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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 오르는 짐 운반차 일서 개발(해외 신기술)

    ○40도 경사면서 화물 안전/건설현장·공항 등서 사용 ▷계단오르는 운반차◁ 계단오르는 운반차 4개의 기어다니는 트랙과 커브진 레일위를 미끄러지는 용기를 가진 이 운반차는 40도의 가파른 각도를 가진 계단과 경사밀에서도 짐이 미끄러지지 않는다.일본의 다카오전기사와 다케나카사가 개발한 이 원격조종 운반차는 건설현장과 공항,그리고 철도역에서 쓰일 수 있다. ○1회충전 176㎞ 주행/최고속도 시속 45㎞ ▷3륜전기차◁ 일본 다이하츠사가 개발한 3륜전기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배기가스 0으로 정한 법률에 맞는다. 1.95m길이에 같은 높이를 가진 이 전기차는 5㎾의 모터로 최고 45㎞의 속도로 달릴수 있다. 한번 충전의 주행거리는 납­산 배터리라면 96㎞,니켈­아연 배터리라면 176㎞까지 가능하다. ○압력감지기 내장/날씨·기압 알려줘 ▷날씨예측시계◁ 일본의 카시오계산기회사의 이 시계는 내장한 압력센서로 자동적으로 계측및 기억한 기압데이터가 그 날씨변화의 경향을 쉽게 나타낸다.
  • 엔진오일/바른 선택이 차수명 좌우(자동차백과)

    ◎휘발유차에 SF급·SG급 주로 사용/중고차는 주행 4천㎞마다 교환을 운전자들이 차량의 안전운행과 수명연장,연비 절감을 위해 가장 주의해야 될 일이 바로 엔진오일 점검이다.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생명인 엔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생명수다.엔진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모품의 하나인 엔진오일은 차종에 따른 종류와 교환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카센터나 주유소에 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엔진오일이 구비돼 있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당황하다 종업원이 권하는 상품을 그냥 구입하는 운전자들이 종종 눈에 띈다.이보다는 우선 소유한 자동차의 취급설명서를 읽고 그 지시에 따라서 적당한 상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국석유협회가 발표한 엔진오일의 성능분류 기준으로 승용차용 가솔린 엔진용의 등급종류에는 SA,SB,SC,SD,SE,SF,SG등 7종이 있고 디젤용은 CA,CB,CC,CD,CD­2,CE등 6가지로 구분된다. 이중 가솔린엔진의 경우 SF급과 SG급이 주로 쓰이는데 SG가 더 고급품에 해당된다.SG급내에서도 미국의 초거대 다국적기업인 「쉘」이최근 시판하기 시작한 「SGTMO」같은 제품은 자동차경주용 차량에만 쓰이던 순도높은 엔진오일이다.이 정도의 엔진오일은 비싼 가격을 감안할때 중형차이상의 고급엔진에나 적합하다. 또 자신의 운전 습관및 조건을 판단하는 일도 중요하다.시내 주행을 많이 한다거나 짧은 거리를 자주 반복 운행하는 경우 엔진은 충분한 워밍업이 안된 상태에서 기동하게돼 성능이 빨리 약화된다.따라서 엔진의 부식을 방지하고 저온퇴적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고속도로 주행이 잦다거나 아니면 산간지방등 도로사정이 나쁜 곳을 운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면 오염과 기계적 부하에 견딜수 있도록 두터운 유막을 형성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엔진오일의 교환은 엔진의 점화시기와 노화상태,에어필터의 상태,운전조건등과 관계가 깊다.일반적으로 주행거리 5천㎞에서 교환해 주는 것이 원칙이나 차량이 낡았거나 도심운행이 많을 경우 3천∼4천㎞가량 주행후에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차량결함따른 화재때 피해보상 방법은(소비자상담실)

    ◎출고 1년·주행 2만㎞ 미만땐 교환 받아 ◇92년 5월 A사에서 제작한 소형 승용차를 구입하여 1만9천㎞정도를 주행했다.그러던중 올 1월초 아침에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다.경찰서와 소방서 화재증명원은 제품 결함으로 추정하고 있는데도 제조회사에서는 할부금중 일부만 공제해 주겠다고 한다.차량 결함에 따른 화재발생으로 생긴 소비자피해를 어떻게 보상받을수 있는지 알고싶다. ◇차량출고후 1년이내거나 주행거리가 2만㎞이내로서 화재 원인이 제품 결함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면 똑같은 자동차로 교환을 받을수 있다.또 교환에 따른 제비용중 임의 비용(종합보험료·할부부대비용·공증료등)일부만 소비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필수 비용(자동차등록세·취득세·방위세등)은 보상 받을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차량의 화재가 제품결함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할수 있는 명확한 자료가 필요하다.
  • 주행세(외언내언)

    일의 결과는 같다치더라도 그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공감대가 달라질수 있고 의미가 살아나거나 퇴색될수도 있다. 정부가 올해 시행을 검토중인 자동차 주행세만 해도 그렇다.휘발유에 특별소비세의 20%를 주행세로 매기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구상인 것 같다.그런데 정작 관심이 가는 쪽은 주행세 자체보다도 그 목적이다.지하철건설등 도시교통시설투자재원을 마련키 위한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언뜻 이해가 가지않는 것은 지하철건설비용 조달이 왜 휘발유에서만 조달해야 하는가이다.기름으로 따진다면 벙커C유도 있고 경유도 있다. 또 주행세신설의 목적이 지하철건설비용에 있으니 지하철과 관련이 없는 산간벽지주민도 주행세를 내야할 판이다.그 보다는 주행세신설의 목적이 소비절약 쪽에 맞춰지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자동차가 연간 1백만대씩 늘어나고 휘발유의 연간 소비 증가율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20%이상에 이르고 있어 휘발유의 소비절약은 어느 면에서 보나 필수적이다.그러기위해서는 독일보다는 3배가 많고 일본보다는 4배나 많은 자동차의평균주행거리를 줄이는 길 밖에 없다. 주행세의 신설이 꼭 필요하다면 그 취지는 바로 여기에 맞춰져야 옳은 것이다.물론 주행세의 목적이 지하철재원마련이든 아니면 소비절약이든 거둬들이는 세금은 같다.그러나 국민의 공감을 얻고 누구에게나 적용되도록 세금으로서의 보편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소비절약이 그 기본취지가 돼야 한다.또 이왕 주행세를 신설한다면 모든 차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세를 폐지,주행세에 흡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주행거리의 많고 적음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자동차세가 남아 있다면 주행세의 신설이 국민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 배터리/겨울철 20∼30% 기능저하(자동차백과)

