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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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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시험 「동점자 처리 방식」 개선/교육부

    ◎만점 많을때 중간석차 적용 등 검토/종생부 「성적부풀리기」 대책 새달 마련 종합생활기록부제의 도입으로 최근 일부 고교에서 빚어지고 있는 「성적 부풀리기」 폐단을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25일 일선 고교에서 주로 상위권 학생을 중심으로 인위적으로 성적을 올려주는 등 변칙으로 성적을 평가하는 사례가 잇따라 현행 성적평가 방법을 일부 개선키로 했다. 절대평가로 바뀐 현행 종합생활기록부는 교과목별 석차 백분율 성적을 산출하되 학업성적 관리지침에 따라 「동점자는 동석차 처리」토록 되어 있는 점을 악용,일선고교가 시험을 쉽게 출제하거나 예상 문제를 가르쳐주는 방법으로 고득점 동점자를 무더기 양산하고 있다.이 때문에 1학기 중간고사 재시험 실시학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생활기록부의 절대평가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의도적으로 부풀려진 상위권 동점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동점자 처리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동점자에게 중간순위 석차를 적용하는 「중간등위 점수제」이다.즉,전체 1백명의 학생 중 1백점 만점을 받은 최상위 학생이 5명일 경우 이들 모두 중간석차인 「상위 3%」의 점수를 받게 되는 것이다.현행 방식에선 5명 모두 「상위 1%」의 점수를 받는다. 이 방안이 도입될 경우 최상위권 학생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게 돼 일선 학교에서 인위적으로 성적을 올려주는 폐단은 사라질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기말고사 성적에 가중치를 두거나 ▲가급적 서술형 문항을 출제해 문항당 배점을 세분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고교의 중간고사 결과를 분석,다음 달 중순까지 개선안을 마련한 뒤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내려보내 1학기 성적산출부터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 성적 올려주기는 반교육(사설)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학별 본고사가 없어지는 대신 고교에서 작성하는 종합생활기록부의 성적이 입시총점의 40%이상 반영된다.따라서 종생부는 대학입시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 제도는 입시위주 교육의 폐단과 내신성적평가를 둘러싼 부조리를 없애고 학생의 인성과 적성을 고루 개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으로 바람직한 교육개혁방안이다. 우리가 이미 지적한바 있지만 종생부의 생명은 공정성과 객관성에 있다.그러나 벌써부터 그것이 무너지고 있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대구의 경상고가 1학기 중간고사문제를 의도적으로 너무 쉽게 출제했다가 재시험을 치르는 소동을 벌인데 이어 서울의 대원·대일·한영 등 3개 외국어고도 같은 이유로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한다.대일외고의 경우 어떤 과목의 학년평균점수가 97점이었다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시험문제를 쉽게 낸 학교장과 교사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제자들의 대학진학률을 높여보겠다는 안간힘이지만 그것은명백한 반교육적 처사다.종생부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게되면 교육개혁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교육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전국의 시·도교육청에 학교별 시험성적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성적올려주기에 앞장선 학교장과 교사를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한다.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이런 편법보다는 성적산출을 객관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여러 교사가 함께 성적평가에 참여하는 다중평가제실시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또 종생부의 절대평가제를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현장의 개혁의지다.정부가 아무리 교육개혁을 외쳐봤자 개혁주체인 교사가 외면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교사의 과중한 업무량과 열악한 교육환경은 잘 알려져 있다.그럼에도 우리가 교사의 개혁의지를 촉구하는 것은 이 시대 그들의 책무가 너무나 막중하기 때문이다.
  • 쉽게 출제 고득점/대원외고 재시험

    서울 대원외국어고(교장 이종영)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중간고사 채점 결과,일부 과목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게 나타나 27일부터 3일간 전과목에 걸쳐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종합생활기록부 도입이후 재시험 사태는 대구 경상고와 서울 예원학교에 이어 세번째다.
  • 예원학교에 재시험령/교육청

