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호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석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도가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DL이앤씨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66
  • ‘가처분 리스크’ 벗어난 국민의힘, 안도의 한숨…내홍 수습·민생 주력

    ‘가처분 리스크’ 벗어난 국민의힘, 안도의 한숨…내홍 수습·민생 주력

    법원이 6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국민의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진석 비대위’는 지난달 7일 출범한 지 한 달 만에 안정을 찾게 됐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를 안정적으로 확립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튼실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분란으로 인해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오랜기간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제 하나된 힘으로 심기일전해서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1차 가처분에서 지적된 부분을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당연한 것이다. 정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당헌당규 정비한 것에 대해 법원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며 “이 결정으로 당 지도부가 안정을 되찾은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 가처분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때도 인용해선 안 됐다”고 덧붙였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국민을 위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집권여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념하겠다”며 “위기의 민생을 구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법원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두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며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올렸다. 또한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오신 황정수 재판장님 이하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김웅 의원은 “우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제비를 쓴다고 봄을 멈출 수 없습니다”라고 했고, 허은아 의원은 “오늘 법원의 결정을 이 대표에 대한 마녀사냥식 추가징계의 명분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올렸다.  지난 8월 26일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린 이후 국민의힘은 법원의 결정 취지에 맞춰 당헌당규를 정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정 위원장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아 있었고, ‘가처분 리스크’ 때문에 정 위원장은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결정으로 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7월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결정을 내린 이후 내홍이 이어졌던 당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 위원장·주 원내대표의 투톱도 당 내홍 수습과 민생 챙기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측이 항고와 재항고를 하더라도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전까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어렵고,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 중진 의원은 “앞으로는 외부 변수와 상관 없이 당이 안정적으로 굴러가지 않겠나”며 “집권여당으로서 제대로 일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이 유지되는 만큼 ‘비상상황’ 국면을 타개하기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있다. 젊은층의 지지를 받은 이 전 대표가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징계가 종료된 뒤 내년 1월에 복귀를 시도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며 “야당과 강대 강 대치가 이어지는 점도 부담”이라고 했다.  이제 관심은 차기 전당대회로 쏠린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정 위원장이 말씀하신 시기가 있다. 그 어디쯤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기국회 끝나고 전당대회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정 비대위원장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해온 김기현 의원은 이날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하루빨리 당을 정상 체제로 회복시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與 여가부 폐지 ‘입법 속도전’...野 “성평등 후퇴”

    與 여가부 폐지 ‘입법 속도전’...野 “성평등 후퇴”

    국민의힘은 정부가 6일 발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한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할 것”이라며 “이후 주 원내대표와 송언석 수석 부대표가 야당에 가서 설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 입법 형태로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시간 단축을 이유로 의원 입법을 선택했다. 의원 10인 이상만 찬성하면 되는 의원 입법에 비해 정부 입법은 입법예고,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절차들은 법령 내용을 국민에게 예고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영향 분석과 자체 심사의견 심사, 법령안의 헌법이념 및 상위법과의 위반 여부와 입법내용의 적법성 등을 심사하고자 도입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등에 대해 “우리 대선 공약으로 국민과 한 약속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가부는 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케이스와 같은 권력형 성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또 “여가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여성단체들의 정치편향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며 “이러니까 지난해 여가부 폐지 청원에 국민 동의가 무려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여가부 폐지안에는 반대해 정부조직 개편 방안의 국회 통과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위원장을 비롯한 유정주, 김한규 등 여가위 소속 야당 위원 11명은 “여가부가 수행해 온 가족·청소년, 성평등 업무의 위축이 불 보듯 뻔하다”며 “여성정책 콘트롤타워 부재로 인한 성평등 정책의 후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공고한 유리천장과 일상 속 성차별도 여전하다”며 “사각지대 없는 가족정책,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선 공약이라고 할지라도 잘못된 공약이라면 과감히 접어야 한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통해 깨달은 바가 없느냐”고 되물었다.
  • 법원 “정진석 비대위 문제 없다” 국힘에 손…결정문 보니

