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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자부 대규모 인사 단행/사무관 이상 승진 36명·전보 64명

    ◎1급 전원·국장급 64% 대거 교체 산업자원부는 15일 사무관급 이상 승진 36명,전보 64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3일 본부 1급 5명 전원을 교체한 데 이은 이번 인사에서 2급 3명과 3급 과장 5명,4급 과장 12명,5급 11명이 각각 1급씩 승진했다. 또 본부 국장급 14명 가운데 9명이,과장급 62명중 20명이 전보됐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朴泰榮 장관 취임 6개월을 맞아 1급 전원과 국장급의 64%가 교체됐다. 朴장관은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개혁 추진체제를 갖추는 차원에서 대폭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면서 “능력,연공서열,고시기수를 적절히 고려하고 그동안 비고시 출신 등 빛을 보지 못했던 직원들을 적극 배려했다”고 인사기준을 밝혔다. ◎인사 뒷얘기/非고시출신 발탁… 朴 장관 친정체제 구축 15일 단행된 산업자원부 사무관급 이상 인사는 7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대규모다. 지난 3일의 1급 인사에서 3명이 동시에 옷을 벗은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다. 결국 고위직의 대거 퇴진이 그만큼 인사의 폭을 넓힌 셈이다. 朴泰榮 장관 취임 6개월여 만에 이뤄진 이번 인사는 朴장관의 친정체제 구축과 대거 승진에 따른 부내 분위기 활성화로 특징지워진다. 정치권 출신의 朴장관은 취임 후 업무파악과 조직 안정을 위해 그동안 본격 인사를 미뤄왔다. 이번 인사는 지난 6개월간 산자부 조직과 인물에 대해 朴장관이 관찰하고 파악한 중간평가서인 셈이다. “당면 현안인 수출과 외자유치,산업구조조정 관련 부문에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는 게 朴장관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7월 본격심사에 들어간 뒤로 두 달의 산고 끝에 이뤄졌다. 인사가 지연되다 보니 온갖 청탁이 朴장관에게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朴장관이 인사발령에 앞서 이미 보름전쯤 인사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것도 이런 청탁에서 벗어나려는 궁여지책이었다고 한다. 또 본부의 1급 인사 5명은 장관의 대규모 인사방침이 전해지자 가족들에게 퇴직 가능성을 미리 알리는 등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지역과 임용구분에 균형을 맞추려 했다는 것이 朴장관의 설명이다. 즉 비고시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것이다. 金永俊 전력국장(9급 출신)과 馬三烈 비상계획담당관(7급 출신),吳海貞 산업기술정책과장(육사 출신) 등 6명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출신지역별로는 다소 영·호남 편중인사의 색채가 짙다는 지적이다. 인사 결과 4급 이상 간부중 영남 출신은 32.1%에서 33.3%로,호남 출신은 17.3%에서 24.7%로 대거 약진했다. 영·호남 출신이 전체 81명 가운데 58%인 47명을 차지했다. 반면 서울·경기는 29.6%에서 23.4%로,충청은 14.8%에서 11.1%로 낮아졌다. 이번 인사에 대해 산자부 안에서는 인사적체가 크게 해소됐다며 고무된 모습이다. 한 국장급 인사는 “인사 대상자의 90%가 만족하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 “힘의 균형속 변화 요구” 복잡한 성적표/7·21 선거결과 분석

    ◎국민회의­“새정부에 유권자 지지와 채찍”/자민련­이외 선전으로 전국당 발돋움/한나라­과반확보로 정계개편 제동력/국민신당­3전 전패로 공중분해 위기에 7·21 재보선은 복잡한 ‘성적표’를 남겼다. 정치적 의미는 산술적 승패를 뛰어 넘는다. 한편으로는 여야 모두 득과 실을 함께 안았다. 각 정당들의 위상 변화는 그만큼 얽혀 있다. 국민회의는 3전 전승(全勝)을 기대했다. 하지만 수원 팔달에서 의외의 일격을 당해 2승에 그쳤다. 자민련은 1승을 건졌다. 한나라당은 4승을 일궈냈다. 수도권의 절반인 2곳을 차지했다. 수치로만 보면 한나라당의 승리다. 국민회의측도 이런 평가를 일부 인정한다. 유권자들이 새 정부의 개혁 지지에 인색했다는 분석이다. 광명을 선거결과는 이런 해석을 다소 엷게 해준다. 광명을 선거는 새 정부의 개혁 중간평가 성격을 띄었다. 결국 趙대행은 당선됐다. 국민회의는 개혁에 대한 채찍질로 받아들이고,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자세다. 자민련은 위상이 한껏 올랐다. 해운대·기장을 승리로 부산·경남지역에 교두보를 구축했다. 창당 이후 처음이다. 서울 서초갑과 대구 북갑에서 의외로 선전한 것도 고무적이다. 전국당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나라당 사정은 훨씬 복잡하다.한나라당은 과반수 의석을 다시 확보했다. 여권 견제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정계개편 시도에 대한 제동력을 적지 않게 갖추게 됐다. 그러나 불안 요소는 곳곳에 잠복하고 있다. 텃밭인 해운대·기장을을 빼앗겼다. 국민신당은 3전 전패(全敗)로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다. 특히 朴燦鍾 고문은 서초갑 패배로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 평가 앞둔 장관들 자가PR 경쟁

    ◎국정과제 추진 상황 업무보고 돌입/기자실 찾아 묻지도 않은 장황한 설명/달성 불가능한 목표 제시 장밋빛 포장/각부처 직원들 보도자료 만들기 비상 장관들의 ‘자기 PR 시대’가 열리고 있다.26일 시작된 金大中 대통령의 국정과제 추진상황 보고 청취가 직접적인 계기다. 업무보고는 장관들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어 장관들은 자기홍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장관들의 긴장은 부하직원들의 야근으로 이어지고 있다.대부분의 부처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부하직원들이 열심히 보도자료를 만들어 홍보에 나서지만 장관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장관들이 직접 기자실을 찾아 정책이나 성과를 홍보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부처간 회의가 있는 날이면 기자실에 들러 “오늘 회의에서는 내가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고 묻지도 않은 설명을 한다.한 줄 써달라는 당부이다.회의에 참석한 뒤에도 보안 유지를 내세워 입을 꼭 다물던 옛날과는 완전히 다른 현상이다. 치열해진 장관 홍보는 무리수를 빚기도 한다.밀어 붙이기식이나 낯뜨거운 자기 홍보가나오는 것이다. 한 경제부처 장관은 실업 정책의 목표치를 90%로 보고서에 써 넣도록 지시했다.직원들이 달성 불가능한 목표라고 건의했지만 묵살당했다.행정자치부가 공무원 점수제를 하반기에 도입하기로 한 것도 비슷한 경우이다. 농림부는 최근 ‘국민의 정부 출범과 농정추진 평가와 과제’를 내놨다.주요사업에 대해 ‘적절’‘시의적절’ 또는 ‘반성’ 등의 용어를 쓰면서 자체평가를 했다.하지만 농업인 소비자 언론 학계 인사를 여론조사한 형식을 빌어 “새 정부의 농정에 응답자의 90.6%가 잘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홍보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과학기술부도 국민들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들어갔다.
  •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金 대통령

    ◎26일부터 각부처 평가회의 주재 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7월1일까지 정부 각 부처의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개혁과제 추진실적을 평가한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金대통령은 재경부등 21개 중앙 정부기관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취임 후 4개월간의 국정과제 추진상황과 개혁을 점검하는 중간평가식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점검회의에서 인수위 100대 과제,대통령 지시사항,각 부처 업무보고 사항 등을 종합정리한 각종 개혁과제의 추진실적과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특히 각 부처별 내부혁신과 규제개혁을 점검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개혁이 미진한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보고토록 지시했다고 朴대변인이 설명했다. ▲26일(경제Ⅰ)=재경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기획예산위 공정거래위 금융감독위 ▲27일(경제Ⅱ)=과학기술부 농림부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29일(사회문화)=교육부 법무부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7월1일(통일 외교 안보)=통일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국무조정실
  • 국정과제 추진 실적 장관 불러 중간평가/金 대통령 이번주부터

    金大中 대통령은 이번주 26일부터 장관들을 상대로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지난 3월 부처별 업무보고때 제시한 개혁추진 과제의 진척상황 등을 점검한다. 金대통령은 먼저 26,27일 이틀동안 경제부처 장관들을 불러 대통령 지시사항과 부처 스스로 제시한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다음주에는 비경제부처 장관들을 대상으로 추진실적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는 金대통령이 장관들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의 ‘중간평가’로 청와대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실시할 1급 이상 공직자의 공직기강 점검 및 평가활동과 겹쳐 공직사회가 초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 6·4 지방선거­광역단체장 당선 일성

