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준우승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포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은평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28
  • KPGA 코리안투어 7개월 대장정 시작

    “(이형준에게) 제 나이가 연애하고픈 나이인데, 골프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알고 싶다.”(염은호)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나)?”(이형준) “22살이다.”(염은호) “내가 22살 때는 골프만 쳤다. 열심히 쳐라.”(이형준) 10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는 서로 ‘썰렁 개그’를 나눌 정도로 화기애애했다. 선수끼리 연애와 결혼에 대해 물어보고 답했다. 하지만 개막전 출사표는 결연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우승을 다짐했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19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7개월에 걸친 레이스를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1)은 “벌써 주변 분들이 ‘당연히 개막전은 우승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문을 한다”며 “개막전에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대회가 17개나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목표를 ‘올해 대상 가즈아’로 표현한 그는 “전지훈련이 예전보다 좀 짧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26)은 “매년 1승만 하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있다. 올해는 1승 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결혼할 예정이어서) 더 많이 벌어야 한다”고 웃었다. 지난해 첫 우승에 이어 인기상까지 받은 이정환(27)은 “올해도 한 대회, 한 대회 최선을 다해 재밌게 치고 싶다. 전지훈련에서 퍼팅과 어프로치 거리 감각을 익히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들은 반드시 첫 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6년 ‘명출상’(신인상)을 받은 김태우(25)는 “이번엔 (제대로) 준비한 만큼 첫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변진재(29)도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지난해 3주 연속 준우승에 머문 최민철(30)도 “준우승도 기쁘지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전지훈련으로 실력이 늘어 개막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신(163㎝) 루키 염은호는 “첫 시즌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염은호라는 선수를 알리겠다. 작은 거인의 진격”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스페인)이 9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준준결승(4단 1복식) 독일과의 경기 3단식에 나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3-0(6-1 6-4 6-4)으로 꺾어 건재를 뽐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이후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나달은 데이비스컵 24연승 행진도 벌였다. 이로써 국가대항전인 올해 데이비스컵 4강은 스페인-프랑스, 미국-크로아티아의 대결로 좁혀졌다.박인비, 6월 기아차 오픈 출전 박인비(30)가 오는 6월 14~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오픈에 출전한다. 5대 메이저대회 중 애비앙 챔피언십을 뺀 4개 대회(브리티시오픈, US오픈, ANA 인스퍼레이션, LPGA 챔피언십)와 올림픽 우승이라는 세계 첫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일군 박인비로선 첫 우승 도전이다. 프로에 데뷔한 이후 9년 동안 19차례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여섯 차례 차지했다.
  • 그린재킷이 다가 아니야 …마스터스에서 챙길 수 있는 10가지

    그린재킷이 다가 아니야 …마스터스에서 챙길 수 있는 10가지

    준우승자에겐 은메달·은주전자아마추어 최저타수에는 ‘실버컵’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87명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자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는 것이다. 이 전통은 1949년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끝난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패트릭 리드(미국)가 우승을 차지해 그린재킷의 주인이 됐다. 리드는 이외에도 우승 상금 198만 달러(약 21억 1000만원)와 오거스타 내셔널의 클럽하우스를 묘사한 은제 트로피, 그리고 금메달도 받았다. 그러나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자만이 모든 것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마스터스 정보를 다룬 ‘오거스타닷컴’은 마스터스가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10가지 특별한 상을 소개했다. 일단 그린재킷을 눈앞에서 놓친 준우승자는 은메달과 은쟁반을 받는다. 올해는 리드에게 1타 차로 밀린 리키 파울러(미국)가 준우승했다. 마스터스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좋은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에게 상도 준다. 컷을 통과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최저타수)을 낸 선수는 ‘실버컵’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50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덕 김이 주인공이 됐다. 아마추어 최저타수 2위 선수는 은메달을 받는데, 올해 대회에는 6명의 아마추어 참가자 중 덕 김만 컷을 통과해 은메달의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덕 김은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이글을 기록, 또 다른 기념품도 가져가게 됐다. 마스터스 기간에 이글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나 마스터스 로고가 들어간 크리스털 하이볼 잔 2개를 받는다. 이글상은 마스터스에서 그나마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상이다. 가장 타기 어려운 상은 더블이글상(파보다 3타 적은 타수)이다. 더블이글을 기록하면 크리스털 그릇(Bowl)을 수여하는데, 이 상은 마스터스 역사에서 단 네 차례만 나왔다. 홀인원을 해도 대형 크리스털 그릇을 받는다. 매 라운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데이 최저타수상으로 크리스털 꽃병을 받는다. 개막 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는 상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골프장 9곳의 파 3홀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형 크리스털 그릇 모양의 트로피를 받는다. 올해 대회에서는 69세 노장 톰 왓슨이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다.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하면 크리스털 꽃병을 받는다. 올해 대회에서는 토니 피나우(미국)가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하고 격한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목을 접질려 정작 본 대회에 못 나올 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또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5세 손자인 G.T 니클라우스도 할아버지에게서 건네받은 클럽으로 티샷했다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또 파3 콘테스트에서 깃대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인 선수는 크리스털 항아리를 가져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효과’ 마스터스 TV 시청률 쑥↑

