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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인사청문회, 민주·정의 보이콧에 39분 만에 중단

    한덕수 인사청문회, 민주·정의 보이콧에 39분 만에 중단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측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보이콧’에 나서면서 39분 만에 중단됐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석하지 않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참석을 설득하기로 했다. 회의는 오후 2시 속개할 계획이다. 25일 오전 10시에 열린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주호영 한덕수 인사청문특위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 일정 연기를 요구하면서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이날 혼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특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한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지적한 뒤 퇴장했다. 강 의원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청문 일정을 재조정하자는 요청을 간곡하게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의한 것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청문회가 민주당과 정의당이 빠진 채 진행된다면 독단, 일방적인 청문회일뿐 아니라 한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비리와 검증할 수많은 사안에 대해 엄호하는 ‘맹탕 청문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대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한 후보자는 자료 제출에 비교적 성실히 응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께서 한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업무에 대한 전문성, 경륜, 이런 것을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인사청문회 참석을 촉구했다. 이어 성 의원은 주 위원장에게 “오전 회의 정회 요청드리고 민주당과 함께하도록 협조하도록 설득할 시간 좀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원만한 회의와 의사진행을 위해 정회했다가 오후 2시에 속개하겠다. 그 사이에 잘 협의해달라”며 정회를 선포했다.
  • [서울포토] 한덕수 인사청문회, 39분 만에 정회

    [서울포토] 한덕수 인사청문회, 39분 만에 정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5일 국회에서 열렸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측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보이콧’에 나서면서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주호영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측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개의했다. 그러나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 일정 연기를 요구해 온 민주당·정의당 측 위원들이 청문회에 불참하면서 결국 개의 39분 만에 정회했다.
  • 한덕수 청문회 파행 조짐… 민주 “자료 안 내 보이콧” 국힘 “예정대로”

    한덕수 청문회 파행 조짐… 민주 “자료 안 내 보이콧” 국힘 “예정대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돌연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청문회를 예정대로 열겠다”면서도 “의결정족수 등의 문제로 의사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혀 새 정부 1기 내각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파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물론 정의당까지 청문회를 보이콧할 경우 사실상 정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으로 국회가 여소야대로 변화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민주당·정의당 의원 8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26일 예정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인사청문회가 합당한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과 인사청문 일정 재조정을 위한 협의에 나서 달라”고 밝혔다. 민주당 등의 자료 제출 요구에 한 후보자 측이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으로, 이들은 “필수적인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고위 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민이 국회에 위임해 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 상태로 청문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허술한 검증에 들러리를 서라는 것이라 25일 예정된 청문회에 참여할 수 없다”며 “청문회 일정의 정상적인 진행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청문특위 위원 4명은 입장문을 내고 예정대로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사청문회는 국민들이 국회의원에게 법적으로 부여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자료 제출을 핑계 삼아 일정을 변경하자고 하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총리인사청문 준비단에 요청된 자료는 1090여건으로 대부분 답변이 나갔고, 무리한 자료 요구로 일부 답변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주 위원장은 “여야 간사의 협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들 교체지수에 떨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들 교체지수에 떨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에 교체지수가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서 교체지수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여론조사를 통해 현역 단체장 지지율이 해당 지역 당 지지율의 7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컷오프 대상으로 우선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 방침을 ‘경선 원칙’으로 정했다. 경선을 하면 인지도가 높은 현역 단체장이 절대 유리하다. 그런데 교체지수 도입으로 컷오프될 현직 단체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무소속인 달성군수를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현역 7개 구청장에 대해서는 안심번호로 교체지수 조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주호영 공관위원장은 “중앙당 공관위의 방침에 따라 특별한 예외사유가 없으면 경선을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는데, 경선 후보는 3명 이내”라며 “후보를 추릴 기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쯤 교체지수 산정을 위한 여론조사부터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 국민의힘 7명 기초단체장 모두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尹당선인 ‘두 번째 대변인’ 배현진, “소통 위해 충정으로 최선”

