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준결승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62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생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57
  • 주말 프로축구 전기리그 막판 대결

    프로축구 K-리그의 반환점이 되는 13라운드가 16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FC-인천전을 비롯,17일 성남-대구전까지 7경기가 펼쳐진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서울과 박이천 감독대행의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데 하필 2연전이다. 박 감독은 기선을 제압해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한 뒤 20일 서울에서 벌어지는 하우젠컵 준결승에서 2연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지난 12일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대한축구협회(FA)컵 26강전은 박 감독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방승환의 두 골과 김상록의 골을 엮어 4-0 대승을 거둔 것. 같은 날 서울이 정조국, 김은중 등 주전들을 고루 내보내고도 졸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한국철도를 꺾은 것과 뚜렷이 대비된다. 데뷔 첫해 정규리그와 컵대회 통합 12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데얀의 골감각이 여전하고, 방승환도 하우젠컵 6강 플레이오프 전남전에서 결승골을 떠뜨리는 등 뚜렷한 상승세에 있다. 라돈치치마저 부상에서 돌아와 데얀과의 자존심 경쟁을 벼른다. 박 감독은 “두 경기 모두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라며 “서울과의 통산 전적 3승3무3패에서 벗어나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귀네슈 감독은 주전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철도전에서 왼쪽 풀백 아디와 중앙수비수 김한윤을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실험을 했는데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다. 귀네슈 감독도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했다.”며 “박주영과 이민성 등이 돌아와야 그나마 해볼 만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울의 남은 경기 일정과 상대도 그의 얼굴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게 한다.23일엔 이근호가 질주하는 상승세의 대구FC와 맞닥뜨린다. 하우젠컵 결승에 오를 경우엔 수원-울산전 승자와 27일 우승컵을 다퉈야 한다. 정규리그 8위인 서울로선 한 경기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에는 금쪽같은 이청용 송진형 김동석 기성용 등을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으로 내보내야 한다. 정규리그 9연속 무승(7무2패)의 사슬을 끊고 후기리그를 맞아야 하는 귀네슈 감독은 쏟아지는 악재 속에 잔인한 6월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황제’ 페더러 결승 선착

    황제의 진가가 드러난 한판이었다. 1·2세트를 내리 따낸 뒤 돌입한 세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6-6에서 타이브레이크 5-6으로 몰린 상황.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는 세컨드 폴트를 선언당할 수 있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혼신의 힘을 서비스에 실었다. 처음에 라인을 벗어난 듯 보였던 공은 완연한 커브를 그리며 니골라이 다비덴코(4위·러시아)의 발 앞에 뚝 떨어졌고 다비덴코는 멍하니 공의 궤적을 눈으로 좇을 뿐이었다. 페더러는 8일 밤(이하 한국시간) 파리 롤랑가로 코트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3시간1분의 대접전 끝에 다비덴코를 3-0(7-5 7-6(7-5) 7-6(9-7))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그는 2005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대회 8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33년부터 2년간 잭 크로포드가 세운 7회.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 및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둔 페더러는 7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는 6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기에 10일 밤 진행되는 결승에서 어느 때보다 그의 야망이 활활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는 상대 전적에서 8전 전승을 거둔 다비덴코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책을 48개나 범했고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 혈전으로 치렀다. 그러나 서브 에이스 10개를 폭발시키며 2개에 그친 다비덴코를 압도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의 어이없는 실책을 유도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의 결승 상대는 이날 밤 11시40분 시작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전의 승자. 페더러가 클레이코트 징크스를 딛고 우승할 경우,1999년 앤드리 애거시(미국)이후 명맥이 끊긴 남자부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6번째 주인공이 될지도 관심거리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스오픈서 샤라포바, 이바노비치에 져 결승 좌절

