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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외시장 ‘프리보드’ 전면 개편… 활로 찾을까

    장외시장 ‘프리보드’ 전면 개편… 활로 찾을까

    금융위원회가 미래에셋생명보험과 산은캐피탈 등 우량 비상장사 주식이 거래될 수 있도록 제도권 장외시장인 ‘프리보드’(비상장주식 거래 시스템)를 개편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오는 7월부터 프리보드를 제1부와 제2부로 나눠 사실상 모든 비상장주식의 거래가 가능한 인프라로 개편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보드 제1부에서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공시의무 등을 준수하는 비상장법인 주식이 거래된다. 금융당국은 프리보드 제1부의 진입과 공시 요건을 기존 프리보드보다 강화하고 제1부를 통한 비상장 중견기업과 대기업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기존 프리보드에는 주식 유통에 필요한 요건만 갖추면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었다. 기본적 재무 요건을 심사하지 않다 보니 부실기업의 진입을 제한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제1부에 진입하려면 주권 모집과 매출 실적이 있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미래에셋생명보험과 산은캐피탈, 팬택, 삼성메디슨 등 90개 기업이 이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프리보드 제2부는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단순거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제2부 기업은 공시 의무가 없고, 주식 유통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프리보드 제2부에 들어올 수 있는 기업은 지난해 9월 기준 1478개 기업으로 추정된다. 프리보드는 2005년 코스닥 상장 전 단계인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자 개설됐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가 열리면서 역할이 모호해졌다. 2010년 프리보드 거래기업 수는 71곳이었지만 지난해 52곳으로 줄었다. 일 평균 거래대금도 2010년 2억 3000만원에서 지난해 1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중견기업이 일자리 창출·투자 앞장”

    “중견기업이 일자리 창출·투자 앞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회장이 “중견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투자를 주도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의 파이를 나눠 먹는다거나 ‘대기업의 2중대’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중견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최근 통과된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중견기업특별법)에 따라 오는 7월 법정단체로 격을 높인다. 강 회장은 “중소기업기본법은 중소기업이 아니면 무조건 대기업으로 규정돼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막아 버렸다”면서 “특별법 제정으로 지원은 많고 규제는 적은 중소기업에 머무르려는 ‘피터팬 증후군’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 대부분이 대기업 하청을 받는 협력업체라는 지적에 대해 강 회장은 “산업화 과정에서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을 장려한 결과 대기업과 그 협력사들이 생겨난 것”이라면서 “요새 중견기업들은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만 바라보지 않고 독자적인 수출을 통한 글로벌 전문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라고 했는데 중견기업 발전 3개년 로드맵을 만들어 화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탄력받는 창조경제 2題] 민·관 손잡고 새로운 시장 발굴

    [탄력받는 창조경제 2題] 민·관 손잡고 새로운 시장 발굴

    민간기업 주도의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민관 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민간 전문가 30명, 정부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앞으로 창조경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빌딩에서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민간 주도의 창조경제 업무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민관 공동 단장 2명과 부단장, 5개 팀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되며 공동 단장은 민간 전문가와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이 맡는다. 부단장은 기획재정부 국장이 맡는다. 또 5개 팀 가운데 3개 팀을 민간 전문가가, 2개 팀을 공무원이 통솔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올해는 창조경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추진단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발굴, 실행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최문기 미래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가 멍석을 깔고 마중물을 부어 줄 수는 있지만 창조경제로의 티핑포인트는 민관이 함께 만나야 가능하다. 민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창의와 혁신의 교집합을 찾고 합집합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추진단 활동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보려 한다”면서 “(추진단을 통해) 규제가 과감히 개선되기를 기대하며 창조경제가 성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산학연계로 일자리 창출… 朴 대통령 꼭 보고 가셨으면”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산학연계로 일자리 창출… 朴 대통령 꼭 보고 가셨으면”

