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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오동기·종합상사 출신 日새 퍼스트레이디 누구?

    게이오동기·종합상사 출신 日새 퍼스트레이디 누구?

    이시바 여사 “남편에게 쓴소리 더 많이 해달라” 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총리의 공식 취임과 함께 일본의 새 퍼스트레이디 이시바 요시코(68) 여사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2일 여사는 밝은 성격으로 이시바 총리의 지역구인 돗토리현에서 조용히 남편의 정치를 내조해왔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과거 방송 등에서 “지역구에서는 나보다 아내가 더 환영받는다”고 밝힌 적도 있다. 지난달 27일 돗토리현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 중계를 지켜보던 여사는 당선이 결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지지자와 취재진에게 “남편에게 앞으로 쓴소리를 더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보 정책을 중시하는 남편에게 “매일의 일상이 먼저다. 이와 관련된 일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게이오대학 법대 동급생인 두 사람은 대학 도서관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대학 입학 직후 도서관을 찾은 이시바 총리는 당시 부인에게 첫눈에 반해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구나 진심으로 생각했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때 이시바 총리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자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했다. 졸업 후 부인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이시바 총리는 미쓰이 은행에 취직했다. 이후 돗토리현 지사, 참의원을 지낸 이시바 총리 부친의 부고를 본 부인으로부터 조의 연락이 왔고 이에 답례 전화를 하며 인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198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이 둘 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총재로 당선된 직후 TV아사히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이 된 지 38년이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며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 정조대왕 백성 민원 듣는 격쟁은 어떨까…금천구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정조대왕 백성 민원 듣는 격쟁은 어떨까…금천구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서울 금천구는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흥대로와 시흥행궁터 일대에서 ‘제7회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을묘년(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참배를 위해 행했던 대규모 행차를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협력해 재현하는 행사이다. 서울시 능행차가 경복궁에서 출발해 노들섬 구간까지 행진하고, 금천구청에서 행렬을 재도열한다. 이후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에서 시흥행궁터 구간까지 약 1.8㎞의 ‘시흥행궁 구간’에서 총인원 300명, 말 20필이 웅장한 거리 행진을 펼친다. 시흥사거리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정조맞이 행사’가 열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맡은 시흥현령이 금천문화원에서 준비한 취타대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능행차 행렬을 맞이한다. 이후 주 무대에서 정조대왕이 금천현을 시흥현으로 개칭하라고 명하는 ‘정조의 교서 선포’와 백성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 억울한 일을 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격쟁 상황극’이 연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전까지 지역주민들이 진행했던 격쟁 상황극을 전문 연출가 및 작곡·작사가, 전문 배우들이 창작 음악극 ‘격쟁’으로 재구성해 새롭게 표현된다. 능행차 재현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시흥5동 주민센터 앞 주 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구민들과 공연단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1부 프로그램에서는 제4회 정조맞이 국악경연대회 수상자(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구민 참여 공연을 시작으로 팝핀 댄스팀 오리엔탈히어로즈(OHZ)의 댄스 공연, 환술 극단의 마술 공연, 무예24반의 전통 무예가 진행된다. 오후 2시 40분에는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의미와 시흥행궁에 대한 심도 있는 역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피리 밴드 저클(JC)의 전통 관악기 공연, 늠내국악예술단의 전통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시흥행궁길 일대 체험구역에서는 시흥행궁전시관과 연계한 도장 찍기(스탬프 투어), ‘조선’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금속활자를 활용한 인쇄 체험, 종이 등롱 만들기,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먹거리 장터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금천구 새마을부녀회에서 닭강정, 부침개, 떡볶이, 김밥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탄소중립 정책 실천을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서도 주민들이 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중계가 진행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촬영구역(포토존)도 마련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조대왕 능행차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웅장한 여정이자,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이 담긴 상징적인 행사”라며 “주민들이 뜻깊은 행사를 함께 즐기며 역사적 재현을 넘어 우리의 문화유산을 더욱 깊게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컴컴한 밤하늘에는 이스라엘이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아이언돔으로 요격하면서 거대한 섬광과 폭발이 잇따라 목격됐다. 미국 CNN 기자와 취재진은 이스라엘에서 생중계를 하던 도중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급히 방공호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00발에 달한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의)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민간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 “이란에게 반드시 보복할 것”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습 이후 보복의 의지를 다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대규모 공세가 자국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오늘 밤 이란이 또다시 수백발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 이 공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IDF)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미국의 방어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IDF에 축하를 보낸다”며 “이스라엘 국민이 보여준 경계와 책임감 덕분에 공격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어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서방 언론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공습, 사실상 실패”한편 이란의 대규모 공습은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레바논 지상전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까지 몰아붙이며 공세를 가하자,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을 통칭하는 소위 ‘저항의 축’의 맹주로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느껴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 이후 하마스 수장을 시작으로, 헤즈볼라 수장 및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등 ‘저항의 축’ 핵심 인사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후에도 보복을 천명했으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지상전을 펼친 직전에도 이란은 “레바논에 추가 파병은 하지 않을 것이다. 레바논은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있다”며 파병설을 일축한 바 있다. 서방 언론은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패’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중동 역내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 “저도 전종서 골반 갖고 싶어요”…치명적 노출에 성형카페 난리 났다

