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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오늘 자체 국감 진행…北 피살 공무원 형 참석

    국민의힘, 오늘 자체 국감 진행…北 피살 공무원 형 참석

    국민의힘은 18일 국회에서 ‘국민 국감’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공무원 서해 피격사건 관련 진실을 듣는 국민 국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 국감은 국민의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정부와 여당이 국감을 무력화하고 방탄 국감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증인 신청이 여당에 의해 줄줄이 거부되자 국민의힘 단독으로 진행하는 자체 국감에서 증언을 듣겠다는 것이다. 이에 숨진 해수부 공무원의 형이자 유가족 대표인 이래진씨 등이 증언에 나선다. 이씨는 앞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을 자진 요청했지만, 여당의 거부로 국감 출석이 무산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호영 “민주당, 이해관계로 공격대상 정하는 ‘조폭 행태’”

    주호영 “민주당, 이해관계로 공격대상 정하는 ‘조폭 행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6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국정원 감사 논란 등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팽팽한 공방을 벌이는 사안들을 언급하며 “오호통재다”라며 “국정감사를 제대로 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국감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타당성 감사 신뢰성 문제와 관련해 최재형 감사원장에 집중포화를 한 것을 거론하며 “최재형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때 지금 민주당 인사들이 찬사를 보냈었다”면서 “제대로 일 좀 하려고 하니 또 불리한 결과가 나올 거라 예상되니 돌변해 비판하고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법과 규정이 아니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공격대상을 설정하는 민주당 행태는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 행태가 아니라 조폭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 국정감사 중요 증인 채택에 관련해 설득했으나 “‘추 장관과 관련해서는 증인 채택을 더 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임시로 정권을 옹호하는 게 정권 연장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국민들은 다 지켜보고 있다”면서 “국감에서 부정비리를 덮으라고 압도적 다수를 준 것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與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 아니다” 연일 철벽방어

    與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 아니다” 연일 철벽방어

    더불어민주당이 여권 관계자가 연루된 의혹이 있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에 대해 연일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철벽 방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임기 말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에 긴장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검찰은 라임과 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어떤 성역도 두지 말고 적극 수사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이 뚜렷한 별 근거도 없이 금융사기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범죄자들의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서 아무 데나 권력형 게이트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고 공격의 소재로 삼으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권력형 비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여당도 검찰 수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과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며 “검찰개혁이 검찰 무력화를 뜻하는 게 아니라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보다 진지한 자세로 수사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달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파견 검사 10명을 요청했지만 5명으로 줄였고, 그중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고등학교 후배도 끼어 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수사 협조만 말할 게 아니라 검찰에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엄중 수사하라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종인 상처 내고 물러난 김선동

    김종인 상처 내고 물러난 김선동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이 14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김 총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겠다는 결심이 선 것 같다”며 즉각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사무총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으니 사의 표명을 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검토 중인 김 사무총장이 선거 관리를 총괄하는 당직을 맡는 것을 놓고 반발이 제기돼 왔다. 당초 김 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선대위에 버금가는 준비기구를 미리 띄우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준비기구 구성을 놓고 잡음이 일자 경선준비위원회로 격을 낮췄다. 그럼에도 김 사무총장 등 후보군들이 당직을 내려놓고 준비위에 들어가는 대신 아예 출마 쪽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기구의 힘은 더욱 빠지게 됐고, 김 위원장의 리더십도 타격을 입게 됐다. 김 사무총장은 “당과 비대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사의 표명 직후)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언급하는 건 경우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을 재선(18·20대)에 서울시당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한 달 전 마포에 개인 사무실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김 위원장의 발탁으로 사무총장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소동을 겪으며 두 사람의 관계도 애매해졌다. 당 관계자는 “김 사무총장 사임은 김 위원장에게 뼈아플 것”이라며 “정치인은 선거에 따라 움직이는 게 당연한데 김 위원장이 모든 걸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오신환 전 의원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도 경선준비위 참여 제의를 거절하고 출마 준비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도부 내부 갈등설과 관련, “갈등이라고 붙일 만한 상황은 없다”면서도 “비대위의 리더십과 소통 부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헌정 대상’ 시상식 참석한 이낙연·주호영

    ‘헌정 대상’ 시상식 참석한 이낙연·주호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오른쪽) 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전직 의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정회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헌정 대상’ 시상식 참석한 이낙연·주호영

    ‘헌정 대상’ 시상식 참석한 이낙연·주호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오른쪽) 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전직 의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헌정회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대통령 ‘타이핑’ 답장 비판한 野… ‘손글씨’ 릴레이 9일째 계속

