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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운동했는데…“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과 효과 똑같다” 왜

    매일 운동했는데…“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과 효과 똑같다” 왜

    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일주일에 단 하루나 이틀만 열심히 하더라도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는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책임 저자인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의 전염병학자 리즈하오 박사는 “건강 유지를 위해 매일 운동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간 강도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한다면 일주일 동안 고르게 나눠서 하든, 하루나 이틀에 몰아서 하든 심혈관 질환, 암,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손목에 웨어러블 형태의 활동량 추적기(가속도계)를 착용하고 일주일간 생활한 37~73세 성인 9만 3000명(평균 나이 62세)의 데이터를 영국 바이오 뱅크에서 추출해 분석했다. 가속도계 데이터를 토대로 참가자들을 ▲주말 운동 그룹(42%) ▲규칙적 운동 그룹(24%) ▲비활동 그룹(34%)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주말 운동 그룹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32% 낮았다.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위험은 24% 낮았다.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3% 낮았다. 규칙적 활동 그룹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6%,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3% 낮았다. 주말 운동전사 그룹과 규칙적 운동 그룹 간 사망 위험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8년간의 추적 조사에서 약 4000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약 17%는 심혈관 질환, 약 45%는 암으로 숨졌다.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제대로 된 운동이 아닌 집 안 청소, 정원 가꾸기, 주말농장과 같은 일상적인 신체 활동도 도움이 됐다. 미국 심장협회 간부인 키스 다아즈 컬럼비아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연구 성명을 통해 “많은 사람이 주중에 매일 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 연구는 주말에만 운동하더라도 의미 있는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디아즈 박사는 다만 “하루나 이틀에 150분의 운동을 하려면 몸에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사람은 평일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약간 더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그런데도 주말에만 운동하는 것의 이점이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며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활동량을 늘리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29일 저녁, 무박 2일 걷기체험 행사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29일 저녁, 무박 2일 걷기체험 행사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 이달말 무박 2일간의 걷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섯 가지 색깔의 길과 여섯 가지 즐거움이 함께한다는 의미로 56km를 걷는 것이다. 다섯 가지 색깔의 길은 다대포 금빛 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 등이다. 여섯 가지 즐거움은 만나는 설렘, 먼 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 씻는 파도 소리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천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데 참가자들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65km를 무박 2일로 걷는다. 이밖에 22km의 하프 코스와 7km의 노을 걷기 코스가 있다. 하프 코스는 풀 코스와 동일하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강서 대저생태공원까지 낙동강의 생태를 체험하며 걷는 코스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갈맷길 사업을 올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갈맷길의 코스별 거리를 단축·조정하고 불합리한 노선을 개편해 갈맷길을 실제로 걷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월 29일 오후 6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사)걷고싶은부산과 (사)부산걷는길연합이 주최한다. □ 「오륙도(五六道) 투나잇」은 5색(色)*의 길과 6락(樂)**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56킬로미터(km)의 걷기 행사다. * 5색: 다대포 금빛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 ** 6락: 만나는 설레임, 먼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씻는 파도소리 □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이전 등 시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자리로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끈다. ○ 부산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부산의 길을 걷는다. □ 이날 참가자들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56킬로미터(km)의 풀 코스로 무박 2일을 걷는다. 이외에도 22킬로미터(km)의 하프 코스와 7킬로미터(km)의 노을걷기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 행사에는 시민 1천2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에서 참가 등록과 준비운동을 마친 뒤 각 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 풀 코스의 경로는 갈맷길의 2, 4, 6, 8코스를 포함하며 총 8개*의 구를 관통하는 코스다. 산과 강, 바다와 온천을 품은 ‘사포지향(四抱之鄕)’ 부산을 견문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일몰과 일출을 대표하는 명소인 다대포와 해운대가 행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풀 코스 완주 시, 종료예정 시각은 다음날 오전 9시다. * 8개구: 사하, 강서, 북, 금정, 동래, 연제, 수영, 해운대구 ○ 하프 코스는 풀 코스와 동일하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강서대저생태공원까지 낙동강의 생태를 체험하며 걷는 코스다. ○ 노을걷기 코스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신평역까지 걸으며,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 각 코스의 완주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 당일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며, 하프 코스와 풀 코스 참가자에게는 식사와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 □ 아울러, 갈맷길 앱을 고도화하고 갈맷길 수첩을 좀 더 간결하게 개선하는 등 갈맷길과 연계된 관리 및 안내 체계도 개선한다. □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오륙도 투나잇’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시정 현안 해결을 기원하는 의미와 다양한 갈맷길 코스를 개인의 체력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해 부산의 많은 명소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노을과 야경 그리고 일출과 어우러지는 부산의 명소를 감상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예술ㆍ건축 품은 프랑스… 또 다른 품격을 엿보다

