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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차 직접 탄 정의선 “적극적 지원 지속적으로”

    자율주행차 직접 탄 정의선 “적극적 지원 지속적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 직접 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해 관련 기술을 점검했다. 격전지인 미국에서 ‘상위 4개 업체’(빅4)로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테슬라 등과 미래차 경쟁에 나서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의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전담 자회사인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아이오닉6 기반 연구용 차에 탑승한 뒤 자율주행 시연에 나섰다. 정 회장 등을 태운 여러 대의 차량은 약 30분간 판교 일대 도로를 주행한 뒤 복귀했다. 해당 차량에는 인지, 판단, 제어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모델로 처리하는 E2E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 회장은 시승 후 개발 성과를 격려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포티투닷을 찾은 것은 지난 5일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이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포티투닷은 내년에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페이스카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 양산 차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현대차그룹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10.7%)보다 0.6%포인트 늘어난 11.3%로 전망하며 GM(17.3%), 도요타(15.5%), 포드(13.4%)와 함께 ‘상위 4개 업체’로 처음 명시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3년 연속 4위를 기록하면서 이제 판매량뿐 아니라 미국 시장 판도를 움직이는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감독형 자율주행(FSD) 기술을 내놓으며 위기감이 엄습했다. 테슬라는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복잡한 하드웨어 의존도를 최소화했고, FSD는 필요시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진화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다. 반면 현대차는 운전자가 즉각 개입해야 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 단계로,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기술은 아직 실증·개발 단계에 있다. 고속도로 등에서 테슬라와의 격차는 미미하나, 복잡한 도심 주행은 상대적으로 기술 성숙도가 낮다는 평가도 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현대차가 노력하면 앞으로 1년 반에서 2년내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날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는 류석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내정했다. 이 역시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 ‘우주 일자리’ 낙관론에 댓글 폭주…여론은 왜 냉소했나

    ‘우주 일자리’ 낙관론에 댓글 폭주…여론은 왜 냉소했나

    인공지능(AI)이 고용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오히려 “앞으로 10년이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커리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시선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영상 인터뷰에서 2035년 무렵의 대학 졸업생들이 우주 탐사 임무에 참여하는 완전히 새로운 고연봉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가 일부 직업을 대체하겠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미래의 젊은 세대는 우리가 했던 초기 커리어를 오히려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항공우주, 로봇공학, AI 관련 일부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술 발전이 개인의 역량을 확장하고 소수 인력으로도 기업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트먼 CEO의 발언은 ‘일의 종말’이 아니라 ‘일의 재편’에 가깝다는 해석도 뒤따른다. 하지만 기사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해당 기사가 야후뉴스에 실리자 댓글이 500개를 넘겼고 상당수는 냉소적 시각을 드러냈다. 독자들은 과거에도 달 기지, 화성 식민지, 완전자율주행 등 장밋빛 미래 예측이 반복됐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10년 뒤 우주 일자리”라는 전망이 학자금 대출, 주거 비용,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는 현재의 청년 현실과 괴리돼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AI에 대한 시선 역시 차갑다. “AI는 사람을 돕기보다 사람을 대체하도록 설계됐다”, “사라지는 일자리는 많은데, 그 ‘새 일자리’는 어디 있느냐”는 질문이 반복된다. 우주 탐사 같은 고급 일자리는 극소수에게만 열릴 뿐, 다수의 청년에게 돌아올 현실은 저임금 노동이나 실업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결국 이 논쟁의 핵심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보다 “그 변화의 비용을 누가 감당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 올트먼 CEO의 말처럼 AI가 새로운 기회를 열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다만 기사에 쏟아진 반응을 보면 상당수는 그 기회가 누구에게 어느 정도로 돌아갈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 ‘우주 일자리’ 올트먼 낙관론에 댓글 폭주…여론은 왜 냉소했나 [두 시선]

    ‘우주 일자리’ 올트먼 낙관론에 댓글 폭주…여론은 왜 냉소했나 [두 시선]

