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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 여름 특별 이벤트 마련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 여름 특별 이벤트 마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라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각 골프클럽은 얼음생수와 콤부차, 냉수건, 얼음주머니 등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쿨링 아이템을 카트와 그늘집, 파우더룸 등에 마련해 골퍼들에게 제공한다. 골프장별로 그늘막과 물풍기 운영, 대용량 아이스박스 비치, 듀얼 선풍기 제공 등 현장 쿨링 서비스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베네스트 골프클럽은 고객 편의를 위해 반바지 라운드를 상시 허용하고 있어 여름철에도 보다 시원하고 편안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안성베네스트GC는 대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썸머랠리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9월 6일 열리는 결선 대회에서 챔피언(스트로크)과 챌린저(신페리오) 부문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볼마커, 골프상품권, 커피 등 다양한 행운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안성베네스트GC 무료 라운드권과 프리미엄 한우 세트, 드라이버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년간 그린피 면제, 금장패, 트로피, 골프클럽 등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글렌로스GC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파3 3번홀에서 팀 전원이 파 성공 혹은 온그린 성공 시 그늘집에서 특별 메뉴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동반객들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전 골프장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이벤트 혜택도 더욱 풍성해진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F&B 더블 플러스’ 이벤트는 팀 전원이 인당 2만원씩 결제하면 모두에게 4만원 상당의 먹거리 크레딧을 한정 수량 제공하는 행사로, 클럽하우스 식음 서비스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베네스트 프렌즈 챌린지(베프 챌린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골프장 방문 시마다 혜택이 주어지며,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를 모두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주중과 주말 각 1팀씩, 총 2팀에게 그린피 무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또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골프장별 지정 홀에서 230미터 이상 장타를 기록한 고객에게 닭가슴살 소시지를 증정하는 ‘천하장타(天下長打)’ 이벤트도 펼쳐진다. 삼성물산 골프클럽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도 고객들이 더욱 시원하고 즐겁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베네스트만의 차별화된 코스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올여름 특별한 골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비의 섬’ 홍도에서 ‘2026 섬 원추리꽃축제’…7월 10일부터 열흘간

    ‘신비의 섬’ 홍도에서 ‘2026 섬 원추리꽃축제’…7월 10일부터 열흘간

    전남 신안 홍도가 올여름 푸른 바다, 붉은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노란 원추리꽃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신안군은 원추리꽃 만개 주기에 맞춰 오는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홍도원추리정원 일원에서 ‘2026 섬 홍도원추리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붉은 섬’ 홍도는 여름이 되면 섬 전체가 샛노란 원추리꽃으로 뒤덮여 색다른 반전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의 주인공인 ‘홍도원추리’는 육지 품종보다 꽃이 크고 노란 색상이 선명하다. 이는 독창성과 관상 가치를 인정받아 식물도감에도 등재된 고유 품종이다. 특히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호)이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추리 자생 군락지다. 과거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주민들의 나물과 노끈이 되어주며 섬의 역사와 고락을 함께해 왔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가꿔온 친환경 생태 축제다. 여름 바닷바람을 맞아 생기를 더한 원추리꽃이 섬 전체를 하나의 천연 정원으로 만든다. 방문객들은 남문바위 등 ‘홍도 10경’을 감상하는 유람선 투어와 함께 노란 원추리 탐방로를 걸으며 특별한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목포항에서 쾌속선으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홍도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여객선 운항 점검 및 편의시설 정비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홍도 10경과 노란 원추리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신비의 섬 홍도에서 올여름 청량한 힐링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주 첫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완공… ‘물류비 절감’ 중소기업 숨통 틔운다

    제주 첫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완공… ‘물류비 절감’ 중소기업 숨통 틔운다