    ◎고입위해 쉽게 출제… 중3 평균 91.7점/교장·교사 재단에 중징계 요청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학교측이 중간고사 문제를 일부러 쉽게 낸 사실이 드러나 재시험을 치르게 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중학과정인 서울 중구 정동 예원학교(교장 윤문원)가 지난 4월 말 치른 3학년 중간고사에서 시험문제를 고의로 쉽게 내,전체 학생의 전 과목 평균점수가 지난 해보다 12.25점이나 높아진 사실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3학년생들의 평균 점수가 작년 1학기 중간고사의 79.5점에서 이번에 91.75점으로 높아졌다. 교육청은 중간고사 성적을 전면 취소하고 재시험을 치르도록 했다.쉽게 출제토록 한 윤교장과 출제교사들은 중징계하라고 재단에 요청했다.
  • 고교 중간고사 성적제출 지시/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은 15일 서울시내 2백73개 고등학교에 31일까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의 95∼96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성적기록부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종합생활기록부의 교과별 성적산출이 종전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 뒤 일부 고교에서 고의로 문제를 쉽게 출제하는 등 부작용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김경운 기자〉
  • 고교내신 남녀통합요구 확산/서울 5개교 2학년 교육부등에 진정서

    ◎“종생부 석차산출서 불이익” 개포·세종·청담·광양·오금고교 등 서울시내 5개 남녀공학 고교의 2학년 이과반 여학생 학부모와 학생들은 6일 현행 2학년부터 남녀학생의 내신성적을 통합해 산출할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교육부와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서울시교육청 등에 냈다.구정고 이과반 3학년 여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문제가 다른 공학 고교로 확산되는 셈이다. 이들은 『같은 학교의 남학생들과 분리해 내신성적을 산출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학급수가 많은 주변 학교들 뿐 아니라 같은 학교 문과반 여학생들과 이과반 남학생들에 비해 종합생활기록부의 석차백분율 산출에서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적으로 남녀평등을 부르짖으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학교행정에서 남녀를 불평등하게 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현 2학년의 중간고사 성적이 나오기 전에 불합리한 제도가 시정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구정고를 제외한 27개 서울시내 국공립 남녀공학 고교의 교장들은 지난 달 모임을 갖고 현 1학년부터 남녀내신을 통합해 산출키로 했었다.그러나 구정고와 달리 2학년이 제외되자 해당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커졌다.〈김성수 기자〉
  • 「교육개혁」 국민협조에 달렸다/문용인 서울대 교수(서울광장)

