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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무사 7백23명 감원/새정부 출범후/3백96명 추가 감축계획

    ◎기구­직급도 축소 기무사령부는 기구및 인원축소 방침에 따라 새정부 출범이후 모두 7백23명의 요원을 감축했으며 오는 97년까지 단계적으로 3백96명을 추가 감축키로 했다. 6일 기무사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기무사는 정치와 민간사찰 업무를 담당했던 정보처를 폐지하고 자료관리실을 신설하는등 4처3실에서 3처4실로 직제와 직급을 축소개편했다. 기무사는 또 정원을 6천47명에서 5천3백24명으로 7백23명을 감축했으며 오는 9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1천1백19명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실제 운용중인 기무사인원도 2백27명을 감축,이중 85명은 각 군으로 원대복귀시키고 나머지 1백42명은 전역조치했으며 특히 본부인원에서 영관급 36명,위관급 36명,준사관(준위) 27명,군무원 38명등 모두 1백37명을 감원했다. 이밖에도 그동안 기무부대 외곽에 파견,음성적으로 운용해오던 파견기무반 61개소를 완전 폐쇄하고 차상급 부대로 통폐합했다.
  • “영관·하사관 정년 연장”/국방부 검토/최고 10년서 2년까지

    국방부는 직업성 보장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영관급및 하사관의 정년을 최고 10년에서 최저 2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국방부가 낸 국회업무보고자료에 따르면 장성,소령,위관급장교는 현재 정년수준을 유지하되 중·대령은 현행 49∼53세에서 53∼56세로,준사관및 일·이등상사는 40∼53세에서 53∼55세로 대폭 늘리는 안을 검토중이다. 국방부는 이같은 정년연장방안을 연말까지 수정보완해 내년에 군인사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안에 따르면 대령은 현행 53세에서 56세로,중령은 49세에서 53세로 정년이 연장되며 준사관(준위)과 일등상사는 53세에서 55세로,이등상사는 50세에서 53세로,하사는 40세에서 53세로 정년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장군은 현행 정년(준장 58세,소장 59세,중장 61세,대장 63세)이 외국과 비슷한 수준이고 정원이 초과운영되는 점등을 감안,그대로 두기로 했으며 위관(43세),소령(45세),중사(45세)의 정년도 현행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 세계 일류 수준에 끝없는 도전/정정기(일터에서)

    하루 해가 떠서 하루 해가 지는 자연의 순리는 같을지라도 생활속에 묻혀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하루는 각기 다른 문제해결을 위한 변화의 하루가 이어지고 있으리라 짐작해본다. 나는 요즘 선경그룹에서 추구하고 있는 SUPEX수준 도달을 위해 무척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우리의 SUPEX(Superexcellent)목표는 세계 일류수준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현재의 우리를 세계 일류회사의 수준위에 올려놓는 전사적인 운동으로,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위치(입체적 Location파악),일을 성공시키는데 필요한 핵심요소(KFS),핵심요소의 세계적인 수준과 우리 수준의 구명,세계일류 회사위에 존재하는데 필요한 현실의 문제점 파악 및 제거방안을 수립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우리의 목표는 새로운 목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불굴의 신념과 의지가 필요할 것이다.시행초기 생소하게 느껴지기만 했던 SUPEX란 무엇인가.땀으로 상징되는 건설업체의 SUPEX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되는 것인지,많은 의문과 의구심을 갖고 피동적인 자세로 접했던 SUPEX. 그동안 그룹차원의 교육과 자체 회의를 통해 모든 사람이 이해를 같이하면서 세계일류 수준이란 우리가 힘을 합해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면 세계 일류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아주 단순한 결과와 시행후 그룹 여러회사의 성공사례가 발표되면서 진일보된 SUPEX 추구 바람이 내가 속해 있는 현장까지 불어 닥쳤다. 계획은 치밀하고 검사는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튼튼하고 안전하게,경제적인 원가로 공장을 건설해주는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건설회사를 목표로,그동안 그룹의 최대목표인 석유에서 섬유까지의 공장건설에 일익을 담당하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지내온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가슴 한구석에 뿌듯함이 담겨오는것 같다.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을 위해….
  • “국방비 더이상 삭감 곤란”/국방부,「불가이유」 자료로 펴내

