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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보스포럼 참가 김동연,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만나 ‘세일즈 경기’

    다보스포럼 참가 김동연,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만나 ‘세일즈 경기’

    20여 개 유니콘 대표와 만나 경기도 협력 의지 밝혀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인들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본격적인 외교와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현지 시각 20일 혁신가 커뮤니티 공식 환영 만찬(Innovator Communities ReceptionDinner) 참석을 시작으로 다보스포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가 커뮤니티 공식 환영 만찬은 전 세계 스타트업 대표들의 대표적인 정보교류와 협력관계 구축의 장이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김 지사를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4차 혁명산업센터를 개소한 경기도 지사”라며 환영 만찬 참석자 중 유일하게 공식 소개했다. 4차산업혁명센터(The Centre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C4IR)는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 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25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2024년 다보스포럼 참가 당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측과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뒤 올해 1월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치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다양한 경제계 인사는 물론 글로벌 기업 대표와 교류하며 한국의 상황과 경기도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20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인들을 만나 경기도 세일즈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김 지사가 만난 유니콘 기업은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로 유명한 미국 아처(Archer)의 공동창립자인 애덤 골드스타인 ▲소형 위성 개발업체인 일본 신스펙티브(Synspective)의 창업자인 모토유키 아라이 ▲자율주행트럭을 개발한 스웨덴의 아인라이드(Einride) 로버트 팔크 CEO 등이다. 또한 한국인으로서 미국 대표적인 디지털헬스케어플랫폼 기업인 눔(Noom)을 공동 창립한 정세주 의장과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의 서범석 대표를 만나 격려하고 경기도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들 기업과 실무창구를 개설해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세계 130여 개국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으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350명가량의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9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총 2천50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특별 온라인 연설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 국산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보조금 2배… 트럼프 악재 넘는다

    국산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보조금 2배… 트럼프 악재 넘는다

    기아 준중형 전기차 ‘더 뉴 EV6 롱레인지’를 사는 고객은 최대 58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보조금을 더하면 할인 혜택은 1000만원이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과 동시에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를 지시했지만, 우리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올해 1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환경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을 공개했다. 더 뉴 EV6 모델 중 롱레인지 2WD 19인치를 샀을 때 받는 보조금 580만원은 전기차 중 최대액이다. 차종과 휠에 따라 범위는 232만~580만원이다. 기아 EV3는 479만~565만원, EV9은 257만~275만원, 니로 EV는 49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를 사면 526만~575만원, 더 뉴 아이오닉5를 사면 493만~577만원을 지원받는다. 코나 일렉트릭은 447만~524만원, 캐스퍼 일렉트릭은 500만원씩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356만원이 지원된다. 테슬라 모델 Y 보조금은 169만~202만원, 모델 3은 183만~202만원으로 정해졌다. BMW 전기차는 154만~189만원, 아우디 전기차는 131만~132만원, 폭스바겐 전기차는 215만~422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특히 올해는 19~34세 청년이 생애 첫차로 전기차를 사면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깎아준다. 다자녀 가구가 전기차를 사면 최대 300만원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환경부는 주행거리 440㎞ 미만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고 충전 속도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지급 구간을 높였다. 그 결과 국산 전기차가 수입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 현대차 기아 등 국산 전기차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아닌 니켈·코발트·망간을 배합한 삼원계(NCM) 배터리를 장착한다. NCM 배터리는 LFP 배터리보다 주행 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도 더 빠르다. 국내 배터리 기업 3대장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이 NCM 배터리를 주로 생산한다.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Y RWD 보조금이 169만원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를 장착한 폭스바겐 2025 ID.4의 보조금이 2배 이상인 422만원으로 책정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국 비야디(BYD)의 준중형 전기차 아토3 보조금은 환경부의 배출가스·소음 인증 절차를 거쳐 다음달 확정된다.
  • 농업 위기 극복 위해… 전국 온실 35% ‘스마트팜’ 전환

