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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부천 옥길 서영아너시티’ 오피스텔 눈길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부천 옥길 서영아너시티’ 오피스텔 눈길

    부천 옥길지구 내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은 오피스텔이 6월 공급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부천 옥길지구는 약 1천명의 고용인원 확보가 가능한 초대형 이마트타운이 2019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내 위치한 자족시설 부지는 지식산업센터 및 벤처기업 등이 입점할 예정으로 옥길지구 자체 배후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또한 부천대학교 제2캠퍼스도 이달 9월 완공을 앞둬 대학가 인근의 유망투자처로 지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 1조 7524억원을 투입한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조성사업(2022년 준공예정)과 인근 항동·범박·시흥은계지구 등 풍부한 광역적 배후수요도 담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업계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부천 옥길지구에 최초 소형오피스텔 공급소식에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며 “또한 이마트타운 개발호재 및 인근 대학, 산업단지 등 내외부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로 인해 오피스텔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부천 옥길지구 내 최초 소형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부천 옥길 서영아너시티’는 전용면적 16~25㎡, 총 245실 규모로 구성되며 6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모두 다 갖춘 설계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20cm 높아진 2.5m의 천정고, 블루투스가 가능한 실내 스피커 설치, 지역냉난방을 채택하여 보일러·실외기실 제외 등 보다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 실 LED등 설치와 복층 로이유리 등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타일러(일부 실) 등 모두 다 갖춘 풀옵션을 제공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한 계절창고, 광폭주차장(약 30%적용),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지하주차장 비상벨, 무인택배실, 옥상정원 등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 시켜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부천 옥길 서영아너시티’는 옥길지구의 높은 서울접근성과 광역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확충계획으로 시흥~서울 개봉역까지 더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인근에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소사-원시선 복사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인접한 거리에 소사역, 역곡역도 있어 향후 광역교통망 및 서울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외곽순환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등의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진 ‘부천 옥길 서영아너시티’는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공급된다. 판매시설은 지상 1층~지상 3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연면적은 21,948.77㎡다. 부천 옥길지구 내 최초 오피스텔 공급인 만큼 1~2인 가구 수요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부천 옥길 서영아너시티’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6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 공유주거서비스 MOU

    한화건설 공유주거서비스 MOU

    한화건설은 온라인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다날쏘시오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의 입주민 주거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통합주거서비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날쏘시오는 국내 최초 공유포탈 서비스로 공유경제 관련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화건설은 다날쏘시오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2018년초 입주 예정인 민간뉴스테이 1호 사업 ‘수원 권선 꿈에그린’에 온·오프라인 통합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입주민들끼리 필요한 물건 및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담 운영 큐레이터를 투입할 것”이라면서 “준공 전 단계에서는 입주 예정자 소통 프로그램 제공 및 주거 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준공 후에는 커뮤니티시설을 활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두산 연료전지 익산공장 준공

    두산 연료전지 익산공장 준공

    ㈜두산은 전북 익산시 제2일반산업공단 내 1만 744㎡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짓고 23일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두산그룹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용 144대, 총 63㎿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군위 ‘일연 효도의 길’ 2개 코스 조성

    군위 ‘일연 효도의 길’ 2개 코스 조성

    ‘일연 효도의 길’이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에 생겨났다. 군위군은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인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 일원에 ‘일연 효도의 길’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효도의 길은 2개 코스(인각사~정상~원부도탑지~일연공원~인각사 구간 4.2㎞, 일연공원~일연 스님 모친 묘소~일연공원 구간 2.2㎞)로 나눠 조성됐다. 구간 곳곳에는 일연과 모친의 조형물, 전망대, 징검다리, 데크 등 각종 볼거리 및 편의 시설물이 마련됐다. 총 15억원을 들였다. 이 사업은 인각사를 배경으로 일연과 모친 등에 얽힌 이야기를 관광자원화한 것이다. 일연은 78세 때 승려 최고 지위인 국사가 됐지만 충렬왕에게 수없이 간청해 그해 고향인 경북 경산 쪽으로 내려왔다. 연로한 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모시기 위해서였다. 79세에 인각사에 주석하면서 어머니를 모셨지만 어머니는 다음해 96세로 별세했다. 일연은 삼국유사에 부모를 위한 다섯 가지 효도 이야기를 담은 ‘효선’(孝善) 편을 두기도 했다. 임병태 문화관광과장은 “인각사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소중한 효 정신을 일깨워 주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다음달에 원효 관련 유적지인 원효굴, 좌선대 등이 있는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오도암 일원 2㎞ 구간에 걸쳐 ‘원효 구도의 길’을 준공한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두산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두산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공장 준공

     ㈜두산이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했다. ㈜두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제2일반산업공단 내 1만 744㎡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짓고 23일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두산그룹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로 연간 가동률이 높고 설치면적이 작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친환경 발전 설비다. ㈜두산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kW용 144대, 총 63MW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미국 코네티컷 주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공장은 연료전지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스택(Stack·전기화학반응이 일어나는 단위 전지를 다량 쌓아 만든 발전기 본체)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품질과 생산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또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던 BOP(Balance of Plant·연료전지 반응을 위해 필요한 연료, 물 등을 공급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를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고용 창출 확대에 기여하고, 80여개 협력사와 부품 국산화를 이뤄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신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천공항 잇단 호재... 배후주거단지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 ‘들썩’

