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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BA 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는 왜 김병호를 불렀을까

    PBA 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는 왜 김병호를 불렀을까

    김병호(49)는 남녀 프로당구(PBA)판에서 ‘보미 아빠’로 통한다. 실제로 그는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김보미(24)의 아빠다. PBA 투어 원년인 2019시즌부터 프로당구에 몸을 던졌고, 이듬해 팀리그 첫 시즌에도 발을 담궜다.50세를 바라보는 베테랑이지만 남자(PBA) 투어 첫 시즌 최종 7차 대회에서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준결승, 결승에서 차례로 제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을 신고했다. 팀리그 첫 시즌에는 TS샴푸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데도 공을 세웠다. 하지만 개인전, 단체전을 휩쓴 김병호는 차츰 잊혀졌다. 개인전 순위는 두 시즌 연속 60위권을 맴돌았다. 우승 멤버였지만 소속팀은 그를 방출했다. 하지만 ‘보미 아빠’가 돌아왔다. 다음 시즌 팀리그 드래프트를 통해서다. 김병호는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23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하나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해체된 신한 알파스를 대신해 팀리그에 뛰어든 하나카드가 5명을 우선 지명한 뒤 남은 빈 자리를 3라운드 7순위로 그를 채웠다.김병호는 “하나카드가 필리포시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꾸억 응우옌(베트남), 신정주 등 실력가파 남자 선수들에다 김가영, 김진아 등 개성 강한 여자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완충 역할을 하는 데 연장자인 내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지명된 이유를 짐작하기도 했다. 그는 또 “첫 시즌 카시도코스타스와는 말은 안통하지만 번역기를 통해서 근황을 서로 묻곤 했다”면서 “신정주는 내 자식같은 선수다. 응우옌 역시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있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김병호는 “쫓겨난지 한 시즌 만에 돌아왔다. 감사할 뿐”이라면서 팀리그 첫 시즌 딸 김보미와 펼쳤던 ‘부녀 대결’을 다시 팬들 앞에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는 팀리그에서 SK렌터카, 신한 알파스 소속이던 김보미와의 혼합복식 대결에서 두 차례 모두 판정승을 얻어냈다. 김병호는 “자식 팔아서 이기니까 기분 좋으냐는 비아냥도 들어야만 했다”면서 껄껄 웃었다.김보미는 이날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4순위로 NH농협카드의 지명을 받고 세 번째 둥지를 틀었다. 팀 리더이자 현역 두 번째 최연장자인 김병호는 올 시즌 하나카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표는 물론 우승, 아무리 못해도 3위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SK렌터카, 웰뱅 피닉스가 되겠지만 아무래도 보미를 데려간 NH농협카드가 심적으로는 가장 부담되지 않겠느냐”면서 “더욱이 소속팀이 서로 다른 카드사여서 더 껄끄럽다”고 엄살을 떨었다. 김병호는 이틀 전 국민의 당에 입당하면서 LPBA 투어를 떠난 차유람에 대해서는 “운동 선수가 정치판에 뛰어든 것에 대해선 개인적인 선택이라 뭐라 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잘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짧막하게 말했다.
  • 조코비치 ATP 투어 1000승 고지 등정, 역대 다섯 번째

    조코비치 ATP 투어 1000승 고지 등정, 역대 다섯 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1000승 고지에 올랐다.조코비치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준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10위·노르웨이)를 2-0(6-4 6-3)으로 제쳤다. ATP 투어 통산 1000승(203패)째다. ATP 투어에서 1000승 이상 거둔 선수는 지미 코너스(1274승·미국), 로저 페더러(1251승·스위스), 이반 렌들(1068승·미국), 라파엘 나달(1051승·스페인)에 이어 조코비치가 다섯 번째다. 달성 당시 나이를 따져보면 코너스가 32세 11일로 가장 빨랐고, 조코비치는 34세 11개월로 가장 늦은 나이에 1000승 고지를 밟았다. 현역인 페더러는 33세 5개월, 나달은 34세 5개월에 1000승에 도달했다. 1994년 은퇴한 렌들은 32세 7개월이었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상대한다. 상대 전적에선 조코비치가 6승 2패로 앞선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3-2(6-7<6-8> 2-6 6-3 6-2 6-4)로 승리하는 등 최근 맞대결에서 5연승 중이다.
  • 美 마트 총기난사 10명 사망…‘백인우월주의 주장’ 10대 체포

