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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그대 방송시간, 천송이-도민준 무릎에 누워 무슨 행동? ‘기대’

    별그대 방송시간, 천송이-도민준 무릎에 누워 무슨 행동? ‘기대’

    별그대 방송시간이 변경됐다. ’별에서 온 그대’가 방송시간 변경에 관한 공지를 센스있게 전달해 눈길을 끈다. 11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송시간 변경을 알리는 공지가 게재됐다. 오는 12,13일 방송되는 ‘별그대’ 16,17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기존 방송시간에서 20분 앞당겨진 9시 35분에 방송되기 때문. 공지는 텍스트가 아닌 극중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러브라인을 응용해 만들어졌다. 도민준의 무릎을 벤 천송이가 “자기야 방금 뭐래?”라고 묻고, 민준이 “이번 주에는 빨리 시작하니, 놓치고 울지 말래”라는 말풍선이 달렸다. 이어 다음 컷에는 계속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천송이가 “복자(스타일리스트)와 범이(매니저)에게도 알려주려고”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를 본 ‘별그대’ 시청자들은 센스 있는 공지사항에, 본방송이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제네시스·K9 미국 시장 출시 앞두고 현대·기아차, 슈퍼볼 광고서 전초전

    제네시스·K9 미국 시장 출시 앞두고 현대·기아차, 슈퍼볼 광고서 전초전

    제네시스와 K9의 미국 출시를 목전에 둔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광고로 전초전을 치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다음 달 2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이하 슈퍼볼) TV중계방송에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1억여명이 시청하는 만큼 세계 유수 기업들의 광고 열기가 뜨겁다. 올해 30초당 최고 가격은 45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아우디, GM(쉐보레), 도요타, 폭스바겐, 포드, 재규어 등 총 8개 업체가 광고전에 뛰어들었다. 무엇보다 올해 경쟁이 뜨거운 까닭은 미국 자동차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1560만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1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슈퍼볼에 빠졌던 GM은 60초짜리 광고로 복귀한다. 재규어는 처음으로 F-TYPE 쿠페의 광고를 내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사상 최대의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0초짜리 제네시스와 K9 광고를 내보낸다. 오는 3~4월 미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을 위한 바람몰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슈퍼볼 경기 직후 각종 매체에서 인기 광고를 선정하는 등 관심이 지속되기 때문에 홍보 효과는 만점”이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인터넷판에 업체들의 광고를 미리 올려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아빠의 제6감’(Dad’s Sixth Sense)이란 제목의 제네시스 광고는 일상의 위험에서 아들을 지키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 추돌을 예방해 주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기능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육감 모델’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도 진행…“의상 절제할 것”

    ‘육감 모델’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도 진행…“의상 절제할 것”

    브라질 출신 톱모델 페르난다 리마(Fernanda Lima·36)가 한해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 진행자를 맡게 됐다. 국제축구협회(FIFA)는 13일(한국시간) 페르난다 리마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의 진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조추첨)’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조추첨식 당시 페르난다 리마는 가슴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 차림으로 압도적인 볼륨감을 과시해 전세계 남성 축구팬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바 있다. 하지만 페르난다 리마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는 월드컵과 축구, 스포츠를 성적으로 상품화했다는 비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여성의 노출을 백안시하는 중동 지역 국가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였던 이란은 리마의 노출 수위가 높은 의상 때문에 조추첨식 중계방송을 한때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다 리마와 함께 시상식 진행을 맡을 남자 MC로는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 축구감독 루드 굴리트(Ruud Gullit·52)가 낙점됐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시상식 진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르난다 리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맡다니 기대된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꼭 챙겨봐야겠다”,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에서 의상을 어느 정도 절제할지 궁금”, “페르난다 리마 발롱도르, 가릴 거 다 가려도 어차피 섹시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롱도르 시상식 MC 페르난다 리마, 파격의상은 없다

