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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개발 불합리한 차별, 고도지구 완화로 풀어나가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개발 불합리한 차별, 고도지구 완화로 풀어나가야”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산 고도제한 지역의 합리적 완화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강북 지역 고도지구 완화를 통한 균형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이용균 의원은 토론회의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서 강북구 지역의 공공재개발 미선정 이유는 고도제한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면적협소, 심한 경사, 도로와 접하지 않는 불리한 지역환경으로 고도지구까지 중복된 규제를 받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의 자연경관 확보를 위해 고도지구 지역 주민들이 희생되는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정비구역 지정으로 사업성을 확보해 갈 필요성이 있으며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경관시뮬레이션을 통해 경관을 해치지 않는 부분은 합리적으로 고도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역세권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확보 등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천준호 국회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울연구원 민승현 선임연구위원은 고도지구의 현황과 쟁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사목적 용도지구를 통폐합하고 복합용도지구를 도입해 건축물 완화할 것을 제안했고,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는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함을 주장하면서 중복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높이 기준 완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장재민 소장은 우이신설선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강북구의 지역현황을 설명하면서 환승개선, 지역내 교통수단 강화,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통수단 도입 등을 제시하며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유옥현 강북구 도시관리국장은 835미터인 북한산과 230미터인 남산에 동일한 고도제한은 불합리함을 주장했고, 이상훈 서울시의원은 주민에게 동기부여가 필요하며 서울시에서는 재정적 지원강화를, 자치구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모범사례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토론자로 나선 정우신 LH 수도권특별본부 처장은 지역간 협의가 전제돼야 하겠지만 타 지역의 용적률을 완화해 발생하는 수익을 기금화해 사업성이 열악한 지역에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서울시 김용학 도시계획과장은 현재 고도지구가 사실상 지역특성이 고려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주민 의지와 지형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용균 의원은 “지역주민의 재산권보호도,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경관보호도 모두 중요하다”면서 “고도지구를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고도지구가 갖고 있는 목적을 분명히 하되,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자는 것”이라며 토론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서울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에 주민의 열망을 반영해 불합리한 차별을 최소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교수,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해 강북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한국 IT산업의 현주소와 청년 IT기업인의 역할 토론회’ 성료

    옥재은 서울시의원, ‘한국 IT산업의 현주소와 청년 IT기업인의 역할 토론회’ 성료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한국 IT산업의 현주소와 청년 IT기업인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옥재은 서울시의원과 한국청년IT기업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옥 의원이 개최한 서울시 소재 청년 IT기업인 초청 간담회의 후속 절차로 IT산업 관계자들과 학계, 서울시 관계부서 담당 공무원 등과 함께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IT산업 규제를 중심으로 한국 IT산업의 현주소와 청년IT기업인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동욱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좌장에는 ▲옥재은 의원이, 발제에는 ▲이승철 한국청년IT기업협회 부회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로는 ▲한수연 한국청년IT기업협회 이사, ▲백승엽 네오에이블 대표, ▲박범서 국민대학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 ▲이병철 서울시 경제정책실 창업정책과장이 참여했다.토론회 참석자로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양규 SK Ecoplant 부사장, ▲임상수 국민의힘 국가안보전략단장이 자리해 현장 축사를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김형재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송경택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윈회 위원 ▲박석 주택공간위원회 위원 등 서울시의회 소속 약 2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약 50여 명의 청중들이 참석했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수많은 온라인 시청자들 또한 토론회에 함께했다. 이날 옥 의원은 “코로나19 펜데믹과 4차 산업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시대가 도래했지만 서울의 혁신기업들은 낡은 규제에 갇혀있다”며, “실력있는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고견들은 향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중계

    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중계

    극장을 뛰어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과 새해를 맞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스크린에 중계 상영한다. 메가박스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실시간 중계한 것이 2013년이었으니 이번이 11회가 된다. 이듬해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이 추가되며 클래식 라이브 신년 음악회는 지난 10년 동안 6만 5000여명이 관람하는, 명실상부 극장 대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과 함께 하는데 새해 둘쨋날 오후 7시 상영한다. 올해 연주 프로그램은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흐름을 만든 거장들의 대표작들로 꾸며졌다. 동시대를 살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베르디, 잔도나이, 지오다노, 마스카니의 곡과 함께 클래식 명작 ‘대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작곡한 니노 로타의 초기 작품이 연주된다.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으로 새해 첫 무대의 설렘을 전한다.새해 첫날 오후 7시 상영하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매년 첫날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이벤트다.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지키려고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데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2011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휘봉을 든다. 그는 1979년 카라얀 국제 지휘자 콩쿠르 결선에 최연소로 진출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성장, 현재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음악감독과 미국의 5대 관현악단으로 손꼽히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역사에 처음으로 슈트라우스 일가와 쌍벽을 겨루던 칼 미하엘 질러와 같은 시기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 요셉 헬메스버거의 곡이 연주된다. 최초로 출연하는 빈 소녀 합창단과 7년 만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 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음악회를 더욱 빛낸다.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각각 메가박스 46개 관, 24개 관에서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각각 150분(인터미션 20분), 90분이다. 이번 공연은 일반관 뿐만아니라 ‘돌비 시네마’, ‘MX’, ‘더 부티크 스위트’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도 진행돼 더 생생하고 편안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지난 2년 동안 무관중으로 치러지거나 좌석 띄어앉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은 음악과 축제를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기대를 키운다.
  • [나우뉴스] 길거리서 홀로 월드컵 본 할아버지에 쏟아진 온정