    문민정부 출범 이후에 수많은 제도개혁이 이루어 졌다.정부 부처를 통폐합했던 행정개혁에서부터 금융과 부동산 거래의 실명제에 이르기까지 정부수립 이후 50여년에 있었던 어떤 변화를 모두 합쳐도 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제도개혁에 비할 바가 못된다.최고 권력자에 의한 일방적 지시에 따른 개혁이 아니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준법절차를 따른 개혁이란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교육개혁 분야에서는 이 점이 특히 두드러진다.우선 지난 50년간에 이만한 규모의 교육개혁이란 아예 존재해본 적이 없었고 관주도가 아니고 수십여명의 민간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참여해서 개혁안을 만들고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낸 적이 없었다.아울러 국민들 전체의 한결같은 소망을 모아서 GNP중의 5%를 교육을 위해서 쓰도록 국가 예산편성상의 지침을 못박는데 성공한 적도 없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교육개혁이 바로 금년부터 집행의 원년에 이미 접어 들었다.금년 3월 새학기 부터 종합생활기록부가 활용되기 시작했고 학교 운영위원회가 가동되기 시작했다.금년 가을에 치러질 97학년도 신입생 모집도 교육개혁안의 취지대로 시행되도록 벌써부터 입시전형절차와 내용이 이미 공표된 바도 있다.대학별고사인 본고사의 철저한 폐지방침이 각 대학에 의해서 확정 됨에 따라 국·영·수중심의 본고사 강행으로 빚어졌던 과열과외와 입시학원의 파행성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소강상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학 경쟁력의 확보에 최대 역점을 두고 추진된 대학개혁도 평가인정제와 자율화라는 두가지 정책의 구도 속에서 차츰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국민의 호응이다.교육개혁은 다른 분야에서의 제도개혁과는 좀 다른 생태적 조건을 갖는다.예컨대 금융실명제나 부동산 실명제 또는 많은 행정개혁은 일단 방침이 결정되면 국민들은 수용과 동조할수 밖에 없으며 그 개혁에 맞추어 이루어진 법적조치에 따라 행동할 수 밖에 없다.즉 그런 개혁은 강제성을 띠게 마련이다. 그러나 교육개혁은 다르다.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내려서 강제성이 발동되는 것을 전제로한 개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금융실명제가 국민들의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강제화 시키기 때문에 그것은 개혁조치이고 강제성의 덕분에 성공할수 있었다.그러나 예컨대 종합생활기록부 제도와 관련해서는 그런 강제성이 크게 한계를 갖는다.모든 학교가 종합생활기록부제도를 도입하라고 강제화 시킬 수는 있다.그러나 학생하나 하나의 종합생활기록부는 기록하는 교사에게 강제성을 띠는 획일화된 지침을 주기에는 불가능하며 또 바람직 하지도 않다.즉 아무리 종합생활기록부 제도가 교육개혁의 차원에서 강제화된 제도라고 하더라도 그 내용을 직접 기술하고 작성하는 교사의 자율성을 제한 할 수는 없다. 교육개혁은 대다수가 이런 생태적 조건을 갖는다.대학입시의 파행성을 막고자하여 본고사폐지 방침을 설사 정했다고 하더라도,또 모든 대학이 한날 한시에 시험을 치르는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서 복수응시기회의 확대란 제도를 도입했다고 하더라도 각 대학에 강제화 시키지 못한다.대학들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개혁의 대원칙을 훼손시키지 말아야 하는 때문이다. 그래서 교육개혁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중요하다.강제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약한 제도개혁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개혁의 취지를 이해하고 선의로 해석해서 따라주고자 노력해야 한다.왜냐 하면 교육개혁은 대학과 학교와 교수 교사 학원관계자 학부모,그리고 학생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최종적인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그들이 이런 자율적인 판단을 선의로만 발휘하고 있지 않은 신호들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몇몇 대학들이 종합생활기록부의 점수화에 너무 집착하는 것,학교운영위원회를 학교운영의 한 권력체로 인식하고 과욕을 부리는 것,중간고사 출제를 쉽게해서 종생부에 기록될 성적 백분율을 일률적으로 높여 주려는 생각등은 바로 이런 자율적 판단의 악용이라고 볼수 있다.수능시험이 내년도 입시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과장된 해석을 확산시켜서 수강생을 의도적으로 유혹하려는 것도 그런 잘못의 또 다른 예인 셈이다. 이와같은 자율성의 그릇된 행사가 심화되면 교육개혁은 그만큼 힘들어 질것이다.
  • 중·고교시험 고득점 양산 우려/종생부 절대평가로 쉽게 출제 예상

    ◎교육부 “부당평가 엄중 문책” 교육부는 2일 종합 생활기록부제의 시행후 처음 실시하는 중간고사 등에서 상위권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 위해 부당한 방법으로 평가한 학교와 교사를 엄중 조치하라고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 지침을 보냈다. 이달 중순쯤 치러지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일부 중·고교에서 ▲난이도가 낮은 문항 및 예상문제 위주의 출제 ▲서술형 주관식 문항의 출제비율 낮추기 ▲시험감독 소홀 등의 방법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인위적으로 높이거나 동점자를 양산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97학년도 대입부터 총점 석차에 의한 상대평가 방식의 고교 내신 15등급제가 없어지고 절대평가의 종합 생활기록부제가 도입됨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따도록 이런 방식으로 부당하게 평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교육부는 올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각종 시험의 실시결과를 철저히 점검·확인하고 부정한 사례가 적발된 학교는 특별감사를,교사는 파면·해고·감봉 등의 중징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 시험부정 자책 대학생 자살

