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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오늘 경제부처 업무보고…TV 생중계

    문 대통령, 오늘 경제부처 업무보고…TV 생중계

    혁신성장·경제활력 초점…전문가·기업인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것과 동시에 불안감 확산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막기 위해 경제 정책과 관련한 4개 부처로부터 한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이다.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3개 부처와 금융위는 혁신성장 성과와 경제정책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각 부처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 분야의 활력을 제고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각 부처 장관의 업무보고 내용은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메시지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소재·부품·장비산업, 제조업, 벤처기업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인들도 참석해 일선 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온라인과 동시 행사… 코로나 뚫는 화랑가

    온라인과 동시 행사… 코로나 뚫는 화랑가

    네이버와 협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작품 감상부터 구매까지 국내 첫 시도 110개 화랑 참여… 신진작가 공모전도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장수 미술장터다. 1979년 시작돼 올해로 38회째다.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아트페어로 그해의 미술시장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의미와 상징성이 작지 않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고심 끝에 예정대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화랑미술제를 열기로 한 이유이기도 하다.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미술시장에 어떻게든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화랑가의 몸부림이 얼마나 절박한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행사 개최를 결정하기까지 협회의 고민은 깊었다. 긴급 이사회에서 격론을 벌였고, 역대 협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에게 의견을 물었다. 최종 결정은 회원사 몫이었다.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110개 화랑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찬반을 확인한 결과 70%가 행사를 열자고 했다. 최웅철 화랑협회장은 “갤러리 관객이 끊기고, 전시 기획이 위축되는 등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사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철저한 현장 방역과 온라인 중계 등 대책 마련에 각별히 신경썼다. 행사장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체온계를 구비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입장객에게 나눠줄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하고, 전시장 내부를 매일 소독할 예정이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네이버와 협업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행사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화랑미술제 출품작을 감상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국내 아트페어에선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전시장 전경과 참여 화랑의 부스를 개별 촬영한 영상을 19일 행사 개막과 동시에 온라인에 게시하고, 이달 말까지 1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방문을 꺼리는 관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고민하다가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0개 화랑에서 작가 530명의 작품 3000여점이 출품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특별전도 눈에 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하는 신진작가 공모전 ‘줌인’이다. 국제 감각과 예술 역량을 지닌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갤러리와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기획 전시다. 공모에 참여한 350명 가운데 10명을 선발했다. 이승훈 협회 총무이사는 “화랑미술제의 신진작가 프로젝트가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미술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보 관람객이라도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술 전문 도슨트 투어 그룹인 ‘소통하는 그림연구소’와 함께 매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수차례 진행한다. 미술계 저명인사들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토크 & 아티스트 토크’에선 미술시장 전반에 대한 정보와 작가의 작품 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 이우환, 천경자 등 대가들의 작품 진위 논란으로 일반인 사이에서도 미술 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도 올해 처음 배치했다. 미술품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과 홍보가 목적으로 현장 감정은 하지 않는다. 지난해 열린 화랑미술제에는 3만 6000명의 관객이 다녀갔고, 전체 미술품 거래액은 30억원이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연 24% 초과 금리, 대출중개수수료 요구 불법”…대부업체 이용자 ‘십계명’

    “연 24% 초과 금리, 대출중개수수료 요구 불법”…대부업체 이용자 ‘십계명’