    ◎직업군인 생활 공무원보다 못해/올해 9조원… GNP의 3.5%뿐 우리의 국방비는 국민경제규모에 비해 적정한가. 국방부는 1일 한반도주변의 안보상황등을 감안,현재 9조2천억원으로 93년기준 국민총생산(GNP)의 3.5%,전체 국가예산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 국방비를 더 이상 줄일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국방비와 국민경제」라는 자료를 배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부에서 국방비의 대폭 삭감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자료는 특히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의 예산심의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다분히 「자가발전」적 측면도 없지 않다.국방부는 올 국방예산을 처음으로 10조원이 넘는 예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국방비는 지난 80년 2조8백억원에서 9조2천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나 GNP대비는 6%에서 3.5%로 줄었다.국방비의 GNP대비는 80년을 기점으로 계속 줄어 88년 5.2%,90년 4.4%,91년 4%,92년 3.6%를 기록했다. 국가예산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80년 35.9%,88년 31.6%,90년 29.3%,91년 27.6%,92년 25.3% 올해 24.2%로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북한은 경제규모에 걸맞지 않게 국방비를 크게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GNP대비 국방비는 80년 15.5%(2조6천억원)에서 88년 18%,90년 19.9%,91년 20.8%,92년 21%(4조3천억원)으로 계속 늘어났으며 국가예산 점유율도 80년 30.9%,88년 30%,90년 29.9%,91년 29.9%,92년 30%,올해 30%로 해마다 30%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의 경우 전력정비를 위한 예산도 88년 국방비의 39%(2조1천억원)를 차지하던 것이 물가·인건비등 운영유지비의 상승으로 해마다 줄어 올해는 31%선(2조9천억원)으로 떨어졌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국방예산의 부족으로 ▲전력정비사업의 지연 ▲신규전력사업추진 제한 ▲직업군인의 전문화및 직업성 보장의 어려움 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자료는 이밖에도 직업군인의 고충과 관련,대령진급때까지의 이사횟수는 12.4회,중령은 11.9회,상사는 8.1회라고 제시하면서 1회 주거정착연수도 대령이 평균 1.7년,중령 1.5년,상사 2.5년임을 밝히고 있다. 또 내집마련실태에 있어서도 자가보유율이 상사 49.4%,준위 49.7%,소령 39.4%,대령 78.3%,장군 85.2%등 평균 46%로서 일반공무원의 56.4%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 아시아나기 추락 구조 관련/유공 개인·단체 표창/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의 생존자들을 구조하는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민·관·군 유공단체와 개인등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마천마을 주민등 유공자 76명을 초청,오찬을 함께하면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표창에서는 전마을 주민이 나서서 부상자를 구해낸 해남군 화원면 마천마을등 9개 민간단체와 육군 제1989부대등 6개 군부대가 단체표창을,사고기를 탑승했다가 맨처음 사고소식을 마천마을에 알린 김현식씨(21·서울)등 12명이 개인표창을 각각 받았다. 표창단체와 개인은 다음과 같다. ◇개인표창=김현식 최태옥(목포시 의사회장) 장도호(전남경찰청 항공대장) 이창형(화원지서 순경) 장성호(화원면 주사보) 박상호(화원면 의용소방대장) 임현덕(방위병) 한상상(육군중령) 남궁정(육군중령) 이창묵(해군소령) 최광영(공군대위) 김평은씨(육군준위) ◇단체표창=마천부락·목포소방서 119구조대·목포시의사회·전남경찰청 제7중대·화원면사무소·화원지서·화원동국교·목포해병전우회 기동봉사대·해남군 여성단체협의회·보병 제31사단·해군제3전단·제15 혼성비행단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제11공수특전여단·제206항공대대·해군 제621비행대대
  • “3점식 안전띠 맸더라면 여객기 사망자 줄었을것”(조약돌)

    ○…66명의 사망자를 낸 아시아나 여객기참사는 안전벨트문제에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사상자수를 80%이상 줄일 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 경북 왜관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이준국씨(61·예비역준위)는 30일 『이번 사고는 폭파나 화재가 아닌 산기울기와 비슷하게 항공기 동체가 추락한 것으로 당시 기내에 설치된 안전벨트가 그 충격을 흡수해줄 수 있는 3점식(점식)이거나 최소한 충격을 흡수하는 릴이 부착된 것이었다면 장파열·늑골골절등으로 인한 대량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 88년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뒤 안전벨트의 안전성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안전벨트를 매고도 숨진 교통사고 사망자 1백2명을 연구했다는 이씨는 목포 운거산 추락현장을 검증해본 결과 이같은 확신을 갖게 됐다고 소개.
  • 육군병력 감축… 해공군 증원/정부,97년까지

    ◎전체병력은 65만명선 유지/장성 46명 줄여 정원 4백36명으로 정부는 군인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육군의 병력을 현재보다 1.7%가량 감축하고 그대신 해군과 공군은 각각 8%씩 증원,전체병력을 현수준인 65만5천명선으로 유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원초과로 감사원과 국회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장성의 숫자도 97년까지 점차적으로 줄여 정원인 4백34명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국방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인정원 및 인력구조개선안」을 민자당과의 최종당정협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국방부는 이 개선안과 관련,현재 육군 위주로 편향되게 구성돼 있는 전력구조를 3군의 균형된 전력구조로 조정하고 군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육군(54만명)은 앞으로 기동성이 높은 전력구조로 개편되며 해군(6만명)·공군(5만5천명)은 전투지원기능위주로 개선된다. 이 개선안의 시행으로 줄어들 육군 병력의 규모는 9천여명이며 늘어나는 해·공군의 병력은 각각 4천8백명과 4천4백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특히 군인력구조개선작업과 별도로 예비군의 수를 4백만명에서 2백만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국방부는 합리적인 군인력관리를 위해 계급별 정원도 조정,직제상의 정원보다 현재 46명이나 많은 장군 숫자를 정원에 맞추는 한편 영관급 정원은 전투력발휘를 위한 군 전문인력확보차원에서 정원보다 1천3백명이 많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대령의 연령 정년을 현재 53세에서 58세로,중령은 49세에서 53세로 각각 늘려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위급이상 계급별 구성비는 현재의 대령 1명,중령 3명,소령 5.5명,대위 10.3명에서 미국등 선진국형에 가까운 대령 1명,중령 2.7명,소령 4.5명,대위 8명수준으로 조정된다. 국방부는 이밖에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준위및 하사관도 일부 증원시켜 전투력을 보강키로 했다.
  • 핵폐기물 처분장/박군철 서울대교수·핵공학(굄돌)

