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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서울노선 난폭운전 잦더니…출근길 버스 5m 추락

    14일 오전 7시5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사거리 능곡지하차도 위 교차로에서 신촌교통 소속 서울74아 8353호 903-1번 도시형 버스(운전사 이광암·33)가 행신교통 소속 경기75아 8981호 7번 마을버스(운전사 이희부·62)와 충돌한 뒤 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창두(67·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씨가 숨지고,이희복(61)씨 등 두 버스 승객 59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자인한방병원 등 4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부상자 가운데 이인영(59·명지병원 입원)씨가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일부가 중태여서 인명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고양경찰서 방면에서 수색 방면으로 직진하던 도시형 버스와 행신역 쪽에서 고양경찰서 방면으로 좌회전 하던 마을버스가 충돌,도시형 버스가 20m가량 미끄러져 가드레일을부수며 지하차도로 떨어져 일어났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한 도시형 버스 운전사 이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일산∼서울을 운행하는 버스들은 업체간 경쟁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과속,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을 일삼아 잦은 충돌사고를 내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사회플러스 / 관광버스 추돌 여중생 54명 중경상

    여중생들을 태운 관광버스끼리 추돌해 학생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1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원대성리 46번 국도 원대성리 정류장 앞에서 가평에서 춘천으로 향하던 인천71바 1850호 관광버스(운전사 박재수·59)가 앞서 가던 인천71바 1826호 관광버스(운전사 박희영·56)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윤나래(15)양 등 남인천여중 3년생 5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강현철의원 등 3개 병원으로 옮겨졌다.윤양 등은 이날 강원도 강촌으로 체험학습을 가던 길이었다.
  • 어린 생명 또 죽인 ‘안전 불감증’천안 초등 축구부 합숙소 화재 8명사망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어이없는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불과 20분 만에 ‘축구 꿈나무’ 8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엄청난 피해를 낳았다.역시 안전 불감증이 부른 ‘인재(人災)’였다. ●잠자다 참변 26일 밤 11시10분쯤 충남 천안 성황동 천안초등학교내 축구부 합숙소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김바울(13)·고원주(11)군 등 8명이 숨졌다.또 함께 잠을 자던 이경진(11)군 등 16명과 코치 허임욱(36)씨 등이 연기에 질식,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합숙소 건물 33평 내부를 모두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합숙소내 주방에 있는 전기밥통과 냉장고 부근 전기 배선이 심하게 녹아내린 점으로 미뤄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쇠창살 창문·열악한 안전시설 좁은 합숙소에 환기시설과 출입문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웠다.특히 학교측이 축구용품을 도난당할까봐 합숙소내 창문에 쇠창살을 쳐놓았고,창문 바깥에는 신발장과 사무실 에어컨등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했다.화장실 등에 설치된 환풍기도 화재 당시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전혀 작동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진압에 나선 김두일(35) 소방사는 “방안 천장에 붙어 있던 방한용 스티로폼과 나일론 계통의 연습복이 불에 녹으면서 다량으로 뿜어져 나온 유독가스가 바깥으로 방출되지 못한 것이 참사의 최대 원인”이라고 밝혔다. ●3개월전 화재 이후에도 사후 조치 없었다 학교측의 무관심과 소방당국의 무성의도 이번 참사를 초래했다.불이 난 합숙소는 지난 93년 축구부 학부모들이 갹출한 돈으로 지어졌다.