    발롱도르 시상식 MC 페르난다 리마, 파격의상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에서 MC를 맡은 브라질 출신 톱 모델 페르난다 리마(36)가 노출 의상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페르난다 리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 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당시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인 이란이 파격적인 노출 의상 때문에 조 추첨식 중계방송을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는 14일 새벽 1시 40분(한국 시간)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페르난다 리마 “이번엔 노출 의상 자제할게요”

    페르난다 리마 “이번엔 노출 의상 자제할게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시상식 MC를 맡은 브라질 출신 톱 모델 페르난다 리마(36)가 노출 의상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페르난다 리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조 추첨식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절제된 의상을 입겠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다 리마는 지난달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도 진행을 맡았다. 당시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금색 드레스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오른 유일한 중동 국가인 이란이 파격적인 노출 의상 때문에 조 추첨식 중계방송을 중단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는 14일 새벽 1시 40분(한국 시간)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BC 김완태 편파중계 입방아…김연아 ‘완벽’ 쇼트프로그램 중계 ‘옥의 티’

    MBC 김완태 편파중계 입방아…김연아 ‘완벽’ 쇼트프로그램 중계 ‘옥의 티’

    김연아가 새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처음 선보인 무대에서 깔끔한 경기를 보여준 가운데 중계를 맡은 MBC가 지나친 편파 중계로 시청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6~7일 MBC는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단독 위성 생중계했다. 이날 중계에는 김완태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정재은 피겨국제심판이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김완태 아나운서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집중을 못한 게 다행이네요” “경기 몰입이 안되는군요” 등의 발언을 내보냈다. MBC 중계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다른 나라 선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김연아 선수 실력이면 굳이 편파방송 할 필요 없다” “지나친 편들기는 오히려 부족함만 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8일 새벽 이번 시즌 첫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잎선, ‘아빠 어디가’ 전격 출연…송종국은 어디 갔길래?

    박잎선, ‘아빠 어디가’ 전격 출연…송종국은 어디 갔길래?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아빠 어디가’에 전격 출연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예고편에는 송종국이 있어야 할 자리에 박잎선이 대신 앉아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공개된 화면 속에서 박잎선은 다른 4명의 아빠 및 자녀들 사이에서 딸 지아의 뒤에 앉아 다도를 배우고 있다. 이는 송종국이 지난 10월 12일 토요일 진행된 대한민국 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MBC 중계방송 축구 해설을 맡았기 때문. ‘아빠 어디가’ 녹화는 아이들 학업 때문에 주말에 여행을 떠나는데 이날 축구경기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중계방송이었기 때문에 송종국이 녹화에 참석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아내 박잎선이 송종국의 빈자리를 대신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제목에 대치되는 ‘엄마’의 첫 동반여행이자 송종국이 딸 지아의 말에 껌뻑 죽는 ‘딸바보’의 면모를 보인 반면 평소 잠시 비춰지는 모습에서 지아에게 엄격하고 단호하게 대했던 박잎선이 이날 녹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우식, 컵라면 폭풍흡입 포착…“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로 ‘심장이 뛴다’ 결방인 줄도 모르고”

    최우식, 컵라면 폭풍흡입 포착…“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로 ‘심장이 뛴다’ 결방인 줄도 모르고”

    배우 최우식이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의 결방 아쉬움을 컵라면으로 달랬다. 최우식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하하. 내가 출연하는 방송도 결방인지 아닌지 몰랐다니 죄송합니다. 하하하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SBS ‘심장이 뛴다’ 촬영 중 숙소에 앉아 컵라면을 먹고 있는 최우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우식은 정장 차림으로 컵라면을 폭풍 흡입하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심장이 뛴다’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방송 때문에 결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직이 최고가치… ‘칼같은 그린’

    정직이 최고가치… ‘칼같은 그린’