    ◎2∼3년 사용후엔 교환해야/장기주차땐 자연방전 조심 배터리를 보면 대개 그 차의 성능을 알수 있다.배터리의 수명과 차량의 노후상태는 함수관계에 있기 때문이다.배터리의 수명은 주행거리로 봐서 8만∼10만㎞(4∼5년정도)쯤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 2∼3년가량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요즘같은 겨울철의 배터리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섭씨25℃를 기준으로 1백%의 성능을 낸다면 0℃에서 80%,영하10℃에서 70%정도의 기능을 발휘한다.만약 겨울철 차시동에 문제가 생기면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이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알티네이터)와 충전시스템을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또 엔진과 연결된 벨트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장력조정을 하고 충전시 전압조정기의 이상유무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주차시 방전이 염려되는 겨울에도 정비만 충실히 된 차라면 1∼2개월쯤은 끄덕없다.그러나 배터리 자체의 화학반응탓에 갑자기 성능이 저하될 수도 있으므로 열흘에 한번,동네를 한바퀴 돌아주는 것도 올바른 자동차관리 요령이다.예전에는 배터리에 증류수를 보충해야 하는등 세심한 주의를 요했지만 최근에는 무보수MF배터리(Maintenance Free)가 널리 보급돼 인기를 끌고 있다.허나 배터리는 소모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 중고차시장에 한파거세다

    ◎국내경기침체 계속/자동차사 내수치중/할부보증조건 강화/올 9월 판매량 작년보다 20% 격감/매물쏟아져 가격도 9∼25% 내림세/구입땐 엔진 등 내부 살펴 사고여부 점검 최근 선거철 수요증가로 보합세를 보이던 중고자동차 시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올들어 계속 내림세를 보이던 중고차 값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매물이 급증하면서 바닥권에 이르고 있다. 지난 88년이후 4년동안 줄기차게 성장해오던 중고자동차 시장이 올해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는 전반적인 국내경기의 침체가 주원인으로 꼽힌다.이와함께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이 수출부진으로 인한 신차 재고를 줄이기위해 내수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중고자동차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자들의 해석이다. 최고 3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회사들에 비해 할부판매 조건이 불리한 중고차업계는 올해초부터 보증보험회사들의 보증조건이 강화돼 판매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이처럼 중고차 할부에 대한 보증보험회사들의 보증조건이 강화된 이유는 지난 87년 중고차 할부판매가 시작된 이후 보험사고가 계속 증가한 때문이다. 개정된 중고차할부구매 보증조건에서는 5만원 이상 재산세를 납부하는 중고차 구매자에 한해서만 보증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9월중 중고차 판매는 모두 5천7백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1백53대보다 19.6%나 떨어졌다.이중 소형승용차의 판매부진은 더욱 심각한 상태로 지난해보다 26.5%가 하락한 2천82대 판매에 그쳤다.11월에 들어서는 하루평균거래량이 2백80대 정도로 9월에 비해 30∼40대 가량 늘어났지만 판매량에 비해 쏟아져 들어오는 매물이 훨씬 많은 탓에 가격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중고차가격은 1년된 제품을 기준으로 할때 현대의 엑셀(1.5 GLSI)이 지난해 11월의 5백50만원에서 9%정도 떨어진 5백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기아의 캐피탈은 지난해의 6백80만원에서 6백20만원으로 8.8%,대우의 에스페로2.0은 7백80만원에서 6백80만원으로 12.8%,그랜저3.0은 2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25%가량 떨어졌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바닥세에 와있는 지금이 구입에 최적기인 셈이다.중고차구입시 주의해야 될 점은 가격과 함께 자동차의 사고경력을 점검하는 것이다. 사고여부를 점검하는 방법은 본넷을 열고 엔진부위에 새로 도색한 흔적이 있는지 살펴본다.연식이 오래됐는데도 엔진이 새것처럼 깨끗해보이거나 주행거리가 작은 차는 일단 의심해야한다.
  • “공해없는 차” 98년 완제품 첫선(첨단기술 신도전:4)

    ◎전기자동차/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현대·기아 등 시험용차 제작 한창/축전지 등 핵심부품개발이 관건/연구비 476억 투입… 1회충전 3백㎞ 주행 한해 30만∼40만대의 자동차 수출을 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EV(Electric Vehicle·전기자동차)비상이 걸렸다. 산하기술연구소들에 EV개발팀이 급히 구성되고 최신기술정보 수집을 위한 국제세미나,국제전시회 참석도 부쩍 잦아졌다.해외업체들과 기술제휴를 위한 의사타진 작업은 물론 국내 경쟁업체들간 대화도 활발해졌다. 실예로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 오보닉 배터리사와 95년까지 전기자동차의 핵심기술인 배터리(축전지)의 공동개발계획을 발표했다.오보닉 배터리사는 차세대 배터리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니켈­메탈수소전지의 개발특허를 갖고 있는 회사. 각사의 시험용 전기자동차 개발도 활발하다.현대는 쏘나타를 개조한 전기자동차 1호를 지난 겨울 발표한데 이어 7개월만인 6월초 엑셀을 개조한 2호차를 발표했다.2호차는 최고시속이 1백㎞,1회충전당 주행거리가 1백㎞에 이르러 1호차에비해 진일보한 성능의 전기자동차라는 것.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종인 1천5백㏄급 승용차 세피아와 9인승 승합차 베스타 차체에 배터리와 모터를 얹은 전기자동차를 제작,금명간 성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전기연구소가 역시 93년 대전엑스포때 운행을 목표로 전기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는등 각사와 연구소들의 관련분야개발계획이 잇따라 수립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와 연구소들이 전기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국산자동차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98년부터 무공해자동차의 단계적 강제판매제 실시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리우환경회의등을 계기로 이같은 환경정책이 다른주,다른국가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자동차 강제판매요구로 보면 우리나라는 98년에 적어도 전기자동차 1만대를 팔아야 가솔린 자동차 50만대를 수출할수 있어 고유의 전기자동차 개발은 당장 시급한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확보돼 있는 국내 전기자동차기술 수준은 외국의 10∼30%에 불과한 실정이다.각사가 발표하고 있는 시험차들도 사실은 기존의 자동차구조에 외국에서 수입한 모터와 배터리를 얹어 「굴러가게 만들어본 수준」에 불과한 것.특히 현재 시험중인 자동차들은 한결같이 에너지밀도가 낮은 기존의 납축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차세대형인 니켈­메탈수소전지,니켈­아연전지,소디움­유황전지 자동차와는 거리가 먼 형편이다.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각종 컨트롤러,제어기술,시스템기술,경량화부품 성형기술등 첨단기술도 전무한 실정. 이에따라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G7프로젝트로 선정,오는 2천년까지 총 4백76억원의 연구비(민간 60%)를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특히 당면과제인 「98년 제품출하」목표달성을 위해 참여업체들로 하여금 96년까지 최고시속 1백20㎞,1회충전 주행거리 3백㎞의 시험차량 제작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지,모터,시스템등 크게 3개과제로 분류되는 전기자동차 개발에는 현대 기아 대우 쌍용 아시아등 자동차업체와 세방전지등 전지업체,금성산전등 모터업체 20여개사가 정부출연연구소및 대학과 함께 3개 컨소시엄을 구성,산·학·연·관 공동연구를 펼치게 됐다. 연구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 김진박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복투자방지와 개발성과 공유를 통한 투자효과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참여자들의 책임의식이 과제성공을 가름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기자동차란/휘발유 대신 축전지 이용… 미·일이 개발선두