    [나우뉴스] 길거리서 홀로 월드컵 본 할아버지에 쏟아진 온정

    혼자 조용히 월드컵을 즐기던 80대 아르헨티나 할아버지가 우연히 전국적인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면서 뜻하지 않은 선물까지 받게 됐다.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州) 파라나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카를로스 베하르(82)는 “내가 찾던 가전제품상점이 대형TV를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면서 “선물보다도 아직은 사회에 따뜻한 정이 남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찡하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한 기자가 찍은 사진 덕분에 일약 화제가 됐다. 할아버지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격돌한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전 중계를 길거리에서 즐겼다. 그가 선택한 곳은 집에서 멀지 않은 한 가전제품상점이었다. 평일(화요일) 오후 4시(현지시간)였지만 길에선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4강전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 사람들이 싹 사라진 탓이다. 할아버지가 찾아간 가전제품상점도 이미 셔터를 내린 뒤였다. 할아버지는 셔터를 내린 가게 앞 길거리에 야외용 의자를 놓고 전시용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했다. 지역신문 기자는 텅 빈 길거리 모습을 취재하다가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33도 무더위 속에 길에 의자를 놓고 전시용 TV로 월드컵을 시청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기자는 말했다. 기자가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자 온라인은 떠들썩해졌다. “TV 없는 할아버지이신가 보다. 돈 모아서 TV 사드리자” “할아버지, 저희 집에서 편안하게 저희랑 같이 월드컵 봐요” 등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얼굴도 보이지 않는 사진이었지만 초특급 뜨거운 화제가 되자 메이저언론들은 할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마침내 할아버지를 찾아낸 메이저언론들의 취재 결과 할아버지의 길거리 시청엔 사연이 있었다. 넉넉하진 않지만 할아버지는 당당한(?) TV 보유자였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갖고 있는 TV는 회전식 손잡이를 돌려 채널을 맞추는 1970년대 제품, 골동품급이었다. 유선TV도 연결이 불가능해 TV가 있어도 집에선 월드컵경기 시청이 불가능했다. 할아버지는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세 경기를 한 카페에 들어가 봤다. 하지만 너무 시끄러워 불편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골이 터질 때 환호하는 건 좋지만 손님들이 경기 내내 말을 그치지 않더라”면서 “너무 떠들썩해 제대로 경기를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조용하게 월드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나도 예전엔 친구들과 함께 월드컵을 보곤 했지만 이제 그 친구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 혼자 남았다”면서 “친구들이 떠난 후에는 혼자 월드컵을 보는 데 익숙해졌다”고 했다. 고민 끝에 할아버지가 찾아낸 곳은 바로 길거리였다. 할아버지는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릴 때마다 길거리는 완전히 텅 비고 가전제품을 파는 곳 전시용 대형TV에선 중계방송이 나오더라”면서 “너무 조용해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는 내겐 월드컵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였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지자 할아버지가 찾던 가전제품상점은 할아버지에게 대형TV를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고맙게도 덤으로 유선TV까지 연결해주겠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길거리에서 대형TV로 중계방송을 보니 정말 경기장에 있는 느낌이 들더라”라면서 “고맙게도 TV를 선물로 주겠다고 했지만 어쩌면 이번 월드컵은 마지막까지 길거리에서 혼자 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CGV, 30일 밤 8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을 생중계

