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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모삼천지교? 아이가 ‘맹자’여야” ‘제이미맘’에 일침…한가인도 ‘타격’

    “맹모삼천지교? 아이가 ‘맹자’여야” ‘제이미맘’에 일침…한가인도 ‘타격’

    ‘사교육 1번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엄마의 일상을 풍자한 이수지의 ‘대치동 제이미맘’ 패러디 영상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입시 전문가는 무조건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대치동으로 가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입시·학군 전문가인 심정섭 더나음연구소장은 25일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대치동은 우리나라에서 문제집 푸는 공부로 좋은 대학을 가려고 하는 학생과 학부모, 그런 문제집을 푸는 공부를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인프라와 선생님, 콘텐츠 개발 인력들이 제일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수능 대비 경쟁력이 있는 학군은 서울 대치동, 목동, 대구 수성구 정도로 그 중 대치동 영향력은 목동이나 대구 수성구를 두세 배 이상 넘어서는 압도적인 1등”이라며 “그렇기에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문제집 푸는 공부로 입시 승부를 보겠다며 대치동으로 오는 현상들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소장은 “우리 교육 문제는 이성과 합리의 문제가 아니라 비교 경쟁의 심리적인 문제”라며 “대치동이나 목동 등에서 영유아를 영어학원에 보내는 등 입시를 위해 일찍 달리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지 않으면 이상해질 것 같다’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소신 있는 가정이라면 초등 저학년 때는 가정 형편에 맞는 곳에 거주하면서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다음, 필요하다면 학군지로 가는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치동 제이미맘에 조언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심 소장은 “학군 이슈 때마다 나오는 말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맹자 어머니가 아이 교육을 위해서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 환경을 바꿔주면 애들이 잘될 것으로 보는데 맹모삼천지교가 성과를 내려면 아이가 맹자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즉 “아이가 인지적인 역량이 되고 문제집 푸는 능력이 되고 정신력도 좋아야 대치동으로 상징되는 경쟁 학군지 같은 곳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 모든 아이가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아이의 인지적인 역량, 가정 형편에 맞는 학군지를 찾아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대치동 엄마’라는 콘셉트로 명품 패딩을 입고 차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대체하며 아이들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학원 라이딩’ 일상을 패러디 해 “현실을 그대로 고증했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이수지가 입은 고가 패딩 브랜드가 온라인 중고거래 마켓에 대거 나오는 등 대치동 학원가 부모들 사이에서 이 패딩을 기피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이 영상은 배우 한가인을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자녀를 라이딩 하며 차에서 식사를 하는 등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대치동 제이미맘’ 영상에 대한 관심이 한가인의 유튜브로 이어지며 악플까지 달리자, 한가인 유튜브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 종교인 사칭 “이동식 농막 팔아요” 속이고… 시골 어른들 상대로 수억 가로챈 일당

    종교인 사칭 “이동식 농막 팔아요” 속이고… 시골 어른들 상대로 수억 가로챈 일당

    제주도내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고가의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수백명으로부터 약 3억 70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전원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이동식 농막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563명으로부터 총 3억 7000만원을 가로챈 30대 A씨 등 4명(남자 3·여자 1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대형 물품 사기 조직의 판매책으로 활동하던 피의자 A를 추적하던 중 A가 제주시 한 오피스텔을 빌려 고향 선후배 관계에 있는 또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거래 플랫폼에 올려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농촌 지역에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범죄 타깃으로 삼고, 거래 플랫폼에서 인기가 있는 수백만원 상당의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 고가의 물품을 주로 취급해 범행기간동안 3개월간 수억원 상당의 범죄 수익금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의자들은 농막과 컨테이너가 단가가 높고 인기 있어 거래대상으로 삼고 제주도를 돌면서 컨테이너 등을 촬영해 플랫폼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목사 혹은 수녀 등 종교인이라고 소개해 신뢰를 쌓은 것으로 보인다. 돈을 빨리 받기 위해 트럭에 실린 컨테이너 모습을 전송한뒤 구매자들이 출발한 줄 알고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텔레그램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계정을 구매한 후(개당 5만∼10만원), 범행 당시 중고거래 인기 상품인 ‘이동식 농막’, ‘컨테이너’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 거래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에게 자체 제작한 사업자등록증·명함을 보여준 후 대포통장 계좌로 송금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피스텔에는 사기 범행에 이용할 컴퓨터 4대, 대포폰 15대, 인터넷 공유기 등을 설치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며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024년 11월쯤부터 본격적으로 범행을 시작해 약 3개월 동안 수억원 상당 범죄수익을 취득한 것으로 판단, 추가 피해자 확보 등 여죄 추적 및 해외 거점 조직과의 연계점 등 수사를 확대·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비대면을 악용한 신종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사이버 사기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로 적극 대처할 것”이라면서 “인터넷상 물품 구매 전 경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 이력 등을 확인하고, 설 연휴 기간 동안 피해 여부 확인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비대면 거래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 사이버 사기 범죄 발생은 지난 2022년 2499건, 2023년 3453건, 2024년 4853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 5만원에도 안 팔렸는데…尹 시계 30만원대에 거래