    국민의힘 초선인 배현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은혜 대변인이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배 의원이 윤 당선인의 두 번째 ‘입’으로 투입됐다. 김 대변인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과정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제기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이 서진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자신의 후임으로 배 의원을 소개했다. 배 의원은 김 대변인과 마찬가지로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이다.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 6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2014년 5월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다가 2017년 12월 경영진 교체 후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2018년 3월 MBC를 퇴사하고, 그해 6월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울 송파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4선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는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배 신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당선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 서울 ▲경기 안산동산고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정보방송학과 졸업 ▲MBC 뉴스데스크 앵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회 운영위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 ▲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서울포토] ‘첫 브리핑하는’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서울포토] ‘첫 브리핑하는’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6일 당내 원내대표 경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친윤(친윤석열)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언론의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김태흠·김은혜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윤 당선인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세 분의 출마자에 대해선 자천타천으로 이미 출마하기에 손색없다는 여론이 조성돼 있었다. 선거에 나서는 분들은 본인의 강력한 결단 없이는 누구도 나가라 할 수 없다”며 “본인의 결단과 주변의 나가면 좋겠다는 인식이 조화된 것이지, 윤 당선인이 나가라 마라 말한 바 없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 등 후속 내각 인선 발표 시기와 관련해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명할 것”이라며 “이번 주 내라고 못 박아 말하긴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로펌 고액 보수 논란 등에 대해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도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검증을 통해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어서 국민 앞에 모셨을 때 잘 이해해주시리라 믿고, 나머지 부분은 한 내정자가 청문회를 통해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 장관·총리 인선 때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요청해왔던 대로 청문회가 국민 보기에 피로하거나 발목잡기 양상으로 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사검증 기준에 자녀 입시비리·가상자산 현황 등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도덕성 검증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부합하도록 송곳 검증을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국민 앞에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자 “윤 당선인이 그 사안에 관심을 쏟고 집중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대변인으로 국민의힘 초선인 배현진 의원이 임명됐다. 김은혜 대변인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배 의원이 대신 투입되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5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자신의 후임으로 배 의원을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늘은 이게 방역상 괜찮다고 해서…”라며 마스크를 벗은 채 마지막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어려운 취재 환경이었는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 분들이 보내주신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제 인생의 매우 소중한 시간을 마감한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대변인이 어제(4일) 오후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선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국민 공보 기능이 차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곧바로 새 대변인을 임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과 같이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홍 배 신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와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당선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 ‘경기지사 출마’ 김은혜, 尹 대변인 사퇴…후임에 배현진

    ‘경기지사 출마’ 김은혜, 尹 대변인 사퇴…후임에 배현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은혜 대변인을 대신해 배 의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5일 김 대변인은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자신의 후임으로 배 의원을 소개했다. 그는 “어려운 취재 환경이었는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 분들이 보내주신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제 인생의 매우 소중한 시간을 마감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온 배 신임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당선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불필요한 오해 막으려 했나… 독대 없던 회동

    불필요한 오해 막으려 했나… 독대 없던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8일 만찬 회동이 독대 없이 끝났다. 이는 과거 신구 권력의 회동이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배석자가 없는 단독 회동이었던 것과 다른 점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만찬 후 단독 회동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었다”며 “네 사람이서 2시간 36분 동안 만찬을 곁들였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 16일 회동은 배석자 없는 오찬 회동이었으나 당일 오전에 무산되면서 배석자 있는 만찬 회동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회동 도중 배석자를 물리고 잠깐이라도 단독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끝내 둘만의 대화 기회는 없었다. 장 실장은 이날 만찬 분위기에 대해 “그야말로 흉금 없이 과거 인연을 주제로 두 분이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했지만 단독 회동이 없었던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회동 전까지 양측이 감정싸움을 이어 온 것을 감안해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은 대부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배석자가 없었다. 예외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회동이다. 문재인 비서실장과 천호선 대변인, 당선인 측의 임태희 비서실장과 주호영 대변인이 배석했다.
  • 사사건건 부딪쳤던 盧·MB회동과 닮은꼴… MB·朴은 차담