    인천공항 잇단 호재... 배후주거단지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 ‘들썩’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이 기지개를 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 등 지역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정일영 사장이 정규직 전환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에 힘입어 인천국제공항 종사자가 주요 수요층인 영종하늘도시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면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갖춘 근로자들이 영종하늘도시 분양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실제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전환이 전국적으로 이슈화되며 영종도 내 수익형부동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올해 중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어 배후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상근 인구만 약 1만3,3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향후 10년 동안 9만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와 10조원 이상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역시 작년 5,776만명에서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당장 올해부터 약 6,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더욱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영종하늘도시는 올해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픈 등 대형 개발호재가 가시화된다. 이미 지난해 말에는 반도체 후공정 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가 12만㎡ 규모의 신규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종도는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1단계 개장 등 준공을 앞둔 개발 사업이 있어 각종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개발호재가 부동산시장 활황을 이끌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인 ‘(가칭)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가 복합리조트 개발호재의 직접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인천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수익형부동산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호텔급 로비와 입주자 전용 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 클라이밍 시설을 갖춘 특화 피트니스센터, 파우더룸과 라커룸이 완비된 500㎡ 규모의 고급사우나 VIP급 커뮤니티라운지 등을 조성한다. 바다와 공원 조망이 가능한 옥상공원과 테라스 가든 등 특화 조경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용자와 방문객의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특별계획구역 3개 구역이 인접한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에 위치해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 특별계획구역은 3개의 복합카지노 리조트와 연계해 국제적 복합 카지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상업, 문화, 업무 및 관광휴게시설 등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악취 나던 유수지가 사랑받는 휴식처로

    [현장 행정] 악취 나던 유수지가 사랑받는 휴식처로

    배드민턴 체육관·인공암벽장 내년 4월 도림유수지에 건립 장마철 외 활용 않던 유휴공간 주민 공공 체육시설로 단장 “안전, 또 안전입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유수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점퍼형 작업복을 입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을 수차례 강조했다. 물이 흐르는 유수지 위에 콘크리트를 덮어 체육시설을 짓는 고난도 작업인 만큼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수지는 집중호우 시 마을이 침수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빗물을 잠시 저장하고서 배수하는 시설이다. 조 구청장은 “유수지는 중요한 방재시설이지만 여름철 장마 때를 제외하면 마땅한 용도가 없다. 가능성이 넘치는 새로운 공간인 것”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가 체육관 건립, 생태공원 조성 등 지역 내 유수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섰다. 지역 내 유수지는 총 4곳(도림, 양평, 대림, 신길)으로 면적을 합하면 13만㎡에 이른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개발 택지가 없다. 유수지 공간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도림유수지에는 실내 배드민턴 체육관과 인공암벽장을 건립한다.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은 지상 3층, 전체면적 2990㎡ 규모로 내년 4월 조성된다. 12면의 배드민턴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공암벽장은 지상 3층 전체면적 492㎡ 규모로 오는 6월 준공된다. 폭 24m, 높이 17m 규모로 국제기준에 맞춰 조성돼 국제대회를 개최할 조건을 갖추게 된다. 체육관, 암벽장 건립 결정에는 지역 내에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과 주민들이 즐겨 찾을만한 산이 전무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실제 서울시의 ‘서울시 자치구별 공공 체육시설 현황’(지난해 11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공공 체육시설 공간은 8.3㎡로 약 2.7평에 불과하다. 서울시 전체 평균인 13.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도림2동 자치위원장 김용현(66)씨는 “주민들은 체육시설이 모자라다 보니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에서 산책하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면서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고 웃었다. 지역 내 다른 유수지들도 변화하고 있다. 양평유수지(3만 4000㎡)는 10년 전만 해도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 중 하나다. 현재는 생태공원화 사업을 통해 철새와 곤충들이 날아드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서울시가 선정한 ‘사색의 공간 87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영등포구는 대림 유수지와 신길 유수지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조 구청장은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외면을 받던 혐오시설 유수지가 주민들이 사랑하는 시설이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4대강 보 수문 개방에 환경단체 “적극 환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4대강 보 수문 개방 및 환경부로 물관리 일원화를 지시하자 낙동강 네트워크는 “적극 환영한다”며 논평을 냈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역사적인 날이다”며 “그동안 환경단체와 하천전문가들이 줄기차게 주장한 바가 드디어 이뤄지는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4대강 보 준공 이후 만 5년 동안 우리가 확인한 것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만고의 진리였다”며 “준공 후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현상과 그로 인한 ‘마이크로시틴’이라는 독성물질 창궐과 물고기 떼죽음은 강의 죽음을 아프게 웅변해줬다”고 지적했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낙동강권 지역 시민환경단체가 참여한 환경단체다. 이 단체는 “강의 죽음 앞에 이제 구원의 손길이 뻗었다”면서 “차제에 16개 모든 보에 대한 개방이 이뤄지고 보 철거에까지 이르러 4대강이 이전의 유유히 흐르는 우리 강의 모습으로 하루빨리 되돌아올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또 “그동안 나뉘어 있던 수량과 수질 관리를 통합한다는 것 또한 혁명적 발상이다”고 찬성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수량은 국토교통부가 관리하고, 수질은 환경부가 관리함으로써 부처 간 이해관계가 얽혀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며 “이제 수량과 수질을 환경부에서 일원화해서 관리하기 때문에 생물다양성과 주민참여 중심으로 물관리 분야의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낙동강 네트워크는 “4대강 보의 전면적인 수문 개방은 4대강 사업이 실패한 사업이었다는 것을 정부 스스로 공식적으로 시인한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국민의 절대다수가 반대한 4대강 사업을 강행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관료, 학자, 전문가들에 대한 단죄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단군 이래 최악의 사업이자 대국민 사기극인 4대강 사업과 같은 미친 사업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문재인 정부는 하루빨리 4대강 적폐세력 심판을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정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당장 4대강 재자연화추진본부를 구성하지 않고 조사를 2018년까지 하는 것은 부처 중심의 조사연구로 맥이 빠진 채 시간만 끄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고 아쉬워했다. 또 “4대강으로 고통받는 농어민들을 보듬어줄 수 있는 피해보상도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새 둥지…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새 둥지…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

