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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號, 대한체육회장 포함 임원 3연임 원천 봉쇄

    유승민號, 대한체육회장 포함 임원 3연임 원천 봉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회장을 포함한 체육회 임원의 3연임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다는 체육회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 연임 관련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정관 제29조 1항의 ‘대한체육회 임원이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 임원의 2회 이상 연임(3연임)을 허용하는 연임 횟수 제한 예외 인정’ 항목을 삭제하기로 했다. 앞서 이기흥 전 회장은 재선 임기를 마친 뒤 3선 도전을 위해 스포츠공정위 승인 후 출마하면서 ‘셀프 승인’ 논란이 일었다. 유 회장은 후보 시절 여러 번 자신이 당선되면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이사회 모두 발언에서 “스스로가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원 연임 규정을 선제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회 이사회는 기존 위원회의 기능을 통폐합해 31개에서 23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문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도 개정했다. 아울러 대한스포츠낚시중앙협회·대한삼보연맹·대한크리켓연맹의 인정단체 가입 신청을 부결하고 준회원단체인 대한킥복싱협회를 인정단체로 강등하는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정은 보류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체육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져 책임 있는 체육 행정의 모범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대한체육회, 4선 성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인준 통보

    대한체육회, 4선 성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인준 통보

    대한체육회가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을 승인했다. 28일 체육계에 따르면 체육회는 정 회장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취임 승인을 전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된 정 회장은 공식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축구협회는 회장 인준이 마무리됨에 따라 4월 4일 이사회를 개최해 새 집행부 구성 준비에 나선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축구협회 수장으로 선출됐고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 당선으로 2029년까지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는 임원의 선임과 관련해 ‘회원종목단체 중 정회원·준회원 단체의 회장은 구비서류를 갖춰 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 ‘국부’ 조지 워싱턴이 깜짝 놀랄 일…트럼프 “영연방 가입, 좋은 생각”

    ‘국부’ 조지 워싱턴이 깜짝 놀랄 일…트럼프 “영연방 가입, 좋은 생각”

    영국이 과거 식민지였던 국가들과의 연합체인 영연방에 미국을 준회원으로 초청하려 한다는 영국 매체 보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좋은 생각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찰스 3세 국왕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미국에 영연방 준회원국 가입을 제안하는 방안을 ‘영국 고위급’에서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대중지 더선이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자신이 세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더선 기사를 공유하며 “나는 찰스 국왕을 매우 좋아한다. 난 좋은 생각 같다(Sounds good to me)!”라고 적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이는 왕실의 문제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 당국자들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이러한 방안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비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영연방은 영국을 주축으로 옛 영국 식민지 출신 국가들이 결성한 국가 연합체, 즉 국제기구다. 현재는 56개국이 가입돼 있다. 식민지로 출발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건국된 미국은 영연방에 가입한 적이 없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를 비롯한 통상 마찰을 빚으며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는 조롱에 가까운 발언을 듣고 있는 캐나다는 1931년부터 영연방에 가입했다. 또 캐나다의 공식 국가 원수는 캐나다 국왕을 겸한 영국 국왕이다. 따라서 찰스 3세가 현재 캐나다의 공식 국가 원수이다. 찰스 3세는 미국과 캐나다 간 갈등에 대해 따로 언급한 적은 없다. 다만 찰스 3세는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부터 마크 카니 신임 총리까지 잇달아 만나고 캐나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드러내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찰스 3세의 국빈 방문 초청장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영국 국왕이 한 외국 정상을 두 차례 이상 국빈으로 초청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따라서 찰스 3세의 국빈 방문 초청은 트럼프 집권 2기를 맞아 미·영 관계를 다지기 위해 스타머 정부가 꺼낸 카드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왕실에 대한 호감을 종종 표현했으며, 찰스 3세의 초청도 바로 수락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 ‘협상 카운터파트’였던 전직 여야 원내대표들, ‘공부 모임’ 맞손

