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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봅니다”… 尹출석 법사위 국감 중계 시청률 10% 육박

    “윤석열 봅니다”… 尹출석 법사위 국감 중계 시청률 10% 육박

    윤석열 “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 위법”“총장은 장관 부하 아니다… 소임 다할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을 박탈 당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생중계 실시간 시청률이 평일 오전 시간에도 이례적으로 10%에 육박하며 전국민적 관심을 증명했다. 22일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KBS 1TV와 SBS TV, MBC TV 등 지상파 3곳과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와 YTN이 이날 오전 10시 8분부터 11시 52분까지 중계한 ‘2020 대검찰청 국정감사 중계방송’ 실시간 시청률 합은 9.91%로 집계됐다. ATAM은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윤 총장은 이날 국감에서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소극적으로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면서 “(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적인 것이 확실하고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법무부 발표에 대해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부인했다. 윤 총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 소임은 다해야 한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 총장은 가족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부당하다”고 일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배현진 “北김정은 열병식 연설 통째 중계 뜨악…북조선이냐”(종합)

    배현진 “北김정은 열병식 연설 통째 중계 뜨악…북조선이냐”(종합)

    배현진 “YTN·연합뉴스TV 열병식 통중계 내 눈 의심”김근식 “김정은 대내외 선전용 육성연설 그대로 내보낸 보도종합채널, 북한방송이냐”김정은 10일 자정 열병식 北 공개北군 “김정은 결사옹위” 외치며 도열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내 방송사의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중계에 대해 “여기가 북조선이냐. 뜨악하다”고 비판했다. ‘뜨악하다’는 표현은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아 꺼림칙하고 싫다는 의미를 뜻한다. 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YTN, 연합뉴스TV 두 채널에서 김정은 열병식 연설 녹화한 조선중앙TV를 통째 중계하는 뜨악한 장면을 보고 있는 내 눈이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각 조선중앙TV 통중계, 이 무슨 일인가”라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인가. 북조선인가”라고 지적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에 열린 열병식을 19시간 만에 녹화 중계했다.김 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회색 정장 차림에 회색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등장한 뒤 연설에 나섰다. 열병식 개최와 동시에 명예 기병 상징 종대와 53개 도보중대, 22개 기계화 종대 등이 김일성 광장에 차례로 입장했다. 각 종대는 “김정은 결사옹위”를 외치며 도열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군 원수들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참모장, 김덕훈 내각총리,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YTN 등 뉴스전문 채널은 조선중앙통신이 녹화 편집한 열병식을 중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도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의 열병식 연설 중계방송은 청와대 안보실장의 김정은 통지문 대독의 후속편이냐”며 “우리 보도채널에서 김정은의 당창건 기념연설을 북한방송 그대로 중계하는 건, 정도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이 피살되고도 대통령이 공개 규탄도 없는 상황에서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의 ‘미안하다’는 통지문을 TV 카메라 앞에서 그대로 대독하더니, 이젠 북한 당창건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의 대내외 선전용 육성연설을 그대로 우리 방송에 내보냈다”면서 “안보실장이 북한 대변인이고 보도종합채널이 북한 방송이냐”고 따졌다.울먹인 김정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 “자위적 정당 방위수단, 전쟁억제력 계속”“누구 겨냥 원치 않아, 스스로 지키고자 해” 김 위원장은 전날 자정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외부 위협에 맞서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남측을 향해서는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며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적대 세력들의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 자위적 정당 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의 전쟁억제력이 결코 남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다쳐놓는다면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과 5년 전 바로 이 장소에서 진행된 당 창건 70돌 열병식과 대조해보면 알겠지만, 우리 군사력의 현대성은 많이도 변했다”면서 “우리 군사력은 그 누구도 넘보거나 견주지 못할 만큼 발전하고 변했다”고 말했다. 또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제일 확실하고 튼튼한 국가방위력으로 규정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갱신목표들을 점령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면서 “그 누구를 겨냥해서 우리 전쟁억제력 키우는 게 아님을 분명히 하고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김정은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없이모두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 미안”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 수해로 인한 ‘삼중고’로 힘들었던 한 해를 짚으며 인민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도 거듭 전했다. 김 위원장은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면서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도 말했다. 북한 주민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도 거듭 전했다. 그는 “올해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느냐”면서 “예상치 않게 맞닥뜨린 방역 전선과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이 발휘한 애국적 헌신은 감사의 눈물 없이 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연설 중간에 울먹이며 “너무도 미안하고 영광의 밤에 그들(장병)과 함께 있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IBK 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 복근 찢어져

    IBK 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 복근 찢어져

    여자프로배구 IBK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23·러시아)가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남은 KOVO컵 경기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안나 라자레바는 지난 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경기에 선발 출전해 3세트 8-11로 뒤진 상황에서 표승주와 교체됐다. 라자레바는 교체 된 뒤에도 중계방송 화면에서 복부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2일 “라자라바는 병원 검진 결과 복근이 2mm가량 찢어진 상태로 확인됐다”며 “최소 2주에서 3주 가량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에이스 김희진과 리베로 한지현까지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불발된 상황에서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라자레바까지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스트존 오판 강등 최수원 심판조 또다시 오심

