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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넘볼 수 없는 삼성화재

    [프로배구] 넘볼 수 없는 삼성화재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통산 일곱 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우뚝 서면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연속인 8시즌 연속 통합챔피언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V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홈팀 대한항공을 3-0으로 제쳤다. 시즌 27승(6패)째를 쌓은 삼성화재는 이로써 승점 79점이 돼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OK저축은행(23승9패·승점 65)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2011~12시즌 이후 4연패. 4일 LIG손해보험과의 홈 경기를 비롯해 모두 4경기를 남겨놓은 OK저축은행이 모두 이겨 승점 12점을 추가하더라도 이날 승리로 3점을 보탠 삼성화재보다 두 점 모자란 77점에 그쳐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대한항공이 9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탈락과 동시에 안방에서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을 허용하면서 2014~1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팀도 1위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 한국전력으로 모두 확정됐다. 이날 삼성화재전을 비롯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국전력의 남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3~4위 간 준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었던 대한항공은 (17승)17패째를 떠안아 승점도 그대로 49에 머물면서 실낱같은 ‘봄 배구’의 희망도 날려보냈다. 대한항공은 배수진을 치고 코트에 나섰지만 43점을 쓸어담은 레오의 원맨쇼에 승부는 싱겁게 끝이 났다. 1위 삼성화재가 우승을 확정하고 바로 아래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예약하면서 이제 초점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2위 싸움에 맞춰지게 됐다. 이날 현재 22승11패, 승점 61을 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과 승수 차는 1,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뒤집기가 가능하다. 따라서 남은 6라운드 두 팀 간 치열한 ‘2위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21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로 펼쳐지는데 1차전과 3차전은 2위 홈 코트에서 열린다. 앞서 두 팀은 오는 7일 한국전력의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3승2패로 OK저축은행이 앞서 있다. 역시 전날 봄 배구의 희망이 사라진 흥국생명은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3-1로 꺾고 부질없는 14승(14패)째를 수확했다. 4위 흥국생명은 전날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2위를 찍으면서 플레이오프 탑승 기회를 영영 잃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사그라진 봄날의 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사그라진 봄날의 꿈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원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봄 배구’에 나가지 못한다. 현대캐피탈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한국전력에 3-2로 쓴잔을 들었다. 두 세트를 먼저 얻고도 내리 3개 세트를 빼앗긴 역전패. 풀세트를 치른 덕에 승점 1을 더해 승점 48이 됐지만 남은 세 경기 승점 9점을 얻더라도 57점에 그쳐 이미 3위를 굳힌 한국전력(승점 61)에는 4점이 모자란다. 남자부 경기는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은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첫 두 세트를 수확해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3세트 22-17에서 내리 6점을 내준 게 사달이 됐다. 듀스 끝에 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결국 4세트 균형을 허용했다. 5세트 맹추격 끝에 7-7 동점을 만든 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미타르 쥬리치의 오픈공격 두 개를 버텨내지 못하고 범실까지 저질러 헌납한 매치포인트에서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주저앉았다. 한국전력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하면 4위 대한항공(승점 49)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3점 이내로 따라붙을 수 없기 때문에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성사되지 않는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홈팀 현대건설을 3-0으로 일축하고 3연승, 18승(10패·승점 50)째를 올려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1승이 뒤진 현대건설(17승10패)을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준PO행 마지막 불씨