    ‘협상 카운터파트’였던 전직 여야 원내대표들, ‘공부 모임’ 맞손

    여야 협상 과정에서 한때는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한때는 협력하기도 했던 전직 여야 원내대표들이 22대 국회에서는 ‘공부 모임’을 공동으로 이끌게 됐다. 초저출생과 기후 위기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의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인구·기후 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발족했다. 나 의원이 20대 국회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원내대표를 지냈을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사령탑이었던 이인영 의원이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은 제 22 대 국회에서 창립된 연구단체로, 회원 의원 총 54인( 정회원 33인 , 준회원 21인)이 소속된 대규모 연구단체다. 지난 12일 열린 창립총회 현장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윤재옥 전 원내대표 등 현역의원 총 40여명과 특별강연자 이회성 무탄소연합(CFA) 회장 및 기후변화협의체(IPCC) 6대 의장, 초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 최인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했다. 나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2 명으로 OECD 국가들 중 압도적 꼴찌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봇청소기의 제조국은 중국 ”이라며 “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패러다임의 대전환 없이는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대 국회 여야 원내사령탑이었던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초당적 연구단체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포럼(전환과 미래)’를 주도한다. 두 의원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존망을 가르는 미래 의제를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아 전환과 미래를 발족, 공동 대표를 맡았다고 한다. 전환과 미래는 초저출생, 기후 위기, 지방소멸, 저성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4대 미래 도전 의제로 규정하고, 22대 국회가 초당적으로 응전해 해법을 반드시 마련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 의원은 “대립과 갈등으로 막혀있던 국회를 초당적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당면한 문제를 여야가 함께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포럼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미래 문제는 여야,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직자의 창] 선도형 R&D시스템 전환, 같은 예산도 더 값지게

    [공직자의 창] 선도형 R&D시스템 전환, 같은 예산도 더 값지게

    첨단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우리 생활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영화 ‘그녀’(Her)에 등장하는 인공지능(AI) 연인처럼 듣고 말하는 GPT-4o가 출시돼 충격을 주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빅테크 메타가 고성능의 대형 AI 오픈 모델을 공개했다. 강대국과 빅테크가 주도하는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정부는 미래 생존전략으로 선도형 연구개발(R&D)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R&D가 본연의 역할에 따라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유망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국가경쟁력을 창출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을 시작한 이래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첫 번째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 지원의 적시성과 신속성을 회복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이 기획 보완 중심의 사전 절차로 대규모 사업에 신속히 착수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2~3년이 걸려 기술 확보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R&D 예타 전면 폐지를 추진하고 사업 규모와 유형에 따른 보완 절차를 수립해 전환점을 마련했다. 소규모 단기사업의 증가를 가져온 일몰제는 폐지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연구 소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프로그램 사업으로의 재편도 진행 중이다. 과제 선정을 연초에 집중시키고 집행 지연 등 어려움이 있었던 회계연도 일치도 기초연구, 국제공동연구, 혁신·도전형 사업부터 완화했다. 두 번째 과제평가와 관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개선했다. 그간 공정한 평가를 위한 경직적 기준이 강조되면서 오히려 비전문가가 전문가를 평가하게 된다는 비판이 있었다. 앞으로는 최고 전문가가 평가자가 돼 가장 탁월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동일기관 연구자를 일률 배제하던 상피제(相避制)를 폐지하고, 탈락 사유나 미비점 등 평가도 충실하게 제공할 것이다. 세 번째, 칸막이 없는 경쟁과 협력, 글로벌 개방과 연대를 촉진했다. 오늘날 첨단기술은 어느 한 기관이 단독으로 개발하기 어렵고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난제를 극복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과학기술 대표선수로서 세계적 기관과 경쟁해 나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해 자율성을 높였고 산업계·학계와 개방형으로 협력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실 체계를 도입했다. 글로벌 R&D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기관의 정부 R&D 참여, 협약, IP 소유 기준 등 관련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도 타결했다. 마지막으로 고위험·고보상의 혁신·도전 R&D와 이공계 인재 육성 기반을 조성했다. 관성을 뛰어넘어 연구생태계에 혁신과 도전의 DNA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모델 등을 참조해 차별화된 트랙을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총 24조 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25년도 주요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발표한 것은 이런 시스템 개편의 토대 위에서 이뤄졌다.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에 3조 4000억원, 글로벌 R&D에 2조 1000억원, 혁신·도전 R&D에 1조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격변하는 기술환경에 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성숙한 지원제도를 갖춘다면 같은 예산도 더 값지게 쓸 수 있다. 선도형 R&D 시스템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달성해 R&D의 질적 도약을 이루기 위한 새 기반을 만들어 내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여고생 이지민, 첫출전 프로 대회서 ‘깜짝’ 우승

