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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연결 안 돼도… AI PC, 5초 만에 이미지 생성 ‘뚝딱’

    인터넷 연결 안 돼도… AI PC, 5초 만에 이미지 생성 ‘뚝딱’

    인공지능(AI) 노트북에 설치된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포츠카’를 영문으로 입력하자 5초 만에 파란색 스포츠카 이미지가 화면에 떴다. 이번엔 사운드 편집 앱을 실행시킨 뒤 ‘재즈’를 입력하자 25초 길이의 재즈 음원이 생성됐다. 두 작업 모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오프라인 상태에서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이미지, 음원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본격 열린 것이다. 19일 서울 성동구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십에 마련된 인텔 행사장에는 자체 AI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가 탑재된 AI PC 12종이 전시돼 있었다. 이들 PC는 AI 가속기인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효율이 높아졌다. 특히 인터넷 연결 없이도 생성형 AI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기존 PC와 큰 차이점이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에 이어 PC에서도 구현되면서 PC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말 AI PC 출하량이 5450만대로 전체 PC 출하량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보 등 PC 제조사와 손잡고 AI PC 확대에 나선 인텔은 올해 4000만대, 내년 6000만대 등 총 1억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AI PC가 많아져야 이 기기 안에서 쓸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앱 개발도 활성화된다는 논리다. 업계에서는 PC 내에서 자체적으로 AI 연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지, 음원 제작뿐 아니라 게임, 비디오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음성을 인식하고 문서를 요약해 주거나 검색을 해주는 서비스도 나올 수 있다. 결국 획기적인 AI 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는 게 관건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일반 스마트 기기보다 가격이 더 비싼 온디바이스 AI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킬러 앱’을 개발해 사용이 편리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고, 내부 정보 유출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일상생활 데이터를 직접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PC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으로 점차 시장을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 한국축구 일으켜 세울, 믿음의 ‘호랑이 심장’ 감독 급구!

    한국축구 일으켜 세울, 믿음의 ‘호랑이 심장’ 감독 급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에 큰 상처만 남긴 채 취임 1년도 안 돼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한국 축구를 치유하고 복원할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클린스만의 경질을 확정하며 곧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뽑는 등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18일 축구계에 따르면 현재로선 임시 감독 체제를 거쳐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와 본선까지 정주행할 사령탑을 뽑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종료 뒤 클린스만 선임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다. 이번 2차 예선에서 C조 1위(2승)를 달리는 한국은 3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연전,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같은 달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까지 4경기를 남겼다. 3차 예선은 오는 9월 시작해 내년 6월까지 펼쳐진다. 한국 축구는 임시 체제를 여러 번 경험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때는 조광래 감독이 3차 예선 1경기를 남기고 경질된 뒤 최종 예선은 최강희 감독이 마무리하고 본선은 홍명보 감독이 맡았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홍 감독이 사퇴하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전까지는 신태용 당시 대표팀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아 2차례 평가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2006 독일월드컵 때는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이 2차 예선 초반 사실상 경질되자 당시 수석코치였던 박성화 감독의 2개월 대행 체제를 거쳐 조 본프레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그 역시 1년 2개월 만에 퇴출당한 뒤 본선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치렀다. 임시 감독 후보군으로 최용수(전 강원FC), 박항서(전 베트남 대표팀),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홍명보(울산 HD), 김기동(FC서울), 황선홍(올림픽대표팀), 김학범(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세평에 오르내린다. 최 감독은 K리그에서 성과도 거뒀고, 현재 야인 신분이다. 박 감독 또한 1년 넘게 휴식기를 갖고 있다. 신 감독은 오는 6월 계약 종료 예정이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 현직 감독들과 4월 파리올림픽 예선을 준비 중인 황 감독은 여의찮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 규정’을 보면 국내 감독이나 코치가 각급 대표팀 지도자로 선임될 경우 소속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협의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체제 이후 정식 지휘봉도 국내 감독이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자중지란을 드러낸 대표팀을 다시 한 팀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단 장악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임 뒤 선수들을 파악해야 하는 외국 감독보다는 그 면면을 잘 알고 있는 국내 감독에게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클린스만에게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 협회의 재정적 부담까지 고려하면 더욱 국내 감독에 무게가 쏠린다. 클린스만과 계약에는 경질시 잔여 연봉 지급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2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클린스만과 그 코치진에 최소 70억원, 최대 100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경질을 발표하며 “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게 다음 감독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면서 위약금과 관련해서는 “금전적 문제가 생긴다면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 ‘SUV 역주행’, 마주오던 승용차 충돌…50대 부부 중상