    제주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의 고질적인 물류비 부담을 덜어줄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높은 운송비를 감당해 온 도내 기업들이 공동 보관과 공동 운송 체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아라일동 266 일원에 조성한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제품을 공동으로 보관·관리하고 배송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류 거점이다. 개별 기업이 각각 부담하던 창고 운영과 물류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2023년 10월 건축기획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총사업비 25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6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시설을 조성했다. 센터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저온창고를 지상 1층에, 상온창고를 지상 2층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 공산품 등을 온도 특성에 맞게 보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는 오는 9월까지 물류 운영의 핵심인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품의 입출고와 재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차량 배차 및 운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운송관리시스템(TMS)을 도입하고, 시설과 장비 전반에 대한 시운전도 함께 진행한다. 센터 운영은 공기관 대행 방식으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맡는다. 진흥원은 운영 조직과 전문 인력 구성을 마친 뒤 시설 관리와 공동물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스마트공동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개별 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공동배송 확대를 통한 물류 효율 향상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도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 기반시설”이라며 “시스템 구축과 시운전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지진 실종 5만명, 골든타임 끝났다”…유엔, 시신 가방 1만 개 긴급 조달한 이유 [핫이슈]

    “지진 실종 5만명, 골든타임 끝났다”…유엔, 시신 가방 1만 개 긴급 조달한 이유 [핫이슈]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유엔이 최악의 인명피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베네수엘라 당국과 유엔이 사망자 급증에 대비해 ‘시신가방’ 1만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안루카 람폴라 델 틴다로 베네수엘라 유엔 상주 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미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상자 숫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간접적인 지표로 우리는 당국과 합의한 대로 시신 가방 1만개를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실제 숫자가 이보다 훨씬 더 적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엔 추정 실종자 5만명현재 베네수엘라 당국이 밝힌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1719명, 부상자는 5034명, 이재민은 1만5866명이다. 그러나 유엔 추정으로 실종자는 약 5만명, 민간 웹사이트에 접수된 실종자 신고 건수는 이미 8만명을 넘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예측하기도 힘든 비극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지진 발생 후 생존자 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도 지나 유엔과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준비된 것이 바로 시신 가방이다. 시신 가방(보디백)은 병원, 재난 현장, 범죄 현장 등에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수습하고 이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수 가방이다. “사망자 10만명 넘을 확률 30%”이번 지진은 24일 오후 6시 4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리브해 연안 모론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7.20의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불과 39초 만에 더 강한 규모 7.50 지진이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강한 진동이 일어나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깜짝 놀란 주민들은 일제히 밖으로 대피했다. 여기에 이날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에 기여한 1821년의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베네수엘라 공휴일이라 주민 다수가 집에 머물고 있었다. 특히 USGS 전망은 더욱 암울하다. USGS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이 넘을 확률은 44%, 10만명이 넘을 확률은 3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USGS가 최악의 인명 피해를 예상한 이유는 연쇄 강진과 흙벽돌 구조 건물이 많다는 점, 인구 밀집 도심 구역, 공휴일 저녁 시간대 등 최악의 조건들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 엔화 가치 39년 반 만에 최저…엔·달러 환율 162엔 턱밑

    엔화 가치 39년 반 만에 최저…엔·달러 환율 162엔 턱밑

    엔화 가치가 39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반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맞물리면서 엔저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61.98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1986년 12월 이후 39년 반 만의 최고치(엔화 가치 최저)다. 2024년 7월 기록한 종전 저점인 161.96엔도 넘어섰다. 1986년 12월은 플라자합의 직후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8∼163엔 수준에서 움직이던 시기다. 신문은 “1986년 수준을 넘어설 경우 참고할 만한 과거 차트가 없어 환율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이번 엔화 약세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 크다. 중동 정세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견조한 고용지표가 이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경기와 경제성장을 고려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일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엔화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역사적인 엔저 수준에 도달한 만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를 사들이는 환율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22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1.93엔까지 오르자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온라인 협의를 열어 외환시장 동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 현대음악 무대와 국악 프로젝트 잇는 작곡가 김정현, 미국에서 활동 이어가

