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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순 총재 “부도중기 회생돕게 특별법 제정”(표밭 돋보기)

    ◎두후보 고향 예산·하의도에 취재진들 몰려 ○“중기 단기채무 장기 전환” ○…한나라당 조순 총재는 17일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앞으로 1년간 세무조사를 일체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총재는 이날 하오 부산 유세에서 IMF관리체제하의 중소기업 특별대책을 이같이 밝히고 “흑자부도 중소기업에 대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적색거래자로 제재하지않고,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연대보증채무의 이행요구도 1년간 유예하며,부정수표단속법에 의한 형사처벌을 유예하겠다” 면서 “경제구조조정특별법을 즉각 제정,중소기업의 단기 채무를 장기로 전환해주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강현욱 전북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전북도민은 망국적인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한풀이식 선택보다 진정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고 사회를 안정시킬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이회창후보 지지를 호소. 강위원장은 ‘도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는 안정속에서 난국을 헤쳐나가느냐 아니면 5년 내내 개헌논쟁과 자리다툼의 혼란속에 침몰하느냐의 국가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택”이라며 “전북인이 이 나라의 정치 경제의 주역으로 나설 자격이 있는 당당한 도민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 ○당락이후 분위기 취재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고향에는 17일 많은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 이후보는 공향인 충남 예산의 한나라당 지구당에는 KBS MBC SBS 방송 관계자들이 선거일 현지표정을 송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며 일부 일간지도 이날 하오나 18일중 사진 및 취재기자를 파견,이후보 당락이후의 분위기 취재 등에 대비. 김후보는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다.KBS 등 방송 취재니은 이미 며칠전에 현지에 들어와 중계방송 준비를 마친 가운데 일본 NHK 등 외신기자들과 중앙·지방신문사 취재진도 이날 하오와 18일 하의도에 속속 도착할 예정. ○“부산을 제2 홍콩으로” ○…국민신당 박찬종 선대위의장은 17일 부산시지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후유증없는 사회안정과 평화를 이룰수 있는 후보는 이인제 후보 뿐이고 부산·경남의 경제파탄도 이후보와 박찬종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박의장은 또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면 나는 책임총리 또는 특별보좌관으로 대통령을 보좌,부산 경제를 회생시키고 부산을 홍콩을 대신할 아시아의 금융·무역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개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강조.
  • 여의도연 세미나 이재창 교수 주제발표 요지

    ◎대선 여론조사 ‘부실여론’ 양산/오차한계 무시 등 객관성·공정성 허점투성이 이재창 고려대 교수(통계학)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소 주최의 ‘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선거여론조사와 언론보도’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선거 여론조사는 성수대교와 같은 부실을 양산하고 있다.여론조사도 일종의 측정행위이다.모든 측정은 오차가 사용목적에 적합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기차의 출발시간은 ±5초,푸줏간의 저울은 ±10그램이면 아무도 불만을 갖지 않는다.그러나 푸줏간의 저울로 보석상의 다이아몬드를 저울질하는 것을 그냥 보고 넘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런데 언론에서는 이같이 어처구니없는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여론조사에서 무작위로 1천500명을 표본으로 뽑아 조사하면 오차한계는 ±2.5%포인트로 신뢰계수는 95%가 된다.그러므로 예를 들어 22.5∼27.5 혹은 24.5∼29.5 구간에 두 후보의 지지율이 있으면 우열을 분간하기 힘들다고 결론지어야 한다.두 후보의 추정지지율이 최소한 5%포인트가 벌어질 때만 두 후보 지지율의 등수를 매길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언론은 이같은 결과를 확실한 등수로 발표하고 있다.±1%포인트를 측정하려면 표본의 크기가 최소한 1만명은 넘어야 한다. ○무의미한 질문만 던져 또 통계란 측정할 수 없는 것은 다룰수 없다.“우리나라에 귀신이 몇명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식의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언론은 “누가 당선되리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서슴치 않고,그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이런 질문에는 바로 전의 여론조사에서 본 선두주자를 대답하는 경향이 크고,이렇게 조사된 결과는 다시 눈덩이 커지듯 더 큰 당선가능성으로 보도된다.유언비어나 무의미한 대답을 과학적으로 많이 모은다고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이러한 통계는 의도적이라는 의심을 받기 알맞다. 그러고 선거결과의 예측은 투표율의 차이까지 감안해야 한다.20대의 투표율은 50대보다 저조하며 학생과 블루칼라의 투표율도 저조하다. 단순질문으로 얻어지는 지지율은 자칫 정강정책의 대결을외면하고 피상적인 외모나 ‘언론에 잘 보이기’ 등의 이미지 관리 경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따라서 조사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질문하며,그 결과를 어떻게 보도하는가에 따라 유권자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진다.지지율 조사가 정책과 연계되고,행정력,지도력 등과 연계시켜지면 조사 자체가 선거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게 된다.조사가 성급하게 진행되고 과잉경쟁적으로 보도되면 미처 형성되지도 않은 ‘허위여론’을 여론으로 굳혀주는 역기능이 될 수도 있다.여론조사의 보도는 객관적이어야 하고 조사과정 및 추정기법을 공개하는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식 분석법은 한계 미국식 판별분석 방법은 우리 여건에는 부적합하다.일본에서도 10%안팎의 거짓응답률 때문에 미국식 판별분석을 사용하지 않는다.우리의 집단적 ‘의리’의식이나 권위주의하에 누적된 피해의식 때문에 모든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로 대답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합선거법은 여러가지 조항으로 여론조사를 규제하고 있다.11월25일 이후 조사결과의 언론보도 금지도 그 한가지이다.축구시합 종반 10분을 남겨놓고 중계방송을 중단하는 것과 같다.
  • 서울이통 ‘문자삐삐 실황중계’ 실시

