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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19일 ‘2023 대입파이널 정시 설명회’ 개최

    의왕시, 19일 ‘2023 대입파이널 정시 설명회’ 개최

    의왕시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의왕시평생학습관에서 ‘2023학년도 대입파이널 정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시 설명회는 학생들의 입시 고민을 덜고 대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수능 성적 통지일인 오는 9일 이후 정확도 높은 합격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입시전문기관인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이 나선다. 이 소장은 약 2시간 동안 정시 전망과 분석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는 7일부터 의왕시평생학습관 대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참여자를 모집한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해도 설명회 당일 의왕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대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의왕시 수험생들이 희망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12조 821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11조 2,527억원보다 8,294억원(7.4%)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0조 5,111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7,537억원(7.7%), 특별회계는 1조 5,710억원으로 757억원(5.1%)이 증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5조 9,229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5조 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이 늘어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 창출, 도민안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등 지역현안사업 예산도 적기에 투입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심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예결위의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월 12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한편, 12월 5~6일에는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활동이 도내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5일 오후 2~4시까지는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활동이, 6일 같은 시간에는 도 소관 4개국(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 활동이 실시간으로 방송되어 내년도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에서 시행할 핵심사업과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안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선희(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민선8기가 들어서면서 서민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 등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도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해 미래를 준비하는데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형 인재육성과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으로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밝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소민 “조규성, 내 남자친구”

    전소민 “조규성, 내 남자친구”

    ‘런닝맨’ 전소민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규성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가 눈치를 보는 상황에 처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를 단체 시청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는 중계 화면에 잡힌 조규성 선수의 모습을 보고 “슬로우 잡아준다”며 감탄했다. 김종국은 “조규성 선수가 원래 센터백 출신이었다. 수비수. 대학교 들어가면서 공격수로 바뀌었다. 그래서 헤딩을 잘 딴다. 헤딩이 좋다”고 설명했다. 전소민은 조규성 선수에 대해 “어? 내 남자친군데. 몰랐어요? 비밀연애 중이에요 지금. 마음속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런닝맨 나오나? 나왔으면 좋겠다”고 염원을 드러냈다. 하하 역시 “잘생겼지? 약간 섹시다”라며 그의 비주얼에 감탄을 표했다.
  • 서울 대회에서 히잡 쓰지 않은 레카비의 가족 주택 철거 당해

    서울 대회에서 히잡 쓰지 않은 레카비의 가족 주택 철거 당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참가하던 중 히잡 없이 경기를 치러 이란 히잡 시위대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엘나즈 레카비(33)의 가족 주택이 철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란 개혁파 매체 이란 와이어는 북서부 잔잔주의 레카비 가족 주택이 무너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폐허가 된 주택과 함께 엘나즈 레카비의 오빠 다부드 레카비(35)가 울부짖는 모습이 담겼다. 다부드 역시 국내와 국제 대회 수상 경력이 많은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다. 동영상에는 벽에 전시돼 있던 것으로 보이는 대회 메달들이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도 포착됐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동영상 촬영자는 “이 나라에 산 결과가 이거다. 메달을 몇 개씩 국가에 안긴 국내 챔피언한테 일어난 일”이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의 명예를 드높였는데,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집을 부순 뒤 떠나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CNN은 자택이 언제, 왜 철거됐는지, 누가 철거를 주도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 주택이 파괴된 것은 맞지만 그의 가족이 합당한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해 벌어진 일이며 철거 작업이 진행된 것은 레카비가 서울 대회에 참가하기 전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와이어 영문판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경찰이 주택을 철거했으며, 오빠 다부드는 알려지지 않은 ‘위반 사항’ 때문에 5000 달러(약 651만원)에 해당하는 과징금까지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여동생 엘나즈가 두 달 전 한국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란 당국으로부터 집요한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전했다. 엘나즈 레카비가 철거된 이 주택에 살고 있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엘나즈는 귀국 후 부친 집에 가택 연금됐다는 보도가 나온 일이 있다. 그는 서울 한강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맹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한 경기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출전했다. 당시는 이란에 히잡 반대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던 때였다. 엘나즈가 이 시위를 지지하는 의미로 이런 행동을 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엘나즈가 대회를 마치고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을 때 ”영웅 엘나즈“라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엘나즈는 귀국 뒤 히잡을 쓰지 않은 것이 의도되지 않은 일이었다며,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 와이어는 이런 사과를 하도록 당국이 압력을 가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반정부 시위를 독려한 혐의로 당국에 검거된 유명 여배우 미트라 하자르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는 전했다. 하자르는 몇년 전부터 정부 비판에 앞장서 왔으며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온라인에 중계한 루홀라 잠을 처형한 당국을 규탄했다. 한편 레카비 가족이 이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탈락한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신변에 어떤 위협이 뒤따르지 않을까 걱정을 키운다. 이란 선수들은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시작하기 전 국가 연주 때 따라 부르지 않았다가 나중에 웨일스, 미국과의 경기 때는 국가를 따라 불렀다.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나중에 국가를 따라 부를 때도 입만 달싹거리며 흉내 내는 수준이었다.
  • ‘역전골’에도 벤투, 방심 안 했다…“유민! 유민!” 선수교체 지시

