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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공연 뮤지컬 ‘미녀와 야수’ 조정은·현광원

    청순한 외모에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미녀’와 우락부락한 외양속에 소년 같은 순진함을 간직한 ‘야수’.오는 8월8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올리는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두 주인공,조정은(25)과 현광원(36)은 극중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너무나도 닮은 꼴이다.지난 10년간 전세계 20여개 도시에서 각기 다른 언어·인종의 ‘미녀’와 ‘야수’를 뽑아온 디즈니 오리지널 프로덕션팀의 캐스팅 안목에 절로 혀가 내둘러질 정도다. 지난 연말부터 5차례에 걸쳐 치러진 ‘지옥 오디션’에서 400여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주연을 따낸 지 한달째.쏟아지는 주위의 축하속에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리허설에 앞서 ‘몸 만들기’(현광원)와 ‘체력보강’(조정은)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이들을 만났다. ●호기심 많은 ‘벨’은 딱 내 모습 미녀 ‘벨’역의 조정은(동국대 연극영화과 4년)은 올해 데뷔 3년차인 새내기 배우.계원예고에 다닐 때 학교에 출강온 뮤지컬배우 남경읍과 조승룡을 통해 뮤지컬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마스크와 맑은 음색으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롯데 등 일찌감치 주연 자리를 꿰차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오디션을 너무 재미있게 했어요.배역을 꼭 따내겠다는 욕심보다는 디즈니 스태프를 만난다는 사실에 더 흥분했죠.오디션 끝나고 사인을 요청했더니 그쪽에서 더 당황하더라고요.원래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오디션에서도 제가 이것저것 질문을 하기도 했어요.아마 그런 부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어요.” 1차 오디션에서 그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음역 스케일을 평가받다 고음 부분에서 목소리가 흔들린 것.자신도 모르게 ‘소리(Sorry)’라고 말하고 다시 불렀지만 ‘이제 끝이구나.’라는 생각뿐이었다.하지만 힘없이 오디션장을 나오는 그에게 뜻밖에 지정곡 악보와 대본이 주어졌다.한순간의 실수보다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지적이면서 상상력 풍부하고,또 신념이 강한 ‘벨’역이 무척 마음에 든다는 그는 딱 한가지,15㎏이 넘는 드레스를 입고 왈츠를 추는 장면이 걱정이라며 벌써 한숨이다. ●성악가 출신의 ‘귀여운 야수’ 이탈리아에서 10년째 활동중인 현광원은 지난 99년 ‘팔만대장경’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뮤지컬 출연이다.지난해 10월 한국에 잠깐 들어왔다가 오디션 소식을 듣고 응시원서를 낸 뒤 6개월간 오디션이 열릴 때마다 서울과 로마를 오갔다.나중에는 주최측에서 부담스러워할 정도였다고.그는 “한번에 수백만원이 드는 비싼 오디션이었지만 내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되든 안되든 상관없다고 안심시켰다.”며 호탕하게 웃었다.외모에서 풍기는 강한 인상과 달리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으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로마에 있는 두딸 이영(9)·이은(7)과 열번도 더 본 작품이다.오디션에 합격한 후 두딸은 아빠에게 제일 먼저 이렇게 물었단다.“아빠,야수가 어떻게 왕자로 변해요?” 하지만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아니 할 수가 없었다.“제작사 대표에게 살짝 물어봤더니 절대 비밀이라며 안 가르쳐 주더군요.저도 참 궁금해요.” ‘야수’역은 노래와 연기력 못지않게 체력도 중요하다.6m가 넘는 꼬리와 대형 가발을 포함해 9㎏에 달하는 의상·분장을 하고 2시간 내내 버텨야 하기 때문.무대에서 날렵하게 보이기 위해 그는 요즘 달리기와 줄넘기로 기초체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때론 연인처럼,때론 오누이처럼 조정은과 현광원은 열한살 차이가 난다.터울이 많은 큰오빠와 막내 여동생뻘.하지만 현광원의 장난끼 덕분에 두사람은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스스럼없는 사이가 됐다. “5개월 장기공연 동안 더블캐스팅없이 동고동락해야 하는 사이라 무엇보다 호흡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제가 먼저 벽을 없애려고 노력했죠.”(현)“나이차가 어중간하게 나면 싸움이 날 수도 있는데 오히려 편해요.오빠가 밥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조) 조정은이 “오디션때 ‘덩치는 산 만한데 참 귀여운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애교있게 말하자 현광원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조정은을 보고 언젠가 같이 무대에 서고 싶었다.배역에 몰입하는 에너지가 강한 배우”라고 화답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행복주식회사(오후 5시10분) ‘만원의 행복 시간’조정린과 테이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최근 다이어트 선언을 한 정린.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나는 대로 줄넘기를 하며 다이어트에 임하지만,간식거리를 사들이며 식욕 앞에 무너지고 만다.반면 테이는 최대한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라면 한 봉지로 하루 끼니를 해결한다. ●씨네24(낮 12시25분) 유례없는 열기 속에 진행된 총선과 더불어 최근 짙어진 영화인들의 뚜렷한 정치성향에 대해 이야기한다.공인으로서 지나친 정치색을 표방하고 있다는 염려 속에서 그들이 영화가 아닌 것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를 살펴본다.이밖에 ‘나두야 간다’ 촬영 현장에서 손창민과 정준호을 만난다. ●애니토피아(오후 9시10분) 4월30일 한국 개봉을 앞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인 ‘천공의 성 라퓨타’,그 더빙현장을 찾아가 본다.애니토피아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천공의 성 라퓨타 더빙현장.대한민국의 대표 성우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이들의 대표작과 옛 작품에 어린 추억을 듣는다. ●르포 시대공감(오후 8시20분) 얼마 전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과 역무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다.1000여 개가 넘는 좌석 중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자리는 단 두 곳뿐.때문에 표를 구입한 수십 명의 장애인들은 고속전철을 탈 수 없었다.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솔로몬의 선택(오후 6시50분) 물건을 훔친 도둑,훔친 물건을 산 장물아비,훔친 물건인 줄 알면서 장물아비에게 물건을 산 사람 중에서 법정 최고 형량이 가장 낮은 사람은 어떤 경우인지 살펴본다.이밖에 미국의 한 법정 판사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친 소년에게 어떤 희한한 판결을 내렸는지 보여준다. ●애정의 조건(오후 7시50분)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게 된 은파는 그동안 쌓인 감정들이 폭발하면서 한걸에 대한 원망을 퍼붓고는 집을 뛰쳐나온다.은파는 이제 모든 인연을 다 끊고 아이와의 앞날을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하며 혼자 살기로 한다.금파는 은파 문제로 쓰러진 기자와 한걸을 보며 속상하고 심란해한다. ●무인시대(오후 10시10분) 명종은 보제사로 행차하여 이의민을 황도 밖으로 유인하려 하지만 이의민은 병을 핑계로 두두을을 만나러 미타산으로 내려간다.최충헌은 기다리라는 두경승의 명에 반발하여 병력을 이끌고 미타산으로 달려간다.미타산에서 만난 최충헌·충수 형제와 이의민의 심복들은 처절한 접전을 벌인다. ˝
  • [3일 TV 하이라이트]

