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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사당 전시예정 한인 여고생 그림, 국내작품 표절

    美의사당 전시예정 한인 여고생 그림, 국내작품 표절

    미국 국회 의사당에 1년 동안 전시된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던 한인 여고생의 그림이 국내 작가가 부산에다 그린 그림을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미술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벨뷰하이스쿨 12학년인 천모(19)양이 그린 ‘신세대 대 구세대’(New Generation vs Old Generation)가 국내 작가 구헌주(33)씨의 그래피티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양의 작품은 반바지, 반소매 티셔츠 차림의 소년이 돋보기로 과거 한국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들여다보는 장면이다. 인상적인 표현력을 인정받아 미국 연방의회 미술대회 제9지구에서 1등으로 뽑혔고, 의사당에 1년간 전시되는 혜택을 입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지자 구씨의 주변 사람들은 인터넷에다 표절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구씨가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 남천동 광남초등학교 벽에다 그린 대형 그래피티와 비슷하다는 주장들이 나왔다. 그래피티는 낙서처럼 그려진 벽화를 뜻한다. 구씨도 작품을 위해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사진을 참고해서 소년이 앉은 방향과 돋보기를 든 손을 바꾸고 옷에 있던 줄무늬 문양 대신 주름을 넣었는데, 천양이 이를 그대로 베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천양은 표절 사실을 시인했고, 미술대회 주최 측에다 이런 사실을 알리고 재심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씨는 “창작을 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원칙을 지켜야 본인에게도 좋다”면서 “제 작품이 표절됐지만 어린 학생이 잘못을 시인하고 재심을 요청한 만큼 개인적으로 문제 삼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인이 으뜸으로 치는 황복

    “손님과 날은 잡아 놨는데 복은 없고, 그런데 어부 한 분이 복을 잡았노라고 연락이 왔어요. 가서 무작정 달라고 했죠. 1㎏에 90만원을 줬습니다. 내 평생 그런 거래는 처음 해봤어요. 어쩝니까, 약속은 약속인데….” 아무리 미식도 좋지만 호사가처럼 들먹거리기에는 씁쓸한 얘기다. 그렇게 황복이 더 귀할 때도 있었다. 올해도 몇 마리 나오지 않았지만 음식점 수족관에 8마리가 노란 줄을 선보이며 헤엄치는 것을 보고 왔다. 그래도 ㎏ 당 25만원을 호가한다. 회와 탕 등 두루 내주는 것이 많아 1㎏이면 4인이 맛을 본다. 그러니 설령 꼭 황복을 먹지 않더라도 제철진객은 진객이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맛있는 복이라고 여기는 황복은 귀한 만큼 독이 강해서 중독 위험도 크다. 따라서 반드시 경험 있는 전문가가 조리한 것을 먹어야 한다. 복어의 독은 테트로도톡신이다. 그 위력은 청산가리의 10배가 넘는다고 한다. 중독되면 입술이나 혀끝 마비가 오며 구토와 함께 몸이 경직되고 호흡곤란이 오는데 마땅히 해독제가 없다. 그만큼 미식과 위험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음식이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120~130종이 있다. 그러나 식용 가능한 종류는 참복과 황복, 자주복, 까치복, 밀복, 졸복 등 몇 종류 되지 않는다. 황복은 몸 옆구리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어 ‘황금복’이라는 애칭을 지녔다. 배는 은색이며 등은 회갈색이다. 일반 복어보다 2~3배 커서 약 40㎝는 된다. 임진강에서 잡히는 것을 최고로 쳐준다. 여행수첩 자유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파주여행은 어쩌면 소풍처럼 가볍고 경쾌하다. 서울 마포에서 1시간 안쪽이면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진강을 따라 포구 주변에 황복은 물론 장어, 매운탕, 참게탕 집들이 즐비하다. 봄은 황복과 장어가 살찌지만 가을은 참게탕 철이다. 황복을 하는 집은 많지 않으니 미리 전화를 넣어놓는 것이 좋다. 계절맛집(지역번호 031) ‘두포나루터’ (954-7007, 황복, 민물매운탕, 자연산 장어), ‘임진대가집’(953-5174, 황복, 민물매운탕, 참게탕), 원조 두지리 매운탕(958-5377, 황복, 매운탕, 참게장), 호남매운탕’(958-3338, 황복, 메기 매운탕, 자연산 장어)
  • ‘노출 논란’ 클라라, 야구장에서도 속옷라인을…

    ‘노출 논란’ 클라라, 야구장에서도 속옷라인을…

    최근 과도한 노출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방송인 클라라가 야구장에서 민망한 의상을 입고 시구해 눈총을 샀다. 클라라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그 동안 노출 의상으로 논란을 빚어온 클라라는 이날도 줄무늬 레깅스에 배꼽이 보이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그는 몸매를 그대로 드러낸 채 섹시한 포즈를 취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의상이 문제였다. 복부 외에는 노출이 많지 않았지만 몸에 꽉끼는 레깅스 때문에 속옷 라인이 그대로 보여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패셔니스타’라고 불리는 여자 연예인들도 야구장에서 시구할 때만은 그라운드에 어울리는 편안한 복장을 입는 것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클라라가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 야구장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또 가족들이 많이 시청하는 야구 경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민망한 모습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파라치] 방송진행자 비키니 상의 끈 풀어서…

    [파파라치] 방송진행자 비키니 상의 끈 풀어서…

    “가슴에 줄무늬 생기는거 싫어” 미국의 히스패닉계 TV 텔레문도(Telemundo)의 모닝 쇼 진행자인 알레산드라 빌레가스가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표범 무늬 비키니 차림으로 늘씬한 몸매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알렉산드라 빌레가스는 햇볕에 그을린 몸매에 수영복 끈 자국이 남는 것을 피하려 비키니 상의 끈을 풀고 가슴 골을 노출한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로스 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스페인어 방송사 유니비전의 아침프로 “Rise” 의 공동 진행자로 인기를 얻은 그녀는 금발의 아름다운 외모와 늘씬한 몸매,매력적인 미소를 갖춘 패션스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 뉴스팀
  • 줄무늬 꼭 닮은 신종 희귀 ‘판다 박쥐’ 발견

    남수단공화국에서 판다와 흡사한 무늬를 가진 신종 ‘판다 박쥐’(panda bat)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 남수단에서 처음 발견한 이 박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 패턴을 가졌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신종이자 희귀종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처음 발견한 미국 벅넬대학교 생물학과 부교수인 디안 리더는 “이 신종 박쥐 몸의 줄무늬와 패턴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롭다.”면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매우 희귀한 박쥐 종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박쥐가 1939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견한 알락박쥐(애기박쥐과 포유류, 학명 Glauconycteris superba)와 비슷하지만, 이를 포함한 모든 애기박쥐과 속(屬)과 일치하는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 리더스 교수는 “분석을 거친 결과 이 ‘판다 박쥐’가 어느 종에 확실히 속한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몸 크기나 귀 모양, 날개 특성 등 완벽하게 일치하는 종(種)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신종이 맞다.”고 전했다. 남수단 야생동물보호단체의 맷 라이스는 “남수단의 생물학적 중요성을 발견했으며, 이는 남수단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경이로운 자연적 환경이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는 온라인 공개 학술지인 ‘주키스(journal ZooKey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이 115cm…세계서 가장 큰 농어 잡았다