    정부가 2029년까지 전국 온실 농장의 35%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팜으로 전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2025 ~2029)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온실 5만 5000㏊ 중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해 이상기후와 노동력 감소 등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스마트팜 전환율은 16%에 불과하다. 스마트 농산업 선도기업을 5년간 120곳 육성하고 스마트팜 수출을 9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스마트팜 수출·수주액은 2억 4000만 달러 규모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및 청년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밭농업 기계화를 추진 중인 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마늘·양파 등 8개 작물과 사과·배 등 5개 과수 품목이 대상이다. 스마트농업인을 육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은 2곳에서 4곳으로 늘리고,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제도도 도입한다. K스마트팜 표준모델도 구축한다. 스마트 온실과 수직농장 표준모델을 만들고 호환성과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연구개발(R&D)도 지원한다. 아울러 무인 작업을 위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농기계 보급에 필요한 검정기준도 정비할 방침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과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농산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광안대교, 2월1일부터 하이패스없어도 자동요금징수

    부산광안대교, 2월1일부터 하이패스없어도 자동요금징수

    부산 광안대교가 다음달1일부터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징수돼 운전자들은 감속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게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광안대교에서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광안대교 차량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기술을 도입했다. 차량 운전자는 요금 납부 때 요금소를 거칠 필요가 없어 운전자는 감속 없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 이용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단말기 미부착 차량은 ‘결제 수단 사전 등록’과 ‘자진 납부’ 2가지 방식 중 선택해 통행료를 낼 수 있다. 결제 수단 사전 등록 방식은 시설공단 광안대교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자동 납부할 수 있다. 자진 납부 방식은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 광안대교 홈페이지나 시설공단 콜센터를 통해 직접 내는 것이다. 자진 납부 기간 15일 이후에는 통행료가 전자고지서로 고지되고, 미수신으로 조회되면 우편고지서가 발송된다. 공단은 하이패스 이용자와 결제 수단 사전 등록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차량에는 차종별 통행료의 100원을 할인하는 요금 할인제도 함께 시행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50% 할인된 통행료를 내고, 경차에는 중복으로 할인되지 않는다. 100원 감면도 출퇴근 시간에 적용된다. 결제 수단 사전 등록, 면제 차량 등 자세한 사항은 시설공단 광안대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시행 첫날에는 시스템 전환을 위해 무료 통행도 시행한다.
  • 현대모비스,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 실현… 글로벌 대표 기업 도약한다

    현대모비스,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 실현… 글로벌 대표 기업 도약한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2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사의 모든 조직이 근본부터 ‘제로베이스’에서 쇄신을 강구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합리화와 업무 최적화를 병행해 근본적인 사업 체질 개선의 선순환을 완성하고,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동시에 시장을 이끌 선행 기술과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전장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핵심 요소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최근 5년 사이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해 60조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 이슈 등에도 2020년대 연평균 17%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이런 성과에도 안주 대신 도전을 이어간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 보급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개발 등 전동화 사업 관련 핵심 선행 기술을 내재화해 다양한 시장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전장 사업과 관련해서도 고성능 통합제어기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대표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많은 글로벌 완성차를 새로운 고객으로 삼아 확장·개척할 수 있도록 선행 기술력과 준비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기반 삼아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올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면서 수익성 확보와 선행 기술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실현해 매출과 이익이 함께 커가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탄탄한 펀더멘털과 기술 역량, 그리고 기업 가치에 어울리는 시장 내 위상을 확고히 재정립해 시장과 대중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설연휴 항공권 동나”… 제주도, 항공편 증편 건의에 대한항공 8편·이스타 3편 뜬다