    법원 “정진석 비대위 문제 없다” 국힘에 손…결정문 보니

    국민의힘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것에 대해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국민의힘과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공방’이 사실상 국민의힘 승리로 끝난 셈이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는 6일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한 9월 5일 전국위원회 의결의 효력 정지(3차 가처분 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5일 당헌 96조 1항을 개정해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를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당의 ‘비상상황’을 구체화한 이 개정 당헌의 유·무효 판단은 이번 가처분의 핵심 쟁점이었다. 이런 이유로 재판부도 이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선 두 차례 심문을 진행했는데 결론은 이 전 대표의 신청이 부적법하다는 것이었다. 이 전 대표가 당헌개정안 의결의 효력 정지를 구할 신청의 이익 자체가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었다.이 전 대표가 추가로 신청한 ‘정 위원장 직무집행과 정 위원장을 임명한 9월 8일 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4차 가처분),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과 이들을 임명한 9월 13일 상임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사건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을 했다. 국민의힘이 당헌을 개정하고 새 비대위를 구성하는 과정에 하자가 없다는 게 재판부 결론이다. 재판부는 “종전에 ‘비상상황’은 해석의 여지가 있었지만 이번 개정 당헌은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명확하게 요건을 정한 것으로 헌법 또는 정당법을 위반하거나 사회 질서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개정 당헌이 이 전 대표 개인에 한정되는 것도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국민의힘이 지도체제 전환을 위해 개정 당헌을 의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에 대한 당원, 국민들의 평가는 별론으로 하고 그 사정만으로 개정 당헌과 의결에 하자가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1차 가처분 때와 달리 기각·각하 결정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진석 비대위’는 지난달 7일 출범한지 한달만에 안정을 찾게 됐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투톱 체제가 안착될 것으로 보인다.
  • ‘가처분 기각’ 이준석 “더 외롭고 고독하게 가겠다”

    ‘가처분 기각’ 이준석 “더 외롭고 고독하게 가겠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며 자신이 낸 3~5차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모두 각하·기각한 것에 대해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법원의 가처분 결정 약 한 시간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승복의 뜻을 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의기 있는 훌륭한 변호사들과 법리를 가지고 외롭게 그들과 다퉜다.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고 돌아봤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오신 황정수 재판장님 이하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의 당헌 개정안 의결을 정지해달라며 낸 3차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또 정 위원장의 직무집행정지(4차)와 지명직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정지(5차)를 요청한 가처분은 모두 기각했다. 지난 1·2차 가처분 사건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로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던 법원이 이번엔 ‘정진석 비대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날 당 윤리위원회 회의도 예정돼 있어 추가 징계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태다.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법원 결정과 관련해 “이 전 대표에 대해 더 이상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근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비를 쏜다고 봄을 멈출 수 없다”고 적었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다만 법원 결정을 이 전 대표에 대한 마녀사냥식 추가징계의 명분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 [속보] 법원, 이준석 가처분 기각…정진석 비대위 효력 인정

    [속보] 법원, 이준석 가처분 기각…정진석 비대위 효력 인정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6일 “국민의힘에 개정 당헌에 따른 국민의힘의 9월 8일 전국위원회 의결에 대해 실체적 하자나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의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할 수 없다”면서 “개정 당헌에 따른 (국민의 힘) 비대위의 출범에 법적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정 위원장의 직무집행과 정 위원장을 임명한 지난달 8일 전국위 의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지난달 8일 가처분 사건(4차)을 신청했다.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를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바꾼 당헌이 소급 금지 원칙에 위반된다는 게 이 전 대표의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또 법원 판단을 거쳐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 집행이 이미 정지됐기 때문에 새로운 비대위원장 임명도 무효라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1차)으로 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 올해 8월 28일 직무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다.
  • 여가부 폐지하고 ‘양성평등본부’… 국민의힘, 내일 발의

