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준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삼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기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허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80
  • 현지조사단 브리핑 이모저모/유일 민간인 “결론 동의못해” 반발

    이라크 파병과 관련,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현지에 갔던 정부 합동조사단(단장 강대영 국방부 정책기획 차장·사진·육군 준장)이 6일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하지만 이날 브리핑은 부실조사 논란으로 이어졌다.민간전문가 자격으로 조사단에 참여했던 대학교수가 조사 방식 등을 문제삼으며 조사단의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민간전문가 “모술서 이라크 주민은 한 사람밖에 못 만나”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흘간 정부 합동조사단원으로 이라크 현지에 다녀온 가톨릭대 박건영(46) 교수는 강 단장의 브리핑 말미에 “보충할 말이 있다.”며 “현지에서 충분한 접근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현지가 안전하다.안전하지 않다.’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조사방식과 결론 전부에 이의를 제기했다.그는 조사단원 12명 중 유일한 민간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한국군의 파병이 유력시되는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에서는 미군 헬기와 차량으로 20분씩 현지를 둘러봤으며,이라크 현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단 한 차례,그것도 미군측에 요구한 끝에 겨우 5분 동안 이뤄졌다고 그는 털어놨다. 5분간 얘기를 나눈 현지인에게서는 “종전 이후 치안상태가 오히려 나빠졌다.”는 말을 들었으나 미군이 일정을 이유로 재촉해 더 이상의 대화는 나눌수 없었다고 한다.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민노당 등 351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정부 조사단의 활동 내역과 보고 내용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회공청회 개최와 전문가 중심의 2차 조사단 구성을 정부에 촉구했다. ●강 단장 “이라크는 안정화 추세” 강 단장이 밝힌 내용의 핵심은 이라크의 현지 정세가 안정화로 들어섰다는 게 요지다. 귀국 직후 청와대 보고된 것으로 알려진 내용과 비슷하다.전쟁 직후보다 경제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사회·경제 기간시설 복구가 진행 중이며,원유 개발이 전쟁 이전의 80% 수준을 회복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되는 테러와 경제난으로 인한 사회 불안,30만∼40만명의 군인이 무기를 반납하지 않은 채 해산된 점 등을치안 위협 요소로 꼽았다. 하지만 주민들은 미군과 동맹군의 주둔을 반대하면서도 철수에 따른 치안혼란을 우려해 민주정부 수립 때까지 한시적 주둔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의 이라크 주둔 후보지로 점쳐지는 북부 모술은 미군에 대한 적대행위 및 치안질서 측면에서 안정이 유지되고 있어 테러의 위험성이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라크에서 지난 6월 이후 발생한 전체 적대행위 1633건 가운데 미군 101공중강습사단이 주둔 중인 모술이 포함된 북부지역은 176건(11%)에 그쳐 다른 지역보다 안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육군장성 2명 공금 수천만원 빼돌려

    이정 국방부 합동조사단장(육군 소장·육사 29기)과 이길재 육군 헌병감(준장·육사 31기)이 25일 돌연 전역을 지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관계기관 사정 결과 이들은 지난 2년여에 걸쳐 예하 부대 수사관들의 수사활동비 등 수천만원대의 공금을 전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 사정기관에서 이 소장 등에 대해 계좌추적 등 관련조사를 벌여 혐의내용을 확인,국방부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공금 유용 의혹으로 보직 해임됐다 최근 중앙 군인사소청심사위원회에서 보직해임 취소결정을 받은 위성권 전 육군 법무감도 25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파병 찬성론자가 대부분”이라크 조사단 구성 논란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정부가 오는 24일 파견할 현지조사단의 인적 구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12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파병 찬성론자’들로 주로 채워져 편파적 조사를 할 것이 아니냐는 우려 제기다. 정부는 논란에도 불구,조사단을 9박10일의 예정된 일정으로 파견한다는 계획이다.조사결과는 귀국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될 예정이며,향후 정부차원의 의사 결정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파병 전제한 요식 행위? 정부는 19일 강대영(육군 준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단장으로 육흥수(대령) 해외파병과장,이인용(대령) 정책조정과장 등 6명과 외교부 정용칠 아중동 심의관 등 3명,국가안보회의(NSC)황인무 국방정책담당관 등 공무원 10명을 확정했다.여기에 ‘민간 전문가’로 박건영 가톨릭대 교수와 심경욱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는 조사단 면면과 관련,“대부분 파병을 찬성하는 국방부·외교부 등 공무원들이며 민간인 2명 중 한 사람은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원 소속 연구원이어서 객관적 조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실’만 조사,보고하라” 정부는 당초 정부 부처 인사로 조사단을 구성했으나,이같은 비난을 우려한 NSC측의 문제 제기로 박건영 가톨릭대 교수 등 민간인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박 교수는 진보적 성향의 국제정치학자이며,심경욱 박사도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석유 확보론’으로 해석,관심을 끈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가 조사단원들에게 선입견을 배제하고 팩트(사실)위주로 있는 그대로 조사하란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한국형 헬기사업 배경·전망/항공전력 2~3배 증강