    “학교 교육과 산업 기술 훈련이 융합된 스위스의 교육 시스템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참고할 만한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 말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난 한상곤 코트라 취리히 무역관장은 이달에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준비하느라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었다. 어렵게 시간을 낸 한 관장은 “대통령이 스위스를 방문지로 꼽은 것은 그만큼 스위스가 국가 운영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스위스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 국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 관장은 한국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 창출 및 확대와 관련해 스위스를 주목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스위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소개했다. 그는 “스위스는 일자리에 대한 고용자와 노동자의 사고 자체가 한국과는 매우 다르다”면서 “우선 해고가 자유로운 만큼 노동자의 취업 또한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노동시장이 유연하게 열려 있기 때문에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한 관장의 설명이다. 스위스의 2011년 기준 실업률은 2.9%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 관장은 낮은 실업률의 비결을 기술전문학교 제도에서 찾았다. 한 관장은 “스위스는 중학교 졸업자의 30% 정도만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인문계 고교로 진학하고 대부분은 실업계 고교에서 산업 기술을 배우게 된다”면서 “실업계 고교는 산업별 기업과 연계돼 학교 교육과 기업 실습이 병행되며 교육이 끝나면 해당 기업에 바로 취업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스위스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라면서 적극적인 스위스 진출을 촉구했다. 스위스 진출을 통해 기업은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이는 국가경제 성장과 고용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한 관장의 지론이다. 실제로 코트라의 월드챔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중견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취리히 무역관의 월드챔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호전자, 파트론, 이녹스 등 3개사는 참여 1년 만에 18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맺는 등 유럽 전자부품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또 자동차 부품 업체인 ㈜한도는 취리히 무역관의 지원을 통해 스위스 글로벌 기업인 티센크룹 프레스타와 2022년까지 10년간 총 2000만개의 조향장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공급 계약으로 한도는 티센크룹을 통해 독일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으로 고객사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수출 계약액은 5000만 달러로 기존 수출 대비 10배 이상에 달한다. 한 관장은 “한국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정보력 부족 등으로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견기업들이 많은데 코트라가 그런 기업을 발굴해 현지 기업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코트라에 입사한 한 관장은 예산팀장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탈리아 밀라노, 홍콩 무역관, 인도 뭄바이 무역관장 등을 지낸 뒤 현재 취리히 무역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8년 인도 뭄바이시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 당시 억류되는 등 위험에 빠지기도 했지만 부임지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리히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정부, 경제사절단 70명 명단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할 70명의 경제사절단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16명, 중소·중견기업 34명, 경제단체·업종별 협회 13명, 공공기관 5명, 외국인투자기업·금융권 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김준식 포스코 대표이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방한홍 한화그룹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동행한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구자열 LS 회장, 이기화 SK 대표이사,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박 대통령 베트남 순방 당시 포함됐던 김종식 LG 전자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등은 이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소·중견기업인으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한상헌 나라산업 대표이사,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이 동행하게 됐고 금융권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공공기관장으로는 허엽 남동발전 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사절단에 들어갔다. 이 밖에 경제단체·업종별 협회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 선정 과정에서 현지에서의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 현지 추진 사업의 유망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스위스가 관광 강국이자 유럽 시장의 교두보란 점에서 스위스 경제 사절단에는 정밀기계·화학·문화 관련 기업을, 인도 사절단에는 인도가 정보기술(IT) 강국인 점을 고려해 건설·전력·플랜트·IT·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대거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해외순방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은 정부와 스킨십을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데다, ‘대통령 마케팅’을 통해 해외 진출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사업규모와 역량은 물론 도덕성까지도 검증된 기업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부적격 기업을 경제사절단에 포함하면 청와대도 일정 부분 책임론에 휩싸일 수밖에 없어서 신중한 선정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재현 CJ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정부 “외환시장 쏠림·투기세력 과감히 대응”

    정부 “외환시장 쏠림·투기세력 과감히 대응”

     정부가 연초부터 원·엔 환율이 5년 3개월 만에 900원대로 떨어지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해지자 투기세력에 과감하게 대응하고, 대내외 불안 요인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로 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첫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시장쏠림, 투기세력 등 불안조짐이 있을 때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되고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원고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엔저 심화 등 대외요인과 외국인 자금유출입, 경상수지 등 수급요인을 감안할 때 외환시장이 양뱡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면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유사시를 준비하고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엔화 약세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에 대해 환변동보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필요시에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 등도 참석했다. 외환당국은 올해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기업부실 문제 등으로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당국은 올해 내내 금융시장에 리스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매달 개최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물인터넷 공공영역 민간에 개방

    사물인터넷 공공영역 민간에 개방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해 소비자가전쇼(CES)의 최고 관심사는 빠르게 발전해 가는 사물인터넷(Machine to Machine·네트워크로 사물 간 제어하는 기술)이었다. 스마트손목시계로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차 안 온도를 조절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집안 조명이나 로봇청소기를 조작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의 국내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2000억원에서 2020년까지 22조 8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커지고 세계시장 역시 이 기간 1.8배(5300조→9345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기업들이 이런 ‘노다지’ 시장에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공영역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또 정부출연 연구기관(출연연)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표준기술을 개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사물인터넷 국가전략’을 늦어도 올 3월까지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사물인터넷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 산업계·학계·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의견을 수렴했다. 윤종록 2차관이 주재했고, SK텔레콤·삼성전자·시스코(CISCO) 등 3개 대기업과 핸디소프트·누리텔레콤·엑스톤·이도링크·nThing 등 5개 중소기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7개 관련 유관기관도 함께했다. 먼저 공공영역의 사물인터넷 시장을 키워 민간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상 측정, 교통 관리, 환경 감시 등 사물인터넷 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누구든지 사물인터넷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출연연이 개발한 표준기술도 민간에 이전한다. 표준기술이 없으면 기존 스마트기기 제조업체들에만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나온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몸에 착용하는 전자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모든 사물이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정부가 시장을 만들어 민간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공공영역의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경우 시스코 기술을 이용해 쓰레기통에 센서를 설치하고 여기서 얻은 정보를 분석해 쓰레기차 운영에 활용, 연간 100억 달러의 운영비를 절감한다. 우리나라의 SK텔레콤도 제주도 서귀포와 경북 성주지역에 온도·습도·급수·사료공급 등까지 원격 제어하는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인사]