    인공지능(AI)이 고용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오히려 “앞으로 10년이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커리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시선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영상 인터뷰에서 2035년 무렵의 대학 졸업생들이 우주 탐사 임무에 참여하는 완전히 새로운 고연봉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가 일부 직업을 대체하겠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미래의 젊은 세대는 우리가 했던 초기 커리어를 오히려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항공우주, 로봇공학, AI 관련 일부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술 발전이 개인의 역량을 확장하고 소수 인력으로도 기업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트먼 CEO의 발언은 ‘일의 종말’이 아니라 ‘일의 재편’에 가깝다는 해석도 뒤따른다. 하지만 기사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해당 기사가 야후뉴스에 실리자 댓글이 500개를 넘겼고 상당수는 냉소적 시각을 드러냈다. 독자들은 과거에도 달 기지, 화성 식민지, 완전자율주행 등 장밋빛 미래 예측이 반복됐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10년 뒤 우주 일자리”라는 전망이 학자금 대출, 주거 비용,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는 현재의 청년 현실과 괴리돼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AI에 대한 시선 역시 차갑다. “AI는 사람을 돕기보다 사람을 대체하도록 설계됐다”, “사라지는 일자리는 많은데, 그 ‘새 일자리’는 어디 있느냐”는 질문이 반복된다. 우주 탐사 같은 고급 일자리는 극소수에게만 열릴 뿐, 다수의 청년에게 돌아올 현실은 저임금 노동이나 실업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결국 이 논쟁의 핵심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보다 “그 변화의 비용을 누가 감당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 올트먼 CEO의 말처럼 AI가 새로운 기회를 열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다만 기사에 쏟아진 반응을 보면 상당수는 그 기회가 누구에게 어느 정도로 돌아갈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남편 사망…‘고펀드미’ 기부 글 올라와 신혼 6개월 부부…아내·태아 위독 미국 조지아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최모(25)씨와 중상을 입은 아내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 부부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지에선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부 활동도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현지언론 11얼라이브와 에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인 에덴스에서 데지레 브라우닝(26)이 몰던 승용차가 GA 10번 도로의 반대 차선에 진입해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충돌 후에도 주행을 계속해 한인 최씨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동승한 최씨 아내 렉시 월드럽씨는 중상을 입었다. 역주행한 운전자 브라우닝도 현장에서 사망했고 차량 동승자도 중상을 입었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부상한 최씨 아내를 위한 기부 글이 올라왔고 1만 4000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안타깝게도 최씨 부부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부부였다. 또 최씨 부인 월드럽씨는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산모와 태아 모두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월드럽씨 가족은 “렉시는 밝은 영혼을 지낸 남편을 너무 일찍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에덴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진입 경로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함양 통영대전고속도로서 시외버스·화물차 충돌…승객 9명 부상

    함양 통영대전고속도로서 시외버스·화물차 충돌…승객 9명 부상

    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해 승객 등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쯤 경남 함양군 수동면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수동졸음쉼터 인근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시외버스가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 옆면과 충돌했다. 당시 시외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 2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시외버스 승객 9명(중상 4명·경상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외버스와 화물차 운전기사 모두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시외버스가 화물차를 추월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는 급변하는 교통·이동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시민 이동권을 함께 아우르는 정책 추진의 제도적 토대를 갖추게 됐다. 최근 자율주행,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이동 서비스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제도와 정책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기술 혁신과 공공성·안전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신기술·신서비스 실증 및 시범사업 지원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이용자 보호 및 안전 확보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단순한 교통수단 관리 차원을 넘어, 도시 전반의 이동체계를 종합적으로 설계·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김 의원은 “모빌리티는 교통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조례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안전과 공공성을 중심에 둔 서울형 모빌리티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변화와 시민의 요구를 면밀히 살피며, 서울이 미래 교통과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으로, 서울시의 모빌리티 정책이 제도적 논의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美서 20대 역주행 사고로 한인 사망…“중상 아내, 아이 지키려 필사적 노력”

