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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혁, 빵셔틀에 6년간 학폭” 의혹 제기… “사실 아냐, 법적 대응”(종합)

    “남주혁, 빵셔틀에 6년간 학폭” 의혹 제기… “사실 아냐, 법적 대응”(종합)

    A씨, 남주혁 졸업한 고교 졸업앨범 인증“남주혁,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욕설·폭행”“TV서 남주혁 보자 굴욕적 시간 떠올라 제보”소속사 “명예훼손, 언중위에 정정보도 신청”배우 남주혁이 6년간 빵셔틀과 욕설 폭행을 상습적으로 한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주혁의 소속사는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온라인매체 더데이즈는 남주혁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는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A씨가 남주혁으로부터 6년간 학폭에 시달렸다는 학폭 가해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남주혁은 이른바 ‘일진’ 무리들과 어울렸으며 그가 속한 15명쯤 되는 무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한둘이 아니었다. 급식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본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었다는 주장도 A씨는 이어갔다.또한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고 시키는 일명 ‘빵셔틀’ 또한 빈번하게 벌어졌으며,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던 일, 자리에 앉기 전 의자를 빼던 일 등을 A씨는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보다 더 심하게 학폭을 당했던 친구들은 아예 텔레비전을 멀리하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중이라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남주혁이 맑고 순수한 남주인공의 얼굴로 브라운관에 나오자 6년간 감춰진 굴욕적인 시간들이 다시 떠올랐다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성인이 돼서까지 피해를 보는 것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보를 했다고 더데이즈는 전했다. A씨는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의 2013년도 졸업앨범을 함께 제시했다.“허위 보도로 배우 명예 심각하게 훼손”“최초 보도기자·익명 제보자 형사고소” 이에 대해 남주혁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은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매니지먼트 숲은 남주혁에 사실 확인 후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허위 보도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신속하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초 보도를 한 해당 매체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라면서 “당사는 이러한 법적 조치의 진행을 위해 오늘 당사의 법률자문사에 사건을 의뢰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 숲은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이라면서 “이 시간 이후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SNS·유튜브)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또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1994년생인 남주혁은 영화 ‘안시성’,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하백의 신부 2017’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 2019년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신인남우상,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했다.
  • 중고교생 10명 중 8명은 “어려운 수학시험 수포자 만든다”

    중고교생 10명 중 8명은 “어려운 수학시험 수포자 만든다”

    중고교생 10명 중 8명은 어려운 학교 수학 시험이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런 내용을 담은 ‘수학 내신 평가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원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해 14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4월 1일부터 보름 동안 전국 90개 중고교생 4758명과 학부모 3136명, 수학 교사 194명 등 모두 808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중고교생 60.5%와 학부모 63.4%는 학교 수학 시험 난이도에 대해 ‘수업에서 배운 내용보다 수학 시험 문제가 과도하게 어렵다’고 답했다. 수학 교사 64.4%도 ‘변별력 때문에 가르친 내용보다 어려운 내용을 문제로 출제한다’고 응답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수학 시험이 수학적 사고력을 묻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중고교생 75.4%와 학부모 75.3%가 ‘학교 수학 시험이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에만 몰두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학생과 학부모들 대다수가 어렵고 빨리 푸는 것을 강요하는 수학 시험을 준비하느라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학생 81.5%와 고교생 90.5%, 학부모 90.7%가 ‘학교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수학 교사 68.6%는 ‘사교육이 학교 시험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수학 시험 평가 기준 안내에 대해선 학생·학부모와 교사 간의 인식 차가 컸다. 중고교생 44.5%가 ‘평가 기준에 대한 사전 안내가 부족하다’고 응답했지만, 수학 교사 96.4%는 ‘평가 기준을 학기 초에 안내한다’고 답했다. 사교육걱정 측은 “정부가 수포자를 양산하는 학교 수학 평가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변별만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 시험 및 입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평가 기준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고, 교육과정 평가 기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사 연수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 클럽發 밀접접촉 6000여명… 베이징, 일주일 만에 재봉쇄 위기

    클럽發 밀접접촉 6000여명… 베이징, 일주일 만에 재봉쇄 위기

    ‘제로 코로나’ 방역으로 감염병 퇴치에 성공하는 듯했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봉쇄 해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재확산이 시작됐다. 도심의 한 클럽이 재확산 진앙지로 지목된 가운데 이곳을 다녀간 젊은이들이 시 전역에 두루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돼 도시 봉쇄가 재연될 우려가 커졌다. 12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 신규 감염자 수는 65명(무증상 31명 포함)으로 지난 10일(6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차오양구 내 대표적 유흥 지역인 싼리툰의 한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50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22일(99명) 이후 19일 만이다. 시는 해당 클럽에서 나온 집단 감염자가 11일 오후 3시 기준 115명, 밀접 접촉자가 6158명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115명이 시내 14개구에 퍼져 사는 것으로 파악되자 전날 시는 13일부터 재개하려던 초중고교 및 유치원 등교를 무기한 연기했다. 세계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도 11일로 예정했던 재개장을 뒤로 미뤘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에 “한때 코로나19를 완벽히 차단했던 한국이 2020년 5월 클럽발 감염을 막지 못해 방역이 무너진 사례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느냐”고 질타를 쏟아냈다. 시 당국이 유흥업소 영업 중단 조치를 너무 빨리 풀었다는 판단이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달부터 식당 실내 취식과 상점 영업 등을 금지해 사실상 봉쇄 체제로 들어갔다가 지난 6일 0시를 기해 대부분 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정상화에 시동을 걸자마자 감염자가 다시 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차오양구는 13∼15일 사흘간 전 주민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매일 한 차례씩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인 밀집 지역인 차오양구 왕징 일대는 곳곳이 재봉쇄됐다. 한편 중국 정부는 상하이 감염병 대유행 사태를 촉발한 입국자 격리 호텔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관리들을 문책했다. 호텔 소재지인 쉬후이구의 당서기와 구청장에게 각각 ‘엄중 비판’ 및 ‘당내 경고’ 처분을 내리고 현장 관리 10명도 징계했다.
  • 흔들리는 中 ‘제로 코로나’…베이징, 도시 봉쇄 풀자마자 재감염

    흔들리는 中 ‘제로 코로나’…베이징, 도시 봉쇄 풀자마자 재감염

    ‘제로 코로나’ 방역으로 감염병 퇴치에 성공하는 듯했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봉쇄 해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재확산이 시작됐다. 도심의 한 클럽이 재확산 진앙지로 지목된 가운데 이곳을 다녀간 젊은이들이 시 전역에 두루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돼 도시 봉쇄가 재연될 우려가 커졌다. 12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 신규 감염자 수는 65명(무증상 31명 포함)으로 지난 10일(6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차오양구 내 대표적 유흥지역인 싼리툰의 한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50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22일(99명) 이후 19일 만이다. 시는 해당 클럽에서 나온 집단 감염자가 11일 오후 3시 기준 115명, 밀접 접촉자가 6158명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115명이 시내 14개구에 퍼져 사는 것으로 파악되자 전날 시는 13일부터 재개하려던 초·중·고교 및 유치원 등교를 무기한 연기했다. 세계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도 11일로 예정했던 재개장을 뒤로 미뤘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에 “한때 코로나19를 완벽히 차단했던 한국이 2020년 5월 클럽발 감염을 막지 못해 방역이 무너진 사례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느냐”고 질타를 쏟아냈다. 시 당국이 유흥업소 영업 중단 조치를 너무 빨리 풀었다는 판단이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달부터 식당 실내 취식과 상점 영업 등을 금지해 사실상 봉쇄 체제로 들어갔다가 지난 6일 0시를 기해 대부분 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정상화에 시동을 걸자마자 감염자가 다시 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인 밀집 지역인 차오양구 왕징 일대는 곳곳이 재봉쇄된 상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상하이 감염병 대유행 사태를 촉발한 입국자 격리 호텔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관리들을 문책했다. 호텔 소재지인 쉬후이구의 당서기와 구청장에게 각각 ‘엄중 비판’ 및 ‘당내 경고’ 처분을 내리고 현장 관리 10명도 징계했다. 올해 3월 2일 입국자 격리시설인 쉬후이구의 한 호텔에서 직원 1명이 감염되면서 62만여명이 집단 감염되는 대유행 사태로 번졌다.
  • “충성 맹세하라” 홍콩, 원어민 교사들 재계약 앞두고 충성 강요