    ‘우즈 효과’ 마스터스 TV 시청률 쑥↑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1라운드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40%나 상승했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8일 “5일 열린 1라운드를 중계한 ESPN의 시청률이 2.2%가 나왔다”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40%, 2016년에 비해서는 16% 올라간 수치”라고 보도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 만에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훨씬 커졌다. 특히 이날 ESPN의 중계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시작돼 시청자들로서는 우즈의 마지막 3개 홀만 TV를 통해 볼 수 있었지만 시청률은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올랐다. 마스터스 1라운드 시청률 2.2%는 2015년 2.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이고 당시 대회 역시 우즈가 출전했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 대회 총상금은 1100만 달러로 정해졌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98만 달러(약 21억 1000만원)를 준다. 준우승 상금은 118만 8000달러(12억 7000만원)다. 컷을 통과한 53명 가운데 50위만 해도 2만 7720 달러(2900만원)를 받을 수 있고,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1만 달러씩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펜딩 챔피언의 악몽

    디펜딩 챔피언의 악몽

    엄선된 골퍼 87명만 모인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올린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엔 입을 다물지 못할 멋진 플레이 못지않게 안타까운 기록도 쏟아졌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한 인물은 조던 스피스(25·미국)였다. 그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위 그룹에 2타차 단독 선두다. 2015년 이미 마스터스 우승자에게만 허락되는 ‘그린 재킷’을 입은 스피스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다. 마스터스 다섯 번째 출전인데 지난 17차례 라운드에서 선두로 게임을 마친 것은 아홉 번째다.우승 1번, 준우승 2번을 기록하며 마스터스에서 남달리 강했던 스피스는 이날도 “정말 좋은 출발이었다”고 자평할 정도로 흡족한 플레이를 펼쳤다. 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달리다가 8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치고 나갔다. 13~17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괴력을 뽐냈다. 그가 메이저대회에서 버디를 연속 5개까지 잡기는 처음이다. 2015년 우승 당시 역대 5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나흘 내내 선두)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선두를 내주지 않을 기세다.디펜딩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38·스페인)는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15번홀(파5)에서 이름도 낯선 ‘옥튜플보기’를 기록했다. 기준보다 8타를 더 치는 참사였다. 가르시아는 그린 옆에 있는 연못에 공을 무려 5번이나 빠트렸다. 그는 “좋은 샷을 많이 때렸다고 생각했는데 불운하게도 공이 (그린에) 멈추길 바라지 않는 듯했다”며 혀를 찼다. 1978년 토미 나카지마(64·일본)가 13번홀(파5)에서, 1980년 톰 웨이스코프(76·미국)가 12번홀(파3)에서 기록한 마스터스 한 홀 최다인 13타와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았다. 결국 가르시아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옥튜플보기 1개로 라운드를 마쳤다. 9오버파 81타 공동 85위다.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 닉 팔도(1989~1990년), 타이거 우즈(2001~2002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을 노리기는커녕 컷 통과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구름 갤러리에 둘러싸였던 타이거 우즈(43·미국)는 기대를 밑돌았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오거스타에 도사린 파5 홀 4곳은 비교적 쉬운데 모두 파에 그쳤다. 이틀 간 연습라운드에서는 곧잘 이글을 잡아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마스터스에서만 79번째 라운드를 돌고 있는 우즈가 파5 홀에서 버디 이상을 잡아내지 못한 것은 다섯 번째다. 아쉬웠지만 우즈는 1라운드에 74타를 치고도 우승했던 2005년처럼 남은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린다. 그는 “파5 홀에서 이븐파에 그친 게 아쉽다”면서도 “지난 몇 년간 챔피언 만찬을 먹기 위해서만 이곳에 왔는데 (부상을 이기고) 다시 돌아와 좋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는 3오버파 공동 55위에 올랐고, 전날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목을 삐끗한 토니 피나우(28·미국)는 통증 속에도 4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그린 재킷 누가 입나

