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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스키점프대, 케이팝 공연장 깜짝 변신

    평창 스키점프대, 케이팝 공연장 깜짝 변신

    1일 오전 9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겨울 시즌이 아니라 평소 조용하던 곳인데 케이팝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홍콩, 베트남 등 9개국에서 모인 청년 62명이 7인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낫 투데이’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인 것이다. 행인들도 구경하기 힘든 광경에 걸음을 멈추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이들의 연습 장면은 트위터에 올라간 지 1시간도 안 돼 1만번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제7회 서울신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 촬영을 진행했다. 2000여팀과의 경쟁을 통해 9개국에서 선발된 이들은 2~3일 열리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준결승·결승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 일대는 물론이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릉시 주문진읍 방사제, 월정사 등에서도 케이팝 6곡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한국에 머무는 엿새에 걸쳐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 광화문, 청계천 등지에서도 촬영한 뒤 이를 4분여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편집해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가 2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유명 케이팝 댄서인 발렌시아 에디(18·미국)는 “2년 전 가수 현아의 버블팝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대회 준결승·결승 참가를 위해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나머지 며칠 잠을 설치기까지 했다. 여럿이서 즐겁게 영상을 찍었으니 평창올림픽 홍보에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반겼다. 올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홍콩의 송헤이치(9)는 “멋진 안무에 반해 케이팝에 빠지게 됐다. 방탄소년단을 특히 좋아한다. 여러 나라의 누나·형들과 같이 춤을 추니 아주 행복하다. 긴장되지만 결승전도 자신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 참가자들의 플래시몹 안무를 지도한 홍진주(21·여)씨는 “한국에 오기 하루 이틀 전에야 플래시몹 연습 영상을 전달받았는데도 모두들 금방 춤을 습득해서 놀랐다. 워낙 평소 케이팝을 좋아하는 덕분인 듯하다”며 “케이팝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대회에 참가해 이런 기회를 누리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평창·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탈리아, 프랑스에 설욕… 잠비아와 4강행 격돌

    이탈리아가 지난해 0-4 참패를 안겼던 프랑스에 설욕하며 8강행 막차에 올라탔다. 이탈리아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2-1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프랑스에 본때를 보여 줬다. 이탈리아는 오는 5일 오후 5시 잠비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프랑스가 초반 흐름을 잡았다. 장 케뱅 오귀스탱을 앞세워 이탈리아 문전을 두드렸으나 유효 슈팅이 하나에 그칠 정도로 답답한 흐름이었다. 이탈리아가 먼저 골을 넣었다. 페시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 서있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약간 물러서며 낮게 깔아 차 그물을 갈랐다. 10분 뒤 오귀스탱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귀스탱은 대회 네 번째 골로 세르히오 코르도바(베네수엘라)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초반 잠그는 듯했던 이탈리아는 8분 역전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예봉이 꺾인 틈을 타 긴 드로잉을 이어받아 오른쪽 끝줄 근처까지 내달린 파빌리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중앙을 돌파한 주세페 파니코가 몸을 던져 헤더를 터트렸다. 12분 프랑스가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잡았다. 오귀스탱이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향하는 공을 수문장 자카뇨가 몸을 날리며 펀칭해 위기를 벗어났다. 오귀스탱은 16분에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또 자카뇨의 선방에 막혔다. 미국은 인천전용구장에서 사전트, 에보비세, 레넌, 글래드, 트러스티, 쿵가의 융단 폭격을 엮어 뉴질랜드를 6-0으로 꺾었다. 2년 전 4-0으로 수모를 안겼는데 다시 짓밟았다. 미국은 일본을 따돌린 베네수엘라와 4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앞서 멕시코는 같은 구장에서 후반 44분 로날도 시스네로스의 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1-0으로 누르고 전날 코스타리카를 2-1로 따돌린 잉글랜드와 5일 4강 진출을 다툰다. 남은 8강 대진 하나는 한국을 따돌린 포르투갈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친 우루과이의 4일 대결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의 케이팝 춤꾼들, 한류 본토서 ‘지존’ 가린다

    세계의 케이팝 춤꾼들, 한류 본토서 ‘지존’ 가린다

    “케이팝 본고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케이팝 댄스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 세계 내로라하는 한류 춤꾼들이 서울에 모여 ‘댄스 지존’을 가린다. 6월 2일과 3일 중구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본선(준결승·결승) 무대에서다. 올해 본선에는 미국, 러시아,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일본 등 9개국 10개 팀 62명이 참가한다. 필리핀 여성 7인조 그룹 ‘와이오유’(Y.O.U), 멕시코 남성 5인조 그룹 ‘클루’(Clue), 미국 혼성 5인조 그룹 ‘더 퍼스트 바이트’(The First Bite) 등이다. 이들은 지역 예선에서 정확하고 역동적인 군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은 2일 오후 5시 서울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0개 팀 참가자들은 저마다 아이오아이(I.O.I), 세븐틴, 방탄소년단, 브레이브 걸스, 갓세븐(Got7) 등 케이팝 가수들의 인기곡에 맞춰 현란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은 3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7년 드림콘서트’의 사전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참가자들은 31일 방한, 엿새간 국내에 머무르며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한다. 1일에는 인기 한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원 평창과 강릉을 찾는다. 2일에는 서울 광화문, 청계천, 서울광장 등지를 방문한다. 가는 곳마다 시민들과 어울려 커버댄스 플래시몹을 펼칠 계획이다. 플래시몹 촬영 사진과 동영상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과 공유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예선에는 60여개국 24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온라인과 현지 예선을 거쳐 국내 본선 참가자들을 뽑았다. 이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대회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허더스필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승부차기로 2451억 ‘돈보따리’