    “저도 전종서 골반 갖고 싶어요”…치명적 노출에 성형카페 난리 났다

    “마르기만 하고 굴곡이 없어서 너무 애 같거든요. 골반 필러 추천해주실만한 병원 있나요.” 배우 전종서(30)가 몸매를 훤히 드러내는 사진을 잇달아 올리면서 전종서와 같은 골반을 원하는 여성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여러 성형카페에는 최근 들어 ‘저도 전종서 골반 갖고 싶어요’, ‘전종서 배우 몸매 진짜 부러워요’, ‘전종서 몸매 뺨치는 골반필러 후기입니다’, ‘전종서 골반 대박이네요’ 등 전종서의 골반을 부러워하는 글이 수백건 올라왔다. 전종서는 지난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의 이벤트 경기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레깅스를 입고 시구해 이목을 끌었다. 전종서는 다저스 유니폼을 개조해 딱 붙는 상의와 레깅스 하의,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고 시구했는데 전종서의 시구에 다저스 선수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미국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이 내린 전종서의 몸매에 일각에서는 골반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보정속옷을 통해 라인을 과도하게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그러나 전종서는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 골반 아래부터 시작되는 로우라이즈 스커트로 굴곡진 골반 라인을 뽐내며 남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개인 SNS에도 골반을 드러내는 사진을 올려 골반뽕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많은 여성이 전종서의 골반을 부러워하며 골반 성형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한 여성은 “전종서 골반 보고 수술했다”면서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가족 몰래 수술하느라 혼자 매일 씨름했다”면서 “수술 하고 나니까 옷 살 때 제한이 없어서 너무 좋다. 하루하루 라인 달라지는 거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고 적었다. 골반 성형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이 이뤄진다. 골반라인 확대 수술이라고 불리는 힙업 성형은 엉덩이 중앙 부분을 절개해 보형물을 넣는 방법이다. 하지만 엉덩이 아래쪽에 위치한 신경을 피해 수술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도 있다. 이에 최근엔 자가 지방 이식과 필러 시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와 골반의 비율이다. 또한 골반 수술을 고려할 때 자신의 체형과 체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뼈 구조, 엉덩이의 크기와 탄력, 지방 분포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 [단독] 영화 ‘추격자’의 주인공은 어떻게 살고 있나…법정에 선 그를 변호한 이는 유영철 기소 검사[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 영화 ‘추격자’의 주인공은 어떻게 살고 있나…법정에 선 그를 변호한 이는 유영철 기소 검사[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유영철 검거 공 세운 정삼영씨…괴로움에 마약 손대 검사 출신 이재순 변호사가 사연 접하고 무료 변론 “우리 사회범죄 피해자에 대한 배려를 당사자에 국한” “저는 유영철이 살해한 여성 3명의 사실상 보호자였습니다. 피해자 중엔 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유영철은 잔인하게도 그녀를 고문하고 살해할 때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비명이 수화기 너머로 생중계처럼 들렸습니다. 유영철이 붙잡힌 뒤 진행된 사체 발굴 현장에서 제 손으로 여자친구의 훼손된 시신을 하나씩 모았습니다. 여자친구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 충격으로 인한 공황장애를 저는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안양지원의 한 법정. 유영철을 다룬 영화 ‘추격자’의 주인공 엄중호(김윤석 분)의 실재 인물인 정삼영(가명·51)씨는 수의를 입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그는 이날 1심 첫 재판을 받았다. 그는 재판부를 향해 잘못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왜 이렇게 됐는지 털어놨다. 그는 현재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서울신문은 정씨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구치소 접견을 신청했지만 교도관들의 제지로 무산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일 정씨를 잠깐 만날 수 있었다. 정씨가 어머니 장례를 치르기 위해 형집행정지로 잠깐 석방된 날이었다. 정씨 어머니는 유영철 사건 이후 아들의 방황하던 모습을 지켜보다 이날 괴로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눈물을 뿌리며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던 정씨는 잠시 기자와 마주 앉았다. “밤마다 눈만 감으면 ‘애’(피해여성)들이 살해당한 순간이 생각났어요. 여자친구가 유영철에게 납치당했을 때 감시를 피해 잠깐 전화를 했었습니다. 어렴풋이 자신이 있는 곳을 알고 어디 근처라고 말해줬지만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주변에선 나를 ‘유영철을 실제로 잡은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여자친구와 돌보던 애들이 다 죽은 마당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공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너무 괴로워서… 마약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영화에서 나왔던 대로 정씨는 유영철 검거에 ‘공’을 세운 인물이다. 윤락업을 하던 정씨는 고용한 여성들이 자꾸 실종되자 그들을 불러낸 ‘전화번호’를 메모한 뒤 다른 업주들과 공유했다. 이 번호로 또 전화가 걸려오자 경찰에 신고하고 다른 업주 4명, ‘미끼’가 되겠다고 자처한 여성 2명과 함께 잠복했다가 유영철을 잡는 데 힘을 보탰다. 정씨 일행은 사체 발굴 현장에도 동행해 훼손된 시신 수습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그날따라 비가 쏟아져 축축한 땅속에 묻혀 있던 시신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정씨는 “직접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끔찍한 모습이었다. 그날 이후 밤에 잠을 자지 못했다”며 “심리치료를 받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그릇된 길’로 빠졌다. 어머님도 결국 이렇게 세상을 뜨셨다”고 눈물을 쏟았다. 정씨는 “세상이 유영철이라는 ‘희대의 살인마’에만 주목했지, 피해자에겐 아무런 관심을 건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범죄 피해자에 대한 배려를 당사자에 국한했습니다. 간접 피해자는 소외됐던 게 현실입니다. 여자친구가 유영철에게 살해당한 후 정신적 충격으로 평생을 고통받고 있는 그가 어두운 과거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재판부가 선처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정씨를 변호한 이는 유영철 사건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형사3부장 검사로 재직하며 수사와 공판을 담당했던 이재순 법무법인 서평 대표변호사다. 이 변호사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1급)을 지낸 몸값 높은 ‘전관’ 변호사지만 무료로 변론을 맡았다. 이 변호사는 “정씨가 마약을 투약한 잘못은 명백하고 죗값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 사회도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유영철 사건 기록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당시 피해자 유족들의 충격이 너무 컸다는 것을 알기에 이 사건을 변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유영철 사건 당시엔 검사로서 해야 할 일이 있어 피해자와 유족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며 “이젠 변호사로서 범죄 피해자들이 보호받고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등 그때 못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 노원, 불암산 힐링타운에 피크닉장…“사계절 즐기자”