    2005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당시 ‘천재 소녀’에서 ‘1000만 달러의 소녀’로 변신,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던 미셸 위(24·나이키골프)는 3라운드가 끝난 뒤 규칙 위반이 뒤늦게 발각되는 바람에 그만 실격을 당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유는 ‘오소(誤所) 플레이’와 그에 따른 스코어 오기(誤記) 때문이었다. 미셸 위는 7번홀 두 번째 샷이 덤불 사이에 끼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는 공을 빼 드롭했는데, 이 과정에서 홀과 평행한 가상의 선보다 8㎝ 앞선 곳에 공을 드롭했고, 이를 TV 화면으로 본 한 시청자가 경기위원에게 전화로 제보했다. 이를 모르고 이 홀에서 파(4)를 적어 냈던 미셸 위는 결국 2벌타를 더해 더블보기 스코어(6)를 적어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자신이 알았든 몰랐든 결과적으로 거짓 스코어를 적어 내 골프라는 운동의 최고 가치인 ‘정직함’을 훼손했다는 판정이었다. 최근 TV로 골프 중계방송을 보는 이들의 눈이 매섭다.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심판이 없다. 모든 상황을 판단하는 건 선수 자신이다. 단, 철저한 골프규칙을 따라야만 한다. 지난 20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끝난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 마지막날 김형태(36)가 13번홀 해저드에서 골프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지적한 이들도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던 원아시아투어 관계자들이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억원이고 김형태가 이 잘못으로 공동 2위로 밀려 받은 상금은 5800만원이니 한 번의 규칙 위반으로 날린 돈은 2억 4200만원이다. 그러나 이는 약과다. 지난달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4번 우드가 골프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자 헤드를 땅에 때려 망가뜨린 뒤 경기에 나섰다. 그런데 한 시청자가 “스텐손의 4번 우드가 망가졌다는데 그가 이 클럽을 썼느냐”고 경기위원에게 전화로 물었다. 형태가 망가진 클럽을 사용하면 비공인 골프채로 경기한 걸로 간주돼(골프규칙 4조3항) 홀당 2벌타, 최대 4벌타까지 부과되고 아예 실격까지 당할 수 있다. 다행히 스텐손은 이 클럽을 라커에 보관한 채 경기에 나섰고, 이 대회에서 우승해 페덱스컵 정상에 올랐다. 하마터면 우승상금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 보너스 등 1200만 달러(약 124억원)를 날릴 뻔한 아찔한 경우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시즌 첫 월드컵부터 3관왕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시즌 첫 월드컵부터 3관왕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6·세화여고)가 시즌 첫 월드컵부터 계주를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차세대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내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꿈을 부풀렸다. 심석희-조해리(27·고양시청)-박승희(21·화성시청)-김아랑(18·전주제일고)의 여자 대표팀은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0초264의 기록으로 조우양-왕멍-판케신-리지안루로 구성된 중국(4분10초281)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과의 악연이 계속됐던 중국을 상대 안방에서 꺾어 기쁨이 더 컸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 계주에서 중국은 판커신이 최지현을 팔로 가격해 쓰러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광판과 중계방송에서 여러 차례 이 장면이 방영됐지만 심판진은 문제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1월 소치에서 열렸던 2012~13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는 판커신이 심석희를 팔로 치면서 오히려 자신이 밀려났다는 ‘할리우드 액션’을 취했고, 결국 대표팀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심석희는 계주에 앞서 열린 1000m 결승에서도 1분31초2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8일 1500m 결승에서 2분21초51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틀 동안 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주니어 시절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국제대회를 휩쓴 심석희는 전이경과 진선유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여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지난 시즌부터 7개 대회 연속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 부문 최강자로 우뚝 섰다. 한편 이호석(27·고양시청)-김윤재(23·서울일반)-박세영(단국대)-신다운(이상 20·서울시청)의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7초754의 기록으로 미국(6분47초60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28일 노진규(21·한국체대)의 남자 1500m 금메달을 합쳐 총 4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남녀 대표팀은 다음 달 3~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점검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롤드컵’에 울고 웃는 이통사들