    5만원에도 안 팔렸는데…尹 시계 30만원대에 거래

    12·3 계엄 사태 직후 폭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굿즈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지난 17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석열 시계 남녀 세트 새 제품 미개봉’이라는 제목의 판매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판매 글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 중고가는 35만원이다. 작성자 A씨는 “제품 확인으로 포장 한 번 뜯어본 깨끗한 새 제품”이라며 “어르신 선물로 좋다. 명절 선물 준비해라”라고 설명했다. A씨의 글 외에도 이날 해당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를 판매하는 다수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단품 혹은 세트로 판매하는 다수의 판매 게시글에서 기념 시계의 시세는 15만원에서 30만원대 선으로 형성돼 있다. 앞서 윤 대통령 기념 시계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가격이 폭락해 5~6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이 상승, 윤 대통령 체포를 기점으로 시계 가격이 폭등했다. 시계 외에도 우표, 벽시계, 머그잔 등 윤 대통령의 다양한 굿즈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고 있다.
  • “여자아이 간호해주실 분” 60만원 ‘꿀알바’? “목숨 아껴라” 왜

    “여자아이 간호해주실 분” 60만원 ‘꿀알바’? “목숨 아껴라” 왜

    ‘당근’에 거짓 구인글 올려 여성 유인프로필 사진 요구하고 픽업 제공 안내경찰, 피해자 감금한 20대 남성 체포 하반신 마비 여동생을 간병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려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을 감금한 20대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해당 구인 공고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 다음 카페에는 지난 9일 ‘이거 당근 알바 60만원 준다는데 진짜일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구인 공고 캡처 이미지를 올리면서 “밤 새워야 되는 거긴 한데 60만원이다. 지원해볼까”라며 카페 이용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건당 60만원’으로 적혀 있는 해당 구인 공고는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 간호해주실 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구인 공고 작성자는 “인원 갑자기 펑크 나서 급구한다. 하는 일은 많이 없고 대화 나눠주시면서 놀다가 취침 준비하시고 일어나셔서 청소 및 아침식사 준비 정도해주시면 된다. 중간중간 화장실 동행도 해주셔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이가 어리고 겁이 많은 친구라 비슷한 나이 동성 우대한다”며 여성 지원자를 구했고, “(당근) 프로필 사진을 본인 사진으로 변경 후 지원해달라”며 지원자의 사진도 요구했다. 구인 공고를 보면 근무지는 경기 가평, 근무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2시간이었다. 픽업지에서 출퇴근 픽업해주고 희망시 집 앞 픽업도 가능하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이 60만원짜리 아르바이트 지원을 망설이는 글쓴이에게 카페 이용자들은 “찝찝하고 무섭고 가평이라 도망 못 간다”, “목숨 아껴라”, “저런 건 300번 의심해도 부족하다” 등 만류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글쓴이는 “맞네. 지원 안 해야겠다”며 수긍했다. 한편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13일 납치 및 감금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2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납치해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하반신이 마비된 여동생이 실제로는 없음에도 ‘하반신 마비인 여동생의 간병인을 구한다’는 허위 글을 작성하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B씨를 미리 예약해 둔 가평 펜션으로 데려가 감금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11일 B씨의 지인이 “연락이 두절됐으며 범죄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만난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차량을 특정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10분 청평면의 한 주차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차량 안에 있던 B씨는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 월세·중고거래 개인 간 카드 결제 허용

    월세·중고거래 개인 간 카드 결제 허용

    사망보험금, 생전에 연금으로 수급 가계대출 관리 年→月단위 세분화 올 상반기부터 개인 간 카드 거래가 허용돼 월세를 내거나 중고 거래를 할 때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족들에게 돌아가던 사망보험금은 연금 등의 형태로 살아 있을 때 본인이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올해도 금융당국의 엄격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대출 한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경제1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시장 안정, 민생 회복, 금융 혁신 등 3대 핵심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신한·우리·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에서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조만간 모든 카드사에서 월세 납부나 중고 거래 등에 대해 개인 간 카드 거래가 허용된다. 보험과 관련해선 사후 소득인 사망보험금을 생전 소득으로 유동화해 저소득층 노인들의 노후 대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망보험금의 일정 비율을 담보로 산정한 금액을 연금으로 받거나 요양시설 입주권, 헬스케어 이용권 등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보험료 납입이 완료돼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가능한 계약은 약 362만건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의료저축계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연간·분기·월 단위로 쪼개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연간 단위로 가계대출을 관리하다 보니 일찍이 대출을 소진하고 연말마다 은행들이 대출 문을 닫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금융위가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저성장으로 예상되는 올해 대출 총량 관리는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 7월부터는 1·2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기타대출 등에 대해 모두 적용받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잠정 시행된다.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1.5% 포인트 더 비싼 대출을 이용한다고 가정하고 대출 한도를 내주는 것이어서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부실 사업장 등에 대해선 올 상반기까지 16조 2000억원 규모로 재구조화와 정리를 추진한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예금보호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하고 연중 시행한다. 법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안도 검토한다. 현재는 실명 인증이 된 개인의 계좌만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있다. 금융지주의 자회사가 아닌 핀테크에 대한 출자 한도를 기존 5%에서 15%까지 확대한다. 또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는 앞으로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금융사를 지배할 수 있도록 바뀐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선 올 3월 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같은 달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하는 한편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이 오는 6월 개장한다.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제도화도 추진한다.
  • 개인 간 월세·중고거래도 카드로…사망보험금은 살아있을 때 연금으로

