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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산다] 주관방송사 HBS 부사장

    서울 중구 무교동의 2002 한·일 월드컵의 주관 방송사 HBS(Host Broadcast Services) 사무실과 강남 코엑스 내 IBC(국제방송센터) 건설현장.98년 프랑스월드컵과 아시안게임,2000년 시드니 올림픽 중계방송을 책임진 패트릭 펄롱 HBS 부사장(55·호주) 등 독일,호주,프랑스,이탈리아 출신 방송기술전문가 7명이 한국인 직원들과 일하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을 거점삼아 일본을 수시로 드나든다.일본의 10개 경기장의 방송시설 설치 및 요코하마 IBC 건설을 지휘하기 위해서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는 모두 아날로그 방식이었지만 이번엔 디지털이 주방식입니다.초미세 슬로우 모션,고화질 화면 등 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고급기술과 특급 송출 방식을방송국들에 제공할 것입니다” HBS의 운영총괄책임자인 펄롱 부사장은 “이같은 기술 사용으로 2002 월드컵이 방송기술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장담한다.그는 매 경기 때마다 한국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전세계에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서울 IBC건물은 월드컵 중계방송의 ‘중심(허브)’이며 양국 20개 경기장에서 치를 모든 경기들이 코엑스의 IBC를 거쳐 각국 방송국으로 송출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열린 컨페더레이션컵 경기와 ‘붉은악마’ 응원단,거리 분위기에서 한국인의 월드컵에 대한 열정을 체감했다는 그는 “아마 내년 봄부터 한국인들에게는 월드컵이 전부가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의 전반적인 월드컵 준비상황은 별차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한국월드컵 조직위원회(KOWOC)가 한·일 양국간 교통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남북한 공동개최와 관련,매우 극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그러나 남북한이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는 방송인들의 신조를 토대로 경기장 방송시설 설치 등 모든 면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피는 이념보다 진하다”타이완 청년 백혈병 걸린 中여인 살려

    중국과 타이완간의 양안(兩岸)을 잇는 ‘감동적인 골수이식 수술드라마’가 펼쳐져 중국 대륙과 타이완,홍콩의 중국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 타이완의 한 청년이 기증한 골수를 백혈병에 걸린 중국의한 젊은 여성에게 이식하는 장장 20시간에 걸친 양안(兩岸)간 골수이식 수술의 모든 과정이 13일 현장 생중계돼 중국전역은 물론 타이완,홍콩 등으로 생생하게 전달된 덕분이다. 이날 골수이식 수술은 오전 7시쯤 타이완의 화롄(花蓮)츠지(慈濟)골수기증센터에서 기증한 타이완 청년의 골수를 채취하는 것으로 시작됐다.골수를 기증한 이 타이완 청년은“내가 바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다만 기증한 골수가 성공적으로 이식돼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한 사람만이라도 하루 빨리 회복돼 정상적으로 생활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2시간여가 지난뒤인 오전 9시15분쯤 1,300㎖의 타이완 청년의 건강한 골수가 성공적으로 채취돼 중국 대륙의 천샤(陳霞·22)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 여행에 들어갔다.피를만드는 조혈세포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액체상태로잘 보관된 골수는 냉동상자에 포장돼 홍콩행 비행기에 타기위해 곧바로 장제스(蔣介石) 국제공항으로 내달았다. 홍콩을 거쳐 중국 대륙의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공항에 도착한 골수는 이식수술을 하기 위해 쑤저우대학 부속제1병원으로 직행했다.대기하고 있던 백혈병 분야 중국 최고의 쑤저우 대학병원 혈액연구소의 골수이식팀은 기증된 1,300㎖의 골수를 정맥을 통해 천샤씨의 체내에 주입하는 이식수술을 실시,오후 11시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감동적인 골수이식 수술드라마의 일등공신은 무엇보다 양안간의 골수이식 수술을 통해 중국과 타이완,홍콩인들을 한데 묶는데 성공한 생생한 현장 중계방송이었다.500여명의 기자·PD 등 제작진이 참여한 현장 중계방송에 참여한방송사는 홍콩의 펑황(鳳凰)위성방송과 장쑤웨이스, 쑤저우유선방송 등 3개사.타이완의 둥싼(東森)신문사는 타이완의골수채취 장면 등에 대한 방송을 도와줬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국회활동 인터넷중계 시연회

    국회사무처(사무총장 金炳午)는 3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본회의를 비롯,예결특위와 주요 공청회,청문회 등을 인터넷을통해 중계하는 의사중계방송(http://assembly.webcast.go.kr)실시에 앞서 시연회를 가졌다. 국회 인터넷 의사중계방송 시스템은 국회의 주요 회의 내용을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하면서,녹화중계의 경우 동영상과문자회의록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인터넷 의사중계가 실시되면 국민의알 권리가 제고되고 열린 국회상 정립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002년부터 일부 상임위를 대상으로 시험운영한 뒤 점차적으로 이를 전체 상임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광주의 굴레’ 못벗은 한국언론

