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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젊다지만···, 목숨 걸고 고공크레인에 매달린 남성

    아무리 젊다지만···, 목숨 걸고 고공크레인에 매달린 남성

    신(神)이 한 사람에게 하나의 목숨만 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목숨을 쉽게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세상 곳곳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거 같다. 수십 층 높이의 아찔한 고층 건물 난간에서 자전거타기, 물구나무서기, 줄넘기 등 단 한 번의 실수만으로 목숨을 잃고 마는 위험천만한 객기들, 좀 더 과하게 표현해 ‘미친 짓‘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행위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탁월한 멋짐’을 영상에 담아 자랑하고 싶은 청춘의 맘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영화 ‘신세계’ 속 주인공 이정재가 말한 명대사 ‘이거 정말 심한 거 아니오~‘라고 할 만큼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천지개벽이 수 천 번, 수 만 번이 발생한다 해도 ‘목숨은 하나’라는 진리엔 변화가 없기에 더 소중히 해야할 각자의 귀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이런 무모함에 도전하다 목숨을 잃게 된 소식들이 외신을 통해 종종 보도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엔 고공 크레인에 매달려 각 종 묘기를 선보이는 모로코 출신의 칼리드 테니(24)란 젊은 남성이 그 주인공이다. 겁을 상실한 그의 목숨 건 도전을 지난 2일 케터스 클립스,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모로코 항구도시 탕헤르(Tangier). 그는 이곳에 설치된 고공크레인 위에서 보기만해도 아찔한 묘기를 선보였다. 손으로 크레인 기둥을 잡고 이동하기도 하고, 거꾸로 매달리기도 하는 모습이다. 물론 이러한 ‘훌륭한(?)’ 영상은 그가 묘기를 하는 동시에 찍을 수 없을 터. 영상미를 담아내는 건 친구의 몫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모험을 좋아했다. 어디든 기어오르고 뛰어오르는 것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목숨을 담보로 이 젊은이의 무모함이 하루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다.사진 영상=케터스클립스/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마포, 2019년 구민체육센터 회원모집

    서울 마포구는 2019년도 마포구민체육센터 프로그램 회원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지역 최대 규모의 체육시설로 총 12면의 배드민턴 코트와 각 2면의 농구, 배구 코트를 보유하고 있다.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도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볼링장(12개 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 이용 인구는 15만 2000명을 넘는다. 2019년도 회원 모집 프로그램은 배드민턴, 탁구, 볼링, 풋살, 농구, 리듬체조, 요가, 필라테스, 음악줄넘기, 힐링웃음레크리에이션, 무에타이 킥복싱, 라인댄스, 국선도, 줌바댄스, 댄스스포츠, 헬스 등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다둥이 가구 등은 50% 할인해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도도맘’ 김미나 근황, 블로거→유튜버→회사 취직 “골프도 즐겨”

    ‘도도맘’ 김미나 근황, 블로거→유튜버→회사 취직 “골프도 즐겨”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관련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 되면서 도도맘 김미나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다. 강용석 변호사는 24일 열린 사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에 이 사건의 시작인 스캔들의 주인공 도도맘 김미나에 다시 눈길이 쏠렸다. 김미나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이름으로 럭셔리한 일상을 공개해온 파워블로거.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 김미나는 10년 전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었으나 강용석과의 스캔들로 파경을 맞았다. 이후 김미나는 ‘도도맘’ 블로그 게시물을 삭제하고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미나는 유튜브에서 ‘고무줄 줄넘기’, ‘액체 괴물 만들기’, ‘맷돌 콩국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나 지난해 이후 유튜버 활동도 중단했다. 김미나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를 통해서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김미나는 서울 강남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지인의 소개로 취직한 건설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미팅 참석 및 계약 연계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또한 골프 등 취미 생활을 즐기는가하면 주말에는 전 남편이 양육 중인 자녀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용석과 김미나는 2014년 홍콩 밀월여행 사진 논란으로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비즈니스 관계라며 부인했지만, 두 사람 다 가정이 있던 터라 대중의 비판을 면치 못했다. 불륜설이 불거진 뒤 김미나 남편 A씨가 강용석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이를 취하시키기 위해 강용석은 김미나와 함께 사문서를 위조해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미나는 2015년 4월 A씨의 인감도장을 몰래 갖고 나와 인감증명 위임장을 작성하고 인감증명서 발급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미나씨는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키 작은 우리 아이 얼마나 클까 알고싶다면...

