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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건설, 아랍에미리트에서 12억 달러 원유비축 시설 공사 수주

    SK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2억 달러 규모의 원유비축기지건설 공사를 수주,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했고, UAE 북동쪽 푸자이라 지역 해안 지하 암반에 420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기지를 새로 짓는 공사다. 원유 저장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SK건설은 지하 원유 저장시설 3개와 원유의 입·출고를 관리하는 지상 플랜트 시설 등을 일괄 시공하고 시험 운전까지 수행한다. 준공은 2022년 예정이다. SK건설은 울산과 여수 등 국내는 물론 인도 망갈로르와 파두르까지 국내외에서 8개의 지하 원유비축기지를 건설했다. 특히 1000만 배럴이 넘는 대형 비축기지 건설 경험이 많고, 원유 저장 시설 관련해 세계 최대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림산업, 해외 투자·운영 활발… 세계적 디벨로퍼 도약

    대림산업, 해외 투자·운영 활발… 세계적 디벨로퍼 도약

    올해 대림산업은 디벨로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디벨로퍼란 사업 발굴, 기획, 지분투자, 금융 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발사업자를 말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가진 대림산업은 이 기술을 적용해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투자약정을 체결한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손잡고 에틸렌·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 중심으로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하고 민자 발전(IPP) 분야를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13년 민자발전을 전담하는 대림에너지를 설립했고 그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속한 퀸즐랜드 851㎿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면서 해외 민자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포천시에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황해청, 평택BIX 산업·물류용지 분양 본격화...찾아가는 분양설명회 시작

    황해청, 평택BIX 산업·물류용지 분양 본격화...찾아가는 분양설명회 시작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 내 산업시설및 물류시설 용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기존 외국인 투자 기업에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하고 찾아가는 분양설명회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황해청은 산업시설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27일 경기벤처기업협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첫번째 설명회에는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등 도내 중소·벤처기업 대표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 분양정보를 청취했다. 황해청은 올해 10월까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도내 상공회의소및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등 모두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분양 용지는 산업시설용지 78만 2454㎡, 물류시설용지 55만 6174㎡이며, 3.3㎡당 분양가는 산업시설용지가 167만원, 물류시설용지가 172만원이다. 황해청은 산업시설용지 분양가의 경우 인근 평택 포승2 일반산업단지 분양가(3.3㎡당 213만원), 아산국가산업단지 매매가(㎡당 250만원)보다 25%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분양가가 이렇게 저렴한 것은 평택지역의 지가 상승 전 부지를 매입하고, 진입 및 단지 내 간선도로 건설에 국비 지원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해청은 또 경기도시공사가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 이날 고시했다. 실시계획 변경으로 평택BIX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존 외국인 투자 기업에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35% 감면)할 수 있게 됐다. 입지 희망 국내외 기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031-8008-8632)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 BIX내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 처리한다. 황해청은 이와함께 외국 기술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이곳에 33만㎡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임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외국 기술기업과 국내 유망 중소기업 간 사업 협력 촉진 등을 위해 500여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글로벌혁신센터도 건립한다. 아울러 올해 착공하는 근로자용 기숙사 용도의 행복주택 330가구 등 단지 내 모두 1368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평택BIX는 오는 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2008년부터 평택시 포승읍 회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황해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이다. 총면적이 204만㎡인 이 지역은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8000여억원을 투자, 물류 및 산업시설, 주거시설, 기타 지원시설로 개발 중이다.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원-스톱 인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투자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면서 “2027년까지 화성, 시흥, 안산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경기 남부권 혁신산업클러스터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북 경주에 2023년까지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경북 경주에 2023년까지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경북 경주에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7일 도청에서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반응해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다. 시행사인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한수원, 한국서부발전과 협력해 1조 400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4년간 1·2차에 걸쳐 경주 강동산업단지에 20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만든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1647GWh로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도민 연간 사용량의 절반에 해당하고 경주시민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 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로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사업시행과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와 인력,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고용 예정인원 240여명도 지역인재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발전소 인근 지역은 매년 3000만원의 기본지원금과 총투자금 1.5%인 약 21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받는다. 경북도 및 경주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에너지공사 올해 첫 업무보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기간 중인 지난 26일 오전 서울에너지공사로부터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활발한 질의답변을 펼쳤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으로 열공급 안전대책강화, 미니태양광 1백만가구 보급, 건물형 연료전지 확대, 마곡지구 열병합발전 시설 규모 변경, 경영수지 개선 등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위원들은 지난해 발생한 열수송관 누수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는 만큼 열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시민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참여하는 ‘동네파수꾼’ 제도의 조기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미니태양광 1백만가구 보급에 대해 위원들은 「태양의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미니태양광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건물형 연료전지는 환경수자원회 차원에서 2017년도에 입법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할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므로,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는 기존의 연료전지이외에도 전기생산을 위주로 하는 연료전지가 새롭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자립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480MW 규모를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85MW로 축소하는 것은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오는 2023년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산업자원부와 서울시와의 논의를 통해 서둘러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 위원장은 “열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최우선과제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서울에너지공사의 경영수지 적자개선 또한 시급한 사인이라고 판단되므로 마곡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동작고등학교 도서관 ‘솔샘터’ 리모델링 개관식 축사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22일 오후 동작고등학교 도서관 ‘솔샘터’ 리모델링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교직원 공모를 통해 지어진 ‘솔샘터’라는 도서관명은 동작고가 솔밭로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샘물처럼 지식과 정보가 솟아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솔샘터’는 지난해 11월 설계용역, 12월 입찰과정을 거쳐 올해 1월 15일 준공됐다. 이 날 ‘솔샘터’ 개관식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 이호둔 동작고 교장선생님 및 교직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류장경 중등교육지원과장과 한인수 장학사,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호둔 교장선생님은 개관식에서 “평생을 학습해야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도서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새로 태어난 ‘솔샘터’가 학습공간뿐 아니라 도서 서평쓰기 대회나 독서문화캠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수 있는 독서문화 선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작고등학교 ‘솔샘터’가 새롭게 단장된 것을 축하드린다. 도서관 리모델링 예산은 2018년 교육위원회 의정활동 당시 확보했는데 교장선생님 이하 교직원분들께서 애써주신 덕에 예산이 의미있게 사용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동작고뿐 아니라 동작구 지역 학교나 학부모님들께서 도서관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신데 항상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파주 고속도로·하성IC 건설사업 27일 첫삽