    예술ㆍ건축 품은 프랑스… 또 다른 품격을 엿보다

    ‘프랑스’ 하면 낭만과 예술, 혁명이 떠오른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프랑스를 빼놓지 않는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서점에 가면 프랑스에 관한 여행책이나 미술관, 박물관 해설서를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사실 이 책도 제목만 보면 기존 책들과 크게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책을 펴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건축 칼럼니스트라는 저자의 프로필답게 프랑스의 어느 박물관 한 곳이나 한 도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라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도시, 건축, 미술 등 예술 전반을 들여다본다. 또 파리뿐만 아니라 요즘 한국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남프랑스 지역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책 속 프랑스 여행은 당연히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등 많은 예술가가 모였던 파리에서 시작한다. 그다음, 그들이 사랑했던 ‘태양이 가득한’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을 거쳐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을 찾아가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파리 여행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루이비통, 카르티에 같은 명품 브랜드 미술관들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기껏해야 자기들의 명품 가방들을 자랑하는 천박한 자본주의 전시장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전시장이라는 점에 놀라게 된다. 남프랑스 여행에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점은 고흐의 도시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아를에 한국의 이우환 화백의 미술관이 있다는 것이다. 르코르뷔지에 건축 여행은 다른 장들에 비해 길지는 않지만 그가 남긴 빌라 사부아, 롱샹 성당, 유니테 다비타숑은 물론 도시의 개념을 바꿔 놓은 피르미니 르코르뷔지에 건축 단지, 라투레트 수도원 등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 노출 콘크리트의 정수와 그의 사상을 깨닫게 된다. 책을 읽고 나면 프랑스에 정통한 문화 전문 해설사를 옆에 두고 9박 10일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들 정도다. 책으로 준비운동을 마쳤으니, 직접 현지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 8강 진출 신네르, 무더위 탓?…“준비운동도 못해”

    8강 진출 신네르, 무더위 탓?…“준비운동도 못해”

    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야니크 신네르(이탈리가)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불편한 모습이 역력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네르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홀게르 루네(21·13위·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3시간 13분 만에 3-1(6-3 3-6 6-3 6-2)로 제압했다. 이날 습기 찬 섭씨 32도가 넘는 날씨에 신네르와 루네는 각각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이어 신네르의 강한 서브를 맞은 네트가 끊어지는 이색적인 상황이 발생하면서 주최 측이 이를 수선하느라 또다시 20분간 지연됐다. 경기 도중 신네르는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을 덮거나 수건의 물기를 짜내 목을 식히는 모습도 보였다. 루네는 호주오픈 준준결승에 처음 올라왔지만 신네르의 벽에 가로막혔다. 신네르는 경기 도중 어딘가 불편한 듯 천천히 걸어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가 심호흡과 분위기를 전환하는 모습이 보였다. 의료진이 신네르의 맥박도 검사했다. 그는 경기 직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오늘은 이상한 아침이었다. 준비 운동도 하지 못하고 나왔다. 내가 고생하리라는 것을 알았다”라면서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의료진과 잠깐 이야기를 나눈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했지만 이런 컨디션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의구심이 들었다. 신네르는 지난해 73승 6패로 우승컵 8개를 수집했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컵 수집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의 코치로 나선 앤디 머리(38·영국)의 2016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획득이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과 9월 US오픈 우승컵도 차지했지만 금지약물 검출로 홍역을 앓기도 했다.
  • 30㎝ 교구서 추락 8세 아동 골절… 법원 “태권도장 과실 없다”

    30㎝ 교구서 추락 8세 아동 골절… 법원 “태권도장 과실 없다”

    약 30㎝ 높이의 교구를 이용해 수업을 하다 초등학생을 떨어져 다치게 한 태권도 관장을 과실치상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볼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지난달 14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전주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 전주에서 태권도 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20년 10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전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원생인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높이 31㎝, 상단 원지름 12㎝, 하단 원지름 21.5㎝의 타원형 모형의 교구인 ‘원탑’ 위에 올라가 중심을 잡는 일명 ‘중심잡기’ 수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8세인 B군은 원탑 위에서 떨어져 약 3개월간의 치료가 필요한 왼쪽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고, A씨는 사고 방지를 위한 충분한 주의사항 설명 및 안전장치 설치 등을 하지 않은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됐다. 1심 법원은 A씨가 중심잡기 훈련을 할때마다 매번 준비운동을 했고, ‘훈련 중에 밀거나 장난치면 안 된다’는 내용의 안전 교육을 반복했다는 점, 당시 태권도장에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바닥이 설치돼 있었던 점 등을 들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법원은 “A씨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동 수업 중이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을 것인데도 이에 미흡해 8세의 어린이가 작지 않은 상해를 입게 됐다”며 벌금 15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2심과 달리 A씨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중심잡기 훈련을 하면서 골절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었고, 원탑의 높이가 8세에 가까운 연령인 아동에게 지나치게 높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중심잡기 훈련 중 낙상이나 골절 등 중대한 부상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꾸준히 중심잡기 훈련을 했고, 준비운동 및 안전교육도 나름대로 실시했다”고 판단했다. 또 B군이 사고 이전에 이 태권도장에서 약 1년5개월 동안 여러 운동을 하면서 부상당한 적이 없고, B군 외에 다른 원생들이 중심잡기 훈련을 하다 다쳤다는 증거도 없기에 이번 사고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것이라 볼 여지도 있다고 판시했다.
  • 이토록 명랑하게 분석한 ‘한국인은 누구인가’ [세책길]

    이토록 명랑하게 분석한 ‘한국인은 누구인가’ [세책길]

