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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코로나에 기부도 ‘꽁꽁’…자선냄비 모금활동 직접 해보니

    한파·코로나에 기부도 ‘꽁꽁’…자선냄비 모금활동 직접 해보니

    “여기는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부디 따듯한 손길을 보내주세요.” 21일 서울 용산역 광장과 서울시청역에서는 시민들에게 기부를 호소하는 목소리와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서울신문 기자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두 곳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시민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로 기부도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시민들의 따듯한 온정은 간간이 확인할 수 있었다. 방역지침에 자원봉사 인력도 반토막 코로나19 확진자가 926명을 기록한 이날에도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했다. 시민들이 자선냄비 근처를 지날 때마다 큰 소리로 종을 흔들었지만 대부분 눈길조차 주지 않고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30년동안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했다는 직장인 장은정(59)씨는 “평소에는 유동인구의 약 20~30%가 기부를 했다”며 “지금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확실히 기부함을 찾는 사람들도 줄어들었다”고 아쉬워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모금활동이 시작된 이후 14일까지 집계된 자선냄비 모금액은 총 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했다. 또 지난해에는 350여개의 자선냄비를 운용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250여개밖에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자선냄비 근처에 ‘작은음악회’도 열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불가능하다. 자원봉사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노인과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에서 배제하면서 참여하는 사람들은 절반 수준에 그친다. 살림 어려워도, 정리해고 당해도··· 한 푼 두 푼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약 10분에 1명꼴로 기부함을 찾는 모습이었다. 젊은 층은 주로 1000원권 지폐를, 60대 이상 노인들은 1만원권 지폐를 자선냄비에 넣었다.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추운데 고생한다”며 짧은 격려를 남기기도 했다. 예상 밖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처지가 어려운 이들이 많았다. 이날 용산역 광장에서 첫 기부를 한 이모(11)군은 작은 주먹에 쥔 100원짜리 동전 5개를 자선냄비에 넣은 뒤 미소를 지었다. 어머니 김미현(45)씨는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치료 중인데 아들과 같은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금액이라도 넣어보라고 아들에게 권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역에서 자선냄비를 찾은 이승민(34)씨는 중견기업 마케터로 일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0월 말 정리해고를 당했다. 그는 “재취업을 준비 중이라 10월 말부터는 수입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보다 더 힘든 분들을 평소에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카드 결제를 이용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한 시각장애인도 자선냄비에 기부금을 넣으며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자원봉사자들은 대체로 ‘잘 차려입은’ 사람보다는 ‘평범한 소시민’의 기부가 이어지는 것을 볼 때 힘을 얻는다고 한다. 자원봉사자 배선국(67)·조명숙(64) 부부는 “화려하고 비싼 옷을 입은 사람보다는 평범하거나 더 어려운 처지에 있을 것 같은 분들이 많이 자선냄비에 돈을 넣는다”며 “자신이 아프면 타인의 아픔에도 더 공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하권 날씨 속 2시간 30만원 모여 모금 활동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30분이 지나자 허리와 무릎이 고통스러웠다. 손도 얼어버리면서 종을 제대로 흔들기가 어려웠다. 점차 날씨가 풀리며 유동인구도 많아졌지만 시민들의 기부 참여는 좀처럼 늘지 않아 마음도 지쳐갔다. 활동을 마무리할 무렵 용산역 광장에서 한 노부부가 5만원권 지폐를 선뜻 기부함에 넣었다. 이날 기부액 중 가장 큰 액수였다. 반가운 마음에 곧장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부부는 손사래를 치며 “다들 어려운데 힘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두 곳에서는 2시간 동안 약 40여명이 3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모인 금액은 소아암 환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장씨는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직은 소시민들의 작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만큼 많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지난해 수출기업 증가하고 교역품목도 다변화…수출액은 10.3% ↓

    지난해 수출기업 증가하고 교역품목도 다변화…수출액은 10.3% ↓

    지난해 수출기업수가 증가하고 교역품목도 다변화됐지만, 정작 수출액은 미중 무역갈등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덮친 올해도 전체 수출실적도 마이너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기업수는 9만 7418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대기업이 6.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중견기업(4.7%), 중소기업(1.1%) 순으로 이어졌다. 교역품목도 다변화됐다. 지난해 전체 기업의 평균 수출 교역품목수는 5.8개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다만 대기업 품목은 48.0개로, 3.5% 감소했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무역액이 감소함에 따라 무역집중도가 완화된 영향도 있다. 지난해 상위 10대 기업 비중은 전년(37.9%)보다 감소한 34.6%를 기록했다. 그러나 양적 증가세와 달리 실제 기업들의 실적인 수출액은 일제히 줄었다. 전체 수출액은 10.3% 줄어든 54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 수출액이 13.5% 줄어드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도체 등 자본재(-18.3%)와 광물성 연료 등 원자재(-9.8%) 수출이 감소한 탓이 크다. 중견기업(-4.6%)과 중소기업(-3.5%)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입 측면에서도 수입기업수는 늘어난 반면 전체 수입액은 감소했다. 지난해 총 수입기업수는 19만 2791개로, 전년 대비 4.2% 늘어났다. 그러나 수입액은 6.4% 감소한 4955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기업에선 광물성 원료 등 원재자와 자동차 등 소비재 위주로 수입이 줄었고, 중소기업에선 정밀기계 등 자본재 수입이 -19.8%로 크게 줄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2022년 1월에 쌍둥이 낳은 부모, 지원금 총 620만원 받을 수 있다

