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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일자리 中企에서 답을 찾다] 임금 오르고 이직 줄고… 근로자·회사 ‘윈윈’

    [청년 일자리 中企에서 답을 찾다] 임금 오르고 이직 줄고… 근로자·회사 ‘윈윈’

    납입금에 복리 이자 더해 지급 월평균 급여 상승률 9% 달해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중소기업 피엔아이시스템은 2011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업무 특성상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제주에 연고가 없는 직원들의 퇴직이 이어지는 등 인력난에 부딪혔다.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고민하던 회사는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했고 그 결과 직원들의 이직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중소기업 재직자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인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묘수로 내일채움공제가 주목받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5년 동안 함께 적립한 납입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근로자에게 전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2대1 비율로 매월 34만원 이상씩(5년 2000만원 이상) 납입하면 연 복리 1.94%(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회사 측은 핵심 인력의 이탈을 막고, 근로자는 실질소득을 높이는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4월 말 현재 1만 1489개사 3만명이 가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31개 지역본(지)부와 기업은행 600개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 상승률은 9%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금리(1.58%)를 적용했을 때 중소기업 월평균 임금은 기존 335만원에서 기업기여금(29만 6000원)과 이자(4000원)를 더해 365만원으로 올랐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역시 179만 4000원(65.1%)에서 149만 5000원(70.9%)으로 5.8% 포인트 줄어들었다. 장기 재직 효과도 톡톡히 나타났다. 공제 가입 근로자의 1년 미만 조기 퇴사율은 11.3%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 기준 중소기업 산업기술인력 조기 퇴사율(44.6%)의 4분의1 수준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오는 7월부터 1년 이상 근무한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15세 이상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자와 회사뿐 아니라 정부도 공제금을 납입해 혜택을 확대했다. 정부는 청년 근로자 1인당 최대 3년간 1080만원을 지원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엑스포에서 열린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상품을 살피고 있다. 한류박람회는 한류 마케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수출 박람회로 올해가 13회째다. 모스크바 연합뉴스
  • 아이디벤처스 대주주 변경

    아이디벤처스 대주주 변경

    지식재산(IP)금융에 특화된 벤처캐피탈 아이디벤처스㈜가 대주주 변경작업을 마쳤다. ICT 분야 전문매체, 디스플레이 산업 중견기업 등 새로운 대주주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IP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투자부터 중소기업 스케일업까지 타이밍에 강한 기술가치 투자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아이디벤처스는 지난달 기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서 ㈜아이디브이홀딩스로 대주주(70%) 변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디브이홀딩스는 ㈜전자신문과 ㈜디스플레이테크가 대주주인 지주회사다. 아이디벤처스㈜는 2012년 설립된 지식재산권 전문 창업투자회사다. IP 기반 기술사업화 벤처와 스타트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수익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나 표준화 특허 개발 그룹, 대학·연구소 등에서 상용화 특허를 이전받은 기업 등에 투자한다. 현재 1674억원 규모 7개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68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3900만원이다. 당초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아이디벤처스㈜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특허관리전문회사(NPE)다. 그간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주)는 아이디벤처스㈜와 특수관계자 문제로 IP금융 수익화 협업 활동에 법적 제약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아이디브이홀딩스가 이번에 확보한 주식은 95만2000주로 전체 70%다. 아이디벤처스㈜는 대주주 변경 후에도 기존 임직원의 전문 역량을 높게 평가하여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IP 금융에 특화된 투자 정체성은 새 대주주와 협력해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벤처스㈜의 김은섭대표는 “기존 출자자(LP) 역시 전문성 있는 언론과 산업계 주요 업체가 대주주로 들어오면서 투자조합 운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방면으로 대주주와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디벤처스㈜와 ㈜전자신문, ㈜디스플레이테크는 향후 주기적인 미팅과 정보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망 특허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매체가 지닌 정보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스타트업 대상 교육과 세미나, IP전략 컨퍼런스 등도 염두에 뒀다. 김 대표는 “특허청도 올해 IP 금융 분야 출자를 전년보다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신문, ㈜디스플레이테크와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IP 기반 벤처캐피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바지 입은 꼰대들…韓기업 무늬만 혁신

