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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게소 들렀다 ‘다리 절단’ 날벼락…승용차가 보행자 덮쳐

    휴게소 들렀다 ‘다리 절단’ 날벼락…승용차가 보행자 덮쳐

    경북 영덕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휴게소 계단을 덮치는 바람에 보행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영덕경찰서와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8분쯤 영덕군 병곡면의 한 국도 휴게소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계단에 있던 보행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의 양쪽 다리가 절단되는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병률 시인 “사진은 글쓰기 감성을 살리는 나만의 기록 방식입니다”

    이병률 시인 “사진은 글쓰기 감성을 살리는 나만의 기록 방식입니다”

    기적이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일’이라면 이병률 시인은 그 기적의 절반은 이룬 느낌이다. 왜냐하면 그를 사랑하는 고정 독자들이 따로 홍보한 것도 아니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 전부인데, 제주에까지 먼 걸음을 해서 그의 첫 사진전을 축하해줬기 때문이다. 이 시인은 최근 새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를 펴냈다. 그가 제주에 온 까닭은 구좌읍 월정리 카페로쥬에서 8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는 첫 사진전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새 산문집에 실린 사진들 중 12점을 추려 전시하고 있다. 산문집은 여행지의 ‘뻔한 이야기’는 없다. ‘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손’ 같은 이야기, 그런 이미지들을 포착하고 있을 뿐이다. 여행지에서의 낯설고 쓸쓸한 풍경, ‘아무 날도 아닌 날에’ 처럼 단편극 같은 일상, 그리고 훈증된 기억들이 사진 속에 녹아 있다. 이번 전시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 움직인다. 이 시인은 “필름 카메라의 질감, 색감에 매료돼 25년 전부터 필름 카메라에 여행 속 풍경, 일상들을 담아내고 있다”면서 “그때 찍은 기억들이 확인 안 돼 답답하기도 하지만, 아주 느리게, 천천히 결과물이 나오는 게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봄 50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 혼자 체류하면서 인근 국가들을 여행하다가 찍은 사진들에서는 ‘누군가, 혹은 당신’이 슬쩍 스며들어 있다. 네덜란드 기차 여행에서 찍힌 연인 사진은 흡사 오래된 영화 ‘중경상림’ 같은 빛바랜 어떤 한 장면과 비슷하게 오버랩되기도 한다. 제주의 낡은 창고와 키 낮은 지붕, 제주의 삶도 배어나와 반갑다. 그는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에서 ‘오래되고 낡고 허름한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것들을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듯, 사진 안으로 들어와 있다. 그가 “8년전 부터 성산읍 오조리에 연세를 얻어 한달에 두어번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중에 찍은” 그 오래되고 낡고 허름한 풍경과 조우해볼 만 하다. 이번 사진전 첫날, ‘제주의 푸른 밤’을 열댓명 남짓 열성 팬들과 뒤풀이 소통을 하며 보냈다. 10년 골수 팬부터 수제 쑥케이크를 만들어 온 팬, 한 때 꽃집을 했을 정도로 식물에 관심 많은 시인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팬들이 반갑고 고마워서다. 순천에서 북토크쇼를 하고 여수에서 곧장 날아와 체력이 방전됐을 법도 한데 날밤(?) 새는 열정을 보였다. 산문집 ‘끌림’으로 100만부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시인이란 사실을 잠시 잊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런 시인에게 “사진이란 어떤 의미냐”고 묻자 그는 솔직하게 답했다.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나만의 기록 방식입니다. 때론 감성이 굳어질까봐 하는 그런 작업의 시간입니다.”
  • ‘18명 사상 화성 화일약품 폭발 화재’현장 합동감식…경기남부경찰