    무슨 일만 있으면 버릇처럼 너도 나도 하는 말이 ‘나라꼴이 어찌 되려고’다. ‘헬조선’이라느니 ‘백척간두’니 하는 말은 너무 오랫동안 너무 자주 들어서 한국인을 표현하는 클리셰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을 거쳐 현재 정부까지, 그리고 십중팔구 다음 정부에서도 우리는 나라꼴이 엉망이라며 비분강개할 듯 하다.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집중, 지역소멸, 남북관계를 비롯한 각종 논란까지. 나라가 절딴나는 듯 보이는 위기신호는 차고도 넘친다. 하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위기가 아닌 적 없는 대한민국은 어쨌든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국제적 위상 역시 계속 올라가고 있다. 불평등 문제를 꾸준히 연구해온 캔자스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김창환과 2022년 인터뷰할 때 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한국이 어떻게 왜 성공했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학자가 없습니다. 한국 사회의 앞날을 암담하게 예측하는 연구는 셀 수 없이 많은데 다 틀렸어요. 한국은 사회문제가 심각하다, 헬조선이다 하는 말을 수십년 동안 했는데 정작 경제상황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불평등 문제도 개선되고 있거든요.” 확실히, 제대로 된 처방을 하려면 진단이 틀리면 안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를 제대로 모른 채 살아온 건 아닐까 싶다. 또다른 측면에서 보면 통일한 실체라 해도 자신이 자리잡은 처지에 따라 다른 관점에서 보일 수밖에 없다. 한때 교과서에 실렸던 ‘한국의 미’라는 글이 있는데, 한국 고고학계의 태두라고 할 수 있는 김원용은 이 글에서 너무 험하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은 완만하고 원만한 산줄기, 물 맑고 공기 맑아 살기 좋은 사계절을 가진 자연을 예찬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뚜렷한 사계절은 극단적인 날씨를 뜻하고, 끝없이 이어진 산줄기란 농사지을 땅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나마 농사지을 땅 역시 토질 자체가 농사에 썩 적당하지 않다. 게다가 바로 옆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이라는 이웃을 끼고 있다. 이건 아무리 봐도 좋은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어쨌든 한반도에 터잡은 인구집단, 우리가 흔히 한민족이라고 부르는 이 족속은 악으로 깡으로 꿋꿋이 버텨왔고 독립된 실체로서 존속하고 있다. 그렇다. 가장 중요한 건 살아남았다는 그 자체가 아닐까. 한국인의 원형 창조자, 단군 현종 정도전작가 홍대선이 쓴 <한국인의 탄생>은 여러모로 독특한 한국인론이다. ‘딴지일보’에 연재되어 장안의 화제가 됐던 ‘테무진 to the 칸’에서 보여줬던 재기 넘치는 분석과 입담을 한국이라는 특이한 집단에 적용했다. 저자는 단군, 고려 현종, 정도전을 한국인의 원형을 만든 주인공을 지목하는데, ‘단군’이 한반도라는 자연조건을 결정지었고, 현종이 거란에 맞서 싸우며 민족의 탄생을 이끌었고, 정도전이 한민족의 민족성을 탄생시킨 상징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단군을 통해 분석하는 한민족의 기본조건은 ‘단군이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는 농담을 떠올리게 한다.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추운 건 기본이고, 산은 너무 많다. 생존투쟁이 몸에 밸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밥상의 유전자가 탄생했고, ‘먹고 살고’ ‘죽지 못해 사는’ 비관적이면서도 음주가무를 사랑하는 민족이 형성됐다. 인구만으로도 압도적인 위협인 중국에 맞서기 위해 산성(山城)을 이용한 전투방식이 자리잡았고 이 또한 민족의 원형질에 각인됐다. 그 원형질에서 활의 민족이 나왔다. 화력중독 포방부가 괜히 하늘에서 어느날 갑자기 떨어진 게 아니다. 얼굴마담조차 못 되는 허수아비 왕으로 시작했지만 동아시아 초대 패권국이었던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는 전쟁을 이끌어 나라를 지키며 “하늘이 내린 성군”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성을 남긴 고려 현종은 저자가 보기에 한민족을 탄생시킨 일등공신이다. 고려 태조 왕건의 손자이자 신라 왕가의 혈통을 외가로 두었고, 충남 천안 지역 호족에 장가들면서 명실상부하게 고구려, 백제, 신라를 아우르는 존재가 된 현종이 이끈 고려수호전쟁이야말로 한민족을 하나로 모은 진정한 통일의 과정이었다. “현종은 거란과의 모든 전쟁이 끝난 후 아직 살아있을 때부터 하늘이 내린 성군이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그는 심지어 조선왕조에서도 한반도 역사가 낳은 특출난 성군으로 우대받았고, 조선왕조는 그에게 제사를 올렸다…단군이 신화적이고 상징적인 시조라면, 현종은 실존했던 진짜 단군인 셈이다(204쪽).” 