    전기자동차란 기름을 연소시켜 엔진으로 구동하는 기존의 내연기관자동차와는 달리 전기에너지로 모터(전동기)를 회전시켜 바퀴를 구동시키는 자동차를 말한다. 전기자동차는 18 00년대에 일찌기 내연기관자동차보다도 먼저 등장해 실용화됐으나 곧 가솔린자동차의 성능이 월등해짐에 따라 공장내 지게차,유람차,구내운반차등 일부 특수용도로만 이용이 국한돼왔다. 그러나 70년대 석유파동으로 에너지문제가 제기되고 80년대 자동차배기가스에 의한 도시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에너지및 공해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특히 대기오염이 심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98년부터 자동차판매대수중 2%를 무공해자동차로 하도록 강제판매제도를 예고함으로써 각국의 전기자동차 개발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전기자동차개발의 선두주자는 미국과 일본.일본은 최고시속 1백76㎞,1충전 주행거리 5백48㎞의 전기자동차 IZA를 발표,성능면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GM사가 최고시속 1백20㎞,1충전 주행거리 1백92㎞의 2인승 스포츠카 임팩트의 93년 양산 계획을 발표하는등 실용화측면에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개발의 관건은 무겁고 부피가 크면서 에너지용량은 적은 축전지의 한계극복.이에따라 각국은 기존의 납축전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월등히 높은 차세대전지기술 개발에 연구노력을 집중시키고 있다.충전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고속충전기술,차체를 가볍게 하기위한 경량화 설계기술,모터기술등도 중요한 핵심기술들이다. 전기자동차는 기존 가솔린자동차에 비해 중량당 주행거리가 70분의1에 불과한 특성상 급속한 시장확보를 기대할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환경규제강화등 현 추세에 비추어 2000년대에는 적어도 가솔린차 보급대수의 10%수준을 전기자동차가 점유하게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택시료인상 첫날부터 “혼란”/「개인」은 수용… 회사택시 거부

    ◎업체조합,“소폭불만 운행거부도 불사”/승객­기사 요금시비 속출 택시요금 인상 첫날인 14일 서울 부산등 6대도시에서는 개인택시들은 인상된 요금을 받았지만 일부 회사택시들이 종전요금을 그대로 받아 승객들이 큰 혼선을 빚었다. 영업택시들의 이같은 「인상요금거부」는 택시업자들과 운전사들이 택시요금인상 폭이 당초 업계의 요구안보다 낮다며 반발,자신들의 주장이 수용될 때까지 고수할 예정이어서 택시요금 혼선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2백72개 택시업자들로 구성된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광렬)은 지난 12일 교통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택시요금인상안을 거부키로 결의했었다. 이들은 『이번 인상폭이 당초 택시업계가 요구한 소형 65·9%,중형 72·8%에 비해 턱없이 낮은데다 부가세 면세조치도 없어 실망이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부산의 1백7개,광주의 77개 택시업자들도 이날 서울 택시들과 마찬가지로 인상폭에 반발,종전요금을 그대로 받아 승객들을 당혹케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전국개인택시업자들은 정부의 인상안을 수용키로 한 방침에 따라 이날 새벽부터 인상된 요금환산표를 차내에 부착하고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을 8백원에서 9백원으로,주행요금은 주행거리 4백24m당 1백원에서 3백80m당 1백원으로 각각 올려 받았다. 서울 S대학 대학원생인 이건식씨(27)는 『친구결혼식에 가기위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동대문구 장안동까지 택시를 타면서 갈때는 6천4백원이었으나 되돌아올때는 운전사가 7천2백50원을 요구해 순간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같은 거리를 회사택시를 타고 갔다가 공교롭게도 돌아올때는 개인택시를 이용했다는 박지숙씨(26·여·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미터기 요금만 지불했다가 『요금을 올리지 않은 회사 택시를 타지 왜 개인택시를 탔느냐고 무안을 줘 가벼운 입씨름을 벌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측은 업계의 요금인상안이 계속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인상요금 거부운동」은 물론,운행거부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택시요금 2중체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온난화방지전쟁(우리가 살아야할 지구:7)

    ◎리우회담 계기로 본 실태·과제/「그린산업」 기술개발 본격화/듀폰등 다국적 기업,CFC대체 연구 활발/일선 배기가스없는 전기차개발등에 박차 지구가 죽어가는 사이 과학자나 기업들이 손을 놓고 있었던것은 아니다.80년대가 과학자들에 의해 지구황폐화의 원인이 규명된 시기였다면 90년대는 지구환경보존기술개발이 본격화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지구가 황폐화→멸망의 길로 줄달음칠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과학기술개발에 의해 영원한 번영을 구가할 것인지는 2천년대에나 가서 판가름날 일이다. 오존층파괴의 주범으로 밝혀진 CFC(프레온가스)대체물질의 개발은 인류가 문제점만 알아내면 해결책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적 사례로 꼽을 수 있다.다국적기업 듀폰등에 의해 선도되고있는 CFC대체물질 개발은 아직 완전히 새로운 물질로 대체된 것은 아니지만 오존층파괴효과를 획기적으로 낮춘 대체물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CFC­11의 대체물로 「포마셀R」가 개발됐고 CFC­12의 대체물 「포마셀S」가 나오고 있다. 오존층파괴와 함께 지구자체의 존립에 가장 큰 위해요인은 이산화탄소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현상일것이다.일본과 유럽은 이산화탄소발생량을 줄이거나 없애는 연구에서 다른나라에 앞서가고 있다. 이산화탄소에 의한 지구온난화현상에 대한 산업·과학계의 접근은 발생현장의 이산화탄소량을 줄이는 방법과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없애는 두가지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전력회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있는 발생억제는 용액·흡착제·고분자막을 이용한 회수가 주종이다.철강업계에서도 용융환원제철법등을 개발,이산화탄소배출량을 크게 낮추는 방안을 시험해가고 있다. 일본 통산성 공업기술원 화학기술연구소는 온천에서 채취한 원시식물 「시네코코가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흡수,고정화연구를 진행해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것으로 산케이신문에 의해 보도됐다.「시네코코가스」는 20억년전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광합성작용을 시작했던 식물.세포전체성분의 50%가 탄소성분이며 하루 여섯차례의 세포분열을 할만큼 탄산가스흡수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시네코코가스」를 이용한 탄산가스흡수외에도 다양한 탄산가스흡수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공업진흥청에 의해 94년부터 상업화될것으로 발표된,분해되는 플라스틱분야에서 영국의 ICI사는 「바이오 볼」이라는 제품으로 선두를 가고 있다.「바이오 볼」은 농산물에서 추출된 당분을 미생물로 특수발효시킨 폴리에스테르로 땅속에 묻으면 일정 시간뒤에 완전히 분해된다.샴푸용기(독일)·인체내의 수술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나사등에서 이미 실용화되고 있다. 배기가스의 주요원인제공원인 자동차부문은 연비개선을 통한 감축노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자동차업계는 이에따라 알루미늄을 활용한 차체경량화,배기가스가 없는 전기자동차의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일본의 혼다자동차는 엔진과 차체모두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중량을 40%나 줄인 스포츠카「NSX」를 시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거의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차세대자동차로 연구비를 쏟아넣고 있는 분야이다.무거운 배터리와 주행거리가 짧은 문제점,거기다 발전소의 전기를 받아야하는 만큼 지구전체차원에서 보면 배기가스문제의 해결책이 못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그러나 개개 자동차마다에서 배기가스를 막는것보다는 발전소에서 배기가스를 막는게 더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자동차에 거는 기대가 적지않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보호는 기업의 제품이미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됐다.그것만으로도 환경보호노력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자족하는 시각도 있다.돈있고 연구능력있는 기업들을 환경보호에 끌어들인것에서 지구는 반쯤 살아난것과 같다는 것이다. 지구를 지키려는 인간의 노력이 시작됐다.쉽지 않은 일이지만 인류의 발전능력에 비추어볼때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 너무 헤픈 에너지소비… 한해 15% 폭증