    ‘발칸의 여전사’ 안나 이바노비치(세계 7위·세르비아)와 톱시드 쥐스틴 에넹(1위·벨기에)이 결승에서 만난다. 이바노비치는 7일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0으로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바노비치는 서브 에이스 5개를 폭발시키며 서브에 일가견이 있는 샤라포바를 주눅들게 했다. 샤라포바는 더블 폴트 5개를 쏟아내며 에이스를 한 개도 적중시키지 못했고, 실책을 30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에넹은 4번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5위·세르비아)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베오그라드 특급’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4강 코트에서 만났다. 나달은 8강전에서 1998년 챔피언 카를로스 모야(26위·스페인)를 3-0으로 완파,4강에 합류했다.3연패를 벼르는 2번시드 나달로서는 첫 우승을 차지한 2005년 이후 19연승. 앞서 6번시드의 조코비치도 이고르 안드레예프(125위·러시아)를 3-0으로 제치고 첫 4강에 진출했다.2005년 호주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코트를 밟은 이후 10번째 대회만에 처음 오른 준결승 무대다. ‘왼손 천재’ 나달과 오른손 조코비치의 대결은 이번 대회의 빅매치.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조코비치에 3승1패로 앞서 있고,‘롤랑가로 전투’에서는 두번째 맞대결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르비아발 태풍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 불어닥친 ‘세르비아발 태풍’이 4강 무대까지 상륙했다. 6일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노박 조코비치(20·세르비아)가 이고르 안드레예프(러시아·125위)를 3-0으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여자 단식 8강에서는 4번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20·세르비아)가 니콜 바이디소바(체코)를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선착, 톱시드 쥐스틴 에넹(벨기에)과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7번 시드의 안나 이바노비치(19·세르비아) 역시 지난해 준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2-1로 꺾고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2번시드)와 겨루게 됐다.‘테니스 변방’이었던 세르비아는 10여년 전 비세르비아계의 분리 독립 요구와 내전 등으로 땅덩어리가 쑥대밭으로 변했다. 당시 사춘기로 전쟁의 상흔을 지녀야 했던 조코비치 등에게는 테니스가 유일한 희망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후지쓰배 4강전 한일 맞대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후지쓰배 4강전 한일 맞대결

    제14보(189∼212) 후지쓰배 4강전은 한·일 맞대결로 압축되었다.2일 서울 서머셋호텔에서 열린 후지쓰배 8강전에서 한국은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이 나란히 중국의 후야오위 8단과 저우허양 9단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도 장쉬 9단이 한국의 최철한 9단을, 요다 9단이 중국의 왕시 9단을 각각 물리쳐 주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한국과 같이 3명의 선수가 8강전을 치렀던 중국은 전원이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창호 9단과 장쉬 9단, 박영훈 9단과 요다 9단이 격돌하게 되는 준결승전은 7월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189이하 193까지의 수순은 중앙에서 수단을 찾아보기 위한 시간연장책. 그러나 흑이 197로 이었을 때 백198이 양쪽을 모두 커버하는 호수로 흑의 노림은 무위로 끝이 났다.198 신 백이 <참고도1> 백1로 지키는 것은 흑이 2로 밀고나와 순식간에 바둑이 역전된다. 204의 빈삼각이 흑의 숨통을 끊은 마지막 결정타. 이후 206의 절단과 211로 단수치는 수가 맞보기다. 흑이 203 대신 206으로 꼬부리는 것 역시 <참고도2> 백10까지 장문이 기다리고 있다. 212를 본 온소진 3단은 다소 상기된 얼굴로 항복을 선언한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자 허영호 5단은 8강전에서 최근 잘 나가는 기사 백홍석 5단과 4강진출을 다툰다. 또한 허영호 5단은 이번 승리로 온소진 3단과의 역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유승민, 세계선수권 왕리친에 역전분패 ‘금같은 銅’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25·삼성생명)이 생애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9위의 유승민은 27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중국의 왕리친(2위)에게 3-4(11-6 3-11 7-11 16-14 6-11 12-10 7-11)로 역전패했다. 