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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런, 하반기 AI 튜터·논술 멘토링 등 도입

    서울시는 ‘교육사다리’ 정책인 서울런이 하반기부터 콘텐츠와 대상, 특화 학습 등 서비스 전 분야를 강화해 ‘맞춤형 교육복지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런은 2021년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와의 동행’ 정책 일환으로 시작한 교육복지 사업으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유명 사설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우선 서울런 회원들은 이달부터 기존 22개에서 24개로 확대된 학습사이트에서 유명 강사의 인터넷 강의를 무료·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아이스크림홈런 중등(교과)과 패스트캠퍼스(비교과)를 통해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각자의 학습 수준과 진로 목표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튜터 서비스 ▲1대1 논술 멘토링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진단·지원체계 등 고도화된 학습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실시간 튜터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공부앱 ‘콴다(QANDA)’ 시스템을 활용해 학습 중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사진이나 텍스트로 올리면 전문 강사의 동영상 풀이 등이 신속하게 제공된다. 1대1 논술 멘토링은 서울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입시 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지원은 또래보다 기초 학습 역량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센터의 사전·사후 학습능력검사를 통해 맞춤형 학습전략을 설계·지원한다. 아울러 민간 후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과 다자녀 가구까지 서울런 혜택을 확대한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득 구분 없이 학습을 지원하고, 중위소득 100% 이하 서울 시민 중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초중고교생 자녀에게도 서울런을 제공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대상자별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대상 또한 확대해 촘촘한 학습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검정고시로 SKY입학 8년 새 최다…입시전략에 무너지는 공교육

    검정고시로 SKY입학 8년 새 최다…입시전략에 무너지는 공교육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입학한 검정고시생이 최근 8년 새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이 불리하다고 판단해 고등학교 자퇴 후 정시 모집을 노리는 학생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퇴생 상당수가 사교육으로 유입된다는 점에서 ‘공교육 붕괴’의 단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3곳의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총 259명이었다. 전년(189명) 대비 37%(70명) 증가한 수치다. 검정고시 출신 3개 대학 입학생은 꾸준히 확대돼 2018년 80명, 2019년 82명, 2020년 108명으로 100명을 넘겼고 2024년 189명에서 올해 처음 200명을 웃돌았다. 3개 대학과 서울권 7개 대학(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한국외대) 등 총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도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은 증가세다. 2018년에는 총 276명이었지만 올해는 785명으로 최근 8년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입시 업계에선 검정고시 출신이 급증하는 이유로 상위권 대학의 정시 확대를 꼽는다. 서울권 16개 대학이 정시에서 40% 이상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에 집중하기 위해 자퇴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검정고시 출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는 2018년 1만 1121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2만 109명으로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학교 내신이 불리한 경우에 검정고시를 본 뒤 대입 수시 논술전형이나 정시 수능 전형에 주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앞으로 자퇴생·검정고시생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 고교 1학년부터 내신 9등급제가 5등급제로 조정됐는데 9등급 체제에서는 상위 4%가 1등급, 상위 11%까지가 2등급이지만 5등급제에선 상위 10%까지가 1등급, 상위 34%까지가 2등급이다. 학생들은 ‘등급이 내려가면 서울권 대입 경쟁에서 밀려난다’고 인식할 수 있다.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등 학업중단 규모는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2384개 일반고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1만 8498명으로 전년(1만 7240명) 대비 7.3% 늘었다. 입시 업체 관계자는 “5등급제에서는 학교를 떠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질 수 있다”고 했다.
  • 李대통령 SNS에 “APEC 챙겨 달라”… 金총리 “경주 가는 중” 26분 만에 댓글