그렇게 형성된 집단에 특정한 특질을 부여한 건 정도전이다. 저자는 “조선은 임금이 나라를 사유화한 게 아니라, 사대부가 임금을 국유화한 나라다… 조선의 주권자는 임금이었고, 혁명 주체는 사대부였으며, 혁명의 목적은 백성의 삶이었다(222~223쪽)”고 지적하면서 이를 “임금의, 사대부에 의한, 백성을 위한(223쪽)” 통치 체제로 규정했다. 500년을 이어온 그 체제야말로 21세기까지 한국인들의 유전자에 각인된 민족적 특성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민족성에 각인된 조선 체제, ‘임금의, 사대부에 의한, 백성을 위한 나라’‘임금의’ 나라는 기본적으로 조선이 왕정국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임금이라고 해서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조선에서 임금은 ‘사대부에 의한 나라’에 갇힌 “존귀한 포로”였다. 임금을 포로로 잡은 사대부 역시 자신들에게 스스로 부여한 도덕률의 포로가 되어야 했다. 저자가 보기에 사대부란 “공부하는 사람이면서, 자신이 아닌 다수의 타인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264쪽)”이었다. 저자는 선비의 나라 조선의 멸망을 이렇게 표현했다. “사대부에게 예법은 언제든 필요하면 사명을 다하기 위한 오랜 준비운동이었다. 그런 사대부가 쓰임 받지 못하는 세상이 오자 조선은 멸망했다(274쪽).” 조선은 백성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가이념을 표방하며 탄생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부족한 점이 적지 않겠지만 당시 기준으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은 충분히 됐다. 조선에서 “임금과 사대부는 백성의 욕망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통제했다(277쪽).” 저자는 외국인 여행객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했던 ‘밥 많이 먹는 조선 사람’ 사례를 길게 언급하면서, 최소한 백성들이 맘껏 먹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국가를 재조명한다. 사람에게 생로병사가 있듯이 국가도 그렇다. 조선 역시 생로병사를 거치며 망했다. 재수 참 없게도 하필 죽을 때쯤 산업화를 배우고 제국주의도 배운 일본이 조선을 노리고 침략해 들어왔다. 그렇게 조선은 500년의 성취보다는 망한 나라 혹은 망해야 할 나라라는 이미지로 낙인찍혔다. 하지만 이제는 식민지 트라우마를 벗어나서 조선을 곰곰이 재평가할 때도 됐다. 저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조선은 죽었다. 대한민국은 조선의 무덤 위에 세워진 집이다… 조선은 한국인에게 혁명적 기질과 못된 성깔을 물려주었다. 조선인의 시신에서, 마침내 한국인이 태어났다(335~336쪽).” 솔직히 말해서, 이 문장에 밑줄을 그으면서 저자가 보여준 통찰력이 단순한 입담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한국인의 탄생’은 참신하고도 통찰력 있는 한국인 분석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이해하고 해석하는 한국인 분석이 보편적 공감을 받으려면 꼭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다. 한반도 북쪽에 들어선 조선의 또다른 후예 국가, 우리가 흔히 북한이라는 근본없는 이름으로 부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최근 들어 김정은이 ‘두 국가’를 거론했다곤 하지만 오랫동안 민족주의와 통일, 항일무장투쟁을 국가정통성의 근본으로 삼아온 게 조선이었다. 또한 이 나라는 저자가 공들여 분석한 단군, 현종, 조선의 직계후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나라가 보여주는 모습, 이 나라가 거쳐온 경로는 왜 이토록 한국과 다른가. 국가와 민족의 불일치라는 모순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책 역시 ‘남과 북의 유사성’을 책 곳곳에 전제로 깔고 있으면서도 제목부터 주요 내용은 줄곧 ‘한국인’으로 쓰고 다룬다. 예전같으면 ‘한민족의 탄생’이라고 쓸 법도 하지만 분단 80년을 바라보는 지금 시점에선 그마저도 어색해져 버렸다. 저자는 “한국의 역사는 단절된 적이 없다. 단절된 곳이 있다면 남한이 아니라 북한이다(351쪽)”라고 하여 한국=한민족인 듯 표현하지만 실제 다루는 분석은 거의 전부 남한이라는 점에서 불일치가 도드라진다. 이래저래 진정한 한국인의 탄생까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뱀다리[蛇足]이 책은 2023년 11월 초판이 나왔다. 2024년 10월 개정증보판이 나왔는데, 귀주대첩을 분석한 짧은 글을 추가했다는 것 말고 가장 눈길을 끈 건 책 표지디자인이다. 초판에는 기와집 처마가 날렵하게 하늘을 향하는 사진을 썼는데, 개정증보판에는 큼지막한 통마늘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마늘이라는 존재 혹은 상징은 책에서 내세우는 주장과 꽤 잘 어울리는 물건이다.
  • 백종원 “너무 많이 올랐어유”… ‘5000억 대박’ 솔직 심경