    “연 24%보다 높은 대출금리는 불법입니다. 기존 대출도 계약 갱신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대부업체 이용자 십계명’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일단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리기 전에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www.kinfa.or.kr)에 가면 신용등급이 낮고 연 소득이 적은 서민들에게 대출해 주는 새희망홀씨, 햇살론, 햇살론17, 미소금융 상품의 대출 대상과 이자율, 한도, 취급기관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대부업체가 등록된 업체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미등록 불법 업체로부터 돈을 빌리면 고금리나 불법 채권추심 등의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서다. 등록 대부업체는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http://fine.fss.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만약 불법 대부업체로부터 고금리를 적용받거나 불법 채권추심 등의 피해를 입으면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1332)나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연 24%보다 높은 대출금리는 불법이다. 2018년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0%로 기존 27.9%보다 3.9% 포인트 낮아졌다. 이보다 이자를 더 받으면 불법이며 초과로 낸 이자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에 연 24% 초과 대출을 이용했다면 계약 갱신이나 대출상환 후 신규 계약 체결을 통해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연체 이자율도 지난해 6월 25일부터 기존 약정이자율에 3%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제한돼 이보더 더 낼 필요가 없다. 대출 중계수수료는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수수료나 사례금 등 명칭에 관계없이 대출 중개와 관련한 대가는 대부업체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 대출 이용자에게 요구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금융위에 등록된 대부업체의 경우 연대보증 관행이 폐지됐다. 따라서 일부 법인대출을 제외한 개인 대출은 연대보증이 필요없다.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업체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정상적으로 대출금을 갚기가 어렵다면 경제적 재기를 도와주는 채무조정 제도를 활용하면 좋다. 신용회복위원회와 법원,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빚이 많아 정상적으로 상환하기 어려운 대출자들에게 상환기간 연장, 분할 상환, 이자율 조정, 상환 유예, 채무 감면 등을 지원한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는 법률구조공단 소속의 채무자 대리인이나 소송 변호사로부터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나 법률구조공단(132)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부진, 아들 졸업식 포착…코로나19로 달라진 풍경

    이부진, 아들 졸업식 포착…코로나19로 달라진 풍경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더팩트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3일 오전 아들 임모군의 졸업식이 열린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를 찾았다. 흰색 케이프 코트를 입고 검정색 앵클부츠를 신은 모습이었다. 졸업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학생·학부모 외에는 실내 입장이 불가했다. 이 사장은 학교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자리를 지켰다. 졸업식이 끝날 때까지 다른 학부모들과 담소를 나누며 아들을 기다렸다. 정오 무렵 아이들이 교정으로 나오자 이 사장은 아들과 주변 친구들을 챙기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로 졸업생과 학부모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임군의 부친인 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은 졸업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5년 3개월 소송 끝에 지난달 법적으로 이혼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한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가족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 제한 및 각종 행사를 최소화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로 인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강당 등 한 공간에 모이지 않고 각 교실에서 졸업식 생중계를 마스크를 낀 채 시청하는 색다른 졸업식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졸업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학교 운동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하는 학부모들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때처럼 교문 앞에서 자녀들을 기다리는 학부모까지 생겨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쿄서 코로나19 연쇄감염 의심…사망자 사위·동료·종업원

    도쿄서 코로나19 연쇄감염 의심…사망자 사위·동료·종업원

    일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후 이들과 관계있는 인물이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14일 NHK의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날 확인된 도쿄 거주 70대 택시 운전기사와 접촉한 인물 2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 택시 운전기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전날 사망한 일본 가나가와현에 주소를 둔 80대 여성의 사위다. 이날 감염이 새로 확인된 인물은 택시 기사가 속한 택시조합의 일본인 사무종사자와 소형 유람선인 ‘야카타부네’ 종업원이다. 택시 기사는 지난달 18일 조합이 야카타부네를 대절해 실시한 신년회에 참석했다고 조합 관계자가 밝혔다. 당시 신년회에는 약 8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카타부네는 도쿄 도심을 흐르는 하천인 스미다가와 등에서 운항하는 수십명 정도를 태우는 작은 유람선이다. 내부에는 테이블 등이 설치돼 있고 통상 배가 운항하는 2시간 안팎에 걸쳐 코스 요리와 주류·음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한다. 탑승자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구조다. 민영방송 TV 아사히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당시 신년회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조합 종사자의 경우 신년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이날 닛폰TV가 생중계한 회견에서 전했다. 도쿄도는 택시 기사와 밀접하게 접촉한 인물은 약 100명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와 행동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 신년회 참가자 중 약 10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였고 도쿄도는 이들의 상태를 조사 중이다. 도쿄도는 감염이 확인된 야카타부네 종업원이 택시 조합 신년회 이전에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객과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택시 기사,택시 조합 종사자,야카타부네 종업원이 각각 누구에게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객을 통해 전파된 바이러스가 이들 사이에서 연쇄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0명 안팎의 고령자들이 하선한 가운데, 정부가 한국인의 조기 하선을 일본 정부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승객이) 조기 하선하는 경우, 우리 국민을 우선 고려할 수 있게 협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철저하게 영사조력을 통해 (한국인 탑승객의) 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한국인이 14명 탑승해 있다. 승객이 9명, 승무원이 5명이다. 6명은 일본 특별영주권자나 영주권자이고, 나머지 3명 중 2명도 일본이 생활 터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사는 승객은 1명이다. 김 부본부장은 다만 “이분(한국에 거주하는 승객)이 귀국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한 내용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예술대학교, 융복합예술로 ‘뉴 폼 아트’ 길 개척