    [프로배구] 대한항공, 준PO행 마지막 불씨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실낱같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3-1(25-22 25-22 23-25 25-22)로 제쳤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승점 49점(16승17패)이 되면서 하루 전 삼성화재와의 대전경기에서 패한 현대캐피탈(승점 47점)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남자부 경기는 정규리그 3,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돼 있다. 이날 승리로 3위 한국전력(승점 59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좁힌 대한항공은 이미 3위를 확정한 한국전력과의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한 불씨를 살려나갔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만 보태도 승점 62점이 되기 때문에 한 경기 더 치른 대한항공이 3전 전승, 승점 9점을 챙겨도 승점 58점에 그치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는 없던 일이 돼버린다. 마이클 산체스(45점)와 신영수(19점)가 승리를 견인했다.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 1~2점 차의 공방을 이어가다 우리카드의 공격 범실 덕에 점수 차를 벌린 뒤 산체스가 자신이 만든 매치포인트를 오픈 스파이크로 마무리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서울 원정에서 GS칼텍스를 3-1로 따돌리고 13승(14패·승점39)째를 올려 3위 IBK기업은행(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8로 줄이면서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저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삐끗하면 추락… 삼성화재·OK저축은행 선두 싸움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미끄러진다. 총 6라운드 일정 가운데 5라운드를 소화하고 있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상위권 윤곽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위 삼성화재(승점 59점)와 2위 OK저축은행(승점 58점)이 승점 1점 차, 또 3위 한국전력(승점 44점)과 4위 대한항공(승점 43점)이 1점 차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3위와 4위의 승점 차이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른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한국전력과 꼴찌에서 두 번째였던 OK저축은행(당시 러시앤캐시)은 올 시즌 각각 팀 최다 연승을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8연승을, 한국전력은 6연승을 기록 중이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시몬의 파괴력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시몬은 최근 3경기 공격 성공률이 60% 언저리에 머물 정도로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 쥬리치의 기량이 다소 떨어지는 한국전력은 전광인이라는 걸출한 토종 공격수로 약점을 보완하면서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반면 삼성은 최근 주전 센터 이선규 없이 치른 2경기에서 1승1패하면서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은 이선규가 복귀하는 7일 우리카드전 승리를 벼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주포 산체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지난 시즌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상태가 나빠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수의 상태를 보면서 경기에 나설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NC 원종현 대장암 수술 “어려움 털고 마운드 다시 설 것”

    “이번에도 이겨낸다.” 프로야구 NC의 ‘셋업맨’ 원종현(28)이 29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전날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원종현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긴 것처럼 이번에도 이겨내겠다. 반드시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다짐했다. 원종현은 지난 24일 미국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 도중 어지럼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NC는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훈련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귀국 조치했다. 수술 경과는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NC는 올 시즌 불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NC 구단과 팬들은 “원종현이 또 한번 시련을 딛고 일어설 것”이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려움을 많이 겪은 선수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2006년 군상상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원종현은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당한 뒤 2011년 말 NC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불펜의 핵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5승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06의 좋은 성적을 냈고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155㎞의 광속구를 찍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봉도 최저인 지난해 2400만원에서 팀 내 투수 최고 인상률(233.3%)인 8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배구 진검승부 시작… 선두 다툼 눈길

    프로배구 V리그가 막판 진검 승부를 시작한다. 남자부는 2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 여자부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5라운드에 돌입한다. 올 시즌 남녀부는 모두 6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는 팀당 12번, 여자부는 10번의 경기가 남아 있다. 남자부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선두 자리를 놓고 양보 없는 레이스를 이어간다. 삼성은 승점 56점으로 OK저축은행(승점 49점)에 7점 앞서 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남은 두 차례 삼성전에서 승점 6점을 챙긴다면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삼성도 안심할 수는 없다. 3위 싸움 또한 흥미진진하다. 정상급 외국인 선수 산체스의 3위 대한항공(승점 40점)과 토종 에이스 전광인의 4위 한국전력(승점 39점)이 승점 1점 차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복귀로 기세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쥬리치의 어깨 부상이 걱정이다. 쥬리치는 경기를 뛰고는 있지만 통증 때문에 시원한 강타를 때리지는 못하고 있다. 만약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여자부 1위 도로공사는 울상이다. 주전 리베로 김해란이 25일 끝난 올스타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구단은 김해란이 시즌아웃됐다고 밝혔다. 주전 리베로가 빠진 도로공사(승점 40점)가 2위 현대건설(승점 37점)과 3위 IBK기업은행(승점 36점)의 거센 도전을 물리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도로공사는 리베로 오지영을 대체 투입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내 분량 자르지마!” 아빠의 폭풍질투 ‘대체 왜?’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내 분량 자르지마!” 아빠의 폭풍질투 ‘대체 왜?’

