 다섯 번째 개인전. 꽃잎의 탱탱하고 보들보들한 기운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화법을 구사한다. 정밀 묘사를 추구하지만 절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 ‘착한 손맛’인 셈이다. 극사실화의 진짜 같은 착시를 불러오면서도 묘한 서정적 감흥을 끌어낸다. (02)734-0458. ●정주영 ‘부분밖의 부분’전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 ‘산 그림’ 작가인 정주영(43)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의 화풍을 재연했다. 쓸어내리는 듯한 붓터치로 표현된 화강암이 이목을 끈다. “정선이 그린 풍경을 답사하며 산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는 작가는 ‘전통에 대한 재해석’을 넘어, 풍경 안에서 폭을 넓혔다. 실경을 보고 그린 작품은 끊임없는 붓질로 겹겹의 층을 이루며 독특한 깊이감을 품는다. (02)2287-3591. ●최인선 ‘미술관 실내’전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 최인선(49·홍익대 교수) 작가가 작품을 온통 화려한 원색으로 치장했다. 빨강, 파랑, 노랑, 녹색 등이 단박에 시선을 휘어잡는다. 경쾌한 리듬과 색의 변주를 담은 신작 50점이 나왔다. 작가의 서른여덟번째 개인전. 수직과 수평 구조를 오가며 입체와 평면, 배경과 기물을 뒤섞어 놨다. 온갖 색의 조합이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을 만들어내고 강렬한 공간을 연출한다. (02)542-0543. 공연 ●앙상블 바론 창단연주회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 ‘앙상블 바론’은 바이올린 임경묵, 김동환, 비올라 전낙연, 첼로 임정묵, 더블베이스 서민수 등 음악적 귀족주의를 꿈꾸는 다섯 남자들의 음악세계를 표현하고자 결성됐다. 더블베이스가 함께한 현악 5중주곡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석 2만원. (02)581-5404. ●2013 임수정 전통춤판 ‘동동(動動)’ 오는 6월 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 한국무용가로서는 드물게 악(樂), 가(歌), 무(舞)를 두루 섭렵한 임수정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의 12번째 전통춤판. 북춤을 테마로 전국의 북춤 명인들이 모여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 북춤의 명인이었던 임 교수의 스승 박병천 선생 6주기를 추모해 선생의 유작인 북춤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전석 2만원. (02)927-5951. ●제19회 현대무용단-탐 레퍼토리공연 ‘끌리는 힘(focal point)’ 오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 1980년 창단해 꾸준히 창작작업을 이어 온 현대무용단-탐이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을 재공연하는 19번째 레퍼토리공연. 이번에는 2008년 정기공연에서 초연된 작품 ‘끌리는 힘’을 조은미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의 안무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전석 2만원. (02)3277-2584. ●뮤지컬 우모자(UMOJA) 오는 26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 뮤지컬 우모자가 내한공연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여는 공연. 원시 부족사회에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의 세월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아공의 역사를 흑인음악과 춤의 일대기로 구성한 작품이다. 재즈, 스윙, 가스펠, R&B 등 호소력 짙은 흑인음악과 부족댄스, 스윙댄스, 힙합댄스 등 역동적인 춤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해설자가 등장, 각 장면을 쉽게 설명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5만~13만원. (02)548-4480. 영화 ●사랑은 타이핑 중! 감독 레지스 로인사드. 출연 로망 뒤리스, 데보라 프랑소와, 니스 베조, 숀 벤슨 등. 1958년 타이핑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각광 받던 시절을 배경으로 스포츠광 보스와 독수리 타법 비서의 ‘타이핑 챔피언’을 향한 짜릿한 합숙훈련과 타이핑대회 과정을 담은 프랑스 영화. 속도감 넘치는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1950년대의 우아하고 고전적인 의상들이 눈길을 끈다. 111분.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폴 워커, 미셀 로드리게즈 등. 억만 달러가 걸린 한탕에 성공한 뒤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떠돌던 도미닉과 브라이언 앞에 정부 요원이 나타난다.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는 레이싱팀을 소탕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 도미닉은 최고의 운전 실력을 가진 특급 멤버들을 모은다. 130분.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비포 미드나잇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시머스 데이비.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와 ‘비포 선셋’(2004)에서 이어진 ‘비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전편의 빈과 파리에 이어 그리스의 해변 카르다밀리를 배경으로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와 환경 운동가가 된 셀린느의 더욱 깊고 성숙해진 사랑을 그린다.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22일 개봉. ●공각기동대 S.A.C Solid State Society 3D 감독 가미야마 겐지. 목소리 출연 다나카 아쓰코, 사카 오사무, 오쓰카 아키오. TV극장판의 3D 버전이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 도시, 군사독재정권 시아크 공화국의 테러리스트 13인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공각기동대’로 불리는 공안 9과는 사건의 열쇠를 쥔 해커를 찾아나선다. 원작 ‘공각기동대’를 연출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가미야마 겐지 감독에 대해 “이렇게 클 줄 알았다면 싹을 미리 잘라버릴 걸 그랬다”는 농담 섞인 극찬을 전한 바 있다. 108분. 15세 관람가. 23일 개봉.
  • [커버스토리-불황의 사회학] 하루에도 수천개 물품 등록… 모바일 중고장터 열기 ‘후끈’

