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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무슨 상황?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무슨 상황?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무슨 상황?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져…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져…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져…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양팀 감독도 신경전 “두산이 계속 자극”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양팀 감독도 신경전 “두산이 계속 자극”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양팀 감독도 신경전 “두산이 계속 자극”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 클리어링 사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 클리어링 사태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오재원 서건창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발생했다.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으나 아웃됐다. 문제는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 했다는 것.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오재원이 이에 즉각 반응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이 넥센을 3-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사태까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사태까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오재원 서건창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발생했다.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으나 아웃됐다. 문제는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 했다는 것.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오재원이 이에 즉각 반응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이 넥센을 3-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격분한 이유 보니 “뭐 X발이라고?” 알고보니..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격분한 이유 보니 “뭐 X발이라고?” 알고보니..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대체 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두산 베어스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의 신경전이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오재원 서건창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발생했다.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으나 아웃됐다. 문제는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 했다는 것.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오재원이 이에 즉각 반응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서건창은 오재원과 충돌을 피해 간신히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좀 피하면서 잡지”라는 말을 혼잣말로 했다. 애초 뛰어오면서 오재원 왼발의 위치를 확인한 터였다. 그러나 오재원은 이를 욕설로 듣고 곧장 “뭐, X발이라고?”라고 격하게 흥분한 것. 이후 정수성 넥센 1루 코치가 흥분한 오재원을 말렸고 서건창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 서건창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며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이 넥센을 3-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3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PO에 진출한다. 네티즌들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살벌하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아슬아슬하더라”,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선수들 예민해져있어서 서로 조심해야 할 듯”,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보기 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큰 경기 강한 니퍼트 vs 물오른 구위 양훈

    [프로야구] 큰 경기 강한 니퍼트 vs 물오른 구위 양훈

    “첫판을 잡아라.” 김태형 두산 감독과 염경엽 넥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승부처인 1차전을 반드시 잡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는 두산 유희관과 김현수, 넥센 서건창과 조상우가 참석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적응했다. 어느 해보다 팀워크가 좋아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전 선발로 두산은 니퍼트(34), 넥센은 양훈(29)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하고 최근 구위가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현재 구위가 가장 뛰어난 양훈을 택했다”고 말했다. 국내 5년차 니퍼트는 올해 골반 부상 등으로 고전했고 넥센전에서도 3경기(8과 3분의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9.72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구위를 회복해 기대를 모은다. 올해 한화에서 이적한 양훈은 8월부터 본격 마운드에 올라 1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41로 활약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4와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3을 찍어 중책을 맡았다. 다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것이 걸린다. 이어 김 감독은 “넥센은 공격력이 강하지만 우리는 수비가 탄탄하다. 수비와 투수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두산 약점은 불펜이다. 불펜 공략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두 감독은 간판타자인 두산 김현수와 넥센 박병호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준PO가 3연승 또는 3승1패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건창과 조상우는 3연승, 염 감독과 김 감독, 유희관과 김현수는 모두 3승1패를 점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준플레이오프 1차전, 효린이 첫 시구자 “이기세요! 아자아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 효린이 첫 시구자 “이기세요! 아자아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 효린이 첫 시구자 “이기세요! 아자아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0일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씨스타 효린이 시구에 나선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효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앙. 이기세요! 아자아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개제했다. 사진 속에는 효린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며 카메라를 향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는 두산이 4대 3으로 넥센을 꺾고 1승을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준플레이오프 1차전, 효린 시구 인증샷 “이기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넘치는 표정

    준플레이오프 1차전, 효린 시구 인증샷 “이기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넘치는 표정

    준플레이오프 1차전, 효린 시구 인증샷 “이기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넘치는 표정 준플레이오프 1차전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0일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씨스타 효린이 시구에 나선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효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앙. 이기세요! 아자아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개제했다. 사진 속에는 효린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며 카메라를 향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는 두산이 4대 3으로 넥센을 꺾고 1승을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준PO 1차전, 효린 첫 시구자 “이기세요! 아자아자”…두산 베어스 응원