    음주운전 ‘SUV 역주행’, 마주오던 승용차 충돌…50대 부부 중상

    17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예천군 지보면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손목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0.065%)의 음주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로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불륜 들키자 차 몰고 아내·딸에 돌진…야구방망이까지 휘두른 男

    불륜 들키자 차 몰고 아내·딸에 돌진…야구방망이까지 휘두른 男

    아내가 외도 사실을 추궁하며 이혼을 요구하자 아내와 딸이 탄 차량을 들이받은 5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자신의 아내와 딸이 탄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야구방망이로 차를 부순 50대 남성 A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가족들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A씨의 아내 B(50대)씨는 최근 남편 A씨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전과가 있고 평소에도 가정폭력을 일삼은 남편이었기에 B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다만 내연녀는 불륜 사실을 인정했으나,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부인했다. 설 당일인 지난 10일, A씨가 갓 스무살이 된 딸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딸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들은 B씨는 A씨의 개인 사무실에 찾아가 따지며 외도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B씨는 A씨에게 “이혼하자”며 “상간녀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주위에 있는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고, 폭행도 저질렀다. 폭행을 피해 현장에서 벗어난 B씨는 집에 있던 딸을 차에 태우고 도망가려 했다. 이때 반대 차선에서 차를 몰던 A씨가 B씨의 차량을 알아봤고, 돌연 역주행하며 자신의 아내와 딸이 탄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A씨의 난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차 안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B씨 차를 파손하기 시작했다. 주변 시민이 말리자 시민들에게도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난동은 멈췄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러나 A씨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A씨는 불구속 결정 뒤 면회를 온 아들에게 “날 구속시키려 했다. 나가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계속해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A씨 가족 측 역시 “상간자 소송하지 마라”, “(딸) 대학 가려면 돈 많이 드는데 혼자 키울 수 있겠냐”, “어차피 징역 오래 못 살면 보복이 더 큰일날 수 있다” 등 매일 같이 회유하고 있다고 한다. A씨 아들은 “엄마는 아빠를 피해 직장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여동생은 2주 뒤에 대학교를 입학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 “유동규 차량이 1.8초 늦게…” ‘음모론’ 제기됐던 교통사고 결론

    “유동규 차량이 1.8초 늦게…” ‘음모론’ 제기됐던 교통사고 결론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소권 없음’ 판단을 내렸다. 17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유 전 본부장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한 사고를 이달 초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화물차보다 나중에 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오후 8시 30분쯤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월암 IC 부근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SM5 승용차와 8.5t 화물차가 충돌했다. 사고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도 2차로로 합류하면서 화물차의 우측 전면부와 유 전 본부장 차량 좌측 후미가 충돌했다. 유 전 본부장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정차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리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상대 차량보다 1.8초가량 늦게 2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다만 양측 차량이 안전 운전 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보고 각각 범칙금을 부과했다. 사고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화물차가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을 고의로 충돌했다는 등의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 역시 “난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 만약 내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면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인해 생긴 일로 생각해 달라”고 주장해 의혹을 키웠다. 사고 화물차의 운행기록계(DTG)를 조사한 결과, 해당 화물차는 당시 하남에서 출발했고 월 16회 같은 경로를 주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거의 동시에 2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이라며 “고의 사고가 아니고 범죄 혐의점이 없어 공소권 없음으로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 총알도 막는다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비 맞으면 녹슨다?

