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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최대 압연공장 준공/철근 등 연산 20만t 규모/포철

    포항제철은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베트남과 합작으로 투자한 연산 20만t 규모의 봉강압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제 포철회장과 정해주 통상산업부 차관보 등 한국측 관계자와 다우 옥 수앙 베트남 국가협력투자위원회 위원장,오 휘 판 베트남철강공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퐁시 안하이 지구의 1만8천8백평 부지에 들어선 봉강 압연공장은 베트남 정부가 경제개발을 위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포철과 함께 총 5천6백12만달러를 투자해 지난 94년 4월 착공 이후 약 1년 5개월만에 완공됐다.이 공장에서는 앞으로 연간 철근 7만t,선재6만t,환봉 7만t 등 총 20만t이 생산된다. 총 자본금 1천6백83만달러 가운데 포철과 포철 자회사인 포스트레이드가 각각 35%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주)대우가 10%,베트남철강공사와 하이퐁시 인민위원회가 각각 34%,16%의 지분을 갖는다.
  • 「북수해」 구호 다각추진/정부 “긴급지원 필요” 유엔발표 따라

    정부는 북한의 수해상황을 조사한 유엔인도지원국(DHA)이 대규모 긴급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유엔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북 수해복구지원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우선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기구들의 구호에 동참해 의약품과 의류등 소규모 현물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북한의 직간접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정부 차원의 직접지원 방안 ▲남북적십자사등 준공식 채널을 통한 지원등 여러 지원형태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는 13일 하오 김영삼대통령에게 대북 수해지원에 관한 정부의 방침을 1차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DHA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약품,이재민을 위한 의류등을 유엔이나 적십자사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은 북한의 요청과 국민의 동의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북 수해」 구호 싸고 고민

    ◎북 요청없고 국민 반북한 정서 부담/유엔 구호활동 동참… 현물지원 검토 북한이 사상 최대의 물난리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북 수재지원문제에 대해 어떤식으로 단안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실 올 7,8월에 들이닥친 집중호우로 인한 북한의 피해상황은 예상 이상으로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인도적지원국(DHA)등 유엔기구들은 12일 북한의 수재현장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발표에서 수해피해지역이 북한전역의 75%에 이른다고 보고 했다. 이들 기구는 특히 겨울이 오기전에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 더큰 재앙이 예상되는 이재민만 해도 50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최근 북한의 참상을 전하고 있다.우선 급한 불을 끄는 데도 식량·의약품·옷가지 등 최소한 1천5백만달러어치의 물자가 필요하다는 보고였다. 그러나 아직 국제사회의 지원규모는 수요에 비해 턱 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유엔개발계획(UNDP) 5만달러,DHA 5만달러,노르웨이 10만달러,미국 2만5천달러등 통틀어도 수십만달러 규모에 불과하다.이쯤이면 우리 정부로서도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대북 수해복구지원에 나설 수만도 없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지난번 대북 쌀지원 과정에서 북한에 의해 저질러진 인공기 강제게양,삼선비너스호 억류사건 등으로 악화된 국민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탓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심 대북 수해복구지원의 불가피성을 인식하면서도 지원 시기와 규모 및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부로선 북한당국이 진솔한 자세로 SOS를 보내오기만 한다면 상당한 규모의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나웅배통일부총리등 당국자들은 몇차례 이같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당국이 유엔기구나 제3국에는 손을 벌리면서도 정작 우리측에는 아무런 구호요청을 않고 있다.북한당국의 체면 때문에라도 당국간 수해지원은 현실성이 적은 셈이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유엔회원국으로서 유엔기구들의 대북 구호에 동참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국제기구의 요청을 전제로 해서다.하지만 이 또한 일반적 국민정서를 감안할 때 의약품과 의류등 소규모의 현물지원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준공식채널인 남북간 적십자사 채널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이 또한 북한당국의 직간접 요청이 사실상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북경의 제3차 남북당국자 회담이 주목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이 회담에서 북측이 대규모 대북 구호문제에 있어서도 어차피 동족인 우리측이 「큰손」구실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인정한다면 대북 수해지원은 급진전 될 전망이다.
  • 자동차사 해외공장/23개국에 34개