    스트존 오판 강등 최수원 심판조 또다시 오심

    시즌 초 스트라이크존 판정 논란에 휩싸이며 2군 강등 조치가 내려졌던 최수원 심판조(최수원 팀장, 이기중·김준희·원현식·장준영 심판)가 또다시 결정적인 오심을 범했다. 지난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3-0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장현식이 키움 이정후에게 4구째에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다. 이때 중견수 김호령이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이정후의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 캐치를 보여줬다. 중계방송의 느린 화면에서는 김호령의 타구는 글러브에서 끝까지 빠지지 않았지만, 최수원 2루심은 아웃이 아닌 2루타를 선언했다. KIA는 이미 2회와 7회 비디오 판독 기회를 모두 소진한 뒤라 VAR을 요청할 수 없었다. 결국 KIA는 이 타구가 빌미가 돼 8회말에만 4점을 내주면서 5연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허운 심판위원장의 말을 빌려 “판정 당시 2루심은 확신을 갖고 판정했지만 명백한 실수가 있었다”며 “판정 당시에는 확신을 갖고 있었으나 경기후 다시 확인해본 결과 실수였다. 최수원 심판도 이를 인정했다”고 오심을 인정했다. 최수원 심판조의 오심은 5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에서도 나왔다. 4-4로 팽팽한 3회 3루에 있던 정근우는 유강남의 얕은 희생타에 태그업을 하며 홈을 밟았고 경기는 5-4로 역전됐다. 그러나 정근우가 벤치에 들어간 뒤 이기중 3루 심판은 정근우의 태그업이 빨랐다며 아웃 판정을 내렸고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류중일 LG 감독이 나와 항의했지만 태그업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어서 원심이 유지됐다. 중계 화면상으로 정근우는 kt의 외야수 로하스가 글러브로 공을 잡은 뒤 홈으로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계진도 의아해할 정도였다. 정근우는 당시 경기 6회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다가 세이프로 번복되는 추가 오심을 당하기도 했다. KBO는 시즌 초 한화 주장 이용규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항의하며 논란이 일자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와이번스전 최수원 심판조 전원(5명)을 9일부터 퓨처스리그로 강등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거리두기 안 지킨 롯데 사직구장, ‘강력 경고’ 받았다

    거리두기 안 지킨 롯데 사직구장, ‘강력 경고’ 받았다

    방역당국 “롯데 사직구장 거리두기 위반에 강력 경고” 지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올해 첫 관중 입장 홈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방역당국이 엄중히 경고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롯데 사직구장에서 거리두기를 제대로 안 지킨 상태에서 다수가 모여 있는 상황이 벌어지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내 프로야구는 지난 5월 5일 개막 이후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해 오다 지난 26일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롯데 사직구장에서는 관중 대부분이 1루 쪽 응원석에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일 경기에서 롯데는 좌석을 1루 쪽에 집중해서 배정하면서 팬들이 1루에 몰리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좌석을 충분히 띄우지 않고 지그재그로만 배치한 것도 문제였다. 관중들이 다닥다닥 붙은 채 응원하는 장면은 당일 중계방송 화면에서도 확연히 볼 수 있었다. 당시 롯데 측은 1루 응원석과 중앙석만 예매를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관객들의 좌석 선호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한 뒤 “29일 경기에선 외야를 제외한 전체 좌석으로 확대해 팬들을 분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 초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력 경고하기로 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도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 측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지만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면 관중 확대는 물론 10% 입장 허용 문제까지도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및 주의를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경현 “광주 가려고 여권 갖고 다닌다”…제작진 “지역비하 의도 없었다”

    안경현 “광주 가려고 여권 갖고 다닌다”…제작진 “지역비하 의도 없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안경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광주를 가려고 여권을 갖고 다닌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SBS스포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ㅇㅈTV’에서 안경현 해설위원은 진갑용(기아 타이거즈)과 통화 뒤에 “나는 광주 못 간다, 야”라고 한 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 가려고”라고 말했다. ‘광주 갈 때 여권 들고 간다’는 표현은 광주가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국가라는 의미로,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에서 광주 지역을 비하할 때 종종 쓰이는 말이다. 그의 발언에 함께 출연한 김정준 해설위원과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도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문제의 발언과 함께 영상에는 ‘(광주 가는 그날까지 ㅎㅇㅌ)’이라는 자막도 입혀졌다. ‘ㅎㅇㅌ’은 ‘화이팅’의 초성을 딴 것으로 보인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약 18년간 선수 생활을 한 안경현 해설위원은 2011년부터 SBS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이 같은 논란에 SBS스포츠 측은 “지역 비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SBS스포츠 측은 “안경현 해설위원이 기아 타이거즈 광주 경기 해설을 하고 싶은데 중계방송 제작 과정에서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하게 된 발언”이라면서 “여권 발언도 ‘가고 싶은데 못 가고 있다’는 아쉬움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지역 차별을 하는 분이 아닌데 공교롭게 편집상 전체 맥락이 전달되지 않아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들쭉날쭉 스트라이크존, LG에 후하고 kt에 야박했다

