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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 「화물수송용 팔레트위」/연내 정식가입 추진

    정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분과위원회인 화물 수송용 팔레트(선적용 깔판) 위원회(TC51)에의 가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4일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쓰이는 가로 세로 각 1.1m의 깔판은 국제적으로 인증받지 못해 외국 해운사들이 화물 선적시 웃돈을 요구하거나 선적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물류비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공업진흥청을 정부 대표로 팔레트위원회에 연말까지 정식 가입시킨 뒤 국내 규격을 국제 규격으로 인증받을 방침이다.국제 규격을 따내면 수출입 화물의 선적이 보다 수월해져 물류비를 지금보다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위원회의 정회원은 미국,일본,영국 등 20여개국이며 우리나라를 비롯,의결권과 투표권이 없는 준회원은 28개국이다.
  • 증권계 「거물」들이 몰려온다/국제거래소연맹 총회 9일 서울 개최

    ◎미·영·일 등 35개국대표 1백3명 참석/국내증시 국제·선진화 촉진계기될듯 세계 증권가를 주름잡는 「거물」들이 우리나라에 몰려온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런던·도쿄증권거래소 등 세계 35개국의 45개 거래소 대표 1백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국제증권거래소연맹총회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연차총회는 증권계의 국제통화기금(IMF)총회로 불릴 정도로 비중있는 회의.전연맹의장인 B F 반 이터섬 암스테르담 거래소이사장을 비롯,사토 미쓰오 아시아개발은행(ADB)총재 등 주요 인사 81명도 함께 초청됐다. 9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각국 대표단 및 주한외교사절,국내 금융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0일부터 힐튼호텔로 옮겨 본회의 및 국제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의 주제는 「금융의 세계화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증권시장의 장래」.기조연설은 박재윤재무부장관과 사토 미쓰오 ADB총재가 맡았다.장 프랑수아 테오도르 FIBV의장겸 파리거래소이사장,윌리엄 도널드슨뉴욕거래소이사장,루디게르 폰 로젠 독일거래소이사장,요시아키 가네코 도쿄거래소전무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명실상부한 세계적 증권 명사들의 「한마당잔치」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증권거래소연맹은 지난 61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증권단체.우리는 79년 21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세계 35개국 35개 거래소가 정회원,5개국 10개 거래소가 준회원,34개국 42개 거래소가 통신회원으로 가입돼 있다.연맹의 회원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은 세계 증권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은 『이번 총회에서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급속하게 진전될 금융시장의 국제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 볼 수 있다』며 『이는 우리 증시의 국제화 및 선진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EU 12국·동구 6국/연례 정상회담 합의

    【룩셈부르크 AFP AP 연합】 유럽연합(EU)은 4일 바르샤바조약기구 소속이었던 동구 6개국과 정기적으로 정상회담및 각료회담을 갖기로 함으로써 EU 확대를 위한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EU 12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회담을 갖고 현재 EU 준회원국인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루마니아,불가리아 등 6개국과 외교,농업,교통 등의 분야에서 정례적으로 각료급 접촉을 갖는 한편 정상회담도 매년 열기로 결정했다.
  • 러,6·25남침 첫 인정/다큐멘터리 SBS 방영

    ◎스탈린 비밀전문 공개 러시아가 북한의 남침을 최초로 인정한 러시아 렌TV 프로덕션 제작 다큐멘터리 「한국전 내막」이 2일밤 11시부터 90분간 SBS­TV를 통해 방송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전쟁발발을 전후해 스탈린과 모택동·김일성 사이에 오간 비밀전문 등 극비문서들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그밖에도 새로운 기록필름들을 토대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소련·중공간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남침자료들을 생생히 증명,관심을 모았다. 유자효해설위원이 진행한 이날 방송에서는 러시아TV 「오스탄키노」가 지난 21일 방송한 「한국전쟁」 1부이외에 28일 방송예정이었다가 북한측의 강력한 항의로 불방된 2부 내용까지 전체를 방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옐친대통령의 군사보좌관이며 한국전쟁 권위자인 드미트리 볼코고노프 퇴역장군(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준회원)이 해설자로 등장,당시의 정황을 설명해 신빙도를 더했다. 지난 49년 3월5일 스탈린의 응접실에서 있었던 김일성과 스탈린의 비밀회동,이듬해 10월6일 스탈린이 「필리포프」라는 가명으로 모택동에게 보낸 극비 전문에서 중공군의 참전을 요청한 일 등이 1부에서 소개됐다. 2부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소련군 조종사들이 참전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선어를 배웠지만 실제 전투시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이화여대 개교행사/유력 「이대의 사위들」 대거 초청 화제