    ◎“관세장벽 넘자” 조립공장 설립 늘어/승용·지프·승합·트럭 전차종 생산/현대­93년 태국 첫 진출… 중남미에도 교두보 마련/기아­89년 국내 첫 대만공장… 독서 스포티지 생산/대우­7월 인도·8월 중국 상륙… 동유럽에도 발판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의 해외공장이 늘어나고 있다.지난 89년 기아가 대만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뒤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 등 세계 곳곳에 우리 자동차 공장이 잇따라 세워지고 있다.승용차·지프·승합차·트럭·버스 등 전 차종에 걸쳐 국산차의 해외생산이 이뤄지는 셈이다.현재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거나 건설중인 해외공장은 23개국에 34개나 된다. 세계화를 위한 현지공략 외에 완성차는 수입관세가 높아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전략으로 현지 조립공장의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현지생산을 늘리고 있다.지난 93년 5월부터 태국에서 엑셀을 조립해 생산하고 있다.연 생산규모는 1만대다.지난 3월부터는 필리핀에서 엑셀을,7월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엘란트라를생산하고 있다.인도네시아에서는 내년부터 엑센트도 생산할 계획이다.파키스탄에서는 내년 10월부터 엑센트를,말레이시아에서는 98년7월부터 포터를 생산한다. 또 보츠와나에서는 지난 93년 11월부터 엑셀과 엘란트라·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생산규모는 연 2만대로 큰 편이다.짐바브웨에서는 작년 9월부터,이집트에서는 올 1월부터 엑셀을 생산 중이다. 지난 달에는 네덜란드 현지공장도 가동에 들어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베트남에서 엑센트와 미니버스·트럭 등을 생산하며 초기에는 연 2만대 규모지만 점차 1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지난 달에는 베네수엘라에 승용차 조립공장을 건설하는 의향서를 체결,중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96년부터 엑셀을 생산하며 그 뒤에는 아반떼도 생산한다. 기아는 지난 89년 대만에서 프라이드를 생산,해외 현지조립공장 1호를 기록했다.필리핀에서도 그 해부터 농어촌에서 사용되는 트럭인 세레스를 생산했다.베네수엘라에서는 91년부터 프라이드를,이란과 파키스탄·베트남에서는 93년부터 프라이드와 세레스·베스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유럽에 진출,독일에서 스포티지 생산에 들어갔다.내년부터는 나미비아에서 세레스를 생산하며 97년부터는 브라질에서 세피아·스포티지·베스타·세레스를 연간 3만대 이상 생산해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우는 현지 조립공장 출발은 늦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상대적으로 동유럽 진출이 두드러진다.지난 7월 인도의 현지공장을 준공해 씨에로 생산에 들어간 게 대우의 해외공장 1호.지난 달에는 중국에서 버스공장 준공식을 갖고 생산에 들어갔다. 이달 하순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씨에로와 에스페로를,필리핀에서는 10월부터 르망·씨에로·에스페로를 생산한다.11월에는 루마니아에서 씨에로를,올해 말부터는 이란에서 르망과 에스페로를 생산하는 등 해외공장이 잇따라 준공된다. 베트남에서는 내년 1월부터 씨에로·에스페로·프린스·슈퍼살롱을,우즈베키스탄에서는 씨에로와 티코를 생산한다.97년에는 체코와 폴란드에서 각각 트럭과 씨에로를 생산하며,러시아와 페루 등 중남미 진출도추진 중이다. 쌍용은 내년부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무쏘를 생산한다.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도 무쏘의 현지조립 생산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해외공장의 이점은 세금이 낮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다.예컨대 베네수엘라는 완성차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하지만 조립생산된 승용차에 대해서는 3%의 낮은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짐바브웨도 완성차의 수입에는 관세를 55∼75% 부과하지만 현지에서 조립 생산된 차에 대해서는 관세가 10%에 불과하다. 또 국내에서는 생산을 중단한 차의 모델을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후진국에 진출하는 경우에는 인건비가 싸다는 것이 이점이다.또 독자모델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경우 받는 로열티도 짭짤하다.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해외생산 규모는 약 30만대지만 오는 2000년에는 약 2백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을 반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광주 비엔날레 개막 D­15/「세계적 미술축제」 마무리 한창

    ◎전시관 준공·행사지원 시설 거의 매듭/외국작가 속속 입국… 출품작 30% 도착 광주라는 한 도시의 축제를 넘어서 「한국이 치르는 최고의 국제예술행사」라는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의 개막(20일)이 보름앞으로 다가왔다.「경계를 넘어」라는 주제아래 전세계의 이념과 문화등 복잡다단한 경계를 넘어 세계속의 시민정신을 향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행사는 광주시의 총 투입예산 1백82억원,관람인원 2백만명을 예상하는 범국민적인 기획아래 광주 모든 시민이 「비엔날레」의 팡파르를 위해 몸과 마음의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광주에 들어서면 서너달전 새로 세워졌다는,비엔날레 표시가 들어가 있는 교통표지판이 광주시의 준비태세를 확실히 확인시켜 준다.비엔날레 전시관이 세워진 중외공원을 찾는 고객을 전시장 입구까지 친절하게 데려다 주는 택시기사의 친절은 미술전문적인 단어인 「비엔날레」의 본뜻을 잘 모르면서도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를 치른다는 자부심을 갖는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 했다. 지난8월 31일 용봉동 중외공원 문화벨트내에 있는 연면적 4천15평,전시장규모 2천6백57평의 비엔날레 아트홀이 준공식을 가지면서 비엔날레의 불꽃은 점차 거세게 당겨지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 작가들의 출품작 30%가 국내에 들어온데 이어 외국 출품작가로는 최초로 남미 우루과이의 거장 카를로스 카펠란이 지난 2일 입국하면서 광주시의 비엔날레 관계자들은 더욱 분주해 졌다. 수상(대상 상금 4천만원)을 겨냥하며 태평양권의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 미술이벤트인 이 비엔날레에 참가한 작가와 작품은 50개국에서 92명의 작가가 출품한 공동작업이 포함된 88점.연령은 20∼60대로 폭넓게 걸쳐있지만 30∼40대의 작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선정된 인물 대부분이 각 지역에서 실험성강한 떠오르는 작가들이다.한국 작가들은 지난 80년대 현실과 문명상황에 대해 힘있는 예술적 대응을 보여준 민중미술 작가들이 비중있게 포함됐다.안성금 김명혜 김익영 김정헌 임옥상 신경호 홍성담 서정태 우제길등 참여 작가들은 초조한 심정으로 출품작의 마무리작업에 빠져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데 평면에 치우쳐온 임옥상씨를 비롯,작가 대부분이 이례적으로 설치나 비디오아트를 준비하고 있다. ◎장외 행사/「광주 통일미술제」 □세부행사 내용 「망월동 영령」 진혼 도보 행진 12개 민족미술단체 작품 전시 금남로선 「거리미술·초상제」 광주비엔날레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비엔날레와는 별도의 장외미술축제가 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광주미술계 일부에서는 「안티비엔날레」(반비엔날레)라고 풀이하는 이 행사는 이 지역의 젊은 미술인그룹인 「광주미술인공동체」(회장 이준석)가 마련하는 「광주 통일미술제」. 참여 작가들은 『동양 한국의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행사』라면서 『항간에 우리의 뜻깊은 행사가 마치 비엔날레의 의미를 깎아내리고 저지하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매우 못마땅하다』고 말했다. 「광주 통일미술제」는 비엔날레가 개막한 다음날인 21일 광주 망월동 묘지에서 시작되는 데 오는 10월 15일까지 이 지역 미술인들의 문화적 실천역량을 확인시키는 행사로 꾸며진다. 전국에서 제작된 만장(3m50㎝×55㎝)1천2백장이 6m높이의 대나무 장대에 걸려 망월동 묘지 입구 십리길을 메운다.그리고 묘지 제1주차장에 임시로 설치되는 가전시대에는 전국 12개 민족미술단체에서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21일 하오2시부터 만장이 걸린 십리길에서 참여작가들과 시민들이 진혼제 형식의 도보행진을 하고 금남로에서 거리미술제와 초상제를 지낼 계획이기도 하다.
  • 회사 창업서 대출·증시상장까지/종합 「금융백화점」 탄생