    총알도 막는다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비 맞으면 녹슨다?

    총알도 막아낼 수 있다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빗방울에는 약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사이버트럭 차주가 새 차량을 구입한 지 불과 11일 만에 녹자국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의 이같은 보도는 윌이라는 이름의 차주를 비롯한 두 사람이 사이버트럭 포럼에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윌은 지난 1일 사이버트럭을 인도받아 LA에서 총 381마일을 주행했다.그러나 그는 이틀동안 빗속에서 차량을 주행한 후 차체에 주황색 녹자국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윌은 “일부 사람들이 지적한 것처럼 비를 맞으면 차량에 부식이 형성되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진짜 녹자국인지 확인하기 위해 세차를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갔지만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락사라는 이름의 또다른 차주 역시 “지난 1일 사이버트럭을 인도받았으며 빗속에서 주황색 녹자국이 생길 수 있어 차량을 광택처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앞서 테슬라 측은 차체를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 총알도 뚫을 수 없을 만큼 견고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제로 방탄 성능을 실험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차는 기존 픽업트럭보다 더 강하고 실용적이며, 스포츠카보다 더 빠르다”며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이 차가 1만1000파운드(약 5t) 이상을 견인할 수 있고, 2.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길이 6피트(1.8m)·너비 4피트(1.2m)의 넓은 적재 공간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 칼치기로 ‘비접촉 사고’ 유발…난폭 운전 40대 ‘법정 구속’

    칼치기로 ‘비접촉 사고’ 유발…난폭 운전 40대 ‘법정 구속’

    도로에서 급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반복하다 뒤따르던 차량의 사고를 일으킨 4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6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30일 오전 8시 15분쯤 전남 함평군 편도 2차로 국도에서 그랜저 차량으로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급격하게 차선을 바꿔 뒤따르던 차량의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차로를 주행하던 A씨는 앞서가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시속 80㎞ 속도로 두 차례 차선을 변경했다. 당시 2차로에서 정상 주행하던 피해 차량은 A씨 차량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비접촉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재판에서 “사고의 원인이 피해 차량 운전자의 운전미숙 탓이다”며 “상대 차량이 사고가 난 것을 인지 못했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고 고의로 도주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2회에 걸쳐 급격하게 차선을 변경해 사고를 야기했다”며 “피해 차량 탑승자들의 부상이 가벼웠지만 피고인이 전혀 반성하지 않고 피해 복구도 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판결 직후 법정구속 되는 과정에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재판부에 거세게 반발하다 방호원들에게 제지당했다.
  • 유류세 인하 조치 4월까지 2개월 연장… 국제유가 상승세 고려

    유류세 인하 조치 4월까지 2개월 연장… 국제유가 상승세 고려

    2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4월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 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 연비가 10㎞/ℓ인 차량이 하루 40㎞를 주행하면 월 유류비가 2만 5000원가량 줄어드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ℓ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환원했다. 이후 이번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 시한이 연장됐다.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이 유지된다. 경유는 ℓ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ℓ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연장된다. 정부는 세수 상황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흐름 등을 고려해 기존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 배럴당 8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1600원을 넘어섰다. 최 부총리는 “물가 상승 기대 심리가 경제주체들에 확산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물가 안정 노력을 하겠다”면서 “유류세 외에도 과일 등에 대한 할인을 확대하는 등 정부 재원 지원 규모를 계획보다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 제네시스, ‘2024 캐나다 올해의 차’ 전기차 부문 2관왕

    제네시스, ‘2024 캐나다 올해의 차’ 전기차 부문 2관왕

    제네시스의 G80·GV70 전동화 모델들이 캐나다 시장에서 왕좌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로, GV70 전동화 모델이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로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4개 부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제네시스는 전기차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심사위원단은 G80 전동화 모델이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완성도 높은 품질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앞서 캐나다 자동차업계 동향분석 업체 ‘캐내디언 블랙북’이 주관하는 ‘2024 최고의 잔존가치’ 6만 5000달러 이상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함께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9 등 현대차그룹의 3개 모델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 국민 실생활 밀접한 불공정 관행 ‘메스’… “기프티콘 90% 이상 환불”