    2022년 1월에 쌍둥이 낳은 부모, 지원금 총 620만원 받을 수 있다

    정부가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지난 15일 내놨다. ‘영아수당’과 ‘3+3 육아 휴직제’를 신설해 출생 후 24개월까지 부모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도움을 얻어 궁금증을 해소해봤다. ●부모 두 번째 육아휴직 월 150만원 1년 지급 Q. 내년 4월에 아기가 태어난다. 영아수당을 받을 수 있나. A. 못 받는다. 2022년 출생아부터 받을 수 있다. 부모는 아이 24개월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정해진 건 2022년생 아이는 12개월 미만까지 월 30만원, 12~24개월은 30만원+알파(α), 2025년생 아이는 24개월까지 월 5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단계적으로 영아수당이 2023년, 2024년에 얼마나 늘어날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30만원보다 줄어드는 일은 없도록 원칙을 세웠다. Q. 앞으로 영아수당 대상자는 양육수당을 못 받는건가. A. 맞다. 현재 양육수당은 가정보육을 하는 부모에게 12개월 미만까지는 월 20만원, 12~24개월은 월 1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 이용할 때는 양육수당 없이 어린이집 보육료로 월 47만원을 지급한다. 앞으로 영아수당 대상자는 영아수당만 받고, 개인이 선택한 양육방식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시간제보육 등에 비용을 직접 지불하면 된다. 2022년 출생아는 ‘영아수당(30만 원)만으로 어린이집 보육료가 충당이 안 된다’고 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정부는 부모가 그 비용을 추가적으로 내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Q. 쌍둥이, 삼둥이 등 다태아는 혜택이 어떻게 다른가. A. 현재 임신부에 지급하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한도는 다태아의 경우 100만원이다. 이를 140만원으로 올린다. 그 외에 2022년에 신설되는 ‘첫만남 꾸러미’ 제도(출산 시 200만원 지급)나 영아수당은 아동 숫자에 맞춰 지급한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쌍둥이를 낳은 부모라면 첫 달에는 140만원(국민행복카드)+400만원(첫만남 꾸러미)+60만원(영아수당)+20만원(아동수당) 등 총 62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Q. 3+3 육아휴직은 언제부터 도입하나. A. 2022년 1월부터 시행한다.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를 가진 부모가 대상이다. 다만 아직 적용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행 시점, 그러니까 2022년 1월에 아이가 12개월 미만이면 되는 건지, 2022년 1월 출생아부터 적용할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21년 4월에 출생한 아이가 시간이 흘러 시행 시점인 2022년 1월에 9개월이 됐다 치자. 해당 부모가 남은 3개월 동안 3+3 육아휴직 제도를 쓸 수 있을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봐야 안다. Q. 남편으로서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육아휴직을 1년간 쓰려고 했다. 이제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는 사라지나. A. 사라진다. 현재는 부모 가운데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휴직 첫 3개월 동안 통상임금 100%(월 상한 250만원)를 지급하고 4~12개월은 통상임금의 50%(월 상한 120만원)를 지급한다. 아빠들도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지원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보너스제가 사라지는 대신 통상임금이 50%에서 80%로 올라가기 때문에 매달 150만원씩 1년간 받을 수 있게 된다. ●석달 육아휴직 우선지원 기업에 1인 200만원 Q. 결국 육아휴직은 사업주 눈치를 봐야 하는 게 문제 아닌가. A. 2022년부터 우선지원 대상기업이 3개월간 직원에게 육아휴직을 주면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1개월에 30만원씩 주고, 육아휴직 중인 직원의 대체인력을 뽑으면 월 80만원을 또 줬다. 더하면 110만원이었는데 이제는 인력 채용 없이도 200만원을 주는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육아휴직 후 복직해 1년 이상 고용 유지한 노동자의 1년간 인건비의 30%(중견기업은 15%)를 세액공제 해준다. 지금보다 3배 수준이다. Q.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이다.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나. A. 아직은 아니다. 현재 고용보험 대상자는 출산전후급여(출산 휴가 90일간 최대 월 200만원), 실업급여를 받는다. 정부는 향후 예술인들도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게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방 토호 돼버린 기업 내 부조리, 현실을 그렸죠”

    “지방 토호 돼버린 기업 내 부조리, 현실을 그렸죠”