    부산지역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창사 10년 만에 김해공항 인근에 새 사옥을 마련하고 제2의 날개를 편다.에어부산은 22일 강서구 대저동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주요 주주사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건물면적 1만 8327㎡ 규모다. 사무동과 승무원동으로 직원 복지시설, 회의실, 다목적 강당 등을 갖췄다. 비상탈출 슬라이드, 응급처치 훈련 등을 할 수 있는 승무원 훈련시설도 마련, 그동안 외부 시설을 빌려 진행해오던 훈련들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은 2007년 항공기 2대로 출발해 10년 만에 항공기 수를 19대로 늘렸다. 당시 국내선 2곳만 운항하던 노선도 내 4곳,국제 22곳으로 확대했다. 취항 이듬해 10만명이던 승객 수는 지난해 596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10명으로 시작했던 직원은 올해 1월 기준으로 1000명을 넘어서면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에어부산은 연말까지 3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어서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처음으로 출범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까지 7년째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창립 10년 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자체 훈련시설을 완비한 사옥을 건립했다”며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 기지로 삼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의왕시 왕송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대모잠자리’ 관찰

    의왕시 왕송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대모잠자리’ 관찰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대모잠자리’가 관찰됐다. 시는 이번달 왕송호수 인공습지에서 대모잠자리 7개체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모잠자리는 최근 개체수가 급감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날개에 흙갈색 반점 3개가 있고 등에도 같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지역에서 4월 하순부터 6월까지 국한적으로 관찰된다. 주로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하는 대모잠자리가 도시개발로 연못, 둠벙 등이 급격히 사라지며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왕송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2013년 사업비 24억원을 투자했다.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서식 조건이 까다로운 대모잠자리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이 개선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왕송호수는 어·조류와 수서곤충, 습지식물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생태의 보고다. 아침 물안개와 해넘가 아름다운 왕송호수는 최장길이가 1.5km에 이르며 제방길이 640m, 총저수량이 207만톤의 인공호수다. 1948년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준공됐다. 축조 당시 당시 수원군 일왕면의 ‘왕’과 매송면의 ‘송’자를 따서 왕송저수지로 이름이 붙여졌다. 2014년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왕송호에 공원 시설이 있어 왕송호수 현재의 명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의왕 초평동에서 발원한 황구지천이 왕송호수에 담수되고 수원과 화성을 거처 평택의 진위천과 그리고 다시 안성천과 합류 서해안의 아산만으로 흘러들어간다. 수면이 넓어 붕어, 잉어 등 새들의 먹이가 되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청둥오리, 쇠오리, 크기러기, 소기러기, 원앙, 딱다구리, 박새와 같은 겨울 철새들의 도래지로 유명하다. 뻐꾸기, 두견이, 꾀꼬리 등 여름철새와 도요새, 종다리, 멧새 등 나그네 새까지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온다. 왕송호수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의 종류만도 130여종에 이른다.  의왕시 공원산림과장은 “사라져 가는 대모잠자리가 왕송호수에서 계속 서식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습지로 보전 및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구리 교문동 단일 근린생활상가 ‘일군타워’ 분양…新랜드마크로 눈길