    여가부 폐지하고 ‘양성평등본부’… 국민의힘, 내일 발의

    국민의힘이 7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한다. 6일 오전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에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여성정책 및 여성의 권익증진에 관한 사무는 보건복지부 아래 신설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여가부 폐지의 목적에 대해 “부처별로 분산된 생애주기별 정책을 연계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보장 기능을 강화하고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 조직체계를 재설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애초 거론되던 우주항공청 신설은 이번 개편안에선 빠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연합뉴스에 “내일 의원들에게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보고한 뒤 의원들이 동의하면 바로 의원입법으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정부입법안으로 하면) 두세 달이 걸리는데 별 수가 있나. 의원 발의로 하려 한다”고 말했다.
  • 김재섭 “이준석, 제명돼도 신당 창당은 안 할 듯”

    김재섭 “이준석, 제명돼도 신당 창당은 안 할 듯”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오는 6일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제명당할 가능성이 높으나, 여전히 당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점 등을 미뤄볼 때 창당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위원은 4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리위에서 추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적으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에 윤리위가 사로잡혀 있다 보니 그 파장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당 안에 보수 지지층과 젊은 지지층이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2030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지지를 끌어냈다. 이 전 대표를 사실상 제명하면 젊은 세대를 저버리는 일이라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윤리위의 움직임에 대해 “목마르다고 소금물 마시는 격”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리위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것은 ‘선택적 사법’이다”라며 “이 전 대표에게만 가혹하게 윤리위 징계를 내린다는 비판이다”라고 주장했다. ‘윤리위가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징계 대상자로 올린 것은 이 전 대표에 대한 형평성 시비를 차단하려는 꼼수인가’라는 질문에는 “형평성을 위해 올렸다면 윤리위의 징계가 정치적이었다는 의미이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내 정치인들이 ‘윤리위 눈치만 보고 정치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은 같은날 예정된 가처분 신청 사건의 판결에 대해서는 “2차 비대위에 대해서도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남아있는 두 방법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과 이 전 대표가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둘 다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할 경우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것이란 예측에는 “그렇게까지는 안 갈 것 같다. 제로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은 “이 전 대표는 간간히 정치적 메시지를 내며 국민의힘 플랫폼을 통한 당원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신당 창당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유도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김 전 위원은 또한 “이 전 대표가 추가 징계를 받아 제명돼도 차기 최고위원회에서 복당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차기 지도부가 이 전 대표를 품고 가야 한다고 결정하면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이 전 대표를 얼마든지 복당시킬 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따지면 품이 많이 들고 저항이 많은 신당 창당보다는 훨씬 정치적으로 쉬운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윤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윤리위는 최근 두 사람에게 소명을 위해 출석하라는 공문을 통지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도 이날 내려진다.
  • 여가부 폐지하고 복지부 내 ‘여성가족본부’ 신설 유력

    여가부 폐지하고 복지부 내 ‘여성가족본부’ 신설 유력

    정부가 금명간 발표할 정부조직 개편안에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에 여성가족본부(가칭)를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3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당정협의회에서 여가부 폐지 관련 세 가지 방안에 대해 보고했는데 차관급 본부 신설, 여러 부처로 쪼개는 방안,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이다. 이 가운데 여성가족본부 신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부가 가져온 방안 중에 여성가족본부 신설이 포함돼 있었다”며 “여가부 기능을 축소·존치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모든 안을 테이블에 놓고 논의 중이다. 최종안이 나오면 국민과 야당에 설명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여가부가 담당해 온 주요 역할과 기능은 복지부 내 신설되는 여성가족본부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직제는 1차관(기획조정·복지)과 2차관(보건·의료)으로 나뉘는데, 1차관 산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차관을 새로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여성 고용 정책은 고용노동부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방안도 포함됐지만 이민청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으나 야권과 여성계의 강렬한 반발 등을 이유로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현숙 장관이 계속 강조했듯이 폐지되더라도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본부 신설에 대해서는 “최종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최종안이 발표되면 여가부 논의 과정이나 내용에 대해 차후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달 초중순에 여가부 폐지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5일에는 한창섭 차관이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개편안을 보고한다. 국민의힘은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감 기간에 개편안이 발표될 수 있다”며 “12월 9일에 정기국회를 마치고 넘어가면 내년 2월로 가게 되는데 너무 늦어진다. 가급적 빨리 정기국회 중에 결론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대 야당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이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입장인 데다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 통보 이후 여야의 대치 전선이 한층 격화된 상태다.
  • 민주 “북풍몰이로 보복감사”… 국민의힘 “유가족 향한 2차 가해”