    ‘역전골’에도 벤투, 방심 안 했다…“유민! 유민!” 선수교체 지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벤투 감독은 관중석에 앉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지켜봤다. 벤투 감독은 전반전 내내 무표정한 표정을 유지했다. 전반 5분 한국이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줬을 때나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의 동점골을 뽑았을 때도 벤투 감독은 흥분하지 않았다. 정규시간을 넘긴 91분, 극적인 드라마가 써졌다. 포르투갈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한국이 역습 기회를 잡은 것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포르투갈의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공을 몰고 갔다. 이어 황희찬을 본 손흥민은 포르투갈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골을 밀어줬고, 황희찬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극적인 역전골에 선수들과 관중들이 모두 뒤섞여 열광했다. 중계 카메라는 곧바로 관중석에 있던 벤투 감독에게 향했다. 벤투 감독이 격한 세리모니를 펼칠 것을 예상했지만, 그는 “(조)유민! 유민!”을 외쳤다. 수비수 조유민(대전)을 투입하라는 신호였다. 벤투 감독의 지시를 알아챈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공격수 조규성(전북)을 빼고 조유민을 투입했다. 벤투 감독은 진지한 표정으로 코치진과 전술 대화를 나눴다. 추가시간이 6분여 정도 남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었던 것이다. 벤투 감독은 또 “(정) 우영! 우영!”을 외치며 중앙 수비수를 보고 있던 정우영을 미드필더로 올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한국은 추가실점 없이 1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벤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에야 환하게 웃었다. 그라운드에 들어서지 못하는 그는 통로에서 자신을 대신해 벤치를 지킨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와 깊은 포옹을 나누며 기뻐했다.포르투갈전이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 벤투 감독 대신 참석한 세르지우 수석코치는 “벤투 감독이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어야 했다. 저는 감독의 옆에 앉는 걸 더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벤투 감독은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그동안 (팀을) 아주 세세하게 잘 리드해줬다”며 “다음 경기(16강 토너먼트)까지 72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제대로 회복하고 훈련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의 16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 ‘자동문’에서 ‘거미손’ 된 김승규 “가나·우루과이 전 기다릴 때 1초도 너무 길어”

    ‘자동문’에서 ‘거미손’ 된 김승규 “가나·우루과이 전 기다릴 때 1초도 너무 길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 해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역사를 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TV로 보던 현장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며 크게 웃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김승규는 지난 28일 가나와의 경기에서 유효 슈팅 3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자동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승규는 전반 5분 포르투갈의 첫 유효 슈팅에 1점을 내줬지만 이후 한국 골문을 철통처럼 지켜냈다. 전반 5분 첫 실점 상황에 대해 김승규는 “가나와 경기 때 1-0과 2-0의 차이가 크다고 느꼈다. 때문에 최대한 버텨서 1-0으로라도 전반을 끝내려고 했다”면서 “그렇게 하면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승규는 이날 경기를 이기고 우루과이와 가나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때를 “시간이 이렇게 안 갈 수도 있다는 점을 느꼈다. 1초, 10초도 너무 길게 느껴졌다. 문자 중계랑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우루과이 찬스가 생기면 우리 찬스 때보다 더 떨렸다”고 말했다. 이날 우루과이는 가나를 2-0으로 이겼는데, 만약 한 골이라도 더 넣었다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될 수 있었다. 16강에서 맞붙을 브라질에 대해 김승규는 “(지난 6월 평가전 당시)실점을 많이 했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했다”면서 “한 번 맞아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시 대표팀은 브라질과 붙어 1-5로 패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벤치에 없었던 것에 대해 그는 “개인적 생각으로 감독님과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에서 감독님이 벤치에 없이 치르는 게 싫었다”면서 “벤치에서 다 같이 감독님이랑 대회를 마무리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 이승우, 박지성과 찰칵…“가보자, 대한민국”