    ●느낌표(오후 9시45분) 줄넘기 대회에서 서울대회의 최고신기록 보유자인 이인호군이 재도전한다.서울대회당시 공동신기록을 보유했고,이때 받기로 한 선물을 공동우승자에게 양보한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또‘효도비 주는 회장님’이 소개된다.한 건설회사의 회장이 직원들의 급여에 ‘효도비’로 2만원을 추가한 것이다. ●씨네24(낮 12시25분) 사교댄스를 추는 풍식.그는 예술을 한다 하고 세상은 그를 제비라 부른다.블록버스터급 영화들 사이에서 신선함을 주는 댄스영화 ‘바람의 전설’과 사라진 첫사랑의 수수께끼를 푸는 ‘연애 사진’을 소개한다.프로 사진작가를 꿈꾸는 ‘마코토’는 어느날 첫사랑 ‘시즈루’가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애니토피아(오후 9시10분) 지난 20세기에 가장 대중적이었던 셀 애니메이션을 새로운 관점에서 돌아보면서 인형 애니메이션과 다른 몇 가지 고전적 기법들의 특성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애니를 만나다’시간에는 4월5일 식목일을 맞아 애니토피아가 선정한 작품,김경숙 감독의 ‘흰 떡갈 나무 이야기’를 상영한다. ●뮤직n조이(오후 6시) 따사로운 봄날 햇살같은 그룹,동물원의 신춘음악회를 함께 한다.70년대 후반 침체의 길로 접어 들던 포크음악계에 등장해 동심을 잃고 세상에 찌들어버린 이들에게 신선함을 불어넣어 주었던 동물원.따스한 향기 가득했던 봄날,도심야경을 벗삼아 관객과 함께 했던 동물원의 신춘음악회를 찾아가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오후 11시5분) 탄핵 후폭풍으로 인한 소용돌이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17대 총선.각 지역 선거구에서는 벌써부터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 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정치인들이 탄핵정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민심의 본질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전달한다. ●애정의 조건(오후 7시50분) 정한의 외도를 알게 된 금파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그러나 미선은 이혼할 자신도 없으면서 무작정 덤비지 말라며 금파를 진정시킨다.때마침 형부의 불륜을 눈치 챈 진파는 정한과 진주를 각각 만나 이쯤에서 끝내라며 따끔하게 말하고,정한은 곧 정리할 거라고 한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명욱이 성희에게 준서와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하자 성희는 유경이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 한다.명욱이 유경에게 그 말을 전하자 유경은 안된다고 답하고,명욱은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앞으로 행동할 때 자신에게 허락을 받으라는 경수의 말에 소진은 수옥이 일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
  • 패션+α

    ●비비안은 신축성이 강한 ‘컨트롤윙’ 원단을 사용해 라인을 깔끔하고 매끄럽게 정리해주는 ‘슬리밍브라’를 출시했다. 탈착이 가능한 ‘헬씨 메모리 패드’는 옥성분을 부착해 건강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핑크,블루,크림 등 9가지 색상.5만 7000∼5만 9000원.080-920-3333. ●클린앤클리어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동시에 완성할 수 있는 ‘내추럴 룩 컨트롤 파우더’를 내놓았다.미세한 파우더 입자는 번들거림을 잡고,천연식물 성분은 연약한 10대 피부에도 좋다.밝은 문라이트 베이지,어두운 오션샌드 베이지,두 가지 색상. ●태평양 헤라는 먹고 바르는 보디케어 상품 ‘에스라이트’를 건강식품 브랜드 ‘비비프로그램’과 동시에 선보인다. ‘비비프로그램 에스라이트 슬리머(180정)’는 지방흡수를 저하시키며 영양을 보충해주고,‘헤라 에스라이트 디자이너(250㎖)’는 신체 곡선과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있게 가꿔준다.방문판매용.각각 5만원. ●니베아는 영양이 높은 열대 과일 아보카도 오일을 함유한 ‘니베아 바디 인텐시브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을 선보였다.보습·영양 기능이 강화돼 건조한 날씨에 푸석해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300㎖,7800원. ●베이직하우스는 14일까지 ‘몸짱 고수 페스티벌’을 열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러닝머신(10대),자전거(450대)를 준다.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카운터 줄넘기,패션 아령을 준다. ●약국전문 화장품 비쉬는 스트레스와 피로로 생기를 잃고 칙칙해진 피부를 위한 ‘올리고25’를 출시했다.미세순환을 원활히 해 피부 속부터 생기있고 빛나는 피부로 바꿔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생기 부여 크림(중복합성·건성용) 2만 9000원,클렌징 무스 2만 5000원. ●풀무원건강생활은 ‘이씰린 노블’ 화장품을 판매한다.클린징,기초,베이스,메이크업 등 모두 12종으로 구성됐다. 콩,버섯,동충하초 성분이 들어갔고 피부건조 및 늘어짐 등에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7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사회를 말한다(오후 8시) 과거의 가출 청소년과는 전혀 다른 ‘거리의 아이들’.이들은 폐가를 떠돌며 1평도 안 되는 방에 남녀가 섞여 함께 산다.먹고살기 위해 매춘,범죄도 서슴지 않고 있다.거리 아이들의 참혹한 실태와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법적·제도적 장치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황금의 시간(오후 10시) ‘대한민국평균가’는 네덜란드에서 조기 경제교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가정을 통해 비교해본다.‘대박퀴즈’는 소자본 창업으로 성공한 주부들을 만나 경영마인드와 노하우를 배운다.도레미와 함께 전국의 재래시장을 찾아가는 ‘시장에 가면’은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간다. ●!느낌표(오후 9시45분) ‘운동이 운명을 바꾼다’에서는 대한체육회 이연택 회장이 출연해 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와 아테네 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선수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가수 은지원이 출연,‘줄넘기 운동 함께 합시다’를 통해 중학교 체육교사인 줄넘기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줄넘기 동작들을 배운다. ●발리에서 생긴 일(오후 9시45분) 인욱은 착잡한 심정으로 영주를 방에 데려다 주고 나온다.재민은 호텔방까지 따라 온 수정의 옷을 벗기려 들고,영주 대신이라는 말에 수정은 옷을 입고 나온다.밖으로 나온 수정은 인욱과 마주치지만 서로 외면한다.집으로 돌아온 수정은 기척이 없는 옆 방의 인욱을 기다린다. ●황제의 딸Ⅲ(오후 9시25분) 이강은 의식을 회복하고 모사를 알아본다.모사를 통해 미얀마까지 오게 된 자초지종을 듣게 된 이강은 자신 때문에 속상해하는 자미를 걱정한다.맹백은 모사와 혼인할 것을 강요하고 이강은 이를 거절한다.화가 난 맹백은 두 달 기한을 주고 그래도 혼인하지 않는다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다. ●희망충전 경제를 굴려라(오후 6시30분) 분당 야탑고등학교의 희망목표는 일일 근로를 하는 아버지의 월급으로 다리가 아픈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친구를 돕는것.넉넉지 않은 집안 살림 때문에 가슴에 상처를 안고 지내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서 친구에게 정성을 선물하고 싶다는 학생들과 함께 한다.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0분) 케냐의 리프트 계곡은 세계적인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그러나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굶주리게 된 유목민족에 의해 야생동물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계곡의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다시 옛날의 모습으로 복원시키려는 정부와 지역주민들의 노력들을 살펴본다. ˝
  • 고지혈증/미리 다스리면 성인병 걱정 ‘뚝’

    요즘 한국인,고지혈증이 문제다.최근들어 한국인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서구인에 근접하면서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성 질환의 유병률과 이에 따른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다.주로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이 원인이며,대부분의 비만자들이 잠재적인 고지혈증 환자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고혈압과 당뇨병을 동반하는 고지혈증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또 하나의 문명병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성분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말한다.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를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분류한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가 특정 질환은 아니지만 체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동맥경화,고혈압,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문제가 된다.특히 고지혈증이 50세 이전에 시작된 경우 위험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은 배가된다.50세 이후에 발생한 경우라도 고혈압,당뇨병,비만증 등 다른 위험인자와 연계해 동맥경화증의 발생에 관여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왜 생기나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필수 구성성분으로 부신과 생식선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가 되며,담즙과 혈중 지단백 생성에 필수적이다.