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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회 회원 105명 확인”/육군,「괴문서사건」 수사 매듭

    ◎장성 43·영관 62명 포함/대령 8명 전보… 중령 5명도 곧 조치/“나머지 회원 진급·보직 특별관리” 육군은 10일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의 존재사실을 처음으로 공식시인하고 하나회 회원으로 밝혀진 장교들에 대해서는 진급·보직을 특별관리하는등 인사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하나회 명단 유포사건에 대한 최종수사결과를 발표,명단에 게재된 장교 1백42명중 전역자를 제외한 1백32명을 상대로 하나회 가입여부등을 조사한 결과 장성급 43명,영관급 62명등 1백5명이 하나회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에따라 국방부·합참·육군본부·수방사등의 주요보직에 근무하고 있는 대령급 하나회 회원 8명을 최근 일선 사단 부사단장등으로 전보시킨데 이어 중령급 5명에 대해서도 곧 보직변경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육군은 나머지 장교들에 대해서는 최저 보직임기가 끝나는 대로 일선으로 전출시키기로 하는등 주요 보직에서 철저히 하나회 회원을 배제시켜 나갈 방침이다. 육군은 하나회 장교들에 대한 처벌 문제와 관련,대부분이 공소시효가 만료된데다 최근 2∼3년간 집단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어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과 징계는 법률상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군 인사법등 관련법규를 보완,사조직 활동을 처벌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 법무감실(법무감 이상도준장)의 조사결과 하나회는 선배기수가 수방사·기무사등 재경지역에 근무하는 대위·소령 후배들을 일방적으로 선정,통보하는 방법으로 가입시켰으며 88년 이전까지는 기수별로 연2∼3회 모임을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하나회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군기강·사기·단결을 저해하는 장애요소로 지탄받아온 사조직 문제를 매듭짓지 않고서는 육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지난달 2일 발생한 하나회 명단 유포사건은 백승도대령(42·육사31기·교육사 훈련분석처장)이 국방부장관과 육군참모총장의 군개혁의지를 보호하고 하나회 해체를 촉진시키기 위해 저지른 단독범행으로 결론짓고 범행동기등을 참작,백대령을 기소유예처분한뒤 육군중앙징계위에 회부키로 했다. ◎실체 첫 인정… 대응조치 제시/“사조직 인맥 철저배제” 재천명(해설) 육군이 10일 「하나회」실체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이에대한 대응조치를 제시한 것은 앞으로 군내 사조직 인맥을 철저히 배제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육군의 이번 사건 수사결과 발표는 이를 계기로 더 이상의 사조직에 대한 논란은 군기·사기·단결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임을 선언하고 사조직에 대한 매듭을 이번 기회에 마무리짓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하나회의 실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던 자세에서 벗어나 공식적인 실체인정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갖춤으로써 과거의 폐해를 바로잡아 군내 화합을 꾀해 나가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육군의 대응은 지난번 장성급 인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하나회 배제원칙을 앞으로 모든 인사에서도 적용시켜 수십년동안 군내에 잔존해 온 계파인맥 부조리·관행을 근절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육군은 하나회 실존여부와 관련,괴문서 명단 게재자 1백42명중 전역자를 제외한 1백32명을 조사한 결과 장성급에 해당하는 육사 20∼26기의 명단게재자 46명중 43명,영관급 장교인 27∼36기 96명중 62명등 모두 1백5명이 관련됐다고 밝혔다. 하나회 조직은 80년이후 표면적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긴밀한 유대를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가입 형태는 대위에서 소령때 기수별로 3∼4명을 지명,가입시키는 최초가입방법과 필요에 따라 소령 또는 중령때 보충하는 추가가입 형태가 있었다. 하나회 회원들은 88년 이전까지는 기수별회원 위주로 연2∼3회 모임을 갖는등 수방사 근무회원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지속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사조직 해체가 이미 군내의 대세를 이루고 있음을 볼 때 하나회는 이제 역사의 장으로 묻혀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백 대령 단독범행… 배후 없다”(일문일답) 다음은 「하나회」괴문서 사건을 수사한 이상도 육군법무감과의 일문일답. ­백승도대령의 단독범행이라는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배후는 나타나지 않았다.백대령은 전도가 유망한 장교인데 배후의 희생양이 됐다고 볼 수는 없다.사조직 배제차원이라는 순수한 동기에서 했다고 보아진다. ­백대령이 자수하기 전 상의한 사람은 없는가. ▲백대령은 당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범행을 밝힐 예정이었다.자수 전날 우연히 옛 상관인 도일규수방사령관을 만나 범행을 털어놨는데 도사령관이 자수를 권유했다. ­백대령이 이진삼참모총장 부관시절 입수한 하나회 명단을 이용,재작성 하는 과정에서 16기부터 20기를 뺀 이유는. ▲16기부터 20기의 경우 이미 전역한 사람들이 많고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일부러 뺐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하나회 회원들의 조직적 활동 상황은. ▲장관급 장교등 앞선 기수에서는 체계적인 조직활동이 엿보였지만 아래 기에 갈수록 조직에 대한 인식도가 희미해 활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것같다. ­지난 연말 말썽이 된 「알자회」와의 관계는. ▲전혀 관계가 없다.35∼36기에 각각 2∼3명이 중복됐을 뿐이다. ­하나회원 조사는 어떻게 했는가. ▲직접면담 전화대담 서면진술 등의 방법을 취했으며 필요한 경우 다른 참고인에 대한 진술청취 또는 설문조사를 병행했다.서면자료로는 관련자 주요보직자료·진급통계자료 등을 참고로 했다.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명예를 고려,비공개키로 했다.
  • 군결속 강화 고육책/인사비리 현역 13명 불기소 안팎