    전국 16개 시.도의 민선 자치단체장이 탄생했다.이번 선거는 金大中 정부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적인 선거이자 새 정부의 초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평가적 의미도 담고 있다.선거 결과는 ‘DJT공동정권’의 국정운영과 정계개편 등 향후 정국의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당선이 확정된 시.도지사 후보들은 공약으로 내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임기동안 소신껏 추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당선 일성을 들어본다. ◎高建 서울시장 당선자/“조속히 경제살려 희망의 서울로”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 후보는 4일 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여의도 국민회의 중앙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지지·성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시민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서울의 경제회생과 희망의 서울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긴 원인을 분석하면. ▲서울시정이 복합적이어서 시민들이 전문행정가를선택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하나는 현안인 정국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시민들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 같다. ­행정의 초점은. ▲실업대책을 일용직 생산직 사무직 등 직업유형별로 처지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다.행정경험을 살려 서울의 물·교통·시민안전 등 생활행정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다음으로는 현재의 국난을 극복하고 개혁을 수행하기 위한 방편으로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혁신시키려 한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도 과거 경험을 살려 잘 조정해나갈 것이다. ◎2002년 亞洲개입 성공 개최 ◇安相英 부산시장 당선자(한나라당)=한나라당의 승리이기 이전에 부산의미래를 걱정하는 시민의 위대한 승리이다. 무너지는 부산경제를 일으켜 세우라는 부산시민의 기대와 충고를 받아들여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교통난 해소와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위대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 ▲59 ▲서울대 토목공학과 ▲부산시장·해운 ◎실업문제 해결에 행정력 집중 ◇文熹甲 대구시장 당선자(한나라당)=대구 경제 회생을 위해 다시한번 최선을 다하겠다.지난 3년동안 벌여왔던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비상실업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업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심각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올 하반기 외자도입을 재추진,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집중 투자하겠다. ▲60 ▲서울대 행정대학원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대구시장 ◎국제투자 자유도시 건설 ◇崔箕善 인천시장 당선자(자민련)=송도 신도시 건설 등 대형 사업들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실업을 줄이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대우 본사의 송도 이전,국제투자 자유도시 건설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겠다.공약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시정 브리핑,시민 토론회,시정 여론조사를 하겠다. ▲53 ▲서울대법학과 ▲13대 국회의원·인천시장 ◎외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高在維 광주시장 당선자(국민회의)=IMF시대의 조기 극복과 시정 발전을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조직개편 및 중복 부서의 통폐합 등 행정개혁과 감량화를 통해 광주를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만들겠다.첨단과학 산업단지와 평동공단 등에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시키겠다.당정협의를 정례화 해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겠다. ▲60 ▲조선대 대학원 법학과 ▲광주지검 부이사관·광산구청장 ◎제2 행정수도 위상 확고히 ◇洪善基 대전시장 당선자(자민련)=선거결과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화합 의지는 당면한 경제위기의 극복과 제2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이번 선거는 초대 민선 자치시대의 끝맺음이 아니라 새로운 세기의 시작입니다.제2행정 수도로서의 자리매김 등 대전 중흥의 대장정에 나설 것입니다.과학산업단지 개발 등 50대 공약사업은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61 ▲중앙대 경제학과 ▲대전시장·충남도지사 ◎월드컵 전용 축구장 등 건립 ◇沈完求 울산시장 당선자(한나라당)=큰 울산 건설의 기초를 다진 지난 3년동안의 시정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임기안에 큰 울산 건설을 훌륭하게 마무리하겠다.우선 당면 과제인 울산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월드컵 전용축구장과 신항만 건설,울산대공원 조성 등 대규모 토목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59 ▲성균관대 경제학과 ▲12·13대 국회의원,울산시장 ◎300억달러 외자유치 총력 ◇林昌烈 경기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주민생활과 경제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경제살리기에힘을 쏟겠다.특히 수도권 발전법 및 경기북부개발법 등의 제정을 추진해 30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국제적 마인드를 갖고 모든 공무원들이 경제 세일즈맨이 될수 있도록할 계획이며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도 역점을 두겠다. ▲54 ▲서울 상대 ▲통상산업부 장관·재정경제원 장관 ◎농·어·정 대책위 운영 ◇김진선 강원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초대 통합지사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99년에 열리는 국제관광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명실상부한 관광 강원이 되도록 도정을 이끌겠다.오는 2002년까지 중소기업자금을 1,000억원까지 확대해 영세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9만여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농·어·정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소신껏 운영해나가겠다. ▲51 ▲동국대 행정학과 ▲강원도 행정부지사,강릉시장 ◎청주공황 활성화 방안 강구 ◇李元鐘 충북도지사 당선자(자민련)=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학계와 행정계,산업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충북 경제포럼’을 구성,해결책을 마련하겠다.지역 현안인 청주광역권 쓰레기 매립장 건설과 오창과학산업단지조성,청주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빠른 시일안에 강구하고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도 공론화하겠다.행정기구 개혁방안도 수립하겠다. ▲56 ▲성균관대 행정학과 ▲충북도지사·서울시장 ◎4년간 도정 새롭게 가꿔 ◇沈大平 충남도지사 당선자(자민련)=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이번 선거 결과는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를 열고자 하는 200만 도민의 성숙한 민주역량의 승리다.지난 3년 동안 펼쳐온 민선자치 성과에 두터운 신뢰를 보내준 것이기도 하다.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펼쳐질 4년간의 도정을 새롭게 가꾸겠다. ▲57 ▲서울대 경제학과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충남도지사 ◎문화행정으로 삶의 질 높여 ◇柳鍾根 전북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지속적인 외자유치로 외국기업을 많이 끌어들이고 수출을 증진시켜 잘 사는 전북을 만들겠다.중앙정부로부터더 많은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도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민주행정과 복지행정,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행정을 펴겠다.이번 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은 반드시 이행해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54 ▲뉴욕주립대 대학원 ▲뉴저지주립 럿거스대 교수,대통령 경제고문 ◎中企육성·환경보전에 전력 ◇許京萬 전남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지난 3년 동안 중점 추진해온 사회간접시설 확충,농업경쟁력 강화,해양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멀지 않은 기간안에 달라진 전남의 모습을 보이겠다.중소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환경보전과 복지증진에도 힘쓰는 한편 IMF시대에도 도약하는 전남,희망과 풍요가 넘치는 전남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60 ▲서울대 사법대학원 ▲전남지사·국회부의장 ◎위대한 경북건설에 혼신 ◇李義根 경북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300만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선거운동기간 동안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경북이 어디로 나가야 할 것인지 많은 조언을 들었다.앞으로 도민들의 뜻과 기대를 도정에 반영,위대한 경북 건설에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선거로 흩어졌던 도민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가겠다. ▲59 ▲영남대경제학과 ▲청와대 행정수석,경북도지사 ◎실업자 보호·민생안전에 역점 ◇金爀珪 경남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앞으로 해외에 나가서 외국자본과 외국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민선 1기가 25개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21세기 경남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드는 실행준비 기간이었다면 민선 2기에는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겠다.새 임기의 전반기는 IMF에 따른 실업자 보호 및 민생안전에 역점을 두면서 세계 일류 경남건설에 온힘을 바치겠다. ▲58 ▲부산대 행정학과 ▲청와대 민정비서관,경남도지사 ◎20개 관광지구 차별화 추진 ◇禹瑾敏 제주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제주교역의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먹는 샘물 사업은 민간에 맡기겠다.감귤 생산조정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감귤 복합가공공장을 세우거나 최저 가격을 보장하는 등 감귤사업을 육성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3개 관광단지와 20개 관광지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외국인 관광투자지역을 지정해 외자유치가 쉽게 이뤄지도록 하겠다.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특별위원회를 직할기구로 신설하겠다. ▲55 ▲경희대 행정대학원 ▲제주도지사·총무처 차관
  • 6·4 지방선거 D­15/선거의 의의