그러나 이런 콜레스테롤은 필요량을 모두 간에서 생성해 내기 때문에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문제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생산하거나 간의 대사능력 이상으로 많은 양의 지방분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물론 다른 원인도 많으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양이 절대적이다. 고지혈증의 원인을 살펴보자.▲음식물:위험인자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포화지방과 고칼로리 음식에 콜레스테롤이 많다.▲유전적 요인:타고난 유전자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결정하는 주요인이다.▲나이와 성별:콜레스테롤은 나이에 따라 증가한다.남자의 경우 20∼50세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약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여자는 20세부터 증가해 폐경기 전까지 남자보다 낮은 수치를 유지하다 폐경 후 급격히 높아진다.임신과 피임약이 콜레스테롤을 높이기도 한다.▲비만: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반면 동맥경화증을 방어하는 HDL(고밀도지단백)은 적다.▲운동부족:운동부족은 비만을 초래,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 양을 늘린다.이밖에 스트레스와 흡연,특정 약물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관리 고지혈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파악해 관리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뇌졸중,말초동맥질환,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심혈관 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로는 흡연,고혈압,LDL(저밀도지단백),심혈관 질환 가족력,나이(남자 45세 이상,여자 55세 이상)가 있으며 비만,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도 고지혈증 위험인자로 간주한다. 위험인자를 확인한 다음에는 공복상태에서 지단백(총콜레스테롤,LDL·HDL,중성지방)을 측정한다.특히 LDL은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어 치료방법은 주로 이 수치를 기준으로 결정한다.LDL이 100㎎/㎗ 이하이면 적정,100∼129㎎/㎗는 적정 수준에는 못미치나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본다.130∼160㎎/㎗는 약간 높다,160㎎/㎗ 이상은 높다,190 이상은 매우 높은 상태로 정의한다.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에 준하는 다른 질환이 있다면 LDL의 목표를 100㎎/㎗ 이하를 잡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이밖에 주요 위험인자를 2개 이상 가진 경우는 130㎎/㎗ 이하,1개 이하인 경우는 160㎎/㎗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고지혈증은 따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20세 이상의 성인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 5년마다 고지혈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 치료의 기본은 식이요법이다.우선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줄이고,운동을 통해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구체적인 영양별 섭취 기준은 영양사를 통해 의학적 처방을 받아야 하나 육류와 소시지 등 육류 가공식품,달걀 노른자와 메추리·생선알 및 젓갈류,치즈 등 유제품과 크래커,비스켓,초콜릿,파이,케이크 등을 피해야 한다. 운동도 중요하다.특히 증세가 심각한 사람이라면 운동의 생활화가 필수적이다.운동은 속보 조깅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댄스 등인데,속보가 가장 쉽고 안전하다. 약물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조절되지 않거나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 적용한다.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40㎎/㎗ 이상이거나 LDL 수치가 160㎎/㎗ 이상,중성지방이 360㎎/㎗ 이상인 경우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함께 적용한다. ■ 도움말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연구소 박현영 교수.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고지혈증 예방·치료 식사 지침 1.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2.과식은 피하고 곡류와 생선·육류,채소,우유,과일 등을 고루 먹는다. 3.싱겁게 먹어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4.술은 고혈압과 뇌졸중의 위험이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불가피한 경우 주 1∼2회,매회 2잔 이내로 마신다. 5.잡곡·채소·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6.햄 소시지 핫도그 등 가공식품을 피한다. 7.비만이 걱정되면 과일이나 우유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콜레스테롤 240㎎/㎗ 넘으면 위험 체내 지방질을 일컫는 콜레스테롤은 인체 유용성을 따져 LDL과 HDL로 구분한다. 이중 LDL(저밀도지단백·Low Density Lipoprotein)은 ‘나쁜 콜레스테롤’로,통상 말하는 콜레스테롤이 여기에 해당된다. LDL콜레스테롤은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소모되거나 간에서 분해해 혈액 속으로 내보내는데,섭취량이 필요량보다 많거나 운동 부족으로 소모량이 줄어 체내 축적량이 늘어나면 문제가 된다. 혈액 속 LDL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 벽에 달라붙어 지방핵을 만들거나 다양한 염증세포와 평활근 및 섬유세포를 활성화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반면 HDL(고밀도지단백·High Density Lipoprotein)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말한다.HDL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이 줄어든 형태의 지단백으로,양이 많을수록 인체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모든 콜레스테롤이 ‘나쁘다’는 시각은 옳지 않다.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인체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부신피질 및 남녀의 성호르몬 등 여러가지 호르몬 재료가 되는가 하면 세포 생성의 필수 성분으로 발육기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부족할 경우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문제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 많을 경우이다.이경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초래하며 이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뇌졸중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인체의 적정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미만이며,이 수치가 240㎎/㎗를 넘으면 위험상황에 해당한다. 미국에서는 총콜레스테롤 200㎎/㎗ 미만,LDL콜레스테롤 100㎎/㎗ 미만,HDL콜레스테롤 60㎎/㎗ 이상을 권고한다. 심재억기자
  • 살~살~ 살찌는 겨울철