    서울예술대학교, 융복합예술로 ‘뉴 폼 아트’ 길 개척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Art & Digital Tech’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콘퍼런스가 지난 7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Algorithm, Creativity and Abstrac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글로벌 콘퍼런스는 서울예대 컬처허브에서 개발한 라이브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서울과 뉴욕, 로스앤젤레스(LA) 3개 도시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다원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욕 컬처허브 스튜디오에서 최두은 큐레이터의 진행으로 뉴욕의 다니엘 로진, LA의 레픽 아나돌, 서울의 팀보이드(송준봉·배재혁·석부영)가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아울러 이날 Art & Digital Tech의 오프닝 행사로 고준원 서울예대 영상학부 방송영상전공 교수의 기획공연 ‘프롬 사이언스 투 사일런스(From Science to Silence)’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올랐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고 교수는 지금껏 실험적 요소로만 진행돼온 Interactive Performance 분야에서 기존의 기술을 초월해 센서에 의해 완벽하게 물질과 비물질이 통합 제어되는 공연을 시도했다”며 “우리나라 공연의 세계화를 겨냥해 비언어적 요소를 중심으로 무용, 영상, 조명, 음향만으로 구성해 해외 공연에 최적화된 새로운 예술 포맷을 개발해 큰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 오준현 교수가 기획한 멀티미디어 융합 퍼포먼스 ‘체인징 타이즈’ 공연이 남산예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작품은 다른 시공간의 제약을 텔레마틱 기술로 뛰어 넘으며 죽은 자의 영혼을 기리는 굿이 아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자의 생명을 기원하는 산진오귀굿 형태로 진행된다. VR,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더욱 혁신적인 텔레마틱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강당 대신 생중계 ‘유튜브 졸업식’

    강당 대신 생중계 ‘유튜브 졸업식’

    11일 부산 해운대구 영산고 운동장에서 학부모들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학교 졸업식을 휴대전화로 보고 있다. 영산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졸업식을 취소했다. 부산 연합뉴스
  • 강당 대신 생중계 ‘유튜브 졸업식’

    강당 대신 생중계 ‘유튜브 졸업식’

    11일 부산 해운대구 영산고 운동장에서 학부모들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학교 졸업식을 휴대전화로 보고 있다. 영산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졸업식을 취소했다. 부산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에 막힌 선거운동… 너도나도 SNS

    신종 코로나에 막힌 선거운동… 너도나도 SNS

    유튜브 통해 선거사무소 개소식 생중계 고령층 많은 지역에선 정치 신인 속앓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로 현장 선거운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예비후보들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힘들어진 정치인들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속앓이는 현역 의원보다 원외 예비후보들이 더하다. 현역 의원과 맞서려면 더욱 열심히 현장을 다녀야 하지만 중앙당에서는 선거운동 자제를 권고하고 회식이나 모임 등이 연기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유권자들이 없는 처지다. 악수조차 꺼리는 탓에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거나 피켓을 드는 게 전부다. 이에 예비후보들은 유튜브와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힘을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취소하고 ‘온라인 개소식’을 열거나 감염 예방법을 유튜브 영상으로 올리는 후보자들도 있다. 서울 중·성동을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구독자 6만여명을 보유한 한 시사평론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로 당선되고 이번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전날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맞춰 기생충 포스터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 예비후보인 조상규 변호사도 유튜브에 ‘아무노래챌린지’, ‘편의점 라면먹방’ 등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튜브 선거운동도 지역 편차가 크다. 대전 지역의 한 예비후보는 “온라인 ‘공중전’이 가능한 분들은 현역 의원이나 이름이 알려진 분들”이라면서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지상전’을 해야 할 신인들은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서울 지역 당내 경선에 나선 한 예비후보도 “신종 코로나 유행이 현역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현역은 당원 명단이나 연락처가 갖춰져 있으니 전화나 문자도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펜타곤 “이라크 주둔 미군 109명 지난달 이란 공습에 뇌 손상”