    [달콤한 사이언스] 키 작은 우리 아이 얼마나 클까 알고싶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고민이 많다. 혹시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하고 식단을 다양하게 바꾸기도 하고 줄넘기 같은 운동을 시키기도 한다. 그래도 걱정스러운 부모들은 병원 성장 클리닉을 데리고 가서 성장주사를 처방받기도 한다. 성장 클리닉에 가면 아이가 성장했을 때 예상 키를 부모의 키를 바탕으로 계산하거나 뼈나이와 성장판 검사를 통해 예측하는데 정확치 못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물리천문학부, 역학 및 생물통계학부, 통계학부, 덴마크 코펜하겐대 생물학부, 중국 국립유전자은행 공동연구팀은 DNA 분석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키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암 같은 질병 발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네틱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보건정보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돼 있는 약 50만명의 성인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DNA 중 키를 결정하고 질병을 유발시키는 유전자를 찾도록 하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은 1인치(2.54㎝) 이내의 오차범위에서 키를 정확히 예측했으며 고혈압, 심장질환, 유방암 발병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 유전자 검사는 유방암과 같은 질병 위험도를 측정할 때 유전자나 염색체의 특정 변화를 찾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수많은 유전자 차이와 수 만가지의 변형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다른 나라의 보건 정보를 포함해 추가로 확보해 컴퓨터의 기계학습 능력을 향상시켜 키와 질병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추가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기계학습량이 늘어날 수록 심장질환이나 유방암 등 이외의 좀 더 폭넓은 발병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스타보 드 로스 캄포스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해 개인의 유전자 구성을 분석하고 키와 질병 유발 예측인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 로스 캄포스 교수는 또 “50달러(약 5만 6000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면봉으로 빰 안쪽을 살짝 긁어내는 간단한 방법으로 질병 유발 가능성을 계산하고 성장 가능성을 예측한다면 환자들의 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영화 ‘탐정:리턴즈’ 200만 돌파, 이광수 공약 “가발 쓰고 줄넘기 200회”

    영화 ‘탐정:리턴즈’ 200만 돌파, 이광수 공약 “가발 쓰고 줄넘기 200회”

    영화 ‘탐정: 리턴즈’가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배우 이광수가 ‘200만 돌파’ 공약을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영화 ‘탐정: 리턴즈’ 누적 관객 수는 212만 4273명이다. 이에 출연 배우인 이광수는 200만 돌파 공약을 이행, 극 중 ‘여치’ 헤어스타일을 한 뒤 줄넘기 200회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광수는 장발로 변신, 2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줄넘기 200회 미션을 거뜬하게 완수했다. 앞서 100만 관객 돌파 당시 권상우는 팔굽혀 펴기 100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에 300만 돌파 시 성동일이 이를 이어받아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탐정: 리턴즈’는 미제살인사건 카페 운영자 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전설적인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차린 뒤, 의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주의 어린이 책] 잃어버린 내 줄넘기 여우들이 주웠어요

    [이주의 어린이 책] 잃어버린 내 줄넘기 여우들이 주웠어요

    여우랑 줄넘기/아만 기미코 글/사카이 고마코 그림/김숙 옮김/북뱅크/24쪽/1만 2000원“꼬마야 꼬마야 뒤로 돌아라. 돌아서 돌아서 땅을 짚어라.” 억새풀이 무성한 숲 안쪽에서 와글와글 떠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귀에 익은 줄넘기 노래다. 노랫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니 의아한 광경이 펼쳐진다. 꼬마 여우 두 마리가 양쪽에서 줄을 돌리는 가운데 여덟 마리가 줄을 넘고 있다. 폴짝폴짝 잘도 뛰어오르는데, 북슬북슬한 긴 꼬리가 줄에 걸려 자꾸 넘어지고 만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몰래 엿보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애써 참는 그 순간, 여우들이랑 눈이 딱 마주쳤다. 깜빡 잊고 놓고 온 줄넘기를 찾으러 공원에 간 리에와 남동생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환상 속으로 빠져든다. 아름다운 초록 숲에서 만난 꼬마 여우들은 그래서 처음엔 두려웠다. 도통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어서. 가슴이 콩닥거렸던 것도 잠시, 키 작은 여우들이 남매를 올려다보며 같이 놀자고 청한다. 말을 하지 않아도 묘하게 끌리는 사람들은 쉽게 친구가 되지 않던가. 한바탕 흥에 겨워 줄을 뛰어넘으니 남매와 여우들은 이렇게 신날 수가 없다. 어찌나 즐거웠는지 다음에 만나서 또 놀자는 기약까지 했다. 때때로 어떤 기억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추억이 있다면 힘들이지 않고도 즐거워질 테니. 짧지만 강렬한 한때를 보낸 남매에게 여우들과의 시간은 어떻게 기억될까. 미소를 띤 채 집으로 향하는 남매의 경쾌한 발걸음을 보니 한동안은 행복할 것 같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자전거] 달리면 ‘꿀렁꿀렁’… 운동 효과 ‘쑥쑥’