    구리 교문동 단일 근린생활상가 ‘일군타워’ 분양…新랜드마크로 눈길

    최근 공공기관과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공실률이 비교적 낮고 안정적인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은 특성상 사람이 몰리는 입지가 선호된다. 이에 공공기관이나 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곳은 활발한 인구유입을 바탕으로 대형상권 형성이 기대 가능해 임대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 일각에서는 막연히 수익률에 대한 기대만 가지고 투자를 하기보단, 개별 단지의 가치를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근래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 등 투자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중 관공서, 산업단지 등 업무시설 주변 상업시설들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일대는 구리시청을 비롯해 각종 행정시설과 대형관공서, 업무시설이 밀집된 곳이다. 하지만 노후된 상업시설들이 대부분으로 신규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일군타워’가 201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재 분양이 한창 진행 중인 이 상업시설은 지하 4층~지상 10층의 단일 근린생활상가로서 1층의 경우 5m 이상의 높은 층고를 지닌다. 또한 넉넉한 주차시설 공간(49대)을 활용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사업지인 구리시 교문동 세무서사거리 코너는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상권이 뛰어나며 구리시체육센터,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점 및 남양주세무서 등 관공서와 가깝고 업무시설이 밀집된 곳과 우수한 접근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수택동 437번지 일원 (구)일화공장 부지에 e편한세상 구리 수택 733세대(예정)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군타워는 아파트 주출입구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기존 배후세대는 물론 향후 아파트 대단지의 고정수요까지 확보 가능해졌다. 이렇듯 신축 상가가 가지고 있는 입지적, 교통적, 활성화 중심 상권, 배후세대, 임대수요 등 다양한 메리트를 지닌 가운데 주변 상권과 어우러지는 상권을 형성하기 위해 3.3㎡당 600만원대∼2,0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일군타워는 10층 규모의 단일 상가로서 우수한 고객 집객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배후수요가 풍부한 세무서사거리 코너 단일상권으로 임대 임대 수요 확보에 용이하다”고 전했다. 일군타워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종도 개발수혜 단지 ‘영종 뷰웰파크시티’, 해변 품은 명품주거단지로 화제

    영종도 개발수혜 단지 ‘영종 뷰웰파크시티’, 해변 품은 명품주거단지로 화제

    굵직한 개발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종도는 도시발전에 탄력을 받으며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됐고, 올해 말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을 앞두고 있다. 또한 미단시티의 복합리조트 토지 매각이 진행된 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나날이 지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이 준공됐고, 대한항공과 세계적인 엔진제작사 프랫 앤 휘트니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주)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에 항공엔진테스트시설 및 운항훈련센터도 운영을 시작했고, 인천 영종지구를 세계적인 항공산업 클라스터로 개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의 인구는 지난 2월 기준 6만 4,607명이다. 이는 2011년 대비 약 2만8,000여명 증가된 수치며, 대형 개발호재와 부동산 호황이 맞물리는 요즘 시세뿐 아니라 인구수도 정체가 아닌 상승세를 가파르게 타고 있다. 이처럼 지역발전과 인구수치가 나날이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는 영종도의 부동산 역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종도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 영종하늘도시 3단계 부지는 오는 6월 국제공모 공고를 내고 공모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외국인투자유치용지로 총 114만평 규모로 진행된다. 인천시도 국제적 수준의 복합앵커시설을 유치함으로써 국내 서비스 산업의 메카 및 국제관광도시로 영종지역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전해 지역에 힘을 싣고 있다. 이런 영종도 개발의 중심에 새로운 프리미엄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영종 뷰웰파크시티’가 있다. 바다조망아파트로 불리고 있는 영종뷰웰파크시티는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실속 있는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전용면적은 77㎡, 84A㎡, 84B㎡ 세가지 타입을 선보이는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1층, 총 584세대다. 영종뷰웰파크시티 내 지상은 전체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공원화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명품주거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단지는 바로 앞에 캠핑장 및 레일바이크를 개장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단지를 나서면 눈 앞에 해변을 따라 있어 삶의 여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다. 이에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는 우수한 교통망을 꼽을 수 있다. 인천대교와 차량 3분거리인 영종 뷰웰파크시티는 스태츠칩팩코리아 5분, 인천공항과 파라다이스시티는 10분 거리로 직주근접단지로도 불린다. 또한 제2공항철도와 자기부상열차역사가 예정됨으로써 교통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영종 뷰웰파크시티 측은 “현재의 가치를 넘어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명품주거단지로써 영종도 개발 수혜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인근 산업단지 근무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 성공적인 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관은 운서역과 양천향교역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밀한 브런치’ 김미려 집, 틈새에 지은 4층 주택 “땅값만 3억원 올라”

    ‘은밀한 브런치’ 김미려 집, 틈새에 지은 4층 주택 “땅값만 3억원 올라”