    노원, 불암산 힐링타운에 피크닉장…“사계절 즐기자”

    서울 노원구가 불암산의 사계절 모습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불암산 피크닉장’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불암산 피크닉장은 불암산 힐링센터 인근, 중계동 산 101-6 일대에 2500㎡ 규모로 조성된 야외 피크닉장이다. 불암산이 가진 자연환경에 더불어 이용자 관점의 시설 조성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힐링을 돕는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불암산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인근의 고등학교와 아파트 단지의 동선을 특별히 고려하였으며, 경계구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쉼터가 되도록 했다. 약 670㎡의 규모로 조성된 잔디마당에는 푹신한 천연 잔디를 심어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인디언 텐트(5동) ▲평상(14개) ▲야외 테이블(8개) 등 편의시설을 함께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인디언 텐트 앞에는 감성 파라솔, 캠핑 테이블 및 의자를 비치하였고, 방수 돗자리와 라탄 바구니 등 피크닉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감성 소품들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해 피크닉 준비로 인한 방문객들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잔디마당 한 켠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숲속 놀이터를 조성하고, 흔들 놀이대, 그물 놀이대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 시설물을 배치해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캠핑 및 피크닉의 감성을 담은 카라반(1동)을 활용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감성 포토존도 마련했다. 불암산 피크닉장의 운영 일정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3~10월 춘추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객들의 안전 및 잔디밭 위생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이 불가하며, 정온한 휴식 분위기를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기기의 사용도 어렵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나비정원을 시작으로 철쭉동산, 무장애 순환산책로, 엘리베이터 전망대 등에 이어 피크닉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불암산 힐링타운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도심 속에서 온전히 자연을 느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실제 상황” 생방송 중 들린 女비명…진행자, 사라지더니 “구했다!”