    80년 5월 광주.그로부터 21년이 지난 지금 한국언론은 ‘광주’로부터 과연 얼마나 자유로운가. 언론이면서도 보도를 외면하였고,뒤늦게 시작한 보도는 계엄사령부의 발표내용만 ‘중계방송’하였다.사태가 수습된후에는 진실규명은 커녕 신군부의 집권가도에서 나팔수를 자처하고서도 아직 제대로 사죄 한번 한 적이 없다. 5·18당시 국내언론의 보도태도를 질타하는 자리가 항쟁21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주최로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 12층에서 ‘5·18과 언론보도’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주제발표자인 임종일 5·18민중항쟁 서울·경기동지회 사무국장은 5·18 전후 광주 현지상황과 당시 국내언론의 보도태도를 정밀분석,왜곡 실상을낱낱이 공개했다. 임 국장은 “거대언론들이 5·18의 가해자인 전두환 정권하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 것은 광주항쟁에 대한 ‘침묵의 대가’였다”면서 “언론은 광주항쟁의직접적인 가해자임을 망각한 채 인정도,반성도 하지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국장에 따르면,중앙일간지의 ‘5·18’ 첫보도는 사태 3일 뒤인 21일자 석간,22일자 조간부터였다.그러나 지면은 ‘광주사태’라는 용어만 적혀 있을 뿐 계엄당국의 게시판·공고판이나 다름없었다.18∼19일 공수부대의 강경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살상을 당했으나 당시 라디오에서는 ‘사람 하나 죽지않고 군경만 약간 부상을 당했다’는 식으로보도하자 성난 시민들은 20일밤 MBC 사옥에 불을 지른데 이어 KBS·CBS도 공격하였다.항쟁세력들은 국내언론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는 반대로 사실보도에 충실한 외신에 대해서는기자증 발급,정례브리핑 등으로 적극 협조했다. 국내언론의 왜곡보도는 공수부대가 물러간 후 현지취재를시작한 이후에도 여전했다.조선일보는 25일자 사설에서 항쟁세력들을 ‘분별력을 상실한 군중’으로 몰아부치고는 “…57년전 일본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학살의 역사가 반교사적으로 우리에게 쓰라린 교훈을 주고 있다…”며 마치 광주시민들을 무자비한 일본인 폭도들에게 비유하였다.임 국장은 “조선일보는 24일부터 보도태도가 동아,중앙과는 달랐는데 이는 신군부에게 조기진압 명분을 주려한 듯 하다”고 지적했다.아니나다를까 27일 새벽 계엄군 투입으로 사태가 일단락되자 조선은 28일자 사설에서 “국군이 취한 이번 행동에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었다.신중을 거듭했던 군의 노고를우리는 잊지 않는다…”고 썼다.조선일보는 5공시절 물적 성장을 거듭하였고,당시 방우영 사장은 국보위 입법의원을 지냈다. 이날 토론자로 나온 김성 호남신문 편집국장(당시 전남일보기자)는 “아직도 언론학계에서 당시 국내언론의 보도태도를연구한 논문이 드물다”고 지적하고 “이는 광주문제가 아직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증거”라고 말했다.당시 MBC기자로제작을 거부하다 해직된 정상모 MBC 전문위원은 “당시 계엄군을 밀치고 스튜디오를 점령했어야 옳았다”며 아직도 ‘광주의 기억’으로부터 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또 19일 MBC ‘미디어비평’(밤9시45분)에서는 ‘5·18특집’을 내보낸다. 정운현기자 jwh59@
  • 북한 언론매체 종류와 역할

    지난달 7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언론들은 미국의대북강경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언론매체들을 동원하곤 있지만 ‘판을 깨지 않겠다’‘대화하자’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는 북한내 언론을 통제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가 보도내용의 수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대미비난 논평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평양방송은 대외와대남방송을 담당하는 곳이다.노동당 대남사업부가 업무를관장하며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 다른 언론사의 기사·사설·논평 등을 요약보도하고 있다.이외에 북한이 남한내방송이라고 주장하는 ‘구국의 소리 방송’도 있다.납북자들을 방송요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내용 방송으로는 조선중앙방송이 있다.대미비난이 시작된 이후 조선중앙방송은 주민들의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내용들을 방송하고 있다. 이는 북한 유일의 대내용 TV인 조선중앙TV에서도 마찬가지다.조선중앙TV는 99년부터 위성중계방송을 실시해 남한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평양시에 거주할 경우 평양시민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토·일요일에 영화나 스포츠 등을 방영하는 만수대TV가 있다. 영화의 경우 제법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 월드컵상암구장 설비공사 착수