    ◎김 대통령·이 총리등 정치권 인사만 90여명/배우 안성기·야구선수 선동렬씨등도 포함 이화여대가 오는 28일 개교 1백8주년을 맞아 개최할 기념행사인 「이화 21세기 재도약선언 대축연」에 김영삼대통령 부인 손명순여사와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영정씨등 이대출신 유력인사들과 이들을 부인으로 둔 「이대의 사위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자랑스런 이화인」으로 선정된 초청인사는 손여사를 포함,「김자경오페라」단장인 김자경씨(77)와 예술의전당 이사장인 조경희씨(76),국립발레단장 김혜식씨(52),이정희연합통신이사(56),장명수한국일보국장(52)등 15명. 또 부인과 두딸·두며느리등 가족중 15명이 이대를 졸업,「최다 이화인가정」에 선정된 김상홍삼양그룹회장 가족과 본인·딸·손녀등 3대가 이대출신인 배만실씨(71·전이대 미대교수)가족은 「자랑스런 이화가족」으로 초청됐다. 이 행사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이대측이 초청하기로 한 「이대의 사위들」. 이대측이 파악한 「이대의 사위들」명단을 보면 김영삼대통령을 비롯,장관급 11명,차관급 5명,국회의원 71명등 우리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포함돼있다. 우선 행정부에서는 이영덕국무총리,정재석부총리,김덕안기부장,홍재형재무,김두희법무,이민섭문화체육,김철수상공자원,오명교통,황영하총무처,오인환공보,황길수법제처장말고도 이원종서울시장,유경현평통사무총장등이 「이화의 사위들」이다. 차관급으로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을 비롯,모두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회의원 2백97명 가운데 71명(민자 45명,민주 25명,신정 1명)이 「이대의 사위」들로 이기택민주당대표와 박찬종신정당대표가 포함돼있다. 메이퀸출신으로 3학년때 이대를 중퇴한 이민주당대표 부인 이경의여사(49)는 준회원자격으로 이 행사에 초청된 반면 전두환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여사는 이대를 1학년때 중퇴하는 바람에 회원자격이 없어 이번 초청대상에서 빠졌다. 독신인 김동길국민당대표는 「김대표와 일생을 함께 살아온 김옥길전총장이 영원한 이화인」이라는 점이 감안돼 이번 초청대상에 들었다. 사법부에서는 김용준·김석수대법관,고재환서울민사지법원장등이 배우자 초청대상에 올랐으며 이시윤감사원장과 김도언검찰총장에게도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 이밖에 재계에서는 김상홍삼양그룹회장,윤용남대우중공업대표이사,이병기남해화학사장등이,문화·체육계에서는 영화배우 안성기씨(40),가수 이문세씨(35),프로야구선수 선동렬씨(31) 부부가 초청대상에 올랐다.
  • “유럽연합 자체병력 증강할때”/WEU의회 보고서

    ◎나토내 미군감축으로 무력보강 절실/“동구국가에 「준회원」 자격 부여” 건의 유럽연합(EU)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내 미병력 감축으로 인한 잠재적 군사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다 강력한 방어무장이 필요하다고 서유럽연합(WEU)의회 의원들이 3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자크 보멜 WEU의회 정치위원장의 주도로 작성돼 오는 9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WEU 정상회담에 제출될 이 보고서에서 WEU의회 의원들은 동유럽국가에 대해 유럽연합의 「준회원」 지위를 부여하도록 아울러 요청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지상구성군에 걸맞는 독자적인 유럽 공·해군력 강화,독자적인 유럽 위성정찰능력,독자적인 유럽 군용수송기 및 유럽 무기획득기관 등의 확보를 제안했다. 프랑스의 보수계 국회의원이기도 한 보멜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 제안이 미국을 따돌리거나 러시아를 고립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르샤바조약기구 붕괴 이후 미국의 나토내 미군병력 및 핵무기 감축과 관련,『미국의 지위는 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나의 발언은 미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의견일 뿐』이라고 말했다.
  • 국제민주연합 회의/내년 9월 서울 개최

