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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전국체전 주 무대 김해종합운동장 주변 옹벽 일부 붕괴…복구 추진

    10월 전국체전 주 무대 김해종합운동장 주변 옹벽 일부 붕괴…복구 추진

    오는 10월 경남 김해 전국체전에서 주 경기장으로 사용될 김해종합운동장 시설물 일부가 무너졌다. 김해시는 안전진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일 경남도와 김해시는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쯤 김해시 구산동 김해종합운동장 동쪽 순환도로 옹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사고 지점은 옹벽 상부 보도블록 설치와 수목 식재를 작업 중인 곳이었다. 5월 31일 작업이 끝나고 현장 출입이 제한된 새벽 시간대에 무너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무너진 부분은 옹벽 전체 167m 구간 중 40m(높이 12m)가량이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옹벽 구조물이 상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우선 추정했다. 옹벽은 주 경기장 시설물과 20여m 거리를 두고 있었다. 김해종합운동장 공정률은 5월 말 기준 99.3%였다. 애초 이달 중순 준공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옹벽 붕괴로 한 달가량 늦춰지게 됐다. 시는 사고 지점에 천막을 설치하고 차량과 보행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시는 전문기관에 안전진단 점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고, 그 결과에 따라 옹벽 전체를 재시공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사고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습해 체전 전체 일정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며 “안전을 보다 강화하고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종합안전계획 전담팀(TF)을 구성해 옹벽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 시설 전반 안전진단과 점검을 시행하겠다. 안전한 체전 개최에 빈틈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체전 이전에 시험 운전을 겸해 오는 7월 말에 열 계획이던 전국육상대회는 개최 시기를 다소 늦추는 등 조정할 방침이다.김해종합운동장은 김해시가 오는 10월 11일 개막하는 제105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새로 짓고 있다. 공사는 남양건설이 맡고 있다. 현재 인도와 순환도로 포장, 지붕 패널, 관목 식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지상 3층, 전체면적 6만 8370㎡, 관람석 1만 5066석 규모다. 준공 후 지하 4~5층은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지하 2~3층은 주차장(380면), 지하 1층~지상 3층 80여개 사무실은 종합상황실·중계방송실·관계기관 사무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불합리한 자원회수시설 난방비 지원 개선에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불합리한 자원회수시설 난방비 지원 개선에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20년이 넘은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가동률에 상관없이 난방비 70%를 지원토록 하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27일 대표 발의했다. 서울시는 노원·마포·양천·강남 4곳의 자원회수시설에서 인근 자치구들의 생활폐기물을 받아 공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은 사회적 필요성은 있으나 오염, 악취, 지가 하락 등으로 인해 대표적인 기피 시설로 주변영향지역(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서울시 조례에서 시설 가동률에 따라 난방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감소, 분리수거 활성화, 폐기물 감량 정책 등으로 폐기물은 줄어들고 있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갈수록 가동률은 떨어지고 있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경우 가동률이 68%(2023년)까지 감소했다.노원(1997년), 마포(2005년), 양천(1996년), 강남(2001년) 자원회수시설은 모두 준공 20년이 넘어 새로 만들거나 대폭 리모델링 해야 하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서 소각시설의 내구연한을 ‘2005년 이전 가동개시한 시설은 15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번 조례안에서 자원회수시설 준공 후 20년이 지나면 가동률에 상관없이 난방비 70%를 지원하도록 했다. 서 의원은 “시설이 노후화되어 가동률이 감소하고 난방비 지원을 줄이는 것은 서울시가 시설 운영·보수에 대한 책임을 주민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나아가 하루빨리 자원회수시설을 현대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 남양주시, 하루 10만t 처리 용량 하수처리장 신·증설

    남양주시, 하루 10만t 처리 용량 하수처리장 신·증설

    경기 남양주시는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계획을 환경부가 승인한 원안대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기 신도시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평내동에 하루 처리 용량 4만1t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인 지금·진건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도 각각 2만9000t, 3만t 증설된다. 평내 처리장 신설과 지금 처리장 증설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진건 처리장 증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맡는다. 이는 3기 신도시 입주 시기,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시 자체 특정감사 결과, 시정조정위원회 자문 의견, 행정의 일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해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조성 사업 등 대규모 개발 계획에 맞춰 공공하수처리장 신·증설 3곳 모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국무총리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로부터 진건 처리장의 경우 민간투자사업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남양주시는 실·국·소장으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시 관계자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보상 및 사업자선정 등을 병행하고, 시민들이 우려하는 시 재정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포토] 북한 어린이들의 체육경기…‘국제아동절’ 기념

