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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백,초반 기선 제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국)] 백,초반 기선 제압

    제3보(33∼42)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3번기 첫 판을 승리하며 결승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20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제12회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황이중 6단을 맞아 319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2집반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중국의 구리 9단과 맞붙은 박영훈 9단은 흑을 잡고 불계패를 당해 1국을 내주었다. 이세돌 9단은 남은 준결승전 2,3국 중 1국만 승리하면 양대 세계기전인 LG배와 삼성화재배의 결승전에 모두 오르게 된다. 흑33은 <참고도1>흑1로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백이 2,4로 넘은 자세가 너무 두터운데다 흑이 귀를 한번 더 보강해야 하는 것이 불만이다. 그런 연유로 이태현 초단은 흑33의 차단을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백34가 날카로운 맥점으로 흑을 괴롭힌다. 여기서 흑은 <참고도2>흑1로 젖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백2로 끊기고 나면 흑은 전체의 생사마저 위태로워진다. 백34의 붙임에 이어 백36으로 막는 수까지 선수로 들어 백으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결과다. 게다가 흑37,39의 굴욕적인 삶을 강요해 초반진행은 백이 기선을 제압한 모습이다. 백40에 손이 돌아와서는 백이 순조로운 흐름. 흑41로 뛴 것이 전체 흑돌을 연결하면 백을 공격하는 호착. 일단 중앙 쪽의 활로가 막혀 백이 약간 답답해진 모양인데 전영규 2단은 백42로 2선을 달려 타개의 실마리를 구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여자탁구 베이징 희망 보인다

    ‘수비 콤비’ 김경아(대한항공)-박미영(삼성생명) 조가 올해 탁구 오픈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웨덴오픈 여자 복식 결승에서 후쿠오카 하루나-히라노 사야카(일본)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8-11 7-11 11-5 11-9 11-5 8-11 11-8) 역전승을 거뒀다. 김-박 조는 지난 6월 일본오픈과 지난주 독일오픈 준우승이 올해 최고 성적이었다. 준결승에서 궈옌-카오젠(중국) 조를 4-0으로 완파하며 고비를 넘긴 김-박 조는 후쿠오카-히라노 조와의 결승에서 1,2세트를 내줘 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는 듯했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수비형 선수 특유의 끈질긴 커트 수비로 상대 힘을 뺀 뒤 빠른 공격 전환으로 빈 곳을 찔러 추격전을 시작했다. 기세를 이어가 4,5세트까지 가져와 세트 스코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6세트를 아깝게 넘겨준 김-박 조는 마지막 7세트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상대 공세를 차단, 마침내 최강의 콤비로 거듭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황제는 무릎꿇지 않는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 마스터스컵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페더러는 18일 중국 상하이 치종 스타디움 실내코트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다비드 페레르(6위·스페인)를 3-0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이자 2003년 이후 통산 네번째 정상을 밟았다. 통산 5차례를 우승한 이반 랜들과 피트 샘프러스에 이어 우승 횟수에서도 2위로 뛰어올랐다.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등 올해에만 8번째 단식 타이틀을 따낸 페더러는 통산 5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20만달러를 보탠 860만달러로 2년 연속 상금 800만달러를 넘어섰다.2위를 달리고 있는 역대 총상금에서도 3720만달러로 1위 샘프러스(4328만달러)와의 격차를 줄였다. 페더러는 2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릴 샘프러스와의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위해 19일 한국땅을 찾는다. 준결승까지 4전 전승을 달리며 스페인 선수로는 지난 1998년 알렉스 코레차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페레르는 ‘지존’ 페더러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프로테니스 마스터스컵]광서버 잠재운 페더러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연말 왕중왕전인 마스터스컵 대회 4강에 오르며 자존심을 살렸다. 디펜딩챔피언인 페더러는 16일 중국 상하이 치종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레드그룹 마지막 경기에서 ‘광서버’ 앤디 로딕(5위·미국)을 61분 만에 2-0(6-4 6-2)으로 완파했다. 역대 전적 14승1패가 말해 주듯 로딕을 만날 때마다 신바람을 냈던 페더러는 이날도 화려한 드롭샷과 네트플레이, 코트 구석 구석을 찌르는 스트로크로 로딕을 압도했다. 세계 톱랭커 8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기서 페르난도 곤살레스(7위·칠레)에게 덜미를 잡혀 낭패를 볼 뻔했던 페더러는 니콜라이 다비덴코(4위·러시아)에 이어 로딕을 거푸 격파하며 2승1패를 기록, 레드그룹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골드그룹 2위(2승1패)인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17일 결승 티켓을 다툰다. 페더러와 나달은 지난해 준결승전에서도 승부를 겨룬 바 있다. 페더러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밀려 레드그룹 2위를 차지한 로딕은 골드그룹 1위(3승)인 다비드 페레르(6위·스페인)와 맞붙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17기 비씨키드배 신인왕전(3국)] LG배, 이세돌·한상훈 결승진출

