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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美케이블공장 준공

    LS전선 美케이블공장 준공

    LS전선이 아시아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은 9일(현지시간) 미국 내 자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SPSX)가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버러시에서 구자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SPSX의 통신 케이블 공장이 있는 타버러시의 14만㎡(약 4만 2000평) 부지에 6400만 달러(약 700억원)를 들여 1년 5개월 만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신호 제어용 케이블(300~600V), 저압 전력 케이블(600V~2㎸), 중압 전력 케이블(5~35㎸)을 연간 2만t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일부 생산라인이 구축돼 이미 신호 제어용 300V와 600V 케이블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복작복작’ 반포 고속터미널 서초 “말끔하게 정리할게요”

    ‘복작복작’ 반포 고속터미널 서초 “말끔하게 정리할게요”

    서울의 관문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앞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6만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승객들을 위한 버스와 택시가 수도 없이 모여들지만, 그동안은 뒤섞이는 차량과 승객을 정리할 방법이 없어 극심한 교통 혼란과 안전 문제를 일으켰다. 서초구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으로 ‘택시, 버스 전용 승·하차대’를 내놨다. 구는 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인 센트럴시티 앞에 이를 설치하고 24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승·하차대가 설치된 공간은 사유지인 탓에 그동안 구청 교통정책의 손이 닿지 않았다. 게다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 등 이곳에 자리잡은 각종 시설물들이 주민 불편을 더해 왔다. 이에 구는 2010년에 이 지역 택시 승차장 개선공사를 일부 완료했고, 소유주 및 서울시와의 장기간 협의를 거쳐 이번에 마침내 승·하차대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공사는 시민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의 보행을 불편하게 했던 시설물은 이전하고, 일반형 승차대 3개를 연결해 60m 길이로 공간을 조성했다. 또 승차대에서 지하상가 출입구까지는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차양을 설치하고, 승차대 내부에는 온열벤치를 뒀다. 택시 승·하차 공간은 버스정류장 뒤쪽에 별도 설치해 택시와 버스가 뒤섞이지 않도록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LG하우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로이유리 공장을 준공하고 기능성 유리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LG하우시스는 20일 한명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로이유리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로이(Low-Emissivity)유리는 표면에 금속을 코팅해 여름철 태양열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성 유리로, 저방사(低放射) 유리로도 불린다. 일반 판유리보다 50% 이상 단열효과가 커 미국, 독일 등 선진국 건설현장에서는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 울산공장 준공은 2010년 독일의 유리 생산 전문업체인 인터페인과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해 얻은 첫 성과물이다. 1000억원이 투입된 울산공장은 세계 최장인 270m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10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로이유리 시장에 먼저 진출한 KCC와 한국유리의 양산 규모(약 400만㎡)의 2.5배 수준이다. LG하우시스는 수입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로이유리 시장에서 2015년쯤 연 9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로이유리 적용률은 10% 안팎에 불과, 시장 잠재력도 큰 편이다. 최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로이유리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주목받는 서울시 신청사나 서초동 삼성전자 건물 등이 로이유리를 적용한 대표적 사례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창호제품의 생산을 금지하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가 시행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로이유리 시장규모는 올해 1100억원에서 2014년 26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LG하우시스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이노, 전기차 배터리 ‘가속페달’

    SK이노, 전기차 배터리 ‘가속페달’

    SK이노베이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양산 공장을 준공하고 미래산업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이로써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삼성과 LG, SK의 ‘3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 임직원과 고객·협력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서산산업단지에서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2500억원이 투입된 서산공장은 23만 1000㎡ 부지에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췄다. 생산능력은 연간 200㎿/h 규모로 20㎾/h급 순수 전기차(오로지 배터리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1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2010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100㎿/h 규모의 대전공장을 더하면 SK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규모는 300㎿/h로 늘어난다. SK 관계자는 “대전공장이 연구를 위한 시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이라면, 서산공장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완제품을 만드는 사실상의 첫 양산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축사에서 “서산공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각지에 양산체제를 구축해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1위 달성과 함께 국가 녹색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은 LG화학과 삼성SDI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10여개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가장 먼저 배터리 양산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미래형 자동차로 주목받았던 순수 전기차가 가격 문제 등으로 대중화가 늦어지면서 최근 들어 자동차 배터리 시장도 기대보다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60만원을 넘었던 LG화학의 주가도 현재 33만원대로 반토막이 났다. 그럼에도 SK가 거액을 들여가며 배터리 분야에 뛰어든 것은 “어려울수록 과감한 투자로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최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겸비한 만큼 위기를 기회 삼아 메이저 공급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는 연말까지 독일의 자동차부품회사 콘티넨탈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서산공장의 생산능력을 두 배로 올리고, 전 세계 곳곳에 배터리 공장을 지어 2015년까지 전기차 15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3GW/h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SK는 202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SK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업체 10개사와 16개의 전기차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정희 前대통령 홍보관 10월쯤 개관