    김포∼파주 고속도로·하성IC 건설사업 27일 첫삽

    경기 김포∼파주 고속도로와 김포 하성IC 건설사업이 27일 착공된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시을)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지난 18일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자를 결정했으며, 오는 27일 착공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조 6184억원 투입된다.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부터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까지 총 25.45km 구간에 4차로로 건설된다. 오는 2025년 준공될 계획이다. 1공구인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 일대에 김포 북부권 발전을 위한 SOC 확충의 하나로 건설될 하성IC의 부지 옆에는 2025년 노선 준공 시기에 맞춰 2024년 4월 김포휴게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서울외곽순환선을 대체하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조기 구축을 통해 김포 등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착공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낸 만큼 하성IC를 비롯한 노선 전 구간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청소년들의 배려와 소통 무대…금천 ‘레미제라블’ 관객 홀리다

    청소년들의 배려와 소통 무대…금천 ‘레미제라블’ 관객 홀리다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맺고 원작 그대로 전석 매진행렬… “자존감·성찰 기회로”“우리의 눈물이 모여 척박한 이곳에 굳었던 땅을 뚫고 새싹이 돋아나네, 새롭게 펼쳐 나갈 새로운 세상 위해 축배를 들자!” 지난 22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장엄하게 합창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장발장 역을 맡은 정일영(19)군이 자신의 죽음을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공연에 흠뻑 빠져들어 눈물을 훔치는 관객도 있었다.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금천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교육사업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뮤지컬은 노래와 춤, 연기가 결합된 종합예술인데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협력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소통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면서 “땀 흘려 연습한 끝에 무대에서 많은 사람에게 박수를 받는 경험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이날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모두 4회 열렸다. 560석 규모의 공연장은 전석이 매진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금천구는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레미팀’과 ‘제라블팀’이 2회씩 공연하도록 ‘더블 캐스팅’을 감행했다. 6회 공연의 개막일이기도 한 이날은 제라블팀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구민 박정숙(47·여)씨는 “2015년 2회 공연부터 매년 관람해오고 있다”면서 “지난해 둘째 딸이 무대에 선 데 이어 올해는 첫째 딸이 공연에 참여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박씨는 “공연마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 분위기”라면서 “아이들에게도 문화적인 소양을 키울 뿐 아니라 동네 친구들도 사귀고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캣츠’와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로도 명성이 높다. 금천구는 국내 최초로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원작을 그대로 청소년들이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은 공연의 모든 대사와 노랫말을 영어 원문으로 연기했다. 금천구는 현재 독산동 가산중학교에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뮤지컬스쿨을 건립하고 있다. 향후 레미제라블 외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을 확대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어도 전문적인 뮤지컬 공연 경험이 없던 학생들이 연습을 거듭하면서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이 기특하고 대견했다”면서 “특히 레미제라블은 그 자체로 인문학적인 깊이가 있는 작품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마포는 신의주·서울 길목… 경의선 연결 땐 남북화해 핵심도시”