    “충성 맹세하라” 홍콩, 원어민 교사들 재계약 앞두고 충성 강요

    홍콩 당국이 홍콩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 맹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최근 홍콩 교육부가 외국인 원어민 교사들에게 홍콩의 헌법을 지지하고 정부 방침에 절대적인 지지를 표시하라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강제했다고 12일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판 국가보안법이 시행되고 있는 홍콩에서 당국에 대한 충성 맹세를 골자로 한 서면 계약서인 것.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충성 맹세 서약서는 오는 21일까지 서명해 정부 당국에 제출해야 하며, 이 서약서에 서면 동의한 외국인 원어민 교사만 다음 9월 학기 재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는 강제 조건도 하달됐다.홍콩 교육부가 해당 방침을 공고하며 ‘이를 무시하거나 거절할 시 홍콩 현지에서의 계약은 즉시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실상 외국인 교사들은 홍콩에서 계속 근무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홍콩 정부가 요구하는 충성 맹세 서약서에 동의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 셈이다. 이번 충성 맹세 서약서 동의가 강제된 외국인 교사들은 홍콩 교육부에 소속돼 국공립 초중고교에 근무 중이었던 원어민 교사들이다. 교육부가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997년 처음 도입한 일명 ‘NET프로그램’(Native-speaking English Teachers)을 통해 홍콩 국공립 교육기관에 근무했던 외국 국적의 교사들로, 이들은 지금껏 기본 2년을 기간으로 한 근무 계약을 맺고 현지에 체류해왔다. 특히 홍콩 교육부는 이들에게 월평균 최소 3만 2천 홍콩달러(약 522만 원)에서 최고 7만 4000 홍콩달러(약 1천 210만 원)까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임금과 정부 보조금 등을 보장해왔다.하지만 지나친 제로 코로나 방역 탓에 지난 4월 기준 홍콩 전체 초중고교에서 근무 중이었던 외국인 원어민 교사 가운데 13%가 재계약을 거절한 채 홍콩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 사이 가장 높은 재계약 거부 비중이었다. 한편, 이번에 외국인 원어민 교사들에게 강제된 충성 서약문은 앞서 지난 2020년 10월 홍콩 정규직 공무원 전원에게 서명을 강제했던 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홍콩 정부는 7개월 뒤인 지난해 5월에는 홍콩 정부 소속의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에게도 동일한 내용의 충성 서약서 서명을 강제한 바 있다. 이 서약문은 학교 교육에서 국가 안보를 최우선 교육 과제로 제시하고, 교사들은 1989년 톈안문 유혈진압 사태와 같은 민감한 정치, 사회 문제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예산 중고생들, 이연복 셰프 가게로 견학 간 까닭

    예산 중고생들, 이연복 셰프 가게로 견학 간 까닭

    “서울로 견학 가 이연복 셰프 가게에도 들르게 하죠.” 충남 예산 대흥중·고등학교와 광시중학교 학교법인 대흥학원 육광심(56) 이사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학생들에게 도시적 사고를 길러 주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텔관광서비스 직업 전문학교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를 경기 안산에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바리스타학과’를 설치했다. 육 이사장은 2016년 9월 이 시골의 중고교를 인수했다. 그는 “순천향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알게 된 지인이 권유해 인수했다”면서 “고령화로 농촌 내 학생이 줄어 인수하기를 꺼리는데 다른 봉사보다 교육봉사가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육 이사장은 학교를 인수한 뒤 전교생 기숙학교로 바꿨다. 두 중학교의 학생은 모두 150명. 고등학생은 140여명에 불과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 2년 전에는 고려대에 입학한 대흥고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했다. 그는 “독서 토론, 명언 실천하기 등으로 인성을 길러 주고 음악·미술인도 수시로 초빙해 예술적 감각을 심어 주고 있다”고 했다. 한호전 교수진인 이연복, 정호영 등 스타 셰프의 가게를 방문하거나 만남을 주선하는 것도 이런 차원이다. 육 이사장은 1989년 한호전을 설립했고,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을 만들었다. 조리, 제과제빵, 소믈리에, 바리스타 전공까지 현장 중심 실습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덕에 졸업생들은 호텔 요리사와 스타벅스 등에서 바리스타로 활약 중이다. 사실에 토대를 둬 진리를 탐구하는 실사구시의 교육 철학으로 차별화해 대학 교육의 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재정이 열악한 시골 중고등학교여서 재단 이사장 월급으로 행정실 직원과 조리사 등의 4대 보험료를 매년 수천만원씩 지원한다”며 “좋은 인성을 갖추고 꿈이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도 보람이 있지만 누군가 책임지고 60~70년 전통의 학교를 지켜 농촌지역의 구심점이 되게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우리 학교 시험 문제 팔아요” 시험 족보앱 우후죽순···학교 배경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우리 학교 시험 문제 팔아요” 시험 족보앱 우후죽순···학교 배경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중고교 내신 시험지 저작권 인정에도‘족보’ 형태로 공유 사이트·앱 판 쳐학벌없는사회, 구로서에 8일 고발“교사 개별 대응 어렵고 유관기관 손 놔”중고등학교의 내신 시험 문제를 온라인 상에서 학생에게 판매하는 이른바 ‘족보 장사’가 성행하자 시민단체가 사이트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학교에서 출제한 시험문제를 무단 수집해 판매하는 사이트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해당 사이트가 저작권자인 출제 교사의 동의 없이 자료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이 업체를 상대로 법정에서 다투기 쉽지 않고 교육당국 역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대신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교사가 출제한 시험 문제는 출제자의 정신적 노력 끝에 출제됐기 때문에 창작성이 인정된다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1997년)가 있다. 부산지법은 2019년 모의고사 문제지를 회원 간 공유하는 사이트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방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불법성이 있다는 판결에도 관련 사이트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자신의 내신 문제를 스캔해 올리면 다른 학교의 시험 문제까지 열람을 할 수 있거나 돈을 지불해 스캔본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한 앱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유명 네이버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내걸었다. 32만개의 시험 문제를 보유하고 있다며 5만회 이상 다운로드 된 해당 앱의 후기에는 “광고를 보고 들어왔다”는 학생들의 글이 줄줄이 올라와 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측은 지난 1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보호원에 각각 문제 제기를 하며 제도 마련을 촉구했지만 불발됐다. 문체부는 교육부 소관이라고 떠넘겼고 교육부는 “위반된 기출 문제가 영리적으로 활용됐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고 저작권자와 내용이 특정돼야 고발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것이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역시 ‘교육당국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시정 권고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 교사들은 저작권 침해에 불쾌하다는 입장이지만 일일이 손을 쓰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교사 최모(26)씨는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별도 수당도 없이 고심해가며 만들었지만 해당 앱이 학생들의 절박함과 교사들의 저작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서도 “학교 업무를 하는 동시에 어떤 앱에 유출됐는지 직접 찾아보고 내려달라고 요청하거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시험지에 ‘무단 전재와 배포를 금지한다’고 명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박상오 변호사는 “시험문제도 최소한의 창작성이 인정된다면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지만 공립학교 시험문제의 경우 저작재산권이 제한되는 공공저작물에 해당한다면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공립학교 시험문제가 공공저작물에 해당하는지는 개별 사안별로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허웅·이승현 다 붙어… 내년 시즌 벌써 흥분”