    세계 각국의 보수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IDU) 당수회의가 내년 9월1일부터 3일동안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민자당이 3일 발표했다. 민자당은 지난 4월29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IDU 집행위원회가 이승윤의원등 민자당대표단의 제안에 따라 내년 당수회의의 서울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DU는 지난 83년 런던에서 국제사회주의연맹(SI)에 대한 대응조직으로서 각국보수정당간 연합체로 창립됐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29개국 30개 정당이 정회원으로,4개국 4개정당이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 ISO 환경기준 KS규격으로 채택/기업 환경보호 국제수준 격상

    ◎많은 투자 필요… 대비없인 도태 정부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 규격을 한국공업규격(KS)으로 채택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ISO의 환경경영표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 규격은 각국별로 상이한 환경관리기법과 관리체제를 통일,발전시키기 위해 ISO에서 추진하는 환경경영표준화 사업의 핵심규격.ISO의 환경경영표준은 제조업·서비스업 등 전 산업체의 조직내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경영체제를 제3의 인증기관이 평가·심사하여 인증할 수 있는 국제환경보증규격.최종상태의 오염물질 함량위주로 분석하던 종전의 환경관리개념과는 큰 차이가 있다. 환경경영표준에는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규격 외에 환경라벨링,환경성과 평가,라이프사이클 분석,제품규격의 환경적 관점,환경용어 등에 대한 규격이 있다.이중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규격은 현재 초안 완료단계로 95년말까지 제정되어 96년부터 시행계획으로 있다.ISO의 환경경영표준화 사업은 전담기술위원회인 TC207에서 추진하고있는데 TC207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4개국이 정회원및 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경영표준중 환경경영체제규격의 경우 기업이 경영활동 및 인근 주민과의 관계에서 환경보호이념을 확고히 정해 실천해가고 있음을 선언하면 인증기관이 환경선언서를 검토하고 공장을 방문,평가해 기준에 맞으면 공인환경감사사로 하여금 인증을 내주도록 되어있다.이같은 환경경영표준을 획득하려면 경영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져야함은 물론 사규·설비·교육 등에 많은 투자가 요구돼 국내 기업의 수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환경경영표준은 특히 96년 전후부터는 무역거래시 외국의 거래선으로부터 인증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린라운드협상이 진전될 경우 3∼5년후부터는 강제조항으로 전환될 전망.강제조항화되지 않더라도 무역관례로 남아 실질적인 기술장벽수단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환경목적의 경우에는 기술장벽(TBT) 예외조항으로 규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로 공업진흥청이 대책반을 편성하여 환경분야규격의 확충및 정비,국제환경표준화활동 참여및 국제협력 등의 일을 추진해오고 있다.공업진흥청 화섬표준과의 정영태사무관은 『앞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부족한 경영자는 도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일찍 정보를 입수해 맞는 환경모델을 스스로 개발해나가는 기업만이 21세기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선통해 대한의학회장에 피선/이대의료원 김영명원장

    ◎“각 분과학회 유기적 협동 기틀 다질터”/전문의제 협의회 신설,기초의학 연구 주력 『변혁기의 한국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수 있도록 의료분야의 순수 학술단체인 의학회가 앞장설 생각입니다』 최근 대한의학회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화여대 김영명의료원장(59)은 의학회가 학술진흥사업등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면서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서슴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의학회는 정회원 51개학회·준회원 37개학회등 모두 88개 분과학회를 거느리며 국내 의학연구및 교육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기구.회원이 자연인이 아닌 학회라는 점이 일반 의료단체와 다르다. 3년 임기의 김회장은 특히 이번에 41명의 평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사상 첫 경선인 이른바 교황선출 방식에 의해 뽑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금까지 의료단체장 선거는 관행적으로 경선이 아닌 추대 방식으로 이뤄져 았다. 『사실 평의회장에 나가기 전까지는 의학회를 이끌게 되리라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저를 택해준 선후배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용한 혁명」을 통해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김회장은 따라서 『회원이 적극 참여할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산하 각 분과학회들이 유기적으로 협동 연구할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가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밖에 기초의학협의체와 전문의제협의회를 신설,국가차원의 기초의학 연구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전문의교육의 질적 강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이빈인후과 전문의인 그는 특히 난청및 귀울림 질환의 예방및 치료법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 공무원상조회 특혜 없앤다/조우·관우·시우회 등 대상