    “설연휴 항공권 동나”… 제주도, 항공편 증편 건의에 대한항공 8편·이스타 3편 뜬다

    “설 연휴 고향 제주행 비행기표를 못 구해 광클한 끝에 겨우 명절 전날 저녁 티켓을 구했어요.” 설 연휴 기간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대형 항공사에 설 연휴 항공편 증편과 제주노선 좌석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설 연휴 초 관광객과 귀성객의 집중 입도가 예상되는 만큼 특별 증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최근 제주항공의 감편으로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좌석이 축소되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항공권 예약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날 대형항공사를 방문했다. 실제 제주항공은 최근 무안공항 사고 이후 안정성 강화를 이유로 제주 노선 4개 항공편에서 838편 감편을 결정하며 약 15만석을 줄였다. 도는 ▲설 연휴 특별기 편성 ▲감소한 제주기점 항공편을 대체할 임시노선 증편 ▲대형 항공기 대체 투입 ▲인천~제주노선 개설 등을 건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14일 국내외 항공사 12개사 제주지점장들과 만나 최근 항공 동향을 점검하며 제주노선 공급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도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편은 2022년 17만 1754편, 2023년 16만 1632편, 2024년 15만 6533편으로 2년 새 8.9% 감소했다. 국내선 공급석은 2022년 3315만 3946석, 2023년 3065만 3954석, 2024년 2981만 6923석으로 2년 새 10% 감소했으며 이용객도 2022년 2948만 5873명, 2023년 2775만 9212명, 2024년 2692만 409명으로 8.7%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해외여행이 제한되다가 일상 회복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항공사들이 중·대형기를 국제선에 우선 투입하면서 국내선 좌석난이 심화하고 있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 제주노선 감편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항공권 구매난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대형 항공사를 방문하게 됐다”며 “도민과 제주 관광객들의 이동권 보장과 불편 해소를 위해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주노선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의 경우 25일부터 28일까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 전석이 매진된 상황이어서 설 연휴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객들이 발을 동동 굴리는 상황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설 연휴기간 중 28일 김포~제주와 2월 1일 제주~김포 특별기를 각각 4편 증편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 없으나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증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항공은 26일 부산발 제주행 1편(7C981편)이 증편되며 이스타항공은 28일(제주발 청주행 ZE7112편), 29일(청주발 제주행 ZE7113편), 2월 2일(제주발 청주행 ZE7112) 총 3편이 증편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공급좌석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연말 종료 예정이었던 대형기(270석·100t 이상) 착륙료 감면 인센티브를 올해까지 연장하고, 국내선 신규 취항 또는 증편 항공사에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항공기 제작사의 기재 공급 지연으로 신규 항공기 도입이 늦어지고 국내선의 낮은 수익성 등으로 국내선 증편이 어려운 현실을 공감한 조치다.
  • 늦은 밤, 비에 잠긴 길도 또렷하게… ‘유리알 차선’ 올림픽대로 밝힌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비가 오는 늦은 밤 차로가 잘 안 보여 난감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불편함을 막고자 서울시가 어두운 빗길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차선용 페인트에도 유리알은 들어 있다. 비가 오지 않는 밤에는 눈에 잘 보이지만 비가 오는 밤에는 흐릿했다. 이 같은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서울시는 고성능 유리알 차선에 ‘우천형 유리알’을 넣는다. 기존 유리알보다 크기가 두 배 정도 크고 빛도 더 잘 반사한다. 빗물에 잠긴 차선은 차의 전조등 빛을 충분히 반사하지 못한다. 반면 우천형 유리알은 전조등의 빛을 잘 반사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 준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이 같은 차선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올림픽대로에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시범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한다. 올림픽대로는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중 길이가 가장 길고 차량 주행 속도가 충분하다. 때문에 차선의 성능과 내구성을 종합 평가하기에 좋다. 세부 적용 구간은 올해 초 차선 재도색·재포장 구간을 조사한 후 확정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1년간 품질 평가와 분석을 실시하고 운전자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제 체감 효과를 함께 조사한다. 시 관계자는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곳곳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테크+] 트럼프發 불확실성에 요동치는 금융시장...시험대 오른 ‘트럼프 랠리’

    [재테크+] 트럼프發 불확실성에 요동치는 금융시장...시험대 오른 ‘트럼프 랠리’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금융시장은 열광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제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1·3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직후 급등세를 보였던 금융시장이 2개월여가 지난 현재, 취임을 앞두고 진정한 시험에 직면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초기의 열광적인 반응은 진정되고 오는 20일 취임식을 앞둔 시점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는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랠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주식은 급등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개월이 지난 현재, 이러한 상승세의 일부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주식시장에서 나타났습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트럼프 효과’로 인한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와 새 행정부의 정책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결과로 풀이되는데요.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첫 임기보다 더 장기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민 정책의 경제적 영향과 캐나다, 멕시코, 유럽 등 전통적 동맹국들과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가능성도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소형주 시장은 선거 직후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소형주들이 모인 러셀2000지수는 선거 다음 날 5.8% 급등해 2년 만에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새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주로 국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열기는 빠르게 식었습니다. 이 지수는 11월 5일부터 25일까지 8% 급등했지만, 이후 몇 주 동안 그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습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이러한 주식 중 많은 수가 간신히 수익을 내거나 적자 상태라 자금 조달에 의존하고 있는데 높은 금리는 이러한 상황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주들도 선거 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출 기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뉴욕증시 24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업지수는 대선 직후인 11월 5일부터 같은달 25일까지 거의 14% 급등해 52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그 주 29일까지 다시 1.8% 하락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는 종목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정책 방향을 확신하는 분야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이후 70%가량 올랐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차기 행정부의 친밀한 관계가 회사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가상화폐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를 받으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는 가상화폐를 정책의 우선순위로 삼는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업계에 발언권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죠. 트럼프 당선인이 거듭 천명한 ‘비트코인 전략적 자산 비축’ 역시 가상화폐 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일인 20일부터 금융시장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새 행정부의 정책 중에서는 관세가 가장 큰 위험요소로 꼽힙니다. 시장에서는 첫 임기 때보다 더 장기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민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이미 캐나다, 멕시코, 유럽 등 전통적 동맹국들을 겨냥하고 나서면서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티그룹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앤드류 홀렌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이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리스크 역시 고려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자전거 친화도시’ 노원구, 네덜란드 자전거 친선협회와 업무협약