    요사이 우리 국민들의 큰 오락중 하나가 신문이나 TV 뉴스를 보는 재미이다.다름아닌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그동안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곪아있던 부분들이 온갖 악취를 내며 터져 그동안 쌓였던 사회지도층인사들의 비리나 혹은 사회구조적 모순이 언론매체에 의해 적나라하게 심판되고 이중 상당부분은 사법처리되어 후련함과 더불어 경악으로 우리 사회는 지금 한껏 들떠 있다.그러나 이러는 가운데도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에게는 해야 할 시급하고 중대한 일들이 곳곳에 산적되어 있어 마냥 한풀이에 박수나 치고 혹은 불똥이 나에게 튀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만 있을 수 없는 실정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새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중 하나가 바로 원자력반전소 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이다.현재 중·저준위 폐기물도 물론이지만 사용후 핵연료의 저장용량은 그간 각 발전소에서 자체적으로 저장용량을 확장시켜 왔으나 19 99년까지는 거의 모든 발전소에서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그리고 비록 정부가 부지를 선정하더라도부지매입(1년),설계 및 인허가(1년) 그리고 건설(4년)을 완료하기까지에는 약 6∼7년이 소요됨을 감안하면 올해안으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함은 필수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기관들은 새정부출범에 따른 어수선함과 안면도사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안면도사건이나 반핵분위기등에 의해 정책입안과 실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그것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과거의 실패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점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우선은 선정방법에서 어렵지만 기술적 전문성에 입각한 공개적 선정방법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이것이 과거 실패의 가장 큰 원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해당기관은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어렵다고 미루거나 우회하지 않는 곧은 자세와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를 촉구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홍보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처분장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확고한 인허가 및 향후 관리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자칫 소흘하기 쉬운 그곳 주민들의 생존권에 대한 보상도 단순한 금전적인 배상이 아닌 본질적인 보상이 되도록 하는 방법도 슬기롭게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문민정부의 또하나 개가를 기대한다.
  • 우크라 비핵선언/독자적 방식으로

    【키예프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비핵선언을 할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그 방식은 미국 등 서방측과 러시아가 제시한 것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우크라이나의 고위 의회 지도자가 말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비준위원회 위원장인 유리 코스텐코 환경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핵무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에서 열린 비공개 청문회와 관련,핵무기를 폐기하기 위해 러시아로 옮기는 것은 러시아가 폐기물로 새 핵탄두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스텐코는 『우크라이나의 기본 입장은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 방사능측정 컴퓨터시스템 시급/서울등 8곳 측정소 정밀분석능력 취약

    ◎「러」 핵공장 폭발사고 영향 파악에 “한계” 지난 6일 러시아 톰스크시 화학공장안 폐액 저장탱크폭발로 발생한 방사능누출사고와 관련,국내 방사능측정소의 운영및 실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산하에 서울 한양대,대구 경북대,광주 전남대,제주 제주대등 8곳의 대학에 환경방사능측정소를 설치,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이동하는 방사능에 대한 측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측정소의 방사능측정은 연구원 1명에 의해 실시되는 초보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빠른 시일안에 컴퓨터와 연결된 자동측정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측정소는 공간감마선량계,저준위베타측정기,공기중의 먼지에 함유된 방사능을 측정하는 부유진방사능측정기 등의 장비를 동원,방사능을 측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기적으로 토양이나 빗물에 대한 측정도 실시한다. 측정방법은 측정기기가 24시간 작동하며 방사능의 변동추이를 기록하면 연구원이 이를 점검,소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즉 토양이나 공기중에 포함된 10∼13마이크로 뢴트겐의 자연방사능량과 비교,인공방사능량의 증가를 보고 방사능의 오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한편 측정소의 연구원들은 전문요원이라기 보다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원생이거나 심지어는 고졸출신들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이재기교수(45)는 『사실 측정소에서 보유한 장비는 방사능측정에 지장은 없지만 방사능의 종류를 밝히는 등의 분석능력은 갖추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한다. 이교수는 『따라서 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및 채취시료 등은 대덕 안전기술원에 보내 정밀조사를 거친다』면서 『특히 측정소에서는 러시아 등에서 바람을 타고 오는 방사능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최근 안전기술원은 컴퓨터와 측정기기 등을 연결,이상상태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측정소의 컴퓨터는 물론 안전기술원의 주컴퓨터에 전달,대책을 세우게 하는 시스템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러 핵사고 국내영향 없어”/20㎞내만 오염… 기류방향 달라