    뉴욕 현대음악 무대와 국악 프로젝트 잇는 작곡가 김정현, 미국에서 활동 이어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작곡가 김정현(Junghyun Kim)이 현대음악 공연과 국악 프로젝트, 영화 음악 작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40년의 역사를 지닌 뉴욕 현대음악 단체 ‘컴포저스 콘코던스(Composers Concordance)’에서 활동하며 진 프리츠커(Gene Pritsker), 댄 쿠퍼(Dan Cooper) 등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욕의 상징적인 공연장 Drom NYC에서는 조쉬 워커(색소폰), 프란츠 하클(트럼펫), 로렌스 골드만(베이스) 등 현지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자작곡 ‘Blue City’와 ‘Hennessey in New York’을 선보이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를 보여주었다. 타 예술 장르와의 융합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왔다. 화가 마크 코스타비(Mark Kostabi)의 시각 예술 작품을 음악적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참여했으며, 금융가 출신 시인으로 알려진 로버트 C. 포드(Robert C. Ford)의 시 세계를 음악적 사유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하며 사운드 아티스트로서의 영역을 넓혀 왔다. 국내외를 잇는 국악 현대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 국악 앙상블 굿모리(Good-Mori) 및 작곡가 권은실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 국악기에 현대적인 질감과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입히는 사운드 디자인 및 음향 아키텍처 설계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 이집트에서의 공연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 이어, 미국과 한국 간의 온라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오는 10월 정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그가 음악과 음향을 총괄한 단편영화 ‘메러비안의 법칙’은 플랫폼 무비블록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대중과의 교감 능력을 보여주었다. 김 작곡가는 뉴욕주립대학교 퍼체이스 캠퍼스(SUNY Purchase)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영화음악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컬럼비아 컬리지 시카고(Columbia College Chicago)에서 전문 과정을 마쳤다. 이론과 실무, 순수 예술 역량을 갖춘 그는 현재 로스앤젤레스(LA)로 활동 기반을 확장했으며, “그간 쌓아온 음악적 훈련과 시도를 바탕으로 영화 및 미디어 분야에서 현대적인 사운드 디자인과 한국적 감성을 접목한 밀도 높은 음악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자립준비청년 사회 정착 지원