    ◎풀뿌리 민주주의 뿌리내릴 계기로/DJP 공동정권 100일 중간평가 의미/선거결과 따라 정치권 지각변동 올듯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4지방 선거전이 공식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표면적으로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통과의례’이며 민선(民選) 2기 시대 개막를 뜻한다.95년 6·4 지방선거가 지방자치 시대의 서막이라면 이번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着根)’여부를 결정하는 계기인 것이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한국정치의 앞날을 가늠하는 ‘폭발력’을 곳곳에 함축하고 있다.우선 50년만의 정권교체 이후 첫 전국규모 선거라는 점에서 중대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또 6월4일로 金大中 대통령정부 출범 1백일을 맞는 ‘DJP공동정권’에 대한 국민적 평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권은 ‘국민의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한나라당에 대한 ‘민의의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다.한나라당 역시 현정권의 인사편중과 표적수사,실업대책 미비 등 경제실정을 앞세워 ‘준엄한 심판’을 내리겠다는 기세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정계개편과의 함수관계라는 점에서 강력한 폭발력을 갖고있다.선거결과에 따라 여대야소 구도의 와해 등 정치권의 지각변동 가능성이 내재해 있는 것이다. 여권은 ‘선거승리=정계개편’이란 공식을 노골화하면서 승리의 여세를 몰아 정치개혁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다.수도권 압승으로 지역당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전국당,집권당으로의 위상 재정립을 노리는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승리로 침체된 당의 활력을 되찾고 원내 제1당으로서의 정국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겠다는 각오다.역으로 선거에 패배하면 영남 지역당에로 전락은 물론 당의 존립자체도 장담할수 없다는 위기감이 역력하다. □6·4 지방선거 주요일정 ­5월20일 후보자 등록마감 선관위 피선거권 조사 합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21∼27일 선거인 명부 누락자 등재 신청 ­23일까지 선전벽보·선거공보 제출 ­24일까지 부재자 투표소 설치 허가 신청 투표서 명칭·소재지 공고 ­25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26일까지 선거공보 발송 부재자 투표 참관인선정·신고 ­28일까지 투표용지 모형 공개 ­28일 선거인 명부 확정 ­28∼30일 부재자 투표소 투표 ­29일까지 투표안내문 발송 ­30일까지 개표소 공고 ­6월1일까지 투표사무원 위촉·공고 개표사무원 위촉·공고 ­3일까지 투표용지·투표함 송부 투·개표 설비 투·개표 참관인 선정·신고 ­4일 투·개표 ­5일∼ 후보자별 득표수 계산·공표 당선인 결정·공고·통지,당선증 교부 ­24일까지 선거비용 회계 마감 ­7월4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제출 ­11일까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열람 및 이의신청
  •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저조/광역단체장 2.2대 1

    ◎기초장 2.4대 1 경쟁 6·4 지방선거가 19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6일간 선거대장정의 막이 올랐다.후보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이날 등록직후 첫거리유세에 나서는 등 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金大中정부가 출범한 지 꼭 100일만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새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과 함께 선거후 국정운영 향배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여야의 사활이 걸린 대접전이 예상된다. 중앙선관위가 등록 첫날인 이날 하오 5시 마감한 최종집계에 따르면 16개 시·도지사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모두 36명의 후보가 등록,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울산시장 선거는 4명이 등록해 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232명을 뽑는 시·군·구 기초단체장은 566명이 등록해 평균 2.4대 1의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단체장 및 광역, 기초의회 의원 후보(선출 총정수 4천354명)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8천591명으로 집계돼 평균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낮게 나타난 것은 수도권에서 국민회의·자민련이 연합공천을 한데다 여야 각당이 취약지역에 대한 후보공천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6·4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은 3대 1정도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95년 지방선거 당시의 2.7대 1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선관위의 金弧烈 홍보관리관은 “이번 선거는 선거법 개정에 따라 현수막 게시와 명함형 소형인쇄물 배포가 금지되는 등 기존의 선거운동이 제한을 받지만 대신 TV토론 및 방송연설 등이 강화돼 미디어중심의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당 호감도/학생층 46% 국민회의에 호감/서울 경기 여론조사

    ◎유권자 48% 이상이 “지지 정당 없다”/고학력 국민회의,저학력 한나라 선호 서울시 유권자의 48.9%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대답한 가운데 정당 호감도의 경우 국민회의가 40.8%,한나라당 7.0%로 나타났다. 국민회의는 ▲남자 ▲30대와 20대 연령층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호감도가 높았으며,한나라당은 ▲여자 ▲50대와 40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호감을 사고 있었다. 국민회의 호감도는 남자가 43.7%,여자가 37.9%였으며,한나라당은 남자 4.9%,여자 9.0%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가 30대와 20대에 있어 각각 47.6%,46.9%,한나라당은 50대에서 10.9%,40대 9.4%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가 대재(大在)이상에서 43.4%,고졸이 39.5%,중졸이하는 36.7%였다.한나라당은 중졸이하에서 가장 높은 9.7%의 호감도를 나타냈다. 직업별로 볼 때 학생층에 있어 국민회의 호감도가 46.0%로 가장 높았으며,블루 칼라(45.0%),화이트 칼라(44.5%),자영업(43.5%),가정주부(32.9 %)가 뒤를 이었다.한나라당은 가정주부의 9.6%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유권자도 지지정당과 관련,서울과 비슷하게 반가량(48.6%)이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응답했다.정당 호감도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국민회의가 39.5%로 으뜸이었으며 한나라당은 5.9%였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에 대해 남자는 43.5%와 6.4%,여자는 35.4%와 5.3%의 호감도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에 대해 역시 30대(42.5%)와 20대( 40.7%)가 윗자리를 차지했으며,한나라당은 50대(8.3%)가 가장 높았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모두 고졸에서 40.2%와 3.5%를 차지,수위를 나타냈다.직업별에 있어서는 국민회의는 자영업(49.7%)이,한나라당은 블루 칼라(9.0%)가 강세를 보였다. ◎金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잘하고 있다” 서울 45.6%·경기 50.7%/高建 지지 58%·崔秉烈 지지 34.1%가 만족 서울 경기지역 주민의 절반 정도가 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金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취임 당시보다 떨어지고 ‘평가유보’층은 늘어나고 있다.서울시민의 경우 45.6%가 金대통령이 ‘매우 잘했다’거나 ‘잘했다’고 평가했다.‘보통’이라는 응답이 45.3%였고,‘매우 잘못했다’거나 ‘잘못했다’는 반응은 8.8%였다. 金대통령에 대한 서울시민의 지지도는 출신지역이나 연령,교육수준,소득계층별로 큰 편차는 없었다.다만 상대적으로 전라도 출신(60.6%)과 30대 남자(56.9)%들의 지지율이 높았고,충청도 출신(37.8%)과 무직자(37.4%)의 지지도가 낮았다.국민회의 高建 후보 지지자는 58.0%,한나라당 崔秉烈 후보 지지자는 34.1%가 金대통령이 잘 한다고 답변했다. 경기도민은 50.7%가 金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만족을 표시했고 38.6%는 보통이라고 답변했다.부정적인 답변은 10.2%였다. 경기도민의 金대통령 지지도는 지역 편차가 커,안양·의정부·시흥·광명·오산시와 여주군에서는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반면,수원·하남시와 안성군에서는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국민회의 林昌烈 후보 지지자는 63.7%가,한나라당 孫鶴圭 후보 지지자는 44.4%가 金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만족을 표시했다. 여론조사 담당자들은 “최근의 불투명한 경제상황 때문에 金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시를 유보하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향후의 경제회생 여부에 따라 유보층이 지지층의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6·4선거 주요쟁점/경제회생·실업대책 한목소리/換亂 공방·편중인사 영향 크지 않을듯/“지역일꾼 선출” 탈정치화 성향 뚜렷 6·4지방선거의 최대쟁점은 역시 경제문제가 될 전망이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유권자들은 ‘경제회생 정책’과 ‘실업대책’ 등을 주요쟁점으로 꼽았다.‘IMF 파도’가 지방선거에까지 맹위를 떨치는 양상이다.그러나 ‘환란책임론’과 ‘지역편중인사’ 등 정치문제는 이번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서울·경기 모두 절반이상이 ‘지역일꾼 선출’이라고 응답해 ‘탈(脫)정치화’ 성향을 뚜렷이 드러냈다.중앙 정치무대의 쟁점이나 구태의연한 정쟁(政爭)이 더이상 지방자치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없음을 반영한 대목이다.지역 유권자들의 의식수준이 그만큼 높아진 결과이기도 하다. 서울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42.0%가 ‘경제회생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꼽았다.‘실업대책’은 24.9%,‘정국안정’은 24.3%로 나타났다.반면 여야간 공방전이 일고 있는 ‘환란책임’(2.5%)과 ‘지역편중인사’(1.5%)는 ‘지역개발’(3.5%)보다도 낮게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은 교육수준이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두드러졌다.‘6·4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51.5%가 ‘지역일꾼 선출’을 꼽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21.6%와 19.5%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도 5·0%를 차지했다. 경기지역도 주요 쟁점별 순위는 서울과 일치했다.‘경제회생 정책’이 38.5%로 가장 많았고 ‘실업대책’ 27.1%,‘정국안정’ 22.1%,‘지역개발’ 8.5%,‘환란책임’ 2.3%,‘지역편중인사’ 1.2% 등이었다.그러나 응답자 특성면에서는 서울과 다소 편차를 보였다.우선 경기지역의 20대 유권자는 ‘경제회생정책’(32.1%)보다 ‘실업대책’(39.8%)에 우선순위를 두었다.서울지역 20대가 ‘실업대책’(33.8%)보다는 ‘경제회생정책’(44.8%)을 더 주요한 쟁점으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는 서울보다 경기지역이 상대적으로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경기지역 유권자 가운데 40∼50대 이상 고연령층과 농·임·어업 종사자,자영업자,가정주부,학생,저소득층,경기북부 거주자 등은 ‘실업대책’보다 ‘정국안정’을 우선순위로 꼽았다.휴전선과 인접한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지역일꾼 선출’이 56.6%로 가장 많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18.3%와 15.8%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7.7%였다.서울과 거의 비슷한 추세다. ◎조사 어떻게 했나/서울·경기 1천명씩 추출/오차 ±3.1% 신뢰도 95%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명,경기 지역의 1천명을 대상으로 15∼16일 이틀동안 전화응답으로실시됐다. 서울은 지난 8∼10일까지의 1차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따라 무작위로 응답대상을 추출,조사했다.지역은 크게 강북동·서,강남동·서 4개 권역으로 나눠 25개 구 전역에서 응답자를 골랐다.성별로는 남성이 49.4,여성이 50.5%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23.6,30대 28.4,40대 21.8,50대 15.4,60대 이상 10.8% 등이었다.직업별로는 화이트 칼라 24.8,블루 칼라 16.4,자영업 15.5,주부 30.3,학생 7.8% 등이었다. 경기지역은 북부시,북부군,남부시,남부군으로 나눠 21개시,10개군에서 인구비에 따라 응답 대상을 추출했다.교육수준별로는 고졸이 44.9,중졸이하 25.9,대재이상이 29.2% 등이었고 조부모 고향별로는 서울·경기가 41,충청 17.7,전라 17.3,경상 135% 등이었다.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모두 표준 오차는 ±3.1%며 신뢰수준은 95%다. ◎질문·응답 요약 여론조사 질문 및 응답 (단위 %) 1.지방선거 관심도 ▲서울 ①보통 36.0 ②별로 없음 26.8 ③ 약간 있음 19.1 ▲경기 ①보통 32.9 ②약간 있음 24.6 ③별로 없음 23.5 2.투표의향 ▲서울 ①반드시 함 64.8 ②가급적 함 27.0 ③아마 안할 것 8.2 ▲경기 ①반드시 함 68.5 ②가급적 함 20.8 ③아마 안할 것 10.7 3.후보별 인지도 ▲서울 ①고건 92.7 ②최병렬 89.8 ▲경기 ①임창열 82.0 ②손학규 75.4 ③이달순 36.7 4.후보별 지지도 ▲서울 ①고건 40.4 ②최병렬 16.2 ◇무응답 추가질문시 ①고건 55.3 ②최병렬 24.0 ▲경기 ①무응답 57.7 ②임창열 24.6 ③손학규 16.89 ◇무응답 추가질문 ①임창열 38.3 ②손학규 31.7 ③무응답 27.1 5.선출기준 ▲서울 ①인물 45.6 ②경력 23.3 ③공약 19.6 ▲경기 ①인물 38.9 ②경력 25.6 ③공약 19.7 6.당선예상후보 ▲서울 ①고건 57.3 ②모름 40.8 ③최병렬 26.3 ▲경기 ①무응답 37.5 ②임창렬 29.3 ③손학규 21.9 7.선거쟁점 ▲서울 ①경제회생 42.0 ②실업대책 24.9 ③정국안정 24.3 ▲경기 ①경제회생 38.5 ②실업대책 27.1 ③정국안정 22.1 8.차기 서울시장 및 경기지사 주력과제 ▲서울 ①지역경제 48.1 ②교통·도로 42.8 ③환경 32.4 ▲경기 ①지역경제 54.4 ②환경 32.8 ③지역개발 29.7 9.지방선거 성격 ▲서울 ①지역일꾼 선출 51.5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21.6 ③새정부 중간평가 19.5 ▲경기 ①지역일꾼 선출 56.6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18.3 ③새정부 중간평가 15.8 10.김대중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서울 ①보통 45.3 ②잘한 편 40.5 ③잘못한 편 7.2 ▲경기 ①잘한 편 41.7 ②보통 38.6 ③매우 잘함 9.0 11.정당 호감도 ▲서울 ①없음 48.9 ②국민회의 40.8 ③한나라당 7.0 ▲경기 ①없음 48.6 ②국민회의 39.5 ③한나라당 5.9 12.12대 대선 투표행태 ▲서울 ①김대중 51.1 ②이회창 21.4 ③이인제 9.0 ▲경기 ①김대중 49.1 ②이회창 20.0 ③이인제 13.2
  • 지방선거 후보등록 절차·전망