    길이 115cm…세계서 가장 큰 농어 잡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줄무늬 농어가 잡혀 화제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州)에 있는 블랙워리어강에서 무게 70파운드(약 31.75kg)짜리 줄무늬 농어가 잡혔다고 지역매체 에이엘(AL)닷컴이 1일 보도했다. 이 물고기를 잡은 주인공은 현지 도라(Dora)에 거주하고 있는 제임스 브램레트(65). 그는 당시 아내의 권유로 낚시를 나갔다가 이 같은 행운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낚시 명당으로 알려진 고거스 화력발전소 부근에서 낚시했으며 이 물고기가 바늘에 걸린 다음에는 약 20분간 씨름한 끝에야 낚아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천연자원보전부 관계자들과 어류생물학자의 검사 결과, 그 물고기는 길이 45.5인치(약 115.57cm), 둘레 37.75인치(약 95.88cm)며, 무게 69파운드 9.8온스(약 31.57kg)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는 국제낚시협회(IGFA)가 인증한 기존 세계 기록인 67파운드 8온스(약 30.61kg)를 근소한 차이로 깬 것이다. 줄농어로 불리는 줄무늬 농어는 초기 아메리카 정착민 사이에서 즐겨 먹던 음식 재료로 오늘날에도 즐겨 찾는 진미(珍味)로 널리 알려졌다. 한편 줄무늬 농어는 영국의 음식 연구가이자 칼럼니스트인 프랜시스 케이스가 지난 2009년 출판한 저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도 선정된 바 있다. 사진=에이엘닷컴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보마당] 구정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쇼핑