    펜타곤 “이라크 주둔 미군 109명 지난달 이란 공습에 뇌 손상”

    지난달 8일(이하 현지시간) 이라크 미군 기지 두 곳을 겨낭한 이란 군의 미사일 공격에 지속적인 뇌손상(TBI) 피해를 입은 미군 병사가 109명으로 늘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TBI는 보통 경미한 뇌진탕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조금 더 정신적 트라우마에 치우쳐 있다. 예를 들어 매설 폭탄 공격에 자주 노출된 병사들은 언제 폭탄이 터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전투나 일상애 임한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2000년 9·11 테러 이후 TBI 진단을 받은 미군 병사는 40만명에 이른다. 당초 이란 정부는 지난달 3일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가셈 솔레이마니가 미군의 드론 공격에 폭사하자 닷새 뒤 이라크의 미군 기지 두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란 정부는 공습 직후 80여명의 미군 병사들이 앰뷸런스 등에 실려 기지를 떠났다고 주장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병사들이 두통 정도 앓고 있다고 들었다.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용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펜타곤은 지난달 말에야 64명이 TBI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때도 “내가 보아온 어떤 다른 부상과도 연결지어 심각한 부상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받아넘겼다. 그런데 이번에 그 숫자가 훨씬 늘어난 것이라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아울러 다친 병사 가운데 70% 정도가 복무에 복귀했다며 복귀한 병사들도 충실하고 세심하게 예후를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니 에른스트(공화당) 미국 상원의원은 이날 정부가 더 많은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979년 이슬람 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0일 각국 외교 사절들을 초청하고 국영방송을 통해 중계된 연설을 통해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중동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한 인물이라고 칭송한 뒤 “그가 미군 장성을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면 아주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어느 곳에서든 미군 장성을 죽일 수 있었으나 중동의 안정을 위해 절대 그렇게 하지 않고 자제했다”고 말했다.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들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선 “테러리즘과 범죄에 맞서기 위해서였다”면서 “우리는 이웃 국가를 침략하려고 미사일을 만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이란에 가하는 제재는 100% 비인도적”이라며 “그들의 전면적 제재에도 이란의 모든 경제 지표는 지난 8개월 완전히 안정됐고 우리는 미국이 실수로 저지른 제재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라고 자평했다. 우연의 일치로 이슬람혁명 기념일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폭사한 지 40일이 되는 날이다. 한국에서 49재를 지내는 것처럼 이슬람 시아파는 죽은 지 40일째에 망자를 추모하는 아르바인 행사를 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00살 넘은 MLB 예능 도입, KBO는 뭐하나