    ◎내부불만 무마·육군과 형평도 고려/이등병 강등·퇴직금­연금 박탈 면해 국방부가 8일 군인사비리관련 현역 구속자 13명을 불기소처분하고 전역조치시키기로 함으로써 군인사비리수사는 사실상 종결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지난달 22일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대검 전격 연행과 함께 터져나오기 시작한 군인사비리는 군과 일반국민에게 엄청난 파문을 던지고 17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그동안 군인사비리와 관련돼 구속된 장성급만도 해·공군이 각각 5명씩 10명에 이르는 「대규모」였고 수사의 진전방향에 따라 군내의 동요움직임도 심각한 양상을 보여왔었다. 국방부가 구속 현역 장교들을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불기소·전역시키기로 한데는 군내의 동요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군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군수뇌부의 의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군의 경우 지난달 29일 4명의 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준장 5명이 한꺼번에 구속된 이후 영관급 장교들은 기수모임을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며칠전부터는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에 대한 해명을 군수뇌부에 재차 요구하기에 이르렀다.해군에서도 군인사비리 수사의 방향이 잘못됐다면서 내부적으로 확대재수사의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있었다. 국방부가 이들을 불기소·전역한 것은 이같은 해·공군의 분위기와 육군에 대한 인사비리수사를 하지 않은데 따른 군내의 형평성제기 시각에도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방부는 구속된 현역 장성들의 불기소·전역 배경설명에서 『이미 군인으로서는 생명과도 같은 명예를 잃었다』면서 더이상의 조치는 필요치 않다고 선언한 데서 군내의 결속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 잘 나타난다. 이들은 재판에 회부되지 않고 전역조치됨에 따라 이등병강등·퇴직금및 연금수혜 박탈등의 불이익은 받지 않게 됐다. 그러나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비록 청와대측과의 조율을 거쳐 나온 것이지만 군인사비리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에 반하는 것이며 당초 군개혁차원에서 총력대응하겠다던 군수뇌부의 의지와도 상반되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군내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 이연근 해군준장 구속/김 전 총장에 1천만원 보직뇌물

    군인사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부는 7일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에게 뇌물을 주고 보직을 청탁한 이연근해군준장(해사23기)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준장은 90년10월 구축함 함장으로 근무하면서 김전해군총장에게 대령급 핵심보직인 해군본부 인사처장을 시켜달라며 1천7백만원의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준장의 구속으로 군인사비리와 관련돼 구속된 해·공군 장성급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 군진급비리 관련 4명선 사법처리/주내 수사마무리

    군인사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부는 4일 이번주안에 수사를 종결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각 군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는 13∼16명의 장성·영관급 장교중 혐의사실이 확인되고 있는 3∼4명에 대해서만 사법처리키로 하고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다. 국방부 검찰부는 해군진급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를 받고 있으나 혐의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이연근해군준장(해사23기)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 장성 등 16명 곧 사법처리/해공군 인사비리 관련 장성 5명 수사