    여고생 이지민, 첫출전 프로 대회서 ‘깜짝’ 우승

    여고생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골프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민(원주방송통신고등학교 3년)은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친 이지민은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냈다. 18세의 이지민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점프투어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KLPGA 투어 준회원과 정회원 자격을 얻어 드림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챔피언 김나영 이후 3년 만이다. 또 아마추어 선수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우승한 사례는 2014년 손승희와 지한솔에 이어 이지민이 세 번째다. 이지민은 작년 강원도 골프협회장배, 강원도지사배, 그리고 올해 명지대 총장배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이지민에겐 생애 첫 우승이어서 의미가 깊다. 골프 레슨 코치로 일하는 부친 덕분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는 이지민은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는데 그동안 힘든 기억을 씻어낸 느낌”이라면서 “내년에는 꼭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이재준 수원시장,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추대

    이재준 수원시장,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추대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다.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과 준회원인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화성시는 올해까지 인구 100만 명을 유지하면, 2025년 특례시가 된다. 이재준 시장은 “대표회장으로서 더 나은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님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대통령께서 제정을 약속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특례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 조직, 사무 권한도 최대한 법안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4~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특례시 특별법 제정 관련 건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특례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안건을 논의했다.
  • 유인촌 “내년 도서·출판 예산집행 출협 아닌 출판진흥원 중심” 갈등 예고

    유인촌 “내년 도서·출판 예산집행 출협 아닌 출판진흥원 중심” 갈등 예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년 독서·출판 관련 예산 집행 과정에서 출판계 대표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의회(출협)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혀 갈등을 예고했다. 유 장관은 24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하며 “올해 삭감한 독서·출판 예산은 내년에 보완하고 사업도 모두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 산하기관으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을 만들었는데, 민간단체인 출협 쪽으로 (예산 집행 등이) 기울고 있다. 내년부터는 출판진흥원이 확실하게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올해 독서·출판 관련 예산 100억원을 삭감해 논란을 불렀다. 이를 두고 독서·출판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유 장관은 23일 ‘세계 책의 날’ 행사에서 “대폭 삭감된 독서진흥 예산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유 장관은예산 삭감을 두고 “지난해 했던 걸 올해 그대로 가져가면 예산을 늘릴 수가 없다. 구조조정을 확실히 해야 새로운 사업을 넣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도서·출판계의 각종 작은 사업들은 없애고 큰 덩어리로, 그리고 중앙정부가 하는 것보다 지자체에서 집행하는 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이 출협에 주던 예산을 빼겠다고 밝히면서 문체부와 출협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700여개 출판사가 정회원으로 두고, 준회원까지 합치면 3000여개 출판사가 속한 출협은 출판계 최대 이익단체다.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대행 등을 하고 있으며, 매년 15억 안팎 보조금을 문체부에서 받는다. 문체부는 지난해 박보균 전임 장관 당시 출협이 서울국제도서전 수익을 6년 간 누락했다며 ‘출판 카르텔’로 규정하고 윤철호 출협 회장과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를 서울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이에 출협도 문체부 공무원 4명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새로 유 장관이 취임했지만, 올해 출협 예산을 삭감하면서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유 장관은 이와 관련 “전임 장관에서 일어난 일들을 내가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이 문제는 (출협과) 만나서 해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세종시 박연문화관에서 청년인턴·직원들과 ‘문화왓수다’ 토크 콘서트를 열고 현장에서 느낀 점과 문화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직원들에게 ‘현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현장을 찾아 국민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들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취임 후 6개월간 190여 차례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정도로 현장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직원들에게 ‘다양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문체부 직원은 한편으로는 예술가이자, 한편으로는 행정가이다. 이 징검다리를 적절히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강조하고 “‘문체부는 좀 이상한 애들 아니냐’ 이런 얘기를 들어도 좋다. 내가 있는 한 이상한 짓 한다고 뭐라고 안 하겠다. 오히려 이상한 걸 내게 갖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도록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KLPGA 준회원 선발전서 점수 조작 부정 행위…3명 실격 처리