    美 마트 총기난사 10명 사망…‘백인우월주의 주장’ 10대 체포

    마트서 70여발 난사에 10명사망·3명부상총격범 현장 상황 동영상으로 실시간 공개백인우월주의 음모론에 빠져 온라인 글서‘백인이 타인종으로 대체되선 안돼’ 주장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대형마트에서 방탄복까지 입은 괴한이 소총을 난사해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범행 장면을 실시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고, 백인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전력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군복, 방탄복, 헬멧을 착용한 괴한이 오후 2시 30분쯤 마트 주차장과 마트 안에서 총을 난사해 10명이 사망했다”며 “마트 경호원은 총을 쏘며 저지했지만 방탄복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고 지역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경찰이 18세 백인 남성을 용의자로 구금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격범이 총 70여발을 난사했다는 목격담이 현지에서 나온다. 마트 주차장에서 이 총격에 4명이 맞았고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이어 마트 안에서 9명이 총을 맞았고, 7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총격범의 체포 순간을 본 목격자 브래딘 케파트(20)는 언론에 “그 남성(총격범)이 자신의 턱에 총을 대고 서 있었다. 그는 헬멧을 벗고 총을 떨어뜨린 뒤 경찰에 제압됐다”고 말했다. 지역 경찰은 총격범이 범행 장면을 SNS으로 실시간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트위치’(Twitch)가 총격범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 조치했다고 전했다.또 메릭 갈랜드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이자 인종차별적이고 폭력적인 극단주의 범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총격범이 온라인에 ‘백인이 타인종으로 대체되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106쪽짜리 글을 게시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해당 글에서 “백인 출생률이 바뀌어야 한다. 백인 인구가 매일 감소하고 있다”며 “인구 유지를 위해 서방에서 여성 1명당 약 2.06명의 대체 출산율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밤에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이 끝난 뒤 경기장 인근에서 세 건의 총격으로 모두 21명이 다치는 등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 [영상] “전쟁 나가듯” 중무장 美 18세 백인, 흑인마을 총기난사…10명 사망 생중계 (종합)

    [영상] “전쟁 나가듯” 중무장 美 18세 백인, 흑인마을 총기난사…10명 사망 생중계 (종합)

    미국에서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NN방송과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 버펄로시 한 마트에서 인종적 동기에 의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버펄로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5㎞ 떨어진 슈퍼마켓 ‘탑스’(TOOS)에 괴한이 난입했다. 방탄모와 방탄조끼, 사격용 보안경 등으로 중무장한 괴한은 무고한 시민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다. 괴한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총을 쐈다.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4명을 쏴 그 중 3명을 살해한 뒤, 곧장 매장 안으로 들어가 또다시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 출신 경비원이 대응사격을 했지만, 방탄조끼를 입은 괴한은 끄떡없었다. 결국, 괴한 총에 맞은 경비원과 손님 등 6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총 10명이 죽고 3명이 다쳤으며, 부상자들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부상자 중 1명은 사건 당일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총에 맞은 13명 중 11명은 흑인, 나머지 2명은 백인이라고 덧붙였다. 괴한은 또 방탄모에 부착한 카메라로 자신의 범행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잔인함도 보였다. 괴한은 세계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jimboboiii’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범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했다. 생중계 계정 소개에는 ‘test for real’, 현실에서 시험해 본다는 문구를 적어 두기도 했다.괴한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항복했다. 경찰은 괴한이 자신의 목에 총을 겨누고 경찰을 위협하다, 스스로 무장을 해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사건 현장에서 미군에서 쓰는 M4 계열 소총 2정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민간에는 AR-15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팔리며, 총기 난사 때마다 등장하는 기종이다.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괴한의 인종적 동기에 주목하고 있다. 존 가르시아 이리카운티 보안관은 괴한을 “순수한 악마”라고 묘사하며, “우리 공동체 밖의 누군가로부터 인종적으로 동기부여 된 증오범죄”라고 강조했다. 스테판 벨론지아 FBI 요원 역시 “인종적 동기와 폭력적 극단주의에서 비롯된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범인이 아무 연고도 없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마을까지 일부러 이동한 점, 범행에 사용한 소총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비하하는 니거(N워드)를 적어둔 점은 이런 의심을 짙게 했다. 수사당국은 괴한이 범행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약 320㎞ 떨어진 뉴욕즈 콘클리에 사는 페이튼 S. 겐드론(18)으로, 몇 시간 동안 차를 몰고 버펄로까지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건 몇 시간 후 진행된 법정 신문에서 범인은 자신에게 적용된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보석 없는 구금을 명령했으며, 오는 19일 추가 심리를 열 계획이다.사건 이후 해당 슈퍼마켓 체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범행이 생중계된 플랫폼 트위치는 “우리도 큰 충격을 받았다. 트위치는 어떤 종류의 폭력에도 무관용 정책을 가지고 있다. 해당 사용자의 접속은 무기한 차단했으며, 해당 콘텐츠를 재방송하는 계정에 대한 주시 등 모든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펄로가 고향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버펄로 식료품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ㅍ며 지방 당국에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메릭 갈런드 연방 법무부 장관도 총격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과 영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건뿐 아니라 전날 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이 끝난 뒤 경기장 인근에서 세 건의 총격으로 모두 21명이 다치는 등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 평택시청, 실업볼링대회 女5인조 정상...男마스터스는 광양시청 백종윤