    ◎우리의 씀씀이 실태를 점검해본다/미·일등 선진국의 5배비율… “세계최고”/생수·콜라보다 싼 기름값에 절약정신 실종/작년 에너지수입에 1백25억불 지출 에너지소비가 너무 헤프다. 2차 석유파동이 몰아쳤던 지난 80년대초까지만 해도 기름 한방울을 아끼기 위해 온갖 절약을 다했던 우리가 지금은 산유국보다 에너지를 더 마구 쓰고 있다.돈을 달라는 대로 줄테니 원유를 팔라고 애걸을 해도 필요한 물량을 구할 수 없어 동자부장관이 원유를 사기 위해 산유국으로 구걸여행에 나서 온갖 수모를 당했던 어려움을 깡그리 잊은 듯하다. ○소득에 비해 과소비 당시 산유국에서는 기름값보다 물값이 비싸다며 신기하게 여겼으나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생수나 콜라값이 기름값보다 비싸게 됐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세계 최고다.지난 90년 이후 계속 10%를 넘어서 15%에 육박하고 있다.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감소하거나 또는 늘어난다 해도 기껏해야 2∼3%에 그치는데 비해 가히 폭발적인 증가다. 이때문에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는 요즘 우리나라가 통보하는 에너지 통계수치를 반드시 확인한다.국제적인 추세와는 달리 증가율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혹시 소수점을 잘못 찍은게 아니냐고 반문한다는 것이다. 물론 경제발전 단계로 볼 때 우리나라는 에너지 뿐 아니라 모든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놓인 것은 사실이다.국민소득이 6천달러를 넘어서며 자동차·에어컨 및 각종 가전제품의 구매 및 보유가 늘어나기 때문이다.산업 역시 한창 뻗어나는 단계라 철강·석유화학·금속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종의 신·증설이 잇따르는 것도 에너지 소비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물가안정 차원에서 에너지가격을 계속 내렸기 때문에 소비자들로서는 지난날 못살던 시절의 궁상을 떨어가며 절약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졌다.특히 산업체에서 많이 쓰는 벙커C유의 경우 국제경쟁력을 높여준다며 의도적으로 싸게 책정함으로써 기업의 에너지절약 의지를 오히려 퇴색시킨 점도 있다. ○자동차 급증이 주인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들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경제규모나 소득수준에 비해 우리의 에너지소비는 지나치다.지난 90년 한국의 에너지소비량은 석유로 환산해서 9천3백만t으로 세계 10위를,석유소비량은 5천만t으로 역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석유수입량은 하루 1백9만배럴로 6위였다. 같은 해 국민총생산(GNP)은 2천3백79억달러로 세계 15위,1인당 GNP는 5천5백69달러로 40위권이며 수출입액을 합한 교역규모는 1천3백49억달러로 12위이다. 89년도의 1인당 GNP와 에너지소비량을 비교해보면 한국은 4천9백68달러에 1.93t,일본은 2만2천9백92달러에 3.39t,미국 2만1천40달러에 7.91t,서독 1만9천3백71달러에 4.23t이다.세계 최대의 자원부국 미국을 제외한다면 우리가 소득은 훨씬 떨어지면서도 에너지는 분수에 넘게 많이 쓰는 편이다. ○휘발유 31%씩 증가 지난 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은 총 1백25억9백만달러,이 가운데 석유수입액이 1백1억7천2백만달러이며 에너지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15.3%를 차지했다.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의 에너지소비 증가 역시 15.6%로 가파른 상승커브를 지속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석유가 18.6%,전기가 18.5%,도시가스가 49.7%이다.반면 연탄은 무려 32.3%가 감소했다. 특히 전기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공급이 따르지 못해 지금 추세대로라면 오는 여름에는 제한송전의 가능성까지 있으며 자칫하면 산업활동에도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저유가 정책도 문제 대표적인 소비성 유종인 휘발유의 소비는 지난 83년 이후 연평균 31%씩 증가하고 있다.물론 우리의 자동차 보급이 뒤늦기는 했지만 IEA 회원국들의 증가율 2∼3%의 10배를 넘는 수준이다.또 우리나라 승용차 1대당 연평균 주행거리는 2만3천9백31㎞로 미국의 1만5천9백㎞,일본의 1만97㎞에 비해 훨씬 길다.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5%가 우리의 에너지 소비가 과소비라고 응답했다.그러나 스스로 절약을 실천하는 주부는 72%로 그나마 나이가 젊은 주부의 경우는 절반도 되지 않았다.이는 연료비나 전기료가 가계지출에서 별 부담이 안 된다는 60% 이상의 응답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너지 과소비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도 깊이 반성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3차 석유파동이 지금이라도 예고없이 갑자기 닥쳐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모두가 다시한번 에너지절약에 앞장서야 할 때다.
  • “해외의존도 91%” 에너지절약 소홀하다