    지난달 30일 상오 7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467의 33 이대우씨(46·회사원)집 2층방에서 아들 상진군(19·D대 산림자원학과 2년)이 전깃줄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책상 서랍에서는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이 부끄럽고,죽고 싶은 심정이다」라는 내용의 반성문이 발견됐다.
  • 한의대생 수업복귀/64% 찬성투표/6개월만에 일단락

    ◎중간고사 등 시험은 계속 거부 한의대생의 수업거부사태가 6개월만에 일단락됐다.집단유급을 당하고 새 학기에 들어서도 수업을 계속 거부해온 전국 한의대생이 이번 주부터 수업에 복귀한다.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김효진·경희대 본과2)은 20일 전체 11개 한의대생의 찬반투표결과 63.96%인 2천1백19명이 수업복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재적인원 4천5백41명의 72.96%인 3천3백13명이 투표했다. 그러나 4월말까지 시한부로 수업에 복귀하고 중간고사 등 시험은 계속 거부키로 함으로써 불씨는 남아 있다. 한의대생은 ▲약학대학내 한약학과 설치방침철회 ▲공중보건한의사제도 실시 등을 주장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4월총선 이후 다시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제적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 부정행위·협조자 0점 처리/생활기록부 작성 내용

    ◎실기 결석없으면 배점의 60% 기본점수로/기말고사 치른 전입생은 전학교 점수반영 서울시 교육청이 13일 확정한 종합 생활기록부 관리지침은 공정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주요 내용들을 요약한다. ▷인정점◁ ◇결시생=결시 전의 해당 학년(기)에서 시행한 정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이 성적이 없으면 결시 이후 시행하는 정기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천재지변 전염병 등 불가항력의 사유,병역관계 등 공적 의무,학교를 대표한 경기·경연대회 및 실습·훈련 참가,사고나 공상으로 인한 결시=1백% ▲병결로 인한 결시=80% ▲질병 이외의 사고=70% ▲무단결시 및 징계로 인한 결시=해당 학년 소속계열(학과)학생의 최하점의 바로 아래 점수 ▲부정행위자 및 부정행위 협조자=0%를 각각 반영한다. ◇전입생=전입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중간 또는 기말고사를 치른 경우 그 성적을 그대로 인정한다.시험을 치르지 않았을 경우 다음 정기고사의 성적을 중간고사 성적으로 반영한다.학기말 고사의 성적은 전입 전에 취득한 중간고사 성적을 그대로 반영한다. ▷교과성적◁ 생활부의 보조자료인 성적 일람표에 따라 담임교사가 학기별로 기재하고 확인절차를 거친다. ◇실험·실습,실기평가=예·체능,교련,과학,실업·가정의 평가는 필답고사와 실험·실습,실기고사로 구분한다.무단 결석없이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실기평가 배점의 70% 이상을 기본점수로 준다.지체 부자유자,맹·농아 등 신체 장애자는 실기고사의 기본점에 필답고사 성적을 실기고사 성적으로 환산해 합산한다. ◇성취도 평가=개인의 과목별 점수를 목표지향 평가 기준표에 따라 5단계로 평가하되 ▲90% 이상=수 ▲80% 이상∼90% 미만=우 ▲70% 이상∼80% 미만=미 ▲60% 이상∼70% 미만=양 ▲60% 미만=가 등을 원칙으로 한다.학교의 실정이나 출제문항의 난이도로 인한 교과목간 성적의 불균형을 막기 위해 「교과별 성취도 평정 환산표」를 활용할 수 있다. ◇교과별 석차 백분율=학기별로 과목별 중간·기말고사 등의 원점수 합계에 따라 계열 석차의 백분율을 산출한다.남녀 공학의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남학생과 여학생을 별개의 계열로인정해 산출할 수 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교과성적 우수표창,학력경시 입상 등을 간략하게 적는다.예컨대 국어는 「시적 감각이 뛰어나다」 「교내 독후감 대회 우수상」,사회는 「유물과 유적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관심과 지식이 많다」는 식이다. ▷출결사항◁ 학교장이 부득이하다고 인정하거나 허가한 경우 출석으로 처리한다.형제·자매의 결혼이나 부모사망 등 경조사는 결석일수에서 제외한다.전학·퇴학은 해당일도 수업일수로 간주하며 전·출입시 공백기간은 거리 등을 따져 무결석 처리할 수 있다.
  • 국교 정기고사 내년부터 폐지