    ◎귀국 이연근준장 이틀째 철야조사/육군현역 2∼3명 곧 소환/국방부 검찰부/“수사 조기매듭” 권 장관 지시 군인사비리를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3일 이연근준장(해사23기)등 해군 4∼5명,김모소장등 해병대 5∼6명,공군 4∼5명등 모두 13∼16명에 대해 곧 사법처리키로 했다. 영국 런던대에 유학중인 이준장은 김철우 해군참모총장의 진급소환명령에 따라 2일 하오 귀국즉시 군검찰부에 연행돼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의 부인 신영자씨에게 진급대상자의 뇌물을 전달해 준 진급브로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이틀째 철야조사를 받았다. 이준장은 군검찰조사에서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부에서 수사를 받고있는 장성급은 해병대 김소장,해군 이준장을 비롯,해병대 이모준장등 모두 4∼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육군 인사비리에 대한 자체조사가 대강 마무리됨에 따라 K모 전육군참모차장등 진급관련비리혐의자 3∼4명에 대해 본격수사키로 하고 현역 장성·장교 2∼3명을 곧 소환키로 했다. 국방부는 군인사비리수사가 장기화돼 군내 파문이 확산되고 군간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점을 중시,가능한 조기에 사건을 매듭지어 군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관련,권령해국방부장관은 『인사비리파문의 확산으로 군의 안정이 저해될 소지가 많다』면서 『군의 수사역량을 총동원,드러난 혐의에 대한 수사를 빨리 끝내라』고 수사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 “육군선 인사비리 두드러진것 없다”/군 인사비리수사 이모저모