    [구정소식] ●강남구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을 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2013년도 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에 참여할 청년인턴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정책과 (02)3423-5564. 28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3월 강남구 자전거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전거교실은 다음 달 4~31일 운영되며 초급반은 무료, 중급반은 월 1만원이다. 교통정책과 (02)3423-6415. ●강동구 2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강동구청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이지성·김종원 작가 강연회’가 열린다. 필리핀 쓰레기 마을의 교육 이야기, 희망의 가치관 교육, 기아대책 드림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과 (02)3425-5242. ●강북구 제5기 다산아카데미 수강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 구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수강생 선발은 신청자를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인원을 배정해 추첨을 통해 실시한다. 강의는 다음 달 14일부터 성신여대에서 실시한다. 교육지원과 (02)901-6301. ●강서구 25일까지 집 주변 자투리땅이나 골목길, 담장 주변, 가로변 녹지대 등을 가꿀 나무와 초화류, 퇴비 등을 신청받는다. 공원녹지과 (02)2600-4190. 강서문화원은 28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수강생들이 그린 민화와 수채화, 한국화, 서예 등 70여점을 무료 전시한다. 문화체육과 (02)2692-4268. ●관악구 23일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을 공연한다. 애니메이션 주제곡, 교과서에 나오는 노래 등을 합창한다. 관람료 5000원. 문화체육과 (02)880-3495. ●광진구 광진노인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눈 보건교육 및 안질환 검진, 상담 안내’ 행사를 진행한다. 눈 보건교육은 물론 안질환 조기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02)466-6242. ●구로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5층 강당에서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연다. 동복 상·하의 각 3000원, 하복 상·하의 각 2000원, 블라우스(와이셔츠), 조끼, 카디건, 체육복 등은 각 1000원, 넥타이는 500원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학교에 전달해 교복 수선비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교육지원과 (02)860-2248. ●금천구 시흥3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주민단체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2013년 정월 대보름 맞이 부침개 경연대회 및 척사대회’를 갖는다. 시흥3동 주민센터 (02)2627-2517. ●노원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1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단돈 500~3000원으로 교복을 장만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노원구 교육 복지재단에 기탁한다. 교육지원과 (02)2116-3238. ●도봉구 22일 구민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큰 잔치를 구청 앞 광장과 중랑천·방학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연 만들기,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화관광과 (02)2091-2254. ●동대문구 22일 답십리1동을 시작으로 26일 전농2동까지 5일간 각동 직능단체가 주관하는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풍악놀이 등의 경연을 개인전과 직능단체 대항전, 통 대항전 등으로 나누어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치행정과 (02)2127-4052. ●동작구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백신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영·유아 부모는 예방접종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지역 보건소나 구청과 위탁계약이 체결된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위탁계약 체결 의료기관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care.dongj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보건과 (02)820-9494. ●마포구 28일까지 ‘성인 기초영어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생학습센터에서 다음 달부터 주 2회, 총 16회 강의를 진행한다. 알파벳 기초부터 강의한다. 수강료 2만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면제 및 감면 혜택이 있다. 교육지원과 (02)3153-8950. ●서대문구 구 보건소 4층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매월 2·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토요구강교실을 운영한다. 2인 이상 가족이면 참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플라크 체크, 치면 세균막검사, 올바른 칫솔질 체험, 불소도포 등 치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02)330-1846. ●서초구 26일부터 생활체육교실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주부 테니스, 주부 볼링,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자전거, 게이트볼, 달리기 등 11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생활운동과 (02)2155-6763. ●성동구 22일까지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각 자치구에서 선정된 100여점의 간판사진을 전시하는 ‘2012 서울시 좋은 간판 전시회’가 열린다. 건설관리과 (02)2286-5565. 다음 달부터 왕십리도선동 등 10개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자치회관 원어민영어교실’ 수강생을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치행정과 (02)2286-5146. ●송파구 다음 달부터 전 지역에서 공회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휘발유·가스 자동차는 3분 이내, 경유 자동차는 5분 이내로 이를 초과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긴급자동차, 냉동냉장차, 청소차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맑은환경과 (02)2147-3276. ●양천구 2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안양천 둔치(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장애인과 주민을 초청해 척사대회(윷놀이)를 진행한다. 양천장애인복지관 (02)2061-2500. ●영등포구 4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국회 남문과 서문 사이 축제장에서 열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에 참가할 28개 업체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기업에는 홍보부스(3×3m) 1세트를 지원한다. 다만 현장 직접 판매는 금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전시제품 카탈로그 등을 준비해 구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4동 3층)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kmr1224@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경제과 (02)2670-3422. ●용산구 총 3억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식품제조업, 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영업, 식품접객업 화장실 시설 개선 분야 등이며 업소당 최고 1억원, 연 1~2%로 지원한다. 보건위생과 (02)2199-8036. ●은평구 봄방학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불광동 다문화박물관에서 ‘다문화 박물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과 (02)351-6413. 22일까지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정보화교실 3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02)351-6355. ●중구 24일 오전 7시 30분 국립중앙극장 광장에서 남산 북쪽 순환도로를 돌아오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생활체육팀 (02)3396-4633. 청소년수련관은 18~22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50분까지 초등학교 3~5학년생을 대상으로 화폐 세계사 특강을 한다. 청소년수련관 (02)2250-0553. ●종로구 다음 달 9일 오전 8시 삼청공원에서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제53회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걷기 대회에 참여한 주민이 1㎞당 100원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KM100 사랑의 걷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오전 7시 40분까지 삼청공원에 집결하면 된다. 삼청공원부터 말바위 등산로를 거쳐 북악산도시자연공원 입구까지 걷는 4.7㎞ 구간이다. 생활체육팀 (02)2148-2005. ●중랑구 20일 오전 11시 30분 신내1동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온면(溫麵)으로 지구 한바퀴 짜장 나눔’ 행사를 갖는다. 저소득층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다. 주민생활지원과 (02)2094-1620. ●경기 고양시 2013년도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 수강생을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모집한다. 강의는 4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10개월간이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 2~3회 성인반과 초등학생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031)8075-2292. ●포천시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는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준비서류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화농업팀 (031)538-2319. [대중음악] ●이승환과 아우들 3월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가수 이승환이 옐로우몬스터즈, 트랜스픽션,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등 인디 밴드들과 함께 펼치는 공연. 이들은 그간 이승환이 홍대 클럽 등지에서 공연하며 친분을 쌓은 인디 뮤지션들로 팀당 30분씩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4만 4000~5만 5000원. (02) 479-2455. ●세븐 10주년 토크 콘서트 ‘THANK U’ 3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세븐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는 단독 콘서트. 지난 10년간 팬들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석 5만원. 1566-5702. [공연] ●뮤지컬 ‘아리랑-경성(京城) 26년’ 23~24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아트센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아리랑’을 품고, 일제강점기 1926년 경성에서 살아가는 청춘 남녀의 한과 민족의식, 삶을 그렸다. 연출 이지나, 극작·작곡 이지혜. 무료. DIMF 사무국에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053)622-1945. ●국악뮤지컬 ‘운현궁로맨스’ 21~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월 1~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조선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과 고종의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와 창작음악으로 풀어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인물과 상황을 재치 있게 녹였다. 2만~5만원. (02)6481-1213. ●어린이 연극 ‘행복로 개구리’ 21~23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극단 하땅세가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어린이 연극. 햇빛이 아름답게 비치는 행복로 호수에 사는 개구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다다와 사사 남매가 아빠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면서 자연관찰과 상상력 넘치는 체험을 한다. 연출 윤조병. 2만원. (031)828-5841~2. ●연극 ‘그 집 여자’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바탕골소극장. 낡은 아파트 안에서 음식 준비에 분주한 며느리와, 손자를 데리고 수련회에 갈 채비를 하는 시어머니가 있다. 평범해 보였던 둘의 대화가 진행될수록 두 여자의 내밀한 갈등, 사회 문제와 가정폭력의 고리를 품은 ‘그 집’의 비밀이 드러난다. 박혜진과 이지하의 열연이 더해져 옆집의 이야기를 엿보는 듯한 긴장감이 넘친다. 작 이난영, 연출 박혜선. 2만원. (02)2001-5771. [미술·전시] ●필 휘태커 ‘미리 보는 2013 세계미술시장 동향과 트렌드’ 특강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동국대 학술관 덕암세미나실. 필 휘태커 소더비 인스티튜트 디렉터가 세계 경제흐름과 미술시장 동향, 미술품 투자 원리,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시장의 평가 등을 들려준다. (02)2260-3606. ●이두식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전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현대미술관. 화려한 원색으로 한국적 추상화를 그려온 이두식 홍익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전시다. 1960년대 처음 화단에 진출한 이래 40여년간 한국 추상화의 맥을 이었다고 평가받는 작가의 작품답게 화려하고 기운 넘치는 화풍을 드러내는 30여점을 선보인다. (02)320-3272. ●‘서울에서 만나는 베네치아비엔날레’전 3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청아아트센터. 2012년 베네치아건축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전시된 작품과 성과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2012년 한국관은 ‘건축을 걷다’(Walk in Architecture)를 주제로 모두 8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02)406-2524. [영화] ●신세계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최민식·황정민·박성웅. 경찰청 강 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의 두목이 숨지자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8년 전 잠입시켜 어느새 조직 2인자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된 이자성(이정재)에게 마지막 임무를 준다. 홍콩영화 ‘무간도’ 3부작을 떠올리게 하는 수컷 냄새 가득한 누아르다.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를 쓴 시나리오 작가 출신 박훈정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134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분노의 윤리학 감독 박명랑. 출연 이제훈·조진웅·김태훈·곽도원·문소리.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회원제 룸살롱 호스티스이자 학생, 대학교수의 불륜 상대였던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주변인들은 서로 눈치채게 된다. 누구보다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로 살아왔던 이들은 살인사건을 계기로 내면에 자리하던 분노를 발견한다. 제작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다섯 명의 배우가 공동주연을 맡았다. 110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라스트스탠드 감독 김지운. 출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포레스트 휘태커. 미 연방수사국(FBI)의 호송 도중 마약왕 코르테즈가 탈출한다. 시속 450㎞로 질주하는 슈퍼카를 탄 코르테즈는 특수기동대도 따돌린 채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한다. 그를 막는 건 국경마을의 늙은 보안관 레이(슈워제네거)의 몫.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정계 외도를 한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이다. 107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쇼핑] ●롯데백화점 캐주얼 브랜드 닥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 셔츠를 판매한다.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감촉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체크무늬, 물방울무늬, 줄무늬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인다. 자체 브랜드(PB) 헤르본의 캐주얼 특화 라인인 헤르본 에스 플러스(S+) 제품의 판매도 시작한다. ●롯데슈퍼 20∼26일 ‘창고 대방출’ 행사를 열어 재고 상품 35만점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찐빵 등 겨울 먹거리는 반값에, 세제 ‘퍼펙트 1회 헹굼 리필’(4㎏)은 70% 할인한 6900원에, ‘한일 온수매트’는 45% 할인한 16만 5000원에 판매한다. ●에이스침대 4월 말까지 노르웨이산 젖히는 안락의자(라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의 한정 모델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상 제품은 1인용 ‘스트레스리스 콘솔’이다. 머리와 허리 부분의 받침대가 기댄 상태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플러스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H몰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클릭 에이치’관을 개장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유명 브랜드의 최신 상품 200여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개관 기념으로 22일까지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고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마트 냄비, 프라이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주방용품 대전을 연다. 약 9만점, 30억원 상당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바이어가 제조 단계에서부터 프랑스 테팔 본사와 협의해 단독으로 수입한 상품인 테팔 매직핸즈(5P) 세트 5만 4500원, 테팔 주디 프리퍼런스 상품 3만 4900원 등이다. ●롯데면세점 창립 33주년을 맞아 전 세계 33개 도시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33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내국인 중 33명을 추첨해 런던, 파리, 로마, 아테네, 뉴욕, 요하네스버그, 몰디브 등의 인기 도시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물한다. 4월 30일 도시별로 1명(1인 2매)씩 추첨, 발표한다. 4월 18일까지 선불카드를 최대 21만원 증정하는 ‘더 롯데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면도기 등의 전자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함께 열린다. ●홈플러스 28일까지 플로렌스&프레드, 뱅뱅, NIX, 게스 등 20개 청바지 입점업체가 참여하는 ‘진 페스티벌’을 연다. 플로렌스&프레드는 데님 패밀리룩을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 데님은 각각 1만 2900원, 아동 데님은 9900원이다. 겟유스드, NIX, 에드윈 등 입점 브랜드도 65만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겟유스드는 데님 팬츠, 컬러 팬츠, 셔츠 구매 시 4만 9000원에 같은 제품을 덤으로 주며 봄 신상품을 추가 구매하면 50% 할인해 준다. ●마리오아울렛 22일부터 28일까지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캐주얼 의류 등 다양한 봄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90% 할인하는 ‘새 봄·새 출발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JJ지고트 재킷과 원피스를 6만 9000원, EnC 트렌치코트를 3만 9000원 등에 판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 티셔츠를 1만 9000원, 등산 바지를 4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블랙스미스 28일까지 ‘이 시대의 장인 발굴 프로젝트’의 접수를 받는다. 요리, 달리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자기 분야에서 장인처럼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사연을 홈페이지(www.blacksmith.co.kr)에 접속해 게시판에 올리면 온라인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20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100만원의 응원금을 증정한다. 또 28일까지 블랙스미스에서 발급받은 영수증을 천천향에 제시하면 리솜스파캐슬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천천향 40%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구두 브랜드 ‘탠디’와 함께 헌 구두를 보내면 새 구두를 제공하는 ‘헌신 줄게 새신 다오’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봄맞이 구두 30여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탠디 봄맞이 기획전’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상품 구매 뒤 다음 달 3일까지 10, 15, 20년 전 구매한 탠디 구두를 탠디 본사로 보내면 기간에 따라 각각 쿠팡캐시 3만원, 새 구두, 쿠팡캐시 5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다음 달 13일까지 스마트폰 매입 전문업체 비엔컴퍼니와 제휴해 중고폰 매입 서비스 ‘기적의 중고폰 판매왕’을 진행한다. 중고 휴대전화 회수 시 택배비는 무료다. 이벤트 기간 내 중고폰 판매 누적 금액이 높은 고객 3명에게는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S머니 10만~30만원을 제공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댓글 작성 시 인터파크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 여성이 날씬해 보이려고 쓰는 트릭