    ◎과기처,측정 강화 과학기술처는 러시아의 톰스크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방사능누출사고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8일 밝혔다. 러시아 중부 톰스크시 외곽 약 1백㎞ 지점에 위치한 방사성화학공장의 우라늄폐액 저장탱크 폭발사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사고등급 3」에 해당돼 최대오염지역이 약 20㎞ 정도라는 것이다. 과기처는 사고내용과 피해거리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것이 예상되며 특히 러시아지역의 기류방향이 사고발생 지역으로부터 모스크바방향(서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우리나라 쪽으로 퍼질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기처는 현재 서울 한양대 구내등 전국 8개환경방사능측정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환경의 방사능준위 측정분석 횟수를 늘려 만약의 경우에 대비키로 했다.
  • “사고지점 50m전서 급제동”/두 기관사가 말하는 사고순간

    ◎우천으로 시계불량… 철로붕괴 직감 사고열차의 기관사 이재은씨(32)와 노진환씨(33)는 사고 직후 『이날 낮12시45분 서울역을 출발,하오5시41분 부산역 도착예정으로 시속 85㎞ 속도로 부산역을 향해 주행하고 있던중 사고지점의 50m 앞에서 철로가 무너지는 것을 직감하고 급제동했으나 가속 때문에 정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철로가 함몰된 것은 어디서 알았나. ▲사고당시 시속 85㎞정도로 달리고 있었다. 멀리서 보기엔 선로가 약간 휘어진것 같아 급제동을 걸었으나 이미 늦었다. ­당시 날씨는 어떠했는가. ▲구름이 많이 끼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시야가 매우 나빴으며 가시거리도 평상시보다 극히 짧았다. ­사고직후 상황은. ▲열차가 탈선하면서 나도 튕겨나가는 바람에 잘 모르겠다. ­철도청에 근무한 기간은. ▲올해로 13년째이다. ­부상정도는. ▲왼쪽 팔을 약간 다쳤으며 가슴부위가 아프다. ◎사망자 명단 이날 하오11시50분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용오(25·대구시 중구 남산4동 2930의8) ▲강해빈(30·부산시 남구 감만동 202의2) ▲김종준(48·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475의18) ▲장원대(35·육군 준위) ▲박용규(25·육군중위·서울시 노원구 월계2동) ▲이원형(23·육군 소위) ▲이종목(군인) ▲남용우(23·육군 중위) ▲권순남(32·여·부산시 북구 덕천2동 주공아파트 105호) ▲한분림(74·여·경북 상주군 사벌면 덕남1리) ▲오주창(48·부산시 사하구 괴정3동 882의22) ▲안상근(52·부산시 남구 감만동 511) ▲김성식(28·부산시 서구 보수동 1가 321) ▲손재익(20·방위병) ▲이하나(7·여) ▲임의택(39) ▲신성자(33·여·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59의32) ▲이동혁(8·신씨의 아들) ▲박영호(29·부산시 금정구 서2동 현대아파트 3동208호) ▲구자운(63) ▲김순자(53·여) ▲오승종(52) ▲오정홍(72) ▲양윤심 ▲양윤정 ▲백상현 ▲김금숙 ▲안필순 ▲이귀동 ▲이근식 ▲박명국 ▲서정일 ▲장문재 ▲김경해(31·여) ▲나영자(48·여) ▲서정철 ▲차태호 ▲정성훈(7·부산시 북구 괘법동) ▲유영규(32·덕포2동 768의1) ▲배인수(39·서울시 남가좌동 115의7) ▲배두아(54·여)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피할수 없는 북핵 특별사찰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는 지난 2월25일에 대북한 핵 비확산조약(NPT)특별사찰결의안을 22개국 공동제안으로 찬반투표없이 참석 34개 이사국들 전체의 양해하에 채택했다.이 결의안은 북한당국이 국제원자력기구가 요구하는 핵시설내용 및 운전기술자료들을 즉각 제출하고 사찰팀이 요청한 2개지역에 대한 현지사찰을 허용하라는 내용이었다.국제원자력기구가 현장시찰을 요청한 두 곳은 조사된 핵연료의 재처리과정을 통하여 생성된 고준위 액체 핵폐기물을 저장한 곳으로 지목되는 시설들이다.북한당국은 이들 시설들이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며 사찰팀의 현장답사 및 샘플채취를 거부하고 있으나 국제원자력기구 사무국은 군사시설이 아닌 핵물질저장시설이라는 뚜렷한 방증을 제시함으로써 결의안에 대한 이사국들의 동의를 얻어낸 것이다.