    한국투자증권, 자립준비청년 사회 정착 지원

    한국투자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포스터)를 올해 출범하고, 5개 팀을 선발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초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팀들은 도예, 조향, 의류, 치유농장, 전통식품(쌀엿)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는 캠프를 시작으로, 이들이 실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향후 6개월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발된 팀에는 최대 2000만 원의 창업 지원금과 함께 1대1 퍼실리테이터 매칭,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교육 등이 제공된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세무·회계 컨설팅은 물론, 계열사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도 전문 멘토링과 창업 교육 과정에 참여해 사업 성장을 돕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쥐 36년생 :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라. 48년생 : 새로운 일이 생긴다. 60년생 : 신수가 좋아진다. 72년생 : 금전운과 명예운이 생긴다. 84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96년생 : 마음을 다잡으면 더 큰 기회가 온다. 소 37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49년생 : 분실물을 주의하라. 61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73년생 :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 85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97년생 : 침착함이 곧 행운을 만든다. 호랑이 38년생 : 노력이 최우선이다. 50년생 : 이웃에게 도움을 받는다. 62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온다. 74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86년생 : 순탄하고 평안하다. 98년생 : 주위와의 화합이 길운을 부른다. 토끼 39년생 : 수익이 많아지는 하루다. 51년생 : 생활이 안정되어간다. 63년생 : 명예운이 돌아온다. 75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87년생 : 운수가 좋아진다. 99년생 : 천천히 가도 뜻한 바를 이룬다. 용 40년생 : 집안에 경사 생기겠구나. 52년생 : 사업운이 좋아진다. 64년생 : 귀인을 만난다. 76년생 : 일의 옳고 그름을 가려라. 88년생 : 공명운이 있다. 00년생 : 스스로 길을 열면 귀인이 돕는다. 뱀 41년생 : 일의 결실을 보게 된다. 53년생 : 주관대로 행동하라. 65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77년생 : 재물운이 가득하다. 89년생 : 복록이 막중하구나. 01년생 : 한 번 정한 일에 성과가 생긴다. 말 42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하라. 54년생 : 관재수를 조심하라. 66년생 : 뜻한 바 이루어지겠다. 78년생 : 뜻밖의 행운이 가득하다. 90년생 : 안정을 취함이 길하다. 02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좋은 평가 있다. 양 43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다. 55년생 : 옛것을 유지하라. 67년생 : 일에 횡재수가 많아진다. 79년생 : 이동, 변동수가 좋다. 91년생 : 반가운 인연이 도움을 준다. 03년생 : 움직일수록 기회가 넓어진다. 원숭이 44년생 : 이동운이 좋다. 56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68년생 : 사방에 실속이 가득하다. 80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92년생 : 조용히 밀어붙이면 결과가 좋다. 04년생 : 좋은 흐름을 타니 기대해도 좋다. 닭 45년생 : 호운이 돌아온다. 57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69년생 : 기쁜 소식이 가득하다. 81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93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한 운이 따른다. 05년생 : 작은 성과가 자신감을 키운다. 개 46년생 : 건강 관리에 힘써라. 58년생 : 마음이 행복한 하루. 70년생 : 주변사람이 어려운 일을 도와준다. 82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94년생 : 주변의 배려가 큰 힘이 된다. 06년생 : 욕심만 줄이면 결과가 좋아진다. 돼지 47년생 : 반드시 큰 성과 있다. 59년생 : 북쪽에 도움 줄 사람 기다린다. 71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온다. 83년생 : 사람들이 존경한다. 95년생 : 정직하게 가면 복이 쌓인다. 07년생 : 밝은 태도로 나서면 반가운 소식 있다.
  • 할 말만 하고 퇴장한 홍명보…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할 말만 하고 퇴장한 홍명보…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죄송”… 미리 준비 입장문만 낭독별도 질문 안 받고 현장 빠져나가한국 월드컵 34위로 최악 마무리랭킹도 4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아스웨덴 등 결과 따라 더 밀릴 수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퇴진이다. 홍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을 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저는 늘 ‘이 선택이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선택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선수를 선택할 때도, 훈련을 준비하고 경기를 치를 때도 그 질문만큼은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한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에서 역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3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뒤 대표팀과 동행한 박항서 월드컵 지원단장(국가대표팀 단장)도 입장문을 내고 “지원단장 및 국가대표팀 단장으로서 대한축구협회를 대표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월드컵의 부진을 딛고 한국 축구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는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다시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기자회견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홍 감독은 미리 준비한 입장문만 낭독한 뒤 취재진의 별도 질문은 받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지난 2024년 7월 선임된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였으나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에 계약 기간보다 6개월여 일찍 물러나게 됐다. 선수와 코치, 감독을 통틀어 일곱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던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사퇴한 뒤 이번에도 실패하며 물러나게 됐다. 월드컵에 감독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두 번 출전한 건 한국에서 홍 감독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32위까지 추락했다. FIFA가 이날 공개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점수 1558.72점으로 32위에 자리했다. 2021년 12월 33위 이후 4년 6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순위다. 한국은 2022년 2월 발표된 랭킹에서 29위에 오른 이후 줄곧 20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32강에 진출한 스웨덴(36위), 파라과이(37위), 콩고민주공화국(41위) 등의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떨어질 수도 있다.
  • 법으로 대출금리 낮춰도 ‘그림의 떡’ 되나 [경제 블로그]

    다음달부터 은행이 대출금리를 정할 때 가산금리에 일부 법적비용을 반영하지 못하게 됩니다. 은행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기지 말고 금리를 낮춰 이자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인데요. 하지만 가계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는 상황이라 소비자에겐 이런 정책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개정 은행법 및 관련 시행령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은행은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 예금자보험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등 각종 보증기금 출연금의 경우 50% 이상을 대출금리에 반영해선 안 되죠. 문제는 현실입니다. 정부는 한편으로는 금리를 낮추라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부동산 가격과 ‘빚투’(빚내서 투자)를 잡기 위해 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줄여야 하는 은행으로선 가산금리를 높여 수요를 억제할 유인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금리를 낮추는 정책과 대출을 조이는 정책이 엇갈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은행들은 법적비용이 빠지면 상품에 따라 금리가 0.02~0.30%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만큼 최종 대출금리를 내리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가산금리에는 시장 경쟁과 가계대출 관리 등 은행의 영업 전략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은행별 가산금리 차이도 큽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신규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는 연 2.39~3.97% 포인트였습니다. NH농협은행이 3.97% 포인트를 더할 때 신한은행은 2.39% 포인트를 적용해 차이가 1.58% 포인트에 달했습니다. 반면 실제 대출금리는 연 4.18~4.68%로 격차가 0.5% 포인트 정도에 그쳤습니다. 법적비용을 빼더라도 은행이 가산금리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 강동 “올여름 한강서 수상스포츠 즐겨요”