    개인 간 월세·중고거래도 카드로…사망보험금은 살아있을 때 연금으로

    올 상반기부터 개인 간 카드거래가 허용돼 월세를 내거나 중고거래를 할 때도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족들에게 돌아가던 사망보험금은 연금 등의 형태로 살아 있을 때 본인이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올해도 금융당국의 엄격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대출 한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경제1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시장 안정, 민생 회복, 금융혁신 등 3대 핵심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신한·우리·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에서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조만간 모든 카드사에서 월세 납부나 중고거래 등에 대해 개인 간 카드거래가 허용된다. 보험과 관련해선 사후 소득인 사망보험금을 생전 소득으로 유동화해 저소득층 노인들의 노후 대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망보험금의 일정 비율을 담보로 산정한 금액을 연금으로 받거나 요양시설 입주권, 헬스케어 이용권 등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보험료 납입이 완료돼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가능한 계약은 약 362만건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의료저축계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연간·분기·월 단위로 쪼개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연간 단위로 가계대출을 관리하다 보니 일찍이 대출을 소진하고 연말마다 은행들이 대출문을 닫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금융위가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저성장으로 예상되는 올해 대출 총량 관리는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 7월부터는 1·2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기타대출 등에 대해 모두 적용받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잠정 시행된다.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1.5% 포인트 더 비싼 대출을 이용한다고 가정하고 대출 한도를 내주는 것이어서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는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부실 사업장 등에 대해선 올 상반기까지 16조 2000억원 규모로 재구조화와 정리를 추진한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예금보호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하고 연중 시행한다. 올 3월 우체국 등의 은행 대리업을 허용하는 안을 마련하고 6월부터 시범 운영해 보며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지주의 자회사가 아닌 핀테크에 대한 출자 한도를 기존 5%에서 15%까지 확대한다. 또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는 앞으로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금융사를 지배할 수 있도록 바뀐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선 올 3월 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같은 달 대체거래소(ATS)도 출범하는 한편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이 6월 개장한다.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제도화도 추진한다.
  • 780명에 ‘2억’ 꿀꺽…역대급 중고거래 사기꾼 잡혔습니다

    780명에 ‘2억’ 꿀꺽…역대급 중고거래 사기꾼 잡혔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로 약 2억원을 가로챈 뒤 일본으로 도피했던 20대 사기범이 1년 반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일본에서 국외 도피 사범이 송환된 건 202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경찰청은 25일 오후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과 애플워치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780여명에게 선입금을 받은 뒤 물품을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약 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3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간 뒤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등을 이용해 허위 게시글을 올리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를 수배한 경북 울진경찰서 등은 경찰청에 요청해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경찰청은 A씨를 ‘핵심 등급’ 도피 사범으로 지정하고 집중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별건 신고로 출동한 현지 경찰에 의해 신원이 확인되면서 체포됐다. 한일 양국 경찰과 주후쿠오카 한국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A씨는 일본 현지 형사재판이 종료된 12월 25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A씨가 일본 입국 전 국내에서 저지른 추가 범행 여부 등 여죄를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최근 급증하는 중고거래 사기와 같은 민생침해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 “1박 2일 여자친구 해드려요”… 198만원 일시불 결제 경험담도