더욱이 사무국은 지금까지 북한당국이 제출한 핵관련 기술자료들이 서로 부합되지 않고 상충된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북한당국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1990년 1차에 한한 소량의 플루토늄추출작업이외에 적어도 3차 이상의 재처리작업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량적인 핵폐기물의 검증과 기술자료의 추가제출이 필요함을 논리적으로 주장했던 것이다.동위원소분석으로 핵연료를 어떻게 원자로내에서 조작하였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이 분석결과는 원자로의 운전실적과 비교했을때 합치돼야 한다.더욱이 재처리공정을 거쳐서 추출된 플루토늄의 동위원소 구성내용은 재처리과정에서 생성된 핵폐기물에 남아있는 플루토늄 구성과 연계되어야 하므로 실제 원자로의 조작내용 및 재처리과정의 내용은 결과로서 나타난 핵물질생산내역과 비교·검토될 수 있는 것이다.즉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통하여 설명할 수 없는 기술적 모순을 발견하였고 사찰대상 신고시설 이외의 핵시설의 존재를 파악하였기 때문에 특별사찰을 요청한 것이다.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의 특별사찰요청을 북한당국이 응낙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이사회가 결의안을 채택하고 1개월 이내에 북한당국이 순응하지 않으면 제재조치를 택하겠다는강경한 태도를 밝힌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 역사상 사무총장이 특별사찰을 요청하고 이사회에서 결의안을 통하여 특별사찰의 타당성과 신속한 수용을 촉구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이라크의 경우에는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전면 강제사찰과 핵시설의 파괴를 결의하였고 그 업무를 국제원자력기구가 수행한 것이다.걸프전에서 다국적군에 무조건 굴복한 이라크로서는 강제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할 수 밖에 없으며 국제원자력기구 사찰팀은 이라크의 은폐된 핵시설들을 색출하고 주요 핵관련실험생산시설들을 폐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사찰요청을 수용치 않는다면 국제원자력기구는 자체 제재조치를 강구할 뿐만 아니라 유엔안보리에 보고함으로써 안보리가 채택할 수 있는 경제 및 군사적 제재조치를 동원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는 경우 현북한정권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게 되므로 한반도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는 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국제원자력기구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에는 러시아도포함되어 있고 북한과의 관계를 신중히 다루고 있는 중국도 특별사찰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당국은 전세계적으로 고립되고 있다.이번 국제원자력기구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은 핵사찰에 관한 고도의 기술방법에 대하여 깊이 인식하게 되었으며 핵사업이 결코 쉽게 은폐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북한 대표단이 핵사찰 기술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문의한 것은 폐쇄된 기술체계내에서 단속목표만을 위해 노력해 온 북한기술진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제 이념의 대결에서 벗어나 핵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인류전체의 강력한 의지가 구체화되는 오늘날의 정세를 감안하여 볼때 북한당국은 하루빨리 국제원자력기구 결의안의 중대성을 인정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기술적인 실체는 은폐할 수가 없으며 계속해서 억지논리를 펴는 것은 북한당국을 궁지에 빠지게 할 뿐이다.과거의 잘못된 핵개발정책을 솔직히 인정하고 정책이 바뀌었음을 천명함과 동시에 모든 시설을 사찰받아야 한다.또한 핵시설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여 한반도의 비핵화 선언을 준수함을 실증하여야 할 것이다.특별사찰 뿐만 아니라 남북한 상호사찰을 허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남북경제협력과 국제무대로의 복귀가 북한으로서는 실리의 정책이며 장기적으로 현명한 대안이 될 것이다.
  • 헬기 낙하훈련 구경/마을주민 3명 사상/날개에 부딛혀

