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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교실 주인공은 우리예요” 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색 교실 준공식

    “새교실 주인공은 우리예요” 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색 교실 준공식

    경기 김포시 걸포로 걸포초등학교는 인근 아파트 입주로 7개 교실 증축공사가 완료돼 지난 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새 교실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주인공’인 학생참여형 준공식으로 치러졌다. 학생 개개인 모두가 커팅식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학급표찰도 걸어주는 등 새 교실 주인으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고 학교사랑을 실천하도록 했다. 준공식에 참여한 김채이 5학년 학생은 “새롭고 넓은 교실에 오니 신기하고 깨끗해 아껴쓰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융합실과 소프트웨어 놀이터가 있어 기대된다”며, ”이 넓은 곳을 만들어 주시고 깨끗하게 청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많은 학교생활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6학년 안성주 학생은 “5층까지 계단이 많아 조금 힘들긴 하지만 깨끗한 우리반을 생각하면 거뜬히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배들이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5층 시설들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학부모 최현주씨는 “학교 주인인 학생들 모두가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는 장면에서 큰 감동과 뭉클함을 느꼈다”며 학생들이 주인공인 준공식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선란 교장은 “우리 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으로서 밝게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걸포교육 공동체로서 더 없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고, “우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교육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중국 70주년 베이징 엑스포 ‘한국정원’ 준공식

    신중국 70주년 베이징 엑스포 ‘한국정원’ 준공식

    중국 정부가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막을 연 베이징 엑스포(세계원예박람회)에서 지난 25일 한국정원 준공식이 열렸다. ‘녹색생활 아름다운 삶의 공간’을 주제로 10월 7일까지 162일간 열리는 세계원예박람회에는 한국과 북한, 바티칸을 비롯해 세계 40여개국이 별도의 국가관을 개설해 각국의 정원 문화를 알리고 있다. 한국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 한국정원 준공식에는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와 허석 전남 순천시장, 위젠룽 원예박람회 총부대표 등과 주중 한국 교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원예박람회 한국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보유한 순천시가 죽도봉공원에 있는 고려시대 양식의 2층 누각 연자루를 그대로 재현했다. 상시 운영요원이 배치돼 한복 체험, 한국 전통 부채 및 등 만들기, 팽이놀이 등을 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날 기념행사는 취타대, 탈춤 공연, 비보이댄스,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쇼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원예박람회는 1999년 쿤밍, 2010년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 열리는 엑스포다. 특히 베이징 엑스포에는 바티칸 교황청이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사상 최초로 엑스포 행사에 참여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 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방한 부시 첫 일정은 이재용과 단독면담

    방한 부시 첫 일정은 이재용과 단독면담

    李, 올 국내서 외국 정상과 세 번째 만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이날 입국했다. 이 부회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된 단독 면담에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서 기업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한편 삼성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전 대통령의 숙소 첫 일정인 이 부회장과의 회동은 원래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부회장이 부시 전 대통령의 숙소인 서울 광화문 근처 호텔을 찾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일정이 공개됐다. 둘 사이 만남은 지난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이후 4년 만이다. 삼성과 부시가(家)의 인연은 이 부회장과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 대부터 맺어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재임 중 면담, 미국 내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1996년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최초의 해외 반도체 공장을 설립했고 1998년 이 공장 준공식에 당시 텍사스 주지사이던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2003년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나노테크 3개년 투자’ 기념행사엔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들어 이 부회장은 국내에서만 세 번째로 외국 정상급 인사와 회동했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오찬에 초청받았고, 같은 달 방한 중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왕세제를 맞이했다. 앞서 두 번의 만남은 외국 정상급 인사의 요청에 따라 만남이 성사됐다. 특히 모디 총리는 국빈 방한 중 청와대에 “방한 기간에 이 부회장을 꼭 만나고 싶다”고 요청, 해외 출장 중이던 이 부회장이 일정을 바꿔 귀국해 오찬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이 부회장은 인도 노이다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모디 총리를 만났다. 같은 해 10월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면담한 바 있다. 각국이 삼성 투자 유치, 삼성과의 거래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 속에서 이 부회장과 방한한 정상급 인사들 간 스킨십이 강화되고 있다고 재계는 보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이재용, 한국 찾은 부시 전 美대통령 단독면담