    “실제 상황” 생방송 중 들린 女비명…진행자, 사라지더니 “구했다!”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상황을 보도하던 기상캐스터가 침수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폭스뉴스 소속 기상캐스터 밥 반 딜런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침수 피해 현장에서 생중계를 진행했다. 당시 화면을 보면, 딜런의 뒤편으로는 창문 중간까지 물에 잠긴 흰색 승용차가 있었다. 차 안에서는 구조를 요청하는 한 여성의 비명이 쉬지 않고 들려왔다. 딜런은 생방송 중임에도 “구조대가 오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라”며 여러 차례 여성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등 상황이 위급해지자 딜런은 방송 진행을 중단했다. 그는 “실제 상황이다. 저 여성을 도울 방법이 있는지 살펴본 뒤에 돌아오겠다”며 귀에 꽂고 있던 인이어 이어폰을 빼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딜런은 차에서 여성을 구출한 뒤 자신의 등에 업고 물살을 헤치며 걸어 나왔다. 이 장면은 방송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중계됐다. 구조 이후 다시 마이크를 잡은 딜런은 “차 안에 있던 여성은 거의 목까지 물에 잠긴 상태였다”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CNN에 따르면 딜런이 구한 여성은 애틀랜타 교외에 있는 빵집에서 일을 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 여성은 도로 상황을 미처 알지 못하고 운전하다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딜런은 구조 직후 여성이 물에 젖어 추위에 떨자 자신의 셔츠까지 벗어줬다고 한다. 한편 지난 26일 시속 225㎞의 속도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헐린은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차례로 강타했다.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29일 기준 최소 59명으로 집계됐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미국 내 재산 피해가 150억~260억 달러(약 19조 6000억~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뉴진스 해린, 민희진에 “무언가 바꿀 것 같은 분”

    뉴진스 해린, 민희진에 “무언가 바꿀 것 같은 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소셜미디어(SNS)에 뉴진스 멤버 해린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린은 메시지를 통해 “와 대표님! 너무 재미있었어요! 되게 몰입하면서 이어폰 끼고 혼자 봤는데 대표님에 대해서도 더 이해하고 제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을 더 업그레이드하게도 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영상을 보는 순간만큼은 무언가로 가득 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든 생각은 대표님이 정말로 무언가를 바꾸실 것 같아요. 이미 바꾸신 무언가도 있지만. 암튼 저도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27일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라는 주제로 10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소송 비용이 지금까지 23억원에 달한다”면서 “집을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게 감사한 일이다. 집이 없었으면 붙어서 싸우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못 싸운다. 돈이 없으면 소송, 대응도 못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전 대표는 “남편·자식 없는 것도 감사하고, 부모님이 알아서 잘 살고 계셔서 걱정 안 하는 것도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지난 4월 1차 긴급 기자회견 때 비속어를 여러 차례 내뱉어 화제가 됐던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틈틈이 자연스러운 욕설을 섞어 썼다. 민 전 대표는 “XX 내가 이겨야겠다. 이런 싸움을 못 하게 하고 싶다. X맞아줘야 버텨줘야 과정이 생긴다”고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욕설 사용에 대해서는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너무 힘들면 욕이라도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놓고 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데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는다”며 “기자회견 이후 혈색이 돌았던 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강연 중계 영상은 동시접속자 수가 최대 2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후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유지함은 물론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그대로 맡는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부당한 계약이라며 반발했다.
  • 민희진 “하이브와 소송에 23억, 집 팔아야… ×× 이겨야겠다”(종합)