    준PO 1차전, 효린 첫 시구자 “이기세요! 아자아자”…두산 베어스 응원

    준PO 1차전, 효린 첫 시구자 “이기세요! 아자아자”…두산 베어스 응원 준PO 1차전 ’준PO 1차전’이 10일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씨스타 효린이 시구에 나선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효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앙. 이기세요! 아자아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개제했다. 사진 속에는 효린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며 카메라를 향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는 두산이 4대 3으로 넥센을 꺾고 1승을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준PO 1차전, 효린 시구 “이기세요! 아자아자”…두산 베어스, 넥센 꺾고 1승

    준PO 1차전, 효린 시구 “이기세요! 아자아자”…두산 베어스, 넥센 꺾고 1승

    준PO 1차전, 효린 시구 “이기세요! 아자아자”…두산 베어스, 넥센 꺾고 1승 준PO 1차전 ’준PO 1차전’이 10일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씨스타 효린이 시구에 나선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효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앙. 이기세요! 아자아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개제했다. 사진 속에는 효린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며 카메라를 향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는 두산이 4대 3으로 넥센을 꺾고 1승을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여우 같은 곰의 뚝심 vs 영웅들의 복수혈전

    [프로야구] 여우 같은 곰의 뚝심 vs 영웅들의 복수혈전

    ‘곰’과 ‘영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스가 10일 잠실에서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 리그에서는 두산과 넥센이 그야말로 백중세였다. 16번 맞붙어 정확히 8승씩 나눠 가졌다. 두산과 넥센의 격차는 반 경기에 불과했다. 두산이 79승65패로 3위를 차지해 준PO에 직행했다. 반면 넥센은 78승65패1무로 4위에 그쳤다. 1승이 모자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것이다. 시즌 전체 성적을 놓고 보면 투수진은 두산이, 타선은 넥센이 앞선다. 이번 준PO에서 두산은 니퍼트-장원준-유희관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넥센은 밴헤켄-피어밴드-양훈이 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성적으로나 명성으로나 넥센 쪽이 두산에 뒤진다. 하지만 두산도 안심할 수는 없다. 올 시즌 두산 마운드는 유독 넥센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니퍼트와 장원준 모두 넥센전 평균자책점이 9(니퍼트 9.72, 장원준 9)를 넘을 정도로 부진했다. 팀 최다승(18승5패) 투수 유희관조차 넥센전 평균자책점이 7.64에 달할 정도로 구위가 나빴다. 오히려 넥센 선발진이 안정적이었다. 피어밴드의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6.75로 다소 높았지만 그래도 유희관보다는 나았다. 밴헤켄은 3.10, 양훈은 1.41로 좋았다. 상대와의 평균자책점을 놓고 봐도 넥센이 우위다. 넥센의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6.30인 데 반해, 두산은 넥센전에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넥센 타선의 파괴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넥센은 올 시즌 홈런 203개, 타점 855로 각 부문 리그 1위를 거머쥐었다. 팀 타율은 .298로 2위다. 홈런왕(53개)과 타점왕(146점)을 휩쓴 4번 타자 박병호의 존재감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두산 방망이도 준수했다. 홈런 140개, 타점 770으로 넥센에 미치지 못했지만 팀 타율은 .290으로 3위에 올랐다. 맞대결에서도 넥센 타선이 앞섰다. 타율은 .319로 두산(.296)보다 .023 높았다. 홈런은 22개로 두산(17개)보다 5개, 안타는 186개로 두산(164)보다 22개 많았다. 한편 KBO는 8일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후보를 밝혔다. MVP 후보는 박병호와 테임즈, 해커(이상 NC), 양현종(KIA)이며, 신인상 후보는 구자욱(삼성), 김하성(넥센), 조무근(kt)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히어로’ 조상우, 준PO 승부 열쇠로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히어로’ 조상우, 준PO 승부 열쇠로