    ◎구속장성들 장군답게 혐의사실 순수히 시인 군인사비리와 관련,국방부와 각군은 조기종결방침을 굳히고 신속수사,신속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으나 파문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공군과 해군·해병대는 3일 인사비리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음에도 군내의 불안한 분위기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해군에서는 진급브로커 수사로 새 국면을 맞고 있으며 공군에서는 영관장교들이 인사비리처리를 둘러싸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육군도 곧 닥칠 인사비리태풍의 강도를 점치느라 거의 일손을 놓고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등 초긴장 상태에 있다. 이런 와중에 감사원의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에 대한 본격실지 감사까지 겹쳐 국방부·합참·각 군은 하루종일 부산했다. ○인사 실효성 미지수 ○…해·공군이 이날 각각 4명과 7명의 장성을 승진 또는 보직이동시킨 것은 후속인사를 통해 지휘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사비리파문을 빨리 잠재우려는 데 목적이 있는듯. 공군의 경우 3명의 전투비행단장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됨으로써영공방어와 관련,군내에서도 심각성이 제기돼 왔으며 조종사들의 불만을 무마시키기위해 정기인사를 앞당겨 실시했다고. 인사비리파문에서 빨리 벗어나 결속력을 다지려는 배경에서 취해 진 이번 인사의 실효성은 아직 미지수. 해·공군에서는 전직총장 구속에 따른 동요현상이 계속 감지되고 있기 때문. ○…해·공군의 인사배경 이면에는 폭발성을 안고있는 육군 인사비리수사에 앞서 타군의 파문을 먼저 진정시킬 필요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언론서 동요 부추겨” ○…해군이 인사비리와 관련,예하부대의 여론을 들어보기위해 총장직속으로 특별조사반과 여론수집팀을 운영하자 해군의 젊은 장교들은 이를 환영하는 모습. 특히 정일철,전건식두제독이 국방부 검찰부에 추가구속된데 이어 영국유학중이던 이연근제독이 급거 귀국해 조사를 받자 그동안 『진짜 처벌받아야 할 장성들 대신 억울한 선배들만 구속시킨다』며 불만을 토로해온 일부 장교들조차 진급브로커의 실상등 김종호전총장시절 인사비리가 모두 파헤쳐 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국방부와 공군은 최근 잇단 「공군 집단움직임」보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언론이 군의 동요를 부추기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 이날자로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박재욱대변인은 하오2시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의 비리와 부정은 당연히 정화되어야하고 이로인한 언론의 질책은 감수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장교들의 단순한 월례정기모임을 군형법상 중죄에 해당하는 「집단행동」으로 왜국보도하는 등 군의 동요를 촉발시키는 임의성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강도높게 주문하기도. ○…권영해 국방부장관은 휴일인 2일 하오 집무실에서 김도윤기무사령관,박정근국방부 법무관리관,김영덕합동조사단장등 군수사관계자들로부터 수사진척상황을 보고받고 『파문이 확산돼 군의 안정이 저해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수사역량을 총동원,조기종결하라』고 지시. ○…선망의 대상이던 「별」신분에서 하루아침에 철창신세를 지게된 현역장성들은 3일 현재 해군 4명,공군 5명 등 모두 9명. 장군의 신분에서 하루아침에 피의자로전락한 이들의 심정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같다』고 한 공군준장의 말로 충분히 짐작되고 있는데 수사의 진전에 따라 몇 사람이 더 이같은 심정을 느끼게 될듯. ○…구속된 장성들은 수사과정에서 대부분 「장군」답게 혐의사실을 순순히 시인했으며 일부장성은 수사가 끝난뒤 위관급 검찰관들에게도 『누를 끼쳐 미안하다』고 깍듯이 인사했다고. 한 수사관은 『장성들 중에는 수사과정에서 「검찰관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점잖게 경어를 써 대답했다』면서 『역시 장군은 장군다웠다』고 전언. ○“형 얼마나 받겠느냐” ○…1일 추가구속된 전건식해군준장(해사20기)의 경우 부인이 평소 작성해 온 가계부에 김종호 전해군총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적혀 있어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는 후문.또 정개철해군정훈감도 인사철을 앞두고 은행에서 거액이 인출된 것으로 계좌추적 과정에서 드러나 증뢰사실이 확인됐다고. 한편 구속된 일부 장성들은 혐의내용을 다 털어놓고는 『형을 얼마나 받겠느냐』『연금은 받을 수 있겠느냐』고 검찰관들에게 묻기도했다는 것. ○“있을수 없는 일” 일축 ○…군인사비리를 수사함에 있어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정고위당국자는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그는 부패척결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군인사비리 수사를 놓고 수사의 「확대」 또는 「축소」라고 마치 의도적으로 수사를 진행시키고 있는듯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고 지적하면서 『있으면 있는대로 불거지면 불거지는대로 수사하게 될것』이라고 공평무사한 수사를 강조. 그는 또 육군 인사비리 수사가 본격착수되지 않고 있는점 역시 해·공군과 균형이 맞지않는다는 지적을 염두에 둔듯 『육군의 경우 해·공군같이 특정인이 비리를 직접 고발하거나 두드러 지게 나타나는게 없었다』고 소개.
  • 이연근제독 “중장진급까지 브로커” 소문

    ◎휴일귀국 연행… 인사철때면 문전성시/미인 개입… 함정사고본인 1차 장군진급 해군인사비리에는 진급브로커들의 활동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철우참모총장의 긴급귀국명령으로 영국유학중 20일 급거 소환된 이연근제독(준장)에 대한 군검찰의 수사가 시작됨으로써 진급브로커들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군검찰은 해군인사비리 수사의 경우 장성4명의 구속수사로 조기매듭지을 방침이었으나 해군내에서 수사방향이 잘못됐다는 지적으로 진급브로커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것. 진급브로커의 대부로 알려지고 있는 이제독은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 재임시절 대령보직중 요직인 인사처장으로 있을때 진급대상자들을 상대로 진급을 알선하며 부인을 통해 뇌물을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진급브로커들은 주로 대령진급을 알선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제독은 이같은 「관례」를 깨고 중령진급에도 손을 댔다는 소문이다. 해군내에서는 이제독에게 청탁을 하지 않으면 진급이 안될 정도여서 그의 집은인사철만 되면 진급대상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진급대상자들 사이에 「로마로 가는 길」로 통할 정도였다고 한 해군관계자가 전했다. 이제독은 영관장교시절 함정사고로 장성진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해 7월 해사23기 동기 3명과 함께 1차진급자에 끼어 제독이 됐다.이제독은 지난 1월부터 영국 런던대 군사문제연구소에서 연수중이었는데 해군인사비리 수사확대로 2일 하오 급거귀국했다. 이제독이 진급브로커로 나서게 된 계기는 부인이 약사여서 김전총장부인 신씨와 자연스럽게 「약사그룹」을 형성할 수 있었기 때문. 이제독과 함께 해군에서는 「양대 진급브로커」로 통해온 정일철제독(준장·해사20기·구속)의 부인도 약사로 이제독의 부인과 함께 「약사그룹」을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해·공군장성 10명 인사/진급비리 관련/지휘공백 막게 신속 단행