    허더스필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승부차기로 2451억 ‘돈보따리’

    허더스필드 타운이 45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에 선다. 허더스필드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레딩과의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120분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승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던 허더스필드 타운은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벅찬 감격을 누렸다. 1972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에 선다. 올 시즌 챔피언십은 뉴캐슬이 승점 94로 1위, 브라이턴이 승점 93으로 2위를 차지해 자동 승격되고 3위 레딩(85)과 6위 풀럼(80), 4위 셰필드 웬즈데이와 5위 허더스필드(이상 81)가 각각 준결승 홈앤드어웨이를 벌인 뒤 이날 결승을 치렀다. 데이비드 와그너가 이끄는 허더스필드는 지난 시즌 19위에 그쳤던 부진을 털어내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함으로써 적어도 다음 세 시즌 동안 1억 7000만파운드(약 2451억원) 돈방석에 앉게 됐다고 BBC가 전했다. AP통신은 한 경기 가치로 세계 최고액 경기였다고 지적했다. 반면 허더스필드보다 승점이 4나 많았고, 두 단계 위에서 정규 시즌을 마쳤던 레딩은 이날 패배하면서 자동 승격권에서 승점 8이 처졌던 아픔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잔류의 운명을 맞았다. 챔피언십에서도 다섯 번째로 적은 예산을 책정한 허더스필드는 5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여드레 동안 거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플레이오프 세 경기 가운데 정규시간 동안 그물을 가른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고, 두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긴 감격은 대단할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25승 가운데 22승이 한 골 차로 이기는 바람에 골 득실이 -2였는데 11위 안에 든 팀 가운데 유일했다. 와그너 감독은 지난해 성탄 전에 애스턴 빌라와 독일 프로축구 볼프스부르크의 영입 제의를 뿌리친 보람을 찾았다. 하지만 최근 세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승리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들이 다음 시즌 곧바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는데 허더스필드가 이런 트렌드를 깨뜨릴지 관심을 모은다. BBC는 맨오브더매치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된 애런 무이(호주)를 꼽았다. 이날 승부차기에도 나섰던 무이는 이날 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를 통틀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구단에서 그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만리장성 넘어… 한국 셔틀콕, 14년 만에 단체전 정상

    만리장성 넘어… 한국 셔틀콕, 14년 만에 단체전 정상

    한국 ‘셔틀콕’이 14년 만에 단체전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서 7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세계 최강 중국을 3-2로 격파했다.준결승에서 난적 태국을 3-1로 꺾고 4년 만에 결승에 나선 한국은 이로써 2003년 대회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회 연속 동메달 한 개의 수모를 당한 ‘효자 종목’ 배드민턴이 이용대(요넥스), 고성현(김천시청) 등 간판선수를 대폭 물갈이하고 거둔 수확이라 더욱 값졌다. 격년으로 열리는 대회로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모두 5게임을 치러 3종목을 먼저 따낸 국가가 승리하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에서 첫 주자로 나선 남자복식 최솔규(한국체대)-서승재(원광대)가 푸하이펑-장난에 0-2(14-21 15-21)로 완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 주자인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앞선 기량으로 허빙자오를 2-0(21-12 21-16)으로 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주자인 남자단식 전혁진(동의대)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룽의 벽(0-2)을 넘지 못하면서 1-2로 승부의 추를 중국에 내줬다. 하지만 여자복식 간판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가 천칭천-자이판을 2-0(21-19 21-13)으로 꺾어 승부를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로 끌고 갔다. 마지막 혼합복식에 나선 신예 최솔규-채유정(삼성전기)은 1세트에서 루카이-황야충을 21-17로 어렵게 따돌린 뒤 2세트를 무서운 기세로 21-13으로 따내 역전의 이변을 완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서울신문 주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트위터 라이브로 즐긴다

    서울신문 주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트위터 라이브로 즐긴다

    트위터코리아가 전 세계 K팝(케이팝)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준결승·결승 무대를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계정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준결승은 다음달 2일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결승은 이튿날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드림콘서트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관광공사, 한국음반산업협회, 한·아세안센터, 올케이팝, 메가존이 후원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올해로 7회째다. 전 세계 각 지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과 스타일을 연습해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각 국에서 약 2500여개 동영상이 접수됐다. 온라인 예선과 세계 각 지역 오프라인 본선을 통과한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홍콩, 한국 등 각 국 대표 10개팀이 서울에서 결선 무대를 펼친다. 올해 ´트위터 인기상´이 신설됐다. 최종 심사 결과와 별개로 트위터 내 각 팀이 받은 팬들의 호응을 집계해 가장 인기가 높은 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각 국 대표 10팀이 트위터 계정에 사진, 동영상, 페리스코프 생중계 영상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올리면 팬들이 리트윗, 답글, 동영상 시청, 해시태그 언급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6월 2일 오후 5시부터 중계되는 준결승, 6월 3일 오후에 개최되는 결승 무대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트위터 계정은 @KPOPCoverDance이다. 트위터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실시간으로 보이는 트위터에서 K팝은 특히 전 세계적인 규모로 뜨거운 대화가 오가는 소재 중 하나”라면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신선한 즐길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골프 여제’ 꺾은 김자영 5년 만에 우승