    겨울,살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계절이다.섭취 열량에 비해 움직임이 줄어 쉽게 체중이 늘기 때문이다.두꺼운 옷으로 몸을 감싸 불어나는 체중에 무감각해지기도 한다.그러나 겨울이라고 꼭 몸이 불어나는 것만은 아니다.오히려 다른 계절보다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철이 겨울이다.올해는 ‘겨울 비만’을 잊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자. ●사례 지난 봄부터 줄넘기와 조깅으로 체중을 무려 5㎏이나 줄였던 여성 직장인 장선영(33)씨는 최근 깜짝 놀랐다.49㎏까지 줄인 체중이 겨울들어 운동을 그만 둔 두어달만에 3㎏이나 늘어서다.장씨는 다시 저녁에 아파트 단지를 달리며 ‘겨울 비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수년동안 당뇨병 치료를 받아온 김준섭(54)씨는 최근 다시 혈압이 높아져 고민이다.겨울이라 좋아하는 등산을 거의 못한데다 잦은 송년 모임으로 체중이 4㎏이나 늘어난 결과다.주치의로부터 “이렇게 건강관리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핀잔까지 들었으나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땅찮아 걱정스럽게 겨울을 나고 있다. ●겨울에는 왜 살이 찔까춥다고 옷을 껴입고 밖에 나서기를 꺼리는 생활이 바로 ‘비만 인큐베이터’다.더러는 살 찐다며 좋아하는 간식도 외면하지만 그래도 살은 찐다.이유가 있다.사람은 혈액순환과 호흡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일정한 열량을 소모한다.바로 기초대사량이다.개인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략 1000∼1800㎉가 이렇게 소모된다.이는 성인의 1일 소모 열량의 50∼70%를 차지한다. 겨울에는 사람마다 이 기초대사량의 편차가 커진다.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몸에서 더 많은 열을 발산해야 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많아지는 반면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활동량이 주는 데다 주로 따뜻한 곳에 기거해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준다.기초대사량이 줄면 조금만 먹어도 열량이 남아 살로 축적되는데,간식을 안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살의 건강론 살이 찌는 일반적인 요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다.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저녁 과식,열량이 높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군것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더러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섭취 열량이줄어 살이 빠질 것’이라고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아침 공복 상태에서 식사까지 거르면 체내의 부족한 열량을 충당하기 위해 우리 몸은 평소 잉여 열량을 체내에 저장하게 되는데,이 과정이 반복되면 되레 살이 찌는 것이다. 종일 누워 지내거나 가까운 곳도 차로 가고,모든 일을 남에게 시키는 습관도 살을 찌게한다.그나마 움직이지 않아 기초대사량과 열량 소모가 줄어드는 것.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여성의 습관도 비만을 초래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의 25% 정도가 비만이거나 비만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비만 자체는 병증이 아니지만 비만에서 비롯되는 각종 생활습관병이 문제이다. ●겨울철 살빼기 계속 살이 찌는 사람은 ‘먹거리 일지’를 써보면 비만의 원인을 쉽게 잡아낼 수 있다.비만인 사람들의 대부분이 군것질을 많이 한다.살이 찌는 사람의 특징은 식사량보다 군것질의 양과 횟수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특히 주말에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끊임없이 간식을 먹어대는 일을 상상해 보라. 이런 사람은자신이 매일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언제,어디서,무엇을,얼마나 먹었는지를 일지로 적어 보면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금방 알게 된다.그런 다음에는 살찌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보통 남자는 1일 2500㎉,여자는 2000㎉ 정도를 필요로 하는데,이를 초과하는 열량은 과감하게 줄일 필요가 있다. 얼른 계산해도 하루에 자신이 섭취하는 열량보다 소비하는 열량이 500㎉가 많다면 일주일에 0.5kg을 뺄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500㎉는 라면 한 그릇과 맞먹는 열량이다.조깅같은 유산소운동의 경우 40∼50분 정도 뛰어 500㎉를 소모한다.여기에다 기초대사량까지 늘려주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권장되는 것이다.단식 등으로 섭취 열량을 줄이면 처음에는 살이 빠지는 것 같지만 이는 지방이 아닌 수분의 감소여서 체중을 줄이지 못한다. ■ 도움말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20분이상 뛰어야 살이 ‘쏙쏙'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분의 주종은 지방과 단백질,탄수화물인데 이성분은 체내에서 에너지로 활용된다.통상 지방은 1g당 9㎉,단백질과 탄수화물은 4㎉의 에너지를 낸다.이 중 지방은 고효율 에너지로 곰이 겨울잠을 잘 수 있는 것도 체내에 축적한 지방 때문이다.그러나 지방은 쉽게 몸속에 축적돼 비만을 부른다.완전 연소가 잘되는 탄수화물도 좋은 에너지원이지만 지방과 잘 결합하는 특성 때문에 비만의 요인이 된다. 그러면 이런 에너지는 체내에서 어떻게 소모될까? 운동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이 탄수화물이다.평소에는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는데,2㎏의 간에 최고 400g까지 저장된다.글리코겐은 운동으로 혈액 속 당분이 소모되면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액속으로 공급된다.계속된 운동으로 탄수화물이 바닥나면 이번에는 지방이 에너지원이 된다. 그러나 지방조직은 에너지원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많은 산소를 소모하기 때문에 운동으로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줘야 한다.이런 운동을 유산소 운동이라고 한다. 이처럼 운동은 체내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처음 20여분은 탄수화물,다음에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한 20분 이상 운동을 해야 지방이 줄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축적된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나 이 경우 신체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빠진 살이 다시 찌는 것을 ‘요요현상’이라고 한다.요요현상을 자주 겪으면 지방세포가 감량에 저항력을 가질 뿐 아니라 살을 빼는 과정에서 기초대사량까지 줄어 살빼기가 더 힘들어진다.때문에 일단 살을 빼면 그 상태를 유지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심재억기자
  • [나의 건강보감]김진애 건축가 박사

    그의 영역은 넓다.그래서 더러는 “그가 뭐하는 사람이지?”하고 헷갈려 한다.수십층 빌딩에서 오밀조밀한 주택까지 척척 설계해 내니 건축가이고,그게 성에 안차는지 아예 산본 신도시를 하나 대뜸 들어다 앉혀놨으니 도시설계가다.아주 가끔씩은 도시도 아니고 건축도 아닌 대문같은 소품에 매달리니 인테리어 디자이너 같기도 하고,좀 조용하다 싶으면 ‘남자 당신은 흥미롭다’같은 베스트셀러를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20년간 4~5시 기상 ‘종달새 생활' 이처럼 ‘경계’를 구획하는 도식적 직업 가르기가 도대체 어울리지 않는 여자.스스로를 도시건축PD라 부르는 김진애(50),바로 그 사람이다.주변에서는 그의 무량한 정열에 혀를 내두른다.오죽하면 ‘김진애너지’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이렇게 살다가 언젠가는 뚝,부러져 버릴지도 모르지만 전 전형적인 종달새로 살아요.거의 매일 날이 밝기 전인 오전 4시,늦어도 5시 전에는 일어나 제 일을 하거든요.그렇게 해서 얻는 건 남들보다 2∼4시간을 더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대신부족한 잠은 낮동안의 토막잠으로 때웁니다.” 요샛말로 ‘아침형 인간’인 그의 낮잠벽(癖)은 유별나다.낮잠을 자지 않으면 마치 구멍이 막힌 모래시계처럼 이후의 일이 더디거나 꼬인다.“365일을 어김없이 그렇게 살아요.낮잠이 제 창조적 에너지의 통로인 셈이죠.이를테면 야행성 습관인데,지금 열여덟인 둘째애를 낳고부터 시작됐어요.”둘째를 낳은 뒤 아기의 생활 패턴에 자신을 맞추다보니 그게 몸에 익어 지금도 그렇게 산다. ●피렌체 성당 돔지붕서 자기도 장소도 별로 가리지 않는다.“그럴 수 있다는게 제 장점이죠.이탈리아 피렌체의 성당에서는 돔지붕 끝의 큐폴라속으로 올라가 잤구요,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쇼핑몰 위쪽 카페에서도 자봤어요.짧고 깊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도시가 품에 가득 안겨오는 뿌듯하고 청량한 기분,이걸 뭐라고 설명하지?직접 느껴보세요.”20년 가까이 습관이 돼 잠에 드는 일도 어렵지 않다.숫자를 세거나 라디오를 들으면 길어봐야 5분 안에 ‘눈앞이 하얗게 변하면서 소리가 멀어지고 몸이 허공에 떠오르는 느낌’과함께 잠의 삼매경에 든다.일상의 ‘낮잠’도 그를 거치면 이렇듯 미학적 가치를 획득하는 아름다움의 소재로 탈바꿈한다.일꾼답게 깨어나는 것도 순식간이다.밤에도 좋아하는 영화를 비디오로 보며 영어 대사를 외우다 숙면에 든다.영화광이기도 한 그는 이런 습관 덕분에 명화 50여편의 대사는 줄줄이 꿸 정도. 그의 또다른 즐거움은 애견과 함께 나서는 산책.한강변이나 양재 ‘시민의 숲’을 걷는 산책은 진돗개 ‘울럼이’가 준 선물이다.줄넘기나 맨손체조도 하지만 울럼이와 뛰어놀며 일상의 건강성을 확인하는 일을 무척 즐거워 한다. “개든 뭐든 또다른 생명체를 길러보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특히 남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건 자신의 몸으로 또다른 뭔가를 추구해 보라는 겁니다.그게 애완견 키우기든,화초 가꾸기든 상관없어요.그런 정서가 정신 건강에 중요하잖아요.