    ‘자전거 친화도시’ 노원구, 네덜란드 자전거 친선협회와 업무협약

    서울 노원구가 네덜란드 자전거 친선협회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동참하고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천의 한 방안으로 자전거 친화 도시 조성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네덜란드 자전거 친선협회 국제관계 총괄매니저 크리스 브런틀렛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네덜란드 자전거 친선협회는 전 세계 도시와 자전거 중심 교통정책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공-민간 네트워크로 노원구와의 협약은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 사례다. 구는 네덜란드의 선진 자전거 정책과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자전거 친화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전거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한 주행 환경 조성은 물론, 현재 조성 중인 ‘자전거문화센터’ 운영 계획에도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박 8일 동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에 ‘탄소중립 및 도시계획 정책 수립을 위한 국외연수’를 진행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네덜란드는 자전거 정책의 세계적 모범 사례를 보유한 국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덜란드의 자전거 정책 노하우를 접목해 지속가능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인도서 3륜·초소형 4륜 전기차 콘셉트 공개…마이크로모빌리티 선도

    현대차, 인도서 3륜·초소형 4륜 전기차 콘셉트 공개…마이크로모빌리티 선도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3륜 및 마이크로 4륜 전기차(EV)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 수단으로 인도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률이 높은 인도 현지의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인도 고객들의 이동 경험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앞으로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양산도 검토한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는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시장 내 기존 차량 대비 탁월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각진 앞 유리로 가시성과 충돌 보호 기능을 향상하고, 평평한 바닥과 폭넓은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는 등 기존 인도 시장의 이동 수단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3륜 차량 이용률이 높은 인도의 특성을 고려해 3륜 EV 콘셉트는 이동·물류·응급구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견인 고리,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접이식 좌석 등을 탑재했다. 또한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제작해 폭우가 잦은 인도의 기후 환경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향후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양산시 열전도율 감소용 페인트와 폭우 대비를 위한 방수 소재의 사용을 검토하는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는 인도의 도로와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및 공유 모빌리티”라며 “현대차는 항상 디자인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인도 현지에서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들의 이동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CES 2025 참가 용인 중소기업 5개 사, 142만 달러 계약 추진

    CES 2025 참가 용인 중소기업 5개 사, 142만 달러 계약 추진

    이상일,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용인특례시는 ‘CES 2025’에 참여한 중소기업 5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렸다. 올해 박람회에는 160개국에서 4,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용인시 단체관에는 자율주행차 사고 조사 도구와 차량의 운전자 개인 정보 삭제툴을 개발한 ‘씨피식스(대표 박준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마케팅 캘린더를 개발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대표 손동규)’, 열전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냉·온 기능이 함께 탑재된 매트를 개발한 ‘글로벌 하이텍전자(대표 오정기·유재희)’, 인공지능으로 혈액이나 조직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한 ‘노을(대표 임찬양·이동영)’, 생체정보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한 ‘위스메디컬(대표 이성훈·여운홍)‘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과 8일 이틀간 행사장을 찾아 시 단체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시가 지원하는 대학생 수출 인턴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용인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시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시 단체관 부스를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임차와 장치 설치비, 편도 운송비, 현장 장비 대여비와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 전남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전남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전라남도와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16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핵심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 회장 등이 참석한 보고회는 추진 상황 보고와 도심항공교통 시연, 연안 크루즈 등 핵심 콘텐츠 공유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는 섬박람회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섬별 문화·역사가 담긴 전시와 연출로 기획해 엠지(MZ) 세대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자는 공감대도 이끌었다. 특히 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 상황과 함께 섬박람회 주제관과 섬의 미래와 문화, 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 해상교량박물관 등의 상설 전시관과 10대 핵심 콘텐츠, 세부 행사 계획과 추진 방안 등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에서 경도를 연결하는 1.3km 구간에서의 도심항공교통(UAM) 시연과, 금오도와 여자만을 잇는 위그선을 활용한 섬 투어 등 미래 섬 접근수단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록 지사는 “섬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섬박람회 성공 여부는 관람객 만족도에 달려있으므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리며 30개 국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올해 국내 24조 3000억원 투자… 역대 최대 규모”