    ◎과소비의 실태/폭발적 소비증가 이대로 둘것인가/작년수입 1백26억불… 전체의 15%/소득상승속 가격 낮아져 “흥청망청”/연료소모 많은 산업구조도 원인 차량10부제운행등 각종 절약시책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나는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나왔다.국제수지 악화의 주 요인인 에너지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그동안의 여러가지 절약시책이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에너지소비량은 계속 세계 최고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절약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정부는 절약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각 부처가 이구동성으로 찬성하지만 각론 단계에서는 난색을 표하며 뒷걸음을 치는 사례가 많다.예컨대 현 자동차세를 연료값에 얹어 차를 많이 굴리는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는 주행세의 경우가 대표적이다.모두 합리적 제도라고 찬성하지만 재무부는 세법체계상 어려움이 있다며,내무부는 자신들이 직접 걷는 지방세가 국세로 바뀌는데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체의 경우도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에너지비용이 미미해 대부분의 최고경영자가 절약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다소 관심이 있더라도 절약에 따르는 번거로움에 비해 실익이 크지 않아 실천에 소극적이다. ○부처별 손발 안맞아 가정살림도 소득은 높아졌으나 에너지값은 오히려 싸져 절약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4∼5인 가족의 경우 한달치 취사용 가스비용이 기껏해야 5천원,월 전기요금도 많아야 2만원 정도라 알뜰한 주부라도 아둥바둥해가며 절약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에너지 자원이라고는 저질 무연탄 밖에 없는 나라형편에서는 절약의 필요성은 절실하다.거의 전부 외국에서 들여오므로 더 쓰는만큼 외화지출도 늘어나고 해외 의존도도 높아진다. 지난 해 에너지 수입액은 1백25억9백만달러로 총 수입액 8백15억4천만달러의 15.3%를 차지했다.석유수입만 1백1억7천2백만달러였다.해외의존도는 91.2%에 달했다.머지 않아 1백%에 도달할 전망이다.2차 석유파동의 여진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85년에는 에너지수입액이 65억7천5백만달러,전체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1%, 수입의존도는 76.2%였다. 에너지 값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안 쓸 수는 없다.에너지는 현대 문명사회를 움직이는 혈액에 비유될 정도로 우리 생활을 지배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쓰더라도 가장 높은 효과를 거두도록 아껴써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에너지소비는 흥청망청이다.국민총생산(GNP)이 한 단위 높아질 때 늘어나는 에너지의 증가율을 말하는 에너지의 GNP탄성치는 우리의 경우 1.5(90년)이다.성장률을 1% 높이려면 에너지는 1.5%를 더 써야 한다는 얘기이다.반면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미국은 0.2,서독 0.49,일본 0.71,프랑스 1.3이다. 반면 석유로 환산한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우리나라가 2.17t으로 미국의 7.9t,서독 4.26t,프랑스 3.63t,일본 3.52t에 비해 절대량으로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선진국보다 적게 쓰면서도 효율은 엄청나게 떨어진다는 얘기이다. 제조업에서 1천달러어치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쓰이는 에너지량(석유환산)을 말하는 원단위도 우리가 평균 0.66t(90년)인데 비해 일본은 꼭 절반인 0.33t이다.지난 75년에는 우리 0.91,일본은 0.72였다.일본의 절약노력이 우리보다 주효했음을 말해주는 수치이다. ○개인 마음가짐 중요 85년과 91년의 원단위(1백만원당 t)를 업종별로 보면 섬유는 0.48에서 0.59로,화학 0.98에서 1.36으로,철강 2.9에서 3.27로 대부분 늘어나 제조업 평균치가 0.74에서 0.81로 증가했다.나름대로 애를 썼음에도 절약의 성과는 없는 셈이다. 우리의 에너지 씀씀이가 헤픈 것이 비단 낭비성향 때문만은 아니다.국민소득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자동차와 에어컨등의 보급이 늘어나는데다 산업구조 역시 에너지를 많이 쓰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등 구조적 요인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에너지값이 소득에 비해 너무 싸다는 점을 근본원인으로 꼽는다.예컨대 85년도 평균가격을 1백으로 할 때 석유제품은 88년 60.5,90년 55,올 2월 56.7로 싸졌다.전력요금은 85,4→74.8→79.7로 내렸다.같은 기간 중 소비자물가는 1백13.4→1백30.2→1백48.4로 올랐고 GNP는 1백43·4→1백67(90년)로 높아졌다. 소득은 2배 가까이 오른 반면 값은 거의 절반으로 내렸으니 절약의 절박성이 덜해진 셈이다.산업용 전기요금이나 산업용으로 쓰이는 벙커C유의 경우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취지로 값을 싸게 책정했으나 거꾸로 기업의 절약노력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빚는다는 지적이 나올 지경이다. 제도적인 절약책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개개인의 마음가짐이 우선이다.절약이 생활화되지 않는한 각종 절약대책도 할때뿐 곧 시들해지고 만다.종이 한장,쌀 한톨도 아끼던 선조들의 생활습관을 본받아야 한다.유치원에서부터 우리의 에너지 현실을 가르쳐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할것이다. ◎외국의 경우/건물마다 열량소비 상한선 설정/자동차 주행설 부과… 경차엔 보험료등 혜택/「절약형 가전품」개발 중장기 목표세워 지원 우리보다 부유한 선진국들은 70년대 말 제 2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강력한 절약시책을 펴 왔다.10여년이 지난 현재 이들의 석유소비는 절대량이 오히려 줄었다. 미국 우리와 달리 자동차에 주행세를 채택,휘발유와 경유에 연료세와 도로세등을 물려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한편 사회간접자본의 재원을 마련한다.일부 주에서는 수급사정에 따라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변경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피크시간의 전기사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최저 허용효율과 3∼5년의 중기 목표효율을 각각 설정,효율이 높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촉진한다.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의 상한치를 설정해서 이를 넘는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하며 고효율 창문과 창틀의 사용도 일부 주가 의무화하고 있다.또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주정부가 설정,이를 충족시킬 때에만 매매를 허용하는 지역도 있다. 배기량 1천㏄ 이하의 경승용차가 널리 보급되도록 경승용차에 대해 주차료와 통행료등 자동차 관련시설의 이용료를 싸게 해주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취득세·등록세·보험료등은 이미 연비별로 차등화,소형차에 유리하게 돼 있다. 일부 주는 1∼2명이 탄 승용차에 대해서는 출퇴근시 주요 통근도로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또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할 때 연간 주행거리를 감안하는 제도도 곧 시행할 계획이다. 효율이 높은 에너지 사용기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구입비의 일부를,판매자에게는 일정률의 보너스를 전력회사가 제공한다.전력회사는 또 고효율 전구를 무료로 배달해 주거나 또는 빌려주기도 한다. 일본 미국처럼 주행세를 시행하고 있다.자동차를 많이 굴릴 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함으로써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것이다. 경승용차에 대한 혜택,단위 면적당 에너지소비 상한치 설치,가전제품의 목표효율 설정등도 미국과 마찬가지이다.가정에서 단열재를 설치하거나 고효율 난방기기와 급탕시설을 설치할 때 최고 70만엔까지 유치원에서부터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생활화하고 있다.자금을 지원해 준다. 기타 네덜란드는 주요 에너지에 기금을 부과,에너지절약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프랑스는 전력회사가 지정한 피크기간의 높은 요율부담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피할 수 있도록 「피크데이 회피 요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프랑스와 덴마크는 일정 규모 이상의 난방기기에 대해 주기적으로 정기진단을 의무화하고 있다.영국은 주택에 1∼10등급의 에너지 효율등급을 부여,매매시 첨부토록 함으로써 절약형 주택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덴마크는 모든 주택에 정부가 에너지 증명서를 발급,이의 소지를 의무화하고 있다.자가용 운행의 억제를 위해 버스 및 카풀에 대한 전용차선제 및 주택의 단열의무화는 모든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처방은 있다/“「이용효율 높이기」 정보 공급을”/고성능기자재 구입에 인센티브 필요/이회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에너지 절약의 일차적 책임은 소비자 개개인에게 있다.우리 생활 속에서 불요불급한 에너지사용을 억제하고 나아가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절약을 위한 각종 생활기기의 공급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소비자는 그런 권한을 잊어버린지 이미 오래인것 같다.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석유소비·전력소비가 이를 반영한다. 에너지가격은 실질적으로 하락하고 소득은 연율 10%이상 증가하는 여건에서 에너지절약의 당위성과 그 기법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는 방법은 무엇인가?우리나라 에너지절약정책의 핵심은 바로 이 문제의 해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효과적 에너지절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절약정보의 확산이다.에너지절약 기법·기술절약기자재·기기의 에너지효율성 등에 관한 모든 정보가 항상 소비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첨단기술을 써야만 에너지절약이 되는것은 아니다.지금 개발되어있는 기술만으로도 에너지소비를 30%이상 줄일수 있다고 OECD의 국제에너지기구는 분석하고 있다.일본에서 석유·석탄등 화석에너지와 전력의 구입이 전혀 필요없는 주택을 전시하고 있는것도 한 예라 할수 있다. 둘째,절약투자에 대한 보조다.자금부족으로 에너지절약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되어서는 안될 것이다.에너지고효율기자재는 일반적으로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그리고 기업의 인식부족으로 에너지절약투자는 우선순위에서 처지고 있다.이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기구입자에게는 충분한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 절약정보가 제아무리 확산되어있어도 그것을 활용할 돈이 없다면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석유·전기를절약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이들 에너지를 확보하고 공급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보다 저렴하다.그러나 절약투자에 대한 인식부족과 자금부담 때문에 투자가 부진한 실정이다.절약투자에 대한 폭넓은 보조로서 이를 해소해야 한다. 셋째,기업 최고경영자의 관심이다.이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모든 방안에 관심을 갖고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때 절약 효과는 획기적 일 수 있다.경영자는 에너지가격 인하를 희망하는 단기적이고 손쉬운 에너지경영관리의 타성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것이다. 끝으로,에너지절약을 떠받쳐주는 강력한 로비그룹의 형성이다.에너지절약을 사업으로·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져야 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커져야한다.이들의 입을 통해서 에너지가격인상의 당위성이 여론화되어야 한다.이들의 영향력이 에너지공급산업의 영향력에 뒤지지 않을 때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절약은 제 위치를 확보할 수있을 것이다. 도덕성과 시민적 양심이 호소하는 에너지절약은 쉽게 잊혀지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에너지절약을 기업화할때 그 효가는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것이 될 것이다.
  • 평양에 첫 택시 등장/재일조총련기업,북한과 합작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최근 일·북한합작회사가 택시영업을 시작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일반시민을 상대로 한 택시영업은 북한에서 처음이다. 택시 회사는 조총련계의 건설자재판매회사 기흥개발과 조선합병총국이 설립한 광운합작회사. 택시는 일본에서 보내온 70대의 중고차로 백화점이나 호텔앞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택시에 요금계산기는 없고 요금은 차에 붙어있는 주행거리계기로 계산된다.요금은 1㎞당 1원(약3백40원)이나 달러화나 엔화등 경화로만 지불이 가능하다. 기흥개발은 지난해 여름부터 합작으로 평양에서 중고차,자동차부품판매를 해오다 이번에 북한측의 요청으로 택시를 운영하게 됐다.
  • 휘발유 소비 줄여야 한다(사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휘발유소비절약방안은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동력자원부는 휘발유소비억제를 위해 주유소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주유소의 휴무제를 실시하는 한편 고급휘발유의 판매를 중단토록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석유류 소비증가율은 지난 89년만 해도 14·6%에 머물렀으나 90년부터 20%선을 훨씬 넘어섰고 올들어서는 25·5%에 이르고 있다.석유류 중에서도 휘발유소비는 자가용 승용차의 보급확대와 차종의 대형화 및 주행거리 증가 등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석유류의 평균 소비증가율을 5%포인트정도 앞질러 해마다 30%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휘발유 소비는 가정용과 상업용 등 비산업용 수송부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부문에 대한 소비절약대책은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가정용 휘발유소비증가는 주로 레저붐에 기인되는 것이고 상업용휘발유의 경우는 최근 몇년동안 이상비대현상을 보여온 서비스부문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다. 이같은 수송부문의 에너지 소비증가는 수출화물의 수송등 생산적 활동과는 관련이 없다.바꿔말해 휘발유소비는 긴요한 에너지소비가 아니라 낭비성 내지는 오락성 소비에 해당된다.휘발유소비가 갖고 있는 비생산성과 급격한 소비추세에 비춰볼때 소비절약대책은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하루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동자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대책에서 한걸음 더 나가 보다 광범위하고 본원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우리의 유가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국내 휘발유가격은 선진국에 비해서 너무 싸다.국내 휘발유가격을 1백으로 했을때 프랑스가 1백50,독일은 1백46정도이다. 이러한 저유가정책은 그동안 물가안정과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속되어 왔다.이 저유가정책은 그것이 기대했던 효과를 어느정도 충족시킨 것이 사실이지만 그로인해 석유소비증가를 가속화시켰다.세계 최고의 비효률적인 석유소비를 초래하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했다.정부가 가격메커니즘을 무시한 저가정책을 더 이상 지속할 경우 본래 기대했던 효과보다는 부작용으로 인한 손실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휘발유를 비롯한 유류의 가격체계를 재조정하되 가격인상에 따른 잉여금은 석유사업기금등으로 흡수하여 에너지절약을 위한 시설투자와 에너지 절약형 기기의 개발등에 지원하기를 제의한다.특히 휘발유의 경우 휘발유부가세의 신설을 다시 검토하기 바란다.이 세는 현행 특별소비세와 다소 중복되기는 하지만 교통목적세의 성격으로 부가세를 운용한다면 교통관련 투자재원도 늘리고 휘발유의 과소비를 억제하는 2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 휘발유의 급격한 소비증가가 차종의 대형화에 기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당국은 자동차메이커들이 소형차량을 생산,공급토록하는 한편 소비자단체등을 통해 소형차량 보급운동을 펴도록 유도해야 한다.
  • 자동차세 폐지,주행세로 전환/휘발유 쓰는 만큼 세금낸다