    민희진 “하이브와 소송에 23억, 집 팔아야… ×× 이겨야겠다”(종합)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와 소송전에서 현재까지 20억원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민 전 대표는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서 강연자로 나서 “소송 비용이 지금까지 2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돈을 모으지 않고 쓰는 스타일이라는 민 전 대표는 “집을 팔아야 한다”며 “그런데 그게 감사한 일이다. 집이 없었으면 붙어서 싸우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못 싸운다. 돈이 없으면 소송, 대응도 못 한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이어 “남편·자식 없는 것도 감사하고, 부모님이 알아서 잘 살고 계셔서 걱정 안 하는 것도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지난 4월 1차 긴급 기자회견 때 비속어를 여러 차례 내뱉어 화제가 됐던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틈틈이 자연스러운 욕설을 섞어 썼다. 민 전 대표는 “×× 내가 이겨야겠다. 이런 싸움을 못하게 하고 싶다. ×맞아줘야 버텨줘야 과정이 생긴다”고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이어 “그냥 4월부터 맞았고, (하이브에선 제가 어도어를) 찬탈했다고 하는데 전 그때 변호사들과 어디서 시비가 걸린 거지 하면서 분위기 파악을 못 했다”라며 “결국 제가 이길 것이다. 왜 장담 하냐면 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거짓말을 하고 부풀려도 결국에 드러날 거라는 자연의 순리·법칙을 알고, 이렇게 저열한 방식으로 맞았지만 이렇게 맞은 것도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건 희대의 사건이고 다큐멘터리를 꼭 찍을 거다. 그래서 모든 과정을 다 밝힐 거다”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장안의 화제였던 자신의 1차 기자회견에 대한 솔직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저는 기자회견이 밈이 된 게 너무 큰 상처였다. 제가 힘들게 얘기했고, 사실 저한테는 처절한 얘기인데 희화화되고 밈이 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집에 갔는데 물론 후련은 했지만 씁쓸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욕설 사용에 대해서는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너무 힘들면 욕이라도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놓고 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데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는다”며 “기자회견 이후 혈색이 돌았던 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거룩한 척하는 걸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상한 척하려고 용어를 가려 쓰는 걸 안 좋아한다. 멋있고 고상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언어를 가려 쓰거나 애티튜드를 만드는 사람들, 거룩한 척하는 사람들에겐 찬물을 끼얹고 싶어진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더 얘기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민 전 대표가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을 주제로 한 강연은 현대카드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으며, 최다 동시접속자 수는 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전했다. 이후 민 전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지난 25일 “어도어 이사회는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 KISDI, ‘제12회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 26일 개최

    KISDI, ‘제12회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 26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대행 김정언)은 26일 ‘제12회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원시자료를 관련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와 정책당국에 제공하고 그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열두 번째 학술대회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우리나라 가구와 가구 내 개인의 미디어 소비가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2010년 처음 실시된 이래 올해 15년 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일 가구와 개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변화양상을 조사하는 국내 유일의 미디어 분야 패널조사로 축적된 데이터는 방송, 미디어를 연구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3편의 일반논문과 3편의 대학원생 수상논문 등 총 16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언론정보학, 경제학, 기술경영학,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미디어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과 주제의 실증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미디어와 가족 ▲미디어 소비 탐색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미디어 이용과 패널데이터 조사·분석방법론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 등 총 다섯 개의 논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인 참석자는 본 행사에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
  • [씨줄날줄] 유자 왕의 앙코르

    [씨줄날줄] 유자 왕의 앙코르

    클래식 음악회를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해설자에게 사전 정보 없는 앙코르는 공포다. 생소한 현대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연주자가 빼들었다면 더욱 식은땀이 난다. 쏟아지는 박수 속에 답례 연주가 들려오는데 누가 작곡했는지 모르면 암담하기만 하다. 수십년 쌓은 음악 전문가의 명성이 한순간에 금이 갈 판이다. 당연히 일반 청중도 궁금하다. 국내 공연장의 ‘앙코르 곡목 대자보’는 그래서 반갑다. 피아니스트 유자 왕은 2022년 첫 내한 독주회에서 무려 12곡의 앙코르를 연주했다. 그는 랑랑과 함께 중국이 낳은 양대 ‘슈퍼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나붙은 앙코르 일람표가 마치 하나의 완전한 독주회 프로그램이나 다름없었다. 청중은 즐거우면서도 지하철이 끊어지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이었다. 유자 왕은 타악기 연주자 아버지와 무용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파격 패션으로도 유명한 그의 연주 모습에선 부모의 DNA가 느껴진다. 내한 독주회와 같은 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는 사전에 연주 곡목을 공개하지 않는 리사이틀을 가졌다. 그럼에도 티켓이 완판됐으니 유자 왕이 무엇을 연주하든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음악적 신뢰와 함께 매력적인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도 있었을 듯싶다. ‘앙코르의 여왕’인 유자 왕이지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서는 아무래도 자제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지휘자는 물론 ‘근로시간 연장’이 달가울 리 없는 교향악단 단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4월 파리오케스트라 협연에선 이례적으로 3곡을 앙코르로 연주하기도 했다. 물론 남자친구인 핀란드 출신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한 연주회였기에 용기를 냈을 것이다. 유자 왕이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을 기념하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에 나선다. 안토니오 파파노 지휘로 10월 2일 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벌써부터 그의 앙코르에 기대를 갖게 된다.
  • “대기 중 급하게 무대 사라져”…엔플라잉 유회승, SDA 공연 직전 취소 당해