    대통령 ‘타이핑’ 답장 비판한 野… ‘손글씨’ 릴레이 9일째 계속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피격당한 해수부 공무원의 아들에게 보낸 답장 편지에 대해 야당은 “친필 사인도 없다”고 ‘진정성 없음’을 비판하면서 ‘손글씨 릴레이’를 이어갔다. 청와대는 “타이핑이 왜 논란 소재가 되는지 이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14일 당 공식 페이스북에 “희망고문만 되풀이하는 진정성 없는 대통령의 편지 한 장”이라는 글과 함께 공무원 아들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손편지와 대통령의 ‘타이핑 편지’를 나란히 비교한 이미지를 올렸다. ‘#공무원_아들_손_편지’, ‘#대통령_타이핑_편지’라는 해시태그도 나란히 달았다. 유족도 문 대통령의 답장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고인의 형 이래진씨는 이날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편지를 열기 전 20~30분을 고민하다 열어봤지만 그동안 대통령이 밝혔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의 편지를 받은 조카도 ‘예상했던 내용 뿐’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공개한 문 대통령의 답장은 컴퓨터로 인쇄된 A4 한 장짜리 분량이었다. 편지에는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심정을 깊이 이해한다”, “해경의 조사와 수색결과를 기다려주길 부탁한다” 등 내용이 포함됐다. 대통령의 답장 내용이 알려진 전날에도 친필이 아닌 타이핑이라는 점을 두고 야당에서는 비판을 쏟아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공무원의 아들이 절절하게 쓴 손편지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장은 지난 6일 대변인이 밝힌 ‘수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말에서 한걸음도 내딛지 못한 형국”이라며 “심지어 대통령의 타이핑된 편지는 친필 사인도 없는 무미건조한 형식과 의례 그 이상도 아니었다고 한다. 편지를 받은 유가족은 절망으로 남은 힘도 없을 듯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답장이 컴퓨터로 타이핑한 글이라니 내 눈을 의심했다. 최소한 친필로 유가족에게 진심을 담았어야 했다”면서 “아직까지 유가족을 찾아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내일이라도 당장 찾아가 진심으로 애도하고 북한의 만행에 대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피격 공무원 아들의 손편지와 대통령의 타이핑 편지. 진정성과 애절함이 뚜렷이 대조된다”며 “이미 대변인이 전달한 내용을 그대로 반복해서 타이핑 치고 출력한 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편지만 있고 진정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야당의 비판이 계속되자 “문 대통령의 서한은 대통령이 먼저 육필로 직접 쓴 후에 주면, 비서진이 받아서 타이핑한 뒤 전자서명 과정을 거친다”고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해외 정상들에게 친서를 보내거나 할 땐 그런 방식으로 한다”며 “타이핑이 왜 논란의 소지 돼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공식적으로 격을 생각하는 걸로 보면 된다”면서 “대통령은 가슴 저리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위로했다. 억울한 일 있으면 명예 회복할 것이라고 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어린 고등학생에게 마음을 담아 답장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의힘은 피격 공무원을 추모하고 정부 책임을 묻기 위해 시작한 손글씨 릴레이를 9일째 이어갔다. 이주환 의원은 “깜깜하고 차디찬 바다에서 그 얼마나 두려웠을까. 끝내 국가가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국민 모두는 분노하는데 국가는 오히려 고인의 월북을 의심하고 있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이런 국가를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같은 당 이헌승, 정동만, 구자근 의원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지명했다. 지난 12일엔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은 손편지와 점자로 적은 편지로 릴레이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이벤트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은 우리 국민이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면서 처음 시작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라임·옵티머스 연루설 민주 “정쟁 부풀리기”…野 “떳떳하면 특검”