    ‘골프 여제’ 꺾은 김자영 5년 만에 우승

    4승째… 시즌 상금랭킹 3위 박인비는 국내 첫승 또 실패 최진호, SK텔레콤오픈 우승 김자영이 21일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골프 여제’ 박인비를 세 홀 차로 꺾고 2012년 8월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 이후 4년 9개월 만에 정상을 밟았다. 통산 4승째를 신고한 김자영은 상금 1억 7500만원을 챙겨 시즌 상금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노린 박인비는 준우승만 6번째 차지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김해림을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김자영은 초반부터 25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퍼팅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9개홀에서 한 홀 차로 박인비를 따돌린 김자영은 후반 16번홀까지 2홀을 더 따내 1홀도 만회하지 못한 박인비를 돌려세웠다. 3~4위전에서는 김해림이 이승현을 3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700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는 지난해 상금왕 최진호(33)가 보기 없이 6타를 줄인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투어 통산 7승째를 올렸다. 박상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올해 세 번째 대회 만에 시즌 마수걸이 우승이자 2015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거둔 최진호는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위(2억 5829만원)로 올라 상금왕 2연패에 디딤돌을 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작은 거인’ 이승우·방구라 “개막골 주인공은 바로 나”

    ‘작은 거인’ 이승우·방구라 “개막골 주인공은 바로 나”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은 바로 나.”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작은 거인’들의 발끝 전쟁이 시작된다.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아프리카 복병’ 기니의 골 사냥꾼 나비 방구라(19·FC비젤라)가 주인공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 첫 골을 노리는 이승우와 방구라는 키가 각각 170㎝, 168㎝에 지나지 않는 단신이지만 공격력에서는 두 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1998년 6월 1일생인 이승우는 2015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국내 경기에 등장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화려한 발재간과 폭발적인 드리블이 주특기다. 그는 2015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칠레) 때는 ‘도우미’ 역할에 집중, 상대 수비를 몰고 다니며 동료의 침투 루트를 열어주면서 팀의 16강행에 일조했다. 이승우는 2016년 FIFA 이적 규정 위반으로 3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징계가 끝나고 정상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량을 더 늘렸다. 수원 컨티넨탈컵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도 더욱 쌓았다. ‘스타 탄생’을 꿈꾸는 이승우는 최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다이빙 헤딩 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등 변함없는 공격 본능을 뽐냈다. 1998년 3월 29일생인 방구라는 U-17 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득점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역습 찬스에서 한 번에 찔러주는 동료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아프리카 지역 예선 당시 세네갈과의 준결승에서 0-1로 패했던 기니가 3·4위전에서 남아공을 2-1로 제칠 수 있었던 건 방구라의 페널티킥 득점 덕분이었다. 방구라는 지난 18일 전주에서 진행한 훈련에서도 작지만 다부진 체격으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申은 8강 너머를 본다

    申은 8강 너머를 본다

    “조별리그 2승1무 1위로 8강까지 가겠다.”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이틀 앞둔 18일 신태용(47) 대표팀 감독은 1차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1983년 4강으로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던 한국에 ‘죽음의 A조’로 함께 묶인 상대국들의 면면은 만만치 않다. 한국은 어떤 길을 걷게 될까.한국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복병’으로 불리는 기니와 개막전을 치른다. 기니는 1979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무득점 10실점으로 3패를 당한 뒤 38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순위는 87위에 불과하다. 더욱이 한국은 2015년 10월 U-17 칠레월드컵 기니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다만 기니가 이번 대회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3위로 본선에 오른 만큼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는 게 걸린다. 기니는 예선 준결승에서 세네갈에 0-1로 졌지만 3~4위전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었다. 포르투갈 FC아로카에서 뛰는 미드필더 모를라예 실라(19)를 비롯해 공격수 나비 방구라(19)가 경계 대상이다. 23일 같은 시간 역시 완산벌에서 맞붙는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함께 가장 많은 15번째 본선 진출국이다. 가장 최근인 2007년을 포함해 6차례나 우승했고, 대회 순위도 2위에 올라 있는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최근 4차례의 대회에서 2번이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직전 대회인 2015년(호주) 대회에서는 2무1패로 조별리그 벽을 넘지 못하는 등 내림세가 뚜렷했다. 이번 대회 남미지역 예선에서는 4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더욱이 U-17 칠레월드컵에서 ‘최강’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던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아르헨티나를 ‘넘지 못할 벽’이라고 여길 이유가 없다. 한국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1991년(포르투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긴 전례를 되새기며 각오를 다진다. 단, 남미예선에서 5골을 넣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라싱)를 비롯해 마르셀로 토레스(보카), 에세키엘 폰세(그라나다·이상 20)의 발끝을 조심해야 한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26일 수원에서 만나는 잉글랜드다. 한국은 1993년(호주) 대회에서 1-1로 비긴 적이 있다. 최근 각급 대표팀과 수차례 맞붙어 낯설지도 않다. 한국은 U-17 칠레월드컵에서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뒤 주전을 빼고도 0-0으로 비겼다. U-18 대표팀은 지난해 6월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고, U-19 대표팀도 지난해 11월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2-1로 물리친 기억이 생생하다. 잉글랜드는 지난 10차례의 본선 출전 중 1993년 3위에 올랐지만 가장 최근인 2013년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주춤했다. 조시 오노마(토트넘)를 비롯해 도미니크 솔란케(첼시), 패트릭 로버츠(맨체스터시티·이상 20)를 조심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랑스오픈 “샤라포바 와일드카드 거부” 윔블던도 “예선부터”