    ◎이권사업 민간입찰 허용/총리실 정부는 14일 퇴직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인 상조회와 현직공무원들로 구성된 공제회 가운데 일부가 수익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특혜시비를 낳고 있는 점을 감안,상조회및 공제회가 정부의 이권사업에 참여할때 민간업자와 동일한 경쟁을 거치도록 하라고 각 부처에 시달했다. 정부는 특히 조우회(조달청)관우회(관세청)시우회(서울시)등의 상조회와 공제회인 경우회(경찰청)가 담당하고 있는 비축물자·창고 운영관리,무환화물·이사화물취급,골프장관리등은 특혜의 성격이 짙다고 보고 이달말까지 실태를 파악한뒤 특혜가 있었다면 박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많은 상조회에 현직 공무원들이 준회원으로 사실상의 지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현역 공무원들의 간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법상 비영리기업으로 설립되어 있는 세우회(국세청)도 삼화왕관,세왕금속등의 자회사를 운영하면서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시정책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91년4월 정부의 각종 이권사업에 상조회가 참여할때 민간업자와 똑같은 경쟁을 거치고 현직 공무원은 상조회에 가입하지 말도록 지침을 시달했음에도 아직 시정이 안되고 있는 곳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각 부처에서 상조회및 공제회운영실태점검및 개선안을 만들어 총리실이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각 부처별로 42개가 구성되어 있는 상조회에는 6만6천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자산규모는 5백55억원에 이르고 있다.공제회는 7개가 구성되어 있으며 상조회,공제회와 성격이 다른 비영리법인으로 세우회가 있다.
  • 「북한 농업연구회」 25일 창립

    ◎공무원7명 등 각계 30명 발족모임… 회장에 이은웅교수/남북 농업교류·통일이후 식량문제 중점 연구 남북간 농업교류 협력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통일 이후의 식량문제 등 북한의 농업을 연구하기 위한 「북한농업연구회」가 발족됐다.지금까지 일부 단체나 학자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연구가 이뤄져 왔으나 각계 전문가들이 연구단체를 구성한 것은 처음이다. 이은웅서울대 명예교수(71·농공학과) 등 각계 인사 30명은 3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실에서 가칭 「북한농업연구회」 창립을 준비하기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 발기인들은 초대 회장으로 이교수를 추대하고 연구회의 성격과 운영방침 등을 논의한 뒤 오는 25일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30명의 발기인은 관계에서 통일원 공무원 5명과 농림수산부에서 2명이 참여했다.정부투자기관 및 연구소로는 농촌진흥청 7명,농촌경제연구원,북한문제연구소,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개발연구원,대한무역진흥공사,한국과학재단에서 각 1명씩 참여하고 있다.업계에서는 럭키와 선경 등 2개그룹에서 한명씩,학계에서는 김성훈중앙대교수 등 7명이 참여했다.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교수는 학술원 회원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감사,언론중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 연구회는 분기별로 한차례씩 연 4차례의 정기 모임과 수시로 임시 모임을 열어 분과별로 북한의 농업문제를 연구,토론하게 된다.30명의 발기인을 정회원으로 해 순수 회비만으로 운영하며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준회원 자격을 준다. 각계에서 참여한 회원들의 연구결과를 종합,정부에 제시함으로써 통일 이후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한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교수는 『통일 후 우리나라의 경제는 식량문제가 기본』이라며 『UR 이후 우리 농업이 어렵다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북한보다는 여력이 있는만큼 전문가들이 북한의 농업문제를 연구함으로써 통일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연구회를 만들게 됐다』고 동기를 설명했다.또 『벼 등의 식량작물은 물론 각종 축산 분야의 연구도 병행할 방침』이라며 『연구결과가 제대로 활용돼 통일정책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 NAFTA참여 제의/가 방문 한외무/“「특별협력관계」 맺자”