    남편 사망…‘고펀드미’ 기부 글 올라와 신혼 6개월 부부…아내·태아 위독 미국 조지아주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최모(25)씨와 중상을 입은 아내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 부부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지에선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부 활동도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현지언론 11얼라이브와 에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인 에덴스에서 데지레 브라우닝(26)이 몰던 승용차가 GA 10번 도로의 반대 차선에 진입해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충돌 후에도 주행을 계속해 한인 최씨 가족이 타고 있는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동승한 최씨 아내 렉시 월드럽씨는 중상을 입었다. 역주행한 운전자 브라우닝도 현장에서 사망했고 차량 동승자도 중상을 입었다.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부상한 최씨 아내를 위한 기부 글이 올라왔고 1만 4000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안타깝게도 최씨 부부는 지난 6월 결혼한 신혼부부였다. 또 최씨 부인 월드럽씨는 사고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산모와 태아 모두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월드럽씨 가족은 “렉시는 밝은 영혼을 지낸 남편을 너무 일찍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에덴스 경찰은 가해 차량의 진입 경로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삼성SDI·KG모빌리티, 배터리팩 공동개발 협약[경제 브리핑]

    삼성SDI가 지난 22일 국내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KGM)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업무 교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팩은 추후 KGM이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인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대폭 늘어난 수명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다. 삼성SDI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성능과 품질 우수성을 재입증해, 배터리 사업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재용 공격 경영 본격화… 삼성 하만, ADAS 1위 ZF 품어 자율주행으로 확장

    삼성전자가 독일의 자동차 부품 대기업인 ZF로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인수하며 적극적으로 전장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을 통해 ZF의 ADAS 사업을 15억 유로(약 2조 6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7년 하만을 인수한 지 8년 만의 사업 확장이다. 인수 절차는 내년에 마무리된다. ADAS는 인지·판단·제어 3단계에 걸쳐 운전 과정을 안전하게 보조해주는 첨단 기술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차선, 앞차와의 거리, 보행자 등을 인지하고 상황을 예측한다. 충돌을 감지해 자동으로 차량에 제동을 거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시스템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주행하는‘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원격 스마트주자 보조(RSP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의 편의 기능이 모두 ADAS에 해당한다. ADAS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업력이 있는 ZF는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업계 1위다. 하만은 이번 인수로 차량용 전방카메라와 ADAS 컨트롤러 등 핵심 ADAS 기술과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ADAS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하만의 전장 제품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분야 기술 및 스마트폰,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을 하나의 생태계로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초연결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손영권 하만 이사회 의장은 “이번 인수는 모빌리티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하만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삼성전자의 장기적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군공항 이전 등 ‘해묵은 난제’ 해결…새해엔 ‘부강한 광주’로 도약”

    “올해 군공항 이전 등 ‘해묵은 난제’ 해결…새해엔 ‘부강한 광주’로 도약”

    강기정 시장이 올해 군공항 이전 등 광주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한 여세를 몰아 2026년을 ‘부강한 광주’ 원년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AI)-미래차-반도체를 삼각 축으로 미래산업을 키우고, 그 성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부강한 광주’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한 해 동안 광주에서의 펼쳐졌던 결정적인 순간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민주주의 수호, 해묵은 지역현안 해결, 도시 변화, 미래 비전에 이르기까지 시정 전반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위기의 순간마다 민주주의를 지켜온 도시”라며 계엄 당일부터 탄핵정국을 거쳐 전국 최고 투표율로 새로운 국민주권정부 탄생을 이끈 ‘다른 도시와 달랐던 광주의 한 해’를 돌아봤다. 지난 17일 광주에서 열린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를 통해 18년 묵은 난제였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의 매듭을 푼 강 시장은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 민·군 통합공항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48만평의 종전부지와 11만평 규모의 마륵동 탄약고 부지를 개발해 광주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특히 올해 ‘더현대 광주’ 착공식이 열린데 이어 ‘어등산 스타필드’도 인허가 관련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는 등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역 상권과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과 미래차, 반도체’ 삼각축을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그 성과가 기존 주력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1조원 규모의 ‘국가NPU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6000억원 AX실증밸리 사업 ▲2조5000억원 규모의 ‘AI모빌리티신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비 617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200대’가 도심 곳곳을 누비는 자율주행 실증사업 ▲‘대한민국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지’ 조성도 병행해 광주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강 시장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해묵은 난제를 해결해 온 광주가 이제는 부강한 광주가 되도록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도시를 달리는 무법 이동수단”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안명규 경기도의원 “도시를 달리는 무법 이동수단”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대표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이 12월 23일(화)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6차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는 도입 초기 ‘퍼스트·라스트마일 이동 혁신’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제도 정비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보행자·아동·노약자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위험요인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PM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행 자격과 일부 안전 규정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유 PM 사업자에 대한 면허·연령 확인 의무 부재, 지방정부 단속·규제 권한 부족, 사업자 책임 체계 미비 등 구조적 공백이 지속되면서 공공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PM 관련 교통사고는 2,232건으로 2017년(117건) 대비 약 18배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사망자 102명, 부상자 10,678명에 달한다. 특히 무면허 청소년 운전, 보도 주행, 야간·음주 운행 등 기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위험도는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안명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행 법체계는 이용자는 무책임·사업자는 무제한·지자체는 무권한이라는 구조적 불균형을 고착시키고 있다”며 “어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누구나 즉시 이용 가능한 상황에서 면허·연령 확인 의무조차 부여되지 않은 현행 제도는 사고 증가를 예고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실질적 규제 권한 없이 사고 민원 처리, 방치된 PM 수거 등 모든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현행 법제도의 한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PM 사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도민의 보행 안전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기술혁신이라는 명분으로 방치된 PM의 법·제도 공백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지자체의 역할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안전관리 책임체계를 명확히 하는 법률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명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에는 ▲공유PM 사업자의 연령·면허 확인 의무화 및 제재 규정 마련, ▲PM 금지구역 지정 기준의 전국적 통일과 지방정부 규제 권한 강화, ▲방치·불법주행 단속 및 수거 비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및 이용활성화 법률」 등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 촉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제387회 제5차 본회의를 거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교통국 등 관계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 LG이노텍, 아동 눈 검진·수술비 지원… 소재·부품 기술 체험 교육도 전개