    사사건건 부딪쳤던 盧·MB회동과 닮은꼴… MB·朴은 차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은 여러모로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회동을 떠올리게 한다. 통상 신구권력 회동은 겉으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정권교체기에는 회동 이후에도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을 노출했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은 대부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배석자가 없었다. 그러나 2007년 12월 28일, 대선 9일 후 노 대통령과 이 당선인의 만찬 회동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비서실장과 천호선 대변인, 당선인 측에서 임태희 비서실장과 주호영 대변인이 배석했다. 회동 이후에도 정부조직법 등을 두고 충돌하던 이들은 이듬해 2월 18일 이 당선인 측의 요청으로 추가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때에도 문 실장, 임 실장이 배석했다. 2012년 차담으로 대체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을 제외하고는 오찬이나 만찬을 겸했다. 2002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인, 1997년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당선인은 오찬을 함께했다. 김 대통령과 김 당선인은 취임 때까지 매주 주례 회동도 했다. 1992년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당선인도 대선 사흘 뒤인 12월 21일 오찬 회동을 가졌다. 모두 배석자는 없었다. 부부동반 식사를 하기도 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회동 이후 열흘 뒤인 12월 29일 김대중 당선인 부부를 관저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5년 후인 1월 3일, 노무현 당선인 부부를 관저로 초대해 만찬 회동을 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장소가 상춘재인 점은 극히 이례적이다. 대부분 회동은 청와대 본관 2층 백악실에서 열렸다. 부부 동반 만찬의 경우에만 관저에서 진행됐다. 한식 가옥인 상춘재는 외빈 접견과 비공식회의 장소로 사용된다. 문 대통령이 최근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의 일이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을 두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기록물 녹음이 이뤄지지 않은 상춘재에서 회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상춘재를 “약간 특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 과거 대통령 당선인 회동은 어땠나…상춘재는 이례적

    과거 대통령 당선인 회동은 어땠나…상춘재는 이례적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은 여러모로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회동을 떠올리게 한다. 통상 신구권력 회동은 겉으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정권교체기에는 회동 이후에도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을 노출했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은 대부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배석자가 없었다. 그러나 2007년 12월 28일, 대선 9일 후 노 대통령과 이 당선인의 만찬 회동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비서실장과 천호선 대변인, 당선인 측에서 임태희 비서실장과 주호영 대변인이 배석했다. 회동 이후에도 정부조직법 등을 두고 충돌하던 이들은 이듬해 2월 18일 이 당선인 측의 요청으로 추가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때에도 문 실장, 임 실장이 배석했다.  2012년 차담으로 대체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을 제외하고는 오찬이나 만찬을 겸했다. 2002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인, 1997년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당선인은 오찬을 함께했다. 김 대통령과 김 당선인은 취임 때까지 매주 주례 회동도 했다. 1992년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당선인도 대선 사흘 뒤인 12월 21일 오찬 회동을 가졌다. 모두 배석자는 없었다.  부부동반 식사를 하기도 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회동 이후 열흘 뒤인 12월 29일 김대중 당선인 부부를 관저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5년 후인 1월 3일, 노무현 당선인 부부를 관저로 초대해 만찬 회동을 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장소가 상춘재인 점은 극히 이례적이다. 대부분 회동은 청와대 본관 2층 백악실에서 열렸다. 부부 동반 만찬의 경우에만 관저에서 진행됐다. 한식 가옥인 상춘재는 외빈 접견과 비공식회의 장소로 사용된다. 문 대통령이 최근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의 일이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회동을 두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기록물 녹음이 이뤄지지 않은 상춘재에서 회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상춘재를 “약간 특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 국회의원 아파트 신고액에 시세 반영 안돼…“62% 수준으로 축소”

    국회의원 아파트 신고액에 시세 반영 안돼…“62% 수준으로 축소”