    【광주=박성수기자】 19일 하오 2시45분쯤 전남 곡성군 옥과면 이문리앞 하천제방에서 육군헬기의 고공낙하훈련을 구경하던 이 마을 김진완씨(47)와 김정현군(11·겸면국교 3년)등 2명이 이륙하던 헬기의 프로펠러에 부딪혀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군의 어머니 홍경순씨(34)가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김씨등은 이날 주민 1백여명과 함께 5m 높이의 제방위에서 헬기를 이용한 낙하훈련을 구경하던중 육군203항공대 소속 헬기(조종사 강병원준위·34)가 둑아래 논에 착륙했다 급회전하면서 이륙하는 바람에 프로펠러에 부딪혀 변을 당했다.
  • 수입쇠고기 단속강화/한우로 팔땐 형사처벌

    농림수산부는 11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수입쇠고기 부정유통을 막기위해 포장육대리점이 포장육을 소매점이 아닌 식당등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다 적발되면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는등 수입쇠고기 판매와 관련된 제재규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이 3차례 위반하면 지정을 취소하던 시설기준위반도 앞으로는 1차례만 적발돼도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품위생법을 개정,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평시 작전권 94년까지 환수”/10개부처 인수위 보고내용

    ◎예비군 훈련 「택일제·합격제」 강화/베트남 등 유망 대륙붕 연내 탐사/상수원유역 폐수배출업체 이전 대통령직인수위는 13일 국방부(1분과) 총무처·공보처·법제처(2분과) 상공부·동력자원부(3분과) 노동부·과기처(4분과) 환경처·국가보훈처(5분과)등 정부10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3일째 활동을 계속했다. ▷국방부◁ 권영해국방부차관은 한미안보체제의 발전을 위해 ▲94년까지 평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하고 ▲한미간 조기경보체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한반도 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군사적 기습침략에 대비하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예비군 교육훈련을 훈련택일제및 훈련합격제로 정착시키는 한편 군의 단결을 저해하는 사조직 결성과 기무사의 「관계기관대책회의」참석등 정치간여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공보·법제처◁ 정문화총무처차관은 「윗물맑기운동」등 부패추방운동을 강력히 전개하며 고위공직자로부터 깨끗한 정부구현에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직자 윤리법을 개정,재산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올해에는 교육·경찰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 충원은 동결하며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인상은 총액기준 3%이내에서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식공보처차관은 종합유선방송추진과 관련,올해 상반기중 종합유선방송국과 프로그램공급자를 새정부가 허가할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AFKN채널2는 오는 6월 우리측에 인수될 예정이나 이 채널의 타목적 전용여부는 현재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장명근법제처차장은 토지·건축·도시계획·교통등 국민일상생활관련 법령은 반드시 사전예고 함으로써 국민을 입법과정에 참여시키는 점차적 민주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원활한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법적지원 강화 ▲통일에 대비한 북한법제의 심층적 연구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상공·동자부◁ 박용도상공부차관은 중소기업지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청와대내에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지원 행정조직도 개편,상공부 중소기업국을 중소기업정책실로 확대하는 한편 산하에 권역별 「지방중소기업청」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1조원규모인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을 98년까지 2조원으로 늘리고 올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백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시형동자부차관은 이달안에 전력요금인상방안을 확정해 빠른 시일내에 시행토록 하겠으며 석유류가격도 유가자율조정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유가를 국제원유가및 환율의 변동에 연동시키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국내외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부존유망구조가 발견된 국내대륙붕 6­1광구는 금년 5월 1개공을 시추하고 베트남 11­2광구는 7월 2개공의 시추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과기처◁ 정동우노동부차관은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의 건의사안을 토대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고 근로의욕고취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근로복지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또 95년 고용보험실시에 대비,고용보험법 제정을 추진하겠으며 노동의 개방화·국제화에 대비,ILO활동및 국제교류·협력활동을 활성화할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호과기처차관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의 지연에 대비해 발전소의 저장시설을 확장,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를 90년대 말까지 저장할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환경·보훈처◁ 김인호환경처차관은 96년까지 전국 주요하천과 상수원 수질을 2급수 이내로 개선시키기 위해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보고하고 이를 위해 ▲배출시설의 입지제한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등 수질정화시설의 집중설치 ▲광역상수도 공급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또 팔당호는 올해중 퇴적오염물질의 준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상수원유역에 산재해 있는 염색·피혁·도금등 1천5백40개 폐수 배출업체는 19개 집단화단지로 이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이충길보훈처차장은 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상반기중 이에대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른 장단기 노후복지시책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 북한땅굴 없다”/국방부/민·관합동 탐사결과 발표

    ◎새달,연천지역도 탐사 국방부는 26일 북한땅굴 굴착징후발견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김포일대에서 지난달2일부터 정지용씨(42·전보안사 준위출신)등이 지적한 지점들에 대해 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 탐사장비를 동원,시추했으나 땅굴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하오 김포지역 탐사현장에서 가진 땅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씨등 민간인들이 제기한 경기도 김포일대 땅굴이상징후 지점에 대한 그동안의 탐사과정및 결과등을 국내외보도진에게 공개했다. 국방부의 이번 땅굴탐사는 육군당국이 정씨등이 주장하고 있는 땅굴징후 발견지점에 대한 집중탐사작업을 실시,지난 6월3일 「아무런 땅굴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땅굴존재 가능성을 둘러싼 항간의 소문이 증폭됨에 따라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와 공동으로 이루어진것이다. 문기철합참정보본부차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9월28일 정씨등과 체결한 합의각서에 따라 확인시추키로 결정된 10개지점외에 군이 자체적으로 추가 선정한 5개지점등 모두 15곳을 일반시추와 코아시추방법등으로 시추해보았으나 정씨등이 발견했다고 밝힌 땅굴징후는 어느곳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이번에 시추가 이루어진 지점은 민간인들이 지정한 곳이며 확인시추결과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으면 땅굴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키로 합의했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김포지역에 대한 탐사작업을 일단락짓고 다음주부터는 정씨등이 땅굴이상징후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제2지역인 경기도 연천일대에 대한 시추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 군수사령관 보직해임/육군특조단 발표/폐장비유출 감독소홀 문책