    【오타와=양승현특파원】 캐나다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14일 하오(한국시간 15일 상오) 앙드레 울레외무장관과 회담,한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특별협력관계」로 참여하는 방안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의 제의는 그동안 국내 일부에서 제기된 NAFTA에 가입해야 한다는 여론과 아·태경제협력체(APEC)등 범아시아·태평양기구에 치중하면서 개방적 지역주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정부입장을 포괄하는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미국·캐나다·멕시코등 NAFTA 3국은 다른 나라의 참여문제를 정회원·준회원·특별동반자관계등으로 나눠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교착상태의 북핵 해법찾기 행보/한 외무 미·가순방의 함축

    ◎미언론 유포 「한반도위기설」진의 파악/나프타 진출·경협확대 등도 신중 타진 미국 캐나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을 순방하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 보인다.북한의 핵문제에 「빨간불」이 들어온데다 이 상황과 맞물려 「한반도 위기설」까지 겹친 때문이다. 한장관이 당초 일정을 앞당겨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방문키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한장관이 올 연초에 멕시코를 포함한 나프타(NAFTA) 3국 방문을 기획할 때만해도 지난달말 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마무리되고 지금쯤은 남북대화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측됐었다.따라서 미국­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에 대한 전략 수립및 우리와 NAFTA 3국 사이의 경제협력 방안 마련이 방문의 주된 목적이었다.한장관은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나프타 3국 방문을 통해 국제화와 세일즈 외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해왔다.특히 유럽연합(EU),나프타 출범에 이어 아세안(ASEAN)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 결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비한 우리 나름의 자구책을 강구하려는 의도도 갖고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가 한외무의 「세일즈 외교」의 구상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버린 것이다. 물론 한장관은 방미 기간동안 경제관련 미측 고위관리로 미키 캔터무역대표부(USTR)대표를 만나긴 한다.이 자리에서 우리의 금융시장 개방문제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협조,나프타에 한국의 참여문제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그러나 북핵문제에 가려 계획 당시의 무게를 찾긴 힘들다. 당연하지만 오히려 핵관련 관계자들과의 접촉이 확대되고 있는 느낌이다.앨 고어 부통령을 비롯,크리스토퍼 국무장관·페리국방장관 말고도 타노프 국무부차관·데이비스 국제안보담당차관·로드 동아태차관보·갈루치 정치군사담당차관보·허바드 아태부차관보등 핵을 다루는 미국무부 요인들을 모두 만난다.한장관은 이들과의 회담및 접촉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방식과 「대화를 통한 해결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나아가 미언론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한반도위기설」의 진상과 속뜻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전달한뒤 교착상태 타결을 위한 두나라의 공동 해결방안을 논의할 공산이 크다. 북핵문제를 둘러싼 불가측성이 한장관의 방문을 미국 중심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외무부 관계자들은 『나프타의 또다른 회원국인 캐나다 방문때는 북미 단일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차원의 협조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장관도 출국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경제블록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들 기구와 여러가지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혀 나프타에의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APEC 회원국으로 태평양 연안국가를 한데 묶으려는 우리의 장기적 구상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구상중인 가입방안은 ▲정회원 ▲준회원 ▲특별동반자관계등 3가지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나다와는 지난해 11월 시애틀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크레티앙총리가 합의한 경제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우리의 나프타 진출문제를 조심스럽게 타진할 것으로 점쳐진다.특히 캐나다는 멕시코와 같이 미국경제에 예속되는 것을 우려해 우리의 나프타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는 실정이다.한장관이 어떤 「밑그림」을 그릴지 주목된다.
  • 한­중­일 경제공동체 구상/정부/NAFTA­EU 등 블록화 대응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와 EU(유럽연합)등 지구촌의 블록화에 대응,정부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한·중·일경제공동체의 구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9일 『UR(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도 불구하고 NAFTA 발효와 EU 출범 등으로 보호주의적 색채가 짙은 경제블록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및 일본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공동체 방안이 구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까다로운 원산지 규정 등을 담은 NAFTA가 발효됨으로써 북미시장의 공략이 더욱 어려워졌으며,북미시장의 효율적인 공략과 원산지 규정의 완화를 위해서도 한국과 중국 및 일본 시장을 한데 묶어 다른 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물품에 상대적으로 대항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유무역협정의 형태로 3국시장을 묶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경우 우리로서는 어느 시점에선가 일본과 동반자적 관계를 천명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일경제공동체 구상은 EU가 초기에 특정 분야의 교역자유화로 출범했듯 한·중·일 3국간 철강 자유무역협정 등 품목별 자유무역지대로 시작,이를 점차 확대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같은 중장기적 경제공동체 구상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NAFTA 체제에 대응,NAFTA에 준회원 등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서유럽동맹의 동구편입 시도 견제/통합군 추진배경과 전망