    국민 실생활 밀접한 불공정 관행 ‘메스’… “기프티콘 90% 이상 환불”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올해 공정위의 키워드로 ‘민생’을 제시했다. 국민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기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불공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경기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혁신 기업의 성장을 막는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공정위가 제재 불복 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한 것과 관련해 “고등법원과 공정위의 견해차로 발생한 것”이라며 “상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처럼 패소 사건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제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관련자의 고의·중과실이 명백히 확인될 때는 성과 평가지표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터뷰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이뤄졌다.‘모바일상품권’ 거래 관행 개선카드보다 수수료율 4.5~9.5%P ↑정산 기간 길어 소상공인 부담민관협의체 통해 새 방안 도출기한 넘으면 환불액 90% 그쳐 -‘기프티콘’이라고 불리는 모바일상품권 거래 관행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모바일상품권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특히 다른 결제수단보다 수수료율이 높고 정산 기간이 길어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5~1.5%, 정산 기간은 최대 3영업일 이내인데,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율은 5~11%, 정산 기간은 최대 60일 이내다. 수수료와 정산 기간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상품권에 대한 환불이 90%만 이뤄져 불만이 크다. 앞으로 90%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표준 약관을 개정하려고 한다.” -건설경기 침체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을 보호할 방안은. “건설 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돼 하도급대금 미지급, 불리한 거래 조건 강요와 같은 불공정한 거래 관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에도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법 집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오작동 등에 따른 사고의 배상을 가능하게 하는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가. “현행법상 AI와 소프트웨어가 제조물 책임법상 ‘제조물’에 해당하는지 불명확하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인한 피해는 구제가 쉽지 않다. 공정위는 제조물 개념을 재정의해 AI와 소프트웨어를 제조물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포함된다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인한 교통사고에도 법이 적용될 수 있다.” 4건의 기업 제재 불복소송 상고패소 원인은 고법과의 견해 차이쿠팡 사건, 기존 판례와 달리 판단행정소송 승소율 5년간 90% 넘어최종 결과까지 지켜봐야 할 상황 -공정위가 행정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하면서 애초 무리한 과징금 부과였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SK실트론의 사익 편취, SPC의 부당 지원 행위,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해운 담합 제재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공정위와 서울고법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다고 본다. SK실트론 사건은 지난 13일 상고했다. 해운 담합 사건은 고등법원이 공정거래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고, SK실트론 사건은 판례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기회 제공 행위’에 대한 해석을 두고 견해 차이가 있었다. SPC 사건에서 패소한 건 정상가격 산정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이다. 쿠팡 사건은 고법이 기존 판례와 다르게 판단했다. 최근 5년간 대법원에서 공정위 승소 취지로 파기 환송된 비율은 약 33%로 높은 편이다.” -공정위 제재 결정에 대한 기업 수용도가 떨어지고 있는데. “공정위의 행정소송 승소율은 최근 5년 평균 90%가 넘는다. 일부 승소를 제외한 전부 승소율만 보면 73.8%다. 내부적으로는 패소 사례와 관련해 조사와 심결의 품질을 조금 더 높이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법원이 보다 엄격하게 증거를 요구하는 추세다. 이런 부분에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심의 단계에서는 처분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관과 피심인 사이에 충분히 공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판단을 내리기 모호할 때는 재심사 결정을 적극 활용해 심의의 타당성을 높이려고 한다.” 제재 중과실 확인시 평가지표 개선 공정위 제재, 회의서 합의로 결정 조세법정주의 국세청 과세와 달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 어려워4건의 패소 사건 원인 분석 마쳐 -패소했을 때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국세청의 과세는 조세법정주의에 따라 과세 요건이 법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만 공정위 제재는 위법성 평가와 관련해 판단 여지가 많다. 또 전원회의나 소회의 등 합의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개인 책임으로 귀속시키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다만 행정소송 패소 원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최근 4건의 패소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분석을 마쳤다.” -공정위가 올해 추진하는 대기업집단 제도 개선 방안은. “일관되게 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적인 운영을 강조해 왔다. 올해도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일부 교묘하게 법 위반을 회피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이다. 기업집단 규제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 현재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이 국내총생산(GDP)과 연동되도록 연내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기업 성장 막는 규제 완화 개선된 대기업집단제 연내 추진사주 사익편취 고발 지침 급선회플랫폼법, 관계자 의견 수렴 필요소비자단체와도 소통, 입법 지속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의 올해 동일인 지정 가능성 전망은. “개별 기업집단 동일인이 누가 될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재계 반발로 무산된 사주 일가 사익 편취 고발 강화 지침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 “고발 지침 개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당초 사익 편취 행위에 특수관계인이 관여한 사실을 입증할 때 간접·정황증거도 고려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반영하려고 했다. 지침을 개정하지 않고 조사·심결에 적용할 수도 있었는데 피심인의 방어권 보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침에 반영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를 오해해 ‘특수관계인의 관여 사실이 입증되지 않아도 무조건 고발하려고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후 업계와 충분한 소통이 이뤄져 지침을 개정하기보다 사건 조사와 심결 과정에 판례 취지를 반영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앞으로는 판례 취지에 따라 간접·정황증거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발표를 연기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해 12월에 추진 방침을 발표했고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과정에서 추가 청취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이니까 당장 법안을 공개하기보단 플랫폼 업계와 소상공인, 소비자단체 등과 폭넓게 소통하고 지배적 사업자 지정 제도를 포함해 대안을 열어 놓고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다. 입법은 분명히 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출신 경제·금융·보험법 전문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조해진·송언석·박수영 의원(국민의힘),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등과 함께 서울대 법대 82학번이다. 정부 기관과 위원회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2009년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 전문위원, 2016~2017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2016~2019년 보험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과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도 맡은 바 있다.
  • 중국 ‘천인계획’ 참여한 KAIST 교수…자율주행 기술유출, 법정 구속