    삼성 이재용, 한국 찾은 부시 전 美대통령 단독면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맞춰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최근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후 6시 30분쯤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단독면담에서 부시 전 대통령에게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서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동시에 삼성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자신의 의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회동은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환담한 이후 4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면담 후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호텔을 빠져나갔다. 삼성전자는 1996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최초의 해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면서 부시가문과 연을 맺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당시 텍사스 주지사를 지내면서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활동을 벌였으며, 삼성전자가 이에 호응하자 1998년 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감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또 2003년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나노테크 3개년 투자’ 기념행사에는 부친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한편, 이 부회장의 이날 부시 전 대통령 면담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외국 정상급 인사 회동이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국빈오찬에 초청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달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가 방한 중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면서 직접 안내 역할을 맡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7월 인도 노이다 휴대전화 공장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모디 총리를 만났고,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면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동은 당초 비공개로 진행되다 이 부회장이 부시 전 대통령의 숙소인 광화문 인근 한 호텔을 찾는 장면이 언론에 목격되면서 일정이 사후 공개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롯데비피화학 초산공장 증설 등 울산경제 활력 기대

    롯데비피화학 초산공장 증설 등 울산경제 활력 기대

    롯데비피화학 초산공장 증설 준공을 비롯한 최근 울산지역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롯데비피화학은 22일 울산 울주군 청량읍 상개로 울산공장에서 초산공장 증설 준공식과 제2 초산비닐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롯데비피화학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려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롯데비피화학은 초산공장 증설함에 따라 현재 55만t인 생산량을 앞으로 65만t 규모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또 이날 첫 삽을 뜬 초산비닐 공장도 기존 제1공장의 20만t 생산 규모에 20만t을 더해 총 40만t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롯데피비화학은 내년 10월부터 연간 생산량을 105만t까지 끌어올려 매출 1조원, 영업 이익 2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초산비닐(VAM)은 초산을 주원료로 생산된다. LCD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태양광 소재 하우징 등 첨단 전자소재뿐만 아니라 접착제, 식품용 포장재, 담배 필터, 고기능 발포제 등 고부가 제품, 의료기, 고기능 단열재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울산시는 지난 2년 동안 영국 비피화학 경영진과 투자협상을 벌여 투자 성과를 올렸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도 이날 울주군 온산읍 석당길 울산 6공장에서 ‘산업용 가스 공장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증설공장에서 생산된 고순도 산소, 질소 가스는 온산국가산단에 조성된 160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산업용 가스 공급 파이프라인을 통해 정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다양한 산업의 원료나 유틸리티로 공급된다. 고순도 아르곤 가스는 첨단 반도체 공정에 공급돼 전자 산업을 지원한다. 울산 6공장 준공으로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SK에너지, LS니꼬동제련, 에쓰오일, 롯데비피화학 등 울산 지역 주요 고객사의 공장 증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울산 6공장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운전 자동화를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노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 설립돼 글로벌 산업용 가스 분야에서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무관심한 기업들 진심일까