학교측은 특별한 예산을 배정하지 않고 축구부원 한 명당 한달에 30만원씩 모아 관리비로 사용했다.평소 제대로 된 화재예방 시설과 관리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또 지난 10년 동안 합숙소 건물은 한 차례도 소방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말 숙소 주방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한 뒤에도 학교와 소방서측은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 등 사후 조치를 하지 않았다.학교와 소방서측은 서로책임을 떠넘겼다.학교측은 “학교시설물로 등록되지 않아 자체 소방점검 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 “안전 여부는 소방서에서 책임질 일”이라고 말했다.천안소방서측은 “숙소는 정기점검 대상인 400㎡ 규모의 3분의1밖에 되지 않아 학교측이 자체 안전검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이장원(13)▲김민석(13)▲이건우(13)▲주상혁(13)▲고원주(11)▲김바울(13)▲임태균(9)▲강민수(11) 천안 이영표 이두걸기자 tomcat@ ◆못다핀 꽃 '12세 상혁이'친구·후배 살리고 자신은 끝내… “앞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남을 챙겨주는 아이였습니다.” 생사를 다투는 불길 속에서 천안초등학교 주상혁(12·6년)군은 친구와 후배를 살리고 자신은 끝내 숨졌다.담임인 오상순(37) 교사는 “상혁이가 운동도 잘하면서 성적도 좋은 모범 학생이었다.”면서 “자식 같은 아이가 숨져 가슴이 아프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합숙소에서 함께 자다 화상을 입은 조덕근(11·5년)군도 “상혁이 형이 평소에 엄격했지만 후배들에게 운동도 잘 가르치고 다독거려줘 후배들이 많이 따랐다.”며 눈물을 떨구었다. 주군은 잠을 자다 연기 냄새에 깨었다.이미 불길이 방안을 휩싸고 유독가스를 내뿜고 있었다.다른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허둥대는 게 보였다.유독가스가 가득 차 출입문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주군은 방안에서 출구를 찾느라 허둥대는 4∼5학년 후배를 하나둘씩 방안에 난 비좁은 창문으로 밀어올리기 시작했다.그러기를 수차례,불길 속에서 자신은 가스에 질식해 빠져 나오지 못했다. 화재현장을 찾아 동생의 물건을 찾던 주군의 누나 보람(14·천안여중2)양은 “동생이 평소 의협심이 강하고 착했다.”며 오열했다.아버지 정복(47·천안시 목천읍)씨는 “아들이 축구를 좋아해 이달초 부영초등학교에서 천안초등학교로 전학시켜 축구부에 넣은 것이 화근이 됐다.”며 “소방도로가 나 6월이면 합숙소가 헐린다고 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그때를 못기다리고 갔다.”며 비통해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생명위독 윤장호군 어머니 오열 “기숙사가 헛간처럼 허름해 위험할 것 같으니 제발합숙은 하지 말자고 몇번이나 건의했지요.그런데도 학교에선 ‘걱정없다.’고 큰소리치더군요.그것이 가장 원망스럽습니다.”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구로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천안초등학교 윤장호(13·6년)군의 어머니 백금녀(45)씨는 27일 원망의 눈물을 쏟아냈다.윤군은 생명이 위태롭다. 전날 밤 화재 소식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집에서 뛰쳐나온 백씨는 “어린 것이 독한 가스를 마시고 숨이 막혔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고 오열했다.막노동판을 전전하는 아버지 윤춘식(44)씨와 누나 지혜(14·중학 1년)양은 백씨의 손을 잡고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열풍에 이끌려 아들이 축구부에 들어 가겠다고 했을 때 백씨는 한달 30만원의 회비가 부담스러워 말렸다고 했다.백씨는 “식품공장에 취직해 특근과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도 축구를 하며 즐거워하는 아들을 생각하면 힘든 줄도 몰랐다.”고 울먹였다. 박지연기자 anne02@
  • 리모델링 주택 붕괴 4명 死傷

    3일 오후 3시53분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 2층 연립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1층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인부 김범석(53)씨가 숨지고 김종열(57)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2층 연립주택 건물의 위층을 모두 철거한 뒤 1층도 건물의 골격만 남기고 작업을 하다 천장을 떠받치던 H빔이 쓰러지면서 일어났다.경찰은 현장 책임자 등을 소환,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 대구 지하철은 ‘事故鐵’