    100살 넘은 MLB 예능 도입, KBO는 뭐하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흥행을 위해 포스트시즌 게임에 2개팀을 추가하고 포스트시즌 대진표 결정을 리얼리티 TV쇼 스타일로 하는 파격적 방안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 선수들의 기량 저하로 관중 수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와 같은 본질적 개혁을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2022년부터 포스트시즌 확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양대 리그(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에서 우승한 2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며, 그전에 각 리그에서 지구 우승자 3팀과 그 다음으로 승률이 높은 와일드 카드 2팀이 리그 우승자를 가린다. MLB 사무국은 여기에 2팀을 더 올려 총 7개팀이 맞붙게 하자는 구상이다. 리그 최고 승률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나머지 6팀이 3전 2선승제로 맞붙는 식이다. 단 상위 3팀이 상대를 결정한다. 리그 승률 2위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이 먼저 상대를 고르고, 리그 승률 3위 지구 우승팀, 와일드카드 1위 순으로 상대를 정한다. 상대를 지명하는 과정은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방송된다. MLB사무국은 지명 과정에서의 치열한 전략과 수싸움을 지켜 보는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예컨대, 뉴욕 양키스가 세 팀 중 성적은 가장 좋지 않지만 까다로운 라이벌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스턴 레드삭스를 기피할 수도 있다. 이처럼 파격적 방안까지 검토하고 나선 건 젊은층을 야구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다. 프로농구(NBA) 등 다른 스포츠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안간힘인 셈이다. 뉴욕 포스트는 또 포스트시즌 확대로 참가 팀이 늘면 흥행 제고는 물론 중계권 계약 연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최근 2년 간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줄어 위기에 처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1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어 FA 기간 1년 단축 및 샐러리 캡(연봉 상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선수들을 장기계약과 고액연봉에 안주하지 않도록 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취지라고는 하지만 본질을 외면한 소극적 개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기력 향상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규정을 제대로 손보지 않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고친 것으로 놓고 ‘선수들 밥그릇 지키기’를 깨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BO는 “2020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기존 ‘3명 등록, 2명 출전’에서 ‘3명 등록, 3명 출전’으로 변경해 구단의 선수 기용 폭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부터 구단이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투수, 타자 각 1명을 두기로 했다. 이는 외국인 보유·출전 제한이 없는 MLB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없고 4명 출전이 가능한 일본 프로야구(NPB) 수준으로는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외면한 것이다. 또 KBO는 팀당 외국인 선수 계약 합계 총액을 400만달러로 제한하는 샐러리 캡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는 우수한 선수의 수입을 막는 데다 실력에 비해 고액 연봉을 받는 국내 선수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방송도 ‘기생충 효과’…이미경 부회장 소감 ‘최고의 1분’

    방송도 ‘기생충 효과’…이미경 부회장 소감 ‘최고의 1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방송가도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을 생중계한 TV조선 시청률은 5%로 지상파 포함 전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91회 시상식이 1%에 그쳤던 데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최고의 1분’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마이크를 잡고 수상소감을 말한 순간으로, 시청률이 9.4%까지 치솟았다.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231만명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TV조선의 하이라이트 방송분과 OCN의 녹화 중계도 각각 2%를 넘겼다. 긴급 편성된 특집 방송들도 호응을 얻었다. KBS 1TV ‘영화 기생충 세계를 매혹하다’는 8.8%, 봉 감독의 영화 인생 전반을 다룬 MBC 다큐멘터리 ‘감독 봉준호’는 4.3%를 기록했다. IPTV도 ‘아카데미 특집관’을 마련한다. SK브로드밴드는 ‘기생충’ VOD를 할인 제공하고, 봉 감독의 이전 작품과 올해 및 역대 수상작을 골라볼수 있는 테마관을 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감독상 받자 전원 환호… 뒤이은 작품상에 당연한 일인 양 기립박수