    CGV, 30일 밤 8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을 생중계

    2022년의 마지막 금요일에 CGV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을 상영관 세 곳에서 생중계한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원작이다.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밀도있게 그렸다. 소설이 큰 인기를 끈 뒤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영화로 제작돼 팬들에게 낯익은 작품이다. 한전아트센터 무대에서 지난달 26일 시작돼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지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이시가미 역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종구, 유카와 역은 연극과 뮤지컬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오종혁이 맡았다. 이 밖에도 김지유, 김산호, 김경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CGV에서는 30일 오후 8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용산아이파크몰, 신촌아트레온, 센텀시티 등 세 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은 110분이며 티켓 가격은 4만 4000원이다. CGV에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을 생중계로 관람하면 주연 배우 사진으로 만든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세 장의 엽서로 구성돼 있다. 관람 후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또 극장 생중계 관람권을 제시하고 오프라인 공연을 관람하면 40% 할인받을 수 있다. 더 상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빌라왕’에 전세금 1억 이상 피해 386명… 원희룡 “반환 기간 최대한 앞당길 것”

    ‘빌라왕’에 전세금 1억 이상 피해 386명… 원희룡 “반환 기간 최대한 앞당길 것”

    정부가 속칭 ‘빌라왕’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을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자의 보증금 반환을 최대한 앞당기고 미가입자에게는 연 1%대 저리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 G),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함께 빌라왕 피해자 대상 설명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정부 대응 방안을 내놨다. 한파를 뚫고 설명회를 찾은 피해자 100여명은 초조한 마음으로 정부 대응 방안을 청취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피해자 270여명도 줌 회의 방식 중계에 접속해 설명회를 지켜봤다. 원 장관은 “임차인들을 눈물 흘리게 하는 악질적인 전세 사기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이런 사고를 미리 막지 못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피해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부동산 호황기에 전셋값이 급등하자 시세 정보가 없는 빌라와 다세대 주택을 매입하고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를 놓은 뒤 차액을 나눠 갖는 전세 사기가 급증했다. 이들은 무자격자에게 일부 수익을 주고 명의를 넘겼는데 김모씨도 ‘바지사장’에 해당했다. 김씨는 수도권에서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임대해 빌라왕으로 불렸지만 지난 10월 지병으로 갑자기 사망했다. 임차인들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가 대신 보증금을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대위변제 방식을 진행할 수 있지만 김씨가 사망한 탓에 임대차 계약 해지 통보를 할 수 없어 절차 진행에 애를 먹는 상황이다. 김씨의 보유 주택 세입자 중에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절반가량인 614명이다. 보증금 1억원 이하 피해자는 54명, 1억~2억원 191명, 2억~3억원 181명, 3억원 초과 14명이다. 국토부는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한 이들의 보증금 반환 기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500여명에게는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가구당 최대 1억 6000만원을 연 1%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매가 진행되며 머물 곳이 없는 피해자를 위해서는 HUG 강제관리 주택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 중 공실을 활용해 긴급 거처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경찰청과 합동으로 전세사기 특별 단속을 실시해 1만 4000여건의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공유하는 등 공조체계를 이어 왔으며, 내년 2월 단속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포착] 바흐무트 전사들 혼 담긴 우크라 국기 펄럭…젤렌스키 美의회 쥐락펴락

    [포착] 바흐무트 전사들 혼 담긴 우크라 국기 펄럭…젤렌스키 美의회 쥐락펴락

    “결단코 항복은 없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세계 정치의 심장부인 미 워싱턴DC 의회에 섰다. 이날 미국 TV 황금시간대에 각국으로 생중계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는 미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초집중됐다. 러시아군의 포화가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그가 300일 만에 처음으로 외국행을 강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3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특유의 쇼맨십으로 미 의회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전장의 최고 사령관인 그는 무거운 주제인 전쟁을 화두로 하면서도 특유의 재치있는 농담과 쇼맨십으로 청중을 쥐락펴락했다.지난 3월 영국 하원 화상 연설에서 “우리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지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갈 것”이라는 전시에 가장 유명했던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연설을 인용해 런던을 뒤흔들었다면, 이번에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하는 맞춤형 연설을 선보였다. 사실 공화당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대놓고 반대해온 터라 이날 의회에서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국방색 티셔츠 차림의 전투복으로 등장해 연단에 서는 순간부터 2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참고해가며 영어로 연설하는 동안에도 중간중간 박수가 터져나왔다. 미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는 “그가 영어로 연설한 것은 우크라이나어 연설을 통역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그는 이날 10여개 농담을 선보였는데, 정계를 호령하는 거물급 인사들도 그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는 새해 인사를 활용, “승리하는 해피 뉴 이어”(Happy victorious New Year)라고 말해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과 발음이 유사한 단어를 활용해 러시아에 한 방 먹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푸틴’처럼 자유에 역행하는 모든 사람을 ‘풋인’하겠다(put-in place·분수를 알게 하겠다)”고 발음에 힘을 주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름인 ‘Putin’과 영어 ‘put-in’ 발음이 유사한 것에 착안한 농담이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젤렌스키 연설이 “비범했다”고 평가했다고 CNN이 전했다.앞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빵터지는 웃음이 나왔다. 한 기자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모든 무기를 바로 지원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리키면서 “그의 답은 예스다”라고 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동의한다”고 화답한 것이다. 이미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무대에서 연설의 달인으로도 통한다. 그는 러시아 침공 이후 국제 사회 지원을 이끌어내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을 상대로 화상 연설을 하면서 러시아라는 군사 대국에 맞서 당당히 싸우는 약소국 대통령이라는 투사 이미지 메이킹을 능숙하게 해왔다는 평가다.또 연설 내용도 어느 국가를 상대하느냐에 따라 차별화한다. 독일에서 연설할 때는 베를린 장벽 붕괴를 언급하고 미국에서는 9·11 테러라는 트라우마를 적절히 이용했다. 프랑스 의회에 연설할 때는 ’자유·평등·박애‘라는 국가 모토를 외쳤고 일본에는 핵폭탄의 아픈 기억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941년 당시 처칠 전 총리와 닮은 꼴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CNN은 그해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처칠이 워싱턴DC를 방문해 서방 동맹을 호소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처칠의 발자취를 따라간 것이라고도 촌평했다.
  •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볼리비아 발칵…대체 무슨 일? [여기는 남미]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볼리비아 발칵…대체 무슨 일? [여기는 남미]