    2002 월드컵이 4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주경기장의 첨단 설비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21세기 첫 월드컵이 열리는 곳일 뿐 아니라 관람석 6만4,677석 규모로아시아 최대를 자랑하는 전용구장답게 각종 첨단설비가 장착되고 있는 것.착공 28개월이 지난 현재 경기장 전체 공정은 78%.지금까지의 공사가 골조와 지붕막 등 구조체 공사였다면 이제부터는 전광판과 난방 및 급수,조명시설 등설비공사가 진행된다.대부분 정교한 첨단시설로 이뤄진 설비시스템은 월드컵의 성패를 가름할 핵심 시설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 설비=그라운드조명을 FIFA기준보다 한단계 높인 2,000룩스로 해 최적의 경기여건과 함께 첨단 고화질텔리비전(HDTV)의 중계여건을 충족시키게 된다. 자연색상 연출이 가능한 풀 컬러 대형전광판의 영상화면도 와이드화면인 16대9 비율로 구성,경기장을 찾은 세계의 축구팬들에게 최적의 영상중계를 선보일 방침이다. 남·북측 스탠드 상단에 설치될 이 전광판은 관중의 함성이나 박수소리 등을 영상화면으로표시,청각장애자도 실감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전광판은 월드컵 1년 전인 오는 5월 31일부터 정상가동,월드컵 일정과 관련 정보를 화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경기장에는 4개국어 방송이 가능한 미니 FM방송국이설치돼 누구든 FM수신기(라디오)만 가지면 자국어 중계방송은 물론 각종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컴퓨터시스템으로 공중파를 수신,같은 시각에 지방이나 일본에서 벌어지는 경기도 실시간 중계된다.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평상시에는 관람석으로,필요할 경우에는 무대로 활용이 가능한 105평 규모의 가변무대도 설치된다.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설비=수영장과 각종 스포츠시설의배수를 오존·정화처리해 화장실과 조경 및 소화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1일 110t생산 규모의 중수도시스템이 설치된다. 난지도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지역난방연료로 사용하는 국내 첫 무공해경기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전력 사용량이 많은 그라운드 조명등은 경기 종목이나행사 종류에 따라 5단계로 조도조절이 가능한 에너지절약형을 채택했다. ◆보안 설비=경기중 발생할 수 있는 외국 훌리건들의 소란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요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조치가 가능한 중앙통제실과 심판실,대회 운영실이 설치되고중요지점에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첨단 카드키시스템도 장착된다.폐쇄회로 텔리비전 95대가 설치돼 관람객과 차량 흐름은 물론 경기장의 모든 취약부분을 상시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전때 비상전력을 공급할 1,000KW 용량의 발전기 2대중 1대를 이동식으로 제작,전천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일정=전광판은 5월,그라운드 조명은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을 시작하는 등 6월까지는 대부분의 설비공사가 마무리된다.개별 성능시험을 거쳐 9월부터연말 준공때까지는 종합 시운전이 진행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iTV 프로스포츠 집중 방송