    ◎경기상황·결정적 순간 등도 전달 문자삐삐를 통해 기존의 중계방송양식인 TV,라디오등 기존 매체에 접할수 없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스포츠를 실황중계하는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이동통신은 지난달 28일 자사의 문자삐삐 가입자 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일전 축구경기를 문자로 실황중계한 것이 큰 호응을 얻자 지난4일 열린 대아랍에미레이트전도 실황중계했다. 서울이통이 제공하는 ‘문자삐삐 실황중계 서비스’는 오퍼레이터가 TV를 보면서 한글서버에서 주요 게임내용을 5분 간격으로 또는 결정적인 찬스 순간마다 40자의 문자로 정리해 문자삐삐를 갖고 있는 모든 가입자에게 동시에 호출해주는 것이다. 서울이통의 한 관계자는 “라디오가 음성을 통해 경기상황을 중계하는 것처럼 문자삐삐는 경기상황을 문자로 전해주는 매체”라면서 “앞으로 고속 문자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한번에 120자정도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돼 중계하는 정보의 질을 한단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이통은 앞으로도 문자삐삐 가입자들에게 축구,야구,농구 등 운동경기를 문자삐삐로 실황중계할 계획이다.
  • 월드컵 아 최종예선 TV중계권 다툼 치열

    ◎MBC “독점 중계” KBS·SBS “무슨 소리” 98 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의 국내 TV중계권 문제를 놓고 방송3사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지난달 22일 한국·일본·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을 B조로 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의 대진표가 확정된 직후. 대진표 확정과 동시에 MBC는 오는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한국이 치르는 모든 최종예선경기를 독점중계한다고 선수를 쳤다.이미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적법절차에 따라 최종예선전의 중계방송을 MBC가 단독으로 관장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서면계약을 50만달러(한화 약4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는 것이 MBC측의 설명. 그러나 이에 대한 KBS와 SBS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국제대항경기의 경우 방송3사 공동의 풀(POOL)중계 원칙에 따라 MBC에 방송중계와 관련한 일체의 협상권한을 맡긴바 있으나 MBC측이 이같은 애초의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두 방송사는 이와 함께 방송협회 차원의 대응을 불사하는 것은 물론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스포츠 중계협상에 있어서 MBC를 제외시킨다는 강경방침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삼성 SDS,「사이버 프로야구게임」 서비스 개시

    ◎PC통신으로 프로야구 즐긴다/MBC 중계 유니텔에 제공/경기도중 경품타기 퀴즈도 PC통신을 통해 프로야구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게임도 즐길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최근 MBC,경영소프트사와 공동으로 자사 PC통신서비스인 유니텔을 통해 프로야구 생중계실황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게임을 즐길수 있는 「사이버 프로야구게임」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유니텔과 MBC를 통해 프로야구경기를 동시에 중계방송하면서 자막으로 퀴즈가 나가고 시청자들이 PC통신과 전화를 이용,정답을 맞추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유니텔로 중계되는 동영상은 MBC의 촬영화면이 유니텔의 「비디오중계」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며 경기내용은 4개구장에 파견된 속기사들이 속기소프트웨어인 「빠른손 워드」를 이용,실시간으로 문자로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TV중계를 하지 않는 주중에도 진행되며 퀴즈게임은 아나운서의 멘트와 TV화면의 자막,유니텔 게시판 등을 통해 공지되고 경기종료후 정답자를 추첨,시티폰과 승용차,에어콘 등 푸짐한 상품을 수여한다. 이밖에 ▲각 구단 선수들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낼수 있는 「자유게시판」 ▲야구전문가 허구연씨와 하일성씨가 제공하는 「프로야구 정보코너」 ▲매일 벌어지는 프로야구의 승리팀을 알아맞추는 게임인 「센스컴 프로야구게임」 등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가 함께 제공된다. 유니텔에서 사이버 프로야구 게임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초기화면에서 특집메뉴로 들어가거나 직접이동명령어 「go base」를 입력하면 된다.
  • “내가 만든 동영상 PC로 방송해요”/유니텔 개인방송 서비스돌입

    ◎인터넷보다 값싸고 사용 간편/1대1 비디오채팅… 18일부턴 대화방 중계 PC통신을 이용해 자기가 만든 동영상을 다른 컴퓨터통신인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게 됐다. 유니텔은 최근 PC통신을 통해 상대방모습을 보면서 대화하거나 개인방송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개인방송서비스를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이용자가 캠코더·CCD카메라 등으로 찍은 동영상을 비디오송수신장치인 「캡처보드」를 통해 영상시연프로그램인 「유니뷰」로 보내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유니뷰」로 보내진 파일은 통신망전송이 가능한 압축파일로 전환된 뒤 「유니뷰」가 링크된 유니텔 전용에뮬레이션 프로그램 유니윈을 통해 유니텔 서버컴퓨터로 옮겨져 다른 이용자에게 전송되는 것이다.시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유니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 등으로도 이미 동영상의 실시간방송이 가능하지만 이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니텔은 이미 1단계 서비스로 지난 1일부터 서로 상대방모습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1대1 방식의 비디오 채팅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시청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인방송국기능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대화실 중계방송서비스을 통해 비로소 가능하다.이 서비스는 대화실을 개설한 방장이 대화에 참여하거나 방청하는 이용자에게 자신의 모습이나 동영상을 송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단계론 오는 3월말까지 실시예정인 동영상 중계 및 녹화방송서비스로 유니텔 또는 정보제공자가 중계및 녹화장비를 이용해 TV처럼 방송하는 것이다.이 단계에서는 영상물을 별도의 제작장치나 비용없이 간단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어 이를 계기로 영상정보제공자(IP)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개인차원의 방송을 넘어 주요사건 및 사고·정치유세·홈쇼핑·공연중계·교통상황중계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서비스가 제공하는 파일 전송속도는 개인이 공중망을 이용할 경우 초당 1프레임,영상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유니텔 서버에서 직접 송출할 경우 초당 3프레임정도다. 유니텔은 연말까지 개인서비스의 경우 초당 3프레임으로 속도를 향상시키고 음성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유니뷰는 유니텔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미 수천명이 유니뷰를 다운로드받은 것으로 조사돼 PC통신을 이용한 개인방송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감격의 순간에 KBS·MBC·SBS 렌즈를 맞춰라”