    [자전거] 달리면 ‘꿀렁꿀렁’… 운동 효과 ‘쑥쑥’

    쿨런바이크의 ‘쿨런 자전거’는 꿀렁거리는 움직임으로 놀이기구 타는 듯한 즐거움과 승마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색적인 제품이다. 바퀴 휠(이하 쿨런 휠)의 중심축을 5단계로 이동·고정해 꿀렁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0단계는 일반적인 자전거와 같고 4단계에 가까울수록 꿀렁임의 폭이 커진다. 쿨런 휠은 줄넘기처럼 상하운동으로 인한 진동을 전신에 전달해 칼로리를 소모해준다. 균형을 잡기 위해 하체와 허리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코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쿨런바이크가 판매하는 또 다른 제품인 ‘킥바이크’는 자전거와 킥보드를 합친 킥보드형 쿨런 자전거다. 한국에서는 모양이 생소하지만 1993년 핀란드에서 개발된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킥바이크는 탁월한 운동 효과에 비해 몸에 받는 충격이 적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기어·변속기가 없어 유지보수가 쉽다. 쿨런바이크는 지난해 7월부터 중국 해남도에 있는 호텔 100여곳에 렌털사업을 위한 자전거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국내 특급호텔, 켄싱턴 호텔 평창 지점과 연계해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쿨런바이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여행지에 자전거를 공급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건강, 즐거움, 추억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노원구,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상계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노원구,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상계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서울 노원구는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자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조성하고 오는 2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57억원을 들여 노원구 상계동 966-15번지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1239㎡ 규모의 구립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하 1층은 청소년들이 무한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연습실과 밴드실, 드럼실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약 2000여권의 책을 비치한 청소년 북카페가 있고 열린 무대로 연결돼 있어 특정한 목적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2층은 사무공간과 배움터가 있다. 3층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닌텐도 스위치(휴대용게임), 인터넷부스, 농구게임, 코인노래방, 파우더룸, 동아리실 등 다양한 청소년들만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인노래방은 500원에 3곡을 부를 수 있다. 4층은 미디어 공간으로 마디팟 스튜디오(팟캐스트), 다목적 미디어실, 공연연습실을 갖췄다. 특히 3층과 4층을 이어주는 상상계단이 꾸며져 있어 청소년들이 계단에 앉아서 마음껏 독서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 5층은 강당과 공연연습실이 있다. 옥상은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카페로 구성되어 주변 전경을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생활체육영역(요가, 어린이 발레, 음악줄넘기 등), 음악·감성영역(드럼, 바이올린, 통기타 등), 교양·취미영역(방송스피치, 푸드테라피, 마술 등), 미술영역(창의미술, 캘리그래피, 유아몰펀 등), 외국어영역(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 달 무료특강과 공개강좌 등을 한 후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외 주요사업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기자단 등 청소년자치활동사업과 마디축제, 캠프,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진로이야기 등 청소년활동사업 등 4개분야 8개사업 75개 프로그램이 계획 돼 있다. 6월부터 운영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줄넘기하는…’ 박수근미술관 컴백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줄넘기하는 아이들’이 경매를 거쳐 박수근미술관으로 돌아온다. 강원 양구군은 박수근미술관이 지난 3일 서울옥션 블루 온라인 경매에서 박 화백의 유화를 4억 60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 작품을 포함, 박 화백의 유화 작품 10점을 소장하게 됐다”며 “박 화백의 유화 주제인 노상·귀로·풍경·정물 작품들을 고르게 수집함으로써 박수근미술관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일정한 시간에 기상… 평소 활동량 늘려 유산소 운동 효과를