    국방부는 3일 군인사비리 후속조치로 해·공군지휘관 8명등 모두 10명의 소장·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정국본해병6여단장(준장·해사20기)이 소장으로 진급,구속된 이재돈해병1사단장의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김주식공군제17전투비행단장(공사15기)이 19전투비행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등 공석중인 4개 비행단장·F16사고비행단장 및 정기인사로 교체되는 2개 비행단장에 각각 보임됐다. 공군인사는 오는 7월에 있을 정기인사를 앞당겨 실시한 것이다. 이날 인사에서는 또 이갑진 해병사참모장(준장·해사21기)과 송근호 국방부전력계획차장(〃·해사20기)이 각각 해병6여단장과 2함대 제2전투전단장에 보임됐으며 정길남 해군공보관(대령·해간 41기)이 정훈감에 임명됐다.
  • 해군 인사비리 관련 준장 2명 추가구속/국방부 검찰부

    해군 인사비리를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1일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에게 진급과 관련해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난 정일철준장(정훈감·해사 20기)과 전건식준장(2함대 2전투전단장·해사 20기)을 추가구속,해군본부 헌병감실에 수감했다. 이들 2명은 지난 90년도 해군 정기인사때 김전총장에게 진급청탁및 사례비 명목으로 각각 2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해군 인사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현역장성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검찰부는 현재 영국 런던대에 유학중인 이연근준장(해사 23기)이 김전총장 재임시 해군장교와 부인들을 상대로 진급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진정 등에 따라 금명간 귀국시켜 사실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키로 했다.
  • 정 전 공참총장 구속/검찰/「진급수뢰」 1억 추가확인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1일 정전총장이 전·현직장성 7명으로 부터 모두 1억9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정전총장에게 뇌물을 준 남농현(52·전공군통신감)·배기준씨(51·전합참운영분석실장)등 예비역공군준장 2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정전총장은 89년 12월초 박종선대령을 준장으로 진급시켜준뒤 사례금조로 5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차정렬준장 3천만원,이길환준장 3천만원,최성렬준장 3천만원,이우덕준장 5백만원,남농현예비역준장 2천만원,배기준예비역준장 3천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서 밝혀낸 수뢰액수는 국방부가 뇌물을 준 현역준장 5명을 구속수사하면서 당초 확인했던 금액 8천9백만원보다 1억6백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검찰은 정전총장이 시인한 수뢰액수는 정전총장이 퇴임직전 국군기무사에서 이사건에 관해 조사받을때 진술했던 액수와 같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 진급비리 관련 수감/공군준장 1명 선처

    청와대의 김영수민정수석비서관은 1일 군인사비리에 관련된 공군과 해군간의 수사와 처벌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군 진급비리 연루자 가운데 뇌물액수가 1천만원 이하인 연루자에 대해서는 구속조치를 풀어주는 등 선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타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뇌물을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액수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처벌하는데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정 전 공참총장 오늘 구속/검찰,철야조사

    정용후 전 공군참모총장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4과(김성호부장검사)는 30일 국방부로부터 구속된 현역 장군 5명의 수사자료등을 넘겨받고 이날 하오 정전총장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정전총장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난 남모·배모씨등 예비역 준장 2명도 함께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전총장을 상대로 인사 청탁과 관련해 받은 정확한 뇌물액수등을 조사한뒤 1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으로 구속할 방침이다. 군수사기관의 조사결과 정전총장은 모두 8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었다. 검찰은 그러나 남모씨등 예비역 장성들은 뇌물 액수가 적을 경우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뇌물진급」 공군준장 5명 구속/국방부