    ◎방송 3사,애틀랜타올림픽 중계 준비에 “구슬땀”/250여명 대규모 합동방송단 「코리아 풀」 구성/경기이외 문화·풍물 등 다채로운 특집도 마련 오는 20일 개막,17일간 펼쳐질 애틀랜타올림픽은 올림픽역사 1백돌을 맞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골든 올림픽」이라 불리며 사상최대로 치러질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방송사들은 중계방송 준비에 여념이 없다. 각 방송사는 올림픽 기간동안 하루 2시간정도를 제외하고는 종일방송을 하기로 했다.우리와 미국 애틀랜타의 시차가 13시간인 탓에 우리 시각으로 심야나 새벽에 현지에서 경기가 벌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시청자들은 밤새워 경기를 지켜보는 어려움을 자주 겪게 될 형편이다. 방송사들은 애틀랜타에서 낮에 벌어지는 경기를 일단 당일 하오11시부터 다음날 상오8시까지 생중계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 밤시간에 TV를 보지못한 시청자들을 위해 다음날 낮시간에 전날 경기를 정선해 재방송한다.그러나 한여름 절전을 위해 하오1∼3시 2시간동안은 방송을 쉰다.어림잡아도 이번 올림픽 총방송시간은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보다 3백여시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계방식은 KBS·MBC·SBS 방송3사가 2백50명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합동방송단(코리아 풀)이 총 26개 종목가운데 우리가 메달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14종목을 16곳에 중계석을 설치해 방송한다.생중계 대상은 개·폐회식,남자마라톤,축구를 비롯 ▲한국팀 출전종목 ▲메달권 진입종목 ▲세계적인 관심종목 등이다. 방송사별로 보면 KBS는 공중파 1,2TV,위성 1·2 등 4개채널을 가동해 입체중계를 보이겠다고 장담하며 총 22명의 전문 캐스터를 투입한다.그동안 세계적인 대회에서 개·폐회식을 담당해 시청자에게 익숙한 서기원 아나운서가 이번에도 개·폐회식과 축구 등을 중계하고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의 골인장면을 중계했던 김윤한 아나운서가 역시 육상을 맡는다. MBC는 스테레오음향과 디지털편집을 통한 선명한 화질에 주안하고 있다.오디오회선을 기존 1회선에서 3회선으로 늘려 경기장의 현장음을 그대로 들려주고 편집기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꿔 깨끗한 화면을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픽기간에는 「애틀랜타 투데이」(상오 6시),「애틀랜타 특보」(하오 10시50분)등을 통해 경기를 정리하고 매일 상오8시10분 방송하는 「생방송 아침」에 「굿모닝 애틀랜타」를 편성,애틀랜타의 풍물 등을 소개한다. SBS도 매일 하오10시50분 「여기는 애틀랜타」를 마련해 당일 주요경기를 하이라이트로 보여준다.특히 「생방송 출발,모닝와이드」(상오6시) 시간에 날씨리포터로 유명한 박순심씨가 2년만에 컴백, 미국 현지에서 올림픽소식과 볼거리·먹을거리 등을 안내하며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서정아 기자〉
  • 방송(출발 2002년 월드컵:7)

    ◎“전세계 40억에 중계” 준비 부산/해상도 4배 고선명전송기술 개발계획/현장감 4트랙스테레오사운드도 첫선 오는 2002년 7월,전세계 인구 40억명은 집에서 TV나 개인용컴퓨터를 통해 한국 방송사가 보내는 역동적인 월드컵 축구경기를 즐기게 된다. 일본과의 월드컵 공동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KBS·MBC·SBS등 공중파방송 3사와 케이블 스포츠TV(채널30)는 월드컵을 향한 분주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방송사들은 2002년 월드컵의 총 64경기가운데 일본과 분담하여 한국에서 열릴 32게임을 중계하게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한다. 이를 위해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가 구성되는대로 한국내 주관방송사(HB:Host Broadcaster)가 1차로 선정되고 HB가 중심이 돼 다른 방송사들의 공조아래 월드컵중계를 준비하게 된다.KBS와 MBC는 이미 86년 아시안게임,88년 올림픽에서 다양한 종목을 성공적으로 중계한 경험이 있어 단일종목인 월드컵중계는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자신한다. 따라서 방송사들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첨단기술 개발. 2002년이면 바야흐로멀티미디어시대가 도래해 방송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HDTV(고선명 TV)를 집집마다 갖게 될 것이며 입체TV라고 불리는 3D(Dimension)TV도 등장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방송사들에는 월드컵 경기의 모든 모습들을 담은 「국제신호」 수준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게 제1의 과제가 된다.국제신호에는 경기장면등을 담은 영상에다 관중의 환호와 심판의 호각등 음향,스코어와 선수명단등의 자막까지 담겨진다.이 국제신호를 각국으로 보내면 그 나라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자국어로 자막처리해 중계방송을 하게 된다. 이같은 국제신호를 역동적으로 만들기 위해 KBS는 해상도가 지금보다 3∼4배 개선된 고선명방식과,모든 소리가 함께 들려 마치 현장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4트랙 스테레오사운드를 활용할 계획이다.4트랙스테레오 사운드체계는 지금까지 월드컵경기에서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또 인터넷등을 통해서도 TV와 같은 수준의 화면과 음질을 서비스할 예정이다.방송관계자들은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시험방송에 들어가는 디지털방식의 우리 위성방송이 월드컵중계때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밖에 KBS는 생동감있는 경기해설을 준비하고 있다.방송중인 경기장의 장면,앞으로 열릴 예정인 다른 경기장의 상황등을 담은 모니터 2개를 두며 나머지 하나의 모니터는 팩스등과 연결,그때그때 들어온 정보를 해설자가 입수해 신속하게 제공하는 새로운 해설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HB는 조직위원회가 구성돼야 결정된다.그동안 공영방송인 KBS가 당연히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앞으로 스포츠전용 위성채널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MBC가 여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MBC는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는대로 HB 신청을 하겠다는 것.따라서 HB선정을 둘러싼 방송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한편 막대한 수입을 낳는 TV중계권료 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독점적 계약권을 갖고 있다.다만 조직위원회가 FIFA와 계약을 맺어 개최국인 우리나라 방송사가 수익의 어느 정도를 받고,또 HB는 영상제작비로 일정금액을 받게 되며 액수는 추후계약에서 명시된다.〈서정아 기자〉
  •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6개대 여대생 폐지운동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한양대·덕성여대 등 서울시내 6개 대학의 여대생이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폐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각 대학의 여성위원회 및 성정치위원회 회장단은 최근 모임을 갖고 「96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막기 위해 한국여성민우회(회장 이경숙) 회원과 함께 이 행사를 중계방송하는 서울 여의도 MBC방송국을 방문해 항의하기로 했다.대회가 열리는 25일에는 행사장인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한다. 미인선발대회가 편향된 남성의 시각과 상업자본의 비뚤어진 기준으로 여성을 평가,성의 상품화를 부추기는 만큼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박용현·김상연 기자〉
  • “투표장으로 갑시다”/한승원 소설가(특별기고)