    일정한 시간에 기상… 평소 활동량 늘려 유산소 운동 효과를

    봄이 오면 졸음이 쏟아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참을 수 없는 피로 때문에 업무와 학업을 하기도 버겁다고 호소한다. 바로 ‘춘곤증’이다. 9일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춘곤증을 물리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봄철 운동법에 대해 물었다.Q. 춘곤증을 줄이려면. A.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무리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잠을 늘리라는 것이 아니다. 수면에도 규칙성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몸무게가 급격히 빠지거나 열이 나고 피로가 계속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Q. 어떤 운동으로 시작해야 하나. A. 운동은 걷기, 조깅, 자전거, 테니스,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과 단거리 빨리 뛰기, 근력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으로 나뉜다. 대체로 전력을 다하는 것이 무산소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질병을 예방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심폐 기능을 높이면서 큰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무산소 운동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는 능력을 길러 주지만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어느 정도 유산소 운동으로 적응한 뒤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정한 운동이 없고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한다면 유산소 운동을 먼저 추천한다. Q. 운동 요령은. A. 운동은 계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자신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10분으로 시작하다 매주 5분씩 늘린다. 대체로 운동을 시작한 지 1~3개월이 지나면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1시간가량 운동하도록 맞춘다. 무릎, 허리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물속 걷기나 수영이 좋다. 물이 싫은 사람은 자전거나 운동기구를 이용해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한 뒤 다른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골다공증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뼈에 가벼운 충격을 주는 운동을 추천한다. 땅 위에서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걷기, 조깅, 등산, 줄넘기가 해당한다. Q. 운동 빈도나 강도는. A. 유산소 운동은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최소 이틀에 한 번씩은 해야 한다. 무산소 운동이나 장시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 정도의 빈도를 추천한다. 다만 운동 후 2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피로가 이어지거나 다음날 일어나서 뻐근한 곳이 있다면 운동 빈도나 강도를 줄여야 한다. 전혀 안 하는 것보다는 좋지만 일주일에 2회 이하의 운동은 효과가 거의 없다. 운동할 때마다 같은 피로를 느끼고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 강도가 심하지 않은 걷기는 매일 해도 된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강도에 주의해야 하는데 ‘숨이 약간 차거나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 또는 ‘등에 땀이 촉촉이 젖고 노래하기는 힘들지만 대화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이면 대체로 적당하다. 또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마무리 운동을 빼먹지 말아야 한다. Q. 운동마저도 귀찮다면. A. 마지막 카드가 있다. 평소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자가용 대신 전철을 이용하고 전철에서도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집 안의 리모컨은 모두 없애야 한다. 최근의 많은 연구 결과들은 이런 노력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대부분 얻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는 형님’ 이승훈-김민석-정재원, 허벅지 힘 대결 승자는? ‘반전’

    ‘아는 형님’ 이승훈-김민석-정재원, 허벅지 힘 대결 승자는? ‘반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은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이승훈은 “스피드 스케이팅 3대 천왕이다. 세계 최강 빙신들이高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반면 정재원은 긴장된 모습으로 첫 인사를 하던 도중 버벅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보다는 유재석이 더 좋다고 밝히기도. 정재원은 “유재석 형이 연예대상 나올 때 응원하고 그랬다. 근데 호동이 형은 요새 안 나오더라”고 디스했다. 반면 이승훈은 예능 경력자다운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형님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여유롭게 빠져나갔다. 신문선 해설위원 성대모사를 하는가 하면, 형님들과의 2단 줄넘기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장래희망은 주부라고. 이승훈은 “집안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원은 ‘돈 많은 백수’가 장래희망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형님들은 “건물주가 되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고, 정재원은 “그렇다. 돈 많은데 일 안 하면 편하지 않냐”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승훈은 “스케이트 선수 해서 건물 사기 쉽지 않다”고 말했고 형님들은 “너무 현실적이다”라며 타박했다. ‘아형고 체육부’ 코너에서는 허벅지 줄다리기 대결이 펼쳐졌다. 김민석은 이상민을 상대로 가뿐하게 승리를 거뒀다. 맏형 이승훈과 막내 정재원의 대결도 이어졌다. 대결 시작과 동시에 이수근이 “광고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외치자 정재원은 주저 않으며 “I SEE”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경기에서 이승훈이 정재원을 꺾었으나 서장훈에게는 패했다. 서장훈과 강호동의 대결에서는 강호동이 이겨 최후의 승자가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정재원, 허벅지 힘 대결