    현대차그룹 “올해 국내 24조 3000억원 투자… 역대 최대 규모”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0조 4000억원보다 19% 이상 늘어난 24조 3000억원을 2025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조 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는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 11조 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먼저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REV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신모델 개발을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한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고성능까지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도 2027년까지 다양한 PBV를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통해 내년까지 차량용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해에는 기아 광명 EVO Plant를 가동하고 소형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올해 국내 투자를 사업군별로 분류하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 3000억원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외에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공법 도입에도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차 울산 공장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신설한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으로 전동화 차량 등 차세대 제품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V, SDV 전환 대응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HTWO Grid 솔루션을 위한 수소 제품 및 기술 연구와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한다. 이 밖에 신규 모빌리티 디바이스 개발, 로보틱스 비즈니스 등 신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완성차 분야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및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8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 울먹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버스기사 40년…페달 오조작이라니”

    울먹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버스기사 40년…페달 오조작이라니”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의 운전자 차모(69)씨에게 검찰이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최후 진술에서 “버스기사 40년인데 페달 오조작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차씨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시청역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무고한 피해자 9명을 사망하게 하고 5명에게 상해를 입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다”며 “피해자들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의 중대성과 피해 정도를 고려할 때 중한 형이 마땅하지만, 법률상 처단형 상한이 7년 6개월이어서 이같이 구형한다”고 설명했다. 처단형이란 법률상·재판상의 가중이나 감경을 적용해 범죄에 따른 구체적인 형벌 범위를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급발진 주장은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에 따른 과학적 주장”이라며 “공소사실이 완전히 증명된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씨는 최후 진술에서 “억울하고 원통하게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죄송하다”면서도 자신의 과실을 부인했다. 그는 “시내버스 기사로 하루 1000여명을 승하차시키며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아왔다”며 “이번 사고가 페달 오조작이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나는 멍청하게 행동한 적이 없고 최고의 운전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차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해 40년 운전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1일 오후 9시 26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G80 차량을 몰고 빠져나오다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 미터를 역주행,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차량의 최고 속도는 107㎞로 확인됐다. 희생자 중에는 시청 직원 2명, 은행 직원 4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포함됐다. 차씨는 사건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검찰의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사고 당시 그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고인의 행동은 피해자의 생명과 유족들의 일상을 망가뜨렸다”며 개전의 정이 없는 태도를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선고 기일을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 中 BYD 승용차, 한국 상륙…2000만원 후반대 구입 가능 전망

    中 BYD 승용차, 한국 상륙…2000만원 후반대 구입 가능 전망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승용차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BYD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국내 시장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 한국에 법인을 세운 BYD는 그동안 한국에선 전기버스, 트럭 등 상용차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는데 승용차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토3는 2022년 출시 이래 전세계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BYD의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시 주행 거리는 복합 기준 321㎞이다. BYD코리아는 한국 고객 취향과 편의를 고려해 네비게이션 ‘티맵’과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아토3는 2000만원 후반대에 실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아토3의 가격은 기본 모델이 3150만원, 플러스 모델은 333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유럽·동남아 등 타 시장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당초 자동차업계에서는 3000만원 중반대 출시를 예상했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2000만원 후반대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 본사와 어제까지 가격을 고민하고 논의해 결정했다. 한국 고객이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중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 대해 배려를 한 것”이라고 가격대가 낮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토3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다음달 중순 이후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산정하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평가’가 아직 진행중이라 정확한 구매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BYD코리아는 아토3에 이어 올해 내 중형 전기 세단 ‘씰’과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이 중국 브랜드에 대해 갖는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브랜드 경험 확대 및 고객 중심 서비스 전략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제품 품질과 서비스 두 가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를 불식을 위해 BYD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만나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BYD코리아는 전국 6개 딜러사를 활용하며 현재 서울 서초, 목동 등에 15곳의 전시장도 준비해둔 상태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중국산은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고 보고 파장을 예의주시중이다.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의 양진수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은 전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중국 로보락 때문에 LG전자가 로봇청소기 점유율을 많이 뺏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자동차 쪽에서도 이런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며 “중국산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경시하면 안된다. BYD가 소비자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브랜드 인식은 달라질 수 있기에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안양시, 초등 입학지원금 지원 등 ‘2025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 선정