    “대기 중 급하게 무대 사라져”…엔플라잉 유회승, SDA 공연 직전 취소 당해

    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의 ‘서울드라마어워즈(SDA)’ 축하 무대가 사전 공지 없이 돌연 취소됐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개최됐다. 지난 2006년 시작돼 19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앞서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엔플라잉 유회승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엔플라잉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금일 예정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축하 공연은 현장 딜레이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며 “기다려준 팬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엔믹스의 공연은 오프닝 무대로, 제로베이스원의 무대는 1부 마지막 무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유회승의 무대는 예고 없이 사라졌다. 제로베이스원 무대 역시 중간 광고가 삽입되면서 생중계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1분 가량 무대를 보지 못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유회승은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나도 자세하게는 모른다. 내 순서여서 무대 뒤에 있었는데 급하게 무대가 사라졌다”며 “내 순서 건너뛰었다고 듣고 급하게 다시 퇴근했다. 내가 섣부르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아침부터 나를 만나러 온 친구들이 계속 기다렸을텐데 제대로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유회승의 개인 SNS에는 인이어를 착용하고 마이크를 들고 있는 유회승이 백스테이지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헤어·메이크업에 의상까지 완벽하게 무대에 설 준비를 갖췄으나 그냥 돌아간 것이다. 유회승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누군가를 미워하기에는 오늘 하루가 너무 아깝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 [포토] 서울드라마어워즈 퍼플카펫

    [포토] 서울드라마어워즈 퍼플카펫

    ‘칸의 남자’ 배우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이 각각 ‘삼식이 삼촌’과 ‘동조자’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도 수상 영광을 안는다. 25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는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개최된다. 진행은 배성재와 설인아가 맡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마스크걸’ 염혜란과 안재홍, 아시아스타상 수상자 김혜윤 등 배우들이 참석한다. 또한 ‘동조자’ 박찬욱 감독과 ‘무빙’ 박인제 감독 등도 함께 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는 최근 수상자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 및 관계자에 수여하는 골든버드상은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다. 국제경쟁부문 수상자(작)의 면면도 화려하다. 대상은 브라질의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글로보)가 받았으며, ‘삼체’(넷플릭스)는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은 단막극 작품상에 이어 여자연기상에 선정됐다. 국제경쟁부문에서 한국 감독과 배우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인제 감독이 ’무빙‘(디즈니플러스)으로 연출상을 받았으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디즈니플러스)로 남자연기자상을 품에 안았다. 장편에서는 ’고려거란전쟁‘(KBS)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K-드라마부문 작품상 수상의 영예는 ’무빙‘(디즈니플러스)과 ’눈물의 여왕‘(스튜디오드래곤)이 차지했다. 또한 배우 염혜란과 안재홍은 ’마스크걸‘(넷플릭스)로 각각 여자연기자, 남자연기자상에 선정됐으며, 부석순도 ’눈물의 여왕‘의 ’자꾸만 웃게 돼‘로 OST상을 받게 됐다. 이 밖에 100% 한류 팬 투표로 치러진 아시아스타상에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 김혜윤과 외국 배우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SBS 생중계로 진행된다.
  •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시에 들어선다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시에 들어선다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경기 의정부시에 들어선다. 시는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옛 기무부대 자리에 전체면적 1만㎡ 규모의 바둑 전용 경기장을 25일 착공했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국비와 도비 등을 합쳐 총 396억원이 투입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관람실·교육장·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들어선다.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사업은 의정부도시공사가 지난 3월 설립된 후 첫번째 건설 대행사업이다.앞서 경기도와 의정부시,재단법인 한국기원은 2020년 9월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바둑 경기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의정부시는 부지와 재원 확보,공사를 담당한다. 한국기원은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주민 교육과 여가 생활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사무실을 의정부로 이전하기로 했다. 전용 경기장이 문을 열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투세 결론 못낸 120분 토론… 김영환 ‘인버스 투자’ 발언 논란도