    [포토] 북한 어린이들의 체육경기…‘국제아동절’ 기념

    북한은 1일 ‘국제 아동절’을 맞아 “아이들이 왕이다”라면서 김정은 총비서의 육아 정책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6·1 국제아동절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왕이다’ 제하 기사를 통해 김 총비서가 아동절마다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았던 사례를 조명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2014년 평양애육원을 찾아 아이들의 음식 차림표를 봐주고, 꿩고기 완자를 만들어 먹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2015년에는 원산 육아원·애육원 준공식을 현지 지도하고 준공 테이프를 끊은 일도 소개했다. 김 총비서가 비가 오는 날에도 옥류아동병원 건설장을 방문한 일, ‘해바라기’ 학용품에 대한 가르침을 준 일, 수산물과 곶감을 아이들에게 정상적으로 먹일 수 있도록 지시한 일 등을 신문은 일일이 언급했다. 신문은 “당의 육아 정책에는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 미래를 향해 완강하게 나아가는 것을 혁명의 전진 방식, 발전 방식으로 하는 노동당의 숭고한 후대관”이라고 선전했다. 국제아동절이라는 기념일을 김 총비서의 후대관, 당의 육아 정책을 선전하는 계기로 삼은 것이다. 신문은 당 일꾼(간부)들에게 “육아 정책 관철에서 사소한 빈틈이 있을세라 고심하며 진정을 바쳐야 한다”, “불같은 헌신으로 당의 육아 정책을 받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자주 부각해 오곤 했다. 그는 올 새해 첫날에도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 열린 ‘학생 소년들’의 설맞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작년 새해 첫날엔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해 말 개최된 전원회의에서는 ‘질 좋은 학생 교복, 가방 생산’ 등을 언급하며 미래세대 챙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제아동절은 지난 1949년 당시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 여성연맹 이사회’에서 6월 1일을 어린이 명절로 제정한 데서 유래한 대표적인 사회주의권 명절이다.
  • 창원대 정문 옆에 5층 규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들어선다

    창원대 정문 옆에 5층 규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들어선다

    경남 창원시와 국립창원대학교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시민 웰빙라이프 조성에 힘을 모은다. 국립창원대와 창원시는 학교복합시설인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건립 사업이 지난달 28일 정부 지원 국책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창원대 정문 옆 주차장 터에 짓는다. 지상 5층 전체면적 8800㎡ 규모다. 총사업비 398억원 중 지방비 4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비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창원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 팝업스토어, 전시실, 실내테니스장, 체력단련실, 디자인스퀘어, 옥상 카페 등이 들어선다. 창원시는 아레나 플렉스 창원 지역·대학 동반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여가·문화 콘텐츠 향유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전망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립창원대 다목적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조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와 시민 웰빙라이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BTL 운영 학교 시설 점검 및 휘경중 학부모 간담회 실시

    심미경 서울시의원, BTL 운영 학교 시설 점검 및 휘경중 학부모 간담회 실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지난달 31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운영되는 휘경중을 방문해 학생안전에 문제가 제기된 시설을 점검,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로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07년 휘경중 교사동을 BTL방식으로 전면 개축하기로 결정했다. BTL은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투자해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나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그 대가로 시설의 관리운영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는 해당 시설을 관리운영하면서 일정 기간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투자비를 회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휘경중 교사동이 지난 2011년 11월 준공되자 2031년 11월까지 교사동 전면개축 사업을 시행한 A사에 교사동 관리운영권을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매 분기 임대료 및 운영비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교사동에서 발생하는 보수·수선 1차 책임은 A사에 있다. BTL학교는 전문운영사(사업시행사로부터 운영권을 받은 기관)가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교직원들이 교육 행정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리인력 부족으로 학교의 요구사항 반영이 미흡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최근에도 휘경중학교에서 중연창이 탈락해 학생안전에 불안감을 느낀 학부모들이 신속한 보수를 요청했으나 학교측에서 늑장 대응한다는 민원이 심 의원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이에 심 의원은 보수가 늦어지는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휘경중에 방문했다.심 의원은 이정근 휘경중 교장에게 학교시설 유지보수 현황, 보수 지체 사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엄병헌 교육시설안전과장, 차주엽 시설개발팀장 등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6명과 이정근 교장, 김성숙 교감 등 휘경중학교 관계자 3명, 학부모 6명 등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BTL학교 운영자는 학교 소속이 아니다 보니 유지보수가 지체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라며 “학생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놓고 하자 부분을 신속하게 보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엄병헌 과장 등에 주문했다. 이에 엄병헌 과장은 “BTL학교 운영방식을 다시 한번 점검해 휘경중학교가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치고 심 의원은 체육강당, 화장실, 교실, 복도 등을 둘러보며 유지보수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시설을 점검하고 학생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 [씨줄날줄] 부산항 1부두