    ‘은밀한 브런치’에서 개그우먼 김미려의 집이 공개됐다. 19일 첫 방송된 O tvN ‘은밀한 브런치’에서는 김미려 집의 감정 가격이 공개됐다. 이날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 박종복 원장은 “연남동에 4층짜리 주택을 지은 김미려의 집 서류를 떼봤다”고 밝혔다. 박종복 원장은 “땅 소유주는 김미려로 되어있고, 세입자는 남편이더라. 김미려가 100% 땅 지분을 갖고 있다”며 “2016년 4월 준공했는데 땅 면적도 좋고, 위치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2억 3천만 원에 땅을 샀고, 집 공사 비용은 약 1억 8천만 원 정도 들었더라”며 “지금은 건물값 빼고 땅값만 대략 3억 원 정도 올랐다. 건물값까지 포함하면 6~7억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놀란 표정을 짓자 김미려는 “화장실만 빼고 다 은행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미려는 배우 정성윤과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모아 양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서울로7017’을 걷는다는 것/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서울로7017’을 걷는다는 것/주현진 사회2부 차장

    “서울역 고가를 공원으로 만드는 바람에 차가 막혀서 못 살겠어!” 지난 2015년 8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로7017 조성 계획’을 발표한 뒤로 언론들은 주변 지역 교통 문제에 주목해 이런 지적들을 쏟아냈다. 고가 이용 차량이 하루 4만 6000대였던 만큼 차량 통행을 막아선 이후 일대 교통이 불편해졌다는 불만이 많기 때문이다. 그 불평불만을 뚫고 서울역 고가를 공중정원으로 리모델링한 ‘서울로7017’이 20일 개장한다. 1970년 준공된 서울역 고가는 속도와 효율을 중시한 산업화 시대 산물이다. 교량은 가로질러 갈 수 없는 남대문(숭례문)과 만리재길 사이 서울역 기찻길을 차로 5분 안에 주파하도록 했고, 퇴계로에서 청파동으로도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연결했다. 사람은 육교나 지하도로 내몰린 반면, 지상에는 대규모 차로를 만들어 차량의 빠른 운행을 도모하는 ‘한강의 기적’의 상징이다. 가치관은 세월이 지나면 바뀐다. 속도보다는 여유를, 효율보다는 배려와 공존을 더 생각한다. 이에 박 시장은 수명이 다한 고가를 철거하는 대신 공중공원으로 만들어 보행성을 강화하는 식으로 재생사업을 주도했다. 걷기 좋은 도시가 환경, 건강, 지역 경제와 같은 가치를 지키는 데 훨씬 유리한 덕분이다. 세계적인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이 교통에서 보행으로 바뀐 것과 관련이 있다. 과거 개발 시대의 상징인 고가에 보행이란 새 시대의 가치를 담아 서울로7017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길이 막힐 때마다 눈앞에 존재하지만 절대 차로는 달릴 수 없는 고가를 바라보며 서울로7017을 비판한다면 교통 중심적인 시각이다. 고가를 강화해서 차도로 쓰면 교통 흐름을 좋게 하고, 공원이 필요하면 서울역 광장을 재구조화해서 쓰면 되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 실제로 고가는 시가 공원을 만들려고 폐쇄 결정을 내린 게 아니다. 이미 지난 2006년 말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될 운명이었다. 보강 공사를 해도 차량용 고가로는 쓸 수 없었다. 차량용으로 고쳐 쓰려면 새로 짓는 수준의 돈이 들어가 경제적으로 불리한 선택이라는 설명은 설득력 있다. 서울역 앞 광장을 크게 만들자는 아이디어 역시 매력적이지 않다. 20개에 가까운 차선이 있는 서울역 앞에는 버스 정류장과 택시 승강장 등이 4개 이상의 차선을 차지하고 있는데, 광장을 크게 만들려면 복합 환승공간을 옮겨야 한다. 교통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다만, 서울로7017 사업의 모티브가 된 미국 뉴욕 ‘하이라인 공중길’과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빌딩 사이로 뻗어 있는 9m 높이의 하이라인과 달리 서울역 차도 한가운데 17m 높이로 홀로 우뚝 선 고가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조성한 공간이 자연스럽지 않고, 숭례문과 같은 원경 말고는 주변에 볼거리도 별로 없다. 인근 봉제 상인들이 호소하는 생존권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보완해야 할 점에도 불구하고 서울로7017은 서울 도심에 없던 보행의 재생이란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고가의 17개 가지길로 서울역 일대를 걸어다니면 침체된 주변 지역을 활성화할 가능성이 높다. 박 시장이 ‘걷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보행 재생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거꾸로 ‘차 때문에 보행이 불편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걷기의 장점을 생각하면 시민 모두가 수혜자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시작됐다. jhj@seoul.co.kr
  • [In&out] 발코니 확장에 대한 오해/한창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감사