    이승우, 박지성과 찰칵…“가보자, 대한민국”

    축구 선수 겸 해설위원 이승우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중계 전 모습을 공개했다. 이승우는 “가보자,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이승우, 박지성 해설위원, 방송인 배성재가 담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이날 자정부터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 전에서 승리하고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우루과이 대 가나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 황희찬 역전골 2-1로 포르투갈 격침, 김영권 동점골 16강 진출

    황희찬 역전골 2-1로 포르투갈 격침, 김영권 동점골 16강 진출

     김영권(울산 현대)이 벤투호를 절망의 늪에서 건져냈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 1분 역전골을 뽑아내 벤투호가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권은 3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의 3차전 0-1로 뒤진 전반 27분 동점골을 뽑아 16강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경기 흐름을 바꾼 뒤 추가 시간 1분 손흥민이 질풍 노도로 페널티 지역 앞까지 밀고 들어가 침착하게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차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같은 시간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누르는 바람에 한국이 1승1무1퍠(승점 4)로 우루과이와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가 한 골만 더 넣었더라면 한국이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더 이상 골문이 열리지 않아 그라운드에 모여 초조하게 중계 화면을 지켜보던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에 몸을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극적인 승리와 16강 진출 기쁨을 관중과 함께 나눴다.  김영권은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린 것이 수비에 가담한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팔에 맞고 튀었다. 공교롭게도 공이 김영권 앞에 떨어졌고, 그가 넘어지며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김영권의 월드컵 두 대회 연속 득점이다. 그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의 3차전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 3분 문전 혼전 상황에 결승골을 넣었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에서 김영권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으면서 한국은 16강행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한국은 킥오프한 지 5분도 안돼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수가 일대일 대응에 실패한 틈을 타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여러 차례 실점 기회를 김승규(알샤밥)의 선방 덕에 더 이상 추가 골을 내주지 않아 불안하기 짝이 없다.  한국은 전반 16분 손흥민(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 조규성(전북 현대)이 가볍게 인사이드킥으로 골망을 출렁였으나 김진수(전북 현대)가 반 걸음 앞에 있어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고 말았다.  전반 41분 비티냐(파리 생제르맹)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김승규가 펀칭으로 걷어내자 호날두가 몸을 날려 머리에 맞췄는데 골대를 벗어나 천만다행이었다. 그 뒤 4분여 두세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모면해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김민재(나폴리)가 선발 투입되지 않은 빈자리가 유독 커보이는 전반이었다.    후반 8분 이재성이 비티냐의 고의성 짙은 파울에 다쳤지만 아쉽게도 심판은 경고도 주지 않았다. 한국은 10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킥 기회를 잡아 때렸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옆줄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후반 18분 이재성 대신 황희찬이 투입됐고,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네베스, 누네스가 나가고 안드레 실바, 하파엘 레앙, 주앙 팔리냐가 들어갔다. 20분 황희찬이 밀어준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21분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가로챈 황인범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것이 아까웠다.  25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진을 휘저은 다음 손흥민의 슈팅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좋았다. 황희찬이 원가 일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후반 35분 이강인과 김영권 대신 손준호와 황의조가 투입됐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는데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20년 만에 다시 포르두갈을 제압하는 골이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벤치 대신 관중석에 앉아 지켜보고 있고, 세르지우 코치가 선수들을 지휘했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뒤 만나 껴안았다.    역전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은 경기 뒤 플래시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지휘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는 의미심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멘트를 남겼다.  
  •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카타르월드컵의 비디오 판독(VAR)이 16강 진출 팀을 사실상 결정할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VAR이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일본이 1-1로 맞선 후반 6분, 2-1을 만든 득점 상황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은 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다. 이에 대해 VAR이 진행됐고, 결국 공이 라인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일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일본은 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사진이나 느린 영상을 통해 맨눈으로 봤을 때는 공이 나간 것처럼 보이고 선심도 공이 나갔다는 깃발을 들었지만 VAR을 통한 분석으로는 공이 라인에 닿아 있었다는 의미다. 축구 경기 규칙은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 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를 ‘아웃 오브 플레이(Out of Play)’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라인을 수직으로 연장했을 때 공의 일부가 닿아 있으면 ‘인플레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고 그대로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면 16강 진출 티켓은 일본-스페인이 아닌 스페인-독일에 돌아가는 상황이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판정이 맞는 것인 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각도에서 볼 때 공은 라인을 완전히 넘은 것처럼 보이지만 VAR은 다르게 봤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대회는 2일 오전까지 총 44경기가 펼쳐졌고, 이 가운데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된 사례는 22차례나 된다. 