    금투세 결론 못낸 120분 토론… 김영환 ‘인버스 투자’ 발언 논란도

    7000여명 시청·예정시간 넘겨 격론시행팀 “주가조작 방지·시장 투명화”유예팀 “투심 위축·민심 이반 우려” 조세정의 vs 증시부양 놓고 ‘평행선’정책위 ‘코리아 부스트업’ 우선 추진 내일 의총서 당론 결정은 어려울 듯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개최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토론회에서 ‘증시 부양을 위한 유예론’과 ‘시장 투명성을 위한 보완 후 시행론’으로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나뉘었다. 민주당은 이르면 26일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7000여명이 생중계로 지켜본 이날 토론회는 예정 시간(80분)을 훌쩍 넘겨 120분 넘게 진행됐다. 개최 전 개인투자자 단체(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회원들이 반발해 토론회는 6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민주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공개토론회에는 김현정·이소영·이연희 의원(유예팀), 김영환·김성환·이강일 의원(시행팀)이 토론자로 나섰다. 유예팀은 금투세 시행 시 주식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현정 의원은 “2020년 금투세 도입을 여야가 합의하고 지난 4년간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증시는 우상향하고 있지만 우리 증시만 유독 고점의 3분의1도 회복하지 못하고 지독한 박스권에 있다”며 “금투세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자본시장 선진화와 증시 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연희 의원은 “공시지가 현실화 후 세수는 늘었지만, 민주당은 정권을 잃었다”고 말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저항으로 패배했던 지난 대선 결과가 재현될 수 있다는 취지다. 시행팀은 금투세의 목적은 증세가 아니라 시장의 투명화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의원은 “금투세는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다가서는 세제”라며 “(금투세 도입 시) 국세청에 소득자료에 대한 정보가 제공돼 시장 예측 가능성도 커져서 시장 투명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성환 의원은 “금투세가 가장 불편한 사람은 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세력들”이라며 “만약 금투세를 유예한다면 주가작전 세력이 활개를 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찬대 원내대표는 “빠른 시간 내 당론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26일 의총에서 당론이 정해질 가능성에 “물리적으로 힘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환 의원의 ‘인버스’(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금융상품) 투자 발언은 논란으로 비화됐다. 유예팀인 김병욱 전 의원이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되는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이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에 김영환 의원은 “우하향된다고 신념처럼 믿는다면 인버스 투자를 하시면 되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인버스에 투자하자는 것인가”라고 썼고, 온라인에서 개미투자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토론회 후 유예·시행팀 모두 필요성을 인정한 ‘코리아 부스트업 5대 프로젝트’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과 독립이사 의무화, 감사의 분리 선출, 대기업 집중투표제 활성화, 전자주총 의무화 및 권고적 주주제안 허용 등이다.
  • 신촌을 넘어 세계로…‘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27일 개막

    신촌을 넘어 세계로…‘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27일 개막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신촌 일대에서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SWYFT-Sinchon World Youth FesTival)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란 주제 아래 대학과 지역사회,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중앙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과 부스 운영자 및 무대 공연자 모집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또한 50여개 대학의 재능 넘치는 학생들과 동호회, 유학생 커뮤니티 등이 참여한다. 축제 개막일인 27일 오후 5시부터는 글로벌 퍼레이드,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각국 대사와 대학 총장 축사, 개회 세리머니 등이 펼쳐진다. 글로벌 학생들로 이루어진 합창단과 댄스팀, 학교 밴드의 공연, 래퍼 팔로알토의 축하무대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28일에는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상영하는 신촌 영상제, 대학생 댄스배틀, 연세대 전자음악 DJ 동아리 ‘E.A.T’와 유명 DJ가 합동 공연하는 DJ파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진행하는 ‘K-POP 플레이그라운드’의 마지막 날 행사도 이곳에서 열리는데 댄스크루 ‘홀리뱅’이 함께하는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K-컬처 팝업’이 축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날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제’도 펼쳐져 대학응원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29일에는 ‘영(young) 세프 요리경연대회’와 ‘소원성취 떡메치기’가 진행된다. E스포츠 대회 ‘LOL in 신촌’은 4강까지 신촌 소재 PC방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결승은 축제 메인무대에서 현장 중계한다. 이어지는 폐막행사에는 댄스배틀 우승팀, 대학생 공연단, 초청가수 트리플에스의 공연과 한복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주말인 28∼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주한외국대사관의 전시홍보, 전통의상체험, 대학별 홍보, 청년상인의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 신촌 아카이브 사진전,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대사관, 유학생, 지역상인회가 참여하는 푸드마켓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판매한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 서대문구와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 주관하는 ‘신(新)대학로 조성’ 포럼이 10월 4일 오후 2시 연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된다. 전문가, 대학생,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촌의 특성, 대학생이 바라는 신대학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개 대학이 위치해 있는 대학도시이자 청년도시”라며 “신촌을 거대한 캠퍼스로 삼아 열리는 전 세계 청년들의 문화 교류의 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 전국 명사수 한자리에…창원서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대회