    李대통령 SNS에 “APEC 챙겨 달라”… 金총리 “경주 가는 중” 26분 만에 댓글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소셜미디어(SNS)로 업무 지시를 주고받는 등 공개 소통을 이어 가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7시 40분쯤 X(엑스)에 김 총리의 계정을 ‘멘션’(언급)하면서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 사항을 잘 챙겨 주기 바란다”고 올렸다. 그러자 김 총리는 26분 후쯤 “대통령님, 지금 그렇지 않아도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며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는 답글을 올렸다. 김 총리는 같은 날 오후 2시 35분쯤 X를 통해 이 대통령에게 “점검을 마치고 기차 안”이라며 “내주부터 매주 경주의 숙소 등 신축 현장을 챙기고 다음주에는 총문화감독 등과 문화콘텐츠 점검을 하려 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언급하며 “내주 15일에 인프라 관련 준비 점검, 16일에 문화 관련 보고와 토론 준비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에는 X에 ‘트친소’(트위터 친구를 소개합니다) 글을 올리며 “강훈식 비서실장이 X 계정을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궁금해하실 만한 정보는 물론 일상에 작은 웃음을 더해 드릴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릴 예정이라고 한다”고 했다. 강 실장은 11일 이 대통령의 글을 인용하면서 김 총리 취임 뒤 이 대통령이 강 실장에게 “머슴이 둘이 됐다, 강 실장은 좋겠다”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강 실장은 “새 정부는 더 많은 ‘일잘’(일을 잘하는) 머슴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 당권 도전 이준석 “상대 욕으로 박수받는 정치 넘겠다”

    당권 도전 이준석 “상대 욕으로 박수받는 정치 넘겠다”

    개혁신당 7·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은 13일 “상대를 욕해서 박수받는 정치를 넘어서서 문제를 풀고 미래를 여는 정치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 1차 온라인 토론회 정견발표에서 “정치인이 사라져야 이 나라가 잘 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정치가 문제 해결의 장이라는 확신을 국민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정치에 다리를 놓는 개척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 의원은 “이미 한 차례 정치 기득권의 철옹성 앞에서 무모해 보일만큼 담대하게 싸웠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낡은 질서에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유일한 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거대 양당의 패권을 막아낼 힘도 많이 부족하다”며 “불리한 구도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결전을 준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이념의 정당이 아니라 ‘실력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영논리를 넘어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연금 개혁, 에너지 전환과 같은 미래 과제를 놓고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해법을 갖고 있느냐로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정당’으로의 혁신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젊은 정치인들이 도전하고 싸울 수 있는 정치 구조를 만들겠다”며 “공천, 조직, 정책 개발까지 모두 디지털화하고 투명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내 여러 기능을 자동화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후원 관리, 당원 정보 메시지 전달, 일정 공유, 정책 토론 등 모든 운영 구조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해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 작업이 완료되면 개혁신당은 전통적인 정당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효율성과 민첩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정당, 반응 속도가 빠른 정당, 국민의 목소리에 즉시 응답하는 정당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3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7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는 주도권 토론회를 치렀다. 기호순으로 ▲이유원(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김정철(변호사) ▲공필성(전 대선 AI전략팀 국민소통담당관) ▲김성열(전 수석대변인) ▲이혜숙(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 ▲주이삭(서울 서대문구의원) ▲이성진(충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이다.
  • 박찬대 “李정부 첫 당대표 중요…먹고 사는 문제 ‘당정대’ 원팀으로 해결”