    프랑스오픈 “샤라포바 와일드카드 거부” 윔블던도 “예선부터”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베르나르 귀디셀리 페란디니 프랑스테니스연맹 회장은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겐 와일드카드가 주어질 수 있지만 도핑 징계에서 풀려난 선수들에겐 와일드카드가 주어질 수 없다”며 “마리야와 그녀의 팬들에게 유감”이라고 밝혔다.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나 이 대회를 우승한 샤라포바는 15개월 동안 금지약물 관련 징계를 받는 바람에 세계 랭킹이 너무 낮아 곧바로 메이저대회 본선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징계가 풀린 그녀는 세 차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 대회 주최측의 초청장인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 세계랭킹을 211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도핑 징계에서 풀려난 스타 선수를 앞다퉈 불러 들인다는 여론의 비아냥을 들었고, 테니스 관계자들과 팬들의 시선은 샤라포바의 복귀 이후 첫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었다. 샤라포바는 복귀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더라면 자력으로 프랑스오픈 예선 출전이 가능했으나 4강에서 탈락하면서 자력 출전 가능성이 사라졌다. 일부에서는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가 샤라포바에게 본선 대신 예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하는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결국 올해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 결정이 내려진 순간, 샤라포바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 상금 277만 5745달러) 단식 2회전을 미랴나 루치치 바로니(22위·크로아티아)와 치르고 있었다. 그녀는 4-6 6-3 2-1로 세 번째 세트를 앞서다 왼쪽 대퇴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그녀는 “용태가 심각하지 알아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기권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 준결승에 올랐더라면 7월 초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이날 기권함으로써 예선 출전권을 얻는 데 그쳤다. 다만 다음달 20일까지 올잉글랜드클럽이 본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기는 하다. 러셀 풀러 BBC 테니스 전문 기자는 “몇몇 팬들과 중계사를 난감하게 만들겠고, 시청률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용감하고 원칙있는 결정을 내렸다”며 “롤랑가로는 궁극적으로 더 강한 대회”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한 곳이 도핑 징계를 받느라 랭킹이 높지 않은 선수를 초청해 뛰게 한다면 이 종목의 반도핑 메시지를 대중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반대로 샤라포바는 윔블던 예선에 나서 두 차례 정도 몸을 푼 다음에 본선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버밍엄에서 열리는 WTA 투어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그 전에 이번 주에라도 뛰고 싶다면 노팅엄에서 열리는 대회와 네덜란드 로스말렌에서 열리는 대회 중 하나를 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물론 대퇴부 부상이 별 것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는 전제에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토마스 28득점보다 빛난 올리닉 26득점 “클리블랜드 붙자”

    [NBA] 토마스 28득점보다 빛난 올리닉 26득점 “클리블랜드 붙자”

    “켈리! 켈리! 켈리!” 물러설 수 없는 7차전 종료 3분 26초 전, 3점슛을 터뜨려 110-100으로 보스턴이 달아나게 만들자 16일(이하 한국시간) TD 가든을 녹색 물결로 물들인 보스턴의 홈 팬들이 켈리 올리닉(2.13m)의 이름을 연호했다. 아이제아 토마스(29득점 12어시스트)와 상대 브래들리 빌(39득점)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백업 센터 요원인 올리닉의 개인 플레이오프 최다인 2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이 없었다면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7차전에서 워싱턴에 115-105 완승을 거두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토마스가 72시간 전에 7차전에 영웅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다름 아닌 올리닉이었다. 올리닉은 4쿼터 3분 30초 동안 12점을 쌓는 놀라운 활약으로 토마스와 함께 팀의 역전에 앞장 섰다. 그의 득점은 2009년 5월 7일 올랜도를 상대로 에디 하우스가 31득점을 뽑은 이후 팀의 벤치 멤버가 플레이오프에서 쌓은 가장 많은 점수였다. 그는 야투 14개를 던져 10개를 성공시켰고 놓친 것들은 모두 3점 라인 밖에서 시도한 것들이었다. 상대 선수들이 토마스를 막겠다고 몰려든 틈을 헤집고 림에 쏙쏙 꽂아넣었다. 희한하게도 원정 경기를 모두 내주고 홈 경기를 모두 잡은 보스턴이 4승3패로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라 4승을 거두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라 4승을 거두고 휴식을 양껏 취한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와 NBA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1차전은 18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흘 전 6차전 종료 직전 마지막 슛을 놓쳐 91-92로 지며 7차전으로 끌려오게 만든 토마스는 76-79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46초 전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3점포를 성공해 82-79로 역전했다. 동료 마커스 스마트가 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 다시 3점포를 얹어 85-79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토마스는 91-81로 앞선 4쿼터 2분에 다시 3점포를 쏘아올렸고, 뒷마무리는 올리닉이 맡았다. 빌은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넣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존 월이 23개의 야투를 던져 8개만 성공해 18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1979년 워싱턴 불렛 시절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라 샌안토니오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 시애틀에 1승4패로 무릎 꿇은 이후 처음으로 PO 2라운드에 올라 18년 만의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리던 워싱턴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또 다치며 역전패 빌미 레너드 “자라 의도하지 않았을 것”