    ◎검찰,수뢰 정용후 전 총장 오늘 소환/육군 인사비리도 본격 수사 국방부 검찰부는 29일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와 관련,박종선(공사14기·8전투비행단장) 이우덕(〃·참모총장특별보좌관) 최성렬(〃15기·11전투비행단장) 차정렬(〃·3훈련비행단장) 이길환(〃·16전투비행단장)등 5명의 준장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로써 인사비리와 관련돼 구속된 대령급이상 현역고급장교는 준장7명(해군2명)·대령3명(해군)등 모두 10명이 됐다. 이들은 정전총장이 재임시인 89년말 당시 진급을 시켜달라거나 진급후 사례비 명목으로 3백만원∼3천만원씩 모두 8천5백만원을 정전총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외에도 전역한 남모씨등 예비역준장 2명도 뇌물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부는 밝혔다. 검찰부는 이들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참고인진술조서등 수사자료와 함께 정전총장의 혐의내용을 30일 대검에 넘겨 줄 예정이다. 검찰부는 구속 장성 5명에 대한 예금구좌추적 등을 통해 보강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으며 관련자가 더 있을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원구속시키기로 했다. 국방부 검찰부가 정전총장의 혐의사실을 검찰에 통보하면 빠르면 30일중으로 정전총장이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검찰부는 남모 예비역 준장등 2명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국방부 검찰부는 육군의 인사비리에 대해서도 정부 관련 사정기관의 협조로 본격 수사에 대비,내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부는 현재 군수사기관의 자체자료 및 정부사정기관의 조사자료등을 토대로 관련자들의 혐의 사실을 정밀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비리 관련 내사대상자는 육군참모차장을 지낸 예비역장성과 현역장성 2∼3명등 3∼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부는 현재 이들을 상대로 재산변동사항등을 추적하고 있다.
  • “육군 비화땐 핵폭탄”… 수뇌부 긴장/해·공군인사비리수사 이모저모

    ◎“사정성역 없다”­“후유증 크다” 양론 대립/“해군 만신창이” 가족들 외출까지 조심 군인사비리가 해·공군에 이어 육군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방부·합참·각군 수뇌부는 곤혹감을 떨치지 못하면서 내부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특히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와 관련,장성 5명이 구속됐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크게 술렁이고 있다. 현재 군내부에서는 군인사비리수사를 놓고 성역없이 전면수사해야 한다는 입장과 전면수사에 따른 부작용·후유증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입장으로 양분되어 있다. 육군의 경우 진급자의 수가 많아 군인사파문이 확산될 경우 파장및 후유증은 「핵폭탄」에 비유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날 것 같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4개조 철야 강행 ○…국방부 검찰부는 군인사비리수사가 본격화하자 27일 국방부소속 법무관 10명으로 수사팀을 보강했으나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28일부터 국방부와 각 군에서 7명의 법무관을 추가로 차출,합류시켜 4개조로 운영하며 거의 철야수사를 강행. 국방부검찰부 수사는 국방부청사 7층의 법무담당관 사무실과 국방부 청사뒤편 검찰부 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출입이 철저히 통제돼 기자들의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 수사는 이밖에도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지휘소와 해군본부 헌병감실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부 수사는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수사의 경우 대검이 통보해온 혐의사실을 확인하는 정도였으나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 인사비리건은 대검보다 먼저 자체수사를 착수. ○장성진급자만 30명 ○…「하나회」회원 괴문서 유포사건이후 동요분위기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는 육군은 군인사파문확산 조짐을 예의 주시. 국방부 본부 한 육군중령은 『비리척결차원에서 수사확대에 대해서는 반대할 입장이 못된다』고 전제하면서 『그렇다고 마구잡이식 수사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수사확대파장을 우려. 육군 수뇌부는 「육군 진급비리도 조사한다」는 소문과 함께 전직 참모차장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도되자 인적사항을 확인하느라 정보채널에 귀동냥을 하는등 큰 관심. 한해 장성진급자가 30명,대령진급자가 2백명 정도나 되는 육군의 경우 인사 비리관련자도 상대적으로 그만큼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군수뇌부에서는 적지않게 당혹감을 표출. ○…해군은 군인사비리파문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탓에 거의 만신창이. 해군 장교들은 물론 가족들 조차 외부의 눈길이 따가워 외출을 못할 정도라고 한 공보관계자가 전언. ○구속대상자 관심 ○…공군은 정용후전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폭되자 초조해 하는 분위기. 공군 관계자들은 군검찰부의 수사에서 준장5명이 구속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올 것이 왔구나』하는 분위기이면서도 인사비리관련대상자의 폭에 관심을 집중. 공군 관계자들은 『정전총장의 인사비리의 경우 군이 먼저 주도적으로 수사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전총장이 검찰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할 때에 대비,재임당시 군 수사기관의 비리 관련자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국방부 검찰부에서 집중 내사를 벌여왔다』고 설명. ○…해군이 29일 추가로 구성한 특별조사반의 임무는 인사비리 제보사항 접수 및 광범위한 여론수렴활동.모두 14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반에는 해사 30기부터 36기까지 기별대표·2사관학교 및 간부후보생 9명의 영관장교가 참가,해군장병들의 여론수집을 담당하게 돼있어 눈길. 해군은 또 해사 23기부터 29기생 7명으로 인사제도 전반을 연구하는 연구반도 구성,사후 대책마련에 전념하려는 의지를 표명.
  • 공군준장·대령 10명 소환/군검찰/정 전 총장 4억수뢰 확인