    박정희 前대통령 홍보관 10월쯤 개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등을 소개할 홍보관이 10월쯤 그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문을 열 전망이다. 구미시는 시내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짓고 있는 가칭 ‘박정희 대통령 홍보관’을 다음 달에 개관키로 하고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 정도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시비 58억 5000만원을 들여 건립 중인 이 홍보관(지상 1층)은 연면적 1207㎡로 전시실(290㎡)과 돔 영상실(227㎡) 등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박 전 대통령 재임 시 사용했던 각종 유품(책상 및 의자 등)과 세계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 50여점이 전시되고, 영상실에서는 한국 근대화의 기틀을 다진 박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업적 등을 담은 영상물(8~10분짜리)을 보여 줄 예정이다. 시는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홍보관의 명칭 600여개 가운데 최우수작을 결정하기로 했다. 명칭은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고, 발자취와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참신한 이름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홍보관 개관식에 유족 측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참석을 위해 일정 협의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는 연말 대선을 불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홍보관 개관식 등을 할 경우 논란이 일 것을 우려해 개관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홍보관 개관식을 박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10월 26일이나 태어나신 날인 11월 14일에 갖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홍보관이 문을 열면 박 전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박 전 대통령 세대가 이룩한 민족중흥과 근대화 과정을 알려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 6월 13일 문경읍 상리 청운각에서 박정희 사당과 기념관을 새롭게 갖춘 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청운각은 박 전 대통령이 문경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교) 교사로 있던 시절인 1937년 4월부터 1940년 3월까지 살던 초가 하숙집이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경희 장기질환…건강 악화”

    “김경희 장기질환…건강 악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66) 조선노동당 비서가 업무 복귀가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비서가 비밀리에 중국에서 장기(臟器) 질환을 치료했지만 호전되지 않았으며, 체중이 38㎏까지 급감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달 말 북한 노동신문이 릉라인민유원지 준공식 당시 김 비서가 김 제1위원장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사진을 게재한 것은 “건강에 대한 불안을 은폐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덧붙였다. 김 비서는 지난해 말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부인이다. 남편과 함께 김정은 체제의 중요한 후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 해석자’ 역할을 하며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인민군 대장 계급을 달기도 했다. 신문은 “인민군 내부적으로 장성택이나 (최근 중용된 장씨의 측근) 최룡해에 대해서는 반발이 있지만 김경희는 다르다.”면서 “김경희의 건강 악화는 새로운 권력 투쟁을 유발해 북한의 불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대북 소식통은 “김경희가 원래 건강이 좋지 않지만 최근 들어 더 악화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김경희가 조카인 김정은을 도와 군 개편 및 경제개선 작업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아산신도시 1단계 완공… 부지 분양률 60%

    아산신도시 1단계 완공… 부지 분양률 60%

    아산만권 배후도시로 개발된 충남 아산신도시 1단계인 ‘배방지구’가 22일 7년여 만에 완공됐다. 국토해양부와 충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KTX천안아산역 동광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2005년 6월 착공한 1단계 지구는 1조 9940억원을 들여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대 366만㎡ 규모를 개발했다. 현재 이곳에는 아파트단지 10곳, 초·중학교 각각 2곳에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서 있다. 천안교육청과 천안세관도 입주해 있다. 현재 인구는 2만 8000여명으로 아직 40% 가까운 부지가 분양이 안 된 상태다. 지난해 12월 착수한 2단계 ‘탕정지구’는 2015년 완공된다. 천안시 불당·신방동과 아산시 배방·탕정면 일대 512만 9000㎡ 규모다. 당초 2단계 면적은 1764만 3000㎡에 달했으나 경기침체와 수요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해 6월 이같이 축소됐다. 삼성LCD 탕정단지 옆에 있고 삼성 탕정단지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2단계 지구에는 2만 4000가구 6만명이 유입될 전망이다. 이날 1단계 준공식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1단계 사업을 마친 아산신도시는 21세기 서해안시대 아산만권 개발의 교두보이자 국토의 균형발전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연예인·기업인·상인도… 풍습이 된 쌀 기부