    여성이 날씬해 보이려고 쓰는 트릭(속임수 또는 편법)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소매업체(Marisota)가 2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날씬해 보이려는 트릭을 쓰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방법인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여성 90%는 날씬해 보이기 위한 트릭을 사용 중이었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인 트릭은 보정속옷을 입는 것. 10명 중 4명의 여성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보정속옷을 입는 여성의 22%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날씬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속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의 여성은 보정속옷의 효과로 더는 다이어트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38%의 여성은 “다이어트에 시간을 쓰는 것보다 패션 테크닉이나 메이크업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84%의 여성 중에는 자신의 체구가 더 작아 보이게 하려고 검은색 옷을 주로 입거나 배와 엉덩이를 가리기 위해 롱 톱이란 의상을 입었고, 키를 커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하이힐을 신거나 가로줄 무늬가 들어간 의상을 선택하기도 했다. 좀 더 살펴보면, 이 같은 응답을 한 여성 중 39%는 자신의 몸매를 강조한 타이트한 패션을 활용했으며, 31%는 몸매가 드러나지 않게 헐렁한 의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27%의 여성은 자신의 사이즈보다 작은 옷을 구매한다고 밝혔지만, 3분의 2(약 67%)는 타이트한 옷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좀 더 독특한 트릭으로는 가슴은 크거 허리는 가늘어 보이는 패드 브레지어를 입고 지속해서 숨을 들이쉬며 똑바로 서 있으려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 밖에도 응답자 11%는 자신의 몸매에 시선이 쏠리지 않도록 과한 메이크업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결과는 3분의 1 이상의 여성이 자신보다 더 뚱뚱한 친구들과 어울린다고 답한 것이었다. 마리소타의 브랜드 대사 콜린 놀란은 “모든 여성은 날씬해 보이기 위해 자신 만의 옷 입는 법과 스타일링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이 날씬해 보이려 쓰는 트릭 보정속옷, 볼륨업 브레지어, 검은색 의상, 롱 톱(긴 의상), 배기 톱(헐렁한 상의), 하이힐, 호리존털 스트라이프(가로줄무늬 상의), 하이웨스트 바지(허리라인이 가슴밑까지 오는 바지), 타이즈, 빅 벨트, 빅 핸드백, 오버사이즈드 선글라스, 페이크 태닝(일시적으로 태닝한 효과를 보이게 바르는 제품), 올림머리, 진한 메이크업, 들이쉬기, 바로 서기, 날씬해 보이고 싶은 날 미리 금식, 사진 촬영 시 사람들 틈에 서기, 자신보다 뚱뚱한 친구들과 어울리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험실 식량’ 드실래요?

    ‘실험실 식량’ 드실래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대의 한 연구실. 커다란 방 가득히 낯선 풍경이 펼쳐져 있다. 시험관 속에는 스테이크용 고기들이 들어 있고 한쪽에서는 뜨개질을 통해 소고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초록색과 분홍색 줄무늬가 있는 초밥용 생선 조각은 유전적으로 만들어진 ‘채식 생선 나무’에서 얻어진다. 와인은 프로그램을 통해 몬테풀치아노부터 시라까지 품종에 따라 원하는 대로 뽑아 먹을 수 있다. 어린이용 음식도 있다. 프로그래밍으로 만들어진 콜라와 ‘마법의 미트볼’도 있다. 이 모든 음식은 자연에서 얻어진 것이 아니다. 줄기세포에서 키워졌고 오메가3와 비타민도 생산 단계부터 포함돼 있다. 이 음식들은 당장 먹을 수는 없다. 모두 플라스틱이기 때문이다. 식당 밖의 플라스틱 표본처럼 ‘미래의 음식’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진짜다. 연구실 책임자인 코에트 반 무스바르트 교수는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실험실 식량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무스바르트는 바이오공학자, 마케팅 전문가, 철학자 등과 함께 식량 생산을 준비하는 ‘넥스트네이처’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실험실 식량의 미래는 ‘사람들의 거부감’에 달려 있다. 극단적인 예로 ‘사람 고기를 배양해 먹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온다. 특히 음식은 기본적으로 고정관념의 장벽이 높다. 음식은 ‘자연스럽고 정직해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무스바르트는 “과거 말을 이용한 교통수단이 절대적인 것으로 각광받았지만 이제 우리는 자동차를 갖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다만 음식 분야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고 가장 성공을 거둔 방법이라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들의 태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아직까지 어떤 기업도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고 하지 않는다. 연구 결과물이 실험실을 벗어나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져야 하고 기업의 연구 개발 투자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스바르트의 연구실에 기업의 투자금은 전혀 없다. 모두 정부 예산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업들은 ‘인공’ ‘실험실’ 등의 말을 사용하는 연구에 이름이 언급될까 봐 전전긍긍한다. 무스바르트는 “유럽 최대의 식량 회사 관계자가 연구와 관련된 어떤 발표에도 회사 이름이 포함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기업들의 거부감은 세계 최대의 유전자변형작물(GMO) 기업인 몬산토 때문이다. 몬산토는 첫 유전자변형작물로 ‘제초제 저항성 작물’을 내놨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인도 정부가 별다른 대중 캠페인 없이 작물 재배와 유통을 허용하면서 유전자변형작물은 ‘음모론의 온상’이 됐고 어떤 과학적 설명으로도 해소할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을 심어줬다. 그 결과 수많은 과학자들은 유전자변형작물을 구별해 내거나 유통을 막는 기술에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기도 하다. 몬산토는 전 세계에서 떼돈을 긁어모으지만 ‘우리 시대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하지만 과학철학자나 윤리학자들은 실험실 식량이 유전자변형작물과는 다른 길을 갈 것으로 전망한다. 코 반데 윌 바헤닝언대 교수는 “사람들에게 고기를 먹기 위해 수백만 마리의 돼지를 공장에서 죽이는 것과 실험실에서 키운 윤리적인 고기 중 어느 것을 먹겠느냐는 질문을 던져 보라”고 말했다. 환경적인 이득도 있다. 같은 양의 고기를 생산한다고 할 때 배양육은 축산업에 비해 1%의 땅과 2%의 물만 있으면 되고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도 10%에 불과하다. 배양육 분야의 선두 주자인 마크 포스트 박사는 “고기를 먹으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는 채식주의자가 허머(초대형 SUV)를 타는 것이 훨씬 친환경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배양육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먹는 것을 즐긴다. 적은 돈으로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하고 자연적이고 건강한 음식을 원한다. 동시에 충족할 수 없는 가치들이다. 이전 세대보다 더 나은 음식을 바라지만 역설적으로 이전 세대의 자연스러운 음식을 그리워한다. 이를 식품업계에서는 ‘식품 산업의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사람들의 경향이 앞으로 25년 동안에 급격히 변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 문제는 식량 공급은 변한다는 점이다. 기후변화와 값싼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해 식량 가격은 절대로 2000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특히 세계 3대 작물인 벼, 밀, 옥수수는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가장 먼저 옥수수가 사라진다. 옥수수는 30도가 넘으면 살 수 없다. 미래학자들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계속 식량을 공급받고 먹을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실험실 식량이 중요한 이유다. 식량 증산이나 생산 방식의 혁명은 당면 과제다. 유엔식량기구의 전망에 따르면 2050년 인류는 지금보다 40% 이상 많은 식량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식량이 ‘아마겟돈’(최후의 전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가디언은 “미래의 식량인 실험실 식량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게 되면 인류 대부분은 선택의 여지 없이 그것을 먹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伊 미소니 회장부부 탄 경비행기 실종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회사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58) 회장 부부가 탄 경비행기가 4일(현지시간) 오전 베네수엘라 근해 상공에서 실종됐다고 미국 CNN 등 외신들이 5일 보도했다. 미소니 회장 등이 탄 경비행기는 베네수엘라 연안 휴양지인 로스 로케스의 한 리조트를 떠나 수도 카라카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실종된 경비행기에는 미소니 회장과 부인 모리지아 카스틸리오니, 미소니 회장의 친구로 추정되는 이탈리아 국적의 2명, 베네수엘라인 기장, 승무원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고 베네수엘라 내무부가 밝혔다. 미소니 회장 일행은 베네수엘라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고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측은 사고 직후 헬기와 보트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잔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인 미소니는 1953년 미소니 현 회장의 아버지인 오타리오 미소니가 부인 로시타와 함께 만든 회사다. 지그재그 패턴의 줄무늬와 독특한 색감의 니트 제품으로 유명하다. 1996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남인 현 회장과 동생 안젤라, 루카가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프로축구] 꼭 수원 이기고픈 서울 ‘반칙왕 동영상’까지 제작