    그린 재킷 누가 입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5~8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1997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인 87명이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자웅을 겨룬다. 우승자에게만 허락된 ‘그린 재킷’을 누가 걸칠지를 놓고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타이거 우즈(43)의 5번째 그린 재킷 도전이다. 우즈는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최근 두 개 대회 연속 불참했다가 3년 만에 오거스타에 돌아온 우즈는 최고 컨디션을 자랑한다. 긴 슬럼프를 딛고 복귀해 최근 발스파챔피언십 준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5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우리 시간으로 5일 오후 11시 42분 티오프 한다. 우즈는 4일 연습라운드에서도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그는 필 미컬슨(48)과 함께 9개 홀을 돌면서 이글을 2개나 낚았다. 13·15번홀에서 각각 5m와 1.2m 퍼팅을 성공했다. 만약 이번에 그린 재킷을 입으면 1986년 46세로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잭 니클라우스(78)를 제치고 역대 최고령 우승자로 기록되는 미컬슨도 5연속 버디로 맞불을 놓았다.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도 관심이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다. 메이저대회 중 마지막으로 남은 마스터스를 평정하려고 도전을 거듭했지만 허사였다.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유럽 출신 중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어렵기로 악명을 날리는 ‘아멘 코너’(11~13번홀)를 어떻게 공략할지도 관건이다. 아널드 파머(미국)가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한 1958년 12번홀에서 친 공이 벌타 없이 구제될 때 “아멘” 하고 외친 게 현지 매체에 실리면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505야드로 전장이 긴 편인 11번홀(파4)은 지난해 나흘 내내 단 하나의 이글도 생산하지 못한 반면 보기 이하를 108번 쏟아냈다. 변화무쌍한 바람 때문에 난코스로 꼽히는 12번홀(파3)에서도 이글 없이 보기 이하만 72번이었다. 510야드로 파5치고 짧은 13번홀에선 그나마 이글이 여섯 차례 터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배구여제’ 김연경 귀국

    [포토] ’배구여제’ 김연경 귀국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한 시즌을 보낸 ’배구여제’ 김연경이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손인사 하고 있다. 김연경은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수의 여왕’ 놓쳤지만… ‘세계 1위’ 가시권