    라임·옵티머스 연루설 민주 “정쟁 부풀리기”…野 “떳떳하면 특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몰아가는 야권의 공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는 근거 없는 의혹을 확대, 증폭하는 정쟁의 장이 아니다”라며 “제1야당이 오로지 여권 인사와의 연루설을 부풀리는 정쟁으로 국감을 허송세월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사모펀드 부실 관리·감독 대책 마련을 위한 국감에 충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퍼붓는 의혹 부풀리기는 야당의 무책임성만 부각하고 있다”며 “특검 주장을 남발할수록 야당의 지지율만 하락하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구태정치로 ‘국민외면당’으로 스스로 전락시키는 우를 더이상 범하지 않기를 강력히 충고한다”고 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묻지마식, 아니면 말고 식의 근거없는 무책임한 의혹 제기는 국민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면서 “특히 수사당국을 신뢰할 수 없다며 입만 열면 특검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하는 ‘선택적 신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이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민주당 대표나 김태년 원내대표가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드러난 것은 권력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권력 실세들이 만난 흔적이 있다. 이런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시선은 여권의 차기 주자로 향해있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옵티머스 사태와 연관 인물로 거론되는 만큼 ‘권력형 게이트’로 확대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사무실 집기 관련해서, 이 지사는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난 점을 고리로 공략하고 있다. 주 대표는 “한점 의혹없이 하려면 정권을 끊임없이 비호하고 수사를 망쳤던 추미애(법무장관), 이성윤(서울중앙지검장)에 맡겨둬서는 논란이 정리되지 않는다. 심판과 선수가 한 편인데 이걸 누가 믿겠나”며 “국회의 특검에 맡기면 가장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거나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에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낙연·이재명까지 확대하는 野… “도 넘은 정치공세” 與 강력 반발

    이낙연·이재명까지 확대하는 野… “도 넘은 정치공세” 與 강력 반발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거칠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루 가능성을 띄우며 전선 확대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라고 민주당 이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그 말의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특검 도입을 재차 주장했다. 성일종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정권을 책임지고 있거나 책임졌던 분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이 지사, 이 대표 등 아주 골고루 포진돼 있기 때문에 전체가 권력형 대형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개인이 해결할 일”이라고 선을 긋던 민주당은 “야당의 고질병”이라며 적극 반박으로 태세를 전환했다. 유력 대권주자들 이름까지 나오자 조기 진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제1야당이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할 정도면 그에 부합하는 사실이나 근거라도 제시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지금은) 시중의 카더라 통신을 인용하는 수준”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근거가 있으면 면책특권에 숨지 말고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직접 취재를 했는데 현재까지 염려할 만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전투력 집중 “이낙연, 특검 수용해라”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전투력 집중 “이낙연, 특검 수용해라”

    주호영 “수사 진정성 있으려면 특검해야”‘라임·옵티 권력비리 게이트 특위’ 확대개편국민의힘은 13일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여당이 사실상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검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라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이 대표의 말이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많은 이 정권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검찰은 이미 이 수사를 소홀히 방기하고 지연한 사정이 있는 마당에 검찰에 맡기자면서 철저한 수사를 독촉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발족한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를 이날 ‘라임·옵티머스 권력비리 게이트 특위’로 확대 개편하며 전투력을 높였다. 위원장직에 4선 권성동 의원을 두고 법사위 간사 김도읍 의원과 정무위 간사 성일종 의원도 추가 인선하며 인력도 대거 보강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윤석열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왔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가면서 모든 검찰 조직을 다 학살하다시피 해 이 사건에 공정수사가 가능할 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검찰총장 특별수사본부나 특검을 만들어 공정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강기정 “이강세 靑서 20분 만났지만…돈 건네받은 적 없다”

    강기정 “이강세 靑서 20분 만났지만…돈 건네받은 적 없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3일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 금품을 받았다거나 부당한 청탁이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라임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법정에서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5000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강 전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지난해 7월 28일에 청와대에서 20여분 만났다”면서도 돈을 건네받은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입 시 가방 검사도 하고 엑스레이 검색대도 통과해야 한다. 돈 5000만원을 갖고 들어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강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만난 날 외에는 이 대표와 연락한 일도 없었다”며 “혹여라도 집무실이 아닌 밖에서 만났다면 정말 뒤집어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 전 수석은 “저는 이 대표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다. 자신에게 투자할 회사에 문제가 생겼다기에, 금융감독기관에 조사받으라고 조언하고 끝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이 ‘강 전 수석이 김상조 정책실장에게 전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서도, 강 전 수석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전화를 하면 김영란법 위반이다. 그런 청탁을 했다면 그 증거가 왜 안나오겠나”라고 반박했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대표의 증언 배경과 관련해서는 “금융사기 사건을 물타기 해 권력형 게이트로 변질시키는 데에는 성공한 것 같다”며 “어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통화했지만, 야당도 이 사건을 소재로 청와대를 공격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여당 인사 잇단 연루 정황…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로 재점화