    한화·SK 등 인수 후보 모두 ‘손사래’ 막대한 부채·인수 후 특혜 논란 부담 일각 “매매가격 낮추기 전략일 수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매각 결정으로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시큰둥하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 인수설을 더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인수할 생각이 없다”며 가능성을 아예 닫아버리는 기업도 나타났다. 매각가가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적인 선긋기인지, 아니면 정말 인수에 생각이 없는지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세훈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지난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는 이르면 7월쯤 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항공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직후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된 한화, SK, 롯데, CJ, 신세계 등은 인수설을 한사코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그 부인의 강도가 갈수록 세지는 분위기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8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항공기 엔진 제조업과 항공업은 본질이 다르다”면서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도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K그룹 역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의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향을 묻는 질문에 “100% 없다”고 답했다. 이런 기업들의 손사래가 본심이라면, 아시아나항공의 막대한 부채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600%가 넘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투입된 비용까지 고려하면 약 2조 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조원이 넘는 차입금 가운데 1조 2000억원 이상이 1년 내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실탄이 충분한 기업에는 인수 후 특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점이 인수를 꺼리는 이유로 꼽힌다. 항공업이 대표적인 정부의 허가산업이다 보니 특정 기업이 국내 2위 국적 항공사를 인수하면 특혜 논란으로 몸살을 앓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항공업이 일반 경영 능력뿐만 아니라 금융·기계·외교·정치 분야의 역량까지 필요한 녹록지 않은 사업이라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비행기를 언제 사서 파느냐에 따라 현금이익이 달라지는 데 이는 금융 분야와 관련돼 있고 비행 노선을 확보하려면 외교력과 정치력도 갖춰야 한다”면서 “항공사들이 적자에 허덕이는 것도 이런 복합적인 경영에서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업 간의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매각가가 높아질 수 있어 탐색전 차원에서 선뜻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3조 6000억의 힘… 신동빈 만난 트럼프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

    3조 6000억의 힘… 신동빈 만난 트럼프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

    美 루이지애나주 ECC 공장 투자 효과 대기업 총수 첫 백악관서 30분간 면담 신 회장, 향후 추가 투자 계획도 언급 최근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국내 대기업 총수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케미칼이 최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31억 달러(약 3조 6000억원)를 투자해 셰일가스 에탄크래커(ECC) 공장을 지은 것이 이번 면담의 계기가 됐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백악관에 도착해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분간 대화했다. 이 자리에 한국 측에서는 조윤제 주미대사와 김교현 롯데 화학 사업부문(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함께했다. 신 회장은 최근 준공한 레이크찰스 ECC 공장에 대해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생산품에 대해 질문했다고 롯데지주는 전했다. 신 회장은 “미국이 협조를 잘해서 투자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면서 향후 추가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 누적액 가운데 4분의1이 트럼프 행정부 기간에 일어났다”는 조 대사의 설명에 반색하기도 했다. 둘은 한미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은 롯데의 대규모 북미 투자 덕분이다. 롯데가 지분 88%를 투자한 ECC공장 사업비 31억 달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이며, 역대 한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이 참석한 ECC 공장 준공식에 실비아 메이 데이비스 백악관 전략기획 부보좌관을 보내 축전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공장에서는 북미지역의 저렴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연간 100만t 규모의 에틸렌과 70만t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한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생산량 세계 7위(현재 세계 11위, 국내 1위) 석유화학 업체로의 도약을 넘볼 수 있게 됐다. ECC 공장 외에도 롯데는 최근 면세점,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미 투자를 늘려 왔다. 2011년 미국 앨라배마주에 세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괌 공항면세점 사업에 진출했으며 2년 뒤에는 뉴욕팰리스호텔을 인수해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북미시장에 발을 디뎠다. 그동안 롯데그룹이 미국 투자를 통해 창출한 직접고용 인원만 2000여명에 달하며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상사 등 미국에 진출한 5개 계열사의 총투자규모는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면담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집무실에서 신 회장과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롯데는) 미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개를 만들었다.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3.6조 투자’ 신동빈과 면담한 트럼프…“한국은 훌륭한 파트너”

    ‘3.6조 투자’ 신동빈과 면담한 트럼프…“한국은 훌륭한 파트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백악관 방문을 환영하며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신동빈 회장과 면담한 뒤 “신 회장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들(롯데그룹)은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를 투자했다”면서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미국인들을 위해 일자리 수천 개를 만들었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또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과 함께 신 회장과 면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한국 쪽에서는 조윤제 주미대사와 롯데 관계자들, 미국 쪽에서는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백악관 외곽 서쪽 출입구에 캐딜락 승합차 편으로 도착해 보안 검색을 마친 뒤 수행원과 함께 걸어서 들어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오후 4시 56분쯤 백악관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말 취임한 후 백악관에서 한국 대기업 총수를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가지”라고 짧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는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루이지애나주에서 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 행사장에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롯데의 대미 투자를 크게 반겼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축전에서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이자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또 “31억 달러(약 3조 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 중 하나이며, 한국 기업이 미국의 화학공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의 루이지애나 공장은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를 갖췄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산 골프공 볼빅, 제2공장 준공으로 세계 10% 점유율에 도전