    ‘18명 사상 화성 화일약품 폭발 화재’현장 합동감식…경기남부경찰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1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의 화일약품 공장 폭발 화재 사고와 관련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4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27명과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다. 감식은 화재가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H동(합성동) 3층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곳에서 아세톤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미상의 원인에 의해 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발화 지점과 원인을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춰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합동감식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2분쯤 화성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64대와 인력 14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2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숨진 근로자는 건물 1층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 화성 약품회사 화재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화성 약품회사 화재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제약회사 내 발생한 폭발 화재로 연락두절 됐던 근로자 A씨(29)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22분쯤 제약단지 내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숨진 A씨는 연락이 두절됐던 실종자로, 오후 4시 12분 건물 뒤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 중 4명은 두부외상 등 중상이며, 나머지 13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약품 공장 3층에서 아세톤 누출에 의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 초기 건물 내 있던 근로자 A씨가 연락두절 됐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2시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면서 A씨에 대한 수색에 나서 오후 4시5분 숨진 A씨를 화재가 발생한 건물 뒤편 1층에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2시40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41㎡이며, 불이 시작된 곳은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발화 지점 부근인 2∼3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며, 연기가 심하고 공장이 전소 중이어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고가 난 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으로 의약품 원료와 완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불이 난 상신리 공장은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사촌형제 부부에게 흉기휘둘러 2명 살해 2심도 무기징역

    사촌형제 부부에게 흉기휘둘러 2명 살해 2심도 무기징역

    대전고법 제1-1형사부(부장 정정미)는 30일 사촌 형제 부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54)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자정쯤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주점 앞길에서 시비 끝에 부부 두 쌍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의 범행으로 3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그들의 남편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피해를 입은 두 남성은 사촌지간이다. A씨는 부부 일행 중 1명과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폭력 전과가 있는데다 폭행 방법과 도구가 흉포해 재발 위험성이 높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살아남은 남편들이 가족이 풍비박산 나는 피해를 입었고, 자녀들이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된 점 등도 양형에 반영했다
  • [지구를 보다] 일본 먼저 때린 ‘힌남노’ 턱밑…희뿌연 한반도 위성 포착 (영상)

    [지구를 보다] 일본 먼저 때린 ‘힌남노’ 턱밑…희뿌연 한반도 위성 포착 (영상)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규슈와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미 태풍 영향권에 든 오키나와에서 관련 피해가 속출한 터라 양국 모두 긴장 속에 태풍 진로를 주시하고 있다. 올해 첫 슈퍼태풍인 힌남노는 3일 밤 일본 오키나와현을 먼저 때렸다. 이날 오전 8시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1m의 강풍이 관측됐다. 이 정도 강풍이 불면 사람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는 이상 혼자 설 수 없고 날아오는 물체에 다칠 수 있다. 또 간판이 떨어지고 도로 표지판이 기울 수 있으며, 나무도 쓰러질 수 있다. 실제 오키나와현에서는 강풍에 넘어져 머리를 다친 80대 노인 1명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가로수가 뽑혀 일부 도로가 막혔고 건물 옥상이 뚫렸으며 농가 비닐하우스가 무너졌다.뱃길과 하늘길도 막혔다. 오키나와 여객선협회에 따르면 4일 하루만 116편의 배가 결항했다. 가고시마현 다네가섬은 뱃길이 끊겨 우편 서비스와 식량 공급이 중단됐다. 편의점은 도시락이 떨어지고 우유 재고가 바닥났다. 항공편도 다수 결항했다. 4일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25편, 일본항공(JAL) 27편, 일본 트랜스오션항공(JTA) 56편 등이 운항을 취소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오키나와 전력에 따르면 4일 미야코시 4350가구, 이시가키시 420가구가 각각 정전됐다.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최대 1220가구가 정전돼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이처럼 오키나와에 큰 피해를 준 힌남노는 5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1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 930hPa, 최대 풍속 초속 50m로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일본 히마와리-8 위성으로 본 한반도는 잔뜩 흐린 모습이었다. 한반도 전체를 뒤덮은 힌남노의 비구름띠가 그 위력을 실감케 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및 한국 기상청 자료를 종합한 예상 진로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후 서귀포시 남남서쪽 270㎞ 해상에 이른 뒤 6일 오전 3시 서귀포시 북동쪽 100㎞ 해상을 지나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남해안 상륙 후 힌남노는 북서진을 계속해 6일 오전 9시 부산 북북동쪽 80㎞ 지점을 통과하고 동해로 빠져나가겠다.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40m로 강도는 여전히 ‘강’일 것으로 예상된다.
  • 日 “힌남노, 한반도로 접근” 예보하며 ‘독도=일본땅’