    대구 지하철이 대형사고와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첫삽을 뜰 때부터 이날까지 사고로 얼룩진 ‘수난의 길’을 줄곧 걷고 있기 때문이다.시민들이 지하철을 ‘사고철’이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 지난 1991년 12월 착공 직후인 이듬해 1월16일 1호선 6공구 공사장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인부 1명이 다친 사고는 대형참사의 서곡이었다. 95년 4월28일의 상인동 지하철 1호선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지금도 온 국민의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지하철 공사장에서 30m 떨어진 대백플라자 신축공사장 인부의 조그마한 실수로 도시가스 배관에 구멍이 뚫려 가스가 누출,공사장으로 유입돼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출근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무려 101명의 귀중한 인명이 유명을 달리했고 101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사고였다. 같은 해 8월5일에는 1호선 12공구 공사장에서 폭약이 터져 4명이 숨지거나 중경상을 입었고 지난해 1월22일에는 지하철 2호선 공사장인 신남네거리에서 복공판 붕괴로 시내버스가 지하로 추락,4명의 사상자를 냈다.95년 터진 상인동 가스폭발사고의 상처는 아직도 남아 있다.한꺼번에 51명의 학생이 희생된 영남중학교에는 그날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위령비가 세워져 있고,부상을 입은 상당수의 시민들은 아직도 병상에서 아픈 기억을 지우지 못한다. 특별취재반
  • 눈길 사망·사고 잇따라

    전국적으로 하루 종일 비와 눈발이 날린 27일 빗길·눈길 교통사고와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55분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D아파트 상가옆 경사진 인도를 걸어가던 이 아파트 경비원 성모(57·춘천시 석사동)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오전 7시10분쯤에는 충남 논산시 성동면 정지리 고속화도로에서 영업용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승객 김희정(25·여)씨와 유미희(25·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남옥현(26)씨와 승객 김진국(25)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또 오후 5시쯤에는 충남 홍성군 구항면 황곡리 하고개에서 1t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8m 언덕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 유승권(46)씨가 숨지는 등 대전·충남 지역에서만 30여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춘천 조한종·대전 이천열기자 bell21@
  • 일부 투표소 정전 ‘촛불 기표’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19일 곳곳에서 사고가 잇달았다.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정전사고로 유권자들이 어둠 속에서 투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쯤 경남 마산시 자산 제1투표소인 자산동사무소에서 경비업무를 맡던 마산중부경찰서 완월파출소 소속 강대중(51) 경사가 간식으로 지급된 빵을 먹다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새성모병원으로 옮겼으나 30여분만에 숨졌다. 오전 6시20분쯤에는 경북 상주시 외남면 구서리 신상교 부근에서 한나라당투표 참관인으로 선정된 박광식(56)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투표소로 가다 전신주를 들이받아 숨졌다. 전남 보성군 보성읍 괘정리 2구 지세마을 앞길과 충북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고개에서도 투표장으로 향하거나 돌아오던 차량이 사고를 내 유권자 5명과 2명이 각각 중경상을 입었다. 이와 함께 투표 1시간 전인 오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갑작스러운 정전 사고가 발생,장성중·주엽고·오마중 투표소에 2∼3시간 가량 전기가들어오지 않아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북 봉화군 봉화읍 제1·2투표소에는 이날 새벽 정몽준 후보의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 사실을 담은 유인물이 뿌려져 봉화군 선관위가 66장을 수거,관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마산 이정규 고양 김병철기자 kbchul@
  • 주한미군사령관 이례적 애도

    주한미군이 29일 한국 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며 애도를 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포트 사령관은 이날 강원도 고성에서 한국 병사 4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은 교통사고와 관련,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안보와 자유 수호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병사를 잃은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유족들과 함께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軍트럭 전복 휴가병 17명 사상

    휴가사병을 태운 군용트럭이 전복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8시10분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군도 1호선에서 육군 뇌종부대 휴가병을 태운 군용트럭(운전병 문승훈·21·일병)이 운전미숙으로 10m 아래 계곡에 추락,전복됐다. 이 사고로 조천희(22) 병장, 최명진(22) 상병, 김동민(21) 일병, 고지훈(21) 이병 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운전병인 문 일병 등 13명이 중경상을입어 국군 강릉병원과 속초의료원,부대내 의무대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조 병장 등 장병 15명은 이날 휴가를 가기 위해 선임탑승자 인솔 아래 군용트럭을 타고 간성읍내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중 지난번 수해로 노면 일부가 유실돼 한쪽 차선만 차량통행이 가능한 구간을 지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이에 대해 군부대 측은 “병원에 입원중인 운전병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다른 차량과의 교행은 없었고,커브길에서 핸들을 제대로 조작하지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핀란드 폭탄테러 71명사상