    평택시청, 실업볼링대회 女5인조 정상...男마스터스는 광양시청 백종윤

    제24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평택시청이 여자 5인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마스터스에서는 광양시청 백종윤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실업볼링연맹과 상주시체육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남녀 25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경북 상주시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렸다. 여자 5인조 경기에서 우승한 평택시청은 준결승에서 부평구청과 고흥군청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곡성군청을 210대 20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남자 마스터스 결승에서는 광양시청 백종윤 선수가 지난해 챔피언인 경북도청 김준영 선수를 266대 215로 누르고 우승했다.
  • 평택시청, ‘전국실업볼링대회’ 女5인조 정상... 男 마스터스 우승은 광양시청 백종윤

    평택시청, ‘전국실업볼링대회’ 女5인조 정상... 男 마스터스 우승은 광양시청 백종윤

    한국실업볼링연맹과 상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4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평택시청이 여자 5인조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마스터스에서는 광양시청 백종윤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전국 남·여 25개 실업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경북 상주시 상주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렸다. 13일 경기는 SBS 스포츠 TV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앞서 지난 8~10일에는 남·여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경기가 열렸다. 여자 5인조전 경기에서 우승한 평택시청은 준결승 1경기에서 부평구청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준결승 2경기에서 고흥군청을 눌렀다. 이어 결승전에서 곡성군청을 210대 20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패한 고흥군청과 부평구청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 마스터스 결승에서는 광양시청 백종윤 선수가 지난해 챔피언 경북도청 김준영 선수와 대결을 펼친 끝에 266대 215로 승리했다. 앞선 준결승 1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김준영 선수가 광주시청 한재현 선수를 상대로 246대 204로 승리했으며, 2경기에서는 백종윤 선수가 광양시청 가수형 선수를 상대로 접전 끝에 278대 246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패한 한재현·가수형 선수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 최고 아니라는 ‘최고’

    최고 아니라는 ‘최고’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 우승 1, 2위이자 전·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잇달아 잡은 19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마침내 마드리드 오픈 패권을 움켜쥐었다. 알카라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쾰른의 킹’ 알렉산더 츠베레프(세계 3위·독일)를 1시간 2분 만에 2-0(6-3 6-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2년 시작된 이 대회의 최연소 우승자다.마드리드 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한 시즌 9개 대회만 치르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의 최다 우승자는 조코비치로, 무려 37차례나 정상에 섰다. 2위는 36회의 나달이다. 나달은 만 18세 333일째이던 2005년 4월 몬테카를로 오픈과 5월 로마 오픈을 제패해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2회 우승한 선수가 됐는데, 지난달 마이애미 오픈과 이 대회를 제패한 알카라스가 같은 부문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알카라스는 올 시즌 투어 등급 이상의 대회에서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해 이 부문 1위로, 다승에서도 28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특히 랭킹 10위권 내의 선수를 상대로 7연승을 내달린 게 눈에 띈다. 그는 이 대회 8강에서 나달을, 준결승에선 조코비치를 꺾고 결승에 오른 데 이어 1000시리즈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한 츠베레프까지 침몰시켰다. 사실 알카라스의 이름은 아주 낯설지 않다. 15세이던 2018년 프로에 첫발을 디뎌 500위권이던 순위를 지난해 50위권대로 끌어올린 그는 2020년 리우 오픈에서 첫 투어 우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프랑스 오픈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해 32강까지 진출했다. 같은 해 9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16강전에서는 페테르 고요브치크(독일)를 3-2로 제치고 세계 남자테니스의 ‘샛별’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미국 ESPN 해설자는 “알카라스가 주식이라면 지금은 풀 매수에 나설 때”라고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다음주에 세계랭킹 6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알카라스는 이날 우승으로 단박에 오는 16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의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시상식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을 꺾고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했다고 내가 최고의 선수가 된 것은 아니다. 새 랭킹에서 6위까지 오를 텐데, 이는 내 앞에 5명의 선수가 더 있다는 얘기”라며 몸을 낮췄다.
  • 나달-조코비치-츠베레프 줄줄이 꺾은 알카라스, “너 누군데?”