    들쭉날쭉 스트라이크존, LG에 후하고 kt에 야박했다

    LG, 존 벗어난 공 8.9%에 ‘스트라이크’ 삼성 7.4%, 두산 7.2% 순으로 더 받아 kt는 5% 안 되고 키움·롯데도 불이익 “신생팀에 너무 인색한 것 아니냐” 지적 프로야구 심판들의 스트라이크존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실제로 근거가 있는 것으로 데이터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2일 TV 중계방송 화면에 나타나는 가상의 4각형 스트라이크존을 기준으로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10개 구단 전체가 치른 117경기의 스트라이크콜을 전수 분석한 결과 스트라이크존이 구단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의 스트라이크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트존’ 사이트의 5월 한 달간 치러진 경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투수 기준으로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난(선에 조금이라도 걸친 공은 제외) 공에 대해 가장 많은 스트라이크콜을 받은 구단은 8.90%(607개 중 54개)의 LG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7.36%, 611개 중 45개), 두산(7.20%, 639개 중 46개), KIA(6.77%, 620개 중 42개), SK(6.70%, 567개 중 38개), 한화(6.36%, 645개 중 41개), NC(6.30%, 571개 중 36개), 롯데(5.49%, 575개 중 31개), 키움(5.18%, 618개 중 32개), kt(4.96%, 585개 중 29개)순이다. 가상 스트라이크 존을 기준으로 보면 LG가 가장 이익을 보고 kt가 가장 불이익을 본 셈이다. 실제로 스트라이크 콜을 받은 공을 합성한 이미지를 봐도 kt는 가장 영역이 좁다. 심판들이 신생팀인 kt 투수들에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인색한 판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의심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팬들 사이에선 ‘XX존’이라는 명칭이 회자됐다. 유독 특정 선수, 특정 구단에게 스트라이크콜이 유리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팬들이 지어낸 말이다. 심지어 모 투수는 심판 덕분에 리그에서 버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가상의 4각 스트라이크존은 참고용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점, 심판별로 개개인의 스트라이크존이 존재한다는 점, 모든 주심이 모든 구단의 심판을 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분석이 지고지선한 데이터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비슷하게 23~24경기를 치른 구단끼리 스트라이크콜 비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점은 ‘심판이 경기를 지배한다’는 지적을 외면할 수 없게 만든다. 한 체육계 인사는 “미국 메이저리그 심판들은 오심을 하더라도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반면 한국 심판들 중엔 어처구니없이 빠진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심판 시스템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트럼프, ‘미친짓’ 비판받던 예방용 말라리아약 복용 중단

    트럼프, ‘미친짓’ 비판받던 예방용 말라리아약 복용 중단

    23~24일 이틀 연속 골프장행마스크 쓰지 않고 “사망 감소” 주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직접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던 말라리아 치료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복용을 끝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 그룹의 프로그램 ‘풀 메저’와 인터뷰에서 약물 복용에 대해 “끝났다. 막 끝났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 22일 녹화됐으며 싱클레어 그룹과 제휴한 ABC를 통해서도 이날 방영됐다. 싱클레어는 미 전역에 약 200개의 방송국과 수백 개 채널을 소유한 방송 그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이 백악관에 두 명 있었기 때문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 계획이 “어쩌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복용에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면서 “2주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 보충제를 먹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에는 “하루나 이틀이면 복용이 끝날 것 같다. 이틀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해선 “하이드록시는 엄청난 리뷰를 갖고 있다. 엄청난, 극찬하는 리뷰들”이라면서 “많은 사람은 그것이 그들의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료계에선 예방 차원에서 이 약을 먹는다는 트럼프 발언에 대해 “미친 짓”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많은 전문가는 코로나19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약효가 입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충일(25일) 연휴 기간인 23~24일 이틀 연속 골프장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이틀 연속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마다 거의 빠짐없이 골프장을 찾는 ‘골프광’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친 것은 지난 3월 8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을 찾은 이후 76일 만이었다.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캐디 없이 혼자 골프 카트를 모는 모습이었다. 그를 수행한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마스크를 썼으나,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골프 파트너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프로 골프 선수들의 자선 골프대회 중계방송 도중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문제가 불거진 뒤 골프를 하지 못했다면서 골프가 “정말 그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골프장을 찾기 전 트위터에 “발병 수와 사망자가 나라 전역에서 감소하고 있다”고 썼다. 다만 미국의 코로나19 발병이 여전히 증가 추세임을 감안하면 확산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만명에 가까운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경제 정상화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골프를 함으로써 그의 의도에 관한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야구, ESPN 타고 130개 나라로 ‘빠던’

    K야구, ESPN 타고 130개 나라로 ‘빠던’

    ESPN, 전세계 관심 높아지자 미국 외 네트워크에 송출 결정미·일에 이어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130개국에 생중계프로야구 KBO리그가 ESPN 네트워크를 타고 전세계 130개 나라로 송출된다. KBO 사무국은 KBO리그가 미국, 일본에 이어 미주 대륙, 유럽 대륙, 중동 포함 아시아 대륙, 아프리카 대륙의 130개 나라에 생중계된다고 22일 발표했다. 앞서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은 지난 5일 KBO리그 개막 후 매일 한 경기 이상 한국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해왔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미국 내 KBO리그 독점 중계권사인 ESPN은 KBO리그에 대한 세계 곳곳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외 지역까지 중계방송 권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전 지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전 지역, 중동과 아프리카 전 지역의 ESPN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K야구가 생중계로 전파를 탄다. KBO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K방역과 함께 KBO리그가 성공적인 준비와 진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널리 알리고 해외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일문일답] 프로축구 K리그 리얼돌 전시 논란 업체 인터뷰