    LG이노텍, 아동 눈 검진·수술비 지원… 소재·부품 기술 체험 교육도 전개

    LG이노텍이 자사의 핵심 사업 역량인 ‘광학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업(業)의 특성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올해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인 ‘아이 드림 업(Dream Up)’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모듈 및 광학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아이(Kids)의 꿈을 세워준다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 활동이다. 핵심 사업인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향한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손잡고 취약지역 아동에게 안과 검진과 수술비 전액을 지원 중이다. 올해만 약 4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탄탄하다. 2011년부터 이어온 ‘주니어 소나무 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 자율주행 등 첨단 소재·부품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만 1만 6000명을 돌파했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돌봄 기관의 낡은교실을 개보수하고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53개소, 1900여명의 학습 환경을 쾌적하게 바꿨다. 이런 행보는 대외적 평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대상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백수(상무)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은 “LG이노텍의 사회공헌은 ‘미래세대 키움’이라는 명확한 가치 아래 운영된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복지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목부터 ‘아기가 생겼어요’…‘도파민 폭발 예고’ 오연서·최진혁의 ‘로맨스 드라마’

    제목부터 ‘아기가 생겼어요’…‘도파민 폭발 예고’ 오연서·최진혁의 ‘로맨스 드라마’

    배우 오연서와 최진혁이 주연 배우로 출연해 하룻밤 일탈 서사를 그려내는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새해 공개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내년 1월 17일 첫 방송된다. 드라마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진혁은 극 중 태한주류 사장 강두준 역을 맡아, 형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형의 인생까지 대신해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오연서는 태한주류 신제품 개발팀의 최연소 과장 장희원으로 출연해 커리어를 우선시하는 자발적 비혼주의자를 연기한다. 장희원은 부모의 이혼과 상처로 사랑을 멀리하며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일에 몰두하는 인물이다. 여기에 김다솜은 장희원의 술 메이트이자 든든한 언니 같은 친구 황미란 역을 분한다. 홍종현은 장희원과 황미란의 다정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차민욱을 연기한다. 이 네 사람은 계획에 없던 하룻밤 일탈로 발생한 4각 로맨스를 펼쳐 나갈 예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강두준과 장희원이 계획에 없던 하룻밤 일탈로 예상치 못한 관계에 얽히는 순간을 담아냈다. 장희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말하지만, 강두준은 “내 아깁니까? 결혼합시다”라고 제안해 어떤 대답이 이어질지 시선이 집중된다. 서로의 삶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된 강두준과 장희원의 관계는 보는 이로 하여금 도파민 폭발을 예고한다. 두 사람의 하룻밤 일탈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드라마가 원작의 서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그리고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떻게 선사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내년 1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투자, 투자, 또 투자… 현대차그룹 미래차 주도권 움켜쥔다