    에드가르 몬타뇨 볼리비아 공공사업부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이 티토가 아직 살아 있는 게 분명하다. 공항 주변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을지 모르니 고양이를 보면 꼭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회견에서 그는 “소방대와 경찰 등 4대 기관에 고양이 티토의 행방을 추적하라는 지시를 이미 내렸다”며 “주민들도 티토를 찾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했다. 티토의 나이는 3살, 몸무게는 6~7kg 정도이고, 얼굴에 얼룩이 있는 게 특징이라고 고양이의 신체적 특징까지 장관은 자세히 설명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료로 고양이 티토의 변호를 맡겠다고 나선 변호사는 이미 20명에 이른다. 변호사들은 “고양이 티토의 동물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곧 회의를 열고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고양이 1마리 때문에 볼리비아가 발칵 뒤집혔다. 티토는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감쪽같이 사라진 고양이다. 고양이의 주인은 아일랜드에 유학 중인 볼리비아 여성 안드레 이투레다. 방학을 이용해 모국을 방문한 그는 고양이 티토를 아일랜드로 데려가기로 하고 고향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의 일이다. 볼리비아 남부도시 타리하에서 동부 산타크루스로 이동한 뒤 다시 아일랜드행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그는 국내선 볼리비아항공에 탑승했다. 규정에 따라 그의 고양이 티토는 가방에 들어가 화물칸에 탔다. 실종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산타크루스에 도착하자 항공사는 “가방은 있는데 고양이가 사라졌다”며 이투레에게 실종사실을 알렸다. 깜짝 놀란 이투레가 확인한 고양이 가방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투레는 “문에 닫혀 있는 가방에서 어떻게 고양이가 나갔다는 말이냐”고 항의했지만 항공사는 알 수 없는 일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투레는 비행기와 공항을 수색해달라고 했지만 항공사가 요청을 들어준 건 실종사건 발생 이틀 후였다. 사건은 이투레가 사건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실종사건에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지 않겠느냐”며 “이틀이나 지난 후 비행기와 공항을 수색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건 항공사의 제안이었다. 항공사는 500달러를 배상해줄 테니 사건을 무마하자고 했다. 이투레가 사건의 전모를 폭로하자 볼리비아는 발칵 뒤집혔다. 정부는 대대적인 수색에 착수하는 한편 항공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공공사업부는 벌금 1만 달러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소방대와 경찰 등이 총동원돼 고양이 티토를 찾고 있지만 아직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발전 예산 총 18개 사업 2380억원 확보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발전 예산 총 18개 사업 2380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노원구 발전 예산 총 18개 사업 2380억원을 확보했다. 주로 주민 숙원사업, 교육 환경 개선사업, 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지난 16일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서 의원은 2023년도 서울시 예산에서 가장 큰 성과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재정비 사업비 13억원을 확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도에도 13억원이 반영되어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노원구 아파트 58개 단지 7만 5058세대가 해당된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①아파트 단지 조성기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등 적용으로 주변지역의 통합적 관리 계획 ②밀도계획(용적률과 높이계획 등)과 기반시설계획(도로, 공원 등) 등 정비 계획 수립기준 ③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된다. 주민 숙원사업과 지역 발전 사업으로는 ▲25년 개통을 목포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업비 1770억원 ▲서울광장 1.5배 규모의 창동-상계 수변문화공원을 조성을 위한 동부간선도로 구간 지하화와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설치사업비 520억 5000만원 ▲사고 위험이 있던 당현천의 자연석 징검다리를 평면석으로 교체하는 사업비 3억원 ▲주민 휴식공간인 월계동 우이천 산책로 확장공사 4억원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와 구민의전당 인근 주민들의 교통 환경개선을 위한 하계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비 2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노원서울대병원 유치를 위한 창동자량기지 일대 전략적 개발방안 수립 예산도 8억 800만원을 확보했다. 연구 중심 병원을 표방하는 노원서울대병원의 유치는 노원구를 베드타운에서 일자리가 넘치는 바이오클러스터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개선 예산도 확보됐다. ▲학교 앞 차도로 소음 피해에 놓여 있는 월계동 녹천초와 상계동 노일초의 방음벽 설치비 9억 6000만원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원청소년센터 수영장 등 시설을 토요일과 일요일에 청소년과 마을 가족에게 실비로 개방하는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관 예산도 확보됐다. ▲중계주공 1단지에 위치한 마들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처음 시행하는 노인중점사업에 3200만원 ▲중증, 뇌성마비, 시각장애인복지관 3곳에 미니버스 등 차량 3대와 시각장애인 디지털라이프 코디네이터 운영비 등 3억 4400만원을 확보했다. 초선 시의원으로서 임기 첫해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노원구 발전 예산을 챙긴 서 의원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재건축을 위한 새로운 노원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예산을 확보한 것이 가장 뜻깊다”면서 “살기 좋은 노원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실현의 기본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은 국민들이 못 볼지도 모르겠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생중계된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신년 비전이 대부분 전달됐고, 어제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월까지 이어지는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과 추가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한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8년 도입했다. 연초에 모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국민들은 생중계되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모두연설과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국정 방향을 가늠하고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소통을 강조했다. 당선인 시절에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계획을 스스로 브리핑하면서 대통령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만들어 언론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지금은 잠시 중단됐지만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61차례나 가진 대통령이다. 국민의힘은 5년 임기 동안 신년을 포함한 기자회견 8차례, 국민과의 대화 2차례밖에 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불통’이라며 비난하지 않았던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단순히 언론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아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국민을 대신해 언론사들이 국정 책임자에게 질문하고 진솔한 대답을 듣는 막중한 자리인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무려 150여 차례나 기자 앞에 나서 국민과 소통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기자회견만큼 소통의 효과가 큰 것은 없다.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 유보 방침을 재검토하길 바란다.
  •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은 국민들이 못 볼지도 모르겠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생중계된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신년 비전이 대부분 전달됐고, 어제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월까지 이어지는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과 추가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한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8년 도입했다. 연초에 모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국민들은 생중계되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모두연설과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국정 방향을 가늠하고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소통을 강조했다. 당선인 시절에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계획을 스스로 브리핑하면서 대통령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만들어 언론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지금은 잠시 중단됐지만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61차례나 가진 대통령이다. 국민의힘은 5년 임기 동안 신년을 포함한 기자회견 8차례, 국민과의 대화 2차례밖에 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불통’이라며 비난하지 않았던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단순히 언론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아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국민을 대신해 언론사들이 국정 책임자에게 질문하고 진솔한 대답을 듣는 막중한 자리인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무려 150여 차례나 기자 앞에 나서 국민과 소통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기자회견만큼 소통의 효과가 큰 것은 없다.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 유보 방침을 재검토하길 바란다.
  •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1년 전보다 28% 감소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1년 전보다 28% 감소