    브라운관에서 주식 오르내리는 것을 보도할 때 우리 부부는 강건너 불보듯이 했다.아들이 어느 주식 몇십만원어치인가를 사두었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는 그것을 조마조마해 하며 보기 시작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고대와 연대가 축구경기·농구경기를 할 때면 별다른 이유없이 고대쪽을 응원하곤 했다.그런데 딸이 연대와 인연을 맺은 뒤부터 연대쪽이 이기기를 바라고 조마조마해 하며 관전하곤 한다. 세상살이의 즐거움이란 것은 그런 조마조마함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 아닐까.피는 물보다 짙다.조마조마해지는 것은 소속감 때문이다.소속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참여해야 하고,참여하면 책임감을 가지게 되고,그만큼 간섭하고 아랑곳하게 되고,그런만큼 그 세상살이는 보람 있어지고 즐거워진다.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을 뽑는 것,투표장에 나아가 한표행사를 하는 것은 내가 정치적인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절대적으로 좋은 기회다. 우리 주변에는 마치 혼자 도통을 다해버린 듯이 「정치는 권모술수에 능하고 더러운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여」하고 깨끗한채하고 초연한 채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 제발 투표날인 오늘만은 그런 패배주의적인 무책임한 말을 입에 담지 말자. 『어느 당 누가 당선하든지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나는 투표고 무엇이고 아랑곳하지 않고 실컨 낮잠이나 자버릴란다』 『이제 문민정부가 들어선 마당인데,어느 당 사람들이 몇석 더 얻으면 무얼 하고 또 덜 얻으면 무얼 할 것이여? 나는 골프나 치러갈 참이여』 『자기가 더 깨끗하게 잘한다고 아무리 악을 써대도,결국 도토리 키재기일 뿐인 사람들이 서로를 헐뜯고 찍고 까고 모략하고 욕하는 꼬락서니들 보기 싫으니까 나는 눈 딱 감고 낚시질이나 가버릴라구만』 『케케묵은 구세대 사람들이 싹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 정치는 항상 그 모양 그 꼴일 수 밖에 없어.나는 등산이나 갔다가 올 테여』 『내가 한표 찍으나 안찍으나 3김씨가 비슷하게 판도를 나누어 버릴 것이니까,나는 그냥 가족들 차에다 싣고 봄바람이나 쐬고 올란다』 깨끗하다면 깨끗한대로,더럽게 느껴진다면 더럽게 느껴지는 대로,그것은 내가 몸담고 있는 이땅 이사회의 정치현실인 것이다.그것은 남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고,내 할아버지 할머니,내 아버지 어머니,내 형제자매,내 아들딸,내 자신이 그 모양새로 창출해 놓은 깨끗함이고 더러움인 것이다. 『나는 그 어느 후보한테도 안찍을 거야.이리 뜯어보고 저리 살펴보아도 찍어줄만한 사람이 없더라.그러니까 투표장에 안갈거야.내가 왜 그 더러운 사람들의 각축장엘 다리 아프게 간단 말이냐』 『나 투표하러 안간다고 욕하지마라.민주사회에서는 기권할 권리도 있어』 이것은 자기의 간이 썩어들어가는 줄은 모르고 손톱밑에 가시박힌 아픔만 아는 미련스러움이다. 투표가 끝난 다음에야 곧 개표가 시작될 터다.그 어떤 운동경기의 실황중계방송 못지않게 선거개표 실황 중계방송이 재미있다.개표 실황중계를 더욱 재미있게 보려면 투표장엘 갔다가 와야 한다.4개의 정당이 서로를 치고받고 하는 게 결코 미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가 가꾼 우리식의 민주사회가 가지고 있는 특권이자 특장이다.다른 나라의 어느 누가 무어라고 논평을 하든지 우리는 아랑곳하지말고 우리의 그 특권과 특장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투표와 개표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행해져야 한다.집에서 혼자 관전할 경우에는 우리 선거구에서는 아무개 후보가 당선해야 하는데,내 고향 선거구에서는 누가 당선해야 할 터인데…하고 생각하며 관전을 하고,어머니 아버지,혹은 친구나 아내나 자식들하고 관전할 때는 내기를 걸 수도 있다.당선이 확실시 되는 후보와 차점 후보와의 표차를 놓고 내기를 걸 수도 있다.명심할 것은 한사코 마음을 비우고 관전하고 결과에 기꺼이 승복할 일이다.백성들의 정치 교통정리는 하늘의 뜻이므로. 오늘 밤에,차 한잔,소주 한잔,혹은 아껴 놓았던 좋은 술 한잔 마시면서 더욱 맛깔스럽게 관전하고 싶으면,마감시간안에 반드시 투표장엘 다녀와야 한다. 이 세상을 사는 것처럼 살고 싶고,자기 조그마한 힘으로 이 세상을 살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으로 만들고 싶으면.
  • “이겼다!” 환호의 밤/한국 축구 일 깨던 날