    박찬대 “李정부 첫 당대표 중요…먹고 사는 문제 ‘당정대’ 원팀으로 해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첫 번째 징검다리 돌을 놓는 1년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 정치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 직후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자신을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장 또는 감독으로 지칭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대표가 싸움도 잘하고 이겨야 하지만 국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는 당대표를 원한다”며 “회계사 출신의 경제 전문가고 현실 경제에도 경험 많은 제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유능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호남살이’는 어떤 의미인가. “대선 당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재명 당시 후보가 가지 않는 곳을 가다 보니 민주당의 뿌리이고 핵심인 호남을 오지 못했다. 호남에 신고하고 호남 민심을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과 상대적으로 호남에 많은 시간을 투입했던 상대 후보에 비해서 부족한 마음을 채우기 위한 것도 있었다. 민주당의 핵심 배경이 되고 근원이 되는 호남의 민심을 먼저 듣고 보고드리는 마음으로 왔다.” -이재명 정부 거대 여당의 첫 당대표가 해야 할 일은. “이재명 정부가 탄생한 데는 민주당의 힘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없다. 내란 극복 과정에서 주권자인 국민과 시민들의 헌신과 지지가 없었다면 어려웠다. 국민이 만들어준 정부란 것을 철저히 인식해야 한다. 집권여당의 대표는 반드시 내란을 종식시켜야 한다. 또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궁극적으론 국민을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첫 번째 징검다리 돌을 놓는 1년이 가장 중요하다. 자기 정치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당대표가 필요하다.” -강점으로 뭘 내세울 수 있나. “정청래 후보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럼에도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점은 (정 후보와 비교해) 낫다고 생각한다.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전체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장·감독이다. 집권여당의 대표가 싸움도 잘해야 하지만 국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는 당대표를 원한다. 회계사 출신의 경제 전문가고 현실 경제에도 경험 많은 제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와 경제 성장에도 당정대 원팀으로 해결하는데 더 유능하지 않나 생각한다.” -광주 토크 콘서트 소감은.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는가. 1980년 5월의 광주 그리고 호남 정신이 2024년도 대한민국을 구했다. 호남 시민들의 오래된 마음, 묵혀있던 것들이 상당히 풀리고 해소되지 않았나. 그래서 오늘 호남 정신으로 정치하는 저를 지지하려고 함께 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민주당 지지율 유지하려면. “우리의 지지율이 오르고 이유는 이 대통령이 40일간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다. 그러나 지지율 격차에 만족할 때는 절대 아니다. 전성기라고 말하기엔 이르다. 방심하지 말고 최소한 1년 우리 민생과 경제가 회복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개혁 법안들 대기 중이다. “검찰 개혁은 빠르면 8월, 최소한 9월까진 관련 개혁 법안들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내 검찰·언론·사법 개혁까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신속하게 그리고 유능하게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민생과 경제가 회복세를 보여 신뢰를 높여줘야 한다. 이것을 탄탄하게 하지 않으면 지금의 지지율과 격차는 불안한 것이다.” -개혁에는 칼을, 민생을 설계할 땐 붓을 들겠단 의미는. “내란에 종사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민 혈세인 세금을 쓸 수 있나. 개과천선을 하지 않으면 정당 보조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민주시민 교육도 시켜야 할 것 같다. 특별법에 담아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 내란 종식이 신속하게 빠르게 이뤄져야 하고 민생과 경제성장, 국민 통합에 집중해야 한다.” -당대표가 된다면 1호 민생 대책은.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가 시장에서 먹히고 있는 것 같다. 3기 신도시를 공공주택이나 공공임대 형식으로 재빠르게 공급하면 부동산 관련된 부분은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민생을 살리기 위한 재정 지원도 꾸준히 발생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국민이 조금씩 믿음이 생기고 신뢰가 생기고 있다. 당정대가 원팀이 되고 국회가 뒷받침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건강한 당정 관계를 위한 쓴소리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저는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잘할 거라고 본다.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에 큰 갈등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은 허니문 기간이다. 서로의 권리와 위치를 이야기 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서로를 위하고 서로가 잘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때이다. 지난 4년 동안 일해왔던 경험으로 봤을 땐 저와 이 대통령 사이에 궁합이 잘 맞을 것이다. 서로 보충해가고 상생하며 윈윈할 것이다.” -정청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상대 후보는 오랜 기간 유튜브 등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다. 그러나 지금 박찬대라는 사람의 인지도가 급속도로 올라가며 매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번 주 오차 범위 내 근접 내지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은 결국 우리 편이다.”
  • “딸 돈으로 생활하면서”…‘수치스럽다’고 자식 살해한 인도 남성