    KLPGA 준회원 선발전서 점수 조작 부정 행위…3명 실격 처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이 타수를 줄여 결선에 진출했다가 뒤늦게 타수 조작 사실이 적발돼 실격처리됐다. KLPGA는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에서 한 조에 속한 선수 3명이 타수를 실제보다 줄인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조작된 점수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KLPGA는 대회 이튿날 관련 제보를 받고 이들의 부정행위를 확인, 실격 처리했다. 또 실격 처리한 3명 대신 차점자 3명을 결선에 진출시켰다. KLPGA는 부정 행위자 3명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출전할 수 있는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프로 입성 관문이다. 이를 통과하면 3부 투어인 점프 투어 시드전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정회원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
  • 강서구 “공동육아나눔터서 독박육아 털어내요”

    강서구 “공동육아나눔터서 독박육아 털어내요”

    “독박육아로 우울증도 생기고 힘들었는데, 이곳에 오니 양육 부담도 줄고 아이도 즐겁게 노는 것 같아 너무 좋네요.” 서울 강서구는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과 장난감도서관 3호점을 화곡6동 금호어울림퍼스티어에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발산동과 화곡1·8동에서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9년 화곡8동에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의 총 이용인원은 2만 4000여 명이며 매년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발산동과 화곡1동에 문을 연 장난감도서관 1호점과 2호점은 지난해까지 총 7729명이 방문해 2만 4200건 이상의 장난감을 대여했다. 구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본 구가 이번에 추가로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지난 4일부터(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시설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등에 대해 보완 후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인 ‘공동육아실’, 수유모의 편의를 위한 ‘수유실·간이주방’, 각종 시청각 자료 활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12세 미만의 자녀와 보호자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의 내부 인테리어는 여성가족부·신한꿈도담터가, 기자재는 우리은행(강서구청지점)이 후원했다. 장난감도서관 3호점은 5일부터(매주 화~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범 운영에 나섰다. 장난감 및 육아용품 361점을 비치하였고 이용 대상은 강서구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하는 7세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와 39인 이하 어린이집이다. 이용자는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준회원이 되고 2점의 장난감을 7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준회원이 된 후 6회 이상 정상 반납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을 수료하면 정회원으로 전환돼 3점의 장난감을 10일간 빌릴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두 시설이 공동육아와 정보 나눔의 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육아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혁신선도 R&D 예산 대폭 증액”… 호라이즌 유럽 가입 임박

    대통령실 “혁신선도 R&D 예산 대폭 증액”… 호라이즌 유럽 가입 임박

    ‘혁신 선도 R&D 사업 협의체’ 다음 주 출범내년,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활동 시작3월 과기부 장관 브뤼셀서 협상 타결 발표 대통령실은 ‘예산 삭감’ 논란을 빚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관련, ‘혁신 선도형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최대 규모의 다자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는 글로벌 협력 R&D 성과를 전망했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 당장 내년부터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과학기술수석실은 중장기적인 계획과 2025년도 과학기술혁신본부, 재정 당국과 협의하며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계획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R&D 투자 시스템 개혁에 대해 “우리나라의 정부 R&D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선도형, 퍼스트 무버형으로 바꿔나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개혁 방안으로는 ▲대규모 국가난제 해결 프로젝트 ▲정부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 및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글로벌R&D ▲스타이펜트(국가 연구개발 참여이공계 대학원생 장학금) 등 젊은 연구자 지원 강화 등을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과학기술수석실 산하 연구개발혁신비서관실 주도로 ‘혁신 선도형 R&D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다음 주 출범할 예정이다. 박 수석은 이에 대해 “협의체는 3개 부처 5개 혁신선도형 R&D 대표 사업을 엮어 관련된 제도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면서 “내년도부터 큰 폭의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글로벌 협력 R&D와 관련해서는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협상이 임박했다. 내년부터는 호라이즘 유럽에 가입해서 (한국이) 기여금을 일정 부분 내고 우리 연구자들이 유럽연합의 연구비를 직접 따서 연구할 수 있는 글로벌한 프로그램을 게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하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브뤼셀에 가서 협상 타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 예산 증액 관련 구체적인 규모나 액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각 부처에 연구개발 수요를 조사하는 단계가 남아있어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전체 액수를 합산하고 최종적으로 재정 당국과 협의를 거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또한 연구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자 사례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국연구재단 등을 통해서 계속 과제가 감액돼서 연구에 지장이 있거나 포닥(박사 후 연구원)이나 학생 연구원들의 인건비에 안 좋은 삭감이 일어난 경우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 BTS 정국, (여자)아이들 소연 저작권협회 정회원 됐다