    최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는 단어 중 하나는 ‘롤드컵’이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league of legend) 월드 챔피언십 2013’의 약칭으로, 5대5로 팀을 나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하는 방식의 게임인 LoL의 세계 대회를 의미한다. 최근 1년 새 LoL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덩달아 이동통신사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다.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며 홍보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콘텐츠 사업의 가능성까지 계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oL은 ‘스타크래프트’ 이후 다소 시들했던 e스포츠의 전성기를 다시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롤챔스)의 결승전은 네이버를 통해 10만 2000여명, 아프리카TV를 통해서는 16만여명이 동시 접속해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 중계는 국내 리그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도 62만여명이 실시간 시청했다. LoL 인기에 가장 표정이 밝은 곳은 SK텔레콤이다. SKT 프로게임단 ‘T1’은 롤챔스 결승전에서 경쟁사인 KT의 ‘불리츠’를 누르고 롤드컵행 티켓을 따냈다. T1은 22일 마무리된 롤드컵 조별 리그에서도 2승을 올리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어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각종 게임 종목에서 SKT와 대립했던 KT는 내년을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다. 이통사들이 롤드컵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홍보효과 때문이다. 팬층이 두꺼워지고 각종 대회가 생기면서 노출 효과가 커졌고, 특히 e스포츠 팬층이 이통사 주요 고객인 젊은 층과 겹쳐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도 다른 홍보 수단보다 크다. 여기다 이통사들은 LoL 중계가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SKT 관계자는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강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 향후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수익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롤드컵 개막’ 롤드컵 중계는 온게임넷…조은나래 섹시 자태 화제

    ‘롤드컵 개막’ 롤드컵 중계는 온게임넷…조은나래 섹시 자태 화제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이 개막해 게이머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롤드컵 중계를 맡은 온게임넷에 리포터 조은나래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나와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컬버 스튜디오 무대에서 롤드컵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이날부터 롤드컵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하는 가운데 ‘롤 챔스 여신’으로 불리는 조은나래가 롤드컵 중계방송에서 현장 분위기를 전하려 모습을 드러내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롤드컵 중계에서 조은나래는 달라붙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남다른 볼륨감을 자랑했다. 특히 조은나래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활기찬 표정은 남성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롤드컵 중계 조은나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드컵 중계 조은나래, 미국까지 갔구나”, “롤드컵 중계 조은나래, 온게임넷 여신”, “롤드컵 중계 조은나래, 본방 사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에 꽂힌 IT업체