    감독상 받자 전원 환호… 뒤이은 작품상에 당연한 일인 양 기립박수

    며칠 전부터 돌비극장 인근 경비 삼엄 햄버거 가게 등 美 곳곳서 ‘기생충’ 열기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 앞은 이미 도로가 통제된 상태였다. 커다란 구조물과 철조망이 차도 위로 올라와 있었고, 경비도 삼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가오고 있음을 극장 위로 우뚝 솟은 대형 포스터가 잘 말해주고 있었다. 극장 앞 거리인 ‘워크 오브 페임’은 몇 년 전 들렀을 때는 실망스러운 관광지일 뿐이었는데, 아카데미 시즌에 방문하니 확실히 영화의 성지처럼 느껴졌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동네 햄버거 가게에서도 ‘기생충’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기생충’ 열기는 뜨거웠다. 영화 평론가와 언론 보도,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영화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니 아카데미 시상식을 뒤집어 놓을 만큼 ‘기생충’의 기세는 등등했다. 대부분 감독상과 작품상 둘 중 하나는 ‘기생충‘이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아카데미는 한국 감독이 만든 이 놀라운 작품을 통해 그간의 보수성과 폐쇄성에 대한 오명을 벗고 새로운 시대를 열 기회를 맞았는지도 모른다. 수상작 예상 콘텐츠들을 계속 찾아보면서 ‘기생충’이 큰 상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은 더욱 커졌다. 시상식 당일(9일)에는 며칠 전부터 예보한 대로 비가 내렸다.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면서 거의 그쳤지만 쌀쌀한 거리에는 축제 분위기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ABC 방송 생중계를 통해서야 그 철옹성 같은 시상식장 안에 깔린 눈부신 레드카펫과 스타들을 보며 가슴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한국에 돌아온 첫 번째 오스카상은 ‘각본상’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배우들에게, 한진원 작가는 충무로의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흥분을 감출 수 없었지만 아직 남아 있는 부문이 많아서 계속 숨을 죽이고 시상식을 응시해야 했다. 게다가 아카데미에서는 각본상을 받은 작품은 작품상을 함께 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기생충’이 각본상을 받는 순간부터 작품상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미술상과 편집상은 놓쳤지만 예상대로 국제극영화상은 봉준호 감독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감독상에 ‘봉준호’가 호명되자 돌비 극장에 모인 영화인들은 모두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가장 마지막에 다시 한 번 ‘기생충’이 불린 건 아카데미 회원들에게는 당연한 일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아카데미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시상식 후, LA의 런던 웨스트 할리우드 호텔에서 한국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봉 감독을 비롯해 곽신애 대표, 한 작가, 이하준 감독, 양진모 감독, 그리고 여덟 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그제서야 내가, 우리가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한 장면에 함께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작년 5월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부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개인적으로도 ‘기생충’과 아주 오랜 여정을 함께한 기분이다. 축제로 끝났지만 섭섭한 마음도 있다. 봉 감독의 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도 당분간은 들을 수 없을 것이다. 한국영화사를 넘어 세계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봉 감독과 제작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며, ‘기생충’의 주제와 재미뿐 아니라 이 영화가 영화팬들에게 남긴 기쁨과 감동의 순간도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로스앤젤레스 윤성은 영화평론가
  • “‘기생충’ 4관왕”…‘아카데미 시상식 2020’ 재방송 시간은?

    “‘기생충’ 4관왕”…‘아카데미 시상식 2020’ 재방송 시간은?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 다시보기와 재방송 시간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시각으로 10일 오전 10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2020)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됐다. TV조선이 TV 중계권을 독점으로 가지고 있어 티빙이나 웨이브(Wavve) 등 다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시청할 수 없었다. 다시보기 VOD도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TV조선에서 독점으로 판권을 계약했기 때문에 VOD 공급도 권한이 없어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TV조선 홈페이지에서도 따로 다시보기 VOD를 제공하지 않고 스마트폰 ‘온에어’로도 볼 수 없다. 오직 TV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 재방송은 이날 오후 3시와 저녁 8시 두 차례 편성됐다. 오후 3시에는 TV조선2 채널에서 2시간30분 동안 방송됐다. 저녁 8시에는 1시간 분량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하이라이트’가 전파를 탄다. 생중계는 하지 못했지만, 영화 전문 채널 OCN에서도 이날 오후 9시부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을 녹화 방송한다. 한편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기생충’은 이날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효진X이하늬, ‘기생충’ 봉준호 감독-배우들 만났다 “만세”

    공효진X이하늬, ‘기생충’ 봉준호 감독-배우들 만났다 “만세”

    배우 공효진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 팀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효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세”라는 글과 함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공효진은 배우 이하늬와 함께 ‘기생충’ 봉준호 감독, 송강호, 이선균, 이정은, 박명훈 등을 만난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야제에 함께 한 모습으로 전날 공효진은 이정은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공효진은 이정은과 전작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예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우식 눈물 봄” 박서준,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축하 [EN스타]

    “최우식 눈물 봄” 박서준,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축하 [EN스타]

    배우 박서준이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감격을 표했다. 박서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 아카데미 시상식’ TV 중계를 찍은 영상과 함께 “미쳤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영상에는 배우 제인 폰다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으로 “PARASITE(기생충)”을 호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감격의 포옹을 나눈다. 박서준은 이어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최우식을 캡처해 확대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솔직히 눈물 훔치는 거 나는 봄”이라면서 이모티콘으로 박수를 보냈다. 박서준과 최우식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박서준은 ‘기생충’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예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끝난 줄 알았는데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기생충’[종합]