    靑·여당 인사 잇단 연루 정황…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로 재점화

    부실 펀드사의 금융사기 의혹으로 시작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점차 청와대와 여권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각각 수사 중인 두 사건은 각 기업의 대표와 임원 등이 구속기소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재판과 추가 수사 과정에서 전 청와대 핵심 관계자와 여당 인사 등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로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맡아왔던 옵티머스 수사는 지난달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로 재배당된 뒤 수사의 성격이 금융범죄에서 정·관계 로비 수사로 나아가는 양상이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해당 수사에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받았지만, 최근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적극적으로 수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윤 총장이 법무부에 수사팀 증원 요청을 한 데 이어 이날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한 것도 이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지를 보여준다. 애초 대검은 법무부에 특수통 검사 4명 파견을 요청했지만, 이날 수사 관련 보고를 받은 윤 총장은 ‘4+α’로 더 큰 규모의 수사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수사팀의 규모를 대폭 늘릴 것을 지시했다. 앞서 검찰이 확보한 옵티머스의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내부 문건에는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수익자로 일부 참여되어 있고, 펀드 설정 및 운용 과정에도 관여가 되어 있다”고 적혀 있다.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변호사)도 다시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미 구속기소된 윤석호(43) 옵티머스 이사의 부인인 이 변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옵티머스의 지분 9.8%를 차명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가 무자본 인수합병(M&A)을 위해 세운 페이퍼컴퍼니 셉틸리언의 최대주주 역시 이 변호사로, 옵티머스의 1조 2000억원대 펀드 판매액 중 500억원가량이 셉틸리언을 통해 다른 업체에 투자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신이 이강세(58·구속기소)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증언한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김 전 회장의 증언을 통해 자신의 실명을 보도한 조선일보 기자 3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과 이 대표를 비롯한 그 누구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하여 검은돈을 받은 바 없고, 라임을 구명하기 위한 어떤 활동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야권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관련 의혹에) 강 전 수석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동민 의원의 이름까지 언급되고 있다”면서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억소리 지원금 vs 곡소리 기탁금… 청년 정치, 출발선이 다르다

    [단독] 억소리 지원금 vs 곡소리 기탁금… 청년 정치, 출발선이 다르다

    청년 정치가 진짜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기성 정치의 ‘들러리’로 전락하는 악순환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홀로 감당하기 버거운 선거비용 탓에 평범한 청년들은 정당 지원 없이는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낙선한 청년 후보들을 위한 ‘안전망’도 거대 정당 외에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 청년 정치는 기성 정치에 쉽게 동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12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의 ‘제21대 총선 주요 정당 선거비용 수입 및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선거지원금 52억 7700만원을 지급했다. 21대 국회에선 원외 정당이 됐지만 총선 당시 제2야당으로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차지했던 민생당은 28억 39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정의당이 27억 9800만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11억원을 후보자에게 지급했다. 각 정당이 후보자 선거지원금으로만 수십억원을 투입할 수 있는 바탕은 상당 부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에 있다. 지난 총선 당시 각 정당의 선거비용 수입 중 국고보조금 비율을 보면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80.0%)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민생당(69.7%),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55.0%), 민주당(46.9%), 통합당(48.9%), 정의당(35.0%)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이 큰 정당 후보에게 집중되는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이미 정치자금 규모만큼 격차가 크게 벌어진 후보들은 선거일 밤 받아 드는 성적표에 따라 부담이 경감 혹은 가중된다. 현행 선거비용 보전 제도는 15% 이상 득표를 하면 선거비용 제한액 내에서 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해 준다. 득표율 10%를 넘기면 절반을 보전받는다. 이에 따라 지지 기반이 있는 거대 양당은 후보자를 낸 대부분 지역구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지만, 소수 정당 후보들은 선거비용 보전을 기대하기 힘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벌어진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기성세대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지역의 인간관계 폭이 좁으며 큰돈을 들일 여력도 적은 청년 후보에게는 기탁금을 낮춰 주거나 선거비용 보전 기준을 낮추는 방식으로 국가가 재정적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정치권도 기득권 틀을 깨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맞춰 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선거가 끝난 후에도 청년 정치인 앞에 펼쳐지는 길은 천지 차이다. 금배지를 단 당선자가 4년간 탄탄대로를 걷게 되는 건 당연하지만 낙선자도 소속 정당에 따라서는 제도권 안에서 ‘정치 스펙’을 쌓을 기회를 잡게 된다. 청년 후보 대부분이 당선된 민주당에서는 초선임에도 당내 직책을 맡은 경우가 있다.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 출신인 이소영(35) 의원은 원내부대표를, 소방관 출신 오영환(32) 의원은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이 ‘청년’과 ‘창업’에 주목하며 영입했으나 총선에 불출마한 조동인(31) 미텔슈탄트 대표는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됐다. 통합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병민(38) 전 후보와 김재섭(33) 전 후보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진호(31) 전 후보는 원내대표실 부실장에 발탁돼 주호영 원내대표를 보좌한다. 재선에 실패한 김수민(34) 전 후보는 당 홍보본부장을 맡아 국민의힘 당명·당색 개정 작업을 이끌었다. 반면 꽂아 줄 낙하산 자리도, 월급을 주는 당직도 없는 소수 정당 청년 낙선자 상당수는 생계를 위한 생활전선에 다시 뛰어들었다. 소속 정당이 없는 이가현(28) 전 후보의 경우는 더욱 기댈 곳이 없다. 이 전 후보는 선거 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폭력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생활비를 벌고, 지역에서는 주민자치회 청년활동가로 일하며 어르신들을 만난다. 또 서울 동대문갑의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젠더 감수성 교육, 인권 교육 등을 준비하며 청년·여성 정치의 꿈을 가다듬고 있다. 이 전 후보는 “1500만원이라는 기탁금부터가 나 같은 정치 신인에겐 공중에 폭발해 버리는 헌납금이었다”며 “기득권 양당 정치의 벽을 깨려면 기탁금 하향을 통한 후보 난립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세제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청년 정치인을 위한 선거법 또는 정당의 당헌·당규 개정 등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청년들이 제도적 개선에만 목매지 말고 자기 지역에서 봉사하며 기초의원부터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 연구원은 “청년 정치인과 청년 정당이 뚜렷한 어젠다를 갖는 동시에 지역 현안과 주민들을 파악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주민들을 설득하는 힘을 가질 때 거대 양당에 지친 민심의 흐름이 청년들에게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윤석열 “옵티머스 수사팀 대폭 증원”…추미애 “적극 검토”