    야구에 꽂힌 IT업체

    700만명 야구팬들의 가슴을 흔들 ‘가을 야구’ 포스트 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직접 구장을 찾아 치킨과 맥주을 벗하거나, 시끌벅적한 호프집에서 팬들끼리 의기투합하는 등 야구를 즐기는 방법은 각인각색이다. 올가을에는 여기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까지 더해져 야구를 즐기는 방법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야구와 ICT,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가 최근 무서운 속도로 결합하고 있다. 정보가 풍부할수록 재밌다는 야구의 특성에다 최근 넓어진 팬층의 다양한 수요가 생겨나자 이동통신사들이 수요 충족을 위한 신기술을 들고 빠르게 이곳 시장으로 진입하는 형태다. 업체들은 자사 신기술 적용 1순위 콘텐츠를 망설임 없이 야구로 꼽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야구가 ICT 관련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는 건 우선 ‘정보를 요구하는 스포츠’라는 점이다. 중계방송은 투수의 구력, 투구 스피드, 타자의 타율, 상대 전적 등 수십 가지 정보를 전한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현장 경기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중계방송을 함께 즐기는 관람 형태는 대중화됐다. KT의 ‘매시 업’(mash up) 방송은 정보 전달력을 극도로 강화한 서비스다. 매시 업 방송은 TV로 중계방송을 보는 도중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상의 각종 정보를 수집해 표시해준다. KT는 웹 문서 최신 규약인 ‘HTML5’를 기반으로 한 IPTV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매시 업을 가장 먼저 야구에 적용했다. LG유플러스의 ‘U+shareLIVE’도 비슷하다. 이는 야구중계를 보면서 동시에 친구들과 채팅이 가능한 서비스로, 정보 공유와 커뮤니케이션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야구가 가진 ‘역동성’도 업계로서는 매력적이다. 야구는 느슨하다가도 순식간에 명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채널을 돌리다가는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착안한 것이 4개 구장을 한번에 보여주는 LGU+의 ‘U+TVG 4채널 서비스’와 2개 경기를 함께 보여주는 SK텔레콤의 ‘T베이스볼 멀티뷰’이다. LGU+는 고화질(HD) 멀티뷰 기술을 역시 야구에 가장 먼저 도입했다. KT 관계자는 “야구는 경기 화면 자체가 역동적이라 각종 시연회, CF 등에 활용할 때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다양한 수요에 호응하는 서비스도 내놨다. SK플래닛은 인천 문학구장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해 입장권 구매, 음식 배달 등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 채널 유스트림은 틈새 콘텐츠로 ‘전국고교야구대회’도 생중계한다. 이통업계의 야구 사랑은 야구팀 ‘대리전’ 성격도 강하다. 최근 KT가 수원을 홈으로 프로야구에 진출하자 이통업계 대결은 제10구단인 KT 위즈, SK와이번스, LG트윈스 대결로 이어지게 됐다. LGU+ 관계자는 “야구팬 700만명 시대에 구단을 가진 3개사의 콘텐츠 싸움은 자존심 싸움과 비슷하다”며 “홍보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생활체육 참여율 60%로 제고 스포츠산업 일자리 4만개 창출

    생활체육 참여율 60%로 제고 스포츠산업 일자리 4만개 창출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국민 10명 중 6명은 주 1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관 등 스포츠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또 스포츠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켜 4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유진룡 장관과 서상기 국민체육생활회장 등 체육계 인사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비전2018 현장토론회’를 갖고 향후 5년간의 체육 정책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은 “스포츠를 통한 행복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재 43% 수준인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17년까지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1회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2008년 42.4%에서 지난해 43.3%로 소폭 상승했으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국민이 51.8%에 이를 정도로 아직 생활체육은 활성화되지 않았다. 또 체육활동 참여자 중 동호회에 가입한 경우는 14.6%에 불과, 대부분 헬스클럽 등 ‘나 홀로’ 스포츠에 치우쳐 있다. 정부는 다양한 계층이 다채로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현재 9곳에서 2017년까지 22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전국에 소규모 체육관 900여곳을 조성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교실도 68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종합 5위에 오른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체육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2550명인 체육영재와 꿈나무선수, 청소년대표를 4200명으로 늘리고, 한국인의 국제스포츠기구 임직원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내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북 공동입장과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단일팀을 준비하는 등 남북 간의 스포츠 교류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산업 규모를 현재 37조원에서 2017년 53조원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4만개를 새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는 “정부 차원에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계방송을 활성화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유 장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함께 갈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국회방송국 중계방송과장 이오형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백성일◇본부장△체육진흥 김재원△국제협력 박철근△선수촌운영 김성철◇팀장△경영전략 원승재△예산관리 신동광△인사 조태욱△총무 김칠봉△경기운영 윤옥상△학교생활체육(직무대리) 류미경△선수권익보호 임석천△국제교류 김영찬△국제경기 문성배△선수촌관리 송상우△훈련기획 오승훈△진천선수촌관리 조성태△훈련지원 이옥규◇실장△홍보마케팅 박명규△감사 박성수◇선수촌운영본부△체육박물관 운영 유정형 ■연합뉴스 △도쿄특파원 이세원 ■강원대 △입학부본부장 김기동△국제어학원장 김종미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법과대학장 겸임) 박시환△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 겸임) 김병국△자연과학대학장 이익모△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김명인△사회과학대학장(정책대학원장 겸임) 김상훈△생활관장 김창균△교양교육원장 정기섭△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장 신수봉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영등포 이병호△구로 서규종△서울디지털 박철오△광진 이종석△테헤란로 강승희△제주 장왕순△강서 조종남△고양 박운규△포천 류재현△동대문 김원회△원주 정용수△양재 배창수△안양 김윤겸△성남 전오중△군포 심현구△경기광주 김부묵△반월 김재희△안산 이용득△시흥 조병이△양산 김종국△경주 김창현△칠곡 김도영△군산 서정규△여수 윤지영△정읍 박문규△대전 주광윤△청주 이무춘△증평 정철화◇감사실△감사반장 김용준
  • KT, 방송·인터넷콘텐츠 융합 IPTV 첫 상용화