    iTV(경인방송)가 본격 스포츠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내프로스포츠 경기를 집중 방송할 계획이다.프로야구 경기는지난해보다 20회 늘려 84회,프로축구는 22회 늘려 36회 중계방송한다.미국 NBA농구 2001∼2002년 시리즈는 138회,프로레슬링과 프로골프는 각각 52회 방송하고 아이스하키,볼링,권투 등에도 시간을 배정키로 했다.
  • SBS ‘쇼! 무한탈출’중징계 검토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가 출연자에 대한 가학적 내용등으로 물의를 빚은 SBS ‘쇼! 무한탈출’에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방송위는 21일 긴급 연예오락심의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적극 검토를 결정하고 29일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관계자 의견진술은 프로그램 중지,관계자 징계,시청자에 대한 사과 등 강도높은 법정제재를 내릴 때만 청취된다.한편 방송위는 22일 SBS에 자제 권고문을 보내 “심의 결정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되므로 먼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적절한 자체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 지난달 28일 SBS와 3년간 전속계약을 맺은 축구해설가 신문선씨가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해설에 나선다.신씨는 SBS가 축구주간을 마련함에 따라 25일부터 6일간 중계방송할‘2002년 월드컵’유럽·남미 예선 8경기 전체를 해설하며, 캐스터로는 한종희아나운서가 함께 한다.
  • “눈길끌자”행정기관 홈페이지 봄단장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지 오래이다.최근 이들 홈페이지가 정보제공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각 기관 홈페이지 담당자들은 ‘네티즌 손길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한매일 뉴스넷은행정기관,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일반적 경향과 추천 시이트를소개한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0월 중앙행정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네티즌이 다녀간 행정기관은 국방부(www.mnd.go.kr)이다. 국방부 홈페이지는 지난해 하루 평균 7만1,509명이 다녀갔다.특히 ‘전우찾기’ 와 ‘국방자료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보찾기에 불편함을 주는 인터페이스 환경과 국방부위주의 메뉴위치 등 경직된 이미지가 흠으로 꼽힌다. 국방부 다음으로 네티즌들이 다녀간 곳은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실시간 정보 조회와 예매 등 이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또 ‘3월 철도관광상품’ 등을 발빠르게 홍보하는 등 인터넷 마케팅을 십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00 한국의웹사이트 1위 인증’ 행사에서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여행정보부문 1위 웹사이트로 선정됐다. 한편 통계청(www.nso.go.kr)은 통계검색 등의 대민 서비스코너에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접속률이 높은 행정기관이다.담당자들의 소속과 연락처가 메인 페이지에 기재돼 있어 친근감을 더했다. 단양군청 홈페이지(danyang.chungbuk.kr)에서 주목할 만한점은 깔끔한 디자인과 짜임새 있는 구조다.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밝은 색을 사용하거나,다양한 아이콘과 캐릭터 등을 이용한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또 사이트위쪽에 마련해 놓은 네비게이션은 쉽고 빠른 인터넷 길찾기를 도와줘 이채롭기까지 하다. 민원인을 상대로 하는 행정사이트의 노심초사는 실제 이용자인 구민들이 그 사이트를 얼마나 이용하느냐 하는데 있다. 화성군(hwasung.kyonggi.kr) 홈페이지는 인터넷의 특성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잘 나타내고 있어 남다른 점이 있다.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광장’은 타 자치단체 사이트보다 활성화돼 있다.또 화성군 홈페이지는 각종 민원서류를 다운로드해서 바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차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의정부시 홈페이지(uijongbu.kyonggi.kr)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으로첫 화면을 꾸며놓았다. ‘비전의 정부’ 코너는 시가 기획하고 있는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의정부시 인터넷 중계방송’은 영상강의 및 시정행사등을 웹으로 방송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이용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시의 구석구석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포털 형식의 시 홈페이지도 등장했다. 창원시 홈페이지(city.changwon.kyongnam.kr)가 대표적인경우인데 뉴스,쇼핑,교육,공공기관 등 세부적으로 카테고리가 분류돼 있고 검색기능이 있어 창원에 관한 내용은 어떤것이라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또 각 읍·면·동 홈페이지로 직접 이동이 가능하고 웹 커뮤니티에서는 동영상 메일,채팅,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디지털창원’ 구현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남원시(namwon.chonbuk.kr) 사이트는 자치단체의 특성을 연상시키는 춘향과 이도령의 예쁜 캐릭터로 활짝 열어 놓고 있다.또 ‘사랑의 남원’,‘city of love’등 유난히 ‘사랑’이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띄는 점도 재미있다.특히 시민들이직접 참여하는 칭찬릴레이 게시판,구인/구직 게시판 등은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메가서울’을 지향하는 사이버포털 서울시에는 25개 구청이 있다.25개 구청 홈페이지는 각각 구청홍보,문화행사,민원서비스,입찰공고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다른 구청과 차별되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경쟁하고 있다. 강북구청(kangbuk.seoul.kr)은 ‘주차불법 주·정차 증거사진 열람’ 코너를 통해 주·정차 위반을 한 시민들이 그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북구 사진작가 초대전’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또 관내 문화유적지를 갖고 있는 구는 이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서대문구청 홈페이지(seodaemun.seoul.kr)는 서대문형무소의 역사, 정보 등을 자세히 담고 있는별도페이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문화재가 밀집해 있는 종로구청(jongro.seoul.kr)은 관내 국보,보물,무형문화재와 경복궁,창덕궁 등의 문화 유적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한편 송파구청,강서구청은 인터넷 첨단 기술인 동영상 방송을 실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동시에 생생한 구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각 구청 홈페이지들은 첫 화면에 관내 유관단체를 홍보하는 커다란 배너를 일렬로 쌓아 놓는 등 디자인이나 네비게이션이 비슷한 곳이 많아 자신만의 특색을 갖는 홈페이지 제작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뉴스넷 뉴스기획팀 editors@
  • 차범근 축구 해설가로 활동재개

    차범근(49)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송 해설가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98프랑스월드컵 본선 도중 전격 경질된 뒤 일반인들과 접촉을 피해 온 차 전감독은 오는 12일 국내 해설가 가운데 사상최고 몸값인 2년간 2억원에 MBC와 계약한다. 차 전감독은 오는 5∼6월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리허설 차원에서 공동 개최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부터 마이크를잡을 예정이다. MBC는 이미 지난해 2002 월드컵의 성공적인 중계방송을 위해 차 전감독 영입 방침을 세운 뒤 지난해 12월초부터 꾸준히 접촉해 왔다. 차 전감독은 “앞으로 큰 국제대회에 직접 가서 세계축구의흐름을 정확하게 파악,국내 안방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 돋보기/ ‘그들만의 리그’ 슈퍼리그