    “1박 2일 여자친구 해드려요”… 198만원 일시불 결제 경험담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데이트권’ 논란유튜버와 만난 여성 “건전한 데이트” 한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1박 2일 여자친구 역할 대행을 해준다”는 내용의 거래 물품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별개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유튜버가 실제로 1박 2일 여자친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담도 화제가 됐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1박 2일 데이트권’이라는 제목의 티켓·교환권 상품이 캡처돼 확산했다. 2만 5000원에 올라와 있는 이 상품 설명에는 ‘1박 2일 여행, 골프(스크린), 동창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여자친구 콘셉트로 역할 대응을 하고 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문의 달라’고 적혀 있었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신체가 살짝 비칠 듯한 얇은 흰색 짧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파티용 풍선으로 꾸며진 침대를 배경으로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린 채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플랫폼 이용약관 중에는 ‘음란 정보나 저작권 침해 정보 등 공서양속 및 법령에 위반되는 내용의 정보 등을 발송하거나 제시하는 행위 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1박 2일 여자친구 대행 서비스가 이에 반하는 것은 아닌지 지적하는 네티즌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유튜버 고재영(29·구독자 76만명)은 자신의 채널에 ‘렌탈비 얼마 나올까?’라는 제목으로 1박 2일 여자친구 대행을 이용해 본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150만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고재영은 애인 대행 전문업체 S사 홈페이지의 연락처를 통해 전화상담을 받고 예약했다. 이용 날짜와 시간대, 원하는 여자친구 스타일을 말하면 되는데 고재영은 유튜버라는 특성상 촬영 가능한 상대방을 우선시했다고 했다. 고재영과 데이트하기 위해 나온 여성은 이름과 연락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했으며 본명 대신 ‘제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두 사람은 첫날 경기 파주시 헤이리 마을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식사를 한 뒤 공방에서 커플링을 맞췄다. 이어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보고 글램핑장으로 이동해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 먹었다. 다만 제이는 잠은 다른 숙소로 이동해 고재영과 따로 잤다. 고재영은 “글램핑장 옆에 있는 숙소를 따로 예약해줬다”며 “각자 숙소에서 잠을 자고 내일 낮에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데이트 둘째날 두 사람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로 이동했다. 인파가 북적이는 롯데월드에서 2시간 만에 놀이기구 하나를 탄 두 사람은 체력이 방전돼 차에서 잠시 골아떨어지기도 했다. 밤에는 롯데타워 전망대와 노래방, 석촌호수 데이트 등을 즐겼다. 고재영은 1박 2일 데이트를 마치면서 “1박 2일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처음에 갖고 있던 선입견도 솔직히 많이 깨졌다”며 “그냥 재미있는 친구와 같이 논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는 “이렇게 헤어지는 게 아쉽다. 꿈 같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만든) 반지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본업은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힌 제이는 여자친구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색 아르바이트, 하객 아르바이트를 하다 이 아르바이트를 알게 됐다”며 “수요가 엄청 많다. 한 달에 7~8명은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데이트다. 이상한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악성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부탁했다. 1박 2일 데이트를 마친 고재영이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총 198만원이었다. 33시간 동안 데이트를 해서 시간당 6만원꼴이라고 고재영은 설명했다. 제이는 카드를 내미는 고재영에게 “할부하시나요?”라고 웃으며 물었고, 고재영은 “일시불로”라고 화답했다. 이어 “(데이트가 끝나니) 존댓말로 바뀌셨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결제 전까지는 그래도 훈훈하다 했는데 198만원 듣는 순간 꿈에서 확 깬 느낌”, “일반적인 데이트라면 추억과 감정이라도 쌓일 텐데 이건 결제하면 끝”,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너무나 많은 비용” 등 반응을 보였다.
  •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에 ‘품절핑’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에 ‘품절핑’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완구 코너에 ‘슈팅스타 캐치티니핑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제품의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제품의 공식 가격은 5만원인데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7만~10만원대 거래되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중고거래 올릴 때 옷 좀 입으세요”…와인잔에 비친 ‘女알몸’ 충격

    “중고거래 올릴 때 옷 좀 입으세요”…와인잔에 비친 ‘女알몸’ 충격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와인잔 판매 게시물에 여성의 알몸이 비친 사진이 올라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21일 중고 거래 앱 ‘당근’에 올라온 판매 글이 소개됐다. 판매자는 “딱 한 번 사용하고 술을 안 마셔서 그런지 잘 안 쓰게 된다. 가방이랑 와인 오프너까지 세트”라는 설명과 함께 캠핑용 와인잔을 중고 매물로 내놨다. 평소 해당 앱을 이용해 캠핑용품을 자주 구매해 왔던 제보자 A씨는 판매 글을 보자마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와인잔에 비친 살색 실루엣이 여성의 알몸이었던 것이다. A씨는 “일부러 그런 건지 실수인지 알 수 없지만 닷새가 지나도록 올라와 있다가 거래 완료로 바뀌었다. 실수로 올린 거라면 삭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고 거래할 때 이상한 사람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에도 세탁기를 중고 매물로 올린 남성이 세탁기 전면 유리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박지훈 변호사는 “100% 고의다. 실수로 올렸다고 해도 보통 글을 확인하다가 삭제하지 저런 사진을 올리진 않는다. 저걸 올렸다는 건 뭔가 다른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운영 정책 위반으로 미노출 조치됐다. 당근 관계자는 “성적 수치심, 불쾌감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내용을 게시하는 경우 강한 제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3배 되팔이’ 난리 났던 성심당 가성비 케이크…올해도 ‘오픈런’ 이어지나