    조상우(21·넥센)가 ‘특급 불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맞서는 두산도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상우는 지난 7일 목동에서 벌어진 SK와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업그레이드된 구위를 뽐냈다. 3-3으로 맞선 8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장기인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각이 크지 않은 빠른 슬라이더를 연신 뿌려댔다. 여기에 배짱투까지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제압해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는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구속이 떨어지지 않아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투구수 49개를 기록했다. 두산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하지만 투구 수가 많은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소리도 나온다. 염경엽 넥센 감독도 이를 인정한다. 그러면서 준PO부터는 손승락 대신 조상우를 마무리로 투입할 뜻을 내비쳤다. 염 감독은 “조상우 투구수가 30개를 넘어가면서 걱정했다”면서 “구위가 가장 좋기 때문에 8회나 9회 등 최대한 마지막에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올 시즌 70경기에 나서 8승 5패 5세이브 19홀드에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특히 준PO에서 맞설 두산을 상대로는 8경기(12와3분의1이닝)에서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19로 다소 강했다. 하지만 김현수를 상대로는 4타수 2안타로 약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은 결국 후반 불펜 싸움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조상우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열쇠로 작용할 공산도 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11회말 끝내기 실책… SK의 가을은 짧았다

    [프로야구] 11회말 끝내기 실책… SK의 가을은 짧았다

    넥센이 연장 11회 끝내기 상대 실책으로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 넥센은 7일 목동에서 벌어진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연장 11회 상대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5-4로 역전승했다.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 4위 넥센은 이로써 2승을 기록, 2차전 없이 준PO(5전3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넥센은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0일 오후 2시 잠실에서 두산과 준PO 1차전에 들어간다. 승부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갈렸다. 넥센은 울다가 결국 웃었다. SK는 정상호가 한현희를 우전 안타로 두들겨 출루하고 폭투로 2루까지 내달려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나주환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심판합의판정)돼 찬스를 날리는 듯 했다. 그러나 이명기의 안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최정 타석 때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4-3으로 앞섰다. 하지만 넥센은 11회 말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궜다. 김민성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스나이더가 천금같은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하성과 서건창의 잇단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때린 내야 높게 뜬 공을 유격수 김성현이 어이없이 놓쳐 승부를 갈랐다. SK 선발 김광현은 1회 4볼넷(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의 난조를 보였으나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7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1회 김광현의 제구 난조를 틈타 넥센이 뽑았다. 3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빼냈다.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박헌도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4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1실점에 그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넥센은 4회까지 매회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불안감을 키웠다. 그러자 SK가 5회 대반격에 나섰다. 브라운이 노히트로 역투하던 밴헤켄을 동점포로 두들겨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박정권이 2루타로 역전 발판을 놓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나주환이 1타점 좌전 3루타를 날린 데 이어 유격수의 3루 중계 실책까지 보태지며 3-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SK는 6회 무사 1, 2루와 7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점수로 연결되지 않아 땅을 쳤다. 그러자 넥센은 7회 말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1사 1루에서 고종욱이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이택근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승 문제 없다” vs “2차전은 없다”

    [프로야구] “2승 문제 없다” vs “2차전은 없다”