    “딸 돈으로 생활하면서”…‘수치스럽다’고 자식 살해한 인도 남성

    인도의 한 테니스 선수가 아버지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더힌두, NDTV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니스 선수 라디카 야다브(25)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쯤 수도 뉴델리 남쪽 구루그람에 있는 자택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아버지 디팍 야다브(49)가 쏜 총에 목숨을 잃었다. 라디카는 총상을 입은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에 체포된 라디카의 아버지 디팍은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고향 사람들이 “딸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며 조롱한 것 때문에 좌절감과 수치심을 느꼈고, 이에 딸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라디카가 운영하던 테니스 아카데미도 부녀간 갈등의 씨앗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디카는 어깨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한 후 아카데미에서 코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디팍은 여러 번 딸에게 아카데미 문을 닫으라고 했지만 딸이 동의하지 않았고 이에 화가 나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디팍은 재정 상태가 넉넉했기 때문에 딸이 아카데미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 라디카는 지난해 한 아티스트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는데 이 또한 가정 내 갈등을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더힌두는 전했다. 디팍은 딸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집에 있었던 라디카의 어머니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등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카 사망 직후 자신을 라디카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소개한 여성 히만시카 싱은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리고 라디카가 가족의 통제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영상에서 “라디카의 가족은 그녀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라디카가 반바지를 입고, 남자들과 대화하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사는 것을 비난했다”며 “라디카는 오랫동안 고통받았다. 늘 무엇을 하는지, 누구와 이야기하는지 끊임없이 가족들에게 설명해야 해서 집에서는 숨이 막힐 것 같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 “결혼식 몇시간 전”…김준호♥김지민, 티셔츠 입고 ‘무표정’ 포착

    “결혼식 몇시간 전”…김준호♥김지민, 티셔츠 입고 ‘무표정’ 포착

    개그맨 김준호(50)와 김지민(41)이 13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이날 함께 찍은 셀카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김지민은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혼 몇시간 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블랙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김지민이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지민의 뒤로는 김준호가 전화 통화를 하며 걸어오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김준호와 김지민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준호의 지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도착한 김준호와 김지민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식 사회는 김준호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부른다. KBS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만난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청첩장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 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한다”며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미있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지난 7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김준호에 대해 “개그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도 본인이 준비하고 최초 1회로 시작해서 지금 13회까지 왔는데, 그런 것 보면서 남자로서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부부로는 ‘25호’가 된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김지민은 “예상 하객수만 1200명이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은 잠시 미룰 예정이다. 김지민은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에 임할 계획이며, 김준호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에 집중한다.
  • 5만원→95만원?…명품 상표 떼서 목걸이·머리핀 제작! SNS에서 핫한 이 콘텐츠

    5만원→95만원?…명품 상표 떼서 목걸이·머리핀 제작! SNS에서 핫한 이 콘텐츠

    명품 브랜드 제품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 등의 제품을 구입해, 해당 제품에서 떼어낸 명품 상표를 액세서리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명품을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명품 브랜드 제품에서 상표만을 떼어내 머리핀, 목걸이 등을 제작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유튜버는 지난 4월 ‘쿠션으로 78만원짜리 머리핀 만들기’라는 제목의 쇼츠(Shorts)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영상 조회수 36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명품 브랜드 P사의 쿠션 파운데이션에서 상표를 떼어내 머리핀을 제작하는 과정이 나온다. 해당 쿠션 파운데이션은 인터넷에서 약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튜버는 영상에서 P사 화장품에 붙어 있던 상표를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이후 글루건(접착 기구)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머리핀에 상표를 부착시켜 명품 로고가 달린 머리핀으로 재탄생 시킨다. 비록 실제 P사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머리핀과 비교해보면 디자인 측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상세하게 눈여겨보지지 않으면 영락없는 P사의 명품 머리핀으로도 보인다. 또 이 유튜버는 명품 브랜드 D사의 립밤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쇼츠 영상도 올렸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73만회에 달한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D사의 립밤을 준비하고, 해당 립밤에 고리 형태로 달린 명품 상표를 공구를 사용해 떼어 낸다. 이후 잡화점에서 산 목걸이에 해당 명품 상표를 끼워 연결한 뒤 목걸이를 완성한다. 유튜버가 제작한 목걸이는 실제 D사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목걸이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유튜브, SNS 등에는 해당 영상과 같이 명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고, 여기서 상표를 떼어내 액세서리 만드는 콘텐츠가 다수 제작돼 올라오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좋다”, “완제품 같다”, “키링으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밖에 차고 다니진 못하겠다”, “짝퉁 같다”, “싼티 난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도 내놨다.
  • “벌레 미리 준비” 305번 환불받은 20대男…770만원어치 ‘꿀꺽’

    “벌레 미리 준비” 305번 환불받은 20대男…770만원어치 ‘꿀꺽’