    나달-조코비치-츠베레프 줄줄이 꺾은 알카라스, “너 누군데?”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최다 우승 1, 2위이자 전·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를 잇달아 잡은 19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마침내 마드리드오픈 패권을 움켜쥐었다.알카라스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1시간 2분만에 2-0(6-3 6-1)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2년 시작된 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만 19세). 마드리드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다. 한 시즌 9개 대회만 치르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의 최다 우승자는 조코비치로, 무려 37차례나 정상에 섰다. 2위는 36회의 나달이다. 나달은 만 18세 333일째이던 2005년 4월 몬테카를로오픈과 5월 로마오픈을 제패해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 시리즈를 2회 우승한 선수가 됐는데, 지난달 마이애미오픈과 이 대회를 제패한 알카라스가 같은 부문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선수가 됐다.알카라스는 올 시즌 투어 등급 이상의 대회에서 모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해 부문 1위로, 다승 부문에서도 28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특히 랭킹 10위권 안의 선수를 상대로 7연승을 내달린 게 눈에 띈다. 그는 이번 대회 8강에서는 나달을, 준결승에서는 조코비치를 꺾고 결승에 오른 데 이어 1000 시리즈 대회를 5차례나 우승한 세계 3위의 츠베레프까지 침몰시켰다. 사실 알카라스의 이름은 아주 낯설지 않다. 15세이던 2008년 프로에 첫 발을 디뎌 500위권이던 순위를 지난해 50위권대로 끌어올린 그는 2020년 리우오픈에서 첫 투어 우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프랑스오픈을 통해 메이저대회에 데뷔, 32강까지 진출했다.같은해 9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6강전에서는 페테르 고요브치크(독일)를 3-2로 제치고 1990년 프랑스오픈의 마이클 창(미국·당시 18세) 이후 최연소 메이저 남자 단식 8강 진출을 일궈내면서 세계 남자테니스의 ‘새별’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미국 ESPN 해설자는 “알카라스가 주식이라면, 지금은 풀 매수에 나설 때”라고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다음주 주간 세계랭킹에서 6위까지 오를 전망인 알카라스는 이날 우승으로 단박에 오는 16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의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시상식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을 꺾고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했다고 내가 최고의 선수가 된 것은 아니다”면서 “새 랭킹에서 6위까지 오를 텐데, 이는 내 앞에 5명의 선수가 더 있다는 얘기”라며 몸을 낮췄다.
  • 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UEL 결승행

    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UEL 결승행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뛰던 시즌 이후 4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헤센주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1~22 UEL 준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프랑크푸르트는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주요 UEFA 클럽대항전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프랑크푸르트는 차 전 감독이 뛰던 1979~80시즌 UEFA컵(현 UEL)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후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하던 프랑크푸르트는 차 전 감독 시절 이후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린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경기 시작 8분 만에 수비수 마르틴 힌테레거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더 큰 악재를 마주했다. 에런 크레스웰이 전반 19분 무리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10명이 프랑크푸르트에 맞섰다.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26분 라파엘 산토스 보레이가 골을 터뜨렸다.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깔아 찬 크로스를 받은 보레이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0-1로 끌려간 웨스트햄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후반 15분 크레이그 도슨의 헤더슛이 상대 골키퍼 케빈 트랍에게 막혔다. 후반 43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오른발 슛도 트랍에게 잡혔고, 재러드 보웬의 코너킥에 이은 토마시 수첵의 헤더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프랑크푸르트는 라이프치히(독일)를 꺾고 결승에 오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19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 후반 45분부터 골·골·골… 레알 마드리드, 기적의 챔스 결승행

    후반 45분부터 골·골·골… 레알 마드리드, 기적의 챔스 결승행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던 후반 45분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영건’ 호드리구(21·브라질)가 따라잡고, ‘베테랑’ 카림 벤제마(35·프랑스)가 뒤집기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CL 준결승 2차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원정 1차전에서 3-4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5로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까지는 맨시티의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 확실해 보였다. 1차전을 4-3으로 이겼던 맨시티는 이날 후반 28분 터진 리야드 마흐레즈의 골로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우리가 탈락하는 것처럼 보였을 때 구단의 역사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감독의 말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과 46분 호드리구의 연속골로 1, 2차전 합계 5-5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그리고 연장 전반 5분 벤제마가 맨시티의 후벵 디아스에게 얻어 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늘 밤과 비슷한 일이 파리 생제르맹(PSG) 16강, 첼시 8강에서도 있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2차전에서도 PSG에 1, 2차전 합계 0-2로 끌려가다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3-2로 승부를 뒤집었고,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도 후반 35분까지 1, 2차전 합계 3-4로 끌려가다 이후 두 골을 넣어 5-4로 뒤집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 졌던 맨시티는 구단 최초의 UCL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올라 구단 통산 14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프랑스에서2019년에 이어 일곱 번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과의 단판 승부로 열린다.
  • ‘영건’이 따라잡고, ‘베테랑’이 뒤집은 레알, 14번째 ‘빅이어’ 도전