    국회의원 재산 신고시 시세 미반영1인 평균 5억 가량 축소 신고시세와 신고액 차이 50억 나기도가족은 공개 거부할 수 있어 은닉 우려도국회의원이 아파트 등 부동산 재산을 신고할 때 시세를 반영하지 않아 재산이 축소 신고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294명의 재산 공개 내역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총 신고액은 약 1840억원인데 반해, 실제 시세는 약 2975억원이었다고 밝혔다. 1인 평균으로 환산하면 국회의원 1명당 14억 1000만원의 부동산을 8억 72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셈이다. 이는 실제 시세의 62% 수준이다. 시세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축소 신고된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으로 보유 아파트 3채를 81억 8100만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해당 아파트 시세는 132억 7500만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약 50억 9400만원의 차이가 났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시세 60억 아파트를 39억 6100만원으로, 양정숙 의원은 시세 65억 2500만원 아파트를 46억 55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조수진 의원이 신고한 부동산 가격도 시세와 각각 18억 5200만원, 15억 2000만원의 차액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된 주택과 오피스텔 305채 중 46%인 141채가 서울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71%인 217채가 해당됐다. 국회의원 중 36%인 105명이 가족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지거부 사유로는 ‘독립생계유지’가 85%로 가장 많았다. 경실련은 국회의원 등 공직자들이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공직자 재산 신고에 최근 시세를 반영하고 재산 은폐 우려가 있는 ‘가족 재산 고지 거부’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의해 등록 재산을 공개하도록 돼 있어 의원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부동산과 동산 내역을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은 “국회의원 다수가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산을 부당하게 취득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코로나19에 집값 상승도 겹쳐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가 막대한 불로소득을 취하고 있다면 국민을 위한 집값 정책을 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 “장제원은 정치장교” 이준석 장외서 공개 저격

    “장제원은 정치장교” 이준석 장외서 공개 저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거대책위원회 해체를 주장하면서 당내 갈등의 뇌관이었던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해 강력 비판했다. 선대위 지휘체계·운영방식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에 대한 대응을 두고 갈등을 빚다 지난 21일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직책을 던진 이 대표가 장외에서 선대위를 맹폭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제대로 실어 줬다면 (김 위원장이) 당장 선대위를 해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의 ‘김건희 리스크’ 대응을 비판하면서 장 의원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께서 저도 모르는 얘기를 막 줄줄이 내놓기 시작한다”며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김건희씨를 험담하고, 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에 대한 안 좋은 소리가 들려온다고 장 의원이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 의원께서 굉장히 정보력이 좋으시거나 아니면 핵심 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거라고 본다”며 “선대위 내에서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장교인가, 블랙요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윤핵관’으로 장 의원을 지목한 데 대해 윤 후보는 이날 “장 의원은 국민캠프(윤 후보 경선캠프)부터 상황실장을 그만두고 선대위에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주변에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입장인데 윤핵관이 되겠나”라고 부인했다. 장 의원도 페이스북에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 말이 없겠는가”라면서도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 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 드릴 수는 없다. 참고 또 참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장제원, 윤핵관 선언한 것”… 장외서 공개 저격

    이준석 “장제원, 윤핵관 선언한 것”… 장외서 공개 저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거대책위원회 해체를 주장하면서 당내 갈등의 뇌관이었던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해 강력 비판했다. 선대위 지휘체계·운영방식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에 대한 대응을 두고 갈등을 빚다 지난 21일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직책을 던진 이 대표가 장외에서 선대위를 맹폭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제대로 실어줬다면 (김 위원장이) 당장 선대위를 해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의 ‘김건희 리스크’ 대응을 비판하면서 장 의원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께서 저도 모르는 얘기를 막 줄줄이 내놓기 시작한다”며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김건희씨를 험담하고, 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에 대한 안좋은 소리가 들려온다고 장 의원이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 의원께서 굉장히 정보력이 좋으시거나 아니면 핵심 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거라고 본다”며 “선대위 내에서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장교인가, 블랙요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도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인 장 의원을 겨냥해 “(윤핵관이) 부산을 벗어나면 안된다. 부산을 벗어나면 전 국민이 제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 말이 없겠는가”라면서도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는 없다. 참고 또 참겠다”고 말했다.
  • “장제원, 나도 모르는 얘기 줄줄이”...이준석 연일 ‘윤핵관’ 지목·비판