    [제17기 비씨키드배 신인왕전(3국)] LG배, 이세돌·한상훈 결승진출

    제15보(212∼218) 이세돌 9단과 한상훈 초단이 LG배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14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2회 LG배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후야오위 8단을, 한상훈 초단은 한국의 온소진 4단을 각각 물리쳤다. 이세돌 9단과 한상훈 초단의 결승전은 두 기사의 단위가 9단과 초단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초단의 신분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한상훈 초단이 최초다. 또한 이세돌 9단이 후야오위 8단과의 한·중대결을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지난 3년간의 부진을 씻으며 사실상 대회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은 내년 2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214는 중앙 흑진을 삭감하는 동시에 백△가 준동하는 뒷맛을 노리고 있 는 수. 하지만 이에 앞서 백이 가로 붙이는 응수타진을 했더라면 흑은 더욱 괴로웠다. 만일 여기서 흑이 반발한다면 〈참고도1〉의 수순은 외길의 진행. 이어서 〈참고도2〉 백1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맥점으로 백9까지 흑이 절묘하게 걸려든 모습이다. 그러나 원성진 7단은 이미 계산이 서있다는 듯 좀더 안전한 길을 선택하고 있다. 현재의 형세는 백이 반면으로도 약간 앞서는 정도. 더욱이 반상에는 거의 변화의 여지가 없는 터라 흑이 따라잡기에는 너무 큰 차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이변의 땅 상하이…페더러·조코비치·나달 줄줄이 패배

    전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 1위)가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7위)에게 4년 반 만에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3위)도 리처드 가스켓(프랑스·8위)에 무릎을 꿇었다. 같은 조의 라파엘 나달(2위)도 다비드 페레르(6위·이상 스페인)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배,‘하위 랭커 반란’에 희생양이 됐다. 조코비치는 중국 상하이에서 속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컵 대회 둘째날인 13일,8명 참가자 가운데 랭킹이 가장 낮은 가스켓을 맞아 19개의 서비스 가운데 6개만 성공하고 27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가스켓에 0-2 셧아웃을 당했다. 조코비치의 서브로 시작된 경기에서 가스켓은 첫 4게임을 내리 따낼 정도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2세트 들어서도 상황은 바뀌지 않아 가스켓이 세 차례 브레이크를 끊자 조코비치는 라켓을 허공에 던지는 등 신경질을 부렸다. 조코비치는 “올시즌 100경기 이상 뛰었지만 손에 쥔 게 없다.”며 신세를 한탄했다. 가스켓은 “신기할 정도로 내 백핸드가 먹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다른 조의 페더러는 곤살레스에게 1-2로 무너졌다. 지난 2일 파리 마스터스대회 16강전에서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21위)에 0-2로 완패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패배.2003년 함부르크 마스터스대회 3회전과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2연패한 뒤 4년반 만의 일이다. 곤살레스는 지금까지 페더러에 10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날 첫 세트를 30분 만에 내준 뒤 두 번째 세트부터 신들린 스트로크로 생애 처음 페더러를 꺾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왕중왕을 다투는 이 대회에서 페더러가 패배를 기록한 것도 15승 만의 처음. 통산 네 번째 우승과 2연패를 동시 겨냥했던 페더러는 이날 패배로 같은 조의 앤디 로딕(미국·5위)과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4위)를 모두 꺾어야 각 조 1,2위에 자격이 주어지는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한편 로딕은 다비덴코를 2-1로 물리치며 1승을 거뒀다. 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농구판 싹쓸이 도전