    ‘영건’이 따라잡고, ‘베테랑’이 뒤집은 레알, 14번째 ‘빅이어’ 도전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던 후반 45분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영건’ 호드리구(21·브라질)가 따라잡고, ‘베테랑’ 카림 벤제마(35·프랑스)가 뒤집기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CL 준결승 2차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원정 1차전에서 3-4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5로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까지는 맨시티의 2시즌 연속 결승진출이 확실해 보였다. 1차전을 4-3으로 이겼던 맨시티는 이날 후반 28분 터진 리야드 마흐레즈의 골로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가고 있었기 때문이다.경기 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우리가 탈락하는 것처럼 보일 때, 구단의 역사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감독의 말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과 46분 호드리구의 연속골로 1, 2차전 합계 5-5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전반 5분 벤제마가 맨시티의 후뱅 디아스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늘 밤과 비슷한 일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16강, 첼시와 8강에서도 있었다”고 말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6강 2차전에서도 PSG에게 1, 2차전 합계 0-2로 끌려가다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3-2로 승부를 뒤집었고, 첼시와 8강 2차전에서도 후반 35분까지 1, 2차전 합계 3-4로 끌려가다 이후 두 골을 넣어 5-4로 뒤집고 준결승에 올랐다. 2009년부터 13년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어 온 벤제마가 탈락의 위기마다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벤제마는 PSG와 16강 2차전 후반 해트트릭, 첼시와 8강 2차전 연장 결승골을 터트렸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지난해 처음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게 졌던 맨시티는 구단 최초의 UCL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올라 구단 통산 14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2019년에 이어 7번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과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해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뒤 3관왕에 도전하는 안첼로티 감독의 5번째 ‘빅이어’(우승 트로피) 도전으로 역대 UCL 결승에 가장 많이 진출한 감독이 됐다.
  • 레알 마드리드 ‘찐팬’ 라파엘 나달, 클레이 시즌 첫 승 신고

    레알 마드리드 ‘찐팬’ 라파엘 나달, 클레이 시즌 첫 승 신고

    ‘흙신’ 라파엘 나달(4스페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클레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나달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2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를 2-0(6-1 7-6<7-4>)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지난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준우승 이후 한 달 넘게 부상 공백을 가진 나달은 올해 클레이코트 첫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그는 BNP 파리바오픈 이후 갈비뼈 부위 통증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오는 22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전망도 밝혔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1회)을 달성한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번째 패권에 도전한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도 유명한 나달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회조직위원회에 “경기 일정을 낮 시간으로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현지 시간 9시에 시작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마드리드오픈 조직위는 나달의 요청대로 케츠마노비치의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4시로 배정했고, 나달은 16강에 오른 뒤 여유롭게 축구 경기를 관전했다. 나달은 지난 주말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경기에 시축하기도 했다.
  • 알렉사,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결승 진출

    알렉사,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결승 진출

    가수 알렉사가 미국 지상파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결승에 진출했다고 소속사 지비레이블이 3일 밝혔다. 알렉사는 한국 시각 이날 전파를 탄 방송에서 경연곡 ‘원더랜드’로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는 예선에서도 투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알렉사는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결승에 진출하게 돼 정말 꿈만 같다”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콘테스트로 켈리 클라크슨과 스눕독이 MC를 맡았다. 알렉사는 3월 처음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미국 각 주를 대표하는 56명의 도전자 가운데 오클라호마 대표로 출연했다. 출연자 가운데 유일한 케이팝 아티스트다.
  • 콘테, ‘가짜뉴스’에 “웃음만 나왔다”