    “허웅·이승현 다 붙어… 내년 시즌 벌써 흥분”

    “다음 시즌 KCC와의 경기가 재밌을 것 같아요.” 전주 KCC는 남자프로농구 간판선수 허웅(29)과 이승현(30)을 모두 영입하며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다가올 2022~23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챔프전) 2연패에 도전하는 서울 SK에는 KCC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챔피언에겐 여유가 있다. 2021~22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선형(34·서울 SK)은 “SK와 KCC의 대결은 팬들도 많이 주목하는 매치업이 아닐까 싶다”면서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를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프전 우승)으로 이끈 한국 남자농구 대표 선수 김선형을 지난 26일 경기 용인시 SK 체육관에서 만났다. 김선형은 SK가 KBL컵 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에서 모두 우승하고 본인이 생애 첫 챔프전 MVP를 차지한 2021~22시즌을 “통합우승 달성 업적 하나만으로도 아쉬울 게 전혀 없는 완벽한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선형을 영입한 SK는 속공 팀으로 변모했다. 경기당 평균 속공 부문에서 정규리그 3위 안에 들었던 시즌이 지난 11시즌 중 8시즌이나 된다. 평균 속공 개수가 6.9개로 가장 많았던 시즌이 이번 2021~22시즌이었다. 김선형은 “제가 2년 차 때 굉장히 재밌게 농구 경기를 했는데 그때보다 이번 시즌이 더 재밌었다”며 “공을 잡고 뛰면 제 양옆에서 최준용, 안영준이 같이 달리고 제 뒤에서 자밀 워니가 트레일러로 따라오니까 쓰나미처럼 상대 수비 진영을 밀어 버리는 속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프로 2년 차였던 2012~13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김선형은 승부처를 즐긴다. 프로 데뷔 시즌(2011~12시즌)인 2012년 2월 7일 서울 삼성과의 대결에서 경기 종료 22초 전 김선형이 얼굴에 미소를 띠며 시간을 흘려보낸 뒤 수비를 뚫고 팀에 76-74 승리를 안기는 레이업을 성공한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약 10년이 흐른 지난 1월 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도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플로터를 넣어 팀의 94-93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팀이 위기일 때 제가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느 정도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런 부담감을 이겨 냈을 때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그런 클러치 상황을 즐기게 된다”고 말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운동 능력, 상대 수비진을 헤집는 스피드는 김선형의 전매특허. 더블 클러치와 덩크, 유로스텝 등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며 수많은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중고교와 대학 시절 개인기 향상과 달리는 농구를 중시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학교(송도중과 송도고)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농구, 창의적인 농구를 지향했어요. 1대1 공격 능력을 굉장히 중요시했고, 드리블도 잘해야 했죠. 고교 때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앨런 아이버슨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처음 연습했어요. 선수들끼리도 1대1 연습을 많이 했죠. 만일 그때 다른 학교에 다녔다면 더블 클러치 같은 애크러배틱한 슛 동작을 했을 때 많이 혼났을 거예요. 경기에 뛰지도 못했을 거고요.” 코트를 넓게 쓰는 스페이싱과 빠른 농구가 가능한 스몰 라인업이 현대 농구의 대세가 된 지금, 내외곽을 넘나들며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 수 있는 ‘슬래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현재 최고의 슬래셔로 평가받는 김선형은 “우리나라에서도 스킬 트레이닝이라는 인프라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공격 기술이 뛰어난 가드가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이라며 “저 같은 유형의 선수가 많이 나와 한국 농구가 더 재밌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선형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훈련대상자(총 16명)에 뽑혔다. 김선형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보수 총액(첫해 보장) 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SK와 3년간 재계약했다. 그는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김선형은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다음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더 세진 KCC전 벌써 기대돼”…김선형 ‘레벨 업’은 계속된다