    BTS 정국, (여자)아이들 소연 저작권협회 정회원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세븐틴의 버논, 걸그룹 (여자)아이들 소연 등 K팝 스타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1일 인기 K팝 그룹 멤버들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등 대중음악 분야 27명과 윤혜정(동요), 주민정(종교), 임교민(국악) 등 비대중음악 분야 3명이 포함된 승격 명단 30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기준 5만 1000여명의 저작재산권을 신탁 관리하는 한음저협은 매년 준회원 중 저작권료 상위자를 기준으로 정회원 승격을 한다. 첫 솔로 앨범 ‘골든’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정국은 BTS 멤버 가운데 슈가, RM, 제이홉에 이어 네 번째 정회원이 됐다. (여자)아이들의 리더 겸 프로듀서인 소연은 ‘톰보이’, ‘퀸카’ 등 팀의 히트곡 작업에 참여했다. 작사가로는 엔믹스·레드벨벳·트와이스·엑소(EXO) 등 K팝 히트곡의 가사를 쓴 이스란이 포함됐다. 협회 관계자는 “매년 초 정회원 승격 발표를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수들과 작곡·작사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영국을 염두에 둔 미니 EU 회원국/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글로벌 In&Out] 영국을 염두에 둔 미니 EU 회원국/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지난 10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2.9%를 기록했다. 6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의 하락, 고금리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6.3%로 여전히 높다. 영국은행은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ECB)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다. 그런데 왜 물가 하락 속도가 느릴까. 영국의 물가가 더디게 하락하는 이유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가 급등과 브렉시트 요인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영국은 전력 생산과 난방에서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다. 또한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대 식품 수입국이다. 1년 전에 비해 에너지와 식품 가격은 많이 하락했지만, 과거보다는 여전히 높다. 영국의 생필품 물가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유럽 수입 물품에 무관세를 적용했지만 통관 등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지장이 비용에 반영됐다. 더 심각한 것은 노동력 부족 현상이다. 농번기엔 동유럽 출신 노동자가 영국 농장에서 일하고 이 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브렉시트로 이런 자유로운 노동이동이 어려워졌다. 노동비용의 상승은 결국 소비자물가에 반영됐다. 올해 유로존의 경기침체 가능성 속에 영국 경제성장률도 0.3~0.5% 정도로 예측된다. 지난 9월 유럽의 미래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서가 발표됐다. 프랑스·독일 정부가 발주하고 일종의 현인그룹이 작성한 보고서는 유럽연합(EU)을 핵심그룹, EU 회원국, 준회원국, 유럽정치공동체로 구분할 것을 제안했다. EU 통합을 강화하되 비회원국이 최대한 협력할 수 있도록 미니회원국 지위를 만들자는 것이다. 유럽정치공동체가 이에 해당하는데, 영국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렇게 제안한 이유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으로 EUㆍ영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영국 내에서는 브렉시트 후회 여론이 높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는 영국인의 약 58%가 EU 재가입에 찬성했다. 친EU 성향을 보이는 야당 노동당은 집권 보수당보다 지지율이 15~20% 앞선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면 EU와 더 나은 브렉시트 협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선은 내년에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미니회원국 제안을 내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집권하는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본다. EU 재가입 시 영국 국민투표와 EU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 등 번거로움을 우회하되 필요한 협력은 최대한 강화하자는 것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에겐 달갑지 않은 제안이다. 은근 보수당의 총선 패배를 전제로 한 탓이다. 지난주 수낵 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를 외교부 장관으로 불렀다. 그의 네트워크를 통해 반전을 기대하는 것이다. 영국의 대내외적 상황은 잠시 결별했던 유럽 대륙 국가들과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영국으로선 프랑스와 독일이 다소 기분 나쁘게 손을 내민 것이지만, 대륙의 두 국가에도 협력이 간절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아마도 내년에는 영국이 EU에 더 가까워지는 상황이 전개될 것 같다. 브렉시트 이슈가 다시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
  • 항저우 은메달 임지유·유현조, KLPGA 정회원 입회…김민솔은 만 18세 되는 내년 6월 예약