두 경기에 한 번 정도 VAR로 판정이 바뀐 셈이다. 2일 경기에서만 세 차례 판정이 뒤집혔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는 후반 44분 독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4-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으나 이때 선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결국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또 크로아티아-벨기전에서는 전반 15분 크로아티아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VAR을 통해 직전 크로아티아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잡히면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전날에도 두 건의 VAR을 통한 판정 번복이 나왔다. 아르헨티나-폴란드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폴란드)의 충돌 상황에 대해 VAR 심판이 주심에게 ‘페널티 리뷰를 해보라’고 조언해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프랑스와 튀니지 경기에서도 프랑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이 VAR을 통해 무효가 됐다.이번 대회 유일하게 VAR이 잡아낸 반칙 등을 실제 판정에 적용하지 않은 사례가 하나 있다. 덴마크와 튀니지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후반 추가 시간에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팔에 공이 맞아 VAR실에서 주심에게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당시 주심은 그 핸드볼 반칙 이전에 덴마크 선수가 튀니지 선수를 밀었던 것을 우선 적용해 VAR실의 조언을 채택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번 대회에서 FIFA가 VAR을 통한 판정 번복 등에 대해 팬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VAR 판독 시 관련 자료가 중계방송사에 공유되지만, FIFA는 그렇지 않다”고 개선할 점을 짚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게리 네빌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본과 스페인 경기 VAR 판정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음모론을 믿는 것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 VAR 관련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느낌을 개막전부터 받았다”며 “정확한 앵글이 공개되지 않는 점도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은 서울시 내 마지막 달동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이 지난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사 고시를 통해 재개발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시행자는 SH공사이며 ‘주거지보전사업’을 도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주거지보전지역을 나눠서 분양주택 1,953세대와 임대주택 48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지난 4월 주거지보전지역 매각이 1,7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 따라 예산 편성을 위한 사전 절차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사 및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5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SH공사는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분양주택단지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은 행정안전부 심사 결과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사 결과 발표 후 분양주택단지와 임대주택단지를 한 번에 분양하자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신동원 의원은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주택단지에 대해서만 조기 분양을 추진하는 것은 개발 방식에 대한 주민들 간의 의견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이번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들에 대한 추가 분양을 허용해야 한다”고 서울시와 SH공사에 요구했다.
  •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이변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일본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이겼다.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일본이 연속 두 골을 넣어 역전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다만 일본의 두 번째 골에 논란이 따른다. 후반 6분 득점 스코어 1-1 상황에서 카오루 미토마가 다나카 아오에게 패스를 줄 때, 골이 골라인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부심도 골라인 아웃을 선언했다. 중계화면을 통해 느린 그림으로 봤을 때도 공은 라인을 벗어난 듯 보였다.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전이 일어났다. 옆에서는 아웃인 것처럼 보였으나, 위에서 봤을 땐 선에 걸쳐 있어 아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축구 조항에는 “공의 곡률이 선을 완전히 나갔을 때” 공이 나간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미토마가 패스를 건넬 당시 공의 곡률은 선에 걸쳐 있었고 이에 따라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것이다. 영국 BBC 해설자는 “옆에서 보는 것보다 위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며 해당 골을 인정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영국 가디언은 그러나 “일본의 결승골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공이 라인 밖으로 굴러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스페인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요즘은 훌륭한 기술이 있고 정말 아웃이었다면 골킥이 선언됐을 것”이라며 “심판의 판단은 나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고 어느 쪽이든 기꺼이 받아들이려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극적인 승리로 아시아 최초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F조 2위인 크로아티아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전까지 조 1위였던 스페인은 2위(승점 4점·1승1무1패)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경기를 펼친다. 같은 조 독일은 1승1무1패로 스페인과 동률이었지만 골 득실(스페인 +6·독일 +1)에서 뒤져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 “VAR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무효 됐으면 독일이 16강 올랐을텐데