    올해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가 1년 전보다 약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범죄 건수는 2만 479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5%, 범죄 피해액은 5147억원으로 28.2% 줄었다.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범죄 검거 건수도 10.1% 줄어든 2만 3245건, 범죄 검거 인원도 4.3% 감소한 2만 367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검거 인원은 소폭 줄었지만, 이른바 총책이라 불리는 조직 윗선에 대한 검거는 같은 기간 21.6% 증가한 626명이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에 주로 사용되는 범행수단 8가지를 전방위적으로 단속한 덕에 범죄 발생이 줄었다고 봤다. 실제 올해 8~10월 단속 결과를 보면, 대포폰·대포통장·전화범호 변작 중계기·불법환전·악성 앱·개인정보 불법유통·미끼문자·거짓 구인광고 등 8가지 범행 수단은 모두 4만 6166개 적발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4% 정도 증가했다. 대포통장은 3944개로 36% 증가했고, 대포폰은 2만 30개로 3% 감소했다. 대포폰은 명의별 최대 개통 회선을 제한하고, 개통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책과 업계의 자정 노력이 효과를 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해외 발신 전화번호를 ‘010’ 번호로 바꾸는 번호변작 중계기는 5231개 적발됐다. 1년 전보다 26배 정도 늘어난 규모다. 불법 환전은 무등록 환전업소 93개(환전상 98명)을 적발했고, 개인정보 불법유통은 18명을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피해자들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미끼문자’와 관련해선 발송 사업체 5개를 적발해 운영자 등 23명을 검거했다. 현금 수거책 등을 구할 목적으로 구인·구직사이트에 가짜 광고를 제작·게시한 피의자 15명도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에도 범행수단 생성·유통행위와 국내외 범죄조직을 더욱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성탄 메시지 전한 천주교 “온 누리에 성탄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성탄 메시지 전한 천주교 “온 누리에 성탄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에서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0일 “아기 예수님 성탄을 맞이하여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면서 “특별히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 또한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 온 누리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이번 성탄 메시지의 주제를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봅시다’로 정했다. 현대사회가 피상적인 가치를 추구하도록 부추겨 눈을 들어 멀리 보고 높게 보는 법을 잊은 것을 넘어 멀리 바라보자는 의미다. 정 대주교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만연하고 있는 배타와 배척, 대립과 대치를 넘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경청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피상적인 가치, 물질적인 가치에 매몰되어 서로를 경쟁자로만 여겨 밀치기보다는 더 깊은 의미와 더 높은 가치를 볼 수 있을 때, 실은 우리 모두가 서로 이웃이고 함께 나아가는 길동무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4일 자정, 25일 정오 명동대성당에서 대축일 미사를 진행한다. 자리에 못 오는 신자들을 위해 CPBC 가톨릭평화방송 TV 및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천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도 이날 성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주교는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탄생한 아기 예수는 지금 꿈을 잃어버린 이들, 가난하고 고립된 삶에 숨이 막히는 이들을 위해 세상을 바꾸시어 모든 것의 희망이 되셨다”면서 “모든 것에서 가난해 보였지만 사랑으로 충만했던 아기 예수가 탄생한 그 구유는 생명의 양식인 하느님의 사랑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고 했다. 이어 “성탄은 불확실함과 두려움의 감정을 새로운 사랑의 힘으로 바꿀 것을 우리에게 요청한다”면서 “주변의 고통과 어려움에 대한 무관심을 떨치고, 동참하고 연대하는 신앙인들로 거듭나자.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작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나태한 무관심에서 깨어나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귀를 열어 예수님의 사랑과 정의가 모든 이들 안에서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영상] ISS 도킹 소유즈 우주선서 냉각수 줄줄…원인은 0.8㎜ 구멍