    [반타(핀란드)·헬싱키 AFP 연합] 핀란드 헬싱키 교외의 한 쇼핑센터에서 11일 오후 폭발물이 터져 6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11일 오후 7시36분(현지시간)께 헬싱키 북쪽 12㎞ 떨어진 반타의 미르마니 쇼핑센터 안 원통형 계단에서 폭발물이 터져 어린이 1명을 포함, 6명이 숨지고 6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갑자기 폭발음이 들려 즉시 계단 아래로 뛰어내렸다.”며 “폭발 당시 주위는 온통 아수라장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 앰뷸런스와 구조용 헬기를 갖춘 구조대가 헬싱키로부터 급파돼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구조작업을 펼쳤으며 경찰도 폭발물 감지견을 동원, 폭발 경위를 조사했다. 한편 파보 리포넨 핀란드 총리는 이날 폭발 사건이 ‘테러 행위’라고 밝혔다.리포넨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테러단체의 소행인지 단독범의 소행인지 여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리포넨 총리는 비상각의를 열고 국립수사국(NBI)의 수사 결과를 브리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수사국 관계자는 미르마니 쇼핑 센터 폭발 사건은 폭발물에 의한 것이며 고의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리포넨 총리는 “핀란드에서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1회성 사건이기를 바라지만 조직된 범죄자들의 짓이라면 매우 심각한 일이다.”고 말했다.
  • 정신질환 50대 교회 선교원서 흉기난동 어린이 11명 중경상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남자가 대낮에 한 교회 지하식당에서 식사 중인 어린이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낮 12시40분쯤 서울 광진구 군자동 N교회 지하 1층 식당에 황모(51·무직·동작구 사당1동)씨가 갑자기 들어와,이 교회 어린이선교원에 다니는 김모(5)군 등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김군과 송모(6)군,윤모(5)양 등은 목과 머리,얼굴 등을 심하게 찔려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식당에는 어린이 16명과 인솔교사 문모(28·여)·주방장 김모(40·여)씨가 식사중이었고,먼저 식사를 마친 어린이 33명과 교사들은 1층 교실에 올라가 있었다. 선교원측은 “처음에는 황씨를 배수관 공사 인부로 생각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하주차장을 통해 식당에 들어간 뒤 주방에서 흉기 두개를 들고 나와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문씨는 “수상한 사람이 식당에 들어와 ‘누구냐.’고 물었지만 대답도 없이 어슬렁거렸다.”면서 “원감 선생에게 얘기하려고 1층으로 올라가는 사이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층 교실에 있다 비명소리를 듣고 지하 식당으로 내려간 원감 방모(36·여)씨는 “어린이들이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었고 황씨는 그 사이에서 칼을 들고 서 있었다.”면서 “황씨를 어린이들과 떼놓으려고 하는 사이 한 시민이 몽둥이를 들고 들어와 황씨를 때렸고 뒤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스총을 쏴 붙잡았다.”고 말했다. 정모(7)군은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한 아저씨가 칼을 들고 달려와 도망쳤다.”면서 “친구들의 몸에서 피가 흘러나와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윤양의 가족 등은 “교사들이 왜 어린이를 보호하지 않고 달아났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조사에서 황씨는 “어젯밤부터 계속 ‘네가 살고 싶다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황씨는 부인과 이혼한 5년전부터 피해망상 증세를 보여 지난 7월까지 집 근처 모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황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영표 유영규기자 tomcat@
  • 화학공장 폭발 5명 사망

    18일 오후 7시35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포승공단 내 종이접착제 생산공장인 동우화인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층 공장 건물중 3,4층 일부가 불에 타고 종업원 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오후 8시10분쯤 진화됐다.경찰은 액화질소 가스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 김병철기자kbchul@
  • 물난리 비상근무속 골프 경주시장 강력 경고키로