    ◎중대형­「1가구 2차」 중과세/에너지절약대책/1천㏄이하 「소형」 특소세 면제/정부 공용차량 내년까지 1천3백㏄이하로 정부는 차량의 주행거리에 관계 없이 소유자에게 일률적으로 똑같은 액수의 세금을 물리는 현행 차량보유세를 폐지하고 대신 휘발유값에 부과하는 주행세로 바꾸기로 했다.보유세가 주행세로 바뀌면 차를 많이 운행하는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내야하고 차를 전혀 운행하지 않으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돼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수 있다. 정부는 또 중·대형 차량과 1가구 2차량에는 세금을 무겁게 물리고 배기량 1천㏄ 이하의 경차량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를 감면해주고 「차고지 증명」제도 경승용차에는 면제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진념동자부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과 기관장및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절감 5개년계획안을 마련했다.이 안에 따르면 주차요금은 차의 크기에 따라 차등화하고 10부제 운행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을 할증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국영기업등 공공기관이 구입하는 공용차량의 경우 오는 93년말까지는 1천3백㏄ 이하의 소형차를,94년부터는 1천㏄ 이하의 경차를 구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형 기기에는 특별소비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해주며 특히 전기제품의 경우 절약형 기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한국전력이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은 조달청이 정부물자 구매시 수의계약에 의해 우선 사들이고 건축자재나 보일러의 경우 정부는 물론 민간에까지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품의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외언내언