    ‘아는 형님’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정재원, 허벅지 힘 대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과 정재원이 허벅지 힘으로 정면승부를 펼쳤다.3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평창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팀 추월 3인방’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목에 메달을 걸고 들어와 시작부터 교실 분위기를 제압했다. 그러나 강렬함도 잠시, 선수들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형님들에게 아빠미소를 짓게 하는가 하면, 빙상 위에선 볼 수 없었던 예능감까지 드러내며 웃음 사냥에도 성공했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세 선수는 ‘체동(체육동생)’들답게 우월한 운동 능력을 발휘했다. 이승훈은 평소 훈련법 중 하나인 외발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형님들과 1vs.7로 2단 줄넘기 대결을 펼쳤다. 김민석과 정재원 역시 몸 쓰는 대결에서만큼은 뛰어난 집중력과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한편 이승훈과 정재원은 ‘허벅지 힘’으로 대결을 펼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올림픽 당시 룸메이트로,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는 사이. 하지만 ‘허벅지 줄다리기’ 경기 도중 맞붙게 됐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자존심이 걸린 명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과연 승리의 여신이 이승훈과 정재원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지, 결과는 31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화마당] 네 꿈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네 꿈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강의모 방송작가

    해가 바뀌면 연도와 함께 나이도 불어난다. 그나마 세 번의 단계를 거친다는 게 조금은 다행이랄까. 1월 1일은 눈 딱 감고 지나가면 곧 설날. 떡국을 먹고도 나이 먹는 게 억울하면 다시 보류. 이윽고 생일을 만나면 항복. 올해도 며칠 전 그렇게 삼세판을 채웠다. 소싯적엔 나이 덧셈이 즐거웠던 기억도 있으나, 대개 부담으로 얹혀 체증이 심할 때가 잦았으니…. 가벼움과 무거움의 조율은 오로지 내 몫임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50대에 막 접어들었을 때 어떤 이가 물었다. ‘꿈이 뭐냐’고.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거요.” 나름 진지한 소원인데 상대방은 가벼운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그 사람은 웃으며 말했다. “나이 들면 다시 어린애가 된다잖아요.” 내 뜻은 그런 게 아니었는데…. 철없던 어린 시절로 회귀하고픈 게 아니라, 언제까지나 열린 결말인 여생에 대해 호기심을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지난 연휴에 책들을 뒤적이다 그때 문답이 떠올랐다.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나란히 눈에 들어온 두 책은 바로 그 꿈을 이룬 할머니들의 얘기였다. 1860년 미국 서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모지스 할머니는 평생 농장을 돌보며 살았다. 자식들을 다 출가시키고 노동의 짐을 벗어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그녀의 나이는 일흔여섯.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이 됐으며, 101세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무려 1600여점의 작품을 그려냈다. 척박했을 삶의 현장과 풍경을 동화처럼 예쁘게 그려낸 그녀의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순하고 착하게 만든다. ‘빗자루가 아니라 붓자루를 타고 전국을 날아다니는 마귀할멈’이라는 손녀딸의 놀림을 즐기던 그녀에게 나이는 이런 것이었다. “이 나이가 되니 세월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열여섯 살 때가 내 나이를 가장 실감했던 것 같아요.” 또 한 책의 주인공 모모요는 ‘카모메 식당’의 작가 무레 요코의 외할머니다. 여든, 아흔이 넘어도 버킷 리스트를 꾸준히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그녀의 과감성은 10대, 20대의 패기를 능가한다. 여든이 넘어서야 일을 그만둔 후 갑자기 불은 체중에 충격을 받고 대응하는 방식 역시 놀랍다. 3킬로그램을 빼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처방은 줄넘기. 기겁을 하며 만류하는 자식들 눈을 피해 한적한 마을 들판을 찾아간다. 누가 볼세라 사방을 경계하며 폴짝폴짝 뜀뛰기를 하는 자그마한 할머니를 상상해 보라. 이런 그림에서 웃음이 터지지 않으면 비정상이다. 물론 그녀는 며칠 만에 줄넘기를 스스로 그만두었다. 계속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까봐. 일단 전력투구를 해 보았으니 포기도 빠르다. 대신 덜 과격한 게이트볼로 바꿨다. 80대에도, 90대에도 그녀에게 주된 관심거리는 ‘뭐하면서 놀까?’, ‘뭘 하면 재미있을까?’였다. 얼마 전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듣던 바와는 달리 그곳 지하철에서도 책 읽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앉으나 서나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는 모양새는 게나 예나 별다름이 없었다. 그런데 통근시간을 벗어난 여유로운 전철에선 돋보기를 코끝에 걸치고 책장을 넘기는 할머니들을 종종 만날 수 있었다. 몹시 사랑스럽고 더할 수 없이 귀여운 모습이었다. 3월은 학창 시절에 그랬듯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거나 바로잡기 좋은 또 하나의 출발점이다. 이제 누군가 내게 남은 꿈을 다시 묻는다면 한마디만 더 보태기로 했다. ‘책 읽는 귀여운 할머니 되기!’
  • 아티스트와 ‘표지 협업 ’… 보기 좋은 책 좋아요