    [씨줄날줄] 부산항 1부두

    ‘LST(상륙작전용 함정)를 타고 부산항에 닿은 것은 1950년 12월 9일이었다. 1부두에는 스웨덴 병원선이 정박해 있었는데 주로 사람들만 드나들었다. 2부두는 시계·양복, 그밖의 고급품이 하역된다는 소문이 들렸고, 중앙부두와 3부두에 주로 식품 레이션 상자가 부리어졌다. 3부두에는 냉동선이 노상 정박해 있었다. 한여름에 작업하러 나갔다가 운 나쁘게도 냉동선의 맨 바닥칸에 실린 냉동 쇠고기 하역에라도 걸리게 되면 영하 15도 안팎의 추위 속에서 하루 종일 덜덜 떨어야 했다.’ 작고한 소설가 이호철의 고향은 함남 원산이다. 그는 월남할 때 ‘길어 본들 일주일이나 한 달이면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원산에서 멀지 않은 평강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 90리 밖으로 피신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 주민 대부분이 피란길에 나섰다고 회고했다. 광복 이후 원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화가 이중섭도 이호철과 같은 배를 타고 부산항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은 이제 북항 재개발 사업에 따른 매립 공사로 제2~4부두는 제 모습을 잃었다. 제1부두만이 원형이 남아 부산항의 역사와 과거 항만시설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부산역과 맞닿은 제1부두는 1912년 3월 31일 준공됐다. 선박을 이용한 물류를 경부선 철도 종점인 당시 부산정거장과 바로 잇는다는 개념이었다. 부산은 6·25전쟁 당시 1023일 동안 피란 수도 역할을 했다. 부산항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지켜 낸 ‘자유의 땅’으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였다. 175만명의 유엔군과 수백척의 전함, 하루 평균 1만t의 물자를 실은 상선이 입항했다. 전쟁으로 굶주린 한국민의 생존에 기여한 구호물자 밀가루도 당연히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부산항 1부두가 ‘피란 수도 부산 유산’ 9곳의 하나로 부산시 문화유산에 지정됐다는 소식이다. 앞서 임시수도의 대통령 관저와 정부청사, 옛 미국대사관과 부산측후소, 하야리아기지,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 주거지 등 8곳도 부산시 문화유산이 됐다. ‘피란 수도 부산 유산’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잠정 목록에도 올랐다. 오늘이 있도록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국제 협력의 현장인 부산항의 역사는 세계인에게 좀더 알려져야 마땅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 AI·반도체 전기수요 느는데… 신규 원전 ‘3대 난제’ 산 넘어 산[뉴스 분석]

    AI·반도체 전기수요 느는데… 신규 원전 ‘3대 난제’ 산 넘어 산[뉴스 분석]