    [일문일답] 프로축구 K리그 리얼돌 전시 논란 업체 인터뷰

    해외 36개국에 동시 생중계 되고 있는 한국프로축구가 지난 17일 FC서울과 광주FC와의 K리그1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 리얼돌을 앉힌 사실이 적발돼 망신을 당했다. 서울신문은 리얼돌 전시로 논란을 빚은 리얼돌 제작 업체 주식회사 달콤의 관계자 조영준 씨와 19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대한민국 법원 등기부등본 상 임정훈 씨는 주식회사 달콤의 대표로, 임형재 씨는 주식회사 컴위드의 대표로 나온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임정훈 씨가 대표로 나온다. 두 분은 어떤 관계인가. 성 씨가 같고 나이도 한살 차이다. 공개된 정보를 보면 적어도 동업자 관계로 보이는데. “임정훈은 주식회사 달콤, 임형재는 주식회사 컴위드 대표다. 얼굴 인사를 하는 지인 사이다. 가족 아니다. 지난해 성인용품샵인 레드 컨테이너 이슈가 뜨면서 성인용품 사업이 붐이 일것 같으니까 함께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어보자 하고 모였다. 함께 컴위드에 자본을 투자했다. 임형재 대표가 컴위드 주축이었다가, 중국 키타와 거래를 하면서 제조 업체를 임정훈 대표가 맞게 됐다. 주식회사 달콤은 인천 남동공단에 있고, 지난해 11월에 설립했다. 올해 3월에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제가 4월부터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 아직 리얼돌이 계약이 되거나 판매가 나간 건 없다. 정리하면 주식회사 달콤은 제조, 주식회사 컴위드는 유통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주식회사 달콤과 컴위드가 운영하는 성인용품 온라인샵, ‘달콤스퀘어’는 작명이 유사하다. “두 회사는 전혀 관계가 없다. 주식회사 컴위드는 솔로스라는 브랜드를 운영한다. 거기가 먼저 창업했던 회사고, 저(조영준)도 참여했다. 컴위드라는 회사는 성인용품 유통회사로 창업했다.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려는 계획도 있었다. 그러다 중국에서 리얼돌, AI로봇 제조 공장을 하는 키타가 기술이 좋아서 기술 제휴를 맺게 됐다.지난해 12월에 달콤이라는 회사를 차려서 임정훈 씨가 대표를 맡았고 저는 R&D를 맡게 됐다.” -컴위드 홈페이지에 임형재 대표가 아닌 임정훈씨가 대표로 나온 건 왜 그렇나. “오기(誤記)다. 중소 제조 기업이다보니 IT 전담 인력이 없어서 홈페이지에 잘못 기재된 거 같다.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은 제 불찰이다.” -‘사람인’ 홈페이지에는 임형재 씨가 컴위드 대표로 나오고 임정훈 씨는 이사로 나온다. “과거의 정보다. 말씀드렸다시피 지난해 11월 회사를 만들어 나오면서 두 회사는 별개 회사가 됐다.” -솔로스를 운영하는 컴위드는 지난해 3월에 창업한 거로 나오는데, 컴위드는 어떻게 수익을 창출했나. “키타가 제조한 성인방송 BJ 샤샤, 채로의 엉덩이 제품 2개를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 제품 때문에 논란에 중심에 섰다.” -양사가 거래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BJ 채로라는 분을 본따 만든 리얼돌 샘플을 제작한 상황인데, 판매하거나 납품하지는 않았다. 만약 채로 리얼돌이 잘되면 생산 열심히 해서 납품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식회사 달콤이 리얼돌 생산업체인 건 맞나. “저희는 리얼돌로 출발했지만 현재 리얼마네킹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리얼돌, 섹스돌, 리얼마네킹 차이가 무엇인가. “섹스돌은 여성 성기 부위에 오나홀이 장착이 돼서 남성 분들이 성행위가 가능하다. 리얼돌은 성기 모양으로 돼 있지만 성행위는 불가하다. 리얼마네킹은 아무것도 없는 장난감 인형이라고 보시면 된다.” -해명한대로 섹스돌이나 리얼돌이 아닌 리얼마네킹이었다 해도 30개 가운데 28개가 젊은 여성을 본 딴 마네킹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건 사실이다. 다만 남자 제품은 7,80kg가 넘어가서 직원 한 사람이 옮길 수 없는데 여성 제품은 3,40kg 정도 나가니까 혼자서도 들 수 있어서 그렇게 배치했다. 의도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30개 가운데 10개가 리얼돌인 이유는 설명되지 않는다. “팩트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켓, 머리띠에 업체 이름과 BJ 채로, 샤샤 이름이 노출된 이유는 무엇인가. “비가와서 마네킹을 다시 옮겨야 했는데 시간이 촉박했고, 직원이 적어서 옮기는데 오래 걸렸다. 그 과정에서 solos 상호명이 노출된 거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17일 경기날 오전에 비가 왔다. 저희는 9시부터 12시까지 설치 시간을 받았다. 3층 관중석 비 안 맞는 3층 관중석에 마네킹을 세팅했다. 코로나19 때문에 10시가 넘어 입장을 했고 DP(전시를 뜻하는 영어 Display의 준말)도 늦어졌다. 30개 DP하는데 직원 11명이 갔는데 여자 직원 분들도 있어서 30kg, 70kg 짜리 인형을 들어서 신속하게 나르는게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옮기는 것 뿐만 아니라 마네킹을 앉히고 가발, 마스크를 씌우는 등 설치하는 시간이 촉박했다. 컴위드 측에서 사진을 좀 찍겠다고 했다. 실제 중계방송을 하기 전에 리얼돌 만들어 파는 단계는 아니지만 리얼돌이 이런거다라는 걸 나중에 판매할 때 보여주는 레퍼런스를 위해서 미리 사진을 찍는 그런 과정이었다. 그때 회사 로고를 넣은 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후 이름이 나온 건 수거를 했다. 비가 그친 다음에 FC 서울 관계자가 “이걸(마네킹을) 잘보이는데다 옮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1시간 동안 1층으로 다 나른 것이다. 그 과정에서 뒤섞이고 하다가, 팻말이 바닥에 떨어졌다. 머리띠도 미처 회수하지 못했다. 이것 역시 저희 불찰이다.” -업체명을 노출한 게 고의로 한 노이즈마케팅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저희는 하루 생산량이 몇개가 안되는 영세한 제조 업체다. 판매가 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구매자가 없어서 납품을 할 수 없다. 구매자가 늘면 돈을 벌겠지만 현재는 욕만 먹고 폐업할 수도 있는 위기다. 저희도 지금 영업이 안된다. 저희 이름으로 백화점에 간다한들 “성인용품 업체잖아” 한 마디 하면 할말이 없다. 더 하기 전에 철수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남들은 “홍보·마케팅 잘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는 이렇게 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저희한테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결과적으로 FC서울에는 더 큰 피해를 드리게 됐고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다. 거듭 사과드리고 싶다.” -10개 제품 가운데 성인방송 BJ 채로, 샤샤를 본딴 제품이 있었나. “10개는 창작 제품이다. 진짜 사람을 본 뜬 게 아니다. 키타에서 제공하는 몰드 즉, 중국에서 제조를 위해 사용하는 금형이다. 그거를 중국에서 갖고와서 금형대로 떠내고 저희가 창작한 제품이다. FC서울 경기에 전시된 10점은 사람 실물 없이 저희가 자체적으로 창작했다. 컴위드에 나간 건 키타와 같은 제품이다. 채로는 DP를 안했다. 아직 유통할지 여부가 정리가 안됐기 때문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축구 종가 영국의 BBC도 K리그 개막전 중계