    끝이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잔치’-.국내 최대의 배구제전인 2001슈퍼리그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다.그러나 경기장뿐 아니라 어디에서도 열기를 느낄 수 없는 것은 왜 일까. 시즌 시작전 배구협회는 성공을 장담했다.지난 대회에 불참한 남자부 LG화재가 동참했고 드래프트를 통해 대어급 신인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실력도 상향 평준화 됐다는 게 그 이유. 그러나 비록 대회 초반이긴 하지만 협회의 예상은 정확하게 빗나갔다.7,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학생체육관은 연일 텅텅 비어 썰렁하기만 하다.하루 관중은 고작 300여명.그나마 대부분이 선수나 팀관계자들이다. 팬들로부터 이렇듯 철저히 외면당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국제대회,특히 지난 시드니올림픽에서의 성적부진등 외적인 요인도 무시할 순 없다.그러나 가장 큰 요인은 내부에 있다. 이번 대회를 보더라도 지난대회와 달라진 게 없다.관중유인을 위한이벤트마련은 오래전부터 나온 얘기지만 협회에겐 ‘소귀에 경읽기’. 관중을 헷갈리게 하는 둘쭉날쭉한 경기시간도 문제다.협회는 중계방송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준비성 부족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다. 더구나 협회가 강조하듯이 ‘일년에 한번 열리는 최고권위의 배구대회’인데 말이다. 대회 운영도 매끄럽지 못하다.1·2·3차 대회로 나눠 열리는 이번대회는 1차대회 상위팀과 하위팀이 2차대회에서 똑같이 대접받는다. 따라서 2차대회 진출이 확정된 팀은 체력비축 등을 들어 무성의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여지를 열어 놨다. 협회는 내년 3월 슈퍼리그가 끝난 뒤 프로화의 전단계인 ‘코리아 V-리그’를 열 계획이다.그러나 지금처럼 ‘방관적’인 자세를 버리지않는 한 실패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협회의 뼈를 깎는 자성이 정말아쉽다. 박준석 체육팀기자 pjs@
  • 김주성 축구해설자로 변신

    ‘아시아의 야생마’로 불리며 8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했던 김주성이 해설자로 변신한다. 김주성은 20일 오후 6시45분 일본 도쿄(東京) 현지로부터 생중계되는 SBS스포츠 ‘한일 축구 정기전’에 해설자로 나서 손석기 아나운서와 함께 서울 스튜디오에서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 콜 獨전총리 TV증언대 선다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의 부정 정치자금 추문에 관한 증언이 전국에 TV로 중계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폴커 노이만 의회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3일 ‘포쿠스’ 잡지에 “독일 국민이 콜 전총리의 행동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증언에 대한 TV 카메라 촬영 금지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콜 전총리는 올해 위원회에서 두차례 증언했으며 내년 1월25일에 다시 소환돼 있는 상태다.이 위원회는 현재 사민당과 녹생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1982∼1998년 콜 총리 정부 하에서 부정자금 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콜 전총리는 이 조사에 대해 2002년 총선에서 자신이 이끌어온 기민당에 상처를 주기 위한 정치적 복수라고 주장하며 부정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콜 전총리는 1년 전 부정자금 추문이 폭로된 후 1990년대 총리 재직시 200만마르크 (100만달러)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고 시인했으나 이후 기민당 비밀자금과 스위스은행 계좌 폭로,고위 당직자 사임이 이어지면서 의혹이 증폭돼 왔다.콜 전총리가 누가돈을 줬는지에 대해비밀보장을 이유로 밝히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기민당의 새 지도부도 당에 대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콜 전총리에 대한설득을 포기한 상태다. 베를린 AP 연합
  • 국회본회의 인터넷 생중계

    국회 운영위는 1일 본회의와 예결위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내용의 ‘국회중계방송규칙’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현재 본회의는 국정홍보처가 운영하는 케이블방송 K-TV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이 화면을 고스란히 인터넷에 띄우는 것이다.국회 사무처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2억원을 책정했다.사무처 정창모(鄭昌謨)전산담당관은 “국민의 알 권리와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인터넷 중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무처는 일단 각 상임위 활동은 대상에서 제외했다.예산과 카메라등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현재 각 상임위 회의는 회의장내 앞뒤벽면에 설치된 고정카메라를 이용,국회 안에서만 CCTV(폐쇄회로 TV)로 중계되고 있다.사무처는 본회의 인터넷방송 성과를 보아가며 상임위 중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6.15’이후의 북한](4)북한의 패션유행