    ◎전·현직 근무대장 등 7명 구속/영관급이상 10명 수뢰혐의 계속 수사 육군은 24일 군수사령부 폐장비 부정유출사건과 관련,감독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배일성사령관(육군중장·육사18기)을 이날자로 보직해임조치하고 사령부 예하 중앙수집근무대 전·현직 근무대장인 신치동중령(46)·김영이중령(45),군수사헌병대장 박호길대령(50)등 모두 7명을 군용물 횡령죄·공문서위조·중수뢰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육군은 배사령관의 뇌물수수등 직접관련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육군특별조사단은 신중령이 사령부참모등 4명의 장관급 장교와 6명의 영관급 장교에게 1회 20만∼30만원씩 모두 1천6백60여만원을 상납했다는 진술이 신빙성이 있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의 이상도단장(법무감·육군준장)은 이날 국방부 기자실에서 중간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건은 군수사령부 예하 중앙수집근무부대(중수대)장·헌병대장·중수대 담당 기무사요원등이 대흥기업을 운영하는 민간업자김선도(58·도주중)와 결탁해 폐장비를 부정유출한 전형적 군용물 횡령범죄사건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배군수사령관과 부산지구 기무부대장 김대균대령등이 뇌물을 받거나 가담한 대규모 조직사건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별조사단에 따르면 사건관련자들은 정상적인 폐장비 처리절차를 무시하고 ▲폐장비로 분류되었으나 적정 수리정비비(신품가격의 39∼47%)를 투자하면 2∼4년 연장사용 가능한 장비를 완전분해하지 않고 재조립하기 쉬운 상태로 군수사 1정비창에서 중수대로 인도한뒤 ▲중수대는 이를 고철인양 민간인 차량에 적재하여 헌병및 기무부대요원이 공모,김선도에게 건네주는 수법을 썼다.이들은 범행후 김선도가 주는 돈을 중수대장 40%,헌병관련자 40%,기무관련자 20%의 비율로 나눠가졌으며 ▲김선도는 이를 재조립,고가로 팔아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특별조사단은 특히 이번 사건중 장비원형유출 여부와 관련,『원형대로 유출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못박았다.조사단은 그 이유로 ▲블도저의 경우 37개 부품으로 해체토록 돼있으나 이번에 문제된 장비는 일부만 해체해 불하,민간업자가 재조립했을 뿐이며 ▲해체된 부품을 수송하는 출입허가된 민간업체 차량으로는 건설중기를 완성장비채로 적재할 수 없으며 ▲충남도청에서 발송한 공문서상 45대중 44의 차대번호는 업체가 위장각인한 것으로 이를 중수대 권병덕소령(33)이 관인을 임의로 사용,전결처리해준 것이며 인천시청에 「주요부분이 원형으로 불화되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공문은 가짜 관인을 사용한 위조공문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구속된 군관련자와 혐의는 다음과 같다. ▲신치동중령(46·전 중수대근무대장)군용물 횡령·증뢰 ▲김영이중령(45·중수대〃) 군용물횡령·수뢰 ▲박균삼소령(전 중수대출납관) 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 동행사 ▲권병덕소령(33·중수대〃)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 동행사·허위공문서작성및 동행사·수뢰 ▲박호길대령(50·군수사헌병대장) 군용물횡령죄 ▲황판근이등상사(38·〃헌병대)〃 ▲허덕호준위(51·기무부대 중수대담당)〃
  • 신연숙기자,유럽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현지취재:하