    “장제원, 나도 모르는 얘기 줄줄이”...이준석 연일 ‘윤핵관’ 지목·비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저도 모르는 얘기를 줄줄이 내놓기 시작한다”며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관계자)으로 장제원 의원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장 의원이) 임태희 실장이 후보 사모에 대해 험담했다고 이야기했고, 주호영 조직본부장은 여기저기서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들려온다고 얘기한다. 장 의원이 굉장히 정보력이 좋거나 핵심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누구든 당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그런데 선대위 내에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했다는 건(이야기), 무슨 정치장교인가. 정치장교도 아니고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책임이 ‘장 의원에게 있는가, 아니면 윤석열 후보에게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판단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 대표는 이어 “장 의원에게 두 가지 선택이 있다. 본인이 떠나던지, 후보에게 (선대위에서) 어떤 직을 맡겨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선대위 사퇴와 관련해 “지금까지 노정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선대위가 잘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걸 교정하는 과정에서 제 역할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며 “(선대위가) 잘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윤 후보가 ‘극빈하고 못 배운 사람들은 자유가 뭔지, 왜 필요한지 모른다’고 한 데 대해서는 “실수를 하면 현장에서 바로 교정하고 정정할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었다.
  • 野선대위 ‘김종인 원톱’ 공식화…민주 “尹검찰 정권의 예비내각”

    野선대위 ‘김종인 원톱’ 공식화…민주 “尹검찰 정권의 예비내각”

    국민의힘이 6일 오후 선대위 출범식을 앞두고 세부 조직과 인선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주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등 추가로 인선했다. 또 후보 특별고문에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후보 비서실 산하 정무실장에는 강석훈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각각 임명됐다. 청년본부 공동본부장에는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여명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상임공보특보단에는 신지호, 김용남 전 의원, 윤희석 전 경선캠프 공보특보가 이름을 올렸다.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은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총괄선대위원장 직속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총괄상황본부 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됐다.선대위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강석호 전 의원이 맡았다. 강 전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끄는 정책총괄본부는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원 전 지사는 민생회복정책추진단장도 겸직하게 됐다. 주호영 의원이 이끄는 조직총괄본부는 각 지역 본부와 시민사회, 탈북민·다문화, 재외국민 등 분야로 나뉘었으며 여기에도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훈, 임이자 의원이 공동으로 총괄본부장을 맡은 직능총괄본부는 농어민, 소상공인, 장애인, 문화예술 등 분야별 본부로 구성됐으며 전현직 의원과 주요 직능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홍보미디어총괄본부에는 정미경, 윤영석, 김용태 최고위원과 이영 의원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선대위를 겨냥해 맹공했다.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은 김종인 위원장이 접수했고 현장은 이준석 대표가 접수했고 선거는 부인 김건희 씨가 접수했다”며 “윤석열 후보에게서 느끼는 국민의 감정은 자신을 믿고 써준 정부에 대한 배신, 검사 때처럼 누구든 잡아 가두려고만 하는 분노, 외교, 노동, 청년, 여성 전 분야에 대한 무식, 게다가 온갖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무능”이라고 일갈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경제관이 전혀 다르다고 지적하며 “땜빵 선대위의 한계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공격했다. 이어 “윤 후보의 경제에 대한 무지와 국가경영 능력 부족이 불러올 예견된 참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선대위가 ‘검찰 중심’이라는 비판도 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을 호위한 ‘양복 입은 검사’들이 ‘국정 청사진이 뭐냐’고 묻는 사람을 비웃는다”며 “검찰 독재가 실감이 안 난다면 당해봐야 할까? 후회할 때 이미 늦는다”고 말했다.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도 “윤 후보를 중심으로 모인 정치 검사들이 마침내 야당을 접수해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 한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의 예비내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독재자 전두환씨를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라며 “독재정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옹호하는 함익병씨를 영입하려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 3선 이하 슬림형 vs 중진 중심 실무형