    콘테, ‘가짜뉴스’에 “웃음만 나왔다”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뉴스와 소문에 대해 실소로 응답했다. 앞서 프랑스 일단 르파리지앵은 콘테 감독이 직접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EPL 35라운드 경기를 앞둔 30일(한국시각) 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본인의 PSG행 제안은 ‘가짜뉴스’라고 못박았다. 콘테 감독은 “다른 구단에서도 내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주는 건 좋지만, 그 구단에 부임한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면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려고 그런 뉴스를 지어내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문제만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이 막판으로 가면서 많은 이적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많이 나온다는 걸 나와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도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런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관계자들에게 존중을 보여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남은 다섯 경기에서 환상적인 결과를 언더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런 뉴스는 “나뿐만 아니라 관련 구단, 선수들 모두에게 옳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일 열리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 대해 토트넘이 우세를 보일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토트넘은 지난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EPL에서 가장 무서운 듀오임을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60분을 뛴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가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케인이 레스터를 상대로 16골을 득점한 기록을 언급하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예상했다. 또 토트넘이 레스터와 맞붙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거뒀고, 레스터가 지난 리그 원정에서 1승 4무 6패를 기록했다며 토트넘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 털털한 그들, 반상 위 적 탈탈 터는 그들… “한국, 최강 증명할 것”[스포츠 라운지]

    털털한 그들, 반상 위 적 탈탈 터는 그들… “한국, 최강 증명할 것”[스포츠 라운지]

    2003년 대회 이후 19년 만에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로 부활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패왕전)의 한국 대표 5명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바둑 1위 최정(26) 9단이 랭킹 시드로 선발됐고, 지난 14일 끝난 선발전에서 예상대로 랭킹 2위 오유진(24) 9단이 통과했다. 또 후원사 시드로 랭킹 3위 김채영(26) 7단이 지명됐다. 김채영 7단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대회 선발전에 나오지 못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사 2명이 강력한 경쟁자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국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허서현(20) 3단과 지난해 프로 입단한 이슬주(16) 초단이 주인공이다.지난 14일 대표 선발전에서 승리하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허 3단의 주도로 둘은 한 손씩 내밀어 하트를 만들며 사진 촬영 포즈를 취했다. 이 초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둘은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허 3단은 이번 패왕전의 국가대표 도전이 전환점이 됐다며 기뻐했다. 2019년 바둑대상 여자신인상을 받았던 허 3단은 “한동안 스스로 정체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패왕전 덕분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한국 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해 후회 없이 대국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만 1년도 되지 않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린 이 초단은 “패왕전 본선 멤버가 될 거라고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그냥 열심히 바둑을 뒀는데 운이 좋아 뽑힌 것 같다. 기분이 좋다”면서도 “본선에서 3연승 이상 거둬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연승전 방식으로 펼쳐질 패왕전 첫 번째 승부의 관건은 선봉 기사가 연승을 올려 기세를 올릴 수 있느냐이다. 즉 이 초단이 가장 먼저 나서서 최대한 많은 중국, 일본 기사를 쓰러뜨려 주면 남은 기사들이 대국 준비하는 데 수월해진다. 두 번째는 과거 이창호 9단, 최근 신진서 9단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보여 준 것처럼 믿을 만한 확실한 에이스가 있느냐인데, 이는 최 9단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초단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차주혜 초단, 박태희 3단, 김민서 초단, 김선빈 2단을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만났던 2007년생 김민서 초단과는 입단 동기다. 입단 전부터 바둑 영재로 화제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김민서 초단은 토너먼트 두 번째 대국에서 국내 랭킹 4위 조승아 5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초단 또한 김민서 초단과의 대국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이 초단은 “유리했던 상황에서 한 번의 실수로 질 위기에 놓여 내심 포기한 상태였다”면서 “그런데 상대인 김민서 초단도 실수해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그 대국은 행운이 따랐다고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허 3단은 김경은 3단, 디아나 초단, 김은지 2단, 박소율 2단을 꺾고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 3단 또한 토너먼트 세 번째 대국에서 만난 여자바둑 세대교체의 선두주자인 김은지 2단이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고 했다. 허 3단은 “가장 늦게까지 두기도 했고, 내용상으로도 복잡했다”고 설명했다. 허 3단은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 이창호 9단을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창호 9단을 존경했다. 이번에 같은 팀이 된 최 9단도 좋아하고, 그렇게 되고 싶다”면서 “바둑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믿지만, 최 9단은 그걸 뛰어넘은 것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초단은 최 9단을 가장 뛰어넘고 싶은 기사로 지목했다. 이 초단은 “최 9단의 기록들만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여자 바둑계에 살아 있는 전설”이라면서 “최 9단 기록을 깨보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신진서 9단을 존경한다. 상대를 압도하는 바둑 내용도 그렇고, 기전에서 우승할 때마다 기부하는 것도 인상적”이라면서 “인터뷰도 재밌게 잘하는 것 같아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바둑이 궁극적으로 개인전이긴 하지만 이번 대회가 중국, 일본의 일류 기사들을 모두 상대해야 하는 국가대항전인 만큼 강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프로 6년 차인 허 3단은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두 언니(최 9단, 오 9단)와도 친하고, 이 초단과도 친분이 두텁다. 허 3단은 “두 언니가 평소에도 (나를) 잘 챙겨 주고, 친하다”면서 “이 초단과는 입단 전부터 알고 지내서 편하다”고 했다. 프로로 갓 데뷔한 이 초단은 “최 9단, 오 9단은 존경하는 사범님들이지만, 뵌 적이 많지 않아 친하지는 않다. 허 3단은 좀 친한 언니”라고 했다. 대표팀의 중견급인 허 3단의 윤활유 역할을 기대해 볼 대목이다. 이 초단과 허 3단의 공통점은 ‘실리형’인 바둑 기풍과 털털하고 밝은 성격이다. 바둑과 마찬가지로 말에도 차분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평소 좌우명이 ‘즐기자’라는 이 초단은 “즐기는 사람에게는 무서운 것이 없다”면서 “팀의 막내인 만큼 바둑으로도 젊은 패기를 보여 드리면서 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 초단은 대국 하루 전 손톱이 길면 꼭 깎고 가는 징크스가 있다고 했다. 징크스도 좌우명도 아직은 없다는 허 3단은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여자바둑도 한국이 최강이란 걸 보여 주겠다”며 성격은 털털해도 상대는 탈탈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 본선 1차전은 다음달 22~ 28일 온라인 비대면 대국으로 펼쳐진다. 2차전은 오는 10월 열린다.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일본의 센코배 월드바둑여류최강전(1000만엔), 중국의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50만 위안)와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상금 200만원을 주고, 여기서 1승을 추가할 때마다 200만원이 더해진다. 10연승하면 2000만원이다. 출전 기사는 대국당 각자 120만원을 받는다. 대회 공식 개막식은 다음달 12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다.
  •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EPL 우승 ‘리벤지 매치’될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EPL 우승 ‘리벤지 매치’될까