    청바지 입은 꼰대들…韓기업 무늬만 혁신

    88% “개선 효과 없다” 부정적 비효율 야근·회의 낙제점 여전 8곳 중 7곳 해외기업 대비 약체“선배들이 ‘웅크린 거북이’처럼 살라고 한다. 일 몰리면 그냥 넘어지라고. 한 번 그래야 더 안 시킨다는 얘기다.”(대기업 A과장) “‘미어캣’이 딱 우리다. 리더는 혼자 서 있고, 중간 관리자는 멀찌감치 서 눈치만 보고, 직원들은 구경만 한다.”(중견기업 B과장)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복장·직급 자유롭게 해 놓고 정작 의견은 잘 안 듣는다. 딱 ‘청바지 입은 꼰대’들이다.”(중견기업 C대리)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후진적 조직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한 최근 기업문화 개선 활동에 대해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개선 기미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국내 기업문화가 ‘청바지 입은 꼰대’, ‘무늬만 혁신’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매킨지’는 14일 ‘한국 기업의 기업문화와 조직건강도’ 2차 진단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는 2016년 1차 진단 후 2년간의 개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업 직장인 2000여명을 조사했다. 2년 전 후진적인 기업문화 요소로 지적받았던 습관적 야근과 비효율적 회의 등은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문화 개선 효과를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59.8%)이 “일부 변화는 있으나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답했다. ‘이벤트성일 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응답도 28.0%에 달했다. 총 87.8%가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이다. ‘근본적인 개선이 됐다’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세부 항목별로는 ‘야근’이 31점에서 46점으로 개선됐으나 50점을 밑돌았고, 회의(39→47점), 보고(41→55점), 업무지시(55→65점)도 모두 개선됐지만 70점을 밑돌았다. 회식은 77점에서 85점으로 유일하게 ‘우수’로 평가됐다. 개선 활동에 대한 평가도 ‘재미없음’, ‘보여 주기’, ‘비효율’ 등 부정적인 단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 8곳(대기업 3, 중견기업 3, 스타트업 2)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 건강도’ 분석에서도 7곳이 글로벌 기업에 비해 약체인 것으로 진단됐다. 대한상의는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빠른 실행 업무 프로세스, 권한·책임이 부여된 가벼운 조직체계, 자율성 기반 인재육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와 리더십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내가 포스트 이해식” 新3파전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내가 포스트 이해식” 新3파전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전국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통한다. 2014년 민선 6기 선거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민선 7기에도 선전을 이어 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야당 쪽에서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에서 후보를 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 25개 자치구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후보들의 공약과 면면을 들여다본다.강동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선거 열기가 가장 먼저 달아오른 곳 중 하나다. 기초단체장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이해식 현 구청장이 불출마하기 때문이다. 무주공산이 된 지역에서 차기 구청장 후보군이 일찌감치 떠올랐다. 주민들도 강동구호(號)의 선장을 맡을 새로운 인물에 주목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훈(50) 전 서울시의원, 자유한국당 임동규(73) 전 의원, 바른미래당 박홍기(64) 강동을 지역위원장이 표밭을 다지며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당내 경선을 통과했다. 청와대와 여당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비후보 3명이 등록했고 이 후보는 40.23%의 지지를 얻어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35.98%)과 이계중 전 강동구 부구청장(26.16%)을 제쳤다. 한 자릿수의 지지율 차이가 얼마나 경쟁이 심했는지 보여 준다는 평가다. 사실 강동구는 2008년 이 구청장이 재·보선으로 입성하기 전까지 보수의 텃밭으로 불렸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충환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됐지만, 김 후보가 98년 한나라당(현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로는 10년간 ‘한나라당 불패’ 행진이 이어졌다. 현재는 지역 구청장,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임 후보는 그동안 당이 저지른 잘못들을 사과하고 인물론으로 예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중견기업회장, 서울시의회 의장,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의 경륜과 경험이 강동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로 확정됐으나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자격을 잃었고, 두 번째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트라 무역관장 20% 외부 전문가 ‘파격 수혈’

    코트라 무역관장 20% 외부 전문가 ‘파격 수혈’

    코트라(KOTRA)가 해외무역관을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신흥국 위주로 재편한다. 신(新)북방·남방 지역에 무역관을 신설하고 해외무역관장 자리의 20%를 외부에 개방한다. 권평오 사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트라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인도·베트남에 무역관 신설 로드맵에 따르면 선진국 무역관 인원을 줄여 고객 수요가 많은 신흥국 무역관에 20여명을 증원한다. 정부의 신북방·남방 정책에 호응해 싱가포르에 있는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를 기업 진출이 많은 베트남 하노이로 옮기고 인도 아메다바드와 베트남 다낭에 무역관을 신설한다. 저성과 무역관은 감원 또는 폐쇄하기로 했다. 미국 워싱턴, 인도 뭄바이, 중국 청두 등 총 22개 해외무역관의 관장을 코트라 직원뿐 아니라 외부에 개방해 전문가를 수혈한다. 이는 본사 파견 직원이 2인 이상인 해외무역관 113곳의 20%에 해당한다. 당장 이달 해외무역관장직을 공고할 계획이다. ●지방 기업 지원 인력 30명 증원 전체 중소·중견기업의 57%를 차지하는 지방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지원단을 현행 11개에서 13개로 늘리고 인력도 23명에서 53명으로 증원한다.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정형화된 사업은 2020년까지 50% 이상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유관기관에 이양한다. 권 사장은 “업무와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면서 “매년 5000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2만개 글로벌 일자리를 만드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남아, 한국 최대 수출시장 떠올랐다