    2038년까지 대형 원전 최대 3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등 원전 4기를 신규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지난달 31일 발표됐다. 9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기본 총괄위원회가 정부에 권고한 실무안이 확정되면 현재 26기인 가동 원전은 공사 중인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를 더해 2038년 34기로 늘어난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립된 10차 전기본(2022)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뒤집은 데 이어 9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이 가시화된 것이다.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AI) 전쟁과 반도체 패권 경쟁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려면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단가가 낮고 수급이 안정적인 원전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대형 원전은 부지 확보부터 준공까지 평균 14년 가까이 걸린다. 정부의 예측 수요를 충족하려면 1년 안에 부지 선정을 마쳐야 하는데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예상되는 데다 SMR은 표준설계 인가조차 나지 않아 상용화가 지연될 수 있다. 정권에 따라 에너지 정책 근간이 흔들려 온 점 또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총괄위는 2038년 최대전력수요를 129.3GW(기가와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최대수요(98.3GW)보다 30% 이상 많다. ‘전기 먹는 하마’인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2030년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4GW를 썼다. 대형 원전 2.8기에 해당한다.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들어서는 2038년엔 15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총괄위는 2038년 목표설비를 157.8 GW로 산출했다. 발전설비 고장, 건설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예비율 22%를 더했다. 현재 설비만으론 2037~2038년 4.4GW의 설비가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부족분은 1기당 1.4GW인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을 3기까지 건설하면 충당할 수 있다고 봤다. 0.7GW 분량의 SMR 1기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은 “강력한 수요 관리로 전력수요를 줄여 가야 할 시점에 되레 늘려 잡은 것은 기후위기 대응 의지가 실종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도 ‘함께’ 간다. 발전량 중 신재생 비중은 2030년 21.6%에서 2038년 32.9%로 늘어난다. 정부는 “무탄소 전원의 큰 축인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균형 있는 확대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실무안이 확정되면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비중은 2023년 39.1%에서 2038년 70.2%까지 늘어난다. 실무안은 부처 협의,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를 거치게 된다. 통상 3~4개월이 걸린다. 민주당 등 범야가 다수 의석을 갖고 있지만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 물론 정권이 바뀐다면 원점 재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결국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켜 주민들의 동의를 조기에 끌어낼 수 있느냐에 이번 전기본의 운명이 달려 있다. 당장 환경운동연합은 “가장 큰 문제는 원전 확대만 고집한 것”이라며 “원자력 진영의 이익만 반영한 실무안은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우영 전기본 총괄위원은 “주민 수용성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착공이 지연되면 그만큼 다른 무탄소 전력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자 근린공원인 옛 국군광주병원이 녹색 휴식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화정근린공원은 도시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광주시가 지켜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시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재정공원 15곳 가운데 두 번째로 준공됐다. 광주시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를 도시공원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 부지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7268㎡ 규모로 조성됐다. 주로 산책로 위주로 이용되던 공간에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선보였다.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동을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기존 건물 철거부지 등 훼손된 구간은 치유의 숲, 추모의 길 등을 설치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품에 안은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동선을 연결해 치유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화정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총 126억원을 투입했다. 보상비 84억원으로 사유지 5849㎡를 사들여 산책로·잔디광장·어린이놀이터 등 조성했다. 또 가로등 및 CCTV 설치, 기존 건축물 철거·폐기물 처리비용 등에 공사비 42억원을 투입했다. 화정근린공원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대상 공원에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 15곳 중 1곳이다. 지난 2019년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주공항 인근의 신촌공원을 조성한데 이은 두 번째로 준공한 도시공원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화정근린공원을 ‘역사의 기억,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수많은 시민이 고초를 겪었던 역사의 현장이 치유·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개인 파산’ 홍록기, 금호동 아파트도 경매 나왔다

    ‘개인 파산’ 홍록기, 금호동 아파트도 경매 나왔다

    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씨의 부동산이 또 경매에 나왔다. 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 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씨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가 오는 16일 경매에 부쳐진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 면적 117.18㎡(42평) 크기로, 감정가는 16억 3000만원이다. 경매는 감정가 100%로 진행된다. 201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인 데다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일대에서 선호 단지로 손꼽힌다. 이 아파트는 2022년 6월 17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마지막으로 2년간 거래가 없으나 현재 단지 내 같은 평형이 층에 따라 매매가 16억 2000만~19억원에 나와 있다. 등기부등본상 홍씨는 이 건물을 2015년 12월 8억원에 매입했으며 소유권 등기일에 은행에서 6억 3600만원의 근저당이 잡힌 것에 미뤄볼 때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씨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도 지난 3월 경매에 부쳐졌으며 한 차례 유찰된 끝에 감정가(4억 7500만원)의 80% 수준인 3억 8500만원에 낙찰됐다. 홍씨는 2011년 웨딩 컨설팅 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하다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원에 개인 파산을 신청해 올해 초 파산 선고를 받았다.
  • 고양~의정부 공공버스 1일 운행 개시