    윤석열 “옵티머스 수사팀 대폭 증원”…추미애 “적극 검토”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수사팀 인원 대폭 증원을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12일 “검찰총장은 지난주 옵티머스 수사팀의 증원을 지시해 중앙지검의 검사파견요청을 그대로 승인해 절차 진행 중”이라며 “금일 관련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후 수사팀의 대폭 증원을 추가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주 대검에 “보다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를 위해 수사팀을 충원해달라”는 내용의 파견 요청안을 보냈다. 중앙지검은 검사 4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보통 인력충원을 요청할 때 희망하는 대상자를 몇 배수 이내로 추천하긴 한다”고 말했다. 대검은 서울중앙지검의 파견 요청안을 그대로 승인해 법무부에 보냈다. 파견 여부는 법무부 검찰국이 검토해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윤 총장의 증원 추가지시 이후 “옵티머스 사모펀드와 관련된 제반 의혹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오늘 대검의 지시와 사건 수사상황 및 법무부, 대검의 협의 경과에 따라 수사팀의 추가 증원을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16일부터 시작되는 공판에서도 피고인들에게 법률과 양형기준 범위 내에서 가능한 최고형을 구형하여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피해자들을 위한 범죄수익환수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옵티머스 사건 수사팀 충원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라임이나 옵티머스 수사도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수사해 국민적 의혹 해소가 중요하다. 검사 4명 충원을 적극적 검토해달라”는 국민적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추 장관은 검사 증원에 대해 보고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여러가지 일을 보고 판단하겠다. 이 자리에서 당장 답변 드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NH투자증권이 서울중앙지검에 옵티머스 임직원을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조사1부(당시 부장검사 오현철)에 배당됐다. 이를 두고 통상 옛 특별수사부인 반부패수사부가 맡던 대형 금융범죄 사건이 이례적으로 조사부로 배당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후 여권 인사들이 옵티머스 측의 로비 대상이 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옵티머스 수사는 진척이 더디다는 비판이 일어왔다. 중앙지검은 지난 9월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뒤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로 사건을 재배당하고, 반부패수사2부 소속 검사도 일부 추가 투입했다. 이달 들어서는 윤석열 총장이 옵티머스 수사를 두고 “금융사기는 물론 로비 의혹까지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중앙지검이 수사팀 보강을 요청하며 인력충원 이후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단이나 특별검사를 도입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라는 오명을 스스로 벗는 길은 하나”라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권력형 비리의혹의 실체와 진실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과 여권은 올해 초 비리게이트를 인지하고도 총선 전에 비리 전말이 드러나는 것을 은폐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떨쳐버릴 수 없다”며 “현 법무부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관련 비리의혹 수사하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한 것이나 여권 비리인사를 수사하던 검찰총장 수족을 잘라낸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수사팀에 그대로 맡겨서는 수사가 안된다. 이미 수개월 전에 사건을 뭉갰다”며 “특검이나 특별수사단을 통해 엄정하게 수사하지 않으면 국민이 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간 내에 수사팀을 교체하고 검찰총장이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이나 특별검사에게 수사를 맡겨야만 조기에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국민이 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민주당 2억 vs 무소속 4500만… 청년 정치, 출발선부터 달랐다