    [NBA] 또 다치며 역전패 빌미 레너드 “자라 의도하지 않았을 것”

    3쿼터 왼쪽 발목을 다시 다치며 코트를 물러나 25점 앞서던 경기를 황망하게 내준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부상의 원인을 제공한 자라 파출리아(골든스테이트)에게 불화살을 날리지 않았다. 레너드는 14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 한때 25점 앞서던 3쿼터 파출리아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111-113 역전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코트를 떠날 때까지 그는 2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이 78-55로 달아나는 데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가 25점 앞서던 경기를 뒤집은 것은 15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 차 역전 드라마로 연결됐다. 그가 빠진 뒤 골든스테이트는 상대 득점을 0으로 묶고 18점을 연거푸 쌓아 5점 차까지 따라붙는 등 경기 종료 때까지 56-30 맹폭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레너드는 자기공명 영상(MR) 촬영을 예정하고 있는데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모르겠다. 이제 막 경기가 끝났다. 카와이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다. 전에 다쳤던 그 발을 또 다친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휴스턴과의 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을 승리로 이끌고도 왼쪽 발목을 다쳐 포포비치 감독의 시름을 깊게 했다. 그렇잖아도 토니 파커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출전을 접은 마당에 레너드가 콘퍼런스 결승을 내내 빠지게 되면 암울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날 그의 부상은 약 5분 동안 두 차례나 벌어진 일이었다. 팀 동료 데이비드 리의 발에 떨어지는 바람에 발목을 접질렸던 그는 얼마 안 있어 파출리아의 발에 짓밟혀 다시 다쳤다. 레너드는 3쿼터 종료 6분을 남긴 시점이었다고 얘기했는데 사실은 76-55로 앞서던 3쿼터 종료 7분 54초 전이었다. 파출리아의 파울이 불렸고 레너드는 자유투를 얻었지만 둘을 던지는 사이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파출리아에게는 상대 선수의 몸을 망가뜨릴 작정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몸을 돌릴 때까지 그가 아래에 깔려 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레너드는 “그가 일부러 밟았다고요”라고 되묻고는 “아니에요. 그는 슛을 쏘려 했고 샷 클락이 줄어들고 있었어요. 그 플레이를 다시 살펴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은 멀쩡하다며 “건강하게 코트에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며 “동료들을 믿는다. 2차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안토니오는 이제 2차전에 레너드와 파커 모두 출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라커룸 분위기는 골든스테이트를 꺾을 기회를 잡았다는 분위기에 고무돼 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시티 여자축구 FA컵 우승, 9개월 동안 트로피 4개 수집

    맨시티 여자축구 FA컵 우승, 9개월 동안 트로피 4개 수집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위민이 14일(이하 한국시간) 3만 5271명이 런던 웸블리 구장을 찾아 여자 축구협회(FA)컵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버밍엄 시티 레이디스를 4-1로 따돌리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루시 브론즈가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취골을 올렸고 이지 크리스티안센이 전반 25분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선수를 수상한 칼리 로이드가 7분 뒤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찰리 웰링스가 후반 28분 만회 골을 넣어 잠깐 희망을 지폈지만 질 스콧이 후반 35분 강력한 슛으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챔피언인 맨시티 레이디스는 2011년 아스널 이후 처음으로 국내 3대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리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또 지난해 WSL, 컨티넨탈컵과 함께 9개월 동안 4개의 국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위업도 달성했다. 나아가 WSL 스프링 시리즈마저 우승하면 국내 다섯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야말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막혀 결승이 좌절된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대회 결승은 다음달 2일 리옹과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의 대결로 갈린다. 2012년 우승을 차지했던 버밍엄은 준준결승에서 아스널을, 준결승에서 첼시와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지만 역부족이었다. 맨시티의 주장이며 올 여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7에서 잉글랜드 여자대표팀을 이끌 스텝 휴턴은 이번 대회 우승이 “잃어버린 하나”를 채워넣은 것이라고 평가한 뒤 “지칠 틈도 허락하지 않는 일정을 소화했지만 우리는 오늘 최고의 팀이었다. 목표는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트로피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 클럽의 주장이 된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웸블리에서 FA컵을 들어올린 것은 오랜 꿈 가운데 하나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7차전 가는 보스턴-워싱턴 ‘장례 복장 코드’ 설왕설래 왜?

    [NBA] 7차전 가는 보스턴-워싱턴 ‘장례 복장 코드’ 설왕설래 왜?