    “우리 다 직장인인데, 기업 자체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은 본 적이 없어요. 좀더 현실에 발을 붙인 서사들이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정진영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젠가’(은행나무)에서 가상 도시 ‘고진’의 중견 기업을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기업 내일전선의 주요 보직은 모두 고진고, 고진대를 나온 ‘성골’들이 차지한다. 서울 소재 명문대 타이틀은 승진에 걸림돌이 된다. “인구 절반이 사는 수도권 얘기만 하지 나머지 절반에 대해선 거의 말이 없어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지방 인재를 끌어들인다는 게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기점으로 한 지방 토호를 만들어 버렸어요.” ‘젠가’는 속도감 있는 문체로 직장 내 부조리를 그렸다. 구매자재팀 서희철 과장의 오발주 건으로 시작된 소설은 사비로 배상금을 메우라는 김호철 부장, ‘육두품’인 그와 승진 경쟁을 벌이는 로열 패밀리, 직장 내 성추행 문제까지 걷잡을 수 없이 덩치를 키운다. 그 질곡 속에서 뚜렷하게 선인, 악인을 구분하기 힘든 것이 소설의 매력이다.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작가는 일본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아웃레이지’라는 갱 영화를 언급하더니 “모두가 악인인 소설을 써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쓰다 보니 전원 찌질, 진상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나중에는 사람을 이해하게 되니까 애잔해지더라고 덧댔다. 내일전선을 둘러싼 원전 납품 비리는 시험 성적서 위조로 물의를 일으킨 2013년 원전 비리 사건의 판결문 등을 토대로 취재했다. 지난 11년간 지역지와 경제지, 석간지 등에서 편집·취재기자로 몸담았던 작가답다. 이런 언론사 경험은 소설 ‘침묵주의보’(문학수첩)에 녹여 냈다. 이 소설은 황정민·윤아가 주연한 JTBC 드라마 ‘허쉬’의 원작이 됐다. ‘도화촌기행’으로 2011년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올 3월 기자직을 그만두고 전업 소설가가 됐다. “한 번 가속이 붙으면 하루 15시간 이상 소설만 쓴다”는 맹렬한 집필욕 덕에 새달에는 연애 소설 ‘다시, 발렌타인데이’(북레시피)가 출간된다. ‘침묵주의보’, ‘젠가’로 이어지는 조직 이야기도 3부작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침묵주의보’가 언론, ‘젠가’가 기업 얘기였다면 내년에 쓸 소설은 국회가 배경이에요. 초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주인공으로 정치인들이 살아온 얘기가 아닌 조직으로서의 국회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요.”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중견기업 10곳 중 8곳 “가업 물려줄 계획 없다”

    지난해 중견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3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주 10명 중 8명은 ‘가업승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신규 채용은 21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만 15~34세 청년 채용이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338만원으로 1년 전보다 56만원 늘었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3997만원, 석사학위 소지자 3728만원, 고졸 2713만원, 전문대졸은 2965만원이었다. 투자실적은 28조 6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수요 부진과 불확실한 경기전망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전체 투자 중 연구개발(R&D) 비중은 27.3%로 전년(24.9%)보다 증가했다. 현재 보유한 주력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6%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줄었다.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은 5.1%로 전년과 동일했다. 중견기업이 된 후 조세 혜택이 감소(54.3%)했거나 금융 지원이 축소(21.3%)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중견기업의 80.8%는 ‘가업승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계획은 있지만 미진행(10.3%), 가업승계 진행 중(5.2%), 승계 완료(3.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견기업 4635곳 중 응답한 1400곳의 답변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제단체, 중대재해법 철회 촉구…“중소기업 폐업 속출할 것”

    경제단체, 중대재해법 철회 촉구…“중소기업 폐업 속출할 것”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30개 경제단체는 중대재해법 철회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헌법과 형법을 중대하게 위배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가혹한 중벌을 부과하는 중대재해법의 제정에 반대한다”면서 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중대재해법의 처벌 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의무 범위가 모호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법은 모든 사망 사고에 대해 인과관계 증명 없이 경영책임자와 원청에 책임을 부과한다. 이는 관리 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고 공동연대 처벌을 가하는 연좌제와 같다”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중소기업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경제단체들은 “사실상 과실범에 대해 징역형과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까지 부과해 산업 규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문 닫는 곳이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총이 국내 기업 654개를 대상으로 중대재해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중 9곳인 90.9%가 중대재해법에 반대했다. 또 처벌을 강화할 경우 기업 경영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군은 ‘중소기업’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89.4%를 차지했다. 대기업이라는 응답은 7.2%, 중견기업은 3.4%에 불과했다. 경제단체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사망재해가 발생했을 때 처벌 수위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나 우리보다 처벌 수위가 낮은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산업국들에 비해 사고 사망자 감소 효과는 더 낮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실질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기보다 다른 나라보다 매우 미흡한 수준인 산재 예방 정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조사 결과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한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에게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국(7000달러 이하 벌금)과 독일(5000유로 이하 벌금), 프랑스(1만 유로 이하 벌금)는 위반 사항에 대해 벌금만 부과한다. 일본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만엔 이하 벌금을, 영국은 2년 이하 금고 또는 상한이 없는 벌금을 부과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포토]‘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입법 추진 관련, 30개 경제단체·업종별협회 공동 기자회견’

    [서울포토]‘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입법 추진 관련, 30개 경제단체·업종별협회 공동 기자회견’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입법 추진 관련, 30개 경제단체·업종별협회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용근 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정병윤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참가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법과 형법을 크게 위배하면서까지 경영 책임자와 원청에 대해 필연적으로 가혹한 중벌을 부과하려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의 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0. 12. 16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 중견기업 대졸초임 3338만원, 10곳 중 8곳 ”가업승계 계획없다”