    “마포는 신의주·서울 길목… 경의선 연결 땐 남북화해 핵심도시”

    “마포가 남북화해협력 시대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 개선으로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이 마포를 지나가면 마포는 남북을 철길과 물길로 잇는 천혜의 요충지이자 남북화해의 중심 도시가 된다”면서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남북교류협력포럼, 시민평화교육, 평화콘서트 등 통일 공감 형성 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남북교류단체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2기 2년차를 시작하는 각오는. “우리 마포는 ‘김대중평화센터’도 있고,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문재인 정부의 역할로 남북화해의 물꼬가 열리면서 마포 수색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개성을 지나 평양, 신의주, 그리고 파리까지 가는 꿈을 꾼다. 마포나루로 유명한 우리 마포는 한강 물길을 통해 북으로 여행도 갈 수 있을 것이다. ‘꿈은 꿈을 꾸는 자만이 이뤄진다’고 한다. 남북의 철길과 물길을 잇는 천혜의 요충지인 마포가 남북화해의 핵심 도시로 역할을 하겠다.”-마포 어느 곳이 경의선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가.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남북교류가 활성화됐을 때 수색역이 거점역세권이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신 적이 있어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포는 남북화해 및 남북경제교류 확대에 대비해 수색·DMC역 일대를 개발해 철도 물류 전초기지와 서울의 관문도시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어떤 사업을 할 수 있을지도 용역 중이다.” -남북협력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 경제가 뻗어갈 곳은 북한이다. 이에 마포는 머지않아 본격화될 남북협력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협력을 주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관련 조례로 규정했다.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도 적립해 왔다. 이를 토대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연도별, 단계별로 발굴한다. 우선 올해부터 내년까지 1차(2019~2020년)로 남북교류협력TF를 구성해 남북교류협력포럼, 시민평화교육, 평화콘서트 등 통일 공감 형성 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남북교류단체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 2차(2021~2022년)로는 남북교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사회·문화 분야 교류를 추진하고, 개성공단의 물품을 판매하는 전시관을 개설하는 등 남북교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다른 역점 사업이 있다면. “마포구가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7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재난대응센터와 안전체험관을 결합한 재난안전센터를 건립해 안전도시 마포를 구현하겠다. 우선 재난안전센터는 크게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센터와 응급상황에 상시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전문교육이 이뤄지는 안전체험관으로 구성된다. 한발 더 나아가 재난안전센터에 청년이나 일자리 등 다른 주요 현안 개념을 가미해 센터가 다른 사회·지역 문제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하겠다.” -문재인 정부가 올해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을 표방했는데 마포구의 일자리 대책은. “우선 지역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일자리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청장노년 전 계층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청년이 만들어 지역이 공유할 마포 서체 개발과 청년 전용공간 조성 및 운영, 유망 중소·벤처 기업 발굴로 일자리를 확대해 마포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겠다.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민간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민간거버넌스를 운영해 일자리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이디어사업을 발굴해 국시비 지원 일자리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 무엇보다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공덕동에는 오래된 성당, 100년이 넘은 이발관, 홍대에는 걷고싶은거리 등 볼거리들이 많은데 계속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지역발전 계획은. “홍대 주변의 상습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걷고싶은거리 일대와 어울마당로 일대 지하공간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 계획은 지하 주차장과 지상 문화광장을 조성해 홍대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 홍대문화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 홍대복합역사(애경타운)가 준공된 데 이어 올해는 서강역사를 개발하는 등 경의선 복합역사 개발을 통해 마포구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해지는데. “마포구는 서울시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설치했고, 수목 100만 그루를 심는 공기청정숲 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의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를 공원으로 만들고, 계절별로 꽃피는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조성하는 홍제·불광천변 생태숲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문대통령, 모디 총리와 국빈오찬…서로에게 ‘형제’ 지칭