    ◎동양그룹,서울 강남에 금융센터/창투 등 4개계열사 한빌딩 입주/업종추천·자금지원 등 일괄처리 한 회사의 탄생에서부터 성장까지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돌봐주는 금융센터가 등장했다. 동양그룹은 4일 현재현 그룹회장·담철곤 그룹부회장·채오병 동양글로벌 대표·조왕하 동양투자금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투자금융·증권·생명보험·창업투자 등 4개 금융사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동양금융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이 센터는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4천5백85평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예컨대 돈이 있는 창업 희망자가 찾아오면 동양창업투자가 유망 업종을 추천해 주고 창업절차를 대신 밟아준다.창업에 추가 자본이 필요하거나 창업 후 사업 확대 등으로 돈이 더 필요하면 담보나 신용을 토대로 동양투금이나 동양생명보험이 대출해 준다. 창업 회사가 정상 궤도에 올라 기업공개가 필요하면 동양증권에 공개업무를 맡기면 된다.
  • 사회 간접시설 확충/민간자본 적극 활용

    ◎김 대통령,중앙고속도 개통 치사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오는 2000년까지는 전국 어디서에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국토를 동서와 남북으로 이어주는 바둑판 같은 고속도로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북 안동 낙동휴게소에서 열린 중앙고속도로 1단계 구간준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를 2000년대 초반까지는 4차선으로 확장할 것이며 경부고속철도와 호남·동서고속철도도 단계적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세계각국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도 무한경쟁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민간의 자본과 창의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올해 우리는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열게 되며 국제교역량도 2천5백억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꾸준히 노력하면 21세기초에는 국민소득 2만달러,국민총생산 1조달러,무역량 5천억달러 시대를 어렵지 않게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러한 물질적 성장과 함께 국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된 복지문화국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오늘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경북 북부와 강원·충청내륙지방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라면서 『교통소통시간을 대폭 줄여주며 이 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관광자원의 개발을 촉진하고 중소공업단지의 개발도 활발해져 지역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얻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검찰이 법치주의 선도를”/김 대통령,대검청사 준공식서 강조

    ◎“조직정비·역량강화로 새상황 대처” 김영삼대통령은 28일 『검찰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법집행과 인권존중을 통해 법치주의가 뿌리내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직의 정비와 역량강화로 새로운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서초동에서 있은 대검찰청 청사 준공식에 참석,『법의 지배는 선진국이 되는데 필수적 조건이며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사회,합리성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존중되는 건강한 사회는 법치주의의 토대 위에서만 실현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첨단과학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범죄가 출현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선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테러범죄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수사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검찰은 장기적안목에서의 통일 대비도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체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통일 이후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대검 신청사는 대지 1만1천9백28평,연건평 1만3천7백61평의 지하 3층,지상 15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4백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2년 2월28일 착공이후 3년4개월만인 지난 6월30일 완공됐다. 신청사는 특히 LAN(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해 정보전달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뿐 아니라 마약감식실·유전자감식실·음성분석실·문서감정실 등 첨단과학수사 시설도 완비하고 있다.
  • “제2의 광복” 통일 향한 힘찬 “몸짓”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지 어언 50주년. 민족저력을 정립한 이제 우리는 세계화와 더불어 국가번영과 통일성취라는 대명제를 안고 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역사의 장」「화합의 장」「미래의 장」으로 구분한 80여개의 행사를 마련한 것도 축제분위기를 통해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제2의 광복」을 기약하기 위한 것이다.광복50주년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축제마당은 각종 기념행사,경축행사,학술행사,공연·전시행사,체육행사 등으로 되어있다. 이들 가운데서도 광복의 의미를 뜻깊게 되새길 수 있는 독립기념관의 마당극 「남한강」은 지난 8일 기념관내 겨레의 집에서 막이 올랐다.17일까지 계속되는 이 역사맞이 마당극은 일제시대의 무거운 역사 소재에 장터거리의 신명과 우리 선조들의 삶속에 깃들어 있던 익살과 재치,흥겨운 노래가락이 맞물렸다.원작자인 시인 신경림씨의 대하서사시가 강물처럼 도도하게 펼쳐지고 있다.독립기념관은 또 동쪽 능선 1백7m 고지에 국민의 소망과 의지를 상징하는 거대한 「통일염원의 탑」을 건립,오는15일 준공식을 갖고 통일의 종을 타종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재 음미하는 두가지 큰 전시가 열리고 있다.광복 5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서예관의 「애국지사 유묵전」(10일∼9월10일)과 한가람미술관의 「통일염원의 조각전」(3∼20일).유묵전에는 애국·항일정신이 깃든 선인 1백1명의 필묵이 전시되었다. 조각전은 국내 중견·중진작가 25명과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0세미만의 젊은 작가 25명이 「통일염원」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 50점을 내놓았다.
  • 보현산천문대 시험관측 “한창”