    투자, 투자, 또 투자… 현대차그룹 미래차 주도권 움켜쥔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자국 공장을 폐쇄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공격적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에서 미국 테슬라와 GM에 비해 뒤처진 부분을 메우려 연구개발(R&D) 체질 개선에 나서는 동시에 공격적 투자로 미래차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포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대규모 인사 개편에도 최근 사임한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의 후임은 임명하지 않아 추가 조직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AVP 본부장은 최근 승진 임명한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사장)과 함께 미래차 개발의 두 축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을 공개하고 2028년까지 상용 수준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어 현대차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글로벌 판매량 2위 폭스바겐그룹은 이달 중 전기차를 생산하는 독일 드레스덴 공장을 폐쇄한다. 중국 시장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5위 GM도 자국 내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응해 디트로이트 전기차 공장에서 감원에 나섰고, 테네시 공장 가동을 줄이고 있다. 일본 닛산은 가나가와현 공장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 뒤 폐쇄할 계획이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는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축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아는 최근 목적기반차량(PBV) 생산을 위해 화성 ‘이보(EVO) 플랜트’ 이스트를 준공했고, 이보 플랜트 웨스트 기공식도 열었다. 업계는 현대차의 ‘기초 체력’을 저력으로 꼽는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7조원으로 폭스바겐그룹 54억 유로(약 9조원)의 2배에 달한다. 영업이익 기준으론 폭스바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테슬라와 달리 중국 판매 의존도가 낮다. 미국의 25% 관세 충격으로 이익률은 낮았지만, 현대차·기아의 1~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54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전환이 주춤해도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가 미래 방향이라는 판단하에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자율주행이나 전기차에 대한 투자는 로봇이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과도 연관돼 도약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 119 구급차·BMW 승용차 충돌… 장기 손상 환자 심정지

    119 구급차·BMW 승용차 충돌… 장기 손상 환자 심정지

    강원 원주에서 환자를 긴급 이송하던 119 구급차가 BMW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6시 13분쯤 원주시 무실동 한 도로에서 나무 자르는 기계에 장기가 손상된 중상 환자 A(52)씨와 보호자 B(51)씨를 싣고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던 충북소방 119 구급차가 BMW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돼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졌다. 구급대원 3명과 B씨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급히 목적지를 향해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투자, 투자, 또 투자…현대차그룹 미래차 주도권 움켜쥔다

    투자, 투자, 또 투자…현대차그룹 미래차 주도권 움켜쥔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자국 공장을 폐쇄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공격적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에서 미국 테슬라와 GM에 비해 뒤처진 부분을 메우려 연구개발(R&D) 체질 개선에 나서는 동시에 공격적 투자로 미래차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포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대규모 인사 개편에도 최근 사임한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의 후임은 임명하지 않아 추가 조직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AVP 본부장은 최근 승진 임명한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사장)과 함께 미래차 개발의 두 축이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을 공개하고 2028년까지 상용 수준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어 현대차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글로벌 판매량 2위 폭스바겐그룹은 이달 중 전기차를 생산하는 독일 드레스덴 공장을 폐쇄한다. 중국 시장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5위 GM도 자국 내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응해 디트로이트 전기차 공장에서 감원에 나섰고, 테네시 공장 가동을 줄이고 있다. 일본 닛산은 가나가와현 공장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 뒤 폐쇄할 계획이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는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축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아는 최근 목적기반차량(PBV) 생산을 위해 화성 ‘이보(EVO) 플랜트’ 이스트를 준공했고, 이보 플랜트 웨스트 기공식도 열었다. 업계는 현대차의 ‘기초 체력’을 저력으로 꼽는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7조원으로 폭스바겐그룹 54억 유로(약 9조원)의 2배에 달한다. 영업이익 기준으론 폭스바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테슬라와 달리 중국 판매 의존도가 낮다. 미국의 25% 관세 충격으로 이익률은 낮았지만, 현대차·기아의 1~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54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 전환이 주춤해도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가 미래 방향이라는 판단하에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자율주행이나 전기차에 대한 투자는 로봇이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과도 연관돼 도약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웨이브, 2026년 콘텐츠 라인업 공개… 범죄 심리 다룬 ‘읽다’ 독점 공개