    KT, 방송·인터넷콘텐츠 융합 IPTV 첫 상용화

    KT가 웹 제작의 최신 언어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프로토콜(IP)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TV 하나로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를 경계 없이 즐길 수 있어 이석채 회장이 KT ‘탈통신’의 동력으로 꼽는 ‘가상 재화’(virtual goods)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발표회를 열어 웹 기반 스마트 IPTV ‘올레TV 스마트’를 소개했다. 올레TV 스마트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언어 표준을 기반으로 제작돼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도 뛰어나 TV, PC, 스마트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발표를 맡은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은 이를 “웹에 존재하는 무한한 콘텐츠와 TV 서비스와의 결합”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특징을 살린 올레TV 스마트의 대표 서비스는 방송과 인터넷 정보 간의 ‘매시업’(mash up·융합)이다. KT는 이날 시연회장에서 이를 야구 중계방송에 적용한 ‘스마트 야구중계’를 선보였다. TV로 야구 중계방송을 보다 ‘터치패드 리모컨’ 버튼을 누르자 방송 화면이 줄어들며 그 공간에 타 구장 경기 상황, 현재 타석에 들어선 선수의 개인정보, 상대전적 등이 표시됐다. 또 바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도록 경기 주요 장면도 제공됐다. KT는 이를 골프 등 다른 스포츠 중계와 여행, 맛집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중 바로 선수 정보를 확인하거나 방송에 나오는 여행지 관련 상품, 맛집 정보 등을 제공받는 식이다. 아울러 KT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발음 교정을 받을 수 있는 영어 교육 서비스 ‘21잉글리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위즈 게임’, 구매한 콘텐츠를 TV·스마트폰 등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클라우드DVD’,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방송·마이채널’ 등 서비스도 선보였다. 올레TV 스마트의 출시로 그동안 모바일에 치우쳐 있던 미디어 콘텐츠 유통이 TV를 통해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시업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이나 광고 플랫폼도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T는 영상, 게임 등 콘텐츠 제작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한다. 김 사장은 “올레TV 스마트는 TV가 어떤 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의 단초를 제공하는 일”이라며 “뛰어난 확장성과 양방향성을 활용해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진정한 IPTV 서비스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美경찰, ‘인턴 성추행’ 윤창중 체포영장 발부”