    아티스트와 ‘표지 협업 ’… 보기 좋은 책 좋아요

    보기 좋은 책이 읽기에도 좋다.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표지에 대한 이야기다. 하루에도 수천 권씩 쏟아지는 책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서든 잘 꾸미고 멋지게 차려입어야 한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예쁜 책’ 사진을 찍어 올리는 젊은층이 늘면서 책의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출판사들이 늘고 있다.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국내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에 나선 이유다. 단순히 화려하게만 책을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으로서 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도 선사한다.2013년 ‘계승자’라는 작품으로 제59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다케요시 유스케의 장편소설 ‘펫숍 보이즈’는 책 표지부터 본문, 띠지까지 재기발랄한 그림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면을 포착한 이 그림은 그림 에세이 ‘재수의 연습장’을 펴낸 만화가 재수가 그린 그림이다. 출판사는 한 애완동물 가게를 배경으로 직원과 단골손님, 동물들과 관련된 사건을 그린 유쾌한 ‘코지 미스터리’ 형식의 이 소설만이 지닌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판을 출간하면서 재수 작가에게 그림을 맡겼다.다산북스의 윤세미 대리는 “캐릭터가 부각되는 작품이다 보니 인물의 성격을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재수 작가의 그림을 싣게 됐다”면서 “작품 속 특정 장면을 포착해 웹툰 형식으로 그린 만화를 본문에 배치했는데, 소설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형식이지만 읽는 재미를 더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출판사 이봄은 일본 작가 무레 요코가 할머니 모모요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을 펴내면서 최근 SNS에서 각광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의 작품을 실었다. 30여년 전 일본에서 출간된 원작에는 복숭아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표지에 담겨 있다. 하지만 이봄 측은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사는 책 속 주인공인 할머니를 캐릭터화하는 것이 책의 내용을 잘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 모던한 필치로 인물을 묘사하는 데 탁월한 곽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고미영 이봄 대표는 “최근 일본 출판계에서도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표지를 좀더 알록달록하게 하는 등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 출판계도 마찬가지”라면서 “이 책의 독자층으로 생각한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여성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높은 곽 작가와 협업을 시도했는데 책 출간 후 실제로 SNS상에서 ‘책 표지가 예쁘다’는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미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작품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색다른 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이자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책으로 꼽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가 바로 그 예다. 최근 출판사 민음사는 미국에서 그리스 문학 번역가와 연구가로 정평 난 피터 빈이 2014년에 번역한 영어 번역서를 바탕으로 영문학자이자 번역가인 김욱동 서강대 명예교수가 새롭게 우리말로 옮긴 ‘그리스인 조르바’를 펴냈다. 민음사는 이 책의 독자층을 40~50대에서 20~30대까지 확장하기 위해 젊은 판화 아티스트인 최경주와 협업했다. 최 작가는 조르바의 거침없고 쾌활한 성격과 생생한 자유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밝은 색상과 추상적인 구성으로 특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허주미 민음사 편집부 문학1팀 과장은 “국내 출판 시장에서는 표지가 중요한데, 책도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때 책도 독자들이 가지고 싶은 예쁜 물건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북한 응원단, 명절 맞아 ‘축구공 안고 달리기’ 등 야외 체육대회