    해피투게더 홍화리, “내 분량 자르지마!” 아빠 홍성흔 폭풍질투 ‘대체 왜?’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족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출연한 홍성흔은 주량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1년에 3~4번 정도 밖에 안먹는다”라며 “그것도 시합중인 시즌 중이 아니라 비시즌에만 잠깐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딸 홍화리는 “아빠가 술 먹고 엘리베이터에서 잔 적이 있다”고 폭로전을 펼쳤다. 이에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흔은 “당시 바지도 벗고 누워 있었어서 아내가 잔소리하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며 “화리가 어렸는데 기억이 나는 모양”이라고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성흔은 딸 홍화리가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홍성흔은 “딸이 끼가 있고 얼굴도 예쁘장하게 생겨서 KBS에서 연락이 와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홍화리가 아빠의 말을 자르며 “그때 감독님이 ‘후뢰시맨’ 대본을 주시고 괄호 안에 있는 건 말로 또는 행동으로 표현해보라고 하셔서 했다. 감독님이 합격 날 해주신 말씀이 ‘아빠 때문에 된 게 아니라 네가 잘해서 뽑힌거야’라고 해주셨다”고 얘기하자 홍성흔은 딸에게 “내 분량 자꾸 자르지 마”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귀엽다”,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사이좋은 부녀지간이네”,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보기 좋다”,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운동선수인데 예능감 대박”,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어제 너무 재밌었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부녀, 알콩달콩 예능감 뽐내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부녀, 알콩달콩 예능감 뽐내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족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홍성흔은 주량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1년에 3~4번 정도 밖에 안먹는다”라며 “그것도 시합중인 시즌 중이 아니라 비시즌에만 잠깐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딸 홍화리는 “아빠가 술 먹고 엘리베이터에서 잔 적이 있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흔은 “당시 바지도 벗고 누워 있었어서 아내가 잔소리하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며 “화리가 어렸는데 기억이 나는 모양”이라고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 해피투게더 홍화리, 아빠 홍성흔 폭로 “엘리베이터에서..”

    해피투게더 홍화리, 아빠 홍성흔 폭로 “엘리베이터에서..”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족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함께 출연해 화제다. 이날 홍화리는 “아빠가 술 먹고 엘리베이터에서 잔 적이 있다”고 말해 홍성흔을 당황시켰다. 이에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설명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 해피투게더 홍성흔, 홍화리와 입담대결 ‘폭소’

    해피투게더 홍성흔, 홍화리와 입담대결 ‘폭소’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족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딸 홍화리는 “아빠가 술 먹고 엘리베이터에서 잔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귀여운 부녀 ‘예능감 폭발’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 귀여운 부녀 ‘예능감 폭발’

    해피투게더 홍화리 홍성흔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족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딸 홍화리는 “아빠가 술 먹고 엘리베이터에서 잔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 [프로배구] 현대 없는 PS 되나

    [프로배구] 현대 없는 PS 되나

    이번 시즌 프로배구 포스트시즌(PS)에서는 ‘명가’ 현대캐피탈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프로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 당한 4연패의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래 현대가 PS에 오르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현대는 5일 현재 승점 28점(8승12패)으로 5위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10승8패)과 승점(28)은 같지만 승수에서 밀렸다. 정규리그 3위까지 PS에 진출할 자격을 가진다. 만약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현대는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우승을 목표로 야심 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용병 아가메즈의 부상과 퇴출로 계획이 틀어졌다. 대타로 영입한 케빈의 파괴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한전과의 2대1 트레이드까지 무산됐다. 4일 OK저축은행전 2-3 패배는 창단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현대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더욱이 이제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정규리그는 6라운드 가운데 이미 반환점을 돌아 4라운드하고도 중반이다. 용병을 또 갈아 치울 수도, 선수들의 급격한 기량 향상을 기대할 수도 없다. 구단 관계자는 “잘 싸우고도 이기지 못하니 답답하다”면서 “흐름을 바꿀 계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현대는 6일 안방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리그 최하위 우리카드를 상대로 힘겨운 연패 탈출을 노크한다. 한편 5일 인천 경기에서는 홈팀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3-1로 꺾고 2위 OK저축은행과 같은 37점을 만들며 2위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내년 프로야구 빡빡한 일정·얇은 선수층 괜찮나