    내년부터 국민학교의 학기말 고사가 폐지되는 등 정기고사가 없어진다. 또 중·고교에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등 학기당 2회로 시험이 제한된다. 교육부는 3일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덜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평가지침을 전국 시·도교육청및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국교는 정기고사를 없애는 대신 수업내용을 평상시에 논설문·실험 관찰보고서·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토록 했다.
  • 학부모가 시험 감독/대전 대신고,첫 실시

    【대전=이천렬 기자】 대전시 대신고(교장 이기종·서구 복수동)에 전국 최초로 학부모 명예시험감독관제가 도입됐다. 4일 대신고에 따르면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학사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학부모를 명예시험감독관으로 위촉,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치르는 중간고사에서 시험감독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 학교의 명예시험감독관은 1백40명이다.
  • “까닭없이 뭇매… 학교가기 겁나요”/학교폭력 현장르포

    ◎공부 잘한다고 트집… 일본식 「이지메」 확산./커닝 안도와주면 “이기주의자”로 따돌려/부유층 자녀들도 가담… 보복 두려워 신고 꺼려 『왜 이유도 없이 유독 나만 갖고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요』 지난 봄 충남 예산에서 서울로 전학온 최모군(16·서울M중 3년)은 반에서 「촌놈」으로 불린다.「동네북」으로도 통한다. 처음에 몇몇 아이들이 『촌놈』,『촌놈』하고 불렀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자신과 친해보기 위해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기기도 했다.하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화가 나 한번 대들었다가 흠씬 두들겨 맞았다.이제는 이런저런 트집으로 맞는데도 이골이 났다.일부러 방과 후 청소를 하고 느지막이 교실을 나서도 4∼5명이 교문앞에 기다리고 있기도 한다. 이들을 『공부도 곧잘 하고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통한다』고 소개한 최군은 『이유없이 나를 한적한 골목 등으로 끌고 가 괴롭힌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C고 2년 정모군(17)은 학교 가기가 무섭다. 같은 반 학생들 4∼5명으로부터 수시로 「삥(금품)」을 뜯기는 것은 그런대로 참을 만하다.일주일이 멀다하고 계속되는 위협과 몰매에는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학년초 주먹깨나 쓴다는 친구들에게 「찍힌」 것이 화근이었다.3월 중순쯤,방과후에 주먹깨나 쓴다는 급우들이 학교 뒷산으로 불러 내더니 제도용 자로 배와 등을 마구 때렸다.『수업시간에 자꾸 질문하고 잘난체 하면 죽여버려』­이후로 그들은 툭하면 돈을 가져 오라고 했다.5천원,7천원씩 벌써 20만원도 넘는다.하지만 집이 부유한 그들은 돈보다는 무작정 정군을 괴롭히려는데 목적이 있는것 같았다. 반에서 3∼4등 하던 성적도 지금은 마음고생때문에 겨우 10등에 턱걸이할 정도로 떨어졌다.집에서는 공부를 안하는 이유가 뭐냐고 다그치지만 말도 못한다.『사실대로 말했다가는 부모님들이 가만 계시지 않을 테고…』 정군은 부모에게 알렸다가 학교에서 받을 수모는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학업성적이 반에서 5등안에 드는 강모양(18·서울 S여고3년)은 「따돌림」이라는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5월에 본 중간고사에서 주위 친구들이 답안을 보여달라는 것을 거절한 「벌」이다.이들은 강양을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라서 「같은 물에서 놀 수 없다」』며 철저히 따돌리고 있다. 강양은 점심을 먹을때도,과학실습을 할때도,체육시간에도 철저히 혼자로 남았다.관계를 회복해보려고 지난달 말 생일에 몇몇 친구를 초대했지만 단 한명도 오지 않았다.나중에 한 친구는 자기도 따돌림을 당할까 두려워서 못 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밝게 자라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교내외 곳곳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이루어지는 신체적·정신적 폭력속에 멍들어가는 모습들이다.지난달 30일 결성된 「학원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에는 벌써부터 이같은 교내 폭력 피해사례가 쇄도하고 있다. 과거 교내 폭력은 금품을 뜯거나,힘으로 자기를 과시하려는 청소년기의 치기에서 비롯된 것이 많았다.청소년기의 돌출의식에서 비롯된 「순진한」 폭력이었다.그러나 최근들어 특정대상을 골라 지속적으로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는 소위 「이지메」성 폭력이 크게 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서울 YMCA 한명섭(32)간사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이지메성 폭력을 당하면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과거 폭력의 주체가 주로 「가난하고 공부못하는 학생」들에 국한됐던 반면 최근에는 학교에서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받는 학생들까지도 이같은 이유없는 폭력에 점차 끼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덕성여대 사회학과 김준호(49)교수는 『대학입시등 경쟁사회에서 남을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남을 괴롭히면서 스트레스를 풀려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선정여중 1학년8반의 기원(「삼풍」 참사/담임잃은 교실)