    문대통령, 모디 총리와 국빈오찬…서로에게 ‘형제’ 지칭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해 국빈 오찬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서로를 “형제이자 친구”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건배사에서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라고 언급하는 등 각별한 친근감을 보였다. 이날 오찬은 낮 12시 40분 시작 돼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인도 인사말인 “나마스떼”로 오찬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여름 인도를 방문했을 때 우리는 11차례 만남과 많은 대화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눴다”며 “특히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지하철을 함께 타고 삼성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국빈방문과 11월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시 모디 총리가 따뜻하게 환대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우리가 나눈 우정의 깊이 만큼 양국 관계도 더 깊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디 총리가 보내준 재킷을 거론하며 “몸에 맞춘 듯 편해 자주 입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모디 총리로부터 인도 전통의상을 개량한 재킷을 선물받았다. 문 대통령은 올해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한국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언급하며 “올해는 양국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해다. 양국이 세계평화를 위해 굳게 두손을 잡고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디 총리의 서울평화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모디 총리의 건강과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문 대통령이 오찬사에서 “저의 형제이자 친구인 모디 총리님”이라고 거론하자, 모디 총리도 “저의 형제이자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님”이라고 화답했다. 모디 총리는 “저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년간 문 대통령과 3번 만났고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곤 한다”며 “이 만남을 통해 저희의 생각과 비전이 동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함께 많은 일을 겪어 왔다”며 “저희 양국 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인도의 젊은이들이 김치와 K팝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긴 세월의 긴장과 위협이 희망으로 변모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것은 전적으로 문 대통령의 의지와 리더십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의 리더십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며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여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분양 재개!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호반건설, ‘호반써밋 송도’!

    송도국제도시 분양 재개!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호반건설, ‘호반써밋 송도’!

    2017년 11월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송도국제도시의 분양시장이 올해 재개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송도국제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송도’다. 이 단지는 오는 3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서 공급에 나설 예정이며,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총 2,671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아파텔은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총 11개 공구로 나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1~5·7공구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고, 6·8~11공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단지가 들어서는 6,8공구인 랜드마크시티에는 골든하버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랜드마크시티 북서쪽 113만여㎡ 부지에 국제여객터미널과 호텔, 쇼핑몰, 워터파크 등 복합관광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올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며, 바로 옆에서 오는 4월 크루즈여객선 전용 터미널이 개장될 예정이다. 교통망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발 KTX 개통이 예정돼 있어 부산과 광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송도와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를 잇는 GTX B노선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굵직한 개발호재의 수혜 단지로 꼽히는 ‘호반써밋 송도’는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국제도시역이 예정돼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19.1km)구간은 현재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인천아암초등학교(2020년 3월 예정)와 고등학교 용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정한 통학이 가능하며, 공원용지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8공구 상업용지가 가깝고, 지구 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쇼핑시설도 풍부해 쇼핑을 편리하게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1년여 만에 분양이 재개된 만큼 송도국제도시 분양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특히, 이번 분양은 호반건설의 첫 단추인 만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 및 커뮤니티, 조경 등에 각별히 공을 들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호반써밋 송도’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8-1번지에 마련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돌아온 ‘서울 돌’… 조선총독부의 잔재에서 ‘3·1독립선언광장 주춧돌’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서울 돌’이 돌아온다.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돼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지만, 인고의 세월을 지나 이제 인사동 태화관터에 조성될 ‘3·1 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돌의 귀환 행사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보관된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 돌을 3·1 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 윤봉길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 등이 참석한다. 앞서 1926년 준공된 조선총독부 건물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1995년 철거돼 일부 잔재가 독립기념관에 보관됐다. 서울시는 여기에 포함된 돌이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된 것으로 판단하고, 인계받아 ‘서울 돌’로 등록했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서울 돌이 독립기념관을 출발해 경기도 안성 3·1운동기념관 만세광장,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옛 집터를 거쳐 서울시청에 도착한다. 시청 로비에서 하룻동안 전시되며 시민들과 만난 서울 돌은 다음날인 25일 오후 3시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으로 옮겨져 ‘돌의 귀환 및 3·1독립선언 광장 조성 선포식’에서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 돌은 태화빌딩에서 보관·전시한 뒤 오는 8월 조성될 3·1독립선언 광장에 쓰이게 된다. 한편 태화빌딩 앞에 오는 4월 착공해 8월에 준공 예정인 3·1독립선언 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태화복지재단,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KB국민은행 등이 민관협력으로 조성한다. 서울 돌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중국 하얼빈 등 해외 주요 독립운동 지역 10곳의 돌을 현지 한인회의 협력으로 옮겨와 광장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취지다. 박 시장은 “이번에 돌아온 ‘서울 돌’은 식민의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상징하는 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면서 “3·1독립선언 광장을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념하는 ‘기억의 광장’이자 과거와 현재, 미래세대를 잇는 ‘소통의 광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림산업, 말레이시아에서 1억 3200만 달러 공사 수주