    백종원 “너무 많이 올랐어유”… ‘5000억 대박’ 솔직 심경

    5000억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가 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제 진짜 달리겠다”며 상장 후 첫 소감을 밝혔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백종원 대표는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30년간)까지 준비운동하고 체육복 맞추고 국제적으로 선수 자격증(증시 상장) 받고 이제 달려볼까 하는데 다들 ‘감회가 어떠냐’고 묻는다”며 “맥도날드처럼 우리 음식을 어떻게 즐기게 할지 머릿속의 꿈을 실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자금이 필요해서 상장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공정하게 투명하게, 이 사람 저 사람이 좋은 간섭을 해서 내가 은퇴해도 회사가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나이가 50대 후반이라 은퇴할 무렵에 자식들이 기업을 맡기엔 검증이 되지 않았을 건데 그때 가서 아빠가 물려줄 수 있는 지분을 갖고 회사를 맡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가족 경영인이 되기 어렵다. 창업자 자녀로 자기들 하고 싶은 일 하면 된다”고 했다. 백 대표는 “처음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걱정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코스피에 데뷔한 지난 6일 공모가(3만4000원)보다 51% 올랐다. 하지만 상장 사흘째부터 급락, 상장 초기 반짝 오른 뒤 주가가 밀렸던 올해 신규상장주들의 대체적인 주가 흐름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일고 있다. 그는 “내가 바라는 건 (주가가) 시작하는 단계에서 조금 더 높은 단계로 서서히 올라가는 모습”이라면서 “앞으로 배당을 많이 해야 한다. 상장했으니 안을 다 보여줄 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합당한 주가가 유지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첫해 30억원에 이어 50억원, 80억원으로 매년 배당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미팅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 시즌1 출연 계기에 대해 “제작사가 (시즌1 출연을) 제의할 때 ‘우리도 (한국을) 싱가포르처럼 유명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가장 솔깃했다”며 “시즌 2도 출연하기로 했다.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 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했다. 이어 “이 정도로 우리 K-푸드가 성장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의 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일단 더본코리아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속하면서 다른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프랜차이즈는 우리 기반”이라며 “국내 지역개발 축제, 해외 소스, 외식 이외의 것을 키워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해외에서도 높아진 자신의 인지도를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IPO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식품기업과 푸드테크기업 인수합병에 투자할 돈이 100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그는 해외 매장 수에 대해선 “드라마틱하게 늘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진출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고 했다. 백 대표는 “한 주만 있어도 주주라고 확인되면 짜장면 같은 메뉴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1년에 서너번은 하려고 한다”며 “한주씩 사는 것이 더본코리아 멤버십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 꿈은 더본코리아의 주식을 국민 모두가 한 주씩 갖고 주주가 돼서 한식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 사회에서 마약 사라지길”…2024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우리 사회에서 마약 사라지길”…2024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6.8㎞ 하늘공원·노을공원 둘레길 산책아빠도 아이도 “마약 사라져야” 강조 “마약을 인터넷이나 전화로 너무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아예 없어지기를 바란다.” 2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4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 참가한 김홍진(45)씨는 대회 시작 전인 오전 10시쯤 서울신문과 만나 “요즘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 중학생 아들과 5살 딸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은 김씨와 같은 마음으로 모인 시민 2000여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유독 따스한 날씨에 얇은 재킷 하나만 걸치거나 반소매, 반바지를 입는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페이스페인팅, 룰렛 게임, 경품 추첨 등 광장에 마련된 여러 이벤트에 참여하며 대회 시작을 기다렸다. 준비운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약 6.8㎞의 하늘공원·노을공원 둘레길을 걸었다. 마약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된 터라 교육 차원에서 참가한 가족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이원도(53)씨는 “앞으로 아이들이 마약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아들 시준(10)군은 “뉴스를 보면 중학생만 돼도 마약을 하기도 하더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마약만큼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자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했다는 임모(43)씨는 “요즘 학생들에게 마약이 많이 퍼지는 것 같아 걱정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들의 머릿속에 ‘마약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잡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일상을 파고든 마약 범죄의 폐해를 걱정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동생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박현진(32)씨는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갈 수 없는 마약은 그 중독성이 무서운 것 아니겠냐”고 했다. 동생 현지(23)씨도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마신 물이나 음료에 누가 마약을 탈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걱정까지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광장에 마련된 서울특별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스에 모여 마약 예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부스 앞에서 만난 오동진(55)씨는 “이전에는 마약이 우리와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도 청정 지역이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애초에 마약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검역을 더 철저히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최정헌(32)씨도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지 알려줘서 유익했다”고 했다. 걷기대회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연천쌀 1㎏과 뻥튀기 간식을 하나씩 손에 쥐고 집으로 돌아갔다. 유선미(52)씨는 “올해까지 네 번째 대회 참가다”라며 “걸으면서 마약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주변에 마약을 하지 말라고 널리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동욱(43)씨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마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관세청,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서울신문은 오래전부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보도와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약 없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올해 마약류 예방 및 중독자 사회 복귀를 위한 ‘함께 한걸음센터’를 전국 17개소로 설치했고 24시간 마약류 상담을 위한 ‘1342 용기 한걸음센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영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마약은 단순히 개인의 중독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시민 여러분도 함께 마음을 모아서 마약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 “못 내려가요” 산악 구조 신고…업고 내려오니 두 발로 ‘멀쩡’ 귀가

    “못 내려가요” 산악 구조 신고…업고 내려오니 두 발로 ‘멀쩡’ 귀가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하며 산악 구조 요청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에는 단순히 체력이 소진됐다는 이유로 신고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YTN에 따르면 최근 설악산에서 한 여성이 발목과 머리를 다쳐 구조를 요청해 20명의 구조대원이 동원됐다. 구조대는 어두운 산길을 5시간 동안 걸어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손경완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장은 “늦은 시각에 내려오다 보니 길을 약간 벗어났고, 거기서 미끄러지면서 한 3m 정도 굴렀다”고 설명했다. 손 구조대장에 따르면 설악산에서 주말마다 발생하는 구조 요청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이다. 문제는 부상 없이 단순히 걷기 힘들다는 이유로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구조대원들에 따르면 업거나 들것에 실어 힘겹게 산 아래로 데리고 내려온 등산객이 주차장에 도착하면 멀쩡히 걸어서 귀가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손 구조대장은 “구조대원들이 돌아가면서 업고 하산했는데 주차장에 오면 두 발로 걸어서 자력으로 귀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사실 맥이 좀 많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매체는 불필요한 구조 요청은 실제로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는 시간을 지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악 사고 4건 중 1건, 가을철인 9월~10월 집중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 3236건으로, 9월과 10월에 출동 건수의 25%가 집중됐다. 출동 원인으로는 실족·추락이 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산악 기타 사고(27.9%), 조난 수색(26%), 개인 질환(9.9%)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에서 사고를 당했다면 일단 정확한 위치부터 119에 알려야 한다.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보면 119에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안전하게 등산하기 위해선 산에 오르기 전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혼자 산행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또한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하고 큰 온도 차에 대비해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소방청 관계자는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산행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가 지기 전에는 하산할 수 있도록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음주 후 산행은 매우 위험하다. 넓은 산에서 조난될 경우 수색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저체온증 등 다른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산행 안전 수칙을 준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문화에 풍덩 건강에 흠뻑...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흥행 터졌다

    문화에 풍덩 건강에 흠뻑...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흥행 터졌다

    서울 중랑구가 용마폭포공원에서 개최한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축제는 ▲문화마당 ▲건강마당 ▲예술마당 ▲공유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문화마당은 인공폭포 앞 메인무대에서 진행됐다. 중랑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화마당의 문이 열렸다. 이어 강소천 동요제, 중랑구립 예술단체의 문화공연, 시니어 패션쇼, 구민 1500여명이 참여한 중랑 재능 콩쿠르가 연달아 열리면서 축제가 달아올랐다. 초대 가수 김경호 밴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건강마당에는 중랑구 의사회와 중랑보건소를 비롯한 29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건강한 중랑,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 준비운동, 중랑건강댄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운동회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공유마당에는 중소기업 홍보 판매 부스가 펼쳐지고 푸드트럭도 자리했다. 구민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관내 기업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예술마당에는 중랑구 예술단체의 시화와 사진 등이 전시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 축제가 앞으로도 중랑구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슈퍼스타, 내일 용마폭포공원에 다 모인다