    정부가 단일 전력증강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한국형 다목적헬기(KMH) 개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향후 우리 군의 항공 전력과 이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 추진 의미와 향후 일정 KMH 개발사업은 우선 독자적인 우리 기술로 헬기를 개발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당초엔 지난해 9월 본격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규모를 감안해 타당성 여부를 다시 검토하자는 의견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토를 거친 뒤 재추진하게 됐다. 국방부와 산자부는 총 2조원 규모의 예산으로 오는 2010년부터 약 20여년간 기동 및 공격용 헬기 개발을 끝낼 방침이다.이 계획대로라면 우리나라는 개발기간 이후 우리 기술 72%의 헬기를 보유하게 된다. 정원모(육군 준장) 국방부 KMH 사업준비단장은 “헬기를 개발하지 않고 해외에서 들여온다면 당장에는 전력이 증강되겠지만 엄청난 운용 유지비를 감수해야 한다.”면서 헬기를 수입하는 것보다 개발하는 것이 결국은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부수적인효과도 기대된다.선진기술을 보유한 외국사와 컨소시엄을 형성함으로써 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군사적 측면에서도 향후 항공전력의 2∼3배 증강은 물론 기술집약형 전력구조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측의 입장이다. 또 헬기를 개발·생산하는 향후 30년간 27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및 10조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과 11조원 규모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난다는 게 국방부측 분석이다.하지만 2조원의 개발비와 양산비용 등 총 15조원에 이르는 예산이 문제다. 현재 추정 비용으로 정해진 기간 안에 개발할 수 있느냐도 관심거리다.미국의 경우 정찰·공격헬기인 RAH-66 코만치의 경우 지난 86년 개발에 착수해 6조원 이상의 개발비를 쏟아부었으나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발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예산의 적기 확보와 독자 개발의 실효성,항공전력 공백 우려 등을 정부가 어떻게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추진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우리가 보유중인 헬기는 헬기는 크게 기동용(정찰이나 수송용)과 공격용으로 나뉜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운용중인 기종 가운데 기동용은 500MD(블랙 카이트),UH-1H(휴이),UH-60(블랙 호크)가 대표적이다. 또 시누크로 잘 알려진 CH-47 헬기는 50여명을 태울 수 있는 수송헬기의 주력이고,BO-105는 정찰용이다.이밖에 공격용은 AH-1S(코브라)가 유일하다.기동·정찰용 헬기의 경우 지휘관 지휘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성능에 따라 이용자의 계급도 각각 다르다.예컨대 사단장(소장)급은 지휘용으로 500MD를,군단장(중장)은 UH-1H를 이용한다.또 국방부장관을 포함한 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타는 헬기는 UH-60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장성 포함 民·軍 전문가 12명 이라크 정세 파악/ 현지보고서 파병 ‘가늠자’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정부가 이라크 현지에 파견할 조사단의 구성과 활동목록 등을 확정했다.정부는 “파병을 전제로 한 현지조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들의 조사결과가 찬반 양론으로 맞서 있는 파병 논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치안상태·파병시 담당구역 파악 정부가 18일 조사단장에 장성급인 강대영(육군 준장·육사 3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내정하고,나머지 단원들도 주요 보직의 중·대령급으로 인선한 것은 사안의 민감성을 반영해서다.특히 국방연구원의 심경욱(46) 박사와 박건영(46) 가톨릭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중동전문 학자도 대표단에 포함시켰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측이 국방부 내정 인선을 뒤집었다는 관측도 나온다.박 교수는 진보성향으로,파병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줄 현지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총 인원은 12명선으로,국방부에서는 합참·육군의 군수·작전 분야 관계자와 합참 해외파병과장 등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23일쯤부터 일주일간 이라크에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이라크 대리 대사로 바그다드 현지에서 활동한 정용칠 외교부 아중동 심의관을 비롯,산자부·건교부 관계자도 조사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조사단 활동의 핵심은 이라크 정세의 정확한 파악이다.이를 위해 조사단은 바그다드에 있는 연합 합동사령부(CJTF-7)를 비롯,전후 이라크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연합군 임시행정처(CPA)를 방문할 계획이다.현지의 치안상태와 위험도 등 전반적인 정세파악은 물론,파병시 우리 군이 맡을 지역과 역할 등에 대한 공식적 입장도 듣는다는 계획이다.미국측은 101공중강습사단이 주둔 중인 북부 모술지역에 한국군이 파병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모술지역도 조사단의 방문 대상이다. ●미국측 파병희망지역인 모술도 방문 조사단은 또 이라크 민간정부의 모태가 될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를 찾아 향후 이라크 안정 여부 등도 가늠할 작정이다.상당수 우리 국민들이 이라크가 ‘제2의 베트남화’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18일열린 NSC상임위에서 각 부처는 유엔의 다국적군 승인 여부가 우리 군의 파병 여부를 가를 요인이라고 보고 신중하게 대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나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를 만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가 새달까지는 결론을 내줄 것을 희망함에 따라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롤리스 부차관보가 한국측에 파병을 희망한 수준인 ‘여단·사단 중간규모’와 관련,“미국측이 한국군 보병 및 특공여단 규모 등을 감안,3000명 이상을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사단규모(1만여명)를 고려하면 6000∼7000명까지 희망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우리 군의 사정상 그 정도의 파병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
  • “한국인과 술잔 나누며 문화도 익혀요”/외국인 4명의 국방대 동문수학 7개월