    고양~의정부 공공버스 1일 운행 개시

    경기북부 두 거대 도시를 잇는 직행 공공버스가 1일 부터 운행한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의정부 신곡동 경기도북부청사를 잇는 3800번 공공버스를 1일부터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3800번 공공버스는 공공이 소유한 노선을 경쟁 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다. 고양시에서 의정부시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신설 노선인 만큼 고양시민뿐 아니라 의정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도 크다. 3800번은 대화동을 출발해 중앙로(대화역, 일산동구청, 백석역) 및 덕양구청을 거쳐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신속하게 의정부시로 진입해 경기도청 북부청사로 향한다. 그동안 경기북부 최대 도시인 고양시와 행정중심도시인 의정부 간 연결 노선미비로 지속적인 수요와 민원이 있어왔지만,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운송수지 적자 발생 예상으로 민영제로는 운영이 어려워 공공버스로 신설하게 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3800번 노선이 고양시~의정부 두 도시 간 인적교류 활성화와 도민의 교통편의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인천에 1년 이상 빈집 3687호 “관리대책 강화”

    인천에 1년 이상 빈집 3687호 “관리대책 강화”

    인천 시내에 1년 이상 비어 있는 주택이 지난 2월 현재 3600호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3687호로 파악된 인천의 빈집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분류 기준에 따라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는 집을 의미한다. 무허가나 미준공 주택도 포함된다. 군·구별 빈집은 미추홀구가 857호로 가장 많고 중구 712호,부평구 652호,동구 559호,서구 411호 순이다. 이 가운데 장기간 방치돼 당장 정비나 철거가 필요한 3∼4등급 주택은 1250호에 달한다.인천시는 원도심에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이 시설물 붕괴를 비롯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고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어 관리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2000년부터 원도심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공원·방재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빈집 1088호에 안전조치 등 정비를 마쳤고 빈집이 있던 71곳에 주차장·미니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시 예산에 군·구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새로 편성해 빈집 정비 사업 결과에 따라 연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빈집 소유주와 합의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많은 빈집이 정비되지 못한 채 시내에 방치되고 있다”며 “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군·구와 지속해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수영·헬스 다 되는 도봉 쌍문종합체육센터 내일 개관

    수영·헬스 다 되는 도봉 쌍문종합체육센터 내일 개관

    서울 도봉구가 쌍문종합체육센터 시범운영을 끝내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정식 개관에 앞서 구는 지난 20일부터 시설물 안전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센터를 시범운영하며 정비했다. 4월 23일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센터 준공 전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쌍문종합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989㎡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5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2층에는 실내 체육관, 헬스장 등이 마련됐다. 3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키움센터, 실내놀이터가 들어섰다. 앞으로 수영, 헬스, 아쿠아로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구민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종합체육센터 조성은 구민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그만큼 개관 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운영에서도 부족함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문종합체육센터는 2018년 건립계획 수립 후 설계공모, 설계용역을 거쳐 2021년 공사에 착공, 2024년 4월 준공됐다. 다음 달 1일에는 센터 정식 개관을 알리는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에서는 내빈축사, 공로자 감사패 수여, 버튼터치 퍼포먼스, 시설라운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국민화가’ 박수근 이름 딴 다리 생긴다

    ‘국민화가’ 박수근 이름 딴 다리 생긴다

    강원 양구군은 양구읍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를 오는 10월 준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은 75%이다. 서천을 가로지르는 박수근교는 길이 127m·폭 20m이고, 접속도로는 길이 165m·폭 20m이다. 청정 산지와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한 개방형 구조다. 다리 위에는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경관조명도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박수근교 건립에는 국비 78억 4000만원, 도비 2억원, 군비 51억 8400만원 등 총 132억 2400만원이 투입된다. 송경용 양구군 건설과장은 “안대리와 송청리 간 연결로를 확보하고 시가지와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신대방역 포차거리 ‘관악S특화거리’로 업그레이드[현장 행정]