    2월1일부터 공공기관들은 자가용승용차 10부제를 실시한다.올해 시책의 역점항목으로 강조돼 있다.그런가하면 「1주일에 하루 자가용 안타기」캠페인도 시작되고 있다.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가 서울·부산·대구 등 15개도시에서 피켓을 들고 이 운동을 시작했다.잘될까하는 생각이 우리네 속성상 먼저 떠 오르지만 여하간 이런식으로라도 문제에 접근을 해야겠다는 진지한 마음이 한쪽에 있다.◆하지만 차를 안타는날 어떻게 해야하느냐가 더 조직적으로 검토돼야 한다.택시를 우선 보자.택시실태를 보는 기준에 영업률이라는 조목이 있다.서울택시들은 83%의 영업률을 갖고 있다.공차율은 불과 17%밖에 되지 않는다.같은 기준으로 도쿄의 택시영업률은 52%.그러니 현재로서도 서울택시타기는 불가능한 것이다.이에 비해 영업거리는 점점 줄고 있다.◆85년 서울택시들 하루 주행거리평균은 5백3㎞였다.이것이 91년 4백20㎞로 줄었다.도쿄의 경우 90년 1백68㎞이다.이 수치들의 의미는 간단하다.택시에 사람은 차 있지만 달리지도 못하고 영업도 잘 되지않는다는 뜻이다.이 속으로 차안타기운동의 승객이 더 쏟아져 들어가야 한다.그러니까 택시타기의 파행은 더 커지게 될 것이다.◆서울시에서 마을버스노선 77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차량으로 따져 3백14대가 증차된다.버스크기도 키울 모양이다.12인승에서 25인승으로 유도하겠다고 한다.이런 방법이 더 도움을 줄것 같다.그렇찮아도 버스는 지금 업주 마음대로 운행을 하고 있다.버스대수 줄이기도,버스 노선 없애기도 자유롭다.자가용 승용차 줄이기의 대안은 결국 카풀제가 성립되지 않는한 지역별·구역별 마을버스 키우기가 적절할 것이다.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바란다.
  • 에너지 10% 절약운동 본격화/소비실태와 절감방안을 알아보면

    ◎승강기 격층운행/한집 한등 덜켜기/자가용차 10부제/원유등 작년수입 1백25억불… 16% 증가/심야전력 이용·TV 덜보기등 절실 새해들어 에너지 절약운동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국제원유가는 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에너지 씀씀이가 너무 헤퍼 국제수지 악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에너지의 수입의존도가 90%를 넘어서고 있는데도 에너지 과소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수입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총수입액중 에너지 수입비중이 무려 15.3%나 된다. 지난해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은 1백24억6천5백만달러로 90년의 1백7억3천9백만달러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햇동안 원유도입은 지난해 78억7백만달러로 90년의 62억7천5백만달러보다 24%가 늘어났다. 이처럼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수입 증가율을 낮추는 길은 소비절약밖에 없다는 것이 에너지 절약운동을 벌이게된 배경이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추진 방안과 소비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정부대책◁ 동력자원부는 자가용 10부제운행 권장 등을 통해 당초 세워놓았던 총에너지 소비중 10%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유류만 24% 늘어나 이에따라 정유업계도 지난해에 비해 19.5%가 증가한 6억1천만배럴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훨씬 낮춰 12.1%가 늘어난 5억7천1백50만배럴(원유 4억7천6백만배럴,제품 9천5백50만배럴)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되면 석유도입은 3천8백50만배럴(7억8천만달러)이 줄어들게 된다. 정유업계의 자체원유 재고분도 지난해 9일분(1천3백만배럴)에서 올해는 4일분(7백50만배럴)으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달말쯤 범정부차원의 에너지 소비절약대책위원회를 열어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자가용 10부제◁ 지난해 걸프전 발발이후 1월17일부터 3월5일까지 실시해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적이 있다. 이 기간중 하루 휘발유 소비량이 7천9백배럴씩 평소보다 12%가 줄어들어 6억원의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또 에너지 절감효과와더불어 도시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도심지역의 주행속도가 시간당 22.1㎞에서 25㎞로 13%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가용 10부제 운행은 이같은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므로 강제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원유도입 12% 줄여 동자부 한준호 자원개발국장은 『에너지 이용합리화법은 전시 등 비상시에 한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국제원유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명분이 없다』면서 『다만 국민들이 자가용 10부제운행 및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자부와 산하기관들은 솔선수범한다는 뜻으로 지난 6일부터 10부제 운행을 시작했으며 정부기관과 산하기관 금융계·일반회사 등에도 10부제 운행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부산·대구 지역에서는 이보다 앞서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심야전력 이용◁ 축열·축냉 또는 축전식 기능을 갖춘 심야기기를 이용할 경우 에너지절약도 되고 전기요금도 일반요금보다 훨씬 싸다. 심야전력을 이용하면 전기요금이 일반 전기요금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심야전력 이용방법에는 「갑」 「을」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전기를 심야시간에만 공급받아 필요한 물을 데워 두었다가 필요할때 냉난방 및 온수를 사용하는 「갑」의 방법은 주택·사무실·소형건물에 적합하며 요금은 ㎾당 21원50전이다. 심야시간과 기타시간에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을」의 경우 중·대형 건물이나 병원·기숙사·교회에 적합하며 요금은 심야시간대(22:∼08:00)가 ㎾당 24원30전이고 기타시간대(08:00∼22:00)에는 61원10전이다. ○하루 6억 절감효과 축열식 전기온수기를 사용할 경우 드는 한달 요금은 3인가족 기준이 9천원,5인기준이 1만3천원,7인기준이 1만9천원이면 충분하다. ▷가전제품 사용요령◁ 현재 보급돼 있는 1천3백만대의 TV를 하루 2시간씩만 보지 않으면 연간 2백18억원을 절감할수 있다. 한집 한등끄기를 제대로 이행하면 연간 1천58억원을 아낄수 있으며 백열등을 모두 형관등으로 바꾸면 2백15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냉장고는 문을 한번 여닫는데 0.2%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문이 꼭 닫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냉장실에 식품을 60%만 채우면 연간 62억원이 절감된다. ▷상업부문◁ 업소당 옥외간판을 1개만 설치하고 전력이 많이 소요되는 간판은 가급적 설치하지 않는 것이 에너지도 절약되고 영업비용도 아낄수 있는 요령이다. 엘리베이터의 경우 3층 이하는 운행하지 않고 걸어서 다니며 4층 이상도 격층 운행을 하면 연간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심야극장 상영을 제한하면 27억원을 아끼게 된다. ▷승용차◁ 서서히 출발하고 서서히 정차하며 불필요한 급제동 및 급가속을 피할 경우 연료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언덕길을 내려갈때는 엔진브레이크(기어)를 사용하고 기어변속은 속도에 따라 적절하게 한다. 에어컨에 의한 차내온도는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며 연료사용량과 주행거리를 수시로 점검,평균연비보다 지나치게 많이 들어갈 경우 연료장치를 손보는 것이 좋다. 타이어 압력을 수시로 점검하고 래디얼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연료 25% 절감 자동차엔진 개발