    현역 군인 신분의 외국인 4명이 국방대 안보과정에 한국인들과 함께 7개월째 동문수학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유삭 술라이만 육군 준장,베트남의 티우 민 푸엉 육군 특대령,태국의 차차완 자룬락 육군 특대령,베네수엘라의 베니토 베르도모 경비군 대령 등이 주인공.이들 국가의 ‘특(特)대령’은 대체로 우리의 대령보다는 높고 준장보다는 낮은 계급이다.이들은 대학측이 제공해 준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다.휴일이나 일과 이후엔 한국인 교육생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한국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거나 쇼핑도 나간다고 한다. ●교육생 중 최초의 외국군 장성,유삭 술라이먼 준장 유삭(54) 준장은 호주에서 지휘참모대학과 고급지휘관 과정을 마쳤다.공수기갑 과정은 영국과 독일에서 공부했다.장·단기 해외출장만도 러시아와 보스니아 등 20여개 국가를 돌아다닌 전력이 있을 만큼 ‘국제파’다.유머 감각과 리더십이 뛰어나 외국인 교육생 중 ‘짱’ 역할을 하고 있으며,한국인 교육생들 사이에 인기도 높다.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만한 실력은 못되지만 영어를 잘 하는 교수·동료들의 도움으로 수업에는 별 지장이 없다고 한다. 그는 “한국에 와보니 군인은 물론 (정부 부처에서 파견나온)민간인 친구도 사귈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면서 “얼마 전 판문점에 갔을 때 한국의 분단현실과 첨예하게 대립된 군사적 대치상황을 확인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초의 베트남군 교육생,푸엉 특대령 푸엉(51) 특대령은 한·베트남 수교 10년 만에 군인으로는 ‘제1호’ 국방대 위탁 교육생이다.1970년 임관한 그는 베트남 육군간부학교에서 군사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베트남에는 아내와 1남2녀가 있다. 영어를 잘 못하는 그는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더 익히기 위해 동료들보다 한 달 정도 일찍 한국에 들어왔다.지난 여름 약 2주일간의 방학이 있었지만 귀국도 포기한 채 한국에 남아 한·베트남 군사관계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면서 시간을 보냈다.이런 열성 덕분인지 4명의 외국인 교육생 중 한국어 실력이 제일 낫다고 한다. ●헬기 조종사,차차완 자룬락 특대령 차차완(50)특대령은 본국에서 아주 잘 나가는 헬기 조종사다.태국 항공학교 교관과장과 부교장을 지냈다.미국과 유럽에서도 군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한국의 국방대 안보과정에는 지원자가 많이 몰려 12대1의 높은 경쟁을 뚫었다. 특히 한국이 IMF 외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한다.그는 “안보과정 학생들의 경우 군인은 물론 행정 공무원 등 매우 다양하지만,서로를 진심으로 위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국방대 교육을 계기로 한·태국 관계발전은 물론,군 관련 사안에 있어 한국측 입장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소장파,베네수엘라 베니토 베르도모 대령 베니토(42) 대령은 현재 국방대 안보과정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 군인 중 가장 소장파다.지난 1982년 장교로 임관했다.베네수엘라에 아내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본국에서는 중대장과 대대장,국방부 무관과장 등을 지냈다.주(駐) 베네수엘라 한국 무관이었던 공군 대령과 함께 수업을 받고 있어 그로부터 적잖은 도움을 받고있다고 귀띔했다. 이들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국방대 이상헌 교류협력실장은 “군사 외교적 측면의 군사 교류 활성화는 물론 우리와 방산분야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가에 친한파(親韓派) 군 인사를 양성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메트로 플러스 / 새달 8일 여성백일장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여성들이 숨은 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고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음 달 8일 여성백일장을 연다.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시·수필부문 각 장원 1명,준장원 3명,장려 5명 등 18명을 시상한다.920-3490.
  • 軍 횡령비리 장성등 7명 입건/육군회관 횡령 방조… 체육부대 지원금 전용