    축구 종가 영국의 BBC도 K리그 개막전 중계

    K리그 해외 중계권 8일까지 세계 36개국에 판매돼전날까지는 17개국···하루 사이에 두 배 넘게 뛰어독일, 호주, 스위스 등에 이어 영국, 러시아 등 추가영국 BBC도 K리그 개막전 홈페이지 스트리밍 중계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개막한 K풋볼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개막일인 이날 기준으로 K리그 해외 중계권이 전 세계 36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개막을 하루 앞둔 전날 연맹은 독일, 호주, 스위스, 오스트리아, 중국, 홍콩 등 모두 17개국에 해외 중계권이 판매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불과 하루 사이에 두 배 넘게 판매 계약이 맺어진 것이다. 새로 중계권이 판매된 나라는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등 19개국이다. 특히 축구 종주국 영국의 경우 공영방송 BBC가 중계권을 구매해 눈길을 끈다. 연맹 관계자는 “BBC는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K리그 개막전인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 ‘스포츠레이더’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해외 중계권, 축구 종주국 영국 공영방송 BBC 비롯 36개국에 팔려

    K리그 해외 중계권, 축구 종주국 영국 공영방송 BBC 비롯 36개국에 팔려

    축구 종주국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개막을 앞둔 K리그 중계권을 사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BBC가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 2020 공식 개막전인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고, 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K리그 개막 당일인 8일까지 총 19개국(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이 추가돼 전 세계 36개국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독일, 호주도 K리그 본다’…세계 17개국 TV 중계권 판매