    중랑구 슈퍼스타, 내일 용마폭포공원에 다 모인다

    서울 중랑구가 용마폭포공원에서 오는 5일 ‘2024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중랑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 축제는 2016년부터 매년 10월 개최되었으며, 해마다 3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중랑구의 대표 가을 행사다. 구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축제는 ▲문화마당 ▲건강마당 ▲예술마당 ▲공유마당으로 구성되며 분야별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마당은 인공폭포 앞의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중랑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강소천 동요제에 이어 중랑구민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재능 콩쿠르, 구립 단체 공연, 시니어 패션쇼 등을 한다. 김경호 밴드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용마폭포공원 축구장에서는 ‘건강한 중랑,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건강마당이 진행된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중랑건강댄스’와 ‘중랑 건강운동회’가 개최되며 중랑구 의사회를 비롯한 29개의 다양한 참여기관에서 건강상담과 검진을 해준다. 건강체험존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중랑역사 퀴즈대회’가 열린다. 중랑구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유마당에 중소기업 홍보 판매부스를 마련한다. 관내 기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푸드트럭도 온다. 예술마당에서는 중랑구 예술단체의 시화와 사진 등을 전시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는 구민분들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하는 만큼 더욱 뜻깊다. 가을을 맞이하여 풍성한 문화와 예술, 음악의 축제를 많은 분들이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야 너도 될 수 있어, 몸짱”... 도봉이 튼튼해진다

    “야 너도 될 수 있어, 몸짱”... 도봉이 튼튼해진다

    서울 도봉구가 보건소 건강증진실을 근력운동 공간으로 새로 단장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영을 멈췄던 시설을 개조한 것으로 현재 근력 운동프로그램, 체성분 분석, 체력측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는 이곳에서 대사증후군 건강위험군 및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총 12주 동안 주 1~2회 근력운동을 진행한다. 수업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준비운동 15분, 근력운동 30분, 정리운동 15분, 총 60분 동안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보다 알찬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건강증진실을 근력운동 공간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양질의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응봉친화숲길 함께 걸어요” 서울 중구 건강마일리지 이벤트

    “응봉친화숲길 함께 걸어요” 서울 중구 건강마일리지 이벤트

    서울 중구가 응봉친화숲길 개통을 기념해 ‘걸어서 응봉친화숲길’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민이라면 남산을 품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응봉친화숲길 입구 금호산 맨발공원 광장에 모여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8일, 15일, 22일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4회 진행된다. 중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건강지도자의 안내로 준비운동을 하고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운 후 매봉산까지 자유롭게 걸으면 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집결지에서 건강마일리지 500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건강마일리지는 중구가 운영하는 걷기 앱에서 적립하는 포인트다. 중구민이라면 1만보를 걸을 때 200점, 7천 보에 150점, 5천보에 100점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를 모으면 6월과 12월에 중구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응봉친화숲길은 전 구간이 계단과 턱이 없는 숲길로 만들어져 유모차나 휠체어, 임산부와 노약자도 쉽게 오갈 수 있고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한 번에 오를 수 있는 길이다.
  • “손녀와 자매로 오해 받아요”…65세 몸짱 할머니