    네 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김모(32)씨는 모바일 중고장터에서 아들에게 입힐 봄맞이 의류와 장난감을 사고 대신 사용하지 않는 유모차, 보행기 등을 팔았다. 김씨는 “새 제품을 살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에 자주 이용하다 보니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친한 동료도 생겨서 서로 아이 용품도 교환하고 정보도 공유한다”고 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온라인 사이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모바일 중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 기기 활용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유하는 것보다 사용하는 데 가치를 두는 ‘공유’ 경제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물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1년 새 중고물품 매출이 300% 늘어난 곳도 있다. 모바일 개인 간 거래 중고장터 ‘헬로마켓’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도 안 돼 130만건의 물품을 확보했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물품이 등록되며 거래 성사율도 45%에 달한다. 한상엽 헬로마켓 이사는 “적은 돈을 들여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사서 쓰는 것에 익숙한 젊은 여성층과 주부들의 이용률이 높다”며 “음악 과외나 모닝콜, 손편지 써주기 등 재능 공유와 무료 나눔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간 직거래인 만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 등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위메프가 운영하는 모바일 벼룩시장 ‘판다마켓’에서는 노트북, 데스크톱, 디스플레이 등 ‘리퍼브’ 가전제품이 잘 팔린다. 리퍼브는 공장에서 출고될 때 흠이 있거나 반품된 제품, 전시상품 등을 다시 손질해 싼값에 되파는 것을 뜻한다. 박유진 위메프 실장은 “가격도 싸고 애프터서비스(AS)도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이용자들의 수요와 맞아떨어진다”며 “온라인보다 모바일 거래 비중이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리퍼브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11번가 중고스트리트의 경우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헬스기구, 자전거, 중고 명품 등의 품목도 증가하고 있다. 등록 판매자 수는 3000여명, 판매물품도 연간 70만개에 육박한다. 지난해 4분기 중고 물품 매출은 1분기 대비 365%나 증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환경플러스]

    환경부 순환자원 거래소 개장 환경부는 30일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인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축된 온라인 장터는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이나 재활용되는 중고물품을 누구나 손쉽게 안심하고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과 관리를 맡았다. 필요한 중고물품을 구입할 경우, 온라인상에서 검색하여 사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팔려는 사람들이 내놓은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중고물품을 수리하여 판매하는 업체나 개인 사업자는 온라인 장터에 별도로 거래방을 만들어 사업도 할 수 있다. 거래소 정식 개장에 앞서 9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한 결과 1만 5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유제철 환경부 폐자원관리 과장은 “2015년까지 모든 폐기물과 재활용(재사용) 가능 제품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권역별 물류기지 설치와 거래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5년까지 거래소 운영을 통해 자원 순환율을 5% 끌어올릴 경우, 연간 약 3조 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화학물질 정보 웹서비스 모바일 웹서비스로도 국내 유통되는 화학물질의 모든 정보 검색이 가능해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 4만 4000여종에 대한 정보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서비스(http://ncis.nier.g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에 대한 목록은 물론 유해성 정보, 유해 화학물질 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해성 심사 홈페이지는 메뉴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통합했고, 유독물 분류·표시와 화학물질 배출량 홈페이지는 메뉴 통합으로 시스템을 연계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모바일 웹서비스에 대해서는 향후 산업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확대 제공하게 된다.”면서 “화학물질 정보 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판매 원산지·제조일 표시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에도 원산지와 제조일, 유통기한, AS 장소 등의 정보를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허위 정보를 기재한 판매사업자와 기업으로부터 ‘뒷돈’을 받고 상품을 선전한 파워블로거<서울신문 2011년 7월 2일자 8면>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상품정보제공 고시’를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 법안은 8월 18일 시행되지만, 고시는 3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11월 18일부터 효력을 갖는다. 고시는 의류와 식품, 화장품, 전자제품 등 온라인 거래가 많은 35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와 제조일, AS 책임자 등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배송 방법과 기간, 청약철회 가능 여부, 반품 비용, 보증조건 등도 함께 표기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라끄베르 퓨어 딥 클렌징 오일’ 화장품의 경우 ‘2012년 1월 제조, 2013년 1월까지 사용 가능’과 같은 제조일시와 사용기한을 명시해야 한다. ‘제조사 LG생활건강, 제조국 대한민국’과 같은 제조처도 표기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허위 정보를 기재한 사업자에게는 과징금 부과는 물론 1000만원 이하 벌금형 등 형사처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징금 부과 및 형사처벌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8월 18일부터 곧바로 가능하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기업의 후원을 받아 공동구매를 알선한 파워블로거도 과징금 부과 대상이다. 기본과징금(영업정지 1개월 기준)은 관련 매출액의 2.5%다. 지금까지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할 수 있어 제재가 경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최근 6개월간 거래 횟수가 10회 미만이거나 거래금액 600만원 미만인 경우는 통신판매업 신고의무를 면제할 예정이다.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개인에게까지 신고 의무를 부과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땡처리 북적… 빌려서 쓰고… 중고품 사고