    “우리 도시에 올 때는 검정옷 차림으로 오지 마라. 장례 얘기도 사양할게.” 13일(이하 한국시간) 버라이즌 센터로 불러 들인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 종료 3.9초 전 극적인 3점슛으로 92-91 짜릿한 승리를 이끈 존 월(워싱턴, 26득점 8어시스트)이 이날 경기장에 도착할 때 온통 검정 옷차림으로 기를 죽이려 했던 상대 선수들을 준엄하게 나무랐다. 3승3패 균형을 가까스로 맞춘 워싱턴은 오는 16일 TD 가든을 찾아 7차전을 치러 클리블랜드가 기다리고 있는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노린다. 보스턴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검정색 정장, 셔츠, 바지, 조끼 등을 모두 차려 입어 마치 장례식에 참석하는 조문객 차림을 연상시켰다. 워싱턴이 지면 곧바로 시즌이 마감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워싱턴 가드 브래들리 빌(33득점 5어시스트)은 “그들 모두가 오늘 검정옷 차림이었는지 몰랐다”면서도 “그것 때문에 당황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그렇게 원정을 와서 열심히 뛰었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어떤 것도 빼앗으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 보스턴의 이날 도발은 지난 1월 정규리그 대결을 앞두고 워싱턴이 “장례 경기”라고 이름붙이며 했던 내용을 되갚으려는 것이었다. 스콧 브룩스 워싱턴 감독이 경기 뒤 회견 도중 “변호인들에게 얘기하려고 했다”고 농을 건넨 뒤 “내 생각에 이건 우리의 전유물”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보스턴 포워드 제이 크라우더(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팀 내부의 약속이었을 뿐이란 점을 인정했지만 다른 동료들은 계획된 도발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워싱턴 포워드 마르키에프 모리스는 “그들은 단지 우리처럼 되고 싶었을 뿐이다. 그들은 우리가 그처럼 좋지 않길 바랐을 뿐”이라면서 “하지만 사형수 수감동(Death Row) DC는 오직 한 곳만 있을 뿐이며 그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낼 수 없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 가드 아이제아 토마스(27득점 7어시스트)는 복장 코드에 대해 재고하지 않았는지를 질문 받은 뒤 “두 번 생각한다고? 아니. 난 늘 검정옷 차림이다. 난 오늘도 이 체육관에 맨먼저 나왔다. 그래서 누구도 검정색 차림으로 나타나는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뭐라고 부르고 싶어하건 그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 일 때문에 워싱턴 선수들이 분발했다고 보지도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들어오면 어떤 것들에라도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6차전이다. 그들의 시즌이 벼랑 끝에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7차전 때문에 자극받는 것처럼 그들은 어떤 것들 때문이라도 분발하고 싶어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이란 것뿐”이라고 말했다. 회색 정장으로 경기장에 도착한 브래드 스티븐슨 보스턴 감독은 검정 옷차림이 계획됐는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 나한테까지 문자가 오지 않는다. 아직도 누군가에게 그 얘기를 듣지 못했다. 해서 무슨 일인지 모른다. 내가 탄 버스에는 많은 선수들이 타고 있지도 않았다. 그들과 상대 팀에 대해, 또 어떻게 경기를 준비할지 얘기를 나눴을 뿐 패션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브룩스 감독 역시 경기 전 웃어넘겼다. “그들이 무얼 입었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정말로, 코트에서 좋은 농구를 펼치느냐만 신경 쓴다. 우리의 의지대로 경기를 풀어나갈지 아니면 그 반대가 될지만 말이다. 검정색 차림, 괜찮다. 괜찮은 색이다. 조금 더 날씬해 보이겠지, 그치?”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5차전 3시간 앞두고 벌금 2840만원 ‘먹은’ 토마스 분전할까

    [NBA] 5차전 3시간 앞두고 벌금 2840만원 ‘먹은’ 토마스 분전할까

    2승2패 상태에서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홈 코트인 TD 가든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 팁오프 3시간 전에 아이제아 토마스(보스턴)가 궂긴 소식을 들었다. 지난 5일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3차전 도중 벤치에 앉아 있었을 때 홈 팬과 입씨름을 했고 급기야 ‘f---’이 들어간 욕설을 내뱉고 말았는데 한 목격자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NBA 사무국은 “노골적으로 부적절한 언어‘를 썼다는 이유로 2만 5000달러(약 284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동영상에는 올스타로 뽑힌 토마스에게 문제의 팬이 벤치에 앉아 있는 내내 야유를 퍼부었고 참다 못한 토마스가 손가락질을 하며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할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감독은 “분명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면 절대적으로 벌금을 내야 한다”며 “이것이 내 반응이다. 주워담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NBA 사무국은 처음에 이 소동이 8일 4차전 도중 벌어졌다고 밝혔다가 보도자료를 정정하는 실수도 저질렀다. 한편 원정 3·4차전에 부진했던 토마스는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분수령이 될 5차전 전날 ”NBA 6년 경력에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지 모르겠다“며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로 다루고 있다. 내가 경험했던 경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승부로 다루고 있다. 바라건대 다른 모든 선수들이 같은 방식으로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홈 1·2차전 평균 43득점에 야투성공률 51.8%였는데 원정 3·4차전 평균 16득점에 야투성공률 45.5%로 떨어졌다. 그가 이전 두 차례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을 때 두 경기 연속으로 20득점 이하에 머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토마스의 절치부심이 시리즈 향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후반 2득점 워싱턴에 2패째 헌납한 토마스 “심판 판정 탓”