    “손녀와 자매로 오해 받아요”…65세 몸짱 할머니

    손녀와 있으면 자매로 오해를 받는다는 65세 호주 할머니가 화제다. 15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레슬리 맥스웰(65)은 인스타그램에서 손녀 티아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팔로워를 모으고 있다. 맥스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14만 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건강한 식단 정보를 공유하고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과시하기도 한다. 맥스웰은 50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피트니스 운동을 시작해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다름 아닌 이혼이었다.레슬리는 한 인터뷰에서 “활력과 매력은 나이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강조하면서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레슬리는 현재 많은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지만 그 자신은 그닥 로맨스에 관심이 없다. 레슬리는 “사람들은 항상 건강하고 튼튼한 몸매를 동경한다”며 “섹시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이런 관리는 남자를 위해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강해지고 싶고,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어떤 나이에도 섹시할 수 있다”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자신의 몸매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데 실제 하루에 한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고 했다. 레슬리는 다른 여성들을 향해서 “나처럼 놀라운 몸매를 얻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피트니스 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지 않았다”고 조언했다.맥스웰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외모와 몸매 덕분에 손녀 티아와 자주 자매로 오해받는다고 했다. 티아도 할머니와 함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손녀 티아는 “할머니가 정말 멋지다”며 “나도 할머니의 나이가 되면 분명히 건강한 삶을 살 것”이라고 했다. 실제 폐경 전 여성이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높아지고, 폐경 후 여성이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비교적 가벼운 강도와 보통강도 사이의 수준이 좋다. 최대 맥박의 40~70% 정도를 유지하면서, 운동 지속시간은 최소 2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실시한다. 근력운동은 초기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요가, 필라테스 등이 좋고, 여기에 익숙해지면 기구를 이용하는 웨이트트레이닝도 가능하다. 웨이트트레이닝은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것이 좋다. 고령자라면 준비운동, 정리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모두 합쳐 전체 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 도로·강변 새 코스 추가… 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18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도로·강변 새 코스 추가… 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18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하프 코스 제한시간 2시간 30분5㎞ 코스 부담없는 산책길 구성마라톤화보다 푹신한 러닝화를식사는 출발 2~3시간 전 끝내야 상암벌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달리기 잔치가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인사혁신처가 후원하는 제22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명 가까운 참가자들에게 예전과 달라진 새로운 코스로 더 멋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본인 번호·기록 칩 일치해야 참가자들은 건강 상태와 준비 정도 등에 따라 하프마라톤(21.0975㎞)과 10㎞, 5㎞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5㎞ 구간은 월드컵공원 주변을 부담 없이 달리거나 산책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들한테 특히 인기가 많다. 10㎞ 구간은 일부 오르막길을 달리도록 구성해 운동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하프 구간은 10㎞보다 더 높은 난도에 도전하거나 마라톤 완주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집결지에 도착해 배번과 칩을 부착한 뒤 하프 구간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와 5㎞ 순으로 출발한다. 배번 표를 받을 때는 뒷면에 있는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인 번호표와 뒷면 칩 번호가 일치해야만 기록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프 코스는 2시간 30분, 10㎞는 1시간 30분, 5㎞는 1시간으로 제한 시간을 적용한다.달라진 코스 풍경 매력에 푹 출발선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9년 제19회 대회부터 최고령으로 참가하고 있는 신홍철(87)씨가 이번 대회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한다. 하프마라톤 코스는 평화의광장 앞에서 출발해 가양대교 남단에서 1차 반환,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를 통해 한강 코스에 진입한 뒤 난지 방면 2차 반환으로 이뤄져 있다. 월드컵공원 사거리, 구룡터널 및 가양대교를 포함하는 도로 코스 및 강변 코스를 신규로 추가한 게 지난 대회와 다른 점이다. 5㎞ 코스는 난지천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되돌아오고, 10㎞ 코스는 가양대교를 통과한 뒤 반환점을 돌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휠라 기능성 티셔츠, 스포츠 양말 및 손목 보호대, 완주 메달, 지엠팜 건강기능식품, 라운드 어라운드 선크림 세트, 조꼭지 니플패치(10㎞, 하프)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공식 음료 후원사인 파워에이드 제로 제품도 지원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루디 선글라스와 썬바디태닝 선팅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대회 전날 과도한 훈련 금물 부상 없는 건강한 달리기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 대회 전날 과도한 훈련은 절대 금물이다. 오전에 가볍게 달려서 근육을 풀어 주고 충분히 쉬고 잠도 충분히 자야 한다. 대회 당일엔 아침밥은 탄수화물 위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뛰기 2~3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출발 2시간 전에는 도착해 30분 이상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 줘야 한다. 신발은 전문 마라톤화보다는 뒤꿈치가 푹신한 러닝화를 착용한다. 새 양말은 겉면의 휘발성 물질 때문에 발이 겉돌게 돼 발목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몇 차례 신어 본 양말을 추천한다. 복장은 다소 느슨하고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고른다. 달릴 때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대회 도중 건강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지체하지 말고 경기를 중단하고 의료진이나 주변에 있는 운영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급수대에 비치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탈수 등을 예방하는 게 필수다.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릎이나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는 것도 좋다. 참가 신청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 60대에도 바벨 200㎏ 번쩍… “넘볼 수 없는 중량 들 것”

    60대에도 바벨 200㎏ 번쩍… “넘볼 수 없는 중량 들 것”

    스쿼트 등 3대 운동 중량 600㎏1세대 파워리프터… 32년째 현역국제대회 9차례 출전… 4회 우승올해 시카고 대회에 마지막 도전 성인 여성 세 명이 넘는 무게 200㎏을 이고 앉았다 일어나기란 장정에게도 버거운 일이다. 하지만 올해 만 64세 이용수 관장에게 200㎏ 스쿼트는 준비운동이다. 세계신기록만 여덟 개를 보유한 한국 1세대 파워리프터인 이 관장을 지난달 22일 인천 계양구의 ‘크로스리프팅 체육관’에서 만났다. 파워리프팅은 누가 바벨(역기)을 더 무겁게 드는지 겨루는 스포츠다.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등 이른바 ‘3대 운동’ 무게를 합쳐 무겁게 든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합계가 500㎏이 넘으면 고수 대우를 받는다. 60대 중반인 이 관장의 3대 운동 중량은 600㎏을 넘는다. 이 관장의 키는 161㎝, 체중은 83㎏이다. 가슴이 떡 벌어지고 어깨, 팔이 옹골찼다. 온몸이 단단한 돌덩이 같았다. 그는 1992년부터 파워리프팅을 했다. 이 관장은 “원래 역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살았다. 훈련하다 왼 무릎을 크게 다쳐 1985년 은퇴했다”면서 “상실감이 너무 컸는데 파워리프팅을 알고 내가 갈 길이다 싶었다”고 했다. 그해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워리프팅 단체인 국제파워리프팅연맹(IPF)의 한국지부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지금은 또 다른 단체인 세계파워리프팅연맹(WPC)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관장은 세계기록 보유자다. WPC는 나이·체급별로 자웅을 겨루는데 이 관장은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에 55세 이상 59세 미만·90㎏급으로 출전해 총 610㎏을 들었다. 2019년 미국 올랜도 대회에서는 같은 연령·82.5㎏급으로 나서 총 600㎏을 들어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까지 아홉 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우승했다. “2008년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했을 땐 스쿼트를 제대로 했는데도 파울이라며 무효라고 했다. 동양인이라고 차별하는 것 같았는데 이듬해 시카고 대회에서 내가 스쿼트 300㎏을 들어 세계기록을 깨버렸다. 그랬더니 백인들이 먼저 ‘용수 리(Lee), 같이 맥주 마시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직 현역이다.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대회에 출전해 스쿼트 220㎏, 벤치프레스 135㎏, 데드리프트 218㎏을 들었다. 이 관장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50대까지만 해도 무서울 게 없었는데 60살 넘어가니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면서 “올해는 미국 시카고에서 대회가 열린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 서울 중구 “건강지도자 찾습니다”