    배달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속여 305차례에 걸쳐 770만원이 넘는 음식값을 환불 받은 20대 대학생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김선범 판사는 지난 11일 사기·업무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1월 16일 배달앱을 통해 한 식당에 4만 5500원어치 음식을 주문해 이를 받은 뒤 고객센터에 연락해 “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음식값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해 음식값을 돌려받았다. A씨는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305회에 걸쳐 770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실제 A씨가 받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적은 없었고, 미리 준비한 벌레 등으로 이물질이 들어간 음식 사진을 찍어 배달앱 고객센터나 음식점 점주에게 보냈다. A씨는 지난해 3월에는 한 음식점으로부터 “6개월 전 동일한 사유로 환불을 받아간 적이 있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절 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배달앱에 있는 식당의 리뷰 페이지에 “가게에서 벌레 자주 나오는 게 왜 제 책임이죠? 왜 제가 벌레 나와서 음식도 못 먹고 피해를 봐야 하나요?”라는 허위사실이 담긴 글을 올린 혐의도 받는다. 그는 해당 점주에게 “언론 제보, 1399(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신고, 소비자분쟁위원회 신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겠다”, “네이트판, 디시인사이드, 보배드림 등 여러 커뮤니티에 있는 사실 그대로 녹음파일, 문자내역 첨부해 작성하겠다” 등 협박성 문자를 25차례나 발송했다. A씨는 이 피해자가 자신의 연락을 거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15차례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행위도 적용됐다. “소상공인 매출 직결되는 리뷰에 허위 사실 공표” 재판부는 “피고인은 매출과 직결되는 위생 상태와 배달앱 리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배달받은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속여 음식 값을 환불 받고, 피고인의 행동을 의심하며 환불을 거부한 피해자에게는 배달앱 리뷰 작성란에 허위사실을 기재해 업무를 방해하는 한편 다수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 및 스토킹까지 했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어 “범행기간도 매우 길고 범행횟수도 매우 많으며 피고인은 범행 도중에 일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몇 차례 받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24년 12월까지 범행을 지속했다”며 “실질적으로 구속이 되어서야 범행을 멈췄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지난 2월 A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 측은 “A씨의 악의적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경제적 피해를 넘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악의적인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엄정 수사 방침” 한편 악성 리뷰와 관련 지난해 12월 중소기업벤처부는 5개 중앙부처 등과 함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 후기 처리 관리와 관련한 이용사업자 보호 노력’을 배달, 쇼핑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를 가동해 현장 소상공인의 피해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악성 리뷰·노쇼 등으로 인한 업무방해·명예훼손 등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를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리뷰나 댓글에 허위사실이 담겼거나 공공연히 모욕적인 표현이 있는 경우 명예훼손죄나 모욕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형사 고소가 가능하다. 또한 그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점을 입증하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도 가능하다.
  • 한일전 얼마만이냐, 15일 동아시안컵 축구 우승다툼

    한일전 얼마만이냐, 15일 동아시안컵 축구 우승다툼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A대표팀이 정면대결하는 한일전은 2022년 이후 3년만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홍콩과 중국을 이겼기 때문에 한일전에서 이번 대회 챔피언이 판가름 난다. 만약 비긴다면 골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우승한다. 한국은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5, 2017년 대회를 석권해 대회 첫 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곧이어 2019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특히 홍명보호 입장에선 한일전에서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한국은 일본과 상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6패로 앞서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3무 4패로 밀리는 데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이던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 평가전과 2022년 7월 나고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거푸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과 일본 모두 홍콩과 중국전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들을 내보내며 선수들을 테스트했지만 3차전에선 우승을 위해 베스트11을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K리그 23명, J리그 소속 3명으로 구성했고, 일본은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으로 팀을 꾸렸다. 홍 감독은 지난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5 E-1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동아시안컵은 항상 마지막에 열리는 한일전이 가장 중요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우승하고자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선수들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해수부 이전 거센 ‘후폭풍’…해수부 노조·시민단체도 반대 ‘한목소리’