    3선 이하 슬림형 vs 중진 중심 실무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기존 16개 본부를 6개 본부로 ‘압축한 선대위’로 재편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검증된 실무형 중진 선대위’와 본격 맞대결에 나섰다. 같은 6본부장 체제에서 ‘3선 이하’와 ‘검증된 중진’이라는 차이점이 각 당의 선대위 운영 방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선대위가 매우 무거워 기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오롯이 국민만 보고 국민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전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기존 총괄본부장 산하의 16개 본부를 ▲총무(김영진·54·재선) ▲전략기획(강훈식·49·재선) ▲직능(김병욱·56·재선) ▲정책(윤후덕·64·3선) ▲조직(이원욱·58·3선) ▲홍보(김영희·61·전 MBC PD) 등 6개 본부로 축소·통합했다. 지난달 2일 매머드급 ‘용광로 선대위’가 출범한 후 한 달 만에 ‘3선 이하’와 측근을 전진배치하고 ‘기민성’을 강조한 조직으로 재편한 것이다. 반면 선대위 인선 잡음이 극심했던 윤 후보는 지난달 25일 실무를 책임질 본부장급 인선을 일단 마무리했다. 기존 실세형 총괄본부장을 없애고 수평적 구조의 6본부장 체제를 마련했다. 새 인물이나 외부 영입 없이 당내 검증된 중진들을 전진배치한 게 특징이다. 정책총괄본부장에는 윤 후보와 최후의 4인으로 경쟁한 원희룡(57)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은 주호영(61·5선) 전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 종합지원에는 윤 후보의 최측근이자 사무총장인 권성동(61·4선) 의원,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62·4선) 의원을 인선했다. 당대표이자 상임선대원장인 이준석 대표가 직접 홍보미디어총괄을 맡았다. 직능총괄본부장은 김성태 전 의원이 딸 KT 채용비리 논란으로 하루 만에 사퇴해 공석이다.
  • 김종인 “尹 최후통첩? 주접떨어” 윤석열 “金박사님 얘기 더 안 해

    김종인 “尹 최후통첩? 주접떨어” 윤석열 “金박사님 얘기 더 안 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 둔 채 본부장급 인선을 단행하며 선거대책위원회를 ‘개문발차’(開門發車)했다. 하지만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거부하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선대위 요직에는 정치권 ‘올드 보이’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기존 선대위에 한계를 느끼고 외부 인사와 젊은 인물 기용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대비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 1초를 아껴 가며 우리가 뛰어야 할 상황”이라며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다. 6개 본부에는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의원,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홍보미디어본부장에 이준석 대표, 당무지원본부장에 권성동 의원,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이 배치됐다. 30대인 이 대표를 제외하면 앞서 선임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평균 나이 60대의 남성 정치인이다.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비워 놨지만, 김 전 위원장과의 갈등 봉합은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이날까지 합류하라며 최후통첩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나한테 최후통첩을 했다고 주접떨어 놨던데 그 뉴스 보고 ‘차라리 잘됐다’고 그랬다”면서 “오늘로 끝을 내면 잘됐다는 것”이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병준 위원장 인선을 두고는 “그런 사람에 대해 특별하게 내가 얘기할 것도 없다”며 “후보한테 이미 다 얘기했기 때문에 더이상 내가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 역시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고위 후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얘기는 더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인선 번복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초선 의원들은 김 전 위원장을 찾아가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려다 일정을 보류했다. 최승재 의원은 초선 간사단 회의 후 “분위기가 험한 상태에서 가게 되면 조금 바람직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성 정치인에 한정된 인선에 당내 우려도 짙다. ‘대변인 공개채용 토론배틀’을 통해 선출된 임승호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선대위 구성 과정과 선대위 명단에 오르내리는 분들의 이름이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나”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후보는 이런 지적에 대해 “다양한 연령층을 검토해 봤으나 적임자를 찾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 구멍 난 양말 신고 전두환 빈소에…진중권이 ‘이 사진’ 공유한 이유