    日 “힌남노, 한반도로 접근” 예보하며 ‘독도=일본땅’

    일본 기상청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본섬과 대만 사이를 통과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예보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일본 기상청이 홈페이지에 올린 ‘현재 예상 전국 일람’을 첨부하며,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한 사실을 알렸다. 서 교수는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며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마라”라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일어 영상을 메일에  첨부했다. 일본 기상청과 야후재팬 등은 이전부터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해 왔다. 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로 지도, 그리고 2년 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온라인상에서 독도를 자국 땅으로 끼워 넣는 일본의 전형적인 꼼수를 이젠 철저하게 대응해 줘야만 할 것”이라며 “일본 기상청 꼼수 이젠 그냥 불쌍하다”고 덧붙였다.강한 바람에 노인 쓰러지기도 한편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오키나와현 서부의 섬 지역 지방자치단체인 이시가키시, 미야코지마시, 다케토미초 등은 전날 주민 약 11만명에게 ‘피난지시’를 발령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총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89세 여성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의식이 흐린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0대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경상을 입었다. 70대 여성이 강풍 때문에 길에서 넘어져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80대 남성이 강풍에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정전도 발생해 오키나와전력은 전날 오후 11시 현재 미야코지마시, 다라마손, 이시가키시, 다케토미초 등에서 약 3400여 가구가 정전을 겪는 것으로 집계했다고 NHK가 전했다.
  • [자치광장] ‘안전진단 기준 완화‘ 주민 안전으로 봐야/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안전진단 기준 완화‘ 주민 안전으로 봐야/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지난 8월 서울에 물폭탄이 쏟아지던 날 목동아파트 단지에서 외벽 일부가 탈락해 바닥에 떨어졌다. 새벽 2시에 발생한 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지만 떨어진 외벽 잔해물로 인해 주차된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응급 안전조치를 해 두었지만 아파트 외벽 일부에 여전히 균열이 남아 있어 비슷한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축연도가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이중주차가 돼 소방차가 바로 출동했음에도 화재가 일어난 아파트 앞까지 진입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사다리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소방관들이 다급하게 소방 호스를 8층까지 끌고 올라가 간신히 진화했지만 몇몇 주민이 중경상을 입었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를 비롯해 신월동과 신정동에 노후 건물이 상당수로 각 단지와 동마다 유사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목동아파트 1~14단지 전체 외벽은 조적 벽체(벽돌을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든 건축구조)로 돼 있어 외벽 균열보수 공사를 계속해도 낙하사고가 발생할 우려를 안고 있다. 또한 30여년 전 설계에 맞춰 건축된 건물이라 주차장 부족과 단열미흡 등의 문제로 주거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대책 마련을 위해 주민 의견을 듣다 보면, 과연 재건축의 문제가 주택 공급과 주택가격 안정만을 위한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안전진단을 평가하는 본래의 목적은 구조물의 위험성을 판단해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 즉,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안전진단을 부동산 가격 조정을 위한 규제처럼 활용했다. 이제는 안전진단 본래의 목적이 제대로 정립돼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8ㆍ16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지자체가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항목 배점을 조정할 수 있고, 적정성 검토 여부에 대한 판단도 맡기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안전진단을 완화해 재건축을 앞당기자는 의지를 확실하게 밝힌 것인지, 혹시라도 국토부와 서울시가 서로 책임을 미루며 지연될 것인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앞서 두 가지 사건에서 보았듯이 노후된 건물로 인한 사고는 언제든 인명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현실을 알면서도 시급히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너무 무책임한 태도 아닌가. 당장 벽에 금이 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벽을 쳐다만 봐야 하는 주민들은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 간다.
  • 쑥대밭 된 日… 6300여 가구 정전·11만명 대피령