    민주 “북풍몰이로 보복감사”… 국민의힘 “유가족 향한 2차 가해”

    감사원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데 대해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보복감사’를 성토하는가 하면 ‘릴레이 1인 시위’까지 진행하는 등 소속 의원 전체가 총동원됐다. 반면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조사를 거부한 데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감사원이) 이미 헛발질로 판명 난 북풍몰이를 빌미로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복감사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경쟁자를 짓밟았던 독재정권처럼 정의를 지키라는 사정권력으로 ‘공포 정치’에 나선 것”이라고 현 정권을 직격했다. 이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다가 과거 정권들이 어떠한 결말을 맞았는지 지난 역사를 꼭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엔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외교라인이 빚은 참사 국면을 어떻게든 전환해 보려고 문 전 대통령까지 겨냥하고, 조율도 안 된 정부조직법 개정을 급히 거론하는 것을 보며 윤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후안무치,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열고 피켓 시위에 나섰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감사원 앞에서 항의성 현장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송갑석 의원을 시작으로 매일 아침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는 민주당을 향해 “유가족을 향한 명예훼손이자 2차 가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 없고 (조사에) 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무례한 짓’이라고 불쾌감을 표한 데 대해서도 “문제가 없으면 있는 대로 말하고 답변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과민반응하나”라고 반문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히 무례하다고 하셨느냐”며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으냐’고 물었던 것이 바로 무례”라고 했다. 2015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업 도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이에 대해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무관한) 독립적 운영기관이라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법은 ‘현직’ 공무원 이외의 사람에게 자료를 제출하거나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고, 벌칙 조항도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직 공무원에게도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 민주 “사정권력의 공포정치” 총공세...‘1인 시위’ 돌입

    민주 “사정권력의 공포정치” 총공세...‘1인 시위’ 돌입

    감사원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데 대해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보복감사’를 성토하는가 하면 ‘릴레이 1인 시위’까지 진행하는 등 소속 의원 전체가 총동원됐다. 반면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조사를 거부한 데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감사원이) 이미 헛발질로 판명 난 북풍몰이를 빌미로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복감사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경쟁자를 짓밟았던 독재정권처럼 정의를 지키라는 사정권력으로 ‘공포 정치’에 나선 것”이라고 현 정권을 직격했다. 이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다가 과거 정권들이 어떠한 결말을 맞았는지 지난 역사를 꼭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엔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외교라인이 빚은 참사 국면을 어떻게든 전환해 보려고 문 전 대통령까지 겨냥하고, 조율도 안 된 정부조직법 개정을 급히 거론하는 것을 보며 윤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후안무치,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열고 피켓 시위에 나섰다.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감사원 앞에서 항의성 현장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송갑석 의원을 시작으로 매일 아침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는 민주당을 향해 “유가족을 향한 명예훼손이자 2차 가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 없고 (조사에) 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무례한 짓’이라고 불쾌감을 표한 데 대해서도 “문제가 없으면 있는 대로 말하고 답변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과민반응하나”라고 반문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히 무례하다고 하셨느냐”며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으냐’고 물었던 것이 바로 무례”라고 했다. 2015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업 도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이에 대해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무관한) 독립적 운영기관이라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법은 ‘현직’ 공무원 이외의 사람에게 자료를 제출하거나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고, 벌칙 조항도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직 공무원에게도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산하 여성가족본부 유력 검토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산하 여성가족본부 유력 검토