    ◎선생님 꼭 살아돌아 오세요…/귀가길 찬거리 사러간뒤 실종/구조명단 나올때마다 “혹시나…” 『우리 선생님은 꼭 살아계실 거예요』 3일 상오 서울 은평구 갈현동 선정여중 1학년 8반 교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닷새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담임 신춘복(36·여) 교사를 기다리는 50여 학생의 심정은 답답하기만하다. 사고후 담임선생님이 실종됐다고 주위에서 이야기했을때도 설마설마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지나도 선생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선생님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학교에 나오면 잡답으로 인사를 나누던 학생들은 말을 잃었다.우울한 표정으로 『선생님은 돌아 오실거야』라며 서로를 위로했다. 반장 영아는 혹시나 구조자 명단에 선생님 이름이 나올까봐 집에서는 공부는 뒤로 미루고 한순간도 TV앞을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으로 계속 간직하시겠다며 예쁘게 찍힌 사진을 방학전까지 달라고 하셨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학습부장 수진이는 『지난번 중간고사때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국어과목에서 우리 반이 꼴찌를 해 선생님이 속상해 하셨다』고 털어놓으며 『기말고사때 꼭 만회를 해서 기쁘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제 어떡하냐』며 울먹였다. 사고일인 29일 신교사는 보통처럼 하오 4시30분쯤 퇴근했다.동료교사 3명과 함께 지하철 3호선 전동차를 타고가다 서울 교대역에서 내렸다. 이때가 5시30분쯤.평소 같으면 동료교사와 내려 간식을 같이한뒤 6시쯤 집으로 향했지만 이날은 곧바로 백화점으로 향했다.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한 찬거리를 사기 위해서였다.이것이 화근이었다. 신교사가 백화점에 도착하자마자 붕괴의 더미에 깔렸다. 지하철을 함께 타고 가다 서울 강남터미널역에서 먼저내렸다는 이혜옥(40·국어) 교사는 『집에 도착해서 6시10분쯤 사고소식을 듣고 신교사집에 전화를 걸어보니 아들이 「엄마가 아직 안왔다」고 해서 불길한 생각이 퍼뜩 들었다』면서 『평소처럼 간식을 먹고 갔으면 화를 면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사고직후 남편 이경호씨(40)는 외아들 현석군(10·국교5)을 외가에 맡기고 아내의 행방을 찾기위해 시내병원과 사고현장을 돌아다녔다.아들이 상심할까봐 절망의 내색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 제자들과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이 전달됐다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겠느냐』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 시험·학습용 갱지 모자란다/신문증면·선거특수로 품귀