    땡처리 북적… 빌려서 쓰고… 중고품 사고

    개점 시간이 30분이나 더 남았는데 백화점 정문 앞에는 벌써 긴 줄이 늘어섰다. 정확히 오전 10시 30분, 육중한 문이 열리자마자 고객들이 우르르 한곳을 향해 달리기하듯 걸음을 재촉한다. 7층 구두 행사장에 들어서자 전투가 시작됐다. 선착순 30명 안에 들어야 3만 9000원짜리 여성화 하나를 더 얻을 수 있는 ‘1+1 행사’ 때문이다. 할인점도 아닌 백화점에서 ‘덤’ 증정은 처음이다. 같은 것을 동시에 집은 고객들끼리 승강이가 벌어졌고, “2켤레를 살 테니 2켤레를 더 달라.”고 떼를 쓰는 고객들을 만류하느라 직원들은 “1인 1켤레 한정”을 쉴 새 없이 외쳐야 했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벌어진 풍경이다. 구두 2켤레를 ‘득템’(좋은 물건을 싸게 샀다는 뜻의 은어)하는 데 성공한 조아람(26)씨는 “백화점에서 이 돈으로 2켤레를 사다니, 일찍 나와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흐뭇해했다. 잠실점은 얼마 전 본점에서 열렸던 사상 최대 규모의 구두·핸드백 특가전의 성공에 자극받아 15일까지 열리는 10억원 규모의 행사 2탄을 부랴부랴 기획했다. 지난 4~8일 소공동 본점에서 열린 특가전은 구두·핸드백 행사로는 최고 기록인 약 27억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성황을 이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웬만한 할인행사로는 소비자를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잠실점에서는 같은 기간 숩, 비지트인뉴욕 등을 거느린 패션업체 동광이 7년 만에 최대 70% 할인전을 연다. 20억원어치 물량 가운데 봄 신상품이 절반이다. 새달 1일 본점에서는 탠디·소다·미소페 등 여성화 ‘빅3’ 브랜드가 봄 상품도 아닌 여름 샌들 2만 켤레를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불황이 짙어지는 요즘, ‘짠소비’가 대세다. 반값을 넘어 ‘땡처리’ 수준의 행사 정도는 돼야 겨우 지갑이 열린다. 목돈 나가는 것을 꺼려 사는 대신 빌려 쓰거나 굳이 사야 한다면 한푼이라도 싼 중고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GS샵은 인터넷쇼핑몰에 지난 9일 800여종의 대여 제품을 망라한 전문 렌털숍을 열었다. 아이패드까지 빌려줄 정도로 제품군을 대폭 늘렸다. 2007년 TV 홈쇼핑을 통해 처음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년 새 주문 전화 건수만 5배가 늘어 사업에 대한 확신이 섰다. GS샵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렌털은 유지·관리를 위한 목적이 많았으나 최근엔 지출이 많은 제품을 소유하는 대신 빌려 쓰는 게 더 낫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 상품 홍수 속에 제품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품의 출현에 중고 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중고 거래 전용관인 ‘중고 스트리트’를 개설한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4월 중고품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240%나 늘었다고 밝혔다. 중고물품 판매자 수 또한 220%나 증가했다. 반품 또는 교환 제품을 새로 손봐 신제품보다 최대 30%가량 싸게 내놓는 ‘리퍼브’ 제품이 하나의 상품군으로 자리잡은 것도 거래량을 늘린 이유다. 중고 구매층 가운데 30~50대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도 특이점. 중고서적 매출의 판매량이 3년 새 230% 이상 신장한 인터파크의 주요 고객층은 30~40대가 52.1%였다. 2008년부터 중고장터를 개편해 운영 중인 옥션에서는 전체 중고품 거래 중 의류, 패션잡화 부문 비중(27%)이 점차 늘고 있는데 40~50대가 전체 고객의 49%를 차지한다. 옥션 관계자는 “40~50대는 가족 생계를 위한 소비지출은 많고 은퇴를 전후로 경기불황을 체감하고 있는 연령대로, 보다 알뜰한 소비를 위해 중고장터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랑이란 이름의 돈으로 넉넉히 살아요”

    “사랑이란 이름의 돈으로 넉넉히 살아요”