    ◎‘중간평가’·‘정계개편’… 與·野 사활 건 한판/1만5천여명 입후보 예상… 경쟁률 평균 3대 1/경제난에 유권자 무관심… 투표율 낮아질듯 오는 19일부터 이틀동안 6·4지방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16개 시·도선관위와 302개 지방관할선관위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1만5천명 정도가 입후보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광역단체장 출마 희망자는 추천인 1천명∼2천명의 서명 날인을 받아 신청서를 내야 한다.기초단체장은 300∼500명,광역의원 100∼200명,기초의원 50∼100명(1천명 미만 선거구는 30∼50명)의 추천인이 필요하다. 후보등록 때 ▲5천만원(광역단체장) ▲1천만원(기초단체장) ▲4백만원(광역의원) ▲2백만원(기초의원)의 기탁금도 내야 한다.또 선거비용과 관련된 예금계좌를 신고해야 한다.예금계좌와 무관한 비용은 불법비용으로 간주된다. 기초의원을 제외하고는 정당추천서를 함께 제출한다.재산내역서,호적초본,이력서,선거사무소 약도 및 전화번호,공직사직서,정당의 도장 또는 대표자도장 신고서,사진 등도 내야 한다. 후보등록 마감 다음날인 20일 선관위는 각 입후보자들에게 후보기호를 부여한다.한나라당 후보는 1번,국민회의 2번,자민련 3번,국민신당 4번이 된다.정당공천을 받지 않는 기초의원 후보는 추첨을 통해 번호를 배정받는다.이때 합동연설회 장소와 일정이 함께 정해진다. 각 후보자들은 등록마감후 23일까지 선전벽보와 공보를 선관위에 내야 한다.선관위는 적법성 여부를 판정,3일 안에 각 가정 등 유권자들에게 발송한다.이어 28일부터 3일동안 부재자투표가 실시된다.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하는 공식 투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오는 6월4일 실시될 이번 지방선거는 金大中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규모의 선거다.새정부로서는 중간평가의 성격이,여·야 모두에게는 선거결과가 향후 정계개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가의 관심도는 어느때보다 높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 입후보 예정자 수는 1만5천명 선으로 지난 95년의 6·27선거 때의 1만5천418명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예상경쟁률은 6·27지방선거보다 다소 높게 나타다 3대 1을 크게 윗돌고 ,투표율은 다소 낮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율이 높아지리라고 보는 것은 6·4선거는 지난번 때보다 광역의원 282명,기초의원 1천111명이 줄어들어 정치지망생의 입후보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정치권의 관심도와는 달리 투표율이 낮게 예상되는 것은 ‘경제위기 의식’에 따른 유권자의 무관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예년처럼 각급 선관위에서 후보등록때 벌어지는 혼잡한 상황은 없을 것으로 선관위는 본다.중앙선관위는 지난 10일부터 후보등록 하루전인 1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선관위와 302개에 달하는 지방 선관위가 예상 입후보들을 대상으로 미리 후보등록기간중 실시되는 것과 같은 ‘모의후보등록’‘설명회’ 등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중 후보 또는 대리인들이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고 선관위는 작성상의 오류나 누락서류 등을 이미 설명해줬다. 중앙선관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1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입후보자들이 예행연습을 마쳐 이번 만큼은 매우 원활하게 후보등록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6·4 지방선거 黨사활의 분수령”/한나라 중앙선대위 발족