    전체 수출액 대기업이 中企 2배 지난해 동남아시아가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2일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2017 기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홍콩, 대만 등 대동남아 수출액은 총 1485억 달러로 2016년의 1193억 달러보다 무려 24.5%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0%로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 의존도가 가장 높았던 중국(24.8%)을 앞질렀다. 우리 정부가 ‘신(新)남방정책’을 핵심 국정 과제로 삼고 있는 데다 지난해 말 아세안이 경제공동체로 공식 출범한 만큼 동남아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전체 수출액 가운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6.4%, 중견기업 16.1%, 중소기업 17.6% 등이었다. 대기업 수출액은 3787억 달러로 전년의 3171억 달러보다 19.4% 늘어났다. 반면 중견기업 수출액은 7.8%, 중소기업 수출액은 9.6% 등으로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반도체와 해양플랜트, 석유화학제품 등 대기업이 주도하는 산업의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렇듯 대기업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무역집중도 역시 증가 추세다. 지난해 수출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4%, 50대 기업 60.6%, 100대 기업 66.8% 등이었다. 무역집중도 추이를 보면 상위 10대 기업은 2012년(34.1%)과 비교할 때 2.3%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50대 기업과 100대 기업은 같은 기간 0.9% 포인트, 1.9% 포인트 감소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해외브로커 국내상표 1820건 선점…특허청 피해업체 공동대응 지원 확대

    특허청이 해외 상표브로커의 무단 선점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에 대비해 피해기업의 권리 보호 및 브랜드 신뢰 제고를 높이기 위한 공동대응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 현재 해외 상표브로커에 의해 무단 선점된 국내 기업 상표는 1820건, 손해액은 200억원으로 추산됐다. 해외 상표브로커는 권리자인 한국 기업에 경고장을 발송하거나 높은 합의금이나 사용료를 요구해 영업 차질 및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킨다. 상표브로커 공동 대응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2개 업체를 포함해 3개 기업이 협의체를 구성해 권리 회복을 추진할 경우 이의신청과 무효심판 등 법률 대응과 단계별 전략을 뒷받침해 주는 종합 컨설팅이다. 개별 기업이 침해 여부 입증 및 피해 산정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데다 공동 대응을 통해 무효심판에서 승소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중국 상표브로커 대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지난해 중국의 상표심사 및 심리표준이 개정되면서 무효심판 청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016년 국내 치킨 브랜드 3곳 등이 공동 대응에 나서 지난해 무효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피해 기업들이 공동 대응해 상표브로커의 악의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상표브로커 공동 대응 지원사업은 국제지재권분쟁정보 포털(www.ip-navi.or.kr)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누리집(www.koip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은 국내 기업이 아닌 브로커가 해외에서 상표 출원 시 체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LS, 협력사에 금융 지원… 동반성장 노력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LS, 협력사에 금융 지원… 동반성장 노력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는 ‘LS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계열사별로 협력사에 금융 지원을 적극 실시 중이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각각 200억원씩 출자, 상생협력펀드 4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과는 네트워크론을 조성, 대출 이자를 깎아 준다.LS전선은 신한은행과, LS산전은 우리은행과 각각 ‘상생파트너론’을 조성해 23차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으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LS엠트론은 100% 현금성 결제로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덜어 주고, 기업은행과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대출받게 해주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회사의 특허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기술나눔 사업도 펼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미세먼지의 두려움, 상표에도 청정 공기 바람

    미세먼지가 봄의 불청객을 넘어 두려움의 대상으로 대두되면서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제품으로 급부상했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출원된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출원은 5000건에 달했다. 2013년 692건에서 지난해는 1252건이 출원돼 80.9% 증가했다. 같은기간 전체 상표출원은 31.6% 늘었다. 이전에는 황사가 불어오는 봄철에 대기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계절과 관계없이 대기질이 생활에 중요하고 민감한 영향요인이 되고 있다. 실내 공기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표출원이 잇따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 출원은 2015년 처음으로 1000건(1185건)을 돌파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출원인은 내국인이 91.7%를 차지했고, 내국인 비중은 중소기업(37.5%), 개인(23.8%), 대기업(22.0%), 중견기업(15.8%) 등의 순이다. 중소기업 출원은 2013년 206건에서 지난해 534건으로 1.6배 증가했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을 감안할때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출원은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소기업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출원 확대와 함께 상표권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 개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 개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유경제를 주제로 한 네트워킹 행사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유경제를 주제로 글로벌기업(모바이크), 투자자(엔젤 투자자), 엑셀러레이터(컴퍼니비), 기관(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재단, NIPA, 경기도)와 스타트업 9개팀이 참여하며, 30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는 기업인과 혁신가, VC, 스타트업 등을 위한 교류 협업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시행을 위해 진행되며, 총 4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된다. 주하나 엔젤투자자의 ‘투자 사례 및 경험 공유(투자 사례, 원칙, 고려사항)’ 강연을 시작으로 엄정한 Company B 대표의 스타트업 투자, 성장의 이해 강연, 공유자전거 글로벌기업 모바이크의 공유자전거 스타트업 S-Bike(에스바이크), 공유경제 관련 스타트업 총 9개사 회사 소개 순으로 강연 및 소개가 진행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유경제 시장은 인터넷 접근성의 확대와 네트워크와 공유를 중시하는 문화의 확산, 환경 지향적 착한 소비습관 증대, 가성비를 따지는 지출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공유경제의 시장규모는 오는 2022년 40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준 센터장은 “공유경제 분야의 글로벌기업을 초청하고,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의 참여 및 피칭을 통해 사업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라며 “국내 사업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지역 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업무 수행을 비롯해 IT·게임·차세대 통신 등의 특화선업 분야의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과 중소 및 중견 기업 육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특화분야에 적합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의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누구나 이용 및 신청할 수 있으며, 대기업과 연구기관ㆍ지역 대학ㆍ지자체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교육청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구축 나선다.