    “언니, 무생채 5000사랑어치 준 거 서명 좀 해줘.” “비누 세개 10000사랑 주고 샀네.” 22일 오후 1시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관악사회복지 사무실, 지역 주민 10여명이 모여 통장을 펼쳐놓고 한바탕 수다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한달간 각종 반찬거리와 생필품 등을 주고받은 내역을 통장에 정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통장에 적혀 있는 화폐 단위는 ‘원’이 아닌 ‘사랑’이다. 주민들은 한국은행권이 아닌 지역화폐를 만들어 서로 사고 파는 ‘사랑방품앗이’의 회원들이다. ●반찬거리 거래 많아… 강아지 간식 인기 사랑방품앗이는 지난 2010년 9월 시작됐다. 관악지역 시민단체인 관악사회복지에서 중고물품 거래장터인 ‘이웃사랑방’을 운영하다, 쓰지 않는 물건을 더 많은 지역주민과 함께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조직됐다. 회원수는 80여명. 20~30명 정도는 활발히 품을 나누고 있다. 지역화폐는 일종의 대안경제다. 돈이 없이도 필요한 것을 누리는 넉넉한 생활을 추구하면서도, 경제 개념을 도입한 덕에 탄탄하고 안정적이다. 이미 대전에서는 ‘한밭레츠’, 과천에서는 ‘과천품앗이’라는 지역화폐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사랑’이라는 지역화폐로 물품을 주고받는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10000사랑을 지급받고, 사랑으로 주고받은 내역을 통장에 꼼꼼히 기재한다. 10000사랑을 주고 멸치를 샀다면 ‘받은 사랑’ 칸에 ‘10000’을 기재하는 식이다. 회원 중 주부가 많은 까닭에 반찬거리 거래가 가장 많다. 요즘은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강아지 간식도 인기다. 물건 뿐 아니라 춤·기타 강습과 같은 재능, 김장·요리 등과 같은 ‘품’도 거래된다. ●살림에 보탬되고 이웃간에 정 오가고 전성현 이웃사랑방 대표활동가는 “나눠줄 수 있는 품을 찾는 과정에서 필요 없었던 물건을 새롭게 활용하게 되고, 숨어 있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웃 간에 오가는 정은 덤이다. 특히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화폐를 주고받는 ‘거래’라는 점에서 품앗이하는 마음은 한결 넉넉해진다. 쓰지 않는 물건이라도 내놓기는 쉽지 않지만, 통장에 ‘사랑’이 쌓이기 때문에 선뜻 내놓게 된다. 물건을 받는 입장도 마찬가지다. 회원 김의인(45·여)씨는 “대가 없이 도움을 받는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사랑이라는 화폐를 주고받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도 당당하다.”고 말했다. 사랑방품앗이는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한편 물건뿐 아니라 다양한 품을 나누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전 대표는 “품앗이를 통해 주민들의 살림에 보탬을 주고, 주민들 사이에 소통이 오가게 해 더 나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24시간내 사라진다… ‘시한부 이메일’ 기승

    24시간내 사라진다… ‘시한부 이메일’ 기승

    최근 인터넷 중고물품 직거래 사이트에서 휴대전화를 사려던 대학원생 한모(26·여)씨는 사기를 당할 뻔했다. 판매자가 본인의 이메일이라며 알려준 이메일 주소 ‘****@24our.com’이 왠지 낯설었다. 이에 한씨가 “전화 통화를 한 뒤 거래하자.”고 요구하자 상대방이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이다. 한씨는 “낌새가 수상해 인터넷을 뒤져보니 해당 이메일의 계정은 딱 24시간만 쓸 수 있는 임시메일이었다.”면서 “나중에 추적이 불가능한 임시메일을 이용해 돈을 떼어먹으려 했던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온라인상에서 10분·3시간·24시간·일주일 등 기한을 정해 1회용으로 쓸 수 있는 ‘시한부 이메일’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노출과 스팸메일 수신 등을 피하기 위한 개발 취지와 달리 성매매 알선과 쇼핑 사기 등 인터넷 범죄에 악용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에 서버를 두고, 회원가입 절차도 없어 경찰의 추적을 쉽게 따돌 수 있다는 허점을 메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13일 관련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시한부 메일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1회용 메일’ ‘대포 메일’ 등으로 불리면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시한부 메일 계정을 만들어주는 사이트 가운데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10분 메일’이다. 딱 10분 동안만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부여해 준다. 이모(36)씨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려면 의무적으로 기입해야 하는데, 개인 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유명한 시한부 이메일 사이트로는 ‘△△△ur.com’이 대표적이다. 이 사이트는 직접 아이디를 입력할 필요도 없이 사이트 접속과 동시에 자동으로 이메일 주소가 생성된다. 이 사이트는 홈페이지에 “우리는 무료, 임시, 익명, 일회용 이메일 주소를 제공합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도메인을 닷컴(.com)과 닷넷(.net)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만료되는 시간 역시 최소 24분에서 24시간, 2.4일, 최대 2.4주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한부 이메일 사이트가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 문제는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점이다. 경찰 수사망을 쉽게 따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간 차에 따라 이메일 도메인은 ‘@owpic.com’, ‘@nwldx.com’ 등 수시로 바뀐다. 특히 누군가 범죄에 악용한 뒤 메일 사용 기한이 만료되면 경찰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각종 인터넷 사이트 댓글란에는 “여대생과 조건만남 원하시는 분 ****@24our.com로 연락바람”이라는 등의 성매매 알선 광고가 속속 올라와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 관계자는 “외국서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매매·사기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아 해당 사이트 계정 등을 상대로 단속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전통시장을 살리자] 공기업 ‘지역공생’ 앞장… “사용불편” 외면하기도