    ■조달청 ◇서기관 승진△쇼핑몰구매과 박이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승진 <본부장>△선임 권혁천△인천지역 이홍기△경기지역 남창우△충청지역 최영석△동남지역 정우창△미래전략 박문수<부장>△기획조정 조성봉△경영지원 이영범△사업지원 이승기△국제협력 이상국◇전보 <본부장>△호남지역 오익현△대경지역 이강원△강원지역 김원용△중소·중견기업지원 이덕근<소장>△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김정한△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이귀호△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손웅희△국가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김택수△창의엔지니어링센터 이혜진 ■KBS △TV본부장 서재석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 이광회△산업1부장 송의달△산업2부장 조중식△사회부장(부국장) 김창균△사회정책부장 강경희△국제부장 선우정△문화부장 이한우△주말뉴스부장 강인선△디지털뉴스부장 최유식△여론독자부장 이선민△독자서비스센터장 김홍진△편집에디터 권태우△편집국 선임기자 박은주△문화부 문학전문기자 박해현△문화부 종교전문기자 김한수△논설위원 신정록 이명진 방현철△동북아시아연구소장(비상근논설위원 겸임) 지해범△정치부 군사전문기자(비상근논설위원 겸임) 유용원△사회정책부 의학전문기자(비상근논설위원 겸임) 김철중 ■경희대 △미래위원회 사무총장 이태원 ■대신자산운용 ◇전무 승진△헤지펀드그룹장(롱숏전략운용본부장 겸임) 김현섭 ■한국 MSD △아시아태평양지역 MSD 공공정책 상무 석일우△MSD 인도네시아 상무 김정헌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상무급△메디컬 디렉터 김똘미
  • “창조경제는 기업 몫… 곳간 속 1000조원 투자할 시장 열어줄 것”

    “창조경제는 기업 몫… 곳간 속 1000조원 투자할 시장 열어줄 것”