    부산시 교육청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구축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학입시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비한 ‘부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부산교육청이 밝힌 지원체계의 골자는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 구축 ,진로진학 체험 활성화 지원 등 3개 부문이다. 부산교육청은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 진로디자인 학기’를 도입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선택에 적합한 ‘나만의 진로스토리를 담은 교과목’을 선택하도록 고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설계 기간으로 운영한다. 대입제도가 개편되면 대학입시 준비는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이 선택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진로와 연계한 교과목 선택을 지도하고자 교장, 교감, 교육과정 담당자, 진로전담교사, 1학년 담임 등으로 교육과정 코디 전문가 450명을 양성해 각 학교에 3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교사들이 학교 교육과정 수행을 통해 관찰한 학생의 성장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누가(累加) 기록할 수 있도록 ‘학생성장기록장’을 개발해 보급한다. 언제 어디서나 대입상담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 ‘부산진학 바로톡’도 운영한다.12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에 대입상담전문가를 배치하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오프라인 ‘대입상담실’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학교 수업과 행정업무 등으로 인해 상시 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대입상담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대입지원관제’도 시행한다. 온라인 상담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진학상담 밴드인 ‘부산진학길마중’을 개편, 운영하고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를 현재 73명에서 내년에 100명으로 늘려 모바일 상담전문가로 양성한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대면 상담을 활성화하고자 기 ‘대입상담캠프’도 개편 확대 시행한다. 이밖에 학생들에게 직무중심의 실질적인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꿈찾아 GO!GO!’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지방공기업 및 중견기업 중에서 연간 3개 회사씩, 4년간 12개 회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우리나라 교육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입시 위주 교육의 병폐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땜질처방에 급급해 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진로진학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 서울 G밸리…신상 지식산업센터 ‘지하이시티’ 주목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 서울 G밸리…신상 지식산업센터 ‘지하이시티’ 주목

    구로공단의 이미지를 벗고 지식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서울 G밸리(서울디지털1단지)가 두뇌산업의 집약체로 평가 받고 있다. 첨단, IT, 디지털 콘텐츠, 정보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도심형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참고하면 2018년 1월 기준, 서울디지털단지 내 업종별 입주업체 중 비제조업은 5,56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전자 2,333개사, 기계와 섬유의복 각각 660개사 순이었다. 비제조업 분야는 전체 입주업체(1만145개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업종으로 떠오른 셈이다. 실제로 서울 G밸리에는 롯데정보통신을 비롯해 IT 성공신화의 주역인 ‘넷마블게임즈’와 ‘컴투스’가있으며 넥스트미디어와 오스템임플란트, 사람인에이치알,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시큐브 등 다양한 비제조업 분야의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G밸리 내 지스퀘어를 신축하고 있으며 2020년 완공 후 대규모 도서관과 게임박물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의 교육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서울 G밸리로 첨단산업, 벤처기업들이 모여드는 데에는 입지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전문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국가산업단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이유다. 여기에 서울 및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위치인 동시에 굴뚝형 공장이 떠나간 자리에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등장하면서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을 불러모으는 순환도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G밸리(서울디지털1단지) 내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237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지하이시티’(G-highcity)’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4만8035㎡ 규모로 건립되는 프라임급 지식산업센터이다. 검증된 입지에 중소규모의 벤처기업들이 좋아할 만한 소형 호실도 갖추고 있어 기업가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먼저 이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한 곳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남구로역, 그리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디지털대로와 바로 연결되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연계가 탁월하다. 이밖에 KTX 광명역과 가깝고 서해안 고속도로, 공항고속도로 및 외곽고속도로 등 물류 접근성이 용이하다. G밸리 안에서도 넷마블게임즈 신사옥 바로 인근에 위치해 수혜가 예상된다. 센터 내부에는 입주기업 임직원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여가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개공지 공원, 3층은 특화조경, 4층 휴게실, 옥상휴게 공간 설계 등 근로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입주기업들의 미팅장소나 모임 공간으로 활용될 비즈니스공간인 공용회의실을 설치했다. 또 업무를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시스템과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 냉난방기와 스마트한 케이블·디지털TV 수신 공청설비 등도 제공된다. 외형도 남다른 프라임급 지식산업센터로 강남이나 여의도,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에서나 볼 듯한 고급오피스 수준의 내·외관을 갖추고 있다. 건물 외관에는 햇빛 차단은 물론, 단열 및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24mm 저반사 복층 컬러유리가 설치된다. 내·외부 마감재를 화강석으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지하이시티’는 오는 4월 말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실제 건물이 확인 가능한 준공임박 상품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기업들에게는 초기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10%만 책정되어 있으며 입주시에 잔금(90%)을 납부하면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혜택과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지하이시티’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에 위치하였으며, 전화로 사전 예약 시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입주는 오는 9월 중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가동 ‘훈풍’… 설레는 산업계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가동 ‘훈풍’… 설레는 산업계