    [프로축구] 꼭 수원 이기고픈 서울 ‘반칙왕 동영상’까지 제작

    ‘반칙왕을 잡으러 하(대성) PD(Police Department·경찰국) 뜬다.’ 서울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슈퍼 매치를 앞두고 ‘반칙왕 검거’ 동영상을 제작해 앙숙 수원을 자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7대 더비로 선정한 라이벌전다운 진풍경이다. 사실 완장으로 서울을 먼저 자극한 쪽은 수원이다. 수원은 지난해 10월 주장이었던 염기훈(현 경찰청)이 한자로 ‘북벌’을 새긴 완장을 차고 나섰다. 그 뒤 서울과 만날 때마다 북벌 완장을 차는 게 전통이 됐다. 동영상을 제작한 것도 처음이 아니다. 수원은 6개월 전 ‘승점 자판기’ 영상을 공개해 서울을 승점 3 음료에 비유했다. 지난달에는 윤성효 감독이 서울 유니폼을 의미하는 검은색과 붉은색 줄무늬 용품을 선수들에게 한가위 선물로 나눠 주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번에 서울이 먼저 도발한 이유는 단 하나. ‘수원 콤플렉스’ 때문이다. 현재 2위인 전북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수원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다. 시즌 5패 중 3패를 수원에 당했다. 오죽했으면 주장 하대성에게 경찰 완장까지 차게 했을까.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이 그렇듯 수원의 반칙은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 37라운드까지 서울의 파울(508개)은 가장 적었고 경고(53개) 역시 가장 적었던 반면 수원은 지난해 633개에 이어 올해도 731개로 가장 많았고 경고도 97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지난달 3일 수원과의 맞대결에서도 초반 에스쿠데로와 최태욱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서울이 리그 1위 팀인데 수원에만 7연패 중”이란 서울 팬의 트위터에 “마음으로 격려합니다. 정말 가고 싶은데”라고 리트위트했다고 구단이 전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최갑복 “경찰·피해자가 강도로 몰아 억울해 탈출했다”

    최갑복 “경찰·피해자가 강도로 몰아 억울해 탈출했다”

    탈주범 최갑복(50)씨가 지난 22일 오후 4시 53분쯤 경남 밀양시 하남읍 S아파트 옥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탈주한 지 5일 만이다. 검거 당시 최씨는 지갑 1개, 현금 6만원, 신용카드, 과도 1개를 갖고 있었다. 줄무늬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 바지 차림이었고, 수염이 덥수룩했다. 경찰은 “완전히 탈진한 상태여서 저항은 없었다. 도주를 막기 위해 신발을 벗긴 뒤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희대의 탈주범 최씨의 탈주에서 검거까지 경로를 추적해 봤다. 17일 오전 5시 3분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키 165㎝, 몸무게 52㎏의 희대의 탈주범 최씨는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배식구에 몸을 들이밀었다. 구속적부심 청구서에 ‘누명(강도상해)은 벗어야 하기에 선택한 길’ ‘누구나 자유를 구할 본능이 있다.’는 글은 남긴 최씨는 탈출을 결행했다. 좁은 배식구 틈을 빠져 나가기 위해 몸에 연고를 바른 최씨는 채 1분도 안 돼 동부서 유치장 1층 창문 창살을 벌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최씨는 동부서에서 1㎞ 거리에 불과한 동구 신서동 김모(53)씨 집에 들어가 승용차 열쇠와 지갑, 신용카드 등을 훔친 뒤 고속도로로 질주, 이날 오후 10시 13분 청도 인터체인지(IC)를 통과했다. 오후 10시 44분 청도읍 한 주유소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주유를 한 뒤 오후 11시 8분 청도읍 원정리 한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과 우유 등을 샀다. 최씨는 청도에 지인을 만나러 갔지만 경찰을 보고 놀라 차를 버리고 남산과 화악산 사이로 사라졌다. 청도 산에서 하룻밤을 잔 최씨는 탈주 다음 날인 18일 몇 개의 산을 넘어 경남 밀양으로 잠입했다. 이후 밀양에서는 20여건의 제보가 잇따랐다. 20일에는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40분 공익요원들이 ‘최갑복과 비슷한 남자가 시내버스에 탔다.’는 신고를 했다. 경찰이 출두했으나 이미 최씨가 버스에서 내려 사라진 뒤였다. 21일에는 오후 7시 10분쯤 밀양 하남읍 명례리에 있는 한 농막에 침입, 라면을 끓여 먹고 칼 한 자루를 훔친 뒤 ‘죄송합니다. 비강도자 최갑복’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농막 안 달력에 남겼다. 22일 오후 4시 7분쯤 밀양에서 개인 주택에 침입했다가 여주인에게 발각돼 100여m 떨어진 아파트 옥상에 숨어 있던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마침내 검거됐다. 도주 과정에 여러 차례 추가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탈주 직후 경찰서 인근 고등학교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옷차림과 편의점에서 찍힌 옷차림, 그리고 검거 당시 옷차림이 모두 달랐다. 경찰은 범행이 확인될 경우 이 혐의에 단순도주(징역 1년 이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씨는 “남을 해친 적이 없는데도 경찰과 피해자가 나를 강도로 몰아 죄를 뒤집어씌웠다. 억울함을 벗기 위해 달아났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요가대왕’이란 별명에 맞게 유치장 배식구로 빠져나온 것도 인정했다. 22일 밤 대구 동부서로 이송된 최씨는 가로 102.5㎝ 세로 11㎝의 ‘창살 없는 유치장(2호실)’에 수감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0 - 5… QPR 캡틴 박 ‘머쓱’

    파란 줄무늬 유니폼 왼팔의 주장 완장이 눈에 띄었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스 감독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주장 임무를 맡겼다. 그만큼 그의 역할이 막중했다. ●QPR, 스완지시티와 홈 19연승 멈춰 QPR 이적 뒤 갖는 그의 첫 경기에 온 관심이 쏠렸지만 결과는 0-5 참패였다.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 연승도 19경기에서 멈춰 섰다. QPR은 박지성을 비롯해 맨유 동료였던 파비우 다시우바와 풀럼의 앤드류 존슨, 첼시의 조제 보싱와까지 영입하며 시즌 개막 전부터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다. 수비진은 느슨했고 공격진은 반 박자 늦었다.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와 아델 타랍은 위협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보비 자모라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경기를 뒤흔들 선수가 부족했다. QPR은 전반 8분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스완지로 이적해 온 미구엘 미추에게 일찌감치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끌려 다녔다. 후반 7분에는 파비우 다시우바가 패스를 하려다 끊겨 미추에게 추가 골의 빌미를 제공한 데 이어 후반 18분과 26분 네이선 다이어에게 두 골을 내주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후반 36분에는 교체 투입된 스콧 싱클레어에게까지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센트럴 박’으로 중앙에서 공수 조율 임무를 맡은 박지성은 간결한 볼 터치로 간간이 침투 패스를 시도했으나 공격수들의 불필요한 드리블에 끊겼다. 선수들간 연계 플레이가 실종되고 수비 불안을 노출하다 보니 박지성의 과감한 돌파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의 공을 가로채거나 빼앗긴 공을 다시 찾아오는 특유의 성실함은 여전했다. 후반 42분 숀라이트 필립스에게 막판 올려준 로빙패스와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때린 슈팅이 뜬 게 아쉬웠다. 스카이스포츠는 “특색 없었다.”는 촌평과 함께 평점 5를 매겼다. QPR은 오는 25일 노리치시티전에 이어 9월 1일 맨체스터시티, 15일 첼시, 23일 토트넘 등 강호들을 만나 힘들게 생겼다. ●이청용도 풀타임… 팀 0-2패 한편 이청용이 풀타임 활약한 챔피언십(2부리그)의 볼턴은 번리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0-2로 졌고 지동원이 미처 합류하지 못한 선덜랜드는 로빈 판 페르시가 빠진 아스널과 0-0으로 비겼다. 반면 김보경이 노동허가(워크퍼밋) 발급 절차를 밟고 있는 카디프시티는 허더스필드타운에 1-0으로 이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금&여기] ‘박지성’이라는 헌신/강동삼 체육부 차장급