    ◎현대,연구 3년만에 개가/휘발유 ℓ당 25㎞ 주행 기존 자동차 엔진에 비해 연료 소비량이 25%나 줄어든 초저연비 엔진(사진)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는 11일 50억원을 들여 지난 89년부터 연구에 착수한지 3년만에 휘발유 1ℓ당 주행거리가 25㎞인 이 엔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오는 93년말이나 94년부터 양산을 개시,스쿠프를 포함한 소형차량에 장착할 계획이다. 이 엔진은 현대의 알파엔진(1천5백㏄)에 특수장치를 설치,20대1의 비율로 섞인 공기와 연료를 강한 와류에 실어 연소실로 보내 압축,폭발시키도록 돼있다.기존의 엔진은 연소실 내에서 폭발되는 공기와 연료의 비율이 14대 1이었다.
  • 90년 1월이후 출고된 휘발유차/내년부터 가스배출 표본검사

    ◎환경처/「리콜제」 따라… 결함땐 제작사에 통보 환경처는 23일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자동차들에 대한 배출가스검사를 내년 1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월 대기환경보전법에 규정된 자동차결함보증제도(리콜제도)에 따른 것으로 검사대상차량은 지난해 1월이후 국내에서 출고되거나 수입된 모든 휘발유사용 자동차로 1백30여종 1백만대에 이른다. 자동차결함보증제도는 자동차가 출고된후 5년이내나 주행거리 8만㎞이내까지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자동차제작회사가 모든 책임을 지는 제도이다. 환경처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우선 국내 자동차제작회사와 수입회사들로부터 작년 1월이후의 자동차판매실적서를 제출받아 각 차종마다 2백명씩의 자동차소유주를 선정,이들을 대상으로 차량관리상태를 위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다음 조사결과를 토대로 차종마다 5대씩을 골라 배출가스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환경처는 해당 자동차제작회사에 검사결과와 함께 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 통보,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기간을 정해 제작회사로 하여금 해당자동차와 동일한 모든 운행차량을 무상으로 정비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환경처는 경유사용자동차의 경우 오는 93년1월이후 출고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배출가스검사를 시행키로 했는데 경유자동차의 결함보증기간은 93년 2만㎞,96년 4만㎞로 규정돼 있다.
  • 판매에만“혈안”… 고장나면“나몰라라”/현대차 애프터서비스 “펑크”

    ◎장사진 대기… 차례 오면 “부품없다” 수리센터/일부 공장,보증수리 “급행료” 요구 고객경시/수해때 물에 잠긴 차 사원에 강매도 우리나라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의 현대자동차(회장 정세영)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들이 고장이 잦은데다 애프터서비스마저 제때에 해주지 않는등 횡포를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성능이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해마다 겉모형만 약간씩 바꾼뒤 마치 성능이 우수한 새차를 개발한 것처럼 「신차발표회」를 거창하게 개최하는 등 내수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내수판매로 돈을 벌어들이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또 지난 8월 태풍 글래디스로 물에 잠긴 자사제품 승용차 1천여대 가운데 6백여대를 A·B·C등급으로 나눠 직원들에게 10%에서 40%까지 할인판매해 직원들로부터 『정상출고된 차량도 고장이 잦아 소비자고발이 잇따르는 판에 물먹은 차량을 직원들에 판매하는 것은 장삿속에만 급급한 횡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같은 결함을 발견,부품을 교환해주도록 요구하지만 서비스센터에선 부품이 없다면서 몇차례씩 다시 오라고 하는가 하면 어쩌다 차례가 되어 수리를 하면 과다한 수리비를 요구하는 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다. 오건석씨(44·양산전문대학 이사장)는 『지난해 5월 그랜저 2.4를 구입해 타고 다녔는데 지난 5월20일 하오 2시쯤 부산시 동래구 거제동 앞길을 지나갈 무렵 엔진부위에서 불길이 치솟아 소방차를 동원해 불을 껐다』고 말하고 『피해보상을 현대측은 보험회사로,보험회사측은 현대로 서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엑셀승용차를 3개월전에 구입해 운행중 쇼바고장으로 지난 2일 상오 11시 예약수리 접수를 시키고 현대애프터 서비스센터를 찾은 이미연씨(33·울산시 중구 연암동)는 『예약시간을 맞춰 찾아갔으나 업무가 밀려 그날 수리를 못했다』며 『현대자동차가 선전에만 치중했지 차량의 성능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등 일부 지방의 현대서비스 공장에선 부품이 달리자 보증수리 기간인데도 일찍 수리해준다는 명목으로 1만∼5만원씩의 이른바 급행료를 받고 있다고 소비자들은 분개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김형배)에 접수된 현대자동차에 대한 이같은 소비자피해사례는 2백4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72.2%가 품질관련 피해였으며 이가운데서도 72.3%가 출고후 3개월이내에 발견된 것이었다. 울산 현대자동차공장에 따르면 5일 현재 이 공장에서는 1일 평균 3천여대의 각종 차량을 생산,전국 3백50여개소의 판매영업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차량중 평균 30%정도는 출고 6개월도 못돼 엔진,기어,전기부분 등 갖가지 부분에서 고장을 자주 일으켜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모델을 자주 바꾸면서 부품생산과 공급에 따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시중에 부품의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차량이용자들이 고장수리를 제때 할 수 없는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애프터서비스공장의 경우 1일 평균 1백여대의 각종 차량들이 수리를 위해 찾아들고있는데 이중 50%인 50여대가 출고 1년미만,주행거리 2만㎞미만의 보증수리기간내의 고장차량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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