    ‘무적’ 중앙대가 파죽의 30연승으로 올해 4개 대회를 석권했다. 중앙대는 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대학농구 2차 연맹전 마지막날 결선리그 3차전에서 윤호영(22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18점·10리바운드)가 버틴 경희대를 69-65로 눌렀다.7전 전승으로 우승한 중앙대는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3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중앙대는 지난해 11월6일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당시 연세대에서 뛰던 김태술(SK)에게 경기 종료 2초 전 2점슛을 얻어맞는 바람에 68-70으로 역전패한 뒤로는 단 한 경기도 진 적이 없다.또 대학농구 1차 연맹전과 MBC배, 전국체전에 이어 지난해 연세대에 내준 대학농구 2차 연맹전 우승기까지 가져오며 무적의 4관왕 행진을 벌였다.연말 농구대잔치에서 양동근의 상무를 이기면 올 5개 대회 ‘싹쓸이’까지 바라볼 수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루이·박지은 원양부동산배 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루이·박지은 원양부동산배 결승

    제4보(41∼46) 루이 9단과 박지은 8단이 세계여류최강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1일 중국 베이징 세기원양호텔에서 열린 제1회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루이 9단은 중국의 장쉬안 8단을, 박지은 8단은 일본의 야시로 구미코 5단을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3번기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내년 1월 베이징에서 열린다.24강 토너먼트로 펼쳐진 원양부동산배는 중국 바둑룰에 따라 7집반의 덤이 적용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10만위안(약 1200만원). 흑41은 <참고도1> 흑1로 넘는 수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흑7까지 진행된 다음 백이 8로 끊어가는 뒷맛을 꺼린 것이다. 백42의 차단 역시 기세의 한수. 이때 흑이 43으로 지킨 것도 불가피한 수비다. 여기서 한가지 흑이 주의할 점은 백의 눈모양을 없앤다고 섣불리 <참고도2> 흑1로 찌르는 교환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위쪽의 공배가 메워지게 되면 백6의 치중이 통렬한 급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백44의 호구가 백으로서는 기분 좋은 곳. 흑45를 기다려 백46으로 자리를 잡으니, 이제 어느 정도 흑의 사정권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게다가 상변 쪽은 백이 가,나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선수로 듣고 있어 백대마는 보기보다 탄력이 풍부하다. 원성진 7단의 초반강습이 성공을 거둔 느낌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S 돋보기] ‘성숙한 응원’ 빛나는 우라와