    정부가 금명간 발표할 정부조직 개편안에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에 여성가족본부(가칭)를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3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당정협의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관련 세 가지 방안에 대해 보고했는데, 이 가운데 여성가족본부 신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부가 가져온 방안 중에 여성가족본부 신설이 포함돼 있었다”며 “여가부 기능을 축소·존치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모든 안을 테이블에 놓고 논의중이다. 최종안이 나오면 국민과 야당에 설명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여가부가 담당해온 주요 역할과 기능은 복지부 내 신설되는 여성가족본부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직제는 1차관(기획조정·복지)과 2차관(보건·의료)으로 나뉘는데, 1차관 산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차관을 새로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여성 고용 정책은 고용노동부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방안도 포함됐지만 이민청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으나 야권과 여성계의 강렬한 반발 등을 이유로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계속 강조했듯이 여가부가 폐지되더라도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며 “행안부와 계속 긴밀히 논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본부 신설에 대해서는 “최종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최종안이 발표되면 여가부 논의 과정이나 내용에 대해 차후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조만간 여가부 폐지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감 기간에 개편안이 발표될 수 있다”며 “12월 9일에 정기국회를 마치고 넘어가면 내년 2월로 가게되는데 너무 늦어진다. 가급적 빨리 정기국회 중에 결론을 내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원칙적으로는 정부 입법이 맞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사정이 있다면 의원 입법으로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거대 야당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입장인데다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 통보 이후 여야의 대치 전선은 한층 격화된 상태다.
  • 주호영 “文, 과민 반응… ‘서해 피격’ 감사원 조사 응하는 게 당연”

    주호영 “文, 과민 반응… ‘서해 피격’ 감사원 조사 응하는 게 당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조사 통보를 거부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며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도 없고 (조사에) 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제가 없으면 그냥 이랬다고 답변하시면 될 텐데 왜 저렇게 과민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조사나 수사가 전부 무례하다면 전직 대통령은 특권계급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 대통령들도 감사원 질문에 다 응답하고 심지어 수사까지 다 받았다”며 “문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인 문재인’에 대해 특권을 인정해 달라는 말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무례하다’고 한 게 ‘나는 예외다’ 이런 게 포함된 것 아닌가. 전직 대통령들이 수사도 받고 구속도 됐는데 무례하다는 게 왜 무례하다는 건가”라며 “감사원이 오히려 조사하지 않으면 감사원의 직권남용이라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권력 행사는 당하는 사람은 불쾌하고 불편한 거다. 무례하지 않은 공권력 행사가 어딨겠나. 그러나 국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런 권능을 부여한 거고 거기에 따르자는 게 약속 아닌가”라며 “(문 전 대통령이) 예전에 말씀한 걸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당연히 조사해야 하고 피의자 취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더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까지 필요하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이미 유족들이 고발해 놓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 여가부 폐지·재외동포청 신설… 尹정부 조직개편 속도전