    [NBA] 후반 2득점 워싱턴에 2패째 헌납한 토마스 “심판 판정 탓”

     아이제아 토마스(보스턴)가 후반 단 2득점에 묶이며 2승2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토마스는 8일(한국시간) 버라이즌센터를 찾아 벌인 워싱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 31분을 뛰며 야투 14개를 쏴 절반만 성공하는 극도의 부진 끝에 19득점에 그쳐 102-121 완패에 빌미를 제공했다. 그는 경기 뒤 심판들의 파울 콜이 없어 단 한 차례도 자유투를 얻지 못했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3차전 13득점에 그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토마스는 이날은 초반 13분 동안 3점슛 다섯 방 등 17점을 몰아 넣어 대단히 각성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워싱턴 수비는 후반 그를 처절하게 봉쇄했다. 코트에서 뛴 12분 동안 그가 슛을 쏜 것은 단 세 차례뿐이었으며 그 중 둘이 빗나갔다.  워싱턴은 48-48로 맞선 상태에서 맞이한 3쿼터 초반 48-53까지 밀렸지만 그 뒤 26-0 일방적 독주 끝에 90-68로 달아나 완승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보스턴은 3쿼터에만 16개의 슛을 쏴 5개만 집어넣는 최악의 부진과 토마스의 턴오버 5개가 겹치며 주저앉았다.  워싱턴의 포워드 마키에프 모리스는 “우리는 그를 몰아넣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처럼 작은 친구들은 셋이 에워싸면 패스를 건넬 수도, 슛을 쏴보지도 못한다”고 자랑스레 얘기했다.  토마스는 “워싱턴 선수들은 몸싸움을 즐겼다. 심판들은 붙잡고 붙들고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다. 특히 3쿼터 난 대여섯 차례 연속해 나동그라졌다. 그래서 난 심판 콜이 나왔어야 했다고 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차전 승리 때 53득점으로 활약했는데 3, 4차전 연속 워싱턴 수비에 호되게 당했다. 토마스가 정규리그 경기 가운데 자유투를 하나도 던져보지 못한 경기는 세 경기 뿐인데 모두 팀이 이겼다. 그나마 두 차례는 아주 짧은 시간 뛰었다. 그는 이번시즌 여덟 번째로 많은 자유투 기회를 가졌던 선수여서 자유투 기회가 덜 주어진 게 안타까웠다.  한편 이 시리즈의 승자는 이날 토론토를 109-102로 제친 클리블랜드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에 4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NBA 최초로 두 시즌 연속 PO 1, 2라운드를 8전 전승으로 통과한 팀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이 PO 8연승을 거둔 것도 처음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앞장섰고 마이애미 시절을 포함해 7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휴스턴이 도요타 센터로 불러들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라운드 4차전을 125-104로 이겨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제임스 하든이 28득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앞장섰고 에릭 고든이 22점을 넣었다.  이 시리즈의 승자가 전날 유타를 4연승으로 따돌린 골든스테이트와 콘퍼런스 우승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78위 정현, 세계 16위 제치고 4강 진출 노린다

    78위 정현, 세계 16위 제치고 4강 진출 노린다

    “내 생애 최고의 승리를 따내 기쁘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나라 테니스 간판선수인 정현(21·세계 78위)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위권 선수를 이긴 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그의 소감이다.정현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톱 시드의 몽피스(31·세계 16위)를 2-0(6-2 6-4)으로 물리치고 8강전에 진출했다. 정현이 세계랭킹 10위권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몽피스는 2008년 프랑스오픈, 지난해 US오픈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경력이 있는 강호다. 앞서 정현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었다.지금까지 정현이 물리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세계 랭킹21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였다. 정현은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3회전에서 즈베레프를 꺾었다. 이날 몽피스와 경기에는 비가 변수였다. 1세트 스코어 6-2로 의외의 완승을 거둔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1시간 이상 경기가 중단되는 변수를 만났다. 의외의 일격을 당한 몽피스로서는 한숨을 돌리고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를 되찾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정현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경기가 재개된 뒤 이어진 몽피스의 첫 서브 게임을 바로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내며 마침내 세계 10위권 선수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정현의 3회전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이다. 191㎝ 장신에 왼손잡이인 클리잔은 2015년 세계 랭킹 2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클리잔과 4강 진출을 다툴 정현은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과 클리잔의 준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6일 0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르브론 제임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2위로 “조던 아래 유일”