    최성국과 김동현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1-2로 끌려가기 시작한 후반 24분쯤. 일본 사이타마 2002스타디움을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인 우라와 레즈의 5만여 팬들은 여전히 “우라와”를 힘차게 외치고 있었다. 흔들림 없는 응원에 힘을 얻은 것인지,4분 뒤 하세베 마코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고 이어 30분 연장까지 120분 혈투 내내 서포터들은 어깨를 겯고 구르고 뛰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승부차기 때도 서포터들은 성남 키커들이 공에 다가갈 때마다 대형 깃발을 크게 휘저어 집중력을 떨어뜨렸다.‘12번째 선수’ 역할을 하는 과정에 폭죽이나 화염을 발사하는 등 경기를 방해할 정도의 행동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K-리그의 명문 성남이 J-리그의 신흥 명가 우라와에 결승 티켓을 내주는 모습을 지켜본 국내 팬들은 실로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승부차기 패배가 아쉬워서가 아니다.K-리그 경기 도중 심판 판정이 마음에 안 든다고, 응원하는 팀의 패색이 짙다고 그라운드에 뭔가를 집어던지고 쏘아올리고 ‘가족까지’ 들먹이는 욕설을 퍼붓는 모습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구단을 도대체 어떻게 운영하기에 선수와 팬들이 이토록 끈끈하게 하나가 됐는지가 궁금해졌을 것이다. 경기 전 “J-리그에서도 가장 열정적인 우라와 서포터들의 응원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자랑했던 홀거 오지크 감독은 경기 뒤 팬들에 대한 감사 표시로 말문을 열었다.경기장에서 가까운 JR 우라와역 안내방송에는 우라와 응원가가 흘러나온다고 한다. K-리그에서 관중 동원능력 1위를 뽐내는 FC서울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현지에 도착, 우라와 구단의 마케팅 사례 등을 살폈다. 우리는 일본 경제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웃었지만 그 폄하는 적어도 국내 프로축구에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이를 극복하려면 정말 제대로 배울 일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아깝다 성남, AFC 준결승서 승부차기 끝에 3-5 패

    프로축구 성남이 120분 연장 혈투끝에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2002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두번째 키커 최성국의 실축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3-5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3일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부차기에서 결국 우라와에 결승 진출권을 내준 성남은 3년 만의 정상 도전 꿈을 접어야 했다. 성남은 6만 2000여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우라와를 맞아 시종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전반 초반에는 단신 공격수 다나카 다쓰야에게 오른쪽 돌파를 연이어 허용했고 최전방 공격수 이따마르는 브라질에서 귀화한 툴리오에게 꽁꽁 묶였다. 최성국 외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공격수를 찾기 힘들 정도. 이런 상황에서 워싱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뼈를 다쳐 마스크를 한 채 나온 워싱턴은 전반 2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에서 왼쪽 허벅지로 떨어뜨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 왼쪽에 꽂아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K-리그 1위 성남의 저력 역시 만만찮았다. 이따마르가 후반 11분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선 뒤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달려들던 최성국이 가볍게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에는 이따마르가 2대1 패스로 미드필드 중앙을 돌파한 뒤 날린 강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나온 것을 뛰어들던 김동현이 그대로 머리로 꽂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김학범 감독이 4분 뒤 남기일을 빼고 조용형을 투입해 수비벽을 두텁게 하려 한 순간, 골문 중앙에서 아베 유키의 헤딩패스를 이어받은 마코토 하세베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전후반 30분에도 성남은 쉴새 없이 우라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눈물을 삼키고 말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박주영 부활하나

    [베이징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박주영 부활하나

    올림픽대표팀에 돌아온 박주영(22·FC서울)이 부활의 날갯짓을 할까. 박주영이 17일 오후 9시 다마스쿠스의 알 압바세얀 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베이징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찰떡 호흡’ 김승용(22·광주)과 짝을 이뤄 선봉에 선다. 예멘과의 2차예선 1차전에서 배치기 퇴장한 지 8개월 만이고 둘이 투톱으로 나서는 건 2년 만. 6회 연속 본선행의 8부 능선에 오른 박성화호의 4연승 여부보다 박주영이 얼마나 제몫을 해주느냐에 더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13일 자신이 빠진 일본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데다 최근엔 ‘평발 논쟁’까지 겹쳐 박주영으로선 명예를 회복해야 할 처지. 더욱이 이청용, 고명진 등과 함께 차출됨으로써 소속팀의 6강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것을 시리아를 상대로 화풀이해야 할 상황. 그로선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20세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2004년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일본과의 준결승을 시작으로 6경기에서 해트트릭 등 12골을 터뜨리며 한창 잘나가던 골 퍼레이드를 제지당한 게 바로 2005년 2월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이었기 때문. 이번 대결 장소가 당초 알레포에서 다마스쿠스로 조정된 것도 그의 설욕을 예감케 만든다. 이날 올림픽대표로 데뷔하는 이청용이 날카로운 돌파와 빼어난 개인기로 박주영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엮어줄지도 관전 포인트. 세계청소년선수권과 K-리그 활약으로 박성화 감독은 사령탑 부임 직후 1순위로 발탁하려 했지만 부상 탓에 이제야 합류했다. 최종예선 3경기 4득점의 빈공에 허덕이는 올림픽대표팀이 둘의 가세로 얼마나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일지도 지켜볼 대목. 반면 수비를 둘러싼 박 감독의 근심은 여전하다. 김진규(FC서울)가 발목을 다쳐 빠지는 바람에 한때 스리백 전환까지 고려했던 박 감독은 고심 끝에 김창수(대전)-강민수(전남)-이요한(제주)-신광훈(포항) 등의 잠재력을 믿고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한편 3전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A조 북한은 같은 날 오후 4시 조 최강 이라크를 김일성경기장으로 불러들여 벼랑끝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이세돌,박영훈 삼성화재배 4강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2국)] 이세돌,박영훈 삼성화재배 4강