    서울 중구 “건강지도자 찾습니다”

    서울 중구가 지역주민의 올바른 신체활동을 이끌어줄 건강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다음 달 16일부터 30일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건강지도자들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9988 경로당 프로그램,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청바지 학교 등을 이끌면서 지역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주민들의 걷기활동 실천율은 서울시와 전국 평균을 웃돈다”고 소개했다. 올바른 걷기 자세, 준비운동, 스트레칭 방법 등 16시간에 걸친 기본과정을 이수하면 중구에서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교육은 다음 달 12일까지 가까운 보건지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올해 ‘걷기 좋은 날’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건강지도자와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걷는 프로그램에 지난해 1378명의 주민이 참가했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장충단비에서 3·1운동 기념탑을 오가는 1.5㎞ 짧은 코스도 마련했다”고 했다.
  • 서울 중구의 건강 비결? 건강지도자가 이끄는 ‘걷기 좋은 날’

    서울 중구의 건강 비결? 건강지도자가 이끄는 ‘걷기 좋은 날’

    서울 중구가 지역주민의 올바른 신체활동을 이끌어줄 건강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다음 달 16일부터 30일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중구 관계자는 “건강지도자들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9988 경로당 프로그램,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청바지 학교 등을 이끌면서 지역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건강지도사들의 활동과 더불어 남산과 인접한 이점 때문에 주민들의 걷기활동 실천율은 서울시와 전국 평균을 웃돈다”고 소개했다. 올바른 걷기 자세, 준비운동, 스트레칭 방법 등 16시간에 걸친 기본과정을 이수하면 중구에서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교육은 다음 달 12일까지 가까운 보건지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올해 ‘걷기 좋은 날’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건강지도자와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걷는 프로그램에 지난해 1378명의 주민이 참가했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장충단비에서 3·1운동 기념탑을 오가는 1.5㎞ 짧은 코스도 마련했다”며 “운동도 하고 건강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는 걷기 좋은 날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불광천 벚꽃따라 뛰어볼까… 31일 은평 벚꽃 마라톤대회

    불광천 벚꽃따라 뛰어볼까… 31일 은평 벚꽃 마라톤대회

    불광천변 벚꽃을 따라 뛰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 벚꽃 명소인 불광천변에서 ‘2024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 개최에 맞춰 진행된다. 참가자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총 8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은평구청 누리집, 은평구체육회 누리집, 은평불광천마라톤 누리집(epmarathon.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마라톤 코스는 두 가지다. 10㎞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홍제천 교차로를 지나 성산1교 부근을 반환점으로 돌돈다. 5㎞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증산3교를 반환점으로 돌게 된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8시까지 집결해 사전 준비운동과 개회식 후, 9시에 10㎞ 코스부터 출발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구는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장에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탈의실, 물품보관소, 응급구호 부스 설치 등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할 방침이다. 박낙흥 은평구체육회장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의 랜드마크이자 벚꽃 명소인 불광천에서 봄을 알리는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봄을 맞이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핑하다 ‘하반신 마비’된 의사…하루아침에 휠체어 타게 된 사연

    서핑하다 ‘하반신 마비’된 의사…하루아침에 휠체어 타게 된 사연

    한 치과의사가 서핑을 하다 하반신 마비가 된 사연을 전하면서 “위험성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일 시각장애인 유튜버가 운영하는 ‘원샷한솔’ 채널에는 ‘하루아침에 하반신 마비가 된 이유와 생각보다 너무 위험한 이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휠체어를 타고 치과 진료를 하는 치과의사 김보현씨가 출연해 “진료를 마치고 퇴근했다가 다음 날 응급실에 환자로 들어왔다”며 하반신 마비가 된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토요일 진료를 마친 뒤 친구들과 강원도 양양에 서핑을 하러 갔다. 당시 김씨는 처음 해보는 서핑이었는데, 늦게 도착해 준비운동을 잘 하지 않고 합류했다고 한다. 서핑 전에는 서핑 보드 위에 엎드린 채로 원하는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 목표지점까지 끊임없이 팔을 젓는 동작인 ‘패들링’을 한다. 이후 파도를 탈 때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웠다가 접는 동작을 반복한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허리에 있는 혈관에 충격이 갔다고 한다. 그는 “혈관이 충격을 받아서 부으면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이 안 된다. 그 동작을 계속 반복하면서 신경들이 다 죽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 안에 있을 때는 부력 때문에 몰랐다가 백사장에 오니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았다”며 “강습업체도 모르니까 ‘쉬면 괜찮아진다’고 했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김씨는 신경과에 있는 의사 친구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했는데, “빨리 응급실에 가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곧바로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미 그때부터 혈액이 점점 공급되지 않아 발끝에서부터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이 올라왔다. 김씨의 진단명은 ‘파도타기 척수병증’(surfer’s myelopathy)이었다. 서핑하다 생기는 신경병증으로, 국내에서는 발병사례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신경과학회지에 따르면 주로 하와이 등 태평양 일대 휴양지에서 여러 사례가 보고됐다. 김씨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해 강습업체는 알지도 못했고, 응급실에서도 잘 모르더라”라며 “아프면 그만둬도 됐었는데 강사분도 ‘원래 처음에 그렇다’고 해서 계속 열심히 했다. 시키는 거 열심히 했는데 마비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 출연 결심에 대해 “요즘 서핑 많이 가지 않냐. 제 얘기를 듣고 한 명이라도 마비 사고를 겪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논문을 다 찾아본 결과 서핑을 처음 가는 남자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남성분이든 여성분이든 충분한 준비운동이 안 됐을 때 이런 증상이 오면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서핑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런 위험성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엄청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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