    [단독] 민주당 2억 vs 무소속 4500만… 청년 정치, 출발선부터 달랐다

    지난 4·15 총선에 도전했던 청년 정치인들은 소속 정당 유무와 규모 등에 따라 사용한 선거 비용이 5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정당의 청년 후보들은 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비교적 풍부한 자금으로 다양한 선거 운동을 펼친 반면 군소 정당이나 무소속 청년 정치인들은 최소한의 비용만으로 선거를 치렀다. 거대정당 후보, 로고송·문자발송 다채로운 선거운동 서울신문이 12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및 각 후보를 통해 입수한 ‘4·15 총선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동대문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 장경태(37) 의원은 2억원이 넘는 돈을 선거 기간 동안 썼다. 후보 등록 기탁금 1500만원과 선거사무소 임차비 등 기본적인 지출 외에도 연설·대담과 선거로고송 인격권료 등에 464만원을 들였다. 전화·이메일·문자메시지 등의 발송에도 3037만원을 썼다. 장 의원은 이와 관련 “당에서 2000만원의 청년후보지원금과 5000만원의 대출제도를 시행했다”며 “제가 총선기획단 위원으로서 제안해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봉갑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김재섭(33) 비상대책위원은 총 1억 8200만원을 지출했다.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했던 무소속 이가현(28) 전 후보는 4597만원을 썼다. 기본적인 지출인 후보 등록 기탁금 1500만원, 선거사무소 보증금 1000만원, 공보물 제작 700만원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선거사무원·회계책임자·디자이너 등 3명에게 월 75만원씩 지급한 3개월치 월급이 총 675만원, 현수막 제작·설치 85만원, 선거운동복 16만원, 선거벽보 10만원, 낙선 현수막 5만원 등이었다. 이 전 후보는 “다행히 대부분 후원금으로 충당할 수 있었지만, 정치 신인에게는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무소속 후보는 1500만원 기탁금이 전체비용 1/3 청년 정치가 진짜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기성 정치의 ‘껴묻거리’로 전락하는 악순환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홀로 감당하기 버거운 선거비용 탓에 평범한 청년들은 정당 지원 없이는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낙선한 청년 후보들을 위한 ‘안전망’도 거대 정당 외에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 청년 정치는 기성 정치에 쉽게 동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의 ‘제21대 총선 주요 정당 선거비용 수입 및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선거지원금 52억 7700만원을 지급했다. 21대 국회에선 원외정당이 됐지만 총선 당시 제2야당으로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차지했던 민생당은 28억 39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정의당이 27억 9800만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11억원을 후보자에게 지급했다. 각 정당이 후보자 선거지원금으로만 수십억원을 투입할 수 있는 바탕은 상당 부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에 있다. 지난 총선 당시 각 정당의 선거비용 수입 중 국고보조금 비율을 보면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80.0%)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민생당(69.7%),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55.0%), 민주당(46.9%), 통합당(48.9%), 정의당(35.0%)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고보조금이 큰 정당 후보에게 집중되는 것이다. 선거비용 보전 기준 ‘15%룰’ 탓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 선거 과정에서 이미 정치자금 규모만큼 격차가 크게 벌어진 후보들은 선거일 밤 받아 드는 성적표에 따라 부담이 경감 혹은 가중된다. 현행 선거비용 보전 제도는 15% 이상 득표를 하면 선거비용 제한액 내에서 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해 준다. 득표율 10%를 넘기면 절반을 보전받는다. 이에 따라 지지 기반이 있는 거대 양당은 후보자를 낸 대부분 지역구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지만, 소수정당 후보들은 선거비용 보전을 기대하기 힘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벌어진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기성세대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지역의 인간관계 폭이 좁으며 큰돈을 들일 여력도 적은 청년 후보에게는 기탁금을 낮춰 주거나 선거비용 보전 기준을 낮추는 방식으로 국가가 재정적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정치권도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맞춰 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안전망도 거대정당 낙선자만… “청년에 지원 필요” 선거가 끝난 후에도 청년 정치인 앞에 펼쳐지는 길은 천지 차이다. 금배지를 단 당선자가 4년간 탄탄대로를 걷게 되는 건 당연하지만 낙선자도 소속 정당에 따라서는 제도권 안에서 ‘정치 스펙’을 쌓을 기회를 잡게 된다. 청년 후보 대부분이 당선된 민주당에서는 초선임에도 당내 직책을 맡은 경우가 있다.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 출신인 이소영(35) 의원은 원내부대표를, 소방관 출신 오영환(32) 의원은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았다. 통합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병민(38), 김재섭(33)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지근거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진호(31) 전 후보는 원내대표실 부실장에 발탁돼 주호영 원내대표를 보좌한다. 반면 꽂아 줄 낙하산 자리도, 월급을 주는 당직도 없는 소수정당 청년 낙선자 상당수는 생계를 위한 생활전선에 다시 뛰어들었다. 소속 정당이 없는 이가현(28) 전 후보의 경우는 더욱 기댈 곳이 없다. 이 전 후보는 선거 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폭력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생활비를 버는 한편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젠더 감수성 교육, 인권 교육 등을 준비하며 청년·여성 정치의 꿈을 가다듬고 있다. 이 전 후보는 “1500만원이라는 기탁금부터가 나 같은 정치 신인에겐 공중에 폭발해 버리는 헌납금이었다”며 “기득권 양당 정치의 벽을 깨려면 기탁금 하향을 통한 후보 난립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세제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청년 정치인을 위한 선거법 또는 정당의 당헌·당규 개정 등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청년들이 제도적 개선에만 목매지 말고 자기 지역에서 봉사하며 기초의원부터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 연구원은 “청년 정치인과 청년 정당이 뚜렷한 어젠다를 갖는 동시에 지역 현안과 주민들을 파악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번 고배에도… ‘세대교체’ 꿈꾸는 녹색당·미래당 정치판 세대교체를 호소하며 4·15 총선에 뛰어들었던 녹색당과 미래당은 거대 정당이 만든 ‘꼼수’ 비례위성정당의 등장으로 또 한 번 고배를 마셨지만 보다 젊은 진보정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녹색당 비례 2번으로 총선에 나섰던 김혜미 청년녹생당 공동운영위원장은 “비례후보만 낸 정당은 마이크 유세를 할 수 없는 것이나 청년에겐 부담이 되는 높은 기탁금 등은 여전히 소수정당에 불리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당내 당인 청년녹색당은 최근 한국형 그린뉴딜을 공부하는 세미나를 여는 등 당의 선명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정의당·미래당·진보당 등과의 청년 정치인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비례 1번으로 출마했던 김소희 미래당 공동대표는 생계를 위해 비정규직 사무보조로 일하면서 미래당 4기 공감학교 ‘찐심원정대’ 준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래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후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정례적인 전국 화상회의 등을 통해 당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청년층은 기성세대와는 문화, 소통방식이 다르다. 자체적으로 운영될 때 리더십과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청년 정치를 위한 독립된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민주당 “이번에는 공수처 일단락…” 야당 협력 기대