그런데 그게 없으니 소모적 갈등으로 소일하고 엉뚱한 데 에너지 소모하고…”. ●애견과 함께하는 산책 또다른 건강법 그는 지난 80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MIT에서 건축과 도시계획 분야의 환경설계학을 전공,박사학위를 땄다.그때 미국에서 8년을 살면서 리버럴한 사고와 인식을 체질화했다.“MIT에서의 생활이 제 인생을 바꿨다고 생각돼요.하버드가 미국적이라면 MIT는 세계적이지요.그렇게 학풍이 달랐는데,제가 가진 창조적 소양이나 실용·실천 추구,그리고 끊임없는 지적 호기심이 모두 그곳에서 얻은 거라고 봐야죠.”‘김진애너지’라고 불리는 역동성의 원천은 바로 지적 호기심의 창조적 발현이며,그런 동기가 지금도 그더러 온 몸으로 일에 부딪게 하는 것이다. 괄괄하고 거침없으며,무슨 일이든 쾌도난마식으로 ‘예스’와 ‘노’를 분명히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발랄한 토론을 즐겨 가족건강법을 묻자 거침없이 토론이라고 답한다.“일요일엔 남편(KIST 강릉 분원장) 두 딸 등 네 식구가 모여 토론을 합니다.주제는 항상 다르지만 그렇게 가족들이 시간과 공간,특정 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건강성의 전제가 아닌가 생각돼요.”한번은 연말 가족모임에서 식사겸 서로 고칠 점을 얘기하기로 했는데,물경 다섯시간이나 마라톤토론을 하기도 했다.“분위기요?좋아요.언제나 그렇듯 ‘말발’에서는 남편이 밀리지만,옆구리가 저리도록 유쾌한 토론이었어요.”남편과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토론한다.그는 이를 ‘서밋’(Summit:정상회담)이라고 부른다.“저녁엔 서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주로 아침시간을 활용해요.30분 가량 커피를 들며 나누는 아침 대화가 우리 부부를 부부이게 하는 소통의 파이프라인인 셈이죠.” ●가족이 모여 일요일마다 토론 즐겨 그의 자유분방한 기질은 하루 한갑씩 태우는 끽연 기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체질적으로 폐기능이 약한 편이지만 아직 끊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그는 담소중에도 연신 담배를 태웠다.술도 덩치만큼은 마실 수 있지만 술 때문에 일에 방해받는 것은 질색이다.주량을 가늠하기 위해 체중을 물었으나 대답은 ‘비밀’이었다. 지금도 김진애는 ‘한국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하나의 메시지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21세기 글로벌 리더 100인’에 그가 뽑혔을 때,한동안 한국 사회는신선한 바람에 들떠 살랑거렸다.유력한 정치가,돈많은 대기업 총수도 아니고,인구에 회자되는 운동가도 아닌 그의 등장은 조용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한국사회의 변화를 확인시켜준 ‘사건’이었다.그런 그는 지금도 뜨거운 ‘총알’처럼 변혁의 격발을 꿈꾼다.그것이 건축이든 도시든,아니면 정치든,나라든 그의 꿈에 경계는 없다.그의 꿈이 비록 모반일지라도 아름다운 것은 그가 한사코 자신의 꿈에 ‘인간에 대한 지독한 배려’를 함께 결박하기 때문이다. 심재억 기자 jeshim@ 한준규 기자 hihi@ 김진애박사의 토막잠 “낮시간의 토막잠이야말로 역동적인 에너지의 샘”이라고 그는 말한다.다양한 방면에서 참신한 시각과 뛰어난 식견을 보여 일찌기 전 국가대표 축구팀 히딩크 감독이 주창한 ‘멀티 플레이어’형인 김진애 박사는 자신의 일에 놀랄만한 집중력을 쏟아 붓는다.그런 만큼 심신의 에너지 소요량이 많지만 아직 그는 ‘고갈’을 모르고 뛴다.낮동안의 토막잠으로 체력은 물론 정신적 영감까지도 리필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스템을 가진 덕분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달리는 낮시간이지만 사실은 효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요.제 경우 낮시간의 대부분을 사람 만나는 일이나 네트워킹으로 보내는데,밤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그게 가능한거죠.알고보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밤시간이 훨씬 효율적이거든요.”그렇게 20년 가까운 세월을 살다보니 이제는 남편과 두 딸도 어느새 ‘종달새’가 됐다. 점심 후의 낮잠인 만큼 길어야 30∼40분이지만 이 짧은 시간에 그는 마치 새 기계처럼 힘을 얻는다.“직장에서도 점심 시간을 늘려 직원들이 편하게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효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그다.한국인의 시간 활용과 일상의 고효율화를 위한 ‘김진애식 제언’인 셈이다. 도시 및 건축전문가답게 아파트의 몰개성과 획일성,턴키방식 입찰제도의 관료성,그리고 결국은 상업주의에 함몰돼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을 초래하는 또다른 연결 고리에 불과할 것이라는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견해 등 그의 독설은 서늘했지만 그 비판의 혀끝에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가 있음을 누가 부인할 것인가. 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는 “대개의 경우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멜라토닌 등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져 낮동안 의욕이 없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며 “바람직하기로는 낮시간동안 졸리지 않는 것이지만 김 박사처럼 야간 취침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습관화된 경우에는 낮잠이 오히려 생활의 활력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실내 헬스기구·아로마제품 인기/겨울건강 안방서 챙긴다

    날씨가 추워 몸이 자꾸 움츠러들고 바깥으로 나가기 싫은 겨울철.적당한 운동,집안 환기와 습도 조절을 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특히 올 겨울에는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살인 독감인 ‘푸젠(福建) A형 유행성 독감’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실내 운동기구 매출 30~40% 이상늘어 최근 백화점·할인점·홈쇼핑·인터넷 쇼핑몰에 집안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내 운동기구나 감기를 예방해주는 건강 관련 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강호영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 바이어는 “겨울 초입에 들어서면서 집안에서 간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 운동 기구의 매출액이 평소보다 30∼4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실내 운동 기구의 경우 화려하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에 운동할 때 울림 현상이 없는 충격흡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건강관리 상품은 실내 운동기구를 비롯해 감기 예방 효과가 있거나 실내 공기의 환기·습도조절을해주는 아로마 제품이 대표적이다.실내 운동기구로는 러닝머신·사이클·요가·스테퍼·사이클론·워킹머신·트램플린 등이 있다.러닝머신은 전신운동 효과가 있고 사이클은 무릎 및 관절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스테퍼는 계단밟기 형태여서 등산하는 효과가 있고 사이클론은 노를 젓듯 운동을 할 수 있어 전신운동 효과가 있다.워킹머신은 소음이 없는 데다 체지방 분해에 좋고 트램플린은 실내에서 공중제비(텀블링)를 돌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웰빙족의 등장과 함께 인기를 끄는 요가는 좁은 실내 공간에서 적절한 운동.매트와 스트랩,블록 등의 요가 보조용품을 이용하면 부상을 줄이는 대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감기예방·환기·습도 조절 효과 감기 예방 효과가 있거나 실내 공기를 환기해 주는 아로마 제품으로는 유칼립투스와 레몬,파인,냄새나는 꽃 등이 있다.작은 향로 위에 물을 붓고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뒤 아래에 있는 촛불을 켜기 때문에 사용법이 매우 간편하다.유칼립투스는 기관지염·천식·가래·독감 등 감기 예방에효과가 있으며,레몬은 감염성 질환과 기관지염에,파인은 시원한 소나무향으로 공기중 박테리아를 없애 환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호호바와 유칼립투스,레몬 등을 한데 섞은 알러스탑은 잠자기 전 코밑이나 귀 뒷부분에 살짝 발라주면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질환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조화인 냄새나는 꽃은 전자와 산소가 결합해 활성소 음이온을 발생시켜 각종 오염물질을 분해시킨다. 롯데백화점은 러닝머신 198만∼682만원,사이클을 145만∼248만원에 선보이고 있다.