대회 출전 10년 만에 처음 64강의 벽을 넘은 유승민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엉덩이 뼈 통증에도 동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 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게 했다. 지난 2003년 파리 대회에서 ‘수비 달인’ 주세혁(삼성생명) 이후 한국 남자 단식 사상 두 번째 동메달. 오른쪽 펜홀더인 유승민은 첫 세트를 11-6으로 따내며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오른쪽 셰이크핸드 왕리친의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에 밀려 내리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4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6-1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유승민은 5,6세트도 주고 받아 세트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서 마지막 세트인 7세트로 승부를 미뤘다. 유승민은 먼저 한 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중국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2-2로 맞선 뒤 한 차례도 앞서지 못한 데다 후반 잇따라 공격 범실을 저질러 7-11로 무릎을 꿇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기록’이 뭐기에…

    집계 오류 논란을 일으켜온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마리우(41·바스코 다 가마)가 개인통산 1000호골을 드디어 집어넣었다.1985년 이 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22년 만의 일. 호마리우는 2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진 브라질 챔피언십 스포르트 헤시페에 2-0으로 앞선 후반 3분 페널티킥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한편,1969년 펠레(1281골)에 이어 두 번째로 1000호골 고지를 밟았다. 구단으로부터 ‘1000’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받고 파라과이를 방문 중이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으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은 호마리우는 그러나 “내 기록엔 유소년팀 시절과 친선경기 및 시범경기에서 넣은 골도 포함됐다.”고 털어놨다. 현지 언론은 71골은 프로 데뷔 전에 넣은 것이고 16세 이하 유소년팀에서 올린 15골도 들어 있다며 101골을 빼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지하철 타고도 완주한 척 이런 속임수는 호마리우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때맞춰 미국의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세계를 뒤흔든 ‘스포츠 속임수’를 21일 인터넷판에 실었다. 가장 기절초풍할 일은 198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31분56초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로지 루이스. 이마엔 땀방울 하나 맺혀 있지 않았으며 레이스 도중 그녀를 본 사람도 없었다. 뛰는 장면이 담긴 중계화면도 찾을 수 없었다.6개월 전 뉴욕마라톤에서 이 대회 참가 자격을 따낼 때에도 마찬가지. 자원봉사자가 실수로 그녀를 완주자로 분류하자 재미를 붙인 그녀는 레이스 대부분의 시간을 지하철 안에서 보내면서 결승선을 반 마일 앞두고 열심히 뛰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나중에야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재클린 재로(캐나다)를 우승자로 공식 등재했다. 축구나 마라톤보다 통하지 않을 것 같은 야구판에도 속임수는 종종 있었다.‘명예의 전당’에도 들어간 LA 다저스의 투수 돈 수튼은 동료가 공을 미끌거리게 만드는 수단으로 바셀린을 권하자 사포(砂布)를 써보라고 권했다. 대단한 우의라고나 할까? 또 세계 리틀야구선수권에서 도미니카 출신의 좌완 투수 대니 알몬테는 출생 연도를 1987년에서 1989년으로 바꿔 버렸다. 시카고 컵스의 거포 새미 소사는 2003년 탬파베이전 도중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그만 방망이 속 코르크가 잔디 위로 쏟아져 나왔다. 소사는 시범경기용 방망이를 잘못 들고 나왔다고 둘러댔지만 중징계를 받아야 했다. 사이클 황제 플로이드 랜디스도 호르몬 강화제인 테스토스테론을 과다 사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1986년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일으킨 ‘신의 손’ 사건도 빠질 수 없다.‘신의 손이 넣은 것’이라고 이죽거린 게 14년 뒤의 일이니 그 뻔뻔함은 하늘을 가릴 만하다. 1997년 6월28일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타이틀 매치에서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란 별명을 얻은 마이크 타이슨도 빼놓을 수 없다. 타이슨은 홀리필드의 버팅에 참다참다 저지른 일이라고 둘러댔지만 실격패가 선언됐다. ●라이벌 린치 계획 짜고도 모른 체 캐나다의 스프린터 벤 존슨이 1988년 서울올림픽때 칼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할 당시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복용한 일도 꼽힌다.2002년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에서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페어팀이 훨씬 나은 연기를 뽐냈는데도 러시아팀에 밀려 은메달에 그친 일도 꼽혔다. 프랑스인 여자 심판은 나중에 프랑스 아이스댄싱팀에 금메달을 안기기 위해 러시아에 금메달을 내주도록 프랑스연맹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미국의 피겨 스타 토냐 하딩은 전 남편 등이 라이벌 낸시 케리건의 무릎에 납파이프 공격을 가하도록 음모를 짜고도 나중에 피습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척했다. 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금빛 발차기’ 정진희 한국에 첫 금