    “끝난 줄 알았는데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기생충’[종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본상, 국제영화상, 각본상까지 무려 4관왕에 올랐다. 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PARASITE(기생충)”가 호명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제작자와 배우들 모두 기립박수를 쏟아냈고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최우식 등이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 너무 기쁘다.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다.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관계자분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투자자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은 “난 봉준호의 모든 것이 좋다. 그의 웃음, 독특한 머리스타일, 걸음걸이와 패션 모두 좋다. 그가 연출하는 모든 것들, 그중에서도 특히 그의 유머 감각을 좋아한다”면서 “‘기생충’을 후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국 영화를 봐주신 모든 관객분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의견 덕분에 우리가 안주하지 않을 수 있었고, 계속해서 감독과 창작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작품, 각본, 편집, 미술, 국제영화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기생충’은 각본상에서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후보 가운데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기생충’을 공동집필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무대에 올랐고,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은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상이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이다”라면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대사를 멋지게 표현해주는 ‘기생충’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많은 이들이 ‘기생충’의 수상을 예상했던 국제영화 부문에서 이변은 없었다. ‘기생충’은 ‘문신을 한 신부님’(폴란드), ‘허니랜드’(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비아공화국),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등 작품을 제치고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감독상의 주인공도 ‘기생충’이었다.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조커’ 토드 필립스, ‘1917’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과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출한 대만 출신 이안 감독 이후 아시아서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감독으로서는 최초다. 감독상 트로피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좀 전에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다 끝났다고 생각해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감사하다”면서 “어렸을 적 영화 공부를 할 때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한 말이었다”면서 함께 후보에 올랐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언급했다. 카메라가 마틴 스코세이지를 비추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브라보’를 외쳤다. 봉준호 감독은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를 했던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제 영화를 아직 미국 관객들이 모를 때 항상 제 영화를 리스트에 뽑고, 좋아하셨던 쿠엔틴 타란티노도 계신데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 쿠엔틴 ‘아이 러브 유’”라고 외쳤다. 봉준호 감독은 끝으로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필립스나 샘 멘데스 등 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님”이라며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5등분 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끌어냈다. 이날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와 ‘주디’의 르네 젤위거에게 돌아갔다. 호아킨 피닉스는 ‘페인 앤 글로리’ 안토니오 반데라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결혼이야기’ 아담 드라이버, ‘두 교황’의 조나단 프라이스와 경합을 벌였다. 호아킨 피닉스는 “정말 감사하다. 다른 후보들보다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라면서 “이 영화가 표현한 방식이 내 삶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줬다. 영화가 없다면 내 인생은 어찌됐을지도 모른다. 또 목소리를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줄 수 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통의 문제가 있으며 우리는 여러 가지 대의를 응원한다. 서로 서로를 지원하고, 과거의 실수를 통해 서로를 무시하기 보다는 교육을 하고 다시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게 바로 인류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르네 젤위거는 ‘해리엇’의 신시아 에리보, ‘결혼이야기’의 스칼렛 요한슨, ‘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넌, ‘밤쉘’의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경합을 벌였다. 영화 ‘주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특별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했던 영화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 이 아름다운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격을 표했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와 ‘결혼이야기’의 로라 던이 수상했다. 톰 행크스, 알 파치노, 조 페시, 안소니 홉킨스와 함께 후보에 올라 수상한 브래드 피트는 “감사하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카데미 측에게 이 영광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덕분에 영화를 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독창적이고 영화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함께 호흡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덕분에 함께 하게 됐다. 나는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제는 돌아보게 됐다. 여기서 나간 뒤 또 돌아보게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덕분이다. 내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케시 베이츠,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마고 로비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라 던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동료들, 후보자들, 넷플릭스에 감사드린다. 노아 바움백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노아 바움백 감독은 사랑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고 가족을 보여줬다. 우리가 그런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영웅’을 만나지 못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이 정말 축복 받았으면 당신의 영웅들은 바로 부모님이다’라고 말이다. 이제까지 받은 생일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날 국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되며 많은 이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모았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 ‘기생충’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조커’) △여우주연상 : 르네 젤위거(‘주디’) △남우조연상 :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우조연상 : 로라 던(‘결혼 이야기’) △감독상 : ‘기생충’ △각본상 : ‘기생충’ △각색상 : ‘조조 래빗’ △촬영상 : ‘1917’ △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미술상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의상상 : ‘작은 아씨들’ △분장상 : ‘밤쉘’ △음악상 : ‘조커’ △주제가상 : ‘로켓맨’ △음향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음향효과상 : ‘1917’ △시각효과상 : ‘1917’ △국제장편영화상 : ‘기생충’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토이 스토리4’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헤어 러브’ △단편영화상 : ‘더 네이버스 윈도우’ △장편다큐멘터리상 : ‘아메리칸 팩토리’ △단편다큐멘터리상 :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1571명에 과태료 7억4200만원 부과