    [영상] ISS 도킹 소유즈 우주선서 냉각수 줄줄…원인은 0.8㎜ 구멍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상태인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에 작은 구멍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소유즈 우주선의 냉각수 누출은 직경 0.8㎜ 크기의 구멍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 러시아 우주비행사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와 드미트리 페텔린은 ISS 모듈에서 나와 6시간 이상 일상적인 우주 유영을 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임무 수행 전 ISS에 도킹한 소유즈 MS-22 후미에서 냉각수 누출이 확인되면서 계획은 전면 취소됐다. 특히 당시 우주선에서 냉각수가 마치 눈처럼 우주로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미 항공우주국(NASA)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에대해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 사장은 "점검 결과 우주선에서 0.8㎜ 크기의 작은 구멍이 발견됐으며 이로인해 감압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우주선 온도는 30℃ 아래로 안정화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보리소프 사장은 "상황이 분명 좋지는 않다. 이달 내로 관련 위원회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ROSCOSMOS 측은 소유즈 MS-22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우주비행사들을 다시 지구로 귀환시킬 예비 우주선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9월 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은 NASA 소속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와 함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러시아의 소유즈 MS-22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당시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한 것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사태 발발 이후 처음이었다.  
  • “프랑스 관중이 야유해서”…아르헨 골키퍼, ‘저질 세리머니’ 펼친 이유는

    “프랑스 관중이 야유해서”…아르헨 골키퍼, ‘저질 세리머니’ 펼친 이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수상되는 골든 글러브까지 거머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저질 세리머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2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는 마르티네스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레 코망의 슛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아르헨티나 쪽으로 돌렸다. 세 번째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무리하게 방향을 꺾다가 골대를 벗어났다.아르헨티나 승리의 일등공신인 마르티네스는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골든글러브를 받은 마르티네스의 다소 외설스러운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그는 골든글러브를 자신의 아래쪽에 갖다댄 후 상체를 뒤로 쭉 젖혔다. 미국 폭스 중계팀에서 “오, 안돼”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영국 BBC 중계팀 역시 “안돼, 그러지 마”라며 당황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라며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현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그런 세리머니를 한 건) 프랑스인들이 나를 야유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프랑스인의 오만함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친 것에 대해선 “팀 동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3골이나 먹혔고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결국 옳은 일을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사전타당성 용역비 예산 확보