    ◎대구지역/웃돈주고 구입… 비싼 중질지 사용 【대구=황경근 기자】 대구지역의 각급 학교들이 시험지 및 일반 학습용으로 사용하는 신문용지(갱지)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신문의 증면과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의 선거홍보물 제작 등으로 빚어진 품귀현상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는 웃돈을 주고 사거나 아예 값이 비싼 중질지나 모조지를 학습용으로 쓰고 있어 학교운영비가 늘어나고 있다. K고교는 시험지 및 일반학습용으로 매월 신문용지 10만장(9절지) 가량이 필요하지만 4만여장 밖에 구하지 못하고 있다.다음 달 1일부터 실시될 기말고사는 어쩔 수 없이 35% 정도 비싼 중질지로 치르기로 했다. J여고도 학습 보조교재에 중질지를 쓰고 있고 S여고는 지난 중간고사를 아예 시중 문구점 등을 통해 구입한 최고급지인 모조지(백상지)로 치렀다. 일부 학교에서는 20% 정도 웃돈을 주고 지업사를 통해 갱지를 구하고 있으나 선거가 겹치면서 공급량이 턱없이 모자란다. 학교 관계자들은 『매일 종이를 구하러 다니는게 일』이라며 『평소 거래하던소규모 업체에는 아예 갱지가 없어 조달청에 구매를 요청하지만 필요량의 절반도 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구조달청은 재고량이 부족한데다 용지가 제때 확보되지 않아 제한 공급하고 있다. 조달청의 관계자는 『한달에 1백t가량의 신문용지가 필요하지만 절반인 50t정도만 납품되고 있어 제한공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고교시험지 유출/수배교사 자살

    【성남=윤상교 기자】 중간고사 시험지와 답안 사전유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성남 성일고교 교사 이석봉(38·영어)씨가 31일 상오 10시쯤 경기고 광주군 24 야산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최인규씨(32)가 발견했다. 최씨는 『10여일 전부터 경기 1초 6425 캐피탈 승용차가 서 있어 다가가 보니 이씨가 조수석의자를 뒤로 젖힌 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배기통과 연결된 비닐호스가 유리창 내부로 연결돼 있고 차안에 소줏병과 약봉지,유서 등이 발견됨에 따라 소주에 수면제를 타서 마신 뒤 배기가스를 흡입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유서에는 『부모에게 죄송하다.달리 방법이 없다.두딸이 시집갈 때까지 살아 달라』고 써 있었다.
  • 밤중에 교무실 침입/고교생 시험지 훔쳐/과천고 9명이나

    【성남=김명승 기자】 경기도 성남시 성일고교에서 교사가 중간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내 학생에게 넘겨준 데 이어 과천시 과천고교에서도 학생들이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사전에 빼낸 사실이 드러났다. 학교관계자는 3학년생 5명과 2학년생 4명 등 9명이 중간고사 전인 지난 1∼5일 한밤중에 2층 창문을 통해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 출제교사들의 책상 서랍을 뜯고 3학년의 국어·영어·수학 등 5개 과목 시험지와 2학년의 국어·영어 등 4개과목 시험지를 베껴갔다고 말했다.
  • 고교교사가 시험지 유출/성남 성일고/선배 아들에 6차례나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일고교(교장 신용관)는 22일 시험지를 특정 학생에게 미리 빼돌린 이석봉 교사(38·영어)를 파면하고 평가담당 심연배 교사(34·지구과학)에게는 정직 3월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이교사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치른 중간고사 18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심 교사로부터 넘겨받아 3학년7반 김모군(17)에게 미리 전달함으로써 평소 반에서 40등 정도인 김군이 월등하게 좋은 점수를 받도록 했다. 경기도 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이교사는 이 밖에도 지난 93년부터 6차례에 걸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시험문제를 빼내 김군에게 넘겨주었다.학교측은 김군의 아버지가 이교사의 고향 선배라고 밝혔다.
  • 내아들 내친구 우리선생님 어디갔나…/대구 가스참사/비극의 현장