    ‘독일, 호주도 K리그 본다’…세계 17개국 TV 중계권 판매

    지난 3월 10개국 판매 이어 7개국 추가 판매호주 “이번 주말부터 축구 시청 흥분되는 일“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가 독일, 호주, 홍콩 등 세계 17개국에 TV 생중계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7개국에 송출되는 방송 플랫폼 5곳에 K리그 중계권을 추가 판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10개국에 송출되는 3개 방송 플랫폼에 판매된 것까지 합치면 이날 기준으로 K리그는 모두 17개국에 TV 중계되는 셈이다.독일 축구 전문 방송 채널 ‘스포르트디지탈 푸스발’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을 확보해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국 대표팀 출신 타가트가 K리그1 득점왕에 올라 한국 축구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도 스포츠 전문 채널 ‘옵터스 스포츠’에서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를 생중계한다. 호주는 한국과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아 거의 비슷한 시간 대에 경기를 볼 수 있다.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베일리스 옵터스 스포츠 국장은 “스포츠 생중계를 애타게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K리그를 소개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주말부터 친숙한 시간대에 축구 중계를 볼 수 있다는 건 진정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K리그를 개막할 수 있도록 만든 한국의 능력을 믿는다”며 K리그의 시즌 완주를 기대했다. 이외에도 K리그는 TV방송 뿐만 아니라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코파90, 오스트리아의 축구 콘텐츠 플랫폼 라올라닷티비 등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K리그1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K리그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와 계약을 맺고 해외 중계권을 판매하고 있다. 스포츠레이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K리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스포츠가 삶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어린이날의 ‘기적’/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어린이날의 ‘기적’/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신오쿠보역에서는 매년 1월 26일이면 한국 청년 한 사람을 추모하는 헌화식이 열린다. 2001년 그날 신오쿠보역 선로로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한국인 유학생 고(故) 이수현씨의 희생 정신을 잊지 않고 일본인들은 19년째 그를 기리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인도에서 발이 묶인 일본인 40여명의 귀국을 우리 정부가 돕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우리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에 우리 국민 180여명과 함께 탑승, 인천을 경유해 도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에는 우리 국민 한 가족이 일본 정부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입었다. 인도에서 지내다 백혈병에 걸린 다섯 살 여자아이는 지난 4일 오후 뉴델리 국제공항에서 어머니, 언니와 함께 일본 정부가 마련한 일본항공(JAL) 특별기편으로 출발, 5일 오전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 나리타 국제공항 등을 거쳐 인천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아이는 급성 백혈병으로 최근 증세가 악화돼 국내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로 국내로 들어올 항공편이 전면 중단돼 애간장을 태웠다. 이에 한국대사관은 인도 주재 각국 외교단에 도움을 요청했고, 일본대사관이 이에 화답했다. “4일 일본 정부가 띄우는 전세기가 있으니 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것. 그것도 3명의 가족이 함께 귀국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도에 머물고 있는 아이 아버지는 “절망했는 데 기적이 일어났다”며 감격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언론들은 ‘어린이날의 기적’이라며 비중 있게 다뤘다. ‘기적’(奇跡)이란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신비스럽고 기이한 일’ 또는 ‘신(神)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말한다. 자연현상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서도 기적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한 병사가 부른 크리스마스캐럴로 대치 중이던 독일군과 영국군 10만여명이 일주일가량 전투를 멈추기도 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트디부아르의 드로그바 선수는 중계방송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단 일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오랜 내전을 벌여왔던 정부군과 반군은 2006년 월드컵이 열린 한 달 동안 휴전했고 2007년에는 평화협정으로 내전을 끝내는 기적이 일어났다. 한일 양국은 역사 교과서,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오래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아베 정부는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대법원 배상 판결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 한일 정부와 두 나라 국민을 사이좋은 이웃으로 만드는 또 다른 ‘기적’도 기대해 본다. yidonggu@seoul.co.kr
  •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코로나19로 개막이 한 달 이상 연기된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인 5일 드디어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어린이날 연례행사인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을 비롯해 5개 구장에서 10개 팀이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미국·일본프로야구의 개막이 코로나19로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국내 야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이날 한국 야구에 집중됐다.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구만 열렸고, 사전에 허락된 인원에 한해 출입이 가능했다. 취재진을 비롯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이름과 연락처, 입장 시간, 체온 등을 기록해야 했다. 오래 기다린 프로야구 개막임에도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지 일부 팬은 LG나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주변을 서성거렸다. 경기장 주변에서 글러브를 끼고 캐치볼을 하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개막전이라는 큰 행사지만 식전 행사는 간략하게 치러졌다. 예년 같으면 초대 가수를 초청해 애국가를 불렀을 테지만 이날은 음원을 트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 LG 구단은 2020년 LG 어린이 회원에 가입한 어린이 3명의 시구 영상을 전광판 화면에 내보내는 것으로 시구 행사를 대신했다.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해졌다. 무관중 경기의 적막감을 깨기 위해 LG는 이날 팬들이 보내온 영상을 경기장 전광판에 틈틈이 띄우며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이 응원곡을 부르는 영상과 야구장에서 트는 음원의 싱크를 맞춰 마치 팬들이 직접 응원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팬들은 영상을 통해 “LG 파이팅”을 외쳤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북돌이 등 응원인력이 총출동한 LG 응원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유관중 경기와 마찬가지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다만 LG가 수비하는 이닝에서 응원이 멈췄을 때는 선수들의 응원 소리 말고는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어색한 침묵도 흘렀다. 홈팀 응원단과 원정팀 응원단이 번갈아 가며 쉴 틈 없는 응원전을 벌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당분간 홈팀 응원단만 응원전을 펼치기로 하면서 이날 두산 응원단이 불참한 탓에 두산의 공격 땐 상대적으로 경기장이 조용했다. 양 팀 선수들은 팬들 대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를 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목청껏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3회 말 LG 공격 때 김현수가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자 선수들은 다 같이 환호하면서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꿈치를 부딪치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날 각 구장에서 일부 선수가 습관처럼 침을 뱉거나 득점한 뒤 기쁜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잠실구장엔 미국, 일본, 중국 등 수많은 외신 기자들이 찾아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아마가사키 다쿠로 닛폰TV 서울 특파원은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일을 정하지 못했는데 한국은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는지 알고 싶다”며 “경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강조 등 한국이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패배한 두산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팬 없는 관중석을 향해 인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승리팀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현수와 차우찬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에 임했다. 차우찬은 무관중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흥이 안 나면서도 위기가 왔을 때 조용하니까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면서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릴 때 팬들이 없는 걸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팀과 합의는 안 했지만 (말소리가 다 들리는 만큼) 서로 자극은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SK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외야 좌우측 2222석에 팬들의 사진과 함께 재치 있게 ‘무’를 형상화한 캐릭터 ‘무’관중을 세웠다. 3루 관중석 앞에는 “전력을 다해 싸워 준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으려 했던 예랑어린이집 미소반 아이들이 애국가를 부른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울려 퍼졌다. 이어 세뱃돈 등 용돈을 모아 마스크 등을 기부한 노준표(11)군이 시구에 나섰다. 대구 경기는 미국의 세계적 스포츠 채널 ESPN이 한국프로야구를 최초로 중계방송한 경기여서 관심을 끌었다. KIA와 키움의 광주 개막전은 4회 경기 도중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그라운드로 넘어오면서 잠시 중단됐다가 속개됐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프로야구가 시작됐다”며 “KBO 각 팀은 관중 없이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USA투데이 등도 KBO 개막 소식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KBO 리그는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벽 시간에 생중계됐음에도 많은 미국 야구팬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야구 생중계는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미국 지역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KBO 리그가 3위, 다이노스가 4위, 한국 야구가 6위, 에릭 테임즈가 7위에 올랐다. 미국 팬들은 트위터에 “ESPN과 한국 야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보낸다. 실시간 스포츠를 다시 보게 돼 반갑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다른 네티즌은 “스포츠에 굶주린 미국인들은 한국 야구라는 뜻밖의 구세주를 만났다”고 환영했다. 한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일부터 2주 더 지켜본 뒤에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 프로야구·축구선수, 기회 잡을까 망신당할까