    쑥대밭 된 日… 6300여 가구 정전·11만명 대피령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본섬과 대만 사이를 통과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날 대규모 ‘주민 대피령’에 이어 오키나와현에서는 이날 4명이 다치고 63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 중심기압은 950h㎩(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날 미야코지마에서 초속 40.1m, 이사가키지마에서 초속 37.9m의 매우 센 강풍이 불면서 가로수가 꺾이고 도로 표지판이 쓰러지기도 했다. 오키나와전력은 4일 정오 현재 미야코지마시, 다라마손, 이시가키시 등에서 6340가구가 정전을 겪은 것으로 집계했다고 NHK가 전했다. 구니가미에선 이날 오전 한 시간 동안 61.5㎜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오키나와현에 많은 비가 내려 오키나와를 잇는 항공편의 결항도 잇달았다. 오키나와현에서는 농업용 비닐하우스가 부서졌으며 미야코지마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사 선거 사전 투표소가 폐쇄되기도 했다. 5일 정오까지 24시간 예상강우량은 일본 남부 지역인 규슈 남부 180㎜, 오키나와와 시코쿠 150㎜, 규슈 북부 120㎜이다. 이번 태풍으로 오키나와현에서는 총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4시쯤 오키나와현 본섬인 나하시 구모지에서 89세 여성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의식이 흐린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오전에도 나하시에서 60대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경상을 입었다. 전날에도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키나와현 서부의 섬 지역 지방자치단체인 이시가키시, 미야코지마시, 다케토미초 등은 주민 약 11만명에게 ‘피난 지시’를 발령했다. 피난 지시는 위험한 장소에서 전원 피난하라는 권고이며 당국이 태풍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령하는 5단계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레벨4’에 해당한다.
  •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폭발 추정 화재… 7명 중경상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폭발 추정 화재… 7명 중경상

    31일 오후 3시 42분쯤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환자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폭발소리와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가 흔들릴 정도로 충격파 있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폴리머 재생공정 중 압력과다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은 SK에너지와 함께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 있다.
  • “왜 상향등 켜” 110㎞ 달리던 고속도로서 급정거 운전자 집유

    “왜 상향등 켜” 110㎞ 달리던 고속도로서 급정거 운전자 집유

    뒤차 상향등 3번 깜빡이자 1차로에 차세워40대 “정상 운행했는데 상향등 켜 홧김에”이전 판례선 급정거로 사망사고에 실형 선고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깜빡였다는 이유로 홧김에 100㎞ 넘게 달리던 고속도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연쇄 추돌사고를 유발한 40대 운전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14일 일반교통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박 판사는 “시속 110㎞로 운행하던 차를 고속도로 1차로에 세워 하마터면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킬 뻔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15일 오후 11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상향등을 3차례 깜빡였다는 이유로 1차로에서 갑자기 차를 세웠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2명이 다쳤다. A씨는 경찰에서 “정상대로 운행하는데도 상향등을 깜빡거려 홧김에 정차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속도로 1차로서 시비 따지려 급정거사망사고 낸 30대 징역 3년 6개월  고속도로에서 급정거는 추가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매우 커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실제 판례에서는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급정거 해 사망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했다. 2014년 1월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관용 부장판사)는 교통방해치사상,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집단·흉기 등 협박,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의무보험 미가입),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당시 36)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소한 시비로 생긴 화를 풀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차를 세워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매우 중한 사고를 일으킨 만큼 실형이 불가피하다”면서 “자동차의 위협적인 운전이 위험한 행위임을 알려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당시 최씨는 법정에서 “운전 중 다른 운전자와 발생한 시비를 따져 묻고자 차량을 정차한 것에 지나지 않아 교통방해의 고의가 없으며,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은 해당 운전자의 주의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었다.“매우 위협적 운전, 경종 필요미필적 고의 충분히 인정” 그러나 재판부는 “고속도로라는 특수성과 정차 경위·시간·위치 등을 비춰볼 때 피고인에게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교통을 방해해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하게 곤란하게 할 고의가 있었음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또 집단·흉기 등 협박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차량으로 다른 운전자를 수차례 위협, 미필적 고의가 있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3년 8월 7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 부근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와 차선 변경문제로 시비가 붙자, 상대 차량을 앞질러 수차례 급정거를 하는 등 위협을 가한 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웠다. 이로 인해 최씨와 시비가 붙었던 차량을 포함해 뒤따르던 차량 3대까지는 급정거 했으나 네 번째 따라오던 카고 트럭이 미처 정지하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으며 연쇄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날 사고로 트럭 운전자 조모씨(당시 58)가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무기징역 50대 ‘항소’…다시 법정에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무기징역 50대 ‘항소’…다시 법정에