    “VAR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무효 됐으면 독일이 16강 올랐을텐데

    “VAR(비디오 판독)은 신이다”, “VAR님 감사합니다”, “VAR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VAR이 말하면 틀림없지”  당연히 일본 팬들은 이런 댓글을 남겨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경기 후반 6분 다나카 아오의 결승골 때문에 두 대회 연속 짐을 싼 독일로선 두고두고 곱씹을 논란의 비디오판독이기도 했다. 더욱이 스페인은 일부러 져줬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일본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눌렀다.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게 만든 결승 득점이기도 했다.  전반 내내 일본은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만 다녔다. 그러나 후반 승부를 뒤집었다.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3분 뒤 이토 준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손을 갖다댔으나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3분 뒤 역전골이 터졌다. 도안이 오른쪽에서 땅볼로 밀어준 패스가 끝줄을 나갈듯 말듯했고, 역시 교체로 들어간 미토마 가오루가 힘겹게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으로 뛰어들며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다나카가 몸으로 밀어넣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런데 중계 화면을 보면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은 끝줄에 걸치지 않은 채 넘어간 것처럼 보였다. SBS 해설위원인 이승우도 비슷한 취지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참 뒤 VAR 판독 결과는 득점 인정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9조 ‘볼 인플레이 및 아웃 오브 플레이’가 적용된 것이었다. 아웃 오브 플레이는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라인을 완전히 넘었을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골라인을 수직으로 연장했을 때 공의 일부가 닿아 있으면 ‘인플레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릴 때 후방 카메라가 잡은 화면을 보면 공의 아래 부분은 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공에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공의 지름이 가장 큰 부분이 라인에 살짝 걸쳐 있었던 것. 이 때문에 VAR은 공이 라인선 상에 남아있었다고 보고 인플레이로 판독했다.  같은 시간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맞아 1-2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4-2 승리를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맛봤다. 하지만 스페인에 골 득실에서 밀려 3위로 두 대회 연속 16강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다나카의 골이 인정되지 않아 일본이 스페인과 비겼더라면 일본을 골 득실 하나 차이로 제치며 독일이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이런 연장 선상에서 후반 6분 역전을 허용한 스페인이 일부러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심도 싹튼다. 스페인이 일본을 눌렀더라면 F조 1위가 유력했던 크로아티아(실제로는 모로코가 1위를 차지)를 만날 것으로 예측됐던 상황, 그 뒤 8강전에서는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하려 했다는 음모론이다. 스페인이 8강에 진출하면 브라질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고르려 했다는 얘기다.  당연히 스페인 대표팀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일본에 역전당한 뒤 후안 엔리케 스페인 감독의 잿빛 표정만 봐도 그렇다. ‘무적함대’에 구멍을 내면서까지 보장되지 않은 16강전을 건너뛰어 8강전 상대를 고르려 했다는 주장은 그냥 재미삼아 해본 얘기로 치부해야 할 것 같다.
  • ‘벤투 퇴장’ 테일러 주심, 또 추가시간 안 지켰다…5초 전 ‘휘슬’

    ‘벤투 퇴장’ 테일러 주심, 또 추가시간 안 지켰다…5초 전 ‘휘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가나전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던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주심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경기 종료를 선언하는 호루라기를 불어댄 것이다. 테일러 주심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경기를 진행하다가 후반 추가시간이 다 끝나기도 전에 종료 휘슬을 불었다. 이날 후반전엔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는데 테일러 주심은 추가시간이 끝나기 10초 전에 경기를 끝낼 준비를 하더니 종료 5초 정도를 남겨두고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린 것이다. 이때까지 경기 스코어는 0-0 상황이었다. 경기를 중계하던 MBC 해설진이 “10초 정도 남았습니다”라고 말하자마자 테일러 주심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SBS 중계팀도 예상보다 빠른 종료 선언에 “역시 테일러 주심, 경기를 빠르게 종료시킵니다”라고 말했다. 테일러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분 시간은 TV 중계에 나온 시계를 기준으로 48분 55초였다. 추가시간 3분 55초 만에 경기를 끝낸 셈이다. 물론 남은 5초를 더 준다고 해도 골이 나올 상황은 아니었지만 엄연히 주어진 추가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끝내는 것은 경기에 임하는 양 팀은 물론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 팬들로서도 의아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테일러 주심은 한국-가나전에서 2-3으로 뒤진 우리나라가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물론 당시 후반 추가 시간이 다 지나기는 했지만 코너킥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코너킥까지 차게 하고, 이후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경기를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추가시간 중에 지연된 시간은 따로 계산해주는 관례와도 맞지 않는 종료 신호였다. 예상보다 이른 종료에 벤투 감독은 테일러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아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이날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경기는 추가 시간 4분보다도 일찍 종료 휘슬을 불었으나, 코너킥이 발생했거나 공격이 한참 진행 중이 아니었던 탓인지 양 팀 모두 특별한 항의는 하지 않았다.FIFA는 이번 대회 심판 운용에 있어 정확한 추가시간 계산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다. 피에르루이기 콜리나(62) FIFA 심판위원장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심판들에게 추가시간을 더 정확하게 넣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 부상, 골 세리머니, 비디오 판독(VAR) 등으로 인해 지연된 시간을 실제로 계산해 추가하고 있다. FIFA의 방침은 이른바 ‘침대축구’ 등 그동안 관객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경기 진행을 소용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테일러 주심은 FIFA의 이러한 기조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운용을 두 번씩이나 보인 셈이다.
  • 92년 역사에 처음 여성 주·부심…테일러 심판 또 ‘퇴근 본능’