    지난해 중견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3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운영 기업주 10명 중 8명은 가업 승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신규 채용은 21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만 15~34세 청년 채용이 전체 65.7%를 차지했다. 직무별론 기술생산직이 41.6%로 가장 많았고, 사무관리직(24.6%), 영업직(11.3%) 등이 뒤따랐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338만원으로 1년 전보다 56만원 늘었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3997만원, 석사학위 소지자는 3728만원, 고졸은 2713만원, 전문대졸은 2965만원이었다. 투자실적은 28조 6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수요부진, 불확실한 경기 전망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90억 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억 9000만원(18.8%) 줄었다. 하지만 전체 투자 중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27.3%로 전년(24.9%)보다 증가했다. 수출 실적이 있는 중견기업은 40.4%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늘었다. 수출 대상국은 중국(53.0%)이 가장 많았고, 미국(42.0%), 일본(32.2%), 베트남(23.8%) 등으로 집계됐다. 수출 애로 사항은 환율변동(41.5%)이 최다였고, 해외거래선 확보(15.6%), 통관절차(9.5%), 해외시장 정보부족(6.9%) 순이었다. 현재 보유한 주력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6%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줄었다. 비제조업(4.6%)보다 제조업(7.2%)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 보유 비율이 높았다.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은 5.1%로, 전년과 동일했다. 중견기업이 된 후 조세 혜택이 감소(54.3%)했거나 금융지원이 축소(21.3%)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중견기업 80.8%는 가업 승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계획은 있지만 미진행(10.3%), 가업승계 진행 중(5.2%), 승계 완료(3.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견기업 4635곳 중 응답한 1400곳의 답변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출산하면 200만원 드려요”…0∼1세 영아수당 월30만원(종합)

    “출산하면 200만원 드려요”…0∼1세 영아수당 월30만원(종합)

    부모 동시 육아휴직, 최대 300만원2022년부터 월 30만원 영아수당다자녀가구 3→2자녀로성평등 경영 공표제도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생후 12개월 이하 아동의 부모가 동시에 3개월간 육아휴직을 쓰면 부부 각자에게 최대 월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모 모두 3개월+3개월 육아 휴직제’를 도입한다. 임신·출산 전후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모든 0세와 1세에게 1명당 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월 30만원으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확대한다. 또 높은 주택가격과 관련해선 ‘신혼희망타운’을 통해 35만4000호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고 다자녀가구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춰 다자녀가구부터 임대주택을 2만7500호 공급한다. 2022년부턴 학자금 지원 기준 소득 하위 80%의 경우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부모 3개월 동시 육아휴직, 각각에 월 300만원 지원 정부는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년)을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개인을 노동력·생산력 관점에서 보는 ‘국가 발전 전략’에서 개인의 ‘삶의 질 제고 전략’으로 전환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사회’를 구현한다는 청사진 아래 ‘개인의 삶의 질 향상’, ‘성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인구변화 대응 사회 혁신’을 목표로 제시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개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의 대응력 제고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을 추진 전략으로 삼아 4대 추진 전략 20개 대과제, 180여개 중과제로 도출했다. 저출산과 관련해선 결혼·출산이 청년세대 삶을 가로막거나 한쪽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여건 조성에 집중한다. 2022년부터 생후 12개월 내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3개월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각자에게 통상임금의 100%를 최대 월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모 모두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를 신설한다. 현재 생후 1~3개월은 첫번째 육아휴직은 통상임금 80%를 월 150만원까지, 두번째 때는 100%를 월 250만원까지 지원하고 생후 4~12개월은 통상임금의 50%에 대해 월 120만원까지만 지원하고 있다. 앞으론 1~3개월에 육아휴직을 부모가 모두 사용하면 통상임금 100%를 1개월엔 월 200만원, 2개월엔 월 250만원, 3개월엔 월 300만원까지 부부 각자에게 지원한다. 한 사람만 사용하는 경우는 지금과 같이 통상임금 80%를 월 150만원까지 지원해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쓰는 편이 훨씬 지원 수준이 크다. 생후 4~12개월 때도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을 현재 통상임금의 50%에서 80%로 높여 월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빠 육아휴직을 활성화해 자녀 양육시간 확보가 특히 중요한 영아기 부모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다. 