    지난 8월 15일 서울에 온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은 여러가지 기록을남겼다.그 중 여성방문자들의 뛰어난 한복맵시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조선중앙TV는 내각 경공업성이 10여가지의 새로운 올여름조선옷을 발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기자는 이번 방북취재 중 평양의 ‘올여름 유행 조선옷’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다. 그 결과 7일 평양 보통강변에 위치한 수예연구소에서 경공업성 피복연구소 김홍옥 조선옷연구실장과 만날 수 있었다.김실장은 올 여름발표된 10여벌의 조선옷을 가지고 나와 그 특성들을 일일이 설명해주었다.이 자리에는 조선옷연구실의 홍애련연구원(디자이너)이 함께 했는데 그녀는 양장을 전공했다고 했다.조선옷 디자이너와 양장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올 여름에 발표된 조선옷의 특징은?” “우선 깃을 더 얇게 뽑고 저고리 길이를 짧게 해서 늘씬하면서 매력있게 보이게 했다.치마폭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부챗살처럼 퍼지게해 걸어갈 때마다 부드럽게 물결치도록 만들었다.아울러 무늬기법들을 새롭게 했다.입체적 꽃 장식들을 치마폭에 달아 부각적인 효과를줘 현대적 미감을 살렸다” 전시된 조선옷 중에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 같은 것으로 치마폭에 화려한 글자 무늬를 장식한 것도 있었다.그에 대해 물었다.“영어로 립그레스라고 하는 수법인데 새로 도입한 무늬장식이다.이 옷도많이들 좋아 한다” “활옷도 보이는데?” “우리 연구소 조선옷 창작가의 작품이다. 활옷은 현재 일상적으로입는 옷은 아니지만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민족의상을 후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제작,발표하고 있다” 이번 취재 중 평양시내에서 속살이 아련하게 비치는 조선옷을 입은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양장을 입을 때 치마길이가 절대 무릎 위로 올라가지 않는 북의 정서를 감안할 때 기자의 눈에는 다소 의외로 보였다.이 점에 대해 물었다. “살핏하게 비치면서도 하늘하늘한 것이 매력 있지 않은가.전통적인조선옷 재질인 갑사나 은초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직조해서 현대화한것이다” “어떤 색깔이 인기 있는가?” “평상복으로는 검은 치마에 흰 저고리를 제일 좋아한다. 거리에서대학생들이 입은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평소 조선옷을 많이 입게 하기 위해서 여자대학생들에게는 국가에서 양복과 조선옷 두 벌의 교복을 지급한다.명절옷은 전통적으로는 다홍치마에 노랑저고리인데 이것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요즘은 여기에 거의 구애되지 않는다.젊은층은아래 위를 같은 색으로 입고 가정부인들은 아래 위를 다르게 입는 경우가 많다.우리 사람들은 대체로 붉은 색을 많이 좋아하는데 특히 젊은층은 꽃분홍이나 빨간색이 아니면 입으려 하지 않는다. 신부옷도이같은 색이다” 이번 여름에 발표된 조선옷 중에는 두겹 치마인데 겉 치마를 사선으로 돌린 파격적인 것도 있었다.홍애련 연구원은 “꼬리치마를 응용한것”이라며 “민족적 형식을 살리면서 현대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는데 아직 미흡하다”고 했다.홍연구원에게 물었다. “남쪽에서도 전통한복을 고쳐서 생활 속에서 편하게 입게 하려는시도가 많은데 알고 있는가” “남쪽에서 오는 대표단들이 조선옷을 구조 변경시켜 입고 온 것을여러차례 보았다.조선옷을 현대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우리도 인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조선옷을 입기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남쪽에서는 조선옷을 구조변경할 때 어떤 것은 고치고 어떤 것은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많다.북에서는 어떤 원칙으로 조선옷을구조변경 하는가” “아무리 현대적 장식을 위해서라 하더라도 깃과 동정,고름,도련선과 배래선을 없애면 그것은 조선옷이 아니다.우리도 조선옷을 고치는시도에서 고유의 미감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토론도 많고 생각도 많이 한다.(전시된 두루마기를 가리키며)전통적으로 조선옷은 어깨선을직선으로 재단하기 때문에 입었을 때 어깨선에 주름이 생긴다. 이 두루마기는 어깨선을 양복 셔츠 식으로 처리해서 주름을 없앴는데 어깨주름이 없다고 조선옷 고유 특성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본다. 어깨에 바탕(심)을 약간 넣어 현대적 맛이 강한데 젊은이들이 많이 입었으면 하는 기대에서 이같은 시도를 해봤다” “이산가족 상봉단으로 서울을 방문한 여성들의 조선옷 맵시가 고와눈길을 끌었다.조선옷을 맵시 있게 입는 비결은?” 김홍옥 연구실장이 답했다. “뭐니 뭐니해도 조선옷을 항상 즐겨 입어야 한다.우리 여성들은 명절 때나 기쁜 자리에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으레 조선옷을 입기 때문에 옷이 몸에 붙는 것이다.가끔 외국인들이 우리 연구소에 와서 조선옷이 아름답다며 옷을 해달라고 해서 해주기도 하는데 막상 입으면생각만큼 아름답지 않다.옷이 몸에 붙지 않기 때문이다.또 조선옷은우리 여성들의 몸매 특성에 가장 알맞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여성들은 조선옷을 입었을 때 가장 아름답다.조상들의 슬기와 재능은세계에 널리 자랑할 만하다” 북측은 조선옷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1994년에는 전국의 조선옷 전문가나 애호가들이 참여한 ‘조선옷 품평회’를 열었다.이 행사는 조선중앙TV로 중계방송되었다.그 녹화 테이프를 봤는데 모델들이 저마다 조선옷을 입고 나와 맵시를 뽑내는‘조선옷 패션쇼’였다.그후 해마다 한번씩 조선옷,양복 합동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했다. 홍애련 연구원은 기자에게 피복연구소가 발간한 ‘조선민족옷’ ‘어린이옷’이란 두 권의 책을 선물했다.그 중 ‘어린이옷’ 첫 10페이지 정도는 어린이 조선옷들이 나와 있었다.양복 옷본에도 첫 부분에는 조선옷을 넣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양복 조선옷을막론하고 피복전문가(디자이너)들은 한덕수경공업대학과 평양강철구상업대학에서 양성된다고 한다.김실장은 남녘의 조선옷 전문가들에게“우리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조선 민족옷을 더욱 훌륭한 옷으로 만들어 세상에 이름을 떨치도록 북남이 힘을 합치자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신준영기자 junyoung@
  • [굿모닝 워싱턴] ‘정치드라마’보다 야구가 좋아