    안양시, 초등 입학지원금 지원 등 ‘2025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 선정

    안양시는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난임극복 지원 등 ‘2025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10만 원 지원] 올해부터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안양시에 주소지를 둔 경우 관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초등학교나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로 지급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보편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이다. 지원 방법은 생리용품만 구매할 수 있는 안양사랑페이(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30만 원씩 지급해온 ‘보훈명예수당’을 36만 원으로 인상한다. 연간 지급액은 1인당 144만 원이다. 지급 대상자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이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경기도 참전명예수당도 연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올렸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시간 확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이 야간에도 운영된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왔으며, 2월부터는 주 2회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확대 운영]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의 노선 및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인덕원역~안양역을 오가는 야간노선(자정~오전 2시)은 1월부터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한다. 주간 노선은 기존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을 운행해왔으며, 올해 6월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행 시간을 늘리고, 학원가사거리까지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을 올해 하반기 171세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이 예정된 지구는 호계온천주변지구, 삼신6차아파트지구, 냉천지구 등 3곳이다. [난임 극복 지원]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 비용을 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49세 여성 중 소득 등 기준을 충족한 경우 난자채취를 위한 검사비 및 시술비용의 50%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청년활동공간 ‘안양청년1번가’ 개소]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활동공간 ‘안양청년1번가’가 구(舊) 안양1동주민센터 부지에 올 상반기 문을 연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에 연면적 756제곱미터(㎡) 규모로 다목적공간, 개방쉼터 등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석수체육관 개관] 올 하반기 만안구 석수동 279-38, 39번지에 ‘석수체육관’이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에 연면적 7,932제곱미터(㎡) 규모로 내부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장・농구장) 등 시설이 설치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동안구 비산3동 315-5번지 일원에 노인종합복지관이 올 상반기 중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된 연면적 4,153제곱미터(㎡)에 식당, 물리치료실, 카페, 강당, 프로그램실 등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설이 제공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제도를 많이 신설했다”며 “많은 시민이 더 좋아지는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현대차, 6년 만에 완전 변경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현대차, 6년 만에 완전 변경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바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 대수 5만 8000대를 목표로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전날 열린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에서 “국내 판매 목표량을 5만 8000대로 잡고 있다. 사전 계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후 이듬해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 5만 2299대가 팔렸다. 6년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나온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첫 날인 지난달 20일에만 3만 3567대의 주문이 몰렸다. 총 사전 계약 대수는 약 4만 5000대에 이른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5㎜, 전고는 15㎜가 커져 공간이 더 여유로워졌다. 차세대 2.5 터보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좌석 활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도 새롭게 추가됐다. 2분기(4~6월) 중 출고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회 주유시 주행거리 1000㎞ 이상 된다. 전날 열린 출시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했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건 역대 처음이다. 현대차 노사는 기존 팰리세이드를 울산 2·4·5공장에서 만들어 생산량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는데 신형 팰리세이드 역시 최대 생산과 적기 공급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했을 때 트림에 따라 4383만~6326만원이다.
  • 고양 곳곳 출근 차량 105대 추돌… 오늘도 블랙 아이스 주의보