중소기업에서도 업무 공백이나 비용 부담 등으로 눈치 보지 않는 육아휴직 사용을 위해 노동자가 만 0세 이하 자녀에 대해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 시,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육아휴직 지원금을 현행 월 30만원(대채인력 미채용시)에서 3개월간 월 2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에서 6개월 이상 육아휴직 후 복직해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년간 인건비의 30%(중견 15%)까지 세액 공제를 확대해 경력 단절을 막는다. 아울러 출산급여와 육아휴직급여 대상을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런 육아휴직 확대 정책을 통해 2019년 10만5000명 수준인 육아휴직 이용자가 2025년 20만명까지 5년 안에 2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만명 가운데 12만명이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를 활용하는 게 목표다. 현재 1조3000억원 수준인 육아휴직 관련 예산은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가 시행되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조6000억원 추가 투입이 필요하다. 재원은 일반회계 전입금 확대 및 고용보험 등을 통해 전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하며 한부모의 경우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체계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022년 출생아부터 0~1세 영아 수당, 2025년 월 50만원 아동 양육과 관련해선 임신·출산 전후부터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가구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주택 지원 등에 나선다. 현재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 지원, 가정 양육시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 1세 월 15만원)을 지원하던 제도를 영아수당으로 통합해 부모가 돌봄서비스를 이용할지, 직접 육아를 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0세, 1세 영아를 대상으로 2022년도 출생아부터 월 30만원 수준으로 도입하고 2025년에는 월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높여나가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필요한 예산은 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을 2022년부터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기저귀, 분유 등 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 시 용도 제한이 없는 일시금 200만원을 신규 지급한다.신혼희망타운, 다자녀가구 기준 ‘3자녀→2자녀’ 현재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등을 통한 신혼부부 맞춤형 통합공공임대 물량을 총 35만4000가구까지 확대한다. 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60∼85㎡ 규모 평형도 2021년 1000호, 2023년 1만8000호, 2025년 2만호까지 확대한다. 거주 기간은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현재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을 살 수 있지만 소득·자산 요건만 충족하면 30년까지 살 수 있게 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로 지원 기준을 2자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전용 임대주택 약 2만7500호를 매입임대·전세 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출산 등으로 2자녀 이상이 되면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 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중 연접한 소형평형 2세대를 1세대로 그린리모델링(2021년 150호, 2022년 200호)해 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또 2022년부터 소득 구간 8구간 이하에 대해선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에서 국가기관에 출생사실을 통보하면 국가기관이 통보 자료와 출생 신고 내용을 대조해 누락된 아동을 보호하는 출생통보제를 도입한다. 정보 공유·연계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가정형 보호 확대, 전문가정위탁 정비 등 아동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기업내 성별 격차 해소, 여성 건강 차원서 임신·출산 접근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선 여성이 결혼·출산에 따른 불이익 없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채용 기피, 승진 배제 등 드러나지 않는 성차별 해소를 위해 우선 기업 내 성별 격차를 종합 공개하는 성평등 경영 공표제를 신설한다. 기업의 경영공시 항목 중 성별 고용정보를 ‘채용-임직원-임금’으로 체계화하고 비교해 성차별 예방 및 성평등 경영문화 확산 계기 마련한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에 채용 성비 항목을 추가하고 적용 사업장을 확대하는 등 운영을 강화한다. 대표적인 여성집중 업종이자 저평가 분야인 돌봄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서비스원을 올해 10월 8개에서 2021년 14개, 2022년 17개 전국 시·도로 확대한다. 또 생애 건강 전반에 걸친 성·재생산 권리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상호존중 및 평등한 관점의 성교육 강화, 디지털 성폭력 등 젠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여성·영유아 등의 포괄적 건강보장 등의 내용으로 모자보건법도 개정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피임과 임신의 유지·종결을 위한 사회적 지원 강화, 생리휴가·결석사용, 월경용품 안전성 등 월경 건강 보장 등이 추진된다. 고위험 임산부 지원범위 확대, 임산부·영아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확충, 수요자 중심 안전한 난임 지원 강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SBO 초대 총재에 정천식 ㈜블루인더스 대표 추대