    “2차전은 없다.”(염경엽 넥센 감독), “2경기 다 잡는다.”(김용희 SK감독) 염경엽 감독과 김용희 감독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7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넥센의 주장 이택근과 주포 박병호, SK의 주장 조동화와 마무리 정우람이 동석했다. 4위 넥센은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2차전을 치르지 않고 준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을 시작했던 두 감독은 모두 아쉬운 마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염 감독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어려운 점도, 부족한 점도 많았다”면서 “세 번째 포스트시즌이다. 어렵게 시작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 대항마로 꼽혔지만 와일드카드 덕에 5위로 턱걸이한 김 감독은 “모자람이 많았던 시즌”이라면서 “하지만 막판 선수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한 경기만 져도 탈락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과 김 감독은 예상대로 에이스 밴헤켄과 김광현을 나란히 선발투수로 예고해 1차전은 좌완 선발 맞대결로 성사됐다. 염 감독은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운 것은 1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겠다는 의미”라면서 “가장 승리할 수 있는 카드”라고 단언했다. 이에 김 감독은 “김광현이 넥센과의 경기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상대했고, 무엇보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것도 강점”이라고 맞받았다. 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김광현의 슬라이더에 많이 당했다. 그 부분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큰 경기에서는 중심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박병호, 이택근, 유한준 등이 히어로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감독도 “밴헤켄은 체인지업이 워낙 좋고 템포가 빠르다“면서 “경기 후반도 중요하지만 초반에 어떻게 밴헤켄을 공략해 선취점을 뽑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작성했다. 목동에서는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찍었다. 특히 SK를 상대로는 2승에 평균자책점 1.73으로 매우 강했다. 하지만 LG에서 이적한 정의윤에게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박재상에게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넥센전에서는 지난 8월 20일 목동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미친’ 선수가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염 감독은 “어느 한 선수보다는 박병호와 이택근 두 선수가 미친다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도 “김광현과 이재원, 정의윤이 미쳐주길 바란다”며 밝게 웃었다. 넥센에서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될 수 있는 박병호는 “그 문제는 나중 일이다. 지난 2년간 가을야구에서 깨달은 점이 많다. 경기에 집중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두 차례 포스트시즌 동안 선수들에게 즐기라고 얘기했지만 이번에는 즐길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김 감독도 “준플레이오프를 생각할 여유는 없다”며 필승 의지와 절박함을 거듭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닮은 꼴 거포… 벼랑끝 혈투

    [프로야구] 닮은 꼴 거포… 벼랑끝 혈투

    ‘해결사 VS 해결사.’ 대한민국의 간판 거포 박병호(29·넥센)와 신흥 거포 정의윤(29·SK)이 팀의 운명을 걸고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KBO 정규리그 4위 넥센과 5위 SK가 7일 오후 6시 30분 목동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승제) 진출을 둘러싸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넥센이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싸우기 때문에 1차전 승리는 물론 무승부만 거둬도 곧바로 준PO에 나간다. 하지만 1차전에서 지면 8일 2차전이 치러진다. 넥센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패할 경우 심리적으로 몰리는 탓에 2차전 결과는 예측을 불허한다. 따라서 두 팀은 1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최초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특히 거포 박병호와 정의윤의 맞대결은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단판 승부나 다름없는 만큼 한 방이 일순간 팀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어 시선을 더한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닮은꼴이다. 동갑내기인 둘은 2005년 나란히 LG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고를 졸업한 박병호는 1차 지명을 받았고 부산고 출신 정의윤은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낙점됐다. 촉망받던 둘은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지만 강한 인상을 심지 못했다. 박병호는 4년 동안 24홈런, 정의윤은 8년 동안 31홈런에 그쳤다. 성적에 급급했던 LG는 2011년 박병호를, 올 시즌에는 정의윤을 내줬다. 하지만 박병호와 정의윤은 이후 완전히 딴 선수로 거듭났다. 2012년 31개, 2013년 37개, 지난해 52개 대포로 3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한 박병호는 올 시즌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53개)으로 초유의 4년 연속 홈런왕을 굳혀 이승엽(삼성)의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들어 홈런이 없던 정의윤은 지난 7월 24일 SK에 둥지를 튼 뒤 14개 홈런 폭죽을 쏘아 올리며 팀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특히 피말리던 5강 싸움이 이어지던 9월 들어 타율 .406에 9홈런 23타점을 쓸어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결국 넥센-SK의 방망이 대결은 박병호의 파워와 정의윤의 기세 싸움에서 갈릴 모양새다. 한편 삼성은 5일 KIA와의 광주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기록 풍년을 이뤘다. 선발 장원삼이 10승째를 따내면서 사상 최초로 선발 5명이 모두 10승 이상을 쌓은 대기록을 남겼다. 또 마무리 임창용(39)은 33세이브째를 올리며 2004년 이후 11년 만에 구원왕을 최고령으로 장식했다. 7회 등판한 차우찬은 탈삼진 3개로 시즌 194개를 기록, 밴헤켄(넥센)을 1개 차로 제치고 첫 탈삼진왕을 차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직행 잡은 곰… 가을야구 막차 탄 비룡