    한국 프로야구·축구선수, 기회 잡을까 망신당할까

    美 야구팬 80% 이상 “한국야구 볼 것” 프로축구는 10개국 이상 중계권 판매 해외진출 꿈꾸는 선수들 ‘절호의 기회’ 수준 낮은 플레이 땐 국제적 웃음거리 봉중근 “선수들 오버페이스 우려된다”코로나19로 프로스포츠를 즐기지 못하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다음달 초 개막하는 한국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중계방송으로 보려는 욕구를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한국 프로스포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전례없이 끌어올린 셈이다. 다만 전 세계 시청자를 상대로 한국 스포츠가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 준다면 선수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넓어지고 한국 리그의 위상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와 형편없는 실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면 웃음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다음달 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의 경우 미국 ESPN과 중계권 협상이 진행 중일 정도로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미국 야구 전문 사이트 MLB 트레이드 루머스가 진행한 ‘KBO리그가 중계된다면 시청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긍정적 대답이 80%를 넘었을 정도다.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야구 소식을 전하자 ‘한국 야구를 볼 수 있느냐’는 팬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미 연습경기 현장에는 해외 유수 언론들이 방문해 경기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음달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도 해외 10개국 이상 중계권 판매가 이뤄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유럽 5대 리그를 비롯해 대형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K리그는 세계 최대의 리그로 주목받고 있다. 선수들로서는 이번 기회를 잘 살린다면 해외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프로야구에선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등이 공개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목표라고 선언한 상태다. 반면 수준 낮은 플레이가 나온다면 망신살이 뻗칠 수 있다. 프로축구는 유럽 리그와의 격차가 크고, 지난해 프로야구는 ‘프로가 맞느냐’는 비판이 쏟아졌을 만큼 수준 논란에 시달렸다. 한국 팬들은 이미 리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경기 중 나오는 실수가 어쩌다 하는 실책인지 진짜 실력인지 판단할 수 있지만, 해외 팬들 입장에선 처음 보는 선수가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범하면 리그 전체의 질을 평가절하할 수도 있다. 실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현역 유격수로 평가받는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평범한 플라이볼을 못 잡는 실수를 범했다. 선수로서 한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봉중근 KBS 해설위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 진출의 꿈을 갖고 있는 선수들 입장에선 절호의 찬스로 볼 수 있다”면서 “다만 그런 기회로 인해 오버페이스를 하진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천진펑까지 동원’ 대만 야구, 영어 해설 나선 까닭은

    ‘천진펑까지 동원’ 대만 야구, 영어 해설 나선 까닭은

    코로나19 사태로 야구 갈증 난 전 세계 야구 팬들 겨냥 지난주 라쿠텐을 시작으로, 퉁이·푸방·중신도 동참 예정올해 가장 먼저 리그를 개막한 대만 프로야구가 영어 해설 중계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부분 스포츠 이벤트가 중단된 상황에서 스포츠, 특히 야구에 목말라하는 전 세계 팬들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것이다. 타이베이 타임스는 24일 “전 세계 많은 야구 팬들이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막한 대만 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만 프로야구는 영어 해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디펜딩 챔피언 라쿠텐 몽키스(옛 라미고 몽키스)가 영어 해설 중계 방송을 주도하고 나섰다. 지난주 현지 케이블 방송과 온라인 방송을 통해 영어 중계를 시작한 것이다. 당초 5경기만 영어 중계 방송을 하려했던 라쿠텐은 반응이 뜨겁자 올시즌 전체 홈 경기로 대상을 늘렸다. 타이베이 타임스는 “5차례 영어 중계방송은 7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면서 “이에 연고지인 타오위안시가 영어 중계방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타 구단들도 영어 해설을 준비하고 있다. 퉁이 라이온스는 향후 3차례 홈경기에서 영어 해설 중계를 계획 중이다. 푸방 가디언즈는 24일부터 대만 최초 메이저리거인 천진펑을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시켜 영어 해설 방송을 하겠다고 알렸다. 중신 브라더스 역시 다음 달 5일부터 영어 해설 서비스 대열에 동참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남녀프로배구 시상식 코로나19로 약식 진행

    한국배구연맹(KOVO)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드람 2019~2020 V-리그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은 다음달 9일 2시부터 진행되며 수상자를 포함해 최소 인원만 참여한다. 언론사 취재와 중계방송도 없다. 시상은 정규리그 1위팀,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베스트7, 신인선수상,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8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시상식이 끝나는 3시 30분 이후 공개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우즈-미켈슨, 일대일 맞대결 2년 만에 다시 열리나

    우즈-미켈슨, 일대일 맞대결 2년 만에 다시 열리나

    코로나19의 대유행에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모두 중단된 가운데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세기의 1대1 맞대결이 2년 만에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주목된다. 우즈와 미켈슨은 지난 2018년 11월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 속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1대1 매치플레이 대결을 펼쳤고, 당시 미켈슨이 연장 4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금 900만 달러를 움켜쥐었다. 당초 이들의 대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해마다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고, 올해도 성사가 불투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켈슨이 재대결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30일 공개했다. 이날 미국 뉴욕 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켈슨은 우즈와 맞대결 이벤트를 치를 의향이 있냐는 한 트위터 유저의 질문에 “지금 추진 중”이라고 짤막한 답을 남겼다. 이에 다른 팬이 “변죽을 울리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진짜”라고 또 답했다. 우즈와 미켈슨의 대결은 코로나19 탓에 스포츠 경기 중계가 대부분 중단된 방송계에는 호재로 알려졌다. 100명 안팎의 선수가 출전하고 수많은 갤러리가 모이는 투어 대회가 아니라 단 2명이 갤러리 없이 치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대결 때도 둘은 관객은 입장시키지 않았고,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유료 채널에서 중계방송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전수조사와 확진환자 동선 추적에 덜 불안해해야”