    ◎“민심 빠르게 변화… 단합하면 승리” 다짐 한나라당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6·4지방선거 중앙선대위를 공식 발족했다.지도부는 발족식에서 “6·4 지방선거가 당의 사활을 가늠하는 분수령”이라며 출정의 각오를 다잡았다.지도부는 특히 전날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내부단합을 역설했다. 趙淳 총재는 치사에서 “이번 선거는 인사와 국정난맥,정책부재,비전 결여 등 현정권에 대한 ‘초기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며 “어제 대통령의 TV대화에서 보듯 국정 최고 책임자의 안일하고 낙관적 인식으로는 나라가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趙총재는 “서울·경기·인천·강원 등 각 지역에서 때묻고 비겁한 상대후보에 맞선 우리후보들을 당선시키지 못한다면 야당 자격이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李會昌 명예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야당빼가기를 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이어제 국민대화를 통해 말을 뒤집는 등 심각한 도덕성의 문제를 드러냈다”며 “특히 야당이 국회를 지배해 개혁을 못한다는 논리는과거 야당이 소수임에도 의회를 사실상 지배함으로써 오늘의 어려움을 일으켰다는 점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崔秉烈 서울시장후보,孫鶴圭 경기지사후보,安相洙 인천시장후보가 차례로 가세했다.崔후보는 “민심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우리가 단합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뒤 “지도부도 상황을 올바로 판단,전략적 차원에서 정국 운영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孫후보는 金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金대통령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변화하는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金대통령이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安후보도 “현 정권은국가의 새 틀을 만드는데 전념하기보다 권력안정에 혈안이 돼있다”고 비난했다.이어 서울시지부 선대위 발족식과 충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도 지도부의 기류는 이어졌다.이날 중앙선대위 본부장에는 徐淸源 사무총장,홍보위원장에 康容植 의원,대변인에 金哲 대변인,종합상황실장에 朴鍾雄 제1사무부총장이 각각임명됐다.
  • 정책대결 뒷전…흠집내기 난타전/선거본연의 모습 잃어가는 지방선거

    ◎후보개인에 치명타 입히기 급급/자질검증 안되면 지역감정 초래/국가경영 생각한 투표행태 바람직 한달도 채 남지 않은 ‘6·4 지방선거’가 ‘진흙탕 싸움’속으로 빨려가는 형국이다.중간평가니,정책대결이니 하는 선거 본연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선거 정국은 여야의 ‘추문전’으로 가득하다. 정가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선거는 누가 더 맷집이 세고 누가 더 방어를 잘하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선거의 최대 분수령이될 TV토론을 통해 각 후보들은 ‘치명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판가름하는 정책대결은 뒷전으로 밀린 채 서로의 흠집내기 경쟁으로 일관하는데 정치권 주변은 물론 전문가들의 우려는 심각하다. 또 ‘이번 선거가 지역감정으로 결판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의 목소리도 적지않다.후보에 대한 ‘이성적’ 자질검증이 제대로 안될 경우 짧은 시간내에 결집력이 높은 지역감정에서 승부가 갈리기 때문이다.李弼商 교수(고려대)는 “역대 선거에서 보듯 정책대결없이 후보 개인에 대한 신상공격이 선거판을 좌우할때 판단기준을 잃어버린 유권자들은 자신의 출신지역을 잣대로 투표에 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는 자격시비라는 지엽적인 싸움에서 벗어나 큰 틀에서 국가경영의 앞날을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부정적 여론’을 조성하는 전략은 결국 선거 이후에도 적지않은 휴유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IMF 난국에 대한 처방전이나 金大中 정권의 국정운영 방식이 잘못됐다면 과감히 반대표를 던져 정신을 차리도록 하고 반대로 야당의 정치행태나 국정비판 능력이 문제가 있고,구여당의 잘못에 공감한다면 여권에 표를 던지는 선거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내달 4일 투표장에 들어선 유권자의 뇌리에 무엇을 남기느냐가 한국정치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방선거 D­30 여야 수도권 배수진

    ◎서울­행정통 추진력·경기­해결사 마당발 ‘D­30일’ 6·4 지방선거의 초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에서 여야가 사활을 건 ‘배수진’을 쳤다.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가 양자대결구도로 사실상 정립된 가운데 국민회의는 행정 전문가 高建­林昌烈, 한나라당은 추진력과 차세대 주자로 이뤄진 崔秉烈­孫鶴圭 콤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高­정국안정 역설… 지명도·행정경험 활용/崔­위기관리 능력 등 과시… 反DJP票 기대 6·4지방선거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서울시장선거는 국민회의 高建 전 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 전 의원의 양자대결구도로 확정됐다.국민회의는 4일 高전총리를 입당시킨뒤 8일 서울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서울시장후보로 공식추대할 계획이다.한나라당도 郭英薰 세계도시연구소장이 당지도부의 설득을 수용,경선에 불출마키로 함에 따라 4일 서울시장 후보추대대회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거당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高전총리와 崔전의원의 ‘한판승부’는 金大中 정부의 중간평가적 성격이 있는데다 영·호남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 많다.특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정국 주도권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국민회의는 안정적 정국운영을,한나라당은 집권당의 독주 견제를 내세운다.韓光玉 부총재의 조직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등 당이 전폭 지원하는 高전총리는 화려한 공직 경력으로 인지도가 崔전의원보다 높다.전남지사와 청와대정무수석,교통·농수산·내무장관,서울시장,국무총리를 역임했고 명지대 총장까지 지냈다.국민회의는 행정전문가인 高전총리의 높은 지명도와 풍부한 행정경험을 무기로 가급적 지역대결구도는 피할 방침이다.누가 시정을 잘 이끌 것이냐는데 포인트를 둔 미디어선거대책 마련에 치중하고 있다.IMF 국난극복을 위한 강력한 정부를 원하는 시민들의 일반적인 정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崔전의원도 청와대정무수석,문공부·공보처·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 高전총리 못지 않은 화려한 경력을 갖췄다.특히 그는 소신과 추진력,위기관리능력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다.IMF와위기관리능력을 연결시키는 전략도 구상중이다.崔전의원측은 같은 영남권 출신이고 지지계층이 비슷한 朴燦鍾 국민신당고문의 불출마로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다.反DJP연합에서 한발 더 나아가 특정지역 편중인사 등으로 민심이 호남 대 비호남구도로 바뀌고 있는 점을 중시,TV토론에서 여당의 약점을 집중 공략,우위를 점하겠다는 복안이다.또 高전총리가 호남출신이고 자신이 영남출신인 만큼 영남출신표의 결집현상이 나타날 것으로도 기대한다.두 사람은 3일 조계사 봉축법회에 참석하는 등 벌써부터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여야후보 비교 ▷고건◁ 나이:60 출생지:전북 군산 학력: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주요경력:전남지사,청와대 정무수석,교통·농수산부·내무부장관,12대 의원,서울시장,명지대 총장,국무총리 가족관계:趙賢淑씨(60)와 3남 별칭:행정의 달인 주요참모:林采正 의원,金翔宇 의원,申溪輪 전 의원 ▷崔秉烈◁ 나이:60 출생지:경남 산청 학력:부산고,서울대 법대 주요경력:조선일보 사회부장·편집국장·이사,청와대 정무수석,공보처장관,서울시장,12·14·15대 의원 가족관계:白玲子씨와 2남1녀 별칭:崔틀러(추진력) 주요참모:金吉弘 전 의원,黃賢澤 박사,奇鉉政씨 ◎경기/林­‘경제知事’ 이미지로 정치 문외한 극복/孫­젊은 패기·도덕성 앞세워 차세대 부각 ‘IMF 해결사’(국민회의 林昌烈 후보)와 ‘차세대 주자’(한나라당 孫鶴圭 후보)의 대결.결코 예측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3일 林·孫후보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수원용주사와 여주 신륵사,화성신흥사 등 도내 사찰을 순례하며 표밭갈이에 돌입하는 한편 밤늦도록 참모들과 ‘필승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林후보측은 ‘경제해결사’,‘환란(換亂)소방수’의 구호를 앞세워 표심(票心)에 파고들고 있다.정치문외한의 약점을 ‘경제지사’의 이미지로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내심 40%에 이르는 호남­충청표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첫눈에 반한 DJ­환상의 경제 콤비’ 등의 구호를 앞세워 金大中 대통령과의 관계를 적극 홍보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선거대책위원장은 李允洙 경기도지부장이,南宮鎭 崔喜準 의원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김한길 의원이 기획단장을 맡았다.선거베테랑들을 전진배치,‘착오없는 승리’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반면 야권에서 집중제기하고 있는 ‘IMF책임론’과 기아사태 장기화에 대한 ‘책임유기론’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하지만 林후보측은 “부도위기 직전에서 국가를 구한 것은 세계가 아는 일”이라고 일축,‘정면돌파’를 선언했다. 孫후보측은 젊은 패기와 행정경험을 겸비한 ‘차세대 주자’와 ‘경기도토박’에 이미지를 맞추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당시 3년을 끌었던 한­약(韓­藥) 분쟁의 성공적 마무리를 대표적 성공작으로 제시한다.운동권 출신으로 청렴성,도덕성을 앞세워 기존 정치인과의 차별화에 나서는 한편 당 대변인,정조위원장의 실무경험도 주요 무기다. 반면 정권교체 후 조직이완과 자금력 부족,여권 연합공천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특히 인지도에서 林후보에 상당히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孫후보 진영은 “앞으로 TV토론회 등 정책대결에서 孫후보의깨끗한 이미지가 유권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민신당 후보로 내정된 任仕彬 전 의원이 공천을 고사하고 있어 서울과 같은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기대감도 버리지 않고 있다. □경기지사 여야후보 비교 ▷林昌烈◁ 나이:55 출생지:서울 학력: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주요경력:재무부 이재국장·증권국장·차관보,IMF교체이사,조달청장,과기처·해양수산부·재경원차관,통신부장관,경제부총리 가족관계:朱惠蘭씨(50)와 2녀 별칭:국제금융통 주요참모:南宮鎭 의원,金한길 의원,조완규씨 ▷孫鶴圭◁ 나이:50 출생지:경기 시흥 학력: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주요경력:인하대·서강대 교수,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장,14·15대 의원,민자당 대변인,신한국당 정조위원장,보건복지부장관 가족관계:李潤英씨(52)와 2녀 별칭:마당발 주요참모:宋泰鎬 전 문체부장관,曺炳喆씨
  • 與·野 6·4지방선거 준비 전략