    다음달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리벤지 매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데 이어 28일에는 리버풀이 돌풍을 일으키고 준결승에 올라온 비야레알을 눌렀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도 EPL의 첼시(우승)와 맨시티가 맞붙었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CL 준결승 1차전에서 비야레알의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2018~19시즌 UCL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성큼 다가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리그(카라바오)컵 대회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맨시티와 치열한 EPL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진출했다. 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한 뒤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게 되면 4관왕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다.반면 16강에서 유벤투스,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등 이탈리아와 독일의 강호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16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비야레알은 다음달 4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다시 한 번 큰 이변을 연출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리버풀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페르비스 에르투피냔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조던 핸더슨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차올린 공이 에스투피냔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2분 뒤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추가골을 넣었다.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역대 유럽 클럽 대항전 준결승 경기에서 패배 없이 16승(3무)을 거두는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 EPL 1위, 난타전 끝 라리가 1위 격파

    EPL 1위, 난타전 끝 라리가 1위 격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먼저 웃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29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에 4-3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2시즌 연속 UCL 결승에 올라 클럽 사상 첫 우승에 재도전할 수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없어진 탓에 2차전 홈경기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둬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초반 탐색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보기 좋게 깨졌다. 포문을 연 건 맨시티였다. 전반 2분 리야드 마흐레즈의 크로스를 케빈 더브라위너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전반 11분에는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페를랑 멘디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면서 2-1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맨시티가 후반 8분 필 포든의 헤더골로 3-1로 달아나자 2분 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로 3-2로 추격했다. 승부를 가른 건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포르투갈의 주전인 실바의 결승골이었다. 후반 29분 맨시티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이 심판 눈치를 보는 틈을 놓치지 않은 실바가 왼발 강슛으로 골문에 꽂아 넣어 4-2를 만들었다. 후반 37분 벤제마의 페널티킥 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4-3으로 또 따라붙었지만 더이상의 골은 없었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벤제마는 이번 대회 14골로 8강에서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을 예약했다. 남은 경쟁자는 비야레알(스페인)과 준결승 1차전을 앞둔 리버풀(잉글랜드)의 무함마드 살라흐(8골)인데, 6골 차여서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 베이징 편파 판정 저격한 최용구 국제심판, 자격 뺏겼다