    [전통시장을 살리자] 공기업 ‘지역공생’ 앞장… “사용불편” 외면하기도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을 대폭 늘리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5일 모든 임직원에게 1인당 20만원씩 모두 490억원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눠줬고 현대자동차도 이번 추석에 55억원어치, 내년 설에 55억원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지난달 초 SK그룹은 수재민 돕기성금으로 재래시장 상품권 100억원어치를 구매해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전통시장 상품권은 백화점 상품권과는 달리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상인들에게도 익숙지 않다. 일부 공기업들은 아예 전통시장 상품권을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 60곳 중 한국전력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4년 동안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지 않은 공기업도 적지 않았다. 6일 지경부의 ‘2008~2011년(7월 기준) 전통시장 자매결연 및 연도별 전통시장 물품구매 현황’에 따르면 한전은 전통시장에서 2010년 기준으로 41억 5617만 3000원어치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5억 560만 6000원, 한국동서발전 2억 7828만 9000원, 한국남동발전 2억 4225만원, 한국남부발전 2억 3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박희범 지경부 행정관리담당관실 사무관은 “전통시장 물품 구매 금액은 대부분이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이다.”라고 말했다. 한전은 2008년부터 본사와 전국 지사 임직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급여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모범직원, 경진대회 등 포상할 때 상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주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이 도입되기 전인 2008년에도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자발적으로 구매한 곳도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12억 3304만 8000원, 한국광물자원공사 999만 7000원, 한국석유공사 5500만원, 인천종합에너지 600만원, 한국식품연구원 342만 5000원 등이다. 박 사무관은 “체육대회 간식이나 구내식당 음식재료 등을 전통시장에서 사들인 것”이라면서 “이들 기관은 지역 공생발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에 소극적인 공공기관도 적지 않다. 받는 직원들이 사용이 불편하다며 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경기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지역은 전통시장이 거의 없어서 온누리상품권을 직원들에게 나눠줘 봐야 쓸 수가 없다.”면서 “대신 추석 등 명절에는 구내방송을 통해 고향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실 전통시장 살리기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직원들이 사용할 곳이 없다는 불평이 많아서 온누리상품권을 거의 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대부분의 공공기관 직원들도 온누리상품권의 도입취지는 공감하지만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전의 한 직원은 “올 추석에도 급여공제로 10만원어치 상품권을 받기는 받았는데, 마땅하게 쓸 데가 없어서 고민 중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직원은 “해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고향의 부모님께 우편으로 보내드린다.”면서 “시골에서 추석 차례상 차릴 때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서울이나 대도시에서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을 이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20~30대 직원들은 아예 인터넷 포털을 통해 팔기도 한다. 실제 네이버의 중고물품 거래 카페인 ‘중고장터’에는 하루에 150여건의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1만원짜리 상품권 20장을 18만원에 판다.’는 내용이 적지 않다. 서울 A구청의 한 직원은 “혼자 사는 총각이 전통시장에 갈 일이 거의 없다.”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인터넷 포털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처분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김승훈기자 hihi@seoul.co.kr
  • [CEO 칼럼] 작은 실천이 삶의 환경을 바꾼다/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CEO 칼럼] 작은 실천이 삶의 환경을 바꾼다/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얼마 전 우리 회사 여직원회는 ‘헌 물건에 새 생명을’이라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지만 남들에게는 요긴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 회사 강당에 잘 정리해서 전시한 뒤 필요한 사람이 저렴하게 구매하고 그 돈은 모두 불우이웃을 위해 전달하는 행사였다. 여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참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필자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평소 아끼는 와인 2병을 기증했다. ‘안 쓰는 헌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구입해 물건의 가치와 효용을 높인다는 게 행사의 취지임을 알고 있었지만, 괜히 헌 물건을 내놓았다가 사장 체면(?)에 망신이나 당하는 게 아닐지 그리고 정작 내놓은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등등의 걱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 생각은 다 똑같은지 처음 며칠 동안은 기증 물품이 기대만큼 많지 않았다고 한다. 대다수 임직원들도 사용하지 않은 새 물건들만을 골라서 내놓으려다 보니 물품이 제대로 모일 리가 없었다. 행사를 주최한 여직원회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알아채고, 회사 로비에 몇몇 중고 물품을 샘플로 전시했다. 직원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있는 헌 물건들을 가져오기 시작했고 날마다 각양각색의 중고 물품들이 쌓여 갔다. 드디어 판매를 시작한 행사 당일. 호기심 반, 격려 반으로 강당에 가봤다. 참 많은 종류의 물건이 쌓여 있어 놀랐고, 많은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에 두번 놀랐다. 무엇보다 흐뭇했던 점은 평소 집안에서 홀대 받던 물건들이 새 주인의 품에서 신상품 못지않은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걸 확인한 것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은 나눠쓰고 돌려쓰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행위인지 경험하게 됐다. 중고 골프채는 착한 가격 때문인지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사은품으로 받아 주방 한편에 처박혀 있었을 피크닉용 도시락세트나 원주인의 변심에 눈 밖에 났던 립스틱 등도 모처럼 인기를 누렸다. 선물 받은 넥타이를 한두번 매봤지만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어색한 디자인이라고 내놓은 경우도 있었는데, 감각 있고 손 빠른 젊은 직원들의 간택을 받았다. 필자도 몇 번 쓰지 않은 듯 깨끗한 야구모자를 2000원에, 우리 부부가 쓰기에 꼭 알맞은 다기 2종세트와 칫솔 소독기를 각각 5000원에 샀다. 특히, 중고물품 가운데 어린이용품이 많았다. 한 남성 직원은 아이가 원하지만 자주 타지도 않는데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 롤러스케이트를 ‘득템’했다며 희색만면이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하나뿐인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위 가치소비가 크게 늘면서 고급제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한두 자녀를 두는 것이 보통인 요즘 가정에서 고급제품을 우리 아이만 쓰고 말기에는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바자회를 통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쓰고 돌려쓰는 것만으로도 자원 재활용에 동참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세제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 회사에서도 투명 뚜껑이 있는 드럼세탁기 모양의 세탁세제를 선보였다. 그러자 솜씨 좋은 알뜰한 주부들은 세제를 다 쓰고 나서 용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드럼세탁기의 동그란 뚜껑 모양에 착안해 시계로 변신시키거나 작은 어항으로도 사용한다. 제품을 만든 업체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결국 이는 ‘세제 용기 리폼 공모전’이라는 자원 재활용 이벤트로 발전해 회사는 전시회까지 가졌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더불어 친환경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나’로부터 출발한다면 거창할 것도, 어려울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친환경 운동이 단순히 생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생활’이 된다면 말이다. 조금 적게 쓰고, 조금 나눠 쓰는 습관이 체화된다면 그게 친환경 실천이고, 삶의 환경도 바꿀 수 있다.
  • 폭리논란 서정희 쇼핑몰 ‘쉬이즈앳홈’ 전자상거래법 위반