    ◎“새 정부 중간평가” 후보공천·영입 박차/여권­광역 11곳 석권… 정국안정 발판 마련/한나라­텃밭 영남 압승… 수도권 중 1곳 확보/국민신당­수도권·영남·충청 겨냥 대책위 발족 여야가 6·4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여야는 다음달 초까지 각급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후보경선과 영입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다음달 15일 각각 대대적인 후보출정식을 개최한다는 방침 아래 공천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강원과 부산,울산 등 양당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3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도 다음달 초까지는 공천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양당은 이번 선거가 새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압승을 거둬 안정적인 정국운영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각오다.16개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를 비롯해 최소한 11곳 이상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국민회의는 다음달 1일까지 자민련 몫을 제외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매듭지을 계획이다.자민련도 다음달 1일부터14일까지 후보자선출대회를 가질 계획이다.자민련은 조만간 鄭宇澤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책임득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지역의 압승에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가운데 1∼2곳을 차지,야당파괴공작을 무산시키고 입지를 확고히 굳힐 작정이다.후보가 확정되는 5월10일쯤 중앙선거대책위와 권역별,시도별 선대위를 발족,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단일후보가 추천된 대구(文熹甲) 울산(沈完求) 경북(李義根) 경남(金爀珪) 강원(金振선) 충북(朱炳德) 충남(韓淸洙) 등 7곳은 5월초 시도별 추대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한다. 경기지사 후보경선은 孫鶴圭 張慶宇 전 의원을 놓고 28일 실시된다.30일에는 文正秀 부산시장과 安相英 전 시장,田相浩 경성대 교수 등이 부산시장 후보경선에 나선다.같은 날로 공고된 서울시장 후보경선에는 崔秉烈 전 의원과 郭英薰 세계도시연구소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그러나 李明博 전 의원이 28일 선거법 위반사건에대한 고법의 선고공판 일정 등을 이유로 후보등록을 않고 ‘경선연기원’을 제출한 상태여서 서울시지부와의 조정 결과가 주목된다.인천,대전,제주는 후보를 물색중이다.광주,전남·북 가운데 일부는 인물난 속에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국민신당◁ 수도권,영남,충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했다.조만간 李仁濟 고문을 위원장으로 ‘지방선거특별대책위’를 띄운다.서울(朴燦鍾) 대구(兪成煥)대전(宋千永) 충남(朴泰權) 충북(洪在馨)의 단일후보가 내정됐다. □6·4지방선거 주요 일정 4.30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선출 5.1 국민회의 서울시장후보 선출 5.7 각당 후보공천 완료 5.9 선거비용제한액 공고 5.13∼17 선거인명부 작성·부재자신고 5.18 부재자신고 인명부 확정 5.19∼20 후보등록·선거운동 개시 5.20 합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5.25 선전벽보 게시 5.26 선거공보 발송 5.28 선거인명부 확정 5.28∼30 부자재 투표 6.4 투표
  • 韓光玉 부총재 회심의 반격/서울시장 후보 논란에 일침

    ◎당일각의 高建 전 총리 영입설에 강력 반발/“黨 정체성·개혁성 갖춘사람 필요” 직격탄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자격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다.당선 가능성이라는 단선적 논란이 개혁성·여당의 정체성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논란은 韓光玉 부총재로 굳혀져가던 경선가도에 혼선이 생기면서 증폭됐다.당일각에서 高建 전 총리 영입설을 흘린데 대한 반작용이었다. 韓부총재에게 ‘우호적인’ 鄭大哲·安東善·金槿泰 부총재 등 당중진들은 정체성 문제를 본격 제기했다.鄭부충재는 “청와대비서실장,안기부장,총리에다 서울시장까지 외부인사로 기용한다면 당의 정체성을 어디에 찾느냐”고 비판했다. 韓부총재도 23일 高전총리 영입설을 흘린 쪽을 강도높게 겨냥했다.서울시장 후보가 갖춰야할 3가지 구비요건을 제시한 게 대표적이다.즉 “당선가능성과 함께 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개혁성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재학시절 이후 일관된 민주화운동 경력을 내세웠다.행정경험 못지않게 개혁성이 중요하다는 ‘시위’였다. 특히 현재의 여론조사를 토대로 한 당선 가능성이라는 잣대를 정면 반박했다.신중한 평소 스타일과 달리 “현재의 인지도로 따지면 가수 서태지가 더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여권내에는 아직 두가지 기류가 상존하는 듯하다.하나는 지명도가 높은 후보를 내세워 신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를 안전하게 통과해야 한다는 논리다. 다른 하나는 외부인사가 반드시 필승카드도 아니며,여권의 정체성 상실로 꿩도 잃고 매도 잃는 상황을 초래한다는 우려다.23일,24일 예정된 趙世衡 총재대행 및 韓부총재의 金大中 대통령과의 연쇄 면담결과가 주목된다.
  • 드러커의 충고­대통령 수칙/김호준 논설주간(정치평론)

    현대경영학의 대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지난 반세기동안 많은 경영인과 고위관리들에게 스승이자 충고자의 역할을 해왔다.올해 89세인 드러커는 특히 사회·경제적 힘에 대한 예리한 이해력과,어떻게 하면 지도자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 통찰력을 겸비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드러커가 5년전에 쓴 ‘대통령이 지켜야 할 6가지 규칙’은 역대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한 이야기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그는 아무리 무능한 사람이라도 이 6가지 규칙을 준수하는 동안에는 효과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아무리 강력한 대통령이라도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드러커가 제시한 수칙 제1조는 아주 단순하다.“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고 자문하는 것이 대통령이 할 첫번째 일이라는 것이다.그리고 그것이 비록 위험하고 골치아픈 일일지라도 단 하나의 과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트루먼이 유능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국제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드러커는 말한다.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대통령에 취임한 트루먼은 전쟁에서 국내문제로 눈을 돌려 전임자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그러나 스탈린이 팽창주의로 나오자 즉각 대소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으로써 장차 자유세계를 이끄는 미국의 리더십 확보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수칙 제2조는 “관심을 여기저기 분산시키지 말고 한 곳에 집중하라”는 것이다.60년대에 존슨 대통령은 월남전쟁과 국내빈곤문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다가 결국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1981년 인플레이션 진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레이건 대통령의 정책은 불경기를 이유로 많은 반대에 부딪쳤다.실제로 실업률은 수개월만에 7.5%에서 10%로 뛰어올라 대공황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진정은 실효가 컸다.레이거노믹스로 불린 공급중시의 레이건 경제정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초를 다졌고 그 결과 레이건은 임기말까지 기분좋게 대중적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수칙 1·2조에 관한한 김대중 당선자는 이미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경제살리기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자리잡은 데다가 김당선자 자신도 당선직후부터 지금까지 오직 경제살리기 하나에 매달려 진력하고 있으니 말이다. 세번째 수칙은 “뻔한 것에 승부를 걸지 말라”는 것이다.불발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취임초 클린턴 대통령은 동성연애자의 입대금지를 철폐하는 법안의 통과가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그러나 국민들은 클린턴의 제안을 동성연애자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려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군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였다.그 결과 클린턴은 갓 임기를 시작한 대통령으로서는 최악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급락했다. 문제는 뻔한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지나고 보면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당시에는 국민과의 인식차이를 깨닫기 어려운 것이 정치적 결단이다.그래서 정치에는 위험이 따르는 것이다.노태우 정부의 중간평가 유보가 “뻔한 것에 내기를 걸지 말라”는 교훈을잘 이용한 사례였다면 김영삼 대통령의 노동법강행처리는 그 반대였다고 하겠다.김대중 당선자의 경우 당면 현안인 정리해고제는 노사정 대합의를 끌어내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자민련과의 약속인 내각제에 대해서는 과연 어떻게 승부를 낼 것인지가 주목된다. 네번째,“현명한 대통령은 사소한 일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존슨과 카터 대통령의 평판이 떨어진 것은 자신이 직접 모든 일을 챙기려 했기 때문이다.현명한 대통령이라면 사소한 것을 꼼꼼히 챙기고 싶은 유혹을 거부해야 한다고 드러커는 충고한다.대신 조율이 잘된 소수의 실무팀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며,그 구성원들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 명백한 관리책임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10명의 각료 가운데 국무장관을 제외한 9명을 모두 테크노크라트로 충원했다.그리고 주요정책 결정은 자신이 하고 다음 일은 각료에게 맡겼다.그 결과 루스벨트는 전례없는 큰 권력을 행사하면서도 가장 오랫동안 스캔들 없이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이 수칙대로라면 매사를 꼼꼼하게 챙기기로 정평이 난 김당선자의 경우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은 정부내에 친구를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다섯번째 수칙이다. 백악관 사상 가장 사교적인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그의 수많은 친구들 가운데 단 한사람도 정부요직에 앉힌 일이 없다고 한다.링컨의 좌우명이기도 한 이 수칙을 어긴 어떤 대통령도 남은 생애를 후회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고 드러커는 말한다.대통령 주변의 호가호위와 비리,그리고 그 말로를 최근까지도 숱하게 목격해온 우리에게는 이 경고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그러나 오랜 정치생활로 누구보다도 주변인물이 많은 김당선자가 이 수칙을 얼마나 준수할지는 온 국민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정말로 인사가 만사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여섯번째는 트루먼이 대통령당선자 케네디에게 준 충고,“대통령에 당선됐으면 이제 캠페인은 그만 두라”는 것이다.드러커는 이 수칙에 대해 더 이상 부연설명을 안했지만,뜬 인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민심의 저류를 읽으며 역사와 승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소장 물리학자 이경수 박사(세계 최고에 도전한다:1)