    한국 태권도의 기대주 정진희(21·조선대)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 여자부 밴텀급 결승전에서 청위슈안(타이완)을 6-4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정진희는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우승 희망을 부풀렸던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송명섭(23·한국가스공사)은 남자 페더급 준결승에서 연장전 서든데스 끝에 5-6으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 6연승… 서울 6경기 만에 승리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수원이 쾌조의 6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하우젠컵 조별리그 B조 9라운드에서 부산을 3-2로 꺾고 4승2무3패(승점 14)로 조 2위를 지켰다. 수원은 부산을 조 4위로 밀어내긴 했지만 일약 3위로 뛰어오른 광주(3승2무4패, 이상 승점 11)와 조별리그 마지막 한 경기를 놓고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투게 됐다. 수원은 전반 20분 하태균의 패스를 받은 서동현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 무승(2무3패)으로 승리에 목마른 부산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24분 이여성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춘 부산은 2분 뒤 이정효가 골망을 갈라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상승세의 수원은 후반 29분 이관우 대신 교체 투입된 나드손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32분 나드손이 연결해준 공을 서동현이 꽂아넣어 동점을 만들었다.4분 뒤 나드손의 패스를 이어받은 백지훈은 왼발 슛으로 골그물을 출렁이며 치열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조의 인천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민국과 김상록의 연속골로 제주를 2-0으로 격파하고 6승3패(승점 18)를 기록, 이날 전북과 1-1로 비긴 울산(4승4무1패 승점 14)을 제치고 조 1위로 뛰어오르면서 6강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었다. 그러나 이날 인천은 올림픽대표팀의 예멘 원정에 차출된 이근호의 부재 탓에 경기 내내 제주에 끌려다녔다. 인천은 그러나 몇 차례 안되는 슛기회를 살리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방승환이 전반 10분 우측 페널티지역까지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넘겨준 크로스를 서민국이 곧바로 골망에 침착하게 밀어넣은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김상록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에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FC서울은 김은중의 결승골로 대전을 1-0으로 제압하고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6승2무1패(승점 20)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SK(잠실)●현대-KIA(수원)●한화-삼성(대전)●롯데-두산(마산·이상 오후 6시30분)■ 야구 종합선수권 준결승전(오전 11시·동대문구장)■ 핸드볼 코리안리그 실업대회(오후 2시30분·홍천 종합체)
  • [데스크시각] ‘트레블’과 평창/김민수 체육부장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영어 단어가 3배,3중,3가지 등의 사전적 의미를 지닌 ‘트레블(treble)’이다. 처음엔 대박을 뜻하는 도박 용어였지만 국내 스포츠에서의 ‘삼관왕’과 같은 의미로 뿌리내렸다. 국내에선 트레블에 앞서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말이 즐겨 쓰였다. 뜻은 같지만 트레블은 축구 종가 영국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야구와 농구의 인기가 높은 미국의 용어로 이해하면 될 듯 싶다. 트레블이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은 불과 얼마 전 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06∼07시즌 트레블 달성이 가시화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트레블은 유럽 프로축구에서 자국의 정규리그와 축구협회(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3개의 우승컵을 한꺼번에 들어올리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트레블을 일군 클럽이 1967년 셀틱(스코틀랜드),72년 아약스와 88년 PSV 에인트호벤(이상 네덜란드), 그리고 99년 맨유 등 4곳 뿐이란 사실은 그만큼 위대한 업적임을 방증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 ‘해리포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법 같은 플레이를 축으로 웨인 루니, 박지성 등이 폭풍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승장구했다. 최근까지 맨유의 트레블 행보를 저지할 팀은 없어 보였다. 