    국방부내 복지시설인 육군회관을 관리하는 육군 복지근무지원단의 전직 단장(준장급) 4명이 부하직원의 공금 횡령비리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현직 사단장을 포함한 장성 2명과 예비역 장성 1명이 체육부대장 재직시 외부기관의 지원금을 수천만원씩 빼돌린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8일 복지근무지원단장 재직시 육군회관 관리소장 성모(구속중) 원사의 수입금 착복사건을 방조한 김모(육사 31기) 준장 등 전직 지원단장 4명을 업무상 횡령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 원사가 1996년부터 지난 3월까지 7년여동안 육군회관에서 열린 결혼식행사를 장부에서 누락하는 등의 수법으로 5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성 원사는 횡령액 중 1억 5000만원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의 물품 구입이나 시설 보수비에 쓰는 등 상당액을 ‘공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역대 총장들도 횡령 방조 혐의로 사법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국방부가 육군 전직총장들의 개입 가능성까지 있는 ‘대형’사건의 수사를 총장 직할의 중앙수사단에 맡긴 것 자체가 수사 의지가 없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도 국군체육부대장 허모 준장과 사단장 이모 소장 등 현역 장성 2명과 대령 1명 등 전·현직 체육부대장 3명을 외부 지원금 1억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보직해임조치했다.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윤모 예비역 준장은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이들은 체육부대장으로 있던 199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민간 체육협회 및 단체들로부터 제공받은 지원금 가운데 각각 1000만∼4000만원씩 횡령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 영수증을 발급한 혐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간호사관학교 남자도 뽑는다/2005년부터 정원 10% 선발