    ◎한국형 플라즈마 장치 ‘한빛’ 성공적 가동/2002년까지 최첨단 ‘토카막’ 개발 야심찬 계획/40년 먼저 시작한 미·일 등 따돌리고 연구 주도 국제무역기구(WTO)체제를 맞아 세계는 지금 치열한 적자생존의 전장이 되고 있다.과학기술이든 문화든 그 어느 한 분야에서 세계 으뜸이 되지 않고서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일에 오로지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그리고 ‘세계 최고’라는 자존심으로 매진하고 있는 사람들.이들이 있기에 우리 앞날은 어둡지 않다.21세기 한국을 이끌어 나갈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인사를 연중 기획물로 소개한다. 95년 7월23일 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재미 한국인과학자들 앞에서 엄청난 과학기술 도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이 2001년까지 핵융합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꿈같은’ 얘기를 한 것이다. 핵융합은 태양열의 원리처럼 수소와 중수소의 원자핵이 하나로 융합할 때 나오는 에너지를 전기로 쓴다는 점에서 ‘인공태양’으로 불린다.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력발전이나 화력발전과는 달리 방사능 누출 및 지구온난화의 위험이 전혀 없다.또 핵융합의 연료인 중수소는 바닷물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바닷물 1㎥에는 30g 가량의 중수소가 들어 있는데 중수소 1g으로는 석유 50드럼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기반 조성에 온힘 선진국은 이같은 ‘꿈의 에너지’ 핵융합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40년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으나 기술적인 문제에 부딪혀 아직도 결실을 내지 못하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주관 아래 미국·일본·러시아·유럽연합이 공동으로 2010년 1백50만㎾급의 ‘국제 열 핵융합 실험로’(ITER)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을 따름이다. 당시의 상황이 이러했음에도 김대통령이 선진국에 10여년 앞서 핵융합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데에는 나름대로 ‘믿는 대목’이 있었다. 다름 아닌 소장 물리학자 이경수 박사(42) 때문이다. 이박사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에 핵융합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처음 열어준 인물이자,96년 6월 대형 플라즈마 발생장치인 ‘한빛’을 성공적으로 가동,미국 방문길의 대통령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장본인이다. ‘한빛’의 성공적인 가동은 우리가 세계 규모의 핵융합연구에 나서는 신호탄으로,세계 핵융합전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91년 MIT 교수 시절에 한국에서 핵융합 연구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귀가 번쩍 띄었습니다.대학도 아닌 건물부지 뿐인 연구소에 뭣하러 가느냐고 만류도 심했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한국은 영영 핵융합분야에서 낙오될 것이란 생각에서 짐을 챙겼지요” 이박사는 귀국하자마자 MIT핵융합센터의 론 파크 소장과 몽고메리 부소장에게 편지를 보내 86년에 3천만달러를 들여 완공한 플라즈마 발생장치인 ‘타라’를 달라고 졸랐다.당시 MIT핵융합센터는 예산문제로 핵융합장치인 토카막과 플라즈마 발생장치인 타라 가운데 토카막만 운영해야 하는 처지였다.이박사는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곧바로 핵융합장치인토카막을 운영하기보다는 핵융합의 기반 운용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플라즈마 발생장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집요한 설득공세를 폈다.○빌려온 타라 개조 결국 MIT는 장기임대 형식으로 ‘타라’를 보내줬고,‘타라’는 3년간의 개조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지닌 ‘한빛’으로 탈바꿈했다.지금은 섭씨 2천만도의 플라즈마를 생산해 내고 있다. ‘한빛’은 95년 6월이후 2년6개월동안 3천차례나 가동됐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바람이 샌 적이 없을 만큼 대성공작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다는 MIT나 프린스턴대학의 플라즈마 장치에서도 바람이 새는 것은 흔히 있는 일. 이박사는 96년부터 2단계 프로젝트인 ‘KSTAR’ 개발에 인생을 걸고 있다.‘KSTAR’는 토카막(핵융합환경인 초고온 플라즈마를 가둬두는 진공용기)에 100% 초전도 자석을 채용,섭씨 3억도에 이르는 플라즈마를 5분까지 가둬두는 세계 첫 차세대 핵융합장치.2002년까지 무려 1천5백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구리자석을 채용해 플라즈마 지속시간이 5∼10초에 불과한 미국·일본의 핵융합장치보다 성능이 30배 이상 뛰어나도록 설계됐다. 이박사는 96년 한해동안 이 기술과 관련한 논문 91편을 국내외학술지에 발표했다. ○학계서 논문 극찬 대표적인 논문은 토카막형 핵융합장치 안에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자기장하에서 밀폐할 때 갖혀진 이온들의 온도분포의 기울기에 따라 발생하는 난류현상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한 것으로 핵융합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지난 6,12월 두차례에 걸쳐 ‘국제 열 핵융합 실험로’(ITER)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STAR 중간평가회’에서 ITER 부소장인 일본 시모무라 박사는 “KSTAR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핵융합로로, ITER가 2002년 선보일 핵실험로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핵융합 어떤 기술인가/섭씨 1억도 이상 초고온·초고압 상태 인공 조성/중수소·3중수소 강제융합 강력한 에너지 얻어/바닷물 1㎥서 석유 1,500드럼분 열량 방출 핵융합은 태양과 같은 초고온·초고압 상태에서 2개의 원자핵이 합쳐져 막대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현상.서로 붙기를 꺼리는 중수소와 3중수소의 핵이 강제로 융합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질량결손분만큼 운동에너지가방출된다.이같은 핵반응 에너지를 이용한 것이 수소폭탄이고,이를 적절히 제어하면 핵융합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우선 핵융합을 하려면 최소한 지구 대기밀도의 1백만배 이상의 초고압과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압 상태인 플라즈마를 발생시켜야 한다.플라즈마는 초고온 상황에서 원자가 양전기를 띤 핵과 음전기를 띤 전자로 나뉘어 기체·액체·고체도 아닌 제4의 물질상태로 되는 것을 말한다.이 때 원자핵과 전자는 제각기 흩어져 초속 수십㎞의 속도로 마구 날아 다니다가 원자핵끼리 고속으로 충돌하면 같은 전기적 성질 사이의 밀치는 힘을 이기고 핵들이 결합,막대한 에너지를 쏟아낸다.우리나라가 지난 95년 가동을 시작한 ‘한빛’도 바로 플라즈마 발생장치 가운데 하나다. 핵융합을 위해서는 또 초고온·초고압의 플라즈마를 한 곳에 오랫동안 가두어 두는 용기를 개발해야 한다.지금까지 가장 이상적인 핵융합 용기로 꼽히는 것은 ‘토카막’.‘토카막’은 ‘도넛 모양의 자기그릇’이란 러시아 말로 60년대 사하로프 박사가 처음 고안했다.토카막은자기장을 이용해 플라즈마의 전기적 성질을 감금한다.이 장치는 섭씨 1억도 이상의 온도에서 플라즈마를 1초이상만 유지해도 핵융합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 김 당선자의 외환위기 중간평가