    경기도,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1571명에 과태료 7억4200만원 부과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거래내용을 거짓으로 신고한 이들이 경기도 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31개 시군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허위 신고가 의심되는 4115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여 허위 신고자 1571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들에게 과태료 7억4200만원을 부과하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45명을 국세청에 통보하는 한편 추가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불법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조사 대상은 실거래가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1648건,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를 허위 신고한 정황이 의심되는 146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 중 계약일 조작이 의심되는 2천321건 등이었다. 조사 결과, 양도소득세를 줄이려고 이중계약을 통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3명을 적발해 모두 1억3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계약 일자를 허위 또는 지연 신고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1천568명에게도 모두 6억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부동산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 등 특수관계인이거나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45건에 대해서는 탈세 의혹이 있어 국세청에 통보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A 씨는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임야와 도로를 6명에게 모두 27억여원에 매도했으나 거래신고금액을 17억원으로 줄여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다운계약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매도자가 책임을 진다는 확약서를 작성했으나 매수자들의 자진 신고로 매도자 A 씨는 1억3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B 씨는 남양주시에 있는 건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된 이후에 매각했으나 실거래 신고를 할 때는 계약일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전으로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도는 이번 적발사례 이외에도 1337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올해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고기간이 60일에서 30일로 축소되는 등 법령 개정 사항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생충’ 봉준호X한진원, ‘아카데미 시상식 2020’ 각본상 “영광”

    ‘기생충’ 봉준호X한진원, ‘아카데미 시상식 2020’ 각본상 “영광”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다. 한국 첫 아카데미 상이다. 9일 오후(현지시각 기준) 미국 로스 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열렸다. 이날 각본상 후보로는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기생충’이 오른 가운데 ‘기생충’이 호명됐다. 시상자는 “이 상은 한국의 첫 오스카 수상이다”라고 축하했다. ‘기생충’을 공동집필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무대에 함께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라며 “시나리오 쓰는게 힘든 작업이다. 나라를 대표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영광이다. 한국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언제나 많은 영광을 주는 저희 아내에게 감사하고, 저의 대사를 멋지게 옮겨주는 ‘기생충’ 배우들, 여기 함께 와준 그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진원 작가는 “봉준호 감독, 그리고 가족들 감사하다. 여기 할리우드가 있듯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 충무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아카데미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생충’은 이날 각본상을 비롯 작품, 편집, 미술, 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현재 TV조선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 진행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 2020’ 생중계 “‘기생충’ 수상, 높아지는 기대”

    ‘아카데미 시상식 2020’ 생중계 “‘기생충’ 수상, 높아지는 기대”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최고상 ‘작품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TV 조선이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을 독점 생중계한다.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기생충’ 팀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그리고 제작사 바른손 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레드카펫 위에서 외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기생충은 작품, 각본, 편집, 미술, 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제영화상을 두고 겨룰 상대는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레미제라블’(프랑스),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이며, 기생충은 이미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6일 기사를 통해 ‘기생충’의 국제영화상 수상 가능성을 92.9%로 1위로 꼽았다. 앞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모두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놓고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쟁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 된다. 진행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십 년 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천만 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상식 중계에 참여하게 되어 즐겁고 영광이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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