따놓은 당상으로 여기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복병은 안에 있었다. 다름아닌 박지성 등 주전들의 줄부상. 결국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천적인 이탈리아의 AC밀란에 무너졌고, 트레블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은 박지성의 결장에 아쉬움을 더했다. 맨유의 꿈은 깨졌지만 우리에게 던진 교훈은 크다. 한국도 올해 스포츠 외교에서 트레블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여름아시안게임, 같은해 강원도 평창 겨울올림픽 등 3개의 지구촌 빅이벤트를 한꺼번에 유치하는 일이다. 한국은 맨유처럼 빼어난 개인 기량과 탄탄한 조직력, 팬(국민)들의 강한 열망을 등에 업고 거침없이 대구 세계육상과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했다. 남은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로 ‘화룡점정(龍點睛)’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스포츠 외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맨유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부상이라는 내부 악재도 악재지만 맨유의 독주를 질시하는 팀들의 ‘공적’으로 내몰리며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좌절도 누적된 상처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평창 유치전도 마찬가지다. 세계육상과 아시안게임 유치 경쟁에서 패한 호주, 러시아, 인도를 비롯한 상당수 IOC 위원들이 한국의 독주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지난달 말 “한국의 해트트릭은 끝났다.”는 한 IOC위원의 말을 인용, 대구 육상과 인천 아시안게임이 평창에 치명타를 입혔다고까지 전했다. 때문에 겨울올림픽 유치가 더욱 버거워졌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무적인 소식도 있다. 지난달 26일 박용성 IOC위원이 13개월 만에 복권돼 자연스럽게 다른 위원들과 접촉할 기회를 갖게 됐다. 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스포츠 교류행사인 ‘스포츠어코드’에서 삼성그룹 회장인 이건희 IOC위원 등이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평창의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과테말라 IOC총회(7월5일)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 스포츠가 트레블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대구와 인천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 세계인을 감동시킬 ‘비장의 카드’ 마련이 급선무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첼시, 준결승서 2년전 패한 리버풀에 또 덜미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2일 영국 앤필드로드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전반 22분 수비수 대니얼 아게르의 골로 1,2차전 합계 1-1을 만든 뒤 연장전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피말린 승부차기 끝에 4-1 승리를 낚아내며 ‘별들의 마지막 잔치’에 직행했다. 지난 76∼77시즌 첫 패권을 포함,5차례나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섰던 리버풀은 오는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릴 단판 결승전에서 통산 6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골키퍼 호세 마누엘 레이나.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도 3차례나 킥을 막아 팀에 우승을 안긴 ‘특급 거미손’이다. 레이나는 첼시 첫번째 키커 아르연 로번의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3번 키커 제레미의 킥까지 선방, 기적 같은 4-1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반면 ‘부자 구단’ 첼시의 쿼드러플(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FA컵·칼링컵 등 4관왕)의 꿈은 ‘신의 선택’으로 불리는 승부차기에서 산산조각났다. 더욱이 고비 때마다 되풀이되는 악연에 치를 떨었다. 3년전 리버풀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첼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이후 양팀 상대 전적은 첼시가 7승3무5패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정작 우승, 준결승 등 굵직한 무대에서 웃은 건 늘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서 첼시와 마주쳤다.1차전을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서 루이스 가르시아의 골로 결승에 올라 결국 정상까지 등극했다. 지난해 FA컵 준결승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리버풀은 첼시를 2-1로 제물삼아 결승에 오른 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8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챔피언이 만나는 커뮤니티실드(슈퍼컵)에서도 첼시는 셉첸코가 분전했지만 욘 아르네 리세와 피터 크라우치가 연속골을 기록한 리버풀에 승리를 넘겨 주며 악연을 또 되풀이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용은 우리가 더 좋았다.”면서 “그러나 축구란 이런 것이고 승부차기는 경기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말하며 쓸쓸히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챔피언스 리그] 맨유 = 루니