    항저우 은메달 임지유·유현조, KLPGA 정회원 입회…김민솔은 만 18세 되는 내년 6월 예약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임지유(18·CJ)와 유현조(18·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1일 KLPGA에 따르면 임지유와 유현조는 지난달 30일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 정규 투어 정회원 선발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10명에게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임지유와 유현조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다. 앞서 임지유는 2019년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에서 우승, 유현조는 2022년 같은 대회 청소년부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입회 특전을 받았다. 둘은 그러나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입회를 희망해 지난 2일자로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같은 달 30일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정회원 자격을 따냈다. 만약 두 선수가 시드 순위전 예선과 본선을 통과하면 2024시즌 정규 투어에서 선배들과 샷 대결을 치르게 된다. 임지유는 “다음 시즌 정규 투어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면서 “목표는 정규 투어 우승과 신인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현조는 “같은 매니지먼트사 식구인 김민별 선수처럼 바로 정규 투어에 데뷔해 멋지게 활약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함께 은메달을 딴 김민솔(17·두산건설)은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막을 내린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LPGA 정회원 입회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18세 이상이어야 입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입회 시점은 내년 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인생의 깜짝 선물”…73살 최고령 국가대표의 두뇌게임

    “인생의 깜짝 선물”…73살 최고령 국가대표의 두뇌게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50년에 태어난 임현(73)이다. 체스에 출전하는 최연소 참가자 김사랑(11)과 무려 62살 차이다. 최윤(60) 선수단장보다도 13살이 많다. 임현은 이번 대회 마인드스포츠 부문 브리지에 출전한다. 그는 “인생의 깜짝 선물같은 일이다. 나날이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지지만 애국심이 늘어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브리지는 카드 게임으로 참가자 4명은 2명씩 팀을 이뤄, 각자 13개씩 카드를 나눠 가진 뒤 경기한다. 같은 팀끼리 마주 보고 자리에 앉고, 4명이 돌아가며 카드를 하나씩 낸다. 이렇게 나온 4장의 카드를 한 트릭이라고 하는데, 4장 중 가장 강한 카드(A-K-Q-J-숫자 내림차순 순서로 약해짐)를 낸 팀이 해당 트릭에서 승리한다. 13개 트릭을 모두 마친 뒤 미리 정했던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얻는다.경우의 수가 많은 브리지는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 경기 도중 팀원끼리 대화도 할 수 없어 고도의 기억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대신 신체활동을 거의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고령에도 국가대표로 활약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브리지가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당시 85살이던 필리핀 브리지 국가대표 콩테양이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첫 브리지 부문 출전이다.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 준회원단체에 가입한 브리지협회가 없어 출전 선수조차 없었다. 한국 여성 선수단은 김윤경, 김형련, 임현, 홍필혜, 김진경, 이춘희가 있다. 남성 선수단으로는 김대홍, 이수익, 장정배, 안재용, 이한상, 천재민이 이름을 올렸다. 혼성 선수단으로는 김혜영, 오혜민, 이수현, 황인구, 강성적, 노승진이 출전한다. 첫 게임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며 다음 달 3일 오전 9시부터 준결승전, 5일 오전 9시부터 결승전이 열린다.재벌가 며느리도 ‘태극마크’ 브리지에는 남자, 여자, 혼성 등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부인 김혜영(63) 역시 브리지 국가대표로 나섰다.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인 김혜영은 2010년 전후로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했고 협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다. 김혜영은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안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 [공직자의 창]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든든한 기술안보를 이룬다/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공직자의 창]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든든한 기술안보를 이룬다/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타국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상태임을 뜻하는 ‘안보’ 개념은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처음 등장한 이래 인간안보, 환경안보 등 다양한 층위로 확장돼 왔다. 최근에는 반도체나 양자 등의 전략기술을 월등하게 보유해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주요국 간의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략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수 없는, 바야흐로 ‘기술안보’와 ‘기술주권’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의 생존과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려면 기술 자립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신뢰도가 높은 국가와의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자원이 한정된 환경에서 모든 기술을 국내 자체적으로 보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믿을 만한 친구와 협력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대통령 주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국내 기술 자립 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이를 뒷받침할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대내적인 육성책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 및 독일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EU 최대의 다자 연구혁신 지원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대한 준회원국 가입 관련 본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과학기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국가전략기술 범부처 총괄 기관으로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빠르게 이행하고 있다. 한·EU 정상회담 직후 호라이즌 유럽을 총괄하는 마르크 르메트르 EU 연구혁신총국장과 만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이 상호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고 가입 이전에도 전략기술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과는 정부 간 협력뿐만 아니라 기관 간 협력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연결 고리를 마련했다. 독일 연방교육연구부 차관과의 면담 등을 통해 독일 또한 한국을 주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한·독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기술주권 포럼 등으로 정책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연구보안 관련 국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패권이라는 새로운 대항해시대, 기술안보 및 기술주권 확립을 위한 과기정통부의 여정은 더 멀리, 더 넓게 갈 채비를 마쳤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정책의 조타수로서 미래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협력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尹 “EU는 제1의 투자 파트너”… 그린·보건·디지털 협력 강화