    구멍 난 양말 신고 전두환 빈소에…진중권이 ‘이 사진’ 공유한 이유

    ‘구멍난 양말 조문객’ 공유 진중권“참 많은 걸 얘기해준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없이 전 전 대통령 빈소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25일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글에는 “이 사진, 참 많은 것을 얘기해 준다”는 설명이 덧붙여있다. 이 사진은 한 조문객이 전투모를 쓰고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담겨있다. 특히, 이 조문객의 양말의 발 뒤꿈치가 해진 부분이 눈길을 끈다. 황교익 맛칼럼리스트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두환을 떠받들던 ‘지난 시절의 대한민국’을 양말에 구멍난 이 사내가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빈소에는 5공 출신 인사들과 하나회, 군 장성 출신, 지지자 등이 조문했다. 장세동 전 안기부장, ‘신군부 막내’였던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5공 때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김용갑 전 의원, 오일랑 전 청와대 경호실 안전처장, 이종구 전 국방장관,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김동신 전 국방장관 등이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발걸음했다. 한때 전씨의 사위였던 윤상현 의원이 전날 조문한 데 이어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2·3번째 빈소 방문이었다. 이외에 조문한 현역 의원은 현재까지 없다.45년 악연 마무리…전두환 빈소에 도착한 박근혜 ‘진짜 화환’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박근혜 전 대통령 명의의 근조 화환이 놓였다가, 뒤늦게 ‘가짜’로 드러나 빈소에서 치워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진짜’ 박 전 대통령 화환은 24일 오후 8시30분쯤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근조 화환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 배달됐다. 화환에는 ‘前(전) 대통령 박근혜’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전 전 대통령 유족은 황급히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화환을 치웠다. 알고 보니 오전에 배달된 화환이 ‘가짜’였던 것이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진짜’ 화환이 오후 4~5시쯤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진짜 화환은 예정보다 늦은 오후 8시30분쯤 도착했다. 화환에는 별다른 문구 없이 ‘박근혜’만 적혀 있었다. ‘가짜’ 화환 발신자 정체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유 변호사 역시 “누가 보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 “김종인 박사 얘기 더 안할 것” 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김종인 박사 얘기 더 안할 것” 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참여가 불확실해지면서 일단 개문발차한 셈이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에서 6개 총괄본부장과 대변인 등 인선안을 추인받았다. 분야별로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권성동 의원 등이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김은혜, 전주혜 의원이 임명됐다. 원외에서는 경선캠프 때부터 활동해온 김병민 대변인과 함께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이 새로 대변인단에 이름을 올렸다.공보단장은 조수진 의원, 공보실장은 박정하 현 국민의힘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으로 정해졌다.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맡기로 했다. 이 위원회 설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으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에는 김미애 의원이 임명됐다. 윤 후보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 1초를 아껴가며 우리가 뛰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던 김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를 결정짓지 못했지만 더 이상 선대위 구성을 늦출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우리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얘기는 제가 더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제가 더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중도 확장이냐 보수 결집이냐… 국민의힘 갈팡질팡 ‘조문정치’

    중도 확장이냐 보수 결집이냐… 국민의힘 갈팡질팡 ‘조문정치’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소식에 일제히 조문을 거부하고 비판 목소리를 낸 여권과 달리 국민의힘 쪽에선 복잡한 속내가 읽힌다. 이준석 대표는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힌 반면 김기현 원내대표는 조문에 나섰고, 윤석열 대선후보와 홍준표 의원은 조문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는 등 혼란이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기존 영남·보수층 지지자와 중도층 사이에 낀 딜레마가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이틀간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조문은 거의 없었고, 빈소를 찾은 이들조차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전씨의 딸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윤상현 의원이 지난 23일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빈소를 찾은 데 이어 24일에는 주호영 의원과 이재오 전 의원, 김진태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가 아닌 ‘개인 자격’임을 강조하며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은 전씨가 창당한 민주정의당에 뿌리를 둔 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얽힌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까닭에 전씨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시절 당내 인사들이 “5·18은 폭동”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호남과 중도 지지층을 대거 떠나보낸 경험도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형국이다. 당내에선 대선 국면에 접어든 만큼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정무적 판단과 동시에 기존 보수 지지자들 또한 저버릴 수 없다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전날 윤 후보는 조문 여부를 번복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전씨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직후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가 2시간여 만에 기자단 공지를 통해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철회했다. 윤 후보 측에 ‘조문하지 말라’는 항의 연락이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조문을 가니 마니 오락가락했던 것을 보면 결국 지난번 광주에 와서 사과한다고 했던 건 결국 쇼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도 조문 의사를 밝혔다가 결국 접었다. 전씨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의꿈’에서 ‘조문을 갈 것이냐’는 지지자들의 질문에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가 댓글로 거센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그러자 홍 의원은 이날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며 조문하지 않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미납 추징금을 집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를 겨냥한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신고센터’를 방문한 뒤 “(추징금 관련) 과거에 회기 종료로 폐기된 법령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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