    현정은 회장 “현대 의해 꽃필 것” 그룹 “사업 재개 기대감 커” 화색 도로·철도·송전 등 인프라 확충 토목사업 먼저 시범 발주 가능성 중소·중견기업 개성공단에 촉각 유통·호텔, 中과 관계 개선 희망 “남북 간 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은 반드시 현대그룹에 의해 꽃피게 될 겁니다. 남북 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사명감으로 담담하게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남북 정상회담이 몰고 온 ‘10년 만의 봄바람’에 기업들이 설레고 있다. 금강산 관광 재개, 초코파이 부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 해소, 개성공단 재가동 등 저마다 기대치는 다소 다르지만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가장 화색인 곳은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그룹이다. 올해는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지 20년, 중단한 지 꼭 10년째 되는 해다. 그런 만큼 대북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그룹보다 크다.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그룹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알짜배기 계열사인 현대증권과 현대상선 등을 모두 팔았다. 악화일로인 경영 상황에 대북 사업 재개는 ‘반전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런 기대감에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이날 9만 8100원으로 연초 대비(5만 5500원)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소가 선결돼야 해 조심스럽다”면서도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신규 일감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포인트(2.75%) 뛴 127.37을 찍었다. 업종지수가 1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남북 화해 무드가 익어 가면 상징성이 있는 토목사업이 가장 먼저 시범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평양, 동해안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철도 연결 사업과 송전 사업이 우선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오래전부터 남북 연결 사업을 내부적으로 준비해 왔기 때문에 정치적인 결심만 이뤄진다면 공사 발주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대북 송전 사업도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과 전기공사업 경험이 있는 건설사들도 유리하다. 토목·송전 사업이 시작되면 시멘트, 철강과 같은 건축 자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만큼 관련 업계도 남북 정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는 개성공단의 인기 상품이었던 ‘오리온 초코파이 부활’에 관심이 쏠린다. 초코파이는 2004년 북한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간식 명목으로 하루 2개씩 지급됐다. 그러나 ‘웃돈 받고 되팔기’가 적발돼 2011년 중단됐다. 지난해 말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수술 직후 “초코파이를 먹고 싶다”고 말해 오리온 측에서 병원에 100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오리온 측은 “회사 전체로 보면 개성공단 납품 물량은 소량이라 수익에 별 영향이 없겠지만 남북을 매개하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큰 만큼 금전 이상의 가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입맛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북한 시장이 (식품업계의) 매력적인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통·호텔업계도 남북 관계 개선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북 해빙 분위기가 외국인 방문객과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따른 글로벌 경영 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외국인 자금 재유입과 국내 증시 재평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벌써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사상 첫 코스피 3000 돌파’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중소·중견 기업들은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지금까지는 희망고문 심정이었지만 이제는 희망에 더 무게를 실어도 될 것 같다”면서 “지난 정부가 ‘개성공단 자금이 북핵 개발에 전용됐다’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근거로 공단 가동을 갑작스럽게 중단시킨 만큼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비정규직·청년·여성 참여… 노사정위 확대 재탄생