    [In&out] 발코니 확장에 대한 오해/한창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감사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던 1970년대에 발코니의 정의는 ‘너비 80㎝ 미만의 캔틸레버(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되어 있는 구조물)로 난간 1.1m를 세운 공간’이었다. 당시 지어진 아파트(반포·고덕·은마·과천주공 아파트 등)는 주방과 거실 또는 안방 일부에만 발코니가 있고 대부분 아파트 벽면은 바로 노출되었다. 미국, 유럽 등 외국에서는 발코니가 모두 아파트의 크기(바닥 면적)에 산입되기 때문에 발코니 면적이 최소화되어 우리의 1970~1980년대와 유사하다. 고층아파트는 발코니가 아예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발코니가 마치 화재대피 시설이고 단열 공간의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코니가 창고 면적이 부족한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1.2~1.5m까지 확장됐다. 여기에 입주자가 마음대로 알루미늄 새시창을 붙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는 건축법 시행령상 바닥면적 산정 기준 위반으로 불법 증축에 해당돼 과태료 처분 대상이었고, 안전상으로도 문제가 됐다. 당시 건설부는 발코니 확장을 건축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고, 지자체에 발코니 확장을 금지하도록 매년 공문을 보내고 과태료를 물리게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자체 공무원은 개인의 집에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어 계도 형태에 지나지 않았고, 처분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언론과 감사원 등은 무단 발코니 설치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연일 지적했고, 애꿎은 지자체 건축직 공무원이 징계를 받는 것도 연례화됐다. 그뿐 아니라 어린 자녀들이 성장을 하면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자 아파트 준공과 동시에 외벽의 창 등을 헐고 거실과 침실을 확장하는 공사가 유행(당시 조사에 따르면 단지별 60% 이상이 확장 공사 실시)하면서 비용과 자재 등의 낭비가 심하다는 사회적 문제가 제기됐다. 법과 제도를 위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세법이나 당시 치솟는 집값, 부족한 수량의 집, 학군 이동 곤란 등으로 큰 집으로의 주거 이전이 어려운 때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러한 불법 확장은 새시 설치와 다른 구조적 안전, 결로, 난방 등의 문제를 야기시켰다. 캔틸레버 구조에 타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사고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원천적으로 발코니 확장을 막기 어렵게 되자 정부는 부득이 2005년 발코니 확장을 합법화해 주었다. 발코니 난간에 새시 설치를 허용하면서 발코니가 외부 공간이 아닌 사실상의 내부 공간(방·Room)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동시에 발코니가 캔틸레버 구조가 아닌 기둥 또는 내벽 설치, 난방시설 설치, 스프링클러 설치도 허용했다. 건축법상 벽과 지붕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바닥 면적에 산입해야 하지만 그냥 모른 척 해 주는 내부 공간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가구주가 원하는 부분만 사전계약을 통해 확장했어야 하는데 모든 가구를 확장하거나 모두 적용하지 않는 식으로 설계하고 분양하는 점이 정말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발코니가 원설계대로 있는 상태에서 사는 것을 더 좋아한다. 식물도 기르고 애완견도 기르고 빨래도 말리고 정서적으로 월등히 유용한 공간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발코니를 없앤 사회적 상황은 아쉽지만 발코니는 화재 예방시설이나 단열 공간이 아니다. 구조적 안전을 강화한 것이지 캔틸레버 형태로 위험을 방치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리고 발코니 확장이 단지 내 아파트 동 간 간격이 가까워진 것과도 전혀 무관하다. 건축 기준이 건물 높이의 1.5배, 1.2배에서 1.0배, 현재는 0.8배까지 가까워진 것뿐이다. 새시를 설치한 발코니는 더이상 발코니가 아니다. 그냥 평면을 구성하는 공간일 뿐이다. 건축 설계자를 비롯한 건설 관련 전문가가 제 역할을 다해 불합리한 건축규제가 없어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 서울 오피스 과잉… 공실률 또 상승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오피스 공급이 늘어나면서 공실률이 덩달아 뛰고 있다. 하반기에도 대형 오피스빌딩 준공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라 앞으로도 빈 사무실이 늘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프라임급(연면적 3만 3000㎡ 이상)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10.8%로 지난해 4분기보다 0.2% 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에 서울에 공급된 오피스는 총 10개동(27만 5963㎡)이다. 지역별로는 을지로와 종로 등에서 새 빌딩이 쏟아진 강북 도심권(CBD)이 11.3%로 전분기보다 0.7% 포인트가 올라 가장 높았다. 금융사들이 빠지고 있는 여의도(YBD)는 2% 포인트나 상승해 10.9%를 기록했고, 강남(GBD)은 5.8%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업무지구의 공실률이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피스 공급이 늘어서다. 강북 도심권에선 지난해 IBK파이낸스타워(을지로2가·연면적 4만 7964㎡)와 신한L타워(을지로2가·3만 823㎡)가, 올 초엔 수송스퀘어(수송동·5만 313㎡)가 잇따라 준공됐다. 여의도권의 경우 국제금융센터(IFC)의 공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K타워(4만 7388㎡) 등이 들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권 공실률 상승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서초사옥으로 옮긴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 하반기 KEB하나은행(을지로·5만 4038㎡), 아모레퍼시픽 신사옥(한강로2가·18만 8759㎡) 등도 준공될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동안 오피스 공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오피스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울산 ‘조선해양기자재 센터’ 착공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술 연구개발과 시험인증을 지원할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 센터가 문을 열면 침체에 빠진 국내 조선해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공동으로 18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착공식을 했다. 센터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은 원천기술을 가진 외국 기업들이 국제시장을 주도해 관련 기술의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안전기준과 국제선급의 기자재 신뢰성 인증이 갈수록 강화돼 국내 기업의 조선해양기자재 부품의 신뢰성 인증도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시험시설 3개 동과 야외시험장 등을 갖춘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건립에 나섰다. 센터는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 고도화와 신뢰성 평가 시험, 노화촉진 시험, 사고 안전평가 시험, 국내외 세미나 개최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센터를 통해 IMO의 기자재 안전 규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맞서 조선해양기자재의 신뢰성 평가와 내구성 강화를 위한 수명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353억원 생산유발, 201억원 부가가치 등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350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전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유엔사 부지 매각, 용산민족공원… ‘핫플레이스’ 용산 개발호재