    ◎직경 1.8m 국내최대 망원경도 갖춰 9월 준공/총 115억 투입… 연구장비 구입에만 55억 소요 국내 천문학 관측연구의 새장을 열게 될 보현산천문대가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망원경시설물의 미세조정 및 시험관측이 한창이다. 국내에서 기상학적으로 연간 청명일수가 가장 많은 곳을 골라 경북 영천군 보현산 정상(해발 1천1백27m)에 건설된 보현산천문대에는 유효직경 1.8m의 국내 최대반사망원경을 비롯,4대의 굴절망원경으로 조합된 태양플레어 망원경,이들이 들어선 돔건물들과 연구관리동등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보현산천문대의 핵심시설인 1.8m 굴절망원경은 가시광선영역을 관측하는 광학망원경의 일종으로 12㎞ 떨어져 있는 1백원짜리 동전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이는 그동안 천문대가 보유해 왔던 소백산천문대의 60㎝ 망원경에 비하면 9배 높은 집광력으로 항성 성운 성단 외부은하등 지금보다 훨씬 많은 천체를 관측범위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특히 이 망원경에는 CCD카메라는 물론 중분산분광기 스페클카메라등 첨단 관측장비가 설치돼 있어 국내 최초로 분광관측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분광기는 천체로부터 나오는 희미한 별빛을 파장별로 분산시켜 그 스펙트럼을 기록,분석함으로써 천체의 구성성분·온도·운동속도등 천체의 성질을 연구할 수 있는 첨단장비. 스페클카메라는 대기의 아지랑이효과로 별이 찌그러져 보이는 것을 보정,선명한 화상을 제공함으로써 주로 쌍성의 분리각과 방위각 및 각 별의 등급측정등에 사용된다.천문학자들은 국내에 최초로 분광천문학시대를 열면서 한국 천문학발전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될 이 1.8m망원경의 의미를 주목,이 망원경에 「도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태양플레어망원경은 구경 20㎝ 및 15㎝ 망원경 4대가 조합돼 태양을 동시에 4파장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중필터 망원경이다.4파장에서 관측된 결과를 종합분석하면 태양표면의 태양 대기상태 변화와 자기장 분포의 시간적 변화를 정밀하게 결정할 수 있어 흑점·홍염등 태양표면현상의 천체물리적 성격을 연구할 수 있다.이 망원경의 도입으로 그동안 흑점수측정등 초보적 연구에 머물렀던 국내의 태양연구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현산천문대 건설은 5년동안 1.8m망원경 35억원,태양 플레어 망원경 10억원등 연구장비 구입에만 55억원이 소요됐으며 건축공사 60억원등 총 1백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천문대 한인우 박사는 『지난 1974년 국립천문대 발족후 20년이 되는 올해 보현산천문대의 완공을 보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성대한 준공식과 기념우표발간등 다양한 축하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밝혔다.그러나 보현산천문대 시설은 국제적인 기준으로 보면 중간수준 정도. 천문학자들은 이를 계기로 첨단분야인 적외선망원경 시설등 연구장비 확충과 국립기관으로서 천문대의 독립등 천문학계 과제가 하나씩 풀려가길 기대하고 있다.
  • 21세기 향한 한·미 결속다짐(사설)

    김영삼 대통령의 미국방문이 모두 끝났다.샌프란시스코,시카고,워싱턴을 차례로 방문하며 교민들을 격려하고 미 의회연설과 한국전 참전기념비준공식 참석등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지킨 한·미 양국의 자부심을 세계에 과시했다.그리고 클린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21세를 지향하는 우호동맹관계를 확고히 다졌다.대단히 만족스런 성과라 생각한다. 특별한 현안이 없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방미의 최대관심사는 역시 한·미 공동의 관심사요 중대현안인 대북정책 조율및 공조체제 강화에 있었다.북·미 경수로협상 타결과 한국형및 한국주도 그리고 북한의 대미평화협정 공세및 미국의 대응등과 관련한 양국정상의 상호 입장확인과 조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정상회담 합의발표 등은 양정상의 입장과 견해가 완전일치했음을 보여주었다.평화협정체제를 포함해 모든 한반도문제 논의는 남북당사자간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당사자원칙과 경수로제공포함의 대북협상에서는 한국입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재확인되었다.재확인이지만 정상간의 것이란 점에서 그 의미는 크며 정부는 이를 기초로 보다 자신있고 과감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것은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발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대북제의다.김영삼 대통령은 CNN방송회견에서 50주년이 되는 이번 광복절이 『남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우 획기적이고도 중대한 대북제의를 검토중』임을 밝혔다.현재로선 그 내용을 알 수 없으나 남북한평화체제문제등과 관련된 획기적인 것이 되지 않을까 관측되고 있다. 광복과 분단 50주년이 되는 이 시점의 우리민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역사적 과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통일이다.그것은 남·북 당국의 중차대한 역사적 소임이기도 하다.당장의 통일이 어려우면 평화공존공영의 터전이라도 마련해야 한다.김영삼대통령의 방미 조율을 거친것으로 보이는 이 제의에 북한의 건설적 호응이 뒤따르고 진정한 남북화합의 물꼬가 이번만은 트이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 김영삼 대통령의 방미등정(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22일 방미길에 오른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워싱턴에 세워진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이 계기가 됐다.27일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종전 및 광복50주년의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한미관계를 다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6·25 「한국전쟁」은 미국에서 한때 잊혀진 전쟁으로 남아 있었다.발발45년 및 정전42주년이 돼서야 「한국전」이 재평가되게 됐다는 것은 우리로서도 감개가 새롭거니와 한동안 잊혀졌고 또 부분적으로는 왜곡됐던 역사가 바로잡히게 됐다는 점에서 그것이 갖는 상징적 의미는 대단히 크다고 본다. 「한국전」은 전세계의 공산화를 기도했던 국제공산주의에 맞서 자유세계가 당당히 싸웠던 자유수호전쟁이었으며 종국에는 공산주의의 종말을 가져오게 한 승리의 전쟁이었다.오는 27일 있을 기념공원 준공식에는 양국 대통령을 비롯,전참전국 대표단,참전용사와 그 가족등 다수의 한·미관계 인사들이 참석하게 된다.이번 행사가 「한국전」의 역사적 평가를 바로잡아「한국전」이 후손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자유수호의 전쟁이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방미로 취임후 벌써 네번째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만나게 된다.클린턴 대통령의 국빈자격 공식초청만도 두번째가 된다.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그만큼 한·미관계가 긴밀해졌다는 반증일 것이다.대북경수로 지원문제,미·북한간 연락사무소 설치문제등 한·미간에는 현재도 협의하고 협력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이번 정상회담이 두나라간의 동반자적 관계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 지금 아시아에는 탈냉전 이후의 매우 역동적인 「신질서」가 모색되고 있다.이런때 두 정상이 만나 이 지역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일도 뜻이 있다.청와대가 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21세기 아·태시대를 위한 한·미동맹관계의 재정립」이란 주제로 준비해 온 것도 이런 차원이었을 것이다.김영삼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이러한 목적에 합당하고 유익한 여행이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 27일 한·미 정상회담/김 대통령,22일 미… 29일 귀국