    국방부 검찰부는 28일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에게 진급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공군준장 및 대령 10여명을 차례로 소환,뇌물수수경위 등을 수사중이다. 검찰부는 이에앞서 지난 89년 정 전총장의 인사비리를 수사한 기무사가 보관중인 정씨의 진술서 등과 국방부가 그동안 내사한 기록을 확보,이들이 진급심사를 전후해 정 전총장에게 적게는 1천만∼2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모두 4억여원의 뇌물을 준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부는 이들의 뇌물수수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부는 이들에 대한 조사자료를 빠르면 29일중 대검 중수부에 넘겨 정 전총장을 사법처리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 장성·대령 5명 구속/해군 뇌물진급

    국방부 검찰부는 28일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의 인사비리와 관련,이재돈해병소장(해사20기·해병1사단장) 이의근준장(〃 22기·합참전력기획부1차장),서인교(해군본부감찰실) 채영수(해군본부시설감실) 이재덕(국방대학원입교) 유춘식대령(해군군수사조달부장)등 장성2명과 대령4명등 모두 6명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국방부 검찰부는 그러나 배성기준장(해사20기·합참연습교리부 2차장) 정일철준장(〃·정훈감)등 5명은 뇌물공여액수가 1백만∼5백만원으로 비교적 적다는 점을 감안,불구속입건했다.
  • 박구일 전 해병사령관도 「진급수뢰」/장성 1명 조사

    ◎조기엽시 재임중 진급 6명도 뇌물 해군의 진급비리를 수사중인 사정당국은 박구일국민당의원이 해병사령관 재직당시 진급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당시 진급한 장성 1명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정당국은 또 이미 구속된 조기엽 전해병사령관 재임기간중 진급한 해병장성 7명 모두가 진급을 위해 뇌물을 준 것으로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정당국은 이들 8명에 대한 혐의조사가 끝나는대로 박의원은 검찰에,현역장성은 군수사기관에서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 사정당국자는 28일 『조 전사령관 재직시 진급과 관련해 뇌물이 경매식으로 오갔으며 당시 준장진급자 6명과 소장진급자 1명등 7명이 모두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박의원은 이에대해 이날밤 서초구 반포동 한신아파트집에서 『진급수뢰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 별 1억·대령 5천만원씩 받아/검찰 군진급비리수사 이모저모