    연예인·기업인·상인도… 풍습이 된 쌀 기부

    지난 8년간 서울시 중구에 기증된 ‘아름다운 쌀’이 7만포(10㎏)를 넘었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200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지역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아 구에 기증한 쌀이 10㎏짜리 7만 706포로 집계됐다. 기증받은 쌀은 모두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사랑의 쌀 기부가 시작된 것은 2004년 12월 동대문패션타운에 있는 한 업체가 신축 사옥 준공식 때 받은 쌀 330포를 기증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은 것이 하나의 아름다운 풍습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2005년 3월 충무아트홀 개관식 때도 622포를 기증받아 622명의 저소득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역에 있는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한 가수 주영훈과 배우 이윤미는 지인들로부터 받은 40㎏짜리 쌀 40포를 구에 기증하기도 했다.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동참해 우리은행은 행장이 취임할 때마다 받은 쌀을 구에 기증하는 것이 관례가 됐고, 동대문패션타운에도 새로운 대형 패션몰이 들어설 때마다 화환 대신 쌀로 받는 것이 상인들만의 불문율이 됐다. 지역에 개업한 빵집과 핸드폰 전문점 등의 쌀 기부도 잇따랐다. 최창식 구청장이 지난해 5월 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쌀 10㎏짜리 196포를 받아 기증하는 등 구청장 취임식도 쌀이 가득한 취임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구청 간부들도 승진·전보 등 인사 때 축하 난 대신 쌀을 받는다. 지금까지 기증받은 쌀을 돈으로 환산할 경우 14억 14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서울 시내 초등학생(53만 5948명)들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점심의 양이다. 최 구청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화환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쌀을 받는 것이 우리 구에서는 일상화됐다.”면서 “앞으로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지역에 더욱 확산돼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합참 새 단독청사 완공

    합참 새 단독청사 완공

    합동참모본부가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마련한 새 청사 준공식을 8일 가졌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옆에 위치한 합참 청사는 187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0년 2월 착공했으며 지상 10층, 지하 4층에 연면적이 7만 2000㎡에 이른다. 합참은 1948년 창설 이래 국방부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등 단독 청사를 갖지 못해 전작권 전환에 따라 커질 역할에 걸맞은 청사 규모 확장 문제가 제기돼 왔다. 2015년 한·미 연합사에서 우리 군으로 전시 작전권이 전환되면 이를 실행하는 당사자가 바로 합참이기 때문이다. 합참 관계자는 “서북 도서 등 한반도 전역과 해외파병 부대의 각종 작전을 새 청사에서 지휘하고 한·미 연합 합동작전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김일성 따라하기’ 외면받는 김정은

    ‘김일성 따라하기’ 외면받는 김정은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를 대동한 파격 행보를 하는 등 할아버지인 김일성(왼쪽) 주석 못지않은 공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북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은 외모·목소리까지 김 주석을 따라하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보위부를 통한 주민 통제는 더 강화되고 있고, 경제 관리 개선을 위한 ‘6·28 방침’ 발표 이후 물가는 더 올라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북 고위소식통은 30일 “김정은이 지난 25일 이름이 공개된 리설주와 함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나타났을 때 군중들은 겉으로는 환호했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고 화면에 잡히지 않은 사람들은 냉소적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김정은이 김일성 따라하기 등을 통해 3대 세습의 정통성을 확보하려 하지만 주민들은 ‘먹고살기도 힘든 상황이라 새로운 지도자 부부의 행보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반응인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에서 “김정은이 지도자로서의 위상과 이미지 조작을 위해 더블버튼 코트, 중절모 착용, 뒷짐 지기, 음성 흉내 등 김일성 따라하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주석도 부인 김성애를 자주 대동했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은 ‘은둔형’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닌 할아버지를 따라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대동, 민생 현지지도 등 개방적 이미지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주민 통제는 심해지고 있고 최고위층의 잇속만 챙기는 김경희·장성택 등 친족그룹 및 신군부 성향을 볼 때 당장 개혁·개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김정일 부인,100일만에 나오더니 모습이…