    민주당 “이번에는 공수처 일단락…” 야당 협력 기대

    민주당 “목숨 걸고 반대할 법 아냐” “공수처법은 양념”주호영 ‘재인산성’ ‘공수처’ “정권 보호하기 위한 장벽”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의힘이 결국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공수처) 야당 몫 추천위원을 선정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야당도 비토(거부)권을 가지고 있으니 권한을 행사하면서 야당의 목표를 달성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공수처법은 야당도 목숨 걸고 반대할 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는 야당도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선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인산성’과 공수처를 언급하며 “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장벽들이 철옹성들이 여기저기 세워지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국민의힘 원내전략이 ‘추천 후 비토권 행사’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천위원을 추천할 수 있다고 했고, 주 원내대표도 지난 6일 라디오에서 “추천위원 2명 중 1명은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에서도 추천위원을 찾고 있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 공수처는 이번에 일단락짓고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야당이 추천위원을 선정하지 않으면 공수처법 재개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안에는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했다.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공수처 관련 논쟁으로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민생관련 법안들에 협력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사실 공수처법은 양념이다. 국민이 먹고사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공수처가 논쟁이 되면 둘 다 망하는데, 야당이 더 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주호영 “자유 압살 ‘재인산성’…성을 쌓는 자 망하리라”