    비정규직·청년·여성 참여… 노사정위 확대 재탄생

    의결권 가진 위원 10명→18명 中企·중견기업·소상공인 추가 비정규직 위원회 등 우선 설치 사회안전망 등 4개委 새달 활동 노사정 개정안 이달 국회 제출 이르면 다음달쯤 비정규직과 여성, 청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식 출범한다.문성현 노사정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6명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3차 회의를 갖고 사회적 대화기구의 명칭과 참여 주체 등 운영방식에 합의했다. 문 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위원이 10명이었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보다 8명 늘어난 18명을 위원으로 하고 명칭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양대 노총과 청년, 여성, 비정규직 등 노동자대표 5명, 경총, 대한상의,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등 사용자대표 5명 등 노사 각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고용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여하고,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 2명, 공익대표 4명까지 더해 모두 18명이 의결권을 갖고 본회의에 참여한다. 참여 주체가 늘어나 대표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만큼 협의 강화를 위해 기존의 2분의1이었던 의결정족수는 3분의2로 높였다. 새롭게 참여하게 될 노사 6명의 대표자들은 원칙적으로 양대 노총과 경총, 대한상의에서 추천하는 단체나 인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또 주요 의제를 사전에 검토·조정하는 운영위(상무위원회) 참여인원은 기존 15명에서 7명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위원회 산하에는 비정규직위원회와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가 우선 설치된다. 의제별로는 경제의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 위원회, 안전한 일터를 위한 산업안전 위원회, 사회안전망 개선 위원회, 노사관계발전을 위한 법·제도·관행 개선 위원회 등 4개가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해운, 버스운송, 금융, 공공, 자동차, 조선, 민간 서비스, 보건의료, 건설, 전자, 제조 등의 산업에 대해 업종별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노동계 제안에 대해서는 실무 논의를 거쳐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4차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다음달 민주노총에서 열린다. 노사정은 이날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으로 현재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을 마련해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 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해소 등 우리 사회의 시급하고 중요한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됐다”며 “5월 중 국회에서 통과돼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가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회장,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1억원 기탁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회장,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1억원 기탁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회장이 지난 19일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덕진종합건설은 공공임대주택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광양시에 임대주택 1700여세대를 공급했다.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지원사업과 근로자,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국가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육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수익일부를 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하게 됐다”며 “아이들을 위해 잘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용재 보육재단 상임이사는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후원금을 전달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고 아이을 키우고 싶은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민·관 협력으로 설립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전달된 기탁금은 지금까지 183개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9억여원이 모금됐다. 시민들의 CMS(자동이체)와 직원들이 월급의 일정액을 후원하는 등 자발적인 정기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광장] 대한항공 기내식이 형편없어졌다고?/안미현 부국장 겸 산업부장

    [서울광장] 대한항공 기내식이 형편없어졌다고?/안미현 부국장 겸 산업부장

    얼마 전 만난 한 중견기업 대표는 진지한 표정으로 투덜댔다. “우리가 기내식만큼은 압도적으로 우월했는데 요즘엔 일본에 오히려 밀립니다. 특히 대한항공 기내식은 너무 형편없어졌어요. 1등석도 맛이 없어 못 먹겠더라니까요.” 1등석을 타 본 적이 없어 기내식 품평에 선뜻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어지는 해석이 기어코 대꾸를 하게 만들었다. 그는 대한항공 기내식이 맛없어진 이유를 오너 일가의 잔소리에서 찾았다. 요지인즉슨 이랬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4년 전 ‘땅콩회항’을 한 것은 백 번 잘못한 일이다. 그런데 그러면서 ‘잔소리꾼’이 사라졌다. 물론 관리감독자야 지금도 있겠지만 ‘오너’만큼 애착과 열정을 갖고 구석구석 들여다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한항공 기내식과 서비스 품질이 형편없어졌다.> 마침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폭언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그래서 물었다. “파일을 들어 봤느냐?” “들어 봤다”고 했다. 순간, 은연 중에 말이 뾰족하게 튀어나갔다. “그건 잔소리가 아니라 히스테리입니다.” 악다구니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는 조 전무의 음성에서는 분노 조절 장애마저 느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에까지 ‘gapjil’(갑질)이라는 용어가 영어로 등장하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의 재벌 문화를 다시 생각해 봤다. 많은 기업인들이 한국에서 기업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기업과 기업인, 그리고 부(富)를 너무 죄악시한다는 것이다. 기업인들의 읍소대로 우리나라의 반(反)기업 정서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떠나 이렇게 된 데는 원인이 있다.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는 오너 일가의 일탈과 불투명한 지배구조, 합법과 불법을 교묘히 오가는 상속 행태가 가장 큰 문제다. 무엇보다 부와 경영권 세습을 동일시하는 데서 모든 재앙이 시작된다. 부는 상속해도 경영권 상속은 안 된다. 그런데 많은 창업주들이 경영 능력 검증이나 훈련 과정 없이 2세, 3세, 4세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기업을 넘겨 준다. 치열한 입사 경쟁을 뚫지도, 적자생존 승진을 따내지도 않은 창업주 후손들이 ‘내 아버지꺼’ ‘내 할아버지꺼’ 기업의 임직원을 머슴으로 여기는 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조현아-원태-현민 3남매가 대한항공에 입힌 유형무형의 손해는 막대하다. 시가총액만도 며칠 새 수천억원이 증발했다. 일반 임직원이 그랬다면 해고는 말할 것도 없고 소송까지 당했을 것이다. 삼성증권이 ‘유령 주식’을 내다 판 직원들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한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오너 일가는 그 어떤 ‘사고’를 쳐도 국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슬쩍 복귀한다. 지금은 대한항공이지만 어제는 한화였고, 미스터피자였고, 효성이었다. 오너 있는 기업 중에 내일 우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곳은 단언컨대 없을 것이다. 이러니 지금 이 순간도 발바닥이 부르트게 뛰어다니는 기업인들까지 도매금으로 ‘탐욕스런 자본가’로 매도되는 것이다. 사회에서 기업인이 존경받지 못하는데 기업가 정신이 살아날 리 만무하다. 정몽구ㆍ의선 부자(父子)가 세금 내고 회사 지분을 사들이는 게 더이상 뉴스가 돼서는 안 된다. 대한항공 기내식 맛이 정말 떨어졌는지, 그게 조 자매와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연관성이 있다고 굳게 믿는 한 사장님처럼 우리나라 기업인과 그 상속자들이 주인의식을 좋은 쪽으로 발화했다면 대한민국 기업인의 위상은 사뭇 달라졌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피땀 흘려 키운 기업을 아들딸이라는 이유로 덜컥 맡기는 것도 주인의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빚어지는 풍경이다. 부와 경영권의 경계가 모호한 것도 마찬가지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과감한 투자 집행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재벌은 무조건 후진적이고 나쁜 것으로 도식화한다고, 대한민국에서 기업하는 것은 정부 좋은 일(세금)만 시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기업인들 스스로 ‘진정한 주인의식’을 돌아볼 때다. hyun@seoul.co.kr
  •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비상… 17개월 연속 증가세 꺾이나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비상… 17개월 연속 증가세 꺾이나