    대림산업은 말레이시아에서 1억 3200만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따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사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가 발주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 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하루 3만 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 역사·휴식 공존 쉼터… 애국지사와 중랑주민 잇다

    역사·휴식 공존 쉼터… 애국지사와 중랑주민 잇다

    기업·주민들 ‘영원한 기억 봉사단’ 구성 근현대사 족적 남긴 한용운·방정환 등 60명 묘역 1대1 결연…5월 본격 관리 류 구청장, 봉사단 활동 전 정비 나서 관광코스 연계 역사문화공원도 조성 안내·휴게시설 ‘웰컴센터’ 건립 착수“1933년 일제가 전쟁 준비를 위해 이태원 공동묘지를 망우리로 옮긴 게 출발이었습니다. 이후 1973년 폐장되기까지 일제강점기에서부터 6·25전쟁, 4·19혁명 등 격동의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 했어요. 국립서울현충원이 국가에 공인을 받은 이들을 위한 곳이라면 여기에는 풍운의 시대를 살다 간 ‘아웃사이더’ 민초들의 혼이 잠들어 있지요.” 겨우내 애타게 기다려 온 눈발이 모처럼 흩날리던 지난 15일 망우묘지공원을 찾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 비석에 쌓인 눈을 손수 털어내며 이렇게 말했다. 류 구청장은 이날 방정환(1899~ 1931) 선생 묘와 유관순(1902~1920) 열사의 유해가 합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태원 무연 분묘 합장지’까지 직접 둘러봤다. 3·1운동 100돌을 맞는 다음달 1일 이들 독립운동가 3인 묘소와 ‘영원한 기억 봉사단’ 봉사자의 1대 1 결연식을 갖기에 앞서 사전 답사에 나선 것이다. 망우묘지공원에는 시인 박인환(1926~ 1956), 화가 이중섭(1916~1956), 소설가 계용묵(1904~1961) 등 각 분야 유명인사 묘 46기를 모셨다. 9기는 등록문화재다. 그러나 국가보훈처 관리를 받는 국립묘지와 달리 관계법상 묘지공원으로 등록돼 있어 공원 관리는 서울시설공단에서, 묘지 관리는 유족과 후손이 각각 맡는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묘소만 구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유족이 없으면 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관내 기업과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영원한 기억 봉사단’을 구성하고 나섰다. 우리나라 근현대사 격동기에 족적을 남긴 60명의 묘역과 봉사단원을 1대 1로 결연해 묘소를 맞춤 관리한다. 다음달 22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오는 4월 결연식을 마친 뒤 5월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등록문화재 묘소에 대한 잔디 보식, 봉분 보수, 문화재 안내판 설치 등도 추진한다. 류 구청장은 민선 7기 공약이기도 한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8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역사·문화, 교육, 공원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2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최근엔 공원 입구에 55억원을 투입해 안내소와 휴게시설을 겸한 ‘웰컴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2020년 준공이 목표다. 향후 인근의 중랑캠핑숲, 용마테마공원과 연결한 역사·문화 관광 코스로 개발할 생각이다. 류 구청장은 “숲과 산책로, 애국지사 묘역이 공존하는 망우묘지공원이 역사가 살아 숨쉬는 명소이자 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조정대상지역 읍면동으로 세분화해야...경기도, 개선안 정부에 건의