    ‘호수의 여왕’ 놓쳤지만… ‘세계 1위’ 가시권

    세계 3위·상금 1위로 뛰어올라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세계랭킹 3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1위 탈환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약 30억원)에서 이틀에 걸친 8차 연장 승부 끝에 아깝게 준우승했다. 최대 장점인 퍼팅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온 게 패착이었다. 반면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는 10번홀(파4)에서 8m짜리 버디 퍼팅을 극적으로 홀컵에 떨어뜨리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다소 많은 루틴으로 ‘지연 플레이’를 펼쳐 눈에 거슬렸지만, 승부처에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승운이 따랐다.박인비는 이 대회 공동 2위로 한 주 만에 세계 랭킹 9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2주 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전만 해도 19위였음을 감안하면 2주 사이에 16계단이나 끌어올린 셈이다. 이로써 세계 1위 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3년 4월 세계 1위에 오른 그는 2015년 10월까지 92주에 걸쳐 ‘넘버 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오는 11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펑산산(29·중국)과 렉시 톰프슨(23·미국)이 여전히 1, 2위를 지켰다. 그는 준우승 상금 22만 3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위(48만 221달러)에도 올랐다. 평균타수에서도 69.00타로 제시카 코르다(68.31타·25·미국) 다음인 2위를, ‘올해의 선수’에서도 54점으로 린드베리(6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그로서는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다.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공동 18위, 공동 31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는 “(우승할)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가 짧았고 실수가 있었다”면서도 “(닷새 동안 치른) 경기엔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골프특집] 야마하골프, 홍란 우승컵 숨은 주역 ‘리믹스 118’

    [골프특집] 야마하골프, 홍란 우승컵 숨은 주역 ‘리믹스 1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4년차 ‘베테랑’ 홍란(32)이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약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를 우승으로 이끈 클럽은 야마하골프 2018년형 리믹스(RMX) 118 드라이버, RMX 포커스 페어웨이우드, RMX 유틸리티, RMX 118 아이언이었다. 리믹스는 홍란뿐 아니라 윤채영(31)에게 9년 만에 투어 첫 우승을, 안시현(34)에게도 12년 만에 복귀 우승을 안겨 준 클럽이다. 오랜 기간 우승에 목말랐던 선수들이 야마하 리믹스로 잇달아 우승해 클럽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야마하는 악기 브랜드의 기술력을 골프클럽에도 적용해 깊고 풍성한 타구음으로 골프의 듣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홍란은 “2014년부터 야마하 리믹스를 써오면서 몇 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가장 큰 장점은 심리적인 부담감 때문에 샷이 흔들릴 때도 목표한 지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에 비해 비거리가 뒤처지지만 그것을 보완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야마하는 홍란의 우승을 기념해 보상 판매와 스펙 교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문의 (02)582-5787.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토] 박인비,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우승자와 ‘따뜻한 포옹’

    [포토] 박인비,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우승자와 ‘따뜻한 포옹’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우승자인 페르닐라 린드베리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8차 연장전 끝에 ANA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박인비, 8차 연장전 끝에 ANA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박인비(30)가 이틀에 걸친 8차 연장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총 상금 28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골프 여제’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15언더파 273타를 쳐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 제니퍼 송(29·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린드베리가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로써 세계 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19위에서 9위로 뛰어오른 박인비는 약 2주 사이에 세계 랭킹을 16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박인비는 또 이번 시즌 상금 순위에서 48만 221달러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46만 1036 달러의 린드베리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위였던 신인 고진영(23)은 32만 8101 달러로 5위로 밀려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토요일 오후 7시 10분) 1억명 인구의 베트남이 축구로 통일 이후 가장 뜨겁게 뭉쳤다.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동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끈 건 한국의 박항서 감독. 그는 환갑에 인생 2막에 도전했다. 우리는 그를 히딩크 감독의 코치로 기억하지만 베트남은 그를 영웅이라 부른다. 지난해 10월 박 감독이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됐을 때만 해도 베트남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당시 그는 한국의 3부 리그 감독이었다. 하지만 그는 실적이 부진한 팀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곧 베트남 선수들의 잠재된 능력을 깨웠다. ■배틀 트립(KBS2 토요일 밤 9시 15분) ‘배틀 트립’에서 최초로 현지 거주자가 설계하는 여행 배틀이 펼쳐진다. 최은경·안선영, 이지혜·붐은 각각 베트남의 하노이와 필리핀의 보라카이를 무대로 여행 설계 배틀을 벌인다. 하노이 거주자인 염경환이 설계를 맡았고, 항공권을 제외한 최종 경비는 제주 여행보다 싼 역대급 가성비에 모두들 감탄한다. 또 관광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지역 명소를 소개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복면가왕(MBC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지난주 3연승에 성공하며 장기 가왕 반열에 올라선 가왕 ‘동방불패’에 대항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듀엣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석에는 과거 ‘계란탁’으로 출연했던 빅스의 켄과 ‘나무꾼’ 가면을 쓰고 화려한 실력을 선보인 세븐틴의 승관이 찾아온다. 여기에 ‘국민 썸녀’ 레이디 제인이 새롭게 합류한다.
  • 스티븐스 아자렌카 제압하고 결승에, 부스타는 앤더슨 꺾고 준결에