    SBO 초대 총재에 정천식 ㈜블루인더스 대표 추대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이하 SBO)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정천식 ㈜블루인더스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초대 총재에 추대했다. SBO 초대 총재로 추대된 정천식 대표이사는 30여년 이상을 국가안보 관련 업무에 종사했고 2002년 월드컵대회,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 행사에서 안전대책 총괄 책임자로 활약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천수상 수상과 함께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2008년 산업용 마스크 등 산업안전용품 제조업체인 ㈜블루인더스를 창업, 2017년 식약처로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 허가를 받는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는 기업 경영과 함께 ㈜넥센 상임감사, (사)부산양지회 회장, 동남권 상생포럼 상임대표, 부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직을 맡는 등 문화예술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SBO 초대 총재로 추대된 정천식 총재는 “코로나 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상황이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예인 야구단과 함께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위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2년부터 임신·출산 시 300만원...0~1세 영아수당 지급

    2022년부터 임신·출산 시 300만원...0~1세 영아수당 지급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금액을 오는 2025년까지 5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출산하면 2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만 1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할 경우 양쪽에 최대 월 300만원의 휴직급여를 주기로 했다. 15일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인구 정책의 기반이 된다. 2022년 영아수당 도입...50만원까지 단계적 인상 정부는 아동 성장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위해 오는 2022년에 영아 수당을 도입한다. ‘영아 수당’이란 모든 만 0~1세 영아에게 매월 일정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현재 만 7세 미만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월 10만원)과는 별개다. 첫해 30만원에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현재 영아는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고 가정에서 지낼 때는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1세 월 15만원)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영아수당을 받는 부모는 선택한 양육방식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시간제보육 등에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출산시 2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도 2022년에 도입된다. 지원금의 사용 용도에는 제한이 없다. 임신부에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한도도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다. 출산 일시금과 국민행복카드를 합치면 의료비와 초기 육아비용으로 지급되는 돈은 총 300만원이다. 정부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10만5000명 규모였던 육아휴직자를 2025년 20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3+3 육아휴직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생후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3개월씩 육아휴직을 할 경우 각각 월 최대 300만원(통상임금 100%)을 지급하는 것으로, 부모 중 한 명만 휴직할 때보다 육아휴직급여가 많아진다. 정부는 부모 양쪽의 육아휴직 기간이 각각 1개월(월 최대 200만원)이나 2개월(월 최대 250만원)에 그치더라도 한쪽만 휴직한 경우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 해 부모 공동육아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출산 후 소득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육아휴직급여 소득대체율도 높인다. 현재 휴직 1~3개월은 통상임금의 80%(월 최대 150만원), 4∼12개월은 50%(월 120만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기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80%를 적용한다. 영아 돌봄을 위해 휴직하는 근로자가 있는 중소기업에 3개월간 월 2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육아휴직 복귀자의 고용을 1년 이상 유지한 중소·중견기업에는 세액공제 혜택(5∼10→15∼30%)을 확대해준다. 육아휴직을 보편적 권리로 확립하기 위해 정부는 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특수근로종사자와 예술인,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도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저소득가구 셋째부터 등록금 지원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기존에 비해 확대된다. 2025년까지 다자녀 전용임대주택 2만7500호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다자녀(2자녀 이상)가 되면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를 원할 때 우선권을 부여한다. 정부는 각종 지원책의 기준이 되는 다자녀를 현행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소득 가구의 경우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을 매년 550개씩 만들어 5년 후 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성이 결혼·출산에 따른 불이익 없이 지속해서 경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도 도입한다. 기업이 경영공시를 통해 채용과 임직원, 임금 영역에서의 성별격차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성차별·성희롱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동위원회를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구제절차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고령사회 대책에 대해서는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본생활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노인 일자리 확충, 기초연금 확대, 퇴직연금 의무화 단계적 추진, 주택연금 가입 확대, 방문형 의료 활성화, 장기요양보험 수급노인 확대, 고령자 복지주택 2만호 공급 등 기존 대책을 기반으로 공공신탁을 활용한 자산보호, 건강개선 노력에 대한 보상을 담은 건강인센티브제도 등을 추진한다. “저출산, 사회 구조적 요인에 집중해 회복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주도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2까지 떨어진 초저출산 현상에 대해 “저출산은 문제라기보다는 ‘결과’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불안전한 고용과 높은 주거 비용, 과도한 경쟁 및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없는 사회구조 속에 많은 청년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거나 더 이상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저출산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하는 유럽 주요국의 경우 출산율 안정화에 통상 20여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가족지출로 상당한 투자를 했다”며 “저출산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되 사회 구조적 요인에 집중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4차 기본계획의 비전을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사회’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우리 사회가 다양한 가족, 연령 통합, 지역 상생, 고령친화경제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응하면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려면 사회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집값은 못잡고 왜 애꿎은 기업만 잡나”…경제3법 통과에 재계 부글

    “코로나·집값은 못잡고 왜 애꿎은 기업만 잡나”…경제3법 통과에 재계 부글

    9일 ‘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이 재계 의견을 거의 반영하지 않은 채 통과되자 재계에서는 “코로나, 집값은 못 잡으면서 왜 애꿎은 기업만 잡느냐”며 분노와 무력감을 토로했다. 특히 상법 개정안에서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 의결권을 각각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크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합산 3%에서 개별 3%로 바뀌어도 대상 기업만 일부 줄어든 것이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어려워질 거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법안의 부작용을 오랫동안 피력해왔는데 결국 통과되니 기업들은 무력감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국내 4대 대기업 임원은 “감사위원 선임 때 대주주 의결권이 제한되면서 투기자본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개입이 개입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에서 영업기밀이 유출되는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며 “경제 버팀목인 기업 활동에 이렇게 제약을 주면 결국 투자와 고용도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요구에 따라 지배구조가 단순한 지주회사로 전환한 주요 그룹들의 경우에는 개별 방식으로 의결권을 제한할 경우 오히려 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주회사의 계열사는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이 지주회사 한 곳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이사회 멤버인 감사위원을 선임하는데 대주주 의결권을 3%로 묶는다는 건 감사 제도 개선이 아닌 이사 선임 제도 개악이나 마찬가지로,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다”며 “최소한의 요구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더 이상 호소한다는 게 비굴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토로했다. 상법 개정안에서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하는 다중대표소송제의 경우 상장사 요건은 0.01%에서 0.5%로 강화됐다. 하지만 경제계에서는 소송이 남발될 수 있고 중소·중견기업에 피해가 집중될 거란 시각이 여전히 팽배하다. 기업들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서 지주회사의 자회사 의무 지분율 강화도 우려 요인으로 꼽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주회사의 자회사 의무 지분율은 상장사 30%, 비상장사 50%로 상향된다. 한 예로 SK그룹의 경우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한 정보기술(IT) 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중간지주회사 전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설 법인이 만들어지면 현재 20.1%인 SK하이닉스 지분율을 3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이에 필요한 비용은 6~7조원으로 추산되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라는 주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경제3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대해 시행 시기를 1년씩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긴급 호소문을 냈다. 전경련은 “급박한 시행으로 인한 기업 현장에서의 혼란을 시정하기 위한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 노조 파업시 대체 근로 허용과 같은 보완 대책 마련을 위해 각 법안의 시행 시기를 1년씩 늦춰 달라”고 요구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용만 “경제3법 정치적 처리 당혹·유감”