    내년 10구단 시대를 맞는 프로야구는 정규리그 경기 수가 576경기(팀당 128경기)에서 720경기(팀당 144경기)로 늘어나고 포스트시즌(PS)도 4~5위 팀이 격돌하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이 도입되는 등 확대된다. 1000만 관중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많지만 빡빡한 일정과 엷은 선수층으로 인해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현재 프로야구는 3월 말이나 4월 초 개막해 9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우천 순연과 일부 잔여 경기는 이후 별도로 편성돼 치러진다. 10월 초순에 PS에 돌입해야 추워지기 전 5전3승제인 준플레이오프(PO)와 PO, 7전4승제인 한국시리즈(KS)를 마칠 수 있다.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따른 정규리그 중단으로 PS 시작이 늦었고 11월 중순까지 KS가 열려 ‘겨울 야구’라는 비아냥이 나왔다. 내년 팀당 경기 수가 16경기나 늘어나면서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우천 순연이 잦으면 PS 일정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 이웃 일본도 팀당 144경기를 치르지만 돔구장이 6개(도쿄·세이부·오사카·삿포로·나고야·후쿠오카)나 돼 우천 순연이 적고 한국보다 빨리 정규리그가 끝난다. 지난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도입이 확정된 WC 결정전도 가을 일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가 단판 승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진행하는 반면 KBO는 최대 2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도입해 일정이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선수 수급난으로 인한 경기 질 저하는 오래전부터 현장에서 나온 걱정이다. 올해 고교와 대학야구는 90여개 팀에서 3000여명이 활동했는데 4500여개 팀 20만명 가까운 선수가 있는 일본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각 팀 감독들은 최근 26명 등록, 25명 출전(신생팀은 27명 등록, 26명 출전)인 1군 엔트리를 늘려 달라고 KBO에 요청했다. KBO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야구 인프라가 개선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외국인 선수 확대 등 추가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경남 vs 광주 “네가 가라 2부리그”

    프로축구 정규리그는 끝났지만 아직 마지막 승부가 남아 있다. 경남FC와 광주FC의 운명을 가를 두 경기다. K리그 클래식(1부) 강등팀을 결정할 플레이오프가 3일과 6일 두 팀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남은 클래식 최종전에서 이미 강등이 확정된 12위 꼴찌 상주에 1-3으로 어이없이 패해 1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경남은 두 차례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챌린지(2부리그) 광주와 ‘밀어내기’ 승부를 펼친다. 챌린지 4위 턱걸이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3위 강원FC를 1-0으로 누른 데 이어 2위 안산 경찰축구단마저 3-0으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클래식을 향한 마지막 문턱까지 달려왔다.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하위팀에 ‘핸디캡’이 없다. 1, 2차전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골 득실 차로 클래식 잔류 팀이 정해지며 득실 차까지 같으면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2차전까지 180분 경기가 끝난 뒤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해도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연장전을 펼치는데, 이때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다. 말 그대로 ‘끝장 승부’다. 1차전은 3일 오후 7시 광주 홈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2차전은 6일 오후 2시 경남 홈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부산(양산종합운) ●전남-상주(광양전용 이상 오후 2시) ●수원-전북(오후 4시 수원월드컵) ●울산-제주(오후 5시 울산종합운)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강원-광주(오후 2시 원주종합운) 23일(일) ■축구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 ●서울-성남(오후 2시 15분 서울월드컵) ■프로농구 ●KT-KCC(부산사직체) ●전자랜드-KGC인삼공사(인천삼산월드체 이상 오후 2시) ●SK-동부(오후 4시 잠실학생체) ■여자농구 ●하나외환-KDB생명(오후 7시 부천체)
  • [프로축구] 저격수 빠진 광주냐 수비 구멍 난 강원이냐