    스티븐스 아자렌카 제압하고 결승에, 부스타는 앤더슨 꺾고 준결에

    US오픈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25·미국)가 출산과 양육권 소송 등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복귀한 빅토리아 아자렌카(28·벨라루스)를 또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2위이자 13번 시드의 스티븐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던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마이애미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한때 세계 1위였다가 아들 레오를 낳고 양육권 소송을 벌이느라 7개월 코트를 떠나 204위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86위인 아자렌카를 2-1(3-6 6-2 6-1)로 눌렀다. 스티븐스는 2세트 시작하자마자 두 게임을 내준 뒤 10게임 연속 이기고 3세트에서 한 게임만 내주며 최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2라운드에서도 꺾었던 아자렌카를 연이어 격파했다. 결승 상대는 다니엘레 콜린스(93위 미국)을 2-0(7-6<1> 6-3)으로 일축한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5위·라트비아)다.아자렌카는 세 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한 덕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1세트를 무난히 이긴 뒤 2세트 더블폴트를 네 차례나 저지르며 주도권을 스티븐스에게 넘겼다. 티븐스는 “대회에 남아있을 줄 알았다. 빅토리아는 위대한 챔피언”이라며 “계속 싸웠고 2세트 들어가면서 약간의 모멘텀을 가진 것이 주효했다.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자랐는데 결승에까지 진출해 믿기지 않는다. 코트의 내 쪽만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스스로에게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현이 탈락한 남자 8강전에서는 16번 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6·스페인)가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31·남아공)을 2-1(6-4 5-7 7-6<8-6>)으로 누르고 31일 오전 8시 열리는 준결승에 올라 29번 시드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를 2-0(6-4 6-4)으로 압도한 4번 시드 알렉산데르 즈베레프(독일)와 격돌한다. 새벽 2시 시작하는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와 존 이스너(미국)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부스타는 서브 에이스만 14개를 챙겼다. 앤더슨은 코트 복귀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좌절됐고 타이브레이크마다 이겨 2시간42분의 접전을 마무리해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나선다. 한편 영국 BBC는 부스타가 치른 8강전을 준결승이라고 전하는, 작지 않은 오보를 5시간째 바로잡지 않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의 한 수’ 박정아… 도로공사, 무관의 한 풀다

    ‘신의 한 수’ 박정아… 도로공사, 무관의 한 풀다

    ‘디펜딩 챔피언’ 기업銀에 3연승 박, 공격 성공률 최고 51% 달해 이바나 부진까지 메워 MVP에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도로공사는 27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5전3승제)에서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4 25-16 21-25 25-12)로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프로 출범 후 첫 챔프전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데 이어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도로공사는 원년인 2005시즌, 2005~06시즌, 2014~15시즌 등 세 차례나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2014~15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3전 전패로 무릎 꿇은 기업은행에 3년 만에 고스란히 빚을 갚아 기쁨을 더했다. 지난해까지 기업은행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도로공사로 이적한 박정아는 챔피언 결정 1∼3차전에서 동료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의 부진마저 메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차전에서도 19점을 올린 박정아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26표를 휩쓸었다. 박정아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49.02%의 공격 성공률로 27득점을 폭발하며 팽팽했던 5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차전에서도 51.11%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24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바나가 1차전 28득점(공격 성공률 33.33%), 2차전 26득점(공격 성공률 39.66%)으로 주춤한 틈을 박정아가 완벽히 메웠다. 도로공사로선 박정아 영입이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신의 한 수’가 됐다. 박정아에게도 성장의 계기가 됐다. 기업은행에서 삼각편대를 이뤘긴 했지만 박정아보다 김희진이 더 많은 공격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박정아는 도로공사에서 공격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에게 리시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문정원·임명옥 2인 리시브 체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줬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박정아도 시즌 초반에는 굉장히 어려워했다.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기복도 있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오면서 리듬과 스피드가 기업은행 시절보다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며 박정아의 성장을 반겼다. 도로공사 선수단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어머니를 여읜 리베로 임명옥과 함께 슬픔을 나누는 의미에서 검은 리본을 시리즈 내내 달고 뛰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온 기업은행은 1차전 5세트에서 14-10으로 앞서다가 도로공사에 대역전패를 당했는데 결국 이 장면이 전체 시리즈의 승부를 좌우한 분수령이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126대 1… ‘바늘구멍’ 뚫어라