    北 김정일 부인,100일만에 나오더니 모습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부인인 김옥이 북한 매체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 참석 이후 100여일 만이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옥의 모습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6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참석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다. 김옥은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과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사이에서 포착됐다. 연합뉴스는 북한의 주요 인물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의 말을 빌어 “사진 속 여인은 김정일의 네 번째 부인 김옥이 맞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김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와 일정하게 거리를 둔 채 걷고 있다. 그는 4차 당대표자회에 앞서 김 위원장 생일(2월 16일)을 맞아 지난 2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시신을 참배하고 은하수 광명성절음악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 사후에도 김옥이 주요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는 것을 근거로 그가 여전히 북한 권부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옥은 김 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가 사망한 2004년까지 김 위원장 서기실(비서실) 과장 직함으로 김 위원장을 특별보좌했고 2010년 김 위원장의 두 차례 중국방문을 수행했다. 2011년에도 김 위원장의 5월 방중에 이어 8월 방중과 러시아 방문을 잇따라 수행하는 등 사실상 김정일 시대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성택, 김경희 당비서 등과 함께 지난 2월 김 위원장 70회 생일을 기념해 제정된 ‘김정일훈장’을 받아 아직 북한 권부의 핵심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초등학생 살인마에 ‘불끈’ 마린보이 실격 논란 ‘발끈’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초등학생 살인마에 ‘불끈’ 마린보이 실격 논란 ‘발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의 마지막 주, 무거운 정치 사회 뉴스들이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경남 통영의 초등학교 살해범 관련 소식이었다. 범인이 피해자 인근에 사는 성폭력 전과범 김점덕으로 밝혀지면서 성폭력 범죄자를 검색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울산 자매 살인 용의자는 2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새벽 울산의 한 원룸에 살고 있던 20대 자매를 용의자 김모씨가 살해하고 달아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김씨는 자매 중 언니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김씨에 대한 공개 수사에 착수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인척·측근 비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제1위원장 소식을 전하면서 최초로 부인 리설주의 이름을 언급했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5위를 차지했다. 안 원장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 뜻에 맡기겠다.”면서 “과연 나를 지지하는 층의 생각이 무엇인지, 내 생각이 그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지 등 세 가지 선결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MBC ‘PD 수첩’ 작가들이 전원 해고된 소식은 6위에 올랐다. MBC 구성작가협의회는 지난 26일 ‘PD 수첩’의 작가 6명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작가들의 기명 성명을 발표했다. 런던에서 전해진 ‘마린보이’ 박태환의 실격 번복 해프닝은 7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28일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경기 종료 후 부정 출발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지만, 곧바로 이의를 신청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다시 결선에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2PM 멤버 닉쿤의 음주 운전 소식은 8위에 올랐다. 닉쿤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입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닉쿤은 자숙의 의미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9위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가 차지했다. 진 선수는 28일 공기소총 남자 10m 결승에서 최종 합계 668.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걸그룹 티아라의 불화설은 10위에 올랐다. 28일 티아라의 일부 멤버들이 트위터에 공통된 글을 올리고 화영이 이에 반대되는 글을 올리자 최근 다리를 다쳐 콘서트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화영을 다른 멤버들이 비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北 김정일 부인 100일만에 나타나…어떤 모습인가 했더니

    北 김정일 부인 100일만에 나타나…어떤 모습인가 했더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부인인 김옥이 북한 매체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 참석 이후 100여일 만이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옥의 모습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6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참석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다. 김옥은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과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사이에서 포착됐다.연합뉴스는 북한의 주요 인물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의 말을 빌어 “사진 속 여인은 김정일의 네 번째 부인 김옥이 맞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김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와 일정하게 거리를 둔 채 걷고 있다. 그는 4차 당대표자회에 앞서 김 위원장 생일(2월 16일)을 맞아 지난 2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시신을 참배하고 은하수 광명성절음악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 사후에도 김옥이 주요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는 것을 근거로 그가 여전히 북한 권부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옥은 김 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가 사망한 2004년까지 김 위원장 서기실(비서실) 과장 직함으로 김 위원장을 특별보좌했고 2010년 김 위원장의 두 차례 중국방문을 수행했다. 2011년에도 김 위원장의 5월 방중에 이어 8월 방중과 러시아 방문을 잇따라 수행하는 등 사실상 김정일 시대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성택, 김경희 당비서 등과 함께 지난 2월 김 위원장 70회 생일을 기념해 제정된 ‘김정일훈장’을 받아 아직 북한 권부의 핵심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세 퍼스트레이디 본격 행보