    [NBA] 르브론 제임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2위로 “조던 아래 유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39점을 쌓아 마이클 조던 아래 유일한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3일(이하 현지시간)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이어진 토론토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에서 3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125-103 완승과 함께 2연승에 앞장섰다. 그는 75-59로 앞선 3쿼터 종료 8분 41초 전 3점슛으로 이날 자신의 27득점째를 쌓아 역대 통산 PO 득점 부문에서 카림 압둘 자바(5762득점)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제 그 앞에는 조던(5987득점)만이 남았는데 격차가 얼마 되지 않아 팀이 3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제임스 본인이 7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면 조던을 제칠 수 있을 전망이라고 ESPN은 전했다. 제임스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성적은 평균 33.2득점 9.8리바운드 8어시스트 1.8블록 2.6스틸이란 놀라운 기록을 보여 정규리그 26.4득점 8.6리바운드 8.7어시스트 0.6블록 1.2스틸을 훨씬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는 통산 PO 205경기째에 출전하며 압둘 자바의 237경기 득점 통산을 넘어섰다. 2002년 데뷔한 그는 이듬해 NBA PO 1라운드가 7전 4선승제로 확대되면서 훨씬 많은 PO 출전 기회를 누렸다. 하지만 정규리그를 비교하면 14년 베테랑인 제임스는 2만 8787득점으로 역대 7위이고 18시즌을 뛴 압둘 자바는 3만 8387득점으로 역대 1위다.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통산 포스트시즌 득점 기록이 정규리그 득점 기록보다 더 무게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49-35로 앞선 2쿼터 종료 7분29초를 남기고 PO 통산 300번째 3점슛을 성공해 역대 4위로 올라섰다. 그 앞에는 레이 앨런(385개), 레지 밀러(320개), 마누 지노빌리(샌안토니오·312개)만 있다. 아울러 PO 어시스트는 매직 존슨과 존 스탁턴에 이어 역대 3위이며, PO 통산 스틸 역시 스코티 피펜과 조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PO 통산 블록에서는 21위에 그쳐 있지만 윙플레이어로는 피펜보다 앞서 역대 1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1일 새벽 보스턴-워싱턴 PO 2R 1차전 앞두고 감정싸움 우려

    [NBA] 1일 새벽 보스턴-워싱턴 PO 2R 1차전 앞두고 감정싸움 우려

    국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이정현(KGC인삼공사)과 이관희(삼성)의 충돌로 필요 이상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불꽃튀는 신경전이 우려되는 매치업이 막을 올린다. 1일 오전 2시(한국시간) 1차전을 벌이는 보스턴과 워싱턴의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이다. 보스턴 선수들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감정다툼이 다시 불꽃을 튈 가능성은 인정했다고 ESPN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두 팀의 격돌 때 존 월은 퇴장 처분을 받았고 브랜던 제닝스(이상 워싱턴)와 테리 로지어(보스턴)는 더블 테크니컬파울이 불렸다. 제이 크라우더(보스턴)는 지난 1월 TD 가든에서 월의 코에 주먹질을 했다가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보스턴 경찰이 경기 뒤 라커룸의 경계를 설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포워드인 크라우더는 “두 팀 모두 열심히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다소 추접스럽게, 또는 열정을 다해 뛰는 선수들이 많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가드 애브리 브래들리는 “농구에 대한 재미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라이벌 관계를 만들기도 한다. 그들 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몇몇 있게 마련이다. 그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체가 전투로 변질될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가드진 월과 브래들리 빌과 자주 충돌해온 마커스 스마트는 감정 싸움이 시리즈를 장악하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했다.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이야말로 “엄청, 엄청 중요하다. 팀 내 모든 이들에게 절실한 일이며 그렇게만 된다면 어느 팀에도 지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와의 PO 1라운드 6차전을 마친 뒤 전날 저녁에야 보스턴에 돌아온 브래드 스티븐슨 감독은 트랜지션 수비를 중점으로 한 동영상 분석과 회복 훈련에만 시간을 보낸 뒤 선수들에게 감정이 자신들을 짓누르지 않게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제대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제대로 플레이하는 것을 흩뜨리는 일은 뭐든지 그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턴에게 예상되는 또 하나의 어려운 점은 주전 가드 아이제아 토마스가 시카고와의 PO 1라운드 6차전을 마친 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누이 시나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주 타코마로 떠난 뒤 사흘 만에 돌아와 제대로 워싱턴과의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스티븐슨 감독은 “어제밤에도 말했듯이 (토마스의 슬픔이) 제대로 추스려지지 않으면 얼마든지 더 원하는 만큼 타코마에 머물러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새벽 4시 30분부터는 PO 1라운드 가운데 유일하게 7차전이 치러지는 서부 컨퍼런스 유타- LA 클리퍼스 대결이 이어진다. 승자가 3일 오전 11시 30분 골든스테이트와 2라운드 1차전에 나선다. 2일 오전 8시에는 토론토-클리블랜드, 오전 10시 30분에는 휴스턴-샌안토니오의 2라운드 1차전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팝스타6’ 이수민, 로엔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유 후배..데뷔 형태는?’

    ‘K팝스타6’ 이수민, 로엔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유 후배..데뷔 형태는?’

    ‘K팝스타6’ 이수민이 로엔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됐다. 26일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BS ‘K팝스타6’ 참가자 이수민이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확한 데뷔 형태와 시기 등을 언급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계약을 맺은 후 트레이닝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민은 최근 종영한 ‘K팝스타6’에서 남다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수민은 이후 생방송 무대에도 진출해 실력을 뽐냈으며 전민주 고아라와 함께 ‘민아리’란 팀의 걸그룹을 결성,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수민은 지난해에는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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