페퍼민트·네롤리·라벤더·캐모마일오일(5㎖)을 2만 3500∼3만 8000원에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러닝머신 198만∼680만원,사이클 116만∼300만원,유칼립투스·레몬·파인·알러스탑오일(5㎖)을 9000∼2만 3000원에 내놓았다. ●러닝머신 30만~600만원 다양 현대백화점은 러닝머신 190만∼600만원,사이클 100만∼300만원,스테퍼 72만원,사이클론 124만원,유칼립투스·페퍼민트오일(12㎖)을 2만 5000∼3만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유칼립투스오일(5㎖)을 2만 8000원에 출시했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러닝머신 60만∼160만원,사이클 24만∼38만원,미니 스테퍼 7만원,완력기를 1만 9000∼3만 1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애경백화점은 냄새나는 꽃(화분·바구니·크리스마스 트리 형태)을 1만∼20만원에 내놓았다.행복한세상은 트램플린 6만 5000원,벨트 마사지 11만 9000,페퍼민트·라벤더·레몬·캐모마일오일(5㎖)을 9000원∼1만 2000원에 판매한다.삼성플라자는 러닝머신 198만 4000∼595만원,사이클 93만 2800∼196만원,사이클론 124만원,박하향 등 각종 방향제(35∼112g)를 1만∼2만원에 출시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러닝머신 60만∼140만원,사이클 20만∼30만원,요가매트·스트랩·블록을 9000∼3만 9500원에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는 디지털 만보계 2만 6800원,카운터 줄넘기 6500원,매직 훌라후프를 1만 9500원에 내놓았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러닝머신 30만∼300만원,스테퍼 4만 9800∼6만 9000원,라벤더·로즈마리·페퍼민트 등 방향제를 1000∼2500원에 판매한다.한화마트 부평점은 러닝머신 65만∼250만원,사이클 16만 5000∼39만 8000원,스테퍼를 5만 5000원에 출시했다.CJ홈쇼핑은 아로마 훈증스팀케어를 19만 9000원,CJ몰(www.CJmall.com)은 워킹머신을 39만 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사이클 31만 8000원,스테퍼 6만 9900원,라벤더·애플젤리 향초를 1만 5000∼2만 5000원에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음악 맞춰 깡충깡충… 키도 마음도 쑥쑥/전국 줄넘기대회 2연패 보성 웅치초등학교 ‘다람쥐 시범단’

    ‘줄넘기’학교가 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줄넘기 비디오 테이프도 만들어 전국 초등학교에 교육용으로 나눠줬다. 전남 보성 웅치초등학교(교장 조태진·43)가 자랑하는 ‘다람쥐 음악 줄넘기 시범단(사진)’은 4∼6학년 13명(여자 9명)이다. 이 시범단은 지난달 말 대전에서 열린 전국 줄넘기 대회 창작음악 단체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개인부문에서는 자유연기와 이중 뛰어넘기(1회 261번)에서 각각 3등을 했다.이 대회는 전국 동호인 모임인 ‘한국 음악줄넘기 건강협회’에서 주최해 전국에서 30여개 학교가 참여했다. 창작부문에는 10명이 선수로 나서 4분동안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량을 선보였다.줄넘기 한번에 두번 뛰는 이중 뛰어넘기와 줄넘기 안에서 줄넘기,단체 줄넘기 무용 등을 완벽하게 펼쳐보여 최고점을 받았다.이 학교 학생들은 4학년이 되면 이중 뛰어넘기를 평균 100번 이상 거뜬하게 한다. 웅치초교는 교직원 11명과 학생이라야 58명이 전부다.학교에서는 특기적성 교육으로 수업시작 전에 30분,방과후 1시간씩 자발적으로 줄넘기 연습을 하도록 하고 있다. 김동권(12·6년)군은 “친구들과 놀고도 싶고 때때로 힘들지만 이제는 안하면 몸이 근질근질하다.”며 “줄넘기를 한 이후로 뚱뚱하던 몸무게가 4㎏이나 빠졌고 키도 훌쩍 자랐다.”고 자랑했다. 이 학교 조 교장은 “줄넘기는 돌이 없는 실내에서 연습해야 하는데 우리학교에는 이런 공간이 없어 20∼30분 거리에 있는 인근 초등학교로 가서 강당을 빌려 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 구민살빼기교육 최우수 강서보건소 수상

    ‘날씬한 강서구민,건강한 우리 강서’를 내걸고 비만 퇴치사업을 벌여온 강서구 보건소가 전국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3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주최로 열린 대회에서 강서보건소의 ‘53만이 함께하는 체중줄이기 사업’이 16개 보건소가 제출한 성공사례 가운데 최고점을 얻어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현재 16.83%에 불과한 주민의 운동실천율과 81.89%인 적정체중 인구비율을 각각 2%포인트 높이는 것을 목표로 비만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전체 주민의 10%에 가까운 5만 778명여명에 대해 비만도·혈압·혈당측정,체성분 분석,체력진단 등 비만 스크리닝을 실시했다.비만도(BMI) 25 이상 주민 1000여명에게는 헬스,체조,수영,재즈댄스,단전호흡 등 체계적인 비만 퇴치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구는 이같은 비만퇴치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보건소와 22개 동사무소,5개 복지관에 비만도·체지방 측정기를 새로 들여왔다. 음악줄넘기 543개를 지역내 초등학교에배포하고 만보기 716개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건강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먹고 사는 이야기] 요실금과 산수유

    한의원에 찾아오는 여성들에게 가벼운 운동을 권유한다.“하루 10분씩이라도 줄넘기를 하세요.”그러면 40,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은 십중팔구 어색한 표정으로 “마음뿐인걸요.”로 답한다.이유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크게 웃거나 심하면 걸을 때도 소변을 참지 못하고 찔끔찔끔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실금은 성인 여성의 40∼50%에서 보고되어 있으며,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난다.대부분 요실금을 노화에 따른 수치스러운 병으로 생각하여 감추려는 경향이 있다.그런데 요실금을 자주 경험하면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다든지,운동이나 외출을 삼가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고,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심할 경우에는 정상적인 부부생활에 장애를 끼친다.따라서 요실금을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 요실금에서 가장 흔한 형태는 긴장성(복압성)으로 대부분 출산후 조리를 잘못하거나 자궁적출술과 같은 수술 또는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의 결핍,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다.따라서 부인과 질환을 치료할 때 가능한 한 수술요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만 또한 요실금에 해롭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맵고 짠 자극성 음식과 알코올·커피·차·카페인·토마토·초콜릿과 같이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도 바람직하다.약도 가급적 가려야 한다.감기약,혈압강하제는 요도 압력을 변화시키고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 등은 방광 수축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이상이라면 한방이 효과가 좋다.한방에서는 신장과 방광 기능의 허실을 분류해 치료하는데,신장과 방광을 따뜻하게 하면서 보해 주고,아랫도리의 기운을 북돋우는 처방을 많이 쓴다.익지인과 산수유는 대추와 함께 각 10g씩 물1ℓ에 넣고 20분 정도 끓인 다음 수시로 마시면 증세가 호전된다.또 구기자 20g,익지인 4g에 물 500㏄를 붓고 달여 마시면 허약해진 신장을 보해주며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특히 신맛이 나는 산수유는 방광의 이완된 근육을 자극해 정상적인 배설을 돕는다.산수유는 주로 차나 술로 이용하는데,산수유 차는물 1ℓ에 말린 산수유 한 줌(20g정도)을 넣고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 때까지 달이면 된다. 복분자라 부르는 산딸기는 산에 자생하는 나무딸기의 열매를 일컫는데,복분자란 명칭은 산딸기를 먹은 노인이 소변을 시원하게 보자 요강이 엎어졌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역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며 요실금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어 하복부가 차고 성기능이 떨어지며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할 때는 부자(附子)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부자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체질과 증상이 맞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장동민 하늘땅 한의원장
  • 메트로 플러스 / 구청서 ‘한살림 가을걷이잔치마당’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일 오전 10시 구청 앞마당에서 ‘한살림 가을걷이 잔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생산농민,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기농산물 시식·벼룩시장,전시회 등 공동체 문화체험 기회와 풍물놀이,추수감사제 등 볼거리,줄넘기·널뛰기·줄다리기 등 어린이 놀이마당도 함께 열린다.570-6367.