    고양 곳곳 출근 차량 105대 추돌… 오늘도 블랙 아이스 주의보

    수도권 잇단 사고로 교통체증 극심매연 등 섞여 도로와 구분 어려워브레이크 제동 잘 안돼 사고 유발안전거리 평소 2배·저속 주행해야최저 영하 13도… 제주·호남에 눈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리면서 14일 수도권 도로 곳곳에서 ‘블랙 아이스’(노면 결빙)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만 105대가 추돌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아침 출근길을 서두르던 시민들도 길거리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곤욕을 치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파주 방향 자유로 구산나들목 인근에서 트럭·버스·승용차 등 차량 44대가 산발적 추돌 사고를 내 16t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비슷한 시간인 오전 5시 50분쯤에도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해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전 6시 41분쯤에는 같은 고속도로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파주 방향 인근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해 2명이 다쳤다. 오전 5시 30분쯤에는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에서도 화물차와 승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 2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경기 북부에서도 크고 작은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오전 6시 7분 노원구 마들로 녹천중학교 방면 월계2지하차도에서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오전 8시 8분에는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1t 트럭이 차량 2대와 추돌한 후 인근 상가 1층을 들이받아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의 원인으로는 도로 위 얇은 막처럼 만들어지는 얼음인 ‘블랙 아이스’가 지목된다. 블랙 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붙어 생기는데 매연 등이 섞여 도로와의 구분이 어렵다. 블랙 아이스가 만들어진 도로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잘 되지 않아 큰 사고를 유발한다. 블랙 아이스가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리는 이유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블랙 아이스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3944건이고 사망자는 95명이다. 블랙 아이스가 원인인 교통사고의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4로 블랙 아이스 외 교통사고 치사율(1.4)의 1.7배였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블랙 아이스 사고 치사율이 18.7로 이 외 사고(4.2)의 4배가 넘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는 교수는 “단순히 눈이 쌓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로가 미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하면서 평소 속도로 달리다 연쇄 추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철 이른 오전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안전거리, 절반 수준의 저속 주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 아이스의 위험은 15일 출근길에도 이어지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쌓여 있던 눈이 이날 낮 영상의 기온에 녹았다가 영하로 떨어지는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로 예보됐다. 게다가 제주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5~16일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 대전·세종·충남, 제주도 산지 1~5㎝, 울릉도·독도, 제주도 중산간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또는 5㎜ 내외다.
  • 네이버, 북미 AI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해외 교두보 확장 본격화