    ◎집집마다 TV앞 뜬눈 밤샘/“이 기쁨 월드컵 유치까지” 기원 한국이 일본보다는 여전히 한수 우위임을 확인시킨 한판이었다. 28일 새벽 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 결승에서 한국이 2002년 월드컵 유치 라이벌인 일본을 꺾자,새벽까지 TV를 통해 중계방송을 지켜보던 국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서울의 강남·목동·상계동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불이 켜진 채 불야성을 이뤘다.시민들은 한국 선수들이 일본 골문 앞으로 대시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쥔 채 성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후반 35분 이상헌 선수가 헤딩한 볼이 일본의 골네트를 가르자 TV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힘찬 환호성을 올리며 승리를 자신했다.90분간의 혈전을 치른 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아파트와 주택가 등에서는 떠나갈 듯한 박수소리와 기쁨에 찬 함성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밤차를 기다리던 수백명의 시민들은 대합실에 마련된 대형 TV 모니터 앞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서울의 영동·압구정동·신사동·서초동 등 강남 유흥가와 종로·무교동 등 도심의 술집도 초저녁부터 손님이 뚝 떨어져 한산했다.상가도 대부분 초저녁부터 문을 닫아,밤거리는 눈에 띄게 썰렁했다. 시민들은 특히 대 일본전 승리로 오는 6월1일 확정되는 2002년 월드컵유치에 한국이 한결 유리해 졌음을 확신했다. 동화은행 방이동지점 운전기사 남경식씨(35)는 『우리 선수들이 오늘처럼 자랑스럽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며 『일본의 독도망언으로 가슴에 가득했던 응어리가 한꺼번에 풀린 느낌』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양용임씨(26·여·회사원)는 『축구 때문에 남자친구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퇴근과 동시에 귀가했다』며 『일본보다는 우리가 한수 우위임이 입증된 이상 일본도 월드컵 유치에서 더이상 생떼를 부리지 못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이 날의 한·일전이 위성TV로만 중계됐음에도 20%의 시청률을 기록,일본의 올림픽본선 진출이 확정된 지난 24일의 대 사우디전 때의 22.4%와 엇비슷한 시청률을 보였다.〈박상숙·오형애 기자〉
  • 6월 국회 본회의장 전자투표장치 설치/국감 사후검증 도입

    국회는 의사진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5일 개원되는 국회부터 본회의장에 전자투표 장치를 설치키로 했다. 국회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정부의 답변과 이행여부를 대조하는 국감 사후검증제를 실시하고 국회의사 중계방송을 본회의장 중심에서 예결위·상임위로 확대키로 했다. 또 국회 도서관에 토요일 전일근무제를 실시,도서관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 이합집산속 「개혁입법」 큰 성과/막내린 14대 국회… 뭘 남겼나