    17개월 연속 증가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이 이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서거나 증가율이 대폭 둔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수출 기업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미국의 통상 압박과 미·중 무역전쟁 등 주요 2개국(G2) 리스크와 함께 북핵 리스크 완화로 원화 강세까지 겹치는 등 수출 하방 압력이 커져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무역정책협의회’와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4월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업종별 수출 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올해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해 3월까지는 증가세가 유지됐다”면서 “하지만 4월 수출은 주요국 보호무역 조치와 환율 하락,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전성 심화 등 대외 통상 환경 악화로 증가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수출이 많아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확 떨어지는 기저효과까지 겹칠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 경기가 좋고 국제 유가도 상승세여서 이달에도 13대 수출 주력 품목 중 반도체와 컴퓨터,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은 수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주 잔량이 감소한 선박과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 지역 판매가 부진한 자동차, 수출 단가가 하락한 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수출은 줄어들 것으로 봤다. 산업부는 수출 증가율 둔화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전문무역상사를 대상으로 단기수출보험 할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문무역상사가 신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할 경우 보험료 할인율을 25%에서 35%까지 확대한다. 베트남·브라질·이란 등 신흥시장에 수출하면 보험료를 10% 깎아 준다.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했던 ‘지사화 사업’ 800여건도 5월로 앞당긴다. 지사화 사업이란 코트라 해외 무역관 등 공공기관 해외 거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수출을 돕는 서비스다. 산업부는 3400개 기업에 1200억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도 발급하기로 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말에서 다음달 4일까지로 연장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의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 산업부는 ‘코리안-메이드’(Korean-Made, 한류 브랜드 경쟁력 활용) 전략의 일환으로 패션의류와 화장품, 액세서리 등 ‘K스타일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태국, 싱가포르 등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회에 한류스타를 초청, 공연·팬사인회 등을 여는 ‘한류 융합 상품전’을 개최한다. 현지 유통망과 협력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한류 연계 마케팅으로 한류 상품 붐업도 유도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칼럼] 최저임금, 무엇이 문제인가/황종성 경제 칼럼니스트