    “코로나 전수조사와 확진환자 동선 추적에 덜 불안해해야”

    “지금은 접촉자의 완전한 전수조사와 확진환자의 완전한 동선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이 일에 온 공무원들이 매달리면 정작 더 급한 일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후 60일 가까이 흘렀다. 지난달 18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로 나타나자 정부는 지난달 24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집단감염 사례가 지난달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 중증장애인 시설인 경북 칠곡군 밀알사랑의집 등에 이어 최근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정부세종청사에서도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만큼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환자가 8162명이고, 하룻밤 만에 많게는 수백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국내 대표적인 공공보건의료 전문가인 김창엽(아래 사진·60)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김 교수는 2006~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시민건강연구소장을 맡고 있다.-전수조사와 동선 추적에 덜 불안해하자고 제안한 이유는.“감염 유행 초기에는 접촉자를 신속히 찾고 격리 조치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지만 지금처럼 확진환자가 8000명이 넘는 상황이라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는 것보다 확진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집중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이미 감염원이 명확하지 않은 확진환자가 상당 수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확진환자 8162명 중 19.2%는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이다. 지금은 중증·경증환자를 치료할 병상 수를 확보하고 자가격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정부가 지금 더 급하게 해야 할 일이란.“코로나19 환자 증상이 중증 이상이면 빨리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음압병실을 포함한 병상 부족 문제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다. 대구 지역 확진환자는 6000명을 넘었고, 경북 지역 확진환자는 1000명을 넘었다. 대구·경북 지역 내 병상 수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병상 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치료시설 확보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관리와 조정 능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대중교통 이용 우려가 나오고 있다.“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지역 근처를 다니는 버스와 지하철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하지만 감염자가 과거에 그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해서 지금도 그 버스와 지하철에 감염 위험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는 비말로 감염되고,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상당히 밀접한 접촉을 해야 감염 위험이 커진다. 바이러스는 보통 공기 중에서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사멸하고, 물건에 묻은 바이러스도 24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없어진다. 이런 사정들을 종합하면 확진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이 예전에 버스 또는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해서 지금도 그 버스와 지하철에 감염 위험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위험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되었다. 또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은 다 방역을 한다.”-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대란은 여전하다.“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개인 행동수칙으로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증상이 있고 외출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보살펴야 하는 사람들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한다.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가장 먼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스크가 지급돼야 한다.” -마스크가 가장 먼저 필요한 사람들이란.“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 이를테면 식당이나 백화점, 영화관, 공항, 터미널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 즉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마스크는 시급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우선적으로 지급돼야 한다. 특히 방역과 감염 예방 과정에서 누락되기 쉬운, 사회로부터 배제된 사람들에게 예민하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상인회랄지 상가번영회, 입주자대표회의, 교회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이런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감염병은 사회적이다. 혼자 잘한다고 금방 해결되지 않는다. 공동체, 협력, 연대가 관건인 이유다.” -‘마스크 대란’ 현상을 어떻게 봐야할지.“지금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만큼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금은 마스크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지급해야 한다. 사회 전체의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정부가 처음부터 이런 상황과 시민의 반응을 명확하게 인식했어야 한다. 물론 신천지 교인 집단감염 사건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정부도 사람들이 이렇게 마스크를 많이 찾을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나기 전에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각 개인이 위생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에 정부가 초기에 전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조한 측면도 있다. 정부의 상황 관리 능력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비판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이미 있었던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이를테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청도 대남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한 정신장애인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었는지, 중증장애인 시설인 칠곡 밀알사랑의집에서 장애인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을 했는지가 드러났다. 이런 폐쇄적인 환경은 감염병을 확산하는 큰 요인이다. 또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빈곤층이 더 위험하고, 장애인은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는 생계를 위협받는다. 또 계층 간의 ‘디지털 불평등’ 문제도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무리 재난문자를 보내도, 정부가 인터넷을 통해 행동수칙을 강조해도 그것들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이런 불평등한 상황이 주로 경제적 이유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비용이 많이 든다’ 등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효율성의 논리 앞에 인권이나 건강권 같은 가치는 힘이 없는 셈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보다 손님 없는 게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들도 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경제가 위축되면 소득이 줄고, 소득이 줄면 없던 병이 생기거나 기존 병세가 악화하는 등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안전한 범위 안에서 방역당국의 권고를 지키면서 일상 경제를 살리는 데 참여하는 것을 제안한다. 오랜 시간 실내·외에서 많은 사람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회적 활동은 피해야 하지만, 혼자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공간에서 평소처럼 음식을 먹고, 옷을 사고, 무언가를 구경하는 일까지 위축될 필요는 없다.” -확진환자가 늘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데.“지금처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국면에서는 시민들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필요하다. 확진환자·사망자 숫자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중계방송식 보도는 하지 않아야 한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정보역병’(인포데믹)이다. 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과도한 불안을 키우는 ‘정보 과잉’도 문제다. ‘사회적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재난보도의 준칙이다. 재난보도는 정보 수용자에게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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