    사촌 형제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54)가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검찰도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13일 0시14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주점 앞 노상에서 시비가 붙어 부부 두 쌍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에게 중경상을 입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1심 재판부로부터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피해를 당한 부부는 사촌지간이다. 1심 재판부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비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범행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뤄졌고, 망설임도 없어보였다”며 “이전에도 살인 미수와 폭력 범죄 등 전력이 다수 있고 최초 범행 이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범행 강도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아 향후에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지난 6월8일 최종심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온전치 않지만, 범행은 인정한다.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당시 “죄송합니다”라며 허리 숙여 사죄했다. 숨진 아내의 유족들은 1심 선고를 지켜본 후 판결과 관련해 “사형까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무기징역 형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A씨 측에서 무기징역 형에 대해 항소를 한다면 사람도 아니다. 가석방 없이 감옥에서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면 유족들이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는 마음이 느껴질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제주 교차로서 SUV와 승용차 충돌…7명 중경상

    제주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4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한 교차로에서 SUV와 승용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26)씨가 중상을 입는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포항 아파트 현장서 승강기 추락… 1명 사망

    포항 아파트 현장서 승강기 추락… 1명 사망

    경북 포항 아파트 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13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약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타워 크레인 설치 작업에 투입된 복층 승강기가 갑자기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망한 작업자는 복층 승강기 중 아래쪽 공간에 홀로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포항고용노동지청은 현장에 조사관들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은 해당 아파트 공사 규모가 50억원이 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포항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서울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 차량 통행 전면 재개

    서울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 차량 통행 전면 재개

    교통 통제 40분∼1시간 40분만“중랑천 수위 하강” 13일 서울과 경기북부의 집중호우에 따른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의 차량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교통이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 진입로의 차량 통행이 중랑천 수위 하강에 따라 오후 5시 50분부터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13분부터 통제됐던 내부순환로 마장진입로→성동JC 구간도 오후 4시 50분부터 통제가 해제돼 차량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수도권에 시간당 50㎜ 폭우…KTX 광명역 침수·도로 통제 중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이날 수도권에서는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오후 3시 5쯤 강원 원주시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인근에서 4톤 트럭이 빗길에 넘어지면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남원주IC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이보다 앞서 오후 2시쯤에는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됐다. 인근 신안산선 철로 공사 현장에서 다량의 토사가 빗물과 함께 광명역 지하 1∼2층으로 유입되면서 계단과 승강장 등이 흙탕물로 범벅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기 포천시 가산면에서는 농장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경기 파주시 법원읍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건물에서는 간판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 천안서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50대, ‘무기징역’ 선고