    126대 1… ‘바늘구멍’ 뚫어라

    휴스턴 오픈 우승자 최종 출전 한국 최경주 등 4명 정상 도전마스터스(4월 6~9일)는 아무나 설 수 없는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중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넘어야 출전할 수 있다. 대회 개막 전주에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거나 지난 1년간 PGA 투어 우승 경력을 가져야 하는 등 까다롭다. PGA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에만 ‘명인열전’이란 별명이 붙은 것도 이처럼 엄선된 선수들만 모여 자웅을 겨루기 때문이다. 27일 현재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딴 선수는 86명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3)가 유일하다. 본래 87명이었지만 2017 US오픈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28·미국)가 왼쪽 손목 부상을 이유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이날 밝혔다. 만약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가 그 직전에 열리는 PGA 투어 휴스턴 오픈(3월 30일~4월 2일)에서 우승해 극적으로 ‘명인열전’에 합류해도 출전자는 87명에 불과하다. 이는 86명이 출전한 1997년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숫자다. 이날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음에도 휴스턴 오픈에 나서는 선수는 18명뿐이다. 나머지 126명은 단 1장 남은 마스터스 티켓을 노리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2013년 D A 포인츠(42·미국), 2014년 맷 존스(38·호주), 2016 짐 허먼(41·미국)이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해 마스터스에 합류한 것처럼 ‘막차 탑승’은 이따금 나온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48)와 안병훈(27), 강성훈(31), 김민휘(26)가 휴스턴 오픈에 출격해 마스터스 티켓을 노린다. 최경주의 경우 2015년을 마지막으로 마스터스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이후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데다 세계 랭킹도 현재 577위에 머물러서다. 최경주는 지난 26일 끝난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공동 5위을 차지해 2년 1개월 만에 ‘톱10’을 기록한 상승세를 앞세워 내심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안병훈은 대회에 대비해 최근 일주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만약 안병훈이 합류한다면 2016년부터 3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된다. 올해 마스터스는 과거 명인들의 복귀로도 관심을 모은다. 마스터스에서만 통산 4승을 쌓은 타이거 우즈(43)는 최근 발스파챔피언십과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준우승과 5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을 겨냥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정숙 여사, 베트남에서 뜻밖의 재능 발견?