    유엔사 부지 매각, 용산민족공원… ‘핫플레이스’ 용산 개발호재

    용산국제빌딩 4구역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예정‘용산 센트럴파트 해링턴 스퀘어’ 등 분양 앞둬 용산 지역이 다양한 개발호재로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용산국제빌딩 4구역은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18일 용산 지역의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2018년말로 가시화되고,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가 공개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이 일대의 향후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243만㎡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인 ‘용산민족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어 용산이 복합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용산민족공원은 대규모 녹지와 호수를 낀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주변에 잔디밭으로 구성된 ‘용산파크웨이’(가칭)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공원에 의자 1000여개를 비치해 주말영화제와 학생 연극마당, 시니어 음악연주회 등 각종 전시와 거리공연이 펼처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용산파크웨이가 조성되면 용산역 광장에서 미디어광장, 용산파크웨이, 용산프롬나드, 중앙박물관까지 이어지는 1.4㎞의 공원길도 만들어진다. 용산파크웨이와 주변공원은 서울 도심의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합친 면적(3만 2000㎡)보다 1.3배가량 큰 4만㎡ 규모다. 서울시가 ‘용산마스터플랜’을 올해 안에 수립하기로 하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강과 서부이촌동, 용산전자상가 등을 연계해 용산을 동아시아 주요 국제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끝나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오피스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일대 3만 1000㎡ 부지에 최고 48층 높이의 호텔과 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도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18만 8759㎡ 규모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가 5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강 노들섬 개발도 용산지역의 개발 호재다. 음악 공연장과 공원, 생태교육시설 등을 갖춘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으로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이 지역에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가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전용 92~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의 대단지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 지역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등 이 지역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들은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은 물론 KTX 이용이 편리하다”면서 “용산공원과 한강 등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조망권도 갖춰 주거환경도 쾌적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분양 시장 관계자는 “최근 용산 지역의 새 아파트들은 대규모 공원을 옆에 끼고 주거·상업·문화 복합지구로 만드는 것이 기본 컨셉”이라면서 “단지 안에 대규모 휴게·상업복합공간과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북카페·어린이창작센터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피트니스·클럽하우스·게스트룸 등 입주민 커뮤니티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진주역세권 첫 번째 프리미엄 선점한 ‘더퍼스트 웰가시티 스트리트몰’

    신진주역세권 첫 번째 프리미엄 선점한 ‘더퍼스트 웰가시티 스트리트몰’

    한국자산신탁(시공 흥한주택종합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업1-1블록에서 ‘더퍼스트 웰가시티 스트리트몰’을 공급한다. 신진주역세권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스트리트몰이며, KTX진주역 광장상권 맨앞에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 스트리트몰’은 지상 1~2층 총 60개 점포(1층 36개, 2층 24개), 연면적 5222㎡규모로 이뤄졌다. KTX진주역 광장상권 맨 앞에 위치하고 있어 연간 17만 여명(2016년 기준)에 달하는 KTX진주역 이용객 수요 흡수가 수월하다. 또한 남부내륙철도(거제~진주~김천, 181.6㎞) 노선도 개통예정으로 이용객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오피스텔(436실)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내 조성되는 2만 여명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특히 상가가 주상복합 아파트와 마주하고 있어 아파트 배후수요 확보도 더욱 수월하다. 더욱이 KTX진주역 반경 2㎞ 이내에는 경상대, 항공산업단지(2020년 준공 예정) 등이 있어 2차 배후수요만 10만 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상가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스트리트, 테라스 설계도 적용된다.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 최초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돼 접근성과 가시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KTX진주역사광장과 연계되는 맨 앞자리 상권에 위치해 KTX 등의 열차를 이용해 진주를 오고가는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다. 2층의 경우 높은 집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테라스형 설계가 적용된다. 분양관계자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는 상업지구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 배후수요를 독점할 수 있으며 풍부한 유동인구와 함께 수익률을 높이는데 수월하다”며 “여기에 소비력이 강한 오피스텔 고정고객뿐 아니라 KTX 이용객, 대학, 산업단지 등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저금리시대 안전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 스트리트몰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 구 제일예식장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톨릭관동대학교, 지역 발전·성장 견인… 강원의 ‘기적’ 일구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지역 발전·성장 견인… 강원의 ‘기적’ 일구다