    “더 세진 KCC전 벌써 기대돼”…김선형 ‘레벨 업’은 계속된다

    “다음 시즌 KCC와의 경기가 재밌을 것 같아요.” 전주 KCC는 남자프로농구 간판선수 허웅(29)과 이승현(30)을 모두 영입하며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다가올 2022~23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챔프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서울 SK에게 KCC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챔프전 2연패는 대전 현대(현 KCC·1997~98시즌과 1998~99시즌)와 울산 현대모비스(2012~13시즌과 2013~14시즌, 2014~15시즌) 두 팀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챔피언의 표정엔 여유가 있었다. 2021~22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선형(34·서울 SK)은 “SK와 KCC 대결은 팬들도 많이 주목하는 매치업이 아닐까 싶다”면서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큰 경기를 즐기는 선수다웠다. SK를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프전 우승)으로 이끈 한국 남자농구 대표선수 김선형을 지난 26일 경기 용인시 SK 체육관에서 만났다.MVP 시즌보다 재밌었던 2021~22시즌 김선형은 SK가 KBL컵 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을 모두 우승하고 본인이 생애 첫 챔프전 MVP를 차지한 2021~22시즌을 “통합우승 달성 업적 하나만으로도 아쉬울 게 전혀 없는 완벽한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SK가 정규시즌 중후반 15연승(4라운드 9경기 전승 포함)으로 독주할 때 김선형은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2012~13시즌(당시는 라운드가 아닌 월별로 MVP 선정) 2월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9년 만의 라운드 MVP상 수상이다. 2012~13시즌은 그가 프로 2년 차에 정규리그 MVP를 받은 해다. 김선형은 “사실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9년 만에 (라운드) MVP를 받았다고 하니까 ‘지난 9년 동안 내가 뭘 한 거지?’, ‘분명히 농구를 열심히 했는데 그동안 임팩트가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그동안 라운드 MVP를 받지 못한 아쉬움보다는 이번 시즌 라운드 MVP를 받을 만큼 임팩트가 있었다는 사실에 뿌듯했다”고 밝혔다. SK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선형을 영입하면서 속공 팀으로 변모했다. SK가 경기당 평균 속공 부문에서 정규리그 3위 안에 들었던 시즌이 지난 11시즌 중 8시즌에 달한다. 또 평균 속공 갯수가 6.9개로 가장 많았던 시즌이 이번 2021~22시즌이었다. 김선형은 “제가 2년 차 때 굉장히 재밌게 농구했는데 그때보다 이번 시즌이 더 재밌었다”면서 “공을 잡고 뛰면 제 양옆에서 최준용, 안영준이 같이 달리고 제 뒤에서 자밀 워니가 트레일러로 따라오니까 쓰나미처럼 상대 수비 진영을 밀어버리는 속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스피드로 제압하는 ‘해결사’ 김선형 김선형은 승부처를 즐긴다. 프로 데뷔 시즌(2011~12시즌)인 지난 2012년 2월 7일 서울 삼성과의 대결에서 경기 종료 22초 전 김선형이 얼굴에 미소를 띠며 시간을 흘려보낸 뒤 수비를 뚫고 팀에게 76-74 승리를 안기는 드라이빙 레이업을 성공한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약 10년이 흐른 지난 1월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서도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플로터를 넣어 팀의 94-93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팀이 위기일 때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런 부담감을 이겨냈을 때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그런 클러치 상황을 즐기게 된다”고 말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운동능력, 상대 수비진을 헤집는 스피드는 김선형의 전매특허다. 더블 클러치와 덩크, 유로 스텝 등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며 수많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다. 남자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3시즌 연속(2013~14시즌과 2014~15시즌, 2015~16시즌) 올스타전 MVP를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다. 김선형의 스피드는 미국에서도 통했다. SK는 2012~13시즌 개막 전 미국 전지훈련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당시 상대팀엔 2009년 NBA 드래프트 동기인 더마 드로잔과 제임스 하든이 있었다. “저랑 하든이 서로 매치업 상대였어요. 그때부터 하든이 스텝백 슛을 본격적으로 연마했던 것 같아요. 거의 다 림에 들어가더라고요. 그런데 하든도 절 못 막았어요. 제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죠. 저희가 5점 차로 지긴 했는데 저쪽에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한 번 더 경기하자고 하더라고요. 두 번째 경기에서는 30점인가 40점 차로 더 크게 졌어요. 그래도 제 스피드가 통한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얻었어요.”지금의 김선형을 만든 자산들 김선형은 타고난 운동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학창 시절 줄곧 슈팅가드 포지션을 맡았던 그는 프로 2년 차인 2012~13시즌 처음으로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맡게 됐다. 그 뒤로 SK 붙박이 1번(포인트가드 포지션을 가리키는 번호) 역할을 담당하며 패스 시야를 넓혔다. 이런 변화가 없었다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김선형의 생각이다. “2017~18시즌 발목을 크게 다친 뒤로 운동능력이 전보다 떨어진 걸 체감했어요. 스피드를 활용해 혼자서 수비벽을 부수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지만 세월을 거스를 순 없잖아요. 언젠가 한계에 부딪힐텐데, ‘운동능력만 믿고 플레이하면 안 되겠다’고 자각했죠. 그래서 달리는 속도를 조금 줄이고 주변에 있는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잘 살피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시속 200㎞로 달리면 주변이 잘 안 보여요. 하지만 속도를 시속 100㎞로 줄이면 시속 200㎞로 달릴 때보다 주변이 더 잘 보이는 것과 같아요. 그런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해요. 그렇다고 시속 100㎞가 느린 속도는 아니니까요.” 김선형은 중고교와 대학(중앙대) 시절 개인기 향상과 달리는 농구를 중시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지금의 김선형을 만든 소중한 자산이다. “학교(송도중과 송도고)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농구, 창의적은 농구를 지향했어요. 1대1 공격 능력을 굉장히 중요시했고, 드리블도 잘 해야 했죠. 고교 때 앨런 아이버슨 경기 영상을 보면서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처음 연습했어요. 선수들끼리도 1대1 연습을 많이 했죠. 만일 그때 다른 학교를 다녔다면 더블 클러치 같은 아크로바틱한 슛 동작을 했을 때 많이 혼났을 거예요. 경기에 뛰지도 못했을 거고요.”“제2의 김선형 많이 나왔으면” 코트를 넓게 쓰는 스페이싱과 빠른 농구가 가능한 스몰 라인업이 현대 농구 대세가 된 지금, 내외곽을 넘나들며 뛰어난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 수 있는 ‘슬래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남자농구 최고의 슬래셔로 평가받는 김선형은 “우리나라에도 스킬 트레이닝이라는 인프라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서 공격 기술이 뛰어난 가드들이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 “저같은 유형의 선수가 더 많이 나와서 한국 농구가 더 재밌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훈련대상자 16인 중 한 명이 김선형이다. 그만큼 지금도 전성기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김선형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고액인 보수 총액(첫해 보장) 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SK와 3년간 재계약했다. 김선형은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김선형은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다음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캐나다서도 총 들고 학교 앞 나타난 남성…현장서 사살

    캐나다서도 총 들고 학교 앞 나타난 남성…현장서 사살

    21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 경찰이 학교 밀집 지역에 총을 들고 나타난 남성을 사살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스카버러의 학교 근처에 소총을 들고 어슬렁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관 2명이 쏜 총에 최소 한 발 이상 맞았으며 현장에서 숨졌다. 용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남성으로 흰색 야구모자를 쓰고 코트 차림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가 나타난 곳은 윌리엄 데이비스 공립학교, 조셉 호 공립학교, 샬럿타운 주니어 공립학교 등 3개 이상의 초·중·고교가 모여 있는 지역이었다. 토론토 지방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인근 학교를 즉시 폐쇄했다. 제임스 라머 토론토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총격 사건으로 볼 때 교직원들과 학생, 학부모가 느꼈을 정신적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알고 있다”며 특히 “무장한 용의자가 학교와 매우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지역 사회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 18살이 쏜 총에 아이들이 스러졌다… 피로 물든 텍사스 초등학교

    18살이 쏜 총에 아이들이 스러졌다… 피로 물든 텍사스 초등학교

    생일 지나 성인 된 범인 총 2개 구입초교 난사 전 할머니에게 쏜 의혹피의자 등 대다수 주민 히스패닉 열흘 전엔 뉴욕서 18세 백인 난사총기사건 작년 최다, 올해도 212건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는 18세 생일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총 두 자루를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8일 후인 24일 아침 방탄복을 챙겨 입은 라모스는 차를 몰고 근처 롭초등학교에 들어가 총을 난사했다. 무고한 2~4학년(7~10살) 어린이 19명과 교사 등 어른 2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4일 18세의 백인 우월주의자가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에서 흑인 10명을 총으로 살해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벌어진 일이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0년 전인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훅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0명 등 26명이 목숨을 잃은 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다음주 시작하는 여름방학을 기다리던 아이들이었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롭초등학교에는 535명이 재학 중이며 90%가 히스패닉이다. 인구 1만 6000명의 소도시 유밸디는 멕시코 국경에서 120㎞ 떨어진 곳으로 라틴계 주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총격 사건 직후 학교 안에 있던 학생과 교사들은 모두 시내 시민센터로 대피했다. 사망자 신원이 즉시 공개되지 않고 유전자 정보(DNA) 확인 방식으로 진행돼 일부 학부모는 이날 밤늦도록 자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가슴을 졸여야 했다.히스패닉인 피의자 라모스는 현장에 출동한 국경경비대원이 사살했다. 피의자 지인 등에 따르면 라모스는 흉기로 얼굴을 자해하고 차에 탄 채 장난감 BB탄총으로 사람들을 쏘기도 했으며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 총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일 그가 할머니를 총으로 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0대 피의자가 어린 학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미국에선 역대 가장 많은 총기 사건이 터졌다. 비영리단체인 총기폭력기록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21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사건만 추린 통계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치인 693건의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미 해군대학원 국토방위안보센터는 올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이 136건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99년 콜로라도주 컬럼바인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30만명이 넘는 학생이 학교에서 총기 폭력을 겪었다. 총기 판매 급증, 코로나19 대유행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 “수도권은 대학원·비수도권 학부 중심… 대학 획기적 개혁을”[박현갑의 뉴스아이]