    ◎등교길 45명 희생… 넋잃은 영남중/잇단 사망소식에 통곡의 눈물/쌍둥이형제 참변에 부모 실신 『이제 우리는 우예 살라꼬.우예 살라꼬…』 28일 아침 통학길,천지를 뒤흔든 굉음과 불기둥 속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사랑스런 쌍둥이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아버지는 땅을 치며 울다 끝내 지쳐 쓰러져 버렸다. 대구 영남중 2학년 김준형·준희(14·대구 달서구 상인동 동방타운아파트 10동 503호)군.이란성 쌍둥이형제인 이들이 마지막 길을 나선 것은 이날 상오 7시40분쯤.얼마전 새로 사준 똑같은 자전거를 타고 『조심해서 가라』는 엄마의 말을 뒤로 하고 집을 나섰다. 서로 『다녀오겠습니다』며 현관문을 박차고 달려나간 게 이승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될줄은 아이들도,부모들도 아무도 몰랐다. 준형과 준희형제는 부모의 자랑이었다.얼굴은 조금 다르게 생겼지만 예쁘장한 용모에 성격도 활달했고 공부,운동이며 못하는 게 없었다.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자랐다. 국민학교 내내 줄곧 반장을 번갈아가며 맡았을 정도로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좋았다.경쟁심이 강해 자주 다투는 것말고는 부모의 꾸지람을 들을 일이라곤 거의 없었다. 아버지 김상돈(42)씨는 이날 아침도 함께 새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아이들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애들 요즘 중간고사 공부를 하느라 고생하는데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반찬 좀 해줘요』 부인 조분순씨(39)에게 당부한뒤 김씨가 집을 나선 것은 아이들보다 10분 가량 늦은 상오 7시50분쯤.막 현관을 나서는 순간,저멀리서 고막을 찢는듯한 굉음과 함께 원자폭탄의 섬광같은 불기둥이 번쩍하고 치솟아올랐다. 『아이들이 저쪽을 지나갈 시간인데…』 무의식적으로 부인과 함께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처음에는 폭발과 함께 일어난 먼지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수라장속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됐는지 막막했다.1시간동안 미친듯이 찾아다닌 끝에 지하에서 휴지조각 처럼 일그러진 자전거를 찾을 수 있었다. 혹시나 했던 한가닥 희망은 끝내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아버지 김씨는 영안실 구석에 힘없이 멍한 눈으로 창밖의 하늘을 쳐다보다가 끝내 팔베개에 고개를 묻었다. ○…준형군 형제등 모두 45명의 친구와 선생님 한분을 잃은 영남중학교는 순식간에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어른들이 밉다』며 울먹였고 학교측은 『도대체 이런 사고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으냐』고 망연자실했다. 사고가 나자,학교측은 등교학생들을 중심으로 출석확인에 나섰으며 전체 1천6백17명의 학생 가운데 출석하지 않은 학생이 70여명에 이르자 삽시간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학교에는 아이들의 생사를 확인하러온 학부모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으며 사망사실을 학교측이나 보도진에게 전해들은 학부모들은 운동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확인된 사망·실종자가 50여명을 넘어서자 학교측은 정오가 되기전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하오부터는 교직원들이 시신과 부상자가 있는 12개 병원을 돌아다니며 사망자 가족과 부상학생들을 위로하고 다녀 학교에는 3∼4명의 교사만 남아 외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있었다. ◎오늘 임시휴교 이날하오 스님 50여명이 학교 정문앞에 모여 불공을 드리며 숨져간 어린 학생들의 영혼을 위로했다.학교당국은 29일 하루 임시휴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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