    강동 “올여름 한강서 수상스포츠 즐겨요”

    서울 강동구는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뚝섬 윈드서핑장과 미사경정공원에서 ‘여름 수상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심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윈드서핑, 패들보드, 카약, 레저카누 등으로 구성됐다. 윈드서핑 교실은 7월 20~30일 뚝섬 윈드서핑장에서 운영된다. 중학교 1학년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회차별 20명씩 5회에 걸쳐 총 100명을 모집한다. 8월 3~7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되는 레저카누 교실은 구청 카누선수단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참가자들을 지도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35명씩 10회에 걸쳐 총 350명을 모집한다. 구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무료 특별 강습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윈드서핑 교실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레저카누 교실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 땅 독도’에 펼쳐진 초대형 태극기

    ‘우리 땅 독도’에 펼쳐진 초대형 태극기

    경북 울릉군 독도의 동도 선착장에 지난 28일 가로 30m, 세로 20m 크기의 초대형 태극기가 펼쳐져 있다. 이 태극기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시민 70명이 ‘대한민국 역사투어-독도 편’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서경덕 교수 제공
  • 울산 중심 상권 삼산동 주차난 숨통 트인다

    울산의 중심 상권인 삼산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아파트 앞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을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2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역 최대의 중심 상권인 삼산동 일대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부터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262억원이 투입돼 기존 주차장 240면을 지상 5층(연면적 1만 3370㎡) 471면 규모로 확대했다. 공사는 2024년 9월 시작됐고 지난 13일 준공됐다. 이 공영주차장은 단순 주차 시설에서 벗어나 다목적 공간과 옥외 커뮤니티 광장도 함께 마련해 주민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1층 다목적 공간에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위한 지역창업단지와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전자상거래 전문 기관이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2~5층이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성비 넘어 화제성까지… ‘노브랜드’ 협업 상품 통했다

    가성비 넘어 화제성까지… ‘노브랜드’ 협업 상품 통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브랜드 간 협업(콜라보레이션)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특히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 역시 최근 트렌드와 화제성을 갖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히 유명 브랜드의 이름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감성과 콘텐츠를 노브랜드 상품에 녹여내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선보인 타코 브랜드 ‘올디스타코’(Oldies Taco)와의 협업이다. 노브랜드는 지난달 말 올디스타코와 함께 ‘Oldies Vibes–비비드하게 터지는 스트리트 멕시칸 페스타’를 테마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올디스타코는 을지로를 대표하는 타코 전문점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빈티지한 공간, 중독성 있는 맛으로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멕시코 길거리 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광고보다 고객들의 자발적인 SNS 공유를 통해 팬층을 형성하며 ‘서울에서 가장 화제성 있는 타코집’으로 불린다. 노브랜드는 올디스타코가 해석해 온 스트리트 기반 멕시칸 푸드 감각에 주목했다. 타코, 비리아, 길거리 옥수수(엘로테), 칠리 등 멕시칸 음식 요소를 스낵과 간편식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치폴레의 스모키한 풍미와 사워크림의 산미를 담은 ‘나쵸칩 치폴레사워크림’(2480원), 멕시칸 스트리트 푸드 엘로테를 재해석한 ‘스트리트콘칩 매콤치즈맛’(1980원), 칠리살사의 매콤함을 더한 ‘매콤살사함박스테이크’(2580원), 또띠아롤 스타일의 ‘타코떡마리’(1580원), ‘칠리카르네 스파게티’(2980원), ‘치폴레할라페뇨 스트링치즈’(2980원) 등이 있다.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해당 상품들은 벌써 13만개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멕시칸 메뉴를 친숙한 스낵과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상품 기획력에 노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협업 흥행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노브랜드의 협업 전략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유기농 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협업했다. 국내산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말차 샌드웨이퍼, 말차 초코 단백질바, 말차 양갱, 말차 마들렌, 말차 에스프레소라떼 등 5종을 선보였으며, 젊고 개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합리적인 가격이 결합해 출시 직후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추가 생산까지 이어졌다.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디저트 브랜드 ‘사과당’과 손잡고 사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협업 상품 6종을 출시했다. 사과당 달콤이떡볶이, 애플밀크티, 애플시나몬잼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8월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노브랜드의 대표 상품 패키지에 국보와 보물 등 우리 문화유산 이미지를 적용하는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유, 김, 화장지, 티슈, 음료 등 일상 속 상품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김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물 수요까지 더해 큰 관심을 받았다. 10월에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대표 메뉴인 ‘더티초코’를 노브랜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였다. 초콜릿, 그래놀라, 페이스트리 등에 더티초코의 진한 풍미를 담았으며, 브랜드 고유의 페이즐리 패턴을 패키지에 적용해 협업 정체성을 강화했다. 11월에는 진로와 협업해 오징어스낵, 불닭발, 어묵탕, 감자전, 매운우동 등 안주 상품 5종을 출시하며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안했다. 올해 2월에는 유명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심으뜸의 브랜드 ‘꼬박꼬밥’과 협업해 닭가슴살, 단백질바, 그릭요거트 등 저당·고단백·저칼로리 콘셉트의 건강식 7종을 출시했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출시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이마트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즐거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는 단순한 유명 브랜드 협업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만의 개성과 콘텐츠를 노브랜드 상품에 녹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노인 기준 연령 올릴 때가 됐다