    “수도권은 대학원·비수도권 학부 중심… 대학 획기적 개혁을”[박현갑의 뉴스아이]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 교육감이다. 교육 예산결산 편성과 교육규칙 제정, 학교 신설과 폐지에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 메뉴까지 결정한다. 산하 교육청 직원들의 인사권도 갖고 있다. 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받지만 실상은 형식적이다. 의회가 집행부 행정처리에 대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데다 교육 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대로 된 질의가 드물다. ‘제왕적 교육감’, ‘교육 소통령’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영남대 총장에 이어 재선 대구 교육감을 지낸 대구가톨릭대 우동기(70) 총장으로부터 6월 있을 교육감 선거와 바람직한 교육정책에 대해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 16일 오후 동대구역 구내 회의실에서 가졌다. ●깜깜이 교육감 선거 개선해야 -교육감 선거를 두고 깜깜이 선거라고 한다. 왜 그런가. “지금은 같은 지역구라 하더라도 투표지역마다 이름 표기 순서를 바꾸지만 예전에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기록되는 게 똑같아 지역의 정치 성향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데 해당 지역의 선호 정당 후보와 같은 순서에 이름이 올라가면 백발백중이다. 한나라당 후보가 1번이면 무조건 교육감도 첫 번째 후보를 택하더라. 깜깜이 선거다. 한 교육의원 후보자는 선거사무실도 내지 않고 현수막도 걸지 않았으나 이 깜깜이 선거 덕분에 자고 나니 교육의원이 됐다고 웃더라.” -듣고 보니 재선, 삼선이 훨씬 유리한 선거 같다. “난 개인적으로 3선 교육감은 뽑아선 안 된다고 본다. 8년만 해도 충분하다. 시군구 단체장도 마찬가지다. 후보로 나와 당선되는 사람들은 좋은지 몰라도 지역 주민들로서는 손해다. 나는 재선만 한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재선 2년차 때 교육청 업무가 돌아가지 않길래 3선 출마 준비를 위한 정책기획단을 구성한다고 쇼도 했으나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3선은 바람직하지 않다.” -깜깜이 선거에 대한 대안이 있나. “나는 프랑스식 교육자치를 주장한다. 프랑스는 교육 과정 편성권을 정부가 갖고 대통령 정책에 따라 교육정책이 이뤄진다. 지역 교육 책임자를 정부가 임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교육자치를 한다며 직선 교육감 제도를 도입했지만 과목 하나도 마음대로 못 바꾼다. 내가 교육감 시절 한문 과목을 개설하려 했으나 못했다. 우리도 교육감을 프랑스처럼 정부가 임명하게 하자는 것이다. 보수정권 밑에서 진보교육감이 교육정책을 편다는 게 맞는가. 일각에서 거론되는 러닝메이트제는 법을 바꿔야 한다.”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평가해 달라. “역대 대선 토론회에서 교육정책이 언급 안 된 게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모두 다루기 어려우니 비켜 간 것이다. 교육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다. 가장 힘들고 시급한 문제가 교육 문제인데 본질을 잊어버린 것이다. 특히 지방대학 문제 등 대학 문제는 획기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학종 정상화 시점 조국사태 터져 -어떤 방안이 있나. “수도권은 대학원 중심으로, 비수도권은 학부 중심으로 운영하면 된다. 지방대 나와서 서울 소재 대학원으로 가고, 지방대는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지 말자는 것이다. 대교협에 비수도권 대학협의회가 이제 만들어졌다. 수도권 대학은 정원외 모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대학원은 등록금을 자율화해 주면 된다.” -정부는 정시모집을 확대하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정시모집을 늘려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절대 못 키운다. 우리 교육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전제로 마련됐다. 전교조나 보수단체 등 학종 전형으로 가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서 마련됐다. 그런데 조국 사태 망령 때문에 정시모집으로 간다는 것에 학교 현장은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부동산 급등이 이번 정권교체의 원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대입제도 때문에 부동산이 급등했다. 정시를 확대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부동산 폭등에 불을 붙인 게 입시제도다. 정시 확대는 수능만 잘 보면 된다는 것인데 기득권층에 유리한 게 수능이다. 이 상태에서는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학종 때는 서울대 가는 게 대구 시내 전역에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학종이 정상화될 무렵에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아이들이 수성구로 몰렸다. 수능은 정시 확대가 아닌 자격고사로 바꾸고 학종으로 가야 한다.” -학제 개편을 강조하는데 어떤 뜻인가. “예전에 9월 학기제 도입 등을 논의했으나 지금은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 지금은 저출산 고령화시대다. 인구가 줄어 노동력이 감소한 상태다. 노동인구를 늘리든지 생애 노동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직장에 들어가는 연령이 세 살 정도 늦다. 군 입대 문제가 있어 3년의 생애노동시간이 적은 것이다. 이를 줄여 주면 10%의 인구 증가 효과가 생긴다. 교육편제를 지금보다 학교급별로 1년씩 단축해 3년 정도 줄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1년 당기고 중고교를 묶어서 1년 줄이고 대학 1년 줄이면 3년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3년제 대학 과정을 이미 운영 중이다. 입학 때 배운 학문이 졸업 때는 죽은 학문이 될 정도로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제편제 개편이 필요하다. 학문의 생명성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노동생산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데 사립학교 폐교 지원책이 필요한가. “그렇다. 사학들이 문을 닫을 수 있는 퇴로를 열어 줘야 한다. 지금 사학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2, 3세대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어떤 지역에 가면 학생 5명에 교사는 10명이다. 교육경비가 그냥 새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5년 한시 특별법으로 사립학교 폐교 시 기본재산의 30%를 재단이 가져갈 수 있게 해 줬다. 이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 부지가 보통 3000평에서 5000평인데 도심에 있는 학교를 폐교하면 아파트 단지 하나가 생긴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가치 때문에 못 하겠지만 이 정부는 할 수 있지 않나. 이 상태로는 교육경비가 더 든다. 30%를 주고 70%를 가져오면 택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탈의실도 마련 못하면서 인권타령” -자사고나 외고 폐지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시도 교육청에 존폐 문제를 맡겨라. 지방에 자사고를 둔다면 수도권에서 인구유입 현상이 생긴다. 저소득층 입학보장 등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지방자치, 교육자치 한다면서 국가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뿐이다. 학생,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 -다문화시대 외국어 선택권 다양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제1외국어가 영어이다. 우리나라도 다문화국가가 돼 가는데 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 엄마가 베트남인이면 베트남어를 제1외국어로 하도록 하면 되지 않느냐. 제1외국어를 다양하게 하면 우리나라에 엄청난 자산이 된다.” -학생평가나 관리에 대해 진보교육감과 시각이 다르다고 들었다. “내가 교육감으로 있던 2016년에 통계청에서 만 13세 이상 학생을 상대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우리가 전국 교육청 중에서 1위였다. 서울대와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당시 한국 아동 삶의 질을 조사했는데 역시 대구가 모두 1위였다. 대구 어린이가 왜 전북 어린이보다 행복할까라는 신문기사도 났었다. 건강체력평가의 저체력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황우여 부총리 때 기초학력미달학생이 제일 적어 상도 받았다. 그런데 이런 조사를 요즘은 하지 않는다. 진보교육감들이 학교 간, 학생 간 경쟁을 조장한다고 주장해서 없앴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관리지표가 있어야 한다. 학생들 수준을 알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 예를 들어 고학력지표는 몰라도 기초학력미달지표는 알아야 한다. 이게 교육의 기본이자 의무인데 하지 않고 있다. 정서행동검사, 행복지수 이런 지표는 관리해야 한다.” ●“교육문제에 보수·진보가 있나” -교육감 시절, 대구의 교육정책이 가장 진보적이라고 하던데 무슨 말인가. “전국에서 탈의실 만든 게 내가 처음이다. 남녀공학인데 여학생들은 교실에서 커튼을 치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남학생들은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더라. 당시 초등학교는 체육시간이 있는 날에는 학부모들이 아예 운동복을 입혀 보내더라. 이게 무슨 학생인권이냐. 이런 식으로 청소년 시절 성별에 따라 차별받아 온 아이들이니 나이 들면 다른 성에 불신을 갖게 되지 않겠는가.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 조례 만들었다고 자랑하지만 쓸모없는 것 아니냐. 앞서 말한 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 조사, 정서행동 관심군 비율 등은 진보교육감들이 더 적극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나는 복도에다 이동식 탈의실을 만들었다. 신축 학교는 무조건 탈의실을 짓게 했다. 어느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위원 시절 나보고 보수인 줄 알았는데 가장 진보적인 교육감이라고 했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보수, 진보가 따로 있느냐.” 
  • 박현갑의 뉴스아이: “학생 탈의실 하나 마련못하면서 무슨 학생인권이냐”