    신대방역 포차거리 ‘관악S특화거리’로 업그레이드[현장 행정]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 무허가 포차거리가 안전 가이드라인에 맞춘 거리가게로 재탄생했다. 노점 주인의 생업은 유지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상생방안인 ‘관악S특화거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24일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2번 출구에서 열린 관악S특화거리 준공식에서 “열린 마음으로 노점상 주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결과 생계형 노점의 먹고사는 문제와 화재 등 안전사고 문제를 해결해 편안하고 깨끗한 도시가 됐다”며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40년간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노점 주인이 참여한 상생협의체 위원들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S특화거리의 시작을 환영했다. S특화거리의 ‘S’는 ‘신대방역’, ‘안전(Safety)한 보행환경’, ‘주민과 상인의 미소(Smile)’란 뜻을 담았다. 1984년 지하철 개통과 함께 하나둘 늘어난 신대방 노점은 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16곳까지 커졌다. 그러나 무허가로 운영되면서 전기, 가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지속 제기됐다. 최근 들어 시설 노후화 우려가 높아지자 관악구는 올해 초부터 노점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시작해 절충안을 도출해냈다. 관악구 관계자는 “전체 회의, 대표자회의, 개별 면담과 100여 차례가 넘는 실무협상을 거치고 노점 상인, 주민, 교수, 전문인이 참여한 상생협의체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관악S특화거리는 천막 대신 통일된 디자인의 철제 거리가게를 만들고 노점 면적을 조정해 주민이 쉴 수 있는 공동쉼터도 설치했다. 낡은 보도, 난간 등 주변 시설도 새로 정비해 행인의 안전도 보장했다. 총사업비는 3억원 규모다. 무허가 노점 정비를 거친 거리가게는 앞으로 허가제로 운영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노점상인과의 마찰도 없이 철거가 완료됐다”며 “디자인이 가미된 특화거리를 조성해 앞으로 관악구 대표 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신대방 포차는 의자에 앉아 창밖의 도림천 풍경과 함께 즐기는 닭꼬치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신대방역 2번 출구 앞에서 29년간 포차를 운영한 박준호(54)씨는 “원래는 포차 정비를 반대했지만 제도권 안에서 상하수도, 전기 등을 이용하면서 장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꿨다”며 “앞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열심히 장사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

    전남도,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

    전남도가 수산식품산업 고도화의 교두보가 될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2만 8133㎡의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4만 6612㎡의 규모로 임대형 가공공장과 국제마른김거래소, 연구시설, 냉동ㆍ냉장창고, 수출지원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국제 마른김 거래소는 마른김 구매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장비를 구축·운영하고 마른김 품질관리(등급제)의 제도화를 추진, 국제적 김 가격 경쟁력 향상은 물론 전남의 김 산업이 재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R&D 연구센터는 가공식품 공동 개발, 성분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단지가 준공되면 전남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과 유통, 수출 체계 구축은 물론 36개 기업 유치와 2천여 명의 고용 유발, 20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착공식에서 “전남은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이 1위인데,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통해 전남 수산식품을 고차 가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돈 버는 어업,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80대 가톨릭대 간호대 졸업생의 선행 “평생 모은 재산 모교와 후배를 위해 아름다운 나눔”

    80대 가톨릭대 간호대 졸업생의 선행 “평생 모은 재산 모교와 후배를 위해 아름다운 나눔”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모교와 후배를 위한 나눔을 통해 희망을 주는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만 82세의 김미지 가톨릭대 간호대 동문이다. 김미지씨는 1966년 가톨릭대 간호대를 졸업(9회)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50여 년 동안 이민 생활을 하며, 현재 남편 이성걸씨와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다. 모교와 후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건립을 위해 1만 달러를 2018년 이미 기부했다. 그런데, 김씨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김씨의 막내딸인 이은숙씨가 2021년 생을 마감했다. 이은숙씨는 뉴욕대 로스쿨 졸업 후 의료 사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나, 희귀 뇌혈관질환인 모야모야 증후군 증세를 겪고 갑작스레 숨지게 된 것이다. 이뿐 만이 아니었다. 딸을 떠나보낸 슬픔을 추스르지 못한 상황에서 1달여 만에 아들인 이영주씨 마저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영주씨는 30여년 전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서울에서 사고를 당해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의 삶을 살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팔로대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두 자녀를 먼저 떠나보내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중 두 자녀를 기리기 위하여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50여년 이민 생활에서 모은 재산을 뉴욕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지난해 가톨릭대 간호대 후배들을 위해 36만 달러를 추가로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기부했다. 이전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준공 시 기부한 1만 달러와 합쳐 총 37만 달러를 기부한 것이다. 김씨는 “희망을 주는 것이 선배의 진정한 역할이며, 나눔을 통해 희망을 주는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며 “이 생각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고, 간호대학 후배들이 훌륭한 환경에서 교육받기를 바라며, 먼저 주님의 곁으로 떠난 두 남매가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평생을 모은 재산을 흔쾌히 기부해 주신 김미지 동문의 결정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박한 세상에서 어려운 분들의 기부는 더욱 값지므로, 그 뜻을 기려 간호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발전 동력으로 삼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는 기부자 예우를 위해 감사패 전달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L층에 마련된 아너스 갤러리에 김미지 동문을 등재했고, 옴니버스 파크 3층 간호대학 3301호실을 ‘김미지 대강의실’로 명명했다.
  • 경기도, 연말까지 지방도로 7개 노선 준공···평년 대비 예산 2배 편성