    이대로 1차전은 2-2로 마무리되는가 싶던 후반 인저리 타임 1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고개를 빼면서 다른 관중보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라이언 긱스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멋진 드리블을 선보인 뒤 칼 같은 패스를 웨인 루니에게 찔러준 순간이었다. 벌칙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루니는 논스톱으로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AC밀란의 수문장 디다가 화들짝 놀라 몸을 날렸지만 공은 이미 그물에 꽂힌 뒤였다. 퍼거슨 감독은 “믿기지 않는 환상적인 골”이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비수를 유인하는 허슬플레이로 루니의 득점을 도운 것도 맨유다웠다. 박지성(26)에다 수비 라인의 줄부상으로 8년 만의 트레블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맨유가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동점골과 재역전골을 뽑아낸 루니의 활약에 힘입어 통산 7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을 3-2로 꺾었다. 올드 트래퍼드 홈경기를 승리한 맨유는 다음달 3일 밀라노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전반 5분 호날두가 골문 앞 혼전을 틈타 행운의 골을 먼저 뽑아냈지만 맨유는 ‘땜질’ 수비진 탓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부상 수비수 대신 가동된 파트리스 에브라, 가브리엘 에인세, 웨스 브라운, 존 오셔 등의 호흡이 맞지 않아 ‘하얀 펠레’ 카카에 두 골을 헌납한 것. 보직을 ‘원톱’으로 깜짝 변경한 AC밀란의 카카는 전반 22분 클라렌스 시도르프의 패스를 받은 뒤 일자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드리블에 이은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15분 뒤에는 에인세와 에브라가 충돌해 공을 놓친 틈을 파고들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역전골을 집어 넣었다. 그러나 하프타임때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제대로 된 축구를 하자. 넌 열심히 골문을 두드려라.”는 독려를 듣고 나온 루니는 후반 14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폴 스콜스가 절묘하게 찍어 올려준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한 뒤, 극적인 재역전골까지 뽑아내며 퍼거슨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그러나 수비수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맨유의 에브라가 경고누적으로 밀라노 원정에 함께할 수 없다.2차전에서 0-1이나 1-2로만 져도 AC밀란이 결승에 오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맨유가 단지 조금 유리해졌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관전포인트

    다음달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맞부딪치게 될까. 또 잉글랜드 3개 팀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이 통산 7회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이 25일(맨유-AC밀란)과 26일(리버풀-첼시),2차전은 새달 2일(첼시-리버풀)과 3일(AC밀란-맨유) 열린다. 트레블을 노리는 맨유와 최근 5시즌 동안 네 차례나 4강(1회 우승 포함)에 올랐던 AC밀란의 대결에선 키플레이어 경쟁이 흥미롭다.‘신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와 ‘하얀 펠레’ 카카(25)가 그 주인공. 둘 다 얼짱이고,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에도 능하다. 호날두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사상 처음으로 공격포인트 30점(16골 14어시스트)을 달성했다. 득점은 리그 2위, 어시스트는 1위. 공수 조율에 탁월한 카카는 정규리그에서 8골 5어시스트를 기록, 호날두보다 파괴력이 떨어져 보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골 2어시스트로 호날두(2골 5어시스트)보다 낫다. 맨유가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조금 처진 느낌인 반면,AC밀란은 필리포 인차기, 파올로 말디니 등이 복귀해 전력이 상승세다. 이번 시즌 첼시는 붉은색 유니폼의 팀들과 자주 격돌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격돌한 FA커뮤니티실드에서는 리버풀에 1-2로 져 자존심이 구겨졌다. 한 달 뒤 정규리그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지만 지난 1월 앤필드 원정 2차전에선 0-2로 완패했다. 여기에 04∼05시즌 4강에서도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최근 주춤거리고 있는 공격력이 살아나야 승산이 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버풀은 04∼05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을 다투는 프랭크 램파드(첼시)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격돌이 첫손 꼽히는 관전 포인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맨유 “트레블 어게인, 문제는 첼시”