    여가부 폐지·재외동포청 신설… 尹정부 조직개편 속도전

    국민의힘과 정부가 윤석열 정부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 뒀던 정부 조직 개편을 집권 6개월 차에 추진한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야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불가능한 데다 현재 여권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전선을 형성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3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조만간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정부조직 개편 논의를 이제 시작할 때가 됐다”며 “적시 적기의 조직 개편은 마땅히 장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개편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양 수석대변인은 여가부 폐지에 대해선 “미세조정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부와 복지부 분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외동포청, 출입국청(이민청), 관광청 등을 신설하고 보건복지부를 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는 안(案)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통상 부문’을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어느 쪽에 둘 것이냐도 관심이다. 관건은 민주당과의 협치 회복이다. 169석을 가진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불가능하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충돌,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조사 추진, 이 대표 관련 수사 등 여야 대치가 극에 달해 협상 테이블을 꾸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수도권 택시 대란 대책으로 택시 부제 해제, 법인택시 파트타임 근로 도입 등 택시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심야 택시의 탄력호출료를 올리고 올빼미 버스 등 심야 교통수단도 확대한다.
  • 尹정부 정부조직 ‘지각 개편’ 착수…여가부 폐지·복지부 분리·이민청 신설 논의 시동

    尹정부 정부조직 ‘지각 개편’ 착수…여가부 폐지·복지부 분리·이민청 신설 논의 시동

    국민의힘과 정부가 윤석열 정부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뒀던 정부 조직 개편을 집권 6개월 차에 추진한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야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불가능한 데다 현재 여권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전선을 형성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3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조만간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정부조직 개편 논의를 이제 시작할 때가 됐다”며 “적시 적기의 조직 개편은 마땅히 장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개편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정부 조직 개편 논의를 새 정부 출범 후로 미뤄뒀다. 통상 인수위 단계에서 정부조직 틀을 잡아 새 조직에 맞춰 장관 인선을 하던 과거 정부와는 큰 차이다. 당시 대통령실 이전 논란, 정권 교체기 인사 충돌이 계속됐고, 거대 야당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4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일단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했던 여성가족부 폐지가 1순위로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양 수석대변인은 여가부 폐지에 대해선 “미세조정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외동포청, 출입국청(이민청), 관광청 등을 신설하고, 보건복지부를 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는 안(案)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통상 부문’을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어느 쪽에 둘 것이냐도 관심이다.관건은 민주당과의 협치 회복이다. 169석을 가진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불가능하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충돌, 문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조사 추진, 이 대표 관련 수사 등 여야 대치가 극에 달해 협상 테이블을 꾸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체적 정부조직안이 나오지 않아 이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 논란과 지지율 하락, 여당의 지도 체제 혼란 등을 돌파하려는 여권 전체의 국면 전환 의도도 깔린 만큼 민주당이 정무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수도권 택시 대란 대책으로 택시 부제 해제, 법인택시 파트타임 근로 도입 등 택시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심야 택시의 탄력호출료를 올리고, 올빼미 버스 등 심야 교통수단도 확대한다.
  •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운명의 한 주’… 법원 판단이 정치생명 가른다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운명의 한 주’… 법원 판단이 정치생명 가른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준석 전 대표가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법원의 가처분과 당 중앙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 진행한다. 법원은 4일 이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3~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심문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관련 가처분 사건 결정은 다음주(10월 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5차 가처분 내용은 ‘비상상황’ 당헌 개정 전국위원회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비대위원 6명의 직무집행정지 등이다. 최대 변수는 법원의 결정이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와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 준다면 안정을 찾아가던 국민의힘은 다시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비대위와 같은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주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최고위원회를 복원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중징계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추가 징계에는 앞선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를 하게 돼 있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의 징계에는 최소 당원권 정지 3년부터 최대 제명까지 거론된다. 윤리위가 당 연찬회 음주 및 노래 논란으로 징계를 개시한 권성동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같은 날 불러 소명하게 한 것도 이 전 대표 중징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인사들을 향해 ‘신군부·양두구육’ 등의 표현으로 해당 행위를 했다며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사사오입 개헌과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부친인 이철승씨를 거론하며 윤리위를 압박했다. 이 전 대표는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다”면서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이 나쁜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결과적으로 자유당에서 일부 양심적인 의원들이 탈당하게 된다”라고 썼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희비 갈릴 듯