    해수부 이전 거센 ‘후폭풍’…해수부 노조·시민단체도 반대 ‘한목소리’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착수한 가운데 공론화 없는 일방적 추진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충청권과 정치권뿐 아니라 해수부 공무원과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도 반대하며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해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날 서울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해수부 노조를 격려 방문했다. 윤병철 해수부 노조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정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국민이 목숨을 걸고 이전 반대를 호소하게 된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국가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지만 준비할 시간은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최 시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은 해수부가 부산으로 가야 하는 이유와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 행정수도 완성에 부합하는지 등을 담고 있다. 11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6명)이 윤 위원장을 방문해 위로하고, 부산 이전을 우려하는 노조 의견을 청취했다.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도 해수부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외면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해수부가 빠져나가면 세종에 상주하던 인력, 행정 수요, 소비가 다 줄고 타격은 고스란히 소상공인한테 돌아온다”며 “해수부 이전이 공약이라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도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이전 발표는 충청권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또 선거용 희망 고문”이라며 “공약은 선거할 때만 있고, 선거 끝나면 묻히는 경우를 수없이 보았다. 소상공인은 세종을 만든 당사자이자, 지역 경제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으면 단체행동도 감행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세종YMCA·세종여성단체협의회·YWCA충청권역협의회도 ‘행정수도 완성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종시에 막대한 세금과 행정역량을 투입해 국가 행정 중심 기능을 구축했다”며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대의를 거스르고 지역 간 새로운 갈등과 혼선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수도권에 있는 여성가족부 등 부처와 국회·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과 국민의힘 충청지역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지역 의회 등이 이전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 원산리조트 첫 손님 러시아 외무장관 “北, 핵 열망 이해한다”

    원산리조트 첫 손님 러시아 외무장관 “北, 핵 열망 이해한다”

    북한이 이달 1일 공식 개장한 원산 갈마리조트의 첫 외국인 손님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방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3시간 회담을 한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러시아의 조치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김정은 동지께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탁월한 영도 아래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조국의 존엄과 핵심 이익, 러시아연방의 번영을 수호하는 신성한 사업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셨으며, 위대한 러시아가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수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셨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1만 1000명의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7~8월 3만명을 추가 파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북한이 지뢰제거 공병 1000명과 군 건설 노동자 50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원산에 도착해 양손에 꽃을 든 북한 주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장면과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 외무상과의 회담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이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실시한 연합 공중훈련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누구든 러시아를 상대로 군사 동맹을 구축하는 것을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린 제22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와 연계해 공해상에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기술은 북한 과학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열망을 존중하며, 북한이 핵 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최 외무상 역시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북러 관계를 ‘무적의 동맹’이라고 표현했다. 원산·갈마 관광특구는 김 위원장이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난 타개를 위해 개발한 핵심 지역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북한은 2만명이 수용할 수 있는 리조트에 연간 10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해외 관광객은 중국이 아닌 러시아 대상으로만 지난 7일 처음 개방했다. 이에 따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북한이 중국인에게는 문을 닫고 러시아인에게만 원산리조트를 개방한 사실을 두고 “뿌리를 잊었다”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 본격 추진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공약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거점 구축 국정 과제 반영 피력과 광양항의 전면 항로 증심 준설 등 북극항로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11일 도청에서 ‘북극항로 시대,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여수·광양항은 원유와 벌크화물에 특화된 항만으로 북극항로와 산업 구조적 연계성이 높아 다른 항만과 차별화된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제시했다. 특히 2023년 기준 북극항로 운항 선박 99%가 원유, LNG, 철광석 등 비컨테이너 화물선으로 운항한 점을 들어 여수·광양항이 북극항로와의 산업적 연계성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또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으로 ▲원유·벌크화물 중심 북극항로 개척 항만 육성 ▲LNG 해상 벙커링 특화 항만 조성 ▲에너지 자원을 비축·유통하는 수출입 중계 기지화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는 31일에는 국회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항만 구축 및 항만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해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진출 당위성과 국정과제 반영을 피력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여수광양국가산단 원유나 철광석 등은 북극항로를 이용한 직항로 운송이 유리하고 운송 일수도 10일 정도 단축되고 운송 비용도 크게 절감되는 등 실효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북극항로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나선다. 먼저 북극항로 진출 등에 따른 대형 선박에 대비해 2026년부터 광양항 전면 항로 증심 준설 사업을 통해 적정 수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극항로 진출 및 동북아 허브항만 육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6년부터 광양항 국립 스마트항만 MRO 인력양성 교육센터 구축과 여수광양항과 부산항 간 연안 운송 구축 추진 등 다양한 북극항로 진출 거점 인프라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여수광양항은 2013년 우리나라 국적선사가 최초로 러시아 우스트라가항에서 나프타 4만3천여톤을 싣고 입항한 항만으로 북극항로의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피서철을 맞아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연극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강원 춘천시는 코미디 연극 축제인 ‘춘천연극제’의 대표 콘텐츠인 ‘코미디 경연’이 오는 14일부터 26일 까지 춘천시 봄내극장에서 이어진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공모 100여편 가운데 선발된 7편의 작품이 오른다. 춘천연극제의 코미디경연은 해마다 전 작품의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극단이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 공연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도립극단 ‘GOTT, 神(신), GOD’(15∼16일) ▲극단현장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17∼18일) ▲극단 초콜릿나무 ‘그대는 봄’(19일) 등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연다. 올해 연극제 주제는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으로 7개 국가, 57개 단체가 참가해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등 총 76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경북 김천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를 마련한다. 9일간 펼쳐질 이번 연극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사랑해 엄마) 등 엄선된 작품 6편이 무대에 오른다. 경남 통영시는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발견과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극축제는 1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등 35개 단체가 연극작품을 중심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악과 월드뮤직 만남’ 등 총 58회 공연한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5일까지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열고 있다. 전국 79개 대학 연극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각자 준비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나주호 둘레길’ 첫 개방…호수와 숲 품은 명품 걷기길 탄생