    올해 미 대선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선두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의 여론지지 판도는오차 범위내 차이에서 머물고 있다.그래서 오는 10월3일과 11일,17일 있을 두 후보의 토론 대결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주목을 끌전망이다. 토론 대결은 TV를 통해 두 인물의 관상에서부터 인물됨됨이 전체를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인기 드라마보다도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미국의 4대 메이저 방송사 가운데 NBC와 FOX-TV가 이토록 흥미진진한 대선 토론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그것도 가장 시청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10월3일 첫번째 토론과 11일 두번째 토론을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인 즉 바로 그날이 메어저리그 야구 지역결승전이 있는 날이어서 이를 중계한다는 계획 때문이다.CNN,MSNBC 등 유명 케이블TV 역시야구경기 이후 녹화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한다. 야구경기와 대선 정치드라마,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는 보는 시각에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야구가 더 시선을 끌수도 있다. 그러나 대통령 모습을 3대 방송사가 똑같이 녹화방영하던 한국의 경우를 지적하지 않더라도 치열한 대통령선거가 야구경기에 밀린다는생각은 우리 시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미국인들이 한국인들보다 덜 정치지향적인가 혹은 자본주의의 회의적인 모습인가 자문도 해보지만 역시 대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얼마전 양당의 전당대회 중계방송의 경우 시청률이 겨우 15%에 불과,광고주에 쩔쩔맸던 방송사가 같은 곤욕을 또 당하지 않으려 취한 조치일 수 있다.야구가 정치보다 더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것이다. 옛 요순시대에는 백성들이 누가 자기들의 왕인지 모르고 살았다고하지만 호황경제의 미국이 요순시대와 비견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볼일이다. 최철호 특파원 hay@
  • 자세 자주 바꿔 허리·목 통증 예방을

    시드니 올림픽 중계방송이 한창이다.스포츠 중계를 오래 보다보면건강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눈 피로는 물론 관절 무리,수면장애,스트레스나 각종 장애가 그것이다.따라서 지나친 흥분을 피하고 특히고혈압·심근경색증·당뇨 등 질환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선 자주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쉬는 것이 필요하다.또 장시간 구부정하게 앉아있으면 허리·목·어깨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자주 자세를 바꾸거나 체조로 관절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또 경기를 보면서 지나치게 흥분하면 혈압상승·심근허혈·뇌혈관질환·인슐린분비 감소를 야기한다.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심장 박동이빨라지고 심장의 수축도 강해져 평소 심장근육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경우 심근 허혈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이와함께 인슐린 분비가 감소해 혈당을 올릴 수 있다.흥분을 잘하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경기를 시청하면서 교감신경을 흥분시킬 수 있는 술·담배·카페인이 들어있는 차·음료는 피할것을 권한다.또 흉통·두통이 생긴다면 편안한 자세로 누워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을 10회정도 하는 것도 흥분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김형철교수는 “평소 신경계통이나순환계 질환을 앓고있는 경우 시간을 정해놓고 너무 늦게까지 TV앞에앉아있지 않도록 해야하며 지나친 흥분을 피하기 위해 경기결과를 알고 나중에 시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김성호기자
  •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30.7%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중계방송한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의 종합 시청률이 30.7%를 기록했다.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던 성화점화 순간의 시청률은 45.3%로 5시간 동안 진행된 개막식 방송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전국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KBS1 MBCSBS에서 올림픽 개막일인 15일 오후 9시10분쯤 방송한 성화 점화 순간 시청률은 KBS1 23.5%,MBC 16.1%,SBS 5.7% 등으로 조사됐다.오후 7시29분 방송된 남북 선수단 동시입장 순간은 KBS1 19.3%,MBC 12.2%,SBS 4.8% 등으로 모두 36.3%로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 올림픽 중계방송 “시청자를 잡아라”