    [프로야구] 준PO 직행 잡은 곰… 가을야구 막차 탄 비룡

    KBO리그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끝내고 포스트시즌 대진과 일정을 확정했다. 두산이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고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은 SK에 돌아갔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를 79승65패, 승률 .549로 마감했다. 전날 시즌을 마친 공동 3위 넥센(78승1무65패 승률 .545)을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두산은 4~5위 간 대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건너뛰며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75패(67승)째를 당한 KIA는 5위 SK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5일 삼성전 및 6일 LG전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두산은 2회 오재원과 홍성흔, 김재호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얻었다. 4회에는 1사 2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중전안타, 1사 3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했다. 6회 김현수가 상대 세 번째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이현호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부응했다. 2011년 데뷔했으나 지난해까지 고작 3경기가 1군 경험 전부인 이현호는 올 시즌 불펜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다 8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꿰차 5승을 올리는 등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외국인 스와잭이 6회 올라와 8회까지 3이닝을 틀어막았고 9회는 윤명준이 마무리했다. KIA는 선발 홍건희가 2와 3분의2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2실점(2자책)해 조기 강판됐고 구원 나온 유창식과 박정수, 박준표도 잇따라 실점하는 등 부진했다. 타선 역시 산발 6안타 빈 공에 그쳐 무기력했다. 6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 종착점에 거의 다다른 KBO리그는 오는 7일부터 최대 2경기를 치르는 넥센과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4위 넥센은 1승을 안고 임하는 데다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도 준PO에 오른다. 5전 3선승제인 준PO와 PO는 10일과 18일에 시작하며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는 26일 막을 올린다.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KBO리그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KBO리그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

    약육강식의 정글에 천적이 있듯 야구판에도 천적은 있기 마련이다. ‘사자’(삼성)는 그 이름처럼 KBO리그 먹이사슬 맨 꼭대기에 서 있다. 페넌트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6일 현재 팀 타율(.296), 방어율(4.24) 등 투타 주요 기록에서도 최정상이다. 그러나 무적일 것만 같은 삼성은 ‘독수리’(한화)만 만나면 쩔쩔맨다. 올 시즌 삼성은 한화전 2승6패로 열세다. 한화 외에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위인 팀은 없다. 삼성은 특히 지난달 9일 시작한 주중 3연전에서 한화에 싹쓸이 패배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삼성이 한화에 스위프 패배를 당한 것은 2008년 6월 10~12일 대구 삼성전 이후 7년 만(2555일)이었다. 최근 3연전에서 삼성은 한화 선발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1차전 탈보트에 9이닝 2득점, 2차전 안영민에 5이닝 2득점, 3차전 유먼에 5와3분의2이닝 2득점하는 데 그쳤다. 삼성과 한화는 오는 24일부터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선두 삼성을 위협하는 ‘공룡’(NC)은 유독 ‘쌍둥이’(LG) 앞에서는 기를 펴지 못했다. 팀 타율 .283 대 .264, 팀 평균자책점 4.45 대 4.91, 홈런 수 81 대 70으로 앞서는 NC가 LG에 무너질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NC는 리그 9위 LG를 상대로 2승8패1무를 거뒀다. 6월 전적은 1승5패로 처참했다. 2일 시작한 주중 3연전에서 내리 졌다. 26일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으나,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잃었다. 27일 7회까지 5-4로 앞섰던 NC는 이후 내리 5실점하고 무릎을 꿇었다. 28일에는 LG 선발 소사에게 6과3분의1이닝 1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NC와 LG의 악연은 지난해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됐다. 3위로 진출한 NC는 4위로 올라온 LG에 1승3패로 완패했다. NC와 LG는 다음달 4일과 5일 주중 2연전을 치른다. 한편 KIA는 7일 목동에서 넥센을 3-1로 꺾고 5연패를 면했다. KIA 선발 임준혁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하며 ‘난세의 영웅’이 됐다.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8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는 5회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의 2승(2패)째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를 엮어 LG를 7-6으로 따돌렸다. SK-삼성(대구), kt-NC(마산), 두산-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때론 정치적, 때론 감동적… 공 하나에 메시지를 담다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의 사회학] 때론 정치적, 때론 감동적… 공 하나에 메시지를 담다