    맨유 “트레블 어게인, 문제는 첼시”

    ‘맨유 트레블?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는 첼시에 물어봐!’ 8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달성을 꿈꾸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앞에 ‘로만 제국’ 첼시가 줄줄이 걸림돌로 떠올랐다. 첼시는 16일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에서 ‘전차 군단의 심장’ 미하엘 발라크가 터뜨린 연장 후반 결승골에 힘입어 블랙번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5월19일 런던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36년 전통을 자랑하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맨유와 격돌한다. 맨유와 첼시로서는 트레블 전쟁에 돌입하게 된 셈이다.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맨유는 승점 78(25승3무4패)로 첼시(승점 75·23승6무3패)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두 팀은 5월10일 첼시의 안방인 스탬퍼드브리지에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38라운드로 리그가 막을 내리는 터라 바로 이 경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첼시는 또 사이좋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상태다. 각각 AC밀란(이탈리아)과 리버풀(잉글랜드)을 제압하면 5월24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또 빅뱅을 일으키게 된다. 맨유는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신음하면서도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중심으로 최근 5경기에서 19골을 뿜어내는 놀라운 화력을 선보였다. 더욱이 첼시와의 대결을 앞두고 박지성을 비롯해 리오 퍼디낸드, 게리 네빌 등이 속속 복귀할 예정이라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첼시는 최근 5경기에서 겨우 7골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적생인 ‘득점 기계’ 안드리 첸코와 발라크 등이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제 모습을 찾아 맨유와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이미 잉글랜드 리그 컵인 칼링컵에서 우승, 트레블을 뛰어넘어 4관왕을 노리는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라이벌 맨유와 모든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우리가 맨유와 트로피를 나눠 가질 수도 있고 단 한 개도 들어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어쨌든 우리와 맨유는 이번 시즌 믿기지 않는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男 100m 28년만에 신기록?

    한국 육상의 세부종목 51개 가운데 10년 이상 경신되지 않은 기록은 10개,20년이 넘도록 주인이 바뀌지 않은 기록도 6개가 넘는다. 그 중에서도 남자 100m 기록은 28년째 제자리를 지킨 철옹성 중의 철옹성.16일 한 때 육상계는 28년이나 깨지지 않던 이 기록이 다시 쓰여질지 모른다는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이날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전국대학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손해성(동아대)이 서말구(52·당시 동아대)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멕시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운 한국기록(10초34)을 무려 0.1초 앞당긴 10초24에 결승선을 끊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함께 뛴 박평환(조선대·10초29)과 조영욱(한체대·10초31)마저 종전 한국기록을 넘어섰다는 소식은 육상계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육상연맹이 이날 이 종목 결승 직후 실시한 정밀계측 결과, 세 선수의 기록은 계측 오류로 빚어진 해프닝으로 판명됐다. 안동시민운동장은 스탠드 높이가 너무 낮아 전자총 총성 반응을 무선 계측장비가 감지할 때 외부 전자파와 자기장 간섭으로 인해 순간 작동을 멈추는 오류가 빚어졌다는 것. 따라서 세 선수의 기록은 공인되지 못했다.이날 해프닝은 한국 육상에 신기록 갈증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반증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종목 우승은 10초633을 기록한 김진국(성균관대)에게 돌아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FA컵 결승 선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5일 영국 버밍엄 애스턴 빌라의 홈구장인 빌라파크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에서 왓포드를 4-1로 꺾었다. 올시즌 맨유가 4골 이상 빼낸 경기는 이번이 8번째(총 51경기). 이로써 맨유는 8년 만의 ‘트레블(정규리그, 챔피언스리그,FA컵 동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맨유는 첼시-블랙번전 승자와 5월19일 뉴웸블리 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설기현(레딩)은 풀럼과의 정규리그에서 선발로 나와 70분을 소화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이동국(미들즈브러)은 애스턴 빌라전에 후반 교체투입됐으나 팀은 1-3으로 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성 아시아의 희망” UEFA 홈페이지 후한 평가