    김정숙 여사, 베트남에서 뜻밖의 재능 발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현지에서도 특유의 유쾌하고 다정한 면모로 ‘퍼스트 레이디’ 외교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만난 자리에서 예사롭지 않은 슈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 국가 주석 부인과는 손을 잡고 박물관 나들이를 즐겼다.2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을 만났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썼다. 문 대통령 부부는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와 함께 박 감독의 코치를 받아 시축을 했고, 베트남 대표팀의 사인이 적힌 공을 선물받았다. 문 대통령 부부가 축구공 차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김 여사의 폼이 예사롭지 않다”, “문 대통령보다 낫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김 여사는 23일 오전에는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응우옌 티 히엔 여사와 함께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을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구면이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 때 만났던 두 여사는 이날 손을 잡고 박물관에 들어섰다. 이 박물관은 베트남 전통 생활상을 둘러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김 여사와 히엔 여사는 현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에 전시된 베트남 민속 공예품 등을 관람했다.현지 해설사가 베트남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어머니 숭배를 위한 모상(母像)을 가리키며 “하늘, 땅, 물, 숲 등 네 가지를 연결하는 의미”라고 설명하자, 김 여사는 웃으며 “역시 하늘과 땅, 물, 숲을 연결하는 데는 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히엔 여사 역시 웃으며 “저도 이 전시물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히엔 여사는 김 여사에게 박물관에 전시된 전통가구 등을 소개했고, 김 여사는 양국 전통문화에 유사한 점이 많음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히엔 여사에게 “베트남에 오기 전 사진첩으로 사진을 많이 봤다. 베트남 54개 민족의 모습도, 물건도 다 달랐는데, 여사께서 박물관을 안내해 주신다고 해서 굉장히 기뼜다”며 사의를 표했다.두 여사는 박물관을 둘러본 후 전통수상인형극을 관람했으며, 이어진 오찬에서 히엔 여사는 아오자이 패션쇼를 마련해 김 여사에게 베트남 전통의상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과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양국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교류하고 양국 발전의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한국은 지금 거대한 물줄기 바꾸는 역사적 순간”

    文대통령 “한국은 지금 거대한 물줄기 바꾸는 역사적 순간”

    남북·북미 정상회담 소중한 기회 베트남은 新남방정책 핵심 거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이제 곧 남과 북,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연이어 만나게 된다”면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기회이며 과정도 조심스럽고 결과도 낙관하기 어렵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도,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하는 개헌도 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이날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힌 뒤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거점이자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과의 우정, 협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적·경제적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으로 넓히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가장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의 첫 올림픽 금메달(2016년 리우올림픽·사격·박충건 감독)과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박항서 감독)을 합작한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 그리고 한국 내에서 쌀국수와 분짜, 커피 등 베트남 음식문화의 인기를 강조했다. 동포간담회에는 400여명의 동포와 함께 최근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와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마이킴히엔)씨, 박항서·박충건 감독도 참석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을 방문, 박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을 지켜봤다. 지난 1월 U23 AFC 챔피언십의 기적 같은 준우승으로 박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지난번에 워낙 잘하셔서 어깨가 무겁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U23 대회 결승 때 눈이 오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베트남 선수들이 추위에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폭설만 아니었으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우승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20년까지 한국과 베트남이 3500만 달러씩을 투입하는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베트남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VKIST는 금동화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초대 원장을 맡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 베트남과 중동의 핵심파트너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는 5박 7일간의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은 동남아와 중동의 ‘허브’를 공략해 이 지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활로를 뚫어 주는 ‘세일즈 외교’의 성격이 강하다. 한반도 주변 4강(미·중·일·러)을 상대로 한 ‘평화외교’도 중요하지만, 경제영토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도 못지않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쩐다이꽝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난 뒤 24일 UAE로 떠난다. 하노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항서 감독 만난 文대통령 “자랑스럽다”… 박감독이 한 대답은?