    중국 ‘천인계획’ 참여한 KAIST 교수…자율주행 기술유출, 법정 구속

    해외인재를 영입하려는 중국의 ‘천인계획’에 참여했던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중국에 자율주행차량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손현찬)는 15일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모(63)씨의 항소심을 열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 전 교수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2017년 2월까지 활발하게 이뤄진 중국의 ‘천인계획(국가 해외 고급인재 유치계획)’ 외국인 전문가로 선발돼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2020년 2월까지 KAIST가 보유한 자율주행차량 ‘라이다(LIDAR)’ 기술 연구자료 72개 파일을 중국 대학 연구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 광선을 쏴 사람의 눈처럼 주변을 인식하는 장비를 만드는 기술로 10여년 후 시장 규모가 1300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씨는 KAIST 연구원들에게 연구자료를 올리게 하고, 중국 대학 학생들은 업로드한 자료를 이용해 실제 연구를 수행하고 발표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천인계획에 참여하면서 받은 돈은 정착보조금, 연구비 등을 포함해 1910만 위안, 당시 한화 약 3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이씨가 유출한 연구자료 덕에 중국 연구원들 지식이 급속도로 올라간 정황이 인정된다”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유출한 기술이 당장 경제적 성과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법적 보호를 받는 첨단기술에 속하는 만큼 비밀 유지 의무가 있었다”며 “그런 기술을 국외로 유출한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개인이 얻은 이익 규모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KAIST와 중국 대학 간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를 수행한 것일 뿐으로 대부분 초기 아이디어 수준으로 산업기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항소했다. 동료 교수 120여명의 탄원서도 제출했다. 검사는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판단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 기술은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하면 산업기술로 보호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술 유출 정황이 드러난 후에도 천인계획 계약서 제출을 거부하고 ‘라이다’가 아닌 범용 기술 ‘라이파이’에 해당한다고 속여 학교 측이 자체 심사에서 적발해내지 못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도 유죄로 보았다. 재판부는 또 “두뇌한국(BK)21 연구비와 센터 운영비를 라이더 연구 장비 구입비로 전용해 학교 측에 손해를 끼쳤다”고 사기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천인계획 연구로 금전적 이득을 얻고도 총장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았고 이후에도 학교 측에 알리지 않았다. 천인계획으로 얻은 이득도 15억 3000여만원으로 작지 않다”며 “그런데도 인맥과 지식을 동원해 자기 행위를 정당화하면서 반성하지 않는다. 이를 학문의 자유라고 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이씨는 선고가 내려지자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국내 자율주행차의 권위자로 알려진 그의 범행은 국정원이 2021년 적발해 검찰에 이첩하면서 드러났다. KAIST 관계자는 “이씨는 이 사건으로 직위해제된 상태지만, 법원 판결문을 받아본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또는 해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은퇴’ 기보배, 가족에게 금메달 받았다