  • 제1회 줄넘기예술제 새달 2일

    ‘2003 대한민국줄넘기예술제 및 제1회 음악줄넘기창작경연대회’가 다음달 2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다.경연대회에는 전국 25개팀이 참가,음악줄넘기의 진수를 보여준다.음악 줄넘기는 음악에 맞추어 발 동작과 손동작,춤동작 등을 섞어 가며 즐기는 운동으로 일본과 미국,유럽 등에서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줄넘기의 생활체육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줄넘기회는 지난 1996년에 설립,이 운동의 보급과 국제 친선 교류 등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행사는 법인 설립 기념으로 한국줄넘기회가 주최하고 한국심장재단과 전국 줄소리 동호회가 후원,(주)메키스 앤 브로디스 코리아가 협찬한다.
  • 메트로 플러스 / 오늘 ‘구민한마음 체육대회’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3일 구산동 예일여고 운동장에서 ‘은평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연다.모두 20개동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며 한마음달리기,줄다리기,협동줄넘기,휠체어경기,족구,씨름,그네뛰기,투호,고리던지기 등의 경기가 열린다.350-3347.
  • 馬 뛰어놀던 들녘/‘아파트벽’ 허무는 축제 장으로

    ‘마들 노래를 불러보세 넓은 들이 갈월들이라 앞을 보니 도봉산이요….’ 아파트로 둘러싸여 평소 이웃간의 정을 나누기 어려웠던 노원구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마음의 벽을 허문다.아파트 숲 가운데서 모내기 풍경과 농부들이 부르는 정겨운 농요도 감상한다.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7일부터 3일간 마들가요제,문예한마당 등을 통해 64만 구민이 하나되는 ‘마들축제’를 연다. 첫 날은 자신이 사는 동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마들가요제’가 구민회관 대강당서 오후 3시부터 벌어진다.KBS ‘쇼 행운의 열차’와 코미디클럽 진행을 맡고 있는 오동광,오동피씨의 사회로 진행될 가요제에는 초청가수 배일호,강민주,김미성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달군다. 8일 오후 2시부터는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 초등학생과 주부들이 참가해 글짓기,서예,그림 솜씨를 뽐내는 ‘노원가족 문예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9일엔 마들근린공원서 6000여 주민이 어우러져 화합을다지는 ‘노원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하루종일 펼쳐진다. 체육대회에 앞서 기념행사로 서울서 유일하게 전해오는 마들농요(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가 선보인다.노원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까지 벼농사가 성행했던 ‘역사’를 보여주는 마들농요에 취하다보면 애향심이 저절로 생기지 않을까. 태권도·에어로빅 시범,염광여자정보고의 고적대 퍼레이드,디스코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체육대회에는 2000여명의 선수들이 씨름,줄넘기 등 7개 종목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구는 경기종목을 줄다리기,협동 줄넘기,주부 페널티킥,4인5각 경기,큰 공 굴리기,어머니 배구 등 단체경기로 편성,주민들의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도록 행사를 준비했다.950-3462. 류길상기자 ukelvin@
  • 질병 미리막고 화합도 다지고/중랑구 건강축제 내일 개막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민건강 한마당 축제’라는 이색 축제를 마련,주민 건강돌보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주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고 평소 건강한 생활을 실천토록 해 이웃간·계층간 유대와 사랑을 유도,주민화합으로 승화시키자는 취지다. 단순한 ‘치료’ 차원이 아니라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예방’으로 유도하고,보건소의 각종 사업도 적극 홍보해 주민의 ‘건강지킴이’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다.건강상담에서부터 식단꾸미기,건강체조법,각종 질환에 대한 강의,흡연과 알코올 등 내용도 다양해 유익한 자리가 될 것 같다. 행사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구청과 사가정역 부근에서 펼쳐진다. 단순히 구청행사가 아니라 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대한영양사회 등 전문가 집단과 가톨릭의대·서울대·한양대,시립은평병원·상계백병원·을지병원·동부제일병원,동부교육청 등 건강관련 각종 단체에서 나서 건강상담과 건강체크도 해준다. 행사기간 내내 열리는 것은 각 병원에서 나와 주민의 건강을 직접 살펴주는 ‘건강체크마당’과 건강상담,담배끊는 방법을 알려주는 ‘담배탈출코너’와 일반인이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장애체험교실’ 등이다. 24일부터 3일간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성교육도 실시된다. 또 23일에는 생활습관과 질병에 대한 강좌와 음식별 칼로리량,이에 따른 식단짜는 법을 알려주는 ‘나의 칼로리와 식단알기’,주부에어로빅 시범 등의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24일에는 발이 신체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발건강강좌’와 줄넘기시범,건강퀴즈 등이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폐암과 간암 등 각종 암에 대한 강좌를 전문가 초청으로 마련됐고,담배와 술 끊는 법도 소개한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지역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출연해 ‘어르신건강체조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문 구청장은 “주민에게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행사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가을운동 이렇게/선선해진 날씨 운동 시작해볼까

    가을로 접어들면서 더위 때문에 여름내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게 된다.그러나 덥고 습한 여름을 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체력이 고갈된 데다 갑작스런 운동이 근골격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을 운동,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운동에 앞서 같은 운동이라도 나이와 체력,흥미,생활 요건,목표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가 달라진다.종목을 택할 때는 무엇보다도 즐겁게,오래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새로 배우는 단계라면 자신의 능력이나 취향에 맞는 종목을 고른다. 어떤 경우라도 운동전 5∼10분간의 준비운동을 잊어서는 안 된다.준비운동의 목적은 심박수를 늘려 서서히 체온을 올리고,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본 운동을 무리없이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본 운동이 조깅이나 축구,자전거타기 등 운동량이 많은 종목이라면 준비운동의 마지막 5분동안 목표 심박수(최대 심박수의 50∼75%,최대 심박수는 220 - 나이)에 달할 정도로 빠른 걷기나 달리기를 해주면 된다. 근육과 힘줄을 유연하게 해 염좌같은 손상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도 중요하다.스트레칭은 허벅지와 장딴지,가슴,팔 등 큰 근육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교차가 점차 커지기 때문에 고혈압,심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준비운동을 거쳐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본 운동은 이렇게 본 운동은 운동의 종류,자신의 체력 상태에 따라 30∼60분 정도가 적당하다.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1회 15분 정도의 낮은 강도로 시작한 뒤 2∼3달동안 몸이 운동에 익숙해지면 점차 운동량을 늘린다.운동 종목은 신체 조건과 취향,운동 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되나 가능한 유산소 운동이 좋다.빨리 걷기,조깅,수영,자전거타기,줄넘기 등 큰 근육을 사용하는 활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운동이 여기에 속한다. 심폐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적절한 강도가 필요하다.