    [서울플러스 칼럼] 최저임금, 무엇이 문제인가/황종성 경제 칼럼니스트

    ●대기업은 5만불, 중소기업은 1.5만불 시대 대기업 유보금에 분노한 화살이 경제적 하위 그룹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날아오고 말았다. 100대 기업의 순이익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88%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에 최저임금을 강제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며 중소기업인의 어깨의 힘이 축 늘어지게 하는 결정인 것이다. 5만불 시대에 살고 있는 대기업은 최저임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안전지대에 살고 있는 그룹으로서 최저임금을 주고 있는 기업은 이미 중국상품에 경쟁력을 잃었거나 탄생한 지 얼마 안 된 신생기업이고 뿌리의 활착이 약한 기업이다. 대선 당시 후보 전원이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공약했지만 당선되고 보니 원전 시공 중단 사태처럼 대국민 의견수렴으로 간다면 공약이행 안 했다고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 ●최저임금 16.4%의 눈칫밥이 배부를 수 있는가 정부에서 저소득층을 위하여 포퓰리즘 공약을 이행하려 하지만 노사가 합의되지 않은 대선공약으로 결정된 임금은 노동자들조차도 달갑지도 않고 떳떳하지도 않은 노사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현 정부는 최저임금을 받는 저소득층에게 공약이행으로 높은 인기를 유지 하고 싶지만 먹이사슬의 분배가 실패한 한국 경제에서 대기업에 편중된 이익이 낙수 되지 않아서 가난한 하위그룹끼리 싸움을 붙이는 것이다. 경제적 가뭄을 겪고 있는 유보금이 없는 중소기업 또한 경제적 약자인데 중소기업에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다수가 행복할 수 있다면 소수가 불행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노사 모두가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결정이다. 한국의 정치구조는 여야가 격렬하게 싸우는 구조로서 집권 시 여야가 협력하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임기 5년마다 대한민국 경제호를 이끌어갈 경제 컨트롤 타워의 변경으로 경제기술을 축적할 수 없는 경제기술이 빈약한 정치구조인 것이다. ●내년에도 16.4%를 또 올릴 것인가 이전 정권의 잘못된 정치가 분배구조를 박살 내놓고 서민 기업의 최저임금이 분노의 대상인가? 분노의 방향을 알고 분노하면 애국열사가 되지만 분노의 방향을 모르고 분노하는 멧돼지는 실탄을 맞는다, 정부 돈 퍼주기도 모자라 가난한 기업도 퍼주라는 포퓰리즘은 영혼 없는 땜질 처방의 극치이다. 현 정부는 최저임금에 대한 분노의 칼날을 거두고 더 높이 올라가서 더 넓게 보고 한국에 주어진 파이를 어떻게 서민에게 분배할지를 냉철하게 고민해야 한다. 내년에도 16.4%를 올린다면 서민경제의 하부구조가 붕괴를 가져오며 촛불의 역풍을 생각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난제는 반드시 해법이 존재한다, 다만 당사자의 눈에 보이지 않고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뿐이다. 중소기업이 잘 되는 환경이면 대기업처럼 연봉 1억원은 안 주고 싶겠는가. 중소기업은 최저임금 주는 게 창피하다. 더 번창시켜서 더 많이 주고 존경받고 싶다. 한국경제가 피라미드 구조로 활성화되려면 첫째, 파이를 나눌 수 있는 대기업에 대한 경제민주화가 단행되어야 하고 둘째, 중소기업인들이 존경받고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경제융성의 시대가 가능한 것이다. ●경제 민주화로 최저임금 해소해야 경제 민주화의 성공은 최저임금의 확실한 성공이다. 모든 기업에 포트폴리오로 3개 이상의 법인을 가질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핵심이다. 금산분리와 순환출자에 의한 방만하고도 탐욕스러운 계열사 보유를 막아야 무수한 중견기업들이 강건해질 수 있으며 대기업의 계열사가 없어졌으니 제값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탈취가 필요 없으며, 독점거래, 불공정이 사라질 것이다. 중소기업의 제품 가치가 인정되고 제값 받으니까 중소기업의 고용 낙수가 최저임금을 해소시키고 한국경제의 선순환에 시발점이 될 것이다. 대기업의 지네 발에서 잘려나간 중견기업들은 민간에서 성공한 기업가들이 인수해서 독자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고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통령이 경제 민주화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순간, 미래의 한국경제의 기대감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저항이 약화되고 불확실한 경제 구조가 정상 궤도에 연착륙할 때까지 인내하면서 수용하고 기다려 줄 것이다. 경제 칼럼니스트
  • 서울 내 지식산업센터 ‘신내데시앙플렉스’ 눈길

    서울 내 지식산업센터 ‘신내데시앙플렉스’ 눈길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격과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지역 지식산업센터의 강세가 뚜렷하다. 부동산114가 2017년 11월에 발표한 ‘2017년 3/4분기 상업용 부동산 분기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전체의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3.3㎡당 821만원으로 2/4분기에 비해 12.2% 상승했으며, 월임대료 역시 3.3㎡당 3.81만원으로 3.9% 상승했다. 이는 동기간 성남권역 지식산업센터가 9.4%, 안양권역 지식산업센터가 8.6% 상승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해 2배 가량 높은 상승폭이다. 수익률의 지표인 월 임대료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3.3㎡당 월 임대료는2015년 3분기 36,200원에서 지난해 3분기 38,100원으로 5.3% 올랐다. 같은 기간 성남이 1.32%, 안양이 4.25% 가량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랑구 신내동에 건립 예정인 신내데시앙플렉스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지역 지식산업센터 중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춘데다 중랑구의 숙원사업인 첨단기업단지 조성 사업의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신내동 첨단기업단지는 앞으로 구로, 성수동과 같이 지식산업센터 특화 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중랑구는 이에 더해 중랑 COEX 조성, 면목 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으로 ‘중랑 경제 삼각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내데시앙플렉스는 지하 4층~ 지상 12층, 연면적 약 8만3000㎡ 규모다. 신내데시앙플렉스는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경쟁력을 갖추고 화물 상하차 및 차량 접근이 용이한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부터 공용회의실, 작은도서관, 휘트니스센터,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입주기업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부분의 호실들은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고, 일부 층은 5.4미터의 높은 층고로 공간활용을 더욱 유리하게 해준다. 분양 면적도 다양해서 소규모 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비즈니스에 무리가 없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입주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구조다. 신내데시앙플렉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분양홍보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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