    [열린세상] 노인 기준 연령 올릴 때가 됐다

    지난해 8월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다. 7부 능선쯤 올랐을 때 어르신 한 분이 사뿐사뿐 올라오셨다. 함양에 사는 78세 어르신이었다. 100㎞ 울트라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매월 천왕봉에 오르고, 2024년에는 64일 동안 매일 50㎞를 달려 미대륙 3500㎞를 횡단했다고 한다. 요즘 어르신들은 이 할아버지처럼 젊은 분들이 많다. 예전에는 실제 나이에 0.8을 곱해야 1960년대 어르신의 체력과 비슷하다고 했지만 이제는 0.7을 곱해야 한다고 한다. 노인 기준 연령 65세는 어디서 왔을까. 1889년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평균수명이 49세에 불과하던 시절 노령연금 수급 연령을 70세로 정했고, 1916년 이를 65세로 낮췄다. 1956년 유엔이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한 뒤 노인 연령은 65세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때 65세 이상에게 고궁·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경로우대 조항이 생기면서 65세가 노인 기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후 지하철 무료 이용,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외래정액제 적용 기준으로 굳어졌다. 그동안 노인 기준 연령을 둘러싸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 2015년에는 대한노인회가 노인 연령을 70세로 올리는 데 찬성했고, 2019년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도 노인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024년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65세에서 75세로 매년 1세씩 올리자고 제안했다. 조만간 노인인구 2000만명, 생산가능인구 2000만명, 소아·청소년 1000만명 시대가 오는데, 노인 연령을 75세로 올리면 노인인구는 1200만명, 생산가능인구는 2800만명이 돼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이유였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노인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2년마다 1세씩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노인 연령을 올려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의 65세는 과거보다 훨씬 젊다. 기대수명은 1981년 66.7세에서 2026년 84.7세, 2070년 90.9세까지 늘었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도 71.6세로 나타났다. 노인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1981년 노인인구는 150만명, 전체 인구의 3.9%였지만 2026년에는 1112만명, 21.6%에 이른다. 앞으로도 매년 50만명가량 늘어나 2050년에는 1890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인 수를 뜻하는 노인 부양비는 2026년 31.3명에서 2070년 103명으로 늘어난다. 2023년 재정 계산을 활용하면 기초연금 지출은 2023년 22조원에서 2040년 77조원, 2070년 238조원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노인 의료비도 2024년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116조 2375억원 중 52조 1935억원으로 44.9%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정책은 현실에 맞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 과거에는 적절했던 정책이라도 시간이 지나 현실과 맞지 않으면 바꿔야 한다. 이런 점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건의한 대로 노인 연령을 70세까지 2~3년에 1세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은 합리적이다. 다만 노인빈곤율이 3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정년 연장,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소득 보장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2023년 대구시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점차 올리고 시내버스 무임승차를 신설해 2028년에 기준을 70세로 맞추는 정책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시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제안에 따라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올리고 버스 무임승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달 24일에는 서울시의회가 70세 이상 버스 무임승차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제는 노인 연령을 올릴 때가 됐다. 이기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
  • “원고가 이겼습니다”… 삽화 곁들인 친절한 판결문 첫 등장