    ◎“외환 고비 넘길것” 조심스런 낙관/모든 채널 가동 해외기관 접촉 성과/새정부 이행 다짐에 국제사회 신뢰/“일 외상 방한때 선물”… 지원 확보 시사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24일 외환위기에 대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전망이 서고 있다’고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으로 한숨을 돌렸다.여의도 당사 기자실을 방문,인사말을 겸해 외환위기 진전상황을 중간평가하는 자리에서 였다. 김당선자는 이날 “괜찮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낙관도 해본다”는 말로 외환위기를 풀기 위한 자신감의 일단을 드러내 보였다.당선 직후 정부로 부터 외환상황을 보고 받을 당시 ‘하루를 넘기기 힘든 상황’‘밤잠을 이룰 수 없다’고 토로했던 때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김당선자는 ‘여유’를 갖게 된 데 대해 “IMF(국제통화기금)에 협력하겠다는 새정부의 결의가 국제사회에 믿음을 준 것 같다”고 그동안의 적극적인 노력이 주효했음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자신이 그동안 미국 대통령과 일본수상,IMF·IBRD(세계은행)·ADB(아시아개발은행)총재와 통화하고,립튼 미 재무차관과 직접 만나는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해외기관과 접촉을 벌였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김당선자는 또 “외국에서도 우리가 행동으로 보여주면 그에 상응한 대응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면서 전날 12인 비상경제대책위가 심야회의 끝에 정리해고제 등 IMF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키로 결정한 사실 등이 사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설명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전날 오구라 일본대사와 만난 결과 오부치 외상이 30일 방한키로 했다는 것과,일본정계의 실력자인 다케시다 전 수상이 자신과 전화통화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공개했다.그는 이어 “오부치 외상이 뭔가 선물을 가지고 오도록 했다”고 말해 일본정부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끌어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당선자는 마지막으로 “국제적 신임을 얻으려면 과감한 개혁조치가 필요하고,개혁조치는 자발적으로 해야 신임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불가피해진 정리해고제 등을 앞에 놓고 국민들에게 이해를 바라는 간곡한 당부가 아닐 수 없다.
  • 병원 항생제 사용 40% 줄어/포괄수가제 실시후

    ◎수익은 23% 늘어 진료비 포괄수가제(DRG)가 병원의 항생제 사용을 크게 줄이는 등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54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DRG 시범사업을 중간평가한 결과,지난 7월까지 6개월간 입원환자 1인당 항생제 사용액이 6만5천556원으로 행위별 수가제를 실시할 때의 10만9천824원에 비해 40.3%나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의료보험 급여 범위 안에서의 진료비 총액이 행위별 수가제로 계산할 때보다 평균 23% 높아져 병원의 실질수익이 늘어난 반면.비급여 진료비가 포함된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정상분만만 2% 높아졌을뿐 전체적으로 평균 6% 낮아졌다.
  • DJP 내각제는 ‘허수’(김호준 정치평론)

    DJP의 내각제 개헌공약은 과연 실현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응답자의 43.8%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불과 28.3%만이 “이루어질 것”으로 답변했다.최근의 한 여론조사가 전한 내용이다.내각제 개헌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DJP가 집권하면 국회의 판세는 여소야대가 된다.총의석 299석의 국회에서 국민회의(78석)와 자민련(46석)의 의석을 모두 합쳐봐야 과반수에도 훨씬 미달하는 124석에 불과하다.그런 소수파가 재적 3분의 2,즉 200석 이상의 지지가 필요한 개헌을 하겠다니 믿음이 갈 리가 없을 것이다. 물론 DJP 집권시 정계개편이 진행되면 국민회의·자민련의 세확대와 일부 야당의 동조로 개헌선 확보의 돌파구가 열릴 수도 있다.내각제가 되면 대통령이 299명으로 늘어난다는 우스갯 소리가 시사하듯이 내각제처럼 국회의원의 위상을 높여주는 권력구조도 없다.내각제에 대해 의원들이 갖는 그런 매력과 내각제 선거를 이용한 DJP퇴진,즉 정권교체 가능성을 내다보는 야당의 전략등이 개헌동조로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각제 개헌안이 마지막 관문인 국민투표를 통과한다는 보장은 없다.대선에 승리할 경우 DJP는 국민의 내각제 지지를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겠지만 국민 생각은 다를 것이다.아직 우리 사회에는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한 편이며 DJP가 국민투표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99년말까지도 이런 정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15년간 권위주의 정권에 빼앗겼다가 지난 87년 6·10항쟁을 통해 되찾은 것이 대통령직선제다.그런 국민의 투혼이 서려있는 대통령직선제를 DJP가 여론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기하려는 처사는 국민의 거부감을 살 것이 틀림없다.특히 DJP의 내각제 연대가 백년대계를 위한 구국의 결단이 아니라 단지 집권을 위한 정략적 방편이라는 사실은 평소 내각제를 지지하던 사람까지 등을 돌리게 할지 모른다.앞으로 연립정부에서 드러날 집권세력간 갈등과 여소야대 구도속의 무리한 개헌추진에 따른 정치적 혼란도 내각제 개헌의 반대세력을 키울 요인들이다. DJP집권시 내각제를 반대하는 소리는 호남지역을 비롯한 친DJ세력으로부터 먼저 터져나올 가능성이 있다.DJ가 대권에 처음 도전했던 지난 71년이래 26년간 온갖 역경속에 4수를 시켜 어렵사리 대통령을 만들어놨더니 5년임기의 반도 못채우고 대권을 내놓는다면 그들의 상실감은 이만저만 크지 않을 것이다.내각제 아래서는 국회의원만이 장관직을 가질수 있기 때문에 장관직 진출을 봉쇄당하는 관료사회등 인재집단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개헌이 계획대로 추진돼 내각제를 출범시키기 위한 16대선거가 2000년 4월에 실시되더라도 이 선거에서 DJP가 이겨 재집권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지금의 지역세로 본다면 DJP보다는 반DJP가 오히려 강한 편이다.따라서 TK와 PK를 주축으로 한 반DJP지역연합이나 강경야당이 다수파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그렇게 되면 DJP는 2년4개월만에 정권을 내놓는 어이없는 사태를 맞게된다. ○개헌 실패땐 정권 내놔야 내각제 개헌이 실패했을때도 문제다.DJP가 정권을 내놔야지 대통령직과 총리직에 그냥 눌러앉아 있기가 어려울 것이다.집권도중의 국민투표는 정권의 신임을 묻는 중간평가와 같은 것이어서 국민투표 패배는 곧 정권 불신임으로 간주돼 정권퇴진으로 이어지는 것이 상례다.지난 69년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이 지방제도와 상원의 개혁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패배하자 즉각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던 일이 이를 잘 말해준다. DJP연합은 사상논쟁에 시달려 온 DJ에게는 색깔을 희석시킬수 있는,독자적 대권달성이 무망한 JP에게는 살아남을수 있는 기회를 각각 제공한 권력분점 구도다.그러나 내용을 뜯어 보면 ‘불평등조약’이다.여론조사에서 국민지지도가 5%안팎을 맴돈 JP에게 총리직과 각료직의 절반을 내주기로 한 것도 그렇거니와 내각제 개헌후 권력의 핵심인 총리직에 대한 선택권을 자민련에 주기로 한 것 역시 국민회의로서는 ‘배 내주고 속 빌어먹는 격’이 아닐수 없다.그런 불평등조약에 대해 폐기 주장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DJP연합 ‘불평등 조약’ 내각제 실현 가능성에 무엇보다도 깊은 의문을 갖게하는 것은 집권시 DJP 자신의 현실적 이해관계다.대통령제 그대로 가면 DJ는 대통령으로,JP는 ‘강력한 총리’로 장장 5년간을 배 튕기며 지낼수 있다.그런데 도중하차의 위험성이 있는 개헌 모험을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DJP합의문 발표후에도 DJ는 “나는 지금도 대통령제를 선호하며 내각제는 정권교체를 위한 차선책으로 수용한 것”이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있다.대수롭게 보아넘길 일이 아니다.내각제 공약은 언제 부도가 날지 모르는 운명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애초부터 내각제는 이질적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에게 연대의 고리를 제공한 허수에 불과하다.정치9단들은 일찌감치 그것을 꿰뚫었을 것이다.그들의 노련한 파워게임에 국민만 속고 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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