    조정대상지역 읍면동으로 세분화해야...경기도, 개선안 정부에 건의

    경기도는 현행 구 단위로 지정되는 조정대상지역을 읍·면·동 단위나 개발지구 등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는 조정대상지역이 광범위하게 지정되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주택가격 상승 현상이 없는데도 각종 규제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투기지역 지정 같은 부동산투기를 막는 규제 가운데 하나로 국토교통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매 제한, 대출기준 강화, 양도세 강화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경기지역은 현재 과천, 성남, 하남, 고양, 남양주,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 광교지구,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등 11개 시 13개 지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도는 조정대상지역이 광범위하게 지정되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주택가격 상승 현상이 없는데도 각종 규제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도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시를 대상으로 의견 조회를 한 결과 용인과 남양주, 수원, 고양시에서 강한 제도 개선 건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팔달구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인 평균 청약경쟁률 5대 1에 한참을 미치지 못하는데도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됐다며 정비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상 지역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용인시 역시 교통여건, 인근 지역 상승 영향, 개발 호재를 이유로 조정대상지역이 지정됐지만, 이는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세부적 조사를 통해 조정대상을 재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7일 조정대상지역을 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로 지정하는 형식으로 개선해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도는 시·군의 개선요구 의견을 받아들여 조정대상지역 구역을 읍·면·동 단위나 개발지구 등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마련, 지난달 14일과 지난 19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신욱호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현실적으로 역세권 주변, 최근 준공된 아파트, 생활환경이나 교통이 우수한 한정된 지역에서만 가격상승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에 광범위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문제가 많다”며 “조정대상지역 지정 구역을 세분화하면 주택가격 안정과 주민 불편·재산권 침해 논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주택시장, 니트로글리세린 처방 효과/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주택시장, 니트로글리세린 처방 효과/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급성협심증, 동맥경화증 환자의 목숨을 건지는 ‘생명의 캡슐’이 있다.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작은 알약인데, 바로 삼키지 않고 혀 밑에 녹여 먹는다고 해서 설하정으로 불린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알고 보면 폭발력이 매우 강한 화학제품이다. 질산과 황산의 혼합물로 팽창력이 강해 자신을 감싼 물질을 강하게 밀어 내는 특징을 지녔다. 그래서 공사 발파용 다이너마이트나 살상용 폭탄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적은 양의 니트로글리세린 알약을 혀 밑에 넣어 침에 녹여 삼키면 5~10분 안에 혈관 안에 있는 세포에서 산화질소가 만들어져 혈관이 넓어지면서 위급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엄청난 폭발력을 띤 화학제품이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명약이 된 것이다. 극약도 어떻게 처방하느냐에 따라 명약이 된다. 니트로글리세린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급하다고 과다하게 처방하거나, 장기간 사용하면 독(毒)이 된다. 주택시장에도 된서리 대책이 유행처럼 번졌다. 강도 높은 대출 규제나 개발이익환수제, 재산세 인상 정책은 주택 수요를 억제하고 거래를 옥죄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급등하던 집값을 잡는 데도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역전세난이 사회·경제적 이슈로 등장했다. 정부는 일부 지방에 한정된 현상이고, 어디까지나 집주인이 풀어야 할 문제라며 별도 대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집값·전셋값 상승세를 타고 무리한 투자(투기)를 접지 않았던 집주인, 갭투자자들이 알아서 세입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시장 연착륙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널리 번진 투기를 근절하려면 충격요법을 쓸 수밖에 없었겠지만, 부작용이 없는지도 조심스럽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돌아보자. 역전세난이 기우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면 주택시장 붕괴는 물론 금융권도 휘청거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집주인과 세입자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이슈가 아닌가 한다. 주택 거래량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줄었다. 가격을 안정시키면서 거래가 활발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시장은 그렇지 않다. 주택 거래량 감소는 연관 산업 부진으로 이어진다. 이삿짐센터나 부동산중개업소는 일감이 쪼그라들어 폐업이 수두룩하다. 실수요자 거래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지 않고 숨통을 터줬다지만 시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거래 절벽이다. 미입주율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다. 준공된 집을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는 미입주 대란을 걱정할 때다. 미입주는 주택시장 침체와 무관하지 않다. 기존 주택 매각이 지연되거나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대출 규제로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를 포기하는 부작용도 나타나는 게 현실이다. 집을 가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갭투자를 이용한 투기꾼까지 보호해 주자는 것도 아니다. 모처럼 안정세를 띠는 주택시장 흐름을 바꾸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충격이 강한 폭발물을 명약으로 만들었듯이 강력한 대책들이 순기능만 발휘하도록 정책을 다듬을 필요는 없는지 고민해 볼 때다. chani@seoul.co.kr
  • “유공자·청년·신혼부부들, 서대문 공공임대주택 신청하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말 준공 예정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은 지상 5층, 연면적 7103㎡ 규모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10개 동을 통틀어 모두 80가구가 들어선다. SH공사가 신축 건물을 매입하고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 등을 맡는다. 독립·민주유공자 및 후손 16가구, 1인 청년가구 40가구, 신혼부부 24가구를 모집한다. 1인 청년가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다음달 4~17일, 신혼부부는 다음달 11~24일 각각 신청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5~6월 최종 입주자 선정과 임대차계약 뒤 6~7월 입주를 마친다. 가구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서울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의 70% 이하여야 한다. 첫 임대기간은 2년이다.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동안, 청년은 만 39세까지, 신혼부부는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선에서 책정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경북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20일 안계면 용기리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군 출산통합지원센터는 부지 1322㎡에 총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프로그램실, 회의실, 아기놀이방, 장남감대여소, 엄마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신·출산·보육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일자리와 주거, 의료와 교육, 복지와 문화 기반을 두루 갖춘 ‘이웃사촌 시범마을’과 연계돼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의 뉴-베이비붐 선도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0월 준공된 센터는 4개월 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쳤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센터 내 베이비카페에서 ‘엄마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지사는 개소식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저출생 등은 지역의 난제이자 국가적인 과제”라며 “저출산 극복 사업과 지역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스코A&C,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준공