    ◎동서군 협조체제 중심축으로 부상 러시아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비밀리에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통합군사기구의 창설은 지금까지 양측이 상대방에 대해 지녔던 대립적 입장을 완전히 뒤바꾸는 것일뿐아니라 향후 전개될 세계 군사적 역학구도의 대변환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러시아와 나토는 구바르샤바조약기구(WPO)의 해체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 동구권을 자신들의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왔다. 러시아는 나토가 동구권 국가들의 나토편입을 추진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기회가 닿을 때마다 되풀이해왔다.이에대해 나토 역시 유럽의 평화공존을 내세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과정에 있었다. 이같은 양측간의 불협화음은 기본적으로 냉전종식 이후 유럽안보체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나토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나토측과 자국의 울타리 안에 있던 동구가 서구 영향권으로 편입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는 러시아측간의 이해관계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뿐 러시아가 내심 고민하고 있는 것은 동구권이 나토의 영향력 아래 놓일 경우 초래될 고립감이다.지리적으로 인접한 동구권의 나토편입은 러시아 방위력의 약화를 가져오게 되고 이는 자국의 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요인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러시아는 유럽안보체제에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자국이 배제되는 나토의 확대재편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녀왔다. 이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합동군사기구의 창설추진은 러시아의 희망이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계획대로라면 이 기구가 창설될 경우 러시아는 유럽및 미국의 군대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군사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작전도 공동지휘하는 것은 물론 나토내에 자국의 군사대표부를 상설함으로써 사실상 나토의 준회원국지위를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를 계기로 과거 동서의 군사력을 대표했던 러시아와 나토의 관계가 곧바로 군사적 밀월단계로 발전하리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러시아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토가 동구권 편입에 끈질기게 집착했던 저간의 사정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도의 나토는 독일·프랑스가 주축이 된 서유럽동맹(WEU)이 기존 나토체제로는 능동적인 유럽안보가 보장될 수 없다며 독자적인 안보기구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를 위해 동구권에 손을 뻗치자 곤혹스런 입장에 빠져 있었다.즉 러시아와의 힘겨루기 못지 않게 WEU의 동구권포섭도 막아야 하는 버거운 입장에 놓여있었다. 따라서 우선 고립탈피가 시급한 러시아와 러시아의 반발 진정이 절실한 나토의 이해관계가 중간에서 접점을 이룬 것이 통합군사기구라 할 수 있다. 이 기구가 앞으로 유럽의 안보체제 재편과정에서 어떤 역할과 위상을 지닐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다만 유럽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도 동서 군사적 협조체제의 중심이 될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 나토,일 준회원국 영입 추진/1월 정상회의

    ◎일 안보정책 전면수정 계기될듯 【도쿄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일본에 준회원국 가입을 타진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4일 브뤼셀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뢰할만한 유럽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베르너 NATO 사무총장은 NATO 정상회의 개최일에 맞춰 내년 1월 브뤼셀의 NATO본부를 방문하는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외상에게 직접 일본이 준가맹국 대우를 받는 「평화를 위한 협력국이 돼줄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NATO참여는 집단안보 참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안보정책 등을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유럽동맹/나토와 갈등 증폭/최근 독자행보 가속화