    국산 골프공 볼빅, 제2공장 준공으로 세계 10% 점유율에 도전

    창립 39주년 맞아 .. 연간 400만 더즌 도전에 첫 발“세계 골프가 일년에 소비하는 골프공은 4000만 더즌입니다. 우리 목표는 이 가운데 10%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국산 골프공의 ‘자존심’ 볼빅이 생산량 증대를 위해 13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제2공장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문경안 회장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때문에 해외 공장을 설립도 검토했지만 국산 브랜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제1공장이 있는 음성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면서 “지난 2017년 제2공장 건립 계획을 세운 뒤 착공 약 9개월 만에 준공을 했다. 마침 오늘이 볼빅 창립 39주년 기념일이기도 해 감회가 새롭다”고 기념사에서 밝혔다. 볼빅 제2공장은 총 부지면적 약 1만 4876㎡ 규모에 12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한 새 공장을 만들었다. 이날 일본과 인도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세계화를 선언한 볼빅의 선전을 기원했다.제2공장 준공의 의미는 종전 연간 150만 더즌 가량의 생산 규모를 300만 더즌으로 두 배 확장해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있다. 볼빅은 지난해 2000만 달러였던 해외 수출량이 제2공장 가동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빅 관계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볼빅 골프공을 주문하고 있다. 전세계 골프공 소비량이 연간 4000만 더즌인데 시장점유율 10% 수준인 400만 더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2공장 준공은 이 목표를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교육생 60명 모집

    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교육생 60명 모집

    경북 경주의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다음달 14일까지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파이프용접, 특수용접으로 인원은 과정별 15명씩이다. 교육 기간은 6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교육비·교재비는 무료이며 교육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매달 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취업도 지원한다. 재단법인 원전현장인력양성재단(이사장 신우섭)은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448억원을 들여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지었다. 정부가 88억원, 경북도·경주시가 135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이 225억원을 부담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3만여㎡ 땅에 지상 4층 규모 건물 3개 동이 들어서고 교육시설을 비롯해 식당,기숙사,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원자력산업 구직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나 원자력 관련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양성원은 7월 초 준공식과 개원식을 할 예정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현대건설, 걸프만 바닷길 36㎞ 잇다

    현대건설, 걸프만 바닷길 36㎞ 잇다

    66개월 공기… 설계·시공 동시 진행 중동 SOC사업 추가 수주 ‘청신호’국내 건설업체가 중동의 걸프만 바닷길을 잇는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 교량을 건설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만 인공섬에서 걸프만을 가로지르는 36.1㎞에 이르는 초대형 해상 교량 공사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이낙연 국무총리, 현대건설 박찬수 토목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2013년 11월 26억 2000만 달러(2조 7000억원)에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수주했으며, 현대건설의 비중은 78%인 2조 1000억원이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우리 업체가 따낸 해외 토목공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 교량은 쿠웨이트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교량 이름을 쿠웨이트 선왕(셰이크 자베르 알사바)의 성명에서 땄을 정도로 중요한 국책 인프라 사업이다. 쿠웨이트 ‘비전 2035’ 실현의 초석으로 쿠웨이트만 남쪽 슈웨이크항과 북쪽 수비야 지역(실크시티, 부비안 항만)을 잇는다. 해상 27.5㎞, 육상 8.6㎞를 건설하고 33만㎡ 규모 인공섬 2곳과 건물 및 기계·전기·통신공사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기는 66개월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됐다. 쿠웨이트시티 도심에서 수비야까지 1시간 1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20분 남짓으로 단축했다. 해상의 주교량 340m 구간은 고난도 설계와 시공이 필요한 비대칭 복합 사장교(콘크리트와 강철로 합성된 주탑과 상판을 강철 케이블로 연결해 지지하는 형식의 다리)로 건설했다. 다리 상판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장교는 대형 교량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반적인 공법이지만 비대칭 형태로 복합사장교를 건설하는 건 흔치 않다.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쿠웨이트를 넘어 세계에 현대건설의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웨이트 및 중동 지역에 추가 발주될 공사에서 기술 경쟁력으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현대건설, 쿠웨이트 걸프만 바닷길 36㎞ 준공