    오는 2005년부터 ‘금남(禁男)의 집’인 국군 간호사관학교가 남자 간호사관생도를 선발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양승숙 준장)는 7일 2005년도 신입생부터 정원의 10%를 남자 생도로 선발하기로 하고 간호사관학교 설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올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선발과정을 거쳐 2005년 첫 남자 간호사관생도들이 탄생한다. 현재 군에는 중령 1명과 소령 2명,위관급 13명 등 모두 16명의 남자 간호장교가 근무하고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일반 간호대학 출신으로 간호사관학교 출신은 없다. 간호사관학교측은 육·해·공 3군 사관학교의 여생도 선발비율에 맞춰 전체 선발 정원의 10%를 남자끼리의 경쟁을 통해 뽑을 계획이다. 간호사관학교의 문호 개방은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이미 여자 생도를 선발하고 있는데 간호사관학교만 남자 생도를 뽑지 않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군 안팎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편 간호사관학교는 지난 98년 국방부의 예산절감 방침에 따라 폐교가 결정된 뒤 2000∼2001년도 신입생을선발하지 않았으나 당·정간 협의로 존치하기로 재결정,2002년도 신입생부터 다시 선발해 현재 1,2학년만 재학중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다국적 평화유지군 라이베리아 도착/부시 “테일러 퇴진해야 미군 파견”

    |몬로비아·워싱턴·유엔 AFP 연합|라이베리아의 일부 반군단체가 휴전을 선언했음에도 불구,수도 몬로비아에서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국적평화유지군 선발대가 30일 몬로비아에 도착했다. 나이지리아 군 지휘관 등이 포함된 선발대는 가나에서 군용기편으로 이동했으며,평화유지군 활동을 위한 상황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당국자들은 밝혔다. 서부아프리카군 배치를 감독할 페스터스 오퀀코 나이리지아군 준장은 몬로비아에 도착하자 마자 첫 평화유지군이 서부 아프리카 관리들이 입안한 시간표에 따라 수일 내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 국방부 로런스 디 리타 대변인은 2일까지 라이베리아 해안에 도착할 전함 이오지마호가 이끄는 3척의 미전함에 승선한 미 해병대가 라이베리아에 상륙할지 여부를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그동안 미군이 라이베리아에 상륙하기보다는 병참과 통신 및 수송지원을 위한 소규모 부대를 제공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시사해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라이베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갈 것이라면서, 미국의 개입 전에 “찰스 테일러는 반드시 퇴진해야 하며,휴전도 즉각 이뤄져야 하고,그 다음 우리는 서부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를 돕기 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라이베리아에 다국적 평화유지군의 파견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30일 유엔안보리에 상정할 것이라고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 [사설] 어이없는 ‘총체적 군기문란’

    국가의 간성인 군이 흔들리고 있다.군부대 안에서의 구타 등 가혹행위는 물론 성추행 뇌물수수 절도 등 사건사고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온다.가뜩이나 북핵에다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으로 안보환경이 어수선한데 이런 불길한 소식만 들려 유사시 국가 안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 육군 공병부대 소속 병장은 지난달 초 여군 대위가 잠자던 텐트를 면도칼로 찢고 들어가 성추행했다.여군 대위는 병장에게 자술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각목으로 때리고 구덩이에 하반신을 묻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하지만 소속 부대장은 하극상 성추행 폭행이 얽힌 ‘엽기적인 사건’을 상부에 보고하지도 않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한달이나 지나서야 병장은 성추행 혐의로 구속하고,여군 대위는 구타 혐의로 불구속 입건토록 했다.이뿐이 아니다.백모 준장은 병영시설 사업과 관련,특정 건설업체로부터 거액을 챙겼고,이모 소령은 불륜관계의 내연녀를 목졸라 숨지게 했다.육군 3사관학교 생도는 경주용 모형자동차 등을 훔치다 붙잡혔다. 육군은 지난 13일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성추행 대책반을 구성했으나 지금까지 이렇다 할 대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던 약속은 그저 해본 소리란 말인가.우리는 ‘총체적인 군기문란’에 대해 군의 통절한 자성을 거듭 촉구한다.특히 군의 가치관이나 도덕률이 사회적 통념과 괴리가 있는 잘못된 잣대로 운영되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따져볼 것을 당부한다.‘군대서 몇대 맞는 것쯤이야 별일이 아니다.’라거나 ‘군내부의 문제이니 우리끼리 덮고 넘어가자.’는 식의 사고는 이제 벗어던져야 한다.그같은 구태의연한 자세가 오늘의 화를 키운 주범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군도 이젠 변해야 한다.
  • 사회 플러스 / 공사수주 수뢰 육군 준장 구속