    ‘3배 되팔이’ 난리 났던 성심당 가성비 케이크…올해도 ‘오픈런’ 이어지나

    지난해 한파에도 ‘오픈런’이 이어지며 ‘되팔이’ 논란까지 일었던 성심당의 인기 케이크 ‘딸기시루’의 판매 일정이 공개됐다. 딸기 한 박스를 통째로 넣은 이 케이크는 유명 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어 ‘가성비 케이크’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20일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구성은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인기를 끄는 딸기시루 케이크를 비롯해 딸기모짜르트, 부띠끄생케잌 등 딸기 위주 케이크가 많으며 크레페를 비롯해 키리쉬 등 초코케이크도 준비됐다. 일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12월 19일부터 12월 25일까지 판매하며, 12월 2일 예약이 오픈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딸기시루’ 케이크는 ‘딸기시루 2.3㎏’이 4만 9000원에, 작은 버전인 ‘딸기시루 막내’는 4만 3000원에 판매한다. 10~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이 딸기시루 케이크가 ‘가성비 케이크’로 사랑받는 비결이다. 단 딸기 시루 케이크는 1인 1개 구매 제한이 있으며, 예약 판매를 하지 않고 12월 23일부터 현장에서만 판매한다. 딸기 시루 케이크는 지난해 한파에도 크리스마스 전날 ‘오픈런’을 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NS에는 현재 대기 상황을 알리는 ‘생중계’ 글도 올라왔고, 대기 줄이 어떤 경로로 이어져 있는지를 표시한 지도 사진도 공유됐다. 또 “처음에 오신 분에게 몇 시부터 기다렸냐고 물어보니 어젯밤 10시부터 기다렸다고 한다”, “시내 전체가 성심당 케이크 대기 줄이라 포기했다”, “아침 8시 오픈 시간 맞춰서 갔는데 2시간 지나도록 케이크 못 샀다” 등 인기를 인증하는 후기도 이어졌다. 엄청난 인기에 원래 케이크값에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경우도 나왔다. 지난해 딸기 시루 케이크의 가격은 4만 3000원이었는데 중고거래 앱 등에는 2~3배 비싼 가격에 팔겠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대전 중구에 자리 잡은 뒤 2012년 11월 대전역점도 문을 열었다. 대전에만 있는 4개 가게에서 빵 등을 팔아 지난해 매출액 1243억1543만원을 기록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 옷장 훼손 후 버리고 가”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 옷장 훼손 후 버리고 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안 쓰는 옷장을 ‘무료 나눔’ 받은 커플이 옷장을 부수고 갔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 공유되자 이른바 ‘당근 거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3일 ‘어머니께서 ‘당근’에서 무료 나눔 했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방에서 일하느라 본가에 신경도 잘 못 쓰는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퇴근길에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듣다 화가 나서 올려 본다”며 어머니가 겪은 사연을 전했다. A씨의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최근 이사를 앞두고 불필요한 짐들을 정리하면서 쓸만한 옷장 하나를 무료 나눔 하기로 했다. 어머니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해당 옷장에 대한 정보를 올렸고 이에 관심을 가진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이삿날 아침에 (1층으로) 내려드리겠다고 하니 (나눔 받는) 상대방이 시간이 없다며 어제 받아 간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옷장을 받기로 한 30대 커플로 보이는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A씨의 어머니 집에 도착했다. 커플 중 여성분은 마르고 힘이 없어 보였고, 같이 온 남성분은 4층에서부터 옷장을 못 내려서 한숨을 쉬고 화를 냈다고 A씨는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의 어머니는 그 모습을 보고 남성분을 도와 옷장을 내리는 것을 도왔고 그 와중에 손목도 다쳤다고 했다. 옷장이 카니발에 실릴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카니발에 실린다’는 커플의 말을 믿고 어머니는 집에 다시 들어왔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A씨는 “아침에 건물 관리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지하 주차장에 가구를 버렸냐’고 어머니께 물으셨다”며 “설마 하는 마음에 (어머니가) 동생이랑 내려가서 보니 가구가 훼손돼 있고 주차장에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옷장은 서랍 2개와 문짝이 모두 빠져 있는 상태로 훼손된 모습이 보인다. 옷장 본체엔 문짝을 억지로 뜯으려 한 듯 경첩 부분이 뜯겨 있다. A씨는 “저 모양이라 당근 재나눔도 불가능한 상태다. 뒤늦게 확인해 보니 (나눔 받으러 온 사람이) 탈퇴한 사용자라고 하는데, 이 커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며 “너무 괘씸해서 신고라도 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게 카니발에 실릴 리가 없다. 분해해서 실으려다가 안 되니까 버리고 갔나 보다”, “당근 거지 때문에 무료 나눔 말고 단돈 1000원으로라도 올려야 한다”, “차에 한 번 실어보려다 정강이 까지고 차 다 긁혔기를 바란다”, “그냥 딱지 붙이고 버리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등 무료 나눔을 받으러 온 커플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 “맙소사, 이 어른들” 美 성인사이트 인쇄된 ‘문제의 인형’ 몸값 100배 폭등

    “맙소사, 이 어른들” 美 성인사이트 인쇄된 ‘문제의 인형’ 몸값 100배 폭등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의 ‘위키드’ 인형이 포장지의 성인 웹사이트 주소 인쇄로 판매 중지되자 중고거래 시장에서 몸값이 최고 100배 넘게 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당초 20~40달러에 판매되던 위키드 인형 수십여개가 이커머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 최고 2100달러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마텔이 영화 위키드의 주인공 모습을 본따 만든 인형을 출시하면서 포장지에 영화 공식 웹사이트 대신 비슷한 이름의 성인물 웹사이트 주소를 실수로 인쇄하면서 불거졌다. 미 장난감 매체 토이북의 제임스 잔 편집장은 “주말 동안 투기꾼들이 해당 제품을 싹쓸이해 이베이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재판매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마텔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불미스러운 실수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포장지를 폐기하거나 문제의 웹사이트 주소를 가리도록 권고했다. 주요 유통업체들의 대응도 신속했지만 중고거래 시장 투기 열풍을 막진 못했다. 타겟, 월마트, 아마존을 비롯해 베스트바이, 반스앤노블, 메이시스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온라인매장에서 문제의 인형을 모두 치웠다. 이번 사태는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위키드의 오는 22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관련 상품이 대대적으로 출시되는 시점에 발생했다. 마텔은 제품 포장 재인쇄 여부나 스티커 제공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사이버 범죄 느는데 검거율 50%… “실명인증·위장수사 강화를”[이슈 & 이슈]

    사이버 범죄 느는데 검거율 50%… “실명인증·위장수사 강화를”[이슈 & 이슈]