    경기도, 연말까지 지방도로 7개 노선 준공···평년 대비 예산 2배 편성

    경기도가 올해 평년보다 2배 많은 도로 관련 예산을 편성해, 올해 말까지 7개 노선을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제3차 경기도 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20개 도로 사업이 계획보다 더디게 추진됨에 따라 사업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올해 445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300억 원의 두 배 규모이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임기 내 지방도 사업 21개소 84.93km를 준공하고, 15개소 70.82km 사업을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남양주 오남~수동 도로건설공사(L=8.13km)를 포함한 파주 적성~연천 두일 도로확포장공사(L=6.34km), 양주 가납~상수 도로건설공사(=5.7km) 등 7개소의 도로 사업이 준공 예정이다. 이 중 5개의 사업이 북부지역에 있어 북부 균형발전과 지역주민 통행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는 전례 없는 대규모 도로 사업 예산확보를 통해 신속하게 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만큼 도로개통에 따른 편익을 주민들이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거창에 승강기 산업복합관 준공...기술 인력 양성 중심지로

    거창에 승강기 산업복합관 준공...기술 인력 양성 중심지로

    승강기 기술 인력 양성을 이끌 ‘승강기 산업복합관’이 30일 경남 거창에서 문을 열었다. 승강기 산업복합관은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거창 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다. 2021년 5월에 착공해 준공까지 총 241억원(국비 91억, 지방비 130억, 한국승강기안전공단 20억)을 들였다.산업복합관은 지상 3층·전체면적 3041㎡ 규모다.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실습타워 등이 갖춰졌다. 56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들어섰다. 지상 3층·전체면적 2381㎡ 규모로, 기숙사에는 115명이 자리할 수 있는 식당도 있다. 산업복합관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인재개발원으로 운영한다. 승강기 설치·제조·유지관리 기술인력 양성이 주된 역할이다. 거창에는 125m 승강기 시험타워도 오는 12월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230억원을 들이는 시험타워 건물 최상층은 다목적 공간·전망대 역할을 하는 스카이라운지로 조성해 거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 토지주 반발, “짜맞추기 감정평가”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 토지주 반발, “짜맞추기 감정평가”

    충남 KTX천안아산역 일원 357만㎡의 ‘아산 탕정2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을 앞두고 보상액이 시세와 동떨어져 있다며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30일 아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천안아산역 일원 357만㎡에 ‘아산 탕정2단지 도시개발사업’이 2만 2000호 주택 공급을 계획으로 오는 2025년 착공 예정이다. 2023년 국토부가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고. 사업 시행자는 LH다. 토지주와 LH는 각각 2곳씩 감정평가사를 추천해 지난 3월부터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다.갈등은 토지주 추천 감평사와 LH 추천 감평사 보상액 격차와 산정 방식을 놓고 불거졌다. 토지주 40여 명은 지난 21일 아산시에 소재한 LH 천안아산사업단으로 몰려가 LH 추천 감평사들의 해임을 촉구했다. 토지주들은 “LH가 추천한 감정평가는 도시개발사업 인근 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등 민간 개발사업 평가 사례와 주변시세 등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주장했다.유인경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장은 “LH측 감평사들이 주변 개발 상황 등을 감안하지 않고 사업시행자 예산 범위에서 사업비 절감에 충실하고 있다”며 “토지주 재산권을 지켜주기 위한 정상적인 감평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다른 토지주는 “보상액 산정에 중요한 사업인정 시기는 2020년으로 해 놓고 직원 비리 등으로 LH가 사업을 지연해 이제와 보상하면서 그동안 발생한 개발 호재는 반영치 않아 터무니 없는 감평액을 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LH 천안아산사업단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 누구도 보상액 산정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며 선을 그었다. 아산 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2029년 준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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