    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윤여전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22일 출국,미국의 샌프란시스코(22∼23일)와 시카고(24∼25일)를 경유해 워싱턴(25∼28일)을 방문한 뒤 29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 93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대통령은 26일 미국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21세기 아·태시대에 대비한 한·미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2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및 동북아 주변정세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준공식 행사에 참석,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순방일정 ◇샌프란시스코(22∼23일) ▲시장접견 ▲교민리셉션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격려. ◇시카고(24∼25일) ▲교민리셉션 ▲시카고외교협회 만찬및 연설▲일리노이 주지사 접견. ◇워싱턴(25∼28일) ▲교민리셉션 ▲무명용사묘 헌화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 ▲조지타운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및 수락연설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및 공동기자회견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준공식 ▲국빈만찬 ▲고어 부통령 주최 조찬 ▲워싱턴포스트지 회장 접견 ▲워싱턴특파원과의 간담회. 공식수행원명단(13명)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황창평 보훈처장 ▲박건우 주미대사내외▲김동진 합참의장 ▲김광석 경호실장 ▲한리헌 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김석우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임성준 외무부미주국장
  • 한국전 45주년/한·미 발전적 동맹관계 모색/김 대통령 방미배경

    ◎미의 신아주정책 맞춰 국익확보 계기로/남북대화 물꼬 틀 획기적 방안 긴밀 협의 김영삼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미국이 아시아에서 「신국제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또 한·미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를 넘어서 세계정세까지 논의하리라 예상되는 점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미국은 최근 베트남과 수교를 했고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도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다.아시아에서 신질서를 추구하는 미국은 중국과는 갈등을 빚는 복잡한 길을 가고 있다.한반도 주변상황도 일촉즉발의 위기는 아니지만 상당히 유동적이다.이럴때 우리의 안보를 다지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상의 생각을 보다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김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미국이 추구하는 신질서의 방향과 추진속도를 알아낼수 있을 것이다.그와 함께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한·미관계의 모습도 명확하게 전달할것으로 보인다. ○세계정세까지 논의 올해는 특히 태평양전쟁 종전 50주년,한국전쟁 발발 45주년을 맞는 해다.한국과 미국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관계」를 설정했음을 선언할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은 곧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다.각종 국제기구에서도 발언권을 높이고 있다.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과 만나 전반적인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생각이다. 김대통령은 이번으로 취임후 4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된다.정상간의 이같은 빈번한 만남이 갖는 의미는 크다.김대통령이 미국을 두번째 국빈 방문하게 된 것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한·미관계가 구호로서만이 아닌 실질적 동반자 관계에 들어서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현전대통령 참석 큰 틀에서 뿐 아니라 각론에서도 김대통령의 미국방문 의의는 적지 않다.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전통적 동맹관계 재확인,북한핵문제에 대한 공조강화,교역및 통상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이외에도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획기적 방안을 협의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북한문제 부분은 정상회담 공식발표에는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다.한·미 정상간 의견 조율이끝난뒤 김대통령이 8·15등 적당한 시기를 선택해 북한측에 전격 제의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미국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한국전 참전공원 준공식에도 참석한다. ○한·미관계 비전 제시 김대통령은 한국 국가원수로서 세번째인 의회연설에서 미래지향적 한·미관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전 참전공원 준공식에는 한·미 양국 정상은 물론,부시·포드·카터 등 전직 미국대통령이 모두 참여한다.우리나라와 관련된 행사에 미국의 전·현직대통령이 모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1세기를 맞으며 두나라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우호를 다지는 사이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 김일성 사후1년/김정일 노선:중