    북한 응원단, 명절 맞아 ‘축구공 안고 달리기’ 등 야외 체육대회

    북한 응원단이 설 명절을 맞아 자체 체육대회를 열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북한 응원단은 음력설과 북한 국가적 명절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이 겹친 이날 일과를 잠시 멈추고 숙소인 인제스피디움에서 야외 체육대회를 열었다. 응원단은 흰색이 섞인 체육복과 빨간색 상·하의 체육복으로 팀을 나누고 준비한 여러 가지 경기를 즐겼다. 축구공 여러 개를 품에서 떨어뜨리지 않기, 줄넘기, 축구 드리블하기 등 각종 규칙을 부여한 30여m 왕복 달리기 시합이 뜨겁게 펼쳐졌다. 응원단과 함께 인제스피디움에서 생활하는 북한 기자단과 인솔자들도 저마다 역할을 맡고 체육대회에 참여했다.북한 기자단이 사용하는 사다리 들고 빨리 뛰기, 반환점에 선 인솔자 손을 잡고 결승점까지 달려오기 등 급하게 마련된 체육대회 치고 다양한 경기가 마련됐다. 자신이 속한 팀이 승리하자 뛰면서 기뻐하는 응원단의 모습이 남측의 청년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땀을 흘릴 정도로 힘차게 1시간가량 이어진 체육대회는 “모두가 승자입니다”라는 사회자 선언 뒤 마무리됐다. 북한 응원단은 체육대회에 앞서 취주악단의 연주에 따라 30분가량 군중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단원들은 20~30명이 무리를 지어 둘러선 채 두명씩 짝을 지어 춤을 췄다. 북한이 국가적인 명절에 광장에서 여는 경축 무도회와 비슷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포함한 국가적인 명절에 주민들이 모여 경축 무도회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이를 경축하는 의미도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응원단은 이날 외부 노출을 꺼린 듯 남측 당국에 취재진 등의 접근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사가 진행된 서킷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입구를 모두 통제했다. 응원단은 이날 오전에는 인제스피디움이 마련한 떡국 등으로 설 특식을 먹고 일부만 버스 2대를 이용해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경기가 열린 용평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흔 청춘’…하루 하루가 더 빛난다

    ‘아흔 청춘’…하루 하루가 더 빛난다

    호텔에 혼자 숙박하기, 우에노 동물원에 판다 보러 가기, 도쿄 돔 견학하기,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놀기….휴가를 앞둔 직장인의 일본 여행 계획이 아니다. 홀로 열차를 타고 도쿄 나들이에 나선 아흔 살 할머니가 꼽은 ‘버킷 리스트’다. 구순의 어르신이 동물원과 놀이공원에서 노는 게 희망사항이라니.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소설 ‘카모메 식당’과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등 소박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내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 작가 무레 요코의 할머니 모모요(1900~1996)라면 가능하다. 신간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은 무레 작가가 호기심 충만한 외할머니의 특별한 일상을 포착한 에세이다. 출판사 이봄은 ‘노년의 삶’을 키워드로 책 출간을 준비하던 중 모모요의 활력 넘치는 삶에 주목해 책을 내게 됐다. 1995년 일본에서 출간된 지 23년이 지난 시점에 국내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소개한 것과 관련해 담당 편집자인 고미영씨는 “한국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는데 모두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을 뿐 아무런 준비가 안 된 상황인 것 같다”면서 “우리보다 앞서 일찍이 고령화 사회를 경험한 일본의 이야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모요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할머니와는 거리가 멀다. 어른이니 세상 모든 일에 관대하고 너그러워야 한다는 통념을 지키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또 살 만큼 살았지만 여전히 인생이라는 모험을 적극적으로 즐긴다. 일찍이 남편을 잃고 두부 행상을 하며 7남매를 홀로 키워온 모모요는 큰아들이 결혼하자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다. 쉰 살이 넘어 들어간 유산균 음료 공장에서 15년이나 일했던 할머니였다. ‘이제는 쉬시겠지’ 하는 기대와 달리 모모요는 노구를 이끌고 또다시 가구점 공방에 취직한다. 자식들이 사정사정한 끝에 10년 만에 일을 그만두었으니 끈기와 의지는 알아줄 만하다. 모모요는 노년은 ‘은퇴하고 조용히 삶을 마무리하는 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보기 좋게 깬다. 일을 그만두고 나서 불어버린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가족들 몰래 줄넘기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에는 절로 웃음이 난다. 무레 작가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하고야 마는 자신의 외할머니를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다. “모모요는 기쁨도 즐거움도 솔직하게 표현한다. (중략) 자랑일지 모르지만, 할머니 덕분에 ‘언제나 생글생글 웃는 인격자 노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싫은 것은 확실히 싫다고 말할 수 있는 노인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249~250쪽)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중랑구, ‘꿈자람’ 지역아동센터 연합 발표회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자람’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발표회는 중랑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다. 아동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아동센터와 KT에서 무상임대 해준 꿈품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악기 연주, 방송 댄스, 음악 줄넘기,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오르골, 한지공예, 만화를 통한 오감 작품 등 다양한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중랑구에는 파란나라, 온세계, 참좋은 등 총 26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방과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석재 여성가족과장은 “발표회는 센터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동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대구대학생 라오스에서 구슬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라오스에서 해외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대는 해외봉사단 26명(학생 23명, 단장 및 인솔직원 등 3명)이 지난 1월 1일부터 2주간 라오스 빠까딩 지역의 한 마을에서 교육 및 노력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빠까딩 지역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남쪽으로 80여 km 떨어진 곳으로, 대구대는 지난 2014년 1월에도 이곳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이 지역의 빡방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태권도, 한국동요, 놀이 댄스 등 예체능 수업을 하며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교육 환경개선 활동으로 초등학교 건물의 천장과 바닥 보수 작업을 하고, 학교 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책장을 제작하고 100여권의 라오스 현지 책과 한국어 및 영어교재, 학용품 등을 기증했다. 현지 문화를 배우기 위한 문화교류 행사도 열었다. 지난 7일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하루 동안 생활하며 라오스 문화를 배웠고, 10일에는 운동회를 열어 계주, 단체줄넘기 등을 함께 즐기며 현지 주민들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봉사단 학생 대표인 김영후 학생(25·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년)은 “현지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으로 느끼는 바가 컸다”면서 “봉사를 하면서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장인 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대구대는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이곳을 ‘DU Village(대구대 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면서 “학생들의 봉사 열정을 통해 세계 속에서 빛나는 대구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런닝맨’ 전소민 “이엘리야 ‘똘기’ 느껴져”