    [지금&여기] ‘박지성’이라는 헌신/강동삼 체육부 차장급

    유럽축구에 ‘물장수’(Water Carrier)란 은어가 있다. 스타를 빛나게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라고 옮길 수 있겠다. 지난 10일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입단한다는 소식을 처음 전하면서 머리에 퍼뜩 떠오른 단어였다. 국내에서의 파장은 예상했던 대로였다. “은퇴도 얼마 안 남았는데 맨유맨으로 남지.”, “무슨 소리야, 주전에서 밀려났는데 진작 떠났어야 했어.” 등의 의견이 분분했다. 사실, 벌집을 쑤셔놓은 듯 시끄러울 만했다.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의 정상에 서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란 족적을 남긴 박지성이 아니던가. 더욱이 평소에도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는 맨유 멤버라는 ‘특권’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2010년)란 자신의 책 제목처럼 박지성은 서른하나 늦은 나이에 ‘더 큰 나를 위해’ 모험을 감행했다. QPR의 매력적인 비전에 넘어갔다고 하지만 어쩌면 선수 인생의 후반 20분을 뛰고 있는 그가 1분의 희열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기 위한 선택이었을지 모른다. 호날두, 루니 등 몸값이 훨씬 더 나가는 스타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가 할 수 있었던 건 뛰고, 뛰고, 또 뛰는 것밖에 없었다. 동료들에게 쉴 시간을 배려하고 빈 공간을 찾아다니며 공·수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역할만 무려 8년. 이탈리아 국가대표 젠나로 가투소는 “헌신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어쩌면 맨유가 떨궈 내거나 잃은 건 박지성이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을 꽉 채운 그의 ‘헌신’(獻身)일지 모른다. QPR은 아시아의 빅스타를 영입한 게 아니라 그의 ‘헌신’을 영입했다. 간신히 프리미어리그에 살아남은 QPR은 지금 박지성 같은 헌신적인 선수를 목말라하고 있다. 승리란 게 뒤집어 보면 헌신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다시 얼마나 QPR에서 뛰고 또 뛸까. 파란 줄무늬 유니폼의 새 시즌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우리 모두가 그의 ‘1분 더’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kangtong@seoul.co.kr
  •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현실과 한계 (1)국내재단 실태…이사장 2인을 만나다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현실과 한계 (1)국내재단 실태…이사장 2인을 만나다

    국내 대표적 공익재단을 이끄는 송금조(89)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석준(58) 관정교육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 문화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송 이사장은 미국의 앤드루 카네기처럼 피붙이 같은 사업체마저 정리해 재단에 사재를 쏟아부었고, 이 이사장은 아버지가 설립한 국내 최대 장학재단을 의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어떤 이들처럼 위법 행위 탓에 입방아에 오르자 과징금 내듯 재단을 설립한 것도 아니다. 국내의 공룡 재단을 이끄는 두 이사장을 만나 이들이 생각하는 자선관과 부자의 역할, 재단의 미래 등에 대해 물었다. ■송금조·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기부금이 공돈 입니까… 정부 감독 아쉬워” 송금조(89)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구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18년이나 입은 짙은 카키색 콤비 상의에 밝은 노란 줄무늬가 들어간 셔츠 차림으로 지난 11일 부산 서면 로터리의 재단 사무실에 들어선 송 이사장은 수천억원대의 자산가라기보다 검소함이 몸에 밴 인자한 교장 선생님 같았다. 부인 진애언(67) 재단 상임이사가 1시간 30분가량 진행한 인터뷰 내내 곁에서 질문을 다시 묻고 답을 ‘재촉’하며 ‘통역사’ 아닌 통역사 역할을 했다. 사실상 송 이사장 부부의 공동인터뷰가 됐다. 송 이사장 부부가 속을 끓이고 있는 부산대와의 ‘기부금 소송’부터 물었다. 평생 한푼도 허투루 써 본 적이 없는 ‘구두쇠’였기에 자신의 기부금 195억원을 애초 약속했던 양산 캠퍼스 부지대금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쓴 부산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올 초 새 총장이 취임하면서 부산대와 화해 가능성이 나오는데. -(진 이사가 대신 대답) 사실이 아닙니다. 회장님(송 이사장 지칭)은 지금도 하루에 한 번씩은 ‘이 일을 우짤꼬, 내 살아 생전에 끝나겠나’ 하십니다. (송 이사장)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대금으로 준 건데 거기 안 쓰고 딴 데 썼다는 것이 유감이었습니다. →남은 110억원은 대학 측이 사과하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면 기부하실 건가요. -(진)지금까지는 그럴 생각이었는데, 그건 앞으로 지켜봐야 알겠습니다. →부산대 소송을 계기로 기부금이 공돈이 아니라는 경종을 울린 것은 의미가 큰데. -그렇습니다. 이 소송은 김인세 전 총장과 부산대의 잘못을 밝히고 기부금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대학에는 기부를 안 하실 건가요. -정부의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이 없는 한 더 이상 대학에 대한 직접 기부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재산을 물려줄 자녀가 없어 재단을 세웠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자식이 있었어도 달라진 건 없습니다. 재산을 자식한테 주면 게을러져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것은 자기가 해야죠. 공부는 시켜주고, 집 한 채는 사줘야죠(웃음). 자식이 돈 있다고 해서 더 행복한 건 아닙니다. →앞으로 재단 운영 계획은. -경암재단을 한국의 ‘노벨재단’으로 키워 나가는 게 마지막 희망입니다.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 운영한다면 50년, 100년 뒤에도 잘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수상자들, 젊은 사람들이 잘해 나가지 않겠나 싶고, 내가 세상 떠나기 전에 모든 힘을 다해 재정을 넉넉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경암재단은 연간 부동산과 이자 수입 30억원으로 경암학술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부자들이 왜 존경받지 못한다고 보십니까. -(돈)있는 사람들이 그동안 잘하지 못해서 그렇게 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존경받으려면 부를 축적하는 과정이 정직하고 생산적이어야 합니다. →재단을 만들고 운영하는 게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주위에 권하시겠습니까. -물론이죠.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공익재단이 늘어나고 발전하려면 정부가 기부를 독려하기 이전에 기부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합니다. 기부금이 공돈이라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하고요. 기부 관련 분쟁에 적용할 수 있는 법령을 정비하고 기부금 집행실태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뒤따라야 합니다. 돈을 버는 것 못지않게 잘 쓰는 것이 어렵다는 송 이사장은 50년 넘게 한 집에 살고 있고, 어지간한 옷은 20년이 다 됐다. 해외 여행이라고는 평생 사업상 다녀온 게 전부다. 여름에 여행이라도 다녀오자는 부인의 말에 “텔레비전으로 보면 안 되나, 이 사람아.”라고 응수할 정도로 근검과 절약이 몸에 배어 있다. 부산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기부왕 이종환의 장남’ 이석준 관정교육재단 이사장 “기부는 사업 자극제… 비움이 채움을 낳아” ‘기부왕’ 이종환(89) 삼영화학그룹 회장은 최근 10년간 국내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타’다. 2000년 이후 사재 8000억원을 출연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일궜다. 전 재산의 95%다. 최근에는 “도서관 짓는데 쓰라.”며 서울대에 600억원을 쾌척했다. 기부왕의 아들이 누군지 궁금했다. 재력을 갖춘 원로들이 자선을 머뭇거리는 가장 큰 이유가 “자녀에 재산을 물려줘야 한다.”는 정서 때문이다. 이 회장은 자서전 ‘정도’에서 “(재산의 사회환원) 결단은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큰아들에 대해서는 “(재단 설립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벌일 때) 장남 내외의 헌신적인 효심이 없었다면 노부부 갈등을 쉽게 녹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만 표현했다. 국내 최대 자선가의 장남 이석준(58·삼영화학그룹 부회장) 관정교육재단 이사장을 17일 서울 혜화동의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언론과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했다. 원초적인, 그래서 가장 궁금한 속내부터 물었다. →아버지의 사재 출연이 서운하지 않았나요. -저도 인간인데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고 하면 위선이겠죠. 하지만(아버지의 사재 출연이) 오히려 자극제가 돼 후세가 사업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산이야 이미 다 (손에서) 떠난 것이잖아요. 번 돈을 모두 사회에 내놓았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비워야 앞으로 나갈 공간도 생기고. →중견기업인 삼영화학그룹보다 큰 대기업 오너들도 이렇게 큰돈을 출연하지는 않는데. -천운이 있어 재벌이 됐다면 오히려 다른 생각이 들었을지 모르죠. 우리는 비록 이름도 없는 회사지만, 우리식 사재 출연을 보고 대기업들이 사회 환원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면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이사장과 아내도 기업 지분을 팔아 재단에 내놓으셨지요. -아버지와 상의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지금은 재단을 좀 더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하는 시점이니까. 사업에 어려움이 있으면 여윳돈을 동원해 주식을 다시 살 수도 있겠죠. 이 이사장은 이미 ‘통달’한 듯 답변을 이어갔다. 구순을 앞둔 아버지 이 회장이야 ‘만수유 공수거’(滿手有 空手去·세상에 태어나 손을 가득 채운 뒤 빈손으로 떠난다.)를 설파할 수 있겠지만, 이 이사장은 사업가로 한창 욕심낼 시기 아닐까. 삐뚤어진 답변을 채근해 봤다. →‘정답’만 말씀하셔서 보통 사람들 마음에는 별로 와 닿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자식 입장에서 서운하지 않으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안분(安分·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킴)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제 나이 쉰여덟인데 주어진 분야에서 하고 싶은 건 다 해봤어요. 34살에 캐파시터 필름(전자제품의 축전·절연에 필요한 소재) 생산에 도전, 성공했고 외환위기 때는 오히려 잘 나갔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가 그 정도까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관정교육재단은 특색있는 장학 철학으로 유명하다. 엘리트 지원을 우선으로 한다. 가정 형편이 좋아도 공부 잘하고 품성만 훌륭하면 지원한다. 이 기준에 맞춰 10년간 4670명이 836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 철학이 색다릅니다. -아버지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 2명만 나와도 한국이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저희 재단은 1등 인재 육성을 목표합니다. →아버님 계획에 더해질 부회장님의 재단 운영 계획이 궁금합니다. -삼영화학 공장이 있는 중국의 학생들에도 지원할 겁니다. 중국의 명문대 5곳을 지원할 예정인데 3주 전 항저우 저장대와 장학금 협약을 맺었어요. 50명의 학생에게 2000달러씩 3년간 지원할 겁니다. 또, 가칭인데 ‘관정아시아상’을 만들어 노벨상 못지않게 키울 겁니다. 공학상과 이학상 외에 관정상을 더해 인류와 국가에 이바지한 사람들에 줄 예정입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수학올림피아드 첫 종합1위… 사상초유 참가 6명 모두 金