    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희비 갈릴 듯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준석 전 대표가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법원의 가처분과 당 중앙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 진행한다. 법원은 오는 4일 이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3~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심문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관련 가처분 사건 결정은 다음 주(10월 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5차 가처분 내용은 ‘비상상황’ 당헌 개정 전국위원회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비대위원 6명의 직무집행정지 등이다. 최대 변수는 법원의 결정이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와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안정을 찾아가던 국민의힘은 다시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비대위와 같은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최고위원회를 복원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중징계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추가 징계에는 앞선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를 하게 돼있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의 징계에는 최소 당원권 정지 3년부터 최대 제명까지 거론된다. 윤리위가 당 연찬회 음주 및 노래 논란으로 징계를 개시한 권성동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같은 날 불러 소명하게 한 것도 이 전 대표 중징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인사들을 향해 ‘신군부·양두구육’ 등 표현으로 해당 행위를 했다며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사오입 개헌과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부친인 이철승씨를 거론하며 윤리위를 압박했다. 이 전 대표는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다”면서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이 나쁜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결과적으로 자유당에서 일부 양심적인 의원들이 탈당하게 된다”라고 썼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는 페이스북에 “요즘 영남쪽 의원들이 냄비 속에서도 서서히 물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당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
  • 이재명 “병영 부조리, 부끄러워…장병 합당한 대우, 안보 원동력”

    이재명 “병영 부조리, 부끄러워…장병 합당한 대우, 안보 원동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군의 날 74주년인 1일 “미사일 전력과 이지스함, 최신형 전투기 등 첨단 국방력 강화도 중요하지만, 국군 장병의 특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하는 것이야말로 튼튼한 안보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경축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한 국군, 위대한 헌신에 걸맞은 대우와 보상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동료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한 군대 없이 강한 나라도 없다. 세계 10위 경제 강국, 민주주의 선도국가 대한민국은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군의 강한 의지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썼다. 이 대표는 “하지만 국가가 과연 이런 노고에 걸맞은 보상과 대우를 하고 있는지 돌아본다”며 “세계 10위 경제 강국에서 ‘부실 급식’ 논란이 벌어지고, 민주주의 선도국가에서 여전히 인권 침해와 병영 내 부조리로 자살하는 병사들이 있다는 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안보 정책에서는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국군 장병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 진보·보수, 여야의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군사력 세계 6위’에 걸맞은 장병들의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영창 제도 폐지, 휴대전화 사용과 외출 허용, 봉급 인상 등 장병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성남과 경기도에서 시행한 ‘군 복무 상해보험’처럼 장병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적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썼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대선 후 처음 대면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만난 이후 7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의 영·미 순방 결과를 두고 대통령실·여당과 야당이 맹공을 퍼부으며 맞서는 가운데 이뤄진 대면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이 대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행사장에 먼저 도착해 단상 위 좌석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직접 인사한 것은 윤 대통령이 사열을 마친 뒤였다. 사열을 마치고 단상으로 올라온 윤 대통령은 다른 내빈들과 맨 앞줄에 앉은 정 비대위원장, 이 대표, 주 원내대표와 눈을 맞추며 악수하고 인사했다. 인사는 짧은 순간에 이뤄졌다. 이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별도의 대화 시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野 ‘박진 해임안’ 강행 처리… 표결 불참 與 “헌정사 오점” 강력 반발