    ‘은퇴’ 기보배, 가족에게 금메달 받았다

    양궁 ‘여제’ 기보배(35)가 은퇴 기자회견장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가족들이 선수 생활을 마친 그에게 순금 메달을 깜짝 선물해 목에 걸어 줬다. 기보배는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를 합친 것보다 더 무겁다”며 활짝 웃었다. 2010년대를 풍미한 ‘궁사’ 기보배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활시위는 제가 당겼지만 과녁의 명중은 여러분 덕분”이라며 선수로서의 고별사에 감사를 담았다.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 “양궁이 올림픽에서 메달 효자 종목으로서 사랑받는 운동이 아닌 일상에서도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체육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생활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고 한국 양궁의 우수함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이라면 어떤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내와 엄마로서의 역할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임신 2개월 차이던 2018년 5월 비를 맞으며 활시위를 당겼다. 종별선수권대회 1등을 했다. 출산 후 출전한 2021년 올림픽 제패 기념 회장기대회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때 받은 메달이 올림픽만큼이나 값진 것”이라고 말할 때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 딸(5) 이야기를 할 땐 감정을 한참 다스렸다. 기보배는 “엄마 옷자락을 잡은 고사리 같은 어린 딸의 손을 뿌리치고 광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을 때의 먹먹한 기억도 가슴을 때린다”며 글썽거렸다. 그는 “예전에는 딸에게 어떤 스포츠도 시키지 않겠다고 했지만 딸이 승부욕이 엄청나 뭘 해도 잘할 것 같다”며 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 연결… 도심 잇는 자전거도로 오늘 개통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 연결… 도심 잇는 자전거도로 오늘 개통

    서울 도심에서 정릉천, 청계천을 타고 한강까지 자전거로 끊김 없이 달릴 수 있는 1.7㎞ 길이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청계천과 정릉천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자전거도로를 신설·정비해 정릉천,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잇는 1655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일반도로로 우회하는 분편함이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했다. 보행·자전거 전용교는 길이 30m, 폭 5.4m다. 하천 밖 일반도로로 우회했을 때는 거리가 200m에 달해 크게 단축됐다. 미끄럼 방지 포장과 함께 야간에도 보이는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표지와 바닥등, 속도 저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릉천, 청계천, 신답철교 구간에는 485m의 자전거도로가 신설됐다. 신답철교, 중랑천 합류부의 노후 자전거도로 1140m는 재포장됐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단절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148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속 자전거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며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 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SDV에 힘싣는 르노코리아… 車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

    SDV에 힘싣는 르노코리아… 車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

    르노코리아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임원으로 선임하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에 힘을 싣는다. 르노코리아는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을 이달부터 신규 디렉터(임원)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을 맡게 된 브리뇽 신임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에서 연구소장을 지냈다. 발레오 연구소장 재직 당시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개발·적용했다.브리뇽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차량의 자율주행, ADAS, 커넥티비티 시스템의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 천안시, AI 방역 로봇 도입