    박용만 “경제3법 정치적 처리 당혹·유감”

    8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강행 처리에 재계는 우려와 당혹감을 호소하며 “법안 추진 절차를 보류하고 경제계 입장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법안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처리해야 하나 당혹스럽고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국회에서 개정법안 상정을 유보해 주고 기업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긴박히 돌아가는 국회 상황을 보면 애초에 제시된 정부안과 거의 다름없이 흘러가고 있다. 이럴 거면 공청회는 왜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기업들이 어떤 일을 기획하거나 시도하는 게 아닌데 기업 의견을 무시하고 이렇게까지 서둘러 통과시켜야 하는 시급성이 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의 대응에 대해 “재계가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어서 깊은 무력감을 느낀다”며 “강행 처리 이후 부작용이 생기거나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기면 이번에 의결하신 분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6단체도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그간 여당과의 간담회, 공청회 등으로 재계의 우려와 입장을 적극 피력했는데도 핵심 요구사항이 거의 수용되지 않은 법안이 사실상 여당 단독으로 기습 통과가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당혹스러움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 분리선임 및 의결권 제한, 다중대표소송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내부거래규제 대상 확대, 지주회사 의무지분율 상향 등은 모두 기업 경영체제의 근간을 흔들 뿐 아니라 소송이 남발되고 전략적 사업 추진에 중대한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힘 세진 공룡 쿠팡, 판매수수료 나홀로 ‘로켓 인상’

    힘 세진 공룡 쿠팡, 판매수수료 나홀로 ‘로켓 인상’

    쿠팡, 납품업체 수수료 8.2%→18.3%로다른업종들 0.2~1.8%P 내릴 때 ‘역주행’ TV홈쇼핑 29% 최대… 백화점·마트 順NS홈쇼핑 100만원 판매해 36만원 떼가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누린 ‘유통 공룡’ 쿠팡의 판매 실질수수료율이 지난해보다 10.1% 포인트 급등한 18.3%로 나타났다. 주요 대형 유통업체 수수료율이 전년보다 내려간 상황에서 오히려 ‘역주행’한 셈이다. 가장 높은 실질수수료율을 받은 곳은 NS홈쇼핑으로 무려 36.2%나 됐다. 판매대금 100만원 중 약 36만원을 수수료로 떼갔다는 얘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계 주요 브랜드 34개의 판매수수료율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태는 TV홈쇼핑(29.1%)이었다. 실질수수료율이란 계약서상 명목수수료율과 별개로 상품판매총액 중 실제로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 총액 비중이다. 이어 백화점(21.1%), 대형마트(19.4%), 아울렛·복합쇼핑몰(14.4%), 온라인쇼핑몰(9.0%) 순으로 이어졌다. 편의점은 직매입이 대부분이라 수수료율 조사에선 제외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든 업태에서 실질수수료율이 0.2~1.8% 포인트 낮아져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선 되레 악화됐다. 온라인쇼핑몰 쿠팡의 실질수수료율은 지난해 8.2%에서 올해 18.3%로 10.1% 포인트 상승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의류, 아동·유아, 스포츠레저, 잡화 등 수수료율이 높은 품목에서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실질수수료율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 외에 하나로마트(2.1% 포인트)와 롯데마트(1.1% 포인트), 롯데아이몰(0.8% 포인트) 등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중견기업에 물린 실질수수료율은 모든 업태에서 대기업보다 높았다. 판매촉진 행사 관행이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차이가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에 주는 부담이 컸다. 특히 TV홈쇼핑에선 12.2% 포인트 격차가 발생했다. 5개 업태 가운데 가장 컸다. NS홈쇼핑은 TV홈쇼핑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실질수수료율(36.2%)을 매겼다. 농수산물 거래가 뿌리인 데다 그동안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해 온 것과는 앞뒤가 다른 행보다. 판매촉진 명목의 판매장려금 부담 비중은 편의점 납품업체가 4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17.9%), 온라인쇼핑몰(11.3%), 백화점(5.9%), 아울렛·복합쇼핑몰(3.6%) 순으로 낮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쇼핑몰이 중요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판매촉진비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경제적 부담을 납품업체에 지우고 있어 부당한 비용 전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법 집행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온라인쇼핑몰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을 제정해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사내벤처, 회사 밖도 괜찮아’ 하반기 미니 IR 피칭 및 최종 우수 사내벤처팀 선발 완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사내벤처, 회사 밖도 괜찮아’ 하반기 미니 IR 피칭 및 최종 우수 사내벤처팀 선발 완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정수)는 ‘2020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사내벤처, 회사 밖도 괜찮아)’ 하반기 미니 IR 피칭(이하 IR) 및 최종 우수 사내벤처팀 선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본 프로그램은 대기업·중견기업 등 우수 사내벤처팀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첫 일정을 시작으로 10회차까지 운영되었으며, 지난 상반기 미니 IR에 이어 하반기 IR에서는 참가팀별 온라인 피칭을 통해 우수 사내벤처팀을 발굴하였다. 본 IR 행사는 시상식 및 네트워킹이 포함된 오프라인 행사로 운영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재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일 IR에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6개팀이 참여하였고, 대상은 현대자동차 스핀오프 기업 마이셀(대표 사성진), 최우수상은 엘지디스플레이 스핀오프 기업 별따러가자(대표 박추진), 우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 스핀오프 기업 위플랫(대표 차상훈)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선발된 수상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 지원 시 추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및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12월~1월 중 소정의 상금 및 상장 수여를 위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강정은 팀장은 “올 한해 많은 사내벤처팀의 관심과 참여로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상반기에 이어 발굴된 수상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 룰 완화’ 상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국민의힘 불참