    베이징 편파 판정 저격한 최용구 국제심판, 자격 뺏겼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한 최용구 국제빙상연맹(ISU) 국제 심판이 지난 8일 ISU 심판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최 심판이 갑작스럽게 ISU 심판에서 제외된 것은 베이징 대회 때 쇼트트랙 심판진의 편파 판정에 항의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 심판은 베이징올림픽 초반 한국 쇼트트랙이 편파 판정으로 불이익을 받자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각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이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고 판정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선수단은 즉각 항의했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할 뜻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당시 긴급기자회견에서 최 심판은 “심판 판정이 경기를 지배하면 안 된다. 심판은 조력자로서 정확한 판단만 내려야 한다”면서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하다. 두 번이면 고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심판이 ISU 심판 자격을 상실하면서 한국인 ISU 심판은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 ‘골’이 아니라 ‘주먹’으로 싸운 AT마드리드, 4강 진출도 실패

    ‘골’이 아니라 ‘주먹’으로 싸운 AT마드리드, 4강 진출도 실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8강 2차전에서 리버풀과 벤피카(포르투갈)는 ‘골’로 난타전을 벌이며 화끈한 경기를 펼친 반면,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스페인)는 진짜 난투극을 벌여 눈살 찌푸리게 했다. 맨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 UCL 8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 1-0으로 이겼던 맨시티가 4강에 진출, 팀 사상 첫 UCL 우승을 향한 도전을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 10년 동안 5번 EPL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오른 UCL 결승에서 첼시에게 무릎을 꿇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대회 우승컵인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 꿈에서 깨야 했다. 맨시티는 4강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복병 비야레알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날 4강 진출을 놓고 맨시티와 다툰 AT마드리드 또한 UCL 준우승만 2번 했고,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필사적일 수 밖에 없었고, 경기는 거칠게 진행됐다. 양 팀 모두 수비를 두텁게 펼쳐 실점하지 않고 역습으로 승부를 볼 심산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46분 AT마드리드의 필리페가 맨시티의 필 포든에게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싸움이 터졌다. AT마드리드의 스테판 사비치는 통증을 호소하며 뒹굴고 있는 포든의 옷을 잡아 경기장 밖으로 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사비치는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에 헤더를 날렸고, 이를 본 맨시티의 잭 그릴리시가 욕설을 내뱉자 사비치는 머리채를 잡아 당겼다. 사비치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도 그릴리시를 폭행했고, 경찰까지 출동했다.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벤피카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6-4로 앞서 준결승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했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에 4강에 오른 리버풀은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이브라히마 코나네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다. 벤피카는 전반 32분 곤살루 하무스의 중거리 골로 합계 점수 2-4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벤피카의 역전의 꿈은 리버풀 공격수 피르미누의 멀티 골로 물거품이 됐다. 피르미누는 후반 10분과 20분 두 번의 오른발 슈팅으로 벤피카의 골망을 두 번 흔들었다.벤피카는 후반 28분 로만 야렘추크, 36분 다윈 누녜스의 연속골로 2차전 3-3 무승부를 거뒀지만, 합계 점수에서 밀려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 벤제마가 씹어 먹었다

    벤제마가 씹어 먹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4강 길목 2차전에서 잡은 리드를 끝내 지키지 못하고 카림 벤제마의 ‘극장골’에 침몰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연장 6분 벤제마의 골을 얻어맞고 1·2차전 합계 4-5로 패해 탈락했다. 첼시는 홈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이날 2차전 한때 3-0까지 크게 앞섰지만 막판 호드리구와 벤제마의 연속골에 무릎을 꿇었다. 첼시의 대반격을 뿌리치고 극적으로 역대 32번째 4강 무대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자신의 대회 최다(13회) 우승 기록을 넘어 14개째 우승컵 ‘빅 이어’ 수집에 속도를 내게 됐다. 4강전 상대는 맨체스터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승자다. 전반 15분 메이슨 마운트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첼시는 후반 들어 안토니오 뤼디거, 티모 베르너가 잇달아 골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합계 4-3의 완벽한 뒤집기 승리를 움켜쥐는 듯했던 첼시는 루카 모드리치가 길게 띄운 공을 호드리구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4-4로 균형을 맞추면서 암운이 드리웠다. 이어진 연장 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로빙 패스를 벤제마가 머리로 받아 넣는 뼈아픈 골을 허용한 첼시는 이후 전방위로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더는 골을 넣지 못하고 눈물을 뿌렸다. 1차전에서 3골을 모두 책임졌던 벤제마는 이날 ‘4강포’까지 안기며 대회 12호골을 기록해 득점왕의 기회를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비야레알에 덜미를 잡히는 이변 속에 득점 1위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3골)의 골 사냥도 멈췄기 때문이다. 2019~20시즌 챔피언인 뮌헨은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이날 홈 2차전 1-1 무승부로 합계 1-2가 되면서 두 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인 비야레알은 2005~06시즌 이후 16년 만에 UCL 4강에 진입하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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