    23세 퍼스트레이디 본격 행보

    지난 25일 북한 당국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김정은(28)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23)가 ‘퍼스트레이디’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과 리설주가 26일 북한의 정전협정 기념일인 ‘전승절’(7월 27일) 59주년을 맞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리설주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행사 참석을 밝힌 것은 지난 25일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김정은 부부와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당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함께했으며 리영호 대신 군 총참모장이 된 현영철도 참석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직접 올라가 출연자들을 격려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는 등 특유의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리설주도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서 김정은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얼굴 없는 존재’였던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김정은 부부의 행보는 북한이 서방 기준으로 ‘정상적인 국가’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리설주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학 경험이 있는 김 제1위원장이 서구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부인과의 스킨십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달한 이미지 정치”라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리설주의 얼굴을 공개한 뒤 여론의 반응이 좋자 이름까지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정상 외교에 부인을 대동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현영철을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라고 소개함으로써 현영철이 리영호가 해임되기 전 맡았던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까지 승계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北 김정은 키높이 구두, 결국 숨기지 못하고…

    北 김정은 키높이 구두, 결국 숨기지 못하고…

    지난 25일 북한 당국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김정은(28)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23)가 ‘퍼스트레이디’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과 리설주가 26일 북한의 정전협정 기념일인 ‘전승절’(7월 27일) 59주년을 맞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리설주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행사 참석을 밝힌 것은 지난 25일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김정은 부부와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당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함께했으며 리영호 대신 군 총참모장이 된 현영철도 참석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직접 올라가 출연자들을 격려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는 등 특유의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리설주도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서 김정은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얼굴 없는 존재’였던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김정은 부부의 행보는 북한이 서방 기준으로 ‘정상적인 국가’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리설주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학 경험이 있는 김 제1위원장이 서구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부인과의 스킨십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달한 이미지 정치”라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리설주의 얼굴을 공개한 뒤 여론의 반응이 좋자 이름까지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정상 외교에 부인을 대동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현영철을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라고 소개함으로써 현영철이 리영호가 해임되기 전 맡았던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까지 승계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北 김정은 결혼...부인 이름은 ‘리설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결혼을 했으며, 아내의 이름은 ‘리설주’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후 8시 보도에서 “김정은 원수를 모시고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면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김정은의 아내 이름은 물론이고 그가 결혼을 했는지 자체도 추측과 첩보만 무성했을 뿐 분명하게 확인된 적이 없었다. 최근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에 김정은이 정체 불명의 젊은 여성과 동행하는 장면이 자주 나타나면서 그 정체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여성이 등장한 초기에는 김정은의 결혼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북한 지도자들이 아내를 동반하고 다닌 적이 거의 없다는 점 등에서 동생 김여정일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으나 최근엔 부인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아모레퍼시픽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경기 오산에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을 새로 열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스킨케어·메이크업 사업장과 5개 지역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한데 모아 완성한 통합 생산 물류기지다. 축구장 30배에 달하는 22만 4000㎡의 대지에 건축 면적이 8만 9000㎡ 규모다. 연 1만 5000t을 제조하고 1500만 박스를 출하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곳이다. 뷰티사업장은 ‘최상의 원료’를 확보해 ‘최적의 노하우와 정성’으로 ‘최고의 제품’을 선사한다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영 철학이 녹아든 곳이라 할 수 있다. 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비를 갖춰 ‘절대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지향점이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사업장 준공식 당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장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 ‘어머니의 부엌’이라면 뷰티사업장은 고객을 위해 가장 좋은 원료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세계의 부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량 고속 생산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셀 라인’으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췄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고객 불만 해소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모레피시픽은 ‘절대 품질’의 실현은 좋은 원료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뷰티사업장에 마련된 ‘아모레 원료식물원’이 이를 말해준다. 피부에 좋은 약용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연구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표현된 공간인 셈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두산그룹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한층 힘을 기울이는 전략을 채택했다. 기술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해외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향후 5년간 제품·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기적인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 ㈜두산은 중국 장쑤성에 모트롤BG와 전자BG의 첫 해외 생산기지인 모트롤BG 장인공장, 전자BG 창수공장을 각각 세우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들은 주행장치 등 굴삭기용 유압기기와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유압기기 중국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12.6%에서 2016년까지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부문과 해수담수화 부문의 지속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발전에서는 지난해 인도 현지 보일러 제조업체인 첸나이웍스와 독일의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를 연이어 인수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해수담수화에서는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6개 지역에서 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브라질 시장 선점을 위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굴착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과 중국, 북미, 유럽, 중남미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두산은 이를 바탕으로 2012년 매출 29조 1000억원, 영업이익 2조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K그룹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K그룹