    ◎통합선거법 개정… 깨끗한 선거 기틀 마련/신당 창당·사정여파로 의원 1백26명 당적 옮겨/5·18법으로 과거청산 법적 근거도 확보 27일 폐회된 임시국회를 끝으로 제14대 국회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지난 92년 5월30일 개원한 14대 국회는 4년동안 역대 어느 국회보다도 파란만장했다.당초 민자당(1백56석),민주당(96석),통일국민당(32석) 3당과 박찬종씨의 1인당인 신정당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원래 그대로의 당명을 보유한 정당은 하나도 없다. 92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정주영·김대중씨가 정계를 은퇴한 뒤 개원한 14대 국회는 민자·민주 양당 체제로 2년6개월 정도 운영됐다.그러나 민자당은 95년 3월 김종필씨의 자민련이 떨어져나간 뒤 지난 연말 노태우씨 비자금파동으로 신한국당으로 개명했다.민주당은 95년 9월5일 김대중씨의 국민회의가 분당해 나간 뒤 12월16일 개혁신당과 합쳐 통합민주당이란 이름으로 새로 태어났다.13대 국회처럼 4당구도가 6년만에 다시 정립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원들의 이합집산이 극심했다.전체의원 중 1백26명이 한번 이상 탈당과 입당을 거듭했다.김용환의원은 민자­새한국­국민­신민­무소속을 거쳐 자민련에 입당하는 등 6번이나 당적을 옮겼다. 14대 국회가 이처럼 유례없이 변동이 많았던 것은 김영삼대통령 정부출범후 개혁과 사정,그리고 최근의 과거청산 정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총의원수 2백99명중 결원은 사직 20,사망 5,퇴직 10,당선무효 1명 등 모두 36명이었으며 이중 보궐선거 11,승계 15,당선재결정 1명 등 27명이 충원됐다.대표적으로는 93년 재산공개의 여파로 김재순·박준규·유학성·김문기의원등이,정치권 사정으로,박철언·김종인·이원조의원등이 각각 의원직을 사퇴했다.또 지난 연말연시에는 전두환·노태우씨 구속과 5·18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정호용·김상구·최재욱의원 등이 신한국당을 탈당했다. 그러나 14대국회는 파란속에서도 개혁입법을 대거 제정하는 등 의정활동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94년에는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 등 3개 정치개혁 입법을 여야 만장일치로 가결해 돈안쓰는 선거의 기틀을 마련했다.안기부법 개정,율곡사업 국정조사도 주요성과다. 특히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5·18특별법은 일부 위헌시비에도 불구하고 과거청산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개혁입법으로 꼽힌다.14대 국회의 정치는 혼미했지만 정책심의기능은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14대 국회는 총 1천4백28건의 안건을 접수해 이중 1천2백85건을 처리하는 양적발전을 보였다.법률안도 6백54건을 가결했다.이는 12대국회가 6백41건의 안건을 접수,5백11건을 처리하고 2백22건의 법안을 통과시킨 것보다 세배 가까운 것이다.13대 국회는 1천4백39건의 안건을 접수,1천2백77건을 처리했으나 법률안 가결은 4백92건에 불과했다. 또 긴급현안 질문제도및 4분발언제를 도입,의사진행을 활성화했다.본회의 및 예결위회의장 등의 의사활동을 중계방송한 것도 14대 국회가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다만 법률안의 제출 및 처리가 아직도 정기국회에 몰려 있는 데다,대부분의 법률안이 「회기중 제출­회기중 통과」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임시국회의 입법활동 활성화 및 각종 법률안의 심도있는 심사방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민주당측의 『박일전대표와 최욱철의원이 최근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을 만났다』는 주장은 청와대측과 당사자인 박·최의원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돼 발설자의 진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김원기대표는 26일 몇몇 기자들에게 『김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최욱철의원을 청와대로 불러 신한국당 입당을 권유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와관련,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은 27일 『고향후배인 최의원을 개인적으로 청와대 밖에서 만나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그 자리에서 영입얘기는 없었다』면서 『더구나 김대통령이 최의원을 만났다는 것은 단연코 사실이 아니며 김대통령은 최의원의 얼굴도 잘 모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수석은 『박일의원도 지난해말 민주당 대표시절 여야대표와 3부요인 청와대 초청모임에 온 이외에 따로 김대통령을 만난 일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당은 최욱철의원 지역구(강원도 강릉 을) 지구당조직책에 최중규전명주군수를 이미 내정해놓고 있는데 최의원을 영입하려 면담했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당사자인 최의원과 박전대표도 김대통령 면담을 부인했다.최의원은 『청와대 고위관계자를 만난 적은 있으나 김대통령을 만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의 한 당직자는 『김원기대표가 민주당과 자신의 선거구 사정이 어려운 것을 만회하려 정확치 않은 얘기를 마구 하는것 같다』고 꼬집었다.
  • 케이블TV 중계속의 의정/서동철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두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첫째가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몸싸움」없이 처리됐다는 점이라면,둘째는 국민들이 여과되지 않은 그 진행과정을 헌정 사상 최초로 케이블TV중계를 통해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의정활동의 TV중계문제는 그동안 국회 안팎에서 상당한 논란을 빚었다.의원들이 유권자를 의식,성숙된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는 긍정론과 인기위주 의정활동에 치중할 우려가 있다는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왔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날 본회의 TV중계는 어느 쪽의 예상이 적중했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 결론부터 말해 이날 TV의 국회본회의 중계방송은 예상대로 가능성과 우려가 엇갈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야당은 박은대의원 체포동의안에 앞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총리의 시정연설을 케이블TV는 물론 기존 공중파TV방송들이 중계한다는 점을 철저히 이용했다. 국민회의의 조세형·조홍규·이협 의원은 황락주 국회의장이 개회를 선포하자마자 잇따라 4분자유발언과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박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의 부당성을 주장했다.이어 장본인으로 신상발언에 나선 박의원은 5분의 발언시간을 넘기고 고함이 난무하는 장내소란속에 규정에 따라 확성장치가 꺼진 상태에서 15분 동안 스스로 결백을 주장했다.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진행된 이홍구총리의 연설이 끝난뒤 국민회의의 장석화의원은 발언기회를 얻어 박은대의원의 신상발언중 시간초과로 앰프가 끊겨 방송에 나가지 못한 부분을 되풀이 했고,이마저 시간초과로 앰프는 다시 꺼졌다. 이같은 모습에 대해 동료의원이 구속되는 마당에 당연하지 않느냐는 옹호론도 나올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날 야당의원들이 하고싶은 말을 다 했음에도 과연 박의원에게 돌아간 것이 무엇일까. TV를 지켜본 한 시민은 『할 말은 많았겠지만 국회법이 정한 시간안에 자신의 주장을 소화하지 못한 박의원과 의사진행방해에 가깝게 잇따라 발언에 나선 그의 동료들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당의원들은 이날 TV중계를 최대한 이용하려 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손해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 정부 정책·의정소식 생생히 전달/케이블TV 공공채널 「한국영상」

    ◎공공 세미나도 중계… 국가­국민 대화통로 역할 『공공채널을 아십니까』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맞아 국가기관인 국립영상제작소가 내보내는 케이블TV 공공채널 「한국영상」(K-TV·채널14)이 출범한지 다섯달째를 맞고있다. 그동안 다른 채널에 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않았던 K-TV는 오는 9월을 공공채널의 확고한 이미지를 굳힐 수 있는 시기로 노리고 있다. 9월 정기국회기간 국회의 모든 소식을 빠짐없이 안방으로 중계방송할 계획이기 때문이다.회기동안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6시까지 8시간동안 의정활동을 중계방송하고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저녁 정규방송을 중단하고라도 즉각 생방송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채널은 기존 지상파방송의 공영방송이나 교육방송등과는 다른 개념으로 정부 중요정책 등 공공정보의 전달,국회 의정활동 중계,각종 공공세미나와 토론회에 대한 중계등 국가와 국민 사이의 직접적 대화통로다. 따라서 행정부처의 정책과 각종 정보,입법부의 의정활동에 대한 현장중계,사법부의 재판관련 동정과 고지사항,공공목적의 세미나및 심포지엄·공청회,공공기관의 문화행사등이 별도의 해설이나 여과없이 그대로 전달된다. K-TV는 이러한 국가정보의 전달이외에도 지난날 우리 사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산책」도 내보낸다.지난 61년 국립영화제작소(국립영상 제작소의 전신)가 발족한 이래 국내외 홍보·문화영화를 제작하면서 축적해온 4천여편의 영상기록이 활용된다. 또 K-TV는 일방적인 국가정보의 전달에서 탈피해 YMCA등 시민단체들이 만든 영상물과 일반시민들의 의견도 일정기준의 여과를 통해 방영한다.정부와 국민사이의 명실상부한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주한 외국대사관들이 보유하고있는 자국 홍보프로그램 방송시간도 마련하고 제작인력이 충분히 확보되면 내년부터는 해외 제작 프로그램도 방영해 세계화 정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TV는 국회활동 기간을 제외하고는 평일 8시간(상오10∼하오2시,하오5∼9시) 토요일 11시간(상오10∼하오9시) 일요일 6시간(상오10∼하오4시)동안 방송한다.
  • 김일성 사망 1주년/북 대대적 행사 시작