    ‘아시아의 희망(Asian hopes), 박지성’ 유럽축구연맹(UEFA)이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인으로서 유일하게 06∼0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아시아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UEFA는 이날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맨유, 첼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AC밀란(이탈리아) 등 4개 팀 선수 90명의 국적을 분석하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이번 4강에는 칠레, 코트디부아르, 한국 등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하지 못한 나라가 3개 있다.”면서 “박지성이 아시아인으로는 사상 첫 정상에 서는 역사를 쓰게 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선수들 국적을 보면 잉글랜드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15명), 프랑스(7명), 브라질, 네덜란드(이상 6명), 포르투갈(4명), 아르헨티나, 스페인(이상 3명), 체코, 코트디부아르, 노르웨이, 아일랜드, 웨일스(이상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카메룬, 칠레, 크로아티아 등 15개국은 4강 엔트리에 각 1명을 진입시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C밀란 또 한번 울린다”

    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열린 지난 2005년 5월5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스타디움.‘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을 따라 유럽 무대에 입성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었다.당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박지성은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던 AC밀란의 철벽수비를 무너뜨린 한 방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눈에 띄어 한국인 첫 프리미어리거로 변신하는 계기가 됐다. 박지성이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AC밀란을 다시 만난다.AC밀란은 1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클라렌스 시도르프의 결승골과 4분 뒤 필리포 인차기의 추가골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AC밀란은 1·2차전 합계 4-2로 3년 연속 4강에 올랐다. 이제 주목할 대목은 과연 박지성이 AC밀란과의 오는 25일 1차전과 새달 2일 2차전에서 2년 전의 환호성을 다시 지를 것인가 여부다. 무릎 부상을 당한 박지성의 1차전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차전 출격은 기대해 볼 만하다.부상 직후 퍼거슨 감독은 8강 2차전 원정 길에 아예 박지성을 데려가지 않았고 수비수 게리 네빌 등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트레블 달성’을 위해 그를 아껴 두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결국 1차전 결과에 따라 퍼거슨 감독의 의중과 박지성의 몸상태가 맞아떨어지는 2차전 출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이다. 한편 리버풀은 안방인 앤필드에서 후반 22분 터진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에인트호벤을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첼시와 결승행을 다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펠프스 4관왕 ‘金물살’

    마이클 펠프스(22·미국)가 29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98로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지난해 8월 범태평양대회 때 세운 1분55초84의 세계기록을 0.86초 앞당기며 우승했다.앞서 200m 자유형과 접영,4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따낸 펠프스는 이날 개인혼영 200m에서 대회 3연패를 일궈내며 4관왕에 올라 목표인 8관왕에 또 한걸음 다가섰다. 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전 대회 챔피언 필리포 마그니니(이탈리아)와 브렌트 하이든(캐나다)이 48초43,100분의1초까지 똑같은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공동 우승했다. 한편 정슬기(19·연세대)는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서 2분27초83의 기록으로 9위에 그쳐 8명이 나가는 결승에 아쉽게 오르지 못했다.정슬기는 이날 오전 예선에서 전체 5위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 한국 선수 출전사상 네번째 결승 진출 선수로 점쳐졌지만 결국 한 명을 따라잡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기록은 8위 비르테 슈테펜(독일·2분27초62)보다 0.21초밖에 뒤지지 않아 아쉬움은 더 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