    박항서 감독 만난 文대통령 “자랑스럽다”… 박감독이 한 대답은?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2일 베트남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격려했다.행사장인 베트남 축구협회 건물 입구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분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으며,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항서 감독 등이 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렸다. 박 감독은 문 대통령 도착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방문은 가문의 큰 영광이다. 오전에 축구협회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해서 축구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접 방문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베트남에서 더 노력해서 대통령 방문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3시쯤(현지시간) 문 대통령 내외가 하노이의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에 도착하자 부 득 담 부총리와 박 감독을 비롯해 베트남 유소년·소녀 축구 선수 30여 명이 꽃다발을 들고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정말 자랑스럽다. 지난번에 워낙 잘하셔서 어깨가 무겁겠다”고 하자 박 감독은 “부담이 많이 간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문 대통령에게 하나하나 소개했으며, 특히 ‘베트남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르엉 쑤엉 쯔엉 선수에 대해서는 “대표팀 주장으로 과거 2년 동안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장 중앙에서 담 부총리와 국가대표 축구팀 유니폼을 교환했다. 먼저 문 대통령이 입고 있던 우리 대표팀 유니폼을 벗고 베트남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이어 담 부총리가 문 대통령이 건네준 우리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와 박 감독, 담 부총리, 베트남 대표팀 주장 쯔엉 선수가 기념 시축했다.문 대통령 내외 등은 무릎·발목 돌리기 등 준비운동을 한 후 박 감독의 휘슬에 맞춰 동시에 축구공을 찼으며, 문 대통령이 찬 공만 높이 떠 취재진이 있는 곳까지 날아왔다. 시축에 이어 담 부총리가 문 대통령 내외에게 베트남 대표팀의 사인이 적힌 축구공을 전달했으며, 문 대통령은 담 부총리에게 한국 대표팀 사인볼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걸어 나오면서 박 감독에게 “지난 U-23 대회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 때 눈이 오는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베트남 선수들이 눈에 경험이 없을 텐데. 그 폭설만 아니었으면 우승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감독이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답하자, 문 대통령은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의 선전에 베트남 국민은 크게 환호했고, 박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빙속 모태범, 현역 은퇴…사이클 선수로 ‘인생 제2막’

    빙속 모태범, 현역 은퇴…사이클 선수로 ‘인생 제2막’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9)이 스케이트화를 벗고 사이클 선수로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선다. 모태범은 22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26~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2018 초중고대학실업 전국남녀 스피드대회에서 은퇴행사를 열기로 했다”라며 “은퇴 행사를 하고 나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모태범이 은퇴행사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연맹에 전달했다”라며 “신청서가 도착하면 초중고대학실업 전국남녀 스피드대회에서 모태범의 은퇴기념 활주와 기념품 전달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태범은 현역 은퇴를 결심하면서 지난 7년 동안 후원해온 대한항공과 계약도 연장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태범이 더는 스케이트 선수로 활동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먼저 알려왔다”라며 “계약 기간이 지난 2월 끝났지만 모태범의 의사에 따라 계약연장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에 이어 1,000m 은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한국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2011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1,500m와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모태범은 2014년 소치 올림픽 남자 500m에서 4위를 차지하고, 1,000m에서는 12위로 밀리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인 평창 대회를 맞아 선수대표로 선서하는 영광을 안았으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결국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얼음판을 떠나는 모태범의 인생 2막은 ‘사이클 선수’로 변신이다. 모태범은 사이클과 인연이 깊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해 비시즌에는 지상훈련으로 사이클 훈련에 집중한다. 실제로 모태범은 2015년 마스터스 사이클 양양 대회에 대표팀 동료인 이승훈, 주형준 등과 함께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기도 했고, 사이클 동호회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모태범은 “사이클 선수로 변신할 생각을 하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사이클 경주에도 몇 번 참가한 적이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연합뉴스
  • 빙속 모태범, 현역 은퇴 후 사이클 선수로 전향

    빙속 모태범, 현역 은퇴 후 사이클 선수로 전향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9)이 은퇴한다.모태범은 22일 “26~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2018 초중고대학실업 전국남녀 스피드대회에서 은퇴행사를 열기로 했다”라며 “은퇴 행사를 하고 나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에 이어 1,000m 은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한국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2011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1,500m와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모태범은 2014년 소치 올림픽 남자 500m에서 4위를 차지하고, 1,000m에서는 12위로 밀리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인 평창 대회를 맞아 선수대표로 선서하는 영광을 안았으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결국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모태범은 얼음판을 떠나 스케이트화를 벗고 사이클 선수로 변신할 계획이다. 실제로 모태범은 2015년 마스터스 사이클 양양 대회에 대표팀 동료인 이승훈, 주형준 등과 함께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기도 했고, 사이클 동호회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모태범은 “사이클 선수로 변신할 생각을 하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사이클 경주에도 몇 번 참가한 적이 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