    ◎김정일 참석 어제 중앙추모대회 【도쿄 AFP 로이터 연합】 북한은 6일부터 김일성 사망 1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 행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중국과 쿠바·캄보디아·이란 등을 포함한 각국 외교사절들이 이날 만수대에 세워진 김일성 동상에 헌화했으며 평양과 지방도시의 도로에는 김일성의 대형 초상화가 내걸렸다고 보도했다. 【내외】 북한은 7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일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사망 1주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다. 북한은 이날 하오7시 김일성 사망1주 중앙추모대회를 중계방송하고 조선국방위원장이자 군최고사령관인 김정일을 비롯해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참석했다. ◎중 “친선불변” 전문 【내외】 중국은 7일 김일성사망 1주기를 맞아 공산당중앙위 명의의 전문을 북한에 보내 김일성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양국간의 친선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중국은 이날 북한 노동당중앙위 앞으로 보낸 이 전문에서 김일성이 생전에 『중국의 노세대 지도자들과 함께 노력하여 중­조우호관계를 부단히 발전 추동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간의 친선이 『만고에 푸르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 임시국회 의정활동 시험중계방송 시작

    국회는 1일 개회되는 제174회 임시국회부터 의정활동 실황중계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일단 국회안에 설치된 TV수상기에 한해 송출되는 시험방송을 거쳐 빠르면 오는 9월 정기국회부터 유선방송 가입자들에게도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본회의 예결위 공청회 상임위등의 현장을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무차별 징세(최두삼 귀국리포트:19)

    ◎농촌부과 세금·잡부금 2백69종/난집자·난탄파·난벌관의 「3난」이 유행어로 『이 가죽잠바는 한벌에 3백60위안(원·약3만6천원)인데 2백60위안씩에 처분 합니다.방금 부리나케 10개나 팔고보니 이제 겨우 3벌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어서들 사세요.후회를 말고요』 지난 5월5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서시장에서는 한 옷장수가 목에 핏대를 올리며 소리치고 있었다.바로 그 옆에서는 서너명의 남녀가 똑같은 가죽잠바를 들고나와 『옳아요.우리들이 방금 2백60위안씩을 주고 샀어요』하며 틀림없음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노인이 『저놈들은 모두 한통속이다.옷판을 벌인지 이제 10분 밖에 안됐고 아직 한벌도 못팔았는데 10벌이나 팔았다니 지독한 거짓말쟁이들이다』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바로 옆에 서있던 한 사나이가 호주머니에서 계산기를 꺼내 두드려보더니 영수증을 한장 내밀며 말했다.『저는 세무국에서 일보고 있습니다.방금 잠바 10벌을 2백60위안씩에 팔았다고 하셨는데,총판매액 2천6백위안에대한 5%의 세금 1백30위안을 내십시오』 그러자 당장 이 장사꾼은 『그게 아니다』며 변명을 하려했으나 주변에 모여있던 모든 사람이 『방금 10벌을 팔았다는 얘기를 분명히 들었다』고 증언하고 나서자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세금을 내놓고야 말았다. 이 얘기는 흑룡강신문 94년 5월28일자에 『거짓말에 과세』란 제목으로 보도 됐었는데,중국농촌에서는 요즘 각종 세금남발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 예를 들었을 뿐이다. 중국세무원들이 한국의 인천이나 부천에서 처럼 세금을 받아 통째로 삼키는 버릇이 있다는 얘기는 듣지를 못했다.그러나 아직도 가난한 중국 농민들에게 어쩌면 그렇게도 많은 잡부금을 거두고 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중국농촌에서는 언제부터인가 「3난」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이는 3차례에 걸친 난리를 의미하는게 아니다.모금을 위해 내는 돈을 제멋대로 정해 부과하는 「난집자」,무차별로 균등하게 돈을 거두는 「난탄파」,닥치는대로 벌금을 부과하는 「난벌관」등을 가리켜 3난이라 부르고 있었다. 중국 당국에서는 이같은 3난에 속하는 농촌의 잡부금 또는 잡세의 종류가 무려 93가지라고 밝히고 그중 각종 비용징수가 73가지,갖가지 명목의 모금이 11가지,기금정립 2가지,기타 7가지라고 설명했다. 다른 통계에 따르면 이같은 잡세의 종류가 무려 2백69가지라는 설도 있으니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한국농촌에서도 각종 잡부금을 모으면 그렇게 많아지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어쨌든 지난 93년 여름 한때 중국농촌 곳곳에서 소요가 발생했었다.그 주요 원인은 이같은 3난이 배경에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었다.그래서 당국은 갖가지 대책을 내놓았다.우선 중앙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대책에 따라 농민부담 잡세 37개가 취소됐다.그 내용은 농촌 집터 사용비,농촌음료수 개선 모금,농촌변소 개선 모금,수력발전 건설기금,어선어항관리비,삼림자원 경신비,향촌의사 보조비,향진이하 방송망 보호비,TV중계방송 채널 점용비등을 들수 있다.이밖에 혼인등기비용과 고기배 검사비등 17개 항목은 금액을 조정했으며 알곡구입 판매계약공증과 신문구독등 14개항목은 강제 집행하지말고 주민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선택할수 있도록 했다. 그런가하면 해외에서 부쳐온 우편송금도 현금으로 내주지않고 수개월 후에나 교환가능한 「백조」라고하는 일종의 차용증서로 내주고 있어서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우체국을 습격하거나 직원을 다치게하는 등의 소요가 무려 11개 성에서 발생했다고 일부 서방신문들이 보도하기도 했다.이 백조는 우체국 뿐아니라 정부 곡물수매대금이나 학교 교원들의 월급지불에까지 사용된 적이 있었는데 주요원인은 지방정부가 각종 건설사업에 무턱대고 돈을 쏟아넣다 보니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방고위간부들은 먹고 마시고 도박하며 여자와 놀아나기등 이른바 중국인들의 4대 즐거움을 위해 공공비용을 물쓰듯 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전국에서 빈곤하기로 이름난 하북성 령수현의 당서기는 모친 장례식때 각기관이나 개인들이 보내온 현금만 30여만위안(약3천만원)에 달했을 정도였다.그는 공무원들 3∼4개월 월급에 해당하는 1천위안미만의 부조금을 낸 사람들은 아예 접대도 하지 않았지만 돈을 많이 낸 사람들은 상등석에 앉혀놓기까지 했다가 결국 반부패 투쟁 때에 걸려 쫓겨나고 말았다.
  • 외인아파트 철거 유감/강한섭 서울예전교수·영화평론가(굄돌)