    ‘창조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집중 조명받아 온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 2년차를 맞았다. 무늬만 창조경제라는 비판 속에 속 빈 1년을 보냈다는 혹독한 평가도 있지만 창조경제타운, 창업자 연대보증·스톡옵션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 혁신 전략 등 적지 않은 성과도 냈다. 지난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내 미래부 집무실에서 만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평가절하에 대해) 억울한 측면도 있다”면서도 “지난 1년간 창조경제 생태계를 거의 완성했다. 이제 실생활에서 느낄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 장관은 이어 “기업보다 시장을 더 잘 아는 곳이 없다”면서 “창조경제는 기업의 몫”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미래 먹거리가 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열어 줄 뿐”이라면서 “기업의 목소리를 잘 듣고, 확실히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조경제를 관이 지나치게 주도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다. -창조경제는 민간에서 주도해야 한다. 정부는 민간을 북돋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해 시장을 이끌고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설사 삼성, LG 같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미래 성장부분에 대해서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직접 구매해 주고 시범사업을 하면서 미래 성장부분에 투자하면 기업들도 가능성이 있겠구나 생각할 것이다. 또 벤처 생태계를 조성한다든지, 생산한 제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도록 정보를 주고 돕는 부수적인 역할을 정부가 한다. 기업보다 시장을 더 잘 아는 곳이 없다. 옛날처럼 정부가 시장을 주도할 수 없다. →대기업 총수들은 자주 만나나. -이런 얘기를 하면 기업들이 정말 좋아한다. 사실 기업은 현금이 많다. 1000조원 넘는 돈이 기업에 있다고 하는데 사실 혁신 역량이 떨어져서 이걸 투자할 데가 없는 거다. 혁신 역량을 키워 투자할 데를 만들어 주는 게 정부 역할이다. 기업에 투자할 시장을 만들어주는 게 창조경제다. 이런 부분에 대해 기업에 시그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정보기술(IT)도 정부가 산업으로 일으켰다. 창조경제를 해야 하니까 미래부가 기업들하고 적극적인 관계를 가져야 한다. 처음엔 기업대표들이 ‘저 사람들이 저런 능력이 있나’ 의심을 하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많이 가까워졌다. →대통령은 기업에 열심히 투자하고 고용하라 하지만 규제 기관은 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리스크가 크다는 얘기다. -사실 미래부가 이권이 없어 규제 개혁을 가장 많이 했을 거다. 정부가 마음대로 내세운 규제라면, 대통령이 나서면 쉽게 걷어진다. 그러나 이미 규제 때문에 자기 이권을 가진 그룹들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규제를 걷어내면 이권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이때는 그 그룹을 어떻게 달래서 가느냐가 키포인트다. 기존 이권자들에게 적당히 권리를 내놓으면서 앞으로 규제가 풀렸을 때의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열어주는 길밖에 없다. 방송이나 의료도 그렇다. 이대로 가면 안 되는 건 아는데 당장 이권이 달려 있다. 그렇다면 규제를 걷어냈을 때 어떤 가능성, 이익을 보여줘야 한다. →미래부와 기업 코드가 잘 맞아야 할 텐데. -제대로 하기만 하면 기업들이 많이 호응할 것이라고 본다. 기업이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할일은 기업을 키워서 결국 국민들에게 이익이 가게 하는 거다. 제일 확실한 복지는 사실 직장을 만들어주는 것 아니겠나. 경제는 낮은 비율로 성장하고 있지만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젊은 사람들 일자리는 나이 든 사람이 차지하고 있고, 평균수명도 길어져 은퇴자들 일자리도 늘어나야 한다. 문제는 우리 산업이 선진국 추격형으로 가다 보니 대량생산을 하게 되고 효율을 높여야 하니까 기계를 투입하게 되는 데 있다. 기계를 쓰니까 사람 들어갈 자리가 없다. 이제 선도형으로 가야 한다. 그 부분에 창의가 없으면 가능하겠느냐. 장기적으로 사람을 키우는 게 정부의 의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아이디어로 창조 경제를 만들어줘야 한다. 지난해 국민 아이디어를 받아보자 해서 창조경제타운을 개설했는데,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아이디어가 많은지 몰랐다. 이 문화, 확산할 수 있다. 자신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는데 창조경제를 어떻게 견인하겠다는 건가. -2012년에 19개 출연연에 정부가 투자한 연구비가 3조 1000억원이다. 그런데 기술료 수입은 900억원에 불과하다. 생산성이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너무 낮다. 1970~1980년대 포스코기술계획이나 유연생산시스템 등이 모두 출연연에서 나왔다. 1990년대 16메가 D램 반도체나 CDMA 기술도 출연연이 주도해 개발했다. 하지만 2000년 들어 정보혁명과 기술융합이 본격화되면서 출연연이 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크게 줄었다. 출연연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 국방기술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원천기술을 민간에 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해서 중소·중견기업이 살아나도록 하겠다. 지금도 민간의 전파 신호 고속 디지털 메모리기술이 전투기용 첨단 레이더 개발에 쓰였고, 민간과 군이 각각 민간의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기술과 항공기 브레이크 분야 기술을 주고받은 사례도 있다. →17개 시도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뭔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작된 창조경제가 지역까지 확산돼 실행력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혁신부문을 대전 대덕과 특성화 대학이 있는 쪽에서 치고 나가려 했는데, 대통령이 더 넓게 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회와 함께하라고 미션을 줬다. 민·관이 창조경제를 함께 주도하는데 이를 지역혁신과 아울러 하라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민간기업이 창조경제를 주도하도록 민·관 협의회와 추진단 등을 구성했다. 올 6월 안으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다. →지역에서 창조경제가 뿌리내리기 쉽지 않을 텐데. -지역에서 창업을 하면 마케팅 때문에 서울로 와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분을 정부가 주도해서 도울 거다. 해외 진출 정보도 주고, 마케팅 지원도 해줄 것이다. 또 정부도 출연연과 대학이 원천기술을 쉽게 내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출연연이 중소기업 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일하도록 했는데, 출연연한테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적으로 지원받고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과거처럼 중소기업을 돕는다고 중앙정부가 일일이 직접 지원하는 것은 곤란하다. →미래부 장관에 대한 혹독한 평가가 쏟아졌다. 서운하지는 않았나. -억울한 면은 있다. 이야기한들 뭐하나. 그냥 평가를 좀 너무 못 받는구나 했다. 체질적으로 창조경제를 거부하는 그룹들이 있는 것 같다. 지난해만 해도 주파수 할당을 성공적으로 정리하지 않았느냐. 더블 플랜을 세워 주파수 문제를 해결한 건 논문으로 정리하라고 했다. 알뜰폰도 상당히 효과를 보고 있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다시 세울 정책들도 공을 많이 들였다. 키 산업으로 꼽히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이제 어떻게 정부가 시장에서 실행하느냐의 문제만 남았다.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뿐만 아니라 콘텐츠 부문도 전략 산업으로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제일 밑에 있는 창업 플랫폼을 견고히 만들었다.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특허를 만들어 내고,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회사 세우는 것부터 자금을 모으고 운영하는 것, 나아가 제조·마케팅 등등의 단계, 여기에 정부가 규제 개선과 자금 조달을 하고 단계별로 코칭을 해주고 이것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게 창조경제 생태계다. 지난 1년 동안 창업 생태계를 거의 만들었다. 벤처하다 실패해도 다시 나설 수 있는 창업 안전망들이 그 예다. 밖으로 안 보여서 그렇지 맨 아래 있는 것도 중요하다. 대담 최용규 산업부장 정리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최문기 장관은 창조 경제의 심장인 미래창조과학부를 이끄는 최문기 장관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양수겸장형 리더’로 통한다. 1951년 경북 영덕 출신인 최 장관은 경복고와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나왔다. 최 장관은 컴퓨터와 통신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전자교환기(TDX)와 2세대(2G) 휴대전화 기술의 바탕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의 국산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6년부터는 3년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시스템 원장을 맡아 출연연구기관을 직접 경영하기도 했다.최 장관은 또 한국정보통신대학교 IT경영학부와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계에 몸담았다. 2008년 12월부터는 과학기술출연연기관협의회 회장을 맡았고, 2013년 4월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 “출연硏 기술로 국방력·中企 함께 키우겠다”