    폭리논란 서정희 쇼핑몰 ‘쉬이즈앳홈’ 전자상거래법 위반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쉬이즈엣홈’(sheisathome.com)에서 판매하고 있는 중고물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는 지난 20일 한인커뮤니티 사이트 미시USA에서 서정희의 온라인쇼핑몰 상품이 현지가격보다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른 것.전자상거래법 반품기간 및 반품비를 규정한 제 17조 및 약관 26조에 의하면 구매자의 과실 등으로 인해 상품이 훼손된 경우를 제외하고 단순변심일 경우 물품수령 후 7일 이내 반품이 가능하다. 또 상품이 표시와 광고 내용과 상이하거나 물품 하자인 경우에는 물품수령 후 3개월 이내 또는 그 사실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반품이 가능하다. 하지만 쇼핑몰 일부 제품은 서정희 소장품이라는 이유로 반품이 불가하다고 공지돼 있어 이는 전자상거래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이번 논란은 서정희가 ‘쉬이즈엣홈’에서 명품 브랜드가 아닌 기름 빼는 바구니(Brown Basket)는 33만원, 회색 쿠션은 44만원, 수공예 장난감은 150만원 등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쇼핑몰 예금주가 딸 서동주가 밝혀지면서 비난이 거세졌다.사진 = 쇼핑몰 ‘쉬이즈앳홈’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일자리 UP 희망 UP] 인천 계양재활용센터