    윤기섭 서울시의원,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사전타당성 용역비 예산 확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상계2·3·4·5동)은 지난 16일 통과된 2023년도 서울특별시 본예산을 통해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예산 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6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에서 약 47조원 규모의 2023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이 통과됐다. 이 중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사전타당성 용역비 6억원이 포함되어 상계동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가칭)상계IC와 (가칭)백사터널 도입을 공약 사항으로 내건 윤기섭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의 개회 이후 곧바로 담당 상임위원회를 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선택하고 위원으로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윤 의원은 “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사전타당성 용역비 확보까지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지만 결국 확보 해냈다”고 말하며 “상계동과 중계동 재개발로 약1만500세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어 “(가칭)상계IC와 (가칭)백사터널은 재개발이 완료된 뒤에 도입을 추진하면 늦는다, 재개발 계획 중에 추진을 해야 우리 노원구와 상계동 주민들이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산으로 막힌 노원구에 새로운 진출입로 신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번 사전타당성 용역비 확보는 (가칭)상계IC와 (가칭)백사터널 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는 본격적인 질주를 위해 운동화를 신은 것과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서울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윤 의원은 상계동과 중계동의 재개발 이후 교통대란을 막을 대책의 일환으로 (가칭)상계IC와 (가칭)백사터널의 도입을 강력히 촉구 했으며, 이후 서울시의 도로계획과 등 담당자와 면담, 국민의힘 남양주당협위원장 및 남양주시의회 시의원들과 협조하는 자리 등을 계속해서 가져왔다.
  • [영상] 경례하다 소변실수한 대통령…취재기자들 ‘실종’

    [영상] 경례하다 소변실수한 대통령…취재기자들 ‘실종’

    11년째 정권을 이어오고 있는 살바 키르(71)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이 도로 기공식 생방송 도중 소변 실수를 한 것처럼 추정되는 영상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취재한 기자들이 실종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프리카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남수단 도로 기공식 현장에는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공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행했고, 마야르디트 대통령 역시 가슴에 손을 얹고 서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마야르디트 대통령의 왼쪽 바지 안쪽 부분이 젖기 시작했다. 정체불명의 물줄기가 바지 밑으로 흘러나오더니 바닥이 젖어들었다. 그는 고개를 숙여 바지를 보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현장 중계 카메라들은 이를 뒤늦게 알아챘는지 황급히 카메라를 돌렸다. 그러나 송출된 문제의 장면은 SNS로 빠르게 퍼졌다. 현지 매체들은 마야르디트 대통령의 나이가 올해 71세이기에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요로감염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마야르디트 대통령은 남수단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2011년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헌법을 개정하면서까지 독재정권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언론인들이 하나둘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상과 관련이 있는 한 언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수단 국영 TV인 SSBC에 근무하는 기자 A씨는 “대통령 사무실 보안 요원이 문제의 영상을 촬영한 사람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일부 동료들은 그 사람의 신원을 알려달라는 강요를 받았다”면서 “심지어 보안 요원들은 우리의 휴대전화를 수색하면서 영상 촬영자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바에 근거지를 둔 언론인 3명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케냐 기자 출신인 부키아나 줄리우스는 트위터를 통해 “행사를 취재한 모든 기자가 한 명씩 실종되고 있고 일부는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취재와 기사 작성은 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수단 언론인연대는 성명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남수단 언론인들이 체포됐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록을 보면 현재 체포되거나 실종된 기자는 한 명도 없다고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 尹 “예산안 지연, 국민께 송구”

    尹 “예산안 지연, 국민께 송구”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 장기화와 관련해 “내년 글로벌 경기 하향 전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 살리기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느 때보다 내년 예산의 중요성이 크다. 그럼에도 예산 통과가 지연돼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정부는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 총리가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처음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이 헌법이 정한 시한을 한참 넘긴 상황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매우 안타깝다”고 밝히는 등 대통령실과 정부가 여야의 예산안 합의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원칙’을 강조하며 재차 관련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이날 주례회동에서는 연말 경제 리스크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 총리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 확산, 금리 인상 등으로 최근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융, 부동산, 물가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내각이 합심해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형 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또 지난 15일 생중계로 열린 국정과제점검회의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한 국정과제점검회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 총리는 “당시 회의에서 대통령의 국정철학, 특히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지방시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국민께 잘 전달됐다”며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과 지역별 맞춤형 프로젝트 발굴 등 지방시대 국정과제의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여당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 총리로부터 정부부처에 배치되는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을 보고받고 “우리 정부 청년정책의 핵심은 청년의 국정 참여다. 청년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며 청년인턴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청년인턴 활성화 방안은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논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내년 초 계획이 확정된다.
  • ‘팀 아르헨’ 神의 축구 완성하다