    나주호 둘레길’ 첫 개방…호수와 숲 품은 명품 걷기길 탄생

    전남 나주시가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 ‘나주호 둘레길’을 일부 구간 먼저 개방하며, 본격적인 시민·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나주시는 총 1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나주호 둘레길’ 가운데 공사가 완료된 3개 구간(총 6.4km)을 11일 우선 개방했다고 밝혔다. 전체 8.0km에 달하는 둘레길은 오는 9월 전면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인근 3.6km ▲1주차장(KPS 연수원 인근)~임도 1.7km ▲2주차장(녹야원 인근) 진입로 1.1km 등 총 3곳이다. 나주시는 이들 구간을 시범 개방해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보완한 뒤 전체 구간을 완전히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숲길과 수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나주호 둘레길은 청정 자연 속에서 산책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걷기 코스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나주호를 품은 잔잔한 수면과 사계절 색을 달리하는 숲길은 힐링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조성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상황과 안전 요소를 점검했다. 그는 “청명한 하늘, 잔잔한 호수, 초록빛 숲이 어우러진 나주호는 그 자체로 치유의 공간”이라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걷기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나주시는 전면 개통을 앞두고 남은 구간의 정비와 함께 △안전시설 보강 △안내 시스템 구축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손절? 尹정부 실세, ‘VIP 격노설’ 첫 인정…“화내더라”

    손절? 尹정부 실세, ‘VIP 격노설’ 첫 인정…“화내더라”

    이른바 ‘VIP 격노설’의 실체가 윤석열 사람의 입을 통해 확인되는 모양새다. 윤 정부의 외교안보 실세 참모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해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김 전 차장은 7시간가량 조사받은 뒤 오후 10시쯤 귀가했다. 김 전 차장은 출석길에서와 마찬가지로 귀갓길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정말 없었는가’, ‘순직해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을 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김 전 차장은 이날 특검 조사에서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 당시 상황에 대한 질의에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화를 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회 증언 등을 통해 당시 회의에선 채 상병 사건 관련 보고가 없었고, 윤 전 대통령의 격노도 없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러한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이다. 특검에 따르면 김 전 차장은 이날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질문에 답했다. 오후 9시 이전에 준비했던 조사가 모두 종료돼 심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전 차장은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한 실세 참모로 평가받는다.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이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순직한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는 것을 목격하고, 수사 외압에 관여한 핵심 피의자로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라며 심하게 화를 냈고 이후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게 VIP 격노설 의혹의 큰 줄기다. 김 전 차장으로부터 격노설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술을 받아낸 특검은 당시 외교안보실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여럿 추가로 소환해 수사망을 좁혀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은 의혹의 ‘몸통’인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한 강제 수사에도 착수했다. 전날 국방부와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해 그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한 대를 확보했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있던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짐이 보관된 경기 구리시 임대 창고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 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 10억으로 확대…“14일부터 판매”