    92년 역사에 처음 여성 주·부심…테일러 심판 또 ‘퇴근 본능’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작은 체구의 여성 심판이 훨씬 큰 체격의 젊은 남자 선수들을 엄정히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경기의 주심과 부심이 모두 여성으로 꾸려지는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 심판은 2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독일 4-2 승리)에서 휘슬을 불어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선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됐다. 1930년 우루과이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92년의 역사를 지닌 남자 월드컵에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본 것은 처음이다. 주심뿐 아니라 부심 두 명도 여성 심판이 맡았다. 브라질의 네우사 백 심판과 멕시코 카렌 디아스 심판이 프라파르 심판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또 다른 여성 심판 캐스린 네즈빗(미국)은 같은 경기의 오프사이드 비디오판독(VAR) 임무를 맡았다. 프라파르 심판은 지난달 22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선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에 출장한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기록됐다. 그는 2019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심판이 됐고, 2020년 12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대회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경기 주심을 맡았다. 지난해 3월에는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라트비아 경기 주심을 맡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남자 월드컵 예선 경기 휘슬을 불었다. 이번에 월드컵 본선 경기까지 출장해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썼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프라파르 심판 배정 후 “또 다른 진전이다. 매우 성차별적인 스포츠에서 이 여성의 헌신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독일의 한지 플리크 감독도 “프라파르 심판을 100% 신뢰한다”며 “그간의 퍼포먼스와 업적으로 볼 때 그는 이곳에 설 자격이 충분하다”고 반색했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해 모두 여섯(주심 셋, 부심 셋)명이 심판진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다(일본) 심판이 주심으로 뽑혔고, 백, 디아스, 네즈빗 심판은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달 28일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때 주심을 맡아 후반 추가 시간 막판에 코너킥을 차보게도 하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었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2일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경기도 주심으로 나서 또 예상된 시간보다 10초가량 먼저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 시간이 4분으로 표기됐는데, 테일러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분 시간은 TV 중계에 나온 시계를 기준으로 48분 55초였다. 추가 시간 3분 55초 만에 경기를 끝낸 셈이다. 물론 남은 5초를 더 준다고 해도 골이 나올 상황은 아니었지만, 테일러 주심의 ‘전력’ 때문에 보는 이들의 고개를 더 갸웃거리게 했다. 그는 2-3으로 뒤진 우리나라가 추가 시간 막판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당시 후반 추가 시간이 다 지나기는 했지만 코너킥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코너킥까지 차게 하고, 그 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 경기를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추가 시간 사이에 지연된 시간은 따로 계산해주는 관례와도 맞지 않는 종료 신호였다. 예상보다 이른 종료에 벤투 감독은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아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다만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경기는 추가 시간 4분이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종료 휘슬을 불었으나, 코너킥이 발생했거나 공격이 한창 진행 중이 아니었던 탓인지 두 팀 모두 특별한 항의는 하지 않았다.
  • [씨줄날줄] 월드컵과 반정부 시위/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월드컵과 반정부 시위/이순녀 논설위원