    “출연硏 기술로 국방력·中企 함께 키우겠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출연연(정부 출연 연구기관)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서울신문과 신년 첫 인터뷰를 갖고 “출연연은 10여년 전부터 산업에 대한 기여가 거의 없었다”면서 “창조경제시대에 걸맞게 출연연이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그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인 히든 챔피언으로 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19개 출연연의 2012년 연구개발 생산성은 2.9%(기술료 수입/연구 투자비)로 미국(10.0%) 등에 크게 못 미친다. 이와 관련해 최 장관은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을 시작으로 2월 초순까지 모든 출연연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19개 출연연을 모두 돌면서 고칠 것은 고치고 나무랄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특히 출연연의 국방기술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 기술을 군이 활용하고 군이 민간 기술을 활용하게 하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고 중소·중견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민간의 미생물 질량 분석 연구가 군의 야전 탄저균 탐지에 활용되면 새로운 시장도 생기고 국방력도 강화된다는 것이다. 최 장관은 또 일부 기업의 ‘창조경제 실적 강요’ 우려에 대해 “오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지금은 옛날과 달라 정부가 주도해서 목을 조른다고 따라올 기업은 없다”면서 “시장에 대해선 기업이 더 잘 안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도와줄 뿐”이라고 관 주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양식품, 총수일가가 대주주인 ‘내츄럴삼양’에 통행세 명목 70억 부당 지원

    국내 라면업계 2위인 삼양식품이 전인장 회장 등 총수 일가가 대주주인 내츄럴삼양에 ‘통행세’ 명목으로 70억원 이상을 불법 지원한 사실이 적발됐다. 총수 일가의 그룹 지배를 돕기 위한 부당 지원이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양식품이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에 라면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내츄럴삼양에 판매수수료를 부당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26억 2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내츄럴삼양은 라면수프 등 천연·혼합 조미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로, 라면을 납품하는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삼양식품은 2008년부터 5년 동안 이마트에 라면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내츄럴삼양을 거래 중간에 끼워 넣었다. 내츄럴삼양에 다른 유통점에 지급하는 7.9~8.5%의 판매장려금보다 높은 11.0%의 판매수수료를 줬고, 내츄럴삼양은 이 중 이마트에 6.2~7.6%의 판매장려금만 지급했다. 그 차액은 ‘통행세’였다. 삼양식품은 판매장려금 지급이 필요없는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제품을 납품할 때도 11.0%의 판매수수료를 줬고, 수수료 전액은 내츄럴삼양이 챙겼다. 삼양식품이 내츄럴삼양에 지원한 통행세는 총 70억 2200만원으로 관련 거래 규모만 1612억 8900만원에 달한다. 내츄럴삼양은 총수 일가가 전체 주식의 90.1%를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회사다. 내츄럴삼양은 2007년 자산총액 304억원, 매출액 405억원을 기록했으나 삼양식품으로부터 통행세를 지원받던 2012년에는 자산총액 1228억원, 매출액 513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통행세로 챙긴 이익으로 삼양식품 주식을 사들여 삼양식품 지분율이 2007년 8.8%에서 2012년 33.3%로 급증했다. 전 회장은 내츄럴삼양을 통해 삼양식품 그룹 내 계열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롯데피에스넷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롯데알미늄에 통행세를 지급한 사건에 이은 두번째 통행세 적발 사례다. 특히 총수 일가를 지원하기 위해 통행세를 지급한 행위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준하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앞으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삼양그룹 등 중견기업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그룹 내 불법 지원 행위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8명 “체감경기 작년과 비슷” 13명 “부동산값 하락”