    행정자치부는 11일 전날 형산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골프를 친 백상승(白相承) 경주시장에 대해 강력 경고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날 감사관실 직원을 경주시로 급히 보내 경위를 조사한 뒤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백 시장은 “10일 오후 빗줄기가 다소약해진데다 근무시간 이후여서 친지들과의 골프약속을 취소하지 않았다.”고 해명한것으로 알려졌다.경주지역은 지난 6일부터 230㎜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외동읍 구어리 자동차 도장공장이 산사태로 붕괴,건물더미에 깔린 작업자 2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등 수해가 잇따라 모든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종락기자 jrlee@
  • 비 피해 속출…16명 사망·실종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주말과 휴일,바다 낚시꾼 15명 실종을 포함해 16명이 사망·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3∼4시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광도에서 폭풍주의보에도 불구,갯바위에서 밤샘 낚시를 하던 황은미(47·여·부산 부산진구 범전동)씨 등 3명이 실종됐다. 같은 날 오전 3시30분쯤 여수시 남면 소리도 덕포에서도 낚시중이던 이동수(40·부산)씨와 오전 2시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염포 부채바위 부근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김용남(52·전남 보성군 벌교읍)씨 등 3명도 실종되는 등 여수·고흥·완도 지역에서만 1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일단 이들이 높이 3∼4m의 높은 파도에 휩쓸려 간 것으로 보고 낚시꾼을 태워준 낚싯배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14일 오전 2쯤에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지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박진영(38·거제시 신현읍),김철진(29·통영시 북신동)씨가 실종 신고됐고 박성식(37·창원시 남양동)씨는 익사한 것으로확인됐다. 앞서 13일 오후 4시15분쯤에는 울산시 북구 중산동 한라아파트뒤 동천강변에서 공놀이를 하던 김민재(6)군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14일 오전 0시50분쯤 전남 목포시 용해동 대연초교 앞길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 받아 쏘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고민영(18·목포시 산정동)군이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16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대형태풍 ‘할롱(HALONG)’도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14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면서 “이번 비는 1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많은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15일까지 북한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10∼40㎜가량의 비가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오키나와섬 남서쪽 30㎞ 부근 해상에서 제7호 태풍 할롱이 시속 20㎞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어 15일 새벽에는 제주와 남해상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할롱은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6m,중심기압 960h㎩에 이르는 대형 태풍이다. 전국종합·정리 류길상 이창구기자 ukelvin@
  • 서해교전 부상병 헌신적 치료 나섰다

    서해교전 당시 북한 경비정과 필사적으로 싸우다 중경상을 입은 참수리 357호 고속정 장병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국내 유명 병원의 의료진도 함께 치료를 거들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교전 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오던 중경상자 19명 가운데 9명은 총상 등의 상처가 거의 아물어 9일 오후 퇴원,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대로 복귀했다.나머지 10명 가운데 의무병 박동혁(21) 병장을 제외한 9명도 이날 일반병실로 옮겨졌다.이 가운데 357호의 부장 이희완(26) 대위는 오른쪽 다리에 심한 포격상을 입어 결국 허벅지 아래를 잘랐다.이 대위는 교전 당시 정장 윤영하 소령이 포격을 받고 쓰러지자 대응사격을 지휘하다 자신도 심한 상처를 입었다.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박 병장은 갑판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다 곁에서 포탄이 터져 좌대퇴부 혈관이 파열돼 생명마저 위태로웠으나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목숨은 가까스로 건졌다.대신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고통을 겪었다.이들이 북한 경비정의 엄청난 기습포격을 받고도 다행스럽게 모두 목숨을 건진 데는 노련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진료가 주효했다.지난달 1일부터 국군수도병원의 의료자문관을 맡고 있는 이영우(李迎雨) 전 서울대병원장이 평소 가깝게 지내온 서울대병원 김성권 부원장과 김연수 박사,신촌세브란스병원신규호 박사,중앙대 부속병원 정영복 박사 등 내로라하는 명의들을 병원으로 불러모아 치료한 결과다.이 병원 송민석(중령) 피부과 진료부장은 “부상자 대부분이 온몸에 포탄 파편이 박힌 환자라 치열했던 교전 상황을 알 수 있었다.”면서 “100여명의 수도병원 의사들은 노련한 명의들이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진료를 벌인 데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민통선주변 지뢰사고 조심