    자국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환호하던 이란 청년이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달 29일(현시지간) 미국과의 경기 직후 발생한 일이다. 이란에서 벌어지는 반정부 시위를 알지 못한다면 귀를 의심할 만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자국의 승리가 아니라 패배를 축하하며 자동차 경적을 울린 국민도, 무방비 상태인 20대 청년의 머리를 조준사격한 정부도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란은 지난 9월 중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전국적으로 ‘히잡 시위’가 들끓고 있다. 정부가 사태 초기부터 강경 진압에 나서 어린이 60명을 포함해 448명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한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런 와중에 카타르월드컵이 이란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연대의 장으로 부각됐다. 이란 선수들은 지난달 21일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국가 제창을 보이콧하는 방식으로 시위대에 동조했다. 응원단에서도 시위대 구호인 ‘여성, 삶, 자유’ 팻말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란 정부가 1차전 직후 선수들에게 반정부적 행태를 보이면 가족이 고문을 당할 수 있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고, 16강 탈락에 환호하던 남성을 사살하면서 이란 국민들에게 카타르월드컵은 악몽으로 남게 됐다. 그런가 하면 중국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백지혁명’의 배경 중 하나로 카타르월드컵의 나비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A4 용지 크기 백지로 반정부 의사를 표현하는 백지혁명은 지난달 24일 우루무치 화재로 코로나 봉쇄에 갇혀 있던 주민 10여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 방역 완화를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때마침 카타르월드컵 중계방송을 통해 노마스크 외국 응원단을 보면서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불타올랐고, 이후 ‘시진핑(習近平) 퇴진’까지 외치는 반정부 시위로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스포츠와 정치의 분리를 금과옥조로 여기던 때도 있었지만 구두선에 불과할 뿐이다. 과거엔 정치가 스포츠를 이용하는 경우가 흔했다면 지금은 스포츠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졌다. 카타르월드컵에 얽힌 두 나라의 사례처럼 말이다.
  • 中 시위대 생명줄은 트위터

    中 시위대 생명줄은 트위터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트위터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白紙)시위’의 저항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2009년 6월부터 중국 내 접속이 차단됐지만 중국인들은 그들의 위치를 위장하는 가상 사설망(VPN)을 활용해 은밀히 접속 중이다. 중국 당국이 VPN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젊은이들이 VPN으로 트위터에 접속해 반정부 시위 정보나 사진,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의 검열에도 백지시위 상황이 거의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는 이유다. 시위 참가자들이 많은 팔로어를 거느린 해외 트위터 이용자들을 중계 수단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리 선생’(老師)이란 아이디로 알려진 해외 거주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달 24일 백지시위가 시작된 후 시위 관련 자료가 담긴 메시지를 초당 수십 건씩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중국 내 검열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취지로 계정을 개설한 그의 팔로어 수는 75만 9000여명으로 시위 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WSJ가 전했다. 트위터에서는 시위 관련을 검색하면 엉뚱하게 포르노나 스팸 링크로 접속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CNN 비즈니스는 이런 게시물이 중국 당국의 작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중국 내 백지시위가 트위터의 새 주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로운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위터는 최근 중국 내 시위 소식을 중계하던 일부 이용자의 계정을 규정위반이라고 정지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는 해당 사안에 대한 답변 자체를 입 밖에 꺼내지 않고 있다. 인권활동가인 패트릭 푼 일본 메이지대학 객원교수는 “중국 당국이 시위 관련 자료 공유를 막기 위해 트위터에 압박을 가하거나 관련 계정을 해킹할 수 있다”면서 “이건 머스크와 트위터가 권위주의 정권의 해킹으로부터 사용자를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협 “내년 반도체 수출 15% 감소… 무역적자 138억弗”

    무협 “내년 반도체 수출 15% 감소… 무역적자 138억弗”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규모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여전한 무역 적자 속 연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138억 달러(약 17조 9500억원)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일 ‘올해 수출입 평가 및 내년 전망’을 통해 내년 우리나라 수출은 4%(6624억 달러) 감소하고 수입은 8%(6762억 달러)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내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각국 통화 긴축에 따른 주요국 경제 부진으로 수출은 소폭 감소하고 국내 경기 둔화, 유가 하락으로 수입은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무역 적자는 이어지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하며 적자 규모는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13대 수출 주력 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둔화되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출 규모는 1105억 달러(144조원)로 올해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석유화학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악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으로 수출이 올해보다 9.4% 꺾일 것으로 보인다. 구자열 무협 회장도 전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무역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통화 긴축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하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위였던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 순위는 올해(1~9월) 6위로 뛰었다. 5위인 일본과의 격차는 역대 최소(339억 달러)로 줄고 중계무역국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사실상 세계 수출 5위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무협은 올해 수출은 6900억 달러, 수입은 735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7.1%, 19.5%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450억 달러로 추산했다. 조 원장은 “수출이 경쟁국보다 선방했음에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급증한 게 무역수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로 전환된 이유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 중국선 금지인데…중국 시위대엔 트위터가 생명줄