    “원고가 이겼습니다”… 삽화 곁들인 친절한 판결문 첫 등장

    “재판을 낸 원고 OOO씨가 이겼습니다. 법원은 당신을 지적장애인으로 인정합니다.” 장애인으로 등록해 달라는 소송을 낸 지적장애인을 위한 ‘쉬운 판결문’이 처음 나왔다. 기존대로라면 “원고에 대해 장애 정도 미해당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고 주문이 달렸겠지만, ‘쉬운 판결문’에는 “원고가 재판에서 이겼다”는 내용이 담겼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 강우찬)는 A씨가 서울 모 구청장을 상대로 “장애 정도 미해당 결정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을 지난 25일 원고 승소로 판결하면서 ‘이지리드’(easy-read) 판결문을 제공했다. 재판부는 올해부터 대법원에서 시행 중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사법 지원 예규’에 따라 판결문을 작성했다. 간단한 문장과 삽화를 통해 발달장애인·고령자 등 기존 판결문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판결 내용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판결문엔 “소송에 들어간 돈은 구청이 냅니다”라는 문장과 함께 만세하는 사람의 삽화도 담겼다. 부모의 학대로 시설에서 자란 20대 A씨는 중학교 이후 정신병원에 장기 입원하며 다양한 정신질환을 겪었다. 성인이 된 후 3년간 받은 지능검사에서 IQ 61~67이 나온 A씨는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구청은 “과거 검사에서 IQ 70을 넘은 적 있어 결과를 믿기 어렵다”며 장애 미해당 결정을 내렸다. 이에 A씨는 기관의 도움을 받아 구청을 상대로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능지수(IQ) 수치에만 의존해 지적장애를 판단하는 행정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재판부는 “지능지수는 지적 능력만을 측정할 뿐,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측정하는 데 적절한 도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A씨를 직접 신문해 식사 준비·은행 업무 등을 스스로 한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나아가 여러 정신장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상에 제약이 있다면, 장애 판정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전인격적 관점’에서 장애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법리도 처음 제시했다.
  • 국힘 최고위 ‘장동혁 거취’ 또 충돌… 張 “의총서 결정해도 사퇴 안 한다”

    국힘 최고위 ‘장동혁 거취’ 또 충돌… 張 “의총서 결정해도 사퇴 안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놓고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공개 충돌했다. 장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며 반대로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사퇴하라”고 맞섰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장 대표를 겨냥해 “당내 구성원들이 다 적으로 보이면 리더를 그만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표가 지난 26일 우 최고위원과 김재섭·김용태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한 공개 반발이다. 우 최고위원은 “현재 지도부는 탄핵 이후 보궐선거의 의미가 강하다. 총선 준비를 할 지도부를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최고위원 발언 직후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은 “정치인의 언어는 절제와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맞받았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추가 발언을 통해 “우 최고위원은 장 대표를 공개 모욕하는 것 빼고 한 일이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 사퇴 얘기 했으면 사퇴하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날 최고위에서의 공개 충돌은 6·3 지방선거 이후 네 번째다. 비공개 최고위로 전환된 후에도 우 최고위원이 공개 최고위에서 장 대표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에 대한 질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장에서는 고성도 오갔다.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과 지방선거 재선거 생각 않고 대표 사퇴만 말하면 어떡하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우 최고위원에게 “침묵 시위가 더 큰 무기가 될 수 있는데 최고위를 왜 자꾸 장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용도로 사용하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장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이후 페이스북에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최고위에서 누가, 어떤 발언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이 자리에서 사퇴하시라”라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아무도 사퇴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오후 장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채 열린 의총에선 대표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초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전후로 접수된 징계 안건 검토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징계와 관련해 당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원론적 차원의 말만 했다”며 “대표나 지도부를 공격했다는 이유만으로 징계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호남 소외론’ 끝내고 도약… “대한민국 성장 전략 대전환”