    프로축구 강원FC와 광주FC가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위와 4위인 두 팀은 22일 오후 2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내년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PO)를 벌인다. 승자는 오는 29일 챌린지 2위 안산경찰청과 PO를 벌인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클래식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승격 PO를 벌인다. 승격이 결정되기까지 모두 네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 강원은 자신만만하다. 시즌 전적에서 1승1무2패로 밀렸지만, 창단 이후 홈에서 광주에 패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믿는 구석은 또 있다. 최근 원주 홈 경기 6연승이다. 광주에 당한 안방 패배는 춘천에서였다.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해 오다 지난여름부터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원주와 춘천을 오가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2년부터 치열한 강등권 다툼을 벌이며 쌓은 선수들의 내공도 희망을 갖게 한다. 힘겨운 시간을 보낸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는 것. 광주는 훨씬 불리하다. 단판 승부인 준PO와 PO에서는 90분 안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정규리그 상위 팀에 다음 대결 진출권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광주가 믿는 선수는 강원을 상대로만 두 골을 뽑은 김호남과 3도움을 기록한 이종민이다. 또 주말 정규리그 최종전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디에고가 나오는 것도 기대를 부풀린다. 그러나 광주는 팀 내 최다 득점 공격수 파비오가 부상으로, 강원은 수비의 핵 배효성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둘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힘겨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2007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호리호리한 체격의 광주일고 3학년 내야수는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 선수는 이듬해 LG에 연습생으로 불리는 ‘신고선수’(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계약금 없이 프로팀에 입단한 선수)로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육군 현역으로 병역을 마친 뒤 넥센에 다시 한 번 신고선수로 입단해 기회를 잡았고 신인왕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 최고 영예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신고선수 출신인 서건창(25·넥센)이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시즌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중 77표(77.8%)를 얻어 MVP(부상 K7 승용차)로 선정됐다. 2012년 혜성같이 등장해 신인왕을 수상한 지 2년 만에 ‘최고’가 됐다. 장종훈(1991,1992년) 한화 코치와 박경완(2000년) SK 육성총괄에 이은 세 번째로 신고선수 출신 MVP가 됐다. 2012년과 지난해 수상자 박병호는 13표(13.1%)에 그쳐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수상이 무산됐다. 유격수 사상 첫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도 7표(이상 넥센·7.1%)에 머물러 다음으로 기회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왕과 탈삼진왕을 거머쥔 밴덴헐크(삼성)는 2표를 얻었고 7년 만에 20승 투수의 주인공이 된 밴헤켄(넥센)은 득표에 실패했다. 투표는 포스트시즌 활약을 배제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마산구장에서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 직전 진행됐으며 이날 개표됐다. 타율(.370)·득점(135점)·최다안타(201개) 3관왕도 달성한 서건창은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보다 내년 시즌 구상에 더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의 마음으로 더욱 발전하겠다. 지금의 내게 딱 맞는 말이다.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떨쳐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사상 첫 200안타 돌파 기록에 가장 애착이 가지만 득점왕에도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내 역할은 출루하고 도루한 뒤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십 명의 넥센 팬이 찾아와 서건창의 소감 발표 때 응원가를 부르는 등 축하를 보냈다. 한편 3년 연속 MVP를 배출한 넥센은 서건창(타격·득점·안타), 박병호(홈런·타점), 강정호(장타율), 밴헤켄(다승), 헨리 소사(승률), 손승락(세이브), 한현희(홀드)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밴덴헐크(삼성), 도루는 김상수(삼성), 출루율은 김태균(한화)이 각각 차지했다. 신인왕은 박민우(NC)가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김두현 ‘한방’ 수원 챔스로!

    [프로축구] 김두현 ‘한방’ 수원 챔스로!

    수원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수원은 16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후반 28분 김두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제주를 1-0으로 따돌렸다. 승점 64가 된 수원은 3위 포항(승점 57)의 남은 두 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차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했다. 4위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2-2로 비기는 바람에 승점 54를 기록, 포항에 승점 1 차로 따라붙을 기회를 날렸다. 서울은 전반 26분 왼쪽 윙백 고광민이 중원에서 올린 공중 횡패스를 고명진이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며 헤딩,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윤일록은 4분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에스쿠데로가 왼쪽에서 보낸 패스를 받은 뒤 김치곤을 속임 동작으로 쓰러뜨리고 오른발로 결정지었다. 그러나 울산은 물러서지 않았다. 0-2로 뒤진 후반 16분 이재성이 문전 혼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골지역 왼쪽에서 때려 추격을 시작하더니 후반 37분 따르따가 골지역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되받아 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위 성남은 10위 경남과의 맞대결을 1-1로 비기면서 승점 1씩만 더한 채 그대로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챌린지 마지막 36라운드 결과 광주FC가 극적으로 4위에 오르며 내년 클래식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PO)에 나가게 됐다. 광주는 고양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대구와 2-2로 비긴 안양과 승점 51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강원은 수원을 2-1로 제쳐 승점 54로 3위를 확정, 오는 22일 오후 2시 준PO를 홈에서 치르게 됐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박한이, KS인증