    ‘팀 아르헨’ 神의 축구 완성하다

    메시아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를 지고 자신의 사역을 “다 이루었다”고 할 수 있었던 데는 제자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축구의 메시아’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트로피를 쥐고 자신의 축구 사역을 다 이룰 수 있었던 것 역시 동료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8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선 외로웠던 메시가 이번에는 환상의 팀원들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이루며 축구 인생을 완성했다. 메시 홀로 고군분투했던 8년 전과 달리 ‘팀 아르헨티나’가 합작한 결과라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이 더 빛난다. 19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가 따라오는 골을 터뜨릴 때마다 중계 화면에는 앙헬 디마리아(34)의 얼굴이 잡혔다. 공교롭게도 디마리아가 교체된 이후 프랑스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기에 그의 표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부상으로 빠진 아쉬움을 털듯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처음 선발 출장한 디마리아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측면을 활발하게 공략한 그는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25)에게 반칙을 얻어냈고, 메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넣었다. 디마리아는 전반 36분에 추가 골을 터뜨리며 ‘비밀병기’로서 활약을 톡톡히 했다. 디마리아가 대놓고 존재감을 드러냈다면 메시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로드리고 데폴(28)은 숨은 영웅이다. 데폴은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내게 요청한다면 나는 전쟁에 나갈 것”이라고 했을 정도로 충성심이 대단하다. 마치 고대 로마 검투사 같은 이미지의 축구전사는 메시와 멀지 않은 곳에 머물며 상대를 압박하고 메시를 지킴으로써 메시가 마음껏 공격할 수 있게 했다. FIFA에 따르면 데폴이 이번 월드컵에서 뛴 73.34㎞, 402회의 전력질주, 543회의 패스 등은 모두 팀에서 1위일 정도로 헌신이 남달랐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성장을 상징하는 훌리안 알바레스(22)도 빠질 수 없다. 알바레스는 체력 안배가 필요한 메시의 활동을 도우며 젊음의 에너지로 쉼 없이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쳐 이번 대회 4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 멕시코전만 해도 교체 선수였지만 결승에서 선발 출장해 메시와 함께 최전방을 이끄는 환상의 짝꿍 역할을 톡톡히 했다.메시의 최후방 동료인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는 마지막에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킬리안 음바페(24)에게 3골을 허용했지만, 연장 막판 란달 콜로 무아니(24)의 골을 막은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2골을 방어한 그가 없었다면 메시의 역사도 완성될 수 없었다.
  • 신부는 음바페 유니폼 신랑은 메시 유니폼, 예식 후 귀가해 응원

    신부는 음바페 유니폼 신랑은 메시 유니폼, 예식 후 귀가해 응원

    신부는 웨딩드레스 대신 프랑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는데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신랑 예복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이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치란 도시에서 18일(현지시간) 예식을 올린 신부 사친 R과 신랑 R 아띠라가 식을 마친 뒤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중계를 집에서 시청하려고 서둘러 귀가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크리켓 사랑이 남다른 인도에서 축구는 그다지 인기 있는 종목이 아닌데 월드컵이 열릴 때만은 다르다. 전국에 임시 스크린이 가설됐고, 거리에는 수천명이 몰려 축구 중계를 즐겼다. 신랑과 신부는 공교롭게도 결혼식을 치르는 날 월드컵 결승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예식에 대한 대부분을 합의했는데 단 하나, 어느 대표팀을 응원할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타협할 수도 없다고 결론내려 각자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로 했다. 신랑 사친은 열렬한 메시 팬이었고, 신부 아띠라는 프랑스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한다. 해서 결승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예식을 마쳤고 예물 교환과 전통 의상 예복을 입고 촬영한 뒤 각자 자신의 우상 등번호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걸친 채 기념촬영을 했다. 말레이시아 마노라마 신문은 신혼부부가 예식과 피로연을 간단히 마치고 차를 몰아 200㎞ 떨어진 띠루바난따푸람 마을에 있는 신랑 집까지 귀가해 역대 대회 결승전 가운데 가장 극적인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케랄라주에서도 메시는 엄청난 팬을 거느리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이겨 36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하자 사람들이 이날 밤 거리에 쏟아져 나와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었고, 주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뜨리수르의 호텔 주인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볶음밥의 일종인 비르야니 (biryani)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축구팬들이 브라질의 축구 황제 네이마르를 비롯해 여러 스타 선수들을 본뜬 골판지 동상을 세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눈길을 붙든 일이 있었다. 네이마르도 인도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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