    ◎예금통장·케이크상자안에 봉투 넣어 전달/수사관들 “30년 군부통치의 폐해 실감했다” 「성역」으로만 여겨졌던 군인사비리에 손을대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과 조기엽 전해병사령관을 구속한 검찰은 27일 일단 「개가」로 평가될만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도 무척 침통한 표정이었다. 반면 군관계자들과 국민들은 군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사필귀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검중수부 수사관들은 지난23일부터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를 시작으로 연 나흘째 철야조사를 하느라 모두 파김치가 된 모습들. ○수사관들 파김치 수사관계자들은 그러나 『그동안 군이 「성역」처럼 군림해온 탓에 군비리가 있어도 군자체내에서 어물쩡 넘어가기 일쑤였던 것을 비교하면 검찰이 군비리를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개혁바람의 한 증파』라며 의미부여. 수사관들은 해군내부의 부패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30년 군부통치의 폐해를 실감했다』면서 『이같은 병폐가 어디 해군에 국한된 것이겠느냐』고 수사소감을피력. ○혐의사실 등 시인 ○…검찰 출두전 혐의사실을 부인했던 김종호 전해군 참모총장과 조기엽전해병사령관은 처음에는 혐의사실을 부인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장성의 관록(?)에 걸맞게 혐의사실을 순순이 시인했다고 수사관계자가 전언. 두 장성은 모두 『자신들의 순간적인 잘못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너무커 전해군과 국가에 엄청난 소용돌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심경을 토로한 뒤 『이 혼란을 구하기 위해서 모든것을 털어놓겠다』며 입을 열기 시작했다고. ○전달방법도 소개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이례적으로 「진급을 산」장교부인들이 김전총장의 부인에게 돈을 전달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소개. 일부 부인은 김전총장의 공관으로 직접 찾아가 10만원 또는 1백만원짜리 수표를 직접 건네주는 방법을 택했고 일부는 미리 가명 예금통장을 만든뒤 공관으로 찾아가 도장과 함께 전달했다는 것. 또 모대령부인은 케이크상자안에 봉투를 넣어 신씨에게 전해주었다고 귀띔. 특히 이들 장교부인들가운데 일부는 「진급자금」을 마련키 위해 빚을 낸뒤 이를 갚기위해 야쿠르트 외판원을 하고 있고 초급장교시절부터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등 「억척 내조」해온 사실이 확인돼 동정을 사기도. ○…검찰수사결과 「별」값은 「영관급」에 비해 2∼6배나 호가하고 있음을 입증.이번 사건의 발단이 되게했던 서인교대령은 김전총장에게 5천만원을 줘 장군진급에서 매번 탈락한 대신 이의근준장은 1억원을 주고 단번에 별을 달았던 것. 또 중령에서 대령진급시의 사례금은 1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나타나 「별」값에 비해서는 보잘것 없는 수준.
  • 진급대가 5명에 3억 수뢰/군인사비리 수사

    ◎김종호 전 해참총장 어제 수감/1억제공 조기엽씨도 구속/현역장교 2∼3명도 수사의뢰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27일 김전총장이 현역 및 예비역 장성과 영관급장교들로부터 3억1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뇌물수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전총장에게 진급을 부탁하며 뇌물을 준 조기엽 전해병사령관(56)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김전총장은 90년 7월 조전해병사령관을 당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켜주는 조건으로 조씨의 부인 김모씨로부터 1억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모두 5명의 전·현직 장교들로 부터 진급청탁과 함께 3억1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전총장에게 진급과 관련해 뇌물을 준 것으로 밝혀진 이의근 준장(46)등 6명의 혐의내용과 관련자료를 국방부에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검찰은 그러나 서인교대령의 경우는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54)가 서대령의 부인 조모씨를 통해 2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했으나 남편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전총장의 부인 신씨의 조사과정에서 비교적 적은 액수를 김전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난 현역 장교 2∼3명의 명단도 국방부에 통보,수사토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전해병사령관은 김종호 전총장에게 1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외에도 91년 2월말 해군 승진 심사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함참본부 작전처장이었던 이재돈 준장(52)을 소장 진급후보로 선발해 주고 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방부에 통보했다.
  • 해군 장성 등 6명 철야조사/국방부/진급관련 김 전 총장에 뇌물

    국방부 검찰부는 27일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와 관련,이재돈 해병소장(해사18기·해병1사단장) 이의근해군준장(해사22기·합참전력기획부1차장) 채영수(해군본부 시설감실) 서인교(〃 감찰관실)이재덕(국방대학원 입교) 유춘식대령(군수사 조달부장)등 장성2명,대령4명 모두 6명에 대한 진급비리혐의를 잡고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김전총장에게 진급시켜달라며 1천5백만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국방부 검찰부는 밝혔다. 대검찰청으로부터 이날 관련자 명단과 자료를 넘겨받은 국방부 검찰부는 이들외에도 혐의가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알려진 정모·배모 준장과 대령급 이상 5∼6명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국방부 검찰부는 이들에 대한 혐의사실이 밝혀질 경우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국방부 검찰부는 대검 중수부와 공조체제를 구축,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대검의 수사자료를 토대로 자체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전총장의 인사비리와 관련,구속될 장교들은 10명선에 이를 것으로보인다.국방부 검찰부는 이들의 소환 수사에서 혀의가 밝혀지는 관련자에 대해서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가로 불러 혐의사실을 철저히 가려내 엄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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