    제3보(43∼59) 9∼10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개막된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9일 벌어진 8강전 1차전에서 박영훈 9단은 한상훈 초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두어, 유창혁 9단을 제압한 구리 9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10일 속개된 8강전 2차전에서는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창하오 9단을 따돌리고 4강에 안착, 후야오위 8단을 누른 황이중 6단과 맞붙는다. 이로써 삼성화재 준결승전은 8강전에 이어 또 한번의 한·중대결로 펼쳐진다.3번기로 치러지는 4강전은 11월20,22,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흑45, 백46은 쌍방간에 놓칠 수 없는 대세점. 이로써 국면은 잠시 안정을 되찾는 듯했지만 흑이 47로 붙였을 때 백48의 반발이 다시 파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흑47은 이에 앞서 <참고도1>흑1을 먼저 교환하면 무사하지만, 흑이 쌍립을 찌른 형태라 결코 두고 싶지 않다. 흑53의 절단은 오직 이 한 수의 곳. 백도 흑57의 빵때림을 허용한 것이 가슴 아프지만 별다른 변화의 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백54를 <참고도2>백1로 느는 것은 흑2,4,6의 회돌이를 당해 오히려 실전보다도 못한 결과가 된다. 흑59는 돌의 흐름상 가로 막는 것이 정상이지만 백이 나로 끊게 되면 상변 백집이 너무 커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역시 ‘마린보이’… 5관왕 시동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서울)이 빛고을에서 5관왕의 시동을 걸었다. 박태환은 10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고부 계영 800m에서 서울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세 번째 주자까지 충북에 0.4초 차의 열세를 뒤집으며 7분40초34를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충북의 마지막 주자 김준기가 9초 가까이 늦은 7분49초56에 골인할 정도로 완벽한 ‘역전 물보라’였다. 박태환은 팀의 세 번째 주자 박영호가 600m 지점까지 1위 충북에 뒤져 있었지만 체육복 상의조차 벗지 않은 채 여유를 부렸다. 박태환이 반신 수영복 차림이 된 것은 박영호가 550m 지점을 찍고 자신을 향해 헤엄치기 시작한 때. 박태환은 물에 뛰어든 뒤에도 부지런히 헤엄치는 김준기와 달리 천천히 팔을 휘저었다. 하지만 650m 지점을 찍고 방향을 바꿨을 때 이미 6분15초15로 김준기를 0.23초 앞질렀고 이 차이는 750m 지점 3.87초차로 벌어졌고 마지막 50m에서 9.22초까지 벌어졌다. 2005년 울산에서 금메달 4개, 지난해 경북에서 금 5개를 딴 박태환은 체전에서만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1일 자유형 200m,12일 계영 400m,13일 자유형 100m,14일 혼계영 400m에서 금 수확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작성한 한국기록(50초02)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한편 1998년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던 한규철(전남수영연맹·전남)은 남자 일반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4초98로 우승했다.10개월 만에 링에 돌아온 아마복싱 간판 이옥성(보은군청·충북)은 남자 일반 플라이급 준준결승에서 신동명(서울시청·서울)을 판정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챔프 체전서 줄줄이 낙마