    ◎겉으론 “폐쇄” 내심은 “개방” 「이중정책」/권력기반 굳히려 김일성 카리스마 이용/“경제난 타개” 미등 서방투자 유치에 적극/“급격한 개혁땐 체제붕괴” 딜레마 해결이 과제 김일성의 뒤를 잇는 김정일체제의 대내외 정책과 노선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물론 북한정권이 여전히 김일성의 유훈통치」에 의해 굴러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점진적인 경제개방의 확대등 변화의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 또한 부인키 어렵다. 사실 김일성의 상속자인 김정일에게는 「주체사상」등 아버지의 유산이 재산인 동시에 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요컨대 김은 권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체사상과 같은 김일성의 「혁명위업」을 계승해 아버지의 카리스마를 최대한 우려먹어야 한다.그러나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으로 인한 체제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이를 청산하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를 동시에 안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차원에서 김정일이 6월초 일본·프랑스·벨기에·오스트리아등 서방각국의 경제인 20여명을 초대해 자본주의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는 보도는 의미심장하다.일본의 「주간 현대」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이 이 자리에서 『자본주의사회로부터 배울 수 있는 내용을 모두 청취하고 인민들에게 풍요로운 생활을 보장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사실 김일성 사후 북한은 겉으로는 「주체사상」이라는 경직적인 이데올로기를 계속 표방하고 있다.더욱이 이른바 「우리식 사회주의」라는 폐쇄적 경제체제의 우월성을 강변하는 자세도 여전하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이와 모순되는 실리적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를테면 미국과의 핵협상 타결에 이어 대미·대일 수교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비록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우스꽝스럽게 끝나긴 했지만 지난 4월 개최한 「평양국제체육문화축전」도 대서방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겨냥한 이벤트였다. 비록 제한적이긴 하나 대외 개방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된다.북측은 올들어 미국의 AT&T·스텐튼그룹 등 대기업들과 상담을 벌이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움직임을 보였다. 북측은 올상반기 내내 우리 정부에 대한 격렬한 비방 공세를 펴는 와중에도 남북교역 확대와 우리측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는 적극성을 띠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할 만하다.물론 우리측 당국도 북측의 이같은 정경분리 전술을 간파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에 대한 협력사업 승인에 이어 기술자 13명의 북한방문을 허용한 것이나 고합·국제상사·한일합섬 등에 대한 협력사업자 승인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은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북한 스스로도 종래의 경직성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는 북한이 우리측의 쌀지원을 받아들인 사실이다.주민소요가 우려될 만큼 절박한 식량난에다 외화부족으로 외미도입 길마저 여의치 않은 막다른 상황이긴 하나 「남조선」쌀을 받기로 한 것은 체면보다는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체제의 행보를 결정적으로 제약하는 아킬레스건은 개혁·개방을 해야 하는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체제동요라는 반대급부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일 것이다.바로 이 점이야말로 김정일체제의 앞날에 드리워진 불길한 그림자가 아닐 수 없다. ◎김일성 사망 1년… 북한 일지 ◇1994년 ▲7.8 김일성 사망.제네바 북·미 3단계회담 시작 ▲7.9 북한,김일성 사망 발표. 북·미3단계 회담 중단 ▲7.19 김일성 장례식 ▲7.20 김일성 추도대회 ▲7.29 북한,한국정부의 김일성 조문불허를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규정. ▲8.13 북·미 3단계 회담에서 관계개선,북핵동결 합의. ▲10.11 평양시 강동군 대박산 단군릉복원 준공식. ▲10.21 북·미 기본 합의문 서명 ◇1995년 ▲2.25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암으로 사망 ▲4.28 「평화를 위한 평양 국제체육문화축전」 개최. ▲5.20 콸라룸푸르 북·미 준고위급회담 개막. ▲5.26 이성록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일본에 쌀제공 요청. ▲6.12 김일성 시신 금수산의사당에 영구 안치 결정 ▲6.13 북·미 준고위급회담 타결 ▲6.17 대북 쌀제공 논의위한 남북 당국자 회담 북경에서 개최.▲6.30 북·일 일본쌀 30만t 제고 합의서 교환 ▲7.6 한국,대우 기술자 13명 방북 승인
  • 「순산소 공법」 공동처리장 준공/폐수 정화효율 30% 향상

    ◎국내최초/반월공단 염색단지서 가동/비용절반… 하루 4만t 처리 최신 공법을 이용,공장폐수의 정화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최첨단 폐수처리장이 선보인다. 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반월공단 염색단지 입주업체들은 순산소 공법을 채택해 기존 공법보다 정화 효율을 30% 높이고,폐수처리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공동폐수처리장을 건설,7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폐수처리장은 단지내의 61개 염색업체들이 배출하는 폐수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각각 4백ppm(1백만분의 1)과 3백ppm에서 70ppm 이하로 정화해 내보낸다.기존 공법을 채택할 경우에는 1백ppm까지만 정화가 가능하다.현재 수질오염 규제 기준치는 1백ppm이지만 내년 1월부터는 80ppm으로 강화된다. 하루 4만t의 폐수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정부지원 1백61억원,자체자금 37억원 등 모두 1백98억원을 들여 3년만에 완공했다. 폐수정화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미생물을 배양해 폐수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기존 공법은 미생물 배양에 자연상태의 공기(산소농도 20%)를 이용하는 데 비해 순산소 공법은 1백% 산소를 이용함으로써 미생물 배양능력을 2∼3배로 높이는 방식이다.이 공법은 일본에서 개발됐으며 국내의 공동폐수처리장에 최초로 적용됐다.
  • 고도 키로프(시베리아 대탐방:19)