    박현갑의 뉴스아이: “학생 탈의실 하나 마련못하면서 무슨 학생인권이냐”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 교육감이다. 교육 예산결산 편성과 교육규칙 제정, 학교신설과 폐지에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 메뉴까지 결정한다. 산하 교육청 직원들의 인사권도 갖고 있다. 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받지만 실상은 형식적이다. 의회가 집행부 행정처리에 대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데다 교육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대로 된 질의가 드물다. ‘제왕적 교육감’, ‘교육 소통령’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영남대 총장에 이어 재선 대구 교육감을 지낸 대구가톨릭대 우동기(70) 총장으로부터 6월 있을 교육감 선거와 바람직한 교육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16일 오후 동대구역 구내 회의실에서 가졌다. -교육감 선거를 두고 깜깜이 선거라고 한다. 왜 그런가. “지금은 같은 지역구라 하더라도 투표지역마다 이름표기 순서를 바꾸지만 예전에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기록되는 게 똑같아 지역의 정치성향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데 해당 지역의 선호 정당 후보와 같은 순서에 이름이 올라가면 백발백중이다. 한나라당 후보가 1번이면 무조건 교육감도 첫 번째 후보를 택하더라. 깜깜이 선거다. 한 교육의원 후보자는 선거사무실도 내지 않고 현수막도 걸지 않았으나 이 깜깜이 선거 덕분에 자고나니 교육의원이 됐다고 웃더라.” -듣고보니 재선, 삼선이 훨씬 유리한 선거 같다. “난 개인적으로 3선 교육감은 뽑아선 안된다고 본다. 8년만 해도 충분하다. 시군구 단체장도 마찬가지다. 후보로 나와 당선되는 사람들은 좋은지 몰라도 지역주민들로서는 손해다. 나는 재선만 한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재선 2년차 때 교육청 업무가 돌아가지 않길래 3선 출마준비를 위한 정책기획단을 구성한다고 쇼도 했으나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3선은 바람직하지 않다.” -깜깜이 선거에 대한 대안이 있나. “나는 프랑스식 교육자치를 주장한다. 프랑스는 교육 과정편성권을 정부가 갖고 대통령 정책에 따라 교육정책이 이뤄진다. 지역 교육 책임자를 정부가 임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교육자치를 한다며 직선 교육감 제도를 도입했지만 과목 하나도 마음대로 못 바꾼다. 내가 교육감 시절 한문과목을 개설하려고 했으나 못했다. 우리도 시도교육감을 프랑스처럼 정부가 임명하게 하자는 것이다. 보수정권 밑에서 진보교육감이 교육정책을 편다는 게 맞는가. 일각에서 거론되는 러닝메이트제는 법을 바꿔야 한다.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평가해달라. “역대 대선 토론회에서 교육정책이 언급 안 된게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모두 다루기 어려우니 비켜난 것이다. 교육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다. 가장 힘들고 시급한 문제가 교육문제인데 본질을 잊어버린 것이다. 특히 지방대학 문제 등 대학 문제는 획기적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어떤 방안이 있나. “수도권은 대학원 중심으로, 비수도권은 학부중심으로 운영하면 된다. 지방대 나와서 서울 소재 대학원으로 가고, 지방대는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지 말자는 것이다. 대교협에 비수도권 대학협의회가 이제 만들어졌다. 수도권 대학은 정원외 모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대학원은 등록금을 자율화해주면 된다.” -정부는 정시모집을 확대하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정시모집을 늘려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절대 못 키운다. 우리 교육과정은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을 전제로 마련됐다. 전교조든 보수단체 등 학종 전형으로 가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서 마련됐다. 그런데 조국 사태 망령 때문에 정시모집으로 간다는 것에 학교현장은 굉장히 불안해 하고 있다. 부동산 급등이 이번 정권교체의 원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대입제도 때문에 부동산이 급등했다. 정시를 확대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부동산 폭등에 불을 붙인 게 입시제도다. 정시 확대는 수능만 잘 보면 된다는 것인데 기득권층에 유리한 게 수능이다. 이 상태에서는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학종 때는 서울대 가는 게 대구 시내 전역에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학종이 정상화될 무렵에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아이들이 수성구로 몰렸다. 수능은 정시확대가 아닌 자격고사로 바꾸고 학종으로 가야 한다. -학제 개편을 강조하는데 어떤 뜻인가. “예전에 9월학기제 도입 등을 논의했으나 지금은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 지금은 저출산 고령화시대다. 인구가 줄어 노동력이 감소한 상태다. 노동인구를 늘리든지 생애 노동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직장에 들어가는 연령이 3살 정도 늦다. 군입대 문제가 있어 3년의 생애노동시간이 적은 것이다. 이를 줄여주면 10%의 인구증가 효과가 생긴다. 교육편제를 지금보다 학교급별로 1년씩 단축해 3년 정도 줄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입학시기를 1년 당기고 중고교를 묶어서 1년 줄이고 대학 1년 줄이면 3년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3년제 대학과정을 이미 운영 중이다. 입학 때 배운 학문이 졸업 때는 죽은 학문이 될 정도로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제편제 개편이 필요하다. 학문의 생명성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노동생산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데 사립학교 폐교 지원책이 필요한가. “그렇다. 사학들이 문을 닫을 수 있는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 지금 사학 운영하는 사람들은 2, 3세대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어떤 지역에 가면 학생 5명에 교사 10명이다. 교육경비가 그냥 새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5년 한시 특별법으로 사립학교 폐교 시 기본재산의 30%를 재단이 가져갈 수 있게 해줬다. 이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부지가 보통 3000평에서 5000평인데 폐교하면 아파트 단지하나 는 생긴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가치 때문에 못하겠지만 이 정부는 할 수 있지 않느냐. 이 상태로는 교육경비가 더 드는데 30%를 주고 70%를 가져오면 택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느냐. -자사고나 외고 폐지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시도 교육청에 존폐 문제를 맡겨라. 지방에 자사고 둔다면 수도권에서 인구유입 현상이 생긴다. 저소득층 입학보장등 안전 장치도 마련돼 있다. 지방자치, 교육자치 한다면서 국가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뿐이다. 학생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줘야한다.” -다문화시대 외국어 선택권 다양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제1외국어가 영어이다. 우리나라도 다문화국가가 되어가는데 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 엄마가 베트남인이면 베트남어를 제1외국어로 하도록 하면 되지 않느냐. 제1외국어를 다양하게 하면 우리나라에 엄청난 자산이 된다.” -학생평가나 관리에 대해 진보교육감과 시각이 다르다고 들었다. “내가 교육감으로 있던 2016년에 통계청에서 만 13세 이상 학생을 상대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우리가 전국 교육청 중에서 1위였다. 서울대와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당시 한국 아동 삶의 질을 조사했는데 역시 대구가 모두 1위였다. 대구 어린이가 왜 전북 어린이보다 행복할까라는 신문기사도 났었다. 건강체력평가의 저체력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황우려 부총리 때 기초학력미달학생이 제일 적어 상도 받았다. 그런데 이런 조사를 요즘은 하지 않는다. 진보교육감들이 학교 간, 학생 간 경쟁을 조장한다고 주장해 없앴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관리지표가 있어야 한다. 학생들 수준을 알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 예를 들어서 고학력지표는 몰라도 기초학력미달지표는 알아야 하지 않느냐. 이게 교육의 기본이자 의무인데 하지 않고 있다. 정서행동검사, 행복지수 이런 지표는 관리해야 한다.” -교육감 시절, 대구의 교육정책이 가장 진보적이라고 하던데 무슨 말인가. “전국에서 탈의실 만든 게 내가 처음이다. 남녀공학인데 여학생들은 교실에서 커튼을 치고 운동복으로 갈아 입고 남학생들은 화장실에 가서 갈아 입더라. 당시 초등학교는 체육시간이 있는 날에는 학부모들이 아예 운동복을 입혀 보내더라. 이게 무슨 학생인권이냐. 이런 식으로 청소년 시절을 성별에 따라 차별받아 온 아이들이니 나이들면 다른 성에 불신을 갖게 되지 않겠는가.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 조례 만들었다고 자랑하지만 쓸모없는 것 아니냐. 앞서 말한 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 조사, 정서행동 관심군 비율 등도 진보교육감들이 더 적극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나는 복도에다 이동식 탈의실을 만들었다. 신축 학교는 무조건 탈의실을 짓게 했다. 어느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위원 시절 나보고 보수인줄 알았는데 가장 진보적인 교육감이라고 했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보수진보가 따로 있느냐.”
  • 뺏고 뺏기는 ‘정치 1번지’… 절치부심의 관록이냐 정치인 가문이냐