    웨이브, 2026년 콘텐츠 라인업 공개… 범죄 심리 다룬 ‘읽다’ 독점 공개

    -더시사법률 참여한 범죄 심리 프로그램 OTT 서비스 웨이브가 2026년을 겨냥한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는 예능과 드라마,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를 아우르는 다각화 전략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웨이브 예능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팬덤’과 ‘논쟁’이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시청자 참여와 몰입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팬덤 형성을 목표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대거 포진했다. 먼저 1월에는 범죄 심리를 다룬 예능 ‘읽다’를 독점 공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진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사건 당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자필 편지를 토대로 사건 당사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당시의 심경을 직접 전달한다. ‘읽다’는 언론사 더시사법률이 실제 사건 당사자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서동주, 표창원, 박준영 변호사 등이 출연해 사건의 배경과 쟁점을 다각도로 풀어낼 예정이다. 더시사법률은 2024년 9월 창간된 법조 전문 언론으로, 법률 사건과 교정, 사회 이슈를 중심으로 보도한다. 이 매체는 교정시설 내 구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논쟁을 전면에 내세운 예능도 이어진다. 한국 사회의 이념 갈등을 커뮤니티 실험 형식으로 풀어내며 역주행 흥행을 기록했으며,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9월 시즌2로 돌아온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 보다 확장된 설정과 과감한 실험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기록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거둔 ‘피의 게임’ 시리즈도 6월 ‘피의게임X’(가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한층 강화된 심리전과 전략 구성을 통해 서바이벌 장르 팬들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교통위원회 원안가결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교통위원회 원안가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AM)·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가 서울의 도시 특성과 교통 수요에 맞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 혁신과 활성화를 위한 목적 및 용어 정의 ▲첨단 모빌리티 도입·확산을 위한 서울시장의 책무 명시 ▲현황조사 실시 및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지원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인구 밀도와 교통 수요가 높은 초대도시인 만큼,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이동권 향상과 도시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정책적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서울시가 첨단 모빌리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제도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첨단 모빌리티는 산업 육성의 관점뿐 아니라, 교통약자 보호와 안전, 환경 문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공공 정책 영역”이라며 “조례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후속 계획과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자율주행 비전 2030, 심야 자율주행택시, 자치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심항공교통(UAM) 기본계획 등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조례안은 오는 23일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 성신여대, 융합보안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대, 융합보안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는 미래 융합보안 사회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보안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융합보안전문대학원은 ‘향후 5년 내 국내 최고 수준, 10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합보안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보안 수요 대응 및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석박사급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성신여대 대학원 및 융합보안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울산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연다

    울산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연다

    울산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울산시는 오는 29일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고래버스’와 앱 호출형 ‘울산마실고래버스’를 시범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래버스는 울주군 척과 반용 종점을 출발해 중구 다운2지구, 종가로, 상방사거리, 울산공항 구간에서 시범 운행을 한다. 마실고래버스는 중구 성안동 일대까지 운행 범위를 넓힌다. 자율주행 고래버스는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운행하는 미래형 대중교통이다. 운전석이 있는 시내버스형과 운전석이 없는 순환(셔틀)형 두 종류로 운영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험 운전자가 동승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수동 운전, 그 외 구간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운행된다. 시범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승하차 때 교통카드를 갖다 대야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2026년 상반기 중 유료 전환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행 이전 자율주행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민체험단을 운영한다. 시 누리집을 통해 12월 18일부터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울산마실고래버스’는 이용자가 전용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다.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정해진 시간표와 노선 없이 운행지역 내의 수요에 반응해 운행한다. 불필요한 운행은 줄이고 운행 횟수는 늘어나 배차 간격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같다. 환승이 적용되고 어린이·어르신 교통카드 소지자는 무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지능형 이동수단 시범 운행은 울산이 AI 수도로서의 비전을 구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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