    38명 “체감경기 작년과 비슷” 13명 “부동산값 하락”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분야는 실물경제다. 경제성장률, 금리 등 숫자로 대변되는 경기지표보다는 ‘경기가 살아날까’에 더 관심이 많다. 기업 투자, 부동산 시장, 체감 경기 등 새해 실물경제 전망에 대해 전문가 대부분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업 투자와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표와 실물경제 간 괴리로 체감 경기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친 만큼 새해에는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 100명 중 44명이 ‘부동산 경기가 약간 상승한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전세가격이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9.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반작용으로 주택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재철 한국씨티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가격이 높은 데다 금리가 낮아 주택을 구매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면서 “정부가 부동산 경기 진작을 위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중소형 주택 시장이 과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41명에 달했다. 부동산 소유에 대한 개념이 바뀌면서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생산 가능 인구가 줄고 가처분소득이 하락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부동산을 반드시 구매하기보다는 빌려 쓰는 사람들이 늘어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13명이었다. 취득세 감면 혜택에도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는 등 정부의 정책은 단기적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취득세 영구 감면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호재인 데다, 공유형 모기지론은 수혜 대상이 너무 적다”며 “부동산 대책이 시장 친화적인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공약 이행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 투자 활성화 대책을 올해부터 분기마다 내놓기로 했다. 중소기업·신성장산업·지역 투자·외국인 투자 등 4대 분야 투자 촉진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보단 국제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 투자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 48명이 기업 투자가 약간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은 27명, 약간 힘들 것이라는 의견은 16명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2년간 설비 투자가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 효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나 유로존 등 세계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 투자의 양극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정책금융공사는 2014년 국내 기업의 설비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7%와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전문가는 “기업 수익성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뉘어 양극화되고 있다”면서 “대기업은 자금에 여유가 있어 투자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경제민주화로 기업 심리가 위축돼 있는 데다 노사분규, 높은 임금 등의 이유로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지표와 달리 체감 경기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 38명이 ‘올해 체감 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약간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33명, 약간 힘들다는 의견은 23명이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은 회복하겠지만 체감 경기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그러나 3% 후반대 성장을 기록하더라도 과거 경제성장률 4~5%에 비해 적은 수치인 만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의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지겠지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지표상 회복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감 경기 악화 원인으로는 가계부채, 수출 경쟁력 약화, 내수 부진 등이 꼽혔다. 한 전문가는 “거시지표가 다소 나아진다 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실질 자산이 줄어들고 가계부채가 늘어나 국민이 느끼는 경기는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 (가나다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구형택 한국타이어 전략기획팀 상무 ●권영준 팬택 재경팀장 상무보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김근수 여신협회장 ●김노창 전주대 경영학부 교수 ●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복태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지원담당 상무이사 ●김상범 SK C&C기획본부장 ●김상우 르노삼성자동차 영업총괄 이사 ●김성수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 이사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장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전략기획실 상무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정철 현대건설 부사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거시정책연구실 연구위원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태훈 한진해운 경영기획팀장 ●김호균 금호 기획재무담당 ●김홍일 현대산업개발 상무 ●김희수 KT 경제경영연구소 부소장 ●남창경 한화생명 투자전략팀 상무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류경수 GS샵 CFO 상무 ●류제영 현대해상 기획실장 ●문장섭 삼성화재 재무기획팀 상무 ●박민희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박인섭 교보생명 노블리에 지원팀장 ●박홍재 현대자동차 부사장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분석부 전략팀장 ●송영권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 ●신권식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상무 ●신동휘 CJ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 ●안현식 NHN 엔터테인먼트 재무기획실장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 학회장 ●오진석 GS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유용준 남양유업 재경본부장 ●유태열 KT 경제경영연구소 소장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윤용로 외환은행장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 춘천 제조업체 7년 새 3배 급증

    강원 춘천지역의 제조업체가 7년 전보다 3배가량 증가하고 업종도 첨단산업 위주로 바뀌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의 공장등록 제조업체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443개로 집계됐다. 2006년 산업분류에 따른 법인 형태의 제조업체 155개보다 무려 2.7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종업원 수도 기존의 2611명에서 6345명으로 2.4배가량 늘었다. 더존 정보기술(IT)그룹을 비롯해 KD파워 등 전력 IT산업단지, NHN, 일화, 일동후디스, 한화제약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2006년부터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를 역점을 둬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실제 가동 중인 유치기업은 109개에 달한다. 공장 등록 업체 중 절반 이상인 56.3%가 산업단지 입주 업체였다. 거두농공단지 등 7개 산업단지 조성이 제조업체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업체 건실화도 괄목할 만한 변화다. 직원 50명 이상의 중견기업 이전이 가속화되면서 고용인원 10~300명 미만인 기업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첨단산업으로의 전환도 이뤄지고 있다. 의료와 의약 관련 제조업이 34개, 전자와 통신장비 22개, 의료정밀 광학기기 12개, 전기장비 51개, 금속가공 42개 등 첨단업종이 전체의 37%를 구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17개 기업을 유치하고, 62개 업체가 새롭게 공장 등록을 했다”며 “새해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시중銀 - 국책銀 - 정부 ‘3중 외환 방어선’ 점검

    원·엔 환율이 5년 3개월여 만에 900원대로 떨어지자 외환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단기적으로 100엔당 1000원을 방어선으로 설정한 정부는 일단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중은행→국책은행→정부의 외환보유고’로 이어지는 3중 외환 방어선을 점검하기로 했다. 엔저 현상이 더욱 심화돼 1000원 방어선이 무너질 경우에는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의 즉각적인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외환 당국은 원·엔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시장을 더욱 예의 주시할 방침이며 환율이 계속 내려가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 당국은 이날 긴급 대책 회의를 열지는 않았지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환율 추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엔화 약세 현상이 원화와 엔화 가치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가 아닌 엔·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는 만큼 당분간은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대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구축해 놓은 시중은행, 국책은행, 외환보유고 등 3중 외환 방어선도 점검하기로 했다. 일단 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을 점검하고 시중은행과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의 유동성 상황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엔저로 일본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수출 실적이 감소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검토한다.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중에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대책도 마련한다. 다만 당국은 엔저 현상이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본이 구조조정 등 아베노믹스를 계속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국제금융시장에 잠재돼 있다”면서 “원·엔 환율이 한 방향으로 쏠리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쉬쉬하다 큰코” 사소한 누출도 신고… 환경청, 비상출동중