    ◎「마」조약 발효 계기 안보기구로 전환/동구 가입·무기구입 등 싸고 신경전 지난 1일 유럽통합조약인 마스트리히트조약이 발효된 이후 서유럽동맹(WEU)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제외한 EC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이 기구는 유럽통합조약의 발효에 따라 곧 「통합된」유럽의 국방기구로 바뀌도록 되어 있다. 이 동맹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 기구가 미국과 유럽의 여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최근 일정한 거리를 두며,「공존」보다「독자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통합조약은 이 기구가 나토와 「양립」해 존재하며 이를 궁극적으로는 유럽의 독자적 외교안보기구로 출범시킨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EC국가들은 독자적인 군사동맹체의 탄생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태세를 보이고 있다.나토는 이에 대해 최근 WEU의 군사목적 공동훈련논의에서부터 무기구입에 이르기까지 발표되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이 같은 군사동맹체인 나토의 위상을 흔든다고 보고 못마땅해하는 눈치다. 갈등의 조짐은 지난달 31일 서유럽동맹의 빌렘반 이켈렌 사무총장이 이 기구를 『공격능력을 갖는 기구로 전환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켈렌총장은 브뤼셀의 「현역장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토는 내년 1월 회원국 정상회담때 WEU에 자체 영구기지들의 사용허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켈렌총장은 최근 구소련붕괴이후 새 공동안보체제 구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동유럽국가들에 대해서도 WEU가 나토를 따돌리고 『동유럽국가들과 공동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거듭 나토의 비위를 거슬리게 했다. 이와 관련,만프레드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5일 슬로바키아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동유럽과의 군사관계를 긴밀히 하되 안보우산의 제공은 확약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나토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동유럽에 대한 「안보우산」은 예산상의 이유를 들어 두 기구가 기피하고 있는데 최근 서유럽동맹의 동유럽접근은 앞서 동구권가입을 적극 추진하던 나토의 자존심을건드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나토는 지난 10월 러시아와 나토가입을 희망하는 구동구권 국가들에 준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계획을 승인한 상태다. 이와 함께 무기구입,공동방어훈련등에 대해서도 두 기구간에 갈등을 증폭시키는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유러군단의 창설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5일 프랑스와 독일,벨기에는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 「3국합동군사령부」를 세우면서 「유러군단」을 창설했다.이 합동군은 오는 95년까지 3만5천∼4만명의 병력을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강도가 낮은 전투지역에서」 제한된 작전을 벌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스페인도 이미 참여의사를 밝힌 유러군단을 나토에서는 바로 EC통합군의 「실험군」으로 보고 있다. WEU의 발빠른 행보는 무기의 합작생산과 구매과정에서도 엿보이고 있다.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등 유럽5개국은 최근 미국 록히드사의 허큘리스에 필적하는 군용수송기를 합작생산하기로 결정했다.「미래의 대형항공기계획」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내년 봄까지 군사목적의수송기계획을 완료,우선 3백∼3백50대를 생산해 5개국이 운용중인 기존의 트랜스올,허큘리스및 G­222등 군용 수송기와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불과 10년후면 유럽의 군용수송기는 이 계획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수송기로 모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 부도 고발의무기간 30일로 연장/국회통과 주요법률안 골자