    제88회 광주 전국체육대회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들이 잇따라 의외의 일격을 당하고 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KRA·광주)가 맨 먼저 희생양이 됐다.7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9일 살레시오고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일반 81㎏급 8강에서 김철규(경남도청·경남)에게 발목잡기 효과를 내줘 무릎을 꿇었다.‘이원희 킬러’ 김재범(KRA·제주)도 73㎏급 준준결승에서 서동규(포항시청·경북)에게 덜미를 잡혔다. 서동규는 결승에서 국가대표 방귀만(KRA·대전)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최민호(KRA·제주)도 66㎏급 8강에서 탈락했고 무제한급에선 장성호(수원시청·경기)가 김성범(KRA·제주)에게 한판으로 무릎을 꿇었다. 아테네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박성현(전북도청·전북)은 염주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 60m에서 341점을 쏴 16위에 그쳤고 70m 과녁에서도 33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볼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땄던 최진아(대전시청·대전)는 여자 개인전 908점으로 4위에 그쳤다. 강혜은(벨인퍼컴·광주)이 987점으로 깜짝 1위를 했다. 아시안게임 2관왕인 투르 드 코리아 우승자 박성백(서울시청·서울)은 남자 사이클 40㎞ 포인트레이스에서 중도 포기했다.한편 수영 기대주 정슬기(연세대·서울)는 염주수영장에서 펼쳐진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9초84에 터치패드를 찍어 방콕 유니버시아드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분09초98)을 0.14초 앞당겨 대회 첫 한국신 주인공이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웃통파문’ 방승환 무기한 출장정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웃통 추태’ 파문을 일으킨 공격수 방승환(24)을 중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은 5일 “자체 상벌위원회를 통해 방승환에 대해 무기한 출장정지와 함께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방승환은 지난 3일 광양에서 벌어진 FA컵 전남과의 준결승에서 전반 16분 퇴장 조치를 당한 뒤 판정에 불복, 웃통을 벗어던지고 한동안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는 등 추태를 부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FC챔피언스리그] 김두현 천금같은 동점골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가 김두현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아시아 정상을 향한 행보를 이어 나갔다. 성남은 3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7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우라와에 1-2로 밀리다 후반 35분 김두현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2-2로 비겼다. 성남은 24일 오후 7시30분 일본 사이타마 2002스타디움에서 가질 원정 2차전에서 지난 2004년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크한다. 지난 시즌 각국 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1위를 달리며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양 팀의 이날 경기는 ‘미니 한·일전’으로 점쳐졌던 터. 승부도 예상대로 팽팽하게 끝났다. 성남은 최전방에 이따마르를 세우고 남기일과 모따를 좌우에 배치, 스리톱으로 공격진을 짰다. 균형이 깨진 건 시작 10분 만. 모따가 이따마르의 패스를 받아 벌칙지역에서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일격을 당한 우라와는 후반 7분 폰테의 프리킥을 받은 다나카 다쓰야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20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흐름을 뒤집었다. 성남은 후반 25분 미드필더 김철호를 빼고 한동원을 투입, 만회를 벼르다 35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모따의 왼발슛을 골 마우스 오른쪽에 버티고 있던 김두현이 오른발로 다시 차 넣어 패전의 늪에서 탈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FA컵] 포항, 5년만에 FA컵 결승행