    올 들어 딥페이크 범죄 신고 964건야탑역 등 살인예고에 불안감 커져텔레그램 등 해외 서버 검거 힘들어성인 피해도 위장수사 법 개정 추진 헌재서 제동 걸린 게시판 실명인증“대형 커뮤니티 의무화 재논의해야”최근 ‘딥페이크’(이미지합성기술)를 활용한 성범죄와 온라인 익명제 뒤에 숨어 ‘살인예고’ 글을 작성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과거 온라인 관련 범죄는 중고거래 사기, 욕설 및 비방 모욕, 스팸 메일 등을 통한 악성코드 배포나 해킹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더욱 고차원적인 기술이 적용된 범죄가 일상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익명성’을 강조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경기 성남) 월요일(23일)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구체적으로 범행을 벌이겠다는 장소로 보이는 곳의 캡처 이미지도 첨부돼 시민의 불안을 키웠다. 경찰은 불안을 해소하고자 범행 예고 당일 야탑역 일대에 특공대를 포함한 경찰 인력 120여명과 장갑차를 투입했다. 다행히 작성자가 예고한 범행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여전히 작성자를 쫓는 등 수사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했던 딥페이크 성범죄는 일상으로 퍼져 나갔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이른바 ‘지인 능욕’ 음란물이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된 지는 이미 오래다. ●학교·학원가도 퍼져… 피해자만 883명 딥페이크 범죄의 그림자는 비단 성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학교나 학원가 등으로도 퍼져 아동·청소년 피해가 속출했다. 교육부가 지난 4일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 9차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피해 학생은 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8차 조사 때(865명)보다 18명 늘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총 964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현재 506명을 검거(구속 23명)했다. 최근 집중 단속을 벌여 피해 신고는 감소 추이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딥페이크 범죄는 ‘현재진행형’이다. 살인예고 범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8월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위험 지역 알리미’(테러리스)에도 현재까지 총 176건의 살인예고 경고가 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살인예고자 321명을 검거한 바 있다. ●수사관들 “강화된 법도 검거에 역부족” 수사당국의 검거에도 딥페이크와 살인예고 가해자 검거율은 50% 안팎으로 다른 범죄들과 비교해 저조하다. 올해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검거율은 약 56%다. 테러리스에 따르면 살인예고 글 작성자 역시 절반가량이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다. 사이버범죄 수사관들은 다른 범죄 대비 검거율이 낮다는 점에 동감하면서도 “현행 제도를 손보면 검거율을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먼저 딥페이크와 살인예고 범죄의 공통점으로는 ▲가해자 연령대가 낮고 ▲얼굴 없는 범죄(익명성)이며 ▲국경을 초월하고 ▲원한이 없는 범죄라는 점 등을 꼽았다. 즉 비대면으로 이뤄지다 보니 공간에 제약이 없으며 죄책감이 덜하고, 책임감이 적다 보니 연령대가 낮은 청소년들이 ‘장난’을 이유로 범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해 수사관들은 현행 제도를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에 서버를 두는 텔레그램 등에서 딥페이크 음란물 거래가 이뤄져 국내에서는 신원 특정이 어려운 사이버 범죄임을 고려해 ‘위장수사’를 허용하자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가 성인이어도 위장수사를 할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 개정에 나선다. 다중에 대한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소지가 있는 살인예고 범죄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 등 운영사에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2개월 가까이 오리무중인 야탑역 살인예고 사례처럼 해외에 서버를 둔 커뮤니티 등의 경우 신원 파악을 위해 해외 수사당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국가마다 사이버 범죄의 경중을 달리하는 등 문화적 차이가 있어 수사 협조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도 더러 있다. 이를 대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커뮤니티 운영사에 회원 정보를 관리할 책임을 부여해 익명으로 이뤄지는 범죄에 예방하자는 취지다. 한 경찰관은 “쉽게 검거되지 않는 사례를 보면 해외에 서버를 두는 경우 등이다. 또 이런 점을 내세워 마케팅하는 운영사들이 있다”며 “온라인상 모든 커뮤니티 운영사에 사회적 책임을 부여할 수는 없겠으나 익명 범죄 예방을 위해 특정 규모 이상의 대형 플랫폼은 실명인증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악성댓글’로 인한 유명 연예인 등 개인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하루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대해 실명인증제도를 부여하도록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려 현재는 공공기관 게시판만 실명인증 의무가 있다. 하지만 최근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딥페이크 피해를 입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예고 등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더욱 다양화하고 심각해진 만큼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범죄 아닌 중범죄… “경각심 가져야” 수사관들은 익명성 뒤에 숨은 범죄라 할지라도 검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자신했다. 이 경찰관은 “검거율이 다른 범죄보다 낮은 건 사실이지만 수사에 시간이 걸릴 뿐 모두 검거된다”고 강조했다. 딥페이크 범죄의 공소시효는 7년이고 살인예고(협박) 범죄는 5년이다. 해외 수사당국에 판매·작성자 추적을 위한 수사 협조를 구하는 시간 등을 모두 고려해도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들 범죄의 형량도 결코 작지 않다. 최근 온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서울대 딥페이크’(서울대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주범은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공범 역시 징역 4년을 선고받으며 무거운 범죄임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살인하겠다며 대학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예고 글을 올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협박 혐의로 기소된 작성자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받았다.
  • “옆 단지 주차권 당근서 사요”… 부당거래 전락한 ‘입주민 주차권’