    ◎부도수표 발행자가 회수땐 기소불가/지하수 개발 시·도지사에 신고로 가능/법무장관 허가없이 외국인 고용 못해/법죄단체가입강용죄 신설… 가중처벌/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대상확대/학교급식 후원회 허용… 대상도 늘려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지하수법 제정안 및 외자도입법 개정안 등 17개법률 제·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회가 이날 확정,통과시킨 주요 법률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지하수법(제정)=지하수를 이용·개발하고자 하는 자는 시·도지사에게 신고,정기적으로 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받는다.단 가정용 우물등 경미한 이용·개발행위는 예외로 함.시·도지사는 지하수 자원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지하수 보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고 이 구역안에서는 대규모 지하수 개발·이용행위나 오염물질을 버리는 행위를 제한토록 함. ◇외자도입법(이하 개정)=재무부장관이 외국인의 소액투자를 인가할 때와 외국인투자 증액분에 대한 조세감면 결정시 주무장관과의 협의를 생략함. ◇부정수표단속법=부도수표를 발행하거나 작성한 자가 이를 회수하거나 수표소지인이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함.부도발생시 금융기관의 고발의무 기간을 48시간에서 30일로 연장. ◇금융기관의 연체대출금에 관한 특별조치법=연체대출금의 경락허가 결정에 대한 항고시 경락대금의 절반을 담보로 공탁토록한 규정과 성업공사의 경매강제권을 폐지함. ◇출입국 관리법=외국인이 선박 등을 이용,인종 종교 국적 정치적의견 등을 이유로 도피해 비호를 신청할 경우 90일이내 범위에서 상륙을 허가토록 하는 난민임시상륙 허가제 신설.법무부장관으로부터 근무지 변경 또는 추가 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인을 고용하거나 고용을 알선할 수 없음.출입국 사범중 경미한 외국인 등록사항 변경신고의무 또는 외국인 등록증 반납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형에서 과태료 조치로 완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범죄단체 가입죄의 처벌형량을 1년에서 2년으로 상향조정.범죄단체구성 및 가입자가 그 단체·집단의 위력을 과시하거나 그 존속·유지를 위해 강도·살인·폭행 등의 죄를 범한 경우 형량의 2분의1까지 가중처벌.범죄단체가입 강요죄(징역 2년이하)및 범죄단체기부금품 모집죄(징역 3년이하)를 신설.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고소·고발사건의 피의자가 불기소처분 대상일 경우 지문채취 및 수사자료표 작성을 하지 않음. ◇각급 법원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포항지원을 97년 9월 신설.부산지법 관할구역인 김해시·김해군 및 진주지원 관할구역인 의령군 등을 창원지법 관할로 변경.속초지원 밀양지원 제천지원에 합의부 신설.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적용대상을 인구 50만 이하의 시지역내 농지·임야및 1㎡당 공시지가가 6만5백원이하의 전대지에 확대함. ◇군무원인사법=6급이하 군무원에 대한 임용권의 위임대상을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의 장으로 확대하고 군무원의 채용·승진·전직시험·보직권의 위임대상을 대령급으로 확대. ◇군인보수법=장교·준사관·하사관의 호봉산정시 임용전에 군인외의 공무원등으로 근무한 경력연수를 합산인정함. ◇학교급식법=급식대상 학교에 급식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법인·단체 또는 개인으로 구성되는 학교급식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함.학교급식 시설·설비비는 학교설립 경영자 부담원칙으로 하되 후원회도 경비의 일부 부담을 가능토록 함.급식대상학교에 특수학교를 추가. ◇건설공제조합법=건설업자외에 건설업과 관련된 사업자도 준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원에 대한 조합의 채무보증 범위도 건설공사외에 건설업과 관련된 채무로 확대. ◇특정다목적댐법=특정다목적댐 건설시 지방자치 단체장 또는 댐수탁관리 예정자는 수몰 이주민의 주거 및 생계를 위해 국민주택기금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발전·수도·공업용수의 판매수익금중 일정액을 댐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가능토록함. ◇하수도법=시장·군수등 공공하수도관리청이 허가취소·공사중지 등 처분을 하려면 미리 당사자의 의견을 듣도록 함.공공하수도 사업시행의 인·허가를 받은 경우 도시계획법등 15개 법률에 의한 인·허가절차를 생략함.
  • 독·불,WEU 동구가입 지원(지구촌단신)

    【바르샤바 UPI AFP 연합】 독일과 프랑스는 12일 동유럽국가들을 서유럽연합(WEU) 준회원국으로 가입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CIS 10개국 경제동맹 조인/옐친지지 재확인… 2개공도 곧 가담

    【모스크바 AP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정상회담에 참석중인 회원국 지도자들은 24일 하오 모스크바에서 CIS경제동맹 창설협정에 조인함으로써 최고회의와 대결하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을 거듭 정치적으로 뒷받침해주었다. CIS의 맹주격인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 키르기스 몰도바 타지크 우즈베크등 9개국은 정회원국으로,우크라이나는 준회원국으로 협정문서에 각각 조인했다. 또 투르크멘은 협정 조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CIS에서 탈퇴한 그루지야도 협정의 일부 조항에 서명함으로써 추후 참여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회원국 지도자들은 최근 최고회의를 해산하는등 조치를 취한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사도 재확인했다.CIS회원국들은 대부분 의회해산령이 발표된 직후 옐친 대통령을 편드는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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