    육군 고등검찰부는 25일 대전지역 중소 건설업체인 W건설 브로커 박모(47)씨로부터 600억원 규모 병영시설 등의 이전사업 공사를 낙찰토록 해주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전 사업단장인 육군 모부대 백모(53·학군10기) 준장을 구속했다. 조사결과 2001년 7월 사업단장으로 부임한 백 준장은 같은해 9월쯤 박씨로부터 청탁을 받은 뒤 W건설이 대기업인 D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례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사회 플러스 / 예산 불법전용 준장 보직해임

    육군 법무감 재직시 수사활동비 등을 불법으로 전용한 혐의를 받아온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모 준장이 보직해임됐다. 국방부는 김 준장이 육본 법무감으로 있던 2000년 4월부터 2년간 법무감실이 예산을 불법으로 전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것과 관련,김 법무관리관의 보직을 해임했다고 9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김 준장은 각급 부대 검찰부 소속 수사관에게 수사 활동비 1억 5654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지급한 것처럼 지출결의서를 작성한 뒤 수사관 격려금 등으로 사용했다.이와 함께 국선변호료 2047만원 중 1000여만원을 수사관 격려금과 경조사비 등으로 전용했다는 것이다.
  • 사회 플러스 / 국방회관 금품비리 4명 重刑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권안도 육군 중장)은 26일 국방부 근무지원단장 시절 국방회관 관리소장으로부터 72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근태(53) 육군 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국고손실죄 등을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7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2억원대의 수익금을 빼돌린 서흥석(58·구속중·군무 4급)씨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 추징금 2억 4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밖에 서씨로부터 수시로 돈을 건네받은 전 근무지원단장 이호문(51) 육군 소장과 백승민(51) 육군 준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또 추징금 6400만원과 2600만원도 함께 선고됐다.
  • 서초구는 ‘장군의 마을’

    서울 서초구가 6·25전쟁 발발 53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마련한 ‘시국간담회’에 관내 거주 예비역 장성 60명이 참석,이곳이 ‘장군 동네’임을 실감케 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 서초·방배·반포동 등 관내 거주 예비역 장성 151명에게 일일이 초청장을 보냈다.간담회에는 박희도·나중배·한주석·조남풍·이광학씨 등 예비역 대장 5명을 비롯해 중장 6명,소장 26명,준장 23명 등 6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한수기자 onekor@
  • 재외공관장 정기인사 안팎 / 전문가·여성 직업외교관 발탁 눈길

    13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31명의 대사·총영사 가운데는 전문가 출신으로 발탁된 대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인 경우는 성염 주 교황청 대사.가톨릭대 신학과를 나와 이탈리아 살레시안대에서 고전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강대 교수로 재직 중 발탁됐다.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줄곧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 왔다.청와대 보좌진 내에서 정부 출범 전부터 교황청 대사로 점찍어 뒀다는 후문이다.로마 유학시절부터 교황청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교류,교계에선 교황청통으로 불렸다.남미의 대표적 농축산국인 아르헨티나 대사로는 미국 미주리대 농경제학 박사 출신인 최양부 농식품유통연구원 이사장이 발령됐다.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농수산수석을 지냈다.청와대 추천 케이스로 알려졌으며,정찬용 인사보좌관과 같은 광주일고 출신이다. 우리나라 상록수 부대가 파견됐던 동티모르에는 유진규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임명됐다.육군 준장 출신인 유 대사는 국방부 군비통제관으로 제네바 회담에도 참여했다. 여성 직업 외교관 가운데 처음으로 대사가 나왔다.김경임 주 튀니지 대사는 1978년 외시 12회에 합격,첫 여성 외교관이 된 뒤 25년 만에 대사직에 올랐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부 대사에 임명된 것과 관련,“윤영관 외교부장관의 인사 컬러가 묻어난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다.유엔 대사와 차석 대사로 각각 임명된 김삼훈 전 캐다나 대사와 천영우 전 국제기구정책관도 북핵과 다자외교 전문가들이다. 청와대의 천거 케이스도 있었지만 역대 정권 가운데 비교적 낮은 비율이라는 평가다.대사의 경우 평균 연령이 3세,외시 기수는 3회 정도 내려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300억대 軍공사 관련 前·現 장성등 6명 수뢰