    수학올림피아드 첫 종합1위… 사상초유 참가 6명 모두 金

    세계 수학 영재들의 두뇌 싸움인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이 역대 최초로 참가 학생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1988년 호주 시드니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25년 만에 이룬 쾌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세계 100개국 54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열린 제5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6개, 종합점수 209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질적인 ‘수학 강국’ 대열에 선 것이다. 지금까지는 2006년과 2007년의 3위, 2008~2010년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에는 13위까지 밀렸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수학 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로 20세 미만의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들이 참가한다. 대수, 기하, 정수론, 조합 등에서 모두 6문제가 출제되며 이틀에 걸쳐 하루 4시간 30분 동안 3문제씩 주어진다. 문제당 7점 만점이다. 금메달은 전체응시자 가운데 상위 12분의1 학생에게만 주어진다. 한국에 이어 종합 2위는 중국(195점), 3위 미국(194점), 4위 러시아(177점), 5위 캐나다·태국(159점), 7위 싱가포르(154점), 8위 이란(151점), 9위 베트남(148점), 10위 루마니아(144점)다. 북한은 128점으로 12위, 일본은 121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최대 수학 강국인 중국을 14점 차로 따돌렸다. 중국은 2000년 제41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0차례 1위에 올랐다. 대회 참가자는 김동률(서울과학고 1학년)·김동효(서울과학고 3학년)·문한울(세종과학고 2학년)·박성진(서울과학고 2학년)·박태환(서울과학고 3학년)·장재원(서울과학고 3학년)군 등 6명이다. ‘전원 금메달’이라는 유례없는 성적으로 개인별 순위도 상위권에 들었다. 개인 순위 10위 안에 든 학생이 3명이다. 특히 첫 출전이자 가장 나이가 어린 김동률군은 주최 측도 인정하는 정답을 제출했지만 풀어낸 함수방정식이 맞는지 대입해 계산한 흔적 일부를 빠뜨려 2점을 감점당해 42점 만점에 40점으로 아깝게 개인 순위 2위로 밀려났다. 장재원군은 4위, 문한울군은 9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주역들의 수학적 재능은 남달랐다. 어린 시절 줄무늬 옷을 짚어 가며 패턴을 분석했는가 하면 어른도 풀기 어려운 숫자퍼즐을 놀이로 삼았다. 교사들과 부모들은 “가르칠 것이 없고 너무 빨리 배우는 게 독이 될까 걱정이 됐을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김동률군의 어머니는 “7살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 지하층이 있는 것을 보고 스스로 절댓값의 개념을 깨우칠 만큼 수학적 재능이 뛰어났다.”면서 “선행학습이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놀이를 통해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장재원군은 어린 시절 심심할 때면 아버지에게 어려운 수학문제를 내달라고 졸라 함께 문제풀이에 매달리기도 했다. 송용진 단장(인하대 수학과 교수)은 “전반적으로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았는데 이는 우리의 교육 수준 자체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우수 학생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서울과학고 교사는 “학교에서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18일 오후에 귀국한다. 김동현·신진호기자 moses@seoul.co.kr
  • 이상득, 계란 맞은뒤 뭐라고 짜증냈나 보니…

    이상득, 계란 맞은뒤 뭐라고 짜증냈나 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새벽 말없이 서울구치소로 가는 승용차에 올랐다. 줄곧 굳은 표정이었다. 차 안에서는 정면을 응시하다 눈을 감았다.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13시간 대검서 영장발부 기다려 현 정권 최고 실세이자 만사형통(萬事兄通)으로 통하던 이 전 의원이 몰락하는 순간이다. 굵직한 사건 때마다 연루 의혹이 제기됐지만 법망에 걸리지 않았던 이 전 의원이 끝내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처지가 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2시간가량 받은 뒤 13시간 동안 대검찰청에서 영장 발부 결과를 기다렸다. 이 전 의원의 법원 오는 길도 순탄치 않았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오다 저축은행 사태 피해자들에게 넥타이를 잡히고 날계란을 맞는 등 봉변을 당했다. 출석 예정 시간이 가까워지자 저축은행 사태 피해자 20여명이 몰려와 ‘이상득을 구속하라’, ‘대선 자금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피해자는 바닥에 드러눕거나 울부짖기도 했다. 감색 줄무늬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를 한 이 전 의원이 오전 10시 28분쯤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피해자들이 이 전 의원에게 달려들었다.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 김옥주 위원장은 “내 돈 내놓으라.”면서 이 전 의원의 넥타이를 멱살 잡듯 당겼고 또 다른 피해자는 날계란을 던졌다. 이 전 의원이 계란을 바로 맞지는 않았지만 일부가 튀어 옷과 손 등에 묻었다. 피해자들은 “이상득 도둑놈.”, “구속시켜라.” 등을 외치며 이 전 의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지난 5일 대검찰청에 출석할 때보다 핼쑥해진 듯한 이 전 의원은 일순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전 의원, 법원 방호원, 취재진, 피해자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 김 위원장과 같은 단체 회원 조모(73)씨 등 2명을 폭력 혐의로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비대위 2명 조사키로 이 전 의원은 ‘받은 돈을 대선 자금으로 썼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방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자리를 옮겼다. 법정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취재진이 “소감을 말해 달라.”고 하자 변호인에게 “(법원이)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통제하지 못했나.”라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민영·홍인기기자 min@seoul.co.kr
  • [이상득 구속] 낮엔 저축銀 피해자들에 ‘계란 봉변’… 밤엔 말없이 구치소로