    尹 “EU는 제1의 투자 파트너”… 그린·보건·디지털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유럽연합(EU)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EU는 우리의 3대 교역국이고, 제1의 대(對)한국 투자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2010년 맺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EU 지도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 신설과 그린·보건·디지털 분야 3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도 신설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EU 그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포괄적 기후·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한·EU 보건 비상 대응에 대한 행정약정’ 체결로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 공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함께했다”면서 “두 정상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이 추구하는 목표·비전을 지지했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인정하지 않듯이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언급하면서 “EU와 한국 간의 협력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양국은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 강화와 EU 최대의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추진을 약속했다.
  • 한-EU 공동성명 채택… 尹 “EU와 그린·보건·디지털 3대 파트너십 강화”

    한-EU 공동성명 채택… 尹 “EU와 그린·보건·디지털 3대 파트너십 강화”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공동성명 채택외교장관 전략대화 신설, 北 비핵화 노력 지속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유럽연합(EU)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EU는 우리의 3대 교역국이고, 제1의 대(對)한국 투자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2010년 맺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과 EU지도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 신설과 그린·보건·디지털 분야 3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도 신설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EU 그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포괄적 기후·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한-EU 보건 비상 대응에 대한 행정약정’ 체결로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 공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의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함께했다”면서 “두 정상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이 추구하는 목표·비전을 지지했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인정하지 않듯이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언급하면서 “EU와 한국 간의 협력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양국은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 강화와 EU 최대의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추진을 약속했다.
  • 78년전 나치독일 꺾은 러, 우크라 침공 중 전승절 ‘옛소련 잔치’

    78년전 나치독일 꺾은 러, 우크라 침공 중 전승절 ‘옛소련 잔치’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를 9일 개최한다. 78년 전 오늘 나치 독일에 공식 항복 서명을 받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명분으로 침략 전쟁을 벌인 후 맞는 두 번째 전승절이다.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거리에는 붉은 깃발과 상징물이 설치됐다.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선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열병식 마무리 점검이 진행됐다. 지난 2일 밤 크렘린궁 상공 드론 폭발 사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5일 정례 국가안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전승절 열병식 준비를 논의했고 러시아는 추가 공격에 대비해 방공망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붉은광장 일대에서 드론 사용을 금지하고, 위성항법장치(GPS) 신호의 전파 방해를 시작했다. 드론 공격이 잇따른 러시아 서부와 크림반도 등 10여개 지역의 열병식은 아예 취소했다. 대규모 거리 행진인 ‘불멸의 연대’는 축소 또는 취소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대규모 거리 행진 취소는 주최 측이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테러 지원국”을 상대할 때는 예방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러시아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외신 기자 취재도 불허했으며, 대신 모스크바 곳곳에 설치한 100여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열병식 행사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 행사에 독립국가연합(CIS) 정상들과 함께 참석한다. 붉은광장 스탠드에서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및 아르메니아 총리와 함께 행사를 지켜본다.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오후 늦게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다만 아제르바이잔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참석은 아직 알 수 없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영토 분쟁으로 2020년 전쟁을 벌이다 러시아의 중재로 정전에 합의했는데, 최근 다시 분쟁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립국으로 CIS 준회원국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전승절 연설 때 ‘특별군사작전’ 책임을 미국과 서방에 돌리고 정당성을 주장하는 연설을 한 바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10여분 간의 붉은광장 연설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의 최신 무기들이 정기적으로 공급되는 것을 봤다”며 “러시아는 (서방의) 공세에 대한 선제 대응을 했다. 이는 불가피하고 시의적절하며 유일하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것이 신나치와의 충돌을 가리켰다. 미국과 하위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우익 조직과의 (충돌은) 불가피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이번 전승절에서 푸틴 대통령이 어떤 내용의 연설을 내놓을지 주목된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을 러시아가 아닌 유럽과 같은 5월8일로 바꾸고, 러시아가 전승절로 기리는 5월9일은 ‘유럽 통합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유럽의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합국은 원래 5월 8일 항복문서를 받았지만 스탈린은 소련군이 참가하지 않은 서명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베를린에서 모스크바 시간으로 9일 0시 43분 항복서명을 따로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베르호우나 라다’(의회)에 1939~1945년 2차 세계대전 추모 및 승리의 날을 5월8일로 제안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대부분 나라들이 나치에 대한 승리의 위대함을 기리는 것은 5월8일이다. (나치) 독일의 무조건적인 항복이 발효된 것은 1945년 5월8일이었다. 그 날은 세계가 그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이념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역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우리 민족, 동맹국, 전체 자유 세계의 역사”라면서 “오늘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에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신 5월9일은 ‘유럽 통합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관련 법령에 서명했다”면서 “내일부터 매년 5월9일 우리는 (과거) 나치즘을 파괴했고 (앞으로) 러시즘(ruscism·러시아 파시즘)를 물리칠 모든 유럽인들의 역사적인 통합을 기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80년 전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악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때와 마찬가지로 항상 악에 굴복하지 않는 자유 유럽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모든 자유 유럽인들과 함께, 우리는 5월9일을 유럽의 날로 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완전한 독립 의지를 드러낸 또 하나의 선언으로 풀이된다.
  • 40년 만에 회원사 438곳… 광주경영자총협회, 호남 대표 기업인단체 도약