    현대건설, 쿠웨이트 걸프만 바닷길 36㎞ 준공

    국내 건설업체가 중동의 걸프만 바닷길을 잇는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을 건설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만 인공섬에서 걸프만을 가로지르는 36.1㎞에 이르는 초대형 해상교량공사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이낙연 국무총리, 현대건설 박찬수 토목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2013년 11월 26억 2000만 달러(2조 7000억원)에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수주했으며, 현대건설의 비중은 78%인 2조 1000억원이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우리 업체가 따낸 해외토목공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쿠웨이트 국가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교량 이름을 쿠웨이트 선왕(셰이크 자베르 알사바)의 성명에서 땄을 정도로 중요한 국책 인프라 사업이다. 쿠웨이트 ‘비전 2035’ 실현의 초석으로 쿠웨이트만 남쪽 슈웨이크항과 북쪽 수비야 지역(실크시티, 부비안 항만)을 잇는다. 해상 27.5㎞, 육상 8.6㎞를 건설하고 33만㎡ 규모 인공섬 2곳과 건물 및 기계·전기·통신공사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기는 66개월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됐다. 쿠웨이트시티 도심에서 수비야까지 1시간 1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20분 남짓으로 단축했다. 해상의 주교량 340m 구간은 고난도 설계와 시공이 필요한 비대칭 복합 사장교(콘크리트와 강철로 합성된 주탑과 상판을 강철케이블로 연결 지지하는 형식의 다리)로 건설했다. 다리 상판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장교는 대형 교량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반적인 공법이지만 비대칭 형태로 복합사장교를 건설하는 건 흔치 않다. 현대건설은 공기를 맞추고자 하루 2교대로 공사를 진행했다.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쿠웨이트를 넘어 세계에 현대건설의 명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웨이트 및 중동 지역에 추가 발주될 공사에서 기술경쟁력으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년 보수공사 마친 미륵사지 석탑

    20년 보수공사 마친 미륵사지 석탑

    20년간의 보수공사를 끝낸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 석탑 앞에서 30일 열린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재숙 문화재청장,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이 관람객들과 함께 복원된 서탑 가림막 제막을 하고 있다. 백제 무왕(재위 600∼641) 때 창건된 국보 제11호인 이 석탑은 서쪽 미륵사 금당터 앞에 세운 서탑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석탑이다. 익산 연합뉴스
  • 경기둔화로 민간투자 급한 文… ‘親대기업’ 우려에도 경제 올인

    경기둔화로 민간투자 급한 文… ‘親대기업’ 우려에도 경제 올인

    삼성, 비메모리반도체 133조원 투자에“야심찬·원대한 목표” 이례적 수사로 화답 산업정책 미비 비판 불식 위해 경제 행보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최근 삼성이 밝힌 133조원 투자계획과 관련해 ‘야심찬 원대한 목표’라는 이례적인 표현을 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의 투자계획을 거론하며 “국가경제를 위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횡령·뇌물공여 재판의 대법원 선고가 5월로 예측되는 데다 노동계·진보진영으로부터 ‘친대기업’ 기조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살 수 있음에도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경기 하락 국면에서 민간 투자를 끌어내고 산업 정책 미비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절실하다는 측면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난 것은 지난해 7월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벌써 7번째다.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동안 ‘국정농단’ 재판이 진행 중인 삼성과 거리를 뒀던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다. 특히 올 들어 시스템반도체를 매개로 거리를 좁히는 모양새다. 1월 초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찾아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달 청와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비메모리반도체에 대해 묻자 이 부회장은 “기업이 성장하려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가 최근 ‘비메모리·바이오·미래차’를 3대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하자 삼성은 “2030년까지 비메모리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현직 대통령의 삼성 사업장 방문 자체가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 국내외를 포함하면 고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각 4차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차례 방문했고, 국내로 국한하면 고 노 대통령이 1회, 박 전 대통령이 3차례 찾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에서) 이 부회장과 7차례 만났다고 하지만, 공개일정에서 재계 인사 등과 함께 했던 것이고, 삼성의 국내 공장 첫 방문도 비전 선포식의 장소일 뿐”이라면서 “판결과 연결지어 보려는 것은 억측”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 활력 제고와 함께 민생 안정도 놓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고용시장 바깥으로 밀려나 있거나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기술 발전과 고령화로 인한 경제·산업구조의 변화가 가져올 고용구조 변화까지 고려하면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삼성 국내사업장 첫방문 “신산업 전폭 지원”