    국방부가 발주한 300억원대의 공사 시행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주고받은 현대건설 임원과 전·현직 군 장성 등 7명이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인천신공항 외곽경계공사와 영종도 군 숙영시설공사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전 국방부 시설국장 신모(57·예비역 소장)씨와 뇌물을 건넨 현대건설 김모(54)상무보를 뇌물수수와 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사장이‘뇌물 출금전표’결재 김 상무보는 전 한미연합사 공병부장 이모(54·예비역 소장)씨에게도 같은 명목으로 6000만원을 건넸고,전 국방부 합동조사단장 김모(54·예비역 소장)씨에게는 ‘군 간부들에게 뇌물을 건넨 것을 수사하지 말아 달라.’며 200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다른 수뢰 사건으로 지난해 4월 구속돼 수감 중이며,김씨는 백혈병 투병 중이라는 점을 감안,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김 상무보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국방부 시설국장 정모(54)소장과 1500만원을 받은 박모(54)준장,1000만원을 받은 김모(54)대령 등 현역 군인 3명의 뇌물수수 사건을 국방부 합동조사단으로 이첩했다. 경찰은 박 준장과 김 대령에게 준 2500만원은 현대건설에서 정식으로 출금전표 처리가 된 점을 중시,당시 현대건설 경영진도 조사할 방침이다. 신씨는 “장남 결혼식 때 김 상무보로부터 1000만원의 축의금을 받은 사실만 기억난다.”고 밝혔다.경찰은 현대건설이 인천국제공항 외곽경계공사 말고도 다른 공사와 관련해서도 뇌물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軍 합조단장에도‘돈’입막음 현대건설 김 상무보는 공사액 260억원의 인천국제공항 외곽에 경계용 철조망을 설치하는 공사와 45억원짜리 영종도 군 숙영시설 공사 등과 관련,군 장성들과 친분이 있는 G토건 이모(46·불구속 입건)회장에게 30억원짜리 토목공사 하도급을 주고 로비의 손길을 뻗쳤다. 이 회장에게서 군 장성들을 소개받은 김 상무보는 2000년 6월부터 3년 동안 이 회장을 통해 뇌물을 전달하거나 직접 예술의 전당 앞 다방,승용차 안 등에서 군 장성들과 은밀히 접촉,뇌물을 건넸다. 결국 현대건설은영종도 군 숙영시설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수주했고,인천공항 외곽경계공사도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시공권을 따내 최근 완공했다.또 김 상무보는 전 국방부 시설국장 신모씨,전 한미연합사 공병부장 이모씨 등에게 뇌물을 전달한 뒤 국방부의 조사를 막기 위해 전 국방부 합동조사단장 김모씨에게도 2000만원을 제공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영진도 개입했나 경찰은 김 상무보 차원을 넘어 현대건설측이 조직적으로 광범위한 로비를 펼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김 상무보가 일부 뇌물자금을 정식으로 출금전표 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압수한 출금전표에는 ‘영종도콘도 수의계약 45억 2500만원,국방부 00과장,0000부대단장 000’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고 당시 현대건설 사장과 부사장,이사가 전표에 서명했다. 경찰은 “김 상무보가 국방부에 뇌물을 주면서 경영진에게 보고했고 결재까지 받은 증거”라고 말했다.경찰은 증거를 보강한 뒤 조만간 당시 현대건설 경영진도 조사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군체육부대·한체대 교류협정