    ‘호남 소외론’ 끝내고 도약… “대한민국 성장 전략 대전환”

    40년 만의 전남·광주 통합을 이틀 앞둔 29일 전남광주 지역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구축 계획이 공식 발표되자 지역민들은 “낙후한 호남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환호했다. 지역민들은 특히 “광주·전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호남소외론을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삼성·SK의 투자로 전남광주는 유사 이래 최대 이정표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성장전략의 방향을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준비하겠다”며 “저렴한 토지 제공 등을 포함해 기업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통합지원금 20조원 가운데 최소 5조원, 필요하다면 모두를 투입해서라도 반도체 투자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호남권이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근본 해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가 지역 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속적인 후속 투자와 양질의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계는 기업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적·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성명을 내고 “정부와 대기업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 아래 내린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지역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전폭적인 지지와 감사를 표시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호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와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삼성과 SK의 반도체 공장이 어디에 들어설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역대급 투자에 대규모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미분양 아파트나 광주 첨단3지구, 전남 장성,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등 투자 후보지 인근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 “두 분은 국민 영웅”… 李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90도 인사

    “두 분은 국민 영웅”… 李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90도 인사

    “우리 기업인들을 대표해 이 두 분을 국가 영웅 또는 국민 영웅이라고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도체 투자 방향을 발표하자 이같이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참으로 감격적인 순간이라고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이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서 활동할 수도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증명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 제가 인사 한번 드리도록 하겠다”고 한 뒤 이 회장과 최 회장을 각각 바라보며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고 회장들도 이에 화답하듯 이 대통령을 마주 보고 인사했다. 이어 사회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자 이 대통령과 양 회장들은 파이팅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행사 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기업인들에게 너무 감사해 큰절하겠다는 걸 참모들이 가까스로 말려서 인사만 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90도 인사는 진심으로 고마워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직접 마이크 앞에서 5분여씩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보기 드문 모습도 보였다. 두 회장은 모두 정부 정책에 호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회장은 “저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일조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담대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리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직접 헤드마이크를 달고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각각의 발표 이후 이뤄진 토론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반도체 특별법 적용 등 다양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 [사설] 탈모보다 중증 환자 건보 지원망 먼저 꼼꼼히 살펴야

    [사설] 탈모보다 중증 환자 건보 지원망 먼저 꼼꼼히 살펴야

    정부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청년층의 정신건강과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20~34세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그러나 이 방안이 알려지자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과 재정 부담 우려가 커졌고, 이를 공론화하려던 국민참여 토론회도 취소됐다. 건강보험 재정은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준비금 소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탈모 치료제의 건보 적용에 연간 최대 7000억원이 투입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추산까지 나오고 있다. 건강보험 우선순위에 탈모 치료가 포함되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따져봐야 한다. 정작 중증·희귀 질환자들이 마주한 현실은 더 무겁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탈모보다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가 먼저라고 호소했다. 환자단체 설문에서는 3명 중 1명이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도 2024년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81%, 암질환 보장률은 75%에 그쳤다. 비급여 신약과 간병비는 여전히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다. 서울대병원 조사에서도 암 환자 보호자는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으로 삶의 질 저하와 불안, 우울 위험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를 앓는 청년층의 심리적 고통을 가볍게 볼 일은 물론 아니다. 외모와 취업, 대인관계가 맞물린 현실에서 탈모는 당사자에게 삶의 질을 위협하는 부담일 수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은 개인의 모든 불편을 공적으로 보상하는 제도가 아니다. 예기치 못한 질병과 고액 의료비로 한 가정이 무너지는 일을 막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다. 정부가 지금 서둘러야 할 일은 낮아지는 중증질환 보장성을 회복하고 신약 급여 심사의 속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일이다. 건강보험 재정은 더 절박한 고통을 먼저 덜어내는 방향으로 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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