    방송3사가 15일 막을 올리는 시드니 올림픽 중계방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각 방송사가 가진 채널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기해설자와 사이버 캐릭터까지 동원,시청자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있다. KBS는 1TV,2TV와 위성 2TV 등 3개 채널을 동원,올림픽 기간동안 한국팀이 출전하는 전 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기본적으로 1TV의 ‘시드니 올림픽 중계석’(오전 11시∼오후 5시)과 2TV의 ‘여기는 시드니’(오전 10시30분∼오후 6시)를 통해 낮시간에 열리는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이어 심야시간에는 1TV의 ‘시드니 올림픽하이라이트’(밤 11시30분∼12시10분)와 2TV의 ‘오늘의 시드니 올림픽’(밤 12시∼새벽 3시)에서 그날 열린 경기의 주요장면과 재방송을 내보낸다.특히 위성 2TV는 24시간 내내 올림픽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일성,이용수씨 등 기존의 해설자와 함께 황영조,유남규씨 등 역대 메달리스트들을 해설자로 기용했고 사이버 캐릭터 ‘스포키’를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MBC는 스포츠 제작및취재요원,아나운서,해설자 등 모두 103명의 인원을 시드니에 파견,매일 오전 11시∼오후 4시,오후 5시45분∼오후 8시20분 ‘시드니 올림픽 주요경기’를 통해 한국팀이 출전한 경기와관심 경기를 중계한다.이와 함께 밤 12시25분∼새벽 3시에는 ‘2000시드니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통해 그날 펼쳐진 주요 경기를 재방송한다. SBS도 매일 오전 5시부터 1시간동안 ‘굿모닝 시드니’를 통해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와 당일 경기를 소개하고 오전 11시∼오후 8시에는 ‘2000 시드니올림픽’을 마련,주요 종목을 현지로부터 중계방송한다.또 케이블 TV인 SBS스포츠채널(채널30)을 이용해 매일 21시간씩 시드니 올림픽 특집 방송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 중계도 각 방송사 별로 따로 편성을 했기 때문에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중복편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유망종목 등에 전 방송사가 일제히 중계에 나설 경우 전파 및 인력,장비의 낭비와 함께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 제한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JP “진실 가려볼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6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섭단체 ‘밀약설’ 파문과 관련,지난 7월 22일 골프장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만났을 당시의 상황을 다시한번 소상히 공개했다.JP가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것은 4·13 총선 이후 처음이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당시 이 총재와 밀실에서 둘이서만 있었던 적은 없다”고 밝히고 “다만 공개된 방에서 이 총재와 교섭단체 문제를 얘기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따로 떨어져 자기들끼리 담소를 나누고 있어 우리가 한 말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회동후 (교섭단체 얘기를 공개하면) 될일도 안되니 ‘아무 얘기도 없었다’는 식으로 이 총재가 대답하면 나는 ‘가만히 있겠다’고 했다”면서 “그럼에도 이상하게들 해석하기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나운서 출신인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두사람이 따로 만나 얘기한 시간을 놓고 JP가 ‘7∼8분’이라고 한데 대해 이 총재측이 ‘30초도 안된다’고 발끈하자 “올림픽 경기 100m 달리기 결승전을 중계방송하듯 말해도 2∼3분은 걸릴 것”이라고 JP를 거들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JP는 이 나라 정치계에 필요없는 사람”이라며 “JP가 며칠 전 한광옥(韓光玉)대통령 비서실장 및 몇몇 실력자들과 골프를 친 뒤부터 이상한 언동에 나선 것을 보면 정치파행의 초점을 흐리고 우리에게 뒤집어씌우려는 게 분명하다”고 통박했다.그러면서 “김 명예총재가 여권과 짜고 한나라당에 대한 음해를 위해 뭔가를 시작한 것”이라고 흥분했다. 오풍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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