    SK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경영’에 돌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분석한 전 세계 경기동향을 매주 전달받는 등 시나리오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글로벌 위기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원인 분석을 통해 발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다. 최 회장은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주 1~2회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향 등을 보고받고, 현안과 관련된 보고 횟수를 늘리고 있다. 최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우리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위기 상황이 올 것”이라며 “금융위기 속도보다 우리가 더 빨라야 하고, 언제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는 관계사별로 주요 지표 변화에 따른 사업과 실적 등을 분석하고 향후 전개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이나 목표, 투자계획 등을 수정하는 대신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영환경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될 경우 목표나 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무구조를 탄탄히 하면서도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주력 사업군인 에너지와 통신,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국제 정세에 따라 변동폭이 커지는 환율과 유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등 환율과 유가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받는 관계사들과 환대책위원회를 가지는 한편 환 리스크 관리 및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SK그룹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삼고 글로벌 핵심기지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청주 제3공장에 M12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낸드플래시 양산의 길을 열었다. 지난달 20일에는 미국의 컨트롤러 업체인 LAMD사를 인수함으로써 낸드플래시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 시장 공략과 기술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달 12일에는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개발업체인 아이디어플래시를 인수, 유럽 기술센터인 ‘SK하이닉스 이탈리아 기술센터’로 전환했다. SK는 시나리오 경영을 펼치면서도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회성의 금전·물질적 지원보다는 삶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사회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SK는 지난해를 사회적기업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향후 30개의 사회적기업 설립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3년간 100개의 사회적기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원하고 1000명의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8일에는 유엔과 손잡고 글로벌 사회적기업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브라질 리오에서 열린 ‘리오(Rio)+20 기업지속가능성 포럼’에 참석해 “사회적기업이 활성화되려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엔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플랫폼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는 유엔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공동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글로벌 기업이나 국제단체 등 함께할 파트너를 추가로 확보해 2014년 말까지 글로벌 액션 허브 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투자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가 제공돼 사회적 자본이 활발하게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티켓 2억’ 세계 최초 우주 관광선 내년 12월 첫 발사

    ‘티켓 2억’ 세계 최초 우주 관광선 내년 12월 첫 발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우주관광이 내년 12월 시작된다. 미국 우주관광업체인 버진 갈락틱 대표 리처드 브랜슨은 최근 “우주비행선 ‘스페이스십 투’가 내년 12월 6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첫 발사된다.” 면서 “현재까지 전세계 529명의 승객이 탑승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최초의 상업용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된 브랜슨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이 우주선의 첫 승객이 될 전망이다. 브랜슨은 “최초의 상업 우주여행 계획이 착착 진행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 면서 “일반인들이 우주로 향하는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버진 갈락틱 측에 따르면 우주비행 시간은 단 2시간에 불과하지만 비용은 무려 20만 달러(약 2억 3000만원)에 달한다. 처음 이같은 사업계획이 발표될 당시에는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일었으나 버진 갈락틱 측은 행동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자체 우주선인 ‘스페이스십 투’ 와 ‘화이트나이트 투’를 개발해 사막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뉴멕시코주(州)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공항 터미널 준공식을 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스페이스십 투(버진 갈락틱 홈페이지)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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