    ‘3% 룰 완화’ 상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국민의힘 불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 중 상법 개정안이 8일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열린 안건조정위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채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도록 하고, 이때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 쟁점이다. 재계에서는 주주권 침해 우려와 투기세력의 악용 가능성 등을 들어 강력히 반대해 왔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런 우려를 일부 수용, 사외이사인 감사를 선임할 때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3% 의결권을 인정하도록 완화했다.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대표소송제도’도 신설된다. 소송 제기 자격도 상장회사의 경우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게 주는 것으로 정부안(0.01%)보다 문턱을 높였다. 비상장회사는 정부안대로 지분 1%의 자격 기준을 유지한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상법은 모든 기업에 적용되기 때문에 충격 완화라는 측면을 고려했다”며 “중견기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우 대처가 잘되지 않을 수 있어 약간 완화하는 방향으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회의장에서 피켓을 들고 “독재로 흥한 당 독재로 망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공정경제 3법 중 나머지 공정거래법과 금융그룹감독법은 국회 정무위 안건조정위에 회부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용만 “경제법안 정치적 처리 유감..부작용 책임져야”

    박용만 “경제법안 정치적 처리 유감..부작용 책임져야”

    8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강행 처리에 재계는 우려와 당혹감을 호소하며 “법안 추진 절차를 보류하고 경제계 입장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법안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처리해야 하나 당혹스럽고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국회에서 개정법안 상정을 유보해 주고 기업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긴박히 돌아가는 국회 상황을 보면 애초에 제시된 정부안과 거의 다름없이 흘러가고 있다. 이럴 거면 공청회는 왜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기업들이 어떤 일을 기획하거나 시도하는 게 아닌데 기업 의견을 무시하고 이렇게까지 서둘러 통과시켜야 하는 시급성이 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의 대응에 대해 “재계가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어서 깊은 무력감을 느낀다”며 “강행 처리 이후 부작용이 생기거나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기면 이번에 의결하신 분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6단체도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그간 여당과의 간담회, 공청회 등으로 재계의 우려와 입장을 적극 피력했는데도 핵심 요구사항이 거의 수용되지 않은 법안이 사실상 여당 단독으로 기습 통과가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당혹스러움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 분리선임 및 의결권 제한, 다중대표소송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내부거래규제 대상 확대, 지주회사 의무지분율 상향 등은 모두 기업 경영 체제의 근간을 흔들 뿐 아니라 소송이 남발되고 전략적 사업 추진에 중대한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기업 규제 3법’이 통과되면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줄어들고 결국 국가경제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세계시장점유율 탑5’…코로나19 진단키트, ‘세계일류상품’ 선정

    국내 기업이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공기살균기,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이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뽑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84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앞으로 7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올해 선정된 상품은 84개 품목·100개 기업으로, 이 가운데 현재 일류상품은 20개(기업 33개), 차세대 일류상품은 64개(기업 67개)다. 상품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22개(26%)로 가장 많았다. 올해 도입된 ‘패스트트랙’을 통해 발굴·선정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기살균기 등 K방역 제품이 포함된 보건산업 분야가 17개(20%)로 2위에 올랐다. 패스트트랙은 특수한 환경에서 수출이 급증하는 등 특수성이 인정되면 조기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해당 기업이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중견기업이 82개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마케팅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874개, 생산기업은 983개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 10월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에서 발표한 ‘2024년 세계일류상품 생산 중소·중견기업 1000개 달성’을 목표로, 우리 강소·중견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스코인터, 중소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포스코인터, 중소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2일 온라인으로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수출지원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친환경 등 25곳이 상담회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담회에서 해외 마케팅, 분쟁해결 및 수출계약서 작성, 수출입금융·외국환거래법, 수출·적하보험, 국제조세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新) 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시장 개척 및 현지화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겹겹이 방역으로 안전 행사 개최하는 엑스코

    겹겹이 방역으로 안전 행사 개최하는 엑스코

    엑스코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대규모 전시회와 ‘제1회 중앙통합 소방장비 품평회’, ‘제4회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이 24일 동시에 개막했다. 기계·부품·로봇 3개 부문 전시회를 통합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은 올해 240개 597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시회와 함께 해외 바이어 33개사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참여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대기업 12개사, 중견기업 등 4개사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중앙통합 소방장비 품평회’에서는 전국 소방본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소방장비 제조기업이 제품을 시연하고 설명한다. 보호장비·기동장비, 화재진압 및 기타장비, 구조장비, 구급장비 등 5개 분야의 장비와 관련 품목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제1회 중앙통합 소방장비 품평회’ 행사는 모두 11월27일까지 개최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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