    남산 외인아파트를 철거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이제 역사가 제대로 갈길을 잡는구나 싶었다.외인아파트에 대형 경축 플래카드가 내걸리면서부터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차창 밖으로 힐끔 호기심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그러나 폭파철거의 중계방송을 보면서 「이게 이상하게 돌아가는 구나」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의 의미나 중요성이야 한국인이라면 그 누구라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외인아파트 철거에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게 무슨 축제냐 싶었다.거대한 콘크리트 건물 두채가 순식간에 넘어지는 광경이 시각적으로 짜릿한 흥분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그렇다고 그게 박수까지 치면서 환호할 일인가.사람들은 20년전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남산 중턱의 전망좋은 아파트를 선사해야만 한다고 판단했던 70년대 정책결정자들의 생각을 하나도 헤아리지 않고 있었다.그때 지도자들의 생각과 결정.미련하지만 순진하지 않은가.필자는 철거장면을 보면서 기뻐하기는 커녕 가슴속으로울었다.우리는 남의 결점을 찾아내는데는 선수들이다.그렇지만 도대체 남의 입장을 생각해 주지 못한다.유신통치시대에도 남산외인아파트 건설에 시비건다고 잡아가지 않았다.그때 우리 모두가 어리석었고 순진했던 것이다. 외인아파트 철거사건의 또 하나 유감은 언론의 보도다.폭파성공을 알리는 텔레비전 뉴스의 젊은 기자는 흥분에 겨웠는지 앞으로 반드시 폭파철거되어야 할 건물들을 예리하게 짚어나간다.서울에서 전망이 제일 좋읕 특급호텔이 영순위로 지목되고 서울역 쪽에서 남산의 시야를 방해하는 어떤 재벌사의 본사건물도 흉물로 지목된다.게다가 더욱 섬뜩하게 남산에 자리한 대학교와 국민학교까지 거론된다. 이쯤되면 외인아파트 철거는 한국인들의 무책임한 파괴본능이 부른 일대 페스티벌의 전주가 되고 말았다.개집이라도 한번 만들기 위해 땀흘려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역사는 파괴보다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 “일본인 콧대 꺾었다” 전국 환호/황영조·김재룡 금·동메달 따던날

    ◎초반 가슴졸이던 시민들 “역시” 탄성/황선수 고향선 꽹과리 울리며 잔치 세계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선수가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9일 많은 시민들은 텔레비전 앞에서 각축을 벌이던 일본의 하야타선수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낸 황선수의 역주를 지켜보며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황선수 집 안방에서 가슴 죄며 TV를 지켜보던 초곡리 주민들은 『올림픽 영웅 황영조를 당할자 누구냐』 『바르셀로나의 금메달 귀신이 히로시마까지 따라와 줬다』며 탄성. 마라톤이 생중계되는 동안 꽹과리팀이 황선수집 마당에 모여 황선수가 선두에 나서자 징과 꽹과리를 치며 열렬한 응원전을 폈고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온 동네사람들이 얼싸안고 환호. ○…황선수 집에는 큰누나인 애랑씨(28)와 친인척,마을주민 등 30여명이 TV를 지켜보았고 아버지 길수씨(52)와 어머니 김만자씨(54)는 가까운 절에서 불공을 드리며 아들의 우승을 기원. 애랑씨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번 대회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함께 절에 가셨는데 지성이면감천이라는 말대로 동생에게 큰 힘을 불어넣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황영조가 소속돼 있는 코오롱그룹은 황선수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경축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 일요일임에도 불구,황선수의 우승가능성에 대비해 서울 중구 무교동 45번지 본사에 나와 TV를 지켜보던 30여명의 직원들은 우승이 확정되자 준비해둔 「축 황영조선수 마라톤 제패」라고 쓴 길이 20여m의 현수막을 본사 건물에 내걸기도.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시민들이 구내에 마련된 TV수상기 앞에 모여들어 차 시간도 잊은채 황선수의 역주에 환호하는 모습. ○‥한편 이날 김재룡선수가 황영조선수에 이어 3위로 골인,동메달을 획득하자 전남 고흥군 포두면 상포리 중흥마을 김선수집에서 TV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마을 주민 50여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에 겨워했다. 김선수의 어머니 이부임씨(52)는 『아들이 경기전에 몸이 좋지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황영조선수가 금메달을 따 아들이금메달을 딴 것만큼이나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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