    경기도 파주와 연천 등 민통선 부근 지역에 영농철과 행락철이 겹치면서 출입 영농인이나 외지인들이 미확인 지뢰지역을 마구잡이로 출입,산나물을 뜯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길이 아니면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군부대의경고에도 불구,야산이나 들녘을 헤매면서 두릅,취나물,다래순 등을 싹쓸이식으로 뜯어가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산나물 채취가 주로 이뤄지는 곳은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와 백학면 임진강변,연천 신서면 고대산등 민통선 인근. 평소 한산한 농촌마을인 이들 지역엔 주말만 되면 원색 옷을 입은 남녀노소 등산객들이 몰려 산나물을 캐고 일부 희귀식물은 뿌리째 캐가고 있다. 이들 지역은 6·25전쟁을 전후해 설치한 대인·발목·대전차지뢰와 불발탄 등 각종 폭발물이 묻혀 있지만 대부분 제거되지 않은 것은 물론 확인조차 안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민통선지역 안에서는 지뢰 제거와 확인을 거친 안전한 도로와 농경지를 제외한 전 지역이 위험천만한 ‘지뢰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김모(39·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씨 등 9명은 지난 9일 안전지역을 벗어났다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군 당국 조사결과 김씨 일행은 모판을 옮기려고 민통선지역에 들어왔으나 일이 어렵게 되자 인근 야산에 들어가 나물을 캐고 돌아오다 사고를 당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돼 서부전선 출입 영농인만 줄잡아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경의선 공사 관련 인부들의 막바지 일손이 바쁜 데다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어 안전사고 위험이 더 높아졌다. 군 관계자들은 “조금만 감시를 소홀히 하면 출입 농민이나 농사도우미,안보관광지 방문객 등이 무공해 청정 산나물에 욕심을 부려 슬그머니 안전지역을 이탈하곤 한다.”며 안전지역으로만 통행할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 파주 민통선 지뢰폭발 6명 중경상

    9일 오후 3시20분쯤 경기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민통선 지역에서 지뢰가 터졌다. 이 사고로 이경숙(39·여·경기도 안양시 호계동),김성길(39)씨 등 출입 영농인 가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경기도립 금촌의료원과 일산 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이씨 등 2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으며,김종일(5)군은 팔에 지뢰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었다. 이씨 등은 이날 모내기를 위해 모판 작업을 하다 도로 쪽으로 걸어 나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印尼 폭탄테러 50여명 사상

    [자카르타 연합] 인도네시아 북동부 말루쿠 주도 암본 도심 번화가에서 3일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최소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말루쿠 소재 기독교와 이슬람교 대표가 3년간 계속된 양측간 무력 충돌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평화협정을 체결한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유혈 사태가 발생해 종교 분쟁 재연 가능성이 우려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량에 탑승한 괴청년들이 이날 낮 12시(현지시간)쯤 교통이 혼잡한 도심 암보이나 호텔 부근도로에서 폭탄을 투척,행인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주민들은 주정부 당국의 최근 거듭된 치안 보장 약속에도 불구,유혈사태가 발생하자 극도로 분노한 나머지 주정부청사 건물로 몰려가 돌과 화염병을 던져 건물 전체를 불태웠다. 경찰은 공포탄을 쏘며 청사 건물 주변에 몰려 있던 주민들을 강제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 5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암본 소재 하울루시 종합병원과 말루쿠 기독교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말루쿠는 지난 99년 1월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의버스 요금 시비를 빌미로 종교 분쟁이 발생,지금까지 9000여 명이 숨졌다.
  • 휴일 예배중 천장 ‘와르르’

    휴일 교회에서 예배실 천장이 무너져 예배를 보던 50대 집사 한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0일 오전 10시15분쯤 서울 중구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지하 5층 지상 8층)의 지하 2층 베다니홀의 천장에서 가로3m,세로 20m 크기의 석고패널 등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휴일을 맞아 예배를 보던 이원형(58) 집사가 뇌와 갈비뼈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또 주일학교 교사와 고교생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700여명이한꺼번에 빠져나오느라 큰 소동을 빚었다. 한준규기자 hihi@
  • 관광버스 행렬덮쳐 12명 사상

    3일 오후 3시40분쯤 경남 사천시 곤명면 마곡리 은적사앞내리막길에서 경남 72바 2405호 S관광버스(운전사 배상세·47)가 50여m 미끄러지면서 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던행렬을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김모(53·여·진주시 상대동)씨가 숨지고 안모(71·여·진주시 하대동)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천 이정규기자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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