    [이상득 구속] 낮엔 저축銀 피해자들에 ‘계란 봉변’… 밤엔 말없이 구치소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77)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새벽 말없이 서울구치소로 가는 승용차에 올랐다. 줄곧 굳은 표정이었다. 차 안에서는 정면을 응시하다 눈을 감았다.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13시간 대검서 영장발부 기다려 현 정권 최고 실세이자 만사형통(萬事兄通)으로 통하던 이 전 의원이 몰락하는 순간이다. 굵직한 사건 때마다 연루 의혹이 제기됐지만 법망에 걸리지 않았던 이 전 의원이 끝내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처지가 된 것이다. 이 전 의원은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2시간가량 받은 뒤 13시간 동안 대검찰청에서 영장 발부 결과를 기다렸다. 이 전 의원의 법원 오는 길도 순탄치 않았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오다 저축은행 사태 피해자들에게 넥타이를 잡히고 날계란을 맞는 등 봉변을 당했다. 출석 예정 시간이 가까워지자 저축은행 사태 피해자 20여명이 몰려와 ‘이상득을 구속하라’, ‘대선 자금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피해자는 바닥에 드러눕거나 울부짖기도 했다. 감색 줄무늬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를 한 이 전 의원이 오전 10시 28분쯤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피해자들이 이 전 의원에게 달려들었다.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 김옥주 위원장은 “내 돈 내놓으라.”면서 이 전 의원의 넥타이를 멱살 잡듯 당겼고 또 다른 피해자는 날계란을 던졌다. 이 전 의원이 계란을 바로 맞지는 않았지만 일부가 튀어 옷과 손 등에 묻었다. 피해자들은 “이상득 도둑놈.”, “구속시켜라.” 등을 외치며 이 전 의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지난 5일 대검찰청에 출석할 때보다 핼쑥해진 듯한 이 전 의원은 일순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전 의원, 법원 방호원, 취재진, 피해자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 김 위원장과 같은 단체 회원 조모(73)씨 등 2명을 폭력 혐의로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비대위 2명 조사키로 이 전 의원은 ‘받은 돈을 대선 자금으로 썼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방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자리를 옮겼다. 법정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취재진이 “소감을 말해 달라.”고 하자 변호인에게 “(법원이)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통제하지 못했나.”라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민영·홍인기기자 min@seoul.co.kr
  • 암컷 차지하려 ‘여장’하는 갑오징어 포착

    짝을 차지하기 위해 스스로 암컷으로 ‘변장’한 채 또 다른 수컷에게 혼란을 주는 갑오징어의 비상한 능력이 공개됐다. 호주 시드니 매쿼리대학교의 쿨럼 브라운 박사 연구팀 지난 6년 간 수컷 138마리를 포함한 갑오징어(cuttlefish) 그룹 10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컷 갑오징어는 자신의 피부 절반을 ‘변신’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수컷 오징어는 암컷, 그리고 경쟁자인 또 다른 수컷과 함께 있으면 왼쪽에는 수컷만이 가진 선명한 줄무늬가, 오른쪽에는 암컷을 뜻하는 점박이 무늬가 나타난다. 특별한 피부 세포덕분에 ‘여장’이 가능한 이 수컷 오징어는 암컷의 피부를 드러내 잠재적인 경쟁 수컷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한편, 환하게 빛나는 진짜 수컷의 피부로 다른 암컷들을 유인한다. 갈색 반점을 가진 암컷의 몸은 깊은 바다 속 배경에 가려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수컷의 선명한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는 쉽게 암컷들의 눈길을 받을 수 있다. 몸길이는 약 15㎝정도이며, 이 갑오징어 수컷이 ‘여장’을 하고 나타나면 경쟁 수컷들이 모여 서로를 물어뜯거나 밀쳐내는 등 싸움을 벌인다. 브라운 박사는 “이러한 행동은 맹렬하게 암컷을 찾아 헤매는 다른 수컷들을 견제하기 위함이며, 수명이 비교적 짧은 동물들 사이에서 주로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컷과 단 둘이 있거나 너무 많은 갑오징어들이 주위에 있으면 이 ‘능력’을 쓸 수 없다.”면서 “오직 한 두 마리의 경쟁 수컷들과 함께 있을 때에만 피부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저널(journal Biology Letters)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가 5일 보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상득 前의원 소환] 檢 “절대 못빠져나간다”…현직 대통령 친형 첫 구속?

    [이상득 前의원 소환] 檢 “절대 못빠져나간다”…현직 대통령 친형 첫 구속?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3일 오전 마침내 검찰에 소환됐다. 이 전 의원은 서울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의원 수사와 관련해 “이번만큼은 절대로 못 빠져나간다.”고 단언했다. 또 ‘우공이산’(愚公移山·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을 거론, “(이 전 의원은) 정말 큰 산이지만 산의 흙을 수레로 옮기다 보면 언젠가는 길이 생길 것”이라며 사법처리를 자신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지금껏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 전 의원 조사에 대비해 공천 헌금 전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인(49·구속 기소)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을 전날에 이어 이날 또 조사한 데다 임석(50·구속 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56·구속 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도 각각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방위적 압박이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조사는 저축은행에서 받은 5억여원에 집중됐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돈을 받은 시기가 대선을 전후한 2007년 11월에 집중된 점을 토대로 불법 자금이 대선 자금 용도로 쓰였는지 캐물었다. 또 코오롱그룹에서 받은 1억 5000만원이 정치 자금으로 전용됐는지도 따졌다. 검찰은 임 회장 등이 전달한 돈의 성격이 저축은행 퇴출 저지 목적이라고 판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전 의원은 오전 10시에 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로 대검 청사 앞마당에 도착했다. 청사 앞에는 아침부터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진을 쳤다. 짙은 회색 줄무늬 양복과 흰색 와이셔츠, 하늘색 넥타이를 한 이 전 의원이 승용차에서 내리자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청사 바깥에서는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이상득 구속하라.”고 소리를 질렀고 한 할머니는 “내 돈 내놔라.”라고 외치다 실신했다. 이 전 의원은 굳은 표정이었다. 청사 계단을 오르다 순간 중심을 잃고 한 차례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포토라인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인정하느냐, 받은 돈을 대선 자금에 썼느냐.’는 물음에 “(검찰에) 가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대통령 친형으로서 청와대에 할 말이 있느냐.’고 묻자 “가슴이 아프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짜증스럽다는 듯 답변했다. 검찰 수사관들에게 이끌려 11층으로 올라간 이 전 의원은 최운식 합동수사단장을 만나 물 한잔을 마신 뒤 곧바로 특별조사실로 이동했다. 조사는 합수단 1, 2팀장인 윤대진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과 주영환 부부장이 교대로 진행했다. 이 전 의원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의 서창희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출신으로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과 연수원 동기이자 서울대 동문이다. 저축은행과 관련한 검찰의 정치인 수사는 속전속결이다. 이 전 의원에 이어 5일 오전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해 금품 수수 의혹과 함께 이 전 의원의 금품 수수 개입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해 “참고인성 피혐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지만 이 전 의원처럼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 의원에 대한 수사는 임 회장을 이 전 의원에게 연결해 주고, 본인도 임 회장에게서 1억원 가량을 받았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검찰은 이미 정 의원이 임 회장을 이 전 의원에게 소개해 줄 당시 동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정 의원이 받은 금품이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앞둔 상황에서 퇴출 저지를 위한 대가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의원을 부를 만해서 불렀다.”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을 확보해 사법 처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앞으로 검찰에 나올 정치인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다. 최재헌·홍인기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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