    문 대통령, 삼성 국내사업장 첫방문 “신산업 전폭 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나라를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국내 사업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여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도 국빈방문 도중 삼성전자의 인도 현지 휴대전화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10분기 만에 최악을 기록하는 등 난관에 부딪힌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선포’ 발언을 통해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사업 육성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하고, 팹리스(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만 담당하는 업체) 분야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지금의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스템반도체 분야도 집중 육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도 분야별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국민과 기업들이 과감하게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에서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1.5배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경기변동 영향도 적어 가격 안정성이 높다”며 “한국 경제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비전선포 후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팹리스 ▲파운드리 ▲생태계 ▲인력 ▲기술 등 5대 분야별 중점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반도체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종료 뒤 삼성전자 EUV동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EUV 공정 7나노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파운드리 미세화 공정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착공한 EUV동의 공사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 DB하이텍, 실리콘웍스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주요 42개 기업 관계자 및 현대모비스, LG전자, 한전, 현대로보틱스 등 10개 수요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관련 국무위원이 참석했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원욱·홍의락·권칠승 의원 등이 참석했고, 김용학 연세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독도 주민숙소 8개월 리모델링 거쳐 새 단장

    독도 주민숙소 8개월 리모델링 거쳐 새 단장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상징인 주민숙소가 새롭게 단장됐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8월 독도 서도 주민숙소 리모델링 공사가 8개월 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주민숙소를 방문해 공사 실태 등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주민숙소 리모델링은 지은 지 7년 이상 지나 해풍과 염분으로 심하게 낡은 건물 내외벽과 비상 발전기, 해수 담수화 설비 등을 교체하거나 대대적으로 수리한 것. 15억원이 들었다. 독도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점 등을 고려해 건물 구조변경은 하지 않았다.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 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건물로 건립됐다. 정부 소유의 건물(연면적 118.92㎡)로 사실상 독도의 유일한 ‘집’이다. 주소지는 경북 울릉군 안용복길 3. 독도관리사무소는 조만간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신렬(82)씨와 입주 시기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1991년 11월 독도로 전입신고한 김씨는 지금 육지에 거주한다. 노령인 김씨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남편(김성도)을 대신해 딸 부부와 함께 독도 거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숙소는 해양수산부 소유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관리해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최하규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장은 “독도는 육지와 달리 심한 해풍 등으로 건물이 쉽게 노후되거나 훼손된다”면서 “‘바다의 날’인 5월 31일을 전후해 독도 현지에서 정부 및 경북도, 울릉군 관계자와 독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숙소 리모델링 준공식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통상부 등 정부 14개 부처의 협의체인 정부합동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2008년 8월 독도의 ‘어업인 대피소’를 주민숙소로 이름을 바꿨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수술 마친 ‘익산 미륵사지 석탑’ 30일 준공식