이때는 심박수가 운동강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적절한 운동강도는 심박수가 목표심박수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최대심박수의 50% 정도로 수주간 시행한 뒤 몸 상태에 따라 70∼75%까지 올려 약 6개월 정도 규칙적으로 계속한다.이때 몸 상태가 좋다면 85% 정도로 목표심박수를 올려도 된다.최대 심박수란 피로 때문에 더 이상 운동할 수 없는 시점의 심장 박동수를 말한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면 매주 3회씩 규칙적·지속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시간대는 오전,오후 어느 때든 큰 차이는 없지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일교차를 감안,기온이 낮은 새벽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 종목의 선정 신체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운동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비만을 예방하는 차원이라면 1일 열량 섭취량을 감안,일상적 활동으로 소모하는 열량 외의 나머지 열량을 태울 수 있는 강도의 운동을 고르면 된다.살을 빼려면 비만 예방차원의 운동보다는 강도를 높여야 한다. 열량 소모량을 기준으로 볼 때 탁구,걷기(느린 걸음),골프 등은 1시간 열량 소모량(체중 75㎏ 기준)이 300∼380㎉로 비교적 적다.빠른 걷기나 배드민턴,자전거타기,테니스 등은 400∼480㎉ 정도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남녀 모두에게 좋다.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550∼580㎉ 수준인 등산과 수영은 운동전에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축구나 농구,조깅 등은 600∼700㎉ 수준으로 운동량이 많아 자신의 신체 상황을 고려한 뒤 시작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즐기는 인라인스케이트는 체중 55㎏을 기준으로 매 시간 320㎉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할 경우 비만을 예방하고 하체의 근력 강화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단,신체적 질환을 앓는 사람이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미리 의사와 상의하거나 체력을 측정해 시작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무리 운동 운동 강도를 서서히 낮춰 몸을 유연하게 하고 부상을 예방한다.또 심박수를 낮추고 근육에 몰려있는 피가 무리없이 심장으로 돌아가도록 돕는다.마무리 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혈류가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근육조직에 남아 현기증과 메스꺼움,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마무리 운동은 통상5분 정도가 적당하다.신체가 혈류의 변화에 적응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조깅을 한 사람은 5분 정도 시간을 잡아 빠른 걷기나 줄넘기를 하면 된다. ■ 도움말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고홍 서울중앙의원 통증클리닉 원장,김현정 을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운동전 체크사항 다음 항목에 해당하는 사람은 전문의를 찾아 상의한 뒤 처방을 받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1.35세 이상으로,평소에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 2.최근 한달 이내에 가슴에 통증이 있었다. 3.운동을 하면 가슴이나 좌측 어깨,팔,목 부위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낀다. 4.조금만 무리해도 숨이 차다. 5.현기증이 자주 나타난다. 6.병원에서 심장이 나쁘다고 진단을 받았다. 7.고혈압이 있다. 8.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치료중이다. 9.뼈나 관절에 문제가 있다.
  • 수능 100여일 앞으로/기본전략은 이렇게

    입시전문기관들의 수능성적 분석에 따르면 점수대별로 영역별 점수 차가 다르다.개인차는 있지만 330∼350점대에서 인문계는 수리 영역,자연계는 언어영역에서 점수 차가 많이 난다.330점 이하 점수대에서는 인문계,자연계 모두 수리 영역에서 점수가 벌어진다.때문에 지금부터는 각 점수대별로 어떤 영역에서 점수 차가 많이 나는지를 확인,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 계획은 각 영역별로 공부할 분량과 시간을 정해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시험일이 다가오면 수험생들은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게 마련이다.그러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 실천해 나가면 자신감도 얻고 자기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계획을 세울 때는 월,주,하루 단위로 하되 마지막 한 달 전 계획까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참고서로 공부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그동안 공부했던 참고서를 확실히 복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복습할 때는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대강 훑어보지 말고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특히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들은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풀기보다는 관련 공식이나 원리,개념을 교과서를 통해 확실히 정리하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일부 수험생들은 오답노트를 만드느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다.틀린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예쁜 오답노트가 목적은 아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열심히 공부했다 하더라도 남은 기간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면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것과 같다.특히 100일주(酒)를 마시거나 수면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은 금물이다.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산책이나 맨손 체조,줄넘기 등으로 체력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재수생들의 경우 이맘때쯤 학원을 중단하고 혼자서 정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시간관리와 자기관리에 실패,시험을 망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학원 수업을 받지 않더라도 그동안 몸에 밴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수능 100여일 앞으로 / 나는 이렇게 했다 - 한아름 건국대 전자공학부 1년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건국대 전자공학부 새내기인 한아름(21)씨는 수능 마무리의 첫째 조건으로 ‘건강’을 꼽았다.주변에서 잔병치레로 시험을 망치는 사례를 많이 보아온 탓이다.그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아침 먹을 시간에 잠을 더 자고 싶은 것이 수험생들의 심정이에요.하지만 아침을 거를 때마다 건강도 서서히 망가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으면서 막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됐다.매일 밤 집에 들어가기 전 20분 동안 줄넘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다졌다.매일 4∼5시간에 불과한 부족한 수면은 낮에 쉬는 시간을 이용한 낮잠으로 보충했다. 수능 100일 전부터는 시험 시간 배분에 신경을 썼다.실전에서 문제풀이와 답안작성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감안,매일 한 가지 영역씩 주어진 시간보다 10∼20분 줄여서 실전 연습을 했다. 언어영역은 매일 다양한 지문 7개씩 풀면서 문제풀이 감각을 익혔다.수리영역은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만을 골라 원리를 다시 확인했다.외국어영역 듣기는 매주 2차례 교육방송(EBS) 강의로 마무리를 대신했다. 재수 경험이 있는 그는 재수생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이맘때 학원을 그만두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그는 “학원을 도중에 중단하면 시간관리가 흐트러지면서 컨디션을 망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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