    주호영 “자유 압살 ‘재인산성’…성을 쌓는 자 망하리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에도 집회를 막고자 광화문 일대에 설치된 경찰 차벽과 관련해 “‘재인산성’이 이제 서울 도심의 익숙한 풍경으로 정착해가고 있다”며 “국민들은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원천봉쇄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위해 감옥행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압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 내년 말까지 이어진다면, 대한민국 주요 도시에서의 집회나 시위는 원천 봉쇄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이 두려워서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시위 봉쇄에 나섰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재인산성이 문재인 정권을 지켜주는 방화벽이 될 수 있겠냐”며 “이 정권 사람들은 더욱더 높이 불통의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해 “성을 쌓는 자는 망하리라”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매주 수석보좌관과 장관들을 자기 앞에 앉혀 놓고, A4 용지에 적어온 글을 읽어 내린다. 이건 부하들에 대한 업무 지시이지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다.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 앞에서 국민들을 향해 국정현안에 대해 보고한 적이 언제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빅 브라더’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이다. 국민들의 질문에 답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를 겨냥해서는 “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장벽들이 철옹성들이 여기저기 세워지고 있다. 이런 것들이 2022년 양산 사저로 돌아가는 대통령을 보호하는 장치들이 될 수 있겠나”라면서 “‘재인산성’이 대통령이 스스로를 유폐하는 장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하태경 페이스북에 민경욱 “XX을 하세요” 댓글

    하태경 페이스북에 민경욱 “XX을 하세요” 댓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에 민경욱 전 의원이 욕설로 추정되는 댓글을 남겨 반감을 드러냈다. 하태경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님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잡혔지만 살아있다는 보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며 “그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지시를 왜 내리지 않으셨습니까?”라며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에 참여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는 지난 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게시글에 민경욱 전 의원은 “참...XX을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민경욱 전 의원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 역시 이 게시글에 “그러는 당신(하태경)은 무엇 때문에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말을 못하는 것인가”라고 항의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5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민경욱 때문에 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민경욱 전 의원의 출당을 요구했고 이후 온라인상에서 몇차례 설전을 벌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피격 공무원 추모 ‘손글씨 릴레이’ 나흘째… 지성호, 文대통령 지명

    피격 공무원 추모 ‘손글씨 릴레이’ 나흘째… 지성호, 文대통령 지명

    국민의힘이 연평도 해역에서 실종됐다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추모를 위한 ‘손글씨 릴레이’를 나흘째 이어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자로 지목됐다. 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국가가 필요한 시점에 지켜드리지 못했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죄책감을 느낀다”는 내용의 손글씨를 올렸다. 이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해수부 공무원과 유가족의 슬픔을 덜어드리는 일은 빨리 시신을 찾아 모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지 의원은 다음 릴레이에 참여할 사람으로 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을 지명했다. 지 의원은 “국가서열 최상위 세 분께서 책임지고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라고 배웠다. 이 세분이 참여해야 끝나는 릴레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유를 덧붙였다.피격 공무원 추모를 위한 손글씨 릴레이는 지난 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은 우리 국민이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면서 처음 시작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희룡 제주지사 등 세 명을 렐리이 주자로 지명했다. 원 지사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 권성동 의원, 김석기 의원, 태영호 의원 차례로 이어졌고 지 의원까지 릴레이가 연결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화약고 국방위’… 증인 채택 미루고 국감 계획서만 의결

    ‘화약고 국방위’… 증인 채택 미루고 국감 계획서만 의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화약고’로 떠오른 국방위원회가 감사 시작을 하루 앞둔 6일에도 여야 간 양보 없는 신경전으로 증인 채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신경이 곤두선 여야는 증인 관련 논의를 감사 개시 이후로 미뤘다. 애초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단독으로 국감 실시 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의 건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체회의 불참을 예고했던 국민의힘이 회의에 참석하자 공방 끝에 계획서만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과 아들, 보좌관, 아들의 군 부대 간부, 서해 연평도 해상 피살 공무원의 형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모두 거부했다. 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은 “국민의힘이 추 장관을 고발했고 검찰이 무혐의 처리했다. 연평도 사건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일반 증인 한 명도 없이 국감을 어떻게 치르냐”며 “자발적으로 나오겠다는 사람도 국회가 막고 있다”고 반발했다. 공무원 피살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기밀 누설 책임 공방도 거셌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762로 하라’(7.62㎜ AK소총으로 사살하라)는 감청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도대체 야당의 지도자라는 게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국가기밀을 공표하고 어떠한 문제인식도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발(發) 기밀 누출을 문제 삼았다. 하 의원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국방위 비공개 때 보안서약 써놓고 깨뜨린 사람은 조사해서 국회 차원의 징계를 하자”고 반격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도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결론 내지 못해 7일 오전 여야가 다시 담판을 짓기로 했으나 전망이 밝지 않다.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는 7일부터 20일간 총 64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한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야당의 허위 폭로에 매몰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고, 주 원내대표는 “정권의 실정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야당의 시간’”을 예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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