    40년 만에 회원사 438곳… 광주경영자총협회, 호남 대표 기업인단체 도약

    양진석 회장 취임 후 ‘광폭 행보’두 달 만에 총 회원사 145곳 늘어회관 건립 ‘셋방살이’ 탈출 추진근로자 고용안정·미취업자 지원지역 뿌리기업 구인난 개선 집중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경영자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취임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새로 가입한 회원사가 130여곳에 이른다. 광주경총 회관 건립사업도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양 회장의 공격적인 행보에 지역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광주경총은 광주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노사 간 이해증진과 협조체제 확립, 기업경영 합리화 등 지역 산업 평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회관 건립 사업 박차 1981년 전남경영자협회로 출발해 현재 정회원이 438개사, 준회원 1431개사다. 광주경총은 회관을 지으려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기금 규모는 100억원. 이 기금을 토대로 총사업비 200억원대 규모의 회관을 지을 계획이다. 광주경총은 설립된 지 40년이 넘었지만 회관이 없어 셋방살이를 해 왔다. 양 회장은 회관 건립과 회원 2배 늘리기를 공약했다. 성과는 바로 나타났다. 취임 두 달여 만에 새 회원사가 145개, 총회원사가 438곳으로 늘어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내친김에 올해 말까지 500개사로 늘리고 2025년까지 700개사로 확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걸었다.● 회원사·지자체와 더 밀착 서비스 광주경총은 광주 북구 대촌동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에 있던 사무실을 서구 쌍촌동 호반문화재단빌딩 4층으로 이전했다. 광주시청과 더 가까워졌다. 회원사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단체 사이의 거리감이 좁혀지고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로, 2025년에는 1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광주경총은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사업, 중장년 내일센터 운영을 위탁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광주 북구에 있는 자동차·가전·신성장 산업 중 위기감이 깃든 기업의 근로자 고용안정과 미취업자 취업지원을 위해 ‘북구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올해 구직자 3000명에게 취업상담을 하고 840명에게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집중대상 근로자’ 180명에게 1대1 패키지 지원을 하고 50명에게 근속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광주경총은 광주지역 뿌리기업의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해 뿌리내림공제(근로자목돈마련), 일자리도약장려금, 신중년고용장려금, 직종특화훈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금요조찬포럼 ‘국내 최장수’ 포럼 광주경총은 최근 금요조찬포럼 1600회를 돌파했다. 금요조찬포럼은 1990년 6월 1일 시작해 33년 동안 매주 금요일에 경제,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시대적 현안을 주제로 삼아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지역민들의 교육장, 교류의 장으로 활용했다. 한국기록원이 국내 최장수 포럼으로 인증할 만큼 전국적으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양 회장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회원사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에게는 꼭 필요한 협회, 지역민과 지역사회에는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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