    중국선 금지인데…중국 시위대엔 트위터가 생명줄

    중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트위터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白紙)시위’의 저항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2009년 6월부터 중국 내 접속이 차단됐지만 중국인들은 그들의 위치를 위장하는 가상 사설망(VPN)을 활용해 은밀히 접속 중이다. 중국 당국이 VPN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젊은 층들이 VPN으로 트위터에 접속해 반정부 시위 정보나 사진,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검열에도 백지시위 상황이 거의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는 이유다. 시위 참가자들이 팔로워가 많은 해외 트위터 이용자들을 중계 수단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리 선생(老師)’이란 아이디로 알려진 해외 거주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달 24일 백지시위가 시작된 후 시위 관련 자료가 담긴 메시지를 초당 수십 건씩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중국 내 검열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취지로 계정을 개설한 그의 팔로워수는 75만 9000여명으로 시위 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WSJ가 전했다. 트위터에서는 시위 관련을 검색하면 엉뚱하게 포르노나 스팸 링크로 접속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CNN 비즈니스는 이런 게시물이 중국 당국의 작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중국의 백지시위가 트위터의 새 주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로운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위터는 최근 중국 시위 소식을 중계하던 일부 이용자의 계정을 규정위반이라고 정지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는 해당 사안에 대한 답변 자체를 함구하고 있다. 일본 메이지대학 객원교수인 인권활동가 패트릭 푼은 “중국 당국이 시위 관련 자료 공유를 막기 위해 트위터에 압박을 가하거나 관련 계정을 해킹하려 시도할 수 있다”면서 “이건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가 권위주의 정권의 해킹으로부터 사용자를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벤투, 라커룸도 입장불가…축구팬들 “해설자로 섭외해야”

    벤투, 라커룸도 입장불가…축구팬들 “해설자로 섭외해야”

    “경기 해설하면서 바로 지시 내릴 수 있게 포르투갈전 해설자로 섭외해야 합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가나와 2차전 경기가 끝난 뒤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포르투갈전 벤치를 지키지 못하게 됐다. 오는 3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H조 3차전에서 선수들을 지휘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참석할 수 있지만 경기 당일 하프타임 라커룸 출입도 금지된다. 이같은 조치가 답답했던 한 축구팬은 “포르투갈전 해설자로 섭외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고, 다른 팬들 역시 “벤치에서 중계보면서 지시내릴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하는 거라 더 정확할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4년간 대표팀을 지휘해온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재계약하지 않는 한 28일 가나전이 사실상 고별전이 된다. 2009년 국내 프로축구에서 신태용 감독 등이 무전기로 관중석에서 팀을 지휘한 사례도 있었지만 2010년 FIFA는 “징계 중인 코칭스태프는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경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을 명확히 했다. 따라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 3차전에 무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없다.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술은 경기 전에 다 만들어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문자 메시지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기는 하지만 문자메시지까지 어떻게 막을 방법은 없다”고 예상했지만 몰래 지시하다가 적발이라도 되면 더 큰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는 만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에게 경기 운영을 일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 부회장은 “어떤 경우에는 (감독이) 벤치에 없어도 승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부담감을 충분히 이겨내면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경기에 감독이 벤치를 비운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이번이 24년 만이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규정상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코치들은 실력이 있다. 나와 함께 팀 훈련을 진행해왔다. 내가 앉아있는 것과 상황이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그들도 실전에서 지시를 내릴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당연히 저희에게 안 좋은 상황”이라면서도 “그래도 감독님이 어디 계시든, 함께 하시는 것을 선수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정준하, 요요왔다…“자기관리 못하고 있다”

    정준하, 요요왔다…“자기관리 못하고 있다”

    방송인 정준하가 달라진 외모로 등장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63스퀘어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 정준하가 참석했다. 정준하는 이날 예능 부문 남자스타상을 수상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를 통해 올 한해 많은 웃음을 전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정준하는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MBC 연예대상 외에 상 받은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 부족한 저한테 앞으로 더욱더 예능에 매진하라고 격려 차원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MC 김학도가 “요즘 체격이 커진 것 같다”고 하자, 정준하는 “자기관리를 참 못하고 있다.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웃기려고 살찌고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체력 관리 잘하고 몸 관리 잘해서 내년에도 열심히 하는 최고의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정준하는 전보다 체격이 더 커진 모습으로 나타나 시선을 붙잡았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이를 본 네티즌은 “오랜만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못 알아보겠다”, “길에서 마주치면 못 알아볼 듯”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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