    천안시, AI 방역 로봇 도입

    충남 천안시는 13일부터 방문 민원인의 안전 등을 위해 시청사 민원실에 인공지능(AI) 방역 로봇 운영을 시작했다. AI 방역 로봇은 스스로 민원실 공간을 자율주행하며 공기 정화와 바닥 살균 등 무인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 명품 콘텐츠 ‘재계 인맥 대탐구’,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통해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첨단바이오 등 신기술의 등장은 기업들을 무한경쟁의 각축장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바람 속에 기업의 규모와 위상은 당장 내년 판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거인들의 생존과 도약을 향한 비상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로 무장한 신흥강자의 돌풍도 거셉니다. 재벌 3세, 4세의 전면 등장도 커다란 흐름이 됐습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를 시작합니다. 일찍이 공전의 화제가 됐던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2005년 1월~2006년 4월), ‘재계 인맥 대해부’(2014년 9월~2015년 7월)에 이은 세 번째 연재입니다. 1부 ‘재계의 신흥강자’, 2부 ‘재계의 세대교체’, 3부 ‘든든한 산업 버팀목’, 4부 ‘소비재 왕국의 신화’, 5부 ‘공공에서 공룡으로’ 등 5개 장으로 구성됩니다. 상세한 취재와 방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우리 기업과 산업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세단으로 ‘버스전용차로’ 주행…‘불법체류 외국인’ 뜻밖의 체포

    세단으로 ‘버스전용차로’ 주행…‘불법체류 외국인’ 뜻밖의 체포

    설 당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일대를 주행하던 무면허·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부근에서 K7 승용차를 몰던 베트남 국적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 등을 도로교통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 등 총 4명이 탑승한 이 차량은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없는 차종임에도 전용차로를 주행했고 이를 목격한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가 이들에게 정차를 명령했다. 불법 체류와 무면허 사실이 적발될 것을 우려한 이들은 급가속을 하며 도주하기 시작했고, 순찰차 역시 속력을 시속 180㎞까지 높여 따라붙으려 했으나 도주 차량이 시속 200㎞가량으로 달아나 추격에 실패할 뻔했다. 하지만 인근 고속도로 일대를 공중순찰하던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소속 경찰 헬기가 하늘에서 도주차량을 끈질기게 뒤쫓으며 순찰차와 협력한 끝에 도주차량을 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무면허였고 나머지 동승자 3명 중 1명 역시 불법체류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중에 멈춰 서 있는 경찰 헬기를 따라 언덕길을 올라가 A씨 등을 체포할 수 있었다”며 “A씨는 ‘경찰이 잡으려고 하니 놀라서 도망친 것’이라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 ‘왕복 8차로 무단횡단’ 행인 치어 사망…버스기사 유죄? 무죄?

    ‘왕복 8차로 무단횡단’ 행인 치어 사망…버스기사 유죄? 무죄?

    왕복 8차로에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70대 버스기사에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 시내버스 기사 A(70)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후 10시 35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버스를 몰다가 길을 건너던 B(42)씨를 치었다. 당시 A씨는 왕복 8차로에서 시속 51~53㎞로 버스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보행자 적색 신호인 상황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친 것이었다. 버스에 치인 충격으로 도로에 넘어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발성 외상 등으로 끝내 숨졌다. 검찰은 A씨가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업무상 과실로 B씨를 숨지게 했다고 판단하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도로교통공사에 사고 당시 상황을 토대로 버스가 사람을 발견하고 곧바로 정지할 수 있었을 거리를 분석해달라고 의뢰했다. 도로교통공사는 분석 결과 A씨가 몰던 버스가 당시 주행속도로 운전할 때 사람을 발견한 뒤 곧바로 정지할 수 있는 거리를 33.3m로 판단했다. 그러나 A씨가 B씨를 발견했을 당시 차량 위치와 충돌 지점까지 거리는 22.9m에 불과했다. 이를 토대로 도로교통공단은 A씨가 B씨를 인지한 시점에 급제동했더라도 충돌을 피할 수 없었고, 진행 방향 좌·우측에 다른 차량까지 있어 방향을 꺾을 수도 없었다는 의견을 법원에 제시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지영 판사는 도로교통공단의 이러한 의견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종합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블랙박스 영상에 의하면 A씨는 운전 중 앞을 계속 주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지거리를 고려하면 그 지점에서 피해자를 인지해도 사고를 피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가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예견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가 업무상 과실로 사고를 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본격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본격화