    [프로야구] 박한이, KS인증

    박한이의 극적인 역전 결승포에 힘입은 삼성이 사상 첫 통합 4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박한이는 7일 원정인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서 1-1로 맞선 9회 초 2사 1루에서 한현희의 6구째 144㎞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KS 최우수선수(MVP) 박한이는 이 홈런으로 이날의 MVP에 뽑혔다. 이로써 삼성은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남은 네 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정규리그, KS 4년 연속 우승을 일군다. 역대 KS에서 2차전까지 1승1패로 맞선 경우는 11차례 있었으며 이 중 10차례(90.9%)는 3차전 승리팀이 우승컵을 들었다. 2003년 7차전 접전 끝에 SK를 꺾은 현대가 유일한 예외다. 삼성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가 왔으나 번번이 날렸다. 1회 최형우의 2루타 등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상대 선발 오재영의 송구 실책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김상수가 중견수 뜬공을 쳤다. 5회 상대 로티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삼성은 6회 2사 2, 3루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진갑용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7회 선두타자로 출루한 도루왕(53개) 김상수는 2루를 훔치다 상대 포수 박동원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그러나 8회 행운이 찾아왔다. 2사 1루에서 이승엽의 높이 뜬 평범한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가 되면서 전력 질주한 주자 박해민이 홈까지 밟았다. 이승엽의 파워를 의식해 깊숙한 수비를 펼친 넥센 중견수 이택근이 슬라이딩까지 시도했지만 낙구 지점을 지나치고 말았다. 흐름을 가져온 삼성은 9회 2사에서 나바로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박한이의 홈런이 터져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은 임창용(38세 5개월 3일)은 2007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구대성(만 38세 2개월 10일)이 세운 포스트시즌 최고령 세이브를 경신했다. 넥센은 선발 오재영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다음 조상우도 1과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빛이 바랬다. 1989년 개장해 처음 KS가 열린 목동구장에는 1만 500명의 관중이 가득 차 2007년 10월 25일 잠실 SK-두산의 3차전 이후 4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 갔다. 4차전은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넥센은 밴헤켄, 삼성은 마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네 경기 5할타… “KS 재미있을 것”

    [프로야구] 네 경기 5할타… “KS 재미있을 것”

    강정호(27·넥센)의 방망이는 정교하고 묵직했다. 강정호는 LG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4차전까지 15타석 8안타로 5할이 넘는 타율(.533)을 기록했다. 3차전 결승 솔로 홈런, 4차전 쐐기 투런 홈런으로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총 4타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맹타로 넥센의 2연승을 이끈 강정호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2차전까지 강정호는 단타만 3개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격감은 3차전부터 무르익었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호쾌한 아치를 그렸다. 0-0으로 맞선 2회 초, LG 선발 코리 리오단의 직구를 통타, 잠실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4차전에서는 한층 물이 올랐다. 1회 초 1사 만루에서 3루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5-2로 앞선 7회 LG 우규민에게 2점 쐐기 홈런을 빼앗았다.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정규리그에서 우규민의 체인지업에 당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갈 때에도 체인지업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마침 가운데로 들어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위축돼 있던 타자들이 3차전부터 여유를 찾고 자신 있게 경기를 했다. 첫 한국시리즈가 설레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삼성과의 명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시리즈 활약으로 강정호는 데뷔 첫 포스트시즌이던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준PO) 5경기의 부진을 씻었다. 당시 강정호는 타율 .136에 그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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