    포스코A&C,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준공

    포스코A&C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세종∙김포∙오산 제로에너지주택 단지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여, 지난 2월 18일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포스코A&C,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김포∙오산에 위치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공공지원 임대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다양화하고, 제로에너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를 절감하고 녹색건축물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착공 14개월만에 완공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세종단지에는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 김포단지는 블럭형 단독주택 120가구, 오산단지는 스틸하우스 포함 복층형 단독주택 118가구로 총 298가구가 들어섰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재, 이중창 등 기술을 적용하여 건물 벽을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외부단열 및 열교차단으로 결로와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였고, 고성능 환기장치로 적정 공기질 유지 및 미세먼지를 차단해 건강한 주택으로 설계∙시공되었다. 또한 단독 임대주택 특화디자인을 적용해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수납공간 최대화, 창고 및 개인 작업실, 전 세대 빌트인 에어컨, 내구성 위주의 고성능 자재를 적용하였다. 그 결과, 제로에너지 주택의 총 에너지 절감률은 60% 수준으로, 동일평형 아파트(42평) 기준 월평균 관리비(15.5만원)와 비교하였을 때 제로에너지 주택 월평균관리비는 24% 수준(3.7만원)으로 월평균 약 12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A&C 박철훈 사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혹한에 냉난방 비용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집을 짓는 단계부터 제로에너지주택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포스코A&C는 제로에너지주택 1차사업 수행으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제로에너지주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을 위해 공사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융기술지원을 적극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국공립 어린이집 12곳 개원…191개소로 늘려

    .부산시는 공보육을 강화하고자 오는 3월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를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하거나 장기 임차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했다.어린이집 정원은 최소 32명에서 최대 93명으로,전체 676명이다. 부산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 교원 인건비가 보조금으로 지원돼 안정적으로 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시간 연장 보육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하반기 준공 검사가 예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2017년 16개소, 2018년 179개소,올해 191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250개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보육 시설 확충과 함께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차액보육료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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