    국군체육부대(부대장 허연욱 육군 준장)와 한국체육대(총장 이정무)는 29일 체육교류협정을 맺는다. 양측은 선수들의 경기력향상 프로그램 교환과 훈련관련 자료 제공,합동훈련,체육발전을 위한 초빙강연,연구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 비상기획위 처장 진병국씨

    정부는 25일 비상기획위원회 상근위원 겸 사무처장(1급상당)에 예비역 육군준장 진병국(陳炳國·58)씨를 임명했다.
  • 진상조사 보고서 내용 / “제주 4·3사건 인명피해 3만명”

    ‘제주 4·3사건 진상규명위원회’가 발간한 ‘4·3 진상조사 보고서’는 이 사건을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비극적인 사건으로 규정했다.보고서는 사건으로 2만 5000∼3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됐기 때문에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추모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집단 인명피해는 이승만 당시 대통령에게 최종 책임이 있고,미 군정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다음은 보고서 내용 요약. ●경찰의 발포사건으로 촉발 4·3사건은 광복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와 실직,생필품 부족,콜레라 발생,흉년 등의 악재 속에 47년 3·1절 발포사건이 도화선이었다.3·1절 발포 사건은 경찰이 시위군중에게 발포해 6명 사망,8명 중상의 피해를 입혔고,희생자 대부분이 구경하던 일반 주민이었다. 이에 남로당 제주도당은 조직적 반경(反警) 활동과 ‘3·10총파업’을 벌였다.총파업은 관공서·민간기업 등 제주도내 전 직장 95% 이상이 참여한 한국 최초의 민·관 합동 총파업이었다.4·3사건 직전까지 1년 동안 2500명이 구금됐고,3건의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했다.결국 1948년 4월3일 오전 2시 350명의 무장대가 12개 지서와 우익단체들을 공격하면서 무장봉기가 시작됐다. ●인명피해 2만 5000∼3만명 위원회에 신고된 희생자 수는 1만 4028명이지만 미신고·미확인 희생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돼 정확한 규모파악은 어렵다.위원회는 당시의 인구 변동 통계 등을 감안,인명피해를 2만 5000명∼3만명으로 추정했다. 위원회는 “1950년 4월 김용하 제주지사가 밝힌 피해자 2만 7719명 등을 감안한 숫자지만 향후 더욱 정밀한 검증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사건으로 전사한 군인은 180명,경찰은 140명 안팎으로 추정됐다. ●대량 희생의 최종 책임은 ‘이승만’ 48년 10월부터 49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전체 희생자의 80%가량의 희생자가 나왔다.이 기간에 작전을 지휘한 9연대장과 2연대장에게 1차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1949년 1월 국무회의에서 “미국측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동정을 표하나 제주사건 등의 여파를 완전히 발근색원(拔根塞源)해야 미국의 원조는 적극화할 것”이라며 “지방 토색 및 반도 및 절도 등 악당을 가혹한 방법으로 탄압해 법의 존엄성을 표시할 것이 요청된다.”고 강경작전을 지시했다. ●미 군정 개입도 밝혀져 사건은 미 군정 아래에서 시작됐으며,미군 대령이 제주지구 사령관 자격으로 직접 진압작전을 지휘했다.미군은 대한민국 수립 이후에도 한·미간의 군사협정에 의해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계속 보유했고,제주 진압작전에 무기와 정찰기 등을 지원했다. 중산간마을을 초토화한 9연대의 작전을 ‘성공한 작전’으로 높이 평가했다.군사고문단장 로버츠 준장이 송요찬 연대장의 활동상을 널리 알리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한 기록도 있다. ●미완의 진상규명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전체 모습이 드러났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위원회의 평가다.경찰 등 주요기관의 관련문서 폐기와 군 지휘관의 증언거부,미국 비밀문서 입수 실패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게 위원회의 지적이다.보고서는 “국가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그 유족을 위로하고 적절한 명예회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