    대수술 마친 ‘익산 미륵사지 석탑’ 30일 준공식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인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년에 걸친 해체·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준공식을 연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0일 오후 2시 익산 미륵사지에서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보수정비 준공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준공식은 익산시립무용단의 무용극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석탑 가림막 제막, 범패 의식, 기념 법회 순으로 진행된다.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대 창건된 미륵사의 3개 탑 중 서쪽에 위치한 탑이다. 조선시대 이후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있었고,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무너진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우면서 흉물스럽게 변했다. 1999년 문화재위원회에서 석탑의 해체와 보수가 결정된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001년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연구소는 2017년 원래 남아있었던 6층까지 수리를 완료하고 보수 작업을 위해 설치한 대형 가설시설물을 올해 초 철거했다. 보수를 마친 석탑은 높이 14.5m, 너비 12.5m이다. 사용한 부재는 1627개로 무게는 약 1830톤이다. 연구소는 “추정에 의한 복원이 아닌, 원래의 옛 부재 중 81%를 다시 사용해 석탑의 진정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5월 중 미륵사지 석탑 조사·연구와 보수 결과를 공유하고 문화재 수리 현황을 논의하는 학술포럼을 연다. 연말까지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해체·보수 과정을 기록한 수리 보고서도 발간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국내 최고 높이 목조건축물(19.12m)이 영주에 세워졌다

    국내 최고 높이 목조건축물(19.12m)이 영주에 세워졌다

    국내 최고 높이 목조건축물(19.12m)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꼽히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무량수전이 있는 경북 영주에 선보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3일 영주 가흥택지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영주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고층(지하 1층, 지상 5층) 목조건축물 ‘ㅎ·ㄴ그린목조관’ 준공식을 했다. ㅎ·ㄴ그린목조관에는 국내 건축 법규상 목조건축 높이 기준(18m)을 만족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구조용 집성판(CLT)과 실제 건축 때 요구성능에 부합한 구조부재 접합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가 적용됐다. 특히 5층 이상 목조건축물에 요구되는 화재 대비 2시간 내화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기둥·보로 사용하는 구조용 집성재와 벽체·바닥체로 사용하는 구조용 집성판 시스템이 적용돼 향후 국내 고층 목조건축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 이용과 목조건축기술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건축비용을 줄이고 내화, 내진, 차음, 단열 등 건축물 품질을 향상해 왔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목조건축 기술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기존 영주의 자랑거리인 무량수전처럼 아름다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시사철 운동! 강서 ‘봉제산다목적체육관’ 완공

    사시사철 운동! 강서 ‘봉제산다목적체육관’ 완공

    노현송 구청장 “내년 추가로 더 건립”서울 강서구는 사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봉제산다목적체육관’을 완공해 오는 17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국·시비 16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했다”며 “지난 한 달간 임시 개장을 통해 체육관 이용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불편 사항을 보완했다”고 했다. 체육관은 봉제산근린공원 화곡배수지 위 배드민턴장을 허물고 건립됐다. 지상 1층, 연면적 972㎡에 배드민턴 코트 6면 규모다. 탁구 등 여러 운동을 할 수 있다. 남녀 샤워실도 마련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배드민턴장은 노후해 시설개선 요청을 줄곧 받았고, 철재·목재 구조물에 방음판과 천막 지붕을 덮어 강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면도 있었다. 공사 땐 배드민턴장 아래가 배수지여서 사업 초기부터 시설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설계 단계부터 수도사업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고, 구조안전진단도 진행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중장비 진입이 어려워 크레인을 동원하는 등 공정별로 세심한 주의도 기울였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역 내 수명산, 궁산에 이어 세 번째 다목적체육관”이라며 “내년 봉제산에 추가로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내 첫 국산 ‘로잉탱크’ 용인조정경기장에 설치

    국내 첫 국산 ‘로잉탱크’ 용인조정경기장에 설치

    용인시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기술과 부품으로 만든 실내 조정훈련용 로잉탱크를 용인조정경기장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로잉탱크는 물이 담긴 탱크 안에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동시에 조정 연습을 할 수 있는 훈련 장비다. 그동안 조정훈련용 로잉탱크는 전량 해외 제품을 수입·조립해 사용했지만 국내 기술자와 시 조정관계자들이 협업해 국내 부품만으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한 장비는 20m×8.6m규모의 워터탱크 1조, 로잉조정석 10석 등으로 도비 7억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조정경기장에서 준공식 및 시조식을 가졌다.백 시장은 “용인조정경기장에 국내기술로 만든 로잉탱크를 처음으로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궂은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거둬주기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조정선수단은 제59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1위, 제7회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1위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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