    뺏고 뺏기는 ‘정치 1번지’… 절치부심의 관록이냐 정치인 가문이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는 본래의 정치적 상징성에 더해 시민에게 반환된 청와대 특수까지 겹치면서 6·1 지방선거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별로 정치 성향이 극명하게 갈려 여야의 격전이 치열하게 벌어져 온 곳이다. 종로구청장 민선 1~2기는 민주당이, 3~4기는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5~7기는 다시 민주당이 번갈아 가며 맡았다. 종로 국회의원도 승기를 뺏고 빼앗기는 역사가 반복됐다. 17~18대는 한나라당, 19~20대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다. 21대는 민주당이 이겼다가 지난 3월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탈환했다. 역대 선거에서는 지방선거 결과가 대선에 따라가는 현상이 잦았지만, 이번에는 안심할 수만은 없다. 지난 대선 개표 결과 종로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4만 9172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만 6130표로 약 3% 포인트 차이였다. 더욱이 야권에선 종로마저 빼앗길 수 없다는 위기감도 피어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종로구·시의원을 두루 지낸 관록의 민주당 후보와 중앙 정치로 몸집을 키운 경륜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민주당에선 종로에서 오래 활동한 유찬종 후보가 종로구청장 선거에 재도전한다. 유 후보는 제3, 4대 종로구의원, 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그는 2018년 종로구청장에 도전했으나 재선에 나섰던 김영종 당시 종로구청장에게 밀려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번엔 절치부심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치인 가문의 재선 의원 출신 정문헌 후보가 등판했다. 종로에서 중고교를 나온 정 후보는 새로운보수당이 미래통합당과 합당하기 전까지 종로 지역위원장을 지냈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21대 총선에서 패배한 후 공석이 된 종로구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17,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 中 남부 시간당 100mm 폭우...사흘연속 비에 유치원생 24명 고립

    中 남부 시간당 100mm 폭우...사흘연속 비에 유치원생 24명 고립

    중국 남부 지역에 사상 유래가 없는 ‘때 이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지난 11일 자정부터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갑작스러운 폭우와 강풍으로 이 지역 학교와 관광지 등이 폐쇄됐다고 12일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남방 지역인 광둥, 광시성과 홍콩, 마카오 등 일대에 올해 들어와 가장 큰 규모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집에 머물며 외출을 자제, 기관과 기업들이 재택근무 지침을 통보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전 기준,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일시적으로 휴교령을 발부한 상태다. 사실상 이 지역 일대의 주민들이 발이 묶이면서 도심 일대가 마비된 것. 광둥성 기상청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등 일대에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사흘 연속 연속적인 폭우가 이어져, 최악의 홍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경고했다.  또, 이로 인해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등 추가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민들의 긴급 대피를 발부한 상태다.  이번에 폭우가 집중된 남부 지역 이외에도 주강 삼각주와 후이저우시, 주하이시, 웨이둥, 메이저우 등의 지역에도 오는 14일까지 국지성 폭우가 예고된 상태다. 또, 윈난성에서 푸젠성에 이르는 지역에도 오는 20일까지 최고 5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0~17시까지 광둥성 일대에는 총 385.5mm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기에 더해 한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등 예상치 못한 기후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폭우는 매년 7월 예고됐던 장마철 기간보다 무려 2개월 이상 빠른 폭우였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전 구이저우성의 구이양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발이 묶인 유치원생 24명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중국 국립기상센터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인해 곡물 수확 및 유통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번 폭우가 중국의 식량 안보에 위험 요인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자발적 임대 연장에 세제혜택 지원… 2+2년→2+1년 등으로 개선 주장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수술대에 오를 ‘임대차 3법’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을 끌고 있다. 2018년 시행된 임대차 3법은 주택임대시장의 작동 원리를 무시하고 유예기간 없이 밀어붙여 전셋값 급등 부작용을 불러왔다는 비판을 받는 터라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됐다. 하지만 제도를 바꾸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여소야대 상황에서 진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선 후보 목록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계약갱신청구권제 개선이다. 바로 폐기하는 것은 되레 임대차 시장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 마련이 쉽지 않다. 우선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서 ‘착한 임대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거론된다. 자발적으로 계약을 갱신해 임대 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 상한선을 지키는 임대인에게 다양한 세제 혜택을 지원해 전세시장 안정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계약갱신청구권 제도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2+2년’(의무 임대 2년+갱신권 보장 2년) 도입으로 임대 기간이 사실상 4년으로 늘어나면서 한꺼번에 보증금을 인상하는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1년’ 또는 ‘3년’으로 개선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임대인, 임차인이 조금씩 양보해 의무 임대 기간을 2+1년이나 3년으로 완화해 임대인의 권리도 보장하고 일시에 전셋값이 상승하는 것도 막아 보자는 것이다. 3년이 현행 중고교 학제와 맞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전월세 상한제도 손을 댈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 이하의 임대차계약은 서민 임차인 보호 차원에서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하고, 고가 임대차계약은 자율에 맡기는 개선안이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를 들어 수도권 기준 전세보증금이 6억원 이하인 주택은 임대차계약 갱신 때 5% 룰을 지키게 하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기는 방식이다. 지역별로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 한도에서 보증금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전셋값을 시세와 연동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전세가율 70% 이하로 받는다면 8억원짜리 아파트의 보증금은 5억 6000만원 이하에서 자유롭게 결정하면 된다. 전월세 신고제는 전셋값 상승과 직접 연관성이 없어서 거래 투명성, 정확한 통계 확보 차원에서 현행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 지원하는 정책도 추진된다.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장기임대, 임대료 제한 등의 의무를 부과하되 이들에게 세제를 지원해 임차료 인상을 억제하고 민간 임대주택을 늘리는 정책이다. 서진형(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경인여대 교수는 “임차인의 권리 강화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왜곡하는 현행 임대차 3법은 당연히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교생 딸 논문 논란… 한동훈 “언론이 왜곡” 서울시 “시장상 수상 맞다”