    ◎“제정러시아의 유형지 ”… 아픈 역사 간직/옛이름은 비아트카… 숙청된 「키로프」 이름따/강건너 딩코보는 전통 진흙 인형으로 유명/카스트로마주의 치즈·버터는 러시아 최고의 명품 야로슬라블주가 끝나고 카스트로마주가 시작되고 있다.카스트로마주는 유원건설이 러시아 군인아파트를 짓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지난해 10월부터 모스크바의 유원건설 사무소 직원들은 조만간 준공식을 할 예정인데 그때는 모스크바에 상주하는 우리 특파원들을 초대해 볼가강에서 뱃놀이도 하자고 했었다.그러나 러시아측에서 준공검사를 잘 안해주고 애를 먹인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그러다가 해를 넘겼고 연초 서울에서 유원건설 부도소식이 들려왔다.잘 마무리가 돼 유원건설 직원들이 객지에서 고생한 보람이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차에서 첫밤 맞아 카스트로마는 카잔 타타르의 공격을 막기 위해 1536년 러시아군 요새로 시작된 도시다.유명한 데카브리스트(12월당원) 샤르아입스키가 시베리아 유형길에 잠시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그러나 카스트로마주에서 가장 손꼽히는 것은 역시 치즈·버터다.카스트로마 중북부 일대를 일컫는 볼로그다지방의 버터와 카스트로마 치즈는 단연코 러시아의 최고 명품이다.거기다 나무에 형형색색의 원색으로 채색해 만드는 독특한 인형·조각의 주산지인 추흘라마시도 이곳에 있다. 기차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갔다.몸이 고단한 탓인지 기차바퀴가 레일 위를 구르는 규칙적인 소리가 도움이 됐는지 쉽게 잠들 수 있었다.이튿날 아침 5시,현지시간은 6시에 키로프주의 수도 키로프역에 도착했다.주의 수도는 그 주의 이름을 쓰는게 원칙이다.예외로 레닌그라드주의 주도는 레닌그라드였는데 91년 주도 이름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바꾸면서 주 이름은 그대로 두어 약간 혼란을 주기도 한다.스베르들로프주 주도도 스베르들로프였는데 주도 이름만 에카테린부르크로 바뀌었다. ○모스크바서 1.600㎞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우랄산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페테르부르크­비아트카선 기차 한대가 맞은편 선로에 정차해 있다.이 노선은 1906년에 건설됐으며 우랄의 에카테린부르크를 출발해 키로프,부이,볼로그다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연결된다. 비아트카는 키로프의 옛이름이다.20년대 중반부터 레닌그라드 제1서기로 노동자들의 사랑을 받던 흘리노프 키로프는 당시 당서열 3위의 인물이었다.키로프발레단도 그의 이름을 딴 것이고 러시아 전역에 그의 이름을 딴 대학,도시가 수없이 많다.그러나 스탈린이 그에 대해 경쟁의식을 갖게 되면서 그의 운명은 끝났다.35년 그가 피살됐을 때 그게 스탈린의 짓이었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키로프의 죽음은 당시 스탈린의 정적숙청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 도시 이름은 그가 피살된 직후 그의 이름을 따서 고쳐지은 것이다.공산당 멸망 이후 다시 이름을 고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주민들이 반대해 그대로 두었다.키로프는 또다른 역사의 아픈 기록도 남겨준다.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시베리아유형의 시발점이 바로 이곳이었다는 점이다.혁명가 게르첸,소설가 살티코프 시체드린이 이곳에서 유형생활을 했다. 이런 역사의 기록과는 달리 이 도시를 흐르는 비아트카강 건너편 마을인 슬로보다 딩코보는 어린이 장난감 인형인 딩코보인형으로 유명한 곳이다.진흙으로 빚은 전통의상 차림의 인형인데 입으로 불면 예쁜 소리를 낸다. 키로프역을 지나 조금 더 달리면 프리 우랄,즉 우랄 앞마당으로 불리는 우드무르스키공화국으로 들어선다.이곳에서부터 사실상 우랄이 시작되는 것이다.지리적으로는 페름주부터 우랄이 시작되지만 경제적으로는 이곳부터 우랄로 간주한다.경제적으로 우랄쪽에 밀접히 관련됐기 때문이다.물론 산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오직 평야·숲만 보면서 하루를 달려왔다.체료무하꽃은 이제 막 연두색 잎을 달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참이다.이곳에서는 봄이 갓 시작되고 있다. 이른 아침 차창 밖은 온통 짙은 안개천지다.날씨가 차고 습기가 많아 생기는 현상이다.안개 속으로 키로프시민들의 다차지역이 촘촘히 보인다.초원이 좋아 우유산지로 이름높은 곳이다.철로변의 거리표는 모스크바로부터 1천62㎞를 가리키고 있다.모스크바시간 상오 7시25분.열차는 키로프주의 마지막 역인 팔룡키를 지나 우드무르스키공화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드무르스키공화국의 첫역은 「야르」라는 이름의 작은 역이다.「작은 계곡」이라는 뜻의 이 이름은 쳅차강과 레크마강 하구가 만나는 작은 계곡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은 것이다.예를 들어 동시베리아에 있는 크라스노야르스크는「아름다운 작은 계곡」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우드무르스키공화국에서 두번째 만나는 도시인 러시아 최대 버섯산지 글라조프도 「눈(글라즈)」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재미있는 이름의 도시다.도시가 언덕 위에 건설돼 사방을 다 볼 수 있다는데서 붙은 이름이다.20세기초 고리키·체호프와 함께 활동했던 우크라이나 작가 코롤렌코가 유형생활을 했던 마을이다. ○전형적 시베리아 도시 더 재미있는 곳은 이 공화국의 수도 이조프스크다.시베리아 도시들의 전형적인 탄생 여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18세기 에카테리나2세 여제때 이곳에 작은 메탈공장이 건설됐고 이 공장을 애워싸고 자보드(공장)라고 부르는 작은 마을이 시작됐다.「이조프스키 자보드」가 탄생한 것이다.이렇게 만들어진 도시들은 철도·도로가 놓이고 지리적 이점의 여하에 따라 융성하기도 하고 몰락하기도 한다. 인구 4만5천명에 불과하던 이조프스키마을은 2차대전중 모스크바·레닌그라드 지역에서 많은 군수공장들이 피란해옴으로써 결정적인 융성의 계기를 맞았다.전시 군수산업책임자인 우스티노프 원수가 이곳에 상주하며 이 피란공장들의 운영을 총괄했다.그래서 한때 이조프스크는 그의 이름을 따 우스티노프시로 불리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 이조프스크시는 민족공화국인 이곳 우드무르족들의 문화·민족중심지이면서 동시에 산업도시인 복합도시가 됐다.이조프스크에서 동쪽으로 조금 나아가면 차이코프스키의 고향 보트킨스키가 있다.시바강을 끼고 있는 이 작은 고향마을 맞은편 큰 호수의 반대편 기슭에는 이 작곡가의 이름으르 딴 차이코프스키마을도 있다.60년대 카마강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며 도시를 만들어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 초고온 플라즈마 발생장치「한빛」가동/대덕 기초과학연,3년만에 완공