    천안서 사촌형제 부부 2명 살해 50대, ‘무기징역’ 선고

    사촌 형제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 받은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11일 무기징역 형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다”며 이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과 전자발찌 30년, 보호관찰 5년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서전교)는 이날 오전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4)씨에 대해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13일 0시14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주점 앞 노상에서 시비가 붙어 부부 두 쌍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에게 중경상을 입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당한 부부는 사촌지간이다. 검찰은 A씨가 부부 일행 중 남성 1명과 시비를 벌이다가 화가 나 자신의 차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비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범행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뤄졌고, 망설임도 없어보였다”며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공포심과 유족의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재판부는 헤아릴 수 조차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전에도 살인 미수와 폭력 범죄 등 전력이 다수 있고 최초 범행 이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범행 강도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아 향후에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한다’는 주문을 낭독하자 A씨는 고개를 떨궜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지난 6월8일 최종심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온전치 않지만, 범행은 인정한다.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당시 “죄송합니다”라며 허리 숙여 사죄했다. 이날 선고 후 숨진 아내의 유족들은 판결과 관련해 “사형까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무기징역 형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A씨 측에서 무기징역 형에 대해 항소를 한다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영동고속도로서 승합차 가드레일 충돌후 전복…2명 사망·6명 부상

    영동고속도로서 승합차 가드레일 충돌후 전복…2명 사망·6명 부상

    현충일 연휴 이틀째인 5일 오후 4시 29분쯤 경기 여주시 멱곡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휴게소 인근을 주행하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운전자 A씨 등 70대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탑승자 6명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서로 지인 관계인 60∼70대 부부 4쌍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행 중이던 차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3차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핏불테리어에 엄마와 아들 중경상”…닥터헬기로 병원 이송

    “핏불테리어에 엄마와 아들 중경상”…닥터헬기로 병원 이송

    충남 태안 아파트단지에 맹견 핏불테리어 등 개 2마리가 들어와 40대 엄마와 7세 아들을 공격해 중경상을 입혔다. 20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쯤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모 아파트단지 광장에서 놀고 있던 A(44)씨와 아들(7)을 맹견 핏불테리어와 보더콜리 등 개 2마리가 공격했다. 핏불테리어가 아들의 얼굴과 정강이를 수차례 물어 중상을 입혔고, A씨의 오른팔을 물어 경상을 입혔다. 아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해 닥터헬기로 엄마와 아들을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고, 아파트단지를 돌아다니던 개 2 마리를 포획했다.경찰은 내장 인식칩을 통해 이 개들이 아파트단지와 1㎞ 떨어진 단독주택에 사는 40대 초반의 B씨가 키우는 반려견인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담장이 있는 집 마당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고 기르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B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개들이 어떻게 B씨 집을 이탈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화재… 1명 사망·9명 중경상

    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화재… 1명 사망·9명 중경상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4명 중상, 5명 경상 등 인명피해를 냈다. 부상자는 대부분 화상으로 확인됐다. 중상자들은 부산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 4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56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한 뒤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탄 압축 밸브에 오작동(고착)이 확인됐고, 이를 긴급 보수한 뒤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업에는 에쓰오일 관계자 14명, 협력업체 직원 11명, 경비업체 직원 1명 등 모두 26명이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공정이 고압·고온 작업이라서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커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주민 신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부탄 탱크를 냉각하고, 탱크에서 부탄이 모두 빠져나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완전 진화까지는 2~3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알킬레이션 시설은 하루 92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이 1500억원을 투자해 2009년 8월 완공했다. 알킬레이션은 낮은 중기압과 높은 옥탄가를 가져 고급휘발유로 바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 에쓰오일 공장 대형 폭발로 10㎞ 떨어진 곳까지 진동… 1명 사망·9명 중경상

    울산 에쓰오일 공장 대형 폭발로 10㎞ 떨어진 곳까지 진동… 1명 사망·9명 중경상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사고로 원청 등 근로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협력업체 직원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2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휘발유 첨가제인 알킬레이션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은 공장에서 10여㎞ 떨어진 곳까지 진동을 느낄 만큼 규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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