    “美경찰, ‘인턴 성추행’ 윤창중 체포영장 발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주미 한국대사관 여성 인턴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아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arrest warrant)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법무부에서는 현재 미국 경찰이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중인 사실까지만 확인됐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최근 윤 전 대변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의사를 연방 검찰에 전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 연방검찰청이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미국 현지 시각이 일요일 새벽이라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은 이르면 이달 내 윤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짓고 연방경찰청에 사건을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윤 전 대변인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혐의가 경범죄(misdemeanor)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싱턴 DC법상 경범죄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의 대상(징역 1년형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윤 전 대변인을 강제 송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DC의 체포영장은 1년 기한으로 2차례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3년간 유효하다”며 “3년이 지나면 공소시효가 지나면서 사건이 자동 종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더욱이 이 체포영장은 워싱턴DC 안에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 3년 기간 내에 윤 전 대변인이 워싱턴DC를 제외한 미국 내 다른 곳을 여행할 경우 영장 집행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윤 전 대변인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워싱턴 대형 법률회사 ‘애킨검프’의 수석 파트너 김석한 변호사는 서울신문 기자에게 “이런 좋지 않은 사건은 가급적 빨리 종결하는 게 한국과 미국 정부는 물론 당사자들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 법원에 기소된다면 이 문제가 중계방송되듯 다뤄져 세계적인 뉴스가 될 것이고, 결국 국가의 위신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한국 정부가 윤 전 대변인의 미국행을 강제할 경우 이것이 선례가 되고, 국민들의 눈에는 사법주권을 포기하는 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기장 가득 메운 욕설·쓰레기… 마! 쫌!

    경기장 가득 메운 욕설·쓰레기… 마! 쫌!

    “마! 마!”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된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은 롯데만의 고유한 견제 구호인 “마!” 소리로 떠나갈 듯했다. 상대 투수가 롯데의 주자를 견제할 때 투수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이 구호는 한국 특유의 야구 응원 문화를 대표할 정도로 유명하다. 그런데 한 박자 한 박자씩 울려 퍼지던 “마!” 구호 앞에 된소리의 욕설이 섞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씨XX마!”로 바뀐 롯데 팬들의 견제 구호는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방송사의 전파를 타고 전국에 생중계됐다.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경기 현장에는 열기가 가득했지만 일부 관객과 중계방송을 보던 시민들은 수만명이 동시에 외치는 노골적인 욕설에 당혹스러워했다. 당시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대학생 윤원희(24·여)씨는 “평소 롯데의 응원 문화가 재밌고 유명한 것은 알고 있지만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은데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외치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고 꼬집었다. 다양한 응원가와 재미있는 응원 구호로 한국만의 독특한 경기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프로야구 응원 문화가 최근 과열된 분위기와 도를 넘는 방식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기 관람의 흥을 돋우기 위한 응원 문화라는 의견도 있지만 해마다 수백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프로야구 경기가 다양한 대상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이를 순화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치맥(치킨과 맥주) 등 각종 간식이 야구장 관람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경기장 내 쓰레기 처리 문제도 심각하다. 잠실경기장의 경우 경기가 있을 때 하루 평균 12만ℓ(1t트럭 120대 분량) 이상의 쓰레기가 나온다. 분리수거는커녕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한데 뒤섞여 악취를 풍기기도 한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28일 “경기가 끝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밤을 새워 가며 쓰레기를 치운다”며 “최소한 쓰레기통 부근에 쓰레기를 모아두거나 분리하는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러 가는 야구장에 ‘현미경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11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야구장을 찾는다는 정문현(29)씨는 “팀마다 독특한 응원 문화가 쌓여 지금의 한국 야구 문화가 완성됐는데 너무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은 가혹하다”면서 “일부 팬들이 주도하는 과도한 응원으로 팀 전체를 평가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 야구의 관중이 올 시즌에도 6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제는 성숙한 응원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 자치구 유일 동작구 씨름단 승승장구 화제