    ◎최고 섭씨 1천만도의 「제4물질」 생산 가능/핵융합 연구 돌입… 첨단 극한기술 개발 기대 국내 최초의 초고온 플라즈마과학 대형연구시설인 플라즈마 「한빛」장치 및 부대시설이 대덕연구단지 내 기초과학지원연구소(소장 최덕린)에 완공돼 24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빛플라즈마 공동연구시설」은 지난 92년 미국 MIT대학이 양도한 「타라」(빛의 신) 장치(5천만달러 상당)를 근간으로 총 35억원을 추가로 투자,3년만에 완공된 것이다. 플라즈마 연구시설은 최고 섭씨 1천만도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발생시킬 수 있는 「한빛」특수실험동,특수설비를 설치한 연구기반설비동,실험 및 연구실공간 등 총 3천5백㎡의 공간에 대용량 전력공급시설,액체질소 공급장치,헬륨액화장치 등 국제수준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기초과학연구는 물론 반도체가공,신소재개발 등 첨단산업기술의 근본이 되는 플라즈마과학과 인공태양의 지구상 실현을 목표로 하는 미래에너지 개발의 원천기술인 핵융합연구 등 최첨단 종합과학 연구분야인 플라즈마과학 연구개발의 국내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그동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던 초고온 플라즈마과학 연구수준을 국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앞으로 첨단 극한기술개발에 필요한 극한물성 측정 및 응용능력 등 관련연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연구소측은 국가적 대형 연구시설인 「한빛시설」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이용자 중심의 공동운영방식을 채택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연구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산·학·연을 연계할 수 있는 「플라즈마 응용기술 우수센터」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플라즈마 공동연구시설 준공식 및 한빛장치 점화식이 지난 21일 현장에서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을 비롯해 김보성 대전시장,최덕인 소장,MIT공대의 M B 코피박사 등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플라즈마란 양·음의 전기를 지닌 입자가 각각 자유롭게 운동하면서 공존해 전체적으로 중성을 띠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고체나 액체,기체가 아닌 제4의 물질로 우주의 99%가 플라즈마로 구성돼있다.
  • 한보철강 당진공장 1단계 준공

    ◎민간 최대규모… 열연·철근 연 3백만t 생산/내년말 2단계 완공땐 연산 6백만t으로 한보철강은 23일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의 당진공장에서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2백만t의 열연을 생산하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포항제철을 제외한 민간자본으로는 최대규모이다.지난 주 유원건설을 전격 인수,재계의 주목을 끌었던 한보그룹의 제 2탄인 셈이다.한보철강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연 1백만t의 봉강(철근)공장을 준공,당진공장에서는 열연과 철근을 연 3백만t씩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보는 지난 86년 중부 서해안 아산만에 임해 철강공업단지 조성계획을 세워 지난 90년12월부터 고대리 일대 1백만평의 바다를 메우는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했다.6년만의 준공이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철을 용해,정련하는 전기로에서 열연강판을 생산한다.그동안 국내에서는 고로(용광로)방식의 포철만이 열연강판을 생산,필요한 물량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으나 한보의 열연공장 완공으로 국내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보는 오는 96년 말까지는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해 제 2열연공장과 냉연공장을 포함,당진공장에서 연 6백만t의 철강을 생산할 계획이다.현 부산공장의 1백만t을 포함하면 연 7백만t이다.2단계 공사를 완공하면 제선·열연·냉연공장을 모두 갖춘 일관 제철소로 된다. 한보의 열연공장 준공으로 국내 철강산업은 영역 구분없는 경쟁체제로 들어섰다.철강생산의 보완관계에도 도움이 된다.현재 포철은 열연강판의 수요를 위해 제품을 만들고 있으나 앞으로는 한보쪽이 열연강판을 공급하기 때문에 냉연강판을 보다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됐다.
  • 중부권에 지하송유… 대전저유소 준공

    호남정유 여천공장과 유공 울산공장,쌍용정유 온산공장에서 지하 송유관을 통해 중부권으로 운송되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저장하는 대전저유소가 21일 대전시 유성구 금고동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대전이남의 고속도로에서 유조차의 운행이 하루 1천대 가량 줄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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