    고교생 딸 논문 논란… 한동훈 “언론이 왜곡” 서울시 “시장상 수상 맞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자신의 고교생 딸이 여러 논문과 영어전자책 등을 썼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보도”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 측은 “한 언론이 장기간 직접 작성한 고교생 수준의 글들을 ‘두 달간 논문 5개, 전자책 4권을 썼다’며 불가능한 것을 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의도적인 프레임 씌우기용 왜곡 과장이자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사에서 ‘논문’이라고 언급한 글들은 2019년부터 3년간 학교 리서치 과제, 고교 대상 에세이대회를 통해 작성한 에세이, 보고서, 리뷰 페이퍼를 모아 2021년 11월쯤 ‘오픈액세스저널’이 요구한 형식에 맞게 각주, 폰트를 정리해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어전자책도 후보자의 딸이 영어로 진행하는 학습봉사 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직접 작성한 약 10~30페이지짜리 강의안”이라며 “영어수학문제모음, 중고교 수준 과학이론 그림책 등을 아마존의 디지털자가출판 사이트 툴을 이용해 업로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적인 입시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장녀는 소위 유학용 컨설팅 업체에서 컨설팅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한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서울시에서 시장상을 받았지만 시상내역이 없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수상 여부를 재차 수기기록과 대외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한 후보자 장녀의 수상내역이 시스템에서 누락된 것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서울시와 인천시에 한 후보자 딸과 봉사 단체에 대한 포상 수여 내역을 문의한 결과, 내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 한동훈, 딸 논문 의혹 “왜곡 보도” 반박…수상 이력도 ‘사실’(종합)

    한동훈, 딸 논문 의혹 “왜곡 보도” 반박…수상 이력도 ‘사실’(종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자신의 고교생 딸이 다수의 논문과 영어전자책 썼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보도”라고 반박했다. 딸이 대외활동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수상한 이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상은 사실”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한 후보자 측은 이날 “한 언론이 장기간 직접 작성한 고교생 수준의 글들을 ‘두 달간 논문 5개, 전자책 4권을 썼다’며 불가능한 것을 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의도적인 프레임 씌우기용 왜곡 과장이자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겨레는 한 후보자의 딸이 지난해 하반기 6개의 논문을 작성해 4개 저널에 게재하고, 10개의 영어 전자책을 출판하는 등 전문 입시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 측은 “기사에서 ‘논문’이라고 언급한 글들은 2019년부터 3년간 학교 리서치 과제, 고교 대상 에세이대회를 통해 작성한 에세이, 보고서, 리뷰 페이퍼를 모아 2021년 11월쯤 ‘오픈액세스저널’이 요구한 형식에 맞게 각주, 폰트를 정리해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어전자책도 후보자의 딸이 영어로 진행하는 학습봉사 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직접 작성한 약 10~30페이지짜리 강의안”이라며 “영어·수학 문제 모음, 중고교 수준 과학이론 그림책 등을 아마존의 사이트 툴을 이용해 업로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적인 입시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장녀는 소위 유학용 컨설팅 업체에게서 컨설팅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의 딸이 대외활동으로 서울특별시장과 인천시 산하 단체상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왜곡됐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서울시는 한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서울시에서 시장상을 받았지만, 시상 내역이 없다는 MBC 보도에 대해 “수상 여부를 재차 수기 기록과 대외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한 후보자 장녀의 수상 내역이 시스템에 누락된 것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서울시와 인천시에 한 후보자 딸과 봉사 단체에 대한 포상 수여 내역을 문의한 결과, 내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도 한 후보자의 주장이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후보자 장녀는 지난해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시 산하 단체장으로부터 수상했다’고 밝혔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해당 상에 대해 “인천시 위탁기관이 요청해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을 받은 것”이라며 “인천시장상도 아니고 의회가 인천시 산하 단체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 딸의 수상 내역을 인천시 산하 단체장이 준 상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나 한 후보자 청문준비단은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 한동훈, 딸 논문 의혹 “왜곡 과장 보도” 반박…서울시 수상도 ‘사실’

    한동훈, 딸 논문 의혹 “왜곡 과장 보도” 반박…서울시 수상도 ‘사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자신의 고교생 딸이 여러 논문과 영어전자책 등을 썼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보도”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 측은 “한 언론이 장기간 직접 작성한 고교생 수준의 글들을 ‘두 달간 논문 5개, 전자책 4권을 썼다’며 불가능한 것을 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의도적인 프레임 씌우기용 왜곡 과장이자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사에서 ‘논문’이라고 언급한 글들은 2019년부터 3년간 학교 리서치 과제, 고교 대상 에세이대회를 통해 작성한 에세이, 보고서, 리뷰 페이퍼를 모아 2021년 11월쯤 ‘오픈액세스저널’이 요구한 형식에 맞게 각주, 폰트를 정리해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어전자책도 후보자의 딸이 영어로 진행하는 학습봉사 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직접 작성한 약 10~30페이지짜리 강의안”이라며 “영어수학문제모음, 중고교 수준 과학이론 그림책 등을 아마존의 디지털자가출판 사이트 툴을 이용해 업로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적인 입시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장녀는 소위 유학용 컨설팅 업체에게서 컨설팅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한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서울시에서 시장상을 받았지만 시상내역이 없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수상 여부를 재차 수기기록과 대외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한 후보자 장녀의 수상내역이 시스템에 누락된 것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서울시와 인천시에 한 후보자 딸과 봉사 단체에 대한 포상 수여 내역을 문의한 결과, 내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 두산건설,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 수주… 3개 도시정비사업도 가계약 체결

    두산건설,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 수주… 3개 도시정비사업도 가계약 체결

    과천에 들어설 15층 규모의 광동제약 신사옥 빌딩(조감도)을 두산건설이 짓는다. 두산건설은 광동제약 신사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대지면적 2396㎡, 연면적 2만 3376㎡의 지하 6층~지상 15층으로 신축되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액은 약 549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26개월이다. 이에 앞서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안양삼신 6차 재개발 사업’과 인천 홀 숭의동에 있는 ‘인천 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의 ‘인천 서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3건에 대한 가계약(약 2385억원 규모)도 체결했다. 먼저 안양삼심 6차 재개발 사업은 안양시 호계동 65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4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사업 예정지 5분 거리에 지하철 1·4호선이 통과하는 금정역(GTX-C 예정)이 있으며 안양IT단지, 군포제일공단 등의 배후 수요를 갖췄다. 인천 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27-2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2개동, 282가구의 주상복합을 짓는 프로젝트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제1·2경인고속도로, 경인로가 있다. 숭의초, 인천남중 등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도심복합사업 2차예정지구 지정(2021년 11월·3410가구)에 따라 구도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두산건설 측의 설명이다. 인천 서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송림동 64-5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8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3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장 주변에 도원역과 제2순환고속도로, 송림로가 있다. 인천대학교, 서림초, 동산중고교 등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인근 금송구역, 송림3구역 등의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두산건설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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