    전국 명사수 한자리에…창원서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대회

    전국 명사수들이 창원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8일까지 6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막한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사격연맹이 주관한다. 대회에는 김예지, 양지인, 오예진, 조영재, 금지현, 박하준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총 238개 팀 15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다. 선수들은 국제대회 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09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지난 대회 중 13번을 창원에서 열었다. 이번 대회는 올해 5월 대한사격연맹 공인을 받아 메이저급 대회로 승격됐다. 대회에서 세운 기록들은 한국 사격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대회 결선 경기는 spo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TV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원하는 결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보건의료정보원, 16개 상급종합병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개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16개 상급종합병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개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 16개소를 순회하며 개통식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본 가동 이후 총 860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에 참여했다. 1차 확산사업(2023년 9월~2024년 8월)을 통해 1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44개 의료기관이 추가 참여했다. 순회 개통식은 1차 확산사업이 완료되면서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국민에 널리 알리고자 추진됏다. 개통식 당일에는 해당병원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첫 개통식은 1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드림라운지에서 열렸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에게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증정했다. 두 기관은 본관 1층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방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렸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나의건강기록’ 앱을 설치해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홍보부스에서는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해 추후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자경험 개선과 기능 고도화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USB보조배터리 또는 텀블러 등 답례품도 주어진다. 송정한 병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기관 참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앱을 통해 과거 진료기록을 공유, 전송할 수 있어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노원구, 중계근린공원·등나무문화공원 ‘공중정원’ 녹지 연결로 조성

    노원구, 중계근린공원·등나무문화공원 ‘공중정원’ 녹지 연결로 조성

    서울 노원구가 도로로 단절된 두 공원을 친환경 녹지연결로로 이어 도로 위 매력 넘치는 ‘공중정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문화공원은 1986년 조성된 이래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아 왔다. 접근성이 뛰어나 주말에는 각종 박람회와 문화행사가 자주 열려 주민들의 이용도가 특히 높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두 공원은 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일로’를 중심으로 분할돼 있어 공간과 동선의 효율성이 낮다는 아쉬움이 컸다. 또한 두 공원을 잇는 보행 육교가 좁고 가팔라 보행 약자가 이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지난 2022년 노후된 육교 리모델링 시점에 맞춰 단순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육교를 대신해 두 공원을 하나의 공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녹지연결로 조성에 나섰다. 우선, 구는 공원 중앙에 위치했던 기존 육교의 위치를 변경해 새로운 녹지연결로를 북서울미술관과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앞쪽으로 이동시켰다. 양쪽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돕고 공원 중앙부의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토목공사가 완료된 녹지연결로는 완만한 경사를 통해 산책로의 연장선처럼 자연스럽게 두 공원을 잇는다. 녹지연결로는 길이 35m, 폭 15m로 조성됐는데, 가족 단위 보행 폭(2m)과 휠체어 교행 폭(2m), 그리고 양측에 조성될 녹지 폭을 고려한 결과다. 연결로의 외곽에는 미관을 고려한 안전펜스를 덧대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노약자와 휠체어 장애인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경사로 표면에는 미끄러움 방지용 표면 작업을 실시했으며, 탄성 있는 소재를 활용해 보행로를 조성하여 보행자의 편의성도 갖췄다. 마지막으로 녹지연결로 상부에는 사계절 테마를 느낄 수 있는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튤립·수선화(봄), 아스타(가을) 등 계절에 맞춰 다양한 꽃을 식재해 보행자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두 공원의 면적을 합치면 약 6만㎡에 달하고, 공원에 위치한 문화, 예술, 교육 시설 및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쇼핑몰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노원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 힐링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왔다”며 “녹지연결로를 활용한 공중정원이 노원구의 중심정원(센트럴 파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혁·빽가, 도전을 말하다

    장혁·빽가, 도전을 말하다

    서울시와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이 함께하는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에서 배우 장혁과 가수 빽가가 연단에 선다. 이번 제6회 강연은 ‘매력이 쏘울!’이라는 주제로 명사 2명과 일반 시민 3명이 함께한다. 시는 ‘삶에서 마주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낸 순간’을 들려줄 시민을 공모해 ‘동기부여 콘서트’에 나설 시민 강연자 3명을 선발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윤강혁씨는 서울시의 교육사다리 정책인 ‘서울런’의 멘토이자 대학생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려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과장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황인(오른쪽)씨는 낮은 토익 점수와 지방대 출신이라는 스펙의 한계를 극복하고 15개 대기업에 합격한 ‘취업의 신’으로 불리게 된 비결을 나눈다. 이어 무대에 서는 최샛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장혁은 새로운 배역에 도전하며 불안을 극복하고 자신을 성장시킨 이야기를, 빽가는 음악 활동과 동시에 사진작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경험을 나눈다. 강연회에는 사전 신청한 300여명이 참석하며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 채널이 이를 생중계한다. 강연 종료 뒤엔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강연회가 동기부여를 넘어 실질적인 도전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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