    “강원도의 기적을 아십니까?” 대관령 너머 푸른 동해와 인접한 강원도 강릉의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천명훈)가 내건 산학협력의 기치는 ‘기적(Miracle)’이다. 대학이 ‘기적’을 주장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리적 환경과 산업여건이 매우 열악한 강원도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려는 대학의 강력한 의지를 표출한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이미 가톨릭관동대와 동행하며 산학협력의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기적의 씨앗이 지역사회에 널리 뿌려지고 있는 것이다. 대학이 앞장서서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결실을 위해 묵묵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 바로 ‘기적’을 일구어낸 것이었다.●LINC+ 신규 선정… 가톨릭학교법인 변경 이후 ‘확’ 달라진 대학체질 가톨릭관동대는 올해로 창학 62주년. 2014년 인천가톨릭학원으로 법인이 바뀐 이후 대학의 면모가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교육부의 인문역량강화사업(CORE)과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등 굵직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속속 선정됐다. 올해 교육부 최대의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지난 2000년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대학 내에 산학협력의 첫 뿌리를 내린 이후 산학협력단 신설, 산학연구처 승격, 1000여개의 가족회사 유치, 기업종합지원센터·공동장비활용지원센터 등의 기구와 인력의 확충이 지속됐다. 2012년부터는 산업체의 전문가들을 대학교육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초빙해온 것은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다른 대학들보다 먼저 인식한 결과였다. 특히 대학의 연구역량을 지역산업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혁신센터(RIC), 지역연고센터(RIS) 사업을 유치하는 등 대학의 체질이 산학협력형으로 꾸준하게 개선됐다.이 같은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대학본부의 의지와 함께 학교법인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톨릭관동대는 지난 2015년 ‘미래가치를 디자인하는 창의실용교육 중심대학’을 대학 비전으로 천명하는 ‘비전 2025’를 구축한 데 이어 산학협력중장기발전계획 수립 등 대학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촘촘하게 구성하고 세밀하게 실행하고 있다. 250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말 준공한 지하 1~10층 규모의 랜드마크 창조관은 산학협력의 집적기지로 자리매김했다. 가톨릭관동대가 말한 ‘MIRACLE’은 사실 ‘준비된 기적’이었다. 천명훈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일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산학협력 친화형, 특히 사회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것은 융합의 시대에 대학이 먼저 나서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MIRACLE+’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대표 브랜드 대학의 산학협력 브랜드인 ‘MIRACLE’은 지난 2013년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출발했다. 지난해까지 ‘MIRACLE 3.0’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산학협력 고도화를 통한 기업협력 상생시스템 창출’이라는 비전을 설정한 ‘MIRACLE+’로 진화했다. MIRACLE은 ‘동기부여·혁신·지역협력·도전정신·창의융합·리더십·실무역량강화(체험)’이라는 영어 이니셜의 조합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MIRACLE형 인재양성을 위한 선진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중심의 대학체제 혁신 ▲사회맞춤교육 체제 구축 ▲쌍방형 고도화 기업연계시스템 구축 등 추진전략 아래 124개의 ‘Action Plan’을 시행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것은 산학협력 마스터플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INC+ 사업단장의 위상을 부총장급으로 격상하고, 교무처와 산학연구처가 상호 연계 통합된 ‘산학·교육 융합추진본부’를 신설하는 파격적인 대학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본부 산하에는 산학협력진흥원, 사회맞춤인재교육원, CKU교육혁신원, 창업지원단 등의 대학 내의 분야별 기구와 조직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개방형 산학협력 플랫폼, MeC, CooBee 등 특화 전략 다양… 의과대학도 포함 가톨릭관동대는 지역여건과 학생역량 등을 감안해 ‘MeC’으로 일컬어지는 ▲의료융합(Medical Convergence) ▲Eco Safety(해양·바이오·방재·에너지 등) ▲지역문화관광콘텐츠(Contents with Regional Culture & Tourism) 등 3개 분야를 특화분야로 설정, 관련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을 함께 개설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3D프린팅 관련 교육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3D프린터 제조기업인 Stratasys, 3D Systems와 교육협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대학 내 3D 프린팅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CooBee(Cooperation & Business)’는 벌처럼 부지런한 협업으로 성과(꿀)를 모은다는 의미로 기업과 함께하는 국내·외 현장실습의 독특한 브랜드다. 1024개의 가족회사의 협력은 물론 국외 거점센터 구축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창업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특화 교육과 함께 창업에 대한 대학의 역량은 별도의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해 학생과 교원의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토록 재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과 조직도 곧 구축할 계획이다. 의료융합 분야의 특화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미 바이오융합연구원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이번 LINC+ 사업에서도 의과대학을 포함, 대학 전체가 혼연일체가 된 융합·혁신형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김규한 LINC+사업단장은 “지역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대학의 연구역량을 지원하여 해결하는 것이 초기 단계의 산학협력이었다면, 이제는 산업계와 지역이 대학과 함께 교육·협력·성과창출에 동행하는 고도화된 산학협력 시스템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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