    네이버, 북미 AI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해외 교두보 확장 본격화

    네이버가 최근 미국 지역 스타트업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며 북미 스타트업과의 교두보를 확장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전담 조직 D2SF(D2 Startup Factory)는 3차원(3D) 공간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기법을 개발한 북미 스타트업 램브랜드(Rembrand)에 이달 초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램브랜드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로보틱스 설계 등에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3D 공간인식 AI를 동영상 콘텐츠에 접목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상품을 광고하는 ‘인 씬 미디어’ 설루션을 개발했다. 램브랜드는 이 설루션을 바탕으로 레노버, 아마존, 펩시, 로레알 등 대형 브랜드를 고객사로 이미 확보했다. 2015년 설립돼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D2SF는 그동안 국내 우수 스타트업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코스닥 상장(IPO)에 성공한 AI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기업 ‘크라우드웍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업체 ‘클로봇’ 등이 있다. 네이버 D2SF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함께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북미권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D2SF는 지난해 9월 북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고, 북미에 기반을 둔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클레이디스와 패션 특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 등 2곳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타트업에서 국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미국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이 있으면 국내외 가리지 않고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확대된 복지로 약자 돌보고… 홈플러스 부지 개발해 고용 창출”[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확대된 복지로 약자 돌보고… 홈플러스 부지 개발해 고용 창출”[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힘 실린 복지 정책전체 예산의 57.6% 과감한 편성세탁·밑반찬·집 수리 등 더 지원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도 호평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속통합기획市 협의해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신월1·3동 모아타운 사업 진행 중2호선 신정지선은 김포 연장 추진미래를 보는 교육디지털 인재 양성할 미래교육센터 학교별 AI·드론 등 배우도록 계획‘청년 취업사관학교’서 신기술 교육“올해는 다른 해보다 경제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겁니다. 아마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춥고 힘든 한 해가 되겠지요.”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도시공학박사 출신이다.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이나 신정동과 신월동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에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가 구청장이 된 이후 양천구의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은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 구청장 취임 이후 가장 많이 바뀐 것을 물어보면 구청 직원들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복지와 교육”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이 구청장이 생각하는 복지는, 사회적 약자 돌봄은 그냥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챙기는 것이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을 먼저 주는 것이 진정한 배려”라는 게 이 구청장이 가진 복지 철학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양천구라는 큰 배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13일 물어봤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시한 것들 중 복지와 관련된 게 많다. 자세히 소개해 달라. “올해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이 때문에 사회복지 예산을 좀 과감하게 편성했다. 5734억원을 잡았는데 전체 예산의 57.6%로 가장 비중이 크다. 지난해보다는 6.1% 증가했다. 일단 지난 기간 효과를 본 복지사업의 규모를 확대한다. 세탁지원 서비스인 행복버블세탁서비스는 서비스 범위를 침구류에서 겨울의류까지 확대한다. 또 양천반올림 밑반찬서비스도 지원기간을 10개월에서 1년으로, 지원대상도 8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린다. 지난해 857가구였던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1020가구로 늘리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 사업은 중식도우미 인건비를 구비로 추가 지원한다. 보육 관련해서는 하반기 양천보육타운을 완공하고, 공공형 키즈카페도 5곳에서 11개로 늘린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도 4600대 추가 설치한다. 이야기하고 보니 좀 많기는 한 것 같다. 하하.” -보수가 복지에 약하고 관심이 적다고 생각하는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보수가 복지에 약하다는 말은 좀 잘못된 것 같다. 복지는 원래 보수 철학 속에서 나왔다. 과거에는 성장이 잘됐으니 그 과실을 바탕으로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이 잘됐다. 하지만 이제 성장이 더디게 되면서 성장의 과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가는 게 어려워졌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주민의 삶을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하고, 또 필수 요소다. 예산이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주민을 챙기는 것은 ‘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해야 할 ‘책무’의 문제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두고 아직도 논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보편적으로 해야 할 것과 선별적으로 해야 할 것을 이미 국민들은 어느 정도 정리를 했는데 정치권에서는 아직 정리를 못 한 것 같기도 하다. ” -장애인 복지사업 예산도 눈에 띈다. “지난해 555억원이었는데 올해 643억원으로 15.8% 늘렸다. 장애인 활동지원을 해야 하는데 현재 제공하는 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구비를 별도로 편성해 지원해 주고 있다.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이 되게 좋아한다. 다행히 우리 구 예산으로 감당이 가능하다. 신경을 써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 장애인 교육·체육활동·문화예술 지원 사업이 있는데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상자가 60명이었는데 올해 80명으로 늘렸다.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사업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은 이제부터 속도를 낼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주민들의 입장과는 달리 목동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공공시설 등) 협의 등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이 더디게 진행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지별 정비계획을 수정·보완했고, 지난해 11월 14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며, 12월에는 8·12·13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신속통합기획 자문이 진행되고 있는 4·5·7·9·10·11단지 등 6곳과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받을 예정인 1·2·3단지도 사업에 속도를 내게 할 계획이다. 현재 구청장 직속의 전문행정조직인 도시발전추진단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가 흔히 부촌이라고 생각하지만 목동과 비목동지역 간의 지역별 경제적 격차가 크다. 지역 격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 있으면 이야기해 달라. “사실 양천구는 소득 격차와 지역 개발 속도 차이로 인해 구 안에서의 균형발전이 오랜 숙제다. 198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목동아파트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육 환경도 좋아 아파트값이 비싸다. 하지만 신월동은 교통 등 공공인프라 부족과 항공기 소음 및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이 낙후됐고 지역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월동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이 일대가 말 그대로 천지개벽하게 될 것이다. 현재 신월1·3동에선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신월7동은 공공·민간재개발이, 신월시영·신안·길훈·신안약수 등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에 맞춰 도시 기반시설도 확충할 것이다. 또 서울 2호선 신정지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트럭터미널을 주거·쇼핑·물류가 결합된 최첨단 복합단지로 개발해 서남권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교육지원센터나 미래교육센터 등 공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래교육센터가 눈에 띄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양천의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급격한 기술의 발전이 바꾸고 있는 교육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미래교육 수요 증가에도 단위 학교별로 관련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AI 로봇, 드론 및 자율주행, 코딩 등 최첨단 미래기술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배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학원가와 함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도시 경쟁력을 위한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목동중심축 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노른자 땅인 홈플러스 부지를 개발한다. 특히 목동중심축 내에서 미개발 부지로 남아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땅이 목동 홈플러스 부지다. 1만 9172㎡ 정도 되는데 국회대로 지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중심 상업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염창역 주변 공공시설에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을 유치·육성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 본관 3층에 ‘청년 취업사관학교’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신기술 취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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