    [일자리 UP 희망 UP] 인천 계양재활용센터

    “노숙자들이 자활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일터입니다.” 인천 서운동에 있는 계양재활용센터. 1일 이곳 2640여㎡(800평) 남짓한 공장에선 노숙인 13명(남성 12명, 여성 1명)이 수거한 가구들을 차에서 내리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노숙인 쉼터인 ‘내일을 여는 집(계양구 계산2동)’에 거주하는 이들은 오전 8시30분이면 쉼터를 나와 재활용센터에서 일을 한다. ●가전·사무기기 기증받고 청소해줘 내일을 여는 집은 노숙인 자활프로그램 일환으로 문을 열었다. 노숙인 시설을 단지 ‘먹이고 재우는’ 데에 그쳐서는 자활 성공률이 희박하다는 판단 아래 해인교회가 일거리 창출 목적으로 세웠다. 첫 일감으로 재활용센터를 2003년 계양구로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센터가 노숙인 자활의 교두보인 셈이다. 노숙인 쉼터 시설장인 김철희(51)목사는 “노숙자가 자활사업장에서 일하면 재활 성공률이 90%에 이르지만 방치하고 스스로 일어나기를 바라면 성공률이 1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닫기때문에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으면 이들은 또다시 거리환경에 노출돼 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계양재활용센터는 노숙인 재활 기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내년에는 정식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숙인들이 하는 일은 자원 재활용이라는 ‘시대적 화두’와도 맞아떨어진다. 이들은 중소 업체가 폐업하거나 사무실을 옮길 경우 달려가 사무기기나 가전제품 등을 기증받는다. 일반가정으로부터 생활용품과 의류, 가구 등을 기증받기도 한다. 대신 청소나 정리 등을 말끔히 해주기 때문에 업체 측에서도 환영하고 있다. ●정비된 물품 팔아 월90여만원 받아 이들이 수거한 물품은 재활용센터에서 다시 태어난다. 가전제품은 전문기사가 수리하지만 가구 등은 노숙인들이 직접 손을 본다. 초기에 솜씨가 뛰어난 노숙인이 있었는데 그가 쉼터를 퇴소한 이후에도 비법(?)이 노숙인들 사이에 계속 전수되고 있다. 정비된 중고 물품은 일반인들에게 팔려나간다. 물건 값이 일반 중고물품 매장에 비해 싼 편이어서 하루 30∼40명의 소비자가 재활용센터를 찾는다. 노숙인들이 일하는 대가로 받는 보수는 월 90여만원. 노동을 통해 자활의 기반을 마련한 노숙인들은 쉼터 인근에 있는 원룸 주택으로 옮겨져 사회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재활용센터에서 일하는 13명 가운데 3명은 원룸 거주자다. 고길연(48)씨는 “닭도매 사업을 하다 망해 노숙자가 됐는데 이곳에서 일하니 무엇보다 과거를 잊을 수 있어 좋다.”면서 “지금은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을 찾아가 용돈을 드릴 정도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파트 녹색장터 인기 ‘쑥쑥’

    아파트 녹색장터 인기 ‘쑥쑥’

    사용하지 않는 가정용 중고물품을 사고팔 수 있는 생활밀착형 나눔장터인 ‘녹색장터’가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서울시는 22일 녹색장터 UCC와 체험수기 공모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달까지 와우서울 공모전(http://wow.seoul.go.kr)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출품작은 블로그, 유투브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먼저 게시한 후 제출하면 된다. 8월 20일 와우서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에서 녹색장터 공모전에 나선 것은 녹색장터의 높은 인기때문이다. 녹색장터는 지난 4월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지금은 당시보다 두배 이상 많은 120여곳에서 열리고 있다. 아파트 녹색장터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홍보·운영하기 때문에 공무원주도의 일회성 장터와는 차별화된다. 특히 다문화가정 참여장터, 바캉스장터, 유아용품·완구류장터, 도서장터, 가전·주방용품장터 등 다달이 톡톡튀는 이색 테마장터가 지역사회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동대문구 이문 e편한세상 아파트 녹색장터는 주민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등 이벤트를 병행하여 성대한 동네잔치로 운영됐다. 금천구 금빛공원에서 열린 10개 아파트 연합 녹색장터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먹거리장터와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격월 넷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성동구 서울숲 푸르지오 아파트에서는 주민건강검진·중고가전제품 무상수리,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매월 셋째주 일요일)는 천연비누판매와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도봉구 도봉2동 한신아파트(매월 넷째주 화요일)는 한지공예강좌·무료구두·우산수리를 해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대문구 북가좌2동 삼호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미숙(38)주부는 “부녀회원들이 부침개와 국수, 냉커피를 저렴하게 팔고 재활용비누와 실뜨개질로 손수 만든 친환경 행주를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면서 “개인주의적인 생활패턴이 강한 아파트 공간에 이웃과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주민참여를 이끄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금천구 금천벽산·한신·현대·주공 등 10여개 아파트에서는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결혼이주여성 문화체험, 창업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욱 반가운 것은 대부분의 녹색장터 수익금이 이웃사랑에 쓰인다는 점이다. 강서구 화곡3동 푸르지오 아파트는 판매수익의 50% 이상을 어린이 급식·도서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특화장터가 열렸다. 22일 서대문구 구청광장에서 열리는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서대문구 약사회도 수익금을 정신보건센터에 기부한다. 신상철 시 환경협력담당관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진열해 놓고 파는 개러지 세일(차고 할인)이 일반화되어 있다.”며 “아파트 중심의 녹색장터가 활성화돼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한 편견이 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동작구 “중고 물건 나눠 짐 줄이고 돈 벌고”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사는 주부 김다은(35)씨는 지난 17일 오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 내의 열린 ‘녹색장터’를 찾았다. 김씨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믹서기를 장터에 내놓고 대신 다른 집에서 내놓은 식칼세트를 구입했다. 김씨는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은 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거래한다는 아이디어가 좋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집근처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녹색장터’를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장터는 서울시가 생활주변 소규모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미국 등 서구에서 주말마다 집 마당이나 차고를 무대로 흔히 열리는 ‘개리지 세일’과 유사한 개념이다. 구는 지역내 아파트 118개 단지 중 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녹색장터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100만원의 개장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17일 대방동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한강현대아파트, 사당3동 대림아파트 등 5개 단지에서 장터 개장이 예정돼 있다. 녹색장터에 참여한 주부들과 아이들의 호응도 높다. 장터를 다녀온 주부 임인영(40)씨는 “대형마트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며 “새것이나 다름없는 제품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장터는 매월 1회 이상 열리며, 해당 아파트 거주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녹색환경 교육을 겸한 나눔장터, 어린이 경제교육을 위한 나눔장터 등 테마별 주제를 부각시킨 녹색장터 와 유아용품, 휴가용품, 교복 등 품목·시기별 특성에 맞는 장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녹색장터가 활성화되면 생활쓰레기 절감이나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런 차 봤니?”… 인형 500개 매단 차