    “옆 단지 주차권 당근서 사요”… 부당거래 전락한 ‘입주민 주차권’

    “3대를 주차하려면 주차비를 30만원 내라고 하는데…옆 단지 주차권 사는 게 이득 아닌가요?” 등록 차량이 많을수록 주차비를 가중해 받는 공동주택(아파트)이 늘어나자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를 통해 다른 세대의 주차권을 구매하는 ‘꼼수 거래’가 늘고 있다. 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들은 입주민 자체 관리규약을 통해 아파트 주차비를 정하고 있다. 대체로 1대 무료, 2대 3만~5만원, 3대 15만~30만원 등 보유 차량수에 따라 주차비를 차등화 했다. 4대부터는 등록이 불가한 곳이 다수다. 극심한 주차난 탓에 다수 차량을 보유한 세대에는 주차비를 가중해 받다보니 여러 아파트 단지가 밀접한 도심의 경우 서로 다른 단지끼리 주차권을 사고 파는 경우도 생긴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거주하는 A씨는 “생업 때문에 가족 모두 4대를 보유 중인데, 아파트가 4대부터 주차를 금하고 있어 옆 단지 주민이 판매하는 주차권을 월 15만원을 주고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등에는 ‘마포구청역 월주차’, ‘잠실 방이동 월주차 팝니다’, ‘(수원)광교○○ 아파트 주차권 삽니다’ 등의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게시물에는 “이미 2대 차량을 모두 등록해 추가가 안 된다”며 “나오는 비용보다 수고비를 더해 매월 이체해주겠다”고 적히기도 했다. 이들 플랫폼에서는 대개 주차권이 월 10만~20만원 사이에 거래된다. 파는 입장에서는 쏠쏠한 ‘용돈벌이’인 셈이다. 주차권 거래가 끊이지 않는 건 등록 자동차 대수는 해마다 늘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가용 자동차 수는 2019년 2367만여 대에서 2024년(9월 기준) 2620만여 대로 5년여 만에 10%가량 늘었다. 인구당 자동차수로 보면 수도권은 2.26명, 비수도권은 1.73명당 1대꼴이다. 그러나 아파트 등 정기 주차권을 입주민 동의 없이 판매할 경우 민사상의 책임을 져야 할 수 있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각 지자체 공동주택관리규약에는 주차장 임대 관련 조항을 두고 있는데, 규약에서 개인이 주차공간을 임대하려 할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과반 찬성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형사처벌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현삼 변호사(법무법인 서한)는 “민사와 별개로 입주민대표회의에서 입주민이라는 전제로 주차를 허용했을 것이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주차 자리를 임대할 경우 업무방해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호동 경기도의회 의원(변호사)은 “공용 부분인 주차장을 사적 이익을 위해 무단으로 사용하면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해경, 어선 중고 거래 사기 특별단속

    군산해경, 어선 중고 거래 사기 특별단속

    중고 어선의 안전 거래를 위한 어선 매매 사기 특별단속이 진행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올해 연말까지 어선 및 어업허가권 매매 사기행위, 매매계약서 및 거래명세서 등 위조 행위, 어선 소유자 명의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해양수산부 어선 안전 거래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어선의 소유주와 어업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허점을 이용한 사기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을 계획했다. 해경은 또 특별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어선거래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어선 중고 거래 대상으로도 집중 점검을 할 예정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어선 중고거래 사기는 어민을 울리는 심각한 민생 범죄로 안전거래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선의 실제 소유주 및 중개업자의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며 “어선 매매 사기 특별단속을 통해 민생침해 범죄로 인한 피해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돌아온 핼러윈데이… ‘이렇게’ 입으면 경찰에 잡혀갑니다

    돌아온 핼러윈데이… ‘이렇게’ 입으면 경찰에 잡혀갑니다

    핼러윈 주간에 경찰 복장·장비(코스튬)의 판매·착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은 이달 25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3일까지 핼러윈 전후 2주간 무분별한 유사 경찰 제복 및 장비의 유통과 사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온라인 판매업체 54곳과 중고거래 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단속하며, 위법 행위 적발 시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에 핼러윈 주간 판매업체 관리를 강화하고 경찰제복·경찰복 등 관련 용어 검색을 차단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주요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공문을 보내 단속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아울러 주요 축제 장소에서 인파 관리 활동과 연계해 경찰제복 착용과 관련한 현장 계도·단속에 나선다. 경찰 제복장비법에 따르면 경찰이 아닌 사람이 경찰 제복이나 경찰 장비를 착용 또는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판매자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경찰장비보급센터는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총 54건에 대해 시정 조처하고 5건은 수사를 의뢰했다. 이 중 3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올해도 1건에 대해 시정 조처했으며 수사 의뢰한 5건 중 4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일례로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달 20일 과거 중앙경찰학교 교육생에게 보급됐던 기념 옷(경찰 상징물 사용)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게시된 사실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코스프레는 사고 발생 시 실제 경찰과 오인할 가능성 등이 있어 해서는 안 된다.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경찰 코스프레를 한 일반인이 많아 실제 출동한 경찰을 일반인으로 오인해 통제에 따르지 않으면서 사고 수습이 늦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 한국시리즈 입장권 정상가 3배 이상 받아 챙긴 20대 사기범 검거…온라인으로 돈만 받아 챙겨