    서울 자치구 유일 동작구 씨름단 승승장구 화제

    “서울 동작구 씨름단은 서울 씨름계의 자부심 그 자체입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씨름단을 갖춘 동작구의 활약이 눈부시다.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동작구 씨름단이 2000년 12월 창단 이후 매년 장사 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최근 충남 청양군민센터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3 청양 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장사 결정전에서 김보경이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경북 상주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 구자원이 태백장사에 올랐다. 2011년에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장성복이 백두장사를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장성복은 2011년 한라, 통합장사 정상에 우뚝 선 데 이어 천하장사 1품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매년 장사를 배출하는 동작구 씨름단의 비결은 무엇일까. 2000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씨름단의 수장으로서 선수들을 지휘하는 최진환 감독은 동작구청의 전폭적인 지원,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 선수들의 적극성 및 성실성 등을 꼽았다. 동작구 씨름단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량진 배수지 시민공원에 있는 훈련장에 모여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하루 훈련을 시작한다. 최 감독은 “서울에서 유일한 자치구 운영 씨름단이다 보니 선수들 사이에서 애향심과 소속감이 각별하다”며 “특히 동작구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씨름단을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성적 저조 땐 애정을 담은 질책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꼭 동작주민이 아니더라도 동작구 씨름단이 서울지역의 유일한 자치구 씨름단이다 보니 1년에 10번 이상 있는 경기의 중계방송을 본 서울시민들의 응원도 상당하다”면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 동작구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선수들의 의지도 여느 프로에 뒤지지 않는다. 선수 11명은 “앞으로 있을 각종 씨름 대회에 출전해 동작구 씨름단 명예는 물론이고 서울 지역의 유일한 자치구 씨름단으로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링 위의 혈투 마치고… “혈육의 정 찾고 싶어요”

    링 위의 혈투 마치고… “혈육의 정 찾고 싶어요”

    “한 번도 친부모를 원망한 적이 없어요. 실망한 적도 없고요. 그저 두 분이 지금 건강하게 살고 계신지, 경제적인 사정은 괜찮은지 걱정될 뿐이에요.”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만난 셀리나 하가(32·노르웨이)는 그리 숫자가 많지 않은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렇다고 세계 챔피언이거나 세계 최정상급 선수는 아니다. 2009년에 데뷔해 최근 3연승을 거두기 전까지 1승 11패에 머물던 그저 그런 선수였다. 하가가 제12회 로드FC 대회에서 1라운드 만에 상대 일본 챔피언 요시다 마사코를 리어 네이키드 초크(뒤에서 목조르기)로 4분 2초 만에 제압한 뒤 숨을 씩씩 몰아 쉬며 이런 사연을 말하기 전까지 한국민들에게는 더욱 생소하기만 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이기에 한 번 더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하가는 경기를 마친 뒤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입양에 얽힌 얘기를 들려줬다. 그는 생후 6주 만에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입양 사실을 인지한 것은 네 살 때. 친구들과 다른 색의 눈, 머리카락, 피부를 가진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결국 노르웨이 부모는 어렵게 입양 사실을 털어놨다. 하가는 올 4월에야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그동안 아는 사람이 없어 한국행을 망설였던 것이 이유였다. 그는 “나의 역사를 찾는 일이었던 만큼 선수로 활동하기 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다”면서 “방문이 늦었을 뿐 마음속으로는 친부모님을 항상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격투기 선수인 애인 요아킴 한센과 지난 4월 경기를 가졌던 서두원씨를 포함해 많은 한국 격투기 선수들이 입국을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거의 없다. 출생신고서에는 그의 생년월일, 입양 당시 키와 몸무게, 얼굴 사진 및 노란 포대기에 덮여 있었다는 기록 등이 실려 있을 뿐이다. 그래도 다행히 한국 이름은 알고 있었다. 그는 “(노르웨이) 부모님께서 제 한국 이름이 ‘박미화’라고 알려 주셨다”면서 “24일 서울에 있는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할 예정이고, 거기에 가면 친부모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핏줄을 확인하고픈 간절한 바람을 나타냈다. 실낱같은 희망에 기대고 있지만, 더욱 확실한 방법은 친부모가 하가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법일 것임을 그 역시 잘 알고 있다. “영어 속담에 ‘안 하는 것보다 늦는 게 더 낫다’고 하잖아요. 친부모께서 혹시라도 절 중계방송이나 신문 보도 등을 통해 봤다면 꼭 연락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꼭요.” 원주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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