    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 10억으로 확대…“14일부터 판매”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확대 발행은 상반기 상품권의 조기 소진과 구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 구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모바일 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상품권으로, 구는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이후, 발행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개인당 월 최대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최대 1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서울배달+’ 또는 ‘땡겨요’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3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구매 시 15%가 선할인 되고, 사용 시 15% 페이백 혜택이 적용된다. 별도로 운영 중인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선할인 5%가 적용돼, 최대 20% 할인 가능하다. 한편 구는 ‘땡겨요’의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인 ‘땡배달’ 사업의 시범 운영 참여를 준비 중이다. 땡배달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낮은 이용 수수료를 제공하며, 이용 시 ▲라이더 실시간 이동동선 공유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시민과 식사’ 李대통령 “소중히 경청…골목상권 찾아 외식 동참해달라”

    ‘시민과 식사’ 李대통령 “소중히 경청…골목상권 찾아 외식 동참해달라”

    취임 한 달을 넘긴 이재명 대통령이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를 언급하며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경제 회복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금요일(지난 11일) 퇴근길, (대통령실)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분,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PEC을 준비하는 현장 요원, 채용 업무 담당 직원 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면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해주신 모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다”며 “이번 만남이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라며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양세형, 부정행위로 한식조리사 2번째 시험 ‘탈락’

    양세형, 부정행위로 한식조리사 2번째 시험 ‘탈락’

    개그맨 양세형이 한식 조리사 시험에서 두 번이나 낙방한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정성 광인’ 배우 이상우가 절친 양세형을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우는 “세형이가 워낙 미식가라서 요리 검증을 받고 싶었다”며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상우는 까나리액젓을 바른 연탄구이 삼겹살을 준비했다. 그는 “친동생이 해병대 시절 백령도에서 까나리액젓을 발라 구운 삼겹살을 먹고 감탄했었다”며 “20년 만에 그 기억이 떠올라 이번에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삼겹살을 맛본 양세형은 “연탄 냄새가 형한테만 뱄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우는 “지금 너한테 평가받는 느낌”이라며 긴장했다. 이어 “너 한식 조리사 자격증 있지 않냐”고 묻자, 양세형은 “사실 두 번이나 떨어졌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첫 번째 시험에 대해 “완성된 음식을 다 만들고 나서 떨어뜨렸다”고 밝혔고, 두 번째 시험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자신 있게 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남아 같은 학원에 다니는 어머니에게 요리를 알려주다가 부정행위로 탈락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깜짝 외식’ 이 대통령 “내수 진작 위해 모든 역량 총동원”

    ‘깜짝 외식’ 이 대통령 “내수 진작 위해 모든 역량 총동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을 찾아 깜짝 ‘삼겹살’ 외식을 진행했다.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골목 상권 살리기’ 의지를 보이기 위해 외식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골목 경제 살리는 한끼’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 진작을 위해 저부터 외식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행사 1시간 30분 전쯤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외식 장소를 공개하면서 식당 앞에는 시민들이 대기하기도 했다. 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를 고려해 사전 공지나 보도가 금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날 외식 일정은 내수 활성화 의미 부각을 위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앞치마를 두른 이 대통령은 외식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직접 삼겹살을 굽고 ‘소맥’을 만들어 건넸다. 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며 “금요일 저녁 행복하게”라고 외쳤다. 함께 식사한 대통령실 직원은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갔던 파견 공무원 ▲청와대 복귀 업무 담당자 ▲경주 현지에 파견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준비 요원 ▲채용 업무 담당자 등으로 꾸려졌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폐허 같았던 대통령실에서 헌신해 온 여러분과 편하게 밥 한 끼 먹고 싶었다”라면서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이라는 사명감으로 함께 일하자”라고 당부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내가 퇴근해야 직원들도 퇴근하니, 지금부터 난 퇴근”이라는 말로 직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대통령은 식당 사장과 종업원, 시민들과도 합석하며 체감 경기와 밥상 물가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내수 회복을 이어갈 후속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테니 여러분도 골목 경제를 살리는 외식 한 끼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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