    자동차에 인형 수백 개를 매달고 다니는 못 말리는 인형 마니아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브루스 미첼슨은 ‘인형의 아버지’란 별명이 있다. 집 내부를 인형으로 꾸밀 정도로 인형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 그런 그는 2년 전부터 자동차 안팎도 인형으로 꾸미고 있다. 도요타 코롤라의 안팎에 각각 인형 300개와 200개로 꾸며 독특한 튜닝카를 선보인 것. 미첼슨은 “2년 전 평소 응원하는 럭비팀의 마스코트 인형을 처음 매달았다. 그 뒤 하나씩 사서 마음에 드는 인형을 차에 달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인형을 모으기 위해서 그는 몇 년 째 중고물품 시장을 돌고 있다. 큰 곰돌이 인형부터 색깔이 화려한 캐릭터 인형까지 다양하게 모으고 있다. 미첼슨은 “도로에 차가 꽉 막혀 있을 때에도 사람들은 내 자동차에 매달린 귀여운 인형들을 보면서 잠시라도 웃음을 짓는다.”고 뿌듯해 했다. 가끔 인형에 번호판이나 사이드 미러를 가려서 경찰에게 단속되기도 하지만 “안전을 지키면서도 더 많은 인형들을 자동차에 매달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은평구 4R운동

    [현장 행정] 은평구 4R운동

    유난히 눈도 많고 추위도 강했던 겨울이 서서히 물러나고 있다. 시내 곳곳에서 눈으로 더러워진 곳을 정비하고 청소하는 봄맞이 작업이 한창이다. 은평구는 ‘새봄맞이 4R 운동’을 선언하고 환경보호와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20 정상회의 등 나라의 주요행사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깨끗한 서울거리(Clean Avenue) 시범거리 조성’도 계획돼 있다. ●주1회 ‘잔반 수거용기 없는 날’ 쌀, 채소, 종이, 공산품 등 모든 물질은 자연으로부터 얻어진다. 따라서 음식을 남기거나 물건을 낭비하는 만큼 자연은 파괴되고 지구가 병들게 마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원천감량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800여명이 이용하는 구청 구내식당이 우선 대상이다. 또 학교 및 집단급식소 62개소에 대해서는 주 1회 ‘잔반 수거용기 없는 날’을 지정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195개소의 대규모 점포와 대형 식당에도 음식폐기물 줄이기 협조문을 발송하는 한편 음식폐기물 줄이기 실천협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폐기물 줄이기에 적극 참여한 학교, 급식소, 공동주택에 대하여는 종량제 봉투 제공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구는 지하철 역촌역과 연신내역에서 사용한 물을 도로 물세척이나 도시 열섬화 방지 차원에서 살포하는 물로 다시 쓰고 있다. 구 청사 내에 있는 화장실 변기용수 및 청소에도 빗물저수조를 통해 가두어 놓은 물을 재사용한다. 또 구청광장에 조성한 실개천에 흐르는 물은 지하에 자연발생적으로 흐르는 물을 집수, 다시 흘리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버려지는 폐기물에도 기회가 주어진다. 구민 나눔장터, 재활용센터, 1회용품 규제 사업장 지도 등의 방안이 동원된다. 관내 재활용센터 두 곳에서는 상시로 가구,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수리해 판매하고 있다. 은평문화예술회관 앞마당 또는 동 주민센터 마당에서 열리는 토요 나눔장터에서는 기증물품이나 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교환 또는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포장제품 및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식품접객업소, 목욕장, 숙박업소, 대규모 점포 등에 정기 또는 수시로 나가 지도·점검을 한다. ●중고장터·폐금속 재활용 활성화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에도 열심이다. 가전제품 부품에 함유된 금, 은, 팔라듐 등은 고가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지금까지 가전제품을 버릴 때 처리수수료 딱지를 붙여 버리게 했던 것을 지난해 6월부터 면제해 일괄 수거하고 있다. 가정에서 내놓은 폐기물은 적환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문 처리업체에 도착되도록 했다. 전문처리업체는 이것들을 처리한 후 얻어진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등을 돕는 데 쓰도록 했다. 이 밖에 올해 G20정상회의를 대비해 통일로 일부 구간을 ‘깨끗한 서울거리‘ 시범거리로 조성하는 계획도 진행중이다. 노재동 구청장은 “4R 운동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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