    세계인들이 모여 섬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여수박람회장 국제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들어갔다. 1국 4부 10팀 26명으로 구성된 여수섬박람회조직위는 우선 종합기본계획 수립과 18만㎡에 이르는 섬박람회 주행사장 조성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부지 평탄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섬박람회 주제를 구현하는 8개 핵심 전시관의 전시연출을 위한 실시설계와 전시관별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또 섬박람회 참가국 유치를 위해 각국 대사관과 외국인협회를 방문, 국가관 지원 등의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공공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념품 개발과 휘장 사업, 임대사업 후원사 모집 등 수익사업을 위한 제반 규정을 마련하고 입장권 사전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1처 2본부 1실 8부 20팀 체제로 조직을 확대하고 300만 관람객 목표 달성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 행사 기획을 비롯해 국제학술대회 기획과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 순회 방문, 협력여행사 선정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섬 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비공인 국제행사로 치르는 섬박람회는 30여 개국 참가와 300여만 명의 관람객, 6천여 명의 고용 창출, 4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 “6일간 도로에 고립”…기록적 폭설로 中 귀성길 ‘악몽’[여기는 중국]

    “6일간 도로에 고립”…기록적 폭설로 中 귀성길 ‘악몽’[여기는 중국]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节)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민족 대이동이 한창인 가운데 예상치 못한 폭설로 귀성길이 그야말로 ‘악몽’이 되어버렸다. 8일 중국 현지 언론인 ZAKER에 따르면 후베이성(湖北)을 비롯한 북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대부분의 귀성 차량이 고속도로에 발길이 묶였다.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버스를 비롯해 항공편까지 줄줄이 취소됐다. 특히 자가용을 몰고 고향으로 향하던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로 고속도로에 그대로 갇혔다. 조금 지나면 풀어질 것으로 예상한 정체는 그대로 하루, 이틀 시간이 흘렀다. 곳곳에서 ‘고립 경험담’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5박 6일을 꼬박 지낸 운전자가 있어 화제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1일 저녁 9시 쑤저우에서 출발해 쓰촨 고향 집으로 향했다. 예상치 못한 폭설에 5일 저녁 7시까지 고속도로에서 그대로 멈춰 있었고 이날까지도 고향까지는 660km가 남았다. 동승자는 총 4명. 간단한 간식만 준비했던 네 사람은 계속되는 고립에 어쩔 수 없이 고향 친지 명절 선물로 준비한 과일 등을 모두 먹으면서 굶주림을 견뎠다. 정체가 조금씩 풀리면서 휴게소에 들어가서야 음식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 예상 시간은 6시간이었던 즐거운 귀성길이 5박 6일의 악몽이 되어버렸다.일반 연료차의 경우보다 더 최악은 전기차 차주였다. 한 전기차 차주의 경우 전기가 끊길 것을 우려해 아예 시동을 끈 상태로 추위를 견뎠고, 영하 8도까지 떨어진 기온을 견디다가 감기에 걸려 결국 귀성을 포기했다. 충전도 문제였다. 전기차로 항저우에서 동북지역까지 가는 한 사람은 전체 주행거리 1800km, 18시간 주행시간 동안 7차례 충전을 했다. 충전 비용만 1700위안, 우리 돈으로 30만 원 이상이 들었다. 그러나 매번 전기 충전소 간격이 큰 탓에 차가 멈추기 직전에 충전을 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 산 것을 후회했다”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춘절 연휴 특별 수송 기간인 춘윈(春运)은 2024년 1월 20일부터 3월 5일로 이 기간 동안 연인원 90억 명, 역대 최대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과 달리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체 이동 인원의 80%인 연인원 72억 명에 달한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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