    프로축구 포항이 제주를 잡고 5년 만에 FA컵 결승에 올랐다. 포항은 3일 포항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브라질 듀오’ 따바레즈와 조네스가 2골을 합작, 막판 조진수가 1골을 만회한 제주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1996년 원년 대회 우승팀이었던 포항은 이로써 2002년 수원과 결승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FA컵 정상을 노크하게 됐다. 포항은 이날 광양에서 인천을 제압한 전남과 11월 초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포항의 결승행를 이끈 건 1골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난 K-리그 ‘특급 배달부(10도움) 따바레즈. 투톱 아래 섀도스트라이커로 나선 따바레즈는 전반 11분 아크 오른편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힘껏 감아차 선제골을 뽑라냈고, 후반 12분 헤딩 추가골을 구겨넣은 조네스의 머리에 코너킥을 정확히 얹어올렸다. 2골을 뒤진 제주는 후반 20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리네가 실축, 추격의 기회를 놓쳤고, 후반 41분 이리네의 헤딩패스에 이어진 조진수의 왼발 슈팅으로 1골을 만회했지만 2004년 이후 3년 만에 결승행을 일궈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산드로, 김치우의 전·후반 연속골로 인천에 2-0 완승을 거둔 전남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세 번째 정상의 마지막 관문을 남겨놓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 축구 FA컵 준결승 ●포항-제주(오후 5시·포항스틸야드)●전남-인천(오후 7시·광양전용)■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성남-우라와(오후 7시·탄천종합)■ 프로야구 ●두산-현대(잠실)●삼성-한화(대구)●KIA-LG(광주)●롯데-SK(사직·이상 오후 2시)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 천원전 결승진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 천원전 결승진출

    제9보(101∼117) 강동윤 7단이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에 오르며 타이틀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9월28일 스카이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천원전 준결승전에서 강동윤 7단은 안조영 9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국은 십단 타이틀 보유자인 안조영 9단과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의 우승자인 강동윤 7단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준결승전 다른 한판은 이세돌 9단과 원성진 7단이 맞붙게 되며, 두 기사간의 승자가 강동윤 7단과 결승 5번기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백102로 따낸 것은 최대한 버티면서 복잡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가장 무난하게 둔다면 <참고도1>백1로 중앙을 연결해 두는 것이지만 흑이 2로 하변 백 한점을 따내는 동시에 국면이 단조로워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렇다면 흑도 103으로 차단한 것이 당연한 기세이다. 백104의 끊음은 백홍석 5단의 노림수. 여기서 흑이 <참고도2> 흑1로 반발하는 것은 백이 바라는 바. 백2,4 등으로 흑돌에게 흠집을 남겨두고 백8로 살아버리면 이후 흑의 뒤처리가 깔끔치 못하다. 따라서 흑105이하 111까지 장문으로 처리한 것이 흑으로서는 가장 알기 쉬운 진행. 게다가 흑이 선수까지 잡아 흑117로 크게 씌우자 백석점이 흑의 그물망 속에 갇힌 모습이다. 백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중앙 타개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장면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독일 女월드컵 2연패

    독일이 세계최강 미국을 준결승에서 일축한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이겨내고 여자월드컵 2연패에 성공했다. 독일은 30일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7분 터진 비르기트 프린츠와 41분 시모네 라우데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여자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2003년 대회에 이어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미국은 두 차례(1회와 3회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2대회 연속은 아니었다. 또한 대회 21득점에 무실점으로 우승하는 기염도 터뜨렸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마르타를 앞세운 브라질 공격진은 전후반 내내 독일 골문을 두들겼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것만 두 차례에 이를 정도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후반 15분 환상적인 드리블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낸 마르타가 날린 회심의 킥이 독일 수문장 나디네 앙게레르의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남미대륙 최초의 대회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7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마르타는 8골을 넣어 대회 최다기록을 수립할 기회도 날려버렸다. 앙게레르는 남녀 월드컵을 통틀어 최장 무실점 시간을 540분으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월터 젱거(이탈리아)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세운 517분이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선 미국이 애비 왐바흐의 두 골과 로리 찰룹니, 헤더 오릴리의 릴레이골로 란힐트 굴브란드센의 한 골로 따라붙은 노르웨이를 4-1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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