    “쉬쉬하다 큰코” 사소한 누출도 신고… 환경청, 비상출동중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부 기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 불화수소산 유출사고로 홍역을 치른 환경부는 화학사고 대응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현장 지도·점검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지방환경청 화학물질과 담당 직원들은 항상 비상대기 상태다. 세종시와 충청도를 관할하는 금강유역청(청장 박천규) 화학물질관리과 직원들은 요즘 비상 출동 횟수가 많아졌다며 볼멘소리다. 정부 역시 구미국가산업단지에 6개 부처(안전행정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부, 국방부, 소방방재청)가 공동으로 근무하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화학물질안전원도 내년 1월 초 출범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컨설팅 자문팀과 함께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충북 청주산업단지 자원화사업소에서 황산탱크 파열사고 발생, 즉시 현장 조치바람” 동행한 금강유역환경청 직원은 전날 밤 전달된 사고 접수 문자를 보여 주며 요즘엔 첩보요원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초동 대응이 빨라 큰 문제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지만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하면 항상 가슴을 졸이게 된다고 했다. 예전에는 화학사고가 나도 은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북 구미 불산사고 이후 사소한 화학물질 누출에도 신고 건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에 위치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심텍을 찾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회로기판을 생산해 납품하는 업체로 지역에 기반을 둔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염산, 황산 등 화학물질을 하루 40t 이상 사용한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큰 화재로 2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고 당시 화학물질 저장 탱크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던 곳이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교수 등 화학물질 취급 전문가들이 안전 컨설팅을 해 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 컨설팅은 회사의 안전시스템을 점검한 뒤 미흡한 분야에 대해 맞춤형으로 보완을 해 주는 제도다. 지방환경청은 권역별로 안전 전문가들을 위촉한 뒤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업체에 안전 설계를 해주고 자발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금태 심택 상무는 “올해 2월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고 매출이 감소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를 계기로 화학물질 취급과 안전 관리에 큰 변화가 생겼다”면서 “화학사고에 대한 교육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직원들도 사고를 겪고 나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대응 훈련에도 진지하게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컨설팅에 나선 김규완 안전보건공단 차장은 “관내 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둘러보면 직원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위해물질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영세업체는 시설투자에 여력이 없어 위험한 요소들이 많다”고 밝혔다. 청주산업단지 내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 이곳 역시 올해 3월 염소가스 누출에 이어 감광액(포토레지스트·PR)이 작업장에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황인찬 환경안전팀장은 “사고가 발생하자 대기업조차 화학사고에 취약하다고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면서 “이후 화학사고나 화재 등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교육관을 만들고 직원과 인근 주민 1200명에게도 재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하고 안전 전담 인력도 더 충원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이동춘 화학과장은 “사업장마다 취급하는 물질과 공정이 다른 데 따른 비효율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해 주고 있다”면서 “사업장 안전이 보장돼야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인식시켜 주기 위한 취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6곳의 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했는데 취약점도 드러났다.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화학물질 유출 방지 시설이 부족하거나 점검 부족, 보호장구 비치 장소 부적절 등을 꼽았다. 이 과장은 “관내에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400곳이나 돼 권역별로 안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하는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스마트폰 ‘밴드’를 활용, 자문위원과 화학물질 전문가 등이 실시간으로 사고 상황을 전파하도록 한 것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밴드에는 현재 90명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글 사진 청주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中企 세계시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

    “中企 세계시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계 시장 진출은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올 한 해 동안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77명과 간담회를 하고 “현재 우리나라에 323만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있는데 이 가운데 수출 기업은 8만 6000개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도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사이에 성과 격차가 큰데 자유무역협정(FTA) 확산으로 내수 시장과 세계 시장의 벽이 허물어지면 그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수요처를 갖고 있으면 국내 대기업과의 협상에서도 공정한 거래 관계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 외교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산시키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주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정상 외교 시 체결한 양해각서(MOU) 등 성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기업에 제공하고 국가별, 분야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중소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눈 것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독려하는 동시에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노력을 주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은 해외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는 매우 안정적인 해외 진출 방법 중 하나”라며 대·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인수합병(M&A)은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정부는 FTA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산업 진출과 해외 기업 M&A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中企 범위,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