    ◎영국,방사능 강도따라 분리매립/저준위물 33년째 드리그 지하8m에 묻어/시설운영현황 석달마다 주민에 설명/처분장 주변엔 산토끼 놀고… “지금까지 환경영향 없어” 영국의 방사성폐기물 최종처분장인 드리그처분장은 수도 런던서 북서쪽으로 5백㎞정도 떨어진 컴브리아지방의 세라필드 원자력종합시설 인근에 들어서 있다. 맨체스터공항에서 버스로 3시간,드리그 처분장을 찾아가는 길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호수,그리고 양떼들로 아름다운 정경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안내자는 이곳이 국립공원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드리그처분장은 이같은 목장지대 끝부분에 살짝 자리잡고 있었으며 원주민들과 발전소 종사자들의 거주지인 시스케일마을을 사이에 두고 세라필드 원자력시설을 마주 대하고 있었다.세라필드는 19 56년 콜더홀발전소가 세계최초로 상업용 원자력발전을 개시했던 곳으로 현재도 4기의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시설이 처분장시설과 함께 영국핵연료공사(BNFL)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BNFL측은 세계굴지의 사용후 핵연료재처리­플루토늄생산시설을 보유한 회사답게 처분장 시설은 물론 콜더홀 원자로,핵연료 가공공장까지를 동양에서 온 「미래의 고객」앞에 상세히 보여주었다. 드리그처분장은 저준위방사성폐기물만을 처분하는 곳이다.영국은 방사성폐기물을 저준위(전체발생량의 95.58%),중준위(4.34%),고준위(0.07%)등 3개의 종류로 구분해 처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를테면 방사성물질 사용구역에서 발생된 작업복,장갑,실험장비등 방사성준위가 아주 낮은 저준위폐기물은 깊이가 얕은 천층처분장에 매립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분해하는데서 발생된 금속 연료봉 해체물질은 중준위폐기물로 분류해 깊은 지하에 심층처분하며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발생된 최종적인 방사성폐기물인 고준위폐기물은 유리고화처리후 심층처분한다는 정책이다. 드리그처분장은 그중에서 영국 전역의 원자력발전소(37기,총발전량의 21.7% 감당)와 병원,산업체,연구소 등에서 발생된 저준위폐기물들이 집중적으로 처분되는 곳이었다. 30만평에 이르는 처분장시설은 일반 쓰레기매립장과 전혀 다를 바 없는단순천층처분장과 콘크리트로 격납벽이 쳐진 공학적 천층처분장의 두시설로 이뤄져 있었다.단순천층처분장에서는 휴지 플라스틱병 포장상자등 저준위폐기물들을 8m깊이의 땅속에 묻고 그위를 흙으로 덮는 단순매립작업이 아직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BNFL 원자력홍보센터 직원 D 커리씨는 『저준위폐기물은 방사성이 아주 약해 특별한 방어조치가 필요한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드리그처분장은 59년부터 30여년간 단순매립방식을 채택해왔지만 환경에의 영향은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며 마침 차창밖 초원에 모습을 보인 야생토끼들을 가리켰다.하지만 폐기물의 부피감소를 위한 압축방법의 도입으로 대형중량의 콘테이너가 사용되기시작하고 86년 체르노빌사고 이후 방사성물질에 대한 대중의 불안이 증대되자 드리그처분장측은 정책을 바꾼다.그결과 건설된 것이 단순매립장 옆의 공학적 천층처분장이다.94년부터 사용될 이 처분장은 드리그처분장의 수명을 21세기이후까지 연장시켜줄 전망이다.BNFL은 시설공개주의 원칙에 입각,주민및 일반인들에게 시설을 보여주고 3개월마다 한번씩 운영보고서를 만들어 지역연락회의에 설명회를 갖는등 지역주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BNFL측은 지역주민들에게 별도의 보상은 하지않았지만 도로건설,철도시설 확충에 투자하거나 교육투자를 통해 고용기회를 증진시키는등의 방법으로 지역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영국도 현재는 중준위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83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해당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다가 현재는 세라필드지역과 던레이지역의 2개후보지로 정리되고 있는 상태. BNFL 아시아영업담당 지사장 R.컨넙씨는 『우리는 반대자들에게 현장에 와서 직접 확인해보라고 얘기한다』고 말하며 『중준위폐기물처분장 문제도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 미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 협상담당관 데이비드 르로이(인터뷰)

    ◎“주민 스스로 결정하도록 자료 제공”/대통령직속기관… “공개적 대화가 중요” 미국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 협상담당관 데이비드 르로이씨(44)가 과학기술처장관 초정으로 지난 8일 내한했다. 르로이씨는 5박6일동안 한국에 머물며 한국원자력연구소 관계자들과 처분장부지확보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갖는등 자문활동을 벌이는 한편 12일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만의 독특한 제도인 「협상담당관제도」를 국내에 소개했다. 『협상담당관은 지방정부및 인디언종족 대표들로부터 자발적인 처분장부지유치의사를 끌어내기위해 지역주민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보상문제등을 협상해주는 대통령 직속기관입니다』 그에따르면 미국에서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확보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고준위폐기물의 경우 지역주민의 반대가 심한데 일례로 지난 82년부터 에너지성이 추진해오고 있는 부지확보사업은 네바다주의 유카산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협상관제도는 이같은 상황타개를 위해 87년 의회가 「주민의 자원에의한 부지확보원칙」을 법제화한데따라 90년8월 탄생한 기관으로 에너지성과는 별도로 주민의 자발적의사에 의한 후보부지 물색작업을 벌여왔다. 『협상관은 50개주 5백65개 인디언종족 대표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며 그들에게 부지유치의사가 있는 경우 스스로 타당성 조사를 해볼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합니다.현재 20개 지방자치체가 1차조사를 위한 지원금을 받아갔고 뉴멕시코주의 메스칼레오 아파치족등 2개 자치체는 세부타당성 조사를 위한 2차지원금을 받아가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협상이 끝난 지역은 환경영향평가서등과 함께 의회에 보고돼 의회인준­대통령재가 절차를 거쳐 그대로 처분장 부지로 확정된다.여기서 특이한것은 협상관이 지방정부는 물론 중앙정부의 어떤 기관으로부터도 규제를 받지않고 협상에서 독립적인 권한을 가진다는것. 르로이씨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편견없이 들어줄 중립적인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한국적 상황에도 한 시사점을 던지고 이와함께 대화에 있어 「공개」와 「정직」의 원칙을 신뢰성 확보방법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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