    한국시리즈 입장권 정상가 3배 이상 받아 챙긴 20대 사기범 검거…온라인으로 돈만 받아 챙겨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허위로 판매하고 돈을 받아 챙긴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중고거래 사이트에 한국시리즈 입장권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총 25명에게 245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1장당 9만 5000원 가량의 금액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상가의 3배 이상 가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비대면 거래로 입장권을 구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이후 대구 등 전국을 오가며 집중 수사를 벌인 끝에 전날 A씨를 검거했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한국시리즈 열기가 고조되면서 비대면 거래를 악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실물이 확인되지 않은 입장권 매매는 삼가야 한다”며 “남은 한국시리즈 기간 입장권 사기, 암표 등의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테이저건 사망사건’ 사용연한 초과장비 사용 ‘도마’

    ‘테이저건 사망사건’ 사용연한 초과장비 사용 ‘도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격돌하는 한국시리즈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철저한 ‘암표단속’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시리즈 암표 판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철저한 암표 단속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야구 암표는 매년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찰청의) 집중 단속에도 2차 판매되는 과정에서 티켓 정가의 10배까지 부당 이득을 취해 야구 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1분도 지나지 않아 매진이 되고 잠시 후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 된다”며 “전문 판매자들이 ‘불법 매크로’를 이용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단속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축제 분위기여야 할 지역이 암표가 횡행해 주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초기부터 수사 TF를 꾸려 지역사회에 보도자료를 내는 등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65건 정도 취합해 수사하고 있으며 현장 암표 판매상을 검거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한국시리즈 기간 내 온·오프라인 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안전 사고 방지와 질서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광주 북구에서 한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에 맞고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장비 최신화’를 주문했다. 한 의원은 “해당 장비는 2010년 7월에 도입돼 10년째인 지난 2020년 7월 기한이 만료됐다. 3년 9개월을 초과한 장비였다”며 “사망과 장비 노후화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못 했지만 전류를 통해서 인체에 유해를 가하는 테이저건의 특성상 연수가 초과된 제품은 당연히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박 청장은 “2025년 초에 90점 추가 계획이 있다”면서 “장비 최신화의 필요성에 대해 본청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사적제재 유튜버’에 대한 수사 상황과 예방법을 물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2일 한 승용차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그가 ‘음주운전 헌터’라 불리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었다. 양 의원은 “해당 유튜버는 이 사고 전에도 구독자들과 사이에 폭행 사고를 일으킨 인물”이라며 “사적제재 유튜버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처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철저한 음주단속’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사적제재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굉장히 크다”며 “사건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수사가 잘 이뤄지고 있다.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단속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마세라티 뺑소니’ 사건의 수사 상황을 물었다. 박성주 청장은 “뺑소니범 당사자와 적극 조력자는 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관련자들의 경제활동 기반에 대한 의문들이 지역 언론에서 계속 제기된 바 있다”며 “현재 이 사건을 형사기동대에서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뺑소니범이 ‘사이버 범죄 관련자’로 밝혀졌는데 그가 대포 차량과 대포폰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활용한 사실도 포착됐다”며 “국민의 공분이 컸던 만큼 여러 가지 범죄 전력이라든가 조직적 관련성 등 철저히 수사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 22일 오후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크리스마스 연인들의 감귤 ‘달코미’, 당근마켓에 버젓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크리스마스 연인들의 감귤 ‘달코미’, 당근마켓에 버젓이

    제주도가 개발한 감귤 신품종인 달코미 묘목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감귤 묘목이 온라인을 통해 불법적으로 거래(4건)되는 것을 확인하고, 품종보호권 침해를 막기 위해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달코미는 황금향과 세토미를 교배조합한 감귤로 수확철이 12월 중순쯤이어서 ‘크리스마스 연인들의 감귤’로 불린다. 수세가 강하고 가시는 없는 것이 특징이며 껍질을 벗기기는 쉬우며 네블오렌지와 같이 배꼽이 있다. 신품종 감귤 묘목을 판매하려던 4명은 황금향 대체 작물인 ‘달코미’ 등 감귤 신품종 묘목을 한 그루당 1만 2000원에 판매하거나 판매하려 한 혐의다. 정식 판매 허가권이 있는 업체들이 농가에 보급하는 가격 7000원보다 5000원가량을 더 비싸게 거래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감귤 육종 연구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6개 품종을 품종보호등록·출원했다. 2021년 가을향에 이어 2022년 달코미와 설향을 등록했으며 2022년 우리향과 2023년 맛나봉, 레드스타를 출원했다.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름면 위 품종들은 품종보호권자 또는 전용실시권자·통상실시권자만이 묘목 생산 및 판매 등에 대한 권리를 가지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고승찬 과수연구과장은 “품종보호권을 가진 품종은 ‘식물신품종보호법’에 의해 권리가 보장되며, 이를 위반한 무분별한 불법 유통은 제주 감귤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업체 또는 개인이 묘목을 판매할 경우 경고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근 관계자는 “현재 당근은 어린 묘목 등 종자 판매를 정책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판매 게시글이 발견될 경우 즉시 미노출하고 있다”며 “지역 특산품과 신품종에 대해서도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금칙어 리스트 업데이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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