    시구(始球)는 영어로 ‘퍼스트 볼’(first ball)이다. 한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지만, 선수가 아닌 외부 인사가 던지기 때문에 ‘초구’(初球·first pitch)와 구분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1900년대 초반부터 시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KBO리그도 원년인 1982년부터 시구가 행해졌다. 특히 시즌의 시작인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는 것은 큰 영예다. 28일 5개 구장에서 2015시즌 개막전이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눈에 띄는 인사가 시구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롯데와 kt가 맞붙는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고(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시구를 한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두며 롯데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긴 최동원은 부산은 물론 한국 야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삼성-SK전이 열리는 대구구장에서는 삼성의 원년 어린이 회원 출신 팬 박용현씨 가족이 시구와 시타, 시포를 맡았다. 두산-NC의 잠실 경기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가 시구와 시타를 하고, KIA-LG의 광주 경기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초등학생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할 예정이다. 넥센과 한화가 맞붙는 목동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시구자로 선정됐다. 올해 개막전에는 선수 가족과 팬, 연예인 등 다양한 계층이 시구의 영광을 안았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개막전 시구는 대통령이나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인의 전유물이었다. KBO리그 출범 첫해인 1982년 3월 2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MBC와 삼성의 개막전에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시구를 했고, 이듬해에는 이원경 체육부 장관이 나섰다. 1984년에는 정선호 차관과 염보현 서울시장, 김찬회 인천시장이 각각 3개 구장에서 공을 던지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역대 시구자 명단을 보면 1982~1995년 개막전 시구를 한 41명 중 35명(85.4%)이 정치인이다. 대통령이 2명, 체육부 장차관 7명, 지방차지단체장 24명, 국회와 지방의회 인사 2명이었다. 정치인들은 얼굴을 팔고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시구를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시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1989년 해태-빙그레의 광주 개막전에서 영화배우 강수연이 김집 체육부 장관과 함께 연예인 중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강수연은 2008년 10월에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시구를 했다. 1998년에는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안상미가 다른 종목 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개막전 시구를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시구자 면면이 한층 다양해졌다.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는 장애를 안고 미국으로 입양된 애덤 킹이 2001년 두산-해태 잠실전에서 아홉 살의 나이로 의족을 단 채 시구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02년과 2004년에는 ‘불사조’ 박철순과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이름을 알린 감사용 등 은퇴한 선수들이 시구자로 나서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2006년에는 한국계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와 여덟 살에 인하대에 입학해 국내 최연소 대학생이 된 송유근군이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받았다. 지난해 개막전에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에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각 구단은 이색적인 시구자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시즌 첫 경기를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한다. 롯데는 개막전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KIA는 걸그룹 ‘여자친구’와 강남-치타의 공연을 준비했고, 현대자동차그룹 오케스트라(HPO)가 경기 개시 음악 ‘전쟁의 서막’을 연주한다. 넥센은 태권도 시범공연과 ‘턱돌이’와 함께할 새 마스코트를 선보인다. 삼성은 ‘라이온즈 메모리홀’을 운영하며 대구구장의 마지막 해를 기념하고, 두산은 9명의 두산 팬이 선수와 함께 입장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겨우내 야구를 기다려 온 팬들의 치열한 티켓 경쟁으로 5개 구장 모두 온라인 예매분은 거의 동난 상태다. KBO는 올 시즌 관중 목표를 850만명으로 잡았다. 역대 최다인 2012년의 715만 6157명보다 훨씬 많다. 10구단 kt의 가세로 경기 수가 576경기에서 720경기로 크게 늘었고,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의 복귀 등 흥행 요소가 많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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