    ‘런닝맨’ 전소민 “이엘리야 ‘똘기’ 느껴져”

    ‘런닝맨’ 전소민이 이엘리야의 ‘돌+아이’ 기질을 인정했다.배우 이엘리야는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 참여해 젝스키스, 소유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엘리야는 지난 9월 ‘런닝맨’ 공공의 적 레이스 출연 당시 청순한 외모와 다른 반전 허당 매력을 선보이며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녹화에서도 이엘리야는 어김없이 예측불허 예능감을 발휘했고, 멤버들은 “‘돌+아이’는 ‘돌+아이’를 알아보지 않냐”며 전소민에게 이엘리야의 돌아이 면모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전소민은 감정을 교류하듯 이엘리야의 손을 매만지며 “돌+아이다. ‘똘끼’가 느껴진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엘리야는 팀 미션으로 진행된 단체 줄넘기에서 의도치 않은 몸개그로 꽈당 여신에 등극했고 이에 참다못한 이광수가 “넌 못해도 너무 못한다”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신흥 돌+아이’ 이엘리야의 예능 활약상은 3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 아이들 몸과 맘에 세운 ‘튼튼 울타리’

    [현장 행정] 강북 아이들 몸과 맘에 세운 ‘튼튼 울타리’

    “여기서 줄넘기 잘하는 사람 있어요? 손 들어 보세요.”지난달 29일 서울 강북구보건소 4층 대강당.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2017 건강한 울타리 만들기’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을 던지자 100여명의 아이들이 “저요”라고 답하며 손을 번쩍 들었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해야 한다. 구가 아이들의 건강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역 내 동산비전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파란색, 빨간색 등 색색깔의 줄넘기를 손에 쥔 채 걸그룹 레드벨벳의 노래 ‘빨간 맛’에 맞춰 음악줄넘기를 선보였다. 송중동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벨리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강북구가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건강한 울타리 사업은 구가 2013년부터 신체, 심리, 문화예술 분야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2014년부터 매년 결과 보고회를 열어 올해 벌써 네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그동안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2015년에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서울시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구는 2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건강을 조사한 결과 번동에 있는 센터 소속 아동들의 비만도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번동 내 센터 3곳에 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아동센터 3개권역(번동, 미아, 수유) 8곳까지 사업이 확대됐다. 구는 아이들의 다양한 신체활동을 위해 ‘신나는 음악줄넘기’, ‘벨리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동의 변화를 유도해 사회성을 증진시키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과 축제 및 프로그램 기획을 직접 해 보는 ‘일상연구소 말랑말랑’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줬다. 프로그램에는 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센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태권도연합회 등이 함께했다. 실제 아이들의 건강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2015년 21.8%였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비만 지수는 지난해 19.4%, 올해 19%로 줄어들었다. 보통 20% 이상을 비만이라고 한다. 이날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이혜림(18·여) 학생은 “3년째 말랑말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친구 같은 선생님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단편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협력해 통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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