    中企 범위,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

    앞으로는 근로자수나 자본금에 상관없이 3년 평균 매출액이 일정 범위에 있으면 중소기업으로 인정한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1회로 제한한다. 사업 규모가 커졌는데도 기존에 누리던 혜택을 유지하려고 중소기업 졸업을 미루는 ‘피터팬 증후군’을 막는 방안이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성장촉진과 고용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범위 제도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내년 상반기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2015년 1월부터 새로운 중소기업 범위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판단 기준이 3년 평균 매출액으로 통일됐으나 매출액 범위는 5개 업종군으로 나눠 400억~1500억원으로 다르게 정했다. 전기장비, 의복, 가방·신발, 펄프·종이, 1차금속, 가구 등 6개 제조업은 1500억원, 담배, 자동차, 화학 등 12개 제조업과 농·임·어업 등은 1000억원, 음료, 인쇄·복제기 등 6개 제조업과 운수, 출판·정보서비스업은 800억원을 기준으로 적용했다. 수리·기타 개인서비스 등 5개 서비스업과 숙박·음식, 금융·보험 등 4개 서비스업은 각각 3년 평균 매출액이 600억원과 400억원 이내면 중소기업으로 구분된다. 중기청은 개편안이 실행되면 현재 중소기업 가운데 759개사가 졸업하고 중견기업 684개사가 중소기업에 편입돼 결과적으로 75개의 중소기업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청 관계자는 “근로자수나 자본금 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을 구분하지 않게 되면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고용을 꺼리고 투자를 하지 않던 관행이 사라질 것”이라면서 “상당수 중소기업이 졸업함에 따라 중소 및 중견기업 정책의 실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성장한 기업이 반복적으로 중소기업 지위를 유지하지 않도록 졸업 유예는 처음 1회(3년)로 제한한다. 근로자 1000명, 자산 총액 5000억원, 매출액 1500억원, 자기자본 1000억원 등 중소기업 상한기준도 이번 개편안으로 의미가 퇴색됐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된다. 중기청은 민관 공동으로 중소기업 범위 조정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매출액 기준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5년마다 검토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한 중소기업 범위가 달라 혼선을 빚은 점을 고려해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고 기획재정부에 제안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일반행정정책관 김성환△의전비서관 이련주 ■기획재정부 ◇과장△민간투자정책 김명주△회계결산 우병렬 ■교육부 ◇담당관△사학감사 이재력△재외동포교육 심민철◇과장△대입제도 김도완△사립대학제도 정영준△취업창업교육지원 신인섭△유아교육정책 박주용 ■국민권익위원회 △권익개선정책국장 최학균△대변인 이충호△고충민원심의관 황해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운영지원과장 장흥선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중견기업정책과장 황수성◇과장급 전보△창조행정법무담당관 성녹영◇과장급 승진△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권수용◇서기관 전보△운영지원과 이상창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유길상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한경전◇본부장△경영지원 한규범△수자원사업 최병습△수도사업 김재복△도시환경사업 이학수 ■한국가스공사 ◇본부장△생산 강종묵△기획(직무대행) 백승록△자원 김영두◇처장△전략기획 유종수△경영관리 김차중△총무지원 이규준△정보지원 박성찬△도입지원 김한중△도입 김석주△LNG사업 임종국△영업 박인환△자원개발 박경식△자원사업 박성수△자원기술 윤병철△생산운영 홍영수△생산건설 김재연△공급운영 김광수△공급건설 박성봉△연구지원 김종진◇실장△안전품질 강대성△기술기획 이우성◇단장△해외생산사업 홍기석△해외공급사업 김부용△삼척기지건설 박상도◇기지본부장△평택 고수석△인천 이한준△삼척 정재호◇지역본부장△서울 박익현△인천 이래범△경기 김원배△강원 이제항△충청 조시호△전북 황호선△대구·경북 김병주△부산·경남 장진석 ■한국장학재단 ◇이사△나눔경영 권광호△학자금사업 김남일◇실장△경영기획 박승렬△홍보 박현철△감사 남성길△학자금기획 이인식◇부장△인사 김찬△창조평가연구 강성곤△나눔봉사 조정현△재무관리 김형진△IT지원 김사중△대출지원 손영창△대출상환 정영성△신용지원 한만섭△국가장학지원 주영팔△우수/취업장학지원 유영철△고객지원 이동원
  • 무역의 날 상복 터진 ‘휴켐스’

    무역의 날 상복 터진 ‘휴켐스’

    5일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남들은 하나 받기도 쉽지 않은 상을 두 개나 받은 중견기업이 있어 화제다. 전남 여수산업단지의 휴켐스는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동시에 이 회사의 최규성(48) 사장이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수상 비결은 급증한 수출 실적뿐만 아니라 방만 경영과 노사 쟁의에 찌들었던 공기업을 유망한 민간 혁신기업으로 변신시킨 덕분이다. 휴켐스는 암모니아와 질산 등의 추출물에서 자동차·가전 내장재, 인조가죽과 페인트 원료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소재 기업이다. 틈새 제품을 개발해 국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얻었고 세계 무대에서는 3대 기업으로 통한다. 올해 매출은 8055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예상된다. 임직원 250여명이 1인당 무려 32억원어치의 물건을 판 셈이다. 휴켐스의 혁신은 공기업인 남해화학으로부터 분사한 정밀화학 부문을 태광실업이 2006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생산 시스템 효율화, 성과 중심 연봉제 도입, 5S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전면 시행하자 매년 노사분규에 익숙했던 직원들이 반발했다. 그러나 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소통 채널을 넓히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처음의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이 순식간에 2.6~3배로 뛰었다. 또 7년째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뤘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2020년 무역액 2조弗·세계 5강 달성”

    “2020년 무역액 2조弗·세계 5강 달성”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신흥국의 기술 추격과 글로벌 경쟁 등의 새로운 도전들을 극복하고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액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안주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액 2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 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제고’, ‘세일즈 외교와 자유무역 기반 강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복합시스템, 중계·가공무역과 같은 새로운 수출 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동북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제도적 기반, 글로벌 생산망을 결합한다면 중계·가공무역의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323만개 중소·중견기업 중 8만 6000개(2.7%)만이 수출을 하고 있지만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역량 있는 내수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34개국에 있는 우리 수출지원기관의 무역정보를 연계·통합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스마트 통관시스템을 구축해 수출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중 FTA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반을 만들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등 앞으로 논의될 지역 무역협정 논의 동향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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