    野 ‘박진 해임안’ 강행 처리… 표결 불참 與 “헌정사 오점” 강력 반발

    민주당 찬성 168·반대 1·기권 1野 “국회법 따른 적법한 절차”與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 낼 것”尹 “朴장관 유능”… 거부권 시사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정의당의 불참 속에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이 169석의 다수 의석을 앞세워 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밀어붙이면서 여야 대치는 극한으로 치달았다. 국민의힘은 “헌정사의 오점”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해임건의안이 가결돼도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오후 6시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1(100명) 발의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가결되기 때문에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사례로, 해임건의안의 법적 구속력이 사라지고 ‘건의권’ 형태가 된 1987년 개헌 이후 네 번째다. 직전 통과 사례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김재수 전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었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단체로 퇴장했다. 정의당 소속 의원 6명도 당 차원에서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압도적인 다수가 이번 순방외교가 실패이며 부족했다고 문제를 지적하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어가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명백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했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박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해임결의안 가결 직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뭔가 흠을 잡아 확대·확장하는 게 대선 불복의 뜻이 있는 것 같다”며 “내일 오전 중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을 낼 작정”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강행은 법과 관례를 모두 더럽히는 것”이라며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은 박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강행 의사를 거듭 피력했고, 국민의힘은 저지에 총력을 쏟았다.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어도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는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해임건의안 가결 후 낸 입장문에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박진 해임건의안’…민주 “야당의 책무” vs 국힘 “민심 심판받을 것”

    ‘박진 해임건의안’…민주 “야당의 책무” vs 국힘 “민심 심판받을 것”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갔다.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표결 강행 의지를 거듭 천명한 반면 국민의힘은 “다수당의 힘 자랑”이라며 저지에 총력을 쏟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해임건의안이 가결돼도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유례없는 외교 참사가 연달아 일어나 행정부 무능이 입증됐다”며 “정부를 대표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건 외교부 장관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선 “국격을 훼손하고, 국익을 손상시키고, 국민을 기만한 정부의 주무장관에게 국민을 대신해 책임을 묻는 것은 국회의 견제 의무이고 야당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후 의총 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의 힘자랑이고 우리말 안 들으면 앞으로도 이렇게 하겠다는 압박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민들로부터 큰 민심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앞서 오전 의총에선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 몸속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고 했는데, 의장이 되는 순간 그 피를 확 바꿔야 할 것”이라며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의장이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하면 우리 당은 강한 반대와 항의의 뜻을 전하고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무책임한 국익 자해행위”라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전 의총이 끝나고 본회의 개의 직전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함께 김 의장을 찾아 “해임건의안 본회의 상정을 막아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김영선·서병수·조경태·홍문표·김기현·김학용·권성동·이명수·윤상현·이종배·이채익 의원 등이 동행했다.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 정회 후 민주당과 협의 불발 땐 표결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원내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주호영·박홍근 원내대표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본회의 정회 뒤인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 중재로 27분 정도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논의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의당 소속 의원 6명은 당 차원에서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국민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기자들에게 “거취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
  • 與 “입국 후 PCR 검사 폐지해야…마스크 착용도 실효성 의문”

    與 “입국 후 PCR 검사 폐지해야…마스크 착용도 실효성 의문”

    국민의힘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폐지하고, 영유아 마스크 착용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판단·점검해 국민 불편과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성일종 정책위의장·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의원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직 많은 분들이 개인 방역과 위생 차원에서 실내는 물론 실외까지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마스크 착용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영유아의 경우 입 모양을 보고 말을 배워야 함에도 마스크 때문에 말이 늦어지고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며 “장애인들도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수 선진국은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고 있고,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던 대만도 올해 11월부터 마스크 의무착용을 해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으면서 코로나 확산을 저지할 선이 어디쯤인지 오늘 해답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대면접촉 면회 허용, 해외 입국 후 PCR 검사 폐지 등을 제안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현재 전세계에서 입국 후 PCR 검사하는 나라는 대한민국과 중국뿐으로, 그만큼 실효성이 떨어지는 PCR 검사 폐지는 긍정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일 차관은 “이번 6차 유행의 방역의료 대응에선 코로나 발생 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유행을 억누를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큰 확산세 없이 유행이 잦아들고 있고, 일상 회복에도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정부는 바이러스 특성과 유행 정도, 방역 의료 대응 역량을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백경란 청장은 “앞으로도 유행 양상이나 제도의 실효성을 살펴서, 실효성이 다소 감